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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北 원칙론에 밀려난 인도주의/全寅永 서울대 교수(서울광장)

    ○낙관론 빗나가 관계 적신호 남·북한은 두터운 상호 불신과 증오의 벽을 깨지 못한 채 소모적 정치·군사적 대결을 생산적 화해·협력관계로 전환하는 계기 마련에 또 다시 실패했다.북한의 급박한 경제사정과 전향적 입장을 밝힌 金大中 정권의 출범때문에 남북 당국자 회담이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던 낙관론(樂觀論)이 빗나가고,남·북한 관계개선에 다시금 적신호가 켜졌다.지난 4월 11∼18일간 3년 9개월만에 북경에서 개최되었던 남·북한 차관급 회담은 외세의 압력도 없고타결이 힘든 정치·이념·군사적 의제도 없이 실패한 유감스러운 회담이 되고 말았다.이는 어려울수록 동족끼리 서로 돕고 격려해야 할 동포애와 인도주의가 냉엄한 현실주의에 의하여 압도(壓倒)당한 씁쓸한 회담으로 기억될것이다. 북경회담에서 제시된 남·북한 각각의 입장과 요구는 절충이 가능한 것들이었으나,타결되지 못했다.丁世鉉 통일부 차관과 全今哲 정무원참사를 수석대표로 한 남북 차관급 당국회담에서 북측은 비료 지원이 우선이며 이산가족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개선은 추후 논의할 문제라는 분리 입장을 고수했고 남한은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비료지원을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를 포함한 남북관계 개선과 병행하여 일괄처리하는 전략 및 원칙을 채택함으로써,남북 당국회담은 표류하기 시작했다.식량난과 이산가족 재회문제는 둘 다 절박한 인도주의적 문제인 동시에 기필코 해결점을 찾았어야 할 절실한 민족문제임에도 불구(不拘)하고 남·북한은 절충에 실패했다. 남·북한이 민족적 비극을 해소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새로운 사고와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는 근본 이유는 상대방을 불신하고 적대시하며,세계적 기류변화에도 불구하고,신사고와 새로운 실험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쌍방은 각각 부정적 과거 경험에 근거한 ‘적 이미지(Enemy Image)’를 지니고 있으며,시간이 경과할수록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오히려 강화되어 왔다.불행히도 남·북한은 휴전후 45년이라는 긴 세월을 허송했음에도 불구하고,남·북관계를 부정적이고 비판적 시각에서 파악하는 ‘현실주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내 환경에 묶여 회담 결렬 북경회담은 외교정책이 국내정치의 연장이라는 명제를 증명한 회담이 되었다.회담이 결렬된 가장 큰 이유는 남북 모두가 정권유지와 국내환경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북한 지도층은 남북 이산가족들의 접촉·방문이 몰고 올 부정적 결과를 크게 우려하여 이산가족 재회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간주(看做)했다.북한지도층이 회담을 결렬시킬 정도로 우려한 것은 자주성 침해가 아니라,북한식 사회주의 체제와 金正日 정권에 대한 정치적 위험 부담이다.한편 남한은 1995년 15만톤의 쌀을 제공하는 과정에서수모를 당했던 악몽을 기억하고 있다.으며 현재 경제위기와 정국 불안정의 2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남한의 새 정권은 보수세력 및 일반여론의 비판을 의식하여 비료지원 대가로 최소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시기에 합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표면상 남북 당국회담은 남한의 ‘상호주의 원칙’ 관철 의지와 북한 측의 ‘자주성 원칙’ 고수 입장이 정면으로 충돌한 회담이었고,남북 어느 쪽도 나름의 원칙고수 입장에서 후퇴하는 유연성(柔軟性)을 보여주지 못했다. ○식량·가족상봉 긴박한 문제 남·북한의 원칙 고수도 중요하지만 기아 극복과 헤어진 부모­자녀의 만남은 보다 긴박한 문제이다.북한 정권은 더 이상 북한 인민을 기아 선상에 방치하고 이산가족들을 절망에 빠뜨리며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된다.한편 북한의 특성과 우려 및 협상행태를 익히 알고 있는 남한은 인도적 차원에서 실기(失機)하지 않고 비료를 지원하는 인도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남한이 비료를 제공하면서 전세계를 상대로 인도적 대북 지원 취지를 분명히 밝히는 해법도 있고,20만톤 중 일부분을 보낸다는 결정 통보와함께 이산가족 재회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방법도 있다. 회담에 임한 양측 수석대표들은 남북대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지만 협상을 성사시킬 정도의 재량권(裁量權)을 부여받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된다.남북한 정책결정자들은 원칙고수와 자존심 경쟁에 몰두하는 과정에서 굶주림으로 쓰러져 가는 북한동포들의 존재와 죽기 전 한번이라도 가족을 만나보려는 남북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염원과 인도주의 정신이 잊혀지고 있음을 직시하여야 한다.
  • 美洲시장 통합 ‘산넘어 산’

