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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합의 “새해 예산안 7,000억 삭감”

    여야는 22일 정부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101조300억원)을 7,000억원안팎에서 순삭감하기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회는 23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속개,100조3,000억원 가량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장재식(張在植) 예결위원장은 22일밤 민주당 및 한나라당 총무들과심야 접촉을 갖고 이같은 방향으로 의견 접근을 이뤘다. 앞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신임 인사차 방문,10분 남짓 독대한 자리에서 예산안삭감 규모 등에 대해 절충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와 이 총재는 예산안의 조속 처리 원칙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양당 지도부가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모았다. 국회는 이날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오후 9시에 열어 예금자보호법과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처리했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지방행정체제 개편안 ‘일파만파’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방침(대한매일 21일자 1면 보도)이 알려지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갖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도로 편입이 검토되고 있는 내륙광역시에선 도청 이전이 가능하겠느냐는 문의가 빗발쳤다.특히 무안으로 전남도청 이전이 확정된전남도와 광주시에선 도청만 이전하고 다른 행정기관은 못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또 경북도청 이전을 검토중인 경북에선 21일 도의회가 도청 이전 추진에 따른 예산을 삭감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등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도의원들은 “광역시와 도의 통합방안이 정부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마당에 도청을 굳이 옮길 필요가 있느냐”는 논리로 도가 신청한예산을 깎은 것이다. 인구 50만명 이상인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한다는 내용도 해당 도시에선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인구가 많으면서도 광역단체에 눌려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는데 이제야 시민으로서의 긍지를 느낄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서려 있는 것이다. 행정체제 개편을 검토중인 정부도 이번 조치는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 아닌,심도있게 검토중인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 장관 역시 “행정체제 개편 등 지자체 전반에 대한 수술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면서 “인기에 영합하지 않는,국가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차원에서 개편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100년 가까이 이어진 행정체제가 어떻게 개편되느냐가 이제 새로운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홍성추기자
  • 2000 되돌아 본 재계/IMT-20000사업자 선정·과제

    *세계최고 동기식기술 사장 위기 1년여에 걸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작업이 ‘절름발이’로 남았다.남은 ‘한쪽발’을 정상으로 돌리는 일은 새해로 넘어갔다.정보통신부의 단견(短見)과 안이함이 빚은 필연적인 결과다.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숙제가 한둘이 아니다.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정통부는 정책혼선을 거듭했다.결국 비동기식(유럽식) 사업자 둘만 뽑고 동기식(미국식)사업자는 선정하지 못했다. 위장된 ‘자율정책’부터 잘못됐다.정통부는 SK와 한국통신이 비동기를 선언해도 믿지 않았다.동기로 가도록 압박하면 따라줄 것으로정부의 힘을 과신했다.안병엽(安炳燁) 장관은 사업자들에게 속았다고후회했지만 늦었다. 정통부는 뒤늦게 ‘강제’로 방향을 틀었다.‘비동기 2,동기 1’이라는 주파수 강제할당으로 승부를 걸었다.이마저 실패했다.동기 유도정책에서도 오락가락했다.처음에는 동기 사업자에 인센티브를 준다고했다가,안준다고 하더니,또 다시 준다고 원점으로 회귀했다. 심사의 공정성 시비도 후유증을 낳고 있다.비동기기술에서 가장 앞섰다고 자부한 LG는 기술평가에서 꼴찌가 된 데 반발하고 있다.행정소송 등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정책실패 공식 인정=LG의 동기 전환거부로 동기시장이 사장(死藏)될 위기에 처했다.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수준인 동기식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이 몰락 지경에 놓였다.삼성전자,현대전자,텔슨전자 등국내 이동통신 장비업체들은 비상이다. 그런데도 책임진다는 얘기가 없다.안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정책실패를 공식 인정했다.안 장관은 “SK텔레콤이 동기식을 하고,나머지 약자들이 비동기식을 채택하도록 막후에서 노력했다”면서 “선정결과에 실망했다”고만 했다.나머지 관련실국장들도 마찬가지다. ■끝내 동기 안나올수도=IMT-2000 사업에서 ‘황금알’을 낳으려면산고(産苦)를 더 겪어야 한다.먼저 정통부는 동기 사업자를 만들기위해 각종 인센티브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1조∼1조3,000억원에 이르는 출연금을 아예 면제하거나 1조원 안팎을 삭감해주는 아이디어까지나왔다. 실무적으로 인센티브 부여에 따른 WTO(세계무역기구)의 제소가능성 등 법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동기를 비동기보다 6개월먼저 서비스하거나 양질의 주파수를 할당해주는 방안도 거론된다. 그러나 LG의 동기포기 방침이 영구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정통부가 LG에게 얼마나 ‘달콤한 꿀’을 내놓을 지가 관건이다.LG와재도전에 나선 하나로통신과의 컨소시엄 구성 문제 등 교통정리도 변수다. 게다가 PCS사업 때 벌였던 중복투자와 과열경쟁을 차단해야 한다.IMT-2000이 비동기 주력으로 바뀌면서 기술종속이 우려된다.국산 비동기 기술개발이 늦어지면 외국장비업체들에게 국내시장을 잠식당하게된다.사업자마다 3조∼4조원에 이르는 투자비용을 마련하기도 쉽지않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회 예결위 / 예산안 여야 합의시한 넘겨

