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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인 가구 실거주 만족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1~2인 가구 실거주 만족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우리나라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가구의 28.1%로 560만 가구를 넘어서며 부동산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는 다인가족에게 유리했던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을 택하는 실거주 수요로 이어졌고, 건설사들도 실수요자를 고려한 상품 개발에 나서며 투자용에서 실거주용으로 오피스텔의 모습을 진화시켰다. 비슷한 입지에 들어선 아파트 대비 분양가격이 저렴하면서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와 부대시설을 자랑하는 오피스텔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등 1~2인 가구가 살림 없이 몸만 들어와 살 수 있어 가격부담이 덜하면서도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이 군포 송정택지지구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이 합리적인 가격과 1인 가구·신혼부부·어린 자녀가 있는 3인 가구 등 다양한 수요를 모두 잡는 타입설계를 내세우며 분양 중이다.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경기도 군포시 도마교동에 위치하며, 오피스텔 전용 20~43㎡ 총 464실 규모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 총 72실(1,2층)도 분양 중이다.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주로 아파트에서 볼 수 있던 5룸, 3Bay 혁신평면(일부세대), 테라스(일부세대) 등 총 3개 타입으로 방을 구성하며 설계를 다양화했다. 지구 내 유일하게 전 실 복층형 다락방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이었던 답답함을 보완하는 탁 트인 공간감과 제공하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건물 옥상에는 하늘정원과 그린 테라스, 나들목 광장, 열린 마당 등을 조성했다.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이웃 간 모임도 용이하다. 지하에는 넓은 주차공간을 마련해 운전자를 배려했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통해 난방·조명·가스 등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 주민들의 주거 안정성 및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입주민들이 먼 곳에 가지 않고도 단지 근처에서 쇼핑‧여가‧문화생활 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단지 내 스트리트형 상가가 조성예정으로, 현재 건물 1층에는 대형 마트 입점이 계획돼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와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GTX-C노선(양주~수원)의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한층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경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금정역에서 삼성역을 14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은 출퇴근 시간 단축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의왕역을 비롯해 4호선 대야미역, 반월역이 오피스텔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근거리 출퇴근도 용이하다. 단지 바로 앞에 송정지구와 의왕역을 연결하는 송부로 96번길과 수원~광명고속도로 남군포 IC, 영동고속도로 군포IC가 인접해 있으며 47번 국도는 5분대에 진입 가능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에, 산본홍보관은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애련 “지난해 400억 매출, 직원 113명 근무”

    신애련 “지난해 400억 매출, 직원 113명 근무”

    20대 워킹맘 신애련 대표가 사업 성공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물오른 식탁’에는 연매출 400억에 달하는 안다르 신애련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애련은 “직원이 몇 명이냐”는 MC의 질문에 “113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외모에 관심이 많아 요가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23살이던 지난 2015년 요가강사를 하게 된 신애련은 “체형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 것은 나의 문제가 아니라 옷의 문제”라는 점을 깨닫고 직접 요가복을 만들게 됐다. 전 재산 2000만원으로 원단을 사고 봉제 공장을 찾아다니며 요가복을 만드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신애련 대표는 “전화를 돌리고 3일 뒤 정확히 매출 800만원이 찍혔다”며 “곧 이어 매출은 1000만원 단위로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애련은 “사회초년생일 때 사람 간의 관계가 너무 힘들었다.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나만 혼나고 억울해도 억울하다고 말도 못했다”며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넌 그래서 안돼, 그게 왜 회사가 문제야? 네가 문제지’라는 말을 들었다. 넌 어느 직장을 가도 적응하지 못할 거란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도 털어놨다. 신애련은 “수도권에 있는 요가원을 1000km정도 돌았던 것 같다. 사회 초년생일 때 한 달에 80만원을 못 벌었는데 하루 800만원을 버니까 너무 신기했다. 사업 시작 4개월 만에 매출 8억 9천만원을 찍었고, 지난해 400억이 됐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올해 28세인 신애련 대표는 “백화점 오픈보다 결혼식이 더 쉬웠다. 남편이랑 저는 일을 해야 하니까, 일을 쉴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빨리 결혼하자고 해서 했다”며 “작년에 출산해 아이가 14개월 됐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옆에 함께 동행할 수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tvN ‘물오른 식탁’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동 전국 최대 노동권익 원스톱 행정

