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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장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제동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쌈짓돈’으로 여겨지는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하다 적발되면 다음해 업무추진비가 적발된 금액의 최고 5배까지 깎인다. 지자체가 민간 행사나 복지사업 등에 쓰는 민간이전경비 상한액이 정해지며 학교 지원금이나 소규모 축제성 행사 관리도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마련,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행안부나 감사원 감사, 법원 판결 등에 의해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이 확정되면 그 범위 내 금액을 교부세에서 깎는다. 앞으로는 깎인 교부세 금액의 최대 5배까지 업무추진비에서 깎는다. 즉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쓰다 적발되면 교부세도 깎이고 업무추진비도 깎이는 것이다. 민간이전경비는 전년도 민간이전 경비에 최근 3년간 자체 수입 변동액 비율을 반영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올해 민간이전 경비가 100억원인데 3년간 자체 수입이 10% 줄었다면 내년에는 90억원까지만 쓸 수 있다. 지자체가 교육청을 통해 학교에 지급하는 보조금도 성과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다음해 지출에 반영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지자체가 행사·축제의 운영책임을 피하기 위해 임의로 민간기구를 설치해 보조금을 교부하는 폐해를 막기 위해 지자체가 사실상 직접 운영하는 행사는 반드시 행사운영비 등으로 편성해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美 주정부 재정난 70만명 감원위기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진 미국의 주정부와 지방정부들은 미 의회의 긴급수혈 결정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1년간 공무원 60만~70만명을 감원하게 될 것으로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예산정책연구소(CBPP)’가 예상했다. 미 상원은 지난주 공립학교 교사와 주정부 공무원 등의 대량 해고 사태를 막기 위해 260억달러를 주정부에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을 넘겨받은 하원도 이번 주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하원에서 통과하는 대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 발효되면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추가 감원 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미 전국주예산관협의회(NASBO) 분석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260억달러 지원에도 불구하고 주 정부들은 지난 7월1일로 시작된 2011회계연도에만 623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2012회계연도에는 또 534억달러 적자를 볼 전망이다. 올해의 경우 앞으로 최소한 연말까지 매월 공무원 3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정부 예산 사업과 관련된 민간회사들의 감원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올 들어 7월 말까지 감원된 주·지방정부의 공무원 수는 16만 9000명에 이른다. 주·지방정부의 공무원수는 2008년 정점일 때에 비해 31만 6000명이나 줄었다. 주·지방정부의 재정위기와 이에 따른 대량 감원은 미국 경제 전체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주·지방정부의 서비스 및 공무원 축소는 민간부문으로 파장이 옮겨가고 결국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회복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주·지방정부의 공무원은 지난 5월 현재 790만명(교육 및 의료공무원 제외)이다. CBPP 예상대로라면 1년 안에 이들 가운데 8% 정도가 감원되는 셈이다. 앞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주 주·지방정부의 지출 감소와 공무원 감원이 경제회복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주·지방정부의 지출 감소는 경제성장률을 0.5%포인트 떨어뜨린 결과를 초래했다. NASBO에 따르면 미국 50개주 정부의 2010회계연도 수입은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8회계연도에 비해 11% 줄었다. 경기침체로 각종 세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정부들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공서비스, 교육 및 장애인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시에서는 1년에 120만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가로등 수천개를 껐고, 피츠버그에서는 지난달 운송 관련 공무원 2700명 중 최소 500명 감원계획을 발표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동해안권 발전계획 ‘낮잠’

    울산과 경북, 강원 해안을 아우르는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이 수개월째 낮잠을 자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자체의 현안사업 추진도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다. 반면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은 일찌감치 확정돼 해당 지자체들이 구체적인 사업추진 절차에 들어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9일 울산시와 경북·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울산 울주~경북~강원 고성에 이르는 3개 시·도 15개 시·군·구의 동해안 346㎞를 ‘녹색성장 선도 에너지·관광 플루파워벨트’로 조성하는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지난 5월 말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만 확정한 뒤 동·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현재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선 시행 선도사업인 울산의 진하해양레저 클러스터 코아(진하마리나항 개발) 조성과 경북 울진의 해양과학클러스터 조성, 강원 속초의 아쿠아 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2015년까지 울산 울주에 1800여억원을 들여 휴양·레포츠단지로 조성할 진하마리나항 개발사업은 정부의 종합계획이 늦어 당초 계획했던 기본·실시설계비마저 최근 울주군의회에서 삭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울주군은 타당성 조사와 전담팀 구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종합계획 확정이 늦어지면서 민간개발 사업자 유치에 나서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해양과학클러스터와 아쿠아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강원도 마찬가지다. 반면 남해안권 종합계획을 확정한 부산·경남·전남은 2020년까지 총 24조 3000억원을 들여 남해안을 경제·물류·휴양 허브인 ‘선벨트’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연계 전략 수립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3개 시·도가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확정해 줄 것을 정부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면서 “최근 부처 간 협의가 마무리돼 9~10월쯤 동서남해안권 발전위원회를 열어 종합계획을 심의 확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이란과 손 잡은 중·러… 美 제재에 딴죽