    국회 예결위의 예산안 계수조정작업이 막판까지 난항을 거듭했으나완전 타결에는 이르지 못해 여야간 합의시한인 21일을 넘겼다.그러나이날 오후 삭감규모를 둘러싼 현격한 입장차를 좁혀 22일 처리가능성을 높였다. [막후 담판] 여야는 닷새째 속개된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에서 입장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자 막후채널을 가동,담판을 벌였다.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오후 민주당 소속 장재식(張在植) 예결위원장을만나 야당의 최후 통첩안을 제시했다. 정 총무는 “우리 당으로서는 최종 절충안을 제시했으나,장 위원장이 일단 거부했다”면서 “정부 여당,나아가 대통령의 성의 있는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여당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준예산이나 가예산을 편성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정 총무는 또 이만섭(李萬燮)의장을 직접 찾아가 “여당의 예산안날치기 강행처리에 응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육탄전 추태] 오후 1시10분쯤 계수조정소위에서 민주당 정세균(丁世均),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 등 3당 간사들이 서로 뒤엉켜 욕설과 함께 몸싸움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사태는 계수조정작업이 지연되는 책임을 둘러싼 이한구 의원과 정세균의원의 공방에서 비롯됐다. 이 의원이 “누가 시간을 끈 것이냐.뻔뻔스럽게”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정 의원은 “뻔뻔스럽다니 뭔 소리야”라며 삿대질을 했고 이의원이 다시 “이게 어디서 반말이야”라고 반박했다.이에 정 의원이 “뭐 이게”라고 발끈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장재식(張在植) 예결위원장은 서둘러 정회를 선포했다. 그 순간 정우택 의원이 이 의원에게 “연구소에나 있어야 할 사람이왜 정치권에 들어와 흙탕물을 튀기느냐.나한테 한번 혼날래”라고 소리쳤다.이 의원이 “너는 선배도 없냐. 여당에 붙어서 장관이나 하려고 그러느냐”고 맞받아치자, 정 의원이 이 의원에게 달려가 멱살을붙잡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민주당 정철기(鄭哲基) 의원도 이 의원을향해 “나도 초선이긴 하지만,초선이 돼서 넌 몰라”라고 고함쳤고,정세균 의원도 “이한구, 대우 망치고 나라까지 망치려고 그러느냐”고 가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地自體 교부세 인센티브 강화

    자치단체의 방만한 경영이 제도적으로 방지될 전망이다.중앙정부가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의 잘잘못을 따져 해당 단체에 대한 교부세를삭감하거나 증액하기 위한 재정페널티와 서면경고제,재정인센티브제등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김주현(金柱炫) 지방세제 국장은 21일 “지방재정 운영이 너무 방만해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면서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자부가 마련한 개선방안은 오는 27일 열릴 국민대토론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재정페널티제는 승인을 받지 않고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투·융자 심사결과에 맞지 않게 사업에 착수해 예산을 낭비할 경우 지방교부세의 일정액을 줄여 무책임하고 방만한 재정 운영을 자제토록 한다는 것이다. 서면경고제는 국무총리 산하에 ‘서면경고 심의위원회’를 구성,부당한 사무처리가 적발될 경우 주무장관 등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서면경고하고 지방교부세액을 줄이는 방안이다. 교부세액의 감액범위는 1회당 원교부세액의 0.1∼2%,연간 최고 5∼30% 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재정인센티브제는 재정확보를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할 경우에 한해교부세를 더주겠다는 것으로,현재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앞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무원 인력감축,상수도요금 현실화 등 건전재정 확보를 위한8종의 인센티브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여기에다 탄력세율 적용,민원수수료 현실화,지방청사관리 효율화 등 3개의 인센티브를 추가한다는것이다. 또 매년 선심성 행사나 행사성 경비로 예산을 허비할 경우 재정운영상황을 점검해 역시 교부세를 삭감한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재정적자가 심화하고 있는 지자체들의 채무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의 ‘채무운용 전망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지자체의 행사,출연사업,10억원 이상 해외투자 등에 대해서도 직접 심사를 실시해 집행 여부를 결정토록 하기 위해서다. 홍성추기자 sch8@
  • 여야, 새해 예산안 막판 조정작업

