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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서훈 前안보실장, 오늘 보석 심문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서훈 前안보실장, 오늘 보석 심문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보석 심문이 1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 전 실장의 보석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문 기일을 연다. 서 전 실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3일 구속돼 엿새만인 9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 전 실장은 같은달 23일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재판에 넘겨진지 약 2주만이다. 다만 사건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재판부가 1심을 충분히 심리한 뒤 보석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서 전 실장의 1심 구속기한은 오는 6월 9일 0시까지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피격 사실을 은폐하고자 합참 관계자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보안 유지’ 조치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검찰은 고 이대준씨를 구조해야 할 최고책임자였던 서 전 실장이 책임을 회피하고, 비판 여론을 피하고자 사건 은폐를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도 이 같은 지침에 동조해 소속 기관 직원들에게 관련 첩보를 삭제하게끔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청장은 서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월북 가능성에 관한 허위 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달 20일 이들에 대한 첫 공판준비 기일을 연다.
  • 한 달 만에 밝혀진 카타르월드컵 2701호 이야기… 축구협회 “갈등 있었지만, 규정 어길 수 없었다”

    한 달 만에 밝혀진 카타르월드컵 2701호 이야기… 축구협회 “갈등 있었지만, 규정 어길 수 없었다”

    “갈등은 있었다. 하지만 규정을 어길 수는 없었다.” 대한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직후 문제가 된 ‘개인 트레이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일부 선수와 협회 사이 갈등이 있었지만, 규정을 어길 수 없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10일 축구협회는 홈페이지에 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 안덕수 씨의 문제 제기와 관련, 입장문을 공개했다. 입장문은 6000자가 넘을 정도로 길었다. 협회는 안 트레이너와 선수단, 의무팀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미흡한 점이 일부 있었다”면서도 “선수들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선수가 안 트레이너의 의무팀 합류를 요구하면서 그와 갈등 관계라는 의심을 샀던 의무팀장이 선수단을 떠나 귀국하도록 압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합법적 절차를 인정하지 않고 요구를 관철하려는 태도는 온당치 못했다”며 “극히 일부지만 의무 스태프, 직원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도 사려 깊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 트레이너는 지난달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숙소) 2701호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며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협회를 공격했다.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일부 선수의 몸 상태를 관리한 안 트레이너는 첫 폭로 후 돌연 침묵을 지켜 언급된 ‘문제 상황’이 어떤 것인지 각종 추측이 제기됐다. 이후 안 트레이너는 SNS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안 트레이너의 폭로 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축구협회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뚜렷한 사유,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 SNS에 쏟아낸 개인의 감정에 정면 대응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선수단 노고를 격려하는 경사스러운 분위기에서 섣불리 언급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1년 11월과 지난해 6월까지 일부 선수가 두 차례 안 트레이너가 협회 의무 스태프에 합류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협회는 정식 절차를 밟아달라고 선수들을 통해 전했지만 안 트레이너의 지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2021년 2월부터 시행된 관계 법령에 따라 특정 자격증 보유자만 채용이 가능했지만, 안 트레이너는 이 가운데 일부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협회는 부연했다.결국 ‘외부 트레이너’ 자격으로 동료 2명과 안 트레이너가 카타르에 오자, 협회는 선수가 원할 경우 이들에게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 대회 기간 10여 명이 이들에게서 치료를 받은 가운데, 1차전 우루과이전을 이틀 앞두고 돌연 몇몇 선수가 협회 의무팀장의 업무 배제와 귀국을 요구했다. 의무팀장이 안 트레이너의 합류를 반대하는 핵심 인물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 선수들은 “자격증이 없어 채용할 수 없다면 장비 담당 등 다른 직책으로 등록한 후 의무 활동을 하면 되지 않냐”며 “현지에 온 5명의 의무 스태프 중 자격증이 없는 이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고용 중이다. 거짓말을 한 것”이라 따졌다고 협회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협회는 “아무리 선수들이 원한다 해도 모집 공고에 응시하지 않은 무자격자를 고용할 수 없었다”며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직책을 조작하면서까지 불법을 묵인·조장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선수들이 문제 삼은 ‘무자격’ 스태프와 관련, 그와 2년 계약한 2020년에는 자격증을 요구하는 관계 법령이 시행되지 않던 터라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재계약할 수 없다는 방침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의무팀장을 돌려보내라는 요구에 상당수 직원이 “그를 귀국시킨다면 우리도 돌아가겠다”라고 반발하는 등 심각한 내부 분위기가 조성되자, 협회는 대신 그에게 치료 활동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협회는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업무를 이어가는 게 당사자와 선수들 모두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이라 봤다”며 “이 사실을 통보했고, 선수들도 동의해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 의료진이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지정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끝에 내린 진단을 안 트레이너가 받아들이지 않아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협회는 “선수들의 신뢰를 받은 안덕수 씨가 수고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의무진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고, 선수와 팀에 큰 혼란을 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협회는 “선수들이 오래 요청한 사안이라면 귀 기울여 듣고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마련했어야 했다”며 “현재 협회 트레이너들에게 불만이 있었다면 원인과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 데 그러질 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최근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몸 상태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추세라 이런 경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 예상된다”며 “공식 의무 스태프와 개인 트레이너 간 관계를 어떻게 설명할지, 협력 관계를 어떻게 조성할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오는 3월 초까지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대표팀이 새로 소집되는 그달 말 확정된 방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 방송심의위, 지나치게 적나라한 묘사 JTBC ‘한블리’에 주의 처분

