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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경 서울시의원,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 방문…격려와 소통의 시간 가져

    구미경 서울시의원,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 방문…격려와 소통의 시간 가져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일 ‘찾아가는 성동구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을 방문, 전시된 제품들을 둘러보고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 및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은, 서울시와 자치구 공공기관 협력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성동구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서울시, 6월 은평구, 7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8월 국제정원박람회, 9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여섯 번째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유기농 공정무역 커피, 비건 소재 제품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총 24개 서울시 사회적기업의 제품이 전시·홍보됐으며, 현장에서는 ‘함께누리몰’의 신규 회원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됐다. 구 의원은 전시회에 전시된 제품들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둘러본 후 서울시 김경미 공정경제과장, 서점덕 상생기업지원팀장, 차문희 성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업 현장의 실상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 의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서울시는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공공기관별 총구매액의 100분의 5의 범위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구 의원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많은 시민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실제로 접하고 구매하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의 사회적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춰 튼튼하게 뿌리 내리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 선문대 HUSS사업단 학생들 ‘사회적경제기업 박람회’ 맹활약

    선문대 HUSS사업단 학생들 ‘사회적경제기업 박람회’ 맹활약

    선문대학교 위험사회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여영현, HUSS)은 ‘2024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박람회’에 참가해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충남도와 지역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확보와 공공 구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군·교육청·경찰청 등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를 비롯해 22개 사회적경제 기업인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온양관광호텔에서 160여 개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1대 1 상담을 통해 판로를 확보했다. HUSS 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직접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영·사업지원에 관한 수요를 파악하고 홍보물·동영상 제작에 참여해 홍보마케팅을 돕는 등 주도적인 참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사업단은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학생들과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기획부터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지역사회단체, 기관 등과 함께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홍보마케팅 대상 발굴과 자료조사 등을 진행했다. 선문대 HUSS 여영현 단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사업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기업 목표를 설정해 운영하지만, 사업성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기술 제품 개별업체 규격 인정, 조달시장 ‘진입 장벽’ 낮춘다

    신기술 제품 개별업체 규격 인정, 조달시장 ‘진입 장벽’ 낮춘다

    조달시장에서 로봇·미래 자동차 등 신산업 기술 개발제품은 용도·기능이 유사하면 개별업체 규격도 인정키로 했다. 장애인·사회적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약자 기업에 대해서는 조달시장 진입 시 납품실적 요건이 폐지된다. 조달청은 29일 기업 부담은 경감하고 제도 운용의 효율성은 높이는 내용의 개정된 ‘물품 다수공급자계약(MAS) 관련 행정규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 발표한 공공 조달 킬러 규제 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다. MAS는 다수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조달청이 품질·성능이 유사한 다수의 업체·제품과 단가 계약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하는 제도다. 7월 기준 총 1만 1957개 기업의 81만 5553개 품목이 MAS로 공급됐다. 공급 실적이 11조 6000억원으로 조달청 전체 물품·서비스(25조 3000억원)의 45.8%에 달한다. 우선 약자·혁신기업에 대한 MAS 진입 장벽을 낮춰 성장을 지원한다. 그동안 창업 3년 이내 중소기업에 적용했던 납품실적 요건 면제를 장애인 기업·표준사업장 등 약자 기업으로 확대했다. 업계 공통의 상용규격이 없더라도 용도·기능에 차이가 없는 신기술 제품은 업체 규격을 기반으로 MAS 계약을 허용해 신산업 제품이 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타 업체의 거래정지 등으로 본인 책임과 무관하게 계약자가 1인이라는 이유로 쇼핑몰에서 판매 중지된 기업에 대한 판매 재개를 허용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도 없앴다. 다만 담합 방지를 위해 판매 중지 1개월 이후 재개를 허용하되 6개월 이상 신규 업체가 계약하지 않으면 품목을 MAS 제품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나아가 다양한 규격 등으로 MAS 품목 중 약 50%가 3년 내 10건의 납품 실적 기준을 충당하지 못해 행정력 낭비 등이 지적됨에 따라 적용 품목에서 제외해 제도 운용을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달 기업에 대한 부담도 완화한다. MAS 제품에 대한 중간 점검 주기를 현행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해 3년 계약기간 한 차례로 줄어 각종 확인서와 인증서 등의 서류 제출 부담을 줄어들게 됐다. 제품 납품 시 디자인·재질 등 계약과 다른 과도한 변경을 제한하고, 설치 비용 등의 전가를 ‘공정 질서 저해 행위’에 포함해 정당한 이익을 보장키로 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조달시장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활용하는 다수공급자계약에서 기업에 부담이 되는 킬러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라며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벗으로서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동적 조달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1주년 맞은 ‘수원새빛돌봄’…이웃 돌보는 수원시민 온기 전파한다