    국회 예결위는 21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야 절충을 벌인 결과 정부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 101조300억원 가운데 7,000억원 안팎을 순(純)삭감하는 쪽으로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밤 “한나라당이 타협안으로 제시한 1조원 순삭감안과 민주당이 제시한 5,000억원 순삭감안을 놓고 조정작업을 벌인 끝에 양측이 조금씩 양보해 7,000억원 안팎을 순삭감하는 것으로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민주당의 한 관계자도 “최대한 양보했을 때 7,000억원 삭감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 등 예산부수법안과 주민등록법개정안 등 32건의 법률안을 통과시켰다.국회는 22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예산안 與수정안 타결 돌파구될까

    새해 예산안에 대한 여야의 계수조정 작업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국회 예결위는 계수조정소위를 가동한 지 나흘째인 20일 밤 늦게 민주당이 전보다 증가한 규모의 삭감안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에 숨통이트였다. 그러나 삭감규모를 놓고 아직도 여야 간에 이견이 커,예산안이 여야가 합의한 처리시한인 21일 통과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민주당이 내놓은 삭감안은 일반회계 예비비 5,600억원과 국채이자 4,000억원,보상금·출자금의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전환 2,000억원등 모두 1조5,600억∼1조6,600억원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삭감분을 고스란히 농어가부채 경감과 실업대책 등최근 예산을 늘려야 하는 요인으로 추가 대두된 사업으로 돌릴 것을요구했다. 따라서 전체 민주당이 제시한 예산안 규모는 정부가 요구한 101조원선을 그대로 유지하는 셈이다. 한나라당은 절대로 삭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민주당이 어느 정도 태도 변화를 보였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계수조정소위 한나라당 간사인 이한구(李漢久)의원은 “삭감규모가우리 당이 요구하는 8조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일단 협상의 여지는생긴 셈”이라고 말했다. 또 “SOC 투자 등의 증액분에 대해서는 민주당 안보다 많은 최대 2조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고말했다.이는 결과적으로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순(純)삭감규모가 총 6조원선이라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 여야는 밤 11시쯤 계수조정소위를 해산한 뒤 간사들이 심야 접촉을가졌으나,삭감규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못했다. 한편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이날 장재식(張在植) 예결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내 “하루 빨리 예산안을 통과시켜 국민들의 고통과 불안을 덜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arlos@
  • 여야, 내년예산 삭감 일부 진전

    새해 예산안에 책정한 남북협력기금 5,000억원 가운데 1,500억원 이상 삭감이 확실시된다. 국회 예결위는 20일 예산안조정소위를 속개,통일외교통상위가 삭감의결했던 남북협력기금 1,500억원 이상을 깎는다는 데 의견을 접근시켰다. 민주당 송석찬 의원은 “야당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남북협력기금 삭감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19일 저녁부터 공전을 계속한 예산안조정소위는 한나라당의 8조원 삭감 요구에 난색을 표명하던 민주당이 이날 밤 수정안을 제시함에 따라 회의를 속개했다. 그러나 총 삭감규모에 대한 여야 간에 이견이 커,여야가 당초 합의한 처리시한인 21일까지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농어업인부채 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16개 법안과 ‘한빛은행 대출의혹 진상조사 국정조사계획서’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유동성 위기설’ 현대전자 주가 급락

    현대전자 주가가 연 이틀 하한가를 기록하며 20일 사상 최저치까지떨어졌다.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800원 떨어진 4,590원으로,액면가 5,000원을 밑돌았다.지난 13일 7,000원에서 닷새만에 34%나 급락했다. 현대전자에 이상한 기미가 감지된 것은 19일.500만∼700만주선이었던 하루 거래량이 폭증,하한가속에 1,695만주나 거래됐다.외국인들은이날 285만2,000주를 순매도했다. 20일에도 외국인 매도세는 이어져333만1,000주를 순매도했다.거래량도 2,624만주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전자 주가의 급락 배경에는 시중에 나도는 ‘유동성 위기설’이버티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지난 15일 조달한 8,000억원대의 신디케이트론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외국인들의 시각도 한몫했다. 일본계 다이와증권도 지난 15일 올 4·4분기와 내년 1·4분기 D램반도체 평균판매단가 예상치를 하향조정하면서 매출구성에서 64메가D램의 의존도가 높은 현대전자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장기매수’로 한단계 낮췄다.모건스탠리딘위터는 현대전자가 최근 조달한 8,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에 대한 분석에서 “올 4·4분기와 내년 1·4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1조3,000억원과 1조5,000억원의 차입금을갚고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엔 불충분하다”면서 “추가 외부 차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현대전자는 이날 이례적으로 주가급락과 관련해 해명자료를 냈다.현대전자는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실제상황보다 과장됐으며,회사 상황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판단된다”면서 “임금동결,승진보류,운영비 삭감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밝혔다. 그러나 해명 이후 주가는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시장반응은 냉담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여야, 예산안·IMT-2000 공방전

