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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4기 의정정책 고위과정, 고(故)박원순 전 시장 자문·지도교수진으로 버젓이 올려”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4기 의정정책 고위과정, 고(故)박원순 전 시장 자문·지도교수진으로 버젓이 올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9일 제316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시의회사무처의 업무보고를 받고 시의원 외부위탁 교육에 대한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엄격한 관리를 당부했다. 시의회사무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개발하는 한편, 대학, 민간기관 등의 외부위탁 교육에 시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일부 외부위탁 교육은 강사진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고, 부실한 운영으로 시의원의 역량강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외부위탁 교육에 대한 평가마저 전혀 없는 실정이다. 특히 서울시립대가 운영하는 제4기 의정정책 고위과정은 300만원의 수강료를 의회에서 교육비로 지급하는데,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한 진보진영의 전 서울시 교육감이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강의하는가 하면,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직 시의원 상당수가 현역 의원인 것처럼 자문 및 교수진 명단에 들어있다. 게다가 최근 의회로 발송한 고위과정 안내 자료에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을 교수진으로 버젓이 소개하고 있어 과정 운영의 미흡함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이에 허 의원은 “외부위탁 교육에 대한 모집 안내가 많으나 교육의 질과 수준에 대한 평가와 모니터링이 없어 세금의 낭비가 우려된다”라며 “이를 막기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와 사후 평가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허 의원은 “전직 시의회 수석전문위원이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시립대 의정정책 고위과정은 시의원을 수강생으로 모집하고, 고위과정에 참여하는 강사는 그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년 시의회 정책연구용역에 지원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하며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의회 외부위탁 교육과정이 누군가의 실적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시민의 대변인 포기한 국민의힘 의원들, 시민 알 권리 충족 위한 조례 개정에 반대 몰표”

    최재란 서울시의원 “시민의 대변인 포기한 국민의힘 의원들, 시민 알 권리 충족 위한 조례 개정에 반대 몰표”

    시장과 교육감이 시민의 권리·의무 또는 시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법령의 제·개정에 대한 건의사항을 중앙정부에 제출하는 경우, 미리 시의회에 보고하거나 부득이한 사유 발생시 사후에 보고하도록 한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부결됐다. 이번에 부결된 개정안은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작년 10월 17일 발의한 것으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5개월 동안 상정조차 하지 않다가 결국 지난 3월 9일 상정돼 심의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운영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장과 교육감이 중앙정부에 제출하는 법령 제·개정 건의사항은 시민의 권리·의무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보고의무가 전혀 없어 실제 시민들이 그 내용을 알기가 매우 어려웠고, 시의회도 마찬가지로 미리 시민의 복리증진에 저해되는 요소를 파악해서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장과 교육감에게 사전 보고라는 최소한의 의무를 부과해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기관에 대한 통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의원의 책무이자 당연한 권한임을 최 의원이 개정안을 제안하며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전 보고 의무로 인해 집행기관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개정에 반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시민의 권리 증진을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결국 표결에 부쳐져 부결된 것이다. 최 의원은 이번 심의 결과를 지켜본 뒤 “의원의 책무와 권한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면, 당연히 개정안의 취지에 공감하고 수월하게 통과될 것으로 생각했었다”라며 “시민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 시의원인데, 이번 표결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개최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제316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13명 위원 중 8명 위원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0명, 반대 6명, 기권 2명으로 최종 부결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표결 자체에 반대하며 참여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도대체 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인가? 천만 시민이 아닌 오세훈 시장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시민의 대변인이기를 포기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결정에 시민들의 알 권리는 오늘 한 걸음 후퇴했다”고 말을 마쳤다.
  • 페루 정부, 반정부시위대 피하다 익사한 군인 유족에 종신연금[여기는 남미]

    페루 정부, 반정부시위대 피하다 익사한 군인 유족에 종신연금[여기는 남미]