    1주년 맞은 ‘수원새빛돌봄’…이웃 돌보는 수원시민 온기 전파한다

    지난 21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권선구 권선동의 한 반지하 방을 찾았다.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고, 자녀가 먼 곳에 거주해 가족 돌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은 이재준 시장은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수원새빛돌봄 운영 1주년을 기념해 새빛돌봄 이용 가구를 방문한 것이다. 지난 1년간 수원새빛돌봄은 돌봄의 공백을 채우며 수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수원만의 마을단위 돌봄 수원새빛돌봄이 이웃을 돌보고 살핀 현장을 조명해 본다.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이웃, 새빛돌보미 “수원새빛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도, 새빛돌보미인 저에게도 ‘빛’이 되었습니다.” 수원에서 새빛돌보미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미(48)씨는 수원새빛돌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김씨는 지난해 가을, 길에서 우연히 수원새빛돌봄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발견해 새빛도우미가 됐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한 뒤 관련 교육을 받고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새빛돌봄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대상자들을 돌보고 살피며 ‘새빛돌보미’를 넘어 ‘이웃’으로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는 미담의 주인공이다. 우선 김씨는 지난해 겨울 새빛돌봄 서비스로 10여회 병원을 동행한 대상자 A씨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는 A씨는 첫 만남 당시 눈 맞춤도 하지 못했다. 김씨는 병원 동행 때마다 A씨에게 ‘언니’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다가가고, ‘할 수 있다’고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웠다. 김씨의 노력이 더해질수록 A씨는 점차 눈 맞춤이 길어지더니 어느 날엔가는 진료를 마치고 카페에 함께 가자고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동행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둘은 안부 연락을 주고받고 가끔 만나 식사도 하며 만남과 응원을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최근 서비스를 마무리한 B군(10)은 자녀처럼 돌보며 정이 많이 들었다. 김씨는 치료를 위해 발달센터에 다니는 B군과 동행하며 스마트폰에 구구단과 한글 등 학습용 앱을 설치해 틈틈이 함께 공부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장난감이 갖고 싶다는 B군을 위해 중고거래 앱을 통해 무료 나눔을 받아 선물하기도 했다. 낯가림이 심했던 B군은 부쩍 활발해지고 김씨와 헤어지기 싫어해 동행 서비스 이후 학원까지 데려다주기도 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김씨의 삶에도 새로운 꿈이 생겼다. 그는 “새빛돌보미 활동을 하며 이전에 받았던 도움을 갚을 수 있는 제2의 삶을 살게 됐다”며 “전문적인 돌봄을 위한 자격증 공부도 지속해 돌봄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목표도 생겼다”며 환히 웃었다. 새빛돌보미들은 수원시 곳곳에서 미담을 만들어내고 있다. 800명에 달하는 새빛도우미는 도움이 필요한 수원시민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 희망의 싹을 틔우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보호자인 어머니가 입원하면서 급히 돌봄이 필요했던 중증 지적장애 형제를 위해 주말이나 밤샘을 마다 않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새빛돌보미, 고시원처럼 앉을 자리도 없는 협소한 공간에서 화상을 입은 대상자를 성심껏 치료한 새빛돌보미, 수십년 동안 모으기만 해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던 짐을 함께 정리하며 대상자의 마음까지 보살핀 새빛돌보미 등 아름다운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갓 지은 밥의 온기를 전하는 ‘식사 배달 서비스’ 수원새빛돌봄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수원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도 한다. 올해 3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식사배달 서비스가 생겼기 때문이다.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위치한 오레시피 수원교동점은 일반 반찬 전문점보다 일찍부터 분주하게 아침을 시작한다. 자활근로사업장이자 새빛돌봄 식사배달 서비스 제공기관인 이 곳에서 10여명의 작업자들은 수원지역 이웃들의 식사를 준비한다. 당일 새벽에 배송된 신선한 재료를 오전 7시부터 깨끗하게 다듬고 조리해 삽시간에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들어 내느라 작업자들 모두 눈과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이렇게 매일 아침 따뜻한 밥과 국, 방금 조리한 반찬이 준비되면 작업대에 50개에 달하는 빈 도시락통이 늘어선다. 작업자들은 정성스럽게 메인 반찬과 밑반찬 네 가지를 각 칸에 놓고, 이제 막 뜸이 든 밥을 퍼 담아 도시락을 완성한다. 도시락은 오전 9~10시면 준비를 마치고 보온 박스에 담겨 배달 차량에 실린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8개 동에 배달하는 새빛돌봄 도시락은 2명의 배달 담당자가 직배송한다. 주로 저층 주거 밀집 지역 등이 많아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달리는 일은 예사다. 4~5층이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도 수두룩하다. 그래도 배달 담당자는 무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따뜻한 도시락의 온기가 식기 전에 식사를 배달하겠다는 의지로 구슬땀을 흘리며 걸음을 재촉한다. 메뉴와 조리 과정을 총괄하는 영양사는 “혼자서 식사를 준비할 수 없는 사람들이 먹게 되는 도시락이라 더 정성스럽게 집밥처럼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새빛돌봄 식사배달 이용자께서 도시락 가방에 ‘잘 먹었다’는 쪽지를 넣어 보내주거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주시기도 해 작업자들이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식사배달 서비스는 수원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된 수원새빛돌봄만의 특화 서비스다. 질환이나 부상 등 건강 문제로 식사 준비가 어렵거나 다른 복지서비스를 대기하는 경우 등 기존 제도에서 제공되는 식사배달 서비스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 최대 90일 동안 60식을 배달받을 수 있고, 일반식 외에 죽식도 신청 가능하다. 지난 3월29일 이후 5개월 동안 136명의 대상자들이 5040개의 따끈한 도시락을 받아 끼니를 해결했다. 수원시는 이 서비스를 전체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원새빛돌봄, 도움이 필요한 시민 곁으로! 수원새빛돌봄은 민선8기 수원시에서 새롭게 도입된 틈새 복지서비스다. 마을이 중심이 돼 촘촘하고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는 물론 사례관리담당자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수원만의 통합돌봄체계다. 지난해 7월1일 수원지역 8개 동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지난 1월1일부터 44개 전체 동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형으로는 4대 11종의 서비스가 지원된다. 신체활동이 어렵거나 가사지원이 필요한 때 지원되는 방문가사, 병원이나 일상생활 등 동행이 필요한 시민을 지원하는 동행지원, 생애주기별 상담과 중독관리 등의 심리상담, 보호자 부재 시 이용자 또는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시보호 등이 주요 서비스다. 지역 내 33개 기관이 서비스 제공에 동참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관,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고르게 참여해 지역사회 선순환을 위해 힘을 모은다. 새빛돌봄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수원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혼자 거동이 어렵거나, 가족에게 도움받기 힘들거나,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등이 모두 가능하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동 돌봄플래너가 돌봄 필요도를 판단해 대상을 선정한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의 경우 1인당 연 100만원 이내의 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1인가구라면 약 167만원, 4인가구의 경우 429만원이 기준이다. 기준을 넘는 경우는 자부담으로 이용하면 된다. 수원새빛돌봄은 지난 1년 동안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월23일 기준으로 6976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3063명이 새빛돌봄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 중 2531명에게 새빛돌봄 서비스가 제공됐다. 서비스 종류별로는 방문가사 1만759건, 동행지원 1149건, 심리상담 1993건, 일시보호 103건 등 1년여만에 총 1만4004건의 돌봄이 이뤄졌다. 이용자들은 평균 90점 이상의 만족도를 표현했으며, 서비스 재이용 의사는 93%를 넘었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새빛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개선 노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월1일 시범운영을 개시한 디지털 맞춤 돌봄 플랫폼은 새빛돌봄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 전용 창구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공무원과 제공기관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동행지원과 반려동물 일시보호 등 서비스의 수가를 현실화해 이용률을 높이고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이 같은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수원새빛돌봄은 지난달 말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향해 새빛돌봄의 첫발을 내디딘 지 1년이 지났다”며 “새빛돌봄이 대한민국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향사랑 ‘지정 기부’ 유명무실… 지자체 243곳 중 참여 12곳 뿐