    국회는 19일 예결특위와 재경·행자·과기정위 등 5개 상임위를 열어 예산안 계수조정과 IMT-2000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 등 쟁점 사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예결위는 이날 사흘째 예산안조정소위를 속개했으나 한나라당이 일부 ‘문제예산’ 등 7조원 순삭감을 조건으로 제시,삭감 항목을 우선논의할 것을 요구하는 바람에 진통을 겪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를 열어 여당이 성의있는 삭감안을 내놓지 않으면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오는 21일 공식 의견을표명하고,예산안을 여야 합의시한인 21일을 넘겨 처리할 수 있다는입장을 정했다. 과학기술정보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의원 등은 “LG글로콤의 비동기식 기술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인데 기술력 부문에서 꼴찌로 평가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장관은 “비동기식 사업자 선정은 엄정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다.한편 한빛은행 대출의혹사건 국정조사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31일 동안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내용의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본회의에 넘겼다.조사계획서에 따르면 청문회는내년 1월12일부터 6일 동안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운영(李運永) 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 등 60명의 증인과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 38명의 참고인을 상대로 실시된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사상 처음 공개된 예산안 계수조정小委

    ■예결위 18일 국회 522호실은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예산안 계수조정소위가 사상 처음 공개리에 열렸기 때문이다. 16일에 이어 두번째 열린 이날 회의는 주로 기획예산처의 설명을 듣는 자리였기 때문에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하지만 생색을 내야하는 예산은 늘리고,관심 없는 예산은 깎으려고 의원들끼리,혹은 의원과 정부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계수조정소위 특유의 풍경도목격됐다. 민주당 정철기(鄭哲基)의원은 재외동포재단 출연금과 관련,“전 세계 우리 민족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한민족망(網)사업 예산은 반드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기획예산처 당국자는 “취업난으로 내년에 8,000여 젊은이들의 무더기 입대가 예상되는 만큼,사병 입영 관련 예산 148억원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도 예산 삭감을 막으려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업계의 로비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야당 의원은 “대형 국책사업의 예산삭감을 막으려는 지자체와 업체의 엄청난 로비에 시달리고 있다”고털어놓았다. ■운영위 국회법 개정안을다룰 운영위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전체회의가 5시가 넘어서야 여당 단독으로 겨우 열렸다.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로 곧바로 정회하는 소동을 빚었다.분위기가 계수조정소위와는 사뭇 딴판이었다. 여야 총무가 얼굴을 붉히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가 운영위원장인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의 명패를 책상에 내리쳐정균환 위원장의 명패가 부서졌다.정창화 총무는 “여당이 단독 운영하면 지금까지 합의된 의사일정은 모두 무효화될 것”이라고 고함을 질렀다.여야는 법안심사소위 구성을 둘러싸고도 대립했다.민주당은 국회법 개정안의 표 대결에 대비,민주당·한나라당 동수(同數)에다 자민련 1석으로 소위를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원내 제1당에 절반을 할애해야 한다고 맞섰다. 운영위는 여야 간 협상 실패로 속개 예정시각인 저녁 8시를 훨씬 넘겨 밤 늦도록 대치를 거듭하는 등 향후 임시국회 일정에 파란을 예고했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李龍得 금융노조위원장 일문일답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6개 은행노조의 22일 파업’ 방침을 발표한이용득(李龍得)금융산업노조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도파업 이유는. 당초 전 은행권이 오는 28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들 은행 노조원들이 파업일정을 앞당길 것을 요구한 데다 파업 준비기간도 필요하고 현안이 시급해 6개은행이 22일 먼저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인력감축 없이 국민·주택은행간 합병을 추진하겠다는데. 정부의 사기극이다.시너지효과란 본래 서로 보완적인 업무를 적절히결합,인력감축을 통해 생산성이 증가할 경우 발생하는 것인 만큼 두은행의 합병은 결국 해고를 통한 인건비 절감을 노린 것이다. ■외국인 대주주가 국민·주택은행간 합병 협상을 진행중인데. 골드먼삭스(국민은행 지분율의 11%)와 ING(주택은행 지분율의 9.9%)가 합병의 주체가 될 수 없다. ■최근 금감원측에 노조동의서를 전달한 적이 있는가. 지난 9월 경평에서 공적자금 투입 7개은행의 경우 정규직원 평균 10% 삭감 등을 요구해 들어줬다.그러나 지난 11월금감원측에서 “금융지주회사로 편입후 구조조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사실상의 백지위임장을 요구했으나 아무도 내지 않았다. ■이근영 위원장을 만날 계획은. 정부측과 별도의 협상을 벌일 생각은 없다.노사정위원회가 계속 작동중인 만큼 위원회에서 논의된다면막을 생각은 없다. 주현진기자 jhj@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전주권 신공항 건설

