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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약속 콧수염 삭발 김흥국 “오늘 밤 머리 빡빡 밀려나”

    16강약속 콧수염 삭발 김흥국 “오늘 밤 머리 빡빡 밀려나”

    ”이제 8강 가면 머리털마저 다 없어지는 거아? 이거 내 얼굴 맞나?” 태극전사의 월드컵 16강 진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콧수염 삭발식을 방송으로 공개 진행한 가수 김흥국이 8강 진출을 기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흥국은 26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생방송을 통해 콧수염 삭발식 일명 ‘삭털식’을 거행했다. 김흥국이 콧수염을 완전히 자른 것은 30년 만이다. 2010월드컵이 열린 남아공을 방문하느라 2주간 방송을 쉬었던 김흥국은 “콧수염을 지난 30년 동안 길러왔다.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이다. 아버지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오늘 이해해 주실 거다.”며 자못 비장하게 삭털식에 임했다. 이날 삭털식에는 마포 사랑 이발소의 박태종 이발사가 직접 나섰다. 김흥국은 내내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콧수염이 없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자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날도 더웠는데 시원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흥국과 공동MC를 맡고 있는 김경식은 “16강은 콧털, 8강은 삭발, 4강은 전신 면도. 월드컵의 남자 김흥국이 민둥산이 되는 그날까지 국민과의 약속은 계속된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콧털삭발’ 김흥국 “아버지 유산..이해해주실 것”

    ‘콧털삭발’ 김흥국 “아버지 유산..이해해주실 것”

    가수 김흥국이 콧수염 삭발식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8강 진출을 기원했다. 김흥국은 26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생방송을 통해 콧수염 삭발식 일명 ‘삭털식’을 거행했다. 김흥국이 콧수염을 완전히 자른 것은 30년 만이다. 2010월드컵이 열린 남아공을 방문하느라 2주간 방송을 쉬었던 김흥국은 “콧수염을 지난 30년 동안 길러왔다.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이다. 아버지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오늘 이해해 주실 거다.”며 자못 비장하게 삭털식에 임했다. 이날 삭털식에는 마포 사랑 이발소의 박태종 이발사가 직접 나섰다. 김흥국은 내내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콧수염이 없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자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날도 더웠는데 시원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흥국과 공동MC를 맡고 있는 김경식은 “16강은 콧털, 8강은 삭발, 4강은 전신 면도. 월드컵의 남자 김흥국이 민둥산이 되는 그날까지 국민과의 약속은 계속된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레이지본, 단체 삭발식 거행 ‘16강 약속’

    레이지본, 단체 삭발식 거행 ‘16강 약속’

    락밴드 레이지본도 삭발식을 거행하며 ‘16강 공약’에 합류했다. 최근 레이지본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한다면 머리를 삭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삭발 후 멤버들은 “국민들의 염원인 원정 출전 16강 진출이 이루어져 삭발을 해도 마냥 기쁘고 즐겁다.”며 “대표팀들의 멋진 선전으로 8강도 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삭발식은 소셜 네트워킹인 트위터(http://twitter.com/lazybonerock)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으며 약속을 지킨 레이지본에게 많은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레이지본은 8강 진출 시 기쁨을 같이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고민 중이라며 8강에 대한 또 한번의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현재 레이지본의 공식 홈페이지(www.lazybone.co.kr)에서 4.7집 ‘우린 모두 챔피언’ 싱글앨범을 무료로 배포 중 이다. 사진 = 마이티그라운드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흥국, 16강 진출에 ‘삭털식’ 거행…8강땐 ‘삭발’

    김흥국, 16강 진출에 ‘삭털식’ 거행…8강땐 ‘삭발’

    가수 김흥국이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로 앞서 공언했던 콧수염 삭발식을 거행한다.김흥국은 오는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에서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콧수염 삭발식, 일명 ‘삭털식’ 현장을 중계할 예정이다.이는 자신이 남아공으로 출국하기 전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콧수염을 깎겠다.”고 말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김흥국은 지난 23일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짓자 ‘삭털식’을 거행하기로 했다.‘삭털식’은 김흥국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콧수염은 김흥국에게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기 때문. 콧수염은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까지 30여년 넘게 길러온 것으로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면 자신을 알아볼까봐 얼굴을 가리는 대신 콧수염을 가릴 정도였다.하지만 김흥국은 “우리 태극전사들이 16강에 갔으니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분 좋게 콧수염을 밀겠다. 뿐만 아니라 8강 진출시 삭발, 4강 진출시 온 몸에 난 모든 털을 밀어 버리겠다.”고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또 다른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사진 = MBC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레이지본, 월드컵 16강 삭발공약 이행…8강 가면?

