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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일자리 노동국’ 만든다

    서울시에 일자리와 노동 현안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일자리노동국’이 신설된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요 현안으로 꼽는 일자리 및 노동 문제를 총괄 기획, 구상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자리노동국은 경제진흥본부 산하 일자리기획단을 본부에서 독립해 확대한 조직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구체적인 구성 작업을 거쳐 내년 2월에는 출범할 계획이다. 일자리기획단을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만큼 일자리노동국도 이 기간까지 유지된다. 운영을 연장할 경우 행정자치부 승인이 필요하다. 인원은 기존의 일자리기획단 구성원에 일자리정책과와 노동정책과에서 8명 정도 차출해 보강할 계획이다. 일자리노동국은 3급 고위 공무원이 전결권을 갖고 일자리 및 노동 현안에 대한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한다. 임금피크제, 생활임금 등 노동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육성과 지원도 담당한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박 시장의 ‘일자리 대장정’을 통해 마련한 정책들을 먼저 처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한 달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취약계층 등 시민 3900여명을 만나 450여건의 일자리 제안을 받았다. 이 중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추려 64개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 예산으로 1903억원을 편성한 상태다. 이수연 서울시 기획조정실 조직담당관은 “박 시장이 예전부터 일자리와 노동 분야를 다룰 독립된 조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면서 “행정력을 집중해 일자리 창출과 노동문제를 제대로 다루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고용·복지 ‘원스톱 지원’ 강서의 한발 앞선 행정

    강서구에 일자리와 복지 고민을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복합센터가 들어섰다. 강서구는 가양동 탐라영재관에 ‘서울강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설을 완료하고 오는 9일부터 종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고용복지+센터’는 지방자치단체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이 지원해 고용과 복지 업무를 통합 제공하는 협업 모델이다. 구는 늘어나는 고용·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용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센터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센터 유치권을 따냈다. ‘고용복지+센터’는 건물 2·3층에 1507㎡ 규모로 마련했다. 구와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금융감독원 등에서 파견한 42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2층 사회적경제허브센터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3층에는 구의 일자리지원팀, 취업정보센터, 희망복지팀이 들어섰다. 고용센터, 새일센터, 미소금융 등도 입주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들에게 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경력단절여성 특화서비스 ▲지역맞춤 일자리 제공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신용회복과 저리자금대출 등 서민금융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구는 ‘고용복지+센터’가 특히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경력단절여성 등 근로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계비·육아·전문교육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합적인 취업 장애요인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고용복지+센터가 문을 열어 일자리를 원하는 구민 모두가 행복을 찾는 희망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강서의 고용 정책을 계속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공 넘긴 與 “민생 입법화 올인”… 여론전 野 “국민에 선전포고”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공 넘긴 與 “민생 입법화 올인”… 여론전 野 “국민에 선전포고”

