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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전방위로 번지는 고물가… 장기화 대비, 고삐 다잡아야

    [사설] 전방위로 번지는 고물가… 장기화 대비, 고삐 다잡아야

    우리나라 수입 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28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르며 경제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 물가는 한 달 사이 16.1% 급등했고, 특히 원유 가격은 5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 폭등한 수입 물가가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면 서민 가계의 고통은 커질 수밖에 없다. 장바구니 물가에서 공공요금까지 전방위로 번지는 물가 압박을 제때 제어하지 못한다면 내수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그제 청문회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성장보다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힌 것은 현실적인 판단이다. 에너지 충격에 취약한 경제구조상 물가 관리는 중앙은행 본연의 책무다. 막대한 가계 부채를 고려해 금리 결정에 신중해야 하나, 성장률에 급급해 금리 정상화의 적기를 놓치는 실책은 경계해야 한다. 지금은 장부상 성적표보다 민생을 위협하는 물가 폭등을 막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때다. 사후 처방보다 공급망 위기를 관리하는 선제적 대응도 시급하다. 중동 분쟁에 따른 원자재 차질이 상수가 된 만큼 정부는 수입선 다변화와 핵심 물자 비축 확대 등 실질적인 안전판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 단순히 가격 추이를 관망하며 진단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고물가가 완전히 자리잡게 되면 금리나 재정 같은 국가의 대응 카드조차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세금으로 가격을 누르는 임시 방편을 버리고 유동성 관리와 공급망 효율화 같은 정공법에 집중해야 할 때다. 섣부른 부양책보다는 과잉 유동성을 적기에 회수하고 유통 구조를 개선해 가격 압박을 근본적으로 낮춰야 한다. 재정 여력조차 부족한 지금, 물가 안정의 적기를 놓치면 우리 경제는 상당 기간 깊은 수렁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잠재울 물가 관리 로드맵을 명확히 하고 그 실효성을 정책 결과로 입증해야 한다.
  • 금천 “전문가 맞춤형 운동처방 받으세요”

    금천 “전문가 맞춤형 운동처방 받으세요”

    서울 금천구가 구민의 체력 증진과 건강수명 연장을 돕기 위해 구보건소에서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에서는 체력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평가하고,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운동 부족과 만성질환 증가로 체계적인 건강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도입된 서비스다. 보건소 3층 체력인증센터에서 건강운동관리사 2명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체성분, 근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다양한 항목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1:1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에서 예약부터 결과 확인 등 사후 관리까지 통합 지원한다. 전화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금천구는 앞으로 건강장수센터와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등 기존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에서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이용 수요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 거북목ㆍ측만증 검진… 청소년 척추 건강 챙기는 강북

    서울 강북구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학습 환경 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을 위해 ‘2026년 척추측만증·거북목 학교 검진 사업’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척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올바른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성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 대상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전문 인력이 학교를 찾아 검진을 한다. 척추측만증은 가장 많이 휜 척추의 위쪽과 아래쪽에 가상의 선을 그어 각각의 선이 교차되는 부분의 각도(콥 각도)가 10도 이상일 때를 뜻한다. 1차 검사에서 각도 5도 이상인 학생을 선별한 뒤 2차 엑스선 촬영으로 정밀 진단을 한다. 거북목 검진은 태블릿 장비를 활용한 1차 검사에서 5도 이상인 경우 정면과 측면, 후면 자세를 촬영하는 2차 검사를 하게 된다. 구는 사후 관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개인별 결과지를 제공해 운동 방법을 제시하고 일상적인 교정을 지원한다. 지난해 검진 결과를 보면 척추측만증 유병률은 약 6.4%, 거북목 유병률은 약 1.6%로 나타나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질환 유병률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구는 세밀한 검진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소년기의 올바른 자세는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학생들이 신체 상태를 조기에 인지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숏폼에 빠진 우리 아이… 카톡 기능 부모가 관리

