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회 통합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양자 채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운전 위험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연구기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도내 공연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634
  • 스마트 도시 안산시, AI 체험·교육 ‘ICT 랜드마크’ 조성

    스마트 도시 안산시, AI 체험·교육 ‘ICT 랜드마크’ 조성

    경기 안산시가 인공지능(AI)을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ICT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안산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어 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ICT 랜드마크로 도시정보센터(상록구 사동)에 조성될 스마트 네스트센터(Smart Nest Center)는 스마트도시 체험 및 전시관, 시민 참여형 데이터 활용 리빙랩, 교육용 AI 디지털 디바이스를 도입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16개 지자체와의 5.3: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도시 및 산업 데이터를 통합해 도시와 산업, 시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등 인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노후화, 시민의 스마트 행정 수요 등에 발맞춰 스마트도시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안산시는 관련 사업에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 160억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80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안산이 AI 기반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았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 기업,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중심의 스마트도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타 지자체와의 협업을 이끌어 전국적으로 전파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폭염發 물가 충격, 기후재난 차원의 민생정책 뒷받침돼야

    [사설] 폭염發 물가 충격, 기후재난 차원의 민생정책 뒷받침돼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외식비와 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수산물 고수온 피해, 공급망 혼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여름철 생계비 부담은 전방위로 확대되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수박 한 통의 소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5%나 급등했다. 오이는 25.6%, 애호박 25.1%, 멜론 21.7%, 깻잎 14.4% 등 여름철 주요 농산물 대부분이 가격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외식비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물가 지표보다 빠르게 오르는 체감 물가는 소득 수준이 낮은 취약계층일수록 타격을 더 크게 받는다. ‘기후발 물가 충격’이 반복되면서 폭염과 물가 연동 대책은 국제사회에서도 최우선 정책으로 떠올랐다. 프랑스는 폭염 기간 농산물 유통업체에 ‘가격 안정화 의무’를 부과해 생필품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일본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농가 손실 보전과 지역 유통망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공급 안정, 취약층 보호, 기후재난 대응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일시적인 계절 현상’이란 안이한 시각에 머물러 있다. 물가 상승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지만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체감온도와는 차이가 크다. 지금 필요한 것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공급 불안을 줄이는 구조적 대책이다. 비축물량 조기 방출, 수입선 다변화, 직거래 장터 확대, 농가 지원금 보전, 재난기금 활용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할 필요가 있다. 갈수록 거세지는 기후변화의 파고에 대응하려면 실효성 있는 민생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물가정책이 가격표만 살피는 차원이 아니라 생존권 보호의 관점으로 확장돼야 한다. 생산지 수급 관리, 임시시장 개설, 수입조정 같은 단기 수급안정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 안양시-道자치경찰위-동안·만안경찰서, 안전귀가 ‘달빛동행’ 협약

    안양시-道자치경찰위-동안·만안경찰서, 안전귀가 ‘달빛동행’ 협약

    안양시 최초 개발,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 연계 안양시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안양 동안·만안경찰서가 14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스마트폰 안전귀가 달빛동행’ 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빛동행은 안양시가 2013년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2014년부터 운영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을 통해 시민이 저녁 귀가 때 자율방범대원의 동행 및 보호를 요청하는 서비스이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와 연계된 달빛동행을 개발 및 관리하고 운영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조정한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달빛동행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동안·만안경찰서는 자율방범대원 또는 순찰차 지원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안양시가 지난 7일부터 시범 운영한 달빛동행은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과 이어지는 비산3동, 호계2동, 평안동, 귀인동, 부흥동, 안양1동, 안양2동, 안양6동, 석수2동, 충훈동 등관내 10개 동에서 운영 중이다. 달빛동행을 희망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에서 이용 시간과 시범운영 지역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 최소 20분 전에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달빛동행은 시민의 생명을 가까이에서 지키는 사회안전망 강화에 실질적인 진전”이라며 “안전은 지자체·경찰·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과제인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금천형 통합돌봄’ 시작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금천형 통합돌봄’ 시작

    서울 금천구는 14일부터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천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고령 1인 가구 증가와 돌봄 사각지대 확대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금천구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통합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6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금천형 원스톱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돌봄 서비스별 신청 기관이 다르고 신청 절차가 복잡해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했다. 돌봄이 필요한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상담을 통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돌봄지원센터도 신설했다. 센터는 통합지원협의체와 실무단을 구성·운영하고, 민관협력체계를 통해 대상자 발굴과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등을 총괄한다. 동주민센터에는 통합돌봄 지원창구가 운영된다. 아울러 금천구는 저소득 밀집 지역과 보린주택(홀몸 어르신 공공원룸)을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한다. 돌봄기관 간 연계를 통해 건강관리, 운동, 정서지원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지금, 돌봄은 개인이 아닌 사회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도시 금천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역차별 받는 경기도 재정! 발전 방안 마련할 것!”

    황대호 경기도의원, “역차별 받는 경기도 재정! 발전 방안 마련할 것!”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재정 운영의 중장기적 건전성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14일(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진행되었다. ‘경기도 재정 운영의 중장기적 건전성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는 경기도 재정의 실태를 분석하고,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논하기 위해서 진행되었다. 특히 전직 한국지방재정학회장 및 한국재정학회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석하여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현장의 평가이다. 노민호 수원 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발제 세션과 토론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발제 세션에서는 황대호 위원장을 좌장을 맡았으며,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가 ‘경기도 재정의 중장기적 건전성과 재정분권’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이 명예교수는 2024년 경기도 지방재정 건전성 실태를 분석한 자료에서 통합재정수지 비율이 –2.7% 경상수지비율이 83.26%, 관리채무비율이 9.37%, 관리채무상환비율이 7.27%, 통합유동부채비율이 38.38%로 나타나는 등 거의 모든 지표가 전국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선임연구원의 ‘경기도 세입 세출 분석’ 발제에서 경기도의 경우 2025년 예산 38.7조원으로 1인당 예산이 283만원에 불과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평균 1인당 예산 451만원의 62.7% 수준이라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자체재원 비중이 44.9%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의존재원(지방교부세 0.5%, 보조금 42.2%)이 부족하여 1인당 세입 규모가 최하위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주만수 한양대 명예교수의 ‘보통교부세 재원 확보를 위한 경기도 대응 전략’ 발제에서 주 명예교수는 기준재정수요액 및 기준재정수입액 산정방법의 개선과 분권교부세 보전분의 완만한 소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최병호 부산대 교수와 주만수 한양대 명예교수가 공동발제한 ‘조정교부금과 보통교부세의 연관성 및 경기도의 대응방안’에서 조정교부금 편입비율 27%로 단일화, 조정교부금 편입비율 세분화, 일반조정교부금의 보통교부세 산입율 인하 등의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 세션에서는 손희준 청주대 교수가 좌장으로, 이재원 부경대 교수, 이현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구균철 경기대 경제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경기도 재정 분야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하였다.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인구 규모가 제일 크고, 재정 규모도 크다”며 “하지만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틀에 묶여 경기도는 다양한 통제기제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지방재정의 자율성이 크게 저해되고 있다”라며 경기도 재정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현재 역재분배효과를 제거하고 경기도의 지방자치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개혁을 위해 전직 한국지방재정학회장 및 한국재정학회장 등 전문가들과 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앙과 계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조성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의 축사와 함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본부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경기도 재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 “문제아 낙인찍는 ‘교육판 배드뱅크’ 될라”…학생맞춤지원법에 교육계 ‘경고등’