    국회의 모든 일정이 전면 중지된 3일 정국은 얼어붙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계기로 여야 대립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내년도 예산 심사 및 법안 처리가 마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새누리당은 교과서·민생 분리를 대응 전략으로 내세웠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사일정 거부 속에 장외 장기전 전략을 고심했다. 하지만 다음주부터 지역구 예산을 챙겨야 하는 예산안심사소위가 가동되고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법정 시한인 13일을 앞두고 있어 파행이 길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도 나온다. 새누리당은 민생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는 전략으로 맞섰다. 당 핵심 관계자는 “교과서 대응은 정부가 주도하고 당은 민생정책 입법화에 매진한다는 ‘투트랙’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역사 교과서에 대한 정치권의 불간섭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선을 그은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대신 당은 이날 아침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특위 간담회, 사회적기업거래소 설립을 위한 나눔경제특위 회의를 잇달아 연 데 이어 싱크홀 등 안전 종합점검 비공개회의를 공개로 돌리는 등 차별화에 힘썼다. 김무성 대표 역시 4곳의 정책 포럼회에 참석했다. 야당에는 의사일정 복귀를 압박했다. 예결위·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발표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4일 문재인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또한 4일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간 2+2회동, 5일 본회의 개최에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날 의총에서는 “국정화 고시 강행은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라며 교육부의 국정화 확정 철회,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즉시 사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규탄사를 채택했다. 새정치연합은 밤 10시에도 이종걸 원내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 등 소속 의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총을 한 번 더 열어 ‘전의’를 다졌다. 새정치연합은 교과서 집필 거부와 대안교과서 제작 등 불복종운동을 벌이고 대국민 서명운동도 계속할 방침이다. 더불어 확정 고시 효력정지 신청, 헌법소원 검토 등 장외 중심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1987년 6·10 민주항쟁 경험에 따라 당시의 범국민운동본부(국본)와 같은 공동기구를 구성할 것”이라며 “야당만의, 시민사회만의 개별투쟁이 아니라 힘을 모아 싸우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또한 오는 6일 시민단체와 함께 규탄 문화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야당으로서는 민생 발목 잡기라는 비판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어 전면 장외투쟁 가능성은 작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의총에서도 장외투쟁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도 국회 파행이 길어질 가능성은 낮게 보고 야당 지도부와 접촉을 시도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와의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본회의까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13일 선거구획정 시한이 걸려 있는 데다 총선 재외국민 등록이 15일부터 시작되는 등 내년 총선 준비를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에선 이번 주 냉각기를 거쳐 다음주 예산결산특위 소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실마리가 풀리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같이’의 가치, 함께 찾는 영등포

    ‘같이’의 가치, 함께 찾는 영등포

    ‘사회적경제 한마당-서로키움축제’가 3일 영등포구청 광장과 당산공원에서 시작됐다. 영등포구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중심으로 상호협력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우수한 생산품을 홍보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마당은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구 관계자는 “2013년부터 축제를 진행해 올해로 벌써 3년째”라면서 “이번에는 특별히 사회적경제를 주민과 공공기관, 주민과 주민이 키워간다는 의미를 담아 ‘서로키움축제’로 주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판매마당, 홍보마당, 체험마당, 문화마당, 열린취업마당 등 5개 마당을 중심으로 7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당산공원 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선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호협력을 의미하는 메시지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메시지월에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명패를 걸어 상생을 다짐했다. 판매마당에서는 2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판매한다. EM비누, 캡슐커피, 우리밀 과자, 컴퓨터,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홍보마당에선 시민들에게 우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고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된다.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회적경제 지원사업도 소개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은 생활미용, 생태 미술놀이, 칠보공예품 만들기, 미술심리상담 등이 마련됐다. 열린취업마당에선 장애인 및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열린 채용관을 운영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사회적기업 간 네트워크가 마련되고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청년 벌꿀사업가 돕기 팔 걷은 롯데