    숏폼에 빠진 우리 아이… 카톡 기능 부모가 관리

    보호자가 검색 권한 제어숏폼 시청·댓글 작성 등 관리오픈채팅 참여 승인 받아야자율 통제로 규제 정면돌파 카카오가 미성년 자녀의 숏폼과 오픈채팅 이용 범위를 보호자가 직접 제어하고 승인할 수 있는 ‘자녀 보호’ 기능을 이달부터 새롭게 선보였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청소년 소셜미디어(SNS) 중독 문제로 천문학적인 배상금과 강제 퇴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국내 대표 플랫폼인 카카오가 ‘사용자 자율 통제’를 앞세워 규제 리스크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자녀 보호’ 기능은 카카오 패밀리 계정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보호자는 만 19세 미만 자녀의 숏폼(펑) 시청은 물론 댓글 작성과 검색 권한을 앱 내에서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범죄 노출 우려가 큰 ‘오픈채팅’은 자녀가 채팅방에 참여하려 할 때 보호자에게 실시간 알림이 발송되며 승인을 얻어야만 접속이 가능하다. 사후 신고 중심의 운영 정책을 ‘실시간 사전 승인’ 체계로 개편하며 보안 강도를 높인 것이다. 이런 변화는 세계적으로 거세지는 플랫폼 규제 압박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말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며 강력한 규제의 신호탄을 쐈고,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그간 규제에 소극적이던 엑스(X)도 현지 법령에 따라 이용 연령을 상향했다. 지난달 미국 법원은 SNS의 중독적 설계 책임을 물어 메타와 구글에 총 90억원의 배상 평결을 내린 바 있다. 막대한 법적·정책적 리스크에 노출된 SNS 업체들은 자구책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인스타그램이 보호자의 감독 권한을 강화한 ‘부모 감독’ 기능을 안착시킨 데 이어, 로블록스는 13일(현지시간) AI로 얼굴 나이를 추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메타코리아 역시 지난 9일 특정 콘텐츠의 반복 추천을 제한하는 ‘청소년 친화 알고리즘’ 도입 계획을 밝혔다. 우리나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하반기 알고리즘 규제 입법을 예고했고, 정치권에서는 이용 한도 설정과 부모 동의 의무화를 골자로 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 중이다. 카카오가 정부의 규제 전에 서비스 통제권을 보호자에게 직접 넘기는 방식으로 ‘자율 정화’ 모델을 도입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실시간으로 관리·제어하는 시스템을 안착시켜, 최근 확산하는 플랫폼 설계 책임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면직’ 요구에도 ‘정직’ 처분한 금고… 대법 “징계 무효 안돼”

    새마을금고중앙회 ‘면직’ 요구에도 ‘정직’ 처분한 금고… 대법 “징계 무효 안돼”

    1·2심 “중앙회 요구 위반해 무효” 판단 뒤집고대법 “중앙회장, 개별 임직원 직접 제재 못해”개별 새마을금고가 임직원에게 중앙회 요구와 다른 수위의 징계를 내렸더라도 이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광명 새마을금고 상무 임모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 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2021년 광명 새마을금고 측에 소속 직원 임씨에 대해 징계면직 처분 제재할 것을 지시했다. 임씨가 감정 업무·대출 취급·담보 취득 및 사후 관리·중도금 대출 취급 부적정, 대출 가능 금액 초과 대출 등 업무 과정에서 손실을 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광명 금고는 이듬해 4월 임씨에 대해 정직 1개월 징계를 처분했다. 임씨는 정직 1개월 뒤 복직했으나, 중앙회는 징계 면직 제재 조치를 촉구했고 광명 금고는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중앙회가 임씨에 대해 면직 처분을 하지 않으면 광명 금고 인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결국 금고는 지난 2023년 2월 면직 징계를 의결했다. 임씨는 이미 정직 징계가 확정된 상황에서 징계 면직을 한 것은 이중 징계에 해당해 무효라고 반발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금고의 손을 들어줬다. 중앙회의 제재 처분 조치 요구를 위반한 앞선 정직 1개월 처분은 무효이며, 면직 청구는 이중 징계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2017년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중앙회장은 개별 금고의 임직원에 대해 직접 제재 처분을 할 수 없다”고 봤다. 옛 새마을금고법에 따르면 중앙회장이 개별 금고 임직원에 대해 직접 제재 처분을 할 수 있었으나, 개정된 법은 직접 제재 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두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앙회장은 개별 임직원에 대한 개선, 직무 정지, 견책 또는 경고 등 조치를 하도록 요구만 할 수 있다. 대법원은 “개별 조합이 회장의 요구와 다른 제재 처분을 함으로써 ‘건전한 운영을 해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사후적인 행정제재를 통한 별도의 통제 장치가 마련돼 있는 점 등에 비춰보면 개별 금고가 중앙회장 요구와 다른 처분을 하더라도 곧바로 무효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 경북도, 해빙기 안전사고·재난 예방 총력…“전담 추진단 구성”

    경북도, 해빙기 안전사고·재난 예방 총력…“전담 추진단 구성”

    경북도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 도는 ‘안전재난예방추진단’을 구성하고 안전사고·재난 예방 총력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고 10일 밝혔다. 도 안전행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우선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해 안전재난 예방 점검을 시행한다. 부서 상호 간 진행 사항을 공조해 업무 추진 시너지를 높여 도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급경사지, 하천, 노후 저수지, 주요 기반 시설 등 소관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공유해 일원화된 체계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각 부서 간 점검 업무의 중복을 줄이고, 위험 요인에 대한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업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도민 생명 보호 ▲시설물 점검 ▲하계 재난 사고 대비 등 3대 분야 20개 업무를 설정해 현장 밀착형 점검과 예방에 나선다. 경북형 주민 대피 시스템을 개선해 상황 발생 시 스마트 알림, AI 자동 전화, 주민 안심콜, 순찰 앱 등을 도입해 대피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사람이 몰리는 봄맞이 지역 축제장과 다중이용시설, 여객자동차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여름철 집중호우 및 폭염 등 인프라 점검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산불 피해 지역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토사 유출 등 2차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생활권 피해가 우려되는 64개소에 대한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 총 500억원 규모의 산사태 예방 사업을 추진해 산지사방·계류 보전·사방댐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안전은 사후 수습이 아닌 사전 예방에서 완성된다”면서 “선거철에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안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 가상자산 압수·압류 땐 바로 ‘기관지갑’으로…암호는 2인 이상 관리

