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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중남미순방 경제계인사 41명 동행

    ◎청와대,경제4단체장·중기대표 등 선정 김영삼 대통령의 9월 남미 순방에 경제4단체장과 대기업및 중소기업대표 등 총 41명의 경제인이 동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측이 19일 발표했다. 방문국별 동행경제인수는 브라질 35명,아르헨티나 39명,칠레 36명,페루 25명 등이다. 오강현 산업정보비서관은 『경제 세일즈 측면에서 남미시장의 중요성 때문에 동행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이 많아 교통정리에 애를 먹었다』면서 『단순히 시장조사만을 위해 동행을 바라는 기업대표는 뺐으며 실제 현안 사업이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수행경제인수를 이전보다 늘리지 않으면서 기업주보다는 실질 경영인들을 많이 포함시켜 기대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행경제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제4단체=김상하 대한상의회장,최종현 전경련회장,구평회 무역협회회장,박상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대기업=정몽구 현대그룹회장,강진구 삼성전자회장,신세길 삼성물산사장,이정성 LG금속사장,이경훈 대우USA회장,조량호 한진그룹부회장,한승준 기아자동차부회장,박두하 쌍용USA회장,김용구 한화사장,정몽원 한라그룹부회장,박용오 두산상사회장,이준용 대림그룹회장,추지석 효성바스프사장,김광현 JR인터내셔날회장,김희철 벽산그룹회장,김현배 삼미그룹회장,이연 동원회장,박영주 이건산업회장,김종진 포항제철사장,이종훈 한전사장 ▲중소기업=김홍시 대한제면공업협동조합이사장,윤현덕 인텔록대표,최병민 대한펄프사장,김웅길 아세아종합기계사장,정강환 태일정밀사장 ▲농수산업=왕기용 동원수산부회장,박인성 인성실업회장,오치남 대림수산사장 ▲유관기관·은행=원철희 농협중앙회장,송찬원 축협중앙회장,김시형 한국산업은행총재,문헌상 수출입은행장,장명선 한국외환은행장,신대진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김은상 KOTRA사장,구두회한·중남미협회회장,채재억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 전주시장 보선후보 양상렬 변호사 공천/국민회의

    국민회의는 28일 저녁 김대중 총재,유종근 전북지사,김태식·정균환(전북도지부장)·장영달(완산)·정동영 의원(덕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천자선정 5인위원회」를 열어 오는 7월19일로 예정된 전주시장 재선거 후보에 재야운동가 출신인 양상렬 변호사(60)를 공천했다. 양씨는 전주고 출신으로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합격,육군 법무관을 거쳐 변호사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과 통일시대국민회의 전북대표직을 맡고 있다.
  • “「기간제 가족묘지」 도입 시급하다”

    ◎김병호 원광보건전문대 학장 제안 눈길/석관묘서 탈골후 유골 화장… 가족묘 합장/경제적 부담줄고 전국토 무덤화 예방 효과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환경보전을 위해 묘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시립묘지사용료를 2배이상 올리고 묘지사용의 연장을 금지하는 등의 장묘문화개혁안을 마련,관계법령의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르면 근린공원에 납골당을 조성하고 사회장 또는 국민장으로 장례를 지내는 지도급인사나 국가유공자 등을 화장의무자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특히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봉분 대신 평토장으로 시립묘지를 시범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처럼 장묘문화개선안이 잇따르는 가운데 원광보건전문대학 김호병 학장이 새로운 묘지제도방안을 발표,관련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호병 학장이 제시한 묘지제도는 공원묘지 또는 공동묘지의 형식을 빌린 기간제묘지.20∼30평가량의 면적에 조상을 함께 모시는 가족묘지를 만드는 방안이다.특이한 점은 가족묘지 아래쪽에 석관묘 3∼4개를 만들어 탈골장소로 이용하고 육탈된 유골을 화장하여 가족묘에 함께 묻는 것이다.따라서 묘비는 족보형식의 묘보로 만들어 선조의 업적을 기린다. 이같은 방법은 시신을 곧바로 화장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가족묘지주위에는 나무를 가꾸어 소규모공원으로 꾸밀 수도 있다. 김호병 학장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전국의 묘지면적이 30분에 1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현재 국토의 1%인 9백70만㎢에 약 1천9벡30만기의 묘지가 있으며 이 면적은 서울시의 1.6배,전국 공장부지 3백13㎢의 1.2배에 이른다.더욱이 20년동안 늘어난 묘지의 면적은 같은 기간 간척사업을 한 크기와 같다.또 묘지의 30%인 6백만∼7백만기가 무연고다. 김학장은 『기간제 묘지개념을 도입하면 경제적 부담이 줄고 묘지가 공원화하기 때문에 국토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결과가 된다』고 설명했다.이대항위원〈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본부〉
  • 국민도 정부도 “마약퇴치” 한마음/’96국민대회 2천여명 참석

    ◎가두캠페인에 시민 큰 호응/“마약감시·중독자 재활 최선을” 「너와 내가 하나되어 마약추방 앞장서자」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96마약퇴치 국민대회」가 8일 하오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유엔이 정한 제9회 세계 마약류퇴치의 날(6월 26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대회에는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민관식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시민·학생·연예인 등 2천여명이 참석해 마약퇴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강만수 관세청장,최명선 대검찰청 차장,조성빈 경찰청 차장,오경의 한국마사회 회장,정구영 진로문화재단 이사장,김정수 신한국당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세계 마약류퇴치의 날 기념식에 이어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마약퇴치대상 수상자 및 마약퇴치포스터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가두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손주환 사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몇년 사이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유통의 중간경유지에서 소비지역으로 바뀌면서 마약류사범이크게 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뒤 『자기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전체를 병들게 하는 마약이 발붙일 수 없도록 감시하고 중독자의 재활과 치료를 돕는데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퇴폐향락문화가 범람하면서 일부 계층에 국한되던 마약류가 청소년,가정주부,회사원 등 우리 사회 곳곳으로 폭넓게 번지고 있다』며 『정부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불법마약류를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에 동참 호소 ○…기념식이 끝난 뒤 열린 가두캠페인은 덕수궁앞,광화문빌딩앞,교보빌딩앞 등 3곳에서 참석자들이 전원 참가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열려 대성황. 김양배 장관과 손주환 사장,민관식 이사장 등은 직접 시민들에게 일일이 홍보유인물을 나눠주며 마약퇴치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 시민들도 이에 호응,발길을 멈추고 행사취지와 마약중독의 폐해를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이 때문에 광화문 일대에 한때 인파가 크게 몰리면서 마약퇴치 분위기가 고조되기도.〈김상연 기자〉
  • 사회지도층 화장 의무화 추진/근린공원 납골묘 건립 허용도/서울시