    강동 전국 최대 노동권익 원스톱 행정

    전국 첫 자치구 직영센터… 21명 상주 감정노동자 위한 심리상담실 등 눈길 이동노동자지원센터는 8월 말 둥지“청년 시절부터 열악하고 불평등한 노동 현실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해왔습니다. 강동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노동권익센터를 그 거점으로 삼아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치구 직영의 노동권익센터를 이끈다. 오는 20일 강동구 천호동(올림픽로 658)에 문을 여는 노동권익센터는 21명의 정규직 공무원들로 채워져 인력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변호사, 공인노무사, 심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임금 체불이나 부당 해고 등의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 스트레스가 큰 감정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고용·법률·노무·복지·금융·주거 등 원스톱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구청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우리 노동 현실은 비정규직 노동자나 사회초년생에게 특히 가혹하다”며 “하지만 중앙정부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반영해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구에서 직접 노동권 보호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의미를 짚었다.구가 현 시점에 노동권익센터를 출범시킨 것은 강동구가 수년 내 큰 변화의 시기를 통과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 구 곳곳에서 진행되는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이면 현재 42만 5000여명인 인구는 55만명으로 늘어나고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천호대로변 상업·업무지역 복합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덕비즈밸리에는 150여개 기업이, 강동일반산업단지에는 100개 이상의 기업이 자리하게 된다”며 “노동자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급속히 늘어나는 만큼 안정된 고용 환경을 미리 다지기 위해 민선 7기 1호 공약사업으로 노동권익센터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천호역세권에 자리한 센터는 연면적 450㎡ 규모로 민원실, 일자리센터, 심리상담실, 교육장, 회의실, 행정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속내를 털어놓을 감정노동자들을 위해 심리상담실을 별도의 공간에 만드는 등 세심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이 구청장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역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도 오는 8월 말 길동에 마련한다. 연면적 264㎡ 규모로 대리운전·퀵서비스·택배기사, 보험, 학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이동 노동자들이 쉬어가고 자조모임, 교육 등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EB하나은행 ‘하나원큐 신용대출’ 출시 KEB하나은행이 기존 은행 거래가 없어도 3분 안에 모바일로 신용대출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내놨다. 공인인증서가 있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KEB하나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이용 가능하다. 직장 정보와 보유 자산 등을 자동으로 반영해 최대 2억 2000만원 한도로 최저 연 2.792%(지난 10일 기준) 금리로 대출이 된다. 사회초년생이나 자영업자, 주부 등도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대출 한도를 조회하고 한도를 받은 1만명에게 3000하나머니를 준다.●삼성화재 적립 포인트로 보험료 결제 가능 삼성화재가 고객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포인트를 적립하면 보험료를 결제하거나 포인트몰에서 건강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다. 삼성화재 장기보험이나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한 고객에게 2000포인트가 지급된다. 3년간 보험을 유지하면 100일, 1년, 2년, 3년 시점마다 포인트가 지급되며 최대 8000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통해 정해진 운동 목표를 달성해도 매달 최대 50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같고 유효기간은 3년이다.●현대해상 ‘커넥티드카-UBI’ 특약 대상 확대 현대해상이 기아자동차의 ‘UVO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운전습관연계(UBI) 할인 특약을 제공한다. ‘커넥티드카-UBI’ 특약은 지난 3월부터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판매돼 왔다. 커넥티드카-UBI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 혜택에 더해 안전 운전이 입증된 고객에게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안전운전 여부는 UVO 장치를 활용해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하고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NH증권, 원금 손실 가능성 낮춘 DLS 판매 NH투자증권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기타파생결합증권(DLS) 3769호 상품을 내놨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의 최근 선물(WTI)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인데 원금 손실 조건이 38%다. 만기까지 최초 기준 가격의 38%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연 6.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DLS 상품의 원금 손실 조건은 50~55%다.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청약할 수 있고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 반지하, 빈곤의 미로에 갇히다

    반지하, 빈곤의 미로에 갇히다

    영화 ‘기생충’ 흥행으로 반지하의 삶 주목 “싫어도 돈 아끼려” 도시빈민 최후의 공간반지하·옥탑 가구 중 93%가 수도권 집중“냄새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최근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반지하 원룸에 살았던 김모(31)씨는 영화 ‘기생충’을 본 후 씁쓸한 기억이 떠올랐다. 대저택에 사는 박사장(이선균)과 반지하에 사는 기택(송강호)의 가족에게서 나는 ‘냄새’가 다른 부분을 보고서다. 김씨는 “반지하의 곰팡이 핀 냄새는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흥행까지 성공하면서 영화의 한 배경인 반지하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봉 감독은 칸에서 “반지하는 영어나 불어에는 없는 단어로 한국만의 독특한 주거 공간”이라고 말했다. 도시의 열악한 주거 공간인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중 하나인데, 거주 경험자들은 “한 번 살아보면 그 꿉꿉함을 잊기 어렵다”고 말한다. 저소득층도 최소한의 주거 환경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2월 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실린 ‘다가구 주택 반지하세대의 주거환경 분석’에는 약 14개월(2016년 5월~2017년 7월) 동안 경기 안산의 반지하 세대 10곳의 주거환경 실태 및 실내 온·습도를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 조사 결과 10가구 모두에서 결로 및 곰팡이가 발생했다. 특히 수증기 발생이 잦은 화장실과 부엌에 곰팡이가 많이 피었다. 열악한 줄 알면서도 반지하에 사는 건 돈 때문이다. 10년 전 대학생이 돼 처음 서울에 올라왔던 강모(30)씨는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8년째 반지하에서 살고 있다. 지금 사는 곳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6만원(관리비 포함)이다. 지상에서 살려면 10만원 이상 더 필요하다. 그는 10만원을 아낀 대신 곰팡이, 습도, 사생활 침해 문제로 골치를 앓는다. 강씨는 “대학 다닐 때는 등록금과 생활비에 허덕였고, 지금은 사회초년생이라 최대한 집값을 아끼려고 반지하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반지하는 범죄 위협에도 쉽게 노출된다. 지난 3일 새벽 1시 45분쯤 20대 남성은 관악구 봉천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 사는 여성의 집 안을 한참 동안 훔쳐보다 도망쳤다. 주거권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이 청년 242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청년주거안전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거환경이 위험하게 느껴진다’는 항목에 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자의 37.9%(지상층 거주자 22.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현관 출입구 보안장치나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시설이 하나도 없다’고 응답한 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자 비율은 36.7%(지상층 19.3%)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를 보면 전체 가구(1911만 1731가구) 중 36만 3896가구(1.9%)는 지하(반지하)에 거주하고, 5만 3832가구(0.3%)는 옥상(옥탑)에 살았다. 전국에서 지하(반지하) 및 옥상(옥탑)에 거주하는 41만 7728가구 중 38만 9981가구(93.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반지하와 옥탑방은 도시빈민의 최후 공간이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반지하가 줄고 고시원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최저기준에 미달하는 주거지는 규제해야 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최저기준 미만에서 사는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금리 2%대 청년 전월세대출 오늘 출시… 4만여명 주거비 아낀다

