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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식집사’ 위한 반려식물클리닉 문 열었다

    종로 ‘식집사’ 위한 반려식물클리닉 문 열었다

    서울 종로구는 반려식물을 기르는 ‘식집사’(식물+집사)를 위해 반려식물클리닉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무악동에 지상 2층 연면적 115.62㎡ 규모로 들어선 클리닉은 강의실과 진단실, 입원치료실, 실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가 병 들고 시든 식물의 생육상태를 정밀 진단해 맞춤형 약제를 처방하고 사후관리 요령을 알려 준다. 상담이나 분갈이 등 간단한 처치도 해 준다. 식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입원치료실로 옮겨 최대 3일까지 치료하고 더 심한 경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 반려식물병원으로 옮겨 7일에서 3개월까지 돌봐 준다. 거리나 생업 등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원격 진료도 한다. 클리닉 누리집이나 종로구 반려식물 밴드를 통해 병충해 등의 상태를 사진으로 확인한 뒤 실시간 처방을 내리는 방식이다. 1인당 월 1회, 최대 3개 화분까지 진료가 가능하고 비용은 무료다. 이 밖에도 반려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구민을 대상으로 기초 원예교육을 진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반려식물클리닉을 통해 체계적인 처방과 교육 등을 받고 구민 누구나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초대 경남투자청장 강만구 전 서울투자청 팀장 임명...올해 상반기 개청

    초대 경남투자청장 강만구 전 서울투자청 팀장 임명...올해 상반기 개청

    경남도는 경상남도투자경제진흥원 부설기관인 경남투자청을 이끌어갈 초대 청장과 국내·해외유치팀장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신임 경남투자청장에는 강만구(59) 한양여대 산학협력 교수를 임명했다. 강 청장은 한국무역협회를 거쳐 서울산업진흥원(현 서울경제진흥원)에서 17년 넘게 근무하고 최근에는 서울투자청 출범을 진두지휘하는 등 투자유치 홍보와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투자유치전문가로 꼽힌다. 경남도는 강 청장이 경남투자청 설립 초기 조직의 빠른 정착과 효율적 운영체계 마련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기업 유치업무를 맡게 된 전용희 국내유치팀장은 금융기관에서 기업 인수합병과 기업상장 등의 업무 경력을 쌓았다. 김미란 해외유치팀장은 능통한 영어 실력을 갖춰 ‘2018 APEC BEST AWARD 그랑프리 대회’ 우승 경력뿐 아니라 해외행사 기획과 기업운영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경남도는 두 신임 팀장은 앞으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상담과 설명회 개최 등 경남도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최일선에서 활약하게 된다고 밝혔다. 강 청장과 국내·해외유치팀장은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강 청장은 “민선 8기 경남도정 공약 1호인 경남투자청의 초대 청장으로서 투자청 조직의 조기 정착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남도 투자유치단과 힘을 합쳐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권창호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경남도 투자유치단과 투자청이 함께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해 많은 국내외 기업이 경남도에 투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투자청은 올해 상반기 진주 복합혁신센터에 개청해 잠재 투자기업 발굴, 정보 수집, 투자 네트워크 협력 구축, 국내·외 기업유치 상담·홍보, 투자기업 원스톱 행정지원,투자기업 사후관리 등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하며 경남도 투자유치 창구역할을 한다.
  • 강서구, 전문훈련사가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확대