    사회장이나 국민장등을 치르는 사회지도급 인사와 국가유공자가 사망했을 때 화장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6일 묘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장묘문화 개선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회지도급 인사가 화장문화보급에 앞장서도록 한다는 취지이지만 우리 사회의 유교적 전통에 비춰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시는 곧 「서울시 장묘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정부측과 협의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납골묘를 늘리기 위해 근린공원에 납골묘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법규를 개정하고 시립묘지의 사용료를 1기당 4만2천3백50원에서 8만4천8백50원으로 두배 이상 올린다.〈강동형 기자〉
  • 한의사 17일부터 전면폐업/3천여명… 조제시험 무효화 요구

    ◎약사회도 내일 총파업 찬반투표 감사원이 5일 한약조제시험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시험 관리 과정이 전반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자 한의사측은 시험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선 반면 약사측은 하루 속히 합격자를 발표하라고 촉구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양측 모두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폐업에 들어가겠다는 강경한 자세다.대한 한의사협회(회장 박순희)는 5일 정부가 시험을 무효화하지 않으면 17일부터 전국의 한의사 3천여명이 전면적인 폐업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의사 협회는 그러나 『갑작스런 폐업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5일동안 전국 각 한의원에서 무료 진료활동을 벌인 뒤 한의원 문을 닫고 시·군·구별로 공공 장소에서 공동으로 무기한 진료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 전국 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석원 서울시약사회장)는 7일 하오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전국의 약사와 가족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비대위 부위원장인 김귀경기도 약사회장은 『약사의 생존을 위한 최후 진로를 결정하겠다』며 『전국 약사의 총파업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이번 시험을 유효한 것으로 인정,합격자를 발표할 방침을 분명히 하면 총파업에 대한 투표는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김환용 기자〉
  • 전씨가 말하는 「정승화 총장 군맥」

    ◎김재규 도움으로 총장에… 군인사 장악/장태완·이건영·김진기씨 등 요직 앉혀/신군부 동조 차규헌·황영시씨도 포함 “이채” 전두환 피고인은 20일 공판의 변호인 반대신문에서 12·12 당시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의 군맥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전씨는 「정승화계열 군부」라고 지칭했으며 정총장이 김재규의 도움으로 총장 자리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당시 전피고인은 거지철 청와대 경호실장의 비호와 노재현 국방부장관의 추천으로 보안사령관에 임명 됐었다. 전피고인은 정총장이 김재규와 동향으로 평소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다고 밝혔다.지난 77년 12월 정총장이 1군사령관에 보임된 이후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김재규가 시국관이 같은 정 사령관을 박정희 대통령에게 강력히 추천,참모총장에 앉혔다는 것이다. 정총장은 79년 11월 중순에 단행된 인사에서 자신과 김재규 계열 장성들을 요직에 배치,군부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정총장 계열의 핵심장성으로 자타가 공인했던 장태완소장을 수도경비사령관에 발탁했고,7사단장 시절 작전참모와 1군사령관 때 참모장을 지낸 하소곤 소장을 육본 작전참모부장에 임명했다. 3군사령관인 이건영 장군은 김재규가 중앙정보부장 때 1차장으로 임명한 측근이라고 밝혔다.김진기 육본 헌병감과 손길남 수도기계화사단장,배정도 26사단장,정병주 특전사령관도 정총장 계열의 핵심장성으로 분류했다. 특히 「신군부」 세력에 가담한 거규헌 수도군단장과 황영시 1군단장을 정총장 측근으로 분류해 이채롭다.거장군은 정총장이 방첩부대장 때 정보처장을 지냈고 참모총장의 직계장성이 맡는 게 관례인 장성진급 심사위원장을 79년에 지냈다는 점을 들었다.황장군은 정총장이 1군 참모장 시절 작전참모로 근무한 인연으로 의형제와 같은 친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윤성민 참모차장과 이재전 청와대 경호실차장,문홍구 합참본부장,윤흥기 9공수여단장도 정총장 계열 군부로 지목했다. 전씨는 대통령 시절 장태완·이건영·문홍구씨 등 정총장 계열 퇴역장성들에게 『12·12 당시 자기계보의 수장을 위했다는 인간적인 측면을 고려해 국영기업체 이사장과 마사회장등의 자리를 주었다』고 덧붙였다.〈박선화 기자〉
  • 신한국 이홍구 대표 위상 강화

    ◎특보 7명 포진… 이 대표에 힘 실린다/박사 등 다양한 경력의 파워엘리트 배치/총선때 파란 일으킨 초선·낙선자로 구성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필마단기로 정계에 입문했다.「4·11총선」에서 지원유세를 다닐 때도 홀몸이었다.언론의 각광을 받던 다른 「영입3총사」,즉 이회창 전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전 수도권선대위원장에 견주면 다소 초라하게 느껴질만 했다. 그러나 이대표는 이제 집권당을 책임진 위치에 올랐다.게다가 7명의 특별보좌관 등 이 전대표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위상을 확보했다.뭔가 그에게 힘이 실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무욕의 행보를 보인다.다른 대권주자들처럼 물밑 세력화를 꾀하는 움직임도 없다.비공식적이나마 사람들이 모이는 흔적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하지만 이제는 대표라는 자리에 걸맞게 공식적으로 브레인들을 많이 거느리게 됐다. 대표특보 7명은 그 단적인 사례다.초선 당선자 5명과 총선에서 아깝게 패배한 낙선자 2명으로 짜여져 그를 보좌하게 됐다.다양한 경력의 엘리트그룹으로 포진됐다.강성재 특보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동아일보 기자,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냈다.김문수 특보는 서울대 경영학과 재학 때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된 재야 출신인사로 민중당 노동위원장,경실련 중앙위원을 거쳤다.특히 경기 부천 소사에서 국민회의의 「입」이던 박지원 전 대변인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최연희 특보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통령 민정비서관,춘천지검 차장검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이다.허대범 특보는 해군 교육사령관을 지낸 해군 제독 출신이다.오양순 전국구당선자는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과 전북여약사회장을 지내 여성계를 대표한다.구본태 전 통일원 통일정책실장은 총선에서 석패했지만 통일전문가라는 점에서 기용됐다. 역시 원외인 전성철 특보는 누구보다 눈길을 끄는 인물이다.그는 미국변호사 출신으로 「김&장 법률사무소」에 있다가 지난 95년 1월 박세일 정책기획수석과 함께 청와대정책기획비서관으로 발탁돼 지금까지 일해왔다.이대표와는 서울대 정치학과 사제지간이다. 그는 임명배경에 대해 『은사인 이대표가 도와달라고 해서…』라고 말했다.하지만 그보다는 청와대측에서 이대표를 위해 배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완구 대표비서실장은 「총선돌풍」의 주역으로 충남에서 자민련의 험한 벽을 뚫은 유일한 생환자다.1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31살에 경찰서장과 경무관,충남지방경찰청장 등 그때마다 최연소로 발탁된 「젊은 일꾼」이다. 신기섭 대표보좌역은 「박찬종맨」으로 분류되는 인물이어서 이채롭다.경기고 ,서강대 영문과를 나와 지난 87년 통일민주당 공채 1기로 입당,13대때 경남 울주에서 한번 출마했으며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 보좌역을 지냈다. 또 경기고,성균관대 정치학박사 출신의 최창렬 보좌관과 지난 84년 민정당 공채6기 출신의 안홍부장 등이 있다. 미국 예일대 정치학박사 출신인 이대표는 행정학박사인 이대표비서실장,경제학박사인 신보좌역,정치학박사인 최보좌관 등 「3총사 박사」를 거느리고 있다.〈박대출 기자〉
  • 박세직·한승수씨 등 중진 배치 특색/신한국당 중간당직 개편 안팎