    청년 벌꿀사업가 돕기 팔 걷은 롯데

    천연벌꿀을 기르는 청년사업가가 롯데그룹의 지원을 받아 식품업체를 넘어 디자인·미용업체로 성장한다. 롯데그룹은 천연벌꿀 생산·판매 스타트업(신흥 벤처기업)인 ‘허니스푼’을 롯데 엑셀러레이터 1호 기업으로 선정,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허니스푼은 롯데그룹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 온·오프라인 확장을 이뤄 일자리를 늘린 뒤 취약계층을 고용해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또 관련 뷰티제품 개발과 함께 벌과 꿀에 관련된 디자인 소품과 문화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롯데그룹은 청년 창업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원하는 청년 스타트업을 당초보다 두 배 늘린 200여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국제적인 핸드메이드 축제로 자리매김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국제적인 핸드메이드 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10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래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박람회로 발돋움한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는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가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청년허브 등 8개 공공기관의 후원 아래 진행됐다. ‘핸드메이드,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1인창작자부터 사회적경제 영역의 기업과 단체에 이르기까지 700여 개의 부스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질 높은 핸드메이드 제품 전시 및 판매, 서울시사회적경제경제관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관 운영, 핸드메이드 주체간의 국제교류, B2B 비즈니스 프로그램, 시민참여 워크샵 및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져 핸드메이드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 영국, 홍콩의 사회적기업과 함께 한 국제교류영국의 Cockpit Arts, 홍콩의 PMQ 디렉터가 참여한 국제포럼은 동시대 영국과 홍콩의 사회적경제 영역의 핸드메이드 흐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콕핏아츠 디렉터가 함께한 아티스트 워크샵은 앞선 경험과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홍콩 PMQ를 대표하는 작가 4인은 전시부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내년 2월 일상예술창작센터에서 운영하는 아트샵 ‘생활창작가게 KEY’의 팝업스토어가 홍콩 PMQ에 들어서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새로운 핸드메이드 시장 창출핸드메이드 영역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B2B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라운지의 활성화를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진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만남을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사전에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실수요를 파악해 해당 정보를 상호공유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600명이 넘는 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한 가운데, 1,00여 건에 달하는 상담과 매칭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 특색 있는 주제관 전시로 퀄리티 높여2년 연속 참가한 서울시사회적경제관은 서울의 핸드메이드 분야 대표 사회적경제 주체 20여 개 업체들이 모두 참여해 질 높은 핸드메이드 상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 밖에도 ‘핸드메이드의 친밀한 초상들’ 주제관에서는 핸드메이드의 사물,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들, 쓰이는 재료들, 도구들 등등 핸드메이드를 백과사전처럼 펼쳐 놓아 관람객들로 하여금 핸드메이드의 폭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행사를 주최한 일상예술창작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알찬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무대와 공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며 “국내 핸드메이드의 높은 수준을 제대로 보여준 기회가 됐을 뿐 아니라 청년실업을 비롯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핸드메이드의 역할, 핸드메이드의 문화적 경제적 발전과 확장 등 진지한 토론을 위한 특별한 자리로 각광을 받으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6’ 참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handmadefair.co.kr) 및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02-333-031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LG전자, 친환경 분야 年20억… 나눔의 사회적 경제

    [상생경영 특집] LG전자, 친환경 분야 年20억… 나눔의 사회적 경제

    LG전자는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을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우선 LG전자는 LG화학과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본부장, 환경부 김승희 정책총괄과장, LG전자 이충학 부사장, LG화학 박준성 상무, 사회적기업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소셜펀드’ 공개경연대회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010년 LG전자와 LG화학이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체결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협약(MOU)의 일환이다. 양사는 2011년부터 사업 내용은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년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LG소셜펀드 공개경연대회에서 정부, 학계, 사회적경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은 응모한 78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3차에 걸쳐 평가했다. 현장 청중들의 점수도 반영했다. 재생에너지 활용, 노후주택 개량 사업 등을 진행하는 친환경 사회적경제 조직 15개를 최종 선발했다. 이 밖에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안전보건 분야 등을 중심으로 협력사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펴고 있다. 임직원 760여 명이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인 ‘라이프스 굿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나눔 가치’ 알린 성북

    ‘나눔 가치’ 알린 성북

    “대한민국의 사회적경제를 알려면 성북구로 오세요.”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자신 있게 자랑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대표와 종사자들이 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지난 27일 열렸다. 성북구의 사회적경제 한마당 ‘가치세움’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70여개가 모두 모였다. 사회적기업의 대표뿐 아니라 사회적경제 분야의 창업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인재도 참여했다. ‘가치세움’은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새싹이 움트는 것처럼 돋아난다는 뜻이다. 김 구청장은 “성북구에서 사회적경제가 거둔 성과가 남다르며 사회적경제기업의 대표와 주민이 직접 기획한 가치세움은 그 성과 가운데 하나”라며 “사회적경제는 세계적으로 젊고 유망한 인재들이 도전하는 분야로 우리 청년들도 사회적경제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치세움은 2011년부터 열린 사회적경제 조직의 대표적인 축제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31개가 참여한 ‘모의 투자 콘테스트’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구청 공무원 200명과 행사 방문객 100명으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주식회사 나눔하우징은 우리은행에서도 후원했다. ‘우수 사례 발표회 및 토론회’에서는 ‘LG소셜펀드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팀 등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공 사례를 알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난 13일 열린 LG소셜펀드 페스티벌에서는 성공회대팀이 양말 작업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활용해 직조공예 및 교구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내 수상했다. 사회적기업인 한살림, 서울아이쿱, 북부두레생협, 청년 창업팀 ‘라운드키친7’과 노원구 장애인협동조합이 음식을 판매하고 시니어 패션쇼를 비롯한 공연, 구인·구직 채용관도 열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The Best 시티] 김우영 구청장 “고층 건물 지을수록 빚만 쌓여… 작지만 알찬 실용·민본 도시개발 할 것”

