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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금 중앙 45개기관 지급 완료

    올해 처음 도입되면서 많은 논란을 빚어온 성과상여금이 대부분의 기관에서 지급됐다.성과금 대상자 평가방법이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일부 부처들은 나름대로의방법을 적용,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인사위원회는 28일 대상 기관 48개 중 교육부와 대검찰청,환경부 등 3곳을 제외한 45개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평가방법을 통해 성과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경우 교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지급을 연기했고,이미 평가가 끝난 대검은 행정 처리가 늦어져 이번 주말이나내주 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지급하기로 한 환경부는 성과금이 팀워크를 해친다는 지적을 감안,‘이중평가’를 실시했다.먼저 국 단위로평가를 실시해 성과금을 차등 지급하고,다시 부서 내에서 개인별 평가를 하는 방식이다. 국세청은 업무 특성상 심사분석 결과와 음성탈루소득 조사성과,신용카드 가맹 성과 실적 등을 통해 개인별 차등을 두어 지급했다.또 중앙인사위와 보건복지부,법제처,통계청 등은 부하와 상사,민원인 등의 교차평가를 반영한 다면평가제를 도입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성과금제도의 성공 여부는 관리자들이 어느 정도 의지를 가지고 공평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3월 초 성과금 지급 실태를 종합점검해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내년 성과금예산을 삭감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신문고시 부활 배경·의미

    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마련한 ‘신문고시안’은 신문업의각종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종합개선방안으로 받아들여진다.그동안 신문업은 ‘언론권력’이라는 이유로 공정거래 감시의 ‘사각지대’에 방치됐고 그 결과 온갖 불공정 거래의온상이 돼온 것이 사실이다. 언론사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예상보다 빨리 신문고시안이 발표돼 언론개혁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년만의 부활 신문고시는 신문업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는불공정 행위의 유형과 기준을 정한 것이다.공정거래법에 근거한 내부의 행정지침이지만 위반했을 경우에는 시정명령·과징금 등 법령에 정해진 처벌을 받는다. 지난 96년 신문사의 ‘판촉 살인’을 계기로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신문고시가 97년 1월 처음 만들어졌지만 언론권력의위세에 눌려 자율적 시장개선을 유도한다는 명분으로 99년에폐지됐다가 2년 만에 부활되는 것이다. 신문협회가 96년에 만든 신문판매자율규약이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게 공정위의 시각이다.경품제공은 99년 196건에서 지난해 216건으로 늘었고,무가지 살포도 99년98건에서 289건으로 증가했다. ◆왜 하필 지금인가 언론사에 대한 불공정·부당내부거래행위 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신문고시를 부활하기로 한데 대해 공정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관계자는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에서 신문고시 부활을 촉구해 왔으며 언론사의 과당경쟁이 어제 오늘의 문제는아니다”며 “어차피 부활하려면 빨리하는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강화되나 신문고시의 적용 대상과 내용이 크게 강화됐다.옛 신문고시는 일간지만 대상으로 했지만 새 고시안은 주간지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판매에 국한하던 고시내용도 판매,광고,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담합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신문사가 신문과 자매지 판매를 임직원에게 ‘강요’할 경우에도 공정거래법 위반행위가 된다.공정위 관계자는 “예를 들면 목표를 정해놓고달성하지 못하면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거나,월급에서 삭감하거나,판매실적을 매주 게시하는 등의 행위가 대상이 된다”고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용카드 남발 폐해 심하다

    신용 카드사들의 카드발급 남발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카드사들은 계약직 카드회원 모집인을 무더기로고용해 회원의 신분 및 신용 확인 등 적절한 자격심사 없이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카드사와 금융기관의 부실도 우려되고 있다. ◆모집인 4배 이상 급증=카드시장을 놓고 벌이는 카드사들간의 과당경쟁은 모집인 수에서 극명히 드러난다.26개 신용카드 사업자 가운데 모집인을 둔 곳은 지난해 말 현재 14곳.엘지 삼성 국민 외환 동양 다이너스카드 및 조흥 한빛 농협 한미 평화 경남 하나 시티은행 등이다. 지난해 말 현재 모집인은 3만1,000명.99년의 7,563명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이들은 지난해 신규발급된 카드 1,826만1,000장의 57.8%인 1,055만5,000건을 모집했다.카드사들이 이들에게 지급한 유치보수도 1,958억원에 이른다. ◆본인확인 제대로 안해=모집인들은 백화점이나 지하철 역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경품제공 등을 미끼로 카드회원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신청인 본인의 신분이나 카드발급의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명의도용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지난해에 카드사의 본인확인 소홀로 명의도용에 따른 카드 부정사용 비중은 전체 부정사용액 410억원의 22%인90억원이나 됐다. ◆신용불량자 양산=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같은카드사들의 카드남발로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한해 150억원의 카드발급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지난해말 현재 신용불량거래자는 약 247만명으로 경제활동인구 2,233만명의 11%에해당한다.여기에는 ‘만18세 이상으로서 일정한 소득수준이있는 자’로만 돼있는 금융감독원의 엉성한 카드발급 기준도 한 몫 하고 있다. ◆대책=금감원은 이에따라 3월중 전문계 카드사를 중심으로일제점검을 펴기로 했다.▲카드발급시 신분증 사본,결제계좌 등 본인확인에 대한 증빙자료를 첨부했는지 여부 ▲모집인업무소홀행위 발견시 보수삭감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 불리한 카드약관도 개정,카드 부정사용에 대한카드사의 보상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항생제 주사 남용실태 심각