    레이지본, 월드컵 16강 삭발공약 이행…8강 가면?

    밴드 레이지본이 전원 삭발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삭발을 하겠다고 공언했던 레이지본은 23일 자신들의 트위터에 삭발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삭발 후 멤버들은 “국민들의 염원인 원정 출전 16강 진출이 이뤄져 삭발을 해도 마냥 기쁘고 즐겁다.”면서 “대표팀의 멋진 선전으로 8강에도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삭발식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으며 약속을 지킨 레이지본에게 팬들은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월드컵을 보는 또 다른 재미”라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레이지본은 한국이 8강에 진출시 기쁨을 같이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고민중이라고 밝혀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사진 = 마이티그라운드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홍철은 초콜릿 복근, 정형돈은 삭발?

    노홍철은 초콜릿 복근, 정형돈은 삭발?

    노홍철, 정형돈, 길 세명의 ‘무한도전’ 저질몸매 소유자 중 변신에 성공한 사람은 누구일까. 신년을 맞아 ‘무한도전’에서 제시했던 저질몸매 3인방의 다이어트 결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 명의 몸매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예고편을 통해 이들의 다이어트 결과를 일부 공개해 관심이 더 증폭되고 있다. 특히 노홍철의 슬쩍 드러난 ‘초콜릿 복근’이 화제다. 하지만 예고편의 마지막에 ‘누군가 한 명은...’이라는 문구가 떠 가장 변화가 없었던 한 명이 삭발식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로선 가장 변화가 없는 정형돈이 삭발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 이날 ‘무한도전’은 정규 방송 대신 복싱 특집을 재방송했다. 노홍철, 정형돈, 길의 달라진 모습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수단체, 이틀째 ‘무죄 규탄’ 집회

    보수단체, 이틀째 ‘무죄 규탄’ 집회

    이용훈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계란 투척과 강기갑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법관 출근저지 등 ‘위력시위’를 벌인 보수단체들이 22일에도 MBC ‘PD수첩’ 무죄 판결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와관련, 이 대법원장 관용차 계란 투척사건을 수사 지휘중인 서울 서부지검 이성윤 부장검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혐의는 공무집행방해 뿐인데, 출근길을 공무로 볼 수 있는지, 운전수가 공무원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라사랑시민연대 등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대법원장 공관 인근에 모여 ‘삭발시위’를 했다. 경찰의 제지로 공관 주변으로 밀려난 김경성(47) 나라사랑시민연대 대표 등 회원 5명은 ‘대법원장은 자진 사퇴하라.’는 팻말을 들고 이발기로 머리를 밀었다. 삭발식 이후 한 회원은 공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후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는 애국단체총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 1200여명(경찰 추산)이 모여 ‘좌편향 법관 퇴출 및 사법부 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이상훈 상임의장은 “좌파 성향 판사들의 판결로 국민들이 실망했다.”면서 “이 대법원장은 우리법연구회를 해체하는 등 사법개혁을 하지 못하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발표]“성패는 충청민심”… 여야 전방위 여론전 돌입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둔 주말, 정치권은 극도의 긴장감에 빠져들었다. 한나라당 내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 여당과 야당의 난타전도 불을 뿜었다. 친이 직계인 정두언 의원은 10일 박근혜 전 대표에게 공개서신을 보내고 “‘과거 제왕적 총재보다 더하다.’는 세간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라며 직격탄을 쏘았다.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인신공격을 중단하라.”고 맞받았다. 민주당은 충남 계룡산에서 옥외 집회를 열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오만함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대국민 사기극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총재는 11일 소속 의원 5명과 함께 삭발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력 총동원 여론 설득 나서 친이계는 여론전에 본격 나섰다. 우선 당내 동력을 최대한 끌어모으기로 했다. 수정안 발표 직후 민본21을 비롯한 친이계 소그룹이 잇따라 모임을 갖고 초반 여론을 탐색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내부적으론 친박계와 정면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론이 일부 감지된다. 한 중진 의원은 “대권을 꿈꾸는 박 전 대표가 여론의 과반이 수정안에 찬성해도 등을 돌릴지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공개서신에서 “박 전 대표가 지난해 당론으로 결정된 미디어법 대신 수정안을 내 관철시킨 적이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세종시 수정안이 나오기도 전에 이를 반대한다고 하고, ‘충청도민에게 먼저 물어보라.’던 스스로의 말까지 뒤집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론전보다 국회서 수정안에 대응 친박계는 결집을 다지고 있다. 지난 7일 박 전 대표의 ‘수정안 반대’ 입장 표명이 전날 허태열 최고위원한테서 수정안 내용을 보고받은 뒤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정안 발표 이후에도 입장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친이계의 공격에는 ‘배후세력’을 거론하며 반발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홈페이지에 ‘박근혜 죽이기 배후와 의도를 밝혀라’라는 글을 올리고 정두언·정태근·김용태 의원을 실명 거론한 뒤, “소위 대통령 측근인사들이 박 전 대표에 대해 연일 인신비방을 퍼부어 대는 것은 계획적이고 의도된 것”이라면서 “세종시 외에 다른 의도를 갖고 있다는 확신의 일부 근거”라고 맞받았다. 또 구상찬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당론을 지키자는 게 해당행위인가. 내가 하면 백년대계의 애국이고, 반대하면 사리사욕이라는, 과거 좌파정권의 이분법적 흑백논리와 다를 바 없다.”면서 “입맛대로 세종시를 수정하는 것이 정당하냐. 그러니 총리가 세종시 시장이 더 어울린다는 국민의 비아냥을 듣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쏘아붙였다. 친박계는 당장 여론전에 나서기보다 수정안이 국회로 넘어간 뒤 본격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민주 충청서 ‘원안사수’ 결의대회 야권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방위 총력투쟁에 나섰다. 원안 사수의 성패는 충청 민심에 달렸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계룡산에서 가진 ‘2010 행복도시 원안 사수 및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에서 “행정이라는 핵심은 빼고 교육·과학 기능만 강조하고선 수정안이라고 국민을 속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전국 당원 3000여명이 모였다. 수정안 발표 이후에는 혁신도시를 순회하며 세종시 문제를 국가 문제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자유선진당은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세종시 원안 사수 투쟁본부 개소식 및 현판식’을 열었다. 이 총재는 “세종시 수정을 반대하는 모든 정파와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민주당의 야권 공조 제안에 동조했다. 자유선진당은 12일 대전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13일에는 ‘세종시 수정안 문제점 국민보고대회’를 진행하는 등 투쟁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홍성규 유지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행정구역 자율통합 아직도 먼길

