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회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경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탈북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7
  • “마약류퇴치” 뜨거운 호응/각계 4천여명 대행진 펼쳐

    ◎서울신문사 주최/세종회관서 대상 시상식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사부,문화체육부,서울시,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진로문화재단이 후원한 「마약류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이 19일 하오2시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1.9㎞구간에서 1시간30분가량 열렸다. 한국보이스카웃연맹·한국걸스카웃연맹·장충JC·재활간호조무사협회·의료보험관리공단·서울시약사회등 각계 단체회원 4천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은 「마약은 인류의 적」이라는 유인물등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마약중독자」 「죽음의 천사」라는 가장행렬도 펼쳤다. 이에앞서 이날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송정숙보사부장관·이한수서울신문사사장·이헌기대한제약협회이사장·김희중한국마약퇴치본부부이사장·정병표서울약사회장을 비롯,학생·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마약퇴치대상」과 「마약류퇴치 포스터공모전」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상패와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본상수상자인 부산경찰청 이봉우경장과 부산의료원 노상현원장·서울방송 정승화문화사업부장 등 3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3백만원이 수여됐다. 송보사부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조직적이고 구조적으로 사회와 나라를 멸망시키는 것이 마약』이라면서 『정부는 마약류의 근원적인 퇴치를 위해 전문단체및 국민들과 함께 홍보및 계몽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 대회장인 이한수서울신문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의 느긋한 마약과의 싸움으로 최근 마약류 사범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국가안보차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의대생 유급 학교·개인별 결정”/「최악의 징계」 어떻게 될까

    ◎폐강 막으려 학생대표 뽑아 수강/교육부·대학당국 최종결정 유보 한약조제권분쟁과 관련한 전국 11개대학 한의대생들의 수업거부및 유급시한 적용등의 문제를 놓고 학생과 학교,그리고 교육부와 보사부 4자간에 「숨바꼭질」이 거듭되면서 유급을 피하기 위해 흡사 「묘수찾기」와도 같은 변칙·파행수업이 계속되고 있다. 교육부의 각 대학별 유급 최종시한 통보에 따라 강좌가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강의실마다 교수1명에 학생1명이 독대하기 일쑤고 수강생이 기껏 많아봐야 2명이 고작이다. 이같은 기현상은 지난 14일 유급시한이 맨먼저 적용되기 시작한 동국대 한의대에서부터 일어나기 시작,3일째 계속되고 있으며 16일 두번째로 유급시한이 적용된 대구 경산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기묘한 형태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까닭은 교육부와 학교,학생 사이의 위상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교육부는 지난주 각 대학별로 14∼15주의 법정수업일수 확보시한을 통보,관계법령과 학칙을 엄격히 적용해 학사관리를 해나가도록 지시했다. 이에따라각 대학은 서둘러 필요강좌를 개설,법정수업일수 확보에 나섰다. 이 상황에서 학생들은 법령과 학칙의 빈틈을 교묘하게 이용,명분과 실리에 양다리를 걸치는 묘수를 쓴 것이다. 즉 개설된 강좌에는 단 1명의 학생만이 수업을 받아도 강좌가 계속되는 것이고 수업을 받지 않으면 단순히 결석처리로 끝난다는 계산이다. 나아가 강좌가 계속되는 한 개인적으로는 학교별 학칙에 정한 3분의2 내지 5분의4에 해당하는 날짜의 수업만 받으면 학점을 딸 수 있으며 폐쇄된 강좌에 한해 F학점을 받으면 된다는 속셈도 깔려 있는 듯하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변칙수업에 대해 교육부측은 『꼭 필요한 강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연히 유급이지만 앞으로 강좌의 중도폐지와 학생별 수업일수및 학점부족등에 따른 유급결정은 학교및 개인별로 할 일이다.교육부는 단지 8월말에 1학기가 끝난뒤 법령과 학칙이 제대로 적용되었는지에 대해 학사행정을 감독하게 될것』이라고 말해 유급확정문제가 아직까지는 유보상태임을 밝혔다. ◎접점 못찾은 경실련 공청회/4년·6년이수자 동일취급 위험/한의사회/조제는 고유권환… 의약분업 당연/약사회 약사법시행규칙의 한약관련조항 삭제로 비롯된 한의사와 약사의 조제권 분쟁과 이에 따른 한의대생 집단유급 위기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가 16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경제정의실천연합 강당에서 열렸으나 한의사측과 약사측이 각각 종전의 주장을 팽팽하게 되풀이해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한의대생 유급사태 해결할 길 없나」라는 주제로 「경실련」이 주최한 이날 공청회에서 한의사측은 여전히 「약사의 한약 조제금지」를 주장했고 약사측은 「한약조제는 법적으로 보장된 약사의 권한」이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이날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이다. ▲허창회(대한한의사협회 회장)=한의학 전공학생들이 6년간에 걸친 과정이수와 국가시험을 거쳐 비로소 한의사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4년과정중 한방관련 1∼2과목을 그것도 선택적으로 수강한 약사가 환자를 한방으로 진찰,처방할 수 있게 한 조치는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한약은 진단 과정없이는 어떠한 처방의 도출도 불가능한 만큼 한의대생 집단유급위기를 몰고온 약사법 시행규칙의 조속한 복귀와 약사의 한약조제금지를 위한 약사법 개정이 시급하다. ▲박찬국(경희대 한의학과교수)=현재 한국 의료계 실정상 한의학과 약학을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수준이 못된다. 국내 의료계 발전을 위해서 한의사·약사 양측 모두 고유영역을 지키면서 깊이 연구한후 교류에 나서야 한다. ▲권경곤(대한약사회 회장)=약사의 한약조제는 약사법상 보장된 고유권한으로 시행규칙 제정전부터 이루어져왔고 약국에서 하고 있는 한약조제로 인해 큰 부작용도 없었다. ▲이범구(성균관대 약대 교수)=이번 문제의 발단은 법·제도와 학문의 차이에 관한 구별이 제대로 안됐기 때문이다.의약분업은 국민건강 차원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한의사만이 한약조제를 할 수 있다는 주장도 모순이다. 실제로 약학 전공과정중 대부분이 조제를 위한 주변학문 즉 약용식물학·생약학·본초학 등에 집중돼 약사들도 한약 조제를 위한 학문적인 지식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볼수 있다.
  • 청와대∼재계사이 냉기류 걷힌다/김대통령­기업인「칼국수 대담」75분