    고향사랑 ‘지정 기부’ 유명무실… 지자체 243곳 중 참여 12곳 뿐

    행정안전부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4일부터 ‘지정기부제’를 도입했지만, 자치단체의 사업발굴 기피와 홍보부족, 까다로운 기부시스템 등으로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사업을 선택하는 제도로 기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부가 늘 것으로 기대됐다. 21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지정기부 사업에 참여한 곳은 기초단체 12곳에 불과하다. 경기와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경북, 충북, 강원, 제주, 세종 10개 시도의 광역과 기초단체는 단 한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참여 기초단체는 전남 3곳, 충남 2곳, 서울· 광주·경남·전북· 울산이 1곳씩이다. 복수의 지정기부 사업을 내놓은 기초단체는 5곳인데 서울 은평구 4개, 전남 곡성군과 광주 동구 3개, 광주 남구, 경남 하동군, 산청군이 2개씩이다. 참여율도 낮을뿐더러 모금률도 매우 낮다. 모범 사례로 꼽히는 충남 청양군의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 지원사업’만 목표금액 5000만원 중 지난 14일 현재 5338만 5000원을 모아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은평구 ‘소아암환자 의료용 가발 지원사업’과 전남 영암군 ‘영암 맘(mom) 안심프로젝트, 하동군 ‘유기·피학대 동물구조·보조호지원사업’, 전남 목포시 ‘보호종료아동 자립준비 교육비 지원사업’ 등의 모금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나머지 18개 사업은 모금률이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광주 동구의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은 1% 미만이다. 이처럼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참여와 모금률이 낮은 것은 기부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이용의 불편, 자치단체의 소극적 사업발굴과 홍보 부족 등의 원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행안부 독점체제를 꼽는다. 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인 ‘위기브(wegive)’ 등 민간단체 모금 플랫폼을 배제한 채 행안부 독점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으로만 모금을 받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권선필(목원대 교수) 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위원장은 “고향납세 제도를 시행 중인 일본의 경우 정부가 40여개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연간 10조원을 모금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려면 지자체의 자율성과 민간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유연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선문대 HUSS, ‘사회경제적 인재 육성·기업 지원’ 등 손잡아