    “타당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이다” “전형적인 선심성 사업으로 내년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 “자치단체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무시한 전주권신공항 건설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전주권신공항 건설사업을 놓고 전북도와 김제시·지역주민·시민단체들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전북도는 타당성이 없다며 공항건설에 반대하는 경실련에 공개질의서를 보내는 등 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일전을 치를 조짐도 보이고있다. 공항이 들어설 지역인 김제시와 시의회,관내 대학인 벽성대학,지역주민들은 공항건설반대투쟁위를 구성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의회와 주민들은 지난 12일 국회에 찾아가 2001년 전주권신공항건설사업 예산반영 유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이들은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더라도 절차를 무시한 행정행위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공항건설사업을 실력으로 저지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있다. 하지만 전북도는 “전북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국책사업”이라며 공항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수도권에서 육상교통으로 3시간 이상 걸리는 인구 20만이상 도시 가운데 공항이 없는 도청소재지는 전북이 유일하다는 것도 공항건설의타당성으로 제시한다.경북,전남,강원에는 4개, 경남에는 3개의 공항이 있지만 전북만 미군비행장 곁방살이를 하는 군산공항 1개만 있다는 지적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등 육상교통체계 변화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도이를 감안해 항공수요를 추정했다고 해명한다.군산공항과 신공항이들어설 김제시 백산면과 27㎞밖에 떨어지지 않아 투자가 중복된다는지적도 군산공항은 도의 서북쪽 끝에 위치해 이용객이 적고 미공군전용공항이라 한계가 있다고 맞서고 있다. 소음으로 인한 벽성대 교육환경 저해주장은 소음이 70㏈미만으로 교육환경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김제시와 시의회는 98년 9월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 일대를 신공항건설 예정지로 고시한 것은 시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분개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팀 구성과 타당성 재검토도 하지 않은채 사업을 강행,전형적인 밀실·탁상행정이라는 것이다.특히 공항 최적지로 알려진용지면 일대 나환자정착촌 12개 마을주민들이 공항유치를 원하고 있는 만큼 지역균형발전과 산업화,경제성,효율성을 고려해 타당성 높은지역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문호용 김제시의원은 “공항건설 부지를 변경할 경우 보상비가 250억여원 더 들어간다는 도의 주장은 장기적으로 최적지를 택해야 하는대규모 국책사업에서는 설득력이 없는 궁색한 변명”이라면서 “해당지역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공항 부지결정은 지방자치를 말살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김제시는 또 백산면 도종축장 부지에 공항이 들어서면 지역발전의 중심축을 끊어버리고 신공항부지 인접지역에 밀집된축산농가가 소음피해로 축산업이 붕괴된다는 것이다. 신공항에 인접된 4개면에 16개의 학교가 있고,지역 유일의 대학인벽성대 등은 교육환경 파괴로 엄청난 재산과 예산낭비를 가져온다고지적한다.현재 건설중인 서해안고속도로,전주~군산간 고속화도로,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면 교통이 분산돼 신공항의 항공수요가 줄어 심각한 적자운영이불가피하다는 자료도 내놓았다. 신공항건설 예정지 인근에 동양 최대규모의 고출력 송신시설 등 3곳의 송신·통신시설이 있어 전파장애와 비행고도 제한에 따른 항공기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활주로에서 4.6㎞ 떨어진곳에 높이 203m의 한국방송공사 제1라디오 송신탑이,6㎞ 거리에는 한국방송공사 김제송신소가 관리하는 50여개의 고출력 송신시설이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주권 신공항 사업내용은. 전주권신공항은 전북이 21세기 환황해권 성장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 96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숙원사업이다. 전북은 서해안시대에 경제적 거점이 될 전주 익산 완주에 외국자본과 첨단산업·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서는 공항건설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서다.항공수요도 2005년 88만명,2010년 122만6,000명으로 증가하고 중국과 대북협력관계가 개선되면 승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주권신공항은 김제시 백산면과 공덕면 일원 42만7,000평에 총사업비 1,219억원을들여 2005년 완공될 예정이다.길이 1,800m 너비 45m규모의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연말까지 33억원을투입해 타당성 조사,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며 내년에는 131억원을 들여 용지매입과 지장물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2002년 7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신공항건설 예정지에 70년대 소 돼지 닭 등 가축의 우량종을육성할 목적으로 세워진 도종축장 37만평 가운데 절반 가량인 18만평이 활주로 등으로 편입될 예정이고 비행기 소음으로 종축장 주변에 밀집돼 있는 축산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여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李在喜 김제시의회 의장 “민관합동조사 실시해야”. “전주권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김제시민들을 님비현상으로 매도하는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이재희(李在喜) 김제시의회 의장은 “김제시민들이 공항건설을 반대하는 것은 입지선정이 투명성,객관성,신뢰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김제시의 미래나 현지 실정을 알지못하면서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밀어붙이는 것은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건교부와 전북도는 민관합동조사단을 편성해 공개적으로 최적지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제시민들은 공항건설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결코아니다”면서 “민관합동조사 결과 도가 결정한 백산면 종축장부지가최적지로 나타나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도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적지를 찾는게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접근성,안개일수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자리를 선택해야 전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와같은 밀어붙이기식으로 공항건설사업이 강행되면 어떠한 행정적 협조에도 응하지 않고 12만 김제시민과 함께 사업이 백지화될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林宗正 전북도 건설교통국장 “경제·타당성 3차례 검증”. “전주권신공항은 3차례에 걸쳐 경제성과 타당성이 입증된 전북도민의숙원사업입니다” 임종정(林宗正)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전주권신공항 건설은 잠재된 전북의 관광자원 개발,기업유치 등 전북발전을 촉진할 핵심 국책사업으로 결코 선심성·낭비성사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주,완주 등 전주권 인구가 140만명이고 산업단지와 관광지가 많아 항공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면서 “타시도와 비교할때전북에 민간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특히 전주신공항은 서울뿐 아니라 제주,부산,강릉 등 전국 주요 도시 및 관광지와 교류하고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 유치,통일에 대비한 주요 거점도시로서 필수적인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철도,항만,댐,고속도로,공항 등 대형 국책사업은 이해가상충해 주민의견 수렴이 곤란하기 때문에 기본설계시 환경영향평가법에 의한 설명회와 주민공청회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말했다. 임 국장은 “전주신공항이 완공되면 김제시가 철도,고속도로,공항이완비된 교통요충지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항공기의 신속한 운송이점을 활용해 관련산업을 육성하면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 [기고] 부시 행정부 외교정책 전망