    금리 2%대 청년 전월세대출 오늘 출시… 4만여명 주거비 아낀다

    전월세 보증금 7000만원 한도로 대출 월세는 월 50만원 이내 1200만원까지 기존 고금리 대출, 저금리 전환도 지원청년층이 연 2%대 금리로 전월세 보증금을 빌릴 수 있는 대출 상품이 27일부터 전국 은행에서 판매된다. 34세 이하 청년이 대상으로, 부부합산 연간 소득 7000만원 이하일 때 신청 가능하다. 학생과 사회초년생 4만 1000명의 주거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7일부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이 판매된다. 27일부터 NH농협·국민·우리·신한·KEB하나 등 12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고,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간 소득 70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무주택 청년 가구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34세 이하 청년 가구는 총 274만 5000여 가구로, 이 중 75.9%에 해당하는 208만 3000여 가구가 전월세로 살고 있다. 이 가운데 32.0%가 전세, 나머지 68.0%가 월세 형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월세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해 소액 전월세 보증금과 함께 월세자금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월세 보증금은 7000만원 한도로 전세금의 90%까지 빌려준다. 금리는 연 2.8% 내외다. 보증금이 수도권은 5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월세자금은 월 50만원 이내에서 최대 1200만원 한도로 빌려주고 금리는 연 2.6% 수준이다. 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인 계약만 지원한다. 월세대출은 최대 8년의 거치기간(이자만 갚는 기간)을 두고, 이후 최장 5년 동안 분할상환하도록 했다. 기존 고금리 전월세 대출의 저금리 전환도 지원한다. 부부 중 한 명만 34세 이하여도 신청 가능하고, 신용등급 10등급인 경우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대출이 필요한 청년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서 공급하는 기존 대출 상품과 비교해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HUG의 ‘청년전용 버팀목전세’ 상품은 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19~25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3500만원까지 빌려준다. 금리가 연 2.3~2.7% 수준으로 낮지만 대상 전세금 요건이 5000만원 이하로 낮은 편이다. ‘중기청년 전세대출’ 상품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34세 이하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1억원까지 빌려준다.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5000만원 이하, 단독가구일 경우 3500만원 이하다. 금융위는 “다른 청년 대상 상품에 비해 소득 요건을 7000만원으로 올려 중소득 청년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미국 49년 만에 최저 실업률 역설…FBI의 구인난

