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삭발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내연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년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총알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낙담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9
  • [포토] ‘목포시청 앞 삭발’ 윤소하 후보

    [포토] ‘목포시청 앞 삭발’ 윤소하 후보

    제21대 총선 전남 목포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윤소하 후보가 13일 오전 전남 목포시청 앞에서 삭발하고 발언하고 있다. 윤 후보는 전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가 동남권 의대 설립 정책협약을 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목포대 의대 유치를 포기했다고 비판하면서 삭발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 [서울포토] 주한미군 한국인노조, 청와대 앞 삭발투쟁

    [서울포토] 주한미군 한국인노조, 청와대 앞 삭발투쟁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최응식 한국노총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위원장이 제도개선을 통한 국민 보호 촉구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삭발을 마친 후 눈물을 닦고 있다. 2020.3.2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삭발 투쟁’ 눈물 흘리는 주한미군한국인노조

    [서울포토] ‘삭발 투쟁’ 눈물 흘리는 주한미군한국인노조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최응식 한국노총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위원장이 제도개선을 통한 국민 보호 촉구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삭발을 마친 후 눈물을 닦고 있다. 2020.3.2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 눈물의 삭발

    [서울포토]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 눈물의 삭발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최응식 한국노총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위원장이 제도개선을 통한 국민 보호 촉구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삭발을 마친 후 눈물을 닦고 있다. 2020.3.2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주한미군한국인노조 ‘삭발 투쟁’

    [서울포토] 주한미군한국인노조 ‘삭발 투쟁’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최응식 한국노총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위원장이 제도개선을 통한 국민 보호 촉구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삭발을 하고 있다. 2020.3.2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병수 “대통령 되지 말란 법 있나” 야심찬 출마선언

    서병수 “대통령 되지 말란 법 있나” 야심찬 출마선언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을 확정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16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권도전을 시사했다. 서병수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5선 국회의원, 부산시장 등의 이력을 갖추게 되는 만큼 “당내 정치적 위상을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수 있다고 본다. 저라고 해서 대통령이 되지 못하라는 법은 어디에 있냐”며 포부를 밝혔다. 서병수 전 시장은 부산선거 전체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자신하면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한 평가에는 “박근혜답게 대의를 위한 말씀을 하셨다”고 평가했다. 서병수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좋아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청와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바가 없으나, 직접 곁에서 보고 느꼈던 박 전 대통령은 애국심에 변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이날 서 전 시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부산시당 앞에서 경선을 요구하는 일부 인사들이 삭발식을 진행했고 이수원 예비후보 측 인사는 서 전 시장의 앞에서 직접 경선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방해하기도 했다. 계속된 공천 반발에 대해서는 “개인적 아픔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이번 총선의 의미가 너무 중요하다.개인의 아픔을 뒤로하고 대의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서 전 시장은 “끝까지 성의를 다 하겠다. 같이 손을 잡고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희망한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국 엄마들 육아·재택근무 압박 “코로나19 속 성불평등 심화”

    한국 엄마들 육아·재택근무 압박 “코로나19 속 성불평등 심화”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큰 고초를 겪는다고 외신이 전해 눈길을 끈다. 영국 BBC 방송은 8일(런던 현지시간) “위기는 항상 성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유엔 전문가의 발언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 여성의 모습을 소개했다. 우선 코로나19 유행으로 학교가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어머니의 육아 부담이 가중됐다며, 한국의 ‘워킹맘’ 성소영 씨의 사례가 제시됐다. 한국은 여느 아시아국가와 마찬가지로 육아와 가사 부담의 여성 쏠림이 심한 나라여서 개학 연기 조처가 여성들에게 큰 압박이며, 일부 어머니들은 우울감을 호소한다고. 성씨는 “솔직히 말해, 집에서는 집중이 안 돼서 사무실에 나가고 싶다”며, “하지만 남편이 가장이고 휴가를 낼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봉쇄령과 자가 격리가 광범위하게 시행된 중국에서는 코로나19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폭력을 호소하는 여성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활동가들이 심각한 가정폭력 사건을 인지하더라도 엄격한 봉쇄·격리 방침 탓에 피해자 보호대책을 강구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허난성의 여성 활동가 샤오리는 “피해자를 빼내는 허가를 받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엄청난 설득 노력 끝에 겨우 공안의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중국에선 소셜미디어에 자가 격리 중 벌어진 가정폭력 고발이 이어지고 있고, 가정폭력을 방관하지 말자는 움직임도 전개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의료와 복지 노동력의 70%가 여성이다. 간호 인력의 여성 쏠림은 아시아권에서 더욱 심한 편이다.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기는 남녀가 마찬가지이지만, 여성은 생리 등 생리적 이유로 방호복을 입고 환자를 돌보는 것이 더 큰 고역일 수밖에 없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진료 현장의 여성을 지원하고자 여성 위생용품 기증 캠페인이 벌어졌다. 더욱이 중국은 코로나19 진료 현장에서 피땀 흘리는 여성 간호 인력을 ‘성자’나 ‘전사’ 이미지로 포장하며 선전에도 집중적으로 동원했다. 간호사들을 모아 ‘눈물의 삭발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것이 대표적이다. 아시아권 가사도우미들은 늘어난 노동량과 감염 공포에 떨고 있다. 홍콩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는 40만명가량인데, 이들은 대부분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이다. 마스크 값이 너무 오른 탓에 마스크를 구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통합당, 박명재 공천탈락…‘삭발’ 박대출 공천 TK 55% 물갈이