    가상자산 압수·압류 땐 바로 ‘기관지갑’으로…암호는 2인 이상 관리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보유·관리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해 처음으로 통합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최근 국세청이 보도자료에 니모닉코드(복구구문)를 노출해 69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탈취되는 등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전면적인 제도 정비에 나선 것이다. 재정경제부는 1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현재 가상자산 관리는 대부분 공공기관에서 내부 관리 규정·지침이 없거나 구체성이 부족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핵심은 ‘기관지갑 중심 관리’다. 앞으로 압수·압류·동결된 가상자산은 즉시 개인지갑에서 기관 명의 지갑으로 이전해 통제권을 확보한다. 거래소에 보관된 자산은 가상자산사업자의 협조를 얻어 계정 접근을 차단하고, 기부받은 가상자산은 즉시 처분해 분실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보안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기관 지갑은 인터넷 연결이 차단된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개인키와 니모닉코드 등 중요 정보는 2인 이상이 분산 관리하도록 했다. 금고·도어락·CCTV 등 물리적 통제와 함께 출입 권한·기록 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사후 대응 매뉴얼도 구체화했다. 가상자산 유출 시 즉시 신규 지갑으로 잔존 자산을 이전하고 계정 동결·거래 제한 등 비상 조치를 시행한다. 피해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거나 해킹이 확인될 경우 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시 통보하고, 관련자에 대한 징계도 가능하도록 했다. 담당자의 관리 역량도 끌어올린다. 각 기관은 가상자산 전담 조직을 지정하거나 신설해 보유 현황 점검과 지갑 관리, 사고 대응을 총괄하게 한다. 담당자 대상 정기 교육과 연 1회 이상 모의훈련도 실시한다. 한편 지난 6일 기준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가상자산은 약 783억 60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대부분 수사·징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확보한 자산으로 중앙정부(경찰청·검찰청·국세청) 780억원과 공공기관(적십자사·서울대병원) 3억 6000만원 등을 합친 금액이다.
  • 선우용여 “뇌경색 후 왼쪽으로만 세 번 넘어져…다리 깁스”

    선우용여 “뇌경색 후 왼쪽으로만 세 번 넘어져…다리 깁스”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뇌경색 진단 이후 겪었던 아찔한 낙상 사고 경험을 고백했다. 선우용여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정형외과 검진을 받으러 가는 과정을 공개하며 뇌경색 후 당한 낙상 사고에 관해 전했다. 그는 “뇌경색이 온 후 기운은 없어도 걸을 수는 있었다. 넘어져서 금이 3번 가니까 불편하다. 얼마나 좋아졌는지 다시 한번 체크를 해보려 한다”고 현재 상태에 대해 밝혔다. 이어 뇌경색 발병 후 거동이 가능해지자 스스로의 건강을 과신했던 점이 화근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고의 발단은 주치의의 권고를 무시한 복장이었다. 선우용여는 “그때 뇌경색이 와서 선생님이 높은 신발을 신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굽 있는 걸 신고 남대문에 가짜 액세서리 사러 가다가 순식간에 휘청거렸다. 그렇게 넘어진 건 처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 혼자 못 일어났다. 남자 셋이 날 일으켰다”고 전했다. 첫 번째 사고로 다리에 금이 가는 골절상을 입었지만 적절하지 못한 사후 조치가 증상을 악화시켰다. 선우용여는 “깁스해주는 선생님이 심각하게 ‘아무리 금이 가도 부러진 거보다 위험하니까 절대 빼지 마시라’고 해야 하지 않냐. 그런데 깁스를 대충대충 해줘서 며칠 있다가 깁스를 뺐다. 그게 원인이 됐다. 그러니까 아파서 절뚝거렸다”고 토로했다.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깁스를 조기에 제거한 것이 회복을 더디게 했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불과 3개월 만에 같은 부위를 또다시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그는 “3개월 있다가 또 넘어졌다. 횡단보도에서 뛰어가다가 또 넘어졌다. 그래서 남자 둘이서 또 일으켜줬다. 정형외과 갔더니 또 금이 갔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왼쪽으로만 세 번 넘어졌다”고 반복된 부상으로 인해 신체 균형이 무너졌음을 시사했다. 선우용여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뇌경색 후유증 관리와 낙상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 “교육은 숫자보다 학교 변화, 결과보다 학생 성장이 중요”

    “교육은 숫자보다 학교 변화, 결과보다 학생 성장이 중요”