    강서구, 전문훈련사가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확대

    서울 강서구는 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 가구에 전문훈련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2023년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에 강서구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5만 900여 가구에 달한다. 늘어난 양육 가구 수에 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짖음, 분리불안, 공격성 등 반려견의 불안정한 심리와 비정상적인 행동에 대응해 적절한 상담과 교정이 중요하다.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은 행동교정 전문가가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형 교육으로 반려견의 행동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가구당 세 차례 방문해 90분 간 ▲사전상담 ▲문제 행동 원인 진단 ▲과제 제시 및 수행 ▲종결상담 순의 교육을 진행한다. 방문교육 이후에는 SNS와 유선상담 등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문제행동이 개선되었는지를 확인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자택에서 이루어지며 산책 중의 행동 교정을 원하는 경우나 자택 노출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야외에서도 가능하다. 동물 등록한 반려견을 키우고 있고, 오는 28일 실시하는 사전 교육 및 보호자 면담에 참여할 수 있는 구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구는 지난해 20가구 선정에 60가구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고려해 올해 사업 대상을 42가구로 확대하고, 교육시간도 60분에서 90분으로 늘렸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반려인이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내친김에…”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말하다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내친김에…”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말하다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난 일본의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자서전이 개정을 거치고 출판사를 바꿔 재출간됐다. 사카모토는 2007년부터 일본 잡지 ‘엔진’의 스즈키 마사후미와 인터뷰한 것을 술회하듯 정리해 2009년에 자서전을 냈다. 개정판이 나온 건 5년 후다. “내가 어떻게 현재의 사카모토 류이치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적잖이 흥미를 가지고 있다. 어쨌든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나 자신의 일이니까. 어떻게 이런 인생을 보내게 되었는지 나로서도 무척 궁금하다”로 책을 시작한다. 유치원에 다니던 네다섯 살쯤 숙제로 ‘토끼의 노래’를 만들며 생애 처음 곡을 썼던 강렬한 기억, 10대 시절 드뷔시와 비틀스에게 반했고, 민족음악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학교 친구들을 규합해 학생운동에 나섰던 일,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를 결성해 데이비드 보위 등과 어울린 일,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영화음악에 뛰어들어 ‘마지막 황제’(1986)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소회 등을 풀어낸다. 특히 ‘마지막 황제’에 배우로 출연했다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강압 속에 곡을 만든 일이 흥미롭다. 촬영이 끝난 지 반년 뒤에 전화를 걸어 와 “당장 즉위식 음악을 만들라”고 해 2주에 걸쳐 밤을 새워 가며 곡을 썼다고 했다. 탈원전을 주장하고 삼림 보호단체를 결성하며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의 어린이들로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등 사회참여 활동을 펼친 것에 대해 “음악만 하면서 살 수 있다면 행복할 텐데 어쩌다 보니 다양한 일에 관여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처지가 됐다”며 “뭐랄까, 모두 다 내친김에 했다고나 할까”라고 덤덤하게 털어놓는다. “내가 만들어 내는 음악은 인간 세계나 현재의 일과는 조금 동떨어진, 보다 먼 곳을 향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가만가만 늘어놓고 찬찬히 바라본다.”
  • 콘진원 “아이돌 성폭력 교육·사후 조치 강화”

    아이돌그룹 내 강제추행·유사강간 사건과 관련해 연습생·아이돌 멤버들의 인권 사각지대 문제를 짚은 본지의 보도<4월 6일자 8면>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성희롱·성폭력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사업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6일 밝혔다. 콘진원은 ‘성폭력 예방 교육’ 등 기존에 초점을 맞춘 사전 조치성 지원 사업 외에 문제 발생 때 사후 조치도 내실화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미성년 연습생·아이돌이 업계 안에서 성폭력과 위계에 의한 폭력을 당했을 때 신고·접수와 전문 상담,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피해 구제에 나선다. 아울러 연예인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피해 신고 방법이나 피해 구제를 위한 법률·의료적 자문, 심리상담 등을 안내하겠다고도 했다. 콘진원 대중예술지원센터는 ‘청소년 연예인과 연습생 소양교육’을 통해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청소년 연예인과 연습생 1709명이 교육 대상자였다. 또 콘텐츠성평등센터도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해 왔다. 콘진원 관계자는 “보도 내용에 따른 문제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예방교육을 지속하고 사후 조치를 구체적으로 마련해 연습생·아이돌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콘진원 “아이돌 성폭력 교육·사후 조치 강화” [서울신문 보도 그후]

    콘진원 “아이돌 성폭력 교육·사후 조치 강화” [서울신문 보도 그후]