    주사제의 의약분업 제외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지난해 의약분업실시 후에도 항생제 주사의 남용실태가 위험수위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약분업에서 주사제가 제외될 경우 남용가능성이 보다 높아진다는 일각의 지적을 감안,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특히 동네 의원 등 소규모 의료기관의 항생 주사제남용은 국민 건강차원에서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는 의견이지배적이다. 25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전산(EDI) 접수된 외래진료비청구 환자를 정밀 분석한 결과 6명 중 1명이불필요한 항생제 주사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동네 의원의 경우 수입증가를 위해 불필요하게 항생제 주사를 이중 처방하는 비율이 대학병원의 18배에 달했다.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전체 외래 진료비 청구 1,296만1,137건 가운데 16.81%인 217만8,950건에서 경구용 항생제와 주사용 항생제가 동시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기관별로는 동네의원이 1,032만7,101건 중 20.7%인 213만7,766건이 경구 및 주사용 항생제를 동시 처방했다.종합병원은44만1,116건 중 1만6,959건(3.84%),3차 진료기관은 68만3,293건 중 9,663건(1.14%)에서 동시처방이 이뤄졌다. 동네 의원의 경구 및 주사용 항생제 동시 처방 빈도는 비율로 비교할 때 종합병원의 5.4배,대학병원의 18.2배로 조사됐다.소규모 병원도 주사용 항생제 동시처방 비율이 11.8%(1만1,117건)로 의원 다음으로 높았고 치과의원은 2.3%였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주사제·항생제의 과다사용 의료기관에대해 의료보험에서 지급되는 총 진료비의 5%까지를 삭감하는등 ‘주사제 남용 억제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선정(崔善政) 복지부장관은 이날 “의료기관과 진료과목별로 주사제와 항생제 처방 빈도 기준을 마련,분기별로 평가해 사용자제 경고와 함께 벌점을 부과하겠다”면서 “벌점이부과된 의료기관은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BK21등 20개사업 특별관리

    정부는 두뇌한국(BK)21 사업과 인천신공항 사업,농공단지조성사업 등 20개 주요사업을 집중관리 대상에 선정해 예산낭비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3일 예산낭비를 막고 집행점검 결과를 예산에 반영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에 반영된 사업중 300개 주요사업을 연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정보통신부의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지원사업’과 건설교통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500억원이상인 대규모사업과 100억원 이상인 주요 신규사업,주요 보조사업이 선정됐다. 예산처는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전산망을 통해 분기별로 예산집행실태와 부진사유,대책,제도적인 문제점 등을 서면으로정기 점검하기로 했다.점검결과 문제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을 삭감하거나 한푼도 예산을 반영하지 않는 등예산상의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특히 300개 사업중 그동안 사업효과나 추진방식 등에 대해문제점이 지적된 BK21사업,수산물유통시설 건설사업,임대주택 건설사업,경지정리사업,자활(自活)직업훈련사업 등 20개사업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동기IMT’ 업자선정 무기 연기

