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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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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방 변호사회 황계룡회장(인터뷰)

    ◎“「법정난동」 묵과하면 민주질서 붕괴”/“피의자 인권도 보호해야 마땅/법질서 지킬때 민주화도 가능”/“재판진행 「운영의 묘」 살려 불상사 재발 막아야”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구속된 전경들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지난4일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법정에서 강군 유족 등에 의해 저질러진 난동은 민주·법치국가의 질서를 파괴한 사법사상 최악의 사태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어떤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이라 하더라도 변호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본권이 정면으로 도전 받았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사건은 근본적으로 사법부를 파괴하고 나아가 민주·법치국가질서를 파괴한 행위입니다.특히 헌법이 보장하는 시민의 기본권을 옹호하기 위해 변론하는 변호인을 폭행한 난동은 변호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도저히 묵과할 수 없으며 앞으로 다시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겠습니다』 서울 지방변호사회 황계용회장(56)은 아직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며 법원과 검찰·변호사회가 다같이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상상도 할수 없는 일입니다.태극기를 넘어뜨리고 소송기록을 파기한 것은 사법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입니다.또 피고인에 대한 변호인의 변호권이 정면으로 침해받은 최악의 사태이니만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당사자인 최진석변호사로 부터 보고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피고인에 대한 반대신문도중 강군 아버지로부터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뺨을 얻어 맞고 공포에 질려 합의실로 달아나자 그곳까지 강군의 누나가 찾아가 변호인석 명패로 때리려고 위협해 지하매점으로 다시 달아나 1시간동안 숨어 있었다고 합니다.다시 재판이 속개된 후에도 강군 누나가 변호인석에 함께 앉아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재판을 방해했습니다. ­그와 같은 최악의 사태를 미리 막을 수는 없었나요. ▲법정경찰권을 가진 재판장이 재판진행을 잘 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그같은 사태가 벌어졌는데 재판장은 이를 방치했습니다.이는 단순한 재판진행의 미숙만이 아니라 법정에서의 변호권보장책임을 고의로 포기 내지 조장한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근래 시국사건재판 때마다 구호를 외치거나 손뼉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해 오다보니 결국 이런 사태로까지 발전했습니다. ­최근 우리 국민들의 법의식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당했을 때 법적절차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통해서만 구제받을 수 있는데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또 자기의 권리가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자유와 권리도 중요한데 너무 자기중심적인 것같아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이번 사태도 결국 이같은 옳지못한 법의식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피의자의 인권도 보호받아야하고 기본권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회의 대책은 어떤 것입니까. ▲이를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오는 8일 전국지방변호사회장단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변호사들도 인권옹호와 사회정의실현이라는 사명을 다하도록 한층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여하튼 법을 제대로 지킬때 민주화는 빨리 이루어진다고 우리 모두 생각해야겠습니다.
  • 7천억대 부동산 사취미수/회사대표등 8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김차회부장검사·김종길검사)는 3일 7천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한 한국 그리스도의교회학원을 빼앗으려한 주식회사 삼명대표 정흥식씨(40)와 한국 그리스도의교회학원 이사 정하균씨(73),전 사법서사회장 김병태씨(61)등 8명을 공문서위조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우제선씨(60·회사대표)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부국주택건설대표 장철우씨(42)등 3명을 수배했다.
  • 선거 혼탁 대책등 논의/오늘 사회장관 간담

    정부는 11일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첫 사회관계장관 정례간담회를 열고 과열분위기로 치닫고 있는 광역의회선거의 공명선거대책과 학원폭력 등 시국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이상연 내무·김기춘 법무·윤형섭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소관업무에 관한 보고를 받고 내각의 대응방안을 토의하고 또 각 부처간의 이견을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검찰의 불법적인 선거운동사례에 대한 단속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하는 한편 특히 금품수수사례가 적발될 경우 여야 및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처벌토록 하며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엄격히 차단한다는 정부의 공명선거 입장을 재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밖에 안필준 보사·권이혁 환경처·최창윤 공보처 장관·민경배 보훈처장과 이해원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다.
  • “중량급 찾아라”… 「광역」공천 고심/여야의 본격 인선작업 주변