    선문대 HUSS, ‘사회경제적 인재 육성·기업 지원’ 등 손잡아

    선문대학교 위험사회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여영현, HUSS)는 충남사회적경제센터(센터장 이상영)와 사회경제적 인재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으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진입 지원 △학생 현장실습·견학·취업 도모 △연구·교재 공동개발 협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선문대 HUSS는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지역 다문화 여성 가정의 정보격차 완화 및 출신국과의 온라인 상거래 창업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대학생들의 충남지역 사회적기업의 체험과 표준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문대 HUSS 여영현 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력 전문화와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간 협력 사업 발굴 추진 등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구 말했다.
  • 대한상의,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공공·민간기관 180여곳 참여

    대한상의,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공공·민간기관 180여곳 참여

    정부와 민간, 학계 등 180여 기관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경영학회와 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사회투자, 중앙사회서비스원, 행복나래, 언더독스, 유니세프, 인액터스 코리아, 임팩트 스퀘어, 행복얼라이언스, AVPN 코리아, B랩 코리아, 아시아자선사회센터(CAPS) 등이 참여한다. 참여기관들의 다양한 제품들이 행사장 내 마켓을 통해 소개되고 판매될 계획이다. 오프닝과 리더스 서밋 행사를 비롯해 학계와 민간, 비영리 등 18개 주요 기관에서 세미나와 토론,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형식의 세션도 진행한다.전시 홍보 부스에는 SK, LG, 카카오, 호반, 코오롱, 현대해상, BGF 등 주요 그룹 계열사와 행정안전부, 한국동서발전,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공공분야 그리고 학계와 협단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 등 130여곳이 참여한다. 각 부스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기업 및 소셜 벤처에서 준비하는 ‘가치 소비 체험 공간’에서는 50여개의 마켓에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와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참석 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행사 게시판과 소통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현장방문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현장방문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1일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현장방문해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운영 현황과 사회적경제 지원 프로그램 및 서울시와 자치구별 지원센터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서울시 김경미 공정경제과장, 송태림 상생기반조성팀장, 서울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장능인 센터장 등 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센터 운영과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을 보고했다. 장능인 센터장은 사회적 기업의 성장 지원과 판로지원 및 경영지원 등 센터에서 추진 중인 지원 프로그램을 상세히 보고했다. 서울시 김경미 과장은 서울시청, 은평구청, 환경산업기술원 특별기획전 등 공공판로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을 홍보하고 매출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판로를 넘어 민간판로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에 시의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민옥 의원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동조합지원센터가 통합된 지 7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어떻게 사업들이 진행되는지 시의회 차원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현장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성동구를 비롯해 자치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예산이 부족해 사업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서울시 지원센터가 자치구 지원센터와 연대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고 말하며,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들이 만들어지고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만남의 장을 통한 센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는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운영 주체인 미담장학회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컨소시엄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센터 측은 서강대학교의 사회적기업과 교육 전문성과 미담장학회의 청년·청소년 교육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센터의 발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올해를 빛낸 여성 인물 8인 선정