    동기식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무기한 연기됐다.지난 1월에 이어 다시 또 미뤄짐에 따라 동기식 IMT-2000사업자 선정 작업이 계속 표류하게 됐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동기식 IMT-2000컨소시엄 구성이 지지부진하고,국내외 참여 희망업체들도 자금마련을 위한 여유시간을 요청해 사업자 선정일정을 컨소시엄 구성이 가시화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실상 무기연기인 셈이다.정통부는 당초 이달 말일(28일)까지신청접수를 마치고 다음달 중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안 장관은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춘 컨소시엄 구성이 끝나는대로 선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결코 올 상반기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동기식을 포기하고 비동기식으로 전환하는 일은 결코없을 것이며,반드시 동기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최근 동기식 컨소시엄측이 요청해온 출연금(1조1,500억원)삭감에 대해서도 ‘불가’방침을 분명히 했다.그러나 출연금 분납은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동기식 IMT-2000사업자 선정은 더욱 난항을 겪게됐다. 선정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이에 앞서 정통부는 지난 1월에도 사업자 신청접수를 2월로 연기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돈낼 기업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현재 하나로통신이 주도하고 있는 동기식 컨소시엄추진협의회는 하나로통신 10%,대기업·중견기업 20%,중소·벤처기업 30%,국민주 10%,해외 투자자 30% 등으로 지분을 배정했지만 현재 확정된 것은 하나로통신 10%와 중소·벤처기업 25%에 불과하다.나머지 업체들은 지분비율을 최소화하려하거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지난 20일까지 마무리하려던 개별업체의 지분율 확정도 무산됐다.특히 컨소시엄이 제대로 구성되려면 대기업의 참여가 필요하지만 지난해 말 IMT-2000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LG는 비동기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포철도 주주들의 반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안 장관도 이날 “포철과 LG측에 동기식 IMT-2000 참여를 요청했으나 주요 주주로참여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안 장관은 IMT-2000 서비스 연기론과 관련,서비스업체들이 연장을 요청해오면 신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비동기식 서비스 2년 지연될것”. 비동기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상용서비스 시기가 당초 일정보다 2년 가량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영국의 금융전문지 파이낸셜타임즈(www.ft.com)에 따르면 미 퀄컴의 어윈 제이콥스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현재 기술발전 추세로 볼때 IMT-2000서비스는 2004년 말이나 2005년 초에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MT-2000 서비스의 핵심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의 원조격인 퀄컴의 최고경영자가 이렇게 전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 언급은 유럽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휴대폰을 통한 초고속인터넷과 화상서비스의 기술발전 속도를 과대평가하고있다는 지금까지의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제이콥스 회장의 발언은 유럽통신사업자를 겨냥한 것이지만2002년 5월 월드컵 개막에 맞춰 시작하기로 돼 있는 국내 서비스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동기 IMT-2000 사업권을 딴 한국통신 등은 이미 서비스 연기론을 제기해 왔다. 김태균기자
  • ‘동기식 IMT’사업 출연금 삭감 최대변수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출연금 삭감문제가 동기식(미국식)사업자 선정의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하나로통신이‘사업포기’라는 승부수를 띄우자 LG도 가세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하나로통신,‘안깍아주면 손뗀다’=신윤식(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은 22일 “정부가 출연금을 삭감해주지 않으면 사업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어 “1조1,500억원(단일후보 때)의 출연금으로는 도저히 사업성이 없다”면서 “삭감되지 않으면 사업계획서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참여업체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의 발언은 ‘엄포용’성격이 짙다.하나로통신이 실무를 주도해온 그랜드컨소시엄추진위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부측에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삭감해 달라고 건의했다.신사장의 ‘으름장’은 삭감협상을 최대한 유리하게 끌어가겠다는 전략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번질 수도 있다.컨소시엄은 초기 자본금 3,000억원 등 1조4,5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하지만 현재 컨소시엄 구성 진척도를 감안하면이 액수를 채우기 어렵다. ◆LG,‘깍아주면 참여’=LG 관계자는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낮춘다면 참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오규석 LG텔레콤 상무도 22일 경실련 주최 토론회에서 “동기식 IMT-2000사업의 주파수 출연금은 삭감돼야 한다”면서 “LG가 동기식 사업을 하고 싶어도 현재의 조건에서는 사업성이 떨어지기때문에 참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전의 LG 계산법은 이랬다.“출연금 1조1,500억원 등을 추가하면 액면 5,000원짜리 주식이 2만4,000∼2만5,000원이 된다.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삭감하면 주당 7,000∼8,000원으로 내려간다.동기식은 워낙 사업성이 없어 1조원을 삭감해주더라도 2∼3년이면 주가 인하분을 까먹어버린다”.최근에는“7,000∼8,000원이면 참여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달라졌다. ◆돈낼 기업 별로 없다=컨소시엄은 하나로통신에 삼성전자,미국 퀄컴 등이 큰 골격이다.벤처기업협회,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도 가세했다.지분은 하나로통신 10%,삼성전자 등 대기업·중견기업 20%,중소·벤처기업 30%,국민주 10%,퀄컴 등 해외 투자자 30%씩 배정됐다. 그러나 참여업체들의 지분률 확정작업은 지지부진하다.컨소시엄추진위는 지난 20일까지 매듭지으려고 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22일 “절반은 넘어섰다”고 말했다.앞으로 모집할 국민주 10%를 포함한 수치다.퀄컴 등 해외주주 지분도 30%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계산했다. 그러나 퀄컴쪽은 계속 입장공개를 피하면서 배짱을 부리고있다.삼성은 1% 참여를 고수하고 있다.대기업·중견기업들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중소벤처 기업들만 25%정도로 목표치 30%에 근접하고 있다. ◆정통부,‘할부까지는’=안병엽(安炳燁) 장관은 지난 20일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초기 출연금 50%를 분할납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출연금 삭감은 안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몇가지 대안들이 나와 주목된다.분납기간을 5년 이상으로연장하거나 일정기간 납부를 유예해주는 방안들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창호9단 9연패 위업

    이창호 9단이 21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 12기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 5번기 제4국에서 ‘일지매’ 유창혁 9단을 맞아 백을 잡고 132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기성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 9단은 이날 초반 실리를 확보하며 조훈현 9단을 연상시킬 만큼 빠른 행마를 보여 최근 기풍이 바뀌었음을 내비쳤다. 이에 유 9단이 실리로 맞서다 하변에 두터움을 쌓으려 하자이 9단은 바로 삭감에 나섰으며 이후 후변과 상변 흑진을 가르며 실리에서 앞서 나갔다.이날 승리로 이 9단은 타이틀 획득수 98개를 기록,타이틀 1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부잣집 광에서 인심 난다”