    ◎「의장감」으로 전직각료·의원들 물색/여/운동선수·탤런트등 「참신인물」 영입/야 여야는 6월 광역의회선거가 기초선거와 마찬가지로 「인물본위」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식,참신하면서도 지명도가 높은 인사를 고르느라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전직 의원이나 각료 출신 인사들을 광역의회 의장감으로 지목,출마를 권유하고 있고 신민당 등 야권도 TV탤런트·운동선수 등을 공천자로 내정하는 한편 원외지구당위원장 등 금배지 지향인사들이 광역에 적극 나서도록 주문하고 있다. ○…민자당은 출마자들의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중량급 인사의 공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 재력가중 공천 희망자는 많은 반면 이들 유력인사들은 광역의회 진출을 주저하고 있어 고심하는 눈치. 서울의 경우 민자당은 체신부 장관과 구 민정당 원내총무를 지낸 이대순 전 의원을 서울시 의회 의장감 0순위로 지목,강남지역 출마를 적극 권유중이나 정작 본인은 『자신의 경력과 맞지 않는다』며 이를 고사하고 있는 상태. 이영호 전 체육부 장관과김찬회 전 산림청장은 종로지역 출마가 유력하며 최동섭 전 건설부장관,여성계의 김천주 소비자보호단체협의 회장,국응호 전 강남구청장 등이 의장감을 전제로 한 출마를 긍정 검토중인 것으로 당의 한 관계자가 귀띔. 부산에는 재무부 장관과 민정당 정책조정실장 경력의 강경식 전 의원,민정당 중앙위의장을 지낸 왕상은 전의원,우병택 전 지구당 위원장,안병해씨 등이 본인의사와는 관계없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 대구·경북에서는 국세청장을 지낸 김수확 새마을운동중앙협의 회장,3선 경력의 박권흠 전 의원,박성형 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김룡기 대구 경영자협의회장 등이 출마를 권유받고 있거나 선거채비에 돌입한 상태. 이밖에 대전·충남은 이봉학·김보성 전 대전 시장,신홍식 충남가스 대표이사,문성규 충남 한의사 협회장,한만호 한국신약대표 등의 후보공천이 확실시되며 인천시에서는 인천 부시장을 지낸 노창현 인천상의 상근부 회장,유복수 원광대표 이사가 의장감 후보로 거론 중. 경남지역에서는 내무부 장관과 서울 시장을 지낸 김현옥씨,체육부 차관과 경남지사 경력의 최일홍씨 등이 도 의회를 이끌 인물로 거의 낙점된 상태. 한편 민자당은 그 동안 이들의 출마를 위해 김윤환 사무총장 등 고위당직자들이 직접 나서 이들과 개별접촉을 갖고 상당량의 자금지원도 약속했다는 후문. ○…신민당은 이번 광역의회선거를 김대중 총재의 대권전략의 분수령으로 간주,당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한편 비호남권 등 취약지역의 후보자 발굴문제로 고심. 신민당은 지난 4일 이상호씨(전국신용협동조합 회장·중랑갑) 등 40여 명을 영입한 데 이어 외부인사 추가영입을 통한 후보발굴 및 광역선거채비에 박차. 13일 여의도 중소기업 회관에서 선거자금 15억원 조달을 목표로 김대중 총재와 소속의원·당직자들이 서화전을 열고 있는 것이나 서울 양천갑구 제3선거구 후보자로 탤런트 임채무씨(42)를 공천발표한 것도 그 일환 그러나 공천을 둘러싼 잡음도 많아 지난 4일 탤런트인 김인문씨도 강서을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거의 내락된 상태에서 당차원의 자금지원문제를 둘러싼 의견차로 신민당 후보로 방향 전환했다는 후문. 신민당은 특히 이번 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당직자는 의원보좌관 등은 물론 당직자의 부인들까지 대거 후보자로 내보내기로 하는 등 「올코트프레싱」 작전. 박일 최고위원의 부인 김문재씨(경남 밀양),배기선 기조실부실장 부인인 록오페라 「에비타」의 주인공 이경애씨(과천)를 후보로 내정한 것이 그 실례. 신순범 국회경과위원장 비서관인 임성규씨와 권노갑 총재 특보 보좌관인 김동철씨를 공천 내정한 것으로 미뤄봐도 신민당이 이번 선거에 거당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입증. 신민당은 또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30여 명) 대구·경북(20여 명) 등 신민주 연합측 인사들을 대거 비호권에 출마시킬 계획. 이들 중 눈에 띄는 인사로는 강창덕씨(대구중구·신민당 중앙위의장) 김형근 교수(세종대·성동을)등과 UR협상에 반대,할복을 기도했던 이경해씨(농어민 후계자협의회 회장·전북 장수) 등이 손꼽힐 정도. 신민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호남지역에선 이기홍변호사(58 ·전남 해남) 유동률씨(전남약사회 회장·전남 보성) 등이도의회 의장단에 뜻을 두고 신민당 간판으로 출마. ○…민주당은 조직의 우세가 예상되는 민자당의 후보와 지역성 결집력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 신민당의 후보들과 대적할 자당의 후보들을 「도덕정치를 지향하는 참신한 전문인력」으로 포장해 득표전에 나설 방침. 현재 출마가 확정된 전문인력 영입인사는 변호사 5명,세무사·수의사·탤런트 등 14명 이며 민주당은 향후 공학박사·공인감정사·건축사 등 50여 명의 전문인력 공천자를 발표하겠다고 기염. 변호사로는 조소현(서초을) 심규철(서초을) 최경원(성동병) 손기선(인천서) 문상호씨(송파갑)가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고 감정평가사 송영석씨(송파을) 수의사 강인수씨(울산군) 은행대리 김용한씨(성동병) 건축사 김정치씨(강서을) 충북가농 연합 회장 유사혁씨(진천·음성) 세무사 김상환씨(대구 수성구)도 공천이 확정. 이밖에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김두한 전 의원의 딸인 탤런트 김을동씨(동대문갑) 삼성팀 소속 프로야구 선수인 최동원씨(부산서구)와 지난 84년 망원동 수재 당시 정부를 상대로한법정투쟁에 승소한 주부 한정자씨(마포을) 등도 눈길.
  • 현대종합목재 대표이사 회장 이명박씨

    ◎고려산업개발 대표이사 회장 곽삼영씨 현대그룹은 10일 고려산업개발 대표이사회장에 곽삼영 현대종합목재산업 회장을 전보발령하고 현대종합목재 대표이사회장에 이명박 현대건설 회장을 겸임 발령했다. 현 이진호 고려산업개발 회장은 고려산업개발 상임감사에 임명됐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부산)