    경기도, 올해를 빛낸 여성 인물 8인 선정

    경기도가 진취적 활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등으로 경기도를 빛낸 올해의 여성으로 8명을 선정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최근 여성인물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과 경영, 사회복지, 사회운동, 예술, 인권, 의료, 지역사회 등 8개 분야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여성을 ‘올해의 여성 인물 8인’에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8명의 여성 인물은 ▲교육 분야의 안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강사팀장 민주희 ▲경영 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 ㈜보라 대표 조은하 ▲사회복지 분야의 군포여성민우회 대표 김다미 ▲사회운동 분야의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영림 ▲예술 분야의 화가 정정엽 ▲의료 분야의 차의과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 이경아 ▲인권 분야의 톡투미 대표 이레샤페레라 ▲지역사회 분야의 군포미술협회 지부장 배선한이다. 민주희 팀장은 기후변화 관련 교육, 탄소중립 캠페인 등 13년간 기후전문교육 활동을 펼치며,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조은하 대표는 플랜테리어&가드닝 기업을 운영하며 한부모 가족, 미혼모 등 여성 자립 준비 청년을 직원으로 고용해 사회화 과정에 기여했다. 김다미 대표는 30여 년간 기독여민회 간사를 맡으면서 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반민주적이고 폭력적인 사회 제도에 맞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영림 이사장은 안산대 간호학과와 연계해 지역사회 의료복지 과제를 도출하고, 간호학 실습현장 지원으로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정정엽 화가는 1세대 민중미술가이자 여성주의 화가로 안성(예술인 마을)의 작업실에서 여성들의 보이지 않는 삶, 노동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아 교수는 여성의학연구소에 약 30년간 재직한 생식의학 분야 최고 권위자이며, 연구활동을 통해 난임 및 불임치료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고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이레샤페레라 대표는 스리랑카 출신으로 24년간 한국에 거주 중이며, 이주여성들의 생산과 소비 협동조합 형태의 자조모임 ‘톡투미’를 설립해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마련했다. 배선한 지부장은 ‘경기문화의 날’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예술거리를 조성하고, 상인회 회장으로서 환경 개선 및 홍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참여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알려지지 않은 여성 인물을 발굴 재조명해 널리 알리는 것은 여성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선정한 여성 인물의 특별한 삶과 이야기를 현재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11월에는 ‘경기도 여성 활동 온라인전시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GH,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최초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GH,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최초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중소기업 41개 사 선정, GH 발주부서와 1 대 1 매칭 상담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H가 주관해 공공구매 상담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14개 중소기업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GH 수요품목에 해당되는 중소기업 41개 사를 선정해, GH 13개 발주부서와 1대1 매칭 상담을 제공했다. GH 13개 부서가 사전에 각 부서의 수요품목(관심 품목 포함)에 해당되는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발주 담당자가 공공구매 상담자로 참여해 공공구매의 실효성을 높였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개발제품, 신제품, 혁신제품, 창업기업, 사회적기업, 중증 장애인생산품, 녹색제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관련 중소 회사이며, 공공 구매 분야 제품의 신규 판로 확보와 정보 교류를 위한 상담 부스도 운영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형식적인 공공구매 상담회가 아닌 계약으로 이어지는 구매상담회가 되어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구직급여 반복 수급자 최대 50% 감액 등 재추진

    구직급여 반복 수급자 최대 50% 감액 등 재추진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반복해서 수급하면 급여액을 최대 50%까지 감액하는 법 개정이 재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등 8개 법률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법안은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돼 고용부가 지난 5월 입법예고를 거쳐 재상정할 예정이다. 고용보험법 일부 개정안은 5년간 3회 이상 구직급여를 받은 반복 수급자에 대해 급여액을 감액하는 내용이다. 5년간 3회 수급 시 10%, 4회 25%, 5회 40%, 6회 이상은 50% 감액하는 내용이다. 구직급여를 다시 받을 수 있는 대기기간도 기존 7일에서 최대 4주까지 연장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세부 감액 및 연장 기준은 시행령에 담게 된다. 다만 저임금 근로자와 일용 근로자 등 노동시장 약자는 반복 수급 횟수에 포함하지 않도록 보완하고, 반복 수급 횟수는 법 시행 이후부터 적용키로 했다. 최근 3년간 사업장에서 이직한 수급자 중 단기 근속자 비율이 높은 사업장 등에 대해 사업주가 부담하는 실업급여 보험료를 최대 40%까지 추가 부과할 수 있도록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도 의결됐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임시직 근로자 비중이 높고, 짧은 근속기간 등으로 반복 수급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는 구조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반복 수급은 노동시장 구조 왜곡을 고착화하고 가입자 간 형평성을 저해할 수 있다”라며 “핵심 고용안정만인 구직급여 제도가 재취업 지원에 충실하고 노동 약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 청년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 활동 지원을 위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에 미리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공인노무사법과 사회적기업의 사업보고서 제출을 현재 연 2회에서 1회로 완화하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등도 의결됐다.
  • 광명시 통장 400여명, 행정현장 찾아 시정· 정책 공유

    광명시 통장 400여명, 행정현장 찾아 시정· 정책 공유

    “우리 광명시가 발전하고 변화하는 현장을 둘러봐서 무엇보다 좋았고, 시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을 미리 볼 수 있어 통장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어요.” 철산 3동에서 통장을 맡고 있는 강정순 (63·여)씨는 광명시가 통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장 현장 탐방’ 프로그램에서 “현장 탐방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돼 통장 역활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광명시는 전체 통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시 주요 기관에 방문해 시정· 정책을 공유하는 ‘통장 현장 탐방’을 지난 3일~12일 4회로 나눠 진행했다. 통장 현장 탐방은 지역활동가로서의 통장 역량을 배양하고 대민 활동 수행 능력을 높이는 한편, 방문 기관에 담긴 주요 시정철학 공유하여 시정 전반에 대한 통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출발 전 시청에 모여 현장 탐방에 대한 취지와 방문 기관에 대한 사전 설명을 간략히 들은 뒤 10개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10개 현장은 시정 철학과 시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곳으로 선정했다. 현장 탐방단은 오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철산동지하공영주차장, 퇴직 장년 세대의 새로운 인생을 지원하는 인생플러스센터,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혁신교육센터, 학생과 지역주민이 시설을 공유해 마을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는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업사이클을 주제로 전시, 창업·산업을 지원하는 업사이클아트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오후에는 쓰레기를 소각하여 난방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회수시설, 시민 철도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해 공사 중인 학온역 현장, 숲속캠핑장 및 야외 생태교육공간으로 조성될 소하문화공원, 다양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센터 등을 돌아봤다.이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공간, 멘토,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및 생태학습장소로 제공될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지를 방문해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 탐방에 참여한 통장들은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광명시 주요 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지원(광명7동·60·여) 통장은 “자원회수시설에 분류할 수 있는 쓰레기가 한데 섞여 쓰레기산을 이루고 있어 충격 받았다. 통장들 뿐 아니라 모든 단체들, 일반시민들도 와서 보고 느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니 시에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행돈(65·여·철산3동)통장은 “주민들이 통장이라고 새로 생긴 시설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데, 앞으로 주민들이 물어보면 자신있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승원 시장은 “통장 현장 탐방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명시의 주요 기관을 방문해 보고 느낀 것들을 지역사회에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생생우동] 청년이 미래다... 어학시험료 내주고 행정인턴 채용·정신상담까지