    반정부시위대를 피해 강에 뛰어들었다가 익사한 페루 군인의 유족들에게 종신연금이 지급된다.  페루 국방부는 “작전수행 중 사망한 군인 6명의 유족에게 3급 부사관의 월급에 준하는 금액을 매월 종신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문제의 익사사건은 5일 페루 안데스산맥 티티카카 호수 유역 일라베 강에서 발생했다. 반정부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푸노 지방으로 이동 중이던 군은 일라베 강에 뛰어들었다. 생존한 군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군은 반정부시위대와 만나 공격을 당했다. 반정부시위대는 다리를 건너려는 군에 돌팔매질을 하며 길을 막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군인은 “시위대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헤엄쳐 강을 건너라는 소령님의 명령이 떨어졌다”며 “헤엄을 칠 줄 모르는 동료들도 많았지만 명령에 불복할 수 없어 전원 강물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날씨는 상당히 추웠다. 강물은 얼음물처럼 차가웠다. 가까스로 강을 건넜지만 저체온증에 걸려 쓰러지는 군인들이 속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겨우 강을 건넌 군인들이 주민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하사 등 2명의 군인들은 반정부시위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망한 군인들은 미처 강을 건너지 못하고 물살에 휘말려 쓸려 내려갔다. 실종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한 군은 잠수부까지 투입, 수색을 실시했지만 생존자는 없었다. 실종자들은 싸늘한 시신으로 차례로 발견됐다.  사망한 군인들은 모두 19~24세 꽃다운 나이였다. 안타까운 사고에 페루 사회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반정부시위대 측은 무모한 명령이 젊은 군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날씨가 싸늘했던 사고 당일 강을 헤엄쳐 건너라고 명령한 건 군인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강요한 것과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이에 페루 국방부는 해당 군인의 유가족에게 종신 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종신연금 외에도 사망보험금 명목으로 사망자 1인당 7만6000솔(약 2600만 원), 사후보조금 명목으로 2700솔(약 95만 원)을 유족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급 부사관의 월급은 3670솔, 한화로 128만원 수준이다.  한편 페루에선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이 탄핵된 지난해 12월부터 반정부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반정부시위대는 헌법규정에 따라 권력을 승계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와 카스티요 대통령을 탄핵한 의회의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일라베 강을 건너다 익사한 군인 6명의 합동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출처=레푸블리카)
  • 예보 사장 “연금저축 보호 추진… 보호한도 상향은 입장 없다”

    예보 사장 “연금저축 보호 추진… 보호한도 상향은 입장 없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이 예금에 한정된 보호 범위를 연금저축 등 예금적 성격의 원금보장상품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5000만원인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유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예금보험 3.0’을 발표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예금보험 1.0으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예금보험 2.0으로 정의한 유 사장은 “은행 중심의 사후적 대응에 초점을 둔 전통적 예보제도로는 미래의 금융 리스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면서 “금융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금 체계를 구축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예금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 원금보장상품의 보호 대상 편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연금저축의 경우 노후보장 및 사회보장적 성격을 고려해 별도 보호한도(5000만원) 적용을 추진하는 등 보호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23년째 5000만원에 묶여 있는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과 관련해서는 “한도를 올리느냐 내리느냐 그대로 두느냐에 대해 예보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예금자보호법 개정이 논의 중인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 사장은 “예금자 보호한도가 변하면 예금보험료율, 기금 충실도 등도 따라 변할 수밖에 없다. 예보는 한도 조정에 따른 여러 변화를 계산식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공식을 만들어 정부와 국회에 드리는 게 저희의 책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딥보이스피싱 범죄/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딥보이스피싱 범죄/박록삼 논설위원

    ‘딥페이크’는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딥페이크를 넘어 이제는 ‘딥보이스’까지 나와 고도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딥보이스는 AI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과 ‘페이크 보이스’(가짜 음성)를 합친 신조어다. 특정한 인물이 얘기하는 고작 30초 정도 분량의 음성만 있으면 억양과 음색 등을 그대로 생성해 내는 음성 복제 기술이다. 딥페이크가 가짜 리벤지 포르노 등으로 악용됐듯 딥보이스는 고스란히 보이스피싱에 쓰일 개연성이 커졌다. 지난 5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캐나다 한 할머니의 손녀 사고보험금 송금 요청 전화도,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 한 은행에서 대기업 임원의 전화를 받고 420억원을 송금한 사건도 모두 딥보이스를 통해 이뤄졌다. 평상시 알고 있는 손녀 혹은 늘상 얘기 나누던 주요 고객과 똑같은 음색, 억양으로 얘기하는 데 믿지 않을 재간이 없을 테다. 게다가 경황이 없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깜빡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다. 최근 5년 동안 보이스피싱에 의한 국내 피해는 22만 7000건을 넘었다. 피해액만도 1조 6645억원이다. 2006년 첫 사건 이후 누적 피해 금액은 무려 4조원에 달한다. 피해 대상은 대부분 성실히 일해 꾸준히 돈 모은 서민, 주부, 노년층들이었다. 이러한 보이스피싱은 내 집 마련, 대학 진학 등 서민들의 소박한 희망을 파탄 냈고 단란한 가정을 풍비박산시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이제 ‘김미영 팀장’이나 ‘조선족 억양’이 등장하는 보이스피싱은 더이상 없다. 가히 디지털 혁명 속 보이스피싱 범죄 혁명이라 하겠다. 물론 ‘열 포졸이 한 도둑을 못 잡는다’는 속담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니다. 범죄는 끊임없이 선제적으로 진화한다. 이를 붙잡는 체포 및 수사는 늘 그 뒤를 허덕거리며 따를 수밖에 없다. AI 기술이 영역을 넓혀 가며 범죄에까지 악용되는 시대다. 사후 대책이 아닌 사전 범죄예방대책이 필수적이다. 특히나 사람의 선량하고 순수한 마음속 불안과 공포를 이용해 돈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에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대책만큼은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이 훌쩍 앞서야 한다. 딥보이스 같은 사악한 범죄가 감히 우리 사회에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되길 바란다.
  • 우리금융 임종룡號, CEO 물갈이… 이원덕 행장도 사의