    ○중구 ▲중앙동 김성윤(46·금고이사장) ▲동광동 최석태(57·금고이사장) ▲대청동 박영복(45·회사대표) ▲보수 제1동 편재현(56·회사대표) ▲보수 제2동 김상곤(53·회사대표) ▲부평동 이두성(41·상업) ▲광복동 최수만(61·회사대표) ▲영주 제1동 권석규(61·공업사대표) ▲영주 제2동 차홍호(59·금고이사장) ○서구 ▲동대신 제1동 이기효(52·행정서사) ▲동대신 제2동 손무호(43·양곡상) ▲동대신 제3동 고학래(53·약국경영) ▲서대신 제1동 차준환(59·한의사) ▲서대신 제2동 노기식(47·금고이사장) ▲서대신3동 우택삼(68·금고이사장) ▲서대신 제4동 황창의(48·금고이사장) ▲부용동 정준영(52·회사대표) ▲부민동 홍기표(51·회사대표) ▲토성동 박의현(60·금고이사장) ▲아미 제1동 추기엽(54·식당경영) ▲아미 제2동 엄정오(52·수협중매인) ▲초장동 이홍수(40·회사대표) ▲충무동 홍춘성(45·양복점대표) ▲남부민 제1동 정수언(69·금고이사장) ▲남부민 제2동 이홍조(47·건재상경영) ▲남부민 제3동 신명열(56·한약방경영) ▲암남동 김성갑(56·금고이사장) 김종대(37·회사대표) ○동구 ▲초량 제1동 이원복(56·부동산임대) ▲초량 제2동 김만덕(54·금고이사장) ▲초량 제3동 하재복(49·회사대표) ▲초량 제4동 신용옥(50·회사대표) ▲초량 제6동 안두성(72·잡화점경영) ▲수정 제1동 박규찬(52·회사대표) ▲수정 제2동 오근춘(48·양복점경영) ▲수정 제3동 김동하(52·공업사대표) ▲수정 제4동 정찬호(49·목욕업) ▲수정 제5동 김성택(61·인쇄사대표) ▲좌천 제1동 김종만(59·가구판매상) ▲좌천 제2동 정택송(53·회사대표) ▲좌천 제3동 최영인(40·건재상대표) ▲좌천 제4동 이수은(80) ▲범일 제1동 김차수(48·제과점경영) ▲범일 제2동 김경출(54·회사대표) ▲범일 제4동 최종덕(41·회사부사장) ▲범일 제5동 박두수(44·회사대표) ▲범일 제6동 박삼석(41·회사대표) ○영도구 ▲대교동 김종길(54·선미초밥) ▲대평동 박대수(46·회사대표) ▲남항동 정덕치(50·상업) ▲영선 제1동 김종헌(49·회사대표) ▲영선 제2동 전영일(59·화공업) ▲신선 제1동 우봉술(55·오락실경영) ▲신선 제2동 김타관(52·운송하역업) ▲신선 제3동 이승재(43·조합장) ▲봉래 제1동 최인생(48·금고이사장) ▲봉래 제2동 이강호(53·목욕탕경영) ▲봉래 제3동 권영대(54·도서판매업) ▲봉래 제4동 성만용(60·상업) ▲청학 제1동 이동철(46·건설업) ▲청학 제2동 김헌태(44·건축사) 강석훈(36·총판장경영) ▲동삼 제1동 송대일(49·상업) 박규일(56·금고이사장) ▲동삼 제2동 김문두(57·요식업) ○부산진구 ▲부전 제1동 서상수(61·금고대표) ▲범전동 남창우(58·회사대표) ▲연지동 천두식(54·상업) 정희철(49·공업사대표) ▲초읍동 손태옥(53·석재사경영) 이좌호(48·공업사대표) ▲양정 제1동 이상목(59·송현농장) ▲양정 제2동 문종석(50·창녕상회) ▲양정 제3동 염춘만(59·서점대표) ▲양정 제4동 김일랑(53·운수사대표) ▲부암 제1동 김장한(55·회사대표) ▲부암 제2동 우주용(64) ▲부암 제3동 장호태(51·공업사대표) 윤태곤(44·상업) ▲당감 제1동 한재형(53·상업) ▲당감 제2동 김영문(65·육일제과) ▲당감 제3동 김성철(61·공업사대표) ▲당감 제4동 이승오(47·약국경영) ▲부전 제2동 최경일(46·목욕탕경영) ▲전포 제1동 김호철(52·청소대행업) ▲전포 제2동 박상국(57·회사대표) ▲전포 제3동 이근우(47·체육관관장) ▲전포 제4동 김성만(57·금고이사장) ▲가야 제1동 한기등(51·태화근무) ▲가야 제2동 조시종(54·공판장근무) 주영혁(67·주유소경영) ▲가야 제3동 정한열(48·회사대표) 김영재(35·운수업) ▲개금 제1동 김상길(52·회사대표) 이상만(52·학원장) ▲개금 제2동 조남규(42·전자대리점) 이경구(36·체육관경영) ▲개금 제3동 김성화(51·언론인) 송영희(42·회사대표) ▲범천 제1동 안영일(50·제조업) ▲범전 제2동 정동열(47·제조업) ▲범천 제4동 정윤석(54·동업사대표) ○동래구 ▲수민동 정소봉(63·금고이사장) 전성욱(65·한의사) ▲복산동 이경호(47·회사대표) 김진철(51·건축사) ▲명륜 제1동 최정환(51·건설업) ▲명륜 제2동 공정근(49·상업) ▲온천 제1동 박재기(54·상업) 홍재선(57·상업) ▲온천 제2동 이병인(58·무역사이사) 이한우(63·상업) ▲온천 제3동 성원주(51·기전사대표) 최병호(54·회사대표) ▲사직 제1동 이상건(52·의사) ▲사직 제2동 조홍제(53·회사대표) 이도호(63·승려) ▲사직 제3동 김명한(47·회사대표) 조호조(53·공업) ▲안락 제1동 이창욱(72·부동산임대) 이재도(52·회사대표) ▲안락 제2동 정만모(60) 임영길(48·학원경영) ▲명장 제1동 차춘길(48·상업) 김종숙(51·제조업) ▲명장 제2동 손상모(50·회사대표) 노병흡(51·축산업) ▲거제 제1동 이학천(49·의료업) ▲거제 제2동 윤장덕(51·회사대표) 이용배(56·상업) ▲거제 제3동 재낙현(60) ▲거제 제4동 이춘기(62·공업) ▲연산 제1동 이진길(55·상업) 이재용(53·건축자재업) ▲연산 제2동 김충사(46·회사대표) 김영웅(47·상업) ▲연산 제3동 박상목(56·건축업) ▲연산 제4동 이득출(49·회사대표) 김해봉(61·학원장) ▲연산 제5동 서진근(56·의사) ▲연산 제6동 강대근(45·회사원) ▲연산 제7동 이태선(41·상업) ▲연산 제8동 김안식(42·회사대표) 허장(58·서비스업) ▲연산 제9동 이종환(62·운수업) 최용구(53·건축업) ○남구 ▲대연 제1동 오명희(56·회사회장) ▲대연 제2동 박한성(51·상업) ▲대연 제4동 정호기(42·회사대표) 이기광(52·회사대표) ▲용호 제1동 박명수(42·건축사) 강정화(43·여·목욕업) ▲용호 제2동 이인곤(48·운수업) 박수용(49·한약방) ▲용호 제3동 송석복(53·상업) ▲용호 제4동 손정식(43·회사대표) ▲용당동 최경익(53) ▲감만 제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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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제2동 이수효(48·유아원장) 박정준(44·상업) ▲학장동 김정필(55·회사대표) 박기홍(46·식품사대표) ▲엄궁동 윤석무(35·회사대표) 윤만석(43·건축업) ○해운대구 ▲우 제1동 김복업(49·학원경영) 김규명(44·정당인) ▲우 제2동 이태옥(53·상업) ▲중 제1동 오우철(50·유치원원장) 이경호(52·골프장대표) ▲중 제2동 이택환(49·약사) ▲좌동 정병오(50·도정업) ▲송정동 이덕춘(53·수산업) ▲반여 제1동 윤경현(52·상업) 이상준(57·상업) ▲반여 제2동 조부호(50·상업) ▲반여 제3동 남덕순(46·상업) ▲석대동 천두용(65·금고이사장) ▲반송 제1동 신중복(44·상업) ▲반송 제2동 송관종(27) 오창영(56·상업) ▲반송 제3동 최해주(60·상업) ▲재송동 이용진(62) 박정희(46·제조업) 배용(55·상업) ▲해운대 우1동 김규명(45·정당인) ○사하구 ▲괴정 제1동김희정(63·상업) 유차열(55·사업) ▲괴정 제2동 김광욱(56·사업) 신준식(54·사업) ▲괴정 제3동 김신우(49·의사) 강정순(54·여) ▲괴정 제4동 김삼현(57·한의사) 최진판(47·상업) ▲당리동 박원갑(55·건축사) 조용근(47·공인중개사) ▲하단동 장창조(37·사업) 백성수(46·상업) ▲신평동 이석래(44·유선방송업) 김청일(45·공업) ▲장림 제1동 김정헌(51·어업) ▲장림 제2동 구본춘(39·회사상무) 이현택(45·상업) ▲다대동 한정동(44·수산업) 박수관(51) ▲구평동 김형호(35·공인중개사) ▲감천 제1동 김성엽(54·금고이사장) 최진두(55·노조근무) ▲감천 제2동 손판암(49·건축업) 유대형(56·회사원) ○금정구 ▲서 제1동 김형열(61) 주종태(54·목욕업) ▲서 제2동 조영관(39) 박광호(51·회사대표) ▲서 제3동 박종백(54·회사대표) ▲서 제4동 박상해(56·회사대표) ▲금사동 김일만(63·회사대표) 박춘길(45·상업) ▲오륜동 차동선(51·회사대표) ▲부곡 제1동 김흥관(44·농원대표) 김도영(51·금고이사장) ▲부곡 제2동 정차모(48·회사원) ▲부곡 제3동 박재성(27·회사실장) ▲장전 제1동 서윤석(53·회사 대표) 장성주(37·회사 대표) ▲장전 제2동 김경욱(37·회사 이사) ▲장전 제3동 권영식(46·제조업) ▲선동 윤수준(45·제조업) ▲두구동 박명호(57·농업) ▲노포동 김대권(49·상업) ▲청룡동 송덕근(52·목욕업) ▲남산동 송진형(54·주택사대표) 정규순(43·섬유사대표) ▲구서 제1동 박복찬(41·통장) ▲구서 제2동 라봉진(48·건축업) 김성국(43·회사대표) ▲금성동 신동출(57·요식업) ○강서구 ▲대저 제1동 이성두(39·화훼업) ▲대저 제2동 김홍주(62·농업) ▲강동동 이우열(46·주유소경영) ▲명지동 문창호(57·농업) ▲가락동 배명희(45·농업) ▲녹산동 최경환(43) ▲천가동 조상래(63·양식업)
  • 26기 패왕전 시상식/서울신문사 주최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26기 패왕전 시상식이 20일 상오 서울신문사 사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울신문사 신우식사장은 지난 77년 이래 14년 동안 패왕타이틀을 연패한 조훈현패왕과 준우승자 장수영 8단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에는 정상태 한국기원 사무국장,김수영 기사회장,고재희 서울신문사 사범과 기보해설담당 박재삼씨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했다.
  • 마사회장/유승국씨