    이달 말 사상 처음으로 공무원들에게 지급될 예정인 성과상여금 액수도 자치단체 재정상태에 따라 ‘빈익부 부익부’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서구와 북구는 의회에서 “주민 숙원사업 예산도 모자란다”며 예산을 삭감, 한푼도 마련하지 못했다.동구와 남구는 당초 3억,300만원,2억4,000만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으나 의회에서 제동을 걸어 3,000만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반면 수성구는 3억원을 달성군은 2억4,000만원의 예산을 각각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공무원들은 소속 기초단체의 재정상태에 따라 ‘성과금을 받느냐 못받느냐’하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서구의 한 공무원은 “머슴살이도 부자집 머슴살이가낫다는 말이 실감난다”며 “성과상여금이 자칫 공무원들간에 갈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 본청은 11억7,800만원,시 상수도본부는 4억3,200만원,시 소방본부는 5억4,160억원의 직원 성과상여금 예산을 확보해 놓고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노동계·경제계 의견 반영

    기획예산처는 2002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마련하기에 앞서시민단체·노동계·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최근 재정건전화에 대한 국민적인 욕구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서다. 또 내년에는 기존사업 중 불필요한 부분의 예산은 대폭 삭감키로 했다.각종 여건변화에 따른 재원배분 구조개편과 기존 세출사업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예산편성 지침에 포함시킬 방침이다.예산처는 다음달 말까지 내년 예산안 편성지침을마련해 각 부처에 통보할 방침이다.내년에는 공적자금 이자와 중학교 무상교육,농어촌부채탕감,과학기술투자 등 올해보다 필수적으로 늘어날 예산은 약 12조원 정도로 추정된다.반면 예산은 6조원 정도 늘어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아 기존 사업을 대폭삭감하는 게 불가피하다. 곽태헌기자
  • 제주 시·군 성과급지급 유보

    제주도내 모든 기초단체가 대통령령에 따른 공무원 성과급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대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도내 각 시·군에 따르면 정부는 공직사회의 경쟁력과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년간의 근무평점과 업무부서 역할 등을 기준,150만원에서 50만원까지의 성과급상여금을 2월말까지 도·시군 4급이하 공무원 70%에 지급토록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자치단체들은 예산을 확보하고 평가기준을마련하는 등 지급할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급에 따른 순위결정이 쉽지 않고 조직내 분열과 반발 등이 잇따라 최근 모든 기초단체들이 이를 타용도로 전용하거나 유보하기로 내부방침을 굳혔다. 제주시의 경우 4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나 공무원갈등조장과 조직분열을 우려,이를 유보하고 대신 경제살리기운동에 전용하기로 했으며 서귀포시도 2억 2,800만원의 성과급 예산을 어떻게 쓸 것인가 검토하고 있다. 남제주군 역시 현 공직풍토상 시기상조임을 들어 직원들의반납형식을 빌어 2억3,000만원의성과급상여급 시행 방침을사실상 철회키로 결정했다. 북제주군도 지난해 12월 3억7,000만원의 성과급 예산을 본예산에 올렸으나 의회가 예산 심의과정에서 어려운 시기에공무원만 돈을 받을 수 있느냐며 삭감해 아예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선거 등을 의식한 단체장의 무소신”이라며 정부의 향후 조치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6억1,400만원의 성과급상여금을 이달말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IMT-2000 밑그림 흐려지나

    정보통신부의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정책이 계속 꼬이고 있다.비동기식(유럽식)사업권을 따낸 SKIMT와 한통IMT 컨소시엄에는 참여를 포기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다음달선정해야 할 동기식(미국식)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작업도 잘나가는 듯 하다가 또 다시 주춤거리고 있다. ■비동기 업체,줄줄이 포기 16일 SK와 한국통신에 따르면 컨소시엄 참여를 포기한 업체가 100여개가 넘는다. 한통IMT는 636개 참여업체 가운데 40여곳이 포기한 것으로잠정 집계됐다.온세통신은 2%의 지분을 배정받았으나 자금난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SKIMT는 782개 참여업체 가운데100여개 업체가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30여개 안팎의업체가 신규로 참여해 전체적으로는 60∼70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H,M,Y,S사 등 일부 언론사도 참여를 포기했다는전언이다. 포기 속출사태는 ‘3중고’에서 비롯됐다.중소·벤처기업들은 자금난을 겪고 있어 1%만 해도 투자자금이 180억원이나 된다.서비스 연기론,정통부의 동기식 우대방침도악재로 작용했다. ■동기식 바람몰이에역풍 지난 14일 그랜드컨소시엄추진위1차회의 뒤 삼성전자와 미국 퀄컴의 참여소식이 발표됐다.국내 최고이자 세계적인 장비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퀄컴의 참여로 컨소시엄은 무게가 달라졌다. 컨소시엄은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하나로통신과 벤처기업협회,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 등을 포함하면 일단 외형적으로는 구색이 갖춰진다. 그러나 삼성과 퀄컴이 하루도 안돼 한발 빼는 듯한 태도를보이면서 또 다시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삼성전자는 참여지분을 1% 정도로 정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임을 감안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컨소시엄은 ‘억지로 끼어맞추는’ 꼴이돼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배정한 20% 지분을 채우기도 어렵게 됐다. 퀄컴도 하나로통신이 퀄컴의 참여를 발표한 내용이 와전됐다며 반발했다.하나로측에 정식으로 항의도 했다고 한다.퀄컴측은 ‘선(先)컨소시엄 구성,후(後)지분참여’를 분명히했다. 전날에는 하나로통신이 공을 들여온 미국의 버라이즌, 스프린터 등 동기식 해외 사업자들이 불참을 통보해왔다.해외 투자자에 배정한 지분 30%를 해결하기도 불투명하게 됐다.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도 LG의 비동기 사수(死守)에 가세해걸림돌이다. ■출연금 삭감도 걸림돌 정통부와 그랜드컨소시엄추진위는출연금을 놓고 밀고당기기를 계속하고 있다.추진위측은 1조∼1조3,000억원(단일후보는 1조1,500억원)의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깍아달라고 요구하지만 정통부는 고개를 내젓고 있다.일각에서는 출연금 납부유예라는 절충안도 제시되고 있다.‘돈을 번 뒤에 낸다’는 명분을 내걸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퀄컴 ‘동기식 IMT’ 참여