    통합당, 박명재 공천탈락…‘삭발’ 박대출 공천 TK 55% 물갈이

    김형오 “박명재, 후진 양성 위해 큰 결단” 미래통합당이 7일 경북 포항 남구·울릉의 재선 의원인 박명재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TK)은 불출마자 5명을 포함한 현역의원 물갈이 비율이 55%에 이른다. 안철수계 의원으로 최근 통합당에 입당한 김삼화 의원은 서울 중랑갑에 단수추천됐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해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던 박순자 의원은 현 지역구인 경기 안산 단원을에 단수추천됐다. 지난해 여당의 선거법 개정과 검찰개혁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에 반발하며 단식 삭발에 앞장섰던 박대출 의원도 진주갑에 공천됐다. “험지 원해” 김재원 중랑을 경선…안철수계 김삼화 중랑갑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박명재 의원을 제외한 김병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문충운 미디어특위 위원의 경선으로 이 지역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박명재 의원은 후진 양성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컷오프라고 표현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현 지역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떨어진 친박근혜계 김재원 의원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랑을에서 윤상일 전 의원과 경선을 펼치게 됐다. 김 공관위원장은 대구·경북(TK) 심사 결과 공천 배제된 김재원 의원이 서울에서 경선을 치르게 된 데 대해 “본인이 오래전부터 서울 험지에 출마하고 싶어했다. 공관위 면접 전에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 거부 논란’ 박순자 안산 단원을 공천 경북 포항 북구의 김정재 의원은 현 지역에서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경선을 치른다. 박명재 의원의 컷오프, 김재원 의원의 지역구 이전, 김정재 의원의 경선 실시 등을 감안할 때 ‘공천 탈락’을 통해 교체되는 통합당 TK 현역 의원은 6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TK에서 불출마자를 제외한 현역 컷오프 비율은 40%다. 불출마자 5명을 포함한 물갈이 비율은 55%다. 김재원 의원이 물갈이됐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전날 61%로 집계됐던 TK 현역 물갈이 비율은 다소 낮아졌다. ‘안철수계’ 의원으로 최근 통합당에 입당한 김삼화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선을 노리는 서울 중랑갑에 단수추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해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설전을 벌이다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던 박순자 의원은 현 지역구인 경기 안산 단원을에 단수추천됐다. 민주당은 이 지역을 청년우선 전략지역으로 지정했다. ‘패스트트랙 강행 반발’ 자진 삭발 박대출 진주갑 공천경남 진주갑의 박대출 의원도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 4월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을 지정하자 “20대 국회는 죽었다”고 반발하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진 삭발하는 사진을 찍어 올렸다. 강원 원주갑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박정하 후보가 단수 추천돼 민주당에서 경선을 치르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박우순 전 의원 중 한 명과 겨룬다. 경기 안산 상록을에는 홍장표 전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광명갑에는 양주상 전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이, 경기 남양주을에는 김용식 통합당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광주 서구갑에는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 전북 전주을에는 이수진 전 전주대 객원교수, 전남 나주·화순에는 최공재 영화감독이 단수추천됐다. 김 위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의 호남 지역 차출 여부에 대해 “일단 호남에 직접 연고가 있는 분들을 먼저 받아보고 논의할 사항”이라면서 “솔직히 (호남지역 공천 신청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성동갑’ 언론인 출신 강효상·김진, 진수희 경선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성동갑에서는 비례대표 강효상 의원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공관위는 또 경기 화성병(석호현·임명배), 경기 용인을(김준연·이원섭)에서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지난 5∼6일 경선을 치른 결과 서울 용산, 경기 의정부을에서 각각 권영세 전 주중대사, 이형섭 전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승리,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경선을 치른 서울 서초을의 경우 경선 후보인 박성중 의원과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50.0%로 동률을 기록, 재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같은 아주 특이한 경우다.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실 공관위원은 “당헌당규에는 동률일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고, 공관위 결정을 따르는 것으로 돼있다”면서 “따라서 공관위는 재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통합당, 30대 이준석·김병민·김재섭 ‘청년공천’