    “문제아 낙인찍는 ‘교육판 배드뱅크’ 될라”…학생맞춤지원법에 교육계 ‘경고등’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교육판 배드뱅크’로 전락해선 안된다.”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둘러싸고 교육복지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는 법의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현장에서는 학생들에게 ‘문제아’ 낙인을 찍어 교실에서 배제시키는 부작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기관의 ‘나쁜 자산’인 부실 채권 등을 전문적으로 사들여 대신 처리해주는 배드뱅크처럼 이 법이 교실에서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학생들을 걸러내 분리시키는 ‘합법적인 시스템’이 될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학생 ‘선별’ 아닌 ‘존엄’ 중심으로 전환해야”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평생교육사협회·교육복지실천협회·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주관한 ‘학생맞춤 통합지원 비판적 성찰과 대안 모색’ 정책 포럼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재의 ‘선별과 관리’ 중심 접근방식을 ‘존엄과 연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교육복지는 단순한 문제 해결이 아닌, 모든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라며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법이 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더 많은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공통적으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을 통한 포괄적 지원체계 구축 ▲특수교육 범위의 대폭 확대 ▲관계 중심의 현장 실천 강화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확대 ▲학생의 참여권과 자기결정권 보장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존 사업 평가 없이 새 시스템 도입…현장 혼란”양병찬 공주대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현재 법안은 ‘학생 맞춤’이라는 좋은 의미를 담고 있지만, 실제로는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선별·관리하기 위한 도구로 작동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양 교수는 2003년부터 시작된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의 20년 경험을 토대로 현 법안의 구조적 한계를 분석했다. 그는 “기존 교육복지 사업들의 성과와 한계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예산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1% 감소하고 있어 정책 초기 안정성조차 확보되지 않았다”면서 “대안으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을 통해 모든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낙인화·관리 대상화 위험…자기결정권 침해 우려”유해숙 선배시민협회 회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사후 개입’과 ‘위기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학생을 ‘맞춤형 지원’의 대상으로 선별하는 과정에서 낙인화되거나 관리 대상으로 간주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기존에 유사한 목적의 정책들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법률 체계가 도입되면 예산 낭비와 행정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이제호 변호사는 법률적 관점에서 현 법안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학생 선정 과정에서 아동의 의사나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가 없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우려가 있다”며 “지원대상학생으로 선정되는 것 자체가 학생의 개인정보를 시스템에 등재하거나 위원회에서 논의하는 등 의사와 상관없이 민감한 정보가 공개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법안의 지원 구조는 학생을 선정하고 위원회 및 센터가 그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학교 교육공동체에서 나와서 밖에서 지원하는 형태”라며 “학생이 더욱 취약한 위치에 있을수록 지원서비스를 받기 위해 학교 외부로 점차 더 밀려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양세진 교육복지실천협회 선배파트너 역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시대와 역행하는 법안으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을 통해 모든 아동·청소년의 존엄한 삶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드뱅크’ 유사 구조…대신 특수교육 확대해야”홍희경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현 법안이 금융위기 때 부실채권을 처리하는 ‘배드뱅크’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위원은 “표면적으로는 학생맞춤형 통합지원이지만, 실상은 교실에서 ‘번거로운’ 학생들을 합법적으로 배제할 정교한 시스템이 될 위험이 크다”며 “ADHD 성향, 가정환경 복잡, 학습부진 등의 이유로 아이들을 하나씩 걸러내는 교육판 ‘배드뱅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특수교육 범위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미국은 전체 학생의 14.1%가 특수교육을 받는 반면 한국은 1.6%에 불과하다”며 “특히 학습장애 학생 비율이 미국 33.2%, 한국 1.3%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ADHD, 학습장애, 경계선 지능 학생들을 특수교육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교육복지나 상담 대상으로 떠넘기는 것이 교실 혼란의 근본 원인”이라며 “특수교육 범위를 미국 수준으로 확대해야 교육복지가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도승숙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수석부회장은 학부모 관점에서 현 법안의 구체적 문제점들을 제기했다. 도 수석부회장은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학교가 학생의 건강 상태, 심리검사 결과, 가정환경, 복지 정보까지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를 폭넓게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부모로서 가장 두려운 것은 우리 아이의 민감한 정보가 어디까지 누구와 공유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국회의원들 “현장 목소리 경청…제도 개선 적극 나설 것”이와 관련해 강경숙 의원은 “포럼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혜를 계속해서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의원 역시 “현장의 우려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있다”며 “이 제도가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지켜내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장미와 역사의 도시로 대변신… “중랑구민 자부심 더 커질 것”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장미와 역사의 도시로 대변신… “중랑구민 자부심 더 커질 것”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남부럽지 않은 자족도시노후주택·공동묘지 이미지 벗고서울 자치구 6위 재정규모 성장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서울 4년제 대학 진학률 44%로도서관 30곳, 놀이터·천문관 계획망우역사공원과 장미축제버려진 땅이 역사·문화 공원으로장미축제 올해만 301만명 다녀가서울 중랑구는 내적, 외적으로 몰라보게 발전했다. 발전은 과감한 교육 투자, 서울 대표 축제 ‘중랑 서울장미축제’, 공동묘지에서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망우역사문화공원’, 대규모 재개발에서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7년째 중랑구를 이끌어 온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있다. 류 구청장은 “중랑의 미래는 밝다”며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자신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7기부터 8기인 올해까지 총 7년째 구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간 중랑구민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다고 보나. “중랑구민이라는 자부심이 커졌다. 과거에는 중랑구에 산다는 것을 별로 밝히고 싶어 하지 않는 주민이 많았다. 그건 아마 노후화된 주택가, 망우리 공동묘지 때문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아니다. 이제 우리 중랑구는 남부럽지 않은 자족 도시다. 중랑구 재정 규모는 서울 자치구 6위다. 인구는 12위 정도다. 인구 규모 대비 많은 재정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확보한 재정으로 무슨 일을 했나. “교육에 투자했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는 이사를 할 것인지 계속 살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교육이다. 서울 자치구 최고 수준으로 교육에 투자했다. 그러자 진학률이 크게 올랐다. 7년 전에는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이 24%였다. 지난 3월 진학률은 44%였다. 학교 지원 규모는 계속 늘릴 것이다. 처음 38억원이었던 것을 올해 140억원까지 늘렸다. 내년엔 160억원이 된다. 그러면 아마 서울 자치구 1위가 될 것이다.” -올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준공된다. “교육 인프라로 지역 사회를 꽉 채우려고 한다. 중랑구 16개 동 곳곳에 교육 인프라를 깔았다. 걸어서 5~10분이면 가고 싶은 시설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도서관을 30개쯤 늘렸다. 제2방정환센터는 오는 11월 문을 연다. 문화예술창작센터, 환경교육센터, 청소년 공간 ‘딩가동’ 5개, 어린이 실내 놀이터 5개를 만들었다. 천문과학관을 짓고 있다. 앞으로 더 만들 것이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애착이 많다. “원래는 버려진 공동묘지였다. 이제는 역사와 문화 공간, 휴식 공간이 됐다. 이런 공간을 만들려고 계속 투자했다. 카페도 만들고 전망대도 만들고 도로도 정비했다. 이제 연 60만명이 찾아온다. 혐오 공간이 우리의 자부심이 됐다.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인물로서 보여 주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다. 50만평(165만 2892㎡)이 넘는 자연공원이다. 이런 공간은 흔치 않다. 조경도 하겠다. 일대를 수국 동산으로 만들려고 한다.” -장미축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끝났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5월의 축제가 됐다. 매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00만명, 올해 301만명이 다녀갔다. 절반은 다른 지역 주민이다. 외국인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우리 구민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라 더 특별하다. 주민 퍼레이드부터 시작하는데 16개 동에서 다 와서 한다.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한 200개쯤 된다. 봉사까지 한다. 안으로는 화합하고 밖으로는 중랑을 알리는 축제다. 올해로 17회째다. 불가리아 카잔루크 장미축제는 120년이 됐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도 100년, 200년을 이어 갈 것이다.” -재개발이 활발하다. 구민 갈등은 없나. “낡은 주택가가 변화하고 있다. 주택 개발 사업을 통해 완성된 아파트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1500가구, 1000가구 아파트가 생기면서 주거 환경에 있어 남부러울 게 없어졌다. 문제는 주민 갈등이다. 재산권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려면 이른바 조합원들이 주택 개발 사업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모르면 서로 싸운다. 구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20여명 규모의 전담 조직 ‘주택 개발 사업단’을 자치구 처음으로 만들었다. 조합원 교육 프로그램 ‘주택 개발 아카데미’도 만들었다. 3년째다. 해당 지구 개발 방식이 어떻게 되고, 그다음 일정이 어떻게 되고, 사업성은 어떻고, 주민들은 어떤 책임을 부담해야 하고, 사업이 다 되면 어떤 혜택을 누리는지를 구체적으로 조합장, 임원 등에게 알려 준다. 그러면 가짜뉴스가 횡행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갈등도 발생하지 않는다.” -재개발 사업성 확보는 어떻게 했나. “사업성 확보를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게 우리 구의 입장이다. 두 가지를 지원한다. 하나는 용적률, 그러니까 종상향을 해 용적률과 층고를 완화해 주는 것이다. 2종 7층이 대부분 주택가의 현재 용도지역 건축 기준이다. 그러면 2종 7층이면 용적률 200%에 7층까지만 지을 수 있다. 이걸 3종으로 올리면 250%, 300%까지 가고 35층까지도 허용된다. 다음은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주택 개발 사업이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서 입주까지 보통 15년 이상 걸린다. 우리는 중간 행정 절차를 다 통합해서 10년 안에 끊어주겠다는 것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SH공사 본사 이전은 2019년 발표 이후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못했다.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해 2월 주요 현안 사업 회의를 했다. 본사 건물 용적률 400%, 60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 건립 등 최종적 사업 방향을 결정하고 추가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시, SH공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복지 플랫폼 중랑사랑동행넷을 올 1월 1일 시작했다. 성과는. “벌써 도움을 주겠다는 분, 도움을 받겠다는 분 등 7000명이 참여했다. 매달 1000명 넘게 늘어난 셈이다. 지역사회의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사회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하나의 모델이 될 거라고 본다. 점점 많이 알려져 더 많은 분이 참여하고 혜택을 누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끝으로 한말씀 해 주신다면. “중랑의 미래는 밝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중랑구에서는 서울 최대 규모의 주택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10년이 지나면 중랑의 스카이라인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지금도 교통이 좋지만 더 좋아질 것이다. 상봉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착공했다. 지금 중랑에서 송도까지는 90분이 걸린다. GTX B노선이 열리면 송도까지 30분이면 간다. 동쪽을 관통하는 도시철도 면목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완전한 자족 도시로 변해 갈 것이다.”
  • 고립·은둔 청년 2년 새 두배 늘어나… “세상 밖으로” 지원나선 지자체들