    방송심의위, 지나치게 적나라한 묘사 JTBC ‘한블리’에 주의 처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사람이 차량 밑에 깔리는 사고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등 자극적으로 현장을 묘사했다며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 10일 주의 처분을 내렸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심의위원들은 ‘끔찍한 사고 현장을 스포츠 중계하듯 묘사했다’고 판단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2회(지난해 9월 29일)와 6회(10월 27일) 방송분이다. 2회 방송은 ‘#8 CCTV에 찍힌 충격적 사고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도로를 걸어가던 여학생이 역방향으로 주차돼 있다 후진하는 트럭 뒤에 치여 나뒹군 뒤 다시 한번 트럭 뒷바퀴 밑에 깔리는 교통사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내보냈다. 6회에서는 승합차와의 추돌로 경운기 운전자가 균형을 잃고 추락한 후 시동 걸린 채 운행되던 경운기 뒷바퀴 밑에 깔리는 블랙박스 영상,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던 운전자가 차량에 정면으로 치여 나뒹굴어진 후 자전거와 함께 차량 밑에 깔리는 CCTV 영상을 확대해 보여줬다. 사람 얼굴 및 차량 번호판, 주변 간판 등은 흐릿하게 처리됐지만, 사고가 나기 직전부터 사고 당시까지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묘사됐다. 지난해 9월부터 방영된 ‘한블리’는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를 통해 교통사고 영상을 보고 사례별 과실 비율을 판단해주던 콘텐츠가 TV 프로그램으로 넘어 온 것이며, 현재 ‘한문철 TV’ 채널은 계속 운영 중이다. JTBC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과의 차별성을 위해 패널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의 장치를 마련했지만, TV 방송을 통해 더욱 다양한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면서 ‘지나치게 적나라한 사고 현장 묘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민영 심의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은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직전까지의 장면을 편집해 보여주고, 연예인 출연자들이 과장된 몸짓을 하며 끔찍해 한 뒤 사고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은 운동경기 중계하듯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성옥 심의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도 “스포츠중계하듯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우석 심의위원(국민의힘 추천)은 “가족은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시청자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적절한 수위를 유지하는 것이 제작자가 가져야 할 의무”라고 했다. 윤 심의위원도 “영상기자협회에서 만든 ‘영상보도가이드라인’을 보면, ‘당사자가 허락하더라도 제작진들은 항상 시청자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가급적 준수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JTBC 심의실은 해당 방송에 대해 ‘자극적 장면 사용이나 반복적 노출 등을 유의해주길 바란다’, ‘방심위는 사고 CCTV 영상 활용 시 자극적인 장면 사용 등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경운기에 사고 운전자가 깔리는 장면을 삭제하길 바란다’는 등의 심의 내용을 전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심의실의 지속적인 지적이 방송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방심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던 풍산개를 국가에 반납한 것인데 이를 파양한 것으로 보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TV조선에 대해서는 심의위원 5인 전원 합의로 ‘문제 없다’고 의결했다. TV조선 ‘뉴스9’(지난해 11월 7일)은 ‘‘김정은 풍산개’ 반환 통보…여야는 설전’ 보도에서 앵커 신동욱이 “이 와중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를 파양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구 권력이 또 충돌했습니다. 국가로부터 받기로 한 관리비 문제로 파양을 결정한 걸로 알려졌는데(…)”, “어쨌든 파양을 하기로 한 모양인데, 송강이와 곰이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죠?”라고 말하는 등 ‘파양’을 세 차례나 언급했다. 김우석 위원은 “반납보다는 파양이 우리 정서에 맞다. 법률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에서 발언하길 파양이 맞다고 했다”며 “당시 언론 보도를 보니까 파양이라는 용어를 많이 썼다. 굳이 TV조선만 (민원 제기)한 것을 보면 뭐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게 문제가 된다면 파양이란 용어를 쓴 언론은 다 제재해야하는데 그렇게 하기엔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 경찰 정보라인, 이태원 참사 이후 책임회피·비난여론 차단에 주력

    경찰 정보라인, 이태원 참사 이후 책임회피·비난여론 차단에 주력

    핼러윈 기간 이태원의 위험요소를 분석한 정보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 간부들이 참사 이후 책임 회피, 비난 여론 차단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모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의 공소장을 보면, 참사 전후 경찰 정보라인 관계자들은 보고서의 존재를 감추고 경찰의 일차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데 급급했다. 김 전 과장은 참사 직전인 지난해 10월 26일 용산서 정보관으로부터 ‘이태원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보고서를 전달 받고 나서, “이거 누가 쓰라고 했냐, 주말이고 하니 집회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이건 크리스마스와 같은 것이다, 크리스마스 때 정보관이 나가나, 그냥 자료만 올리고 집회에 나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보고서에는 핼러윈 인파집중에 대한 경찰 차원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었지만 검토조차 되지 않은채 묵살된 것이다. 참사 발생 이후에는 보고서의 존재를 감추고, 경찰에게 쏟아지는 책임론을 돌리려고 시도했다. 박 전 부장은 참사 다음날인 지난해 10월 30일 카카오톡을 통해 “경찰이 경력배치에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시각으로 흐를 경우 → 서울청 대비 미흡, 대규모 집회시위 대응으로 경력 부족 등 부각 → 용산 이전 근본 문제로 비화될 소지 크고 지역행사, 축제 등에 더 많은 경력배치 문제로 연결되어 부담되고, 경찰에서 누군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주최 측,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 부각되도록 조치가 필요하다”는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박 전 부장은 다음날에도 경찰 경비 기능을 담당하는 간부들에게 “경찰은 안전확보의 1차 책임자가 아니다”며 경찰의 정보나 경비 기능이 참사의 일차적 책임이 아니라는 주장도 확산시키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과장은 참사 다음날인 지난해 10월 30일 관련 취재가 시작되자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에게 “보고서를 안 썼다고 하면 어떻겠냐, 컴퓨터를 다 지우는 게 어떠냐”며 회유했다. 이후 경찰 내 특별감찰팀,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구성되자 해당 정보관에게 카카오톡과 전화로 수사와 감찰이 임박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박 전 부장은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 2일 오전 정보과 관계자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서 “압수수색, 감찰, 언론취재 대비 규정에 안 맞게 문서를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보안관리 점검해달라”며 용산서 정보과에서 생산된 관련 보고서도 모두 삭제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 김 전 과장은 당일 오후 용산서 정보과 경찰관들에게 “개인 PC를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김 전 과장은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의 PC에 대해선 부하직원을 시켜 바탕화면에 저장된 해당 보고서를 직접 삭제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은 특수본이 용산서 정보과를 압수수색한 날이기도 하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경찰청,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10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추가로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특수본이 송치한 혐의를 보강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동갑내기 옷 벗겨 생중계한 중학생 2명, 입건

    동갑내기 옷 벗겨 생중계한 중학생 2명, 입건

    동갑내기 학생의 옷을 벗겨 촬영,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중학생 2명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동급생의 옷을 벗기는 장면을 SNS로 생중계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10대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인 A군 등은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대구 동구 한 모텔에서 동급생 B군을 불러 강제로 옷을 벗기고 SNS로 생중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생중계를 지켜본 사람은 3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들 모두 “강압이나 협박이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원을 확보한 뒤 귀가조치했다. 이후 경찰은 강제로 옷을 벗기는 장면 등을 확보해 부모 동의를 받고 A군 등 2명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군 등이 B군을 폭행하거나 강제로 술을 마시게 했다는 신고 내용도 확인할 방침이다.
  • 법원 간 박수홍♥김다예 재판 장면 등 ‘조선의 사랑꾼’ 다시보기서 삭제