    정부는 3일 임기가 만료된 이건영 한국마사회장 후임에 유승국 전 병무청장(57·예비역 육군중장)을 임명했다. 이전회장은 82년에 마사회장에 취임,그동안 3년 임기의 회장직을 9년간 맡아왔었다.
  • 일,대폭 개각… 17부 장관 경질

    ◎외상·대장상·관방장관 유임/가이후총리/자민당 3역도 재기용/다케시타파 6명·아베파 5명등 파벌 안배 【도쿄=강수웅특파원】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29일 개각을 단행,법상에 사토 메구무(좌등혜),문부상에 이노우에 유타카(정상유),방위청장관에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의원을 기용하는 등 20개 부처 장관중 17명을 교체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대장상,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외상,사카모토 미소지(판본삼십차) 관방장관은 유임됐다. 지난89년 8월10일 출범한 가이후내각은 지난 2월28일 일부 개각에 이어 이날 두번째 대폭 내각개편을 단행했다. 가이후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과학기술청 장관에 여성참의원 의원인 산토 아키코(산동소자)의원을 임명했다. 한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간사장을 비롯한 니시오카 다케오(서강무부) 총무회장,가토 무츠키(가등육월) 정무조사회장 등 자민당 3역은 모두 유임됐으나 총무회장을 배출한 미야자와(궁택)파의 회장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전 부총리가 니시오카 총무회장에게 사임토록 종용했었으나 이를 거부,파벌에서 제명되는 파란을 빚었다. 일본정부는 이날 하오1시 임시 각의를 소집,전 각료의 사표를 받았으며 조각본부를 설치,하오5시께 인선을 완료했다. 이번 개각으로 인한 파벌구성은 다케시타(죽하)파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아베(안배)파 5명,미야자와파와 와타나베(도변)파가 각각 4명,가이후총리의 출신 파벌인 고모토(하본)파에서 1명을 차지했다. 또 문부상·후생상·총무처장관·과학기술청 장관은 참의원에서 기용됐고,산토 아키코 과학기술청 장관은 전후 여섯번째의 여성장관으로 발탁됐다. 이번 20명의 각료 가운데 각료 경력자는 7명이며 나머지 13명은 신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개각은 당내 각 파벌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제3차 가이후 내각 직 위 이 름 나이 파벌 신·유 법 상 사토 메구무(좌등 혜) 66 죽하 신 외 상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66 안배 유 대장상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53 죽하 〃 문부상 이노우에 유타카(정상 유) 63 안배 신 후생상 시모조 신이치로(하조진일랑) 70 궁택 〃 농수상 곤도 모토지(근등원차) 60 〃 〃 통산상 나카오 에이치(중미영일) 60 도변 〃 운수상 무라오카 가네조(촌강겸조) 59 죽하 〃 우정상 세키야 가쓰츠구(관곡승강) 52 도변 〃 노동상 오자토 사다도시(소리정리) 60 궁택 〃 건설상 오쓰카 유지(대총웅사) 61 안배 〃 자치상 후키다 아키라(취전 황) 63 〃 〃 관방장관 사카모토 미소지(판본 삼십차) 67 하본 유 총무청관 사사키 만(좌좌목 만) 64 도변 신 북해도관 다니 요이치(곡 양일) 64 〃 〃 방위청관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53 궁택 〃 경기청관 오치 마치오(월지통웅) 61 안배 〃 과기청관 산토 아키코(산동소자) 48 죽하 〃 환경청관 아이치 가즈오(애지 화남) 53 〃 〃 국토청관 니시다 마모루(서전 사) 62 〃 〃
  • “변호사는 품위유지를”/서울 변호사회장

    ◎과도한 수임료 자제 당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함정호)는 19일 1천여명의 소속 회원에게 「사건처리에 있어 과다한 수임료를 받지말고 부정한 방법으로 사건을 유치하지 말것 등 품위를 유지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은 『최근 신규개업하는 일부 회원과 나이가 많은 회원 가운데 사건브로커와 결탁,부당한 방법으로 사건을 수임하고 사건의뢰인에게는 재산상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풍문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풍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응분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 현대도 임원급 인사

    현대그룹은 내년 1월1일자로 곽삼영 현대종합목재사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박세용 현대상선 사장을 현대종합상사 사장으로 전보하는 등 사장급 3명을 승진시키고 4명을 전보하는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승진 ▲현대종합목재 대표이사회장 곽삼영 ▲금강개발산업 대표이사사장 안소승 ▲현대상선 대표이사부사장 정병기 ◇전보 ▲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사장 박세용 ▲현대중공업 〃 최수일 ▲인천제철 〃 박재면 ▲현대종합목재 〃 음용기
  • 재벌총수등 20명 「방소」수행/정주영회장 포함