    ◎30∼40대 대거 발탁… 세대교체형 인사/수도권출신 27명 차지… 입당파도 배려 11일 확정발표된 신한국당 중간 당직자들은 우선 젊다.대부분이 30∼40대 또는 50대 전반이다.강삼재 사무총장은 『역대에 이렇게 젊은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51명 가운데 27명이 수도권 출신이다.3선급 이상은 한사람도 없이 재선 15명,초선 26명 등 모두 초·재선이다.4·11총선에서 실패했지만 수도권 등에서 선전한 10명에게 자리를 주었다.인선을 놓고 「세대교체형」으로 요약하는 이유들이다. 기조,조직,3개 정조,원내기획위원장 등 6개 핵심 중간당직 가운데 이재명 기조,손학규 제1정조,정영훈 제3정조,박주천 원내기획위원장 등 4명이 수도권 출신이다.이강두 제2정조,정영훈 제3정조위원장 등은 정부측과 의견조율이 필요한 곳만 나이가 많을 뿐 나머지는 젊은 그룹으로 포진됐다. 특히 신설된 대표특보 7명은 처음에 5명으로 하려고 했으나 인물감이 많아 더 늘어났다.언론인 출신 강성재,재야 출신 김문수,검사 출신 최연희,해군 제독출신 허대범당선자와 전북여약사회장 출신 오양순 전국구당선자 등 다채로운 경력으로 짜였다.미국 미네소타대 법학박사 출신 전성철 대통령경제기획비서관과 서울에서 선전한 구본태 원외위원장을 기용한 점이 눈에 띈다. 부대변인 6명 역시 젊고 패기있는 초선 당선자들과 총선에서 선전한 원외지구당 위원장 등 절반씩 균형을 맞추고 있다.여성계를 감안한 전국구의 김영선 부대변인을 빼면 모두 「수도권돌풍」의 주역들이다.이사철당선자와 함께 무소속에서 입당한 원유철당선자도 포함시킴으로써 입당파를 배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원외로는 총선에서 국민회의 중진 김상현의원의 간담을 서늘케 한 이성헌 위원장과 MBC출신의 심재철,동아일보 출신의 김충근씨 등 언론인을 포진시켜 언론 관계를 고려한 색채가 짙다. 나머지 당직에서는 경륜과 지역 안배를 최대한 살리려고 애쓴 점이 역력하다.경북출신의 박세직의원을 세계화추진위원장,강원 출신의 한승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국책자문위원장,경북의 황병태 전 주중대사를 평화통일위원장으로 기용한 점이 이런 맥락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북 출신에 박세직 황병태당선자와 함께 박헌기 중앙당기위원장,김광원 민원위원장,임인배 부총무 등 5명을 배려했다.호남권의 최인기 정책평가위원장,조규범 연수원부원장과 충청권의 염홍철 연수원부원장 등 「적지」낙선자도 고려했다.그러나 부산·경남지역은 6명에 그쳤다. 강총장은 인선작업과 관련,『아까운 초선들이 많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그래서 기회를 갖지 못한 초선들 가운데 「재목감」은 국회 상임위 간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박대출 기자〉
  • “미,일에 집단적 자위 요청안해”/폐리 국방

    ◎“헌법테두리내 양국협력지침 재검토를” 【워싱턴 교도 연합】 미국은 일본이 전쟁 포기를 선언한 헌법을 재해석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지 모르는 집단적 자위를 일본에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이 2일 말한 것으로 한 일본 집권 연정소속 중의원이 전했다 . 페리 국방장관은 가와라 쓰토무 자민당 안보조사회장에게 미국은 일본이 헌법 테두리내에서 예정된 미·일협력지침 재검토를 이행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가와라의원은 전했다. 전 방위청장관이기도 한 가와라의원은 페리 국방장관이 자신에게 이 문제를 융통성있게 다룰 새로운 지침이 미국과 일본간에 마련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 노사관계 개혁 방향(21세기 여는 15대국회:10)