    [The Best 시티] 김우영 구청장 “고층 건물 지을수록 빚만 쌓여… 작지만 알찬 실용·민본 도시개발 할 것”

    “나는 뜬구름 잡는 걸 싫어해요.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구체적이면서도 실천 가능한 개혁을, 가장 인간적인 방법으로 추진하는 것, 난 그게 위대한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20일 서울 은평구 수색로에 놓인 수색역을 향하는 길에 김우영 은평구청장에게 뜬금없이 물었다. ‘자신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김 구청장은 ‘실용’과 ‘민본’을 꼽았다. 민본은 늘 그가 강조해온 말이다.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은평에 발을 들였을 때 그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을 지양하겠다. 서민복지를 고민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뉴타운을 지정하고 고층빌딩을 여기저기에 짓는 대신 두꺼비하우징 같은 지역공동체 친화적인 도시재개발을 추구했다. “일부 주민들은 ‘왜 이곳에 고층빌딩을 짓지 않느냐’고 불만을 표출했어요. 그런 개발로 집값이 뛴다는 것만 생각하는데, 빚더미만 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형유통업체, 프랜차이즈업체 등이 들어오면 기존 상권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는 “잘 버텼다”고 했다. 반대론자들의 반발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하게 한다. 확고한 의지로 ‘버틴’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서민이 노후한 집을 개조하는 것을 지원하고, 여기에 지역 시공업체를 우선 참여시켰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었다. 낡디 낡은 동네였던 산새마을에서는 주민 스스로 마을텃밭을 일구고 마을회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동도 활발하다. 전통시장에는 무료배송 서비스, 상인대학 운영, 주차난 완화 등을 추진하면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사회적기업과 공공 일자리 정책 등을 다양하게 적용하면서 서민경제를 일으키는 데 힘썼다. 성과는 상(賞)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만 굵직한 상을 여러 개 받았다.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구청장에게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상을 주었다. 이어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에서 지방행정 대상을, ‘지방자치발전대상’에서 지역발전특별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사업’에서는 우수 지자체로 뽑혀 특별교부세 1억원을 따냈다. 김 구청장은 “상을 참 많이도 받으셨다”는 말에 멋쩍게 웃더니 “은평개발 3대 축으로 거시적인 변화를 이끌고, 작지만 차별화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은평 주민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민·관 힘합쳐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

    민·관 힘합쳐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

    금천구가 사회적 경제기업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 판로 개척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공공구매와 민간시장 개척을 위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금천구 사회적 경제 민관 공동영업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민관 공동영업단은 금천구청과 11개 사회적 경제기업, 금천사회경제연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있는 지역의 모든 기관이 참여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동영업단 목표는 말 그대로 영업이다. 영업방식은 맨 투 맨이다. 공동영업단은 매달 한번 이상 지역의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을 방문해 사회적 경제기업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설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육성의 필요성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기업 방문이 어려운 곳에 대해선 전화와 이메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관리도 민간기업 못지않다. 구는 효과적인 영업단 운영을 위해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주기적으로 실적을 관리해 영업 방식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4일 발대식과 함께 ‘사회적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구청 로비에서 공공기관과 사회적 경제기업이 함께하는 ‘사회적 경제 매칭 데이’를 열어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민·관 힘 합쳐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