    ◎교역·프로젝트 구체화 예상 노태우 대통령이 이달 중순 소련을 방문할 때 재벌총수등 국내 경제인들이 대거 동행할 예정이어서 양국간 교역 및 합작상담이 상당히 구체화될 전망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이건희 삼성회장,최종현 선경회장,김석원 쌍용회장 등 정상급 재벌총수들이 노대통령의 방소기간동안 모스크바에 머무른다는 것. 또 대우그룹에서는 이석희 (주)대우부회장이,럭키금성에서는 구평회 럭키금성상사회장이 각각 방문하며 한진그룹에서는 조중훈 회장이나 조중건 대한항공사장이 참가할 방침이어서 대부분의 재벌그룹이 총수 또는 최고경영진을 파견하고 있다. 이밖에 김영원 진도회장,김을태 삼선공업사장,김홍근 홍중사장 등 중견기업인도 여럿 참여해 방소 기업인은 2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재계는 이에 따라 이번 방소를 계기로 그동안 검토·협의단계에 있던 각종 경제협력 사안들이 상당한 진척을 이룰 것으로 보고있다. 현대의 경우 의향서교환 차원에 있던 나홋카 비누공장건설,연해주 석탄개발사업들이활기를 띨 전망이고 총수가 처음 방문하는 삼성·선경·쌍용 등도 실무차원에서 논의됐던 각종 프로젝트들을 가시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 동구판 「보트피플」 사회문제화

    ◎개혁바람 이후 새 일자리 찾아 조국 등져/소 난민이 주류… 유럽국,대책마련 부심 동구 변혁과 함께 새로운 부를 찾아 조국을 떠나는 난민이 급증,유럽의 새로운 근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기아와 결핍으로부터의 탈출」로 불리는 이들 난민의 대이동은 인종분규,소수민족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유럽국들의 걱정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특히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등 중구의 난민수용국들은 국제사회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파리의 CSCE(유럽안보협력회의) 정상회담에서 이들 「난민」당사국 정상들이 대책마련을 위해 별도 회담을 가질 만큼 난민문제는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들 중구국들의 경우 국내 민주화로 해외의 자국민들이 속속 귀향하는 등 자국민들의 대외이민은 줄어든 상태이나 인근 소련과 루마니아 등지로부터의 난민이 폭발적으로 증가,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페레스트로이카와 루블화 태환결정 이후 소련으로부터 난민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며 과거 동·서 냉전체제하에서 동구 난민의 「휴식처」였던 오스트리아는 난민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순찰을 강화하는 등 중구에 때아닌 이민장벽이 들어서고 있다. 불법입국한 루마니아인들을 강제추방할 방침을 세운 오스트리아 당국은 2천명의 국경순찰대를 6천명으로 증원,국경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입국비자를 얻어 들어온 1만1천5백명의 루마니아인들에 대해서 재심사를 진행중에 있다. 중동구국들을 「불안」속에 몰아 넣고 있는 소련인들의 대거 이동은 지난 2년간 「폭발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88∼89년 2년간 기아를 면하기 위해 조국을 등진 소련인은 34만4천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45∼89년간 전 해외이주 인구인 81만6천명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이다. 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 추진이후 해외이주자에 대한 제한이 대폭 완화됨으로써 이같은 합법적 이민이 격증하고 있는데 체코,폴란드,헝가리,오스트리아 등은 기아를 면해 찾아온 소련인들을 「축출」할 수도 없어 딜레마에 싸여 있다. 국제적 인도주의자로 알려진 하벨 체코 대통령도 최근 사태가 심각해지자 제네바의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에 「해결책」을요청했으며 인접 폴란드의 마조비에츠키 총리 등과 공동대책을 협의하기도 했다. 독일도 소련난민의 유입을 경계하고 있다. 콜 총리는 CSCE 정상회담에서 유럽에 새로운 「빈부의 장벽」이 등장할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는데 회담도중 대소 긴급 식량원조를 발표한 것도 간접적으로 소련인들의 독일 「쇄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콜 총리는 결국 서방이 소련을 지원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소련인들의 서방이동을 방지하는 것임을 역설했는데 독일정부 관계자들은 『배가 부르면 뭣때문에 미지의 장소로 모험을 떠나겠느냐』고 소련지원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EC 각료회의에서 이탈리아의 카를로 카틴 사회장관은 가까운 장래에 약 3백만명의 소련인들이 EC역내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들 난민에 대한 긴급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통제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과거 베트남의 「보트피플」을 방불케 하는 소련인들의 서방이동으로 유럽은 자유·개방화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 “청와대 친구 통해 구속자 석방” 미끼/주간지 회장이 거액 사취

    치안본부는 특수2대는 9일 주간 은평신문사회장 노양학씨(48ㆍ은평구 녹번동 29)와 신용호씨(49ㆍ무직ㆍ영등포구 신길6동 2927) 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지난 2월20일 환경보건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대정환경대표 최태영씨를 청와대 김모비서관을 통해 구속적부심으로 석방시켜 주겠다고 속여 대청환경 영업이사 최희석씨(48)로부터 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 북한 김용순 새달 방일/자민ㆍ사회당 초청/가네마루 방북의 답방

    【도쿄=강수웅 특파원】 일본의 자민ㆍ사회 양당과 북한 조선노동당 3당 「공동선언」 작성시 북한측 책임자였던 김용순 노동당 서기(국제담당)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오는 12월 초순 자민ㆍ사회 양당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현재 니가타(신사)에서 개최되고 있는 사회당주최 「환일본해 포럼」에 참석중인 조선노동당 간부가 8일 도쿄로 와 자민당의 이시이 하지메(석정일) 외교조사회장 대리,아이치 가쓰오(애지화남)국제국장 등과 만나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은 벌써부터 사회당이 초청해 놓고 있는 조선노동당 대표단의 단장으로 방일하는 것인데,9월부터 10월에 걸친 2차례의 자ㆍ사 양당 대표단의 북한방문에 대한 답례의 의미를 띠었으면 한다는 북한측의 의향을 받아들여 자민당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 북한에서 대서방 외교를 전담하는 입장이어서 그의 방일이 실현될 경우 최고 간부급의 북한 요인으로서는 첫 일본방문이 된다.아사히신문은 김이 이번 일본 방문중 조기 국교수립을 위한 일본측의 노력을 재차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일본의 대북 「파벌외교」에 비난 고조