    ◎美 의회 고용불안 우려 대통령 협상권 저지/국가간 이해대립… 亞 위기로 회의적 시각도 21세기 세계 최대의 경제블록으로 떠오를 미주(美洲)자유무역지대(FTAA)가 순탄하게 출범할 수 있을까.사회주의 국가 쿠바를 뺀 미주 34개국 정상들은 17∼1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2005년까지 유럽연합(EU)을 능가하는,북미 알래스카에서 남미 후에고섬까지 미주대륙을 하나의 경제블록으로 통합하는 FTAA를 창설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그러나 FTAA가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진통이 뒤따를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미 의회가 협정 체결에 필요한 대통령의 신속처리협상권 통과를 저지하고 있는데다,각종 비관세 장벽 등의 부문에서 이들 국가들 사이에 이견을 보이는 등 이해관계도 엇갈리고 있는것. 특히 대통령의 신속처리협상권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미주대륙이 단일경제권으로 통합되면 고용시장의 상당부분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대통령에게 모든 결정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인식이 미의회내에 팽배해 있는 탓이다. 여기에 아시아 금융위기로 남미 각국들의 무역자유화 조치가 후퇴 조짐을 보이고 신속처리협상권의 해결이 지연돼 중남미국들 사이에 FTAA창설 가능성에 대한 회의가 많아지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FTAA안은 현재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안데스공동체·중미공동시장·카리브공동시장 등 5개로 나뉘어진 경제블록을 하나로 통합,2005년까지 34개국의 국내총생산(GDP) 13조달러,인구 8억 규모의 자유무역지대를 실현한다는 구상.올 5월말까지 34개국 무역교섭위를 설치,우선 2000년까지 ▲중소기업 경영진흥 금융서비스 제공 ▲조직범죄 국제협정체결 등을 검토하고 2010년까지 100%의 초등교육과 최소 75%의 중등교육실시 등 교육개혁도 주요 목표다. FTAA 창설 구상은 94년 미 마이애미에서 공식거론됐으며,EU와 일본이 중남미시장에 적극 진출할 기미를 보이는데 위협을 느낀 미국이 이 지역의 통상주도권을 잡기 위해 서두르면서 본격화됐다.
  • 킬링필드 주역 폴 포트는 누구인가

    ◎동족 2백만명 학살 ‘인간 백정’/부농 태생… 농경 유토피아 꿈꾸며 철권통치/작년 반역 혐의로 인민재판 받고 가택연금 폴 포트는 ‘킬링필드’를 주도하면서 캄보디아의 근간을 바꾸려 한 세계 최악의 ‘폭력적 혁명가’로 악명을 떨친 인물이다. 75∼79년 집권기간중 마오쩌뚱(毛澤東)식 ‘농경 유토피아 건설’을 기치로 철권통치를 한 결과 2백만에 가까운 캄보디아인을 처형과 질병,기아로 사망케 했다. 그러나 정작 그의 개인적 사생활 대부분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출생 과정도 그러려니와 만년에 들어서는 사망설과 체포설을 뿌리는 등 갖가지 의혹을 낳았다.그는 20년대 후반 캄보디아 중부 콤 퐁통의 부유한 농가에서 살로드 사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으나 정확한 생년월일은 알려져 있지 않다.나이도 올해 72세 정도로 추정될 따름이다. 75년 권좌에 오른 뒤 폴 포트가 행한 만행은 가히 광적이라 할 만하다.도시민들을 지방으로 강제이주 시키고 화폐와 사유재산,종교를 없애는 등 전국민을 상대로 사회주의 실험을 강행했다.안경을 썼거나 외국어를 구사하는 사람 등 인텔리 냄새가 나는 인물들은 혁명 반대세력으로 간주돼 무차별 처형됐다. 어린 시절 ‘친절하고 얌전한’ 아이였던 폴 포트는 파리유학을 거쳐 53년 지하단체인 캄보디아 공산당에 입당했고 62년 서기장이 됐다.뛰어난 매너와 언변이 밑거름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비밀경찰의 추적을 피해 북동부 정글로 숨어들었다.그곳에서 크메르족들의 원시적 생활을 보면서 자신의 이상향을 설정했다. 75년 집권에 성공했으나 79년 베트남 침공 이후 다시 정글로 도망갔고 80년대말 게릴라지도자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지난해 7월 반대파에 의해 반역 혐의로 인민재판을 받은 뒤 폴 포트는 가택연금 상태에 있으면서 국제적 수배대상이 되는 한편 크메르 루주와 캄보디아 정부의 정치적 흥정거리로 전락하는 설움을 겪기도 했다.
  • “北아일랜드식 대화 용의”/스페인 바스크 분리단체

    【팜플로나 AFP 연합】 스페인 바스크 분리주의단체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의 정치조직인 해리 바타수나(HB)는 12일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과정에서 보여준 당사자들의 대화가 바스크 문제 해결의 본보기로 이용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HB의 아르날도 오테기 대변인은 이날 ‘바스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몰려든 1만8천여명의 지지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북아일랜드 분쟁 종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용된 원탁협상이 바스크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아일랜드와 바스크지역간에는 “명백한 유사성”이 있다면서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타결 주역중의 한 사람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스페인 총리가 바스크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도움을 줄 것을 촉구했다. 이보다 앞서 스페인 집권 국민당과 제1야당인 사회주의노동당은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타결 방식이 바스크 문제 해결에 적용 가능한 모델은 아니라고 밝혔었다.
  • 金 대통령의 福祉觀(社說)

    金大中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실직자 장애인 노인층 등 소외계층의 한(恨)을 풀어줄 복지(福祉)정책을 강조해 주목된다.이는 단순히 복지행정 방향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金대통령의 기본 통치철학 피력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金대통령은 우리사회 소수계층,소외계층의 한과 비애(悲哀)를 어느 누구보다 절실하게 체험,파악하고 있는 정치지도자다.따라서 金대통령이 “우리 민족은 특히 사람답게 대우받고 신명나게 살아보고 싶은 한을 가진 민족”이라며 특히 소외계층의 한 맺히는 일이 없게 해야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우선 짧게는 최근 양산(量産)되고 있는 실업자대책에 金대통령의 복지철학이 적용된다.IMF 한파에 느닷없이 일자리를 잃고 사회적 무능력자 신세가 된 실직자들이 절실하게 바라는 것은 사회적 동정심이나 단발적 구호(救護)조치가 아니다.능력껏 열심히 일해 삶을 영위하여 자긍심을 살릴 일자리다. 넓게 보아 가난한 사람,장애인,노인층의 한(恨) 역시 이웃의 자비심이 아니라 스스로 자립할수 있는 여건,성실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金대통령은 이를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그 처방으로 사회주의식 결과에의 평등이나 한때의 동정심 발휘가 아니라 이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도록 각계각층이 자세전환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실업문제와 관련,기업들은 손쉬운 고용조정보다 여타 부문의 낭비를 최대한 줄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근로자들이 일손을 나누어 직장을 가질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스스로 기득권층이 되어버린 공직자들도 소외계층의 공복(公僕)임을 깨닫고 그들의 실정을 현장에서 파악,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신앙인은 자비심을 발휘하되 생색내지 말고 부유층은 이 사회가 ‘가진 자와 못가진 자가 함께 탄 배’임을 인식,이기심(利己心)을 억제하고 공동선(共同善) 추구에 나서야 할 것임을 金대통령은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 영농 총력전에도 식량난 해결 아득