    우리금융 임종룡號, CEO 물갈이… 이원덕 행장도 사의

    임종룡 차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취임을 앞두고 우리금융에 대대적인 인사 칼바람이 불었다.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수장들이 전격 교체된 가운데,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연말까지 남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 행장이 임 내정자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 주는 뜻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으로 임 내정자와 함께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후임 우리은행장은 임 내정자의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선임할 방침이다. 주요 보직자 서너 명을 후보군으로 정해 일정 기간 성과를 분석한 뒤 적임자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자추위를 열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를 제외한 카드, 캐피탈, 종합금융 등 재임 2년 이상 임기 만료 자회사 대표를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 자회사 14곳 중 7곳에 새로운 인물이 대표 후보로 추천됐다. 신임 내정자 7명 가운데 한일은행 출신 2명, 상업은행 출신 3명으로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이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으로 출범한 만큼 내부 통합은 임 내정자의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은행에 몸을 담고 있는 박완식 개인·기관그룹장, 조병규 기업그룹장, 김응철 외환그룹장은 각각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의 대표 자리를 나눠 가졌다. 박 내정자는 한일은행 출신, 조 내정자와 김 내정자는 상업은행 출신이다. 또 다른 상업은행 출신인 김정록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은 우리펀드서비스 대표로 추천됐다. 우리자산신탁 대표에는 한일은행 출신 이종근 우리금융지주 경영지원부문 전무,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에는 전상욱 우리금융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전 내정자는 한국은행을 거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자산운용 대표 자리는 최영권 현 대표의 임기가 올해 7월 말까지이지만,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로 교체된다. 외국계 투자은행 출신인 김경우 우리PE 대표는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외부 전문가라는 이유로 유임됐다.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된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의 자리는 차기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임 내정자의 의지에 따라 우리금융은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와 임원 감원을 단행했다. 지주 부문은 11개에서 9개로 축소됐고, 임원은 11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우리은행 역시 이날 조직 개편을 통해 임원수를 19명에서 18명으로 줄이고, 이 가운데 12명을 교체 배치했다.
  • 임종룡호 우리금융 인사 칼바람…이원덕 행장 사의

    임종룡호 우리금융 인사 칼바람…이원덕 행장 사의

    임종룡 차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취임을 앞두고 우리금융에 대대적인 인사 칼바람이 불었다.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수장들이 전격 교체된 가운데,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연말까지 남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 행장이 임 내정자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 주는 뜻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으로 임 내정자와 함께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후임 우리은행장은 임 내정자의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선임할 방침이다. 주요 보직자 서너 명을 후보군으로 정해 일정 기간 성과를 분석한 뒤 적임자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자추위를 열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를 제외한 카드, 캐피탈, 종합금융 등 재임 2년 이상 임기 만료 자회사 대표를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 자회사 14곳 중 7곳에 새로운 인물이 대표 후보로 추천됐다. 신임 내정자 7명 가운데 한일은행 출신 2명, 상업은행 출신 3명으로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이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으로 출범한 만큼 내부 통합은 임 내정자의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은행에 몸을 담고 있는 박완식 개인·기관그룹장, 조병규 기업그룹장, 김응철 외환그룹장은 각각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의 대표 자리를 나눠 가졌다. 박 내정자는 한일은행 출신, 조 내정자와 김 내정자는 상업은행 출신이다. 또 다른 상업은행 출신인 김정록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은 우리펀드서비스 대표로 추천됐다. 우리자산신탁 대표에는 한일은행 출신 이종근 우리금융지주 경영지원부문 전무,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에는 전상욱 우리금융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전 내정자는 한국은행을 거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자산운용 대표 자리는 최영권 현 대표의 임기가 올해 7월 말까지이지만,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로 교체된다. 외국계 투자은행 출신인 김경우 우리PE 대표는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외부 전문가라는 이유로 유임됐다.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된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의 자리는 차기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임 내정자의 의지에 따라 우리금융은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와 임원 감원을 단행했다. 지주 부문은 11개에서 9개로 축소됐고, 임원은 11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총괄사장제와 수석부사장제를 폐지하고 지주 전체 인력을 20% 감축했다. 우리은행 역시 이날 조직 개편을 통해 임원수를 19명에서 18명으로 줄이고, 이 가운데 12명을 교체 배치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장기안심상가 상생협약, 마지막까지 관리한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장기안심상가 상생협약, 마지막까지 관리한다”