    [특파원 생생리포트]미국 49년 만에 최저 실업률 역설…FBI의 구인난

    미국의 지난 4월 실업률은 3.6%로 49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일자리도 26만 3000개 이상 늘어나면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취직할 수 있는 거의 완전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스펙을 갖춘 대졸자 등은 연봉과 직원 복지수준 등을 따져가며 입맛에 맞는 기업을 고르는 시대가 됐다. 이같은 완전고용의 불똥이 기업뿐 아니라 미 연방수사국(FBI)까지 튀었다. 아마존이나 페이스북 같은 첨단 정보기술(IT) 기업보다 연봉이나 복지 면에서 떨어지는 FBI가 심각한 구인난에 빠진 것이다. 워싱턴의 한 채용업계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미 기업들이 해마다 연봉 인상 등에 나서면서 미 정부 관련 기관들이 심각한 구인난에 빠졌다”면서 “특히 FBI처럼 탁월한 컴퓨터나 언어 능력을 요구하는 기관들은 유능한 인재를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FBI 특별수사관 공채 지원자는 모두 1만 1500명으로, 2009년(6만 8500명)이 비해 80% 이상 줄었다. 특히 과학·기술·법의학 등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가진 이들이나 여러 언어가 가능한 지원자들을 채용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렇게 FBI 지원자가 급감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 때문이다. FBI 특별수사관의 초봉은 4만 8000달러(약 5700만원)에서 6만 2700달러(약 7300만원) 사이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미 사회초년생들의 평균 초봉은 5만 달러였으며 FBI가 필요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들은 초봉이 6만 7000달러에 달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FBI 연봉이 평균 연봉보다 월등히 높았지만 기업들이 해마다 연봉을 올리면서 2010년 들어 역전됐다. 또 다른 미 정부기관들은 법정 의무정년제도를 폐지했지만 FBI 요원의 정년은 여전히 57세다. 미 특허청 등 다른 기관은 사실상 평생고용 상태인 것을 감안한다면 FBI는 연봉도, 정년도 큰 매력이 없는 직장인 셈이다. ‘폼생폼사’를 중시했던 1960~70년대 세대와 달리 자신의 생활 등을 첫 번째 가치로 생각하는 밀레니엄 세대에게 위험하고 언제 호출될지 모르는 FBI 요원이 직업으로 인기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에 FBI는 지난해부터 지원자에게 요구했던 3년 직장 경험을 2년으로 줄이고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눈높이 채용 서비스’와 FBI 요원 관련 광고·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또 다른 채용업계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FBI에 인재가 몰릴 수 있도록 보수와 근무, 복지 체계에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우리가족 투게더’ 이벤트 우리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투게더’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14일까지 우리은행이 추천하는 연령대별 입출금 상품에 가입하고 거래 실적을 맞추면 자동 응모된다. 30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5만원을 준다. 우리은행은 영유아는 ‘우리아이행복통장’, 청소년은 ‘위비프렌즈통장’, 사회초년생은 ‘첫급여 우리통장’, 직장인은 ‘위비수퍼(SUPER)주거래통장’, 중장년층은 ’우리웰리치100연금통장’을 추천했다.●신한 ‘마이 카 프로야구 정기예금’ 추가 판매 신한은행이 ‘2019 신한 마이 카(MY CAR) 프로야구 정기 예금’을 1조원 한도로 추가 판매한다. 기본금리는 연 2.0%이고 본인이 응원하는 구단의 포스트 시즌 진출 성적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연 1.0% 포인트를 더해준다. 3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1년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비대면 가입은 50만원부터 가능하다.●한화, 간편가입 스페셜 통합종신보험 출시 한화생명 ‘간편가입 스페셜 통합종신보험’은 당뇨, 고혈압 등 보험 가입이 까다로운 유병자를 위한 전용 상품이다. 병력이 있더라도 무진단으로 최대 6억원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고 75세까지 가입 연령이 확대됐다. 체증형 상품에 가입하면 고객이 선택한 나이(50세, 60세)부터 최대 5년간 주계약 가입금액의 10%를 증액해 준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을 60세 체증형으로 가입한 고객은 60세부터 매년 10%인 1000만원씩 보험금이 증액돼 64세부터 총 1억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대신자산운용, 일본 부동산 공모펀드 모집 대신자산운용이 오는 13일까지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대신 Japan 하임 부동산투자신탁 제3호’를 모집한다. 일본 파나소닉사의 자회사가 2023년까지 임대면적의 약 96%를 빌린 건물로 편리한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된다. 모집액은 총 800억원가량으로 3년 만기이며 배당금은 내년 7월 13일에 처음 지급한 뒤 1년마다 준다.
  • 전남개발공사, 일자리창출 ‘행정안전부장관’ 수상

    전남개발공사, 일자리창출 ‘행정안전부장관’ 수상

    전남개발공사가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에 선정돼 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그동안 정부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해 지역의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2회에 걸쳐 10명을 뽑는 등 통상적인 채용규모(연1회, 4~6명) 보다 많은 인력을 채용했다. 정부의 청년 및 장애인 의무고용에 대한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특히 기관의 기록물관리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자격을 구비한 인력까지 선발했다. 또 지역내 사회초년생의 안정적인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경험 및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전남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7명의 지역인재를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전면 블라인드 절차에 따라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면접은 전원 외부면접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전반기 2명을 뽑은데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5명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는 2004년 전남도가 설립한 지방공기업이다. 남악신도시, 빛가람 혁신도시,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을 시행해 왔다. 앞으로 여수 죽림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청년 생애 첫 부동산 계약 도와주는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청년들의 생애 첫 부동산 계약 도우미를 자처한다. 20~30대 청년 인구가 몰린 노량진 학원가와 중앙대, 숭실대 등이 자리한 서남권의 유일한 대학 밀집 지역이다. 이에 구는 임대차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부동산을 계약할 때 입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초년생 전·월세 안심 계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월세 계약을 앞둔 청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임대차 계약 때 주의사항들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정상 저녁 시간에만 상담이 가능한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야간 부동산 상담실’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8시 30분 운영한다. 이영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실생활에서 생기는 작은 불편까지 해소하고자 사업을 벌인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사회초년생위한‘첫 급여 드림 적금’ 신한은행이 첫 급여 이체 고객이 적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첫 급여 드림(Dream) 적금’을 내놨다. 새내기 직장인은 물론 급여 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옮기는 고객도 대상이다. 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 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는 2.0%로 급여 이체 실적이 늘수록 우대이자율도 올라간다. 급여 이체를 3개월 이상 했다면 이후 적금한 금액부터 연 1.0% 포인트, 6개월 이상이면 2.0% 포인트, 9개월 이상이면 연 3.0% 포인트를 각각 더해준다.●교보생명 ‘무배당 실속있는 치매종신보험’ 교보생명이 종신보험과 치매보장을 결합한 ‘무배당 교보 실속있는 치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중증치매 진단을 받으면 가입금액의 100%를 진단보험금으로, 이후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20%를 사망보험금으로 각각 받는다. 중증치매에 걸리지 않고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12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사망보험금을 최소 장례비 수준인 10%만 일시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나눠 받을 수도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5~75세다.●한화생명, 환급형 ‘스페셜통합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최대 1.5배까지 증액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30% 저해지 환급형에 가입하면 최대 20%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체증형 상품에 가입하면 고객이 선택한 나이(50세, 60세)부터 5년간 주계약 가입금액의 10%가 증액된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을 60세 체증형으로 가입하면 60세부터 매년 10%인 1000만원씩 보험금이 증액돼 5년 후인 64세부터 총 1억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70세다.●한국투자증권 ‘미국헬스케어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헬스케어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헬스케어랩’을 내놨다. 기존 헬스케어 펀드들과 달리 혁신 헬스기업에 투자해 미 정부의 약가 인하 압력 가능성 등 위험성을 낮췄다. 미국 헬스케어 산업은 연 평균 11% 성장하고 있고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준재 한투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변동성이 계속되는 시장에서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 통신비만 잘 내도 금융소외계층 은행대출 쉽게 받는다