    ◎품종개량·이모작 확대 등 온갖 노력 경주/비료·용수 부족­주체농법 고수 겹쳐 열악 【柳垠杰 연구위원】 요즈음 북한에서는 金日成의 생일행사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농촌에서는 북한의 2대 작물인 벼와 옥수수의 모판 씨뿌리기 작업이 한창이다.‘먹는 문제의 해결’을 올해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북한당국은 행정력을 총동원,농촌 각지의 농업근로자들에 대해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연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곡물생산 증대를 위한 북한당국의 다각적인 노력과 영농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올 농사는 벼모내기 시작 20여일을 앞두고 씨뿌리기작업이 차질을 빚는 등 초반부터 삐끗거리기 시작했다.게다가 북한농사를 망친 ‘주체농법’의 고수 속에 비료·용수·농약부족에 농기계 연료난 및 영농기술의 낙후 등 제반여건이 열악해 올농사에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려온 북한은 올해 신년사에서 농업제일주의를 부르짖으며 농업을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1211고지’로 설정하고 곡물생산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협동조합의 분조관리제 개선과 품종개량 및 이모작의 적극 추진 등이다. 분조관리제 개선이란 협동농장의 작업반 하부조직인 분조의 구성인원을 종전의 10∼25명에서 7∼8명으로 줄이고 가족단위로 구성토록해 생산계획의 초과분에 대한 처분권을 부여하는 등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품종개량에는 ▲적은 비료로 높은 수확고를 올릴 수 있는 품종 ▲온도차에 잘 적응하고 장마에도 잘 견디는 품종 ▲이모작이 가능한 품종의 개발에 역점을 두어왔다.이모작은 추수가 끝난 논에 밀 보리 등을 파종하는 것으로 ‘알곡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돌파구’로 선전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롭게 도입되고 있는 것이 ‘큰모 재배법’이다. 북한은 새로운 품종개발을 위해 미국의 카터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말 농업기술대표단을 일본에 파견한 바 있다.이와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북한의 농업을 재건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이달말에 열리는 ‘북한농업부흥과 환경보전에 관한 원탁회의’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은 또 한국과의 남북간 농업분야 협력차원에서 합영농장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의 구조적인 개선방안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잇딴 자연재해까지 겹쳐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려온 북한은 올 농사에 큰 기대를 걸고 연초부터 영농준비를 다그쳐왔다.그리고 지난달 하순부터 전국 각지 협동농장별로 벼냉상(冷床)모판 및 강냉이모판 씨뿌리기작업에 돌입했으나 종자장에서의 씨앗 발아율이 극히 저조,씨앗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영농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음이 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의 최근 보도로 확인됐다.또 농업용수도 부족해 각 협동농장마다 용수확보에 비상이 걸린것으로 알려졌다. 농사에 필수적인 비료·농약 및 농기계용 연료 역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현재 북한의 비료생산시설은 약 3백50만톤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대표적인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경우 시설낙후와 에너지난으로 가동율이 20‰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북한 전체의 연간 생산량은 70만톤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북한당국이 우리측에 비료지원을 긴급 요청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북한은 또 농기계용 연료가 모자라 메탄가스를 대체 사용토록 독려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북한은 여전히 주체농법을 고집해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북한의 곡물생산량은 지난 94년엔 4백12만톤이었으나 그후 3년간은 수해와 가뭄피해에 따른 대흉작으로 3백50만톤 내외에 머물러왔다.올해는 재해가 없다면 지난 3년간의 작황보다는 낫겠지만 제반여건의 열악으로 4백만톤은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북한농업문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ESCAP“中 경제 연착륙 성공”/작년 GDP 8.9% 세계최고

    【베이징 AFP 신화 연합】 중국 경제는 두자리수의 급성장을 3년간이나 지속한 뒤인 96∼97년에 연착륙(안정기 이행)에 성공했다고 신화통신이 8일 아태지역유엔경제사회위원회(ESCAP)의 연차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그 전년도들에 비해선 다소 떨어지지만 세계에서 가장 높은 8.9%의 성장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이 방대한 경제규모에 비춰볼 때 95년까지 수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놀랄만한 성과라고 지적하고 완만한 물가 상승으로 특징지어지는 이 기간의 고도성장 달성은 높은 저축,투자율,제조·서비스 분야의 기술진보 등에 크게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정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사회간접자본시설)에 집중적 투자를 해왔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또 중국은 향후 수년간 저물가를 유지하는 한편 여러해 동안 엄격한 사회주의 이론으로 인해 제약받아 온 경제를 지속적으로 개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英語 전성시대/黃炳宣 논설위원(외언내언)