    지자체들이 증가하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에 나섰다. 13일 국무총리비서실이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거의 집에만 머무는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2022년 2.5%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사회적 관계 단절, 경제적 자립 어려움, 심리적 위축 등 복합적인 문제로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는 청년들이 늘어났다. 경남 창원시는 하반기까지 ‘고립 청년 지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30 창원형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이 과제를 반영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세상 밖으로 한 걸음’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심리 치료, 동행 프로그램 운영, 취업 컨설팅·교육 확대 등을 담았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 선두 주자인 광주시는 관련 사업을 활발히 잇고 있다. 2022년 ‘광주 은둔형 외톨이지원센터’를 개소했고, 지난 3월 동구 대의동으로 센터를 확장·이전했다. 센터는 그동안 개인별 전문상담, 자조모임, 대인관계 활동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571명의 회복을 도왔다. 경기 화성·수원시는 지난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고위험·고립·은둔 청년·청소년 사전 예방 시스템 ‘점프 프렌즈’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다. 문제는 지역 간 예산·인력 격차로 정책 편차가 크고 실태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곳도 많다는 것이다. 참여연대 산하 청년참여연대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행됐거나 시행 예정인 광역지자체 17곳의 정책 53개를 분석한 결과 8곳(47.1%)은 청년 고립·은둔 지원 정책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지자체 간 통일성을 높이고 체계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내놓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현황과 고려사항’에서 “고립·은둔 청년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지자체별 조례의 고립·은둔 개념과 요건 등도 상이하다”며 “초기 상담을 통합 상태 판정, 개인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장기적 예방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기지촌에서 N번방까지…25년차 인권운동가 “디지털 성범죄 중장기 계획 절실” [월요인터뷰]

