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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 1번, 제자 논문 표절 의혹 경제전문가도 없어 강력 반발

    비례 1번, 제자 논문 표절 의혹 경제전문가도 없어 강력 반발

    공관위원장 “내가 욕 다 먹겠다” 박종헌 후보 ‘문재인 종북’ 제기 순항하던 공천 최대 악재될 듯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발표한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군은 이른바 ‘경제민주화 정당’, ‘수권 정당’을 표방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평소 발언에 비춰 보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순번 결정이 연기되는 등 이번 비례대표 공천이 비교적 순항해 왔던 ‘김종인표 공천’의 최대 악재가 되는 모습이다. 더민주는 당선 안정권인 상위 후보군 10명(A그룹)에 김종인 대표와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김숙희 서울시 의사회 회장,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양정숙 변호사, 조희금 대구대 가정복지학과 교수,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김성수 대변인 등을 배정했다. 이용득 전 최고위원은 노동계 당선 안정권 몫으로 상위 후보권에 들어갔다. 그다음 비례대표 11~20번 후보(B그룹)로는 당직자 몫에 송옥주 국회 정책위원, 취약지역 몫에 심기준 전 최문순 강원지사 정무특보, 노동계 몫에 이수진 전 전국의료노조연맹 위원장, 청년 비례대표에 정은혜 당 부대변인이 각각 포함됐다. 이 같은 명단이 발표되자 차기 정부의 예비내각과도 같은 진용을 보여 줘야 할 비례대표 인물로는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당초 상위 순번에 배치될 것으로 기대됐던 경제전문가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왔다. 1~20위 중에 경제 관련 인사는 증권학회장을 지낸 최 교수 정도다. 또 60세 이상 후보가 1~20번 가운데 9명으로, 19대 총선 때 3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너무 고령화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이들 후보의 자질 논란, 정체성 논란까지 불거지며 내홍은 더욱 확산됐다.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된 박경미 교수는 의외의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 뒤 곧바로 과거 제자 논문 표절 시비에 휘말린 사실이 드러났다. 박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미 학교에서 소명이 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도 “옛날에는 그런 경우가 많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수학 (때문에) 힘들고 그런데 그 바람도 일으키고 알파고에 수학이 중요하지 않으냐”며 수학이 전공인 박 교수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김 대표에게 “내가 욕을 다 먹겠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안보 분야 후보인 박종헌 전 참모총장은 2012년 아들이 비리 방산업체에 근무해 온 사실이 문제가 된 인사로 드러났다. 박 전 총장은 또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문에 이름을 올리고, 당시 문재인 후보와 야당의 대북정책에 대해 ‘종북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에서 ‘먹튀 논란’을 일으킨 론스타에 대해 2011년 11월 일간지 기고에서 “수익 극대화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한 외국기업에 대해 논란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글을 써 당시 당론과 배치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직능 대표인 김숙희 의사회 회장은 일간지 기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살로 자신의 과오를 묻어 버린 대통령’이라고 표현하기도 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청년 비례대표 2명 중 20위권 안에 1명만 포함된 것을 두고도 사실상 당선 안정권에 포함되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포토 다큐] 우리, 같이 살아요