    아이돌그룹 내 강제추행·유사강간 사건과 관련해 연습생·아이돌 멤버들의 인권 사각지대 문제를 짚은 본지의 보도<4월 6일자 8면>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성희롱·성폭력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사업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6일 밝혔다. 콘진원은 ‘성폭력 예방 교육’ 등 기존에 초점을 맞춘 사전 조치성 지원 사업 외에 문제 발생 때 사후 조치도 내실화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미성년 연습생·아이돌이 업계 안에서 성폭력과 위계에 의한 폭력을 당했을 때 신고·접수와 전문 상담,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피해 구제에 나선다. 아울러 연예인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피해 신고 방법이나 피해 구제를 위한 법률·의료적 자문. 심리상담 등을 안내하겠다고도 했다. 콘진원 대중예술지원센터는 ‘청소년 연예인과 연습생 소양교육’을 통해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청소년 연예인과 연습생 1709명이 교육 대상자였다. 또 콘텐츠성평등센터도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해 왔다. 콘진원 관계자는 “보도 내용에 따른 문제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예방교육을 지속하고 사후 조치를 구체적으로 마련해 연습생·아이돌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이집트서 발굴된 3500년 전 12개의 잘린 오른손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이집트서 발굴된 3500년 전 12개의 잘린 오른손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과거 이집트 북부 궁전에서 잘린 채 발굴된 12개의 사람 오른손의 비밀이 드러났다. 최근 독일 고고학 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고대 이집트 중심지였던 아바리스의 힉소스 궁전에서 발굴된 '잘린 오른손'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잘린 손들은 약 3500년 전의 것으로 당시 고대 이집트를 지배했던 힉소스 궁전 앞 알현실 앞뜰에서 발굴됐다. 힉소스는 서아시아에서 기원한 인종으로 고대 이집트를 침략한 후 기원전 1650~1550년 경 이집트에 지배 왕조를 세웠다. 100년이 넘는 통치 기간 동안 힉소스 왕조는 아바리스를 수도로 정하고 철제 무기와 야금술 등을 도입해 이집트에 군사적, 경제적 발전을 가져왔다.연구팀에 따르면 12개의 손은 모두 성인의 것으로 그중 1개는 여성이며, 손이 팔에서 깨끗하고 정교하게 잘린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 손들이 사람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절단됐는지 혹은 죽은 후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그렇다면 왜 힉소스인들은 손, 그것도 오른손만 정교하게 절단해 알현실에 둔 것일까? 이에대한 해답은 힉소스 왕조가 전쟁 후 세운 묘비 비문에 있다. 당시 이민족인 힉소스는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 세계관에서 육체의 온전함이 생존에 필수적인 것이라 믿었다. 이 때문에 오른손이나 종종 머리, 귀 등을 잘라야 적군의 힘이 영원히 무력화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곧 12개의 잘린 오른손은 포로로 잡은 적군의 것으로, 이를 알현실에 둔 것도 궁전 방문객들에게 보여주는 섬뜩한 경고인 셈이다. 연구를 이끈 줄리아 그레스키는 "적군의 손을 자르는 것은 처벌이 아닌 일종의 트로피 수여식"이라면서 "이같은 관행은 무덤 비문 등에 새겨져 있었으나 그 물리적 증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 영등포구,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

    영등포구,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100만원을 확보하고 청년 구직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을 포기하고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청년들의 자아 탐색과 직무 역량 강화를 통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한다. 구는 지난 2월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와 손잡고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을 내용으로 올해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구는 청년의 사회 참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오랑의 배움포랑 및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교육장에서 진행된다.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단념 청년 문답표’ 21점 이상인 만 18~34세 청년, 자립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지역 특화 청년 등 80명이다. 서울 거주 청년뿐만 아니라 타 지역 청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프로그램은 ‘도전지원 프로그램’(1개월)과 ‘도전+지원 프로그램’(5개월)으로 구성된다. ▲1대 1 상담 ▲사례 관리 ▲소그룹 커뮤니티 형성 ▲직업 탐색 ▲현직자 멘토링 ▲구직 기술교육 등이 진행된다. 도전지원 프로그램은 1개월간 40시간 과정으로, 총 30명(10명씩 3기수)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청년에게는 참여 수당 50만원이 지급된다. 프로그램 종료 뒤에도 전문가 상담, 취업 알선, 교육·직업훈련 연계 등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도전+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신설된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5개월간 200시간 과정이다. 총 50명(15~20명 3기수)을 모집한다. 참여자에게도 1개월(40시간)간 프로그램 이수 시 50만원의 참여 수당이 지급된다. 5개월(200시간)간 전 과정 이수 시에는 250만원의 수당과 5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돼 최대 300만원의 참여 수당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의 ‘구직 단념 청년 문답표’와 전문 상담사의 유선·현장 상담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거나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어쩌다보니 지금의 나,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재출간