    삼성전자와 미국 퀄컴사가 동기식(미국식)IMT-2000(차세대이동통신)그랜드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1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기식 IMT-2000그랜드컨소시엄 준비위원회’ 1차회의에서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내 최대이자 세계적인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세계 최고의 동기식 기술보유업체인 퀄컴 등의 가세로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작업은 급속도로 진전기미를 보이고 있다.이로써 하나로통신이 실무적으로 주도해온 그랜드컨소시엄이유력한 단일후보가 되면서 다음달 중순 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업권을 따낼 경우 실질적인 경영을 맡을 대표회사가 불분명하고,지난해 말 낙제점을 받았던 기술부문의 개선여부가 의문시되는 등 여전히 걸림돌이 남아 있다. 삼성전자는 지분 규모에 대해 ‘상징적인 수준’이라고만밝혀 5% 정도로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퀄컴도 한국내 자회사인 한국퀄컴을 통해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퀄컴은 10% 미만 수준에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그룹차원에서는 불참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LG전자가5% 정도로 지분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빠르면 이번 주안에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회의에는 벤처기업협회,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퀄컴 등 6개 기업 및단체대표와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장비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추진위는 대기업,중견·중소기업,벤처기업은 물론 해외 사업자들도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말 사업허가 신청을 내고,사업권을 따낸 뒤에도 추가 영입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지분은 하나로통신 10%,삼성 등 대기업·중견기업에 20%,중소·벤처기업 30%,국민주 10%,퀄컴 등 해외 투자자에 30%를배정했다.추진위는 오는 20일까지 참여사별로 지분률 의사표시를 받은 뒤 최종 지분률을 확정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1조∼1조3,000억원(단일후보는 1조1,500억원)인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감면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15일정보통신부에 전달하기로 했다.추진위는 중복투자 최소화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LG텔레콤의 기존통신망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건의문에는 동기식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25%에 이를 때까지 정보화촉진기금 우선지원 등 동기식 우대정책 기조를 유지해달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정통부는 LG텔레콤의 통신망 활용에 대해서는 이미 수용의사를 밝혔으나 출연금 삭감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박대출기자. * LG ‘비동기IMT' 상용시스템 개발. LG전자가 비동기식(유럽식)IMT-2000 상용시스템을 개발했다. LG전자는 14일 안양 중앙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시연회를 가졌다.김동선(金東善) 정보통신부 차관과 조정남(趙政男) SK텔레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상용시스템(모델명:Generex2000)은 내년 5월 IMT-2000 서비스를 앞두고 개발됐다.이동전화간 영상 통화,이동전화 단말기와 유선전화 단말기간 음성 통화,인터넷 데이터 전송 등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날 시연된 시스템은 384Kbps급.다음달부터 본격 상용화될2.5세대 IS-95C(cdma1x)의 144Kbps보다 진화된 수준이다. LG측은 “서비스 사업자들이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추가로 개발하고 몇가지 부가기능을 보완하는 상용 2단계만 거치면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상용서비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출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지국 모뎀칩 등 시스템은 연말까지 국산화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단말 모뎀칩,핵심영상소자 등 단말기는 80%로 전망했다. LG는 내년 5월쯤 상용서비스 개시를 자신했다.그러나 바이어격인 조 SK부회장은 “국산장비가 완성도에서 떨어져 경쟁력이 낮게 된다면 그것을 갖고 서비스할 수는 없다”고 은근히 연기론을 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승엽 연봉3억 동결 사인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연봉 협상을 매듭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구단에 연봉을 위임한 이승엽은 13일 김재하 단장과 만나지난해와 같은 연봉 3억원 동결 방침을 받아들여 2001년 연봉 재계약을 했다. 삼성은 당초 이승엽의 연봉을 소폭 삭감할 예정이었으나 팀의 간판스타인데다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감안,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지난달 31일 연봉협상에서 팀성적 부진 등을 고려해 올 연봉을 구단에 백지 위임했었다. 그동안 개인 체력훈련에 힘써온 이승엽은 연봉협상 타결로14일 전지훈련 캠프가 위치한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홈런왕탈환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승엽은 “홀가분하다.구단이 최소한의 자존심을 살려 줄것으로 믿었다”면서 “개인훈련이 부담스러웠지만 몸 상태는 좋다.팀훈련에 빨리 적응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주사제사용률 30%로