    ◎“경제회생 마지막 기회… 투자 늘리길”/김 대통령/“과거 용서하면 의욕 살아날 것” 건의/정세영씨 재계와 대통령 사이에 흐르던 냉기가 걷히는 조짐이다. 정세영현대그룹회장에게 김영삼대통령이 『열심히 잘해 주십시요』라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정회장은 『「이제부터 잘못하는 것은 용서없다」고 한다면 재계의 투자의욕이 살아날 것』이라는 「고언」을 하고,대통령은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국민당과의 악연으로 얼굴 마주치는 것까지 마다했던 현대그룹총수와 대통령은 29일 이런식으로 마음을 풀었다.대통령이 재계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기위해 보낸 메시지다. 김대통령은 이날 재계 핵심 인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한미재계회의(위원장 구평회럭키금성상사회장)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칼국수를 대접했다.대통령취임후 경제5단체장과의 오찬이후 처음 있는 재계인사들만을 위한 오찬이었다.1시간 15분동안 계속된 이자리는 재계가 새정부의 개혁정책에 갖고 있는 「피해의식」을 없애줌으로써 투자분위기를 되살려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었다.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오찬이 끝난뒤 기자실로 내려와 『온통 사정이야기만 나와 그동안 재계가 얼어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대통령의 뜻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서로 마음으로 느끼게 하기위해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당국자는 이어 『오늘 자리의 분위기와 대화로 봐 재계와의 해빙을 상징하는 오찬으로 봐도 좋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오늘 여기 오신분들은 모두 재계의 중진들이고 오너들이어서 한국경제를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실분들』이라고 자리마련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경제의 회생이 영원히 불가능한만큼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에 힘써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김대통령은 자신의 대학동기이기도 한 구평회회장이 『홍콩과 싱가포르는 부정부패에는 엄격하지만 국민들에게 돈을 많이 벌라고 격려하는데 우리대통령은 돈버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는 것 같아 기업인들이 걱정한다』고 말하자 『누가 돈버는 것을 나쁘다고 한적이 있나.부정한 방법은 안된다고 했을 뿐이지…』라고 받아 참석자들이 모두 웃었다.이날 모처럼 「불만」을 털어놓을 기회를 가진 재벌 관계자들은 대통령의 참모들도 하기가 쉽지않은,어려운 말들을 많이 했다. 정세영회장은 『부정부패척결을 환영하지만 너무 길어지면 굳어지게 마련』이라며 『(지나간것은 묻어두고)이제부터는 용서없다고 한다면 기업의 투자의욕이 활짝 되살아 날것』이라고 주장했다.아남의 김주진회장은 『경제를 살리기위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대통령의 의지에 동감하지만,너무 한꺼번에 해결하려 하지말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해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조석래 효성그룹회장은 『바쁘더라도 매주 한번씩은 생산현장을 방문해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격려해달라』고 말했다.구평회회장은 『정치·사회등 경제외적요인에의해 투자의욕이 영향을 받는다』며 『총론에서는 대통령의 조치들이 투자의욕을 살리고 있지만 방법론에서는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도 있다』고 꼬집었다.오찬장은 웃음과 격의없는 대화로 빛났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재계는 그동안 사정한파와 재벌해체등의 소문으로 크게 위축돼있었다.일부에서개혁이 경제에 주름을 준다고 주장했던 것도 이같은 재벌그룹들의 투자의욕저하와 무관치 않아 보였다. 청와대는 불필요한 재벌과의 접촉을 가능한한 기피해온 것이 사실이다.이런 청와대의 동정과 신재벌정책등이 겹쳐 재계와 청와대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왔다.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날의 점심을 계기로 대통령이 결코 시장경제원칙에 벗어난 인위적 재벌정책을 쓰거나,재벌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음이 피부로 전달되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날 모임은 한미재계회의 참석자들이 다음달 중순 미국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기전에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고,이에 청와대가 응함으로써 이루어졌다.이밖에 이날 참석자들은 김각중회장(경방)정명식회장(포철)이경훈부회장(대우)홍인기이사장(증권거래소)윤영교부회장(한미경협)조중건부회장(대한항공)김석준부회장(쌍룡)이웅렬부회장(코오롱)등이다.
  • 방효선씨 세무사회 회장(새의자)