    지난 2021년에 종료된 서울시 장기안심상가 상생협약에 대한 관리가 마지막 상생협약이 종료되는 2030년까지 관리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국민의힘)은 상생협약의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명시하기 위해 발의한 ‘서울시 상가임차인 보호를 위한 조례’ 개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장기안심상가 지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에 상가 임차인과 임대인이 임대차 기간의 보장과 임차료 인상 한도를 설정하는 내용의 상가건물임대차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경우 임대인에게 리모델링 비용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젠트리피케이션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임대료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가 임차인의 안정적인 영업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현재 159개 상가, 508명의 임차인이 상생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기간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됐고, 코로나19로 임대료 동결이나 인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유사 사업 추진 등으로 장기안심상가 조성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기존에 상생협약을 체결한 상가 임차인은 향후 상생협약의 유지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이번에 의결된 조례안은 상생협약에 대해 시장이 상생협약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시행하도록 하는 것을 명시한 것이다. 이로써 최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영업활동 정상화와 금리·물가 상승 등으로 상생협약 파기나 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체결된 상생협약이 종료되는 2030년까지 상생협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법적 관리 근거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박 의원은 “기존에 체결된 상생협약에 대한 사후관리를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시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급등하는 상가임차료 문제에도 다각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존의 상생협약뿐만 아니라 상가 임대차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서울시뿐만 아니라 서울시의회에서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해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상가임대차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가 임대차에서 일어나는 임대료 인상, 권리금, 계약 분쟁, 원상회복 의무 등 다양한 고민이 있는 시민은 공인중개사, 변호사, 법무사 등 전문 상담 위원이 전화·방문·온라인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담할 수 있다.
  • ‘에브리씽‘ 4대 조합상 석권, 오스카 작품상 수상하면 ‘다섯 번째’

    ‘에브리씽‘ 4대 조합상 석권, 오스카 작품상 수상하면 ‘다섯 번째’

    할리우드 4대 조합상을 석권한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휩 쓸었다. ‘아르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아메리칸 뷰티’ 등 네 편이 이런 쾌거를 이뤘다. 아시아계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받은 SF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브리씽’)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작가조합(WGA)이 주최한 영화 시상식에서 핵심 부문인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아 아카데미 역사에 다섯 번째 작품으로 남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해졌다. 각본과 연출을 함께 한 대니얼 콴과 대니얼 셰이너트가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셰이너트는 무대에 올라 “(‘에브리씽’의) 각본 집필은 혼란스럽고 어려웠으며 우리는 자주 길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의 각본 초고를 읽어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에브리씽’은 이번 WGA 수상으로 할리우드 4대 조합인 감독·제작자·배우·작가 조합의 최고상을 석권했다. 유력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역대 할리우드 4대 조합상을 석권한 영화들이 모두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면서 ‘에브리씽’의 올해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에브리씽’은 오는 12일 LA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WGA 시상식의 다른 부문에서는 ‘위민 토킹’(각색), ‘세브란스:단절’(드라마 시리즈), ‘더 베어’(코미디 시리즈), ‘문에이지 데이드림’(다큐멘터리 각본) 등이 수상했다. 한편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미국작가조합이 영화·TV제작자연맹(AMPTP)과 기본협약 재협상을 앞두고 파업을 벌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가들은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의 요금 문제와 인공지능(AI)의 집필을 규제하는 문제 등을 다룰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TV 시리즈의 사전·사후 제작 과정을 통틀어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리커창 中 총리 마지막 발언은? “사람이 하는 일 하늘이 본다”

    리커창 中 총리 마지막 발언은? “사람이 하는 일 하늘이 본다”