    법원 간 박수홍♥김다예 재판 장면 등 ‘조선의 사랑꾼’ 다시보기서 삭제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자신을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의 재판에 참석하는 등 소송 절차를 밟는 모습을 담은 장면이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됐다. 10일 웨이브,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는 전날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중 박수홍·김다예 부부 장면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된다. ‘조선의 사랑꾼’ 9일 방송분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소송 절차를 밟는 모습이 그려졌다.특히 김다예는 자신을 비방한 유튜버의 첫 공판에 참석했다. 김다예는 직접 공판에 가는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너무 궁금해서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로 인해 사회 활동을 할 수 없을 만큼 큰 피해를 입고 부모님은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은 루머를 달고 사는 직업”이라며 “재판받는 이날만을 2년 동안 기다렸다. 소송을 진행해보니까 인생을 걸어야 한다. 왜 모르는 사람이 모르는 이야기로 모르는 사람들한테 유포를 했는지 너무 궁금했다”고 덧붙였다.김다예는 공판에 참석하고 나온 후 “너무 화가난다”며 “저희는 힘들었는데 그 유튜버는 밝아보이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화나는 감정도 들었지만 그동안 같이 견뎌온 것처럼 오빠(박수홍)랑 같이 힘내면서 이겨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다예의 공판 참석 등 장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 다시보기에서는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수홍은 30년간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던 친형 내외가 출연금·계약금 등을 가로챘다며 횡령 혐의로 고소,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과 김다예를 둘러싸고 마약, 도박 등 악성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 금천구,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자 확대

    금천구,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자 확대

    서울 금천구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금천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참전명예수당 등 서울시 보훈 관련 수당 수급자들도 구 보훈예우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급 기준인 구 1년 이상 거주요건을 삭제해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한층 더 강화했다. 개정된 조례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중복제한 규정으로 인해 수당 지급에서 제외됐던 국가보훈대상자 1190명이 매월 5만원 씩 구 보훈예우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에게는 별도의 신청을 받지 않고 매월 24일 직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우편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보훈예우수당 대상 확대로 인해 수혜 인원은 2200여 명으로 확대됐다. 서울시 보훈수당에 해당하지 않고, 아직까지 보훈예우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또는 유족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주거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규로 신청해야 수당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2021년 3만원이었던 보훈예우수당을 2022년부터 5만원으로 인상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분들이 있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들의 복지와 예우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월성원전 자료삭제’ 공무원 유죄… 백운규 등 윗선재판 영향 미칠 듯

    ‘월성원전 자료삭제’ 공무원 유죄… 백운규 등 윗선재판 영향 미칠 듯

    월성 원전 1호 경제성 조작 및 조기 폐쇄 사건 첫 선고가 기소 2년 만에 이뤄졌다. 자료를 삭제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에게 유죄가 선고돼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 핵심 관련자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헌행)는 9일 감사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국장 A(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과장 B(53)씨와 서기관 C(48)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 등은 감사원이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삭제까지 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산업부가 개입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기 어려웠고, 감사가 7개월가량 지연되는 등 감사원 감사를 방해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에 대해 “미완성·미결재일 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의 컴퓨터에도 있는 자료라고 해도 공용전자문서”라고 유죄를 선고했다. 다만 C씨의 방실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자유롭게 드나들던 사무실”이라고 무죄를 선고했다. C씨는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담 하루 전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담당 공무원의 컴퓨터에 있던 월성 1호기 관련 등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C씨에게 이를 지시한 혐의다. 재판부는 “A씨 등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과 관련, 청와대·한수원과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협의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국가의 감사 기능을 방해하고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재판부는 백 전 장관,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전 한수원 사장과 공인회계사 등 월성 1호 경제성 조작 및 조기 폐쇄 핵심 관련자의 재판도 맡고 있다.
  • 머스크 지난해 사흘에 한 번 꼴로 제트기 운행, 달랑 6분 비행도

    머스크 지난해 사흘에 한 번 꼴로 제트기 운행, 달랑 6분 비행도

    기후변화 등 지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부호 등 기업인들이 솔선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개인 제트기 운행 자제가 손꼽힌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52)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34차례 개인 제트기를 운행해 사흘에 한 번 꼴로 이산화탄소 배출에 앞장선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달랑 6분 비행한 일도 있었다. 이런 사실을 밝혀낸 것은 머스크의 개인 제트기 항적을 추적해 그가 눈엣가시로 여기는 @일론제트(ElonJet)의 잭 스위니라고 인사이더 닷컴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6분 비행은 롱비치 공항에서 이뤄졌는데 머스크가 탑승하지 않고 조종사가 제트기 위치를 바꾼 것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한 해 그의 개인 제트기 운행 비용은 260만 달러(약 32억4220만원)로 추계됐다. 유류 비용은 110만 달러(13억 7170만원)에 그쳤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95t으로 집계됐다. 스위니는 대학생 때인 2020년부터 머스크의 개인 제트기인 걸프스트림 사의 G650ER 모델 기체가 비행하는 항적을 추적해 왔다. 이 제트기의 호출 부호는 N628TS다. 물론 134차례 운행 가운데 머스크가 실제로 탑승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달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본다며 카타르까지 날아갔다. 이 밖에도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노르웨이, 독일, 미국까지 제트기를 타고 날아갔다. 이 중 가장 장거리 비행은 지난 7월 18일 그리스 미코노스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까지 날아간 것이었다. 이틀 전에 그리스에서 사진 촬영된 적이 있어 머스크는 이 비행에 탑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가장 빈번하게 다녀간 목적지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텍사스주 오스틴과 브라운스빌이었다. 지난달에 머스크는 스위니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고 위협했다. 두 살 아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핑계를 댔다. 스위니는 인사이더 닷컴에 머스크의 위협에 겁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위니는 연간 260만 달러의 개인 제트기 운행 비용에 비교하면 푼돈에 불과한 5만 달러만 자신에게 지급하면 이 항적 추적 사이트를 폐기하겠다고 제안했는데도 머스크가 거부해 계속 항적 추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만 달러만 더 부담하면 사생활은 걱정할 일이 없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스위니의 @일론제트 계정은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에서 삭제돼 그는 비슷한 계정 @일론제트넥스트(ElonJetNext)를 만들어 24시간 늦춰 업데이트하고 있다. 머스크는 인사이더의 코멘트 요청에 반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 ‘월성 1호 자료 삭제’ 산업부 공무원 실형…백운규 형량 촉각