    [생생우동] 청년이 미래다... 어학시험료 내주고 행정인턴 채용·정신상담까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취업난 속 청년들의 삶은 팍팍해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9만 6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8만명이 증가했던 5월에 이어 저조한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지독한 취업난 속 서울 자치구들은 청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려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광진구 어학시험료 月 15만원 지원 서울 광진구는 지난달부터 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한 어학·자격시험 응시 지원금을 지난달부터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어학시험 응시료가 인상되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청년들이 반복적으로 어학‧자격시험에 응시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이다. 올해 실시하는 각종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에 따른 자격시험을 치른 경우 지원 금액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실비로 지원받는다. 종전 10만원을 지원받았던 청년도 증액분(5만원)만큼의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로, 매월 25일 대상자를 선정해 개인 계좌로 응시료를 입금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신청서, 응시확인서, 영수증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광진구청 일자리청년과로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하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상향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반응은 좋다. 시험 응시료 지원은 최근 광진구가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가장 잘된 청년정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도봉구 창업 초기 자금 지원 도봉구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리모델링 비용, 임차료 등 창업 초기 자금을 지원한다. 가게 리모델링 비용의 70%를 최대 2000만원 지원하거나, 매월 임차료를 1년간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경기침체로 기업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면서 청년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실정을 반영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도봉구는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도봉구 거주 19~45세 창업 준비 청년이다. 9월까지 담당자 이메일(kimdae97@dobong.go.kr)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창업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창업의지, 사업내용, 사업계획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하며 최종 5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창업자에게는 창업 초기 자금 지원 외에도 청년창업센터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창업 컨설팅 등의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는 앞서 청년창업센터, 청년취업지원센터 등 취·창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청년가게창업 지원 외에도 앞으로 청년들의 취·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행정 인턴 채용 동작구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4년 하반기 동작 청년 행정 인턴’ 사업을 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7월 8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39세 이하 청년이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졸자나 휴학생, 취업 준비생 등도 참여 가능하다.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1일 5시간씩(주 25시간)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동작구 생활임금인 일급 5만 7180원 수준으로 지급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관내 10개 근무처(전산·문화·복지·보건 분야 등)에서 실무 경험을 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19일까지 동작구 홈페이지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동작구청 경제정책과에 방문·우편 접수 또는 담당자 이메일(ehdrlk35w@dongjak.go.kr)로 제출하면 된다. 동작구는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4명을 선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청년 행정 인턴 사업이 관내 청년들에게 다양한 행정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여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마음 어루만지는 영등포구 영등포구는 청년 마음 어루만지기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올해 소셜미디어(SNS) 카카오톡 채널 ‘영등포구 정신건강 복지센터’을 개설하고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모든 청년이 이용할 수 있다. ‘부릉부릉 찾아가는 마음동행 서비스’도 운영한다. 미술심리 치료를 비롯한 맞춤형 상담을 한다. 그림 검사, 성격 및 기질검사 등 다양한 심리 검사와 홀랜드 검사를 통해 직업 탐색의 기회 등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영등포구는 청년 일자리 및 경제 지원 기관인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및 영등포 청년건축학교 등과 협약을 맺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다양한 사회적 요인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구는 현실 상황을 반영하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청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국무조정실 ‘청년의 삶 실태조사’ 결과 은둔형 청년이 약 24만 4000명에 이를 정도로 청년층 스트레스 및 우울감이 심각한 실태를 반영한 것이다. 중랑구 ‘청년 창업 아카데미’ 중랑구는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사회적경제·청년 창업 아카데미’ 수강생을 운영 중이다. 첫 교육은 지난 2일 시작됐다. 총 5주간 중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등 서울시민, 기존 운영중인 단체나 법인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시민, 봉제 폐원단을 활용한 업사이클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 등이 참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중랑구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만유인력에서 운영한다. 기초창업 교육, 기본창업 교육 순으로 진행한다. 기초창업교육의 주요 내용은 창업가정신과 소셜미션, 청년 창업 사례 소개, 창업아이템 발굴 및 구체화, 정부 창업지원사업 안내, 사업계획서 작성 멘토링 등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청년과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새로운 기회를 찾으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량 있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 보탬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 및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과원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 여성경제인대회서 첫 현장 활동