    10년 임기를 마치고 야인(野人)으로 돌아가는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정부 부처 고별사로 한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리 총리가 지난 2일 국무원 판공청 직원 800여명에게 작별 인사를 하면서 연설한 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리 총리의 고별 투어 영상은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만리방화벽’에 의해 차단됐지만 이미 유튜브나 트위터 등 해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번지고 있다. 영상에서 리 총리는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다’(人在做天在看)고 한다. 국무원 동지들이 그간 헌신적으로 일했다(는 사실을 하늘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삼국지연의’ 제갈량이 유비 사후 8번째 북벌에 나서면서 남긴 것으로 알려진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보고 있다’는 발언에 주목했다. 표면적으로는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면 언젠가는 제대로 평가받게 된다’며 자신과 동고동락한 국무원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을 장악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최고 지도부의 독주를 비판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중국에서는 보통 이 표현을 상대에게 경고할 때 쓸 때가 많아서다. 누리꾼들은 “퇴임하면서 남긴 의미심장한 발언”이라거나 “누구를 두고 말하는 것이냐”는 등 반응을 보였다. 시 주석의 경쟁자였던 리 총리는 재임 기간 중국 서열 2인자로서 중국 정부를 향해 여러 차례 쓴소리하며 소신 행보를 보였다. 그는 2020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선 중국의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지적하며 “6억명은 월수입이 1000위안(약 19만원)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시 주석이 제창한 ‘샤오캉(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이 미흡하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지난해에는 10만명이 넘는 공직자들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방역 지상주의가 경제를 망쳐서는 안 된다”며 중국 당국이 시 주석의 최대 치적의 하나로 삼아온 ‘제로 코로나’를 직격하기도 했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코앞인데 ‘국가정원 노조’ 농성 장기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코앞인데 ‘국가정원 노조’ 농성 장기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순천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국가정원 노조’의 농성이 장기화되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국가정원 노조는 급기야 지난 2일 노관규 순천시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해결의 실마리도 보이지 않는 상태다. 국가정원 조합원 등은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외침을 알면서도 ‘공무원 시켜달라’고 떼를 쓰고 억지를 쓰며 투쟁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했다”며 “정당한 노조활동인데도 부당한 요구를 하는 불법집단으로 오인하게 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국가정원 노조는 순천시가 2023정원박람회 개최를 이유로 2개월, 3개월, 7개월짜리 쪼개기식 계약을 추진하는 등 정부의 지침이기도 한 고용안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반발해왔다. 국가정원 노동자들은 “우리는 길게는 10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일한 상시 근로자다”며 “공무원 시켜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며 정부의 지침대로 노동자에 대한 고용 승계를 해달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박람회 조직위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기존 근로자 우선 고용 의견을 대행사에 전달했고, 일차적으로 채용되도록 길을 열어놨는데도 노동자들이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최근 10년 동안 공개입찰을 통해 1~2년 단위로 대행사를 선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며 “국가정원 근로자는 대행사 소속인 만큼 고용관계는 계약당사자인 근로자와 대행사가 협의해야 할 사항이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또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7일까지 진행된 채용 과정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기존 근로자를 우선 고용하도록 명시해 고용보장의 기회를 열어 놨다”며 “하지만 이들은 입사 지원을 하지 않고, 의무 승계를 주장하고 있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부 근로자들은 박람회 이후인 2024년에도 고용보장을 요구하고 있으나 박람회 사후활용을 위한 운영방식 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고용보장을 약속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정원 2호인 울산 태화강의 경우 시민들에게 정원에서 일할 기회를 열어두기 위해 한시적 기간제근로자 방식으로 다음 연도의 연속적 고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독일은 160㏊의 본 저류지 공원을 공무원 18명이 직영하고 있다”고 했다.
  • SM “신주 발행 계약 해제” 하이브 “카카오와 협력계약 해지하라”

    SM “신주 발행 계약 해제” 하이브 “카카오와 협력계약 해지하라”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한 계약을 해제했다고 6일 공시했다.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데 따른 조치인데 하이브는 한발 나아가 카카오와 맺은 사업협력계약을 해지하라고 SM의 현 경영진을 압박하고 나섰다. SM의 현 경영진은 지난달 7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카카오에 제삼자 방식으로 약 1119억원 상당의 신주와 1052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지분 약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부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법원이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카카오의 SM 주식 취득에 급제동이 걸렸다. 하이브는 SM의 공시가 나오기 얼마 전 SM에 서한을 보내 현 경영진과 카카오가 맺은 사업협력계약이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거래종결이 불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계약 해지권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는 “본건 사업협력계약은 SM에 불리하고 카카오 측에 유리한 조항을 담고 있다”며 “현 이사회는 SM에 대한 선관의무 및 충실의무를 다해 SM이 취득한 사업협력계약상 해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라”고 요구했다. 하이브는 이 밖에도 가처분 결정 취지에 반하는 일체의 행위 금지, 카카오 지명 이사후보에 대한 이사회 추천 철회 및 주주총회 선임 안건 취소 등을 요구했다. 하이브는 SM과 카카오의 사업협력계약에 따른 거래가 종결되지 않으면 현 경영진이 카카오가 지명한 이사 후보 추천을 철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는 “(이번 가처분 인용은) SM이 위법한 투자계약 및 불리한 사업협력계약에서 구제될 기회”라며 “이런 후속 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하는 것은 SM의 중대한 권리를 포기 내지 박탈하는 고의적인 배임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이사회 및 개별 이사들의 이행 여부, 계획, 일정 등을 오는 9일까지 제출하라고 달라고 요청했다.
  • 주52시간제 개편…주 최대 69시간 일해도 합법