    ◎“노동관계법 현실 맞게 단계적 개정을”/변형근로제·정리해고 폭 확대 바람직/「3자개입·정치활동 허용」 절충 급선무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신노사관계 구상」을 발표하면서 21세기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노동관계법 및 노사제도 전반에 걸쳐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천명했다. 노동조합법과 근로기준법 등 우리 사회가 지금의 산업사회로 발돋움하는 것을 뒷받침해온 노동관계법의 대 손질을 예고 하는 것이다.늦어도 내년까지는 이루어질 전망이다. 법을 고치려면 국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법 개정의 키를 쥐고 있는 15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현행 노동관계법의 쟁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서울신문은 15대 국회에서 국회 노동환경위에 소속될 것으로 보이거나,노사문제에 조예가 깊은 당선자 19명을 대상으로 각종 노동현안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출신 배경이나 소속 정당 등에 따라 극도로 상반된 생각을 갖고 있다. 재야출신이거나 야당 의원들은 노동관계법 개정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다.반면 기업인·관료출신 또는 여당 의원들은 신중하다. 지난 3월말 「민주노총」이 15대 총선 출마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출마자의 80% 이상이 노동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는 방향으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당선자들은 한결 같이 노동계와 경영계라는 특수 이익집단의 이해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현실과,노동관계법 개정이 몰고올 충격 등을 감안한 듯 우리 경제현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충고를 잊지 않았다. 노동부 장관을 지낸 신한국당의 장영철당선자(경북 군위·칠곡)는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이나 「무노동 무임금」원칙,복수노조 금지,노조의 정치활동 참여금지 등 현행 노동조합법의 근간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요구하는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든 세계의 경제현실을 감안할 때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못박았다. 『복수노조를 허용하면 노사문제보다는 노·노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영계가 주장하는 여성의 생리휴가 철폐 및 월차휴가의 무급제로의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는 조항』이라며 『철폐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주)코오롱 사장 출신으로 신한국당의 정책조정위원장을 지낸 이상득당선자(경북 포항 남·울릉)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노조의 정치활동 및 경영권 참여금지 등 기존의 방침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제3자 개입금지 및 복수노조 금지조항은 상급단체에 한해 허용해야 한다며 현재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의 실체를 인정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경영계가 요구하는 변형근로제의 도입이나 정리해고제의 폭 확대 등에도 동감을 표시했다.초과 근로시간에 대한 할증률은 50%에서 30% 정도 수준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옛 민자당의 정조실장을 지낸 백남치당선자(신한국당·서울 노원갑),(주)기산의 사장 출신인 이신항당선자(신한국당·서울 구로을),쌍용그룹 회장을 지낸 김석원당선자(신한국당·대구 달성) 등은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수준으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해야 하나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계룡건설산업 회장인 자민련의 이인구 당선자(대전 대덕)는 제3자 개입 및 노조의 정치활동 참여금지,복수노조 금지,무노동 무임금 원칙,공무원과 교원의 노조결성금지 등 현행 노동조합법의 존속을 적극 지지했다. 특히 노조의 정치참여 문제와 관련,『영국이 노동당의 출현과 함께 정치가 퇴조의 길을 걷게 됐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법정 근로시간 단축문제에 대해서는 『계절적인 수급 불균형 때문에 단번에 단축하는 것은 곤란하나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계적으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회장인 자민련의 어준선당선자(충북 보은·옥천·영동) 역시 현행 노동조합법의 유지를 찬성했다.국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리해고제 확대,변형근로제 도입,초과 근무시간 할증률 인하 등 근로기준법의 「근로자 과보호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조의 경영권 참여문제에 대해서는 『기업의 재무제표 등 회사 사정에 대한의견을 개진하는 정도면 허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인 이해찬당선자(서울 관악을)는 재야 출신답게 『파업기간에도 최저 생계비는 지급해야 한다』,『교원들에게도 노조결성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등 근로자들에게 불리한 노동조합법 조항의 개정을 촉구했다.반면 근로기준법의 개정에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통일 민중운동연합」의 노동위원장 출신인 국민회의의 방용석당선자(전국구)와 재야 운동권 출신인 김근태당선자(국민회의·서울 도봉갑),인권변호사 출신 이상수당선자(국민회의·서울 중랑갑),한국노총 정책연구위원 출신인 조성준당선자(국민회의·성남 중원)도 『사용자에 비해 근로자의 지위가 월등히 열악한 위치』라며 이해찬당선자와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나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문수당선자(신한국당·부천 소사)는 제3자 개입금지 및 노조의 정치활동 참여금지 등 노동계의 일부 주장은 수용하면서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과 법정 근로시간은 경제현실과 노사간의 균형 차원에서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민운동가 출신인 이우재당선자(신한국당·서울 금천)도 전향적인 견해를 표명했으나 『단위 사업장까지 복수노조를 허용하면 단체교섭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복수노조는 상급단체로 한정할 것을 제안했다. 중소기협 중앙회장 출신인 박상규당선자(국민회의·전국구)는 노동계가 「독소조항」이라며 개정을 요구하는 노동조합법 관련조항과 경영계가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장애가 된다고 주장하는 근로기준법의 일부 조항을 모두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출신으로 공인노무사회장인 류용태당선자(신한국당·서울 동작을)는 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 보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노조의 경영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기업규모나 업종 등에 따라 긍정적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변형근로제도 기업이 남용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보완책만 강구된다면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정리해고제도 실업수당 지급을 전제로 폭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금속노련 인천지부 고문변호사 출신인이기문당선자(국민회의·인천 계양·강화갑)는 『임금을 둘러싼 극단적인 대립을 지양하기 위해 불법적인 파업에는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하고 적법절차에 의한 파업에는 배제돼야 한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또 『조합비를 정치자금화하지 않는 선에서 노조의 정치활동도 허용해야 한다』고 노동계의 입장을 두둔했으나 유급인 월차휴가는 무급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과 근로시간에 대한 임금 할증률에 대해서는 『1주 통산 초과시간 중 8시간은 25%,8시간 초과분은 50%의 할증률을 적용해야 한다』며 프랑스 방식의 할증률을 지지했다. 재야 운동권 출신인 이부영당선자(민주당·서울 강동갑)는 『경영자는 정부의 과보호에서 탈피해야 하며 노조는 경영자와의 협상을 통해 순리대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충고하고 『공안직 등 특정직을 제외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단결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호컴퓨터 회장인 지대섭당선자(자민련·전국구)는 『이제 기업도 「열린 경영」을 해야 한다』며 『노조 집행부도 자질만 있다면 경영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복수노조도 상급단체는 물론 단위 사업장까지 허용해야 한다며 노동계 입장을 지지했으나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은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득정 기자〉
  • 일 여당대표단 내한

    야마사키 타쿠(산기척)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토 시게루(이등무)사민당 정책심의회장,토카이 키사부로(도해기삼랑)신당 사키가케 정책조사회장으로 구성된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이 한일 양국간의 정치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방한했다.
  • 당선자 분석/초선 45%… 정치권 세대교체 가속