    기지촌에서 N번방까지…25년차 인권운동가 “디지털 성범죄 중장기 계획 절실” [월요인터뷰]

    범죄자에겐 솜방망이 처벌 여전정부 피해자 지원도 있으나 마나 1992년 경기 동두천 미군 기지촌에서 한국 사회를 경악시킨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26세였던 미군 클럽 종업원 윤금이씨가 미군에 의해 신체가 훼손된 채 처참하게 살해된 것이다. 신학대학원 재학 중 현장연구로 동두천 기지촌 여성들의 쉼터인 ‘다비타의 집’의 활동을 접한 조진경(56)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13일 서울 은평구 센터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그때의 경험을 회상했다. “사건 공동대책위에서 현장 사진을 봤는데 너무 끔찍했습니다. 이게 지금 우리 땅에서 일어나는 현실이구나 온 몸으로 느꼈어요.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한 장의 사진은 조 대표가 25년째 성착취 여성을 위해 활동하는 계기가 됐다. 10여년간 성매매 여성 지원 단체에서 인권의 가장 취약한 고리에 놓인 여성들을 도왔고, 2012년 십대여성인권센터(센터)를 설립해 10대 여성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발견하고 치유·회복까지 통합 지원하는 국내 최초 기관으로 지난해까지 총 3만 4144명을 상담하고 6980건의 법률 지원을 했다. 최근에는 ‘N번방’ 등 대규모 성착취를 고발하고 관련 법 개정을 이끄는 등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여성 인권을 위해 활동해 온 공로로 길원옥 여성평화상(2018), 아쇼카 한국 펠로 선정(2019), 포스코 청암상(2022) 등 수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조 대표는 성착취 범죄가 계속되는 현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솜방망이 처벌이 여전하고 정부의 피해자 지원도 부족하다”고 지적한 그는 이재명 정부에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음은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 -성매매 여성 지원을 계속 하게 된 계기는. “2001년 한국교회여성연합회에 간사로 합류하게 됐는데 어느 날 야근 중 사무실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필리핀인 수녀가 “이태원 클럽에 댄서로 취업한 필리핀 소녀가 성폭행을 당했는데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등도 거절했으니 꼭 도와 달라”는 전화였다.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서 돕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피해자는 원래 15세인데 25세로 여권을 위조해 단 2주 만에 한국에 들어온 거였다. 이후에도 이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운명인가 싶었다. ‘가출한 딸을 찾아 달라’는 한 아버지의 전화를 받은 적도 있다. 딸이 성매매 업소에 팔려 간 것이었다.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였지만 결국 딸을 찾았다. 현장에 피해자가 너무 많았다. 여성들이 성착취와 폭력에서 빠져나오게 돕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현장에서 느낀 점이 있다면. “성매매는 개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필리핀 소녀가 여권을 위조해 순식간에 입국하는 건 공권력 묵인 없이 불가능하다. 인신매매, 업주의 착취 모두 국가가 개입된 구조적인 문제다. 성착취 현장은 인간의 가장 어두운 욕망과 잔인함, 위선을 드러내는 ‘현경’(검은 거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들이 다 모여 있다.” “성매매 현장, 인간의 잔인함 드러내는 검은 거울”-10대들을 위한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여성들을 돕다 보니 업주들한테 표적이 됐다. 정신적으로도 지쳐 잠시 캐나다에 갔다가 귀국했는데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에서 하던 사이버 또래상담 사업을 맡아 달라는 연락이 왔다. 위기 경험이 있는 비슷한 나이대 여성들이 온라인으로 청소년들을 상담하는 새로운 방식이었다. 2012년 ‘사이버또래상담실’을 열었고 이게 센터의 모태가 됐다. 이런 활동이 중요한 건 많은 성매매 여성이 청소년기에 성 산업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가정이나 학교에서 폭력을 당한 경우가 많다.” -사이버또래상담 반응은 어땠나. “또래 상담은 훨씬 효과적이었다. 성착취 정황을 빠르게 포착했다. 피해자와의 라포(신뢰 관계)도 잘 형성됐다. 당시 PC 등 유선 통신 발달로 청소년들이 24시간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었다. 연평균 4000건을 상담했는데, 다른 정부 지원 사업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예산이 끊기면서 2022년 말 중단됐다. 수많은 범죄를 예방한 사업인데 전문성을 이어 가지 못해 매우 아쉽다.” “IT기술 변하며 성착취도 바뀌어…사례 쏟아져”-현장에서 본 온라인 성착취의 변화 양상은. “성착취 구조는 정보기술(IT) 발달과 궤를 같이한다. 2014년부터는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익명으로 대화가 이뤄지고, 돈을 미끼로 아동·청소년을 성매매에 유인하는 식으로 변화했다. 동영상 촬영·전송이 가능해지자 2017년쯤부터 피해자가 영상·사진 유출로 협박당하고 촬영물을 강요당하는 범죄가 등장했다.” -이 무렵 발생한 장애아동 ‘하은이’ 성착취 사건(2016), 서울 관악구 14세 소녀 살해사건(2015) 모두 채팅앱으로 연결된 남성이 가해자였다. 하은이 사건은 1심에서 피해자의 자발적 성매매로 판단돼 패소했다. “두 사건 모두 공동대책위를 꾸려 가해자 처벌을 이끌어냈지만 법적 한계가 컸다. 당시 법은 ‘아이들이 앱에 접속했다’는 이유로 자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니 아이들이 피해를 봐도 처벌될까 봐 신고를 못 한다. 피해자를 보호할 수도, 가해자를 처벌하기도 어려웠다. 아동·청소년을 ‘피해자’로 확실히 규정해서 처벌받지 않게 법을 고쳐야 했다. 피해 아동·청소년을 단순히 ‘불량한 아이들’로 보는 사회 통념과도 싸워야 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에 나선 이유인가. “여러 사건을 공론화하며 개정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2013년부터 법개정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정부가 미온적이었는데 2019년 텔레그램 ‘N번방’을 계기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2020년 통과됐다.” -법개정 이후 성과와 한계를 꼽는다면. “성매매 대신 ‘성착취’라는 용어가 정착됐다. 전국 17개 시도에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도 생겼다. 우리도 서울시 센터를 맡고 있다. 그런데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은 그나마 시 지원 인력까지 6명인데 다른 지역은 3명이다. 폭증하는 범죄를 3명이 감당해야 한다.” -미성년자 딥페이크 사건을 비롯해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솜방망이 처벌이 여전해서다. 2023년 강원도에서 SNS를 통해 만난 초등학생을 성착취한 남성 6명이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 났다가 시민단체가 대응하니까 2심에서 구속됐다. 플랫폼에 대한 처벌도 강하게 해야 한다.” “SNS·오픈채팅 성착취물 유포…중장기 계획 세워야”전담기구로 대응 시스템 필요-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 건수’가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최근에는 SNS나 오픈채팅처럼 손쉬운 경로로 성착취물 유포·판매가 확산하고 있다. 일반적인 단속과 감시로는 잡기 어렵다. 이 때문에 지난해 9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어 범죄 사례를 공유하고 오픈채팅방 성범죄를 찾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700~800건을 적발했다. 일반 대화 메시지에서도 성착취 관련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가 꼭 해야 할 일을 꼽는다면. “디지털 범죄 대응 전담 기구를 만들어 5~10년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모니터링·예방·지원을 민간에 다 맡길 게 아니라 국가가 시스템화해야 한다. 온라인에서의 혐오·폭력·성착취를 처벌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도 강화해야 한다. 윤리 교육도 시급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법이 제대로 적용되는지 감시하고 가해자 처벌뿐 아니라 피해자 회복을 위한 법률·심리·의료 지원을 두텁게 하고 싶다. 인식 개선이 필수적인 만큼 다양한 교육자료도 만들고 싶다. 디지털 성착취는 국경 없는 범죄다. 한국의 아청법 개정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 국가들의 디지털 성착취 대응 기준을 마련하는 국제연대 활동도 하고 싶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2001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간사, 2003년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사무국장을 거쳐 2003~2009년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을 위한 다시함께센터 소장으로 일하며 성매매방지법 제정과 성매매 피해 여성 지원 활동을 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십대여성인권센터를 설립해 아동·청소년 상담과 통합 지원을 하고 있다.
  • 도시문화와 부동산,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다