    ◎“비리 뿌리뽑힐때까지 자체정화 계속” 『자체 정화작업을 비리가 뿌리 뽑힐때까지 강력하게 벌여 나갈 것입니다.자체 수술을 하는 것이 회원중 대다수인 선량한 세무사들을 보호하는 길이고,국민들의 세무사에 대한 인식도 좋게 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말 「재수」끝에 한국세무사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방효선씨(61)는 취임하자마자 최근의 사정한파를 의식,회원들의 정화 문제부터 착수했다고 강조한다. 『일부 탈선한 세무사들이 자격증을 빌려 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죠.세금과 관련,수수료 이외의 돈을 주고 받는 등의 비리와 사고가 나는 것도 주로 이 때문입니다.또한 납세자가 세금을 적게 내도록 불성실한 소득신고를 유도하고 가르쳐주는 것도 없어지도록 자체정화와 교육을 하겠습니다』 그는 자체 정보와 검찰 및 국세청의 도움을 받아 비리 혐의가 있는 회원 1백여명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비리가 밝혀지면 이들을 징계하고 무자격자가 세무사 일을 한 경우는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회원들의 위상과 복지 및서비스향상에도 신경을 써야지요.세무사는 조세분야의 유일한 전문직인데도 불구하고 공인회계사가 세무사회에 가입도 하지않고 세무사와 비슷한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 문제가 시정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새 회장으로서의 포부로 대화가 옮겨가자 이같이 밝히면서 2천7백명의 회원들을 위한 신용협동조합을 만들고 회원들의 업무 능률과 표준화를 높이기 위해 법인·소득·양도세 등 세무분야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며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방세무사회가 독립 법인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하는등 의욕이 넘쳤다. 방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대학원을 마친뒤 지난 62년 총리실에 들어가 관계와 인연을 맺었다.그동안 재무부 국세청에 주로 있었으며 지난 83년 중부지방 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삼화왕관 사장을 하기도 했다.재무무 증권과장 시절에는 자본시장 육성법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부인 이용의씨(58)와 사이에 2남1녀가 있다.
  • “국민대화합의 획기적 거보”/5·13조치 각계 반응

    김영삼대통령이 13일 특별담화를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완전한 명예회복을 선언하자 광주현지 주민들은 물론 전국의 각계각층 시민들은 문민정부의 참모습을 구현하는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특히 각계의 지도자급 인사들은 새정부가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천명한 사실은 국민화합과 화해를 위한 획기적인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고원정 소설가◁ 우선 왜곡된 역사를 청산하겠다는 김영삼정부의 솔직하고 용기있는 자세에 박수를 보낸다.12·12사태와 광주문제에 대한 새로운 성격규정과 전향적 해결방안 제시는 문민정부가 과거 군사정권과 다르다는 차별성을 내보인 것이며 현정부의 개혁작업이 형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용상으로도 명분을 갖추는 계기로 생각한다. 12·12사태의 새로운 성격규정에 대해 군의 반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90% 이상의 절대다수의 군인들은 현정부의 인식에 공감할 것이다.그래서 오히려 군의 안정감을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 역사에 대한 평가는 후세의역사가 내려주겠지만 개개의 역사사건에 대한 현세대의 규정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김창국 서울변호사회장◁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올바른 평가와 명예회복을 전제로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표명은 늦은감은 있으나 퍽 올바르고 현명한 조치라 생각한다. 광주민주화운동은 덮어 둔다고 상처가 아물수 없는 불행한 역사인 만큼 문민정부아래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매듭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 ▷박형규 목사◁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담화는 적극적으로 광주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이라고 생각돼 공감한다.특히 「현 정부가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위에 서 있다」는 대통령의 표현에서 광주문제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전향적이고 민주적인 자세를 읽을 수 있다.또 기념일·망월동묘지의 성역화등 일련의 계획들은 정부가 그동안 재야 및 광주시민들의 민의를 과감하게 수용한 것으로 평가되며 5·18을 하나의 사건에서 역사적인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 조치로 크게 환영한다. ▷여동영 대구변호사회장◁ 그동안 정부차원에서 공식적 입장표명을 유보했던 5·18에 대한 정치적 의미를 분명히 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개혁을 통해 신한국을 창조하려는 상황에서 각종 조치등으로 과거의 앙금을 정리하려 한 점을 평가한다.오늘 대통령의 발표를 뒷받침하는 조속한 정책 집행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기탁 연세대교수◁ 정부가 광주민주화운동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구체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역감정해소차원에서도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다. 대다수 학자나 정치인들은 이제 광주민주화운동의 성격과 실상을 정치적인 외압등을 이유로 외면하던 과거의 풍토에서 벗어나 이를 정통성있는 우리 현대 정치사의 한 부분으로 재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조규하 전경련부회장◁ 문민정부가 강한 자신감과 국민적 정통성을 바탕으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진취적 자세로 평가된다. 특히 피해당사자의 입장으로 돌아가 더이상의 처벌이나 소모성 논쟁을 지양하고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평가하고 그 뜻을 받들겠다는 것은 매우 전향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진정한 민주화의 확립과 착실한 경제발전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의 고귀한 뜻이 계승발전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5월의 서울외교마당이 붐빈다/정상회담·국제회의 잇따라