    ◎변호사 등 전문인력 진출 크게 늘어/여성 9명중 전국구가 7명/평균재산 32억… 연령53세로 고령화 15대총선에서는 어느 선거때보다 새로운 인물의 진출이 눈에 띄었다.무엇보다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3∼4선이상의 경력을 쌓은 여야 중진의원이 신진세력에 밀려 대거탈락,정치권이 상당한 폭으로 물갈이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당선자의 연령은 오히려 고령화한 것으로 나타나 신진세력이 곧 젊은 층은 아니라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변호사와 의사·약사 등 전문직업인의 진출도 두드러진 변화였다.이번 선거의 특성을 살펴본다. ▷당선횟수별◁ 지역구와 전국구 당선자 2백99명 가운데 초선은 1백36명으로 전체의 45.4%를 차지했다. 이는 상당수의 정치인을 정치규제자로 묶어놓고 선거를 치른 5공 첫 선거인 81년의 11대총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초선의원이 1백17명으로 40%이던 14대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재선은 14대의 86명에서 68명으로 크게 줄었고 4선은 29명에서 21명으로 감소했다. 3선은 46명을 그대로 유지.여야중진의원을 비롯해 2∼4선의원이 대폭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5선은 9명에서 15명으로 늘어 대조를 이루었다. ▷이색기록◁ 가장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판가름난 지역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자민련 권수창후보는 2만9천6백12표를 얻어 2만9천2백62표의 신한국당 박종근후보를 3백50표차로 간신히 눌렀다.충북 청원의 자민련 오효진후보는 신한국당 신경식후보에게 3백75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고 경북 경산 청도의 신한국당 이영창후보도 3백80표가 모자라 자민련 김종학후보에게 의석을 내주었다.김후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23.49%의 득표율로 당선되는 행운을 얻었다. 전국 최고득표율 당선자는 91.46%를 얻은 광주 북갑의 박광태후보.이 지역에서는 13대때 분구되기 전인 광주 북구에서 출마한 정웅후보가 역대 최고득표율은인 91.5%의 표를 획득한 바 있다. 전북 전주 덕진의 국민회의 정동영후보는 9만7천8백58표를 얻어 전국 최다득표 당선.이곳은 지역성향이 강한 곳인데다 선거인구가 많아 최다득표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선거인수가 전주 덕진의절반이 안되는 경북 고령·성주의 신한국당 주진우후보는 1만3천4백24표를 획득,전국 최소득표 당선자가 됐다. 최고령당선자는 대구 중구에 출마한 25년9월생 박준규후보.26년1월생인 충남 부여의 김종필후보는 두번째로 나이 많은 당선자다. 박후보는 이번에 9선을 기록,김영삼대통령과 함께 역대 최다선당선자의 기록도 함께 세웠다.역대선거에서 최고령 지역구당선자는 60년 5대때의 김시현후보로 78세.최연소당선자는 서울 영등포을의 김민석후보로 31세. ▷재산 당선자◁ 2백99명의 1인당 평균재산액은 32억3천8백만원.이는 14대의 당선자 평균재산액 27억3천8백만원보다 5억원가량이 많은 것.지역구당선자 2백53명의 평균재산액은 31억2천7백만원이며 전국구당선자 46명의 평균재산액은 39억1천9백만원으로 전국구당선자가 더 많았다.지역구당선자의 평균재산액은 지역구출마자 1천8백89명 전체의 평균재산액 13억2천만원의 배가 넘는 액수여서 재력 있는 후보의 당선률이 높았다. 재산 5걸은 김석원(신한국·대구 달성)·정몽준(무소속·경남 울산동)·김진재(신한국·부산 금정갑)·조진형(신한국·인천 부평갑)·이명박(신한국·서울 종로)당선자로 주로 신한국당 출신이다. ▷지방의원 진출◁ 이번 총선에서는 지방의원 출신 후보 6명이 국회로 진출했다.이들은 전남도의회의장을 지낸 전남 담양·장성의 국민회의 국창근후보를 비롯,도의원 출신인 자민련 박신원(경기 오산·화성)·권수창(경기 안양·만안)·김고성(충남 연기),민주당 권오을(안동갑),무소속 원유철당선자(경기 평택갑).전국에서 43명이 나와 14%가 여의도로 입성. 국민회의 국후보는 공천헌금설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무난히 당선. 자민련 박후보는 신한국당 현역의원 정창현후보를 제압했으며 권후보는 신한국당 박종근후보와 국민회의 이준형후보를 밀어내며 승리를 낚았다. ▷여성당선자◁ 이번 총선의 여성당선자는 9명으로 14대의 3명보다 3배나 늘었으나 지역구는 2명뿐이고 7명은 전국구.그러나 국민회의 추미애(서울 광진을),무소속 임진출(경북 경주을)등 지역구당선자 2명은 힘든 관문을 어렵게 뚫은 감투상감.광주고법 판사로 있다 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영입된 추후보는 신한국당 김충근후보를 1만표차가 넘게 따돌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수차례 국회의원에 도전한 경력이 있는 림후보는 94년 보궐선거에서 당시 민자당후보로 나서 신민당의 이상두후보에게 5백여차의 박빙으로 패배한 아픔을 이번에 신한국당 백상승후보에게 5천여표 차이로 설욕. 이밖에도 12·13대 전국구의원을 지낸 신한국당 양경자후보(서울 도봉갑),국민회의 김희선후보도 기대를 모았으나 모두 2위로 석패. 전국구당선자는 신한국당 권영자(전정무2장관)·오양순(전북여약사회장)·김영선(선대위부대변인)씨와 국민회의 정희경(선대위공동의장)·신낙균(부총재)·한영애(당무위원)씨,민주당 이미경(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씨. ▷옥중당선◁ 정호용(대구 서갑)·허삼수(부산 중·동)·허화평(경북 포항북)후보 등 12·12또는 5·18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3명이 옥중출마했으나 허화평후보만이 당선. ▷연령별◁ 40세이하가 9명으로 14대보다 1명이 많고 50세이하는 62명으로 8명이 적으며 60세이하는 1백60명으로 19명이 줄었다.그러나 61세이상은 68명으로 14대보다 26명이 늘어 고령화경향을 보였다. ▷직업·학력별◁ 현역의원이 1백13명으로 14대의 1백32명보다 19명이 감소해 물갈이가 이루어졌음을 입증했다. 82명이 출마한 변호사는 비교적 높은 비율인 30% 24명이 당선돼 14대의 9명보다 크게 증가했다.의·약사 출신도 3명에서 9명으로 늘었고 교육자도 4명에서 13명으로 느는 등 전문직업인 출신이 뚜렷했다. 대졸이상이 2백80명으로 14대의 2백78명과 거의 같아 학력수준은 비슷했다.〈손성진 기자〉
  • 서울시장 출신 4명 나란히“여의도 임성”/15대총선이 남긴 화제