    통신비만 잘 내도 금융소외계층 은행대출 쉽게 받는다

    5대 시중은행 먼저 도입 후 순차 확대 통신비 납부·온라인쇼핑 거래도 평가 금융이력 적은 1300만명에 문턱 낮춰 통신비 정보만으로 20만명 대출 혜택금융사와의 거래가 없어도 통신요금이나 온라인쇼핑 결제대금 등을 잘 낸 사회초년생과 주부들이 은행 대출을 받기가 쉬워진다. 비(非)금융정보를 활용한 금융소비자 신용등급 재평가가 거래고객이 많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다른 은행들도 내년 이후 차례로 도입한다. 금융감독원은 2일 통신 가입 이력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출 재평가 절차를 5대 은행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거절당한 금융소외계층을 상대로 통신비 납부 내역, 휴대전화 소액결제 정보, 온라인 쇼핑 거래 내역 등을 살펴보는 절차를 한 번 더 진행한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재평가 절차가 단순히 대출 승인뿐만 아니라 금리, 대출한도 등에도 영향을 미치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대출 문턱을 넘지 못했던 사회초년생, 주부, 고령층의 은행대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은행은 신용평가를 하면서 카드 사용액, 예금과 대출 실적 등 금융정보를 84.6% 반영하는 반면 비금융정보 반영 비중은 15.4%에 그쳤다. 그 결과 금융소외계층의 신용도가 4~7등급 사이에서 형성되기 일쑤였다. 실제 일반인은 신용등급이 평균 3.0등급인 반면 금융소외계층은 5.2등급이다.금감원은 최근 2년 내 신용카드 사용 이력 및 3년 내 대출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이력부족자’(Thin filer)를 1303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금감원 은행리스크업무실 양지영 팀장은 “재평가 과정에서 어느 비금융정보에 비중을 더 둘지는 은행마다 다를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재평가 절차를 여신심사 단계로 흡수해 금융소외계층이 일반인과 동일하게 여신심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통신 정보만으로 신용도를 재평가하더라도 기존에 대출이 거절됐던 신용등급 7~8등급 사이 71만명 중 20만명이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소외계층 대출 확대와 함께 비금융정보 전문 신용조회회사(CB) 도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CB사는 통신 정보 외에 전기·가스 요금납부 실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만으로도 개인신용을 평가할 수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집 잘못 찾은 19세 청년에 집 주인 “제대로 찾아왔다”며 사살

    집 잘못 찾은 19세 청년에 집 주인 “제대로 찾아왔다”며 사살

    미국에서 집을 잘못 찾은 19세 흑인 청년이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와 CBS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애틀랜타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집을 찾으려다 다른 집 문을 두드린 19세 청년이 그 집에 살던 30대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8일 밤 12시 30분 일을 마친 오마리안 뱅크스(19)는 여자친구인 자케리아 마티스(23)의 집으로 향했다. 뱅크스는 8개월 전부터 마티스의 아파트에서 동거 중이었다. 그러나 늘 여자친구가 마중을 나왔고 뱅크스는 근처 지리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도 마티스는 뱅크스와 영상통화를 하며 그의 귀갓길을 함께 했고 그가 집앞에 도착하자 문을 열어주었다. 분명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마티스의 집앞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녀는 남자친구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그 사이 수화기 너머로 뱅크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티스는 “남자친구가 집 앞에 도착했다고 해 나가봤지만 문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면서 “그 사이 수화기 너머로 누군가에게 집을 잘못 찾았다고 사과하는 뱅크스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낯선 목소리의 한 남자가 뱅크스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퍼부었고 세 발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마티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에 총을 맞은 채 쓰러진 뱅크스를 발견했다. 경찰은 뱅크스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뱅크스는 여자친구의 집과 매우 비슷한 다른 집 문을 잘못 두드렸고 그 집에 살던 대리 L. 바인스(32)가 쏜 총에 맞아 즉사했다. 바인스는 경찰 조사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바인스의 사촌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인스는 다섯명의 아이를 둔 무고한 아버지일 뿐이다. 지난주 트럭을 도난당해 예민해져있는 상태였고 그저 아이들을 보호하려 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바인스가 사과하는 뱅크스에게 “제대로 찾아왔다”고 비아냥거리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퍼부은 점과 도망가는 뱅크스를 향해 세 발의 총을 난사한 점 등을 고려해 인정하지 않았다. 매티스는 “뱅크스는 귀갓길에 항상 전화를 걸어온다. 나는 그가 집 앞에 도착하면 늘 문을 열어주곤 했다. 그날따라 엉뚱한 출입구로 들어섰다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스의 모친 리사 존슨은 “아들은 이제 막 독립을 한 사회초년생이다. 내 품을 떠난지 1년 도 채 되지 않아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존슨 여사는 “아들은 분명 실수를 사과했다. 그런데 어떻게 목숨을 구걸하며 도망가는 사람을 향해 세 발이나 총을 쏠 수 있느냐”며 “한눈에 봐도 어린 아이를 향해 악랄하게 총을 쏜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오열했다. 경찰은 바인스를 살인혐의로 기소하고 보석 없이 구금한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내년 의왕테크노파크·고천행복타운 입주… ‘젊은도시’로 도약”