    민·관 힘 합쳐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

    금천구가 사회적 경제기업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 판로 개척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공공구매와 민간시장 개척을 위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금천구 사회적 경제 민관 공동영업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민관 공동영업단은 금천구청과 11개 사회적 경제기업, 금천사회경제연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있는 지역의 모든 기관이 참여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동영업단 목표는 말 그대로 영업이다. 영업방식은 맨 투 맨이다. 공동영업단은 매달 한번 이상 지역의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을 방문해 사회적 경제기업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설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육성의 필요성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기업 방문이 어려운 곳에 대해선 전화와 이메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관리도 민간기업 못지않다. 구는 효과적인 영업단 운영을 위해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주기적으로 실적을 관리해 영업 방식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4일 발대식과 함께 ‘사회적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구청 로비에서 공공기관과 사회적 경제기업이 함께하는 ‘사회적 경제 매칭 데이’를 열어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LG전자·화학, 사회적경제 조직에 10억 지원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에 매년 ‘통 큰’ 지원을 이어 오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김종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김승희 환경부 정책총괄과장,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 사회적기업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LG소셜펀드’(LG Social Fund) 공개경연대회를 열고 사회적경제 조직에 기금을 전달했다. ‘LG소셜펀드’는 2010년 LG전자와 LG화학이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체결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협약(MOU)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사업 내용은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년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LG전자와 LG화학은 총 78개 사회적경제 조직 중 자문위원단의 평가와 청중 평가를 거쳐 총 1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재생에너지 활용, 노후 주택 개량 사업 등의 아이디어가 선정돼 10억여원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이충학 부사장은 “사회적경제 조직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LG,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통큰’ 지원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다. 양사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김종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김승희 환경부 정책총괄과장,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 사회적기업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LG소셜펀드(LG Social Fund)’ 공개경연대회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010년 LG전자와 LG화학이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체결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협약(MOU)의 일환이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사업 내용은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년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 학계, 사회적경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은 응모한 78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3차에 걸쳐 평가한 후, 이날 진행한 공개경연대회에서 청중 평가 점수를 반영해 최종 심사했다. 재생에너지 활용, 노후주택 개량 사업 등을 진행하는 친환경 사회적경제 조직 15개를 최종 선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원)생 대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도 발표했다. 환경부 장관상에는 양말 폐기물을 직조 예술로 활용하는 아이디어, 한국사회적경제진흥원장상에는 아프리카 지역에 공급되는 후원물품이 담긴 상자를 조립해 의자로 만드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충학 부사장은 “사회적경제 조직이 스스 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공동체 ‘희망 마차’ 도봉 곳곳 달린다

    공동체 ‘희망 마차’ 도봉 곳곳 달린다

    도봉구는 지역 마을카페 등에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등이 생산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 마차’, 일명 도봉SE마차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마차는 올해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에서 사회적경제 판로지원분야 특화사업에 선정되면서 3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구는 일단 올 연말까지 마차를 운영하고 반응이 좋으면 점차 사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아직 주민들이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이라고 하면 무엇을 하는 것인지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제품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창하게 ‘마차’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 작은 수레 사이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경우 유통망을 확보하기 힘들어 주민들이 어떤 물품이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면서 “판매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물품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마차는 총 5군데 배치됐다. 배치 장소는 창동역 1번 출구의 마을북까페 행복한이야기, 도봉동 도봉산4길의 새동네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우리동네카페, 도봉구평생학습관 로비 등이다. 전시되는 제품은 머그컵, 차, 천연조미료, 육포, 젤리, EM비누, 자개 손거울, 에코백, 카드지갑, 문구류, 종이접기 등 30여 종이다. 구 관계자는 “일단 생활에서 많이 쓰고, 경쟁력이 있는 상품들 위주로 전시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후 자리가 잡히고 나면 좀 더 다양한 물품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기업 등에서 만든 제품의 우수성을 느껴보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산 사회복지 나눔 축제 16일 개막