    본격화한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미-이란 대치 속에서 실속을 챙기는 한편 사실상 미국의 제재에 딴죽을 걸고 나선 셈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 미국의 이란 제재는 결과적으로 이란과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다 이란에 대한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기회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 이란은 지난 6일 리커창(李克强) 부총리와 마수드 미르카제미 이란 석유장관을 대표로 한 각료 회의를 갖고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러시아 정유업체들은 이란에 완제품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 프랑스의 토탈사 등 유럽 석유업체들이 휘발유 등 석유 완제품의 이란 수출을 중단한 틈을 타 이란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러시아의 모스크바 상공회의소 측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에 이란에 대한 대폭적인 에너지 공급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스네프트나 가즈프롬과 같은 러시아 국영에너지 업체들의 이란에 대한 에너지 판매가 이달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이란 제재를 계기로 오히려 중· 러 양국이 새로운 기회를 잡는 셈이다. 반면 유럽과 인도 정유업체들은 이란 수출길이 막히면서 석유 완제품을 이란보다 훨씬 운송비가 많이 드는 원거리 지역에 팔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탓에 수익면에서 타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란 정부는 휘발유 수입이 감소하자 지난 6월 휘발유 배급과 보조금 지급을 삭감했다. 또 국영 이란항공에게는 영국의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사 항공기에 대한 급유를 중단하고 당분간 노선도 조정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5월 하루 12만 배럴에 이르던 이란의 휘발유 수입은 지난달 하루 6만 배럴로 떨어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무상급식예산 이번엔 통과?

    경기도교육청은 2학기 초등학생 무상급식 예산을 올해 2회 추경예산안에 편성해 9월1~17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 제출은 지난해 7월과 12월, 지난 3월에 이어 네 번째다. 지난 세 차례 예산은 여대야소 도의회 구도에서 모두 삭감됐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6·2 지방선거에서 여소야대로 역전된 이후여서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편성되는 예산은 도시지역 5~6학년 무상급식비의 절반으로, 195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나머지 절반 예산은 시·군 자치단체에서 지원 받는다. 도교육청은 무상급식 미시행 22개 시·군에 예산분담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으며, 이중 15곳이 예산지원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3곳은 재정여건상 올 하반기 예산 확보가 어려워 내년 이후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회신했으며, 4곳은 아직 방침을 통보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부서 간 협의를 거쳐 23일쯤 추경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위원장 선출 문제로 파행을 겪은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교육위원회 정상화 여부가 무상급식 예산 심의 및 통과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4대강 새 국면] 불 끄는 민주, 기름 붓는 與

    ■박지원 “4대강 일관된 입장 변함없다” 저지특위 “국토부, 일방적 언론플레이” 4대강 사업의 대안을 내놓은 민주당이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대안을 내놓았다는 것 자체가 4대강 반대를 포기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데다 자기 당 소속 충남·북 도지사가 잇따라 4대강 찬성으로 돌아섰다는 언론보도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비대위 대표인 박지원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일부 언론이 마치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들이 찬성하고 있다고 보도하는데, 유감스럽다.”면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것도, 무조건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충북 5개 공구에는 대규모 보와 준설이 없어 생태하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희정 충남지사도 같은 생각”이라면서 “대형 보나 준설, 기타 사업에 대해서는 재검토위원회에서 재검토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별위원회도 “국토해양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충청남·북도가 금강 살리기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회신해 왔다.’고 일방적으로 밝혔다.”면서 “그러나 충청남·북도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단순 사실을 적시한 것일 뿐이며 오히려 ‘4대강 사업에 대해 검증하고 있으며, 대안을 마련해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민주당이 발표한 4대강 대안은 보 쌓기 반대, 준설 최소화, 강 본류보다는 지류·지천 정비가 핵심이다. 다만 그동안 4대강 반대 투쟁에 몰입해 온 것에 비하면 일부 공사는 용인할 수 있다고 돌아선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반대’에서 ‘조정’으로 바뀐 셈이다. 야당이 정책 대안을 제시한 만큼 정부와 한나라당도 대안을 내놓으라는 압박의 의미도 있다. 그러나 강경론자들은 “더 확고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천정배 의원은 “민주당이 대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요구한 것이 ‘4대강 죽이기 절대 반대’에서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당장 민주당 총궐기일을 정하고 더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김무성 “민주 4대강 방향전환에 감사” 고흥길 “野 제의한 검증특위는 불필요”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4대강 사업 대안을 내놓은 것을 ‘입장 변화’로 보고 일단 환영했다. 민주당 소속 충남·북 도지사들의 조건부 찬성까지 겹쳐 “민주당도 이젠 4대강 사업을 인정하고 있다.”고 여론전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고 보는 듯하다. 민주당의 입장 변화를 부각시켜 4대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여론몰이식 반대에서 방향 전환을 해 준 민주당에 감사하다.”면서 “4대강 예산 삭감 등 무리한 요구가 있지만 4대강 살리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가 반대하는 측을 적극 설득하지 않고 ‘뭘 몰라서 그런 것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이다.’라는 식으로 밀어붙인 측면도 있다.”면서 “이포보와 함안보에서 농성 중인 분들도 이제 모두 농성을 풀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4대강 사업 조정이란 말을 6번이나 사용하며 방향전환을 했다.”면서 “4대강 사업에 대해 정략적 반대만을 일삼던 입장에서 선회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나 위원은 “정부도 야당의 입장에서 들을 것은 들어야 하겠지만, 민주당도 이제 더 이상 모든 것을 4대강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4대강 검증 특위 구성과 보 쌓기 중단, 대규모 준설 중단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수정 제의는 무조건 반대에서 긍정적 차원으로 접근한 것으로 굉장히 현명하다.”고 평가한 뒤 “아직도 보 건설과 준설을 전면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4대강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의했는데, 이 문제는 이미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다루고 있어 또 다른 특위를 구성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충무로영화제, 4일 기자회견 취소…“시 예산문제”