    행정구역 자율통합 아직도 먼길

    행정구역 자율통합 문제를 놓고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고민에 빠졌다. 해당 지방의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의회는 물론 주민들로부터 ‘졸속’ 공세가 높아지고 있다. 경남 진해시 공무원노동조합은 18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배명갑 노조위원장 등 2명이 삭발식을 갖고 청사 앞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행안부는 짜맞춰진 행정구역 통합안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지역 국회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빌미로 반대파 시의원들에게 압력을 넣어 시의회 의결만으로 통합을 종용하고 있다.”면서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했다. ●진해시의회 부의장 한나라 탈당 의사 해당 시의회 내부에서도 졸속통합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진해시의회 부의장은 16일 주민투표를 주장하며 한나라당 탈당 의사를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반발도 확산 일로다. 경기 의왕·군포·안양자율통합 대상제외 3개시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10일 통합대상 지역 발표 후 이틀 만에 이달곤 장관이 국회에서 안양권은 제외한다고 번복해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과천·의왕시 선거구와 맞물린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항의에 따른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양우 상임위원장은 “지방의회 의견청취 및 주민투표를 예정대로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희망진해사람들 등 진해 내 5개 시민단체들도 이날 “시의원들은 공천권에 목매지 말고 시민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을 하라.”고 요구했다. ●행안부, 이번주 중 대책 마련 행안부는 일단 다음주까지 해당 지방의회에 자율통합 의결을 완료해 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반대여론을 의식해 행안부는 이번 주 중으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나 속앓이는 계속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통합 관련 여론조사가 이미 끝난 시점이라 대대적인 홍보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대신 통합에 성공한 지자체에는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방의회가 통합안을 받아들일 경우 행안부는 바로 ‘○○시 설치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법안 자체는 지역 확정 및 명칭 변경이 골자로 간단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자체가 숙원사업 지원 명시를 요구할 경우 관계부처와 별도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일이 좀 더 걸릴 수 있다. 선거구가 걸린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설득하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과제다. 또 지방의회가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거나 통합안을 거부해 행안부가 주민투표를 실시 하게 되면 통합작업은 걷잡을 수 없이 길어지게 된다. 주민투표 통과 시 관련 법률은 바로 국회에 제출된다. 법은 늦어도 내년 2월 열리는 임시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인 7월 통합 지자체를 출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소속 한 위원은 “정부가 프로세스를 너무 무시한 채 파행적으로 서두르고 있다.”면서 “통합절차법을 먼저 신설하라고 장관에게 강조했는데도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걸음만 급한 모양새”라고 토로했다. 이재연 임주형기자 oscal@seoul.co.kr
  • 작품회수에 삭발투쟁까지…교차상영이 뭐길래