    [포토 다큐] 우리, 같이 살아요

    동네를 배회하는 이른바 ‘길고양이’가 전국에 100만 마리 이상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녀석들은 주택가 쓰레기봉투를 뜯어 거리를 어지럽히고 아파트 전력실에 들어갔다가 정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1년에 5차례나 되는 발정기 때 내는 울음소리는 사뭇 섬뜩하기까지 하다. 사정이 이러하니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해법이 될 만한 방안으로 등장한 것이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이른바 중성화(TNR) 사업이다. TNR은 포획(Trap), 중성화(Neuter), 방사(Return)의 약자다. 중성화를 통해 길고양이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서다. 서울 서초구의 주택가에 고양이 돌보미, 이른바 ‘캣맘’들이 출동했다. 급식소 주변에 포획틀이 준비되고, 안에 먹이를 놓고 길고양이를 유인했다. 밥을 먹으러 온 길고양이를 붙잡아 중성화 수술을 하기 위해서다. 망설이던 고양이가 포획틀 안으로 들어온 순간 문이 닫혔다. 발버둥을 쳐 보지만 이미 늦었다. 안지혜 캣맘은 “포획을 해서 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 포획한 장소에 그대로 놓아주는 게 TNR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중성화 수술은 동시다발적으로 해야 개체 수 감소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포획한 고양이를 지역별로 모아 한꺼번에 50여마리씩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이른바 ‘중성화 수술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고양이 생태를 잘 아는 캣맘들과 손잡고 올해 1만 마리 이상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캣맘이나 동물단체가 특정 지역의 길고양이 무리를 선택해 수술을 하면 비용의 절반을 시가 지원한다. 올해 첫 번째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인 지난 6일. 서초구 잠원복지문화센터에서 30여명의 캣맘들과 수의사들이 자원봉 사형태로 사업에 참여했다. 수술장에 잡혀 온 녀석들은 수의사들에게 발톱을 내밀며 성을 내고 있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위험해질 수도 있지만 수의사는 주저할 여유가 없다. 수술의 최대 관건은 시간이다. 마취가 동물 건강에 영향을 덜 주게 하려면 수술을 최단시간 안에 마쳐야 한다. 김재영(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태능동물병원) 수의사는 “애완고양이와 달리 사람을 경계하는 길고양이는 무척 예민해서 마취도 잘 안 된다”며 수술을 시작했다. 수술은 대성공이다. 김 수의사는 “발정기가 없어짐으로써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 동안 입원치료를 하면서 상처 부위가 아물면 살던 지역으로 돌려보낸다. 안지혜 캣맘은 “중성화 수술과는 별도로 지자체에서 급식소를 더 많이 설치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민들과의 충돌을 줄이려면 주택가가 아닌 파출소, 교회, 공원 구석 등에 급식소를 설치하여 길고양이의 생활환경을 별도로 조성해 주는 것이다. 더불어 TNR을 위한 포획과 방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추운 겨울이 가고 날씨가 풀리고 해가 길어지면 길고양이들이 번식해 개체 수가 급증할 것이다. 녀석들은 사람 근처에 살면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동물이다. 체계적인 관리가 없다면 거리를 활보하며 문제만 일으키는 천덕꾸러기 신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된 생태계는 다른 생명들이 살아갈 공간을 빼앗았다.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생태계를 위해 길고양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초경 축하해” 사춘기 파티

    “초경 축하해” 사춘기 파티

    공포감 등 부정적 인식 없애줘… “딸들 축하하며 아들도 성교육” 서울 동작구에 사는 주부 김모(39)씨는 지난달 6학년이 된 딸의 초경(初經) 파티를 열어 주었다. 김씨는 케이크에 촛불을 켰고, 김씨의 남편은 딸에게 장미꽃을 건넸다. 친척들도 축하한다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셋이서 외식도 했다. 김씨는 “다섯 자매의 막내로 자랐는데, 어렸을 때 성교육을 전혀 받지 못해 초경이 그저 부끄럽고 창피했다”며 “하지만 딸에게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서서히 몸의 변화에 대해 알려줬고, 성교육 차원에서 파티를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딸 아이가 처음에는 놀라더니 여러 사람에게 축하를 받고는 ‘어른이 됐다’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여성’이 된 걸 부끄러워하는 건 오래전 성에 대해 무지했을 때의 얘기. 변화한 인식을 반영하듯 이른바 ‘초경 파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생일 때처럼 케이크를 먹고 외식을 하거나 여성위생용품을 선물로 주는 부모들이 많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는 집도 있다. 주부 이모(44·경기 남양주시)씨는 17일 “삼 남매를 키우는데 두 딸 모두 초경 파티를 열어줬다”며 “막내아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시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딸 키우는 엄마들은 크든 작든 축하 파티를 열어준다”며 “속옷과 생리대를 선물하고 꼭 안아줬다”고 말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평균 초경 연령은 11.7세였다. 1970년대 평균 14.4세에 비해 3년 가까이 당겨졌다. 박노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외국에서는 초경 파티가 이미 일반화돼 있다”며 “10대 소녀들이 초경을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성인이 되는 의식임을 잘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청소년 성교육과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20일을 ‘초경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교육 대상을 남학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초경 파티’를 ‘사춘기 파티’로 바꾸어 1년에 3번씩 연다. 2차 성징과 사춘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는 게 목표다. 박현이 부장은 “파티를 즐기고 생각을 나누면서 학생들 대부분이 2차 성징을 부끄러운 대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인다”며 “파티라는 형식을 빌리지만 중요한 것은 2차 성징을 겪기 전부터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포토] 영화 시사회장에 이런 의상으로?