    통합당, 30대 이준석·김병민·김재섭 ‘청년공천’

    김형오 “타당 출신 무조건 공천·차별 안돼” 이언주 부산 전략공천설 싸고 갈등 계속 안철수 “김형오 위원장 못 만날 이유 없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지역구인 서울 지역 3곳에 평균 나이 35세의 30대 후보들을 전진 배치했다. 공관위는 수도권에 도전하는 45세 이하 청년을 ‘FM’(Future Maker·퓨처메이커)으로 부르며 희망 지역구에 최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이준석(35) 최고위원을 노원병(민주당 김성환·초선), 청년 영입 인재인 김병민(38) 전 서초구의원을 광진갑(민주당 전혜숙·재선)에 공천했다. 스스로 청년 정당 ‘같이오름’을 꾸려 통합당에 합류한 김재섭(33) 창당준비위원장은 도봉갑(민주당 인재근·재선)에 배치했다. 민주당은 광진갑에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나머지 2곳은 심사가 진행 중이다.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자격으로 합류한 이언주(재선·경기 광명을) 의원의 부산 전략공천설을 둘러싼 갈등도 계속됐다. 이 의원은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한 중·영도에 본인의 전략공천을 주장하며 지난 23일 비공개 단독 면접을 치렀다. 김 의원은 물론 장제원 의원 등 부산 의원들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다. 급기야 당협위원장을 지낸 곽규택 예비후보가 부산에서 삭발하고 “전략공천 주장은 험지 출마나 불출마 선언을 한 다른 보수통합 주역들에 비해 너무나 큰 특혜”라며 “보수 통합에 빌붙어 자기 지분을 챙기려는 정치 기생충”이라며 이 의원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통합으로 타당, 타 진영에서 온 분들을 무조건 공천하지 않지만, 그 역(逆)도 성립이 안 된다”고 했다. 또 “불출마 의원들의 후임은 그분들과 충분히 협의하겠지만 자리에 연연하면 승리에 도움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공관위 회의장 밖에서 이 의원과 관련한 질문에 “팔을 걷어붙이고 싸운 사람과 수수방관했던 사람은 차이가 있는 거 아닌가. (심사 점수를) 잘 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전략공천이 현실화되면 공관위의 난제인 대구·경북(TK)의 물갈이 명분도 훼손될 수밖에 없다. 통합당은 재선 염동열(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까지 총 26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금까지는 공관위의 권고를 받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이 많지만, 이 의원의 전략공천이 이뤄지면 이러한 현상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한편 독자 노선을 고수해 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김 위원장의 만남 제안에 이날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통합당, 30대 이준석·김병민·김재섭 ‘청년공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의 서울 지역 3곳에 평균 나이 35세의 30대 후보들을 전진 배치했다. 공관위는 수도권에 도전하는 45세 이하 청년을 ‘FM’(Future Maker·퓨처메이커)으로 부르며 희망 지역구에 최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이날 이준석(35) 최고위원을 민주당 김성환 의원의 노원병, 청년 영입 인재인 김병민(38) 전 서초구의원을 민주당 전혜숙(재선) 의원의 광진갑에 공천했다. 스스로 청년 정당 ‘같이오름’을 꾸려 통합당에 합류한 김재섭(33) 창당준비위원장은 민주당 재선 인재근 의원의 지역구인 도봉갑에 배치했다. 3곳 중 민주당은 광진갑에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나머지 2곳은 심사가 진행 중이다. 통합당 공관위 김형오 위원장은 ‘통합 공천’의 원칙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통합으로 타당, 타 진영에서 온 분들을 무조건 공천하지 않지만, 그 역(逆)도 성립이 안 된다”고 했다. 또 “불출마 의원들의 후임은 그분들과 충분히 논의와 협의를 하겠지만, 자리에 연연하면 승리에 도움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자격으로 합류한 이언주(재선·경기 광명을) 의원의 부산 전략공천설을 둘러싼 갈등은 이날도 계속됐다. 이 의원은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중·영도에 본인의 전략공천을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물론 장제원 의원 등 부산 지역 의원들이 반발했지만, 이 의원은 지난 23일 비공개 단독 면접을 치르는 등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급기야 이날 당협위원장을 지낸 곽규택 예비후보가 부산에서 삭발하고 “전략공천 주장은 험지 출마나 불출마 선언을 한 다른 보수통합의 주역들에 비해 너무나 큰 특혜”라며 “보수통합이라는 큰 뜻에 빌붙어 자기 지분을 챙기려는 정치 기생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의 전략공천이 현실화되면 공관위의 또 다른 난제인 대구·경북(TK) 물갈이 명분도 훼손될 수밖에 없다. 통합당은 이날 재선의 염동열(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까지 총 26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금까지는 공관위의 비공개 권고를 받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이 많지만, 이 의원의 전략공천이 이뤄지면 이러한 현상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한편 독자 노선을 고집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김 위원장의 만남 제안에 이날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선거 연대 또는 통합 논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만삭에 유산한 간호사들 선전전 활용에 중국인 분노