    작품회수에 삭발투쟁까지…교차상영이 뭐길래

    극장 교차상영이 새로운 논란거리로 급부상했다. 교차상영에 관객과 소통할 기회를 잃은 ‘하늘과 바다’ 측이 작품을 회수한데 이어 영화 ‘집행자’의 제작자와 감독 역시 영화 교차상영이 결정되자 삭발 투쟁을 벌이기로 했기 때문. 11일 ‘집행자’의 제작사 활동사진 측에 따르면 활동사진의 조선묵 대표와 최진호 감독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앞에서 삭발 시위를 벌인다. 이들의 삭발 투쟁은 꾸준한 흥행에도 불구하고 교차상영을 해야만 하는 불공정한 상영문화에 항거하고 작은 영화의 생존권을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을 촉구하기 위한 것. 한 상영관에서 여러 영화를 번갈아가며 상영하는 교차상영이 이뤄지는 이유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 대작영화들이 상영관을 독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행자’는 247개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 전체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주중 관객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좌석 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개봉 2주차에 교차상영이 결정돼 관객을 만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됐다. 이에 최진호 감독, 조선묵 대표, 배급사 실버스푼의 이재식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공식 성명서 발표를 발표하고 삭발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삭발투쟁은 이미 ‘하늘과 바다’가 교차상영 문제로 작품을 극장에서 회수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하늘과 바다’ 측은 지난 9일 “전국적인 교차상영과 일부 언론의 흔들기로 ‘하늘과 바다’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차라리 공익에 활용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하겠다.”며 극장에서 작품을 전면 회수했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대노총 연대투쟁

    한국노총이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을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반발, 연말 총파업을 선언했다. 민주노총도 한국노총 입장에 원칙적으로 찬성, 연대투쟁한다는 방침이다. 양대 노총은 오는 21일 구체적인 연대 수준과 방향을 결정한다. 하지만 정부는 이 문제를 더 이상 원칙 없이 유예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노·정간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노총은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파기와 연말 총파업을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결의문에서 “정부·여당이 한국노총의 거듭된 경고에도 전임자 임금, 복수노조 문제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정책연대를 파기하고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가능한 한 모든 대정부 투쟁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과 사무총장, 부위원장 등 지도부 5명은 대회에 이어 삭발식을 열었다. 장 위원장은 “정책연대 파기는 그 자체로 한나라당과 어떠한 사안에도 협의하지 않는다는 것과 다음 대선까지 모든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반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2007년 대통령선거 때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정책연대를 맺고 조직적으로 지지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임자 임금 문제의 해결을 1과제로 삼은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 대회에는 한국노총 출신인 한나라당 강성천, 김성태, 이화수, 현기환 의원이 참석해 투쟁에 연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전임자 문제는 노사 자율로 해결돼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며 “정부는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서 우리 현실에 맞는 사안을 고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도 전임자·복수노조 문제에 대해 한국노총과 같은 입장이다. 민주노총 이수봉 대변인은 “복수노조 허용, 전임자 임급 지급 금지와 관련해서만 투쟁하는 것은 아니고 공무원노조, 전교조 탄압과 복지 및 실업대책, 의료민영화 등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연대 투쟁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 같은 노동계의 투쟁 움직임과 관련, “경쟁과 자율의 원칙이 훼손된다면 어떤 합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시행을 전제로 보완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6자 대표자 회의에도 참여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노·정간 원만한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최근 회복되는 경제에 큰 악재가 될 전망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교장임용권 철회” 기능직노조 삭발 투쟁

    학교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이 교육감에서 교장에게 이관된 것과 관련, 전국기능직공무원노동조합(기공노)이 삭발투쟁을 전개하는 등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기공노는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기공노는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교장임용권 철회·연금개악중단 집회’를 갖고, 전재균 위원장 등 노조 간부 2명이 삭발식을 거행했다.기공노는 집회에서 “학교장에게 기능직 공무원의 인사권을 주는 것은 무소불위의 권한을 주는 것”이라며 “정부의 최근 기능직 공무원 우대정책과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기공노는 또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기능직공무원 5000여명의 서명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했다. 기공노는 정부가 자신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오는 8월 서울 도심에서 전국 기능직 공무원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며,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학교자율화방안’을 발표하면서, 학교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들의 임용권과 임명권을 교육감에서 교장으로 이임했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눈] 기자회견 적법기준은 경찰 맘대로?/박건형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기자회견 적법기준은 경찰 맘대로?/박건형 사회부 기자