    보건복지부는 주사제 오남용을 막기 위해 병원별 주사제 사용률을 30%까지 낮추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12일 “주사제에 대한 처방료와 조제료를없앤 뒤에도 주사제 사용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올 하반기부터 주사제 사용률을 강제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현재 55%에 달하는 주사사용률을 30%(WHO 권장치 17%)로 낮추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의견을수렴,‘주사제 사용 상한선’을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올해 말까지 45%,2002년 40%,2003년 35% 등으로 연차적으로 줄일 계획이다.이를 지키지 않는 의료기관은 보험급여 청구액을 일정부분 삭감당한다. 주사제 뿐만 아니라 58%나 되는 항생제 사용률(WHO 권장치22%)을 떨어뜨리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병·의원은 언론에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는 또 담합 근절을 위해 감시단원 1,000명을 우선 특정 질병을 잘 고치는 것으로 소문난 이른바 ‘유명 약국’과‘유명 병원’에 집중 투입,악성 담합행위 단속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보험급여의 허위·부당청구를 막기 위해 종이로된 ‘의료보험 카드’를 ‘전자 카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의료기관과 약국이 담합,마음만 먹으면 진료를 하지않고도 병원 또는 약국에 등록된 환자의 이름을 도용, 진료비나 약제비 청구가 가능하다.심지어는 사망자 또는 군입대자에 대해서도 급여를 청구하고 있다.지난해 ‘수진자 조회’에서만 654개 기관이 모두 4만6,000건에 2억9,000여만원을부당청구했다가 적발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약분업 시행 6개월…실태와 문제점

    의약 분업이 실시된 지 6개월이 지났다.그러나 내부는 요지경 속이다.의약분업의 실태와 대책,전문가 의견을 알아본다. 회사원 K씨(40·서울 강서구)는 감기에 걸린 아들을 인근병원에 데려갔다.의사 B씨의 간단한 처치가 끝나자 간호사가 처방전을 건네주며 인근 약국을 안내해 준다.약국에서 처방전을 내놓자 곧바로 준비해둔 약을 꺼내줬다.이 정도는 고전적인 담합행태다.날이 갈수록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행위가 지능화하고,과감해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에서는 아예 병원에서 팩스를 보내주면 약국에서 병원으로 약을 배달까지 한다.병원 직원이 복약지도를 하기도 한다. 가짜 처방과 가짜 조제도 이뤄지고 있다.보건복지부에서는병원 업무가 끝난 뒤 병원측에서 허위로 작성한 처방전을 약국에 건네주고 있다.의료기관과 약국이 거짓 환자를 만들어보험급여를 부당하게 청구하기 위해서다. 병원에서 고가약을 처방하지만 병원의 묵인 아래 담합약국에서 저가약으로 조제를 해 폭리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여기에 브로커가 개입,약국을 차려주고 권리금을받기도 한다. 담합의사는 간단한 소화제도 약사의 대체조제 요구를 묵살한다.서울 영등포의 모병원 의사는 이같은 수법으로 동생이운영하는 약국과 담합,특정 위장약을 4억원 어치나 팔았다. 약국을 먼저 들렀다가 병원을 찾는 웃지 못할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의약분업 이전 ‘관절염 전문치료약국’으로 이름이 높았던 서울의 모 약국은 아예 의사를 고용하기도 했다. 이와는 반대로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은 직접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담합 행위는 아니지만 약국의 불법 대체조제와 임의조제,병원의 원내조제 등 탈법행위도 계속되고 있다. 법을 악용해 약국이 먼저 들어서고 약국을 분할,병원을 차리는 담합행위도 생겨나고 있다.약국은 병원 근처에 들어가면 개설허가를 안해주지만,병원에 대해서는 근거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편법 및 탈법 행위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먼저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의약분업 실시이후 하루에 250건을 청구하는 의원이 생겨났다.1∼2분의 진료시간으로 의료의 질을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보험재정을 축내고 있다.의약분업 실시 이전 병원과 약국의 월평균 급여청구액은 7,000여억원에서 1조원을 넘어섰다. 리베이트 관행도 여전하다.최근 1,000명의 의사가 제약회사로부터 약을 쓰는 조건으로 대가(랜딩비)를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제약회사에서 로비를 받은 의사는 담합약국과 연계,새로운 약으로 처방을 한다.이는 동네 약국의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인근에 병·의원이 없는동네약국은 가까스로 인근 병원들의 약을 준비했다 하더리도 수시로 바뀌는 처방전 때문에 약 구입비가 늘어나고 재고량만 쌓이고 있다. 여기에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의약분업 시행 6개월…복지부 대책. 복지부는 나름대로 다양한 대책들을 준비 또는 시행하고 있지만 불법행위가 다양화·지능화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담합 방지=약사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병원과 전용복도를 설치한 약국은 모두 ‘법정 담합약국’으로 간주,폐쇄할 방침이다. ‘행위별 담합’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1차적으로 전국의 유명한 병원과 약국이 대상이다.이들중 상당수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을 많이 사용,국민 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는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의사가 약사를 고용하고,약사가 의사를 고용한 형태여서 의사와 약사를 모두 처벌할 방침이다. 또 연내에 제약회사와 도매상의 공동출자로 의약품 물류센터를 설치,모든 의약품은 물류센터를 거치도록 유통 시스템을 현대화할 방침이다.물류센터가 구축되면 병원이나 약국에서 사용한 의약품의 대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측이 병원이나약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제약회사 등에 지급하게 된다.의약품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의약품 오남용,담합행위를 막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사제·항생제= 주사제의 오남용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본다.의약분업 전 57%이던 것이 55% 수준으로 효과가 미흡하지만 주사제 처방료와 조제료를 없애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기에 주사제를 기준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페널티를 주기로 했다.주사제 사용률을 연차적으로 30%까지 낮추겠다는것이다. 이와 함께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국민들이 주사제가 국민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항생제도 심사기준을 강화하면 줄어들 것으로 본다. ◆재정=진료비나 약제비를 과다 또는 허위로 청구할 경우 해당 의사나 약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페널티를 주는 방안은 시작에 불과하다. 주사제에 대한 처방료와 조제료 삭감방침,건강보험공단 운영경비 절감,의약품 금여수가 10∼15% 인하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연간 1조원 가량의 낭비요인을 줄인다는 각오다. 강동형기자. *의약분업 시행 6개월…전문가 의견.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을 막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전통적 방법이지만 소비자단체의 감시가 있어야 한다.또 정부에서 단속을 하는 것 이외에 의료계나 약사회 스스로 자정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주민신고 포상제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시민단체가 시민운동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부도 끊임없는 제도보완과 단속을 실시하면 어느 정도 해소할수 있을 것이다.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적자 누적이 의약분업의 원인이라고는할 수 없다.원가보전 차원에서 처방료와 조제료를 인상한 측면이 있다.그동안 국민들이 약국에서 직접 돈을 내고 약을지어 먹었다.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제도권으로 들어와 보험급여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국민들도 이러한 부분을 이해해야 한다.자신의 주머니에서 나가던 것이 보험에서 나간다는 의미에서 보험료 인상 등 재정건실화에 협조해야 한다. 불필요한 재정을 줄이기 위해 우선 심사평가원이 가지고 있는 보험급여의 적정성평가 기능을 십분발휘해야 한다.그래야만 과잉·부당청구 등을 막을 수 있다.장기적으로는 진료비의 행위별 수가제를 포괄수가제로 바꾸는 등 지불제도 개편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 김창엽교수
  • 駐日미군사령관 日지사 비하 파문