    만삭에 유산한 간호사들 선전전 활용에 중국인 분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영웅’으로 만들어 대중을 감동하게 하려는 중국 관영 매체의 노력이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CC)TV가 출산 예정일을 불과 20일 앞둔 만삭의 간호사가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휴가도 거부하고 응급실에서 근무를 계속하는 모습을 최근 보도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인민해방군 301병원에서 일하는 그에 대해 CCTV는 “위대한 어머니이자 백의의 천사”라고 칭송했다. 하지만 CCTV의 방송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신부가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 일하는 것은 비인간적 처사”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감동은커녕 화가 난다. 임신 9개월의 임신부라면 당연히 집에서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 만삭의 몸으로 무거운 보호복을 착용하고 움직이는 것이 과연 산모와 태아에게 좋은 일인가”라고 맹비난했다. 중국 의료진 보호복 입는 시간 줄이려 삭발도 비난이 쏟아지자 CCTV는 부랴부랴 기사를 삭제했다. 우한만보의 기사도 비난을 샀는데 27살의 여성 간호사 황산이 유산했지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동료들을 돕기 위해 4주일의 휴가를 다 쓰지 않고 불과 10일 만에 우한중심병원으로 복귀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작가 허우훙빈은 “유산을 했거나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임신부는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데, 이러한 사람들은 당연히 병원에서 근무를 못 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우한의 간호사들이 보호복을 입는 시간을 줄이겠다며 집단으로 삭발한 것도 분노를 불렀다. 처음에 삭발한 간호사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됐을 때는 대중의 감동을 낳았지만, 나중에 병원 측이 간호사들의 삭발식을 촬영해 동영상으로 만들어 선전하자 감동은 분노로 바뀌었다. 일부 간호사는 삭발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은 “간호사들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얘기하지만, 이는 선전에 불과하다”며 “여성 간호사들을 괴롭히고 굴욕감을 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상하이교통대학의 웨이우후이 교수는 “중국 관영 매체가 간호사들에 대해 보도하는 것은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며 “대중이 ‘영웅’의 행동에 감동해 코로나 사태가 상당 부분 관료들의 잘못으로 일어났다는 것을 잊게 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쟁에 나간다” 중국 의료진 비장한 삭발식, 강요 논란

    “전쟁에 나간다” 중국 의료진 비장한 삭발식, 강요 논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에 투입되는 여성 의료진이 삭발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논란을 샀다. 19일 간쑤(甘肅)성의 한 병원은 15명의 의료진을 최근 후베이성으로 보냈는데 이 가운데 여성 14명은 그 전에 머리카락을 완전히 밀었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병원장은 삭발식에서 중국 고대에 여자지만 아버지를 대신해 전쟁에 나간 화무란(花木蘭)을 언급하면서 “오늘 우리 병원은 인민을 위한 전쟁에 나간다”고 말했다. 긴 머리는 보호장비 밖으로 노출될 수 있어 감염 위험이 커진다지만 남자 동료들처럼 머리를 짧게 잘랐으면 됐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삭발을 강요하는 것은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병원 직원은 여성 의료진의 삭발이 자발적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여자 간호사들이 머리를 완전히 밀도록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간호사들의 눈물이 대중을 감격하게 하는 데 이용됐고, ‘삭발하기 싫다’는 의사 표시는 묵살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의료진은 의심환자까지 포함해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우한 간호사 걸어 출근, 남편은 전조등 밝히며 뒤따라가