    가히 영어 전성시대다.정확히는 ‘미국어’가 세계어(世界語)노릇을 하고있다고 해야 옳을지 모른다. 세계를 지배했던 언어는 시대를 따라 변해왔다.크게는 스페인어에서 프랑스어로 그리고 영어로,다시 미국어로.한때 독일어와 러시아어도 위세가 등등했지만 ‘팍스 아메리카나’,미국이 유일 최강국으로 군림하면서 미국어 위세는 단연 압도적이다. 한반도로만 보면 역사적으로 문자 중심이긴 하지만 중국어 위력이 대단했고 한때 자칫 잘못됐으면 일본어에 휩쓸려버릴 뻔한 위기도 있었다.중국어는 아직도 13억∼14억이 생활어로 사용하는 최대 언어다.그러나 대부분이 중국인,화교여서 세계적으로 폭넓게 3억∼4억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영어에 세계어 자리를 내주고 있다.최근 새로운 미디어로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사용 언어를 보면 94%가 영어인 실정이다. 영어의 세계 지배를 가장 못마땅해 하는 나라는 프랑스일 것이다.오랫동안 국제 외교무대의 공용어 위상을 누렸던 프랑스어지만 세계를 제패하던 옛영광은 사라지고 유럽연합(EU)내에서도 15%만이 사용하는 2등 언어 신세가됐다.물론 영어가 50%를 넘어 1위이고 독일어와 스페인어는 각각 9%,5%의 처량한 신세다.그래서 특히 프랑스는 영어사용을 법으로 금했고 영·미 팝송 홍수에 대항,라디오방송 음악프로에 프랑스어 노래를 40%이상 포함시켜야 하는 쿼타제까지 시행했다.결과는 많은 불편과 청취자 감소로 나타날 뿐이지만. 국력의 부침(浮沈)과 언어의 관계를 보여주는 예로 옛 소련권에서도 러시아어는 더이상 주도적 언어가 아니다.옛 사회주의권 35개국중 러시아와 벨로루시에서만 공용어로 쓰일 뿐이며 러시아를 비롯 대부분 국가 엘리트들이 영어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가 생활영어 검정에서 2등급(전체 5등급)이상 받지 못하면 졸업을 시키지 않기로 했다.성균관대도 내년부터 토익점수가 470점 이상 되어야 졸업을 시킨다고 한다.대통령이 국제회의에서 영어로 연설하고 막후에서 영어로 각국 정상들과 효율적 외교를 펴는 시대다.국제무대 활동이나 무역은 물론 과학기술 연구,정보교환 등 모든 분야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줄알아야만 경쟁에 살아남을 수 있는 ‘지구촌 시대’다.
  • 石齊平 臺灣 사회대 문교기금회 상무 亞州週刊 기고(해외논단)

    ◎中 국가기구 축소 등 근본개혁 필요 ○등소평의 업적과 한계 스지핑(石齊平) 타이완사회대학 문교기금회 상무이사는 최근 야저우저우칸(亞洲週刊)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중국은 지난 10여년 동안 덩사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정책 실시로 일정 수준의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나,여전히 국영기업의 낙후한 경쟁력과 민간·정부간의 협력 부조화로 난관에 봉착했다”며 “21세기를 앞두고 중국총리에 오른 주룽지(朱鎔基)는 국가 기구의 간소화 및 국영기업의 구조조정 등 근본적인 개혁조치를 통해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다음은 그의 칼럼 요지. 주룽지는 지난 3월 중국 인민들의 강력한 지지와 기대를 받으며 21세기로 나아가는 중국의 총리직에 올랐다.주 총리는 취임 회견을 통해 시정강령(施政綱領)을 국내외에 천명했다.시정강령은 국영기업 및 금융개혁,국가기구 개편 등을 통해 연평균 성장률 8%,통화증가율 3%,런민삐(人民幣)의 평가절하불가 등을 3대 국정지표로 삼는 한편 ▲식량유통 ▲투자체계 ▲주방 ▲의료▲재정세무 등 5개 부문에 대해 개혁을 시행한다는 게 그 내용이다. 국제 전문가들은 근래의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을 ‘전궤(轉軌)’단계라고 규정한다.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이행하는 조정(調整)·전환기라는 것.사실 중국 현대화과정은 ‘역궤(易軌)’·‘전궤’·‘접궤(接軌)’·‘병궤(倂軌)’단계를 포괄하고 있다.전궤는 그중 한 단계이다.1949년 중국에 공산당정부가 들어선 이후 중국은 거의 30년을 중앙 계획경제를 시행했다.그러나 78년말 덩사오핑은 시장경제 편입을 위한 대담한 개혁·개방정책을 내놓으며 정책방향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이는 역궤한 것으로 볼 수 있다.‘원궤(原軌)’는 가격통제와 공유재산제를 포함하는 계획경제이다.가격통제는 시장기능을 경색시키고 공유재산제는 인간의 노력동기를 봉쇄하는 탓에,두 요소는 경제를 말살시킬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두 요소를 방기(放棄)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가격통제를 없애 시장기능을 활성화하고 개인의 노력을 부추기는 사유제를 허용해야 한다.이는 시장경제체제로 이행하는 것이다.그래서 79년 이후는 계획경제의 요소가 점점 사라지고 시장경제 쪽으로 진입하는 조정과정의 ‘전궤’ 단계이다.지난 10여년 동안 중국은 전궤 단계를 거치며 생산력이 제고돼 국제경쟁력을 키웠을 뿐 아니라,국제적 위상도 높였다.그러나 계획경제의 틀을 깨지 못한 국영기업들은 극심한 경쟁압력을 받아 더욱 큰어려움에 부닥치고 있다.민간 부문이 커짐에 따라 정부 부문과의 협력이 원활하지 못한 점도 드러났다. ○WTO가입조건 획득해야 따라서 현단계에서는 국가기구 간소화 및 국영기업의 구조조정 등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국제경쟁력 유지와국제적 위상이 흔들리게 된다.따라서 고도의 국제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유지하면서 중국과 국제사회가 함께 나아가는 게 병궤 단계이다.중국 개혁의 최종 목표는 중국과 국제사회가 함께 나아가는 병궤 단계로 볼 수 있다.지금은 병궤의 전단계로 먼저 거쳐야 하는 접궤 단계로 가는 과정이다.접궤 단계는 크게 조직·제도·이념 등 3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는 것이 중국과 국제사회가 조직적인 측면에서 접궤했다고 할 수 있다.WTO의 가입조건을 획득하는 것은 중국이 무역·금융·외환 등의 부문에서 필요한 개혁을 이뤄 국제경쟁력을 높였다는 것이다.이는 중국과 국제사회가제도적인 측면에서 접궤했음을 뜻한다.이밖에 중국은 최종단계인 병궤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융화돼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치국(治國)이념·정책·시정방향 등의 측면에서 조정이 필요하다.법치,인권중시,민주등을 강조해야만 이념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국제사회가 접궤 단계에 진입하는 것이다. ○주 총리의 역사적 사명 중국 현대화의 도정(途程)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주 총리는 전궤 단계에서 접궤 단계로 가는 중요한 과정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현재 국제사회의 정세,중국의 개혁기초 및 조건,주 총리의 능력 등을 감안하면 전궤 단계에서 접궤 단계로 접근하는 형세는 이미 성숙돼 있다.하지만 국가기구 개편 및 국영기업 개혁 등 몇가지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주 총리시대는 도전의 시대이다.현재 중국은 전궤 단계로부터 접궤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므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체제가 병존하고 있다.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체제의 명칭은 다르지만,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효율과 공평(혹은 정의)이라는의미에서 같다고 할 수 있다.이 두 체제는 역사발전의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으나,본질적인 차이는 없는 것이다. 21세기 중국의 개혁이 전궤 단계로부터 접궤 단계로 완전히 진입하면 국제사회의 두 체제는 병궤 단계로 진전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21세기를 눈앞에 둔 중국의 역사에는 주룽지 총리가 덩사오핑이 결정한 역궤단계를 계승해 전궤 단계와 접궤 단계를 이끌어간 인물로 남을 것이다.
  • 우크라 공산당 대약진/총선서 26% 득표 1위