    [포토] 영화 시사회장에 이런 의상으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서 열린 영화 ‘더 퍼펙트 매치(The Perfect Match)’의 시사회에서 출연배우 로버트 크리스토퍼 라일리(왼쪽 두 번째)가 게스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원간호사회장에 박영우씨

    병원간호사회장에 박영우씨

    병원간호사회는 3일 박영우 을지대학교의료원 간호국장을 제2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2년이다.
  • [고시 플러스]

    올 첫 경찰시험 평균 경쟁률 41.8대1 1449명을 선발하는 올해 첫 경찰 공무원 선발 시험에 6만 696명이 지원해 41.8대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원서 접수 결과 지원자 수는 지난해 3차례 치러진 시험과 비슷했으나 올해 선발 인원 자체가 절반 이상 줄어 평균 경쟁률이 치솟았다. 지난해 3차례의 경찰 공무원 선발 시험 평균 경쟁률은 18.8대1, 29.3대1, 26.4대1이었다. 올해 1001명을 선발하는 남성 순경 공채에는 3만 7949명이 몰려 37.9대1, 여성 순경 공채는 153명 선발에 1만 5219명이 지원해 99.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성 순경 공채의 지역별 평균 경쟁률을 보면 전북이 222.5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 141.5대1, 대전 86.1대1, 인천 80.4대1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경기는 평균 경쟁률이 29대1 수준으로 비교적 낮았다. 여성 순경 공채는 대구시가 322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부산 235.8대1, 광주·대전 239대1, 충북 191대1, 인천 158.3대1 등이었다. 여성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이 5명 안팎으로 매우 적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지원자는 줄지 않아 대다수 지역이 1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남·북은 각각 50대1 정도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찰 1차 지역별 필기시험 장소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시험은 오는 19일 치르며 합격자는 25일 발표한다. 5일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이 오는 5일 전국 5개 지역, 2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시험은 382명 선발에 1만 6953명이 지원해 4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3362명(24.7%) 더 몰리면서 수험생들은 2011년 이후 가장 치열한 경쟁을 치르게 됐다. 외국어, 한국사 성적 인정 기간이 1년씩 연장되는 등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직렬별 지원자를 보면 법무행정직과 검찰직이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법무행정직 경쟁률은 137.8대1로 모든 직렬에서 가장 높았다. 2명 선발에 268명이 지원해 경쟁률 134대1을 보인 검찰직도 지난해(81대1)보다 경쟁률이 치솟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법시험 수험생과 로스쿨생의 지원이 법무행정직, 검찰직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법무행정직 합격자 7명 가운데 5명이 로스쿨 출신이다. 이번 지원자들 가운데 30세 이상 수험생은 모두 4182명으로 전체 지원자 수의 24.7%를 차지했다. 지난해 3162명(23.3%)이 지원한 것에 비해 1020명 늘었다. 1차 합격자는 오는 4월 7일 발표된다. 사법시험협의체 자문위원 구성 사법시험 존치 여부를 논의하는 사법시험협의체(법조인 양성제도 자문위원회)에 참가할 자문위원이 확정됐다. 먼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법무부 법무실장,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 등 3명과 사법시험 존치 여부를 둘러싸고 상반된 목소리를 내는 단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사법시험 존치를 찬성하는 측으로는 임영익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나승철 변호사(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백원기 대한법학교수회 회장(인천대 법대 교수), 김동훈 국민대 법대 교수가 포함됐다. 사법시험 존치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오수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화여대 로스쿨 원장), 한인섭 서울대 로스쿨 교수(법학전문대학원교수협의회 상임대표), 김정욱 한국법조인협회 회장, 이찬희 변호사가 참여한다.
  • 故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4·19묘지에 영면