    부산시는 지역의 사회복지와 사회공헌 관련 기관·단체 종사자, 시민 등 10만여명이 참여하는 ‘2015년 부산 사회복지 나눔 대축제’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눔 문화공연, 나눔 가요제, 사랑 나눔 바자 등 프로그램과 나눔 홍보관, 나눔 참여관, 사회공헌 홍보관 등 주제 행사장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 광복로 중앙무대에서 나눔 퍼포먼스와 개막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나눔 퍼포먼스는 ‘나눔이 활성화돼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면 행복한 부산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한 퍼포먼스로 주요 내빈이 시연해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도록 구성된다. 개막식 이후 나눔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나눔 홍보존에서는 함께 소통하며 완성하는 나눔 벽화, 시민이 직접 작성한 고민에 댓글을 달아 주는 고백(GO BACK)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나눔 참여존에서는 나눔 플레이 프로그램과 알코올·도박중독·정신건강·치매 상담, 장기기증서약, 점자 체험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사회공헌존에서는 지역자활센터 또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노천카페, 드림 트리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게시판] 서울시, 경기도, 고려대, 한국투자공사, 고용노동부, 부산시

    [게시판] 서울시, 경기도, 고려대, 한국투자공사, 고용노동부, 부산시

    ●서울시는 오는 21일까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글로벌 쇼핑몰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되는 ‘글로벌 쇼핑몰 과정’은 아이템 기획, 도메인 설정, 해외 오픈마켓 진출 등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관련한 실무 내용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오는 26일부터 3주 동안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한국어로 진행된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내거나 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우수한 맛과 뛰어난 서비스를 갖춘 도내 ‘으뜸 맛집’ 11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된 경기도 으뜸 맛집은 욕쟁이장마담집(성남), 조박사아구까치복(부천), 궁중삼계탕 본점(안산), 한채당·하남미소명품한우(하남), 홍천덤바우록계탕(화성), 삼구농원·청심정·황제능이버섯백숙(여주), 교하정(파주), 고센씨암탉(남양주) 등이다. ●고려대 의과대학 김희남 교수팀은 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에서 아토피가 유발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알레르기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10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특정 세균(Faecalibacterium prausnitzii)의 한 아종이 아토피 환자의 장내에서 부쩍 늘어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두고 김 교수팀은 장내 미생물 구성이 건강한 범위에서 벗어난 것으로 봤다. 이 세균이 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뷰티릭산과 프로피온산 등을 감소시켜 장벽에 염증과 균열을 증가시킨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금융계 큰손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투자공사는 다음 달 2~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CROSAPF)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결정된 참가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영국 로스차일드그룹의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 E.L 로스차일드홀딩스 회장, 세계적인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데이비드 매코믹 사장,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이 참석한다. 또 중국 국부펀드(GIC)의 딩 쉐동(丁學東) 회장,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케네스 C. 그리핀 대표, 로스차일드 가문의 후계자 중 한 명인 제임스 로스차일드가 방한한다.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과 국민연금공단의 최광 이사장도 참석한다. ●영국과 동아시아 국가들의 영어 평가 방식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주한 영국문화원은 한국영어평가학회와 함께 이달 15∼16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영어평가 국제컨퍼런스 ‘New Directions 2015’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영어평가 방식의 발전을 위한 국제 사례가 발표되고 최신 연구 결과가 논의될 예정이다. 김영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우리나라 영어평가의 새로운 방향: 교육 정책과 실제’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 사회적경제 박람회·사회적기업 주간 행사’를 공동 개최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하며, 광역지자체가 대상이다. 2개 이상 광역지자체의 컨소시엄도 가능하다. 고용부는 매년 7월 1일 ‘사회적기업의 날’ 전후에 사회적경제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올해는 고용부와 부산시가 공동 개최했다. 공동 개최 지자체로 선정되면 사회적경제 박람회 관련 비용으로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행사 관계자에게는 정부 포상, 해외 연수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부산시가 개최하는 ‘제7회 호스피스 인식확산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17일 오전 9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시, 스피스완화케어센터, 부산지역 암센터, KNN이 함께 마련한다. 세미나 주제는 ‘바람직한 삶과 건강한 죽음에 대한 통찰’. 신호철 부산가톨릭대 신부가 ‘삶의 궁극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종길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생애 말기 돌봄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 백승완 부산대 의학과 교수가 ‘삶이 행복하지 아니한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KNN 홈페이지(www.knn.co.kr)를 참고하거나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051-510-0787)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동 거리에서 만나는 대학생들의 ‘녹색 상상력’