    도시문화와 부동산,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한국부동산박사회는 11일 서강대 미래교육원 회의실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학술·정책 연구 , 공동 세미나 개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두 기관의 협약은 도시의 문화적 가치와 공간 개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 삶의 문화적 질 향상과 공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엄길청 이사장은 “도시문화와 부동산이 결합한 통합적 접근은 앞으로 도시정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박사회 문영환 회장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도시문화적 관점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부동산 정책과 개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은 서강대 미래교육원과 서울도시문화지도사를 양성하고 있다. 서울예술기행, 서울문학기행, 서울건축기행을 운영하면서 도쿄문화탐방 등 국내외 도시 비교 프로그램으로 문화 발전을 꾀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한국부동산박사회는 500명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가 모여 더 좋은 정책 방향을 우리 사회에 제시하고자 2009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단체다.
  • 이재명 대통령, 언론인 조갑제∙정규재와 오찬 “통합 앞장설 것”

    이재명 대통령, 언론인 조갑제∙정규재와 오찬 “통합 앞장설 것”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원로 언론인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오찬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늘 만남은 2시간 동안 오찬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덕담이 오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환담 형식으로 이뤄졌다. 문답 형태가 아니었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주제가 흘러가는 대로 자유로운 발언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며 조 대표와 정 전 주필에게 지혜를 구했다. 조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이름의 명(明)자처럼 밝게 일하는 모습이 좋다”며 이병주 소설가의 글귀인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를 소개했다고 한다. 정 전 주필은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해 잘하는 곳에 더 많이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지방에서도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 정 전 주필은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며 증여나 상속을 할 때 투자금에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수석은 ‘정 전 주필이 방송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판했는데, 관련 언급이 나왔는지’ 묻는 말에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 관련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다”며 “역사와 국제 관계 등 원로 언론인이 대통령에게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 거제 민생지원금 지급 난항…시 “조례안 통과 계속 노력”

    거제 민생지원금 지급 난항…시 “조례안 통과 계속 노력”