    故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4·19묘지에 영면

    박관용 장례위원장이 24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된 고(故)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4·19 민주사회장’ 영결식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 총선 공천’ 서명운동 돌입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대표 이부섭·엄익준)이 과학기술계 인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여야 각 정당에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를 후보로 공천해 줄 것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과연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과총)와 한국공과대학장 협의회,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과우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공학기술단체연합회, 대한변리사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의학한림원 등 과학 및 기술계 27개 각급 단체가 참여하는 거대 단체이다. 대과연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부섭(과총 회장)·엄익준(한국기술사회 회장) 공동 상임대표 등 과학기술 분야 각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대 총선 과학기술인 공천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500만 과학기술인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과연은 국민 서명운동 취지문을 통해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심각한 일자리 부족 및 취업난, 기술무역수지 적자와 이로 인한 국가경쟁력 퇴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기술의 끊임없는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정책이 필수적”이라면서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분발의 토대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뤄졌지만, 과학기술인은 여전히 국정의 변방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대과연은 이어 “과학기술인이 흘리는 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가 빛을 내고, 과학적 합리성과 풍요가 사회 곳곳에서 꽃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들이 국정의 중심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각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 중 20% 이상을 과학기술 전문가로 공천할 것과 지역구 후보에 대해서도 공천 심사 과정에서 과학기술적 소양과 자질을 갖춘 인물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부섭 상임대표는 “과학기술의 진흥을 외면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로 돌아간다”면서 “그럼에도 과학기술은 국정의 중심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익준 상임대표도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통해 생산적인 정책 대결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국회의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을 꾀할 수 있다”면서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를 선정하기 위한 인재발굴영입위원회를 구성·가동하는 등 과학기술계에 대한 이해가 깊고 유능한 인사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엄 상임대표는 이어 “이번에는 남다른 각오와 의지로 서명운동을 펴고 있다”면서 “3월 10일까지 1차 서명운동을 편 뒤 서명 명부를 여야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이후 일정을 소개했다. 대과연 관계자는 “현재 해당 전문 위원회에서 각계의 뜻을 취합, 추천 대상자를 20명으로 압축해 놓은 상태”라면서 “일부 정당에서는 정책연대를 제안하는 등 과학기술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과학기술 전문가 총선 공천’ 촉구 서명운동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회장 엄익준 한국기술사회 회장)이 과학기술계 인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여야 각 정당에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를 후보로 공천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대과연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과총)와 한국공과대학장 협의회,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과우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공학기술단체연합회, 대한변리사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의학한림원 등 과학 및 기술계 27개 각급 단체가 참여하는 단체이다. 대과연은 최근 잇따라 관련 모임을 갖고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과학기술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과연은 국민 서명운동 취지문을 통해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일자리 부족에 따른 심각한 취업난, 기술무역수지 적자와 이로 인한 국가경쟁력 퇴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기술의 끊임없는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정책이 필수적”이라면서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분발의 토대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뤄졌지만, 과학기술인은 여전히 국정의 변방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대과연은 이어 “과학기술인이 흘리는 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가 빛을 내고, 과학적 합리성과 풍요가 사회 곳곳에서 꽃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들이 국정의 중심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각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 중 20% 이상을 과학기술 전문가로 공천할 것과 지역구 후보에 대해서도 공천 심사 과정에서 과학기술적 소양과 경험을 갖춘 인물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서명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엄익준 회장은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통해 생산적인 정책 대결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국회의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을 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책전문가를 선정하기 위한 국민검증위원회의 구성을 준비하는 등 과학기술계에 대한 이해가 깊고 유능한 인사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과연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운동을 포함환 활동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은 뜻을 여야 각 정당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4·19 주역’ 잠들다

    ‘4·19 주역’ 잠들다

    지난 20일 세상을 떠난 이기택(79) 전 민주당 총재는 부패한 이승만 정권의 장기집권을 종식하고 제2공화국 출범을 끌어낸 ‘4·19세대’의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고인은 1960년 고려대 상대 학생위원장 시절 자유당의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4·18 고대 의거’를 주도, 이튿날 학생 총궐기의 도화선이 됐다. 1967년 만 30세에 신민당 전국구 의원으로 7대 국회에 입성한 뒤 7선 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15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여의도 재입성에 실패했다. 또한 고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과 함께 야권을 이끌었지만, 양김의 그늘에서 끝내 대권의 꿈에 다가서지 못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대선 후보를 둘러싼 양김의 갈등 국면에서 YS를 지지했던 고인은 1990년 3당 합당을 계기로 YS와 결별했다. 이후 노무현, 홍사덕 당시 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꼬마민주당)을 창당했고, 이듬해 DJ의 신민주연합당과 합당했다. 대선에서 패배한 DJ가 정계은퇴를 선언하자 민주당 총재에 올라 대권을 꿈꿨지만, 1995년 DJ의 정계복귀로 물거품이 됐다. 2002년 대선 때 부산상고 후배 노무현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지만, 2007년 17대 대선에선 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고려대 및 고향(포항) 후배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야당 정치인으로 대부분을 보냈지만, 정작 야권에선 추모 논평을 내지 않은 까닭이다. 21일에도 조문 행렬은 이어졌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빈소를 찾았다. 정 의장은 “저에게는 하나의 사표(師表)와 같은 분”이라며 “김영삼 전 대통령, 이만섭 전 의장, 이 전 총재 같은, 어른들이 떠나는 게 안타깝고 슬프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 대표는 “국가적 손실이고 후배들의 마음에 공허함을 주시고 가셨다”고 했고, 같은 당 이재오 의원은 “개인적으로 아껴 주셨고, 친형처럼 모셨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전날 오후 1시쯤 심장마비로 숨졌다. 지난 19일 자서전 원고를 탈고할 만큼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시절 비서실장으로 보좌했던 박계동 전 의원은 “19일 밤 6년간 준비해 온 자서전 원고 탈고를 마치고 나오며 ‘아… 큰일을 마쳤네’라고 흡족하게 말씀했다고 들었다”면서 “아침 늦게까지 주무셨고 식사 때문에 깨우러 방에 들어가 보니 돌아가신 상태였다더라”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이경의 여사와 세 딸인 우인·지인·세인씨와 아들 성호씨가 있다. 지난해 별세한 태광그룹 공동창업주인 이선애 전 상무와는 남매지간이다. 고인의 비서관으로 정계 입문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4·19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24일 국회와 방배동 생가를 마지막으로 돌고 4·19 국립묘지에서 영면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대한변리사회장에 강일우씨