    우한 간호사 걸어 출근, 남편은 전조등 밝히며 뒤따라가

    중국 우한의 간호사가 새벽에 출근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새벽 3시에 촬영했는데 간호사 왕샤오팅은 남편에게 혹여라도 병균을 옮길까봐 자동차에 타지 않고 혼자 걷고, 남편 왕잉헤는 전조등을 켠 차를 몰아 쫓아간다. 중국 관영 CGTN이 보도했는데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도 지난 11일 영상이 올라와 지켜보는 사람들을 먹먹하게 만든다. CGTN의 자막에는 “질병이 그들을 떼어놓더라도 그는 가능한 그녀를 가까이에서 보호할 것”이란 글귀가 나온다. 둘은 출근하면서도 비디오 채팅을 통해 얘기를 주고받는다. 남편은 아내가 퇴근하고 임시로 머무르는 호텔에 돌아오면 따듯한 밥을 지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말한다고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4일 전했다. 우한 언론은 이 일대의 의료진 500명이 이미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600명 이상이 의심스러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미 1000명이 훨씬 넘는 의료진 확진자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미 맨처음 코로나19 창궐의 위험성을 경고한 리원량(李文亮)을 비롯해 6명의 의사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머리를 삭발한 여자 간호사들도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한과 후베이성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자원봉사하겠다는 의사들이 몰려들고 있다. 먹을거리도 적고 산소 마스크도 떨어져 병원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호복이 워낙 벗기 거추장스러워 어른용 기저귀를 찬 채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병원 직원들은 음식이 모자란다는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주위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한편 청이신(曾益新) 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위건위) 부주임은 1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에서 지난 11일 현재 전국에서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1716건 보고됐으며 전국 확진 환자의 3.8%라고 말했다. 6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의 0.4%를 차지했다. 후베이(湖北)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1502명이었으며 우한(武漢) 의료진은 1102명이다. 현재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는 외부 의료진 2만명이 파견돼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이안 립킨 교수는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와 긴밀하게 접촉하는 데다 장시간 근무와 피로 누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호 장비를 착용하더라도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국가위건위 등 3개 부문은 지방정부가 병원 주변의 호텔을 의료진의 휴식 장소로 징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진 업무 조건 개선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청이신 부주임은 후베이성이 전날부터 임상진단 병례를 확진 통계에 포함해 환자 수가 폭증한 것과 관련 “우한의 실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환자를 조기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미펑(米鋒) 국가위건위 대변인도 “조기 치료로 중증 환자를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로 인한 확진 환자의 증가로 발병 추세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권위 “공군 훈련병 삭발 관행 개선하라”

    육군·해군과 달리 훈련병에게 삭발을 강요하는 공군의 관행을 개선하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했다.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공군에 입대했음에도 삭발을 강제하는 것은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진정이 지난해 4월 제기됐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은 입영 1주차 초기와 교육훈련 종료 전에 훈련병의 머리카락이 전혀 남지 않도록 이발한다. 반면 육군훈련소와 해군교육사령부는 앞머리를 3~5㎝ 정도 남기는 ‘스포츠형’으로 훈련병의 머리를 관리한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은 “군사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의 신속한 식별, 개인위생관리 실패에 따른 전염병 확산 예방 및 이발 인력 부족 등으로 교육생들의 두발 길이를 짧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공군 측 주장이 정당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공군은 기수당 1000명이 넘는 훈련병을 신속하게 관리하려고 삭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보다 규모가 더 큰 육군과 해군 훈련소는 관리상의 이유로 훈련생의 머리카락을 삭발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군, ‘훈련병 삭발’ 개선 권고에 “스포츠형 두발로”

    공군, ‘훈련병 삭발’ 개선 권고에 “스포츠형 두발로”