    공약 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학생 미래 위해 정책·현장 살필 것‘대입 개혁 4자 협의체’ 제안·실행 입시가 바뀌어야 배움이 달라져교직 선택 ‘메디컬 3관왕’ 사례처럼 교사 자부심·학생 존중 선순환 필요비싼 교복값, 학교별 여건 반영해야학생 편의·실용·활동성 등 함께 고려“숫자보다 변화, 결과보다 성장.”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철학이 담긴 경기교육의 핵심 과제다.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임 교육감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에게는 사고(思考)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배움을, 교사에게는 수업과 평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학부모에게는 사교육에 기대지 않아도 되는 공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학 입시 제도 개편과 교권 보호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교육청이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받은 배경은. “2년 연속 최고 등급은 공약이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이행됐다는 뜻이다. 특정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경기미래교육의 변화를 믿고 함께해 준 교육공동체의 노력에서 나왔다고 본다. 2022년 당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던 현실을 출발점으로 정책 전반을 점검했고,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니라 학교가 실제 달라지도록 현장 중심으로 개선해 왔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교육부 평가는 21개 지표를 모두 통과해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공약 역시 ‘약속’이 아니라 ‘책임’으로 보고 이행 상황을 계속 점검했다. 현재 8대 정책 분야 65개 공약 과제 중 64개를 완료해 이행률 99.9%를 달성했고 남은 1개 과제도 정상 추진 중이다.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다. 교실과 학교에서 정책이 구현되고, 학교 안에 머물던 배움이 가정과 지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학생의 가능성을 발견해 성장으로 연결하는 학교의 역할도 강화되고 있다. 결국 교육의 변화는 문서가 아니라 학생의 하루, 교사의 수업, 학부모의 신뢰에서 확인된다.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정책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끊기지 않게 이어가겠다.” -대학 입시 제도 개편을 줄곧 요구해 온 이유는. “대입 제도 개편은 개별 기관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협력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 그래서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시도교육청·대학이 함께하는 ‘대입 개혁 4자 실무협의체’를 제안했고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실행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협의체는 의견 교환을 넘어 제도 개선을 전제로 운영돼야 한다. 내신 절대평가, 서·논술형 평가 확대, 수능 체제 개편, 수시·정시 통합형 전형 등 구조적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4월부터는 내신 평가·수능 체제·대입 전형 개선의 3개 분과에서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출발점은 학교 교육과 대입 간의 불일치 해소다. 교육 과정은 사고력·창의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는데 대입이 점수 중심이면 학교 변화가 지속되기 어렵다. 절대평가 전환, 서·논술 확대, 학습 과정과 성장 이력을 종합 반영하는 공정한 평가 체계를 통해 단편적 점수 선발에서 벗어나야 한다. 변별력은 점수의 미세한 차이가 아니라 평가 내용과 방식에서 확보돼야 하며 공통 기준과 채점 체계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함께 높이겠다. 입시가 바뀌어야 학교가 변하고 학교가 변해야 학생의 배움이 달라진다. 그 변화가 교실을 다시 교육의 중심으로 돌려놓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학생 상담 내용 누설 시 최대 징역 3년 처벌 법안에 대한 우려가 크다. “상담 내용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 개인정보와 심리 상태는 민감하니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학교의 책무다. 다만 처벌 중심으로만 접근하면 현장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상담은 신뢰 기반이며 교사의 재량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법적 부담이 과도해지면 상담이 소극적·형식적으로 흐를 수 있고 결국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은 교사·상담교사·전문상담사·지역 전문가가 협력하는 구조인데 정보 공유와 협력이 위축되면 학생 중심 지원 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 무분별한 유출은 막되 현장의 맥락을 반영한 기준과 절차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으로 입을 닫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지키면서도 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작동 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학생이 의대·한의대·약대 합격 후 사범대를 선택했다. 어떻게 보는지. “교직이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가치와 사명을 바탕으로 선택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학생이 적성과 가치에 따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때 교육은 제 역할을 한다. 교직을 ‘직’이 아니라 ‘업’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교사가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고 교육에 전념할 여건을 만들고 학생이 교사를 통해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험이 교직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 학생이 ‘점수’가 아니라 ‘삶의 방향’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학교는 그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 -최근 시흥 아동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그 긴 시간 국가는 어디에 있었나”라고 말한 배경은. “아동 보호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다. 부처 간 칸막이와 단절된 정보가 만든 공백을 메워야 한다. 사후 대응을 넘어, 출생부터 취학까지 건강·돌봄·교육 정보가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되는 범부처 통합 안전망이 필요하다. 취학 이전 단계에서 소재와 안전을 사전 점검하는 체계를 정례화하고 전담 인력과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 핵심은 위험에 놓이기 전에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교복 가격을 두고 ‘등골 브레이커’란 지적을 했다. 교육감의 생각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되 획일적 기준보다 학교별 여건과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 교복 자율 운영, 생활복 전환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 지원도 현물 중심을 넘어 바우처 등으로 선택 폭을 넓히는 논의가 필요하다. 학생의 편의성과 실용성, 활동성과 계절 적합성까지 함께 고려하겠다. 교복은 ‘통제’의 상징이 아니라 학생 생활을 돕는 도구가 돼야 하며 학교가 스스로 합리적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정 통합으로 경기도가 예산 배정에서 역차별받을 우려가 있다. “경기도는 학생 수와 학교 수가 많아 교육 수요가 크다. 이를 반영하지 않은 재정 배분은 교육의 질과 형평성에 악영향을 준다. 교부금 구조 변화로 연간 2조~3조원 감소 우려도 제기된다. 교육 재정은 단순 균등이 아니라 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배분이 필요하며 교육의 특수성과 독립성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 교육은 행정의 한 항목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과 직결되는 영역인 만큼 재정 논의에서도 ‘학생에게 필요한 최소 조건’을 먼저 놓고 판단해야 한다.” -최근 출간된 저서 ‘임태희의 미래교육 IM_Possible’에 담긴 메시지는. “경기교육의 정책 방향을 교육 현장과 함께 나누기 위해 썼다. 교육은 한 사람의 의지로 완성되지 않는다. 학생·교사·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현장에서 듣고 느낀 점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고민을 정리해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동안은 기록보다 실천을 우선해 왔다. 정책 현장에서의 한 번의 결정, 한 명의 학생, 하나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만 교육은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 그래서 교육의 방향과 철학을 보다 분명히 정리하고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IM_Possible’(임_파서블)에는 두 뜻이 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지, 그리고 우리 교육도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자율·균형·미래라는 가치가 핵심이다.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하는 자율,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균형,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 역량을 준비하는 것이 경기교육의 방향이다. 결국 입시 중심 구조를 넘어 학생의 성장과 가능성을 중심에 두는 교육으로 전환하고, 배움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 경기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교육의 중심을 학생과 학교에 두고 자율·균형·미래의 가치가 수업·평가·학교 운영 전반에서 실현되도록 뒷받침하겠다. 입시 중심 구조를 넘어 학생의 성장과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배움이 학교를 넘어 사회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 결국 교육의 본질은 ‘누구를 더 뽑느냐’가 아니라 ‘모두를 어떻게 성장시키느냐’에 있다. 그 방향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
  • 동대문구, 중증장애인 84가구에 ‘말로 켜는 스위치’ 지원