    대한변리사회장에 강일우씨

    대한변리사회는 19일 제38대 회장으로 강일우(64) 강앤드강국제특허법률사무소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강 회장은 대한변리사회 부회장, 아시아변리사회 한국협회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2년이다.
  • [공기업 사람들 한국마사회] “전 직원 드래프트제 첫 도입”… 공기업 개혁 이끄는 마사회

    [공기업 사람들 한국마사회] “전 직원 드래프트제 첫 도입”… 공기업 개혁 이끄는 마사회

    함께 일할 직원들 프로 선수처럼 지명 선택 못 받으면 별도 교육 뒤 재드래프트 공기관 성과연봉제도 전 직원 확대 적용 장외발매소 지정좌석제·문화 강좌 열어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하는데, 우리 마사회는 이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직원 드래프트(지명)제’를 도입해 일과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탈바꿈시켰습니다.”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17일 “마사회 조직은 승진과 급여 체계에서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를 최우선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마사회의 조직 혁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직원 드래프트 제도다. 공기업은 물론 웬만한 대기업에서도 도입된 적이 없다. 말 그대로 프로 선수처럼 지명을 통해 능력을 평가한다. 일 잘하는 직원과 못 하는 직원을 내부에서 평가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현 회장이 임원들을 뽑으면 그 임원이 함께 일하고 싶은 실·처장을 지명한다. 실·처장은 본인들이 데리고 쓸 팀장을 뽑고, 팀장은 직접 함께 일할 직원들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여러 곳으로부터 선택받은 ‘에이스 직원’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팀에 우선 배정한다. 지난해는 간부급에만 적용했고, 올해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현 회장은 “내가 모든 직원을 알 수 없고 유능한 직원인지 아닌지는 팀장들이 더 잘 안다”면서 “(지명을) 못 받은 사람은 별도로 교육시키고, 교육 결과에 따라 다시 드래프트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직원 능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노조 반대도 거셌다. 현 회장은 “당사자에게 충격적이고 노조 반발도 심했다”면서 “그래도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내가) 지속적으로 설득했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도 마사회의 경우 한층 강화된 내용을 도입했다. 마사회는 기존 1·2급 대상으로 했던 성과연봉제를 올해부터 모든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1~2급은 등급(S~D급)에 따라 성과 연봉이 최대 3배까지 벌어진다. 3급 직원은 2배, 4급 1.4배, 5급은 1.3배다. 기재부는 지난달 공공기관에 사원급인 5급을 뺀 4급 이상부터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현 회장은 “직급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연간 연봉의 31%가량이 성과 연봉으로 차등 지급된다”고 말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간부들은 같은 연차라도 등급에 따라 연봉이 최대 3분의1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은 2013년 12월 취임 이후 가장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공기업의 생리와 문화를 꼽았다. 그는 “사기업은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권한을 갖되 실적에 따라 책임을 지는 방식인데, 공기업은 규정도 많고 정부 지침도 많다”면서 “기업 혁신을 하려고 하면 규정에 걸리는 것이 참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직원들도 규정만 지키려고 하고, 일을 저지르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자꾸 그렇게 움츠려들면 결국 도전과 변화가 없는 조직이 된다”고 우려했다. 물론 “공기업 평가를 통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마사회가 성장 정체를 돌파하려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사회의 지난해 매출은 7조 7322억원, 순이익은 2439원을 기록했다. 2014년(매출 7조 6464억원, 순이익 2415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 복권 매출이 3%대 성장하는 것과 달리 경마는 각종 규제에 묶여 1%대 성장에 그치고 있다. 그는 “국민들은 경마장에 오는 사람을 선량한 시민이 아닌 도박을 즐기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국민이 기피하고 경원시하는 상품(경마)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느냐. 친근하고 다가서는 상품이어야 국민 곁에서 오래 간다”며 이미지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외발매소(지금은 렛츠런문화공감센터)가 전국에 30여곳 있는데 모두 지정좌석제로 바꿨다”면서 “증권사의 객석처럼 꾸몄고 경마가 없는 월·화·수·목요일에는 문화 강좌를 열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사회 직원들에 대해서도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경마가 독점 사업이다 보니 (직원들이) 고객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가 있는데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백의의 천사? 백의의 전사!… 男간호사 1만명 시대