    지난 13일 오후 서울의 한 신문사 앞. 노무현 전 대통령 사법처리 여부 등 사회 현안에 보수적 입장을 가진 100여명이 넘는 노인들이 현수막을 들고 모였다. 한 사람이 마이크를 들고 해당 신문사를 ‘변절했다.’며 비판하기 시작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이 말에 동조하며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행사는 인도를 점거한 채 30분 넘게 진행됐다. 문득 위화감이 들었다. 멀찌감치 서 있는 경찰차 한 대와 잡담을 나누고 있는 경찰관 두 명의 모습은 익숙한 시위 현장에서 볼 수 없는 한가로운 풍경이었다. 기억을 되돌려봤다. 지난달 10일 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대학생들의 기자회견이 떠올랐다. 이들은 등록금 인하를 주제로 한 기자회견 중 삭발식 퍼포먼스를 펼치고 몇 차례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기자회견을 빙자해 구호를 외친 것은 불법시위”라며 기다렸다는 듯이 학생들을 연행했다. 처음부터 이들을 둘러싸고 있던 경찰병력은 2개 중대 200여명이나 됐다. 연행된 학생은 49명이었다. 2개 중대와 2명의 차이는 어디에 있었을까. 경찰청은 ‘엄격한 법적용’ 때문이라고 답했다. “신문사 앞 시위는 기자회견으로 위험하지 않았으나 대학생들의 경우, 구호를 외치는 순간 시위로 변질돼 불법시위에 따른 조치를 했다.”고 구분했다. 기자회견을 어떻게 구분한 것일까. 경찰 관계자는 “상황을 종합해 봐야겠지만 현장지휘관이 그때그때 판단해야 한다.”면서 “딱 잘라서 말하기가 힘들다.”며 겸연쩍어했다. 촛불시위 참가단체와 폭력시위 단체에 대한 정부지원금 금지 논란과 관련해 진보와 보수에 들이대는 정부의 잣대가 다르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단체를 규정한 당사자인 경찰은 “엄격한 법 적용을 통해 얻은 결과”라고 일관되게 말한다. 모양은 비슷했으나 그 과정과 끝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개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것이 단지 ‘오해’였으면 좋겠다. 유독 한쪽에만 엄격한 법이 적용된다고 믿고 싶지는 않으니 말이다. 박건형 사회부 기자 kitsch@seoul.co.kr
  • 눈물의 삭발 한아름양 “벼랑끝 대학생 목죄는 건…”

    ‘파르라니 깎은 머리…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20여년을 길러온 긴 머리카락을 삭발하던 지난 10일.머리카락이 하나씩 땅바닥에 떨어지자 한아름(홍익대 총학생회장)양의 글썽이던 눈물이 봄바람을 타고 볼에 흘러내렸다.그녀가 삭발을 하기로 결심한 것은 한 학기에 수백만원에 이르는 등록금 때문이었다.  한 양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소속 회원들과 함께 ‘등록금 인하 투쟁 삭발식’을 가졌다.한 양은 당시 삭발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알려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저도 여학생이고 지금 ‘4학년이다’ 이렇게 하다 보니 마음이 좋지만 않더라고요. 솔직히 한 여자로서도 제 긴 생머리가 아까운 면도 있었고요. 슬프기도 하고 ‘제발 해결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 하나 밖에 없었던 것도 있었고, ‘뭐라도 하겠다.’ 이런 심정이었던 것 같아요.”  한 양은 1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삭발할 때의 심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삭발까지 강행한 이유에 대해 “‘뛰는 물가 위에 나는 등록금,서민 다 잡아먹는 등록금’이란 말이 있다.”며 “그렇게까지 아등바등 살면서 고액 등록금을 부담하고 졸업을 해도 몇개월짜리 인턴밖에 할 게 없다….벼랑 끝에 서 있는 대학생들 목을 조르고 있는 듯한 심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양은 “어떤 학우는 고액의 등록금이 부담된다며 자살하고 싶다고 쪽지를 보내오는 경우도 있다.”며 “가슴 아프고 얘기를 들을 때마다 눈물난다.”고 학생들의 현재 모습을 전했다.  그는 또 ‘반값 등록금’과 관련, “한나라당 5대 입법화 과제에 반값 등록금 문제를 내건 만큼 ‘반값 등록금’이 대선 공약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고는 “공약 여부를 떠나서 정부라면 서민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며 “등록금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태도만으로도 ‘서민들을 바라보는 정부냐,서민을 외면하는 정부냐.’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정책공약으로 ‘대학 등록금 부담 절반으로 경감’을 내세웠지만,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묶음  등록금 없어 고민하더니… 명문대 중퇴 20代 숨진 채 발견  기준금리 내려도 학자금 대출금리 고공행진… 이유는 가산금리 탓  
  • [정연주 해임제청안 의결] 기자협 “방송쿠데타… 원천무효”