    경남 거제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애초 전 시민 20만원 지급에서 ‘차등 지급’ 방향으로 수정했지만 이마저도 시의회 동의를 얻지 못했다. 거제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255회 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부결했다. 같은달 27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수정안을 직접 설명하고 조례안 통과를 거듭 호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정례회 4차 본회의에는 시의원 16명이 출석했다. 조례안 전자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은 전원 찬성표를, 국민의힘 소속 의원 8명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고 무소속 의원 1명은 기권했다. 찬성표가 과반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조례안 처리는 무산됐다. 해당 조례안이 부결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집행부 요구에 따라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 심의·의결을 하고자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으나, 담당 상임위원회인 경제관광위원회는 조례안을 부결했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의 부의 요구로 1차 정례회 때는 상임위 심사를 건너뛰고 곧장 본회의에 부의됐지만, 재차 부결됐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변광용 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변 시장은 “새로운 방향을 시민과 함께 설정하고, 특단의 대책과 과감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언급했다. 애초 시는 모든 거제시민에게 1명당 20만원(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을 지급하려 했다. 그러면서 전체 시민 약 23만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하려면 47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 2월 기준 약 585억 9000만원이 모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사업 예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긴급한 상황에서 쓰는 비상금 성격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등 국민의힘 시의원을 중심으로 반대론이 제기됐고, 관련 조례안은 부결되기에 이르렀다. 조례안 부결 후 시는 수정안을 마련했다. 시가 제안한 수정안은 ▲취약계층을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지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에 20만원 지원 ▲총 300억원 규모 거제사랑상품권 별도 발행· 최대 15% 할인율로 특별판매 시행이 골자였다. 이 중 거제사랑상품권은 기존 월 구매 한도와 별도로 1명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어 최대 7만 5000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시는 사업 수정안과 함께 불필요한 세출 정리·예산 재구조화로 사업 예산을 350억원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부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의 중복지원, 시장 판단에 따른 반복 집행 우려 등이 제기됐고 수정안 역시 시의회 문턱을 끝내 넘지 못했다. 부결된 조례안에는 민생회복지원금 목적과 정의, 지급대상, 지급 중지·환수 조치와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금액, 지급기준·범위, 지급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은 시장이 별도 정한다고 명시해 있다. 거제시가 민생회복지원금을 시민에게 주려면 시의회에서 조례안 통과가 꼭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조례안이 두 차례 부결되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두고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지역 소상공인 단체 등이 참여한 ‘거제시 민생지원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에 앞서 시청 소통광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약 1만여명의 찬성 서명부를 시의회에 냈다. 앞서 변 시장은 “조선업 호황 기조 속에서도 지역경제 온기는 체감되지 않고 있고 시민 삶은 여전히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고, 어려운 시민 삶을 회복시키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불가피하게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정례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의회 문을 두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반대가 계속돼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속 거제시는 시의회에서 나온 지적 사항을 반영, 조례안을 수정(일회성 정책 강조 등)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해 통과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 김철진 경기도의원, 산학연-고교 연계 통한 경기도 RISE+DX 인재 양성 전략 토론회 개최

    김철진 경기도의원, 산학연-고교 연계 통한 경기도 RISE+DX 인재 양성 전략 토론회 개최

    김철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좌장을 맡은 「산학연 협력을 통한 RISE 산업 인재 양성, 경기도의 전략은?」 토론회가 7월 10일(목)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길아 경제과학진흥원 RISE추진본부장은 “경기도 RISE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협력 강화와 G7·GX 분야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및 평생직업교육 등 4대 전략의 실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혁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이어 박기철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장학관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학교 체제를 재구조화하고, 학생 주도 진로설계 및 디지털 기반 현장 밀착형 직업교육 확대를 통해 학교-지자체-기업 협력 기반의 맞춤형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이지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고교-대학-산업 간 연계와 실습 중심 교육 확대가 필수”라며, 교육과 산업 간 간극 해소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박상민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 디지털전환팀장은 “로봇산업 성장에 대응해 경기도는 자립형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산학연 기반 맞춤형 직업 교육을 확대해 지역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영상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디지털혁신과장은 “2025 RISE 사업을 통해 고교-대학-산업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8대 미래 산업 분야에 특화된 인재 양성으로 청년 실업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하상철 경기자동차과학고 교감은 “고등학교가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며, RISE 연계를 위한 제도 기반 마련, 공동 교육과정 개발,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덕효 의정부공업고 교감은 “직업계고와 RISE 간 연계를 강화해 고졸 기술인재의 조기 양성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G7 산업 기반 학과 개편, AI 프로젝트 수업 도입 등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직업교육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석한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토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었다. RISE 사업이 대학 중심에서 고등학교로까지 확장되는 만큼,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적재적소에 양성하는 것이 가장 큰 인센티브이자 핵심 전략”이라며 “경기도가 운영 중인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참여 기관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숙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군포에는 특성화고가 두 곳이나 있는 만큼 산업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성화고 발전 방향의 실질적 예산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김철진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경기도는 산학연 협력과 고교학점제를 연계해 RISE+DX 산업의 미래 핵심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인재 양성이 대학과 산업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고등학교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과, 고교학점제와의 연계 가능성 등 여러 핵심 의제들이 활발히 논의되었다. 앞으로 경기도가 대학, 산업체, 고등학교가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미래 인재 양성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총평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보내와 정책적 중요성을 더했다.
  • 경제단체, 최저임금 합의 결정에 “통합과 화합의 출발점”

    경제단체, 최저임금 합의 결정에 “통합과 화합의 출발점”

    국내 주요 경제단체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9% 인상된 1만 32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17년 만에 합의를 통해 이끌어 낸 성과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 입장’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을 일부 양보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뤄진 합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난 심화나 일자리 축소와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보완과 지원을 병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작금의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뤄진 점은 높이 평가한다”며 “경제계도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수침체와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고려할 때 정부는 이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의 논평에서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부진 심화로 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저임금이 2.9% 인상 결정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과거와 달리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노사 간 갈등보다 노사정이 상호 입장을 존중한 합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의 합의를 발판 삼아 향후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노동 현안들도 노사정의 심도 깊은 논의와 합의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17년 만에 합의로 도출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며 “모든 경제 주체가 한 걸음씩 양보해 이루어진 이번 합의가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무역업계를 비롯한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미국발 관세 조치와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고,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산업일수록 최저임금 인상이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정책 지원과 규제 해소 등이 잘 뒷받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최저임금 인상은 부담스럽지만, 노사 합의에 의해 결정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인건비 부담 때문에 허리가 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 부활,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최저임금위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2025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9%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결정했다.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김대중 정부 2.7%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 전남도, ‘AI 반려 돌봄 로봇 정서 건강 지원사업’ 추진

    전남도, ‘AI 반려 돌봄 로봇 정서 건강 지원사업’ 추진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으로 공모한 ‘AI 반려견 활용 정서 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의 AI 반려견 활용 정서 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고립형 독거노인 100세대에 강아지 형태의 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보급,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돌봄 로봇은 어르신에게 말을 걸고 기분을 묻는 등 일상 속 대화 상대로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며 식사 시간이나 약 복용 시간도 챙겨주는 스마트 돌봄 파트너 역할을 한다. 특히 응급상황 시 119에 연계돼 골든타임 내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또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정서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돌봄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목포 상동 주거행복지원센터에 거주 중인 고립형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8월께 본격 보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은 컨소시엄 형태로 전남도가 총괄 주관하며,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실무기관으로 함께해 추진된다. 돌봄 로봇 제조사인 ㈜효돌과 대상자 선별·관리 역할의 주택관리공단 목포지역단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남이 디지털 복지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복지에 적극 접목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실질적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 사업 공모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 전라남도의회,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위 본격화