    ‘월성 1호 자료 삭제’ 산업부 공무원 실형…백운규 형량 촉각

    월성 원전 1호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이 징역 8월~1년에 집행유예 2년씩 선고 받았다. 월성 1호 경제성 조작 및 조기폐쇄 관련자 첫 선고로 향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 핵심 관련자의 형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헌행)는 9일 감사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국장 A(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과장 B(53)씨와 서기관 C(48)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감사원법 위반과 관련 “A씨 등 공무원 3명은 감사원이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삭제까지 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 산업부의 개입 의혹을 감사원이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이 때문에 감사가 7개월쯤 지연되는 등 감사원의 감사를 방해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A씨 등이 ‘인사이동 과정에서 관행에 따라 자료를 삭제했을 뿐 감사 방해가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이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상황을 모두 알고 있었던 점, 다른 자료보다 유독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자료 삭제에 오랜 시간이 걸린 점 등을 감안하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재판부는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에 대해 “미완성·미결재는 물론 다른 직원 컴퓨터에도 있는 자료라고 해도 공용전자 문서”라며 “이미 탈원전 정책 보고가 이뤄진 시점임을 고려하면 삭제가 불가능한 자료”라고 판시했다. 다만 C씨에게 적용된 방실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평소 자유롭게 사무실을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점으로 볼 때 죄를 묻기 어렵다”며 이 부분에 한해서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 6월, B씨와 C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C씨는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 하루 전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담당 공무원 컴퓨터에 있던 월성 1호기 등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C씨에게 월성 1호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했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문재인 정부시절 탈원전 정책을 벌인 청와대·한수원과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협의하면서 보고서 등을 직접 작성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감사 기능을 방해하고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밝혀 향후 백 전 장관 등 재판결과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이 재판부는 백 전 장관,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전 한수원 사장 뿐 아니라 회계사 등 월성 1호 경제성 조작 및 조기폐쇄 핵심 관련자의 재판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한수원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칠 것을 알면서도 부당한 지시를 내려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및 조기 폐쇄는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4월 초 ‘월성 1호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 하느냐”고 참모들에게 물은 뒤 당시 채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 전 장관, 산업부 간부 공무원과 한수원 등으로 이어지며 전격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조작 등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살아 있는 권력’을 겨누고 수사하던 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총장 직무정지로 지지부진하다 총장 복귀 하루 만에 산업부 공무원 3명의 구속영장이 전격 청구돼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최근 대전지검 형사4부가 문재인 정부 사회수석비서관이던 김수현 세종대 교수와 과학기술보좌관이던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문 정부 청와대 ‘윗선’ 개입 수사를 본격 재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검찰의 칼끝이 최종적으로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큰 상황이다.
  • ‘월성원전 자료삭제’ 산업부 공무원 3명 모두 집행유예

    ‘월성원전 자료삭제’ 산업부 공무원 3명 모두 집행유예

    월성 원전 1호기 관련 자료를 삭제해 감사원 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이 모두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9일 감사원법 위반·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국장 A(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과장 B(53)씨와 서기관 C(48)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방실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이 나왔다. A씨와 B씨는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2019년 11월쯤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부하직원 C씨는 같은 해 12월 2일 오전에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담이 잡히자 일요일인 전날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약 2시간 동안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지운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감사원이 제출을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삭제하기까지 해 감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한 산업부의 개입 의혹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이 때문에 감사 기간이 예상했던 기간보다 7개월가량 지연되는 등 감사원의 감사를 방해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 스스로도 검찰에서 자료 삭제와 관련해서 ‘감사원이 불필요하게 오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정리하자’는 뜻이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며 “문제가 될 자료를 확인할 수 없도록 자료를 삭제하자는 의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인사이동 과정에서 관행에 따라 자료를 삭제했을 뿐 감사 방해에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감사원의 포렌식을 몰랐다 하더라도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상황임을 모두 알고 있었던 점, 다른 자료보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데 유독 시간이 오래 걸린 점 등을 감안하면 인정하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방실침입 혐의에 대해 C씨에게 사무실에 출입할 권한이 있었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B씨와 C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 ‘민주당 복당’ 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싸울 때”

    ‘민주당 복당’ 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싸울 때”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금은 일치단결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 이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 전 원장은 7일 ‘만약 지금 DJ라면?’을 주제로 광주시당 초청 특강을 진행하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서 이겨야 다음 총선도 이기고 대통령도 된다”고 호소했다. 박 전 원장은 “지금 디제이(김대중 전 대통령)가 있었다면 ‘이재명을 중심으로 뭉쳐서 싸워라’고 했을 이야기가 저는 들리는데 여러분 귀에는 안 들리냐”며 오는 10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에게 힘을 보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이재명이 쓰러지면 어떻게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민주당은 진다’는 패배 의식을 갖고 하는 말”이라며 ‘일치단결’을 거듭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개정 교육과정 5·18 민주화운동 삭제 논란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을 때 이제 광주시민의 억울함이 청산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니었다”며 “광주 국회의원들이 알아채고 문제를 제기해 교육부 장관이 다시 살리겠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거론하며 ‘호남 홀대’ 우려 목소리도 냈다. 박 전 원장은 “22명이 경무관으로 승진했는데 12명이 경상도, 광주와 전남은 한 명씩인데 그나마도 내년이 정년”이라며 “경무관이 돼야 치안감도, 경찰청장도 나올 텐데 이런 식으로 인사한다면 호남에서는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호남 출신 공직자와 기업인 등이 동등한 대우를 받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전 원장은 북한 무인기 대응 실패 등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을 향한 쓴소리도 이어갔다. 그는 “멀쩡한 청와대를 버리고 용산에 가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을 찍어갔는데도 열흘간 거짓말을 했다”며 “강하게 대처는 안 하고 이를 밝힌 우리 당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만 북과 내통하지 않았느냐고 몰아붙였다”고 꼬집었다.
  • 진 신병 훈련 모습 공개, 화생방 훈련 받고 눈물콧물 쏟아

    진 신병 훈련 모습 공개, 화생방 훈련 받고 눈물콧물 쏟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신병 교육대에서 성실히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6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 캠프’의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 카페에는 훈련 중인 진의 사진 여러 장이 게시됐는데 특히 화생방 훈련을 마친 진이 얼굴을 찌푸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눈길을 붙잡았다. 진이 눈물과 콧물을 쏟으며 괴로워하자 동기 훈련병들이 생수로  씻겨준다. 진이 입은 옷에는 ‘중대장 훈련병’이란 명찰이 달려 있다. 중대장 훈련병은 훈련병들이 자체적으로 선발하며, 간부 지시를 중대에 전파하고 점호할 때 중대 대표로 경례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진이 훈련병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인지도가 높다는 점 등의 이유로 중대원들의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는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는 진의 뒷모습이 나왔다. 진의 훈련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졌다. 다만 화생방 사진은 한국군의 훈련 방식을 잘 모르는 해외 팬들의 걱정을 살까봐 얼마 뒤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페이스북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진의 군 생활을 제보한 짤막한 글도 게시됐다. “(진이) 군생활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서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BTS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해 아직 5주간의 신병 훈련을 받는 중이다. 그 뒤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다른 BTS 멤버들도 예정된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뒤 차례로 입대할 예정이다.
  • 법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적부심 기각