    충무로영화제, 4일 기자회견 취소…“시 예산문제”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 이하 충무로영화제)가 4일 예정됐던 공식기자회견을 돌연 취소, 연기했다. 당초 충무로영화제는 4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공식기자회견과 홍보대사로 내정된 배우 김민정, 유승호의 위촉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영화제 측은 기자회견 30여분 전에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충무로영화제의 정초신 부집행위원장은 사과의 말과 함께 “현재 충무로영화제의 중구청 예산은 확정되었으나, 서울시의 예산 집행이 확정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기자회견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 역시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서울시의 예산 집행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도 있어 보도자료를 통해 예고된 영화제 상영작의 편수와 초청 게스트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사안이 확정되는 대로 기자회견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4회째를 맞는 충무로영화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지역에서 9일 간의 영화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을 한 달 정도 앞둔 충무로영화제가 기자회견과 본 영화제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행안부, 안양시 인사 적법성 조사

    감사원과 행정안전부가 경기 안양시의 인사 파문이 확산되자 지방공무원 임용령 등 관련 법률 저촉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두 기관은 경기도에 인사내용 등 인사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불법단체로 규정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인사개입 의혹까지 불거져 안양시 인사파문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노조 징계업무 감사담당자 좌천 행안부 관계자는 2일 “이번 인사의 적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인사 자료와 관련 규정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를 세밀하게 점검한 뒤 위법 사항이 확인되는 등 사안의 심각성이 드러나면 행안부나 감사원, 상급 단체인 경기도 차원의 감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감사결과 문제점이 드러나면 주의 조치를 내리거나 시정을 권고하게 된다. 단체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지방교부세 삭감 등의 행·재정적 조치가 뒤따른다. 안양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앙정부는 물론 상급 단체인 경기도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안양시는 이번 인사를 철회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를 바로잡으려면 인사대상이 된 공무원이 소청심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관할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은 일반 업무의 경우 1년, 주민등록이나 민원 관련 업무는 1년 6개월, 감사나 공시지가 업무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2년 이내에 다른 직위로 전보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보 제한 기간 내에 인사를 할 경우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안양시 인사관리 규정도 1년 이상 근무한 사람에 한해서 전보 조치를 내리도록 돼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안양시는 인사위원회를 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인사사실을 뒤늦게 안 부시장(인사위원장)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었다. 특히 감사 업무 담당자가 가장 긴 전보제한기간을 보장받는 것은 감사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면서도 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인사상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전공노 활동을 둘러싼 징계 업무를 담당해왔던 안양시 감사 담당자들은 이번 인사에서 좌천됐다. 이들은 소청심사와 함께 행안부에 행정심판도 청구할 계획이다.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6·2지방선거 때 민주당 후보로 안양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당시 야 4당의 지지를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한 손영태(44·안양시청 공무원 7급·파면) 전 전공노위원장이 최 시장 지지를 선언하면서 후보를 사퇴했다. ●“野공동정부 다른 지자체도 우려” 행안부는 이 같은 사례가 다른 지자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 후보 단일화 바람이 불었고, 인수위원회에 민노당이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참여했다. 인천·경남·충북·강원 4개 광역단체는 지방공동정부를 표방하고 있다. 기초 지자체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실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전경하·이재연기자 lark3@seoul.co.kr
  • 인천, 자전거도로 사실상 백지화