    “내년 의왕테크노파크·고천행복타운 입주… ‘젊은도시’로 도약”

    인구 16만의 경기 의왕시는 작지만 힘이 넘치는 젊은 도시다.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을 담은 백운·왕송호가 어우러져 쾌적한 환경을 지닌 명품 주거지로도 이름나 있다. 시 지형을 바꿔놓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이 유입돼 도시는 더욱 젊어지고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역 첫 산업단인 의왕테크노파크(15만㎡)에는 내년까지 20여개의 첨단유망기업이 입주한다. 청계2지구 포일테크노파크도 착공을 앞둬 첨단기업도시로 미래성장동력까지 갖추게 된다. 한때 볼품없었던 의왕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번듯한 도시기반과 경쟁력을 갖춘 인구 20만의 수도권 으뜸도시로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신문은 28일 김상돈 의왕시장을 만나 시정 현안과 계획을 들었다.-새로운 시민자치시대를 소개하면. “시민이 중심인 진정한 시민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참여와 감시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먼저 연임 제한이 없던 주민자치위원회 임기를 2회로 제한해 시민 참여 폭을 크게 넓혔다. 이에 따라 올해 주민자치위원 30%가 새롭게 위촉돼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25명 위원으로 구성된 미래위원회도 신설했다. 각종 정책과 현안에 대해 제안과 자문을 통해 도시의 미래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정책단, 시정업무를 감시하는 시민감시단도 구성해 시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개발과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란. “1989년 시로 승격, 인구 10만을 갓 넘은 의왕은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외형적인 성장과 개발위주의 시정을 펼쳤다. 도시로서 제대로 기능해 경쟁력을 갖추려면 인구수가 최소한 20만명은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도시개발공사가 진행돼 조만간 의왕은 수도권 중견도시로서 각 분야에서 인근 지자체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개발사업이 일부에 편중됐다는 지적도 있었고, 과열되면서 지역 간 불균형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이제는 성장 위주의 개발보다는 ‘개발과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개발속도 못지않게 복지, 문화, 교육, 체육 등 분야에서 시민의 삶의 수준을 향상시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복지를 소개하면. “의왕은 노인복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해 사회복지 예산도 1300억원으로 시 전체 예산의 32.2%를 차지해 가장 많다, 전국 최초로 경로당을 전담하는 주치의제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 직접 채용한 주치의는 110개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3400여명 노인 건강을 꼼꼼히 보살핀다. 치매안심센터 ‘기억마루’도 확장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암보다 무서운 질환으로 인식되는 치매 선별검사와 치료, 사례관리를 담당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노인 우울증 감소, 자살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기 위한 ‘찾아가는 복지 플래너’도 주민센터에 전담 배치했다. 이들은 경험 많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 번 더 방문’, ‘숨은 이웃찾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고천행복타운 등 도시개발사업 진행은. “시청 일대에 총 4400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고천행복타운(54만㎡)은 신혼부부를 위한 대규모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무주택자에게 행복주택 2700가구를 특별공급할 예정이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노선 의왕시청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젊은층 유입으로 활력 넘치는 중심 문화·상업지역이자 행정타운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확정고시한 월암신혼희망타운(52만㎡)은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왕송호수 사이에 2024년까지 4034가구(신혼희망타운 1009가구 포함)를 건설한다. 의왕역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초평지구(39만㎡)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000가구가 2022년까지 조성된다.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 시세의 70~95%로 특별 공급한다. 2600가구가 들어서는 청계2 공공주택지구(26만㎡)를 포함, 4개 공공택지에는 총 1만 4000여가구가 2024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제2산업단지 포일테크노파크 조성은. “시의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청계2지구에 포일테크노파크를 2024년까지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시지원시설용지 5만 8000㎡를 확보하고 지구계획을 수립, 이를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첨단 연구복합단지로 조성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갖출 예정이다. 시의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15만㎡)도 올해 말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내륙컨테이너기지 바로 옆에 조성돼 최고의 입지조건과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내년까지 총 24개의 첨단유망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미 물류센터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도시형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전체면적 6만여㎡)도 조성한다.” -민선 7기 출범 후 기획재정부에서 ‘경기 남부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 회의가 열렸다.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안양교도소 등 4개 교정시설을 한곳에 모으는 경기 남부 법무타운 조성은 애초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기재부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고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아니었다. 법무부는 재건축을 원해 부처 간 의견도 엇갈렸다. 이런 사실에 시민은 굉장한 배신감을 느꼈다. 결사반대한 이유다. 믿음과 신뢰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다양한 기능의 현대화된 법무타운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면 아마 대화의 창구가 열릴 수도 있을 것이다. 교정시설만 의왕에 모아놓고 지지부진해 시에 이득이 없다면 좋아할 시민은 없을 것이다. 법무타운은 그저 몇 개의 교정기관만 모아놓은 시설이어서는 안 된다.”-시가 새로운 수도권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부상했다. “이렇다 할 관광자원이 없던 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종합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드넓은 왕송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30만㎡ 규모의 ‘레솔레파크’에 지난해 캐러밴과 글램핑 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개장해 체류형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췄다. 호수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는 2016년 개장 첫해 ‘경기 유망 관광 10선’에 꼽히는 기록을 세웠다.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높이 41m 스카이레일(집라인) 타워는 지역의 또 다른 명물이 됐다. 있는 그대로 보전된 자연환경을 가진 왕송호수와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등이 만들어 낸 상징적 가치는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크다. 주변 철도박물관과 조류생태과학관, 생태습지 등 체험·학습시설은 이를 더하고 있다. 더욱이 2020년 이곳에서 다양한 정원작품을 선보이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50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김상돈 시장은 시장 직통 핫라인 전화 개설… 공정·투명한 행정 “행정은 ´공정과 투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부패 근절을 위해 취임 후 시장 직통 핫라인 전화를 개설한 김상돈(58) 의왕시장이 항상 가슴에 새기는 굳은 신조다. 김 시장은 지난해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의왕시장으로 처음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경기도의원이었던 그는 3선에 도전한 현직시장 후보를 누르고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김 시장은 의왕 고천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다.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석사인 그는 2002년 제4대 의왕시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5, 6대 시의원을 거쳐 최근까지 9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 경남도 청년 전세주택 대출 이자 지원사업 시행