    동대문구, 중증장애인 84가구에 ‘말로 켜는 스위치’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손 사용이나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음성스위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6년 장애인 복지 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500만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음성스위치는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보조기기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 않아 통신요금 부담도 없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증장애인 84가구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를 우선 선정해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야간 이동이나 실내 생활에서 반복되는 불편을 줄이고,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안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런 생활 속 불편을 덜기 위해 설치 후 사용법 교육과 사후관리까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 전동보장구 안전보험 가입, 장애인보조기기 교부 등 장애인 생활 밀착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스마트 음성스위치 설치 지원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의 한 사례”라며 “장애인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지원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단지에 편의점·카페 들어서도록…국토부, 토지 규제 개선

    산업단지에 편의점·카페 들어서도록…국토부, 토지 규제 개선

    정부가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직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카페와 편의점 등 편의시설을 명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345개 지역·지구를 대상으로 ‘토지이용 규제 평가’를 실시하고 토지이용규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토지이용 과정에서 불합리하거나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2008년 토지이용규제 평가를 도입한 뒤 매년 개선 과제를 발굴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824건의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 중 587건을 개선 완료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는 산업단지 공장 부대시설에 근린생활시설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그간 산단 공장 부대시설에 카페나 편의점 등 근로자 편의시설이 명시적으로 허용된다는 근거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한 건축허가 변경 시에는 교육환경평가서 제출을 면제해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존엔 경미한 건축허가도 변경 시엔 교육환경평가서를 다시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했다. 아울러 법령 개정으로 사후관리 대상 폐기물 매립시설 부지, 대기관리권역, 산업정비구역, 산업혁신구역 등 4개 지역·지구도 토지이용규제 평가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해당 구역들이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 앞으로 국민과 기업은 누구나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통해 해당 지역의 시설 설치 제한이나 오염물질 배출 규제 등 토지이용에 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토지이용규제 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이용규제 기본법 개정도 추진한다. 정비사업구역이나 도시개발사업구역 등 일정 기간에만 적용되는 사업지구의 경우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개선해 행정 절차의 중복을 막기로 했다. 또한 지역·지구 지정 후 실시하는 타당성 재검토 주기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해 유연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제도개선 과제는 총 237건이며 이 가운데 101건은 제도개선이 완료됐다. 나머지 과제들은 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 절차가 진행 중이다.
  • 안성재·정은채의 이유 있는 ‘원픽’

    안성재·정은채의 이유 있는 ‘원픽’