    KBS 이사회가 8일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안을 통과시켰지만, 언론·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 퇴진 과정에서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PD협회는 이날 오후 성명을 발표,“이명박 정부가 감사원, 검찰, 방송통신위원회, 교과부 등을 동원,KBS 사장을 교체하려는 의도는 방송을 장악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욕심 때문”이라면서 “KBS 이사회의 이번 불법적인 해임제청 의결은 방송 쿠데타이며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선언했다. 전국 530여개 단체로 이뤄진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도 “감사원이 비상식적인 이유를 들어 정연주 사장의 해임을 요구한 것을 이사회가 안건으로 받아들인 것부터가 초법적”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해임제청안을 받아들이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정 사장의 사퇴를 주장해온 KBS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공권력 투입 규탄과 낙하산 인사 저지”를 외치며 집행부 삭발식을 열었다. 정 사장 퇴진에 반대하는 KBS 직능단체와 지역지부 등은 KBS 노조와는 별개의 조직체인 ‘공영방송 수호를 위한 사원행동’을 구성하기로 하고 11일부터 항의 집회를 열 방침이다. 한편 KBS 측은 경찰력이 불법으로 본사 내에 대거 투입된 사태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경찰 수백명은 KBS 이사회와 안전관리팀의 요청으로 투입돼 직원들의 저지 투쟁을 강경 진압하고 나섰다. 이에 KBS 직원들은 “1990년 5월 서기원 사장 퇴진 투쟁 이후 공권력이 본사까지 투입된 것은 18년 만에 처음”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KBS에 대한 경찰력 투입은 국가 1급보안 시설인 KBS 청사에 계엄령과 같은 비상사태가 벌어졌을 때나, 경영진이 직접 요청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KBS 관계자는 “회사가 요청하지 않고 경찰이 언론사에 투입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으며,5공 군사독재 정권 시대에도 없었던 일”이라고 비판했다.KBS는 형법상 현주건조물침입죄 등으로 사법 대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中 규탄’ 전세계 티베트인 뭉친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티베트 독립 시위를 둘러싸고 다시 지구촌이 긴장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시위가 계획돼 있고 덩달아 티베트 및 칭하이(靑海)성 등 중국 내 티베트인 집거 지역들이 술렁이고 있다.●베이징올림픽 성화 해외봉송 차질 우려 티베트 망명정부 및 관련단체들이 참여한 ‘티베트인 연대 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정부의 유혈 탄압에 항의하는 집회와 시위를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베트 등 중국 국내 및 각 지역별로 충돌이 우려된다.1일 시작된 베이징올림픽 성화 해외 봉송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10일은 티베트 시위 유혈사태 발생 한 달째로 이를 계기로 6∼12일 전세계 티베트인들과 지지자들이 참여하는 기도회와 집회를 연다는 것이 티베트 망명정부 측의 계획이다.7일 기도회에는 참석자들의 집단 삭발식도 예정돼 있다. 티베트인 연대 위원회 위원장 펜파 체링은 “평화시위와 요구사항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계획됐다.”며 “인도 뉴델리에서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가 열리는 17일 평화적 시위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베트 시위는 위구르족이 모여 사는 신장(新疆)자치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망명 위구르인 조직인 ‘세계 위구르대표대회’ 대변인 딜사트 라시트는 최근 신장·위구르 자치구 허톈(和田)시에서 1000여명의 위구르족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진압으로 모두 500여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국으로서는 이슬람을 신봉하는 위구르족들의 움직임에 더 긴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 개최전이나 개최 기간에 시위·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준 군사조직인 66만명 무장경찰에 동원령을 내렸다고 인민무경보(人民武警報)가 2일 보도했다. 사태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외교장관은 유례 없이 달라이 라마에게 “달라이 라마는 존경받는 손님이며 손님으로 인도에 머무는 동안 인도와 중국간 관계를 해치는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까지 내보냈다.●美의회, 부시 올림픽 참석금지 법안 추진 그럼에도 국제사회의 압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국 공화당 하원 정책위의장인 타데우스 매코터 의원은 중국의 티베트 시위 무력진압 등을 이유로 조지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관리들의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1일 정식으로 발의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베이징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불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키히토 일왕 등 왕족들도 오는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4월 방일했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통해, 같은 해 1월엔 왕세자 부부를 초청했었다.jj@seoul.co.kr
  • 분당 송전탑 이달내 철거 개시