    경남도 청년 전세주택 대출 이자 지원사업 시행

    경남도가 금융기관과 협조해 주택 전세 대출을 받는 청년들에게 최저 이율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이자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28일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 농협, 경남은행과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도는 전세 주택 대출을 받는 청년들에게 3000만원 한도내에서 이자 3%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이 어려운 청년들이 전세자금을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 절차 완화를 약속했다. 또 농협과 경남은행은 청년 전세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존 대출상품보다 금리를 낮춘 저금리 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이에 더해 0.5% 우대금리적용을 합의했다. 도는 이자지원 협약에 따라 신용등급 7~8등급(시중 대출금리 5% 안팎)인 청년이 전세 집을 구하기 위해 9000만원을 대출 받으면 우대금리 등을 적용받아 최저 연 3.3%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3000만원에 대해서는 이자 3%를 추가로 지원 받게 돼 연간 450만원의 이자 부담이 207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준비하면서 청년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계속해 다른 지역보다 좋은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통상 보증비율인 90% 수준을 넘어 100% 보증으로 은행의 금리인하 여건을 조성했다. 농협과 경남은행은 지역 청년들을 위해 시중 보다 더 높은 인하율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복지부와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사업신청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는 도내에 주소를 두거나 대출 신청 뒤 1개월 이내에 전입신고가 예정된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보증금 1억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임차할 때 지원된다. 취업준비생과 대학생(대학원생)은 본인소득 3000만원 이하, 부모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첫 취업 후 5년 미만의 사회초년생은 본인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경우에 신청 가능하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청년 주거실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주거에 대한 부담과 고민을 줄여 주고 청년이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네 형 아이디로…허술한 카셰어링, 강릉 바닷가서 10대 친구 5명 추락사

    동네 형 아이디로…허술한 카셰어링, 강릉 바닷가서 10대 친구 5명 추락사

    경찰 “급커브 구간… 스키드 마크 없어”강원 강릉의 한 해안도로에서 26일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10대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대면 확인 절차 없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해 운행하다 참변을 당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31분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헌화로 아래 바다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과 소방은 오전 7시 3분쯤 의식이 없던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사고 차량에는 김모(19·동해시)군 등 남녀 5명이 타고 있었다. 숨진 남성 3명은 올해 동해 모 고교를 졸업한 사회초년생, 김모(18·동해시)양 등 여성 2명은 이들과 친구 사이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경관은 수려하지만 커브가 심하고 이따금 파도가 넘어와 과속이나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할 경우 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동해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카셰어링 차고지에서 승용차를 오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빌렸다. 이들 중 2명이 운전면허가 있었지만 나이 제한이 있는 카셰어링 업체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 동네 형 A(22)씨 명의를 사용했다고 경찰은 확인했다. 이 카셰어링 업체는 21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규정을 뒀다. 경찰은 사고차량이 강릉 방향으로 달리다 헌화로 커브 구간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3m 아래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헌화로는 1998년 개설 당시 가드레일 높이가 1.2m였으나 2008년 너울성 파도로 도로가 훼손돼 보수공사하면서 경치를 잘 볼 수 있도록 0.7m로 낮췄다. 또 바닷물에 부식되는 철제 난간을 FRP 소재로 바꿨다.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턱이 낮은 데다 가드레일이 쉽게 부러지는 소재여서 이날 추락 사고를 막지 못했다. 경찰은 현장에 급브레이크에 의해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없다는 점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쪽 도로가 급커브가 많아 위험하지만 빨리 달릴 수 없어서 평소 큰 사고는 나지 않는데 운전자가 커브길에서 (핸들을) 꺾지 못하고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당시 상황과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화면과 차량 블랙박스를 수거해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카셰어링 관련 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른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특성상 업체를 통하지 않고 차량을 전달받을 수 있어 술에 취하거나 어른 아이디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만취한 대학생이 운전대를 잡아 함께 타고 있던 친구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123명 전세금 사기 친 자매 중개업자 구속