    한샘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과 ‘감각’을 상징하는 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 6일 한샘은 엄격한 요리 철학으로 알려진 셰프 안성재와 세련된 이미지의 배우 정은채를 브랜드 전속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돌고돌아 한샘’이다. 다양한 인테리어 선택지 속에서도 결국 설계 역량과 품질,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한샘이 최종 선택지가 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 안 셰프는 주방의 겉모습보다 보이지 않는 디테일에 집중한다. 팬트리 내부 수납 구조, 사용자 동선을 고려한 설계, 내구성 높은 마감재 등 실제 사용 경험을 좌우하는 요소들을 꼼꼼히 짚는다. ‘키친은 내 판단을 믿는다’는 메시지를 통해 한샘 주방 가구에 대한 신뢰를 강조한다. 해당 프리미엄 가치는 ‘키친바흐’와 ‘유로’ 시리즈에 구현됐다는 것이 한샘 측의 설명이다. 배우 정씨는 수납 시스템의 가치를 부각하는 역할을 맡았다. 드레스룸을 중심으로 한 수납공간을 통해 공간 효율성과 미학을 동시에 강조한다. 영상 속에서 정씨는 수납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시그니처 드레스룸’을 제시하며, 공간의 품격을 완성하는 요소로서 수납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 李대통령 “주차장이 무슨 가업, 기가 찬다”… 가업상속공제 30년 만에 손본다

    李대통령 “주차장이 무슨 가업, 기가 찬다”… 가업상속공제 30년 만에 손본다

    ‘세금 회피’ 수단으로 악용돼 온 가업상속공제 제도가 도입 30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가족 등 상속인이 10년 이상 경영한 곳을 ‘가업’으로 물려받으면 과세표준이 되는 상속재산가액을 기간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공제하는 제도다. 하지만 실제 빵을 굽지 않는 베이커리나 주차장업을 물려받으며 상속세를 회피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도마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주차장업이 있는 것을 지적하며 “주차장에 특별한 기법이 뭐가 있나. 대상을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진짜 가치가 있는 걸로 해야지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공제 대상 업종이 많은 데 대해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면서 “가업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주차장을 하는 것보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 반도체에 훨씬 특화돼 있어 가업성이 더 높을 것 같다. 안 그런가”라고 반문했다.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이날 ‘가업상속공제 실태조사 결과’와 ‘가업상속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재경부는 1997년 제도 도입 후 지원은 크게 확대된 반면 요건은 완화돼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취지에 안 맞는 업종을 배제하는 등 제도 전반을 재설계하기로 했다. 직접 제조하지 않고 납품만 받는 음식점업이나 주차장업 등이 검토 대상이다. 토지를 이용한 과도한 공제를 방지하기 위해 공제 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3.3㎡당 공제 한도 금액도 설정한다. 백년가게 등 다른 장수기업 제도가 최소 15년 이상의 경영 기간을 요구한다는 점을 고려해 현행 ‘10년 이상 경영·상속 후 5년간 사후관리’라는 조건도 상향 조정될 방침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026년 세법 개정안에 해당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국세청의 실태조사 결과 수도권 대형 베이커리 25곳 중 제과점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했으나 실질적으로 공제 대상이 아닌 커피전문점으로 운영하며 가업상속공제를 남용한 곳이 11곳으로 확인됐다. 공제를 더 받으려고 가건물을 세워 유휴 토지를 사업용으로 둔갑시켜 세금을 줄이려 한 꼼수 사례도 적발됐다.
  • 이 대통령 “주차장이 가업? 기가 찬다”…정부, 가업상속공제 손질 예고

    이 대통령 “주차장이 가업? 기가 찬다”…정부, 가업상속공제 손질 예고

    수도권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 25곳 중 11곳이 가업상속공제를 남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가 제도 시행 30년 만에 재설계를 추진한다.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대형 카페나 기업형 베이커리가 상속·증여 과정에서 편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라”고 지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빵을 만들지 않는 베이커리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가업 경영 인정 기간도 현재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6일 국무회의에서 ‘가업상속공제 실태조사 결과’와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가업상속공제란 10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경영한 피상속인이 가업을 승계할 경우 영위 기간에 따라 최대 600억 원까지 상속 재산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국세청의 실태조사 결과 제과점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했으나 실질적으로 공제 대상이 아닌 커피전문점으로 운영해온 업체 7곳이 적발됐다. 공제를 더 받기 위해 가건물을 세워 유휴 토지를 사업용으로 둔갑해 세금을 줄이려 한 꼼수 사례도 적발됐다. 재경부는 1997년 제도 도입 후 지원은 크게 확대된 반면 요건은 완화돼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제도 전반을 재설계하기로 했다. 우선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적용 대상에서 배제된다. 직접 제조하지 않고 납품만 받는 음식점업이나 주차장업 등이 검토 대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주차장업이 있는 것에 대해 “주차장에 특별한 기법이 뭐가 있나. 대상을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진짜 가치가 있는 걸로 해야지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공제 대상 업종이 많은 데 대해 “기가 찬다”고 말한 이 대통령은 “가업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주차장을 하는 것보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 반도체에 훨씬 특화돼 있어 가업성이 더 높을 것 같다. 안 그런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부는 토지를 이용한 과도한 공제를 방지하기 위해 공제 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3.3㎡당 공제 한도 금액도 설정할 예정이다. 백년가게 등 다른 장수기업 제도가 최소 15년 이상의 경영 기간을 요구한다는 점을 감안해 현행 ‘10년 이상 경영·상속 후 5년간 사후관리’라는 조건도 상향 조정될 방침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10년 경영은 가업으로 보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경영 기간과 사후관리 기간을 상향하고 증빙서류 제출과 실태 점검을 통해 위장 가업상속을 막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026년 세법 개정안에 해당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 골든타임 복지… 관악은 ‘똑!똑!합니다’

