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회적응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술직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특례법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적 수사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전북은행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9
  • 경제분야­주제발표(제2의 건국선언 무엇을 담나:Ⅰ)

    올 8월15일은 정부가 수립된지 50년이 되는 날이다.이처럼 뜻깊은 ‘건국 50주년’ 8·15를 맞아 金大中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최고 슬로건으로 ‘제2의 건국’을 선언한다.국제통화기금(IMF) 체제라는 국가적 위기를벗어나 완전한 선진민주국가로 진입하기 위한 국정운영 철학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다.서울신문은 이같이 새로 정립될 ‘국민의 정부’의 국정운영 비전의 적실성과 바람직한 방향을 전문가들의 집중토론으로 점검했다.전날 정치분야에 이어 11일 경제분야에서는 金有培(성균관대)·金兌基(단국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에,柳莊熙(이화여대)·金仲秀(경희대) 두 국제대학원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주제발표 ◎과거정권 정책 실패 금융·기업개혁 시급/金有培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경제 개발의 성공사례로 극찬을 받았던 우리경제는 새정부의 출범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 금융을 받는 위기에 처했다. 이제 새로운 경제체제로의 변화와 전환이 요구된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을 기초로 한 새 패러다임으로 경제 운영의틀을 재구축해야 한다.세계의 보편적 규범과 원칙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구조개혁이야말로 한국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길이며,제2의 건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60년대 이후 경제운영을 지배해온 권위주의는 효율성과 공평성이란 양면에서 개혁을 요구받았다.새로운 환경에 맞춰 경제개발 전략을 전환해야 했지만 이에 대한 대응이나 구조조정에 실패해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문민정부에서도 부정부패는 여전했고 연이은 정책 실패로 급기야 경제 파탄의 지경에 이르렀다.‘국민의 정부’는 구체제의 정책실패를 딛고 새로운 체제로 이행하기 위해 총체적 개혁을 수행해야 할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다.국민의 정부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제시하고 있다. 국정지표로서의 민주적 시장경제는 자유방임적 시장경제가 아니고 시장경쟁 촉진적인 정부간섭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개입이 가미된 시장경제를 뜻한다.정부의 간섭은 시장경제에 민주주의적 요소를 심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정부정책의 핵심과제는 △경쟁조건의창출 및 확보 △새로운 기업 경영 및 지배구조와 금융개혁 △사회정책의 관점에 입각한 소득 및 부의 재조정 △중소기업의 견실한 유지를 위한 시장정합적 조치 △지역경제의 육성과 농어업의 지원 △소비자 주권의 강화 △노사정위원회 구성과 노사협약의 추진 △시장 친화적 경제 안정화 등이다. 경제 개혁의 중심 분야는 금융과 기업이다.두 부문의 개혁을 통해 시장경제적 매카니즘이 확립되면 모든 부문의 개혁이 유도되고,외국으로부터 투자 유치가 용이해지며,경쟁력이 되살아나 전체 경제의 회생이 가능해진다. ◎첨단미래업종 육성 일자리 창출해야/金兌基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건국 50주년이라는 역사적 분기점을 맞고도 실업문제와 수해 등 여러 악조건 때문에 신바람나는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따라서 우리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오늘의 모든 문제는 사회적 적응력 배양에 실패한데 기인한다고 본다.노동 분야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우리 사회구조가 실업문제에 취약하다는 점이다.정부는 실업자 수의 마지노선을 150만명으로 정해 놓고 있다.그러나 실업자 수를 정책방어선으로 제한해 놓으면 안된다. 노동문제의 해결은 일자리 창출이 관건이다.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경영을 마음놓고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줘야 한다.이와 함께 뉴비즈니스(새업종)를 적극적으로 키워야 한다.뉴비즈니스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첨단 미래업종인 정보·통신,문화·관광,환경산업 등을 들 수 있다.朴正熙 전 대통령은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0년대 경공업 드라이브 정책을 폈고,70년대에는 중화학공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했다.현 시점에서도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재편과 일자리 창출 같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등한히 한 채 땜질식 미봉책만 나열해선 곤란하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도의 역사가 일천하지만 실업정책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그러나 지금 우리 지자체에는 이 역할을 수행할만한 권한이 주어져 있지 않다.우리의 실업정책이 겉돌고 있는 원인의 일부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대기업에 경제적·기술적으로 종속된 하청업체들을전문 중소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이 문제도 역시 중앙정부가 손을 대는 것보다는 지자체가 각지역의 경제상황에 맞게 해결책을 강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어떤 문제든 결국 사람이 핵심이다.지금의 교육개혁은 지난 정권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 쉽지 않은 남녘생활(탈북 그 이후:1)