    어쩌다보니 지금의 나,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재출간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류이치 사카모토 / 양윤옥 옮김/ 청미래/ 298쪽/ 1만 8000원솔직하고 담백하다.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2일 전해진 일본의 음악 거장이 2009년 내놓은 자서전이다. 2007년부터 일본 잡지 ‘엔진’의 스즈키 마사후미와 인터뷰한 것을 술회하듯 정리했다. 2010년 우리말로 옮겨져 4년 뒤 개정판을 냈는데 출판사를 바꿔 3일 재출간했다. “내가 어떻게 현재의 사카모토 류이치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적잖이 흥미를 가지고 있다. 어쨌든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나 자신의 일이니까. 어떻게 이런 인생을 보내게 되었는지 나로서도 무척 궁금하다”로 책을 시작한다. “내 인생을 돌아보니 나라는 인간은 혁명가도 아니고, 세계를 바꾼 것도 아니고 음악사에 기록될 만한 작품을 남긴 것도 아닌, 한마디로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겠다.” 유치원에 다니던 네다섯살 즈음 숙제로 ‘토끼의 노래’를 만들며 생애 처음 곡을 썼던 강렬한 기억, 10대 시절 드뷔시와 비틀스에 반했고, 민족음악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학교 친구들을 규합해 학생운동에 나섰던 일,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를 결성해 데이비드 보위 등과 어울린 일,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영화음악에 뛰어들어 ‘마지막 황제’(1986)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소회 등을 풀어낸다. 특히 ‘마지막 황제’에 배우로 출연했다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강압 속에 곡을 만든 일이 흥미롭다. 촬영이 끝난 지 반년 뒤에 전화를 걸어 와 “당장 즉위식 음악을 만들라”고 해 2주에 걸쳐 밤을 새워가며 곡을 썼다고 했다. 탈원전을 주장하고 삼림 보호단체를 결성하며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의 어린이들로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등 사회참여 활동을 펼친 것에 대해 “음악만 하면서 살 수 있다면 행복할 텐데 어쩌다 보니 다양한 일에 관여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처지가 됐다”며 “뭐랄까, 모두 다 내친김에 했다고나 할까”라고 덤덤하게 털어놓는다. “내가 만들어내는 음악은 인간 세계나 현재의 일과는 조금 동떨어진, 보다 먼 곳을 향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가만가만 늘어놓고 찬찬히 바라본다.”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정자교 보행로 붕괴 인명사고 대책 회의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정자교 보행로 붕괴 인명사고 대책 회의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는 지난 5일 행정교육위원장실에서 재난안전관과 함께 정자교 보행로 붕괴 인명사고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 회의에는 박경희 위원장, 김보미 부위원장, 박은미 위원, 성해련 위원, 박명순 위원, 김윤환 위원, 조정식 의원과 박종각 의원이 참석했으며 재난안전관으로부터 사고 발생 경위 및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는 사고 현장의 신속한 복구 및 정밀 안전진단을 요청했다. 또한 행정교육위원회는 피해자들의 적절하고 신속한 보상 및 정신적 지원 또한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으며 향후 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탄천 24개소 횡단 교량의 정밀 점검용역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인명피해는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쯤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와 난간이 무너지면서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상처를 입은 사고이다. 박 위원장은 “작년 안전진단을 마친 정자교 일부가 붕괴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안전진단이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처리됐는지 사후적으로 따져보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중증응급의료센터 40→60곳… ‘응급실 뺑뺑이’ 재발 막는다

    중증응급의료센터 40→60곳… ‘응급실 뺑뺑이’ 재발 막는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5일 전국 어디서나 한 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중증응급의료센터 20개를 늘리기로 했다.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10대 청소년의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고와 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 당정은 국회에서 ‘소아·응급·비대면 의료 대책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응급실 표류 사건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중증응급의료센터를 60곳으로 확충하고, 수술과 입원 등 최종 치료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편하기로 했다. 중증응급분야 건강보험 수가 인상, 야간 휴일당직비 지원,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 또한 구급대 출동, 응급실 진료까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용을 거부할 수 없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응급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찾다가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돼선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당정은 엄정한 진상 조사를 통해 다시는 재발하지 않게 상응하는 조치와 제도 개선을 마련하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소아·청소년과 폐업 증가에 따른 진료 대란 대책도 논의했다. 중증 소아의 경우 행위별 수가제도 외에 사후보상제도를 실시하거나 소아 중증 응급수가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기간 한시적으로 허용되다 조만간 종료되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는 다시 차단하면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의료법 개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응급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보장돼야 진정한 의료 선진국”이라며 “당정은 응급실 표류 사고의 근본 원인을 짚어 보고 소아, 분만, 수술 등 기본적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도 “지역 간 의료 격차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응급 의료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당정, 중증응급의료센터 60곳으로 확대하기로