    [도쿄 연합] 얼 헤일스턴 주일 미 해병대 사령관이 이나미네 게이이치(稻嶺惠一) 오키나와(沖繩) 지사 등을 “바보같은 겁쟁이”라고 비판한 e메일을 부하 지휘관들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일 언론에 따르면 얼 사령관(중장)은 오키나와 의회가 미 해병대 병사의 오키나와 여고생 추행 사건을 둘러싸고 미 해병대 병력 삭감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지난달 23일 오키나와 해병대 부하 지휘관 13명에게 메일을 보내 이나미네 지사 등을 이같이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오키나와 미군 최고지휘관인 얼 사령관은 해병대원들의 기강 확립철저를 촉구한 이 메일에서 “추행 사건 직후 이나미네 지사,부지사,오키나와현 의원들이 ‘사건은 유감이나 미 해병대의 노력을 이해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해놓고도 현의회가 (해병대 병력 삭감을 요구하는)결의를 채택하도록 내버려 두었다”면서 “그들은 모두 바보같은 겁쟁이”라고 비난했다. 이나미네 지사는 이에 대해 “얼 중장의 개인적 메일이지만 나 개인으로서는 매우 불쾌하다”는반응을 보였다. 얼 사령관은 파문이 확산되자 “부하에게 보낸 사적 메일로,주의를강하게 환기시키기 위해 감정적 방법으로 썼다”면서 “오해가 빚어진데 대해 깊이 사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최저연봉 1,500만원으로 상향

    프로야구 선수들의 최저연봉이 1,50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사장단으로 구성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5일 야구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선수협이 요구한 최저연봉 상향 조정안을 받아들여 올시즌부터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그러나 선수협의 연차적 인상안에 대해서는 올시즌이 끝난 뒤 다시논의키로 했다. 연봉 삭감 한도(참가활동 보수감액)도 종전 전년 대비 최고 50%에서 1억원이상 연봉자는 최고 30%,1억원이하는 25%로 낮춰 1억원이하 연봉자의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였다.선수협은 당초 연봉 삭감 한도를일률적으로 25%로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또 사장단은 올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일정을 당초 4월5일에서 4월15일로 미루는 방안과 야간경기 개시 시간을 현행 오후 6시30분에서7시로 늦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오는 9일 이사회에서 매듭짓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예산처 내년 예산편성 고민