    ◎박석무 후보 등 「교육위 3인방」 낙선/방송조사와 반대결과에 곳곳 희비교차/신영균 후보 등 연예인 3명 금배지 ○…15대 총선에서 최병렬씨(신한국당)등 서울시장 출신 4명이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으나 부시장 출신으로는 이해찬씨(국민회의)만 당선. 서울 서초갑에서 출마한 최병렬씨는 특유의 뚝심과 저력을 재확인했고 수서사건으로 물러난 박세직씨(신한국당)는 구미갑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 박재홍씨(자민련)를 제치고 2선에 성공. 이상배씨(신한국당)는 경북 상주에서 출마해 자민련 바람을 잠재웠으며 정상천씨는 자민련 전국구 후보 7번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성수대교 사건과 관련,11일만에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난 우명규씨(신한국당)는 경북 의성에 출마했으나 경찰청장 출신인 김화남씨(자민련)에게 밀렸고 5공비리로 투옥됐었던 염보현씨(자민련)는 강원 철원·화천·양구에서 현역인 신한국당의 이용삼씨에게 패배. ○…국정감사 때마다 맹위를 떨치던 국회 교육위 「3인방」인 민주당 박석무·홍기훈·김원웅의원이 모두 낙선. 박의원은 지역구를 전남 무안에서 서울 광진을로 바꿔 출마했으나 국민회의의 부대변인 추미애후보에 고배를 마셨고,홍의원은 전남 화순에서 경기도 고양을(일산)로 지역구를 옮겨 신한국당의 이택석현의원과 맞붙었으나 역시 참패.김의원은 대전 대덕구에서 자민련의 이인구후보와 승부를 벌였으나 「녹색바람」에 밀려 큰 표차로 패배. ○…전직 환경부장관 4명도 당선됐다.박판제 이상배 이재창 허남훈 김중위씨 등 모두 5명의 전 환경부 장관 가운데 경남 거창·합천에서 무당파연합으로 출마한 박판제씨만 낙선했고 나머지 네사람이 모두 금배지를 획득. ○…의약계는 의사 5명과 치과의사 3명,약사 5명이 금배지를 달았으나 한약분쟁 등 힘겨루기로 맞서는 한의사회는 원내에 1명도 진출시키지 못했다. 의사로는 신한국당의 정의화후보(부산 중·동)가 김정길 전 의원을 누른 것을 비롯,신한국당 김찬우(경북 청송·영덕),국민회의 조철구(인천 서),무소속 황성균(경남 사천)·박시균 후보(경북 영주) 등 5명이 금배지. 치과의사로는 신한국당의 신영균씨(전국구)와 국민회의 김영환(안산갑)·민주당 황규선씨(경기 이천)가 여의도에 입성. 약업계는 약사회 총회 의장인 김명섭씨(신한국·영등포갑)가 국민회의 장석화후보를 눌렀고 한올제약 김병태회장(국민회의·송파병)을 비롯한 김정수(신한국·부산진을)·이상희씨(신한국·부산남갑) 등 4명에 신한국당 전국구 오양순후보(전 전북여약사회장)까지 합쳐 모두 5명이 국회에 진출. ○…이번 총선에 출마한 탤런트·가수 등 연예인 출신 후보들의 희비쌍곡선도 관심. 서울 구로갑에 출마한 정한용후보(국민회의)가 개표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고 무난히 당선됐으며 같은 국민회의 경기 안양 동안갑의 최희준후보는 당초 투표자 전화조사에서는 경합대상에서도 제외돼 있었으나 판세를 뒤엎고 당선,신한국당 전국구후보로 당선된 신영균후보와 함께 금배지 획득에 성공. 그러나 초반 강세를 보였던 신한국당의 이덕화(경기 광명갑)·최영한(최불암)후보는 뒷심부족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며 신한국당 대구 동갑의 강신성일,자민련의 김을동(서울 종로)·김영목(김희라·서울광진을)후보,무소속의 서유석후보(경기 고양을)등은 일찌감치 탈락. ○…경기도 파주시선거구에서 첫 출마한 이재창 전 환경처장관(60·자민련)이 당초예상과 달리 현역의원인 박명근후보(68·신한국)를 누르고 당선되자 희비가 교차. 박후보측은 방송 4사의 당선예보방송에서 당선자로 분류되자 한때 축제분위기에 휩싸였으나 개표 시작부터 열세를 보이다가 아성으로 분류되던 문산읍에서조차 뒤지면서 초상집분위기로 반전. 반면 이후보측은 11일 하오8시쯤 개표를 시작한 뒤부터 꾸준히 앞서가기 시작,하오11시쯤 당선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는 3천1백여표차로 벌어지자 샴페인을 터뜨리며 당선사례를 준비. ○…신한국당 이민섭후보와 자민련 유종수후보가 맞붙은 춘천시 을선거구에서는 50%이상의 득표율로 이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던 방송국 조사결과와 달리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유후보가 4백10표의 근소한 표차로 역전승.
  • 연예인 3명 “나도 금배지”/여의도 입성 여성은 누구

    ◎최희준·정한용씨 “이름값”/신영균씨는 전국구 등난 ○…지역구에 출마한 연예인 가운데 경기 안양 동안갑의 최희준씨와 서울 구로갑의 정한용씨 등 국민회의 후보 2명이 당선.전체 연예인 후보 8명의 25%이다. 신한국당 전국구 후보로 당선한 신영균후보(8번)를 합치면 이번에 모두 3명의 연예인이 원내에 진출. 서울 종로의 자민련 김을동,서울 광진을의 자민련 김영목(김희라),서울 영등포을의 신한국당 최영한(최불암),대구 동갑의 신한국당 강신성일,경기 광명갑의 신한국당 이덕화,경기 고양을의 무소속 서유석 후보 등 나머지 6명은 탈락. 경기 광명갑의 이덕화후보는 개표 초반 국민회의 남궁진후보를 앞서 당선권에 드는 듯했으나 결집력이 강한 호남표와 프로 정치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13대 때 강신영이란 본명으로 서울 마포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한 영화배우 신성일씨는 대구 동갑에서 강신성일로 성을 예명 앞에 붙여 지명도를 높였지만 자민련 김부동후보에게는 역부족. 서울 영등포을의 최영한 후보도 14대 총선에서 나웅배후보(현 경제부총리)에게 2백60표의 근소한 차이로 졌던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국민회의 김민석후보에게 뒤져 고배. 서울 종로의 「장군의 손녀」 김을동후보는 신한국당 이명박,국민회의 이종찬,민주당 노무현후보 등 거물의 틈바구니에서 겨우 이름을 내미는데 그쳤고,서울 광진을의 김희라후보와 경기 고양을의 서유석후보 역시 출마에 의의를 두는 수준의 득표에 그쳤다. ◎지역구 추미애·임진출씨/전국구 3당서 7명 진출 ○…여성후보의 지역구 진출은 이번에도 부진했다.여야와 무소속을 통틀어 모두 10명의 여성 후보가 지역구에서 출마했으나 서울 광진 을의 국민회의 추미애후보만 당선. 역대 선거와 비슷한 결과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여성을 의회에 진출시키려고 동분서주했던 여성계로서는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지난 4대 때 모두 4명의 여성이 지역구에 출마해 3명이 당선되기도 했으나 그 이후에는 거의 전멸에 가까울 정도로 부진했고 이번에도 결과는 마찬가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연숙 회장은 『각 당이 공천할 때부터 당선이 어려운 지역에 내보내는 등 여성에 대한 배려가 처음부터 없었기 때문』이라며 『부산이나 광주 등 확실한 텃밭에 공천했더라면 더 많은 당선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시. 신한국당에서 권영자 전 정무2장관,오양순 전북 여약사회 회장,김영선 부대변인 등 3명이,국민회의에서 전국구후보 1번을 배정받은 정희경 지도위 부의장,신낙균 부총재,한영애 당무위원 등 3명이,민주당에서는 이미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등 모두 7명이 전국구 의원으로 당선.
  • 서울 영등포갑·동두천­양주(4·11총선 표밭현장을 가다:39)