    백의의 천사? 백의의 전사!… 男간호사 1만명 시대

    “응급실·정형외과 등서 종횡무진” 남자 간호사 1만명 시대가 열렸다. 1962년 우리나라에서 남자 간호사 1호가 배출된 지 54년 만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올해 실시한 간호사 국가시험에 남자 응시생 1733명이 합격해 국내 남자 간호사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남자 간호사는 모두 1만 542명으로, 전체 면허 간호사 35만 6289명 가운데 2.96%다.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1.0%에서 올해 9.9%로 10배 가까이 상승했다. ‘간호사는 금남(禁男)의 영역’이란 말은 옛말이 됐다. 김장언 대한남자간호사회 회장은 “그간 남자 간호사가 희소성으로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제도권에 안착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게 큰 변화”라고 말했다. 남자 간호사는 1936년부터 1961년까지 서울위생병원 간호원양성소(삼육보건대학교 전신)에서 모두 22명이 양성됐지만, 당시에는 여성의 간호사 면허만 인정했던 탓에 정식 간호사가 되지 못했다. 남자 간호사로서 면허를 인정받은 사람은 1962년 조상문(현재 82세)씨가 처음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간호사는 여성만 할 수 있다는 법적 규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당시는 사회 통념상 남성의 간호사 면허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남자 간호사가 증가한 이유로 간호계는 ‘취업난’을 꼽는다. 김 회장은 “‘간호사는 여자’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진 이유도 있지만,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전문직 간호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서울대 간호대학에 입학했던 1979년만 해도 남학생은 78학번과 79학번에 각 2명뿐이었다. 김 회장은 “이제 환자도 더는 남자 간호사를 신기하게 보지 않고 오히려 좋아한다”며 “특히 정형외과에서는 힘이 센 남자 간호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남자 간호사는 주로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환자가 장시간 사투를 벌여야 하는 곳에서 일한다. 남자 간호사를 특수병동이 아닌 일반병동에도 배치한 곳은 2008년 강남 세브란스 병원(옛 영동세브란스 병원)이 처음이다. 당시 강남 세브란스 병원은 환자와 의료인을 대상으로 ‘남자 간호사 이미지 분석’ 조사를 시행했는데 의료인의 87.%가 남자 간호사와 팀을 이뤄 일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백찬기 간호협회 홍보국장은 “미국의 남자 간호사 비중이 7%를 조금 넘는데 몇 년 안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간호사는 ‘여성 전문직’이란 인식이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명윤 고문 민주사회장으로

    김명윤 고문 민주사회장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최고 원로인 새누리당 김명윤 상임고문의 장례가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고 김 고문 측이 2일 밝혔다. 장례위원장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는다. 김 고문은 전날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김 고문은 일제 말기인 1944년 만주고등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1948년부터 춘천지검 강릉지청과 서울지검 검사를 지낸 뒤 제5대 민의원(민주당), 제9대 국회의원(신민당), 제15대 국회의원(신한국당·한나라당) 등 3선 의원을 지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4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한특허변호사회장에 김승열 변호사

    대한특허변호사회장에 김승열 변호사

    대한특허변호사회는 초대 회장으로 김승열(55)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회장은 사법시험 24회 출신으로, 법무법인 양헌의 온라인리걸센터 대표변호사다.
  • 한국여성변호사회장에 이은경씨