    지난 한달여 동안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미국 대선은 우여곡절끝에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지금 우리의 관심을끄는 문제는 미국의 대·내외 정책의 변화다.대외정책 가운데 부시행정부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러시아와 중국 등 ‘전환기에 처한 국가’와의 관계다. 부시 행정부는 러시아를 강대국으로 인정,안보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과거 클린턴 행정부가 러시아의 다당제와 시장경제 출범에 만족한 반면 부시는 러시아가 정치·경제적 진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믿는다.특히 미·러 탄도미사일(ABM) 협정의 조정과 전반적인 전략무기 감축 및 확산 방지에 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중국은 전략적 동반자라기보다 경쟁자임을 강조한다.중국이 탄도미사일,대양 해군,장거리 전략공군에 투자해 온 점에 유의한다.인권과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대량 살상무기 확산에 연계됐다고 본다.따라서 미국은 중국에 다소 강경한 입장을 띠며 중국을 과거보다 더 잠재적인 위협세력이자 수정주의 국가로 인식한다.남중국해에서 타이완과 큰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만약 미·중 두 나라의 이익이 상충할때는 강력히 대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10여년간 미국을 괴롭혀 온 핵 및 미사일 확산과 이라크,이란,북한 등 테러 관련 국가에는 강경 대처할 것이라고 공언한다.한반도문제는 한국과 긴밀하게 상의할 것을 거듭 다짐한다. 미국의 전반적인 외교안보 구상은 미국의 지도력,강화된 국방력,동맹국과의 협력 등이 핵심이다.클린턴 행정부는 국제 위상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도 지도력이 유약한 것으로 비쳐졌다.새 행정부는 국제사회에서 비전을 가진 행동,우선순위를 가진 행위,그리고 목적을 가진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수년간 국방비 감축으로 인한 군사력의 부작용을 고치기 위해 준비태세 강화,무기체계 개선,훈련의 질적 향상,급여 인상 등을 고려한다.동맹에 관해서는 대서양공동체를 위한 나토(NATO)의 역할,중부 유럽과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문호개방,인도와의 관계 강화,한국 및 일본과의 협력 강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유럽연합(EU)이 내부지향적 경향을 띠지 않도록 노력하고 러시아의 경제부활을위해 여타 선진국 및 국제기구들과 함께 건설적으로 관여할 것이다. 아시아에서 일본에 대한 무역역조를 시정하고 일본이 세계경제 운영에서의 엔진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할 전망이다.중국에는 국제무역기구(WTO) 가입 후 신중상주의 행태의 중단을 요구하면서 중국의 개방,투명성,민간기업의 성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WTO의 다자간 협상채널과 관련해 제조업 분야의 관세와 쿼터가 삭감된 것에 비춰 농업,서비스,반(反)트러스트,소비자 보호,환경,노동,규제 등에 한층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공화당 행정부의 출범은 세계 정치에 커다란 함의를 갖고 있다.미국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와 안정,국제경제 발전을 위한 미국의 역할이 강조될 것이다.동아시아의 평화,한반도 문제의 원만한 해결,북한의 대량 살상무기 제거와 개방,순조로운 남·북한 관계,한국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한국은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해야한다. 유찬열 덕성여대 교수
  • 기업 90% 법정근로시간 단축 반대