    ◎서울 영등포갑/김명섭­장석화씨 「14대」이어 재격돌/김씨 「일꾼론」 장의원 「큰 인물론」으로 승부 서울 영등포역사가 있는 L백화점 앞에는 매일 다양한 목소리가 들린다.영등포갑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이 곳을 꼭 들르기 때문이다.『앞으로 더 큰 인물이 되겠습니다』라는 재선의원과 『이번에는 바꿉시다』로 도전하는 다른 후보들 사이에 뜨거운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명섭 전 약사회장(58)을 내세웠고 국민회의는 장석화 의원(50)이 3선고지를 노린다.민주당은 노동운동가 한경남씨(50),자민련은 구창림 대변인(50)으로 야당세가 강한 이 지역을 공략중이다.25%의 호남표와 23%의 충청표의 향배가 주요변수다. 신한국당의 김후보는 14대 총선에 이어 장의원과 2번째 격돌이다.유일한 영등포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우리 지역 일꾼을 뽑읍시다』로 호소한다.13,14대 선거때 이 지역에 출마했던 동교동계 출신 김수일씨를 신한국당으로 영입,친야세력을 우군화하며 총력전을 벌이고있다.58%에 해당하는 20∼30대를 만나기 위해 교회청년회와 지역내 문화센터를 찾는다. 국민회의의 장의원은 영등포역사앞 지하차도·고가도로등 교통문제에 관한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며 『앞으로 더 크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한다.유세차량을 멀티비전으로 꾸미고 차량유리 와이퍼에 승리와 기호2를 상징하도록 장갑을 끼워 유권자들의 관심을 끈다.높은 인지도를 표로 연결하기 위해 장의원이 직접 지인들에게 전화,지지를 호소하기도 한다. 민주당의 한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적은 재산을 등록,『깨끗합니다』로 서민과 중산층을 집중공략중이다.지난 93년 「국회노동위 돈봉투사건」당시 진상규명 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을 맡은 경력을 바탕으로 당시 노동위원장이었던 장의원을 공격중이다.아침에 문래역 부근을 청소하는 것에서 시작,개조한 1t트럭으로 이동하며 연설을 하루에 20번씩 한다. 자민련의 구후보는 오랜 공직생활로 공무원의 호응이 높다고 자평한다.상오 6시 아파트입구 인사에서 시작,『맨몸으로 뛰겠다』며 개조한 1.5t트럭으로 사람들을 직접 찾는다.충청향우회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며 『영등포가 기다렸던 새 인물』로 자신을 소개한다.〈전경하 기자〉 ◎동두천·양주/목요상씨에 전의원 2명 맹추격전/김형광씨·임사빈씨 등과 관록대결 한판 경기도 동두천·앙주는 지난 13,14대에 이어 6·27지방선거에서도 시장·군수 모두 여당후보가 당선된 전통적인 여권강세 지역.때문에 다소 싱거운 게임이 예상됐으나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거물급 전직의원 3명이 잇따라 등단,돌연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여기에 상대적 낙후에 반발하는 주민들과 젊은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업고 출전한 야당과 무소속 바람도 만만치 않다. 2선 의원경력의 목요상씨(61·신한국당)와 김형광씨(61·민주당),의원비서관 출신의 이성수씨(42·국민회의)와 김국환씨(59·자민련),14대 의원인 임사빈씨(61·무소속)가 각각 도전장을 냈다.전직의원이자 동갑내기인 목요상씨와 김형광씨,임사빈씨 등 3명의 대결이 흥미롭다.야당 비서관 출신의 이성수씨와 김국환씨의 맹추격도 지켜볼 만하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3명의 전직의원들이 분위기를 장악했다는 얘기들이 무성하다.목씨는 객지인 대구에서 재선한데다 현 정권에서 재발탁된 거물 정치인.지명도를 앞세운 전통여세 결집으로 이 지역에서 새로 정치적 뿌리를 내리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역시 동두천 토박이에다 동갑내기인 민주당 김후보는 13,14대때 야당후보로 나와 2위를 차지할 만큼 고정표기반이 강점이다.여권성향의 목·임후보의 싸움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한다.양주 출신의 무소속 임후보는 경기도지사 역임등 화려한 정·관계경력이 상표다.「지역맹주」임을 자처,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뒤늦게 뛰어 들어 이들 3후보의 대결구도를 뿌리째 흔들고 있는 국민회의 이성수 후보와 자민련 김국환 후보의 약진이 숨가쁘다.양 후보측은 각각 호남·충청지역기반(23.10%)를 업고 일대 바람몰이를 시도중이다.젊은층들의「모래알표」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거전이 가열됐지만 양 지역 유권자수(동두천 5만1천·양주 6만4천)가 비슷한데다 주민들이 지역연고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있다.결국 인물중심의 물고 물리는 싸움에서 누가 막판 바람몰이에 성공할 것이냐가 관건이다.현재 판세로 이어질 경우 어부지리에 따른 의외의 승부도 가능한 혼전지역이다.〈동두천=박성수 기자〉
  • 직능 안배에 문예계 인사·여성 배려/신한국 전국구 공천 뒷얘기