    인권위 “공군 훈련병 삭발 강요 인권침해”오늘 입영한 훈련병부터 3~5㎝ 길이 유지육·해군은 시행…훈련병 대다수 ‘삭발’ 불만공군 훈련병에게 삭발을 강요하는 관행은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공군이 올해 입영하는 훈련병부터 ‘스포츠형’ 머리로 두발 형태를 개선한다. 공군 관계자는 13일 “인권위의 훈련병 삭발 관행 개선 권고에 따라 훈련병 두발 형태를 ‘스포츠형 머리’로 개선한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오늘 기본군사훈련단에 입과한 훈련병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기초군사훈련에 입과 하는 훈련병의 행복추구권 보장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군 훈련병도 육군과 해군 훈련병처럼 3∼5㎝ 길이의 ‘스포츠형 두발’로 훈련을 받게 됐다. 공군은 그간 기초군사훈련 과정에 입과한 훈련병의 두발을 예외없이 삭발하도록 했다. 민간인에서 군인으로의 신분을 전환하는 ‘군인화 교육’, 전염병 확산 방지 등의 이유로 삭발하도록 한 것이다. 이런 공군의 조치에 대해 훈련병의 부모 A씨는 자기 아들이 머리를 짧고, 단정하게 자른 후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소했음에도 또 다시 훈련단에서 삭발을 당했다며 지난해 4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인권위는 “단체생활에서의 품위유지 및 위생관리라는 목적의 정당성은 일부 인정된다”면서도 “완화된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음에도 삭발 형태를 유지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과잉제한”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군보다 큰 규모인 육·해군 훈련소가 관리상의 이유로 훈련생들에게 삭발을 강요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피진정인의 주장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아울러 “(삭발이) 지위상 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는 훈련생들에게 강요되는 것으로서 ‘군인정신을 함양한다’는 의도가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0월 훈련병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7%가 입소 직후의 삭발에 대해 불만족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인권위는 밝혔다. 불만족 이유로는 ‘스포츠형 두발로도 충분히 교육을 받을 수 있음’, ‘방탄헬멧 오염으로 인한 두피손상·피부염·탈모 유발’, ‘비인권적이며 과도한 처분임’ 등이 있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권위 “훈련병 삭발 강요하는 관행 개선하라” 공군에 권고

    인권위 “훈련병 삭발 강요하는 관행 개선하라” 공군에 권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훈련병에게 삭발을 강요하는 관행을 개선하라고 공군에 권고했다.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공군 훈련병으로 입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군이 훈련병들을 삭발시키는 것은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진정이 지난해 4월 제기됐다. 육군훈련소와 해군교육사령부는 입대한 훈련병들을 상대로 삭발 형태가 아닌 앞머리 3~5㎝ 길이의 ‘스포츠형’ 형태로 이발을 실시한다. 반면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은 입영 1주차 초기와 교육훈련 종료 전에 머리카락이 전혀 없는 삭발 형태의 이발을 실시한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은 “군사훈련 중 교육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신속히 식별하고 개인 위생관리 실패로 인한 전염병 확산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생들의 두발 길이를 짧게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발 인력 1명이 쉬는 시간 없이 하루에 70명 이상을 이발해야 하기 때문에 피로도 및 장비 과열 등 현실적 한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권위가 지난해 10월 훈련병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7%가 훈련소 입소 직후 실시하는 삭발형 이발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로 ‘방탄모 안쪽이 오염돼 있어 두피 노출에 따른 두피 손상, 피부염, 탈모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비인권적이며 과도한 처분이다’ 등이 있었다. 인권위는 공군 측 주장이 정당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은 기수당 1000명이 넘는 훈련병을 신속하게 관리하기 위해 삭발이 불가피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지만, 공군과 동일하거나 그보다 규모가 더 큰 육군과 해군 훈련소는 관리상의 이유로 훈련생들의 두발을 삭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이 그런 두발 기준을 정하는 것은 단체 생활에서의 품위 유지 및 위생 관리 측면에서 목적의 정당성은 일부 인정되나 그 필요성이 충분히 인정되지 않는 삭발 형태를 강요하는 것은 과잉제한으로서 비례의 원칙에 반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공군 교육사령관에게 훈련병에게 실시하는 삭발 관행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 관객의 음악 사랑에 존경과 감탄”…15년 만에 한국 찾는 피아니스트 이보 포고렐리치