    당정, 중증응급의료센터 60곳으로 확대하기로

    대구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 방지 대책중증응급의료센터 기능 개편·근무 여건 개선도 국민의힘과 정부가 5일 전국 어디서나 한 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중증응급의료센터를 현재 40곳에서 60곳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10대 청소년의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소아·응급·비대면 의료 대책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응급실 표류 사건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중증응급의료센터를 60곳으로 확충하고, 수술과 입원 등 최종 치료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편하기로 했다. 중증응급분야 건강보험 수가 인상, 야간 휴일당직비 지원,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구급대 출동, 응급실 진료까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수용을 거부할 수 없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지역별 응급상황실을 구성해 지원하는 내용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응급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찾다가 골든 타임을 놓치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돼선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당정은 엄정한 진상 조사를 통해 다시는 재발하지 않게 상응하는 조치와 제도 개선을 마련하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소아·청소년과 폐업 증가에 따른 진료 대란 대책도 논의했다. 중증 소아의 경우 행위별 수가제도 외에 사후보상제도를 실시하거나 소아 중증 응급수가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기간 한시적으로 허용되다 조만간 종료되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는 다시 차단하면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의료법 개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응급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보장돼야 진정한 의료 선진국”이라며 “당정은 응급실 표류 사고의 근본 원인을 짚어보고 소아, 분만, 수술 등 기본적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도 “대구의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은 안이한 대처가 빚은 인재”라며 “지역 간 의료 격차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응급 의료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석농화원 ‘묵매도’ ‘동파입극도’…조선 회화의 전설이 돌아왔다

    석농화원 ‘묵매도’ ‘동파입극도’…조선 회화의 전설이 돌아왔다

    조선 후기 의관이자 수집가인 석농 김광국(1727~1797)은 10대 후반부터 모은 그림을 50세가 넘어 화첩으로 제작한다. 1784년 원첩 4권을 만들고 1796년 마지막으로 부록을 만든 ‘석농화원’은 김광국이 죽기 전까지 평생 수집한 그림으로 구성된 화첩이다. 고려와 조선, 중국 등의 총 100여명에 달하는 화가들의 그림이 포함됐고, 당대 유명 서예가들이 써 준 화평(畵評)까지 있어 기록적 가치가 남다르다. 석농화원은 조선시대 최대 서화 컬렉션이지만 석농 사후 흩어져 지금은 120여점 정도가 실물로 전해진다. 한국 회화사 연구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 화첩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시대 그림이 미국에서 돌아왔다. 국립광주박물관은 4일 “석농화원 기록을 사실로 확인시켜 주는 작품을 비롯한 조선 후기 미공개 회화 4건을 지난 3월 28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작품들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게일 허가 시아버지 허민수(1897~1972)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허씨는 전남 진도 출신의 은행가이자 호남화단의 거장 소치 허련(1808~1893) 가문의 후손이다.이번 환수는 지난해 5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게일 허가 작고한 남편이 시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허련의 그림을 기부할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지게 됐다. 그가 이웃인 기획재정부 고광희 국장 가족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후 연락을 받은 재단에서 소장자의 집을 방문해 조사하다가 김진규(1658∼1716)의 ‘묵매도’와 신명연(1808~?)의 ‘동파입극도’까지 확인하면서 극적으로 존재가 드러났다. 두 작품은 18~19세기 조선시대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미공개 작품들로 평가된다. 특히 ‘묵매도’는 2013년 새롭게 알려진 석농화원 필사본 권1에 제목과 그림의 평만 전해오던 것으로 실제 작품이 발견돼 큰 의미를 지닌다. 동파입극도는 중국 송대 문인 동파 소식(1037~1101)이 귀양 시절 삿갓과 나막신 차림으로 비를 피하는 처연한 모습을 그렸다. 화사한 화훼도로 유명한 신명연의 희귀한 인물화다. 이와 함께 허련의 작품으로 힘차게 뻗은 소나무를 그린 ‘송도 대련’, 8폭으로 된 ‘천강산수도병풍’까지 기증받았다. 게일 허는 “소중한 작품들이 가장 잘 향유될 수 있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한국 회화사의 공백을 채워 줄 작품”이라고 했다. 그림은 보존 처리 작업을 마친 후 하반기에 특별전을 통해 공개된다.
  • ‘행안부 장관 탄핵’ 첫 재판…이상민 측 “중대한 위법 없었다”