    ◎자본주의 적응못해 탈선 빈번/법·제도 등 잘몰라 자신도 모르게 범법/소외감 달래려 술·도박… 정착금 탕진도/부적응자 재교육·취업알선 등 대책 절실 오는 15일은 대한민국 건국 50주년, 분단 53주년이 되는 날. 지난 50여년 동안 이념과 체제가 다른 북한에서 살다 남한으로 탈주한 북한 이탈주민(탈북자)들은 700여명에 이른다. 직업이나 탈출동기가 제각각이듯 남한에서의 삶도 다양하다. 상당수는 우리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사선을 넘을 때 기대했던 것 만큼 순탄하게 살지 못하고 있다. 평범한 시민이 되고 싶다는 희망,두고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 사회로부터의 소외감 등 탈북자들이 겪는 明과 暗을 시리즈로 짚어본다. “남한 생활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6일 상오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 100만원짜리 고액 위조수표 사건과 관련,구속된 탈북자 鄭龍씨(28·서울 강남구 일원동)는 이렇게 입을 열었다. 하룻동안의 유치장 생활로 얼굴이 몹시 상기된 鄭씨는 남한 생활 1년도 채 안된 상태에서 유치장 신세를 진다는 것이믿기지 않는 듯 담배를 계속 빼물며 고개를 떨구었다. “조금만 남한 생활에 익숙했고 법을 알았더라면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텐데…” 鄭씨는 지난해 9월 먼저 북한을 탈출한 형 鄭연씨(33)의 도움을 받아 어머니와 여동생,남동생 등 가족 3명과 함께 북한을 탈출,화제가 됐던 인물. 鄭씨는 “평양에서 비행군관학교를 다니다 92년 유학중 남한으로 귀순한 형 때문에 함북 온성군 탄광지역으로 쫓겨나 종이공장에서 일하던 시절이 생각난다”면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기도 전에 또다시 먼 곳으로 숙청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때 경찰을 잔뜩 긴장시켰던 100만원짜리 위조수표 사건은 말 그대로 남한 물정에 어두웠던 한 탈북자의 어처구니없는 범죄였다. 지난 6월 鄭씨는 사회적응 훈련을 마치고 형 친구이자 89년 귀순해 냉면 체인점 사업을 하는 全모씨(31)의 회사에 일자리를 얻었다. 월급은 불과 50만원이었지만 국가에서 아파트를 제공받아 다른 탈북자에 비해 쉽게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회사 동료 金모씨의 컴퓨터 가방에 들어 있던100만원짜리 위조수표를 몰래 꺼내 은행에 입금하려다 은행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수표는 金씨 등 3명이 회사 사무실에서 컴퓨터 스캐너로 위조한 것이었다. 鄭씨는 “친한 동료의 수표가 사무실에 돌아다니고 있어 입금하려 했을 뿐 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및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나중에 알았지만 뒷면에 인쇄조차 안된 조잡한 수표를 알고도 입금시킨 뒤 신고한 은행원이 야속하다”고 말했다. 90년대 이후 탈북 귀순자가 늘어나면서 남한 사회에 정착한 이들의 삶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귀순,주변의 지원 속에 풍요롭게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전문직업인 연예인 신앙인 등으로 변신,북에서의 삶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을 꾸려 나가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鄭씨처럼 적응에 실패해 범죄의 유혹에 빠지거나 정착금을 탕진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시베리아 벌목공 출신인 金모씨(35)는 “솔직히 문화적 차이와 소외감 때문에 생활에자신이 없다”면서 “적응을 하지 못해 술과 도박으로 소일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귀순자 朴모씨(42)는 “취직을 해도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는 것이 싫어 그만두는 탈북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탈북자 모임인 ‘숭의동지회’ 관계자는 “북한 사회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탈북자들은 남한사회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 “상당수가 개인능력 위주의 자본주의 사회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므로 정부는 부적응자들의 재교육 및 취업,장래문제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00년대 교육 이렇게/새로 바뀐 교육과정 주요내용

    ◎유치원·특수학교·고등기술학교 유치원 특수학교 고등기술학교의 교사들이 앞으로 습득해야 할 교육과정이 30일 확정,고시됐다. 지난 해 12월30일에는 초·중등학교의 교육과정이 고시됐었다. 교육부는 이번에 개정된 유치원과 특수학교의 교육과정은 2000년,고등기술학교의 교육과정은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이를 위해 교과용 도서개발,교육과정 해설서 발간·보급,교원연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놀이중심 다양한 교육 전개 ■유치원=유치원 단계(3∼5세)의 초기 경험이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전인적인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중시해 교육과정을 개정했다.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본예절,질서,청결,절제,협동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특히 물자절약,환경보전,식생활 습관 및 협동적인 생활태도 등은 유아 때부터 기초가 형성되도록 했다. 놀이 중심의 교육이 다양하게 전개되도록 하고,교육시간은 지역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반일제와 종일제로 운영토록 했다. ○정서장애 교육과정 신설 ■특수학교=시각·청각장애,지체부자유,정신지체,정서장애 등 심신 장애에 적합한 교육을 통해 장애 극복 의지와 사회 적응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초등부 1학년부터 고등부 1학년까지의 10년간은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을 도입해 통합·구성한다.고등부 2∼3학년 교육과정은 장애정도와 능력,적성,장래 진로 등을 고려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짰다. 자폐증 등과 같은 정서장애를 지닌 학생을 위해 처음으로 정서장애 영역 교육과정을 만들고,재택 순회 교육 실시도 가능하게 했다.사회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제과·제빵·공예 등 다양한 직업교과를 개발했다.언어치료,듣기훈련,보행훈련 등 개별 학생의 장애 특성과 정도에 알맞은 선택적인 치료 교육 활동도 도입했다. ○1·3년제 전공과정 개설 ■고등기술학교=평생교육 체제 내에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1년제 과정,3년제 과정,전공과정 등의 다양한 과정을 개설·운영하도록 했다. 1년제 과정에는 제과 제빵 미용 피부미용 이용 등의 학과를,3년제 과정에는 농업 기계 자동차 전자 통신 전자계산기 정보처리 등의 학과를,전공과정에는 환경농업 전자계산기 미용 피부미용 이용 유아교육 응용미술 음악 등의 학과를 둔다.
  • 청소년 육성정책 연계 필요/吳治善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장(기고)