    ◎뉴질랜드·말련 등 수반급만 5명 내한/태평양 경제회의에 40명·전기침부장도 서울 외교가의 5월은 유례없이 바쁜 달이 될 전망이다.외국 고위인사들이 방한러시를 이루기 때문이다.외무부,특히 아주국 직원들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화사한 5월을 탐할 여유가 없다.5월의 손님들이 대부분 아시아지역에서 오기 때문이다. 5월에 서울에 오는 고위인사가운데는 전·현직 국가수반만도 5명이나 포함돼있다.라모스 필리핀대통령,제임스 볼거 뉴질랜드총리,보 반 키에트 베트남총리,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전일본총리등.콜롬비아에서 오는 에르네스토 피차노는 대통령에 입후보한 예비대통령이다.이밖에 아르투르 둔켈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사무총장,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게오르기 쿠나제 러시아외무차관,그리고 북한핵문제의 열쇠를 쥐고있는 전기침 중국외교부장등 정상급은 아니지만 우리 외교에 비중있는 인물들이 대거 서울에 온다. 이처럼 서울이 외교의 한마당이 되는 큰 이유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6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회의때문.PBEC는 태평양연안국 기업의 최고경영자로 구성된 민간기구로 14개 회원국을 거느리고 있으며 구평회 럭키금성상사회장이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볼거총리와 키에트총리,전부장을 제외하곤 모두 PBEC회의 참석자들이다. 외무부 직원들은 『우리가 드디어 관심을 끌고 있다는 증거』 『우리의 변화를 이웃이 눈치채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가슴뿌듯해하는 모습들이다. 방한 첫 테이프를 끊는 사람은 볼거 뉴질랜드총리.9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는 볼거총리는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황인성국무총리를 면담한다.이어 광주에 있는 뉴질랜드투자 낙농농장을 시찰한다.뉴질랜드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 북한핵문제가 안보리에 상정돼있는 상황에서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나라다. 볼거총리가 떠난 다음날인 13일에는 키에트 베트남총리가 40여명의 대규모 수행원을 이끌고 서울에 온다.지난 75년 4월 공산화이후 베트남 정부수반이 한국을 찾기는 키에트총리가 처음.키에트총리의 전용기에는 25명의 베트남 경제인이 동승,그들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나타내준다. 하순에 접어들면 김포공항 의전실이 정신을 못차릴만큼 외빈들이 속속 입국한다.PBEC 참석자들이다.라모스대통령과 마하티르총리,나카소네전총리는 이때 온다.모리 요시오(삼희낭) 일본통산성장관,다툭 아지즈 말레이시아통상장관,볼로냐 페루상공부장관,하이메 푸체 멕시코통상장관,나바로 필리핀통상장관,미키 캔터 USTR대표,보에닝거 칠레대통령실장관등 장관급이상 고위관리와 학자를 포함해 줄잡아 40명이상이 될 것이라는 게 외무부의 설명이다.둔켈 GATT사무총장과 쿠나제 러시아외무차관도 20일을 전후해 방한한다. 5월에 서울에 오는 사람들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사람은 역시 전부장이다.앞서 열거한 인물중 제일 늦게 오는 전부장은 PBEC와 부처님 오신날인 28일 이후에나 입경할 것 같다.시기와 체류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30일과 31일이 될 전망이다.91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후 두번째 서울에 오는 전부장은 지난달 21일 방콕에서 가진 한승주 외무부장관과의 회담이후 중국의 대북한설득 결과를 설명하고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세무사회장 방효선씨

    한국세무사회는 29일 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방효선씨(61·사진)를 선출했다. 방회장은 중부지방국세청장 출신으로 이날 경선에서 9백표를 획득,국세청 기획관리관 출신인 유형석후보를 35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 이원순옹 사회장

    재계 원로인 고리원순옹의 영결식이 23일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강영훈 전국무총리,유창순 전전경련회장등 각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제2국가유공자 묘역에서 사회장으로 엄수됐다.
  • 변협,자정 결의/과다 수임료·브로커 결탁 제재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세중)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전국 지방변호사회 회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 앞으로 과다수임료 징수나 브로커 결탁에 의한 사건수임 등을 일체 배격키로 다짐했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법조계도 최근의 사회부조리 척결 움직임에 동참,자체 정화에 나서야 한다는 「자정결의문」을 채택,▲브로커를 통한 사건수임 ▲과다한 수임료징수 등 사건수임과 관련한 일체의 부조리와 비리를 배격하고 이같은 행위를 저지르는 변호사에 대해서는 과감히 제재키로 했다. 이들은 특히 변호사가 자기 이익이나 챙기는 부도덕한 부류로 국민들의 눈에 비치고 있는 점을 감안,앞으로 무료법률 서비스 등을 대폭 활성화해 변호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펴 나가기로 했다.
  • 한겨레신문 대표이사회장 송건호씨/사장엔 김명걸씨 선임

    한겨레신문사는 10일 사원동의투표를 실시,제2대 대표이사 회장에 송건호 현회장(66)을,제4대 대표이사 사장에 김명걸 현 사장(55)을 각각 선임했다. 이에 앞서 한겨레신문 편집국 기자·논설위원등 1백90여명은 9일 하오 투표를 실시,제7대 편집위원장에 김중배이사(59)를 선출했다.
  • 일 새 외상에 무토/와타나베,지병 사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6일하오 건강악화를 이유로 사임한 와타나베 미치오(도변 미지웅)외상의 후임으로 무토 가분(무등가문)자민당 세제조사회장(66·와타나베파)을 기용했다.
  • 율사들의 자정결의 지켜본다(사설)

    변호사의 소송수임료가 턱없이 비싸 원성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그래서 각 지방변호사회는 일부이긴 하지만 수임료를 둘러싸고 잡음이 빚어질때마다 소속변호사들에게 자숙과 자성을 줄기차게 촉구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과다한 변호사 수임료를 둘러싼 소송은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그 까닭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다.변호사회가 자체적으로 정해 놓은 적정보수기준을 제대로 지키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변호사수임료와 관련한 소송에서 법원은 「적정수준을 넘어선 변호사 수임료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나므로 무효」라는 판결을 잇달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엊그제 서울민사지법이 낸 두건의 과다수임료 무효판결도 그 가운데 하나다.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한다.역시 법의 판단도 상식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준 셈이다.더욱이 이번 판결은 새정부의 개혁의지와 발맞춘 전향적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만큼 재야법조계에서도 이를자정노력의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다. 지나친 수임료가 국민위화감을 조성하고 불로소득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는 현실은 당사자인 변호사 스스로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한 지방변호사회소속의 젊은 변호사가 얼마전 법조관계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법지식을 파는 장사꾼」으로 전락했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고 동료들의 각성을 촉구한 것이 그 한 예라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김창국 서울변호사회 회장이 같은 시기에 「일부 변호사들이 최근 기본륜이를 망각한 채 고액의 수임료를 받는등 변호사의 명예와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다」면서 「회원들은 사건의뢰인에게 신의를 지키고 성실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밝힌 대목도 수임료에 따른 병폐가 심각함을 말해 주고 있다.고질적인 한국병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 일이다. 이러한 병폐를 치유하기 위해선 먼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수임료기준을 정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지금의 보수기준은 어디까지나 권장기준에 불과해 지켜야할 의무가 없다.물론재야법조계에서는 자유계약의 원칙에 어긋나고 일률적인 기준책정도 어렵다는 이견을 제시하겠지만 최소의 기본적인 기준선은 정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무엇보다 선행돼야할 일은 변호사 스스로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변호사상을 확립하는 일이다.변호사는 전문직업인이기 이전에 국민의 기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율사인 것이다.그들의 자정결의와 노력을 지켜보고자 한다.
  • 변호사회 자정 움직임/과다수임료·부조리 강력징계/서울변협회장 서한