    【키예프 AFP DPA 연합】 우크라이나 공산당이 지난 29일 실시된 총선에서 25.8%의 정당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31일 발표했다. 공산당 이외에 사회주의 2개 정당이 총 13%의 득표율을 확보,좌파 정당에 대한 전체 지지율은 4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온건 노선의 민족주의 정당 ‘루크의 당’ 득표율은 8.7%에 그쳤다.
  • “대외교역 다각화” 무역법 채택

    북한은 최근 대외무역의 다각화,무역회사의 설립 원칙 등을 규정한 무역법을 채택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5장58조로 이뤄진 무역법은 ▲1장에서 무역법의 사명과 원칙에 관해 규정하고 ▲제2장에서는 무역회사의 설립과 무역거래 범위,계약의 체결·심의·이행절차에서 책임과 해산에 이르기 까지 무역회사의 관리운영 절차를 ▲제3장에서는 무역계획 작성에서 제기되는 원칙적 요구와 집행상의 문제들을 ▲제4장에선 수출입 허가기관과 허가 받은 물자의 반출입 질서를 규정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중앙통신은 이번 무역법 채택에 대해 무역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를 법적으로 고착시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요구에 맞게 대외무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 러 한반도 평화정착 의무있다/예브게니 바자노프(地球村 칼럼)

    최근 제네바 4자회담 결과를 보면 한반도에서의 분쟁해결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북한은 한반도에서 미군이 철수할 것을 계속 요구하면서 미국과 양자회담을 주장한다. 북한의 고집은 설명이 가능하다고 본다.金正日 정권은 역대 정권중 가장 취약하다.그는 북한의 안보가 실제 취약한 것을 우려한다.金正日은 미국이 공격할 가능성을 항상 걱정하며 동시에 북한의 개방이 ‘견고한 주체사상’을 엎어버릴 것이라고 늘상 생각한다.金正日 정권은 따라서 4자회담의 진전에 실제 아무런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봐야 한다.한편으로 그는 자신을 능가하는 ‘내부의 적’을 계속 경계하고 두려워 한다. ○북,미의 공격가능성 우려 이러한 상황이라면 평양정부가 보다 유연해지고 건설적인 자세를 갖도록 ‘새로운 지렛대’를 만들어야 한다.그 가운데 하나가 러시아가 활발하게 분쟁해결에 뛰어드는 일이다.러시아는 유엔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갖고 있는 국가일 뿐만 아니라 아직도 미국과 견줄 수 있는 군사강국이다.북한정권을 탄생시켰으며 수십년동안 북한의 동맹국이었다. 러시아가 참여하면 북한은 좀더 의기양양 해질수 있고 그들이 생각하는 ‘가상적국’으로부터의 위협에도 덜 걱정하게 될 것이다.또 평양정부는 보다 유연하고 전향적인 자세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과거 소련과는 다른 현재의 민주적인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단지 남과 북이 가깝게 만드는 식의 건설적인 목적에만 사용할 것이다. 모스크바의 ‘개입’은 남과 북의 경제협력도 한층 촉진시킬 것이다.이 틈에 러시아도 남북한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진전시켜 나갈 것이다.현재 한국에서의 금융위기(고비는 넘겼지만)를 비춰볼 때 한국으로서는 새로운 시장을 필요로 할 것이고 경제회복기에 접어든 러시아는 한국의 공산품을 더 많이 수입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북한의 입장에서는 산업회생에 필요불가결한 러시아의 원자재가 활발히 유입될 것이다.러시아가 분쟁해결에 참여한다면 북한은 러시아의 천연자원에 당장 큰 관심을 보일 것이다. 러시아의 역할은 궁극적으로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러시아가 분쟁해결에 참여하는 목적은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통일 자체를 지향하여야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실제로 평화정착과정의 마지막단계에서 러시아는 지금보다 훨씬 ‘쓸모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왜 그런가.우선 러시아는 한반도 주변국가 가운데 진정 통일을 바라는 유일한 이웃이다.장담하건데 한반도가 통일되면 통일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란 국제무대에서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는 세력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것이 러시아 국익과도 일치한다. ○한반도 통일 러 국익과 일치 반면 일본은 한반도 통일에 냉담할 것이다.통일한국이 많은 부문에서 경쟁의 대상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중국은 대체로 이데올로기 동반자 하나를 잃은 꼴이 돼 한반도에서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한반도 통일을 진정원하는 당사자는 아닐 것으로 본다.사실 베이징정부는 한반도에서 사회주의가 끝장나는데 대한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미국도 한반도통일로 ‘잃은자’가 될 것이다.통일한국은 현재보다 미국에 덜 의존할 것이며 통일한국은 한반도에서 미군이 가급적 떠나 줄 것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한·미,미·일 상호방위조약은 변화할 것이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주변국들의 이해관계는 이같이 다르지만 통일한국 시대는 머잖은 장래에 올 것이다.그 과정에서 러시아의 유용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통일로의 이행시기에서 보면 북한인들은 새 경제체제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즉 통일직후 북한의 모든 기업의 공장들은 즉각 효용성을 잃고 문을 닫아야할 운명에 직면한다.러시아는 이러한 공장들을 현대화하는데 한 몫 거들 수 있다.대부분의 시설은 소련시대 유산이어서 북한지역경제 회복의 관건은 러시아가 갖고 있다고 봐야한다.생산된 제품은 러시아가 다시 수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통일한국 발전 도움줄것 동시에 통일직후 쏟아질 북한의 실업·유휴인력을 유일하게 감당할 수 있는 국가 또한 러시아다.수백만의 북한인들은 현재도 미래에도 러시아지역으로 적당한 일거리를 찾아들 것이다.극동지역 러시아는 이러한 상황에도 대처해야 한다. 러시아는 또한 북한쪽 기업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한반도라는 지정학적 위치에서 보면 러시아의 가스나 석유는 세계에서 가장 값이 싸다.다만 현재의 북한은 현금이 없어서 못살 뿐이지만 통일한국은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통일한국은 러시아와 할일이 너무 많다.러시아자원의 공동조사,북한측 노동자들의 재교육,무기의 현대화,농업생산물의 교환,특별경제구역의 개발,통일한국이 중국 혹은 일본과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러시아의 지원등등. 이제 한반도 평화정착과정에 러시아가 왜 필요한가는 어느정도 ‘증명’됐다.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잠재력을 이용하면 할수록 한반도는 더욱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이다.더욱이 러시아는 한국과 국경을 접한 이웃이다.러시아 극동지역의 경제발전은 그대로 한반도 상황과 직결되는 상호연관성을 갖는다.러시아가 한반도 평화과정에 참여해야하는 더욱 중요한 이유가 있다.러시아는 미국과 함께 냉전시대 제공자이며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원칙에서 통일을 앞당겨야할 의무가 있다.
  • 金正日 잦은 현지지도 경제회생 총력 경주