    이용자는 거의 없이 교통정체만을 유발해 말 많고 탈 많았던 인천지역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3년까지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7%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1985억원을 들여 자전거 전용도로 805㎞를 개설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27억원을 들여 시청 주변과 연수구, 남동구 등지에 자전거 전용도로 72㎞를 설치했다.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은 예산 조기집행 사업으로 분류돼 신속하게 이뤄졌다.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차로를 줄여 차도와 보도 사이에 폭 2m로 건설되고 차도와는 1m의 화단으로 분리된 자전거도로는 한개 차로를 없앤 꼴이 돼 심각한 교통정체를 일으켰다. 게다가 이 같은 사회비용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없어 예산만 낭비하는 전시행정이란 지적이 많았다. 또 시내 곳곳에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가 동시에 벌어져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 방해는 물론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하반기에 70억원을 투입해 시청권역 2곳, 연수권역 2곳, 부평권역 3곳 등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관련예산 전액을 삭감키로 결정했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바이크축제는 취소하고 자전거교육은 규모를 줄여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삭감돼 내년부터는 신규 사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사실상 백지화된 셈”이라며 “ 장기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자전거 관련사업은 장기적으로 기후변화 등과 맞물려 반드시 필요하지만, 전시행정의 일환으로 시민 사회 의견수렴 없이 성급하게 추진된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가 시민들에게 보급키로 했던 도심형 ‘접이식 자전거’는 다음 달 말 예정대로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올 상반기 자전거 개발업체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버스와 지하철 내부에서도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자전거를 개발했다. 접이식 자전거는 무게가 10.4㎏으로 휴대가 쉽고, 대당 10만원씩의 시 예산이 지원돼 실제 공급가격은 15만~17만원에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인천교통공사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2만대를 우선 보급한 뒤 수요를 감안해 내년에 4만대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5기 단체장 중앙정치보다 지역주민 살피라

    민선 5기 자치단체장들의 한 달간 성적표를 매긴다면 낙제점이다. 한 달 내내 ‘요란한 행보’로 나라가 떠들썩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대강 사업 반대가 도(道) 행정의 최우선 사업인양 목을 매고 있다. 결국 한나라당이 장악한 경남도 의회는 4대강 사업 반대 예산을 전액 삭감, 김 지사 행보에 제동을 걸기에 이르렀다. 도정이 얼마나 정치색으로 물들여졌으면 경남도 하위직 공무원 채용 면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두관 경남지사 중 누가 더 정치를 잘하나?” 라는 황당무계한 질문까지 나왔겠는가. 국책사업에 반대를 해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상적 행정절차를 밟는 것이 맞다. 단체장들이 자신의 정치 색깔을 입히려고 목소리 높이는 식은 곤란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임자가 호화청사를 짓다 예산이 거덜났다며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며 전임자의 실정 고발로 온 국민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전임자가 추진했던 세계도시축제가 예산낭비라며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는 것으로 시(市) 행정의 포문을 열었다. 호화청사와 축제에 예산을 펑펑 낭비한 전임 시장들은 마땅히 비난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현명한 단체장이라면 주민들을 위한 정책 현안부터 들고 나왔어야 했다. 단체장의 감시·감독이 필요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빚더미의 지방 공기업들도 손봐야 한다.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도 오세훈 시장의 디자인 정책 등을 폐기하려고 벼르고 있다고 한다. 전임자의 정책을 무조건 부정하는 게 옳은지 따져 볼 일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미 70 %의 공정률을 보인 의정부 경전철을 중단시켰다. 그동안 들인 예산은 물론 행정력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친(親)전교조 성향의 교육감 당선 이후 교육 현장의 혼란도 걱정스럽다. 진보 인사들이 지방교육 행정을 장악하면서 학업성취도 평가와 교원평가 반대, 학생체벌 금지 등 교육정책 실험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겠다지만 학생들에게 먹일 친환경 제품이 시장 사정상 수급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단체장들은 이제 여야를 떠나 중앙정치를 기웃거리지 말고 지역주민만을 보고 일해야 한다.
  • 따뜻한 한국형 보건복지의 청사진