    분당 송전탑 이달내 철거 개시

    분당신시가지를 가로지르며 10여년 동안 원성의 대상이 돼왔던 송전탑이 사라진다. 땅속에 매설되는 송전선로는 분당구 구미동 머내공원에서 불곡산에 이르는 2.3㎞ 구간으로 345㎸ 용량의 초대형 송전탑 10개이다. 이 송전탑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각종 질환의 우려까지 낳으면서 주민들의 속을 썩여왔다. 한전은 공사현장 진입로 문제 등이 해결되는 대로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당초계획보다 3개월여 앞당겨 공사가 시작된다. 공사는 지표면에서 40∼70㎝ 아래 높이와 너비가 각각 4.5m 크기의 전력구를 터널굴착방식으로 만들어 송전선로를 이설하게 된다. 공사비 1160억원 전액을 토지공사가 부담한다. ●공사비 1160억 토공이 부담 이 송전탑은 당초 서현동에 설치됐다가 시범단지의 입주가 시작되자 다소 외곽지역이었던 구미동으로 이설됐다. 그러나 구미동 택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입주자들이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지역출신 시의원들이 이전요구와 함께 삭발식을 거행하기도 했고 주민들의 시위와 농성도 계속됐다. 그러나 1000억원대가 넘는 막대한 이전자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시로서도 손을 놓고 말았다. ●공사진입로 문제 해결해야 시는 그러나 이같은 거대숙원사업을 앞두고 또다시 민원에 봉착해 곤경에 처했다. 공사장 진입로 문제를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는 송전탑지하화 공사 시작지점인 머내공원에 진입로를 설치해 터널굴착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진입로 인근 K빌라 주민들이 공사차량들의 소음 등을 우려해 진입로 개설을 반대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의 피해를 가능한 한 줄이기 위해 머내공원 내에 위치한 배수지 연결로를 진입로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커 설득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계획한 대체도로를 시가 개설해 주길 바라지만 개설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공원내 자연훼손이 커 들어줄 수 없는 입장으로 자칫 착공이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장발(長髮)형사에 “즉결넘기겠다”

    장발(長髮)형사에 “즉결넘기겠다”

    장발경찰관으로 유명한 대구(大邱)N서 김모형사(32)가 상관의 압력에 굴복, 삭발식을 단행. 김형사는 단발령이 내렸을 무렵 계장으로부터『장발을 단속할 경관이 어찌 머리를 기르고 다니느냐?』고 호통을 받았으나 끝내 굴하지 않고 장발을 고수해왔다. 그런데 지난 11일 참다못한 계장이 『오늘중으로 삭발하지 않으면 즉결에 넘겨버리겠다』는 엄포에 하는수없이 굴복, 「히피」족 못지않은 장발을 시원한「스포츠」형으로 깎아버렸다고. 그러나 김형사는 아쉬운듯 민숭한 머리통을 쓰다듬으며 눈물이 글썽글썽. 어쨌든 머리 한번 시원히 잘깎았읍니다 그려. [선데이서울 70년 11월 29일호 제3권 48호 통권 제 113호]
  • 3% 퇴출… “가족도 밤잠 설쳐”