    ◎“경제발전 생명선” 전력·철강·석탄증산 독려/총동원 불구 올해도 마이너스성장 못면할듯 북한은 파탄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올들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동안 군사부문에만 주력해오던 金正日이 본격적으로 경제챙기기에 나서 현지지도 등을 통해 경제회새에 필수적인 전력·철강·석탄증산을 강력히 독려하고 있고 올해 제시한 경제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기관과 주민들을 총동원하고 있다.북한이 이처럼 경제살리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은 경제문제의 해결이 초미의 현안인데다 金正日이 지난해 10월 당총비서로 추대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올해가 정권수립 50돌(9월9일)이 되는 해여서 金正日로선 무언가 업적을 남겨야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건설을 올해 최대의 힘을 넣어야할 주되는 전선’으로 삼고 경제회생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북한의 최근 움직임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金正日의 행보이다.군부대시찰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들어 경제현장을 잇따라 시찰하면서 관련일꾼회의 등을 소집,에너지및 원자재난을 해소하기 위해전력·석탄및 철강증산을 다그치고 있는 점이다.金正日은 지난 1월15일부터 21일까지 자강도내의 ‘인민경제 여러부문’을 시찰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북한의 4대제철소의 하나인 성진제강연합기업소를 돌아봤으며 현지지도후 관계자회의를 연이어 소집,전력및 철강을 더 많이 생산할 것을 지시했다. 金正日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당정기관들과 각 지방에서는 최근 경제과업달성을 협의하고 선동하는 회의와 궐기집회를 잇따라 열고 각 부문별로 생산활동의 활성화와 증산을 다그치고 있다.그 대표적인 것이 자력갱생모범일꾼회의와 자력갱생모범일꾼대회로,각 도와 기관에서는 이같은 회의와 대회를일제히 열어 경제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회주의강행군’실천방안들을 논의하고 이같은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철강부문의 경우를 보면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서는 지난 23일 金正日의 현지지도를 기념하는 종업원들의 궐기모임을 열고 각지 철강부문공장·기업소의 생산정상화를위한 전체 근로자들의 노역배가를 촉구했다.이날 모임에서 金正日이 현지지도 때 제시했다는 ‘3월9일 말씀’을 관철,제강사업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을 다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전력부문에서는 시설이 노후된 수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의 시설개체와 정비를 서둘러 생산시설에 전기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각 지방에서는 중소형발전소를 많이 지어 필요한 전기를 자체공급토록 독려하고 있다.북한 전력공업부는 최근 고장이 잦아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평양화력발전소와 북창화력발전소의 정상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과 관련해서는 석탄이 ‘경제발전의 생명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석탄공업부문 간부들과 탄부들에게 석탄증산에서 높은 실적을 이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중앙방송은 지난 24일 金正日의 석탄증산과 관련된 지시를 상기시키고 “석탄공업부문일꾼들과 탄부들이 석탄증산에서 연일 성과를 거둘 것”을 독려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경제는 심각한 에너지·원자재난,기술수준 낙후와 생산설비 노후,과중한 군사비 부담 등으로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렇게 될 경우 북한 경제는 지난 90년이후 9년째 경제가 후퇴하는 셈이다.
  • 고영복씨 15년 구형

    서울지검 공안1부 박민표 검사는 20일 전 서울대 명예교수 고영복 피고인(70)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간첩죄를 적용,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5년을 구형했다. 박검사는 서울지법 형사23부(재판장 최세모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공판에서 논고를 통해 “고피고인은 우리사회 최고 지식인인 서울대 교수로 일하면서 36년동안 국가 정보를 북에 전달했다”면서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해 북의 지령에 따라 공작원과 접촉하고 고정 간첩 활동을 해온 점 등에 비추어 무기징역이 마땅하지만 70세의 고령을 감안한다”고 밝혔다.
  • 강택민과 권좌/북경=정종석(특파원 수첩)