    ◎학교교육은 교육부서 맡고 학교밖 활동은 문화관광부 담당/청소년 육성·보호·선도 위해 전문기관서 정책·프로 개발해야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청와대 뜰에서 金大中 대통령과 어린이들이 어울리는 정겨운 모습을 TV를 통해 볼 수 있었다.그 자리에는 수술을 받고 바로 퇴원해 몸이 불편한 李姬鎬 여사도 휠체어를 타고 함께 해 더욱 보기 좋았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청소년 캠프에 대통령이 헬리콥터까지 타고 와 참석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특별한 날 이외에는 대통령과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좀처럼 보기 어려운 우리와는 대조적이다.앞으로는 우리나라 청소년 행사에서도 대통령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는 도약의 준비를 해야 하는 대망의 21세기 문턱에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라는 공전의 시련을 맞았다.어떻게 ‘IMF 터널’을 무사히 통과해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서느냐 하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이중 과제’다.정부가 위기 극복을 위해 각 분야에 걸쳐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지극히당연한 일이며 전 국민이 합심하여 적극 협조해야 할 일이다. 정부산하 출연기관의 과감한 통·폐합 역시 개혁의 일환으로 비상한 관심을‘끌고 있다.하지만 21세기 국가발전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청소년 육성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청소년의 건전육성은 국가의 ‘백년대계’이며 ‘바쁠수록 돌아 가는’ 지혜가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이다.이러한 관점에서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한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학교밖 청소년활동’의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오늘날 선진국들은 청소년정책 집행을 ‘학교 교육’과 ‘학교밖의 육성’으로 나누어 병행하고 있다.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이 교육부와는 별도의 기구를 두어 학교교육의 부족을 보완하는 정책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건전한 시민정신이나 창의성 함양 등은 별도의 지도자와 시설,프로그램을 통해 훈련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지난 번 정부조직 개편때 청소년 업무를 교육부에 넘기지 않고 문화관광부에 존속시킨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각종 문화·체육 프로그램 등을 관리하고 있는 문화관광부가 정책의 연계성이나 효율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청소년 육성은 현장과 연관성을 유지하면서 일관성 있게 연구되고 추진돼야 한다.청소년의 육성·보호·선도는 연계성 있는 체계를 갖춰야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청소년 프로그램과 시설·지도자·단체 등을 연계하여 연구 개발해야 하는 것은 마치 학교교육이 교실·교과서·교사 등과 연계돼야 가능한 것과 같은 이치다.청소년 육성은 이러한 추진체계를 갖춘 기관(한국청소년개발원 등)에서 청소년 시설·단체와 연계하여 일관성 있게 정책과 활동 프로그램의 연구·개발 및 지도자 양성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애니메이터(혼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라 불리는 청소년지도자를 국가에서 특별 양성해 학교 밖의 청소년 시설과 단체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과 자기개발을 지도케 하는 프랑스의 예는 본받을만 하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청소년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사실이다.청소년 정책의 제1단계는 ‘보호’로서 비행을 예방하고 선도하며 사회적 유해환경을 정화하는 것이다. 2단계는 ‘육성’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적극적으로 함양시키고 봉사활동,창의성 개발 등 미래 지향적인 능력과 자질을 키워주는 것이다.3단계는 ‘사회적응 훈련’으로 적성과 특기를 조기에 발견해 장래의 직업과 적응을 미리 훈련하는 과정이다. 선진국들의 정책이 이미 3단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볼때 우리나라도 앞으로 1·2 단계를 더욱 내실화하면서 3단계 작업을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제대장교들 생활고 사회문제로 대두

    북한에서는 최근 제대한 장교들의 사회적응과 생활고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는 각지 도당위원회에서 ‘제대군관들과의 사업을 개선할데 대한 문제’라는 의제의 협의회를 수시로 열어 제대군관들의 생활곤란 해결과 사회적응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제대군관들을 위해 도당위원회 집행위원들과 부장 이상급 간부들이 두 가정씩을 책임지고 보살피는 방안이 널리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 군 환경특기병 생긴다/국방부 올 하반기 모집

    ◎부대 오·폐수시설­소각장 등 전담관리/대학 관련학과·자격증 소지자 등 선발 군부대내의 환경문제를 전담하는 ‘환경특기병’이 생긴다. 국방부는 15일 군부대내의 오·폐수시설과 폐기물소각장 등 환경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특기병제’를 신설,올 하반기부터 특기병을 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입영대상 가운데 환경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전문대 혹은 4년제 대학의 환경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이며 연간 2천∼3천명가량 선발 할 예정이다. 환경특기병은 각 군부대에 배치돼 오수정화시설 폐수처리시설 폐기기물소각장 토양오염 대기오염 등 각종 환경관리 업무를 전담 처리하게 된다. 국방부는 환경특기병에 대해 군복무기간동안의 경력을 증명하는 ‘경력증명서’를 발급해 사회에서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환경특기병제가 실시될 경우 군부대의 환경발전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특기를 살리고 복무후에는 사회적응을 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고용촉진 공단/일산 직업전문학교