    서울시 각 실·이 15일 우여곡절 끝에 ‘퇴출 후보 3%’를 일단 제출했지만 시 안팎에서는 ‘선정 후’의 진행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시의회를 포함한 모든 실·국에서 3% 퇴출 대상자(240여명 추정) 명단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명단은 전보를 자원한 직원과 장기근속에 따른 의무전보 대상자 등과 섞여서 제출했다. 이들은 모두 드래프트(직원 지명권제도) 시장에서 각 실·국에서 지명을 받아 소속부서를 찾아가야 하며, 지명을 받지 못한 공무원은 현장시정추진반에 배속돼 단속업무 등을 맡게 된다. 현장시정추진반에서도 업무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퇴출될 수 있다. 이처럼 공무원 퇴출제에 대한 찬반양론이 분분한 가운데 서초구 박성중 구청장은 6∼7월 인사 때 하위직 공무원으로부터 ‘일 안 하는’ 4,5급 국·과장의 명단을 받아 소명 기회를 준 뒤 문제가 있을 경우 주차단속 등에 투입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가족까지 나서서 전망 묻기도 공무원 가족도 퇴출후보 확정에 당사자 못지않은 관심을 보였다. 한 공무원 가족은 본사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퇴출자 선출에 부서별 예외는 없느냐.”면서 “앞으로 이들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어 “시장 입장에서는 일을 소신껏 추진한다고 하지만 당사자는 물론 집안 식구들까지 밤잠을 못잔다.”고 하소연했다.●간부들 후유증 우려도 이번 명단 확정은 과장들이 총대를 메고 1차 명단을 추린 뒤 실·국장들이 회의를 통해 최종확정했다.퇴출 명단 확정을 놓고 14,15일 이틀 사이에 5차례 회의를 했다는 한 과장은 “고심 끝에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평가를 했다고 자부하지만 마음은 무겁다.”면서 앞으로 있을 후유증을 우려했다. 또 다른 과장은 “퇴출 후보 선정에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투표와 다면평가, 근무평정, 실·국장 의견 등 종합평가방안이 없었던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하위직 인사폭 커질 듯 이번 인사는 ‘전보 자원자+장기근속에 따른 직권 전보자+3% 퇴출 후보’ 등을 모아서 인사과에 명단을 통보했다. 문제는 직원들이 다른 부서로 옮기고 싶어도 퇴출 후보로 낙인 찍히는 것을 우려해 전보를 자원한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부 국에서는 장기근속자는 의무적으로 전출 명단에 포함시키는 등 철저한 인사원칙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언론과의 경우 38명의 5급 이하 직원(계약직 제외) 가운데 장기 근속자 6명(전보 자원자,3% 대상자와 별도)을 모두 인사대상에 포함시켰다.●노조, 오 시장에 화살 서울시의 퇴출후보 3% 선정 마감을 전후해 서울시공무원노조는 시청 별관에서 항의집회와 삭발식을 갖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또 시 주요 고위직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인사에 문제가 있다는 문제 제기를 했다. 일종의 ‘역공’을 펴기도 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금융권 또 ‘관치금융’ 논란

    관치금융 논란이 금융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병원 전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6일 우리금융 회장 최종 후보로 결정된 데 이어 인사를 앞둔 우리은행장과 기업은행장에 각각 박해춘 LG카드 사장과 장병구 수협 대표가 내정됐다는 설이 파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금융기관 노동조합에서는 파업 선언과 함께 재공모를 주장하고 있다. 최근 눈부신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 외부 인사가 ‘점령군’처럼 수장에 앉는 것에 대해 은행 내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코드인사 철회 않으면 총파업” 최근 인선에 대해 가장 강하게 반발하는 곳은 은행 노조들. 삭발식, 노숙 시위뿐 아니라 금융노조 차원에서의 공동 대응까지 벌이고 있다. 지난 5일 우리·기업·경남·전북은행 노조는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우리금융 회장·행장과 기업은행장 선임에 대한 공모제가 청와대와 재정경제부 등의 밀실 야합과 나눠먹기 창구로 전락했다.”면서 “낙하산·코드·보은 인사 등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 등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노조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언론에서 언급된 ‘코드인사’ 등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행장 공모·추천절차가 형식적이고 들러리 세우는 작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내부 정서와 기업은행의 미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사전내정설에서 자유롭지 못한 은행장 임명은 결코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은행장은 시중은행장과 달리 국가시책을 수행하기 위한 고도의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요구하는 고위공직자인 만큼, 노조가 나서서 추천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허울뿐인 공모제를 통한 인선을 중단하고 재공모를 통해 합리적 판단에 입각하여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은행장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은행 노조원 30여명은 6일 우리금융 회장 후보확정 기자회견이 열린 명동 은행회관 14층 회의실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박병원 전 차관의 후보 확정은 관치금융이 부활한 낙하산 인사’라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장 대표는 아들의 이중국적과 병역 문제가 기업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순익 1조원 회사 외부인사 내정 웬말” 은행 내부의 분위기도 좋지 않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는 성과를 냈다. 구조조정 대상이 아닌 ‘A’ 성적을 받은 회사의 사령탑에 외부 인사를 앉히는 게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국책 금융기관이지만 일반 시중은행과 똑같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민영화까지 앞둔 상황에서 능력이 아닌 권력층과의 친소 여부를 은행장 검증의 잣대로 삼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의 책임을 누가 질 것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경원대 경제학과 홍종학 교수는 “인사위원회 대다수를 ‘예스맨’으로 채운 뒤, 정권에 친화적인 인사를 임명하려는 최근의 행태는 명백한 관치금융에 해당한다.”면서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위원회에도 시민단체 등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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