    10개 기업 중 9개 업체가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전국 444개 기업을 상대로 법정근로시간단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업체의 53.7%가 “반대한다”,35.6%는 “임금 삭감과 휴일·휴가제 개선이 전제될 때 가능하다”고 답해 89.3%가 현 상황에서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부정적 입장을보였다고 13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근로자 100명 미만 중소기업의 반대가(58.9%) 300명 이상 대기업(48.9%)보다 높아 중소업체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부담을크게 느끼고 있었다. 또 연차휴가,월차휴가,생리휴가 사용률은 33.3∼43.2%로 조사됐으며만약 휴가 미사용분에 대해 수당을 주지 않을 경우 근로자들이 대부분 휴가를 보낼 것이라는 응답은 78.9%로 나타났다. 임태순기자 stslim@
  • 政府연구기관 ‘경영혁신’ 평가 강화

    정부는 앞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 실적뿐만 아니라 경영 혁신 등을 평가,부진한 연구기관의 장을 문책하는 등 이들 기관에 대해서도 기강 확립에 나섰다.최근 상당수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내부문제 등으로 파행 운영되거나 예산을 함부로 쓰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기강 해이 현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13일 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 주재로 4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산하 5개연구회 부원장 회의를 열어 이같은 결정했다.정부는 그러나 이들 국책연구기관의 경우 이미 구조조정을 마친 상태인 만큼 추가 구조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정강정(鄭剛正)규제개혁조정관은 “그동안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경우 연구 성과를 주로 평가해왔지만 앞으로 경영 혁신과기강문제도 비중 있게 다룰 것”이라며 “평가 결과 실적이 부진한기관은 기관장 문책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기관은 흔들리지 않고 국가정책 등을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전제,이들 연구기관은 공공부문의 구조조정과는 관계없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각 정부출연기관에 계약제,연봉제 실시,정년하향 조정,퇴직금제도 개선,연구실적평가제 정착 등 경영 혁신 5대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승진 및 재계약 등을 연구 실적과 연계해 경쟁력 있는 내부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연구원들이 연구결과 등을 기업체에 돈을 받고 제공하거나 퇴직하면서 자료를 갖고 나가는 등 부조리도 심상치 않다고 판단,내부감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일부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내부 갈등으로 본래 기능을 상실한경우가 적지 않아 일대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곽태환(郭台煥)통일연구원장은 특정 지역 비하 발언과 비상식적인 인사로 기관 내에서 퇴진운동이 벌어져 이를 관리하는 ‘인문사회연구원’에서 진상 조사에 나설 정도다. 또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국토개발원 등은 연구비와 성과급을 부당하게 집행해 감사원으로부터 경고를 받았고,에너지경제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여성개발원 등은 연봉제와 계약제 이행이 부진,기획예산처로부터 인건비 삭감 조치를받았다. 최광숙기자 bori@
  • 군포 경실련 “선심성 등반비등 삭감해야”

    경기도 군포시의 노동 관련 예산지원을 둘러싸고 지역 경실련과 노동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13일 군포시와 관련 단체에 따르면 군포경실련은 시 새해 예산안 가운데 공무원 해외여행 경비,통ㆍ반장 수련회비와 노사정모임 지원비,노사 간담회비 등 선심성 예산을 삭감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군포경실련은 시민들의 세금은 실업자 구제 대책 등 생산적인 부문에 사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건의하고 같은 내용의 글을 시홈페이지에도 올렸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본부와 노동조합 군포협의회는 경실련이 노동 관련 예산삭감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반노동자적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총 등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근로자 교육사업지원 및 근로자 장학금 등 근로자 관련 예산을 ‘선심성’으로 왜곡한 군포경실련은 시민을 위한 시민단체가 아니며 시민의 절대 다수인 노동자를 짓밟고 지역사회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군포경실련 곽도 공동대표는 “시에 요구한 건의는 노동계 전체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선심성 예산을 삭감해 달라는 순수한의미”라며 “그러나 시의 근로자 관련 예산 가운데 노사정 등반대회(예산 700억원) 등 일부 예산의 경우 낭비성이 있다고 판단돼 이같은건의서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고위공무원 봉급동결 배경