    경과원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 여성경제인대회서 첫 현장 활동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소기업 현장 밀착 애로사항 상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이 첫 현장 활동을 벌였다. 첫 현장 활동은 11일 열린 ‘2024 경기북부 여성경제인대회’에서 진행됐다. 나비아삭스, 애스앤와이 등 9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찾았다. 경과원이 경기북부 10개 시군 기업의 기술혁신 및 성장 촉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현장애로 발굴 및 지원, 디지털 전환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경과원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코트라경기북부지원단,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의 협력을 받아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경영·창업, 기술컨설팅,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옥에서 만나는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 [서울포토]

    한옥에서 만나는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 [서울포토]

    예비 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는 말리카와 함께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45일간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盤牙浩然)’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무형유산(무형문화재) 및 명인, 한국 미술을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그 의미를 더했다. 전시 주제인 ’반아호연(盤牙浩然)‘은 ’어떠한 일에도 굴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기상(호연지기(浩然之氣))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반아(盤牙))해 미래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2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공예, 회화, 조각 등 총 64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무형유산 장인들의 전통 기법과 신진 작가들의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친횐경 일자리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부산시, ‘신중년 ESG 일자리 사업’ 추진

    친횐경 일자리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부산시, ‘신중년 ESG 일자리 사업’ 추진

    부산시가 신중년을 위한 친환경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신중년 ESG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하반기부터 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로, 센터는 지난 3월 GS리테일과 친환경적이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신중년 도보배달원 사업’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중년 배달원들이 모바일앱으로 주문받은 무게 3~4㎏ 정도의 생필품, 식료품 등을 자기 거주지 1㎞ 이내에 도보로 배달하면 건당 2000원~4000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50명 대부분 연령이 60세 전후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배달하면서 월 20만원~60만 원 내외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보배달원은 연내 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예산을 지원하는 ‘신중년 트래킹 가이드 일자리 창출사업’, 한국관광공와 함께하는 ‘신중년 공정여행 강사단 양성사업’도 추진한다. 신중년 트래킹 가이드 일자리 창출사업은 갈맷길, 원도심 등 자연관광·문화자산을 활용해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회적기업인 ‘㈜부산의아름다운길’의 교육을 통해 신중년 트래킹가이드를 양성하고, 이들이 7월부터 관광객들을 상대로 트래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10월에는 청각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참가하는 무장애(배리어프리) 트래킹을 추진할 예정 이 사업을 통해 가이드 9명이 월 78만원의 급여를 받고 활동하며, 86명 일회성 사회공헌일자리에 참여한다. 시는 이 사업이 지역 환경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관광 약자의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자리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거나,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중년 공정여행 강사단 양성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정여행 기획자 양성 과정’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신중년의 사회·경제활동 경험과 멘토링 역량 등을 활용해 친환경, 지역 소비 친화적인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한다. 교육을 수료한 신중년 12명이 2인 1조로 ‘찾아가는 공정여행 강사단’에 참여하며, 강사단은 지역 초중고교 등을 방문해 공정여행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월 74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공정여행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 꾸준히 설립되고 있는 분야로, 지역 일자리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신사시장 8도 막걸리투어 페스티벌 참석…전통시장 활성화 동참

    유정희 서울시의원, 신사시장 8도 막걸리투어 페스티벌 참석…전통시장 활성화 동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달 29일 관악신사시장에서 개최된 신사시장 8도 막걸리투어 페스티벌에 참석해 전통시장 상인 및 주민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신사시장 8도 막걸리투어 페스티벌은 서울시 ‘2024년 전통시장 이벤트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관악신사시장이 주최했다. 유 의원은 “전국 8도에서 생산된 다양한 막걸리와 시장에서 공동 개발한 특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다시 한번 시민에게 일깨워 준 신사시장 상인회 여러분과 사회적기업 생황과 사람들 등 주최 측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전통시장 활성화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에 대해 전하며, 전통시장 소상인과 주민들이 어우러져 화합의 대잔치를 통해 상권을 발전시키고 공동체를 구현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본 소회에 대해 밝혔다.
  • 관악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용역 착수

    관악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용역 착수

    서울 관악구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경제, 사회, 환경, 협치 등 다양한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24일 구의원, 외부 전문가 13명과 공무원 9명으로 구성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구정 운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20년 단위의 기본 전략과 5년 단위의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구는 ▲관악산과 별빛내린천을 포함하는 지역적 특성 ▲관악S밸리와 지역 골목상권 강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계획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과 관내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과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이 담긴다. UN과 국가의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관악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현재와 미래의 관악구 발전을 위한 현실적이고 목표 달성이 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관악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분야별 주요 시책과 중·장기 계획을 연계해 관련 부서와 위원회가 함께 지속가능발전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구로 천왕역 청년 이룸에서 다 이루자