    주52시간제 개편…주 최대 69시간 일해도 합법

    정부가 ‘주 최대 52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에서 연장근로 단위를 ‘주’에서 ‘월·분기·반기·연’으로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바쁠 때는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허용한다는 것이다. 주 단위→월·분기·반기·연 단위 운영 허용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70년간 유지된 ‘1주 단위’ 근로시간 제도가 불합리하다고 판단,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최대 연장 12시간)의 틀을 유지하되 ‘주’ 단위의 연장근로 단위를 노사 합의를 거쳐 ‘월·분기·반기·연’으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근로자 한 명이 1주일에 1시간만 초과해 53시간을 일하면 사업주가 법을 어긴 것이 된다. 사업주 처벌을 피하려고 근로자가 실제로 더 일해도 52시간만 일한 것으로 ‘꼼수’ 기재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공짜 노동’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라는 것이 정부의 시각이다. 연장근로 단위를 ‘월·분기·반기·연’으로 운영할 때 단위 기준별 연장근로시간을 따져보면 ‘월’은 52시간(12시간×4.345주), ‘분기’는 156시간, ‘반기’는 312시간, ‘연’은 624시간이다. 다만 정부는 장시간 연속 근로를 막고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분기 이상의 경우 연장근로 한도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분기’는 140시간(156시간의 90%), ‘반기’는 250시간(312시간의 80%), ‘연’은 440시간(624시간의 70%)만 연장근로가 가능하게 했다. 1주 최대 69시간까지 근로 가능해져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전체 근로시간을 관리하게 되면 주 단위 근로시간은 매주 달라질 수 있다. 일이 몰리는 주에는 근로시간이 많아지고, 일이 적은 주에는 반대로 줄어드는 식이다. 이 경우 1주에 최대 69시간까지 근로가 가능하다. 정부는 일을 마치고 다음 일하는 날까지 11시간 연속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중 11시간 연속 휴식을 빼면 13시간이 남는다. 또 근로기준법상 4시간마다 30분씩 휴게시간이 보장되므로 13시간에서 1.5시간을 빼면 남는 근무시간은 11.5시간이다. 일주일에 하루는 쉰다고 가정하면 1주 최대 노동시간은 69시간(11.5시간×6일)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연장근로 저축해 장기휴가 가능…현실성 지적 정부는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근로시간저축계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저축한 연장근로를 휴가로 적립한 뒤 기존 연차휴가에 더해 안식월 개념처럼 장기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 노동 현장에서 직원들이 상사나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장기 휴가를 쓸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휴게시간 선택권도 강화한다. 현재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4시간 일한 뒤에는 30분, 8시간 일한 뒤에는 1시간 이상 쉬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에 따라 일부 사업장에서는 예를 들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일한 뒤 바로 퇴근하고 싶은데도 30분 휴식을 취하고 오후 1시 30분 퇴근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에 정부는 1일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에는 근로자가 사용자에게 30분 휴게 면제를 신청해 퇴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신설했다. 선택근로제·탄력근로제 확대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확대된다. 모든 업종의 정산 기간을 3개월, 연구개발 업무의 경우 6개월로 늘린다. 유연근무제의 하나인 선택 근로제는 1개월의 정산 기간 내 1주일 평균 52시간을 초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근로자가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근로자 필요에 따라 주4일제, 시차출퇴근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지만, 2021년 도입률은 6.2%에 불과하다. 정부는 2021년 4월 ‘신상품 또는 신기술의 연구개발 업무’에 한해 정산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했지만, 이번에 다시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근로자가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 탄력근로제의 실효성도 높인다. 현재는 탄력근로제 도입 시 대상 근로자와 근로일, 근로시간 등을 사전 확정해야 하는데, 사후 변경 절차가 없다. 이에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근로자대표와의 협의로 사전 확정 사항을 변경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근로자대표제도 정비하기로 했다. 정부, 6~7월 관련 법 개정안 국회 제출 예정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개편안 중에는 법을 고쳐야 하는 사안이 많다. 하지만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정부 개편안에 반대하고 있어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6∼7월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비싸고 AS 불편”… 中서 외면받는 K상품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상품 외면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충칭, 청두, 시안, 칭다오, 난징, 다롄 등 중국 10대 도시 소비자 1000명에게 소비 트렌드와 한국 상품 구매 현황을 설문한 결과 한국 상품의 이미지가 긍정적이라 답한 소비자는 54.5%로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에 견줘 5% 포인트 하락했다. 한국 상품의 이미지가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0%로 같은 기간 6.6% 포인트 늘었다. 특히 최근 5년간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중국 소비자는 43.1%로, 2020년(78.7%)과 비교해 35.6% 포인트 차로 크게 줄었다. 특히 주 소비층인 2030세대와 상하이, 베이징 같은 1선 도시 소비자들의 한국 상품 구매 경험 응답률은 5년 새 80%대에서 40%대로 반토막이 났다. 무협은 이는 코로나19 확산기 중국 소비 트렌드가 변화했으나 우리나라 제품이 이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상품을 사지 않는 주요 이유는 상품 후기(35.9%), 국가 이미지(34.6%), 경쟁력 부족(33.6%) 등의 순으로 꼽혔다. 무협은 “2020년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 부족, 번거로운 사후서비스(AS), 불합리한 가격 등이 한국 제품을 사지 않는 이유라고 말한 구매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줄며 중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위상이 급락해 달라진 수요를 만족시킬 새로운 대중 수출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기존 주력 제품인 화장품, 식품 외에 제품을 다변화하고 양극화된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브랜드·가격 이원화 전략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 중국 소비자, K-상품 외면 심해졌다...中 10대 도시에 이유 물어보니