    중국의 5천년 역사에서 현재처럼 광대한 영토를 가진 때는 진·원·청나라를 빼고는 없다.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인 지금 그나마 미국에 대적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 뿐이라는 자존심을 내세울 정도로 중국인들은 ‘21세기 초강대국’ 실현의 염원에 불타 있는 분위기다. 19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은 “21세기에는 우리 중화문명 역사에서 새로이 장엄한 한 장을 펼쳐 인류에 다시한번 공헌하겠다”고 의미있는 폐막사를 했다.이어 “덩샤오핑(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을 계승,중국의 고유한 사회주의를 유지하면서 21세기를 맞이하겠다”고 자신감을 강조했다. 21세기를 불과 2년여 앞두고 중국은 지금 49년 공산정권 수립이후 가장 심한 소용돌이의 와중에 있다.비록 마오쩌뚱(모택동)에 의한 중국 역사의 암흑시대인 ‘문화대혁명’이 있었지만 좀더 긴 눈으로 볼 때 지금 장주석과 주룽지(주용기) 국무원총리 등 개혁파가 벌이고 있는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각종 개혁정책은 후세에 훨씬 더 깊이있는 평가가 이뤄질소재인 것 같다. 이 개혁의 핵심에 있는 장주석은 이번 전인대를 계기로 당·정·군의 실질적인 지도자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그러나 전임 최고실력자들에 비해서 다른 모습이 있다.마오나 덩이 모진 풍상을 겪으면서 산전수전 끝에 권력을 쟁취한 반면 장주석은 등이 죽기 전에 정한 후계자로서 아직 권좌를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에서는 최고실력자에 의한 유언이나 그가 지명한 후계자에 의해 권력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샨토우스(산두식) 정치’라고 한다.마오가 지명한 후계자 류샤오지(유소기)나 린뱌오(임표),화궈펑(화국봉) 등은 하나같이 권력 계승에서 실패하고 말았다.덩이 생전에 장주석에게 권력을 물려주기 위해 보수원로와 군부실세들을 미리 퇴진시키는 안전장치를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장주석의 권력수성 여부는 중국의 초강대국 건설과 함께 샨토우스식 정치의 성패를 보는 것 같아 흥미롭다.
  • 전인대의 비밀투표/정종석 북경 특파원(오늘의 눈)

    “국가주석 장쩌민(강택민) 찬성 2천882표,반대 36표,기권 29표.후진타오(호금도)·리루이환(이서환)·우이(오의) 각 2표,둥젠화(동건화)1표……”. 중국 전국에서 대의원 2천979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의 국가지도자 선출과정의 한 장면이다.사회자가 국가주석 투표결과를 발표하면서 후진타오 등 한두표짜리 사표 결과를 발표하자 엄숙한 장내에는 순간 “까르르”하며 폭소가 터져나왔다. 공산국가의 국회라고 해서 투표결과가 꼭 100% 찬성 만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후진타오 국가부주석에 대해서는 찬성 2천616표,반대 67표,기권 39표라는 결과가 나왔고,천안문사태의 책임으로 반대파들의 저항을 받고있는 리펑(이붕)전인대상무위원장은 찬성 2천616표,반대 200표,기권 126표로 집계돼 16일 인선안 중에서 반대표가 가장 많이 나왔다. 17일의 최고인민검찰장 선출 때는 후보자인 한주빈에 대해 투표 결과 찬성 1천919표,반대 687표,기권 344표가 쏟아져 반대와 기권을 합한 사실상 부표가무려 40%나 됐다.지난해 전인대 때에도 최근 중국내 범죄증가에 따른 분노의 표시로 40%가 역시 최고인민검찰원보고서 채택에 반대했던 점을 상기하면 치안문제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만 정도를 알 수 있다. 전인대는 명목상 중국의 최고국가권력기관이다.내용상 공산당대회의 결정사항을 추인하는데 그치기는 하지만 권한은 막강하다.전인대의 의결이 있어야만 효력이 발생하는 까닭이다.전인대는 올해부터는 논란이 있었던 비밀투표를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한다.주요의안 표결시 전자투표방법의 도입보완 등이다. 중국은 덩샤오핑(등소평)이 주창했던대로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점차 서구형 대의제도를 닮아가는 것 같다.다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과제는 ‘왕’의 선출 문제가 아닌가 싶다.현재처럼 당에서 선정한 국가지도자에 대한 가부 결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다.언젠가는 중국국민들도 그들의 왕을 뽑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 중국의 뉴 리더들(사설)

    중국에 다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20여년전 등소평이 주도했던 변화와는 사뭇 다른 바람이다.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제9기 전인대가 17일 새총리로 주용기 부총리를 선출한 것이나 56세의 젊은 호금도 정치국 상무위원이 국가부주석에 오르는 파격적인 인사들은 변화의 신호들이다.지난해 9월 열렸던 제15차 당대회에서는 193명 중앙위원 가운데 반이 넘는 무려 56.7%를 전혀 새로운 인물들로 바꿔 치웠다. 주용기 부총리의 총리취임은 예상됐던 일이긴 하나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주총리는 “나는 100개 관을 준비중인데 99개는 부패한 관리들 몫이고 남은 하나는 나의 것”이라고 호언할 만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는 개인적인 인품뿐 아니라 중국의 대표적인 개혁론자다. 이번 전인대 인사에서 가장 놀라운 일중 하나는 역시 호금도 부주석 인사였다.일찍부터 중국 ‘제4세대 지도자’로 지목돼온 인물이긴 하나 예상을 뛰어넘은 전면 부상은 세인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중국지도층의 연령분포로는 좀처럼 생각키 어려울 만큼 젊고 패기에 찬 인물이다. 지난번 당대회에서 새로 들어선 당중앙위원들은 모두가 전문관료 엘리트들이다.이제 중국은 이데올로기만으로 다스리기에는 몸집이 너무 커져 버렸는지도 모른다. 중국은 지금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밀월시대를 즐기고 있다.그러나 역사상 전례가 없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가 초기산업화 단계를 지나서도 계속해서 유효하리란 보장은 없다.중국은 지도부의 희망과는 관계없이 하나의 이노베이션 과정에 진입해 있다. 우리는 중국이 이 이노베이션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21세기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중국의 실패는 아시아,나아가 세계에 커다란 재난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 농산물직거래 활성화에 총력/원철희 농협중앙회장 일문일답