    “내년도 예산을 짜는 게 겁난다.”기획예산처 직원들의 한결같은얘기다.필수적으로 들어갈 부분은 많은 데 돈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올해보다 내년에 필수적으로 증액되는 규모만 적어도 12조원을 넘는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지방교부금이 5조5,000억원으로 거의 절반이다. 또 올해 공적자금을 40조원 투입하는 데 따라 내년에 추가로 늘어나는 비용만 2조5,000억원이다.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로들어가야 할 돈도 1조5,000억원이다.교부금과 공적자금 이자,공무원처우개선에만 올해보다 9조원의 예산이 늘어나는 셈이다.저소득층을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농어촌 부채탕감,정보화,연구개발비도 올해보다는 늘어나게 돼 있다.게다가 내년부터는 중학교 무상(無償)교육도실시된다.정부의 부담만 이래저래 늘어나는 셈이다. 하지만 예산사정은 그리 좋지않다.200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려면예산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낮추는 ‘긴축’재정이 필요하다.긴축재정 차원에서는 내년의 예산증가율을 6%선으로 묶을 필요가 있지만현실적으로 7∼8%(예산은7조∼8조원 증가)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이럴 경우에도 필수적으로 쓸 규모만 12조원이 넘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4조∼5조원을 깎아야 한다는 얘기다. 전윤철(田允喆) 예산처장관은 “공적자금이자에다 사회복지,교육투자,농어가 부채경감 등으로 재정수요가 급증해 앞으로 재정여건은 더어려워질 것”이라며 “세출구조조정 노력을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존사업을 삭감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국가살림을 생각하지 않고 ‘장밋빛 정책’을 만들어내는 일부 부처의 이기주의에다 현재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는 층의 반발,정치권의 이해까지얽혀있는 때문이다. 또 내년은 선거의 해다.상반기에는 지방선거, 연말에는 대통령선거가 있다.정치권은 선심성으로 예산을 늘리려고 할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한국개발연구원(KDI)의 심상달(沈相達) 거시경제팀장은 “공적자금이자와 농어촌 부채탕감,의약분업 등으로 재정부담이 엄청나게 늘고 있다”며 “납세자를 생각하는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내년 예산 비효율적 투자 과감히 없애야

    내년의 예산을 편성하는 게 어렵다.기획예산처는 다음달 2002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각 부처에 내리고 5월말까지 내년 예산안을 접수받지만 예산실 직원들은 벌써부터 고민이 많다. ◆쓸 곳은 많고…- 올해보다 내년에 늘어나는 게 불가피한 예산만 12조원을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지방교부금만 5조5,000억원이다.내국세의 28%를 지방교부금으로 지원해야하는 게 중앙정부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인 셈이다. 부실한 금융기관에 쏟아붓는 공적자금의 이자도 부담스럽다.연구개발투자에 총예산의 5%를 배정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약 9,000억원을늘려야 한다.최저생계비가 높아지는 만큼 기초생활보장 예산도 자동으로 늘어난다.의약분업에 따라 지역의보에 대한 지원도 3,000억원은 늘려야 한다.농어촌부채탕감 예산은 7,300억원으로 올해보다 600억원 늘어난다.중학교 의무교육에 따른 수업료지원으로 2,500억원이 필요하다.정보화예산 증액도 불가피하다. 이처럼 필수적으로 늘어나는 부분은 지난달 말 현재의 상황이다.앞으로 추가적으로 예산이 들어갈 곳은 널려있다는 의미다. ◆돈은 없고…- 예산여유는 없다.200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려면 내년의 예산증가율은 경상성장률보다 낮은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올해보다 6%(약 6조원) 정도 늘어나는 선에서 억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많다. 예산처는 지난해에는 공공근로·자금지원 등 97년말의 외환위기 이후 생긴 한시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교부금 증가에 따른 국고보조와융자축소 등을 통해 기존사업 중 4조원을 삭감했지만 올해에는 이런쪽에 대한 삭감도 그리 쉽지는 않다.내년이 선거의 해인 것도 악재(惡材)다.정치권은 국민의 부담은 생각하지도 않고 선심성에만 관심이있기 때문이다. ◆묘안은 없나 - 전윤철(田允喆)예산처장관은 “관행적으로 투자해온것을 재검토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이용걸(李庸傑)농림해양예산과장은 “각 부처가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필요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거나 없애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기존사업을대폭 줄이지도 못하고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선심성 예산이 그치지 않으면 국채를대규모로 발행해 충당하는 수밖에 없다.그래서 목표대로200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는 게 쉽지않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상황이 좋지않다보니 정부는 경기가 빨리 살아나 세금이 예상보다더 걷힐수 있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다.그래야 예산증가율을 7∼8%선으로 해도 국채발행을 최소화할 있어 200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당초 지난해 국채를 11조원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3조6,000억원으로 줄인 것도 세금이 예상보다 13조원이나 더 걷혔기 때문이다.김동건(金東建)서울대교수도 “경기가 살아나 세금이예상보다 잘 걷히느냐도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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