    신자유주의가 부추기는 것은 사회의 양극화다. 또한 양극화된 사회 속에서 국가의 확고한 정책과 제도, 예산의 뒷받침이 없다면 가장 먼저 위태로워지는 것이 바로 복지다. 노인, 장애인, 서민 등의 고통은 더더욱 심각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정부가 먼저 나서서 경로당 난방비 전액 삭감을 비롯해 빈곤층 쌀 지원, 장애인 자녀학비 지원,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 등을 대폭 줄이려하는 것이 요즘 사회 분위기다. 복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할 때다. ‘희망복지 포트폴리오’(김용하 지음, 이미지북 펴냄)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회 통합을 위한 따뜻하고 촘촘한 보건복지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인 저자가 최근 7~8년 동안 여러 매체에 쓴 글들을 모아놓았지만 여타의 토막글 모음집과는 차원이 다르다. 보건복지 전문가답게 국민연금, 공무원연금을 바라보는 시각과 입장,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배경과 해결 전망, 한국형 사회보장제도의 필요성 주장 등 다양한 형태의 현안들이 마치 하나의 논문인 듯 꿰어지면서 그의 주장과 논리가 더욱 일관되고 공고해짐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논지는 간명하다. 사회복지가 강해질수록 ‘따뜻한’ 자유시장 경제 체제가 강화된다는 것이다. 또한 성장정책은 복지정책과 함께 갈 때 비로소 양극화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되고, 사회통합의 기본이 된다는 것이다. 국책연구기관이라는 한계상 자칫 외로워질 수도 있는 자리에 있지만 실사구시적인 입장에서 복지의 중요성과 과제를 풀어가고 있다. 여러 현안들에 대해 눈여겨볼만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모두가 한 목소리로 우려하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일자리 대책 없는 출산 정책이 프랑스의 발목을 잡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고도로 집적된 지식사회에 걸맞은 새로운 국가모형을 만들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한다. 우리의 사회복지 시스템이 외형적 완성도에 비해 아직 정착되지 못하고 있고, 사회보험과 공공부조 정책 사이에도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애초 예산 22조원에서 30조원 이상으로 예산 몸집을 늘리려는 4대강 사업만 달리 결정하면 사회복지의 문제점 상당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음은 자명하다. 자, 어찌해야 하나. 1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LH 보금자리 위주 사업재편

    LH 보금자리 위주 사업재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어느 지역의 개발사업에 먼저 ‘구조조정의 메스’를 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H가 밝힌 재검토 대상의 신규 사업장은 전국 120여곳이다. 28일 업계와 LH에 따르면 ‘블랙리스트’의 윤곽은 이미 잡힌 상태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사업조정심의실이 면밀히 타당성 검토를 벌여온 만큼 (내부적으로) 방침이 정해졌다.”면서 “국토해양부 승인과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쯤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송 LH사장도 “구조조정 대상 사업장을 지금 말할 수도 있지만 파장 때문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손을 뗄 사업장을 선별하겠다는 뜻이다. 대부분 ‘지구지정→개발계획승인→실시계획승인→보상공고’ 등의 절차 가운데 보상공고가 나오지 않은 곳들이다. 보금자리지구는 일단 제외됐다. 이 중 경기도와 인천시의 사업장들이 ‘블랙홀’로 불린다. LH가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택지개발사업장은 48곳(1억 7000만㎡)으로, 이달 중순까지 개발계획을 승인 받은 9곳의 토지·건물 보상비만 10조 9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2007년 국민임대단지로 지정된 남양주 지금지구(198만㎡)는 2015년까지 2조 5000억원의 LH 예산이 투입되도록 설계됐다. LH는 이곳을 다음달까지 보금자리지구로 전환한 뒤 경기도시공사에 개발권을 완전히 넘길 예정이다. LH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조성될 고덕신도시의 교통대책 부담금 1조 7600억원도 일부 삭감할 계획이다. 인천에선 보상이 시작되지 않은 주거개선환경사업지 4곳과 택지개발사업지 1곳이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 주거환경개선사업지는 남구 용마루구역(20만 7000㎡), 부평구 십정2구역(19만 3000㎡), 동구 송림동 일대(3만 7000㎡), 송림4구역(2만 3000㎡) 등 4곳이다. 택지개발지구 중에선 2007년 3월 지정된 서구 백석동 한들지구(56만 2000㎡)가 거론된다. 강원도에선 춘천 우두지구와 원주 태장2지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대구사이언스파크와 포항블루밸리의 사업 철회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전·충남 지역에선 이미 사업시행을 연기한 국민임대주택단지 5곳을 비롯해 주건환경개선지구 7곳의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보상이 이뤄지거나 보상공고가 나간 경기 양주 회천지구와 충북 충주 호암지구도 사업방향 재조정이 검토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어윤대 KB금융회장 급여 15% 자진삭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 내정자가 급여를 스스로 깎았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어 회장은 이달 첫 급여부터 스스로 15%를 삭감했다. 당초 대폭 삭감을 고려했으나 동참하는 임원들의 삭감 폭이 커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15% 선에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과 국민은행 등 계열사 임원들도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 내정자도 “당연히 삭감에 동참할 것”이라면서 “29일 취임 이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경남도의회, 4대강 조사 제동