    법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적부심 기각

    이태원 참사 전후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구속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6일 서울서부지법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검찰로 구속 송치된 지난 3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법원이 구속적부심 청구를 받아들이면 검찰은 피의자를 석방하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해야 한다. 박 구청장 측 변호인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이 적용될 수 있는지, 경찰이 제시한 증거인멸 사유가 타당한지 다툴 여지가 있다”고 청구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4일 “이유가 없다”며 박 구청장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기각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 이후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교체한 뒤 기존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 설 열차 승차권 온라인 부정거래 적발시 철퇴

    설 열차 승차권 온라인 부정거래 적발시 철퇴

    수익을 노리고 열차 승차권을 부정하게 거래하다 적발되면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6일 올해 설 명절 승차권 불법거래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020년부터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량 구매 후 반환 등 비정상적 구매 이력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접속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 매크로를 이용해 승차권을 부당 확보한 코레일 회원 4명이 강제 퇴출됐다. 매크로를 이용한 회원 6명은 3~6개월 이용 정지 조치를 내렸다. 특히 100만회를 초과 접속한 매크로 이용 의심자 2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강제 퇴출된 회원은 3년 이후 재가입을 요청할 수 있으며 심의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코레일은 주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와 협력해 열차 승차권을 거래 금지 품목으로 지정했다. 부당 승차권 거래시 즉시 삭제 및 이용을 제한하고, 사안에 따라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암표 신고 전용 이메일(korailchaser@korail.com)을 개설해 승차권 불법 거래 제보자 및 의심 신고자에게 열차 할인쿠폰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시립대 예산 삭감, 교육청 냉난방비 삭감과 판박이”