    ‘행안부 장관 탄핵’ 첫 재판…이상민 측 “중대한 위법 없었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으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대에 오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측은 “(이 장관은) 재난 현장 긴급구조활동에서 지휘·감독권은 물론이고 아무런 개입·관여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 측 법률대리인 윤용섭 변호사는 탄핵사건 변론준비기일인 4일 헌재 소심판정 출석에 앞서 “행안부 장관이 탄핵을 통해서 파면당할 만큼 잘못된 중대한 위법을 범한 적이 없다”며 “이번 탄핵 소추는 깊이 숙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내린 결정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반면 청구인 측 소추단장을 맡은 김종민 변호사는 “헌재에서 신속하게 집중 심리를 통해서 실체가 밝혀질 수 있도록 소임을 충실히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회 측 대리인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명씩 추천했다. 헌재는 이날 이태원 참사 대응에 관하여 헌법과 법률 위반을 이유로 탄핵 소추된 이 장관 사건과 관련해 용어와 쟁점, 증거 절차 등을 정리했다. 이날 변론준비절차는 수명재판관을 맡은 문형배, 이미선, 이종석 재판관이 진행했다. 청구인·피청구인 본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어 헌재에는 대리인들만 나왔다. 헌재는 소추 사유를 세 가지로 구분해 사전 재난 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후 재난 대응조치 의무 위반, 참사 발생 이후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정리했다. 양측은 앞으로 변론 과정에서 이 장관이 각 쟁점에 해당하는 문제 행위를 했는지, 했다면 탄핵에 이를 만큼 중대한 사안인지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헌재는 신속한 심판을 위해 오는 18일 2차 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헌재 앞에서는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가 이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시민대책회의에서 활동하는 권영국 변호사는 “이 장관은 자신의 헌법적·법적 임무를 방기해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어떠한 예방(활동)도 하지 않았다”며 “더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자리에 둘 수 없다”고 말했다.
  • 욕설 쇼호스트 정윤정, 방심위 “제작진이 관리하지 못한 책임 있다”

    욕설 쇼호스트 정윤정, 방심위 “제작진이 관리하지 못한 책임 있다”

    “해당 출연자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어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이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한 데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들었는데 김유진 심의위원이 이렇게 질타했다. 현대홈쇼핑 채널의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한 화장품이 일찍 매진됐는데도 방송을 빨리 끝낼 수 없다는 이유로 짜증을 내고 심지어 욕설까지 내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켰다. 방심위 광고소위는 이날 제작진 의견진술을 들은 뒤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함께 의결했다. 방심위 소위가 법정 제재를 결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방심위 전체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의견진술에 나선 현대홈쇼핑의 이경렬 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경영진이 출연자에게 구두 경고를 했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추후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늦었지만, 본인이 깨닫고 반성한 점도 고려해 선처해 달라. 이런 적도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옥시찬 위원은 “귀신에 씌었나. 외람된 것 같지만 그렇다”고 했고, 김유진 위원은 “해당 출연자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다. 여타 방송에서 지속해 부적절하게 개인의 감정을 드러냈음에도 넘어야 할 선을 넘지 않게 제작진이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시청자의 면전에 대고 욕설을 한 것이고 사후 조치가 미흡해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허연회 위원도 “개인 유튜버도 이렇게 욕을 하지 않는다. 홈쇼핑 전체 채널에 대한 모욕감을 느낀다. 욕설 후 ‘예능처럼 봐주면 안될까요’ 했는데, 예능 프로도 욕하지 않는다”고 꾸짖었다.
  • 생방 중 “××” 정윤정 욕설…“시청자 면전에 욕한 것” 법정제재 가능성