    ◎「예장파문」으로 자민당 불화 증폭/“차기대권 겨냥,정치력 과시” 분석/“국익 저버린 의원외교의 한계” 언론서 맹공 일본신문들은 최근 『소련은 그들이 점령하고 있는 북방영토 4개도서 가운데 하보마이(치무) 시코탄(색단) 2개섬의 반환을 제의했다』고 대서특필 했다. 북방 영토문제는 일소간의 최대의 현안이므로 1면 톱과 2∼3페이지에 걸친 해설기사로 흥분했던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출처는 지난 9월 하순 소련을 방문했던 자민당대표단이라고 밝혔으며 소련 외무성이 작성했다는 「일소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기본원칙에 관한 협정안」의 7개 항목 골자도 게재했다. 이것은 아베 신타로(안배보태랑) 전 자민당간사장 앞으로 메시지 형식으로 전해졌으며 아베 전 간사장이 가나가와켄(신나천현) 하코네(상근)에서 열린 아베파 연수회의에서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음이 그 이튿날 밝혀졌다.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상은 지난 8일 『소련 외무성은 여하한 문서도 일본측에 건네준 일이 없다. 이것은 일본측의 중대한 과오이다.구두로도 그같은 제안을 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정했다. 일본 외무성도 이 협정안에 대해 『정식 외교루트로는 아무것도 전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래 이 자민당의 소련방문단 단장으로는 아베 전 간사장이 결정되어 있었으나 건강때문에 가지 못하고 다케시티(죽하) 내각의 관방장관을 역임한 오부치 게이죠(소연혜삼)의원이 단장직을 맡아 소련을 다녀왔다. 그러나 오부치 단장도 소련측이 이같은 제안을 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것은 결국 다케시타파 회장인 가네마루 신(금환신) 전 부총리의 노여움을 사게되어 아베파에 항의하는등 다케시다파와 아베파 사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방문단원의 일원이 아베 전 간사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서가 그대로 소련 외무성의 문서로 둔갑한데서 빚어진 것이었다. 그 내용도 구체적인 섬 이름도 거론되지 않은 포괄적인 소련측의 견해를 잘못 표현한데서 물의는 더욱 커졌다. 아베파로서는 이같은 제안이 소련측으로부터 아베씨에게 전달됐다는 것을 천하에공표함으로써 『대소외교는 역시 아베』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차기 아베정권」을 노리려했던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마디로 정치력 과시를 위한 자민당 파벌외교의 대표적인 일례라고 정계에서는 꼽고 있다. 일본 외무성 당국자들은 지금 이같은 정당차원의 파벌외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북한과의 정부차원 교섭개시를 위해 지난번 북한을 다녀온 자민당의이시이 하지메(석정일) 외교조사회장대리와 사회당 구보 와타루(구보선) 부위원장 등으로부터 보고를 들은 외무성 간부는 이들의 자세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저쪽(북한) 페이스에 놀아나야 하는가』가 외교담당자의 불만이었다. 『정부간 교섭을 11월 빠른 시기에 평양에서 개시해야만 한다』『전후 45년간의 보상을 배려해야 한다』는 주장은 완전히 북한측 주장에 말려드는 것으로 밖에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4일 이번 북한방문단의 자민당측 단장이었던 가네마루 전 부총리와 만난 나카야마 타로(중산태랑) 외무장관은 이같은 외무성측의 불만에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자민당 최고실력자에 대한 배려도 배려려니와 『가네마루씨에 의해 정부차원에서 진전을 보지 못했던 대북관계개선에 큰 족적을 남긴 것을 우선 평가해야만 한다』는 생각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주위에서는 보고 있다. 세계정세의 격변을 둘러싼 일련의 외교전개에 있어서 일본 외무장관을 비롯한 외무성 담당자들에게 공통적인 생각은 『정부 페이스대로는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대북한 관계뿐만 아니라 중국ㆍ소련ㆍ동남아시아에서도 정부를 제쳐놓고 당,정확히는 자민당의 파벌간부가 먼저 가서 정지작업을 해놓고 그뒤를 외무성 담당자들이 밟는다. 그러나 거기에는 항상 외무성 실무자들이 말하는 바와같이 「전략의 차질」이 노정되고 있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일본외교의 능력의 한계라고 할만한 것이다. 가네마루 북한방문단이 떠나기에 앞서서도 외무성은 북한에 대한 보상과 사죄는 한국에 준해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레벨의 경제협력도 국교정상화 이전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번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사회당위원장과 오자와 이치로 (소택일랑) 자민당간사장에 의한 제18 후지산마루(부사산환) 선장 등 2명의 귀국문제로 「의원외교」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로부터 일제히 공격을 받았다. 북한측은 이들 2명의 석방에 앞서 『이들의 스파이 혐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인정한다. 또 귀국후 이들이 북한ㆍ일본 관계를 훼손하는 언동을 하지 않도록 보증한다』라는 내용의 「각서」를 써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자민당측은 『헌법에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봉쇄하는 것 같은 보증을 하는 것은 할 수 없다』며 「각서」요구를 물리치고 조선로동당 앞으로의 「예장」을 써 주었다. 『자민당과 사회당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이들 선원에 대해 관대한 조치를 베풀어준 로동당과 공화국 정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양당은 이들이 공화국법률을 두번다시 침해하지 않도록 하며 일­조 우호관계발전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일본언론들은 이들의억류자체가 부당한 행위였는데 「인도주의」는 무엇이며 15년 교화노동형을 선고받고 7년이나 감금되었는데 무엇이 「관대한 조치」냐고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또 이들의 귀국후 언동을 규제하겠다는 것도 정부간 교섭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북한의 계략에 놀아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것은 결국 북한의 인질외교가 승리한 것이며 돈만 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전후 일본의 수법이 이 한장의 「예장」에 응축된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 노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이모저모