    박강산 서울시의원 “시립대 예산 삭감, 교육청 냉난방비 삭감과 판박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023년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서울시립대 예산 삭감 과정은 충분한 소통과 투명한 절차가 부재한 상황이었다”라며 “2023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때 예산이 합리적으로 복원돼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작년,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대학 경쟁력과 각종 수치를 근거로 반값등록금 정책을 중단하고 원상복구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 16일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이 삭감됐으며 삭감된 예산은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이다. 동 예산 세부내역은 ▲후생복지지원(인권센터) ▲비전임교원 인건비 ▲교직원복지지원 ▲강의실여건개선 ▲장학금 지원 ▲교육협력관리 ▲학술연구지원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직장어린이집 운영 ▲기관공통운영 ▲시지원 시설확충비 ▲특색교육과정운영 ▲도서관운영지원 ▲정보화운영지원 ▲취업 및 창업지원 ▲현장실습지원 ▲연구기관지원(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이 포함돼 있으며 약 567억원 중 100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더 나아가 기존 제315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서울시립대 예산 38억원(투과전자현미경 구입 35억원, 대외홍보비 3억원)증액을 의결했다. 이후 서울시립대 증액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이송했지만 결국 38억원을 포함한 100억원 총 138억원이 삭감된 셈이다. 대부분 언론에서 100억원 삭감을 보도했지만, 138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김 의장이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을 위해 제시한 근거자료가 통계 수치 조정, 문제 부풀리기 등으로 부정확한 자료임을 적발했다. 다음은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이 주장하는 근거이다. Ⅰ. 김 의장 보도자료1)에서 “시립대의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도 32.8%(2022년 4월 기준)로 집계되어 서울소재 대학 평균 비율인 22.9%에 비해 10%p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에 대해 김 의장이 제시한 수치는 명명백백하게 오류가 있음을 밝힌다. 대학정보공시는 매년 4월 1일자로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음. 김 의장이 제시한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 32.8%는 재적생 수 대비 휴학생 비율로 확인됐으며 재적생을 재학생으로 대체해 더 많은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과장함.또한 재학생 수는 대학정보공시 기준일, 휴학생 수)는 한 해 동안 누적 휴학생 수를 산출함. 재적생 수는 대학정보공시 기준일이 아닌 재학생 수와 휴학생 수를 더한 것으로 재적생 수를 산출함. 서울소재 대학 평균비율은 대학정보공시 기준일로 산출함. 통계의 기본은 동일 기준이다. 예를 들어, 재학생, 휴학생, 재적생 수를 모두 4월 1일 기준으로 통계에 활용하거나 대학정보공시에서 산출한 수치를 통해 비교 해야함. 그러나 김 의장이 산출한 통계는 휴학생 수가 부풀려졌다. 2022년도 대학정보공시(4월1일 기준)에 따른 서울시립대의 휴학생 수는 3,362명이지만 김 의장 통계는 2022년도 1년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휴학생 수를 4,236명으로 계산한 것이다. 게다가 재적생 수는 뜬금없이 대학정보공시의 4월 1일 기준 재학생 수와 1년 누적 휴학생 수를 더해 계산했다. 애초에 1,000여명에 가까운 휴학생 수가 부풀려진 탓에 서울시립대의 휴학생 비율이 완전히 잘못 계산된 것이다. 반면, 서울소재 대학평균을 구하는데는 모두 4월 1일 기준을 사용했다. 결국, 수치는 엉망 그 자체다. 잘못된 수치로 서울소재 대학평균과 비교하니 서울시립대 휴학생 비율이 타 대학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다. 공식통계에 기재된 2022년 서울시립대 재적생 대비 휴학생 비율(서울소재 대학 43개는 김 의장이 제시한 자료와 동일)은 27.93%(재적생 수 12,035명, 휴학생 3,361명)이며 김 의장이 산출한 32.8%보다 무려 5%가량이 낮다.시립대에서 제출한 자료는 김 의장측에서 요청한 자료이며, 자료 제작 과정 중에서도 시립대 측 담당자는 수차례 의견을 물었던 것으로 확인함.(관례적으로 복잡한 자료 요구 시, 담당자와 유선을 통해 요구한 자료에 대해 확인절차를 거침) 이로써 서울시립대 100억원 삭감은 부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시민을 우롱하고 교육현장에 혼란을 가져온 촌극이라고 할 수 있다. Ⅱ. 김 의장의 “휴학율이 왜 높은지 사유를 살펴보아도 군 입영으로 인한 휴학은 44%에 그치는 반면, 55%에 달하는 학생들이 ‘개인사정’을 이유로 휴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 시간을 공부에 쏟게 한다는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퇴색됐다”에 대해 박 의원은 “일방적인 주장만 있고 세부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논리”라며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는 자료들을 내놓음.개인사정은 포괄적으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 병간호, 아르바이트, 학업준비, 공무원 준비, 자격증 취득 준비, 취업 준비, 타대학진학준비(반수, N수, 대학원 진학)등 특정사유를 단정할 수 없음. 또한, 개인사정으로 휴학 시,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학년별, 학기별 조사가 필요하지만 한 해 누적휴학생 수를 근거로 55% 달하는 휴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휴학을 한다고 단정짓는 것을 감히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의장실에서 할 수 있는가? 누가 이 말에 쉽게 납득할까? 이에 한층 더 정확한 시립대 5년간 학기별 휴학 인원 및 사유를 제공하겠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이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가 퇴색됐다는 언급은 근시안적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발언임.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기회의 평등, 교육의 공공성, 보편적 지원, 사회복지 강조, 공적 지원 등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음. -학생들이 학업과 학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지, 사적활동을 억제하면서 학업에만 몰두하기 위함이 아님. -예를 들어, 대학 졸업 전,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자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았다면 이것이 ‘반값등록금’ 취지의 퇴색인가? 타 대학 학생들은 되고 시립대 학생들은 안되는가? 여기까지 하겠다. 대부분의 학교와 동일하게 서울시립대도 학생이 휴학을 신청할 시, 휴학사유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음.(입영휴학, 개인사정, 질병휴학, 창업휴학, 임신·출산·육아) 또한,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에 의해 1학년은 2개 입학 후, 2개 학기 동안 휴학할 수 없다.(질병, 입영 등 특수한 상황 제외)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 제50조(휴학의 종류) 휴학은 다음의 2종으로 한다. 1. 일반휴학 : 가정사정, 질병,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휴학 2. 입영휴학 : 입영명령서를 받고 군에 입대하는 경우의 휴학 제54조(휴학의 제한) ① 신입생 및 편입학생은 입학 후 2개 학기 동안 휴학할 수 없다. 다만, 군입영, 29일 이상의 장기질병과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수학이 불가능하다고 대학장이 판단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Ⅲ. 김 의장의 “서울시립대 자퇴생 수가 연간 300명에 달해”라는 언급에 대해 -이는 명백하게 거짓이며, 반값등록금 시행(2012년도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대 한 해 자퇴생 수는 300명을 넘은 적도 없으며 300명에 근접하지도 않았음. 김 의장이 서울시립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자퇴 인원 및 사유”에 기반해 5년치를 평균을 내도 180.6명에 불과함. 자퇴생 수가 300여명에 달한다는 말은 거짓으로 밝혀짐.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모든 대학이 대면수업에서 비대면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대체됨. 이로 인해, 특히 2020년과 2021년에 시립대에서는 다수의 1학년 학생들이 타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김 의장이 주장한 ‘반수’ 전락 대학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2020~2021년에 대부분 대학의 자퇴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장은 단순히 시립대 자퇴생의 현황만을 근거로 “시립대는 반수학교로 전락”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었고, 코로나19 변수와 타대학 자퇴생들의 현황 및 정확한 사유조차 파악하지 않음. 즉, 단순 시립대가 반수학교로 전락했다고 제시한 근거들이 엉터리이며 김 의장이 제시한 자퇴생 수 300여명도 맞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는 명백하게 거짓임이 밝혀짐. 이에 2012년도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부터 서울소재 43개 대학을 기준으로 자퇴생과 휴학생들의 평균을 제공하고자 함.정리하자면, 서울시립대는 서울소재 대학에 비해 자퇴생 수가 매우 적다. Ⅳ. 김 의장의 “서울시립대에 진학하는 서울시 출신 학생들의 비중도 `2012년 35%에서 `2022년 26% 10%p가량 감소한 상황으로 시 재정투입에 대한 명분도 점점 더 낮아지는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 과거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대는 수시모집에 특별전형이 있었음.(명칭 변경이 있었음) ▶ ① 서울시 소재 고교장 추천제 ⭢ ② 서울시 소재 고교 학력 우수자 ⭢ ③ 서울 고교 인재 우수 ⭢ ④ 서울 핵심 인재 그러나, 매년 대학교 기본계획을 최종승인하는 대교협에서 2014년에 해당 전형을 문제 삼음(지방대육성법에 근거해 법적 문제가 있음) -서울 소재 대학은 수도권이므로 특별혜택을 주는 것은 관련 법에 문제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시립대는 해당 전형을 삭제함. 또한, 서울시립대는 서울 출신 학생들에게 입학금을 면제해주는 특혜를 제공했으나 현재 모든 대학들의 입학금제도가 폐지됨.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의회에서 매년 지적 받은 서울 출신 학생들에 대한 특혜 제도를 만들려고 했으나, 대학이 보편적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국가 방침에 어긋나기 때문에 만들 수 없는 것임. (특히, 입학 혹은 정원 문제는 매우 민감한 이슈)김 의장이 지적한대로 2012년도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2014년 서울시립대 수시모집 특별전형이 폐지되면서 서울 출신 학생 비율이 35%에서 20% 후반대까지 하락한 것은 사실임. 그러나 관계 법령에 의해 수시모집 특별전형이 폐지된 것임.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지방균형발전과 지방대학살리기에 일조하는 기조에 맞춰 서울시립대도 이를 준수해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논리임.(혹여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서울시민을 뒤로 한다는 지적을 한다면 대한민국이 있고 서울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또한, 김 의장의 발언에서 전국 국공립 대학과 서울시립대를 비교하는 근거자료는 찾아볼 수 없음. 오로지 서울시립대만 근거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국공립 대학 내 지역별 출신 학생 수를 비교하지 않고 있음. 다시 한 번, 근거도 명분도 부족한 엉터리 논리임이 증명된 셈이다. Ⅴ. 김 의장의 “등록금을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정상화하자는 것으로 학업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현재 전국 모든 대학은 등록금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법령으로 등록금을 자유자재로 인상하는 것을 막고 있으며, 등록금을 인상할 시, 대학구조평가 불이익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을 받는 데 있어서 매우 큰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 의장이 말하는 등록금 정상화는 무엇인가? 반값등록금에서 일부 인상을 뜻하는가? 반값등록금에서 ‘반값’을 뺀 연 400만원 등록금으로 회귀를 뜻하는가? 등록금을 정상화하자면서 등록금은 올리지 말자고 하는 것은 무슨 말인가? 등록금 인상을 가리려는 술수이자,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등록금부담을 전가하고자 하는 시도일 뿐이다. 책임을 회피하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Ⅵ. 2023년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 100억 원 삭감에 대해 김 의장은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인해 서울시립대 학교 순위 하락에 대한 정당성을 각종 기관의 통계들을 근거들로 주장을 펼치고 있음. -QS, THE에서 지적한 내용으로는 ▲외국인 비율과 ▲교원당 논문 수가 낮다고 지적하고 있고, THE는 ▲연구실적과 ▲산학협력 부족을 꼽고 있음. 그런데 이번에 삭감 예산 100억 원 세부내용에는 외국인 비율, 교원당 논몬 수, 연구실적, 산합협력 부족과 관련된 예산은 해당되지 않으며,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시립대 운영지원비를 삭감함. 더군다나, 특정 사업 혹은 특정 예산에 문제가 있어 삭감을 할 시, 구체적이고 세밀한 분석을 통해 삭감을 해야되지만 21개 사업 중 구체적인 삭감항목도 없을뿐더러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에서 통으로 100억원을 삭감했다.(정리하자면 576억원에서 100억원을 삭감하고, 476억원으로 21개 사업을 알아서 편성하라는 뜻) -동 예산에는 인권·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학생지원실 운영, 대학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 실험실습기자재 및 공공기기센터 공동장비 유지보수, 교내 청소·경비 유지관리(청소,경비 근로자 사무실 운영),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 등, 화장지 구매, 고시반 환경개선, 대운동장 트랙 보수공사 설계, 연구실 안전관리 및 환경개선 공사, 노후 시스템에어컨 교체(미래관, 21세기관, 언무관 에어컨 총 220대), 석면제거공사, 전기요금, 상하수도 요금, 난방연료비, 냉방기기 약품세척 시행(시스템에어컨 600대, 패키지에어컨 400대), 연구실 안전 및 유지관리 소모성 물품 구매(폐기물 박스, 실험가운 등), 슈퍼컴퓨터 구매 등이 포함되어 있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을 삭감할 때도 학교 기본운영비 1829억원을 삭감해 2023년 서울학교를 겨울에는 냉동고로 여름에는 찜통교실로 만들 예정으로 서울 학부모들의 화를 샀음. 추가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에 대한 삭감근거도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삭감근거도 없이 감액된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 삭감사태 2탄”으로 불림. 2023년 가장 아름다운 20대 청춘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보낼 학생들이 시의회의 횡포에 의해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학교에서, 실험실습기자재가 부족한 학교에서, 열악한 고시반 환경속에서, 덥고 추운 강의실과 석면 속에서 몇 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1년 이상 원치 않는 암흑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됨.
  • 추란란 등 갑자기 세상 떠나는 중국 유명인들 “부고까지 검열”