    ◎기술 있음에… 장애·취업한파 “이쯤이야”/소그룹 단위로 집중교육/취업이후에도 사역 지도/15∼29세 18개반 210명/면접·신검·능력평가 선발/4인 1실 기숙사 공동생활/졸업때 2급기능사 따게 ‘IMF한파와 장애를 기술로 극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이승환) 산하 일산직업전문학교가 내세우는 자랑이다. 지난 91년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장애인직업훈련원에서 명칭과 소속이 바뀐 이곳의 1년과정 졸업생들은 지금까지 100% 취업이 보장됐다. 작업환경에 맞게 체계적으로 직업훈련을 받고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위주의 기능을 연마한 탓이다. 일산직업전문학교는 일반 직업훈련기관과는 달리 학생들이 졸업 후 직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소그룹단위로 직업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되 취업알선 이후에도 사후지도를 통해 직장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전산응용기계공과 △전자공과 △의상공과 △인쇄매체공과 △목칠공예공과 △귀금속공예공과 △멀티미디어공과 등 7개 공과의 18개반에 걸쳐 210명을 모집한다.입학자격은 만 15세∼29세의 지체·청각 및 약시장애인으로,단체생활과 직업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으면 된다. 전형방법은 1차 예비평가에서는 면접 신체검사 기초동작평가를 하며,2차작업평가에서는 작업 및 수학능력을 평가한다. 일산직업전문학교에 입학하면 △교육훈련비 전액 국가부담 △보훈대상 자녀 및 생활보호대상자 수당지급 △양호실 물리치료실 등 무료 이용 △생활관제공 △장애인 운전면허 교육실시 등의 특전과 함께 수료에 앞서 기능사 2급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1년의 교육훈련기간 동안에는 생활관내 4인1실의 57개 호실에서 공동생활을 하며,검도 등 다양한 특별활동,공동체 극기훈련,저명인사 초청강의,사회적응훈련 등 인성교육과 사회성 교육을 받는다. 부대시설로는 실습작품과 기능대회 입상작품 등을 한장소에서 관람할 수있는 홍보전시실,어학실습실,상담실,물리치료실,양호실,실내체육관겸 강당등이 있다. 전산응용기계공과는 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사 2급·전산응용선반 기능사 2급·전산응용밀링 기능사 2급·선반 기능사 2급·밀링 기능사 2급·연삭 기능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전자공과는 전자기기 기능사 2급·전자계산기 기능사 2급·공업계측제어 기능사 2급을,의상공과는 양장 기능사 2급·한복 기능사 2급을,인쇄매체공과는 평판제판 기능사 2급·사진제판 기능사 2급을 딸 수 있다.목칠공예공과는 목공예 기능사 2급·패세공 기능사·칠기기능사를,귀금속공예공과는 귀금속가공 기능사 2급을,멀티미디어공과는 정보기기운용 기능사 2급·워드프로세서 2급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직업전문학교 직업재활과(0344­915­6608)로 문의하면 된다.
  • 운동권과 교감 가능한 새세대공작원 육성/대남공작 실상

    ◎침투용 잠수정 50척·기지 17곳… 해상침투 역량 강화 ‘남한 혁명’이라는 북한 대남공작의 최고 목표는 변하지 않았지만 수단은 많이 달라졌다.80년대 초반까지는 남한에 연고가 있는 월북자들을 공작원으로 양성,파견해 일가·친척을 포섭하는 이른바 ‘연고선 공작’ 위주였다. 그러나 이들이 나이를 먹어 공작이 어려워지자 최근 들어서는 남한 운동권출신들과의 교감이 가능한 이른바 ‘새세대 지도핵심 공작원’을 활용하고 있다.임무도 과거와 달리 남한에서 활동 중인 고정간첩을 지도하고 사회지도층 인사 등을 포섭,지하 지도부를 구축하는데 있다. 안기부는 북한공작원들이 사회적응 교육이라는 이른바 ‘이남화 교육’과 해외파견 현지인화 교육 등 7~12년 이상 간첩교육을 받는다고 설명했다.과거공작원들과는 달리 북한에서만 자랐기 때문이다.이번에 침투한 부부간첩도 중국에서 7개월동안 현지인화 교육을 받은데 이어 5개월동안은 평양 학산초대소 등지에서 남파교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북한은 해상침투 역량을 높이기 위해침투기지를 늘리고 침투장비도 최첨단으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기부는 북한이 최근 동해안지역에 해상 침투기지 4곳을 증설하는 등 동·서해안에 모두 17개의 침투기지를 운영 중이며 공작원들의 침투와 호송을 목적으로 근거리 침투용 소형 잠수정 5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반잠수정과 메모리식 고속송신기 등 핵심 공작장비를 자체 개발,실전에 활용하는 한편 제3국 무역상사를 통해 잠수보트,수중 통신장비 등 첨단장비도 대량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대남공작을 위해 노동당 산하에 사회문화부,통일전선부,대외정보조사부,작전부 등의 전문부서를 두고 있다.특히 이번에 부부간첩을 내려보낸 사회문화부는 대남공작원을 선발,밀봉교육을 시켜 남파하고 대남공작 전술을 연구개발하는 대남공작의 사령탑 역할을 담당한다.
  • 음주운전 3진아웃(사설)

    서울에서도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무조건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한다.피해수준이나 알코올 농도에 관계없이 적용되는 것이다.음주운전 삼진아웃제로 불리는 이 방침을 서울지검이 채택키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음주운전은 무차별 살인행위고 자살행위다.이렇게 확실한 우범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일은 확실하고 구체적이고 집중적이어야 한다.대강대강 넘어가는 일에 익숙해져서 내성만 키워주다가는 마침내 자기든 남이든 결정적인 살상행위를 저지르게 만든다.그것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모든 방향에서 시도되어야 한다. 최근에만 해도 TV에 종사하는 한 연예인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까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구속되었다.음주상태가 사람을 얼마나 무책임하게 하는지는 누구나 실감하는 일이다.음주행태에는 습관이 따르게 마련이다.그 ‘습관’이 운전일 경우 무서운 결과를 피할수 없게 된다. 운전의 평균연령이 날로 낮아지고 음주 연령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여성운전자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연령이 낮으면 자율능력이 떨어진다.신체적으로나 사회적응력으로 보아 남성보다 다소 약점이 있는 여성들의 음주운전 확대도 많은 우려를 낳고있다. 음주운전이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을 의식 깊은 곳에 심는 사회적 장치가 갖가지로 개발되어야 한다.3진이면 ‘무조건 구속수사’라는 방법도 그런 역할중의 하나일 수 있을 것이다.이미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부산의 경우 실시 전보다 후가 사고율을 30%나 줄이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사람의 경우에는 보다 엄격한 처벌이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증가추세에 있는 청소년의 음주와 운전에 그들의 영향은 크기 때문이다.
  • 장기 군복무 전역예정자 사회적응교육 실시키로

    국가보훈처는 28일 장기복무 전역자의 사회정착을 돕기위해 해마다 4차례씩 ‘장기 군복무 전역예정자 사회적응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교육은 보훈연수원에서 취업 및 창업 정보,제대군인 지원제도,금융 및 부동산 정보 등의 내용으로 3박4일동안 실시된다.
  • 방송학회 심포지엄 이우승 연구원 발표문 요약