    ◎“건강한 사회” 1시간50분 토론/“질서확립” 갖가지 처방 쏟아져/“법은 어디로 갔는지…” 따끔한 질타/“모든 범죄는 모두가 공범” 인식을/“「물태우」란 소리도 있다”… 법치촉구 ○각계서 2백20명 참석 ○…9일 상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질서 새생활 실천을 위한 국민과의 대화」는 정부 각료,언론계,학계,경제단체,소비자단체를 비롯한 각 단체장과 모범선행자 등 2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태우 대통령이 직접 사회를 보는 형식으로 약 1시간50분여에 걸쳐 진행. 이날 모임은 노 대통령의 인사말에 이어 새질서 실천의 수범사례를 9명이 발표했고 노 대통령의 마무리 연설로 종료. 특히 수범사례발표는 노 대통령의 자연스런 사회로 차분하게 진행됐으나 일부 발표자들은 따끔한 어조로 『경찰이 있는 것인지 법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물태우란 소리도 있다』며 정부의 단호한 법질서 확립을 촉구. 노 대통령은 사례발표가 끝날 때마다 박수로 이들을 격려하면서 일일이 촌평하는 등 시종 성의있는 자세를 견지. ○…첫 수범사례를발표한 박금순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은 최근 사치ㆍ과소비풍조의 만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지적하면서 『기업들도 소비를 조장하는 불건전한 자세를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고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도 『기름 한방울 안 나오는 나라에서 자동차는 중형ㆍ대형을 선호하고 마셔라 부어라 하는 생활태도를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모두의 자성을 촉구. ○“악질범엔 특별교육을” 특히 김 회장은 『가정쓰레기의 25%에 해당하는 음식찌꺼기를 버리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사료나 비료로 쓰면 에너지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쓰레기 분리수거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각 부처가 민간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해주면 민과 관의 두터운 불신의 벽이 제거될 것이라고 조언. 홍월표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 사무국장은 『장난감을 사러온 어린이가 1백만원짜리 수표를 손에 들고 오고 국민학교 어린이에게 해외여행을 시키는가 하면 모심는 논두렁에서도 다방에 커피배달을 시킨다고 한다』며 우리 사회의 과소비현상을 비판하며 『수억원짜리외제장롱 등 과소비조장 수입상품에 대해서는 각종 세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 자율방범대를 구성,약 2백30명이 가스총과 무전기를 지니고 오토바이를 타고 방범활동을 펴고 있다는 오태진 대전 새마을 자율방범대장은 『공중전화를 오래 건다고 살인을 하고 학생이 스승을 각목으로 패는 섬뜩한 사회가 되었다』고 최근의 사회풍토를 개탄. 오씨는 『경찰이 없는 것인지 법이 없는 것인지 강력한 조치를 바란다』 『삼청교육대에 대해 말이 많지만 인신매매범,가정파괴범,조직폭력배 등 악질범에 대해서는 특별교육을 시켜야할 것』 『제발 국민을 안심하고 살게해줘야지 이러다간 나라가 망한다』고 목청을 높이기도. 노 대통령은 『경찰관 1명이 주민 3천명을 상대해야 하는데 옛말에도 경찰 10명이 도둑 한명을 못 당한다는 얘기가 있지 않느냐』며 국민들도 자율방범운동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 노 대통령은 이어 부상을 당하면서도 이웃집의 강도를 격투 끝에 붙잡은 용감한 시민 박성민 씨와 나성준 씨를 특별히 소개하면서 『이런 분들이 많을수록 우리 사회는 인정과 믿음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거듭 이들에 대한 격려박수를 선도. 계속 발표에 나선 공태복 울산시 모범기사회장은 『돈받은 교통경찰관은 파면됐는데 돈을 준 운전자가 처벌받았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면서 『교통질서 위반자에게는 가혹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 ○「내탓이오 정신」 가져야 이어 6번째 발표자인 안병호 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부총재는 『법이 무르다,심지어 「물태우」란 얘기도 있다』고 정부의 공권력이 허약함을 지적한 뒤 『그러나 기성세대들이 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데 이런 근본문제는 해결 않고 대통령이 무르다,법이 무르다,정치가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일반 국민들의 각성을 강도 높게 촉구. 안 부총재는 『청소년문제도 기성세대의 잘못에서 나온 것이므로 우리 자신부터 거짓말 말고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역설하자 노 대통령도 『청소년문제는 가정에서부터 사회전체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따뜻한 사랑을 가질 때 해결될 것』이라고 피력. 마지막 발표에 나섰던 박정훈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은 최근 천주교측에서 벌이고 있는 「내 탓이오 운동」을 설명하면서 『입으로만 하는 내탓이오 운동은 아무 소용이 없으며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마음에서 우러나 내 탓이오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범죄는 우리 모두가 공범이란 생각을 할때 근절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노 대통령은 9명의 수범사례 발표가 끝난 뒤 『이처럼 많은 분들이 보다 살기 좋은 우리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데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인사하며 청중 가운데서의 발언을 유도. 이에 경남 창원의 대우중공업에 근무한다는 김규환 씨는 『근로자들도 편한 것,노는 것만 좋아하지 말고 내가 만든 제품이 우리나라의 얼굴이란 사명감아래 생산성ㆍ품질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피력. ○“전환기 상황 매듭짓자” ○…노 대통령은 마무리 연설을 통해 이날 모임의 의의에 대해 『우리 사회가 겪어온 전환기적 상황을 이제는 분명히 매듭짓고 나라와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가꾸어가는 데 국민의 의지와 역량을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지난 3년간 국민 모두가 인내로 치른 희생이 진정한 민주사회와 더 큰 번영으로 결실 맺도록 하자』고 강조. 노 대통령은 『최근 우리 사회는 다소의 여유가 생겼다하여 힘든 일을 꺼리고 국민소득 5천달러의 나라가 마치 2만달러의 부유한 나라가 된 것처럼 일하기보다는 즐기려 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고 우려. 노 대통령은 『우리 모두가 이루려는 나라는 물질적 풍요뿐 아니라 도덕의 가치가 생활과 사회 속에서 실현되는 나라』라면서 참된 가치체계와 도덕성을 구현하는 데 국민과 사회 각계각층이 적극 참여해주도록 거듭 호소.
  • 「일­북한 접촉의 주역」 왜 서울 오나