    구로 천왕역 청년 이룸에서 다 이루자

    취업역량 강화 ‘생각하는 크리에이터’ 상담 프로그램 ‘상담이룸’·‘제로베이스’ 종합 청년도전지원사업 ‘아무튼 시작 3기’ 서울 구로구는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의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공간 청년이룸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구직 관련 교육과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일자리 토털 플랫폼이다. 청년 취업 역량강화, 상담, 일자리 발굴, 취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7월 프로그램으로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생각하는 크리에이터, 띵크’, 진로·취업 등 상담을 하는 상담이룸, 제로베이스를 운영한다. 생각하는 크리에이터, 띵크는 신청자 본인이 직접 캐릭터를 개발하고 굿즈까지 제작해, 캐릭터 브랜디 기초부터 제작까지 하나의 브랜드를 완성하는 실습위주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하며, 캐릭터 개발 관련 활동에 필요한 제작실습비, 창작지원금, 컨설팅 등 비용을 지원한다. 진로·취업 상담 프로그램은 회차에 따라 구분하며, 자기 이해 증진 등에 대해 1회로 진행하는 상담이룸과 진로 상담을 통해 취업 방향성과 진로 계획 수립을 8회 진행하는 제로베이스로 구성했다. 또, 구는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상담, 취업역량 강화, 취업 지원 등 종합 프로그램인 청년도전 지원사업 ‘아무튼, 시작 3기’를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이룸 참여대상은 만 19세 이상에서 만 39세 이하 청년들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청년이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청년이룸을 통해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로구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이룸은 천왕역 지하 1층(오리로 1130)에 총 면적 2244㎡ 규모로 강의실 4개와 스터디룸 2개, 청년취업 활력공간, 일자리 카페, 강연실, 예비창업자 전용공간, 사회적기업 사무실, 스마트팜 등이 있다.
  • ‘신의 직장’ 마다하고 왜 다시 서민금융이냐고요?

    ‘신의 직장’ 마다하고 왜 다시 서민금융이냐고요?

    “다들 서민금융을 외치지만 진짜 가난한 사람을 돕는 서민금융은 없습니다. 가난한 이들이 은행을 찾으면 이런저런 이유로 대출을 거절하기 바쁘죠.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워지면 과거에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취약계층도 늘어납니다. 제가 다시 현장에 돌아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0년부터 10년간 ‘신나는조합’ 사무국장으로 조직을 이끌었던 박향희(54) 상임이사가 지난 2월 다시 조합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내부 직원들이 술렁였다. 박 이사가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 본부장 자리를 포기하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 조합에서 그를 만났다. 박 이사가 복귀한 신나는조합은 한국의 그라민 은행이라고 불린다.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처럼 빈곤층에게 무담보 소액 대출을 해 주는 일을 24년째 이어 오고 있다. 설립 초기 그라민 은행의 출자로 출범해 운영됐지만 2008년부터는 독립해 사단법인으로 운영 중이다.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퇴직이 코앞인데 굳이 안정적인 직장을 놔두고 다시 정책 환경이 나빠진 사회적 조합으로 되돌아간다니….” 박 이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16년을 근무하다 빈곤층을 돕는 현장을 직접 보고 싶어 신나는조합에 처음 입사했다. 그 뒤 10년을 서민금융을 위해 현장에서 뛰다가 공공기관으로 돌아갔었다. “돼지갈비집을 운영하다 돼지독감으로 망하고 재기 끝에 닭고기 가게를 창업했다가 조류인플루엔자로 세 번의 폐업을 겪은 자영업자를 만난 적이 있어요. 억세게 운이 안 좋은 경우지만 은행은 숫자로만 평가합니다. 신용등급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기회를 주지 않았죠. 저를 만났을 땐 한강 다리로 갈 마음마저 품었더군요.” 극적으로 받은 대출을 통해 재기한 자영업자는 국수 사업을 창업했고 현재 전국에 10곳의 점포를 가진 사장님이 됐다. “소액 대출로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였죠.” 이런 식으로 신나는조합이 진행한 융자는 1887건, 액수로 616억원에 이른다. 시중은행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지만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신용도, 담보도 없는 대출이지만 평균 상환율은 90%를 넘는다. 하지만 정부가 바뀌면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예산이 대부분 삭감됐다. 박 이사는 오히려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소상공인이 대출을 갚지 못해 줄줄이 폐업하는 지금이 ‘빈자들을 위한 은행’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지난 28년간 사회복지 일만 해 왔는데 이제 마지막 시기입니다. 서민금융이 필요하다고 마음먹었던 처음처럼 어려운 사람의 자활을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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