    ◎방송이 통일한국 동질성 회복 주역/다양성·탈이데올로기 등 제작원칙 세워야 방송은 통일이후 남북한 주민들이 겪을수 있는 가치관과 정체성의 혼란을 치유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한국방송학회(회장 유재천)가 ‘통일한국의 방송정책’을 주제로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심포지엄에서 ‘통일방송프로그램과 국민통합’이라는 주제아래 이같은 주장을 편 이우승 한국방송개발원 선임연구원의 발표문 내용을 요약한다. 통일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는 모르지만 이질적인 정치·사회·문화환경에서 50여년을 살아온 남북한 주민들을 통일국가의 국민으로 통합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이런 관점에서 통일후 국민통합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이 어떤 내용과 포맷으로 편성돼야할 것인가는 중요한 연구과제다. 우선 통일방송에 대한 이념을 정립해야 한다.통일방송 이념으로는 국민통합과 동질성 회복을 들 수 있다.이러한 이념을 구현하는 방법은 결국 방송편성상의 문제가 된다.편성이념은 크게 ‘대중에게 원하는 것을 준다’는 것과‘대중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준다’는 것의 두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통일방송 편성이념은 이 가운데 통일충격을 흡수하고 방향을 제시하면서 사회적응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후자의 개념을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대중에게 필요한 것을 다음으로 통일방송의 편성방법은 종합편성과 전문편성으로 나눌수 있다.종합편성이란 전체 프로그램내에 통일방송물을 편성해 방송하는 것으로 현재의 KBS-1·2,MBC,SBS가 통일방송물을 방송하는 방법이다.전문편성은 채널을 특성화해 통일관련 방송물로만 편성하는 방법이다.전문편성은 현재의 사회교육방송과 북한 대남방송 채널을 합친 통합채널의 편성방식으로 가능하며,텔레비전의 경우에는 한개의 위성TV채널을 통일방송채널로 특화시킬 경우에 적용될 수 있다. 분단국의 통일이란 정치·경제·문화통합만이 아니라 상호이질적으로 형성된 커뮤니케이션체제의 통합을 뜻한다.남한사회는 서구사회처럼 매스미디어를 통해 의견교환과 여론형성이 이루어진다.반면 북한주민들은 공개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정보획득과의견형성이 불가능한 실정이다.북한주민들은 주로 1·2차 집단내 구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회에 대한 지식을 얻고 현실을 구성하고 이를 내재화하고 있다.따라서 통일방송 프로그램은 다양성과 탈이데올로기·객관성·형평성의 원칙하에 제작돼 방송에 대한 믿음을 회복해주어야 한다. 독일통일에 미친 방송의 영향에 고무돼 국내에서도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방송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그러나 동독사회를 전반적으로 부정하거나 동독 지도층 인사들에 대한 폭로일변도의 보도,시청자들의 이해수준을 무시한 프로그램 편성에 따른 공영방송의 시청률 하락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선입견 없애는데 주력 통일후 방송프로그램은 몇가지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남북한 주민들이 서로 의존하면서 한 국가의 국민이라는 소속감을 가질수 있어야 한다.이와 함께 양측 주민들이 상대방에 갖는 선입견을 없애는데 주력해야 하며,50여년의 분단상황에서 남북한 주민들이 각기 걸어온 역사와 문화를 존중해야하고,남북한 주민들이 상대방에 대해 갖는 거부감을 적극적인 분석자세로 해소시킬수 있어야 한다. 남북관계가 진전돼야 우리 방송의 북한관련 프로그램이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한의 방송만이라도 먼저 과거의 정치 이데올로기적 틀을 부수고 통일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환돼야 한다.〈정리=김재순 기자〉
  • “통합모델 제시”… 제1기 남북통합교실을 마치고