    김창국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1일 소속변호사 1천5백여명에게 서한을 보내 사건의뢰자와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부조리에 대해 변호사의 품위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회장은 이 서한에서 『변호사들은 사건의뢰인에 대해 신의와 성실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최근 일부 변호사들이 사건 의뢰인과 직접 상담을 하지않거나 고액의 수임료를 받는등 기본 윤리를 망각한 행위로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대한변호사협회의 규칙등을 엄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회장은 특히 『개정된 변호사법에 따라 자체 징계권을 적극 활용,변호사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적극 활성화,강력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정부패 어떻게 척결하나(출범 김영삼신한국:5)

    ◎감사원의 역할강화… 일벌백계로/공직부조리 일소… 투명사회 선도 김영삼대통령이 체중을 싣고있는 「변화와 개혁」의 최우선적 과제가 부정부패척결이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수십년간 계속돼온 부정부패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신한국창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이와관련,대선기간때부터 꾸준하면서도 강도높게 부정부패일소의지를 피력해왔다. 특히 김대통령이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한 「윗물맑기운동」은 이같은 부조리척결을 위해 가장 시의적절한 「처방전」이라고 볼수있다. 사회각계의 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위로부터의 개혁이 실천되지 않고서는 어떠한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 정권에서도 부정부패척결은 대통령의 취임초 의례껏 제기되는 「단골 메뉴」였다. 하지만 집권중반이후 여지없이 흐지부지되기 일쑤였고 오히려 부정부패는 시간이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띠어왔다. 소위 「윗물」이라는 지도층은 아무런 각성없이 아래쪽의 개혁만을 주문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김대통령은 바로 이같은 고질적인 문제점을 직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김대통령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을 신앙처럼 간직하고 있다. 이를 위한 김대통령의 굳은 의지는 곳곳에서 발견된다.그리고 그것은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깨끗한 정치풍토조성의 지름길인 선거구제개선 및 정치자금법 개정,사회기강의 확립등으로 요약될수 있다. 우선 김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새정부의 과제중 부정부패척결을 비중있게 다뤄 이미 「추상같은 개혁」을 예고했다. 또 김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첫 국무회의에서 자신의 재산을 공개하고 국무위원들도 조속한 시일내에 재산을 공개토록 지시한 것도 이 나라 최고통수권자가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그널」로 해석된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가진 첫회의에서도 곧바로 재산을 공개하도록 지시했었다. 김대통령은 이미 부정부패일소를 변화와 개혁을 향한 제1차적 과제로 지목하고 여기에 혼신의 힘을 쏟아붓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 형식적인 감사만을 해왔던 감사원의 기능과 역할을 대폭 강화하고 수장에 강직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이회창대법관을 임명한 것도 김대통령의 변함없는 의지가 여실히 드러난 가시적 조치라고 볼수 있다. 결국 이같은 부정부패일소의 성패는 공직자사회의 정화에 달려있다.부정부패의 고리가 대부분 공무원사회와 연결돼있는 만큼 이의 단절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임은 틀림없다. 관료사회가 깨끗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은 부정부패척결방안도 구두선에 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공직자사회의 정화는 사회전반에 만연돼있는 부조리풍조해소와 정치권의 뼈를 깎는 반성으로 확대재생산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이번주중 사정관계기관대책회의를 열고 공무원의 부정부패척결방안을 포함한 사회전반의 불법·무질서단속계획을 마련할 방침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자리에서는 세무공무원 및 경찰 그리고 대민업무부서의 인허가담당공무원등 그동안 부정부패가 만연돼왔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직자들이 집중점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현재 등록재산의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있는 공직자윤리법을 크게 손질,재산공개를 법적의무사항으로 하고 그 대상도 5급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있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부조리 연결고리를 끊기위해서는 공직자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현재와 같은 열악한 봉급구조아래서는 「검은 돈」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부정·부패의 척결은 우리 국민들의 「숙원」이다.통치권자의 강력한 의지와 사회지도층의 각성,공직자들의 자긍심 확보와 함께 국민적인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어야만 한다. ◎전문가의 시각/옛날 방식으로는 안된다/모두가 공범·피해자… 함께 나서야/황성돈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지난 25일 김영삼 문민정부의 개막을 알리는 팡파레와 함께 제1의 국정과제로 부정부패의 척결이 선포되었다.사실이지 우리의 부정부패가 이제는 도를 지나쳐 대형화,관례화 되어버렸으며 사회윤리와 기강의 마지노선이라고까지 불리는 교육계·종교계·법조계·언론계·의약계마저도 썩어나갈 정도로 만연되어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집이나 건물·공장하나 짓는데에,그리고 사업허가·납세과정·물건의 수출입과정,심지어 애들 학교보내는 일이나,죽고 나서 장례치르는 과정에까지도 부당한 돈과 「빽」이 요구되고 지불,동원되는 등 실로 우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부정부패로 도배된 사회를 살아왔고 그 과정에 우리 모두가 부정부패의 직·간접적 공범인 동시에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는 현실인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오던 터였다.최근에는 이런 사실들이 외국의 잡지와 연구보고서에까지 오르내리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 우리의 부정부패가 실로 「해도 너무했다」고 할만큼의 위험수위에 도달했음을 절감하게 된다. 무엇이 우리를 이 지경으로까지 만들었는가.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하는 최고통치권자의 강력한 의지표명이 없었기 때문인가.그렇지 않다.과거 우리의 거의 모든 공화국들의 최고통치권자들이 집권초기에는 으레 부정부패척결을 단골 국정메뉴로 골랐었다.그렇다면 강력한 법과 기구가 없어서였던가.이 또한 그렇지가 않다.공무원이 뇌물을 받으면 최고 징역 5년 내지 자격정지 10년이라는 등의 강한 형벌을 내용으로 담고 있는 형법 제7장의 14개 조문을 비롯하여 공직자 윤리법,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의 각종 징계사항,그리고 공무원징계령 등 비교적 강력하고 다양한 공직자 부정부패척결법령을 우리는 이미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다.이에 더하여 대통령직속의 서슬퍼런 감사원에다 청와대 사정비서실,국무총리 산하의 사정전담기구인 제4행정조정실,총무처 복무담당관실 등이 있었고 이것도 모자랐던지 전국 방방곡곡 군·구청에 이르기까지 거미줄처럼 뻗쳐있는 행정부 내부의 자체감사기구들까지 갖추는등 문자그대로 옥상옥의 형상 그 자체였다. 문제는 과거의 최고통치권자들이 한결같이 들고 나와던 부정부패척결이 정통성 부족의 만회용,전정부의 반대세력 숙정용,그리고 새 정권의 사회장악력제고를 위한 엄포용 등 엉뚱한 데 사용되었기 때문이다.이 과정에 부정부패척결은 지속적이어야 할 필요를 잃고 그저 일시적 푸닥거리에 그칠 수 밖에 없었으며 사정의 칼날 또한 추상같은 법적 논리보다는 어눌한 정치적 논리에 놀아나기 일쑤였다.이렇게 되다 보니 부정부패는 사정활동이 강한 짧은 기간동안에는 잠잠하다가도 그것이 수그러드는 대부분의 기간동안에는 여지없이 다시금 팽배될 수 밖에 없었다.그리고 이런 과정의 반복속에 늘상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교감할 수 밖에 없었던 국민들은 정부의 부정부패척결 외침에 식상하게 되었고 결국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범국민적 운동은 아예 발상조차 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만 것이다.오히려 「사회가 이렇게 썩었는데 내가 무슨 열사라고…」하는 식의 자기비하적 패배주의성향이 짙은 부정부패공범자 내지는 방관자들만 양산되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초래되었을 뿐이다. 우리의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최고통치권자의 단호한 의지표명에 더하여 자신을 포함 친인척·장차관·여타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 및 엄정한 관리와 같은 솔선수범적 행동이 뒤따라야 하며 이것도 단순히 공개자의 자의에 맡겨서는 안되고 법적인 의무사항으로 제도화되어야 한다.또한 사정활동을 정치적 목적에 사용하는 것을 절대로 자제하여야 하며 사정기구에 대한 최고통치권자의 철저한 바람막이 역할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그리고 사정활동은 소리소문없이 은밀하게,지속적으로,또 성역의 구별이 없게 가차없이 이루어져야 하며 한국의 양심이라고 불릴만한 철저한 직업윤리를 지닌 사정담당자들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또한 우리의 법과 제도 자체가 검은 돈을 줄 수 밖에 없도록 되어있는 상황에서는 주어도 받지 않는 공직자의 솔선수범과 함께 그러한 법과 제도의 과감한 개혁이 절대절명의 과제가 된다.행정규제의 완화와 민간이양 등의 조치들,그리고 금융실명제와 행정정보공개제도등이 바로 이런 맥락에서 중시되는 조치들이다.이러한 정부측의 노력과 함께 부정부패추방을 위한 범국민적 운동도 일어나야 한다. 이제 정부의 부정부패척결의지는 과거처럼 지켜보고만 있을 일이 아니다.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하는 국운이 걸린 문제인 것이다.
  • 박양실 보사/시작한일은 꼭 끝을 보는 맹렬여성