    추란란 등 갑자기 세상 떠나는 중국 유명인들 “부고까지 검열”

    중국의 경극 배우로 유명한 추란란(儲蘭蘭)이 지난달 세상을 떠나자 많은 이들이 놀라워했다. 마흔 살 밖에 안 되고 지병도 없었던 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이들이 적지 않았다. 추란란처럼 세상을 뜨는 중국 유명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부고에 등급이 있을 수 없지만 유명인들의 죽음은 그냥 보통사람보다 많은 관심을 집중시켜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사망자 관련 통계의 정확상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킨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추란란의 유족조차 “갑작스런 작별”을 강요당해 슬프다고만 표현했지, 사망 원인에 대해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중국 병원과 화장장이 포화 상태라는 보도가 꾸준히 나오지만 중국 당국은 지난달 이후 지금까지 22명만 코로나19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고 강변하고 있다. 폐렴같은 호흡기가 잘못돼 숨진 경우만 코로나19 사망자로 집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중국이 사망자 통계를 축소 발표한다고 경고한 것도 이 때문이다. 추란란 뿐만 아니라 배우 출신 여성 정치인 자오칭(趙靑)도 지난달 사망했는데, 이들을 추모하는 지인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에 해당 인물의 사망 원인이 코로나19란 언급이 등장했다. 당국은 서둘러 이런 글을 삭제하고 있어 부고나 추모 글까지 검열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새해 첫날에는 유명 배우 공진탕(83)이 세상을 떠났다. 2000년 첫 방송된 뒤 20년 넘게 방영돼 중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방송된 TV 시리즈 ‘외지인 며느리와 현지인 신랑‘에서 아버지 강씨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역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고, 많은 SNS 이용자들이 다른 고령층 사망과 연결짓고 있다. 그와 함께 이 시리즈에 출연했던 후얀펜은 웨이보에 “신이시여 제발, 나이 든 사람들을 더 잘 대해주소서”라고 적었다. 다른 웨이보 이용자는 “강씨 아버지여 영원한 안식을(R.I.P). 이번 파도는 정말 많은 노인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니 가족 안의 노인들을 잘 돌보세요”라고 썼다. 공리가 주연한 1991년 영화 ‘홍등’(Raise the Red Lantern)은 평론가들이 꼽는 중국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인데 극본을 쓴 니젠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다. 그의 사망 기사 댓글 중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린 것은 “그도 역시나 ‘악성 인플루엔자’로 숨진 건가?”였다. 다른 누리꾼은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도 그의 사인을 밝혀낼 어떤 준거도 찾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마오쩌둥(毛澤東) 비판가이자 개혁개방 이론가로 이름 난 후푸밍(胡福明) 전 난징(南京)대 교수도 지난 2일 87세에 세상을 떠났다. 정부나 공공기관들이 내놓는 사망자 통계를 믿을 수 없다며 자체 집계를 하는 누리꾼들이 나오고 있다. 몇몇 누리꾼은 최근 중국 1831개 이공계 대학 수장들 중 적어도 16명이 지난달 21일과 같은 달 26일 사이에 사망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물론 이들의 부고에는 코로나19 사망이란 사실이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는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FT)와 에포크 타임스 등에 따르면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의 다롄이공대는 새해 첫날을 전후해 별세한 전·현직 교직원 25명에 대한 부고를 관계자들에 전했는데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난해 사망자 부고와 달랐다. 약 10명 정도가 한쪽에 누락돼 있었다. 부고에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만 적혀 있는데 에포크 타임스는 이들 상당수가 코로나19와 관련돼 숨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부고 119건 중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12월에만 33건이 몰려 있는 것도 이런 의심을 키우고 있다. 또 과학기술분야 최고기관인 중국공정원도 지난달 23일 사망했던 관계자 5명에 대한 추모글을 삭제해 의도적으로 은폐한다는 논란을 낳았다.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 ‘0’을 기록 중인 네이멍구(內蒙古) 자치주의 네이멍구과학기술대도 왕타오(王濤) 부학장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이태원 참사는 결코 끝이 아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 의학] 이태원 참사는 결코 끝이 아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10여년 전 민간 항공사로부터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치료에 대한 강의 요청을 받았다. 대형 항공기 추락 시 직원들이 즉시 투입돼 유가족을 만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었다. 민간 영역에서도 이 정도 대응을 하는데 정부 차원에서는 어떨까. 코로나 시기 3년간 오미크론 전 단계에서 정부는 이 같은 일을 감염법에 의거해 다른 나라에서는 과하다고 볼 정도로 시행했다. 확진되면 바로 문자가 날아오고 보건소에서 확인 전화가 왔다. 격리되면 보건소 직원이 음식을 갖다 주고 증상이 심한 환자는 입원이 될 때까지 전화를 돌렸다. 개인정보와 인권침해 논란도 있었지만 생명을 코로나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에 메르스 이후 강화된 감염예방법은 이런 행정절차의 법적 근거를 제공했다. 이태원 참사 후 유가족 명단과 연락처를 갖고 있지 않다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159명의 국민이 동시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국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유가족을 만나는 사람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최초 대응 인력이다. 이들이 비탄에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항공사처럼 미리 조직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유가족 의견을 경청해 상부에 보고하고 현재 가능한 지원을 알리며 가능하면 재난정신건강서비스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아 진정성을 갖고 꾸준히 접촉한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고통의 시기에 유가족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은 ‘왜’라는 것이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관련이 없는 사람의 머릿속에서는 이 의문은 사라져 간다. 하지만 트라우마를 입은 사람에게 때로 시간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1989년 영국 힐즈버러 압사 참사의 유가족과 생존자가 주축인 재난생존자연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들의 경험담을 이렇게 말한다. ‘끔찍한 재난으로 가족을 잃거나 재난에서 살아남았다는 충격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이러한 감정은 피할 수 없으며 대단히 파괴적입니다. 유일한 탈출구는 그들을 지원그룹(유가족생존자협의체)과 같은 건설적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 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이 다른 재난을 막는 사회적 순기능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힐즈버러 참사 후 영국 정부는 술에 취한 리버풀 팬의 과격한 행동 때문이라며 전수 알코올 농도 검사를 시행했다. 술취한 폭도들이 사망자의 주머니를 털고 구조를 방해했다는 거짓 정보가 보도됐고 정부의 불리한 증언은 삭제됐다. 2016년 4월에 이르러서야 독립적 조사를 통해 법원은 정부의 과실과 은폐를 인정했고 정부와 언론은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이를 이끌어 낸 ‘재난행동’(Disaster Action) 대표 마거릿 아스피널은 “우리는 힐즈버러 참사가 첫 번째가 아님을 알고 있고,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 역시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 역시 자식을 잃은 유가족이다. 때로 고통스럽겠지만 모든 사람이 더 안전해지는 결말로 만들어 가는 건 결국 그 사회의 결정일 것이다.
  • [사설] ‘5·18 민주화운동’ 누락한 교과과정 즉각 시정하라