    ◎남·북 이질감 대화로 녹였다/서로간의 무지·무관심이 화합의 장벽/남북한 주민 모두가 적응훈련 필요/공통의 목표찾아 서로 접근해 나가야 통일 앞당겨 중앙대학교 민족발전연구원 산하 체제적응연구센터가 통일시대에 대비,사회통합과 체제통합의 모델을 정립한다는 취지로 지난 3월 문을 연 「제 1기 남북통합교실」이 14일 종료식을 가졌다.매주 토요일 3시간씩 9주간 진행된 남북통합교실에서 10명의 북한 귀순자들은 「남한사회 적응프로그램」에 따라,20명의 남측 수강생들은 「남한주민의 북한 바로알기프로그램」에 따라 서로를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체제적응연구센터 소장인 이상만 교수(48)와 김수행 연구부장(40·북한 기업인 출신),김남준 대외섭외부장(35·북한 군인출신),수강생으로 참가한 강철환씨(30·북한 정치범수용소출신)등 4명은 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남북통합교실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만 소장=수고 많으셨습니다.귀순자들의 남한사회 정착과 적응을 돕기위한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북한 관련학과가 있기는 하지만 남북한 사람들이 직접 부딪히는 실질적 체험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김남준 섭외부장=처음하는 사업이어서 어려움이 많았지요.적합한 강사를 섭외하고 수강생을 모으는 일이 어려웠습니다.유관기관으로부터 많은 오해도 받았습니다.「정부가 알아서 할텐데 왜 앞서가느냐」는 식이었지요.그러나 이제는 통합교실의 필요성을 인정,2기 수강생을 주선해주는 등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김수행 연구부장=처음에는 남쪽 수강생들은 귀순자들이 무섭게 생기지 않았을까 겁을 내기도 했고 북쪽 수강생들은 무슨 효과가 있을까,북의 정보만 얻어가려 하지 않나 반신반의했었지요.실제 기업체 사원이나 대학생 등 남쪽 수강생들이 어느 정도 이같은 욕심을 가졌을 것입니다.그러나 함께 토론하면서 모든 의심들은 사라졌습니다. ▲강철환씨=결국 벽을 허문 것은 대화였습니다.장영철씨도 처음에는 동독에서 유학을 했다는 자부심으로 상당히 고자세를 보였습니다.하지만 동학(같은 반 친구)들과 밤을 새우며 대화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었지요. ▲김연구부장=수업을 통해 느낀 것은 남쪽 수강생들이 통일문제에 관한 토론에 약하다는 점입니다.통일에 대해 추상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지요.그러다 보니 귀순자들을 접했을때 이질감을 갖게 됩니다.북한 사람들의 관습과 생각들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소장=가장 큰 논란이 컸던 것은 「우리」라는 개념이었습니다.여만철씨의 딸 금주양이 첫 토론시간에서 「귀순자를 우리의 일부로 보느냐」는 문제를 제기해 격론이 벌어졌지요.「형·아우 이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강씨=북쪽 수강생들에게 「우리」라는 개념은 상당히 민감한 문제입니다.귀순후 사귄 친구들과 어울리지만 그들은 내가 북한출신이라는 이유로 「우리」라는 틀속에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나도 똑같이 남한사람으로 모든 것을 느끼고 싶지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나를 힘들게 만듭니다.이성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연구부장=「형·동생 이론」은 남·북이 서로 우월의식을 갖고있음을 뜻합니다.북한 주민의 의식속에는 「통일은 곧 신분상승의 기회」라는 등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어려움 속에서도 통일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요.「통일이 되면 최소한 일선 공장의 작업반장이라도 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이지요.한편 남한 사람들은 북한에 경제적·문화적으로 혜택을 베풀어주기만 한다고 생각합니다.서로 자신을 형이라고 생각하는 우월감이 근본적인 견해차를 만들어 냅니다. ▲이소장=하지만 형·오빠라는 단어가 있어 30명의 남·북 젊은이가 9주만에 「우리」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 않았습니까.(모두 웃음) ▲이소장=통합교실은 단기적으로 이탈주민의 체제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장기적으로는 통일후의 「사회적 정서통합 통일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1기 통합교실은 이질화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뒀습니다.앞으로 정부 등에서의 재원을 지원하면 남쪽 사람들이 사회주의체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캠프를 설치하는 등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김섭외부장=1기 통합교실을 통해 사회적응이 북한주민뿐 아니라 남쪽주민에게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소장=적응은 한쪽의 문제가 아닙니다.통일 독일의 이주민 문제를 실제로 다루었던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소장인 게르하르트 미셀스씨는 어느 한쪽에게 일방적인 지점까지 도달할 것을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공통의 목표를 찾아 서로 접근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김연구부장=학생들도 이같은 인식을 갖고 자신부터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지금은 어느 누구도 통일모델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느 체제에 적응할 것인가」「누가 누구를 적응시킬 것인가」하는 원초적인 문제들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강씨=서로간의 이해와 지식이 부족해서이기도 하지요.예를 들어 북한에서는 누군가 도와주려고 할 때 괜찮다는 뜻으로 『일 없습니다』라는 표현을 합니다.남한에서는 이 말이 건방지다고 느껴진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지요.또 남한에 처음와서 당황했던 것 중의 하나가 남한의바른인사 습관이었습니다.북한에서는 간부들에게나 인사를 하지 그외 사람들에게는 인사를 거의 하지 않거든요. ▲김섭외 부장=「남북통합교실」은 이같은 무지와 무관심을 해소하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최종적으로는 통일후의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만드는 기초가 되고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길러내는 산파가 되어야 합니다. ▲김연구 부장=통합교실에서의 「실험결과」를 정리해서 이질화를 나타내는 현상들을 분류한 뒤 각각의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해야 통일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현재로서는 자료의 축적에 불과할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강씨=「남북통합교실」을 통해 남한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남북이 같은 민족이고 통일후 함께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이 교실이 남·북 화합을 위한 출발점으로 승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정리=이지운 기자〉
  • 해상탈북자 전원 수용/정부방침/곧 종합대책 마련 착수

    정부는 앞으로 해상탈출을 통해 귀순을 요청하는 북한주민에 대해서는 전원 귀순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중국 등 제3국을 통해 귀순을 요청하는 경우는 전원 수용을 원칙으로 하되 이중국적자나 범법행위 여부 등을 가려 선별적으로 귀순 허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관련기사 4면〉 이와함께 정부는 통일원 등 관련부처들이 중심이 돼 ▲북한주민들의 예상탈출로 ▲단계별 예상 탈북자 규모 ▲탈북자 수용·분산계획 및 구호활동 등 「대량탈북자 발생시 대응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검토작업에 곧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현재 수백명 규모를 상정해 추진중인 탈북자 정책이 대량탈북사태 발생시에도 적용 근거가 된다고 보고 탈북자 보호시설 건립을 앞당겨 98년까지 완공하고 탈북자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프로그램개발도 서두를 방침이다.
  • 아파트 놀이터도「EQ바람」/조형물 창의력 개발 할수있게 입체설계