    중국 소비자, K-상품 외면 심해졌다...中 10대 도시에 이유 물어보니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상품 외면’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충칭, 청두, 시안, 칭다오, 난징, 다롄 등 중국 10대 도시 소비자 1000명에게 소비 트렌드와 한국 상품 구매 현황을 설문한 결과, 한국 상품 이미지가 긍정적이라 답한 소비자는 54.5%로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보다 5%포인트 더 하락했다. 또 한국 상품 이미지가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0%로 같은 기간 6.6%포인트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중국 소비자는 43.1%로 2020년(78.7%)과 비교해 35.6%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주 소비층인 2030세대의 한국 상품 구매 경험이 5년새 반토막이 났다. 20대는 83.3%에서 41.2%로, 30대는 84.8%에서 40.4%로 급감했다. 지역별로도 상하이(87%→41.3%), 베이징(87%→40.2%) 등 ‘1선 도시’ 시민들의 한국 제품 구매 경험은 5년 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이에 대해 무협은 코로나19 확산기 중국 소비 트렌드가 변화했으나 우리나라 제품이 이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상품을 사지 않는 주요 이유를 상품 후기(35.9%), 국가 이미지(34.6%), 경쟁력 부족(33.6%) 등의 순으로 꼽았다. 무협 관계자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 부족, 번거로운 사후 서비스(AS), 불합리한 가격 등이 한국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원인이라고 말한 구매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10명 중 6명(58.2%)은 한국 대신 자국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양국간 인적 교류가 줄며 중국 소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위상이 급락하며 달라진 수요를 만족시킬 새로운 대중 수출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기존 주력 제품인 화장품, 식품 외에 건강·의료·웰빙 제품,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 제품을 다변화하고 코로나로 양극화된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브랜드 및 가격 이원화 전략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 英 국왕 대관식 때 식물성 성유 바른다, 왜 예루살렘에서 만들까

    英 국왕 대관식 때 식물성 성유 바른다, 왜 예루살렘에서 만들까

    오는 5월 6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 때 식물성 성유를 쓰기로 했다. 영국 대관식은 종교적 색채가 강한데 국왕의 머리와 가슴, 손에 성유를 바르는 일은 가장 신성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순간으로 여겨진다. 동물을 학대하지 않고 야생동물을 해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대관식에 사향유나 향유고래에서 나오는 용연향이 들어간 성유를 사용하지 않고 참깨, 장미, 재스민, 계피, 오렌지꽃 등으로 향을 낸 올리브 오일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B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리브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감람산에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 수도원에서 난 것을 쓴다. 성유는 이날 예루살렘 성묘교회에서 종교의식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곳은 예수가 죽음을 맞아 묻힌 곳으로 많은 이들이 믿고 있다. 비밀스러운 순간이라 함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때도 성유를 바르는 의식만큼은 가려졌기 때문이다. 찰스 3세의 부인 커밀라 왕비도 성유를 바르는 의식을 하게 되며, 이 때 시선을 가리는 캐노피는 커밀라 왕비배우자가 이전 결혼에서 얻은 손주들이 들기로 했다. 한편 국왕의 친할머니 앨리스 공주가 왜 예루살렘 감람산에 묻혀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바텐베르크 공녀 앨리스(1885~1969)는 그리스와 덴마크 왕자 안드레아스의 아내였으며 에든버러 공작 필립의 어머니다. 바텐베르크 가문은 1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영국에 반독일 감정이 심상찮자 독일 귀족 지위를 버렸다. 앨리스 공주는 날 때부터 청각 장애인이었지만 상대 입술을 보고 그리스어,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로 대답할 수 있어 장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앨리스는 죽은 뒤 이모 옐리자베타 표도로브나 대공비가 묻혀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 수도원에 묻히고 싶어했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윈저궁에 묻혔다. 사후 10년 만에 앨리스의 이장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해 12년 뒤인 1988년에야 이모의 묘 옆에 이장할 수 있었다. 찰스 3세 국왕은 성탄 메시지를 통해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장소처럼 성경에 등장하는 곳을 찾았을 때 얼마나 감동 받았는지 털어놓곤 했다.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예루살렘 바깥이지만 성경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감람산에서 난 올리브를 쓰는 것을 환영했다. 그는 “대관식과 성경, 신성한 땅(Holy Land) 사이에 깊은 역사적 연결이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고대 왕들부터 지금까지 군주들은 이 신성한 곳에서 난 올리브를 바르곤 했다”고 말했다. 성유를 바르는 행위는 여러 차례 수정됐는데 1649년 올리버 크롬웰이 명예혁명으로 왕권을 부정했을 때조차 완전히 없애지 못한 몇 안되는 왕실 전통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 평균 퇴사율 20%에 달해”