    ◎“해명과 양해”… 가네마루의 「이중가방」/「전후 배상」등 공동선언 의문점 설명/김일성과의 3차회담 내용 밝힐듯/“북한에 밀린 교섭” 일본내 여론도 진화 속셈 와세다(조도전)대학 도바긴이치로(조우흠이랑) 교수는 최근 산케이(산경)신문에 기고한 「교섭능력 떨어지는 일본의 정치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가네마루(김환) 북한방문단의 성과는 과연 무엇인가』라며 신랄히 비판하고 있다. 『이번 북한방문단의 교섭에서 느낀 것은 일본 정치인의 외교교섭 능력의 한계이다. 후지산마루(부사산환)인질문제의 해결로 가네마루 대표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TV에서 보았는데,일본인 특히 정치가는 감정에 약하다. 그러나 국제간 교섭에 감정은 금물이다. 감정에 넘쳐 이성을 잃었을 때 교섭은 이미 「졌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계획적·이성적으로 대응한 북한에 강인하게 밀렸다고 보는 것이 어떨까』 후지오 마사유키(등미정행) 전 문부상,구지라오카 효스케(경강병보) 전 환경청 장관 등 각료와 파벌영수를 제외한 자민당내 70세 이상 장로의원 12명도 지난 3일 헌정기념관에서 모임을 갖고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방문단을 통렬히 비난했다. 초점은 역시 「전후 45년간의 손해배상」에 모아졌다. 『당과 정부를 대표하는 의견과 검토를 거치지 않은 채 북한을 방문했던 것은 준비부족이다』(하세가와 전 법상),『일본은 전후 북한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에 피해를 끼친 사실이 있는가』(후지오 전 문부상),『내가 외상이었다면 사임했을 것』(이토 정치개혁본부장)이라는 비판이 빗발쳤다. 가네마루 북한방문의 결과는 이처럼 일본 국내에서조차 정치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일본의 급속한 접근에 결정적인 관련을 갖는 한국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지난 3일 하오 다케시타파(죽하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8일 당일치기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노태우 대통령에게 공동선언의 내용과 경과에 대해 직접 설명함으로써 한국측의 이해를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일 상오 9시30분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주일 한국대사관으로 이원경 대사를 방문,자민당 대표단의 방북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사는 『북한·일본 관계개선은 남북대화 및 교류의 실질적 진전과 한반도안정 및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하며,특히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 체결을 고려하면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북한·일본 관계개선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정착에 기여해야만 한다는 것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대전제』라고 동감을 표시했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다케시타파의 임시총회에서 북한방문 결과를 보고했다. 그는 『「공동선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비판이 있으나 그 책임은 전부 나혼자 져야할 것』이라고 밝히고 배상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한반도 전역에 미쳤던 것이며,그 배상은 반도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평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일본이 한국전에 책임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전후 45년의 배상」은 어려운 문제이다. 다만 북한측은 이번 우리의 예상을 넘어 11월부터 국교정상화 교섭을 시작하자는 것까지 제안해 왔다. 그러한 상황에서 공동선언을 결론짓기 위해 「북한측의 요구를 받으라」고 내가 지시했다. 북한에는 지불했어야만 할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배상금을 아직 지불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의 금리랄까라는 생각도 있었고 배짱으로 처리했다. 금액의 이야기는 일언반구 없었다. 금액의 해결은 정부가 해야할 것이며 가네마루­정당이 해야할 일이 아니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결론은 배상문제는 오는 11월부터의 국교정상화 교섭때 정부간에 협의해야만 할 사항이며 구체적인 배상방법에 대해서도 북한방문기간중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전후 언동에 비춰볼 때 오는 8일 방한 설명도 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도쿄신문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 주석은 최근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를 위한 교섭을 조속히 진전시켜 6개월 이내에 국교를 수립토록 하라』고 북한당국자에 지시했으며 이같은 북한의 방침은 지난달 26,27일 개최된 김­가네마루회담에서 가네마루 단장에게 전달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네마루 전 부총리가 노 대통령에의 보고에서 이같은 국교정상화 시기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나가다조(영전정)의 너구리(김환)와 아시아의 너구리(김 주석)와의 극비 단독회담에서 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세뇌됐다』는 것이 일본정계의 판단이다. 도쿄의 정치 및 관청의 중심가인 나가다조의 정치단수와 술수도 상식을 초월하는 점이 있으나 비상식의 세계 북한에는 당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공동선언의 내용에 관해 북한측으로부터 강한 반발이 일자 자민당측은 당초 일한 의원연맹 간사장인 가토 무쓰키(가등육월) 정책조사회장의 파견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가토 정조 회장으로서는 이번 사태의 불을 끌 수 없다고 판단,자신이 직접 방한키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이원경 대사의 권유가 작용했으며 오는 10일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간사장의 북한방문과도 균형을 고려한 결과라고 풀이되고 있다. 가토 정조 회장은 이달중 자민당 대표단과 별도로 방한하게 되며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방한에는 노나카 히로무(야중광무) 의원만이 수행한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이번 방한에서 노 대통령과의 단독면담을 희망하고 있다.〈도쿄=강수웅 특파원〉
  • “8개항 공동선언 구속력 없다”/귀국 일 정당대표단

    【도쿄=강수웅 특파원】 「전후 45년간의 손실」에 대한 배상문제가 정치·외교문제로 비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자민당의 이시이 하지메(석정일) 외교조사회장과 사회당의 다나베 마고토(전변성) 부위원장은 29일 일본 NHK­TV의 정치좌담회에 출석,북한 조선노동당과 자민·사회 3당이 조인한 공동선언은 앞으로의 정부간 접촉에서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발언,전후 배상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시이 의원은 30일 방영예정인 이 좌담회에서 『전후 45년의 손실에 대한 배상은 앞으로의 정부간 절충에서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다나베 부위원장도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 북한·일,수교협상 11월부터/8개항 공동선언 발표

    ◎억류선원 석방각서 교환/일,한국에 자민당특사 파견키로 【도쿄=강수웅 특파원】 북한의 조선노동당과 일본의 자민·사회 양당 대표단은 28일 하오 북한과 일본 양국간 국교수립의 실현과 현안인 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간 교섭이 오는 11월중에 개시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작용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전문 및 합의사항 8개 조문으로 구성된 공동선언을 조인,이날 하오 발표했다. 이 공동선언은 『노동당 및 자민·사회 3당이 자주·평화·친선의 이념에 따라 북한·일본 양국관계를 정상화,발전시키는 것이 양국국민의 이익에 합치하며 새로운 아시아 및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고 전제하고 일본측의 사죄와 보상 문제,국교수립,통신위성의 이용과 직행항로 개설,재일 조선인의 권리 및 법적 지위 존중,일본 여권상의 북한제한 조항삭제 문제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4·5면〉 또 『조선은 하나이며,북과 남이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통일을 달성하는 것이 조선인민의 민족적 이익에 합치한다』고 강조했다. 이날의 「공동선언」은 당초 「공동성명」으로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의 대일접근 자세를 한층 강조하기 위해 「선언」으로 바뀌었다. 제18 후지산마루(부사산환)호의 선장 등 2명을 오는 10월중 석방한다는 각서도 공동성명의 부속문서로서 교환됐다. 이들은 오는 10월10일 조선 노동당 창당 45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석방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선언은 당초 이날 상오중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보상 문제에 쌍방의 의견이 엇갈려 하오 5시 넘어 발표됐다. 보상에 관해 공동선언은 일제 36년간의 불행과 재난에 대해서는 물론,「전후 45년간 조선인민이 받은 손해」에 대해서도 국교수립시 보상해야 된다고 선언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선언에 연락사무소의 설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전후 45년간 외교적 공백을 거쳤던 북한과 일본은 일거에 접근,한국은 물론 한반도에 영향력을 갖는 미·소·중국 등 주변 제국에 새로운 파문을 던져주고 있다. 이같은 상황속에 일본의 집권 자민당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간사장도 오는 11월의 국교정상화 교섭에 앞서10월10일 북한 노동당 창당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키 위해 북한을 방문키로 이날 결정했다. 또 일본정부와 자민당은 국교정상화를 둘러싼 북한·일본간의 움직임에 강한 경계감을 갖고 있는 한국에 자민당의 가토 무쓰키(가등육월) 정부조사회장(안배파)을 특사로 파견키로 했다. 지난 24일부터 북한을 방문한 자민·사회 양당 대표단은 김일성 주석을 비롯,조선 노동당 간부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새로운 우호관계 수립에 인식의 일치를 보아 거의 모든 현안을 일거에 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자민·사회 양당 대표단은 이날 하오 8시25분 일항(JAL)특별기편으로 평양을 출발,하오 10시40분 하네다(우전)공항에 도착,일본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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