    경남도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김두관 도지사의 방침에 따라 추진하려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환경·생태적 영향 조사에 대해 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경남도는 28일 낙동강 사업이 환경·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하기 위해 올해 추경예산안에 편성한 ‘낙동강 생태살리기 사업 연구 용역비’ 3억원이 전날 도의회 상임위의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논란 끝에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해당 상임위인 건설소방위(한나라 8명, 비한나라 2명)는 관련 용역비 예산 삭감 여부를 놓고 7대1로 삭감을 결정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와 본의회 의결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다수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예산 삭감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본회의를 통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경남도의회는 전체 의원 59명 가운데 한나라 38명, 비한나라 의원이 21명이다. 건설소방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부가 용역을 다 마치고 공사를 하고 있는 국책사업에 대해 경남도가 다시 타당성 용역을 하겠다는 것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구청장님들의 ‘Green 사랑歌’ G…G…G…G…G… 도대체 뭐기에

    구청장님들의 ‘Green 사랑歌’ G…G…G…G…G… 도대체 뭐기에

    지구에 녹색은 생명이고 시민에게 녹색은 휴식이다. 기업에 녹색이 에너지라면 구청장에게 녹색은 주민들의 삶을 살찌우는 행정이다. 서울 구청장들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녹색’에 빠져들었다. 28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대문구의 허파역할을 하는 안산도시자연공원(208만 8704㎡) 청소년수련관 일대 1만㎡에 문화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곳엔 방문자센터 및 관리실, 야외무대,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을 갖춘다. 문구청장은 “지형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 설계를 원칙으로 기존 경사로를 그대로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그래서 삭막해지는 도심에 단비같은 역할을 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공적인 포장 대신 친환경적인 목재 데크 보행로 및 흙길, 목교 등을 설치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늘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로 고민한다. 그래서 환경교육센터를 만들어 지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그는 노원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녹색복지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하반기에 수송부문 온실가스 발생량 중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운수업 및 화물차 사업장 22개와 이산화탄소 및 대기오염 물질배출 삭감을 실천하는 온실가스 감축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에너지절약의 대표주자인 자전거 전용주차장 건설도 눈길을 끈다. 현재 수유역 인근에 지하1층·지상3층규모의 전용주차장(750대 주차가능)을 운영하는데 이어 번1동에는 621㎡에 1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짓고 있다. 보관소 개념이 아닌 월 3000원에 이용가능한 카드식 입출입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운영방식을 도입했다. 수리센터, 샤워실 등 부대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태양열 자전거 공기 주입기도 설치돼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다음달부터 건축물 유휴 옥상에 야채 등을 재배하는 텃밭을 조성, 지역먹을거리는 지역에서 충당·소비하는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한다.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취미생활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현장실사 및 자체심의를 거쳐 선정한 후 텃밭조성용 상자, 상토, 모종 등을 무상지원하고 기술도 지도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다양한 에너지 실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달말 에너지 절약 모니터요원 20명을 뽑아 가정 및 대형건물을 방문해 에너지이용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에너지지킴이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태양에너지 발전시설을 휘경1동 주민센터와 신답빗물펌프장에 설치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현재 재건축이 추진 중인 고덕지구와 둔촌지구, 길동 신동아 1·2차 아파트 등 총 13개 단지 3만 169가구와 앞으로 지어지는 300가구 이상 신축아파트들을 냉난방 시설이 필요없는 초절전형 아파트로 탈바꿈시킨다. 자치구마다 찌든 일상을 벗어나 잠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올레길 조성도 구체화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동 올레길에 애착을 드러낸다. 고택, 사찰, 미술관 등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테마별 코스를 세계적 상품으로 내놓겠다는 포부다. 성북동 올레길에서 만난 김 구청장은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성북동 거리를 가장 사랑하고 걷고 싶은 거리라고 할 만큼 꼬불꼬불 골목길에 옛정취가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길”이라면서 “다음달부터 명사들과 함께 걷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을 먼저 투입하기 보다는 미술관 순례, 템플 스테이체험 등 콘텐츠부터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차산~용마산 둘레길 조성계획에 착수한 김기동 광진구청장도 “개발 패러다임은 이젠 사람중심의 환경개발로 변하고 있다.”면서 “광장동에 조성하는 기후변화체험관이나 한강변과 천호대로를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도로까지 조성된다면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獨·佛장군’ 유럽연합 길들이기?