    생방 중 “××” 정윤정 욕설…“시청자 면전에 욕한 것” 법정제재 가능성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씨의 홈쇼핑 욕설 방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중징계 위기에 놓였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정씨가 방송 중에 짜증을 내고 욕설을 했다며 민원이 접수된 현대홈쇼핑 1월 28일 화장품 판매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 청취 후 법정제재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함께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의견진술에 참석한 현대홈쇼핑 이경열 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출연자에게 구두 경고를 했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추후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늦었지만 본인이 깨닫고 반성한 점도 고려해 선처해달라. 20년간 이런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의위원들의 반응은 냉정했다. 옥시찬 위원은 “귀신에 씌었나. 외람된 것 같지만 그렇다”고 말했다. 김유진 위원도 “해당 출연자(정윤정)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라며 “여타 방송에서 지속해 부적절하게 개인의 감정을 드러냈음에도 넘어야 할 선을 넘지 않게 제작진이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품 판매 방송은 판매자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하는 것인데 말하자면 시청자의 면전에 대고 욕설을 한 것이고 사후 조치가 미흡해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허연회 위원도 “개인 유튜버도 이렇게 욕을 하지는 않는다. 홈쇼핑 전체 채널에 대한 모욕감을 느낀다. 정씨가 욕설 후에 ‘예능처럼 봐주면 안 될까요’라고 했는데 예능 프로는 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연주 위원장은 “욕설을 한 후에도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고 방심위 안건으로 채택되자 그때서야 사과했다. 사안을 엄중하게 못 봤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김우석 위원은 “정씨가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관리책임을 홈쇼핑 회사에 심하게 물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관계자 징계는 제외하고 ‘경고’ 의견만 냈다. ● 매진에도 방송 조기종료 못하자 “××” 욕설 정씨는 지난 1월 28일 게스트로 출연한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정씨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정씨는 시청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설전을 펼치며 사뭇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최근에는 “방송이 편하냐”는 지적에 “나를 굉장히 싫어하나 보다. 그러면 내 인스타그램, 내 방송 절대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특별한 사과 없이 지나가는 듯했던 정씨는 홈쇼핑 업계가 예정돼 있던 정씨의 판매 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하는 등 이른바 ‘손절’에 나서자 결국 사과했다.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2주간 편성 계획에 있던 정씨의 판매 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홈쇼핑 방송 편성은 1~2주 단위로 확정되는데 우선 2주 동안 방송에서 배제하고 2주 후에 다시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CJ 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 역시 당분간 정씨의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7일 정씨는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고객 여러분과 많은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정씨는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면서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 ‘우크라 참전’ 이근, 유튜버 폭행 혐의로 입건

    ‘우크라 참전’ 이근, 유튜버 폭행 혐의로 입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해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첫 재판 직후 방청 온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이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일 재판이 끝난 뒤 법정 인근 복도에서 유튜버 구제역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구제역이 이씨를 따라가며 “신용불량자로 6년을 지냈는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이씨는 화를 내고 욕설을 하며 구제역의 얼굴을 한차례 가격했다. 이후에도 충돌은 계속됐다. 이씨는 여권법 위반 등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답을 취재진에게 하던 도중 구제역이 다시 한 번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자 욕설을 하며 구제역의 휴대전화를 강하게 쳐 땅에 떨어뜨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씨 대상 수사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며 “추후 조사후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제역은 자신의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이씨가 자신을 향해 가정교육을 잘못 받았다는 등 부모님을 모독하는 표현을 쓴 것에 격분해 법정으로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 무주에 군립요양병원 들어선다…2024년 완공 예정

    무주에 군립요양병원 들어선다…2024년 완공 예정

    전북 무주군립요양병원 건립이 본격화됐다. 무주군은 28일 당산리 병원부지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립요양병원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공사 시작을 알렸다. 총 사업비 247억원이 투입되는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오는 2024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5129㎡) 규모로 36개 병실, 126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병원 내에는 치매전문병동(42병상)을 비롯해 한방치료실과 물리치료실, 일반병실(84병상), 진료실과 약국,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 조성된다. 무주군은 군립요양병원(재활·치매환자 진료 및 치료,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거점으로 보건의료원(협진체계 구축)과 종합복지관(치매환자 사후관리, 치매예방 교육), 평화요양원(치매노인 통합 돌봄, 치매가족 상담지원)을 잇는 공공의료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립요양병원이 건립되면 군민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공공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요양 환자나 치매환자들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등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 신청 28일부터, 5월에 첫 확정