    “한국 관객의 음악 사랑에 존경과 감탄”…15년 만에 한국 찾는 피아니스트 이보 포고렐리치

    “한국은 언제나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나라죠. 관객들이 음악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또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쏟는 모습과 헌신에 존경과 감탄이 나옵니다. 공연장에 들어가 보시면 바로 느끼실 수 있지 않나요?”우울증으로 한동안 건반 앞에 앉지 않았던 중년 피아니스트에게 서울은 무대와 관객의 소중함을, 그리고 다른 연주자보다 탁월한 자신만의 재능을 다시 한번 깨우쳐준 고마운 공간으로 남았다. 갈색 긴 머리 꽃미남 이미지에서 이제는 삭발한 백발에 수도승 풍모를 풍기는 파격의 피아니스트 이보 포고렐리치(62). 15년 만에 다시 서울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그를 이메일(e-mail)로 미리 만났다. 1980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앞서 캐나다에서 열린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포고렐리치는 이 대회에도 참가하며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당시 22세 청년 포고렐리치는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 들어보지 못한 쇼팽을 연주했다.심사위원 사이에서 격론이 오갔고, 그가 1차 예선을 통과하자 심사위원 로이스 켄트너는 “지나치게 주관적인 해석은 콩쿠르에선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발하며 직에서 물러났다. 포고렐리치는 일부 심사위원들의 여전한 반발로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자 이번엔 심사위원장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그의 연주와 해석은 천재적이다. 이 청년을 떨어트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심사위원장직마저 던져버리고 퇴장했다. 이런 일화가 보여주듯 포고렐리치는 늘 호평과 혹평이 갈리는 연주자였다. 누군가는 그를 ‘천재’라고 불렀고, 다른 누군가는 ‘괴짜’로 정의했다. 그러나 정작 포고렐리치는 세간의 평가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우리 모두는 각자의 방식대로 ‘유니크’(특별함)하다. 표현 방식을 선택할 자유는 공평하게도 모두에게 있다”면서 “나는 수십 년 전부터 내 공연 리뷰 읽기를 그만뒀다. 예술가의 입장에서는 멀리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피아노와 음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아내 일리아 케제라드제를 향한 사랑은 그가 계속 피아노를 칠 수 있는 힘이 됐다. 포고렐리치는 1980년 스승이던 21살 연상 케제라드제와 결혼했으나, 1996년 암으로 아내를 잃고 2000년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깊은 우울증에 빠져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특히 아내에 대해서는 “그보다 더 나은 피아니스트를 들은 적도, 알게 된 적도 없다”며 “그녀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은 내가 음악을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었다”고 여전한 사랑과 그리움을 드러냈다.2005년 10월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던 그는 오는 2월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다시 한국 청중을 찾는다. 바흐 영국 모음곡 3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1번, 쇼팽 뱃노래, 라벨 밤의 가스파르 등을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저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과거의 제 모습에 익숙한 분들은 세월과 함께 진화한 부분들을 찾아낼 것이고, 제 이름과 연주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젊은 관객들은 제 음악세계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만나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설] 분열하며 요동치는 야권, 보수다운 빅텐트 만들어야

    4·15 총선이 오늘로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유승민 등 8명의 의원은 어제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도 설 연휴 전에 귀국해 새 정치에 시동을 걸 것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달 중 안철수·유승민계를 아우르는 통합 보수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야권 통합을 향한 정치권의 분주함과 달리 국민의 시선은 싸늘하다. 늘 그래왔듯 총선을 밥그릇을 챙기려는 ‘철새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으로 보는 까닭이다. 야권에서는 ‘보수 빅텐트’를 주장하지만 작금의 정치 행태로는 언감생심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지난해부터 통합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의원 개개인을 보면 자신들이 감내해야 할 희생을 접어두고 당선을 위한 정치공학에 온통 신경이 곤두선 형국이다. 보수 야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은 각 언론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다. 역대 정권의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총선은 보편적으로 ‘여권 심판론’이 대세였다. 하지만 신년 여론조사 결과는 야권 심판론이 여당 심판론보다 훨씬 높다. 이상 기류가 아닐 수 없지만, 이런 여론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정부여당의 헛발질을 막을 실력 있는 보수 야당의 역할을 3년 가까이 보여 주지 못한 탓이다.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치적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여론이 모일 수 없다. 지난 1년간 한국당이 장외투쟁의 강경일변도였지만, 정치적 성과도 없이 국민적 피로감만 높였다는 목소리가 당 내부에도 많다. 삭발하고 단식농성하면서 대안 없이 목소리만 높이다 보니 광화문 태극기집회와 같은 극우 이미지만 강화됐다. ‘대통령 박근혜 탄핵’ 이후 분열한 야권은 과거에 대한 반성도, 미래에 대한 비전도 보여 주지 않았다. ‘네 탓 공방’만 벌이다가 ‘도로 친박당’이 됐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도 정신을 못 차렸으니, 보수는 21대 총선에서도 국민의 날 선 심판에 직면할 위기에 놓인 것이다. 보수·진보 모두 양 극단의 정치세력에 휘둘리면 국가의 미래는 암울하기 마련이다. 특히 현 야권이 균형 감각을 복원하지 못하면 건전한 보수를 갈구하는 유권자의 외면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태극기부대로 상징되는 수구보수, 종교를 앞세운 극우정치 세력과 과감히 단절해야 한다. 외교안보와 경제에 강한 합리적인 보수세력이 빅텐트에 가득 모이길 기대한다.
  • 알릴레오 출연 이해찬 “종로·광진 등 전략공천”