    산부인과를 개업하면서 한국여의사회장·평통자문위원·청와대 정무자문위원등 대외 직함을 7개나 가진 「맹렬여성」. 시작한 일은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추진력이 강하다.사재를 털어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저소득 계층을 위한 무료진료에도 나서는 등 의사 특유의 자상한 면이 두드러진다는 평.67년 부군과 사별했으며 슬하에 2남1녀.장남 박중신씨(28)도 서울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취미는 골프.
  • 고 김재광의원에 국민훈장을 추서

    정부는 5일 지난 3일 별세한 고 김재광 전국회부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한편 국회는 고 김전부의장의 사회장을 오는 7일 상오10시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갖기로 했다.
  • “현대임직원 16만명 국민탈당”/정당활동 4백여명 재입사

    ◎그룹운영위 결정/“정치와의 관계 단절” 현대그룹은 정치와의 절연을 위해 국민당에 입당했던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자발적으로 탈당할 것을 강력히 권유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또 현재 국민당에서 활동중인 전 임직원들이 원할 경우 28일까지 이들을 즉각 해당 회사에 재입사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날 정세영회장 주재로 그룹 운영위원회를 열어 『어떤 형태로든 기업의 정치 참여는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치와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고 기업 본연의 활동에 전념키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룹 운영위원회에는 6인 운영위원중 정회장·이춘림종합상사회장·정몽구정공회장·정몽헌전자회장등 4명이 참석했다.정훈목건설회장은 지난달 이미 사표를 제출하고 미국에 체류중이며 어충조종합기획실장은 기업자금의 정치 유입과 관련해 수배중이다. 운영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계열사 임직원들은 다음주중 모두 해당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국민당에 입당한 계열사임직원은 그룹전체 인원의 95%인 16만1천여명이고 대선기간중 사표를 내고 국민당으로 옮겨 활동한 임직원은 4백여명에 이른다.
  • 현대/“경영공백” “최대위기”/사장 등 간부 구속­수배