    유럽연합의 핵심인 독일과 프랑스가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재정적자 문제에 강력한 규율을 적용할 것을 선언하며 회원국들에 대한 ‘군기잡기’에 나섰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상습적이고 심각하게 재정적자 문제를 일으키는 회원국에 대해 투표권을 제한하는 등의 정치적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제재는 유럽연합 조약의 개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향후 조약을 고쳐 이를 명문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다만 개정 이전이라도 ‘법적 효력이 없는 정치적 대안’도 가능하다면서 유로존 정치협정 형태로 특정 국가 투표권을 제한하는 방법도 강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럽연합 차원에서 워킹그룹을 신설하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두 장관은 자신들의 제안을 헤르만 판롬파위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공개서한 형태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성명 전에 열린 프랑스 정부 국무회의에서는 쇼이블레 장관이 참관해 양국 조세제도를 비교하고 상호 간 접점을 모색했다. 프랑스 국무회의에 다른 나라 장관이 참석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국무회의 직후 성명에서 “양국 조세제도를 일치시키는 것이 양국 경제통합과 유럽시장을 심화하는 데 긴요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유럽연합 주요 결정을 좌지우지하는 프랑스와 독일 양국이 통합 조세제도 구축에 나설 경우 유럽연합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는 긴축 재정의 일환으로 모든 의원의 임금을 10%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야당이 요구해 온 임금 삭감안을 받아들여 10% 삭감 및 3년간 동결 방침을 확정했다. 삭감안은 현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며, 발효될 경우 하원의원 650명과 상원의원 320명이 받는 월 실수령액 5486유로(약 850만원)의 10%인 약 550유로가 매달 깎이게 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유럽 세 지도자 ‘닮은꼴 딜레마’

    유럽 세 지도자 ‘닮은꼴 딜레마’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유럽을 대표하는 이 세 지도자들은 중도우파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닮은 꼴이다. 닮은 대목은 또 있다. 경제난 속에 사회복지 보조금 삭감 등의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다들 인기도가 뚝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들의 결정적인 공통 딜레마는 따로 있다. 경제난 속에서 빚어진 산술적 지지도 하락이 결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세 지도자들이 맞닥뜨린 최대 정치 딜레마는 이들의 절대 지지기반인 중도파 유권자층이 급속히 얇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유권자들의 정치적 성향 변화는 극우, 극좌를 대변하는 군소 정치세력들의 약진을 통해 쉽게 감지된다. 이탈리아의 경우 최근 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극우파인 북부동맹에 대한 지지가 8.3%에서 12%로 대폭 상승했다. 프랑스도 극우파 장마리 르펜이 이끄는 국민전선이 세력을 키워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독일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중도우파 보수 연정이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해 과반의석을 유지하지 못한 채 무너지자 좌파로 대변되는 사민당, 녹색당 등 야당의 요구대로 조기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녹색당은 최근 지지율을 19%까지 끌어올리고 있어 조만간 조기총선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도우파 정권 지도자들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는 중도좌파 정당이 아니라 경제난 와중에 갈수록 세력을 키우고 있는 극우, 극좌 정당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세 지도자들은 경제회복을 카드로 최대한 지지율을 만회하려 안간힘을 쓰면서 임기를 채울 것이라고 FT는 전망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인천경제구역 인프라 조성 ‘빨간불’

    인천경제자유구역내 도로, 학교, 연구기관 등 기반시설과 투자유치 인프라 구축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 사업의 예산을 지원하는 정부가 내년도 국고보조금을 인천시가 신청한 금액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영종지구, 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9개 사업에 내년도 1563억원의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액의 54.3%인 849억원만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동구 설치비 95억원과 용유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비 109억원, 중산동~운북동간 영종순환도로 건설비 255억원, 송도·영종·청라지구내 국제학교 5개교 건립비 50억원을 신청했지만 각 부처 예산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또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간선도로 건설비는 93억원을 신청했지만 25억원만 반영됐고,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지원 사업비는 신청액 100억원이 63억원으로 삭감됐다. 이처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국비 지원이 줄어든 것은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관련 사업비 총액이 줄어든 데다, 관련 부처에서 이들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에 대해 인천시와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관련 사업비 총액은 지난해 2760억원에서 올해 2444억원, 내년 1680억원으로 줄었다. 이같은 재정 부족으로 인해 인천뿐 아니라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간주되는 경제자유구역을 원활하게 개발하는 데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불유예 당시 실태와 원인