    인사동 거리에서 만나는 대학생들의 ‘녹색 상상력’

    대학생들의 ‘녹색 상상’이 인사동에 펼쳐진다. 종로구는 오는 12~16일 5일간 인사동 북인사마당 일대에서 ‘제5회 인사동 아이디어 텃밭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관련 분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참신한 아이디어 텃밭을 제작, 전시한다. 행사는 텃밭전시, 기획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계원예술대 전시디자인과 등 학생 85명과 사회적기업 푸른미래,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일상 속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22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화장실을 소재로 유기농 작물 텃밭을 선보인 작품 등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도시농업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 환기를 위해 채소 재배법 설명, 다육식물 심기, 식재 품종 그려 액자 넣기 등 체험도 진행한다. 구는 2011년 무악동, 창신동 도시텃밭 등 14곳을 시작으로 해마다 꾸준히 도시텃밭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총 70곳에 9231㎡ 면적의 도시텃밭을 운영 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텃밭은 그 자체로 생태 공간이자 자연으로 채색하는 공간 디자인의 일부”라며 “톡톡 튀는 대학생들의 텃밭전이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로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연계 행사로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여간 ‘종로 가을국화전’을 연다. 인사동 등에서 국화 전시와 체험을 진행하는 행사로 가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 성곽마을 ‘못 쓰는 공간’ 시민 아이디어로 바꾼다

    서울시가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내 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는 ‘성곽마을 시민누리공간 조성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지는 골목길 모퉁이에 버려진 공간으로 그동안 쓰레기 적치 등으로 방치된 공간을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서, 이웃한 성균관대 기숙사 학생들로 구성된 ‘충신서포터즈’, 사)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종로구, 서울시 등이 2개월 동안 마을회의와 디자인에서 시공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여 시민누리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번 공모는 이러한 성과를 계기로 계획 수립 중인 6개권역 전체로 확대, 주민 스스로 생활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마을 재생 주체를 찾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시작했다. 공모사업은 의제발굴과 실행사업 2분야로 구분, 모집하며, 마을내 유휴공간 활용 (골목길, 건물사이, 모퉁이, 옥상, 주택외관 등), 마을내 시설물 디자인 개선 (휴지통, 안내판, 화단 등) 등을 내용으로 총 6건 이상을 선정한다. 지원내용은 교육비, 홍보비, 사업진행비 등 공동체 활동(최대 500만원)뿐만 아니라, 시설비도 대폭 지원(최대 2000만원), 마을 문제점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실제적인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실행까지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의제발굴 분야는 사업 초기단계 주민들이 우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으로 성곽마을내 거주 또는 생활권을 영유하는 주민 3명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선정되면 서울시와 전문가가 함께 실행방안을 논의한 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행사업 분야는 공동체 사업 등 해당분야 경험이 있거나 전문성이 있는 실행단체와 연계 가능한 주민들로서 지역주민 3인 이상과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학교 등 실행을 위해 해당분야 전문성을 갖춘 자와 연계해서 지원가능하다. 사업으로 선정되면 내용을 검토한 후 시와 협약을 체결하여 최대 25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동체 활동비용 최대 500만원, 시설비 최대 2000만원) 접수는 오는 10월12일까지, 서울시청 주거환경개선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선정심의회는 10월16일 개최되며 선정자는 서울시와 협약체결 후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5’, 핸드메이드 축제 즐겨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5’, 핸드메이드 축제 즐겨요