    한국여성변호사회장에 이은경씨

    한국여성변호사회가 22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은경(52·법무법인 산지 대표) 수석부회장을 제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 ‘올해의 숙명인상’에 김순례씨

    ‘올해의 숙명인상’에 김순례씨

    숙명여대 총동문회는 21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김순례(60)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에게 ‘올해의 숙명인상’을 수여했다.
  • “다이애나비, 찰스와 별거 직후 배우 커트 러셀 美목장서 지냈다”

    “다이애나비, 찰스와 별거 직후 배우 커트 러셀 美목장서 지냈다”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찰스 왕세자와 별거를 시작한 직후 두 아들과 함께 할리우드 배우 커트 러셀의 미국 콜로라도주 목장에서 휴식을 취했던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셀은 신작 홍보를 위해 출연한 호주 토크쇼에서 1990년대에 다이애나비와 당시 13살, 10살이던 윌리엄과 해리 두 왕자가 자신이 소유한 목장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영화 ‘분노의 역류’로 잘 알려진 러셀은 다이애나비가 언제 목장을 방문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1992년 찰스 왕세자와 별거를 시작한 뒤였다고 설명했다.  다이애나비가 굳이 러셀의 목장까지 날아와 휴식을 취한 이유는 파파라치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다이애나비는 파파라치들의 집요한 사생활 침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러셀은 공개했다.  러셀과 다이애나비의 인연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런던에서 열린 ‘분노의 역류’ 시사회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파파라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다이애나비는 사생활 침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러셀에게 털어놨다.  러셀은 자신이 사는 콜로라도의 목장은 파파라치가 접근하기 어렵다며 ‘언제 한 번 놀러 올 것’을 권유했다. 다이애나비의 손아래 동서인 세라 퍼거슨 요크공작부인도 러셀의 아내인 유명배우 골디 혼과 막역한 사이여서 다이애나비는 몇 년 뒤 이들의 주선으로 목장을 방문했다. 당시 13살, 10살이던 윌리엄과 해리 왕자도 함께 목장을 찾았다.  러셀은 당시 일 때문에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아베, 연초부터 개헌 야심… 日정계 벌써 ‘3분의2 의석’ 공방