    ◎주공 하반기 시험보급… 보완후 전국 확대 아파트를 고를때 어린이 놀이공간의 안전성과 디자인도 관심을 갖는 중요한 요소다. 대한주택공사는 이같은 점을 반영,최근 관심이 높아진 감성지수(EQ) 개념을 도입한 어린이 놀이터시설을 개발했다. 올 하반기부터 주공아파트 단지에 적용될 이 시설은 어린이의 감성계발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하고 놀이시설을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조형물 설치 및 지형의 입체적 변화를 통해 어린이 스스로가 다양한 놀이를 창출해 내도록 설계했다. 특히 빛·소리·냄새·촉각 등 감각을 느끼고 훈련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하는 등 새롭고 신선한 감을 줄 수 있는 시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그동안 지능지수(IQ)가 높은 어린이가 사회적 성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그러나 최근 IQ와 사회적 적응력간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고 오히려 대인관계가 원만할 경우 사회적 성취 가능성이 높다는 반론이 제기되면서 감성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교에서도 어린이의 감성계발은 제한된 실내공간에서의 학습보다 운동·놀이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유발하고 지구력 및 집중력의 배양,창조적 사고의 증진,호기심 등을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주공이 개발한 감성계발 놀이공간은 바로 이런 취지에서 계획된 것이다. 주공은 이같은 어린이 놀이시설을 하반기 발주분부터 시험 적용한 뒤 평가를 거쳐 보완·발전시키고 전국의 주공아파트 단지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 복지시설 청소년 사회적응 교육 강화/7월부터

    ◎탄광·근로·군입소 등 현장체험 다양화/정서함양 돕게 시설별 합창단 등 구성도 보건복지부는 27일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된 아동들의 사회적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청소년기에 다양한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설보호아동 사회적응 강화방안」을 마련,각 시·도 및 아동관련 단체에 시달했다. 이번 방침은 시설보호 청소년들이 장기간의 공동생활로 인해 대부분 폐쇄적인 성격을 보이고,의타심이 강해 자립능력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이들 청소년들은 또 병역법상 군 복무가 면제되는데다 18살이면 시설에서 퇴소하지만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시설에 수용된 중·고교생과 대학생은 오는 7월부터 매년 방학기간중 3일 이상 탄광과 산업체에서 일해야 한다. 고교생과 대학생은 여름방학중 3박4일 동안 군부대에 입소해 집체훈련도 받아야 한다. 또 중졸 이상은 농어촌지역 일손 돕기·교통 안내·경로당 청소 등을 해야 하며,초등학생 이상은 양로원과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혼자 사는 노인들도 도와야 한다. 이밖에 정부예산 2억원을 지원,아동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시설별로 합창단·무용단·밴드 등을 구성하고 고전무용·전통악기·동양화 등을 가르치도록 했다.
  • 정착금 등 2억5천만원이상 받게될듯/황장엽씨 어떤 대우 받나

    ◎일반탈북자와 달리 안가서 특별보호 20일 서울에 안착한 황장엽 비서는 일단 「정보사범 등의 처리업무 조정규정」에 따라 조사를 받는다.이어 「귀순동포보호법」에 따라 법적인 보호와 지원을 받게 된다. 그러나 원칙적으로는 이같은 법적 근거가 바탕이 되겠지만 전례가 없는 특별한 「대접」이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황씨는 먼저 일반 탈북자들이 조사받는 관계기관의 합동신문소가 아닌 국가안전기획부가 관할하는 안가에서 보호된다.그의 건강진단을 위해서는 대통령주치의급의 의료진이 편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황씨에 대한 조사에는 자유로운 대담형식 등 파격적인 방법이 동원된다.조사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지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스스로 얘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이미 전문가팀을 구성해 조사방법을 리허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탈북자들은 조사가 끝나면 사회적응을 위한 소양교육을 거쳐 사회에 배출된뒤 2년 동안 당국의 보호를 받는 것이 보통이다.그러나 황씨는 소양교육이 끝나더라도 계속 안가에서 당국의 특별보호를 받을 것이 확실하다. 황씨는 금전적으로도 파격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그는 일단 북한귀순동포보호법에 따라 정착금과 보로금,주택과 의료·생활보호지원등의 명목으로 2억5천만원 이상을 받는다.지금까지 귀순자에 대한 최대 보상금 기록은 지난해 미그19기를 몰고온 이철수 공군대위가 받은 4억8천만원이었다. 그러나 황씨는 이같은 보상규정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기존 귀순자들과는 전혀 다른 보호와 관리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정부는 특히 그가 전혀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히 지원할 방침이다.
  • 귀순 1년간 24시간 보호/탈북자 신변보호 실태

    ◎최근 망명 급증… 인력·예산 마련 시급/사생활 침해시비 관리 어려움 한몫 이한영씨 피격사건은 당국의 탈북자에 대한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준 사건이다.물론 이씨가 귀순한 지 15년이 넘었고 직업을 가지고 정착했다는 점도 있지만,피격당시 이씨는 안기부의 관리도,경찰의 관찰범위에도 벗어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에서도 탈북자의 신변보호가 중요함을 인정하면서도 인력부족이나 사생활침해라는 문제 등으로 애로를 토로하기도 한다. 현재 탈북자는 「귀순동포보호법」(7월13일이후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으로 대체됨)과 「정보사범 등의 처리업무조정규정」에 따라 당국으로부터 신변보호 및 정착지원을 받고 있다. 신변보호는 크게 귀순→조사→사회적응교육 등 탈북수용단계와 주거지정착이후에 적용되는 사후관리로 구분된다.주거지에 정착하기 전까지 걸리는 기간은 보통 6개월∼1년정도로 이 기간중에는 당국의 24시간 관리를 받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 그러나 사후관리는 탈북자의 출신과 신분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KAL기 폭파범인 김현희씨와 특수목적 남파자 등 극히 일부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당국이 관리하는 특별한 케이스다.민간인의 경우에는 경찰청이,군인의 경우에는 군기무사에서 관장하고 있다.이 가운데 특별관리는 주거지 이전이후 2년동안 담당자가 배치돼 신변보호 및 동향을 감시한다.그 이후에는 일반관리로 전환돼 분기별 동향파악정도로 그친다.관계당국은 신변보호를 위해 별도로 교육을 하거나 수시로 거주지를 이전시켜줌으로써 안전확보에 신경을 쓰기도 한다. 따라서 한국에 들어온 이후 3년동안은 그런대로 신변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그이후에는 사실상 본인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다.그러나 일반관리이후는 물론 특별관리기간에도 담당인력 및 예산부족·인권문제시비 등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물론 이씨와 같은 특별인물에 대해서는 특별관리기간을 연장하거나 주거지 이전 전에 성형수술이나 가명사용 등의 부수적인 보호조치가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수혜자는 많지 않다.경찰의 당국자는현재까지 탈북자 77명에 대해 동향파악 등 신변보호활동을 벌여왔다고 밝혔다.그러나 이씨는 관찰범위에서 벗어나 있었다. 오는 7월 「북한이탈주민보호법」이 발효된다 하더라도 이는 탈북자의 증가와 정착에 따른 관리체계의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신변보호에 대한 조항이 강조된 것은 아니다.따라서 당국은 탈북자의 수용·정착과는 별개로 신변보호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탈북자 85%/“남한 사회 땀흘린 만큼 보상”