    지불유예 당시 실태와 원인

    지난해 7월1일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재정비상사태’를 선언했다. 253억달러에 이르는 누적 재정적자를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그해 7월부터 시작하는 2009회계연도 예산안을 주의회가 통과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주정부와 주의회는 교육·복지·의료부문 예산 155억달러를 삭감하는 선에서 타협했다. 이 막대한 삭감안이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삶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교육·의료·복지 예산 삭감 당장 우수한 수준을 자랑하던 교육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말 주립대 등록금이 30% 이상 폭등했다. 교수·교직원 감원과 강좌 폐쇄, 도서관 운영시간 단축 등의 조치가 잇따랐다. 이에 반대하는 학생시위가 계속됐다. 빈곤층 의료지원 프로그램도 13억달러가 줄어들면서 저소득층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시에서는 지난 2월 경찰관, 소방관 등 공무원 1000명을 정리해고했다. 4월에는 공원과 도서관 같은 공공기관에 대해 1주일에 이틀씩 의무적으로 무급휴가를 가도록 했다. 급기야 잔여 형기가 60일 이하인 수감자들을 조기 석방하는 조치도 등장했다. 캘리포니아의 재정적자는 지금도 190억달러에 이른다. 지방 재정위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국제적·국가적 경기침체 등 외부요인을 뺀 내부 요인을 찾는다면 방만한 재정운용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는 1994년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재산세 수입이 줄자 이를 보전하기 위해 파생금융상품에 투자했다가 무려 16억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결국 연방법원에 재정파산을 신청했다. 1996년 재정위기를 겪은 마이애미시 역시 넘쳐나는 ‘눈먼 돈’이 발목을 잡은 경우다. 비영리 단체나 정부 조직이 소유한 재산에 대해 세금을 한 푼도 걷지 않았고, 재산가치가 6억달러에 이르는 시 소유 재산의 임대수익이 연간 400만달러도 안 될 정도로 방만하기 짝이 없었다. ●방만 운영이 초래한 비극 방만 행정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곳이 일본에도 있다. 2006년 사실상 파산한 홋카이도 유바리시다. 전성기에는 탄광이 24곳에 이를 정도였던 유바리시는 석탄산업 붕괴로 1990년까지 탄광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세입이 눈에 띄게 줄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려고 지방채를 발행, 관광산업에 투자했지만 거품 붕괴와 함께 채산성이 악화됐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공사·공단 등이 분식회계를 일삼으면서 재정파산 직전까지 갔다. 2005년 유바리시의 누적채무는 632조엔으로 시 재정규모의 16배나 됐다. ●감세로 재정 급속 악화 건강한 지방재정을 위해서는 적정한 세입이 필수다. 하지만 기득권층의 조직적 저항 때문에 재정확충 자체가 어려운 경우 재정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천문학적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인상하기 힘들다. 한국에 ‘납세자 권리운동’의 전형으로만 알려진 ‘주민발의 13호’ 때문이다. 발의안의 핵심 내용은 재산세율을 연간 부동산 평가액의 1% 미만으로 제한하고 재산세율 인상폭도 2%를 못 넘도록 한다는 것. 당장 재산세 납부액이 절반으로 줄었고, 이때부터 캘리포니아 재정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문제는 주택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재산세는 거의 변동이 없게 됐다는 점이다. 가령 1만달러 주택이 10년 뒤 5만 달러가 돼도 세금은 최대 20%만 오를 뿐이다. 사실상 세금이 줄어드는 셈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방만경영 지자체 제재규정이 없다

    미국엔 연방파산법, 일본엔 자치단체 재정건전화법, 프랑스엔 재정분석 진단제도, 한국에는….’ 경기 성남시의 지급유예(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지방정부 채무의 심각성이 드러났지만 이에 대한 제어장치는 전무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전 위기감지 장치는 물론 무분별한 개발정책 등으로 빚더미에 올라선 지자체에 대한 사후조치도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막기 위해 지방재정법 등에 관련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방 차원에서 조기경보 시스템의 도입, 지방재정의 확충, 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 의무화 등도 거론된다. 15일 행정안전부, 국회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지방 재정 위기 방지와 관련해 현재 운영되는 제도는 지방재정분석·진단제도가 유일하다. 이는 전년도 결산자료에 기초한 것으로 사후 약방문 격이다. 잘한 지자체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지지만, 반대의 경우 페널티(징벌) 조항은 없다. 이와 관련, 이상용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지자체의 자구 노력과 함께 자치권 일부까지 제한하는 등 책임을 묻는 조치도 포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중앙 정부가 재정 부실을 초래한 지자체에는 공무원 감축, 보조금 삭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경우, 재정 위기에 처한 지자체는 조기시정단계와 재생단계로 나눈다. 재정파탄에 해당하는 재생단계가 되면 국가의 관리를 받는다. 정부의 감독 아래 씀씀이를 줄이고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홋카이도 유바리 시가 대표적인 예다. 미국은 연방파산법에 따라 파산관재인을 파견, 재정파산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돼 있다. 1991년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첼시 시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지자 시장을 해임하고 주 파산관재인을 파견하기도 했다. 우리도 뒤늦게 내년 하반기부터 지방재정 사전위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한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세입결손·자금현황·지방채무·낭비성 지출 등을 상시적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느슨하다. 제도 보완과 함께 지방재정 확충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육동일 교수는 “현재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6대4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산 작성 단계의 개입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경수 국회예산정책처 예산심의관은 “현재 지방재정법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할 수 있게 돼 있다.”면서 “지방의회의 견제기능도 약한 만큼 이를 강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경하·강국진·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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