    [글로벌 인사이트] 아베, 연초부터 개헌 야심… 日정계 벌써 ‘3분의2 의석’ 공방

    일본 정계가 올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물밑에서 요동치고 있다. 새해 초부터 “헌법(9조 평화헌법 추정) 개정안 발의를 위해 참의원의 3분의2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한 아베 신조 정권과 이를 저지하겠다는 민주당, 공산당, 유신당 등 주요 야당 간의 합종연횡 모색과 기선 잡기 공방전이 뜨겁다. 불은 아베 총리가 질렀다. 지난 4일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아베는 “참의원 선거에서 헌법 개정(필요성)에 대해 호소할 것”이며 “국민적인 논의를 깊이 있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헌법 개정을 쟁점화시키면서 참의원 선거를 전면에 내세웠다. 연말·연초 연휴를 보내고 첫 출근한 일본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고, 연휴의 나른함 속에서 아직 덜 깨어나 있던 나가다초(일본 국회·정계)는 벌집을 쑤신 듯 발칵 뒤집혔다. 헌법 개정을 쟁점화하지 않고 조용하게 선거를 치를 것이란 전망을 뒤집는 기습적인 발언이었다. 국회 재적의 3분의2를 확보해 여야 합의가 아닌 수적 우위로 개헌 정국을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으로 필요 의석을 확보하겠다”며 아베는 기존 정당 관계까지 흔들어대며 합종연횡을 시도하고 있다. 아베는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과 그가 창업한 오사카유신회에 눈을 맞췄다. 하시모토는 지난해 12월 시장 임기 종료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의원 20명을 확보하고 있는 지역정당인 오사카유신회를 통해 오사카지역에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0일 NHK 일요토론에 나와 연립여당만으로는 헌법 개정을 위한 3분의2선 확보가 어렵다는 사실을 적시한 뒤 “오사카유신회 등 개헌에 긍정적인 당도 있다. 자민·공명당뿐 아니라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과 ‘3분의2’ 의석을 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신당, 공산당 등은 아베의 독단이라며 반발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결전 의지를 밝혔다. 이들 정당은 “표를 놓고 야당끼리 다투다 여당 후보의 당선을 도울 수 있다”면서 야당 단일 후보 배출을 위한 접촉과 협상을 확대하고 있다. 국회의원 131명을 보유한 제1야당인 민주당은 선거 공조 강화를 위해 공산당과의 협력에 속도를 높이면서 특정 선거구 등을 둘러싼 조정과 타협을 시도하고 있다. 민주당은 아베 정권의 독주를 저지하고자 국회의원 26명을 보유한 제3야당인 유신당과 일찌감치 중의원에서 원내교섭단체인 회파(會派)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오사카유신회와 결별한 유신당의 흡수 통합을 염두에 두고 공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민주당과 유신당은 지난해 9월 국회에서 강행 통과된 집단 자위권 용인을 골자로 한 안보 관련법에서 위헌 소지가 있는 내용에 대해서 전면 백지화하고, 국회의원 수를 줄여 나가겠다는 등의 정책에서 보조를 맞추고 있다. 그러나 유신당은 참의원의 경우 소수 정당인 ‘일본을 건강하게 하는 모임’과 함께 ‘유신·건강 모임’이라는 명칭으로 지난 7일 단일 회파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선거를 겨냥한 양다리 전략을 구사하면서 생존을 위한 저울질을 하고 있다. 정당 간 합종연횡 속에서 아베 총리는 중의원 해산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중의원을 해산해 중·참의원 동시선거를 실시할 가능성에 대해 아베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딴전을 부리다 막판에 기습 해산을 실시할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참의원 선거가 벌써부터 정계를 뒤흔들고 있는 것은 이번 선거가 헌법 개정의 결과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베 정권의 장기 집권 여부도 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전후 70년의 일본을 가를 분수령’이라 불릴 만큼 향후 파장과 영향이 큰 선거가 될 전망이다. 헌법 개정과 장기 집권을 시도하는 아베 정권에는 넘어서야 할 주요 관문이며, 반대로 민주당, 공산당 등에는 저지해야 할 최전선이다. 민주당의 호소노 고시 정무조사회장은 “헌법 개정을 3분의2 의석으로 억지로 관철하려 한다면 철저히 싸울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고, 야마시타 요시키 공산당 서기국장도 “헌법 위반인 ‘전쟁법’(안보법)을 강행한 자민·공명 양당에 국민의 심판을 내려 참의원에서 소수파로 만들기 위해 분투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아베 총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서 열린 후원회 행사에 참석해 “총리로서, 주저함 없이 할 일은 제대로 결단할 것”이며 “그것을 위해 공고한 정치적 기반이 필요한 만큼 참의원 선거에서 질 수 없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사설] 존엄사 지켜줄 의료인프라·문화 갖춰야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하는 이른바 ‘웰다잉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2018년부터는 죽음에 임박한 환자의 연명의료가 중단될 수 있다. 무의미한 치료에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존엄사의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장치다. 법안은 연명의료의 범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이 임종 과정만 연장하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의학적 시술에 국한했다. 환자는 담당 의사에게 연명의료 중단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의사는 해당 분야 전문가 1명과 논의해 환자가 임종 과정에 있다고 판단되면 그 결정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의사 능력이 없는 환자라도 가족 전원이 합의하면 연명의료가 중단된다. 반대의 목소리가 없지는 않지만 존엄사 인정은 거스르기 힘든 시대적 요구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작업에는 죽음과 삶이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전제돼야 한다. 누구나 품위 있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으며 사회제도가 그것을 뒷받침해 줘야 한다. 지난해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기관이 조사한 세계 죽음의 질 지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80개국 중 18위였다. 전체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완화의료와 치료의 질을 따지는 점수는 낮았다. 완화의료를 받고 삶을 마감하는 환자 수는 선진국에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인간 존엄성을 지키는 생의 마무리에 완화의료는 기본 덕목이다. 연명치료 대신 누구든 원하면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한 해 전체 사망자의 약 20%가 심폐소생술이나 항암제 투여 등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나는 게 우리 현실이다. 웰다잉법 제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법 시행까지 남은 2년 동안 준비할 일들이 많다. 지난해 7월부터 호스피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것 말고는 존엄사를 배려하는 사회장치는 턱없이 미비하다. 호스피스 시설부터 태부족이다. 전국 완화의료 전문기관 60곳을 통틀어 호스피스 병상이라야 1000여개 수준이다. 국회가 법안을 늑장 처리한 통에 예산도 잡아놓지 못한 상황이다. 호스피스 등록기관 확보,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서식 정비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관련 인프라를 손질하는 일이 급하다. 정부 차원의 종합 계획과 함께 존엄사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는 작업도 서둘러야 할 과제다. 국민 모두가 웰다잉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성숙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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