    ◎민족통일연 「적응」연구/“경제적으론 여유” 56%… “비우호적 태도” 60%/결혼·교육·언어 어렵지만 취업·재산축적 “무난” 북한이탈 주민들의 남한체제에 대한 평가에서 85.4%는 「남한사회가 땀흘린 만큼 보상을 받을수 있는 사회」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반면,「빈부격차가 심하다」는 평가도 7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통일연구원(원장 정세현)이 21일 발표한 「북한 이탈주민의 사회적응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남한사회의 장점으로는 「자유」(41.5%),「노력에 대한 대가를 얻는 것」(26.8%)순으로 꼽았으며 단점으로는 「이기주의」(34.1%),「국론분열」(14.6%),「배금주의」(12.2%)를 지적했다. 반면에 이들은 북한의 장점으로는 「단결력」(34.1%),「순박함」(22%),「복지정책」(12.2%)순으로 거론하고 단점으로는 「획일성·정치적 통제」(43.9%),「창의력부족」(12.2%) 등을 꼽았다. 탈북자들은 남북한 주민들의 생활태도를 비교해 볼때 남한주민들은 「부지런함」「창의력」「교육열」 등이 우세하나,「애국심」「집단에 대한 소속감」「가족유대감」「협동심」 등 측면에서는 북한주민들이 나은 것으로 평가했다. 또 탈북자들의 60%정도가 남한 주민들의 탈북자에 대한 태도가 「냉담」(33.3%)하거나 「적대적·멸시적」(25.6%)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동정적」(10.3%)이거나 「호의적」(10.3%)이라는 탈북자들의 평가는 20% 정도에 그쳤다. 보고서는 남한과 북한에서의 생활을 비교할 때 먼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조사대상자 중 56.1%가 남한에서의 삶이 「더 여유로워졌다」고 답했으나 사회적인 대우면에서는 60.9%가 「별차이가 없거나 나빠졌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탈북자들은 특히 결혼문제,자녀교육문제,언어습관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재산모으기,취업문제,직장생활,남한주민과의 융화문제에 있어서는 그런대로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민족통일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탈북자 41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 한양대 키비탄/재가장애인 돕는 “사랑의 전도사”(동아리 탐방)

    ◎매주 방문… 대화·외출통해 사회적응 도와 『우리가 하는 것은 가끔씩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빨래나 집안청소를 해주는 것뿐입니다』 장애인을 돕는 한양대의 이색 동아리 「한양 키비탄(Civitan)」.회원은 서울시내 재가장애인에게 「사랑의 실천자」로 불린다. 장애인통계에도 잡히지 않고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대부분의 재가장애인은 이들 키비탄 회원의 봉사가 더없이 고마울 뿐이다. 「훌륭한 시민,멋진 시민」을 뜻하는 라틴어 「Civitas」를 본떠 「한양 키비탄」으로 이름지었다.지난 80년 국제키비탄본부 산하 주니어 키비탄 가운데 최초로 설립됐다.지난 95년부터 봉사활동의 대상을 시설장애인에서 재가장애인으로 바꿨다. 지원금도 많고 봉사자도 많은 시설장애인보다 재가장애인의 고통과 외로움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회원 30명은 「사랑의 실천」이라는 한양대학교 교훈을 몸소 행하는 사랑의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활동은 재가장애인과 시간을 함께 하고 이들의 사회적응훈련을 돕는 것이다. 정규학교교육도 제대로 받은 적이 없고 집밖에도 나가본 적이 거의 없는 재가장애인과 함께 외출하면서 신호등 건너는 법,공중전화거는 법,물건사는 법 등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생활을 하나하나 가르친다. 또 매년 5월 대학축제 때면 자신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다른 학생·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한다.그러나 날이 갈수록 호응이 적어 안타깝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 회장 강은희양(19·자연과학부1)은 『자신의 여동생 외에는 한번도 여성과 대화를 해본 적이 없었다는 30대 중반 장애인아저씨를 대할 때면 마음이 아프다』며 『학교생활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강양은 『이들은 물질적인 도움보다 이웃의 작은 보살핌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788명 성탄절 가석방/법무부

    ◎무기수 4명 등 장기수 32명 포함 법무부는 23일 성탄절을 맞아 무기수 4명과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받은 장기수 32명 등 모범수형자 311명을 24일 상오10시 전국 교도소 등에서 가석방한다고 밝혔다. 모범 소년원생 428명과 모범감호자 49명도 각각 가퇴원·가출소돼 모두 788명이 석방된다. 가석방 대상자에는 살인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6년9개월여를 복역한 박모씨와 국가보안법위반죄로 징역14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올해 대학입학시험에 합격한 납북어부간첩 김모씨 등이 포함돼 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천안개방교도소,청주여자교도소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2개월여동안의 「사회적응 훈련과정」을 마치고,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각종 자격증을 딴 135명도 가석방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