    ◎대북 기술협력·비료 제공 등 지원사업 구체화 제3기 회장선거에서 재선임된 원철희 농협회장은 “농산물 직거래활성화를 통해 농협을 더욱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선을 축하드립니다. ▲농협개혁을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는데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IMF한파로 농업부문에 상당한 피해가 있습니다만. ▲충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잇습니다.기존 난방시설을 연탄이나 태양열 등 값싼 연료를 이용하는 시설로 대체하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유휴농지를 활용해 사료작물의 생산을 늘리는 한편 암모니아 볏짚,쌀겨,톱밥,음식물찌꺼기 등의 사료화도 추진 중입니다.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은 데. ▲그동안 전 근대적인 농산물 유통구조로 소비자들이 비싸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신 유통체계 도입차원에서 제1호 양재 물류센터를 올해 초 개설했습니다.올 5월 창동물류센터가 오픈되고 차례로 청주 등 주요 거점도시에도 문을 열 계획입니다.농산물 직거래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북한과 협력사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협동조합은 독일통일에서 보듯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할 때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적합한 지원체제입니다.북방농업협력팀을 만들었으며 기술협력과 비료 등 영농자재의 지원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예컨대 북한이 토지와 노동력을 제공하고 남한은 비료와 농약 등의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남북한 시범 협동농장 사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민간차원에서 전개되는 북한 옥수수심기 범국민운동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농협 구조개선 계획은. ▲경제사업소 3개소,금융점포 23개소 등 한계사업장을 과감히 폐쇄할 생각입니다.인력 재배치를 통해 중앙회 500명,회원조합 1천500명 이상의 인력도 감축할 방침입니다.
  • 여성 축구심판 2명 탄생(북한 이모저모)

    ○…북한에서 최근 2명의 여성 축구 심판원이 처음으로 탄생했다고 대중잡지 ‘천리마’가 보도.이 잡지는 ‘조선의 첫 여성축구심판원들’이라는 제목으로 선수 출신인 가정주부 양미순과 이성옥이 “축구 심판원으로서 꽃피는 시절을 다시 맞고 있다”고 전했다. ◎농민들에 ‘쌀풍년’ 촉구 ○…북한은 최근 평양방송을 통해 전체 농업근로자들에게 땅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높이 발휘해 올 농사에서 ‘쌀풍년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평양방송은 농업근로자들에게 주인의식 함양을 강도 높게 주문하면서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쌀로써 당을 받들고 사회주의 조국을 빛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터넷 한글서비스… 체제선전 강화

    ◎영·일어로 해오던 ‘중앙통신’ 뉴스 3일부터/대남비방 논평·기사 안방 침투 대비책 시급 그동안 북한체제선전에 영어와 일어판 인터넷을 활용해오던 북한이 지난 3일부터 인터넷에 한글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지난 96년부터 외국의 친북기관을 동원,인터넷에 김정일을 우상화하고 북한체제를선전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해온 북한은 96년 12월5일부터 일본 도쿄에 있는 조총련산하 조선통신사를 통해 조선중앙통신 명의의 영문및 일어판 홈페이지를 만들어오다 이번에 한글판을 내보내기 시작한 것이다.이에 따라 북한체제 선전물과 김정일 일가에 대한 찬양내용이 우리 안방까지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무분별한 접속차단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의 14일자 인터넷 한글판 홈페이지는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중앙통신(KCNA) 보도’라는 제목과 함께 1.최신소식­주체 87(1998)년 3월14일 2.지나간 소식 3.김정일총비서의 노작 4.조선로동당과 공화국의 공식문건 5.조국통일제안·합의 6.조선중앙통신사 소개 7.LINK:조선신보 8.E­MAIL로 꾸며져 있다.매일 보도되는 뉴스가 게재되는 ‘최신소식’에는 조선중앙통신에서 공급되는 전날 뉴스와 함께 ‘신문론조’,‘남조선’,‘국제’ 등으로 나뉘어 뉴스와 논평이 실린다. ‘최신 소식’란에는 조선중앙통신이 직접 제공하는 전날 뉴스가 주류를 이루되 노동신문·방송 등의 보도도 인용하고 있으며 한국이나 미국·일본 등을 헐뜻는 기사나 논평도 담고 있다.‘김정일총비서의 로작’란에는 주체사상에 대한 김정일의 논문 7편과 지난 94년 11월 1일 발표한 사회주의에 관한 논문 2편이 들어 있다.또‘조선노동당과 공화국의 공식문건’란에는 북한 외교부 성명이나 외교부 대변인 담화,북­미 기본합의문,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보도 등이 실려 있다.그리고 ‘조국통일제안·합의’란에는 지난 72년 7월4일 남북한 사이에 체결된 남북공동성명과 지난 80년 10월10일 북한이 발표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 등 10개가 들어있다. 14일 현재 접속건수를 보면 영문판의 경우 28만건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한글판도 2천6백건을 넘어섰다.현재 북한은 인터넷 접속국이 아니어서 북한에서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그래서 일본 도쿄에 있는 조선통신사를 중개로 조선중앙통신이 제작하는 홈페이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외국의 친북기관이나 친북인사를 동원,20여개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있다.이중 정치색을 띠고 선전 활동에 주력하는 웹사이트가 6개에 이른다.북한 내부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며 해외 공관 등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다. 북한당국은 인터넷과 관련,“우리 공화국의 홈페이지를 호출하면 공화국의 찬란한 현실과 인민들의 행복상을 소개받을 수 있으며 이 홈페이지가 남조선 인민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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