    전라남도의회,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위 본격화

    전라남도의회가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김태균 도의장이 대표 발의하고, 도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해 도의회가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원팀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특별위원회 설립 안건은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그동안 도의회는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지속 요구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목포대․순천대가 통합에 합의,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정부에 공식 추천했다. 하지만 12.3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및 파면, 의정 갈등 장기화 등의 국가적 혼란으로 의대 설립 추진이 답보 상태에 놓였고 정부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이유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 방침을 발표하면서, 당초 목표였던 2026년 개교가 무산됐다. 이에 의회는 새 정부 출범으로 전남 국립의대 설립이 다시 동력을 얻고 있고 양 대학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의회도 특위를 구성해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정부 설득과 홍보 활동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의과대학은 단순한 고등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생명권 보장과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전남 국립의대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도민의 30년 염원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 ‘RE100 앞장’ 김기홍 JB금융회장 “포용금융 실천하겠다”

    ‘RE100 앞장’ 김기홍 JB금융회장 “포용금융 실천하겠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ESG경영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금융의 존재 이유”라며 ESG경영 확대 의지를 밝혔다. 신사업 전략으로는 핀테크, 인터넷전문은행과 전략적 제휴 확대, 국내 거주 외국인 시장에서 지위 구축 등을 꼽았다. 김 회장은 10일 발간한 ‘2024년 통합연차보고서’에서 “대한민국 최고 강소 금융그룹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금융을 통한 사회적 변화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한 해 그룹의 ESG 경영 성과 및 지속 가능 전략을 담은 것으로, 이번이 여덟 번째 발간이다. JB금융은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참여 ▲금융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 등을 ESG 경영의 4가지 중요 주제로 꼽았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고, 민간 RE100 시장을 겨냥한 전용 대출상품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공급사와 금융기관 간 협업 구조를 통해 국내 RE100 수요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는 대표사례로 주목받는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씨앗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고도화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그룹 핵심 사업 사회적 임팩트가 약 47억7000만원, 사회적투자수익률(SROI)은 1.8배로 측정됐다는 설명이다. 신사업으로는 포용금융과 디지털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외국인 전담 고객센터 ‘브라보 코리아(Bravo Korea)를 은행권 최초 개설한 데 이어 올해 외국인 전용 생활 플랫폼 ’Bravo Korea‘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 유아부터 백세까지 건강하게…관악구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유아부터 백세까지 건강하게…관악구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서울 관악구가 구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중 상시로 운영되는 ▲ 유아 신체활동사업(관악아이 뛰움) ▲ 초등학생 음악 줄넘기 ▲ 성인 비만탈출 프로그램 ▲ 중년여성 비만예방 프로그램 ▲ 어르신 백세건강 운동교실 등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2024년 지역사회통합건강조사에 따르면 관악구의 걷기 실천율은 65%로 전년 대비 4.4% 포인트 상승했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27.5%)은 서울시(25.1%)와 전국 평균(24%)을 웃돈다. 그러나 50세 이상 여성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14%로 타 연령대에 비해 낮은 점을 고려해 중년여성 신체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게 관악구의 설명이다. 특히 ‘중년여성을 위한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4개반으로 확대하고 교육 장소를 지역별로 분산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강도 수준(최대 심박수의 60~70%)의 순환운동을 통해 근력·유산소·평형성 등 건강체력 향상을 도와준다. 참가자 전원에게 체성분 검사와 1:1 맞춤형 운동상담, 갱년기 증상 완화나 체중조절을 위한 영양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9월에는 성인 대상 비만탈출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8주간 주 2회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에서는 구민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체성분검사와 운동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보건소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생활 습관을 꾸준히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트럼프, 6개국에 새로운 관세 발표…필리핀 20%·이라크 30% [일본 요미우리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필리핀과 이라크 등 6개국에 20~30%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8월 1일부터 필리핀 20%, 브루나이와 몰도바 25%, 이라크와 알제리, 리비아에 각각 30% 관세율이 적용됩니다. ●트럼프의 관세 압박, 자동차 부품으로 확산 [대만 디지타임즈]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자동차 수입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확대하고자 새로운 라운드의 ‘상호 관세’를 도입했습니다. 이 조치는 이전 관세 조치에서 빠진 특정 자동차 부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올봄 시행된 완성차 및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 조치와는 별개입니다. 신규 목록에 포함된 부품에는 문손잡이와 전자제어장치, 특수 브레이크 시스템,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 사용되는 부품 등이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상호 관세 틀 아래서 더 높은 관세를 부과받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새로운 관세가 제품 유형이 아닌 원산지에 따라 구분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공급망 전반에 걸쳐 복잡한 관세 체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ADAS 및 스마트 드라이빙 부품은 동일한 차량에 통합되더라도 제조 원산지에 따라 다른 관세가 적용됩니다. 대만 전자 기업인 폭스콘 등은 미국 내 생산 시설을 유지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비용 급증 위험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中, 올해 GDP 규모 140조 위안 예상 [대만 연합보] 중국 정부가 제14차 5개년(2021~2025) 계획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21~2024년 본토 경제 성장률은 평균 5.5%로 전염병과 무역 괴롭힘 등 영향에도 그 성과는 전례 없는 것”이며 “올해 경제 총생산은 140조 위안(2경 6765조원)으로 장강 삼각주 경제권을 새로 만든 것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중국 본토 GDP 규모가 135조 위안임을 고려할 때 NDRC의 발표(140조 위안)를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올해 성장률은 3.8%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설정한 올해 목표치(5% 안팎)보다 낮습니다.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 [일본 산케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9일 자국의 최신형 순항미사일 넵튠 제조와 관련된 기밀 자료를 불법으로 취득하고 중국으로 빼돌리려고 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남성(24)과 그의 아버지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2020년 공식 배치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인 2022년 4월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를 침몰시킨 미사일입니다. ●中, 이란 방공 시스템 제공설 부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은 지난달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뒤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이란에 이전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란이 지난달 이스라엘과 휴전을 맺은 뒤 중국산 방공 장비가 이란으로 보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스라엘 매체를 통해 “중국은 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 이중용도 물품에 대해서도 엄격한 수출 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대만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한광 군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2만 2000명 이상 예비군이 훈련에 참가해 중국의 봉쇄와 침략에 대응하는 시나리오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처음으로 기동성이 뛰어난 미국산 신형 하이마스 포병 로켓 시스템이 투입됩니다. 