    정부가 12일 장·차관과 1급 독립기관장등 254명의 내년도 봉급을동결키로 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위공직자들이 앞장서 고통분담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경제적 어려움 타개를 위한국론 결집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봉급 동결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는 23억원(국회의원 포함)에불과하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곧바로 경제계를 비롯한 일반 공무원들에게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기업들은 벌써부터 올 연말 상여금이나 성과급을 동결하거나 아예삭감하면서 내핍경영에 들어갔다.올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삼성전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성과급을 지급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투(冬鬪)를 준비중인 노동계도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 등은 어려울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공무원들도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혹 그 불똥이 자신들에게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공무원 보수를 총괄하는 중앙인사위원회의 고위 관계자는 “일반 공무원들의 봉급 동결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했다.지난 98·99년도에 삭감이라는 고통을 당하다 올해 처음으로 ‘인상’됐는데내년에 다시 동결할 수 있느냐는 논리다. 중앙부처의 한 과장급 공무원도 “정부가 오는 2005년까지 공무원봉급을 민간 중견기업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쉽게 뒤집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공무원 봉급 동결은 주로 정권의 과도기에 있어왔다는 사실을 예로 들었다.지난 80년과 86년에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 보수 동결이 있었고,93년엔 전 공무원 월급이 동결됐었다. 80년엔 ‘5·17’ 등 정권이 혼미한 상태였고,86년엔 개헌논란이 있었던 과도기였다.93년엔 ‘문민정부’탄생 원년이었다. 또 IMF경제위기가 한창인 98·99년도엔 보너스 250% 삭감이라는 사상 초유의 봉급 삭감조치가 이뤄졌다.올해는 2년 만에 9.7% 인상,사실상 삭감분을 돌려받은 셈이 됐다. 한편 현재 국무회의를 통과,국회에 계류중인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6.7%다.예산안이 통과된 상태에서 동결조치가 이뤄지면 인상분을 반납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홍성추기자 sch8@
  • “판공비 50% 반납합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판공비) 사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 중구청(구청장 金聲起)이 구청장 업무추진비의 절반가량을 반납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자치단체장들이 업무추진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추경예산 편성 때이를 늘리는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반납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중구청은 올해 책정된 구청장 업무추진비 1억4,500만원(시책업무추진비 9,200만원,기관업무추진비 5,300만원)의 50.3%인 7,300만원(시책업무추진비 5,000만원,기관업무추진비 2,300만원)을 반납하고 이를 현안사업비로 돌려 줄 것을 구의회에,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구청장이 업무추진비를 반납하자 구의회(의장 金榮寬)와 구청직원들도 올해 책정된 해외 여비 가운데 4,000만원(총 6,800만원)과1,000만원(4,500만원)을 각각 삭감하는 등 예산절약 운동에 가세했다. 구청 관계자는 “구청장이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업무추진비 사용을 자제하고 남은 예산을 현안사업을 위해 내놓으면서 구청에 ‘절약행정’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시민단체로부터 공격을받고 있는 판공비를 이번에 반납한 것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좋은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사설] 하루살이 국회

    새해 예산안과 각종 민생·개혁법안을 심의하기 위한 제216회 임시국회가 11일 개회됐지만 회기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예산안은 당연히 정기국회에서 처리됐어야 하나 의정사상 처음으로 회기 안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임시국회에 넘기는 오점을 남겼다.여야가 회기 100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일 동안 정기국회를 공전시켰기 때문이다. 여야는 임시국회 회기를 싸고 입씨름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예산안삭감규모와 예산 부수법안,국회법,정부조직법 등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데 있다.야당인 한나라당은 101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10% 정도 삭감,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관치금융청산법,재정적자감축특별법 등의 입법을 예산처리와 연계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예산의 경기진작 기능을 고려,가급적 원안통과를주장하고 있고 관치금융청산법 등은 다른 법령으로도 규제가 가능하다면서 별도 입법을 반대하고 있다. 국회 예결위가 하루 단위로 합의한 의사일정에 따라 ‘하루살이식’으로 운영되는 근본 이유는 국정에 임하는 여야의 태도에 있다고 본다.여야가 과연 국정을 동반자 정신으로 논의하고 민생을 잣대로 하여 타협점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의심스럽다.여야는 무엇보다예산안 및 부수법안 처리를 여타 법안 심의와 분리하여 ‘선(先)예산후(後)일반 법안’처리로 임시국회를 운영해야 할 것이다. 중앙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확정되어야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예산도순차적으로 확정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정부가 책임지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일단뒷받침해주는 것이 대통령중심제의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다.또 반부패기본법안 등 개혁입법도 이왕 임시국회를 연 이상 더 미룰 필요 없이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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