    간단한 주얼리부터 생활 속 가구에 이르기까지, 핸드메이드의 산업적 가치가 끊임없이 높아지고 있다. 1인 창작자는 물론 다수의 기업도 핸드메이드 산업에 뛰어들고 있어 앞으로도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와 ㈜한국국제전시는 지속 가능한 삶의 한 방식으로 핸드메이드를 제시하며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5’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본 행사는 ‘핸드메이드_세계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핸드메이드 전시와 ‘핸드메이드가 만드는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미래’에 대해 다루는 국제포럼을 진행한다. 더불어 빅이슈코리아와 일상예술창작센터가 함께 선보이는 ‘빅판아저씨들 생활가구 제작하기’, 서울산업진흥원이 선보이는 ‘서울시사회적경제관’, 서울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신당아케이드 참여작가관’ 등 핸드메이드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영국과 홍콩의 핸드메이드 사회적기업 대표인 ‘COCKPIT ARTS’와 ‘PMQ’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참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20개국 해외업체와 작가가 참여하며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간 700여 부스 규모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시와 판매는 물론이고 국제포럼과 워크샵, 인디뮤지션 공연까지 고품격 핸드메이드 작품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본 행사를 주최하는 일상예술창작센터는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처음 만들어 14년 째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디자인, 공예 등 1인 창작자들의 활동기반을 만들고, 그들의 지속가능한 작업과 생활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홈페이지(www.seoulhandmadefair.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소셜커머스와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이용해 전시회 입장권을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달장애인 텃밭서 취업교육 교실·강당서만 하란 법 있나요

    발달장애인 텃밭서 취업교육 교실·강당서만 하란 법 있나요

    “구청장님, 이 토마토 제가 키운 거예요. 완전 맛있어요.”(발달장애인 박모씨) “아이고, 잘 키웠네요. 다음에 토마토 따면 나도 하나 가져다줘요. 약속!”(조길형 영등포구청장) 24일 오전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발달장애인 취업교육 현장을 찾았다. 그런데 수업 장소가 좀 이상하다. 교실이나 강당이 아닌 자원순환센터 한쪽에 자리잡은 텃밭이다. 조 구청장은 “독일 등 선진국들이 발달장애인들에게 농업교육을 시키는 것에 착안해 시행하게 된 것”이라면서 “농작물을 직접 키우면서 성취감과 함께 자신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효과가 있어 바리스타, 제빵, 서비스, 사회적응교육 중간에 도시농업교육을 끼워 넣은 것이다. 이날 발달장애인들은 자신들이 키우는 밭에 물을 주고 직접 딴 깻잎을 크기에 따라 분류해 포장하는 작업까지 마쳤다. 이 깻잎은 사회적기업을 통해 판매하고 수입은 발달장애인 개인 통장으로 들어간다. 강모(22)씨는 “통장에 100만원도 넘게 있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그냥 직업훈련을 1시간이라도 더 받는 게 낫지 않을까. 구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취업교육에 있어 기술 습득보다 중요한 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면서 “특히 작물 하나를 수확하고 나면 아이들이 한층 활발해지고 적극적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이 덕분인지 영등포구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콘래드호텔과 이화여대 등에 19명의 발달장애인을 취업시켰다. 구는 취업교육의 하나인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발달장애인 귀농지원교육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 발달장애인 학부모는 “바리스타교육이나, 제과제빵교육보다 아이들이 재밌어하는 게 눈에 보인다”면서 “사실 도시에서 우리 아이가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귀농도 고민하고 있는데 연습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조 구청장은 “발달장애를 가진 친구들은 갑작스럽게 바뀌는 상황에 대한 대응은 늦지만 가르쳐 준 것을 반복해서 열심히 하는 것은 비장애인들보다 낫다”면서 “지방의 자치단체나 농업교실 등과 연계해 농업기술을 가르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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