    공인중개업을 하며 집주인 123명으로 부터 수십억원대의 전세금을 가로 챈 40대 자매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들은 집주인들로부터 월세 계약을 위임받았음에도 위임장과 계약서를 위조해 임차인들과 전세계약을 맺고선 전세보증금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사기 등 혐의로 공인중개사 보조원인 A씨 자매 2명을 구속 송치하고 이들에게 중개사 면허를 빌려 준 A씨의 남편 등 2명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25일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47)씨는 안산 단원구 고잔동의 한 공인중개업소에서 중개보조원으로 일하면서 지난 2014년 2월부터 지난 달까지 손님 123명으로 부터 월세 계약을 위임받고도 몰래 전세계약을 맺으면서 평균 8000만원씩 모두 48억원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여동생 B(42)씨도 2017년 말부터 최근까지 인근 다른 공인중개업소의 중개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비슷한 수법으로 29명에게서 17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동생의 범행에도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임차인들에게 자신들이 사용하는 별도의 전화번호를 임대인의 전화번호라고 속여 알려준 뒤 전화가 오면 임대인 처럼 행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부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와 비슷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다음 달 30일까지 공인중개업소 전세금 사기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들 자매가 빼돌린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주인 확인 없이 전세계약을 맺거나 집주인으로부터 위임을 받았다고 하면서 보증금을 부동산 측 계좌로 입금해달라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계약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노원 “생애 첫 부동산 계약 도와드립니다”

    서울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생애 첫 부동산 계약 피해 예방 프로젝트인 ‘부모안심! 전·월세 구하기’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대학생이 부동산을 계약할 때 현장 방문과 계약서 검토를 공무원이 함께하는 것이다. 혹시 모를 사회초년생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지역의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대학생이다. 사업은 부동산 계약 전 공무원이 함께 방문해 시설물 세부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한편 하자 시설물은 계약 특약사항에 기재하고 수리 후 입주토록 계약서를 검토하는 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EB하나 최대 연 5.0% ‘급여 월복리적금’ KEB하나은행이 올해 입사한 만 35세 이하 새내기 청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대 연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급여하나 월복리적금’을 특별판매한다. 연 1.7%의 기본금리에 우대금리(연 1.3%)와 특별금리(연 2.0%)를 얹어주는 방식이다. 최대 금리를 받으려면 1년짜리 적금을 오는 6월까지 가입하고, 6개월 이상 KEB하나은행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하고, 하나카드 결제 실적을 맞춰야 한다. ●DB손보, 건강연령으로 보험료 산출 DB손해보험이 출시한 ‘건강해서 참좋은 건강보험’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건강연령’을 기준으로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주요 질병의 보험료를 산출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가입 시 흡연 여부, 혈압, 체질량지수에 따라 총 6단계로 건강등급을 구분하는데, 건강한 고객이라면 최대 40% 할인된 보험료로 3대 질병 진단비 보장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5년 갱신형이며, 갱신 시점마다 건강등급별 보험료가 재산정된다. 가입 연령은 25~60세이다.●한투증권, 현금 부자 기업에 투자 펀드 출시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잉여 현금 흐름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이 쏠린다. 잉여 현금 흐름은 기업이 번 돈에서 각종 비용과 세금, 설비투자 등을 뺀 금액이다.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 알 수 있고 배당 여력도 보여준다. 대표 상품은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이다. 전 세계 3000여개 기업 중 현금 흐름이 우수한 60~90개 종목에 투자한다. 수수료는 선납분 포함 최고 연 2.168%이며 환매 수수료는 없다.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쿠키 체크’ 출시 우리카드가 20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카드의 정석 쿠키 체크(COOKIE CHECK)’ 카드를 내놨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5~35세 맞춤형으로 설계된 체크카드다. 해외 가맹점은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공항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5000원), 3대 간편결제 서비스(1000원) 등에서 캐시백을 해주고 OK캐쉬백과 CJ ONE 멤버십 카드도 탑재했다.
  • 이정환 주금공 사장 “주택금융 사각지대 해소”

    이정환 주금공 사장 “주택금융 사각지대 해소”

    창립 15주년 기념식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1일 “주택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고민하고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창립 15주년 기념사에서 “포용적 금융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돌보는 따뜻한 공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취약계층, 고령층, 한계차주, 사회초년생과 저신용·저소득층을 항상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사장은 그 동안 주택신용보증을 318조원 공급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전망 강화를 돕고, 누적가입자가 6만명을 돌파한 주택연금을 통해 고령층의 소득상승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취약차주의 재기를 돕는 정책을 이어나가고 정책금융 지원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주거복지에서 행복노후까지 함께하는 국민의 주택금융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3월 1일 출범한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또 창립기념일을 맞아 ‘HF 대학생 봉사단’을 초대해 공사 견학과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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