    영등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 신청 28일부터, 5월에 첫 확정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8일 자체등급분류 제도에 응하는 사업자 신청접수를 시작해 오는 5월 지정 사업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자체등급분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온라인 비디오물 사업자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 등급분류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콘텐츠 시청 등급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영등위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사업자에 한해 자체적으로 시청 등급을 정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 가능 업종은 ▲ OTT ▲ 종합유선방송 ▲ 위성방송 ▲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제공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자체등급분류 업무운영과 청소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20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영등위는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5월 중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자 지정은 5월, 8월, 11월에 걸쳐 모두 세 차례 진행된다. 채윤희 영등위 위원장은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으로 케이콘텐츠 및 OTT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업체의 자율성뿐만 아니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책임 역시 강화되는 만큼 위원회는 적절한 사후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해 제도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더 글로리’ 흡연·노출?...“이젠 OTT가 알아서”

    ‘더 글로리’ 흡연·노출?...“이젠 OTT가 알아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도가 28일부터 시행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OTT 사업자가 임의로 등급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유해한 내용이나 자극적인 장면에 대한 지침도 없는 터라 이를 제대로 걸러낼 수 있을지에 대한 지적도 이어진다. 최대 14일 걸렸지만, 이제는 ‘알아서’ 문화체육관광부는 OTT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된 사업자가 콘텐츠의 등급을 직접 정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내용의 ‘OTT 자체등급제’를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OTT 자체등급제는 핵심 국정과제이자 최우선 규제개선 과제로도 꼽혀왔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받길 원하는 OTT 사업자는 다음 달 20일까지 시행하는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지정 사업자 접수를 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자체등급분류 절차 운영계획 ▲사후관리 운영계획 ▲청소년 및 이용자 보호 계획이다. 영등위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5월 중 1차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OTT 사업자가 영등위 사전 등급분류를 거쳐야 했지만, 사업자에 선정되면 자율적으로 시청 등급을 설정할 수 있다. 영등위 사전 등급분류에 최대 14일이 걸렸던 것에 비해 영상 제공 속도가 빨라진 셈이다. 다만 OTT 사업자의 자율 규제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영등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영상물 등급분류 인지도 및 청소년 영상물 이용 실태’ 조사에서 ‘사업자가 일부러 등급을 낮춰 분류할 것’이란 의견이 64.8%였다. ‘엄격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65%에 이르렀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영등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 국내외 OTT 등급분류 심의를 진행한 콘텐츠 전체 8365편 중 1768편(21%)이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았다. 15세 이상 관람가 2555편(30.5%), 전체 관람가 2263편(27.1%), 12세 이상 관람가 1784편(21.3%) 순이었다. 국내외 OTT 플랫폼에서 제공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상물 1763편 가운데 64.9% 에 이르는 1145편이 넷플릭스 콘텐츠였다. 김 의원실 측은 “28일부터 시행하는 OTT 자체등급분류제도가 오히려 OTT 업계의 시청률 경쟁으로 이어져 영상물 연령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극적 장면 거를 ‘가이드라인’ 미비 자극적인 장면이 그대로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지상파 등 TV콘텐츠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사를 받지만, OTT콘텐츠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영등위가 심사해왔다. 방심위의 방송심의규정엔 흡연이나 흉기 묘사 등에 대한 세세한 제한 규정이 있지만, 정보통신망법에는 이런 규정이 없는 상태다. OTT 콘텐츠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매겨지지만, 사실상 제약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됐던 ‘더 글로리’ 파트 2에서는 학교 폭력 가해자의 가슴 노출 장면이 등장해 논란을 불렀다. 흡연, 욕설, 고데기 가해 등 지상파에선 허용되지 않는 자극적인 장면도 물의를 빚었다.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도 성폭력 묘사가 TV 방송에 비해 지나치게 선정적이란 논란이 불거졌다. 예능 콘텐츠 ‘피지컬 100’에는 출연자들의 욕설과 과도한 비속어가 여과 없이 나와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한편, 영등위는 이런 우려에 관해 이날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을 분류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등급분류에 문제가 있는 콘텐츠는 신속하게 등급 조정을 요구하고, 직권으로 등급을 재조정해 부적정한 등급분류로 청소년 보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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