    골든타임 복지… 관악은 ‘똑!똑!합니다’

    서울 관악구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협업 체계로 2만 9000여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1만 4000여건을 복지 서비스로 연계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관악형 기획조사’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 3110가구를 발굴하고 기초생활보장이 중단되거나 제외됐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502건의 공적 급여와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구는 경찰과 소방, 복지관과의 협업으로 ‘현장 신고·위기도 분류·공동 개입·서비스 연계·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5단계 통합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현장 발견 즉시 복지 개입이 가능한 ‘골든타임 복지’로 지난해 총 61가구를 발굴해 49가구(80.3%)를 공적·민간 서비스로 연계하는 성과도 거뒀다. 기존 복지 제도만으로 파악이 어려운 비수급 위기가구 39가구도 선제 발굴해 이 중 29가구를 복지 사업과 연계했다. 구는 올해 ‘관악형 위기가구 통합 대응 모델’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위기가구 발굴 기능을 확대해 상반기까지 단전·단수·공공요금 체납 등 ‘위기 정보’를 기존 47종에서 53종으로 늘린다. 위험 징후 단계부터 대상자를 발굴하는 ‘예측형 복지 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발굴에서 끝나는 복지가 아니라 발견 즉시 지원으로 이어지는 ‘골든타임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기반 분석과 민관 협력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함께 행복한 으뜸 공동체’ 관악을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복지도 ‘골든타임’ 지킨다…관악구가 구한 2만 9000건 위기가구

    복지도 ‘골든타임’ 지킨다…관악구가 구한 2만 9000건 위기가구

    서울 관악구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협업 체계로 2만 9000여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1만 4000여건을 복지 서비스로 연계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관악형 기획조사’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 3110가구를 발굴하고 기초생활보장이 중단되거나 제외됐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502건의 공적 급여와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구는 경찰과 소방, 복지관과의 협업으로 ‘현장 신고·위기도 분류·공동 개입·서비스 연계·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5단계 통합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현장 발견 즉시 복지 개입이 가능한 ‘골든타임 복지’로 지난해 총 61가구를 발굴해 49가구(80.3%)를 공적·민간 서비스로 연계하는 성과도 거뒀다. 기존 복지 제도만으로 파악이 어려운 비수급 위기가구 39가구도 선제 발굴해 이 중 29가구를 복지 사업과 연계했다. 구는 올해 ‘관악형 위기가구 통합 대응 모델’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위기가구 발굴 기능을 확대해 상반기까지 단전·단수·공공요금 체납 등 ‘위기 정보’를 기존 47종에서 53종으로 늘린다. 위험 징후 단계부터 대상자를 발굴하는 ‘예측형 복지 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발굴에서 끝나는 복지가 아니라 발견 즉시 지원으로 이어지는 ‘골든타임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기반 분석과 민관 협력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함께 행복한 으뜸 공동체’ 관악을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구광모, 미국·브라질 광폭 행보… AI 시대 에너지 인프라 ‘선점’

    구광모, 미국·브라질 광폭 행보… AI 시대 에너지 인프라 ‘선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과 브라질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뒷받침할 ‘에너지’와 신흥 시장인 ‘글로벌 사우스’를 축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보로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통합(SI) 전문 자회사 버테크(Vertech)를 찾았다고 LG그룹이 2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떤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ESS 배터리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고객에게 부가가치가 높은 통합 솔루션 역량을 높여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 지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SS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산, 산업 전동화, 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요인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는 ESS가 단순 저장 기능을 넘어 전력 부하 최적화와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는 이런 시장 상황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ESS의 주류로 부상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기에 도입했고, 북미 수요 급증에 맞춰 현지 생산 거점 5곳을 ESS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북미에서 ESS 배터리를 생산해 공급하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버테크와의 시너지도 강화하고 있다. 버테크는 ESS 사업의 핵심 역량인 설계, 설치, 유지·보수와 소프트웨어 기반 운영 관리를 아우르는 시스템 통합 역량을 갖췄다. LG의 ESS를 선택하는 고객 입장에서 배터리 공급부터 설치, 사후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구 회장은 미국 버테크 일정을 소화한 후 브라질로 이동해 LG전자 마나우스 생산법인과 현지 유통 매장을 찾아 중남미 시장 전략을 논의했다. 그는 브라질을 포함해 총 인구 20억명에 달하는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개발도상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인도, 6월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LG전자가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에 구축 중인 냉장고 신공장은 높은 수입 규제와 관세 장벽을 극복하고 중남미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기지로 올해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보호무역주의가 강한 시장 특성에 맞춰 브라질 내수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물류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인사청문회 실시