    ◎주요계열사 세무조사/임직원들,일손놓고 사태 촉각/사장단 긴급회동… 대책 부심/“전 회장 정치참여론 이런 결과 초래” ○…현대그룹은 선거법 위반과 관련,사장급을 포함한 계열사 임직원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수배자도 늘어남에 따라 업무가 거의 마비된 상태이다. 이날까지 대선과 관련해 ▲구속자 17명 ▲사전구속영장 발부자 8명 ▲불구속입건 14명 ▲수배자 10명 ▲입건 3명 ▲소환 19명등 모두 71명이 사법처리를 기다리고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다. 정세영회장은 7일 수배된 최수일현대중공업사장등 2명을 제외한 계열사 사장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사장단회의를 소집,『흔들리지 말고 업무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고 백광현내무부장관에게 보내는 건의문을 채택하는것 이외는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정사장단은 건의문에서 『현대그룹 임직원에 대한 경찰의 감시를 중단해 줄것』을 요청했다. ○…음용기사장과 부사장·상무등 회사 고위 경영진이 무더기로 구속된 현대종합목재는 이존명부사장(관리담당)이 남아 있으나 이부사장 역시 수배중이어서 업무대행자가 전무한 상태이다.이에따라 현대목재는 직원들이 업무에 완전히 손을 뗀채 사태의 추이만 주시하고 있다. 현대목재에는 이날 아침 이춘림 종합상사회장과 곽삼영 고려산업개발회장등이 와 『우리는 제조업이기 때문에 상품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면서 사원들을 독려했다. 회사자금의 국민당 선거자금 유입이 검찰과 경찰 등에 의해 확인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최수일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명이 현재 수배중에 있어 결재등 회사의 중요업무를 미루고 영업을 거의 중단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전무와 재정부장 과장 등이 수배돼 재정·출납업무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고 다른 영업분야도 손을 놓고 있는 형편이다. 기업자금 변칙유용 혐의로 경찰과 국세청의 합동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써비스도 업무 마비 상태는 마찬가지이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대부분 일선 영업소 소장급인 14명이 구속 또는 사전구속영장 불구속 입건된 상태여서 일부 영업소는 업무를 아예 중단했고 다른 영업소들도 영업활동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경찰과 국세청의 합동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건설과 현대정공은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경우가 적어 다른계열사에 비해 동요는 적은 편이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에 대한 조사가 11월 중순부터 본격화 됐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 44조원과 수출액 85억달러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같다고 전하고 『그러나 계열사 임직원들의 대량 구속사태가 계속될 경우 내년의 그룹영업활동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전회장의 정치참여가 결국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원망했다. ○…현대 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 1조6천억원의 여신을 제공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자칫 이번 사건의 여파로 부도위기에 몰리지 않을까 일일결제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며 추가담보 확보에 신경을 쓰는 모습. 중공업측은 지난5일 도래한 80억원의 금융비용을 결제한데 이어 7일에도 다른계열사 경리직원들이 중공업직원을 대신해 물품대금 등을 납입하는 등 현재까지 자금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고 있다. 외환은행측은 현대전자·석유·화학·자동차 등 현대그룹 3개주력업체에 대한 신규대출은 올들어 일체 없었다고 밝히고 현대중공업이 현재 당좌대월한도 1백10억원 가운데 1백억원을 대출받아 쓰고 있다고 공개.
  • 김학재 강화군수(만나고 싶었습니다)