    알릴레오 출연 이해찬 “종로·광진 등 전략공천”

    “현역의원 불출마 선언한 곳 전략공천한국당 인재 영입 썩 좋아보이지 않아황교안, 소통하는 생활 안 해본 것 같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종로, 광진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현역의원의 불출마 지역들에 대해 전략 공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방송된 노무현재단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와의 인터뷰에서 “경선(을 통해) 나갈 사람으로는 (당선)될 가능성이 없는 곳이지만 영입을 해서 (당선자를) 바꿀 수 있는 곳을 전략지구로 할 것”이라면서 “야당 후보가 강하거나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을 (전략공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략 공천 최소화 방침을 전제로 했다. 이 대표는 당에서 불출마를 할 현역의원 규모에 대해서는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20명쯤 될 것”이라고 답했다. 21대 총선 목표에 대해서는 “원내 제1당은 당연히 해야 되고 자유한국당과 현재 20석 이상 차이가 나는데 더 벌려야 한다”고 했다. 총선 변수로는 남북관계, 미세먼지, 야권의 합종연횡 여부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한국당의 인재 영입에 대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고 혹평했다.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시작으로 원종건씨, 김병주 예비역 대장을 영입한 민주당은 앞으로 10명 정도를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 대해서는 “몇 번 얘기하자고 해도 알았다고 해놓고 다음부터는 연락이 없다”면서 “조금 있으면 장외집회하고 삭발하고 단식을 해서 할 수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소통하는 생활을 잘 안 해보신 것 같다”고 꼬집었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 대표는 정계은퇴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희망사항으로는 평양대표부 대표로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감동도 현실성도 無, 한국당 총사퇴 결의에 내부서도 비판

    감동도 현실성도 無, 한국당 총사퇴 결의에 내부서도 비판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표결 처리 과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자유한국당이 ‘의원직 총사퇴’ 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감동도, 현실성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저들(범여권)의 만행에 끌어 오르는 분노, 폭거를 막지 못했다는 자괴감, 국민의 기대를 충족 못했다는 송구함, 이 모든 감정들 때문에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다”며 “이 결기를 갖고 계속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의원들로부터 사직서를 받는 등 구체적 행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지만 실제 총사퇴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국회법에 따르면 의원직 사퇴가 확정되려면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의원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한국당 의석은 108석인데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정당의 협조 없이는 의결정족수 조차 채울 수 없는 상황이다. 폐회 중에는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총선을 앞둔 시점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를 혼란에 빠뜨릴 결정을 할 이유도 없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원직을 사퇴하려면 의결을 하거나 국회의장이 허가를 해야 하는데, (과거 민주당의 경우) 두 가지가 다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국당이 이번에 사퇴서를 쓰더라도, 표결이 이뤄지거나 의장이 허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총선이 4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나온 의원직 사퇴 결의에 진정성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곧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임기 막판에 의원직을 던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의원직 총사퇴는) 현실성이 없다”며 “실제 사퇴하더라도 총선이 4개월 남은 상태에서 의원직 사퇴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공허하게 느껴지지 않는 한국당의 외침에 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석달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합의 처리를 내걸고 의원직 총사퇴를 하라고 조언했을 때는 계속 국회의원 노릇 하겠다고 우기지 않았나”라며 “이제 선거 앞두고 할 일도 없는 국회의원들인데 국회의원 총사퇴 카드로 또 무슨 쇼를 보여주려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능, 무기력에 쇼만 하는 야당으로는 총선 치루기가 어렵다. 그러니 ‘정권 심판론’이 아닌 ‘야당 심판론’이 나오는 것”이라며 “의원직 총사퇴서를 내지 말고 내년 총선에 모두 불출마하라”고 덧붙였다. 3선 김성태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예산에서 시작해 연동형비례제 선거법, 공수처법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삭발, 단식, 장외투쟁 등 많은 분노와 저항의 수단으로도 장기판의 졸(卒)이 돼 버렸다”며 “무지막지한 체제 전쟁에서 당한 처참하고도 비참한 패배를 뼈 아프게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총사퇴. 왜 사퇴하고 무엇을 위한 사퇴인지 정확히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결국 쪽수로 당했으니 함께 맞설 쪽수를 만드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다. 모든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문재인 정권에 맞서는 ‘대통합’을 실천하자”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