    경북도의회, 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인사청문회 실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1일 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자질, 도덕성, 기관 운영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들은 농식품 판로 확대와 유통 경쟁력 강화, 교육 및 현장 지원 기능 등 진흥원의 핵심 역할을 중심으로 후보자의 재임 기간 운영 성과와 한계를 점검했다. 특히 유통사업의 실질적 성과, 바로마켓 운영 개선, 온라인 유통채널 대응, 사이소 운영의 내실화, 핵심사업 중심의 기관 운영, 농민사관학교 교육과 사후관리 강화, 현장 대응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위원회는 후보자가 기관 운영 방향과 의지를 제시하고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농가 소득과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 유통 성과, 핵심사업 중심의 운영, 조직 혁신, 현장 대응 강화, 교육과 사후관리의 내실화 등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공공성, 경영 내실화를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신효광 인사청문위원장(청송)은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경북 농업의 판로 확대와 유통 혁신, 교육 기능 강화를 함께 뒷받침해야 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난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의 기관 운영을 더욱 책임 있게 맡길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제시된 지적과 당부가 향후 기관 운영에 충실히 반영돼 농업 현장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북 포항시, 통합돌봄 본격 시행…“시민 체감 서비스 제공”

    경북 포항시, 통합돌봄 본격 시행…“시민 체감 서비스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역 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포항시는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포항형 통합돌봄은 기존에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한 곳에서 상담과 신청이 가능한 원스톱 체계로 운영한다. 시행에 앞서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운영체계와 현장 대응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서비스 간 연계 흐름과 이용자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지원하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퇴원 이후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퇴원환자 연계 지원’ ▲영양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영양도시락 배달 지원’ ▲가정에서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재택의료센터 운영’ 등이 있다. 시는 이번 통합돌봄 시행을 계기로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중심의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신 복지국장은 “사업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현장 준비를 마친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면거상술에 2천만원 쓴 40대女 “더 늙어보인다” 충격 반응…전후 사진 보니

    안면거상술에 2천만원 쓴 40대女 “더 늙어보인다” 충격 반응…전후 사진 보니

    수천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트)을 받은 호주 여성이 “오히려 더 늙어 보인다”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애들레이드에 거주하는 조조 맥기니스(45)는 최근 터키로 건너가 얼굴과 몸을 포함한 복합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는 약 19시간 비행 끝에 현지 병원에 도착해 ▲딥플레인 페이스리프트 ▲목 리프트 ▲관자 리프트 ▲지방흡입 ▲얼굴 지방이식 등 여러 시술을 한 번에 진행했다. 수술 시간만 8시간에 달하는 대수술이었다. 총비용은 수술비와 항공료를 포함해 약 1만 파운드(약 200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맥기니스는 “더 젊어 보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정돈된 느낌’을 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술 후 공개된 모습에 대해 온라인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몇 년 더 늙어 보인다”, “돈 낭비 아니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수술 직후 얼굴이 심하게 붓고 멍이 든 상태가 공개되면서 부정적인 평가가 더욱 확산됐다. 그는 회복 과정에서 림프 마사지와 압박 붕대 착용 등 부종 관리도 병행해야 했다. 그러나 맥기니스는 이러한 반응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사람들이 늙어 보인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큰 변화를 원한 게 아니라 ‘조금 더 정돈되고 생기 있는 모습’을 원했을 뿐”이라며 “시간을 되돌려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해외에서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사후 관리 부족이나 의료 기준 차이 등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면거상술, 처진 피부층 절개 후 끌어올려 주름 완화40~60대 주로 시술…부종 등 부작용 주의해야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처진 피부층을 절개 후 끌어올려 주름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수술이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벗겨낸 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안면거상술은 부위마다 수술 방법이 다르다. 팔자주름 수술은 귀 앞쪽을 절개해 피부를 당겨주는 방법으로 시행한다. 얼굴 윗부분에 깊게 파인 이마주름 수술은 보통 모발선 뒤쪽으로 두피에 절개를 하고 당겨서 주름을 편다. 주 대상 연령층은 40~60대지만, 최근에는 안면윤곽수술 이후 피부 처짐이 두드러진 경우나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얼굴선이 무너진 20~30대에서도 안면거상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수술 이후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이나 부종 등을 겪을 수 있다. 심할 경우 감염, 피부 괴사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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