    ◎“수도권 제1의 사적관광지 조성 총력”/중장기계획세워 문화재복원·발굴추진/내년 김포­강화간 도로확장… 교통난 해소/관광품 개발·토산품 제값받기운동 펴 주민보호 앞장 호국의 얼과 의지가 살아 숨쉬는 역사의 고장,수도 방위의 전초기지,수도권 제1의 사계절 사적관광지.강화군을 표현하는 말은 많다.그만큼 강화군은 섬전체(면적 4백8㎦)가 호국안보의 산교육장이요 사적관광지이다.특히 최근에는 퇴색해가는 강화인의 긍지를 되찾고 소중한 조상의 유산을 잘 보존하자는 주민들의 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평소 자랑스런 강화인임을 자부해 온 김인필십자병원장(68·강화군 의사회장)과 주부 김옥희씨(50·강화읍 신문리 495의2)가 김학재강화군수를 만나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고장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김군수는 이들을 역사의 현장인 강화읍 갑곶돈대(사적306호)와 고려궁터(사적133호)로 안내했다. ▲김인필원장=평소 섬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많은 사적·유적지들이 훼손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느꼈습니다.보존대책이나 복원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김학재군수=우리 강화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군전체가 호국안보의 산교육장이자 사계절 사적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단군의 얼이 서린 마니산 참성단을 비롯해 고려의 39년간 도읍지이자 항몽지이며 개화기의 외침을 사수·방어했던 전적지등이 널려 있습니다.강화의 나무한그루 풀한포기 돌무덤 하나에도 역사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 유서깊은 고장입니다.이렇게 소중한 역사적 유산을 후세에게 잘 가꿔 계승하기 위해 많은 재정지원을 하고 있고 중장기 보존계획을 세워 추진중입니다. ▲김옥희씨=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김군수=사학계의 전담반을 편성,묻혀있는 궁터·성터·제단·왕릉등을 각종 문헌과 고증을 토대로 발굴·복원작업을 펴는 한편 잊혀져 훼손되고 있는 공덕비·기념비·교지·서적토기류등의 사료를 폭넓게 수집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내 미복원된 3진 6보 52개 돈대(돈대) 9개 포대중 우선 3개 돈대를 복원하고 나머지는 중장기계획을 세워 점차 복원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섬내에 있는 많은 고대 지석묘군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책과 안내판을 설치,보호하고 있습니다. ▲김인필씨=국방유적지와 연계,해안순환일주도로를 착공하셨다면서요. ▲김군수=군전체를 국민교육도장화하는 동시에 수도권 제1의 사적관광지로 조성키 위해 올부터 오는 2001년까지 10개년계획으로 총길이 99·7㎞의 해안순환일주도로를 개설,포장할 계획입니다.총공사비 4백30억원이 투입될 순환도로는 1단계로 1백44억원을 투입,올부터 갑곶에서 화도 내리구간 46.8㎞의 기존도로를 확·포장하고 2단계로 양도 하일에서 양사북성간 33.25㎞,3단계로 양사 북성∼갑곶까지 19.65㎞의 도로망을 개설하겠습니다. ▲김옥희씨=문화재복원이나 도로개설에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데 재원염출이 큰 문제겠군요. ▲김군수=물론 현재 정부의 지원금이나 빈약한 군재정만으로는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문화재를 보수하기에는 애로가 많습니다.그래서 군에선 매립사업등 경영수익사업을 벌여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군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될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김옥희씨=군수께서 부임한 이후 제창해온 「영새」운동도 군민들의 원동력을 한데 모으자는 취지인것 같은데 잘 추진되고 있는지요. ▲김군수=「영새」운동이란 「영광을 되찾는 새강화 건설」을 위한 운동의 줄임말로서 한마디로 지역개발을 위한 정신운동입니다.우리 강화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서려있는 개국의 성역지이자 삼별초의 강인한 항몽정신과 구한말의 외침에 항거한 항쟁정신이외에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발명정신이 살아있는 고장입니다.이 빛나는 조상의 슬기와 얼을 계승발전시켜 내일의 새강화건설의 정신적 지주로 삼자는 정신계발운동이지요.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김인필씨=사적지복원과 함께 관광지개발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어떤 것입니까. ▲김군수=강화에는 전등사·보문사·지석묘등 해안을 끼고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습니다.그래서 한눈에 강화의 역사를 알고 가꾸기위해 역사관의 사료전시품을 좀더 보강하기위해 개인·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널리 수집하고 있고 해안공원 15개소·참성단모형축조·고인돌등 조형물을 주요 관광지에 설치,역사의 고장임을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김옥희씨=관광지조성과 함께 관광품개발도 중요한데 최근 토산품이 제값을 못받는 것같아 서운합니다. ▲김군수=강화라면 인삼을 연상할만큼 그 진가가 널리 알려져 있어 타지 생산품도 강화산으로 둔갑,판매하는 예가 많아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이런 점을 감안해 원산지표시를 한층 강화해 인삼 제값받기 운동을 펴는 한편 화문석값 안정기금을 조성해 비수요기때의 생산자보호에 힘쓰겠습니다.특히 강화쌀 판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은 일조량이 많고 염기있는 해풍의 영향으로 마그네슘 함유량이 많은데다 토질과 지하수 자연수로 재배해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입니다.군에서는 보다 질좋은 쌀을 공급키 위해 적기 파종에서 건조·도정에까지 모든 행정지원을 쏟고 있습니다. ▲김인필씨=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강화∼서울간 도로확장공사는 언제쯤 완공되는지요. ▲김군수=강화를 찾는 외래관광및 호국안보전적지 순례객들이 해마다 20∼30% 증가,올해는 벌써 2백만명이 다녀갔습니다.그러나 교통난때문에 불편을 겪게해 죄송합니다.정부에서는 이미 서울∼김포간의 확장공사를 끝내고 포장공사를 하고 있고 내년초에는 강화읍에서 김포간 14㎞의 확장공사를 착공,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입니다.당분간 불편이 있더라도 참아달라는 부탁을 드릴수밖에는 없군요.제2강화대교도 내년에 착공,도로확장공사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옥희씨=인천 영종국제공항신설에 대비,영종과 가까운 우리군의 주민들은 다가올 군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군수께서는 무슨 좋은 복안이 있으신지요. ▲김군수=신설 국제공항과 연계,수도권 임해 국제 문화관광휴양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강화군을 4개권역으로 나눠 특색있게 꾸밀 계획입니다.특히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숙박시설 등 각종 휴양시설을 확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대선후보 등록 마감/어제 이병호·백기완씨 접수

    제14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등록이 25일 하오5시 8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마감됐다. 이날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첫날인 20일에 등록한 민자당 김영삼,민주당 김대중,국민당 정주영,새한국당 이종찬,신정당 박찬종후보외에 24일 등록한 무소속 김옥선후보,25일 등록한 대한정의당 이병호후보,무소속 백기완후보까지 모두 8명으로 역대대통령선거사상 최다가 됐다. 이날 전동국대교수출신인 오복근씨(67)는 지지자들이 후보등록서류를 갖춰 등록했으나 본인이 중앙선관위에 나와 후보등록 포기의사를 밝혀 등록취소됐다.중앙선관위는 이날로 대통령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이틀내에 각후보의 투표용지 인쇄순위결정등 후속조치를 취하는 한편 공명선거를 위한 정부및 각당과의 협조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후보자들의 기호는 정당의 의석순,무의석정당은 정당명칭의 가나다순,무소속은 후보자성명 가나다순으로 한다는 대통령선거법(제97조 ③·④항)에 따라 1번 김영삼 민자당,2번 김대중 민주당,3번 정주영 국민당,4번 이종찬 새한국당,5번 박찬종 신정당,6번 이병호 대한정의당,7번 김옥선 무소속,8번 백기완 무소속후보로 결정됐다. ◇이병호후보약력 ▲충북진천(66) ▲서울대 정치학과수료 ▲고시 사법과6회 ▲변호사 ▲대한변리사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아세아태평양변호사협회장 ▲대한정의당 대표 ◇백기완후보약력 ▲황해은률(60) ▲은률국교졸 ▲한일회담반대투쟁위원장 ▲3선개헌반대투쟁위원 ▲백범사장연구소장 ▲민통련부의장 ▲통일문제연구소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