    박영한 서울시의원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 평균 퇴사율 20%에 달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3일 제316회 임시회 미래청년기획단 업무보고에서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의 평균 퇴사율이 20%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미래청년기획단에서 추진하는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 일자리 1000개의 꿈에서 발전된 사업으로 2022년에 시작해 올해는 예산 90억 5000만원이 책정됐다. 박 의원은 “청년 퇴사율이 높다는 점은 청년 참여자 모집에 문제가 있거나, 참여 기업 선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질타하며 “참여 기업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사전 계획대로 사업장을 운영하는지 현장 검증 단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대부분의 일자리 사업은 특성상 퇴사율이 20% 정도이지만 상황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라며 “프로세스 선진화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20대는 실업자가 4만 3000명 감소한 데 반해 30대 실업자는 1만 7000명 증가했다”며 “30대 참여자가 25% 내외인 점을 감안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시민 혈세 90억원 이상 책정된 사업인데, 참가하는 청년들의 고용 승계 현황과 취업 현황 데이터가 없다”라며 “사후 관리도 철저하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 9호선 공사대금 청구소송 패소로 101억원 지급…배임에 따른 책임 물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 9호선 공사대금 청구소송 패소로 101억원 지급…배임에 따른 책임 물어야”

    서울시가 지난 3년간 9호선 2·3단계 건설공사 공사대금 청구소송 12건 중 5건을 패소해 101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서울시 법률 대리인 수임료 및 부대비용은 미포함된 금액이다. 자료를 공개한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소송 패소에 따른 재정적·행정적 손실에도 책임진 공직자가 없다”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업무상배임죄 등으로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회 이상 소송이 발생한 공구가 4곳이다. 919공구·923공구 각 3건, 916공구·917공구 각 2건, 915·918·921공구 각 1건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이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주된 패소 원인은 ▲서울시가 설계변경·공기연장에 따른 추가공사비와 추가간접비를 발생시키고 공사비 증액 거부 ▲공사대금 부당 감액 지급으로 나타났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법정이율) ① 금전채무의 전부 또는 일부의 이행을 명하는 판결(심판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을 선고할 경우, 금전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법정이율은 그 금전채무의 이행을 구하는 소장(訴狀) 또는 이에 준하는 서면(書面)이 채무자에게 송달된 날의 다음 날부터는 연 100분의 40 이내의 범위에서 ‘은행법’에 따른 은행이 적용하는 연체금리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율에 따른다. 다만, ‘민사소송법’ 제251조에 규정된 소(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제1항 본문의 법정이율에 관한 규정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제1항 본문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율”이란 연 100분의 12를 말한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잇따른 공사대금 청구소송에 안일한 대응으로 연 12%대 법정이율(지연손해금)까지 부담하고 사후조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는 12건의 공사대금 청구소송 피소에 따른 법적 대응 법률 자문 의뢰와 사후 원인 규명을 위한 감사·조사 모두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오 시장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인사상 조치 등 합당한 사후 조치와 적법성과 합목적성을 보장한 행정체계 수립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 캐디·보험설계사·방문판매원도 국가가 건강진단 비용 지원

    캐디·보험설계사·방문판매원도 국가가 건강진단 비용 지원

    올해부터 캐디·보험설계사·방문판매원 등도 국가가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일부터 ‘2023년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건강 진단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수형태근로자는 회사와 독립사업자로서 계약을 맺어 근로 제공 방법이나 시간 등을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근로자다. 기존 건강진단 지원 대상은 택배기사·배달종사자·대리운전자·건설기계운전자·화물차주 등 5개 직종이었다. 올해부터 골프장 캐디·보험설계사·방문 판매원·가전제품 설치·수리원 등 9개 직종이 추가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전체 14개 직종으로 확대된다. 이들은 ‘고용부가 지정한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실시한 건강진단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진단 항목은 뇌·심혈관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등이다. 건강진단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전국 23곳의 근로자건강센터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심층건강진단 비용지원사업과 연계해 사후 지원도 이뤄진다. 지원신청은 2일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누리집(www.kosha.or.kr)에서 가능하며 노무를 제공받는 사업장에서 희망 검진 인원에 대해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장 규모는 제한이 없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일하는 사람의 건강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특수고용직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및 산재보험 적용 확대 등을 추진했다”며 “직업성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건강진단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한화테크윈, ‘한화비전’으로 사명 변경

    한화테크윈, ‘한화비전’으로 사명 변경

    한화테크윈이 ‘한화비전’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비전 솔루션 기업으로의 행보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영상 보안 솔루션에서 더 나아가 차세대 비전 솔루션을 선도함으로써 고객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는 “우리의 핵심 경쟁력인 비전 기술에 혁신을 더해 고객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보안 및 사후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에서 확장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예방,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액션 솔루션 연계 및 비즈니스 운영전략까지 수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비전은 이후 해외법인이 위치한 국가별 상황에 맞춰 법인명 이하 제품, 솔루션 등에 대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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