    [사설] ‘5·18 민주화운동’ 누락한 교과과정 즉각 시정하라

    2022 개정 교육과정 어디에도 ‘5·18 민주화운동’ 용어가 담기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전 교육과정에서 7차례 명시했던 5·18 민주화운동을 지난해 12월 22일 고시한 사회과 교육과정에 담지 않았다. 내년부터 적용될 초중고교 사회·역사·통합사회·한국사·동아시아사 교육과정 등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내용이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소중한 유산인 5·18 민주화운동이 교과과정에서 사라진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교육부는 즉각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윤석열 정부가 노골적으로 5·18 민주화운동 지우기에 나섰다”며 일제히 반발했다. 광주 지역 청년단체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자 후퇴”라고 비판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개정 교육과정의 개발을 시작했다”며 책임을 전 정부 탓으로 돌렸다. 교육부도 이번 교육과정이 구체적 학습 요소를 세세히 담지 말자는 대강화 원칙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초안 발표 때부터 5·18 민주화운동 용어가 빠졌다고 해명했다. ‘4·19 혁명에서 6월 민주항쟁에 이르는 민주화운동’이라는 서술 안에 5·18 민주화운동도 포함된다는 것인데 군색하게 들린다. 설령 의도적인 삭제는 아니라고 해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간과한 점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2022 개정 교과과정은 앞서 ‘자유민주주의’ 명시와 ‘성평등’ 용어 삭제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권의 성향에 따라 교과서 집필 기준이 좌지우지된다는 의심을 자초한 셈이다. 교육부는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통감하고, 교과서 편찬 과정에서 반드시 5·18 민주화운동이 포함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민주주의 훼손” vs “文 정부 때 결정”… 5·18 교육과정 삭제 여야 책임 공방

    “민주주의 훼손” vs “文 정부 때 결정”… 5·18 교육과정 삭제 여야 책임 공방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표현이 삭제된 데 대해 광주·전남지역 교육계와 정치권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반발이 확산되자 교육부는 해당 내용이 교과서에 기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은 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이 배우는 교육과정에서 5·18이 삭제된다면 민주주의 역사는 퇴색할 것이고 국민은 또다시 분열하게 될 것”이라며 삭제 철회를 요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성명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삭제는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관련 조항이 원상 회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노골적으로 5·18 민주화운동 지우기에 나섰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미 이 정권은 5·18 북한군 개입설을 이야기한 인사를 진실화해위원장으로 임명해 광주 민주화운동을 모욕한 일이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야당이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생략된 것은 문재인 정권 시기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윤석열 정부에서 삭제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1년 12월 구성돼 역사과 교육과정을 개발한 정책연구진이 교육부에 제출한 최초 시안에서부터 5·18 민주화운동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말 교육부가 고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가운데 초중고교 사회, 역사, 통합사회, 한국사, 동아시아사 교육과정에 ‘5·18 민주화운동’ 단어가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 정권 입맛에 맞춘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교육부는 의도적 누락이 아닌 교육과정 내용을 간소화하는 ‘대강화’ 틀에 맞춘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홍재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교수학습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강화가 결정됐다”며 “이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 같은 개별 사건 서술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과용 도서 편찬 준거에 5·18 민주화운동과 함께 주요 역사적 사건을 반영해 교과서에 기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광주시교육청과 정치권이 지난해 11월 개정 교육과정 행정예고 이후 5·18 민주화운동 누락에 대응했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교육부는 행정예고를 하고 17개 시도교육청 의견을 청취했으나 광주시교육청 등이 관련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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