    ◎박세환씨 군대표… 이찬진씨 젊은층 겨냥/김명윤·김수한 고문 “민주화 원로” 대우 신한국당의 15대총선 전국구공천은 지역 및 계층과 연령·직능과 전문성을 두루 고려한 인선으로 평가된다.특히 신한국당이 당선안정권의 상·하한선으로 잡고 있는 18번과 21번에 강용식 총선기획단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을 배치한 것은 최선을 다짐하는 「파격」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강삼재 선대본부장도 『이번 전국구후보 명단은 번호파괴 현상』이라며 『예우할 분 몇분을 제외하고는 단순서열로 매겨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국구 인선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21번까지는 직접 인선하고 나머지는 원칙만 정해 당에 일임했다는 후문이다.김대통령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국구 인선의 윤곽을 정해두고 필요할 경우 당사자를 청와대로 불러 식사를 함께 하며 동참을 권유했고 일부는 직접 전화로 후보군에 포함될 것임을 알려준 것으로 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또 대상자는 사흘전부터 재산관계등 관계서류를 비밀리에 받아 사전 검증작업도 마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천의 전체적인 윤곽은 연령에서도 70대에서부터 30대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고 여성 직능 문화예술계 당료등이 안배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예우 차원으로는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이홍구 선대위고문과 당원로인 이만섭 김명윤 김수한 고문,정재철 전당대회의장을 꼽을 수 있다.또 상위순번에 김덕 전 안기부장,박세환 전 2군사령관,신영균 예총회장등을 배려한 것은 집권당의 안정적 이미지를 고려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당선안정권에 권영자 전 정무2장관,오양순 전 북약사회장,김영선 부대변인을 배치했고 22번 이후에도 김정숙의원,최경희 상무위총간사,양창순 백제병원정신과장,박윤옥 금천어린이집원장을 배려한 것은 여성표를 의식한 것으로 보여진다.여기에다 36세인 김영선 부대변인과 공천자 가운데 31세로 최연소자인 이찬진 한글과 컴퓨터사대표를 당선권인 20번에 배려한 것은 20∼30대 젊은층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인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인선에서는 현직배제 원칙에 따라 주돈식 정무장관이나 고위공직자 및 청와대비서관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당초 전국구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던 김명윤 김수한 고문이 포함된 것은 원로에 대한 배려 및 민주화투쟁 경력의 몫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재순 전국회의장은 문민정부 출범 당시 개혁의 와중에서 물러난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본인이 고사했고 장태완 재향군인회회장도 여권의 권유를 받았으나 정치에 뜻이 없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인선에서는 ROTC 4성장군출신인 박세환 전 2군사령관을 제외하고는 육사등 군출신이 한명도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46명 공천자의 연령은 ▲30대 3명 ▲40대 15명 ▲50대 18명 ▲60대이상 10명으로 노·장·청이 고루 분포되어 있고 지역별로는 ▲서울 4명 ▲부산·경남 5명 ▲대구·경북 8명 ▲인천·경기 6명 ▲광주·전남북 8명 ▲대전·충남북 8명 ▲강원 3명 ▲이북출신 3명으로 지역안배의 성격도 짙다.〈김경홍 기자〉
  • 여야 후보 의외의 인물들(정가초점)

    ◎신한국­계명대 국제대학원장 조웅규·전북 여학사회장 오양순/민주당­여성단체연 공동대표 이미경·도시설계 전문가 곽영훈/자민련­이북5도 대책위원장 김허남·67년부터 JP맨 송업교 26일 발표된 신한국당 전국구 의원후보를 비롯,민주당· 자민련 전국구후보들 가운데는 뜻밖의 인물이나 일반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들이 눈에 띈다. ▷신한국당◁ 우선 두명의 이름이 낯설다.12번의 조웅규 계명대 국제대학원장(59)과 13번의 오양순 전북여약사회장(51)이 바로 장본인들이다.모두 당선 안정권에 든다. 조교수는 미국 미주리주립대 철학박사 출신의 미국통이다.함경남도 원산 출신으로 6·25 때 어머니와 월남했으며 아버지는 일제시대 때 북한에서 목사로 활동하다가 정치범으로 몰려 사망했다.그는 5·16을 수치로 여기며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60년대 도미,김영삼 대통령을 지지하는 해외 민주화투쟁을 이끌어왔다.86년 계명대측의 제의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와 강단에 서왔으며 2년전 「한미교류협회」를 만들어 활동해왔다. 오씨는지난해 6·27 지방선거 때 신한국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나온 강현욱 전 농림수산부장관을 자원봉사자로 도왔다. 그녀의 발탁은 현재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여성의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해온 점이 첫 이유로 꼽힌다.아울러 호남 배려 차원도 있다. 오씨는 전북 군산에서 고교를 나온뒤 7년전부터 세명약국을 운영해왔다. 이밖에 그동안 전국구 후보에 거론되어 왔던 9번의 박세환 전2군사령관(56)과 11번의 전석홍 전 전남지사(62)도 관심을 끄는 인물들이다.박씨는 ROTC 출신의 첫 4성장군으로 신한국당이 경북 영주에 지역구 후보에 공천하려고 공을 들여올 만큼 정치권 진입이 미리부터 예상되어 왔다.전 전 지사는 지난해 6·27 지방선거 때 전남지사 후보에 나서 열악한 조건에서도 선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박대출 기자〉 ▷민주당◁ 당지도부가 여성표를 겨냥,전국구 2번에 내세운 이미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46)도 정치권에서는 생소한 인물.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실행위원,한국여성개발원 자문위원,한국여성 비정부간 기구위원회 공동대표,서울시 여성위원회 자문위원 등 굵직한 직함만도 7개나 될 정도의 마당발로 통한다.73년 한국사회선교협의체 간사로 여성운동계에 발을 디딘 뒤 20여년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여성운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했다. 9번에 임명된 곽영훈(53) 당국가경영기획단장은 도시설계가 출신의 이색 정치인. 88년 서울올림픽 때 주경기장과 올림픽 공원을 설계하는 데 깊이 참여했고 93년 대전엑스포박람회장 건설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경기고와 미국 MIT 공대 출신으로 나이지리아의 아부야시와 이집트 시나이시설계,필리핀 수비크만 개발등에 참여하며 도시건축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떨쳤다. ▷자민련◁ 당선가능권 전국구 후보자 가운데 생소한 얼굴을 꼽는다면 후보순위 4번의 김허남 이북5도대책위원장(75)과 10번의 강종희 전 거창지구당위원장(60)을 들 수 있다.또 당료출신인 11번 송업교 정책연구실장(55)등이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김위원장은 만주 간도성 출신으로 현지에서 고등학교를 마친뒤 해방 이후 서울 법대에서 수학했다.부산에서 지난 91년까지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75년부터는 민주시민교육연구회등 사회단체에서 지난 82년에는 학교법인 영도의숙을 설립했으며 93년 부산시의원에 당선됐다.상당한 재력가로 알져졌다. 강 전 위원장은 거창농림고를 거쳐 경희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송실장은 지난 67년 공채 3기로 공화당에 들어온 뒤 신공화민주당·민자당·자민련으로 당이 바뀔 때마다 김종필 총재를 보좌한 전형적인 「JP맨」이다.당료 출신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백문일 기자〉
  • 일 「집단 자위권」 논의 유도/하시모토 총리/극동 유사사태 대비

    【도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는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가 15일 미·일 안보체제에 대한 제언을 마련한 것을 계기로 극동유사사태 발생시의 미·일 방위협력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한 정당간 논의를 유도할 생각이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하시모토 총리의 이같은 입장은 대만해협 긴장 고조와 관련해 미·일방위협력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검토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당 안전보장조사회의 논의를 활용함으로써 미·일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지난 12일 가와라 쓰토무(와력) 안보조사회장을 총리관저로 불러 조사회가 마련한 「미·일안보체제의 당면과제」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조사회내 의견집약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으며 중­대만 관계가 일본의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데 가와라 조사회장과 의견을 같이했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자민련 공천자 2백8명 명단/4·11총선 야당은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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