중국의 공습에 맞선 도시 대피 등 대규모 민방위 훈련도 진행됩니다. ●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5개월 만 상승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국가통계국이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인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습니다. 이 수치는 중국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윈드가 제시한 0.03% 하락 예측치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5월에는 이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6월 CPI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지만 상승폭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중국 경제가 여전히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향후 몇 개월간의 물가 동향과 정부의 정책 대응이 중국 경제 회복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中, 무역 긴장 속 고용 지원 신규 조치 발표 [영국 로이터통신] 중국이 무역 전쟁으로 인한 고용 불안을 완화하고자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에는 사회 보험 보조금 확대와 특별 대출, 구직 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이 포함됩니다. 일부 지방 정부는 소기업의 실업보험 환급률을 기존 60%에서 최대 90%로, 대기업은 30%에서 50%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중국도 반도체가 대세…E타운, 상장 첫날 3배 급등 [중국 차이신] 베이징 E타운 반도체 기술 주식회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STAR 시장에 상장한 첫날 반도체 산업 투자자들의 열정을 반영해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해당 기업 주가는 화요일 첫 거래일 동안 공모가 대비 최대 210%까지 급등했으나,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고 주당 23.20 위안에 마감했습니다. E타운 반도체는 IPO를 통해 25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주당 8.45 위안에 2억 9600만 주를 판매했습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 장비 가운데 주로 식각(화학 약품을 사용해 웨이퍼 내 특정 물질 제거) 공정 제품을 생산합니다.
  •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한눈에 보는 중국]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6개국에 새로운 관세 발표…필리핀 20%·이라크 30% [일본 요미우리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필리핀과 이라크 등 6개국에 20~30%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8월 1일부터 필리핀 20%, 브루나이와 몰도바 25%, 이라크와 알제리, 리비아에 각각 30% 관세율이 적용됩니다. ●트럼프의 관세 압박, 자동차 부품으로 확산 [대만 디지타임즈]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자동차 수입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확대하고자 새로운 라운드의 ‘상호 관세’를 도입했습니다. 이 조치는 이전 관세 조치에서 빠진 특정 자동차 부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올봄 시행된 완성차 및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 조치와는 별개입니다. 신규 목록에 포함된 부품에는 문손잡이와 전자제어장치, 특수 브레이크 시스템,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 사용되는 부품 등이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상호 관세 틀 아래서 더 높은 관세를 부과받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새로운 관세가 제품 유형이 아닌 원산지에 따라 구분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공급망 전반에 걸쳐 복잡한 관세 체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ADAS 및 스마트 드라이빙 부품은 동일한 차량에 통합되더라도 제조 원산지에 따라 다른 관세가 적용됩니다. 대만 전자 기업인 폭스콘 등은 미국 내 생산 시설을 유지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비용 급증 위험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中, 올해 GDP 규모 140조 위안 예상 [대만 연합보] 중국 정부가 제14차 5개년(2021~2025) 계획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21~2024년 본토 경제 성장률은 평균 5.5%로 전염병과 무역 괴롭힘 등 영향에도 그 성과는 전례 없는 것”이며 “올해 경제 총생산은 140조 위안(2경 6765조원)으로 장강 삼각주 경제권을 새로 만든 것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중국 본토 GDP 규모가 135조 위안임을 고려할 때 NDRC의 발표(140조 위안)를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올해 성장률은 3.8%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설정한 올해 목표치(5% 안팎)보다 낮습니다.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 [일본 산케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9일 자국의 최신형 순항미사일 넵튠 제조와 관련된 기밀 자료를 불법으로 취득하고 중국으로 빼돌리려고 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남성(24)과 그의 아버지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2020년 공식 배치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인 2022년 4월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를 침몰시킨 미사일입니다. ●中, 이란 방공 시스템 제공설 부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은 지난달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뒤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이란에 이전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란이 지난달 이스라엘과 휴전을 맺은 뒤 중국산 방공 장비가 이란으로 보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스라엘 매체를 통해 “중국은 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 이중용도 물품에 대해서도 엄격한 수출 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대만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한광 군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2만 2000명 이상 예비군이 훈련에 참가해 중국의 봉쇄와 침략에 대응하는 시나리오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처음으로 기동성이 뛰어난 미국산 신형 하이마스 포병 로켓 시스템이 투입됩니다. 중국의 공습에 맞선 도시 대피 등 대규모 민방위 훈련도 진행됩니다. ●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5개월 만 상승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국가통계국이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인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습니다. 이 수치는 중국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윈드가 제시한 0.03% 하락 예측치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5월에는 이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6월 CPI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지만 상승폭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중국 경제가 여전히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향후 몇 개월간의 물가 동향과 정부의 정책 대응이 중국 경제 회복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中, 무역 긴장 속 고용 지원 신규 조치 발표 [영국 로이터통신] 중국이 무역 전쟁으로 인한 고용 불안을 완화하고자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에는 사회 보험 보조금 확대와 특별 대출, 구직 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이 포함됩니다. 일부 지방 정부는 소기업의 실업보험 환급률을 기존 60%에서 최대 90%로, 대기업은 30%에서 50%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중국도 반도체가 대세…E타운, 상장 첫날 3배 급등 [중국 차이신] 베이징 E타운 반도체 기술 주식회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STAR 시장에 상장한 첫날 반도체 산업 투자자들의 열정을 반영해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해당 기업 주가는 화요일 첫 거래일 동안 공모가 대비 최대 210%까지 급등했으나,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고 주당 23.20 위안에 마감했습니다. E타운 반도체는 IPO를 통해 25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주당 8.45 위안에 2억 9600만 주를 판매했습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 장비 가운데 주로 식각(화학 약품을 사용해 웨이퍼 내 특정 물질 제거) 공정 제품을 생산합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