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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지섭 출연 뮤직비디오 ‘교살 장면’ 논란

    소지섭 출연 뮤직비디오 ‘교살 장면’ 논란

    소지섭과 유승호 주연의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의 뮤직 비디오가 18일 오전 공개된 가운데 다소 충격적인 교살 장면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세가지 버전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고독한 인생’ 뮤직 비디오 중 문제시 되고 있는 버전은 소지섭이 교살하는 장면을 포함한 ‘19금 버전 M/V’다. 유승호는 이 뮤직 비디오에서 ‘리틀 소지섭’으로 등장해 ‘사이코패스(정신 이상자, Psychopath-반사회성 성격 장애)가 되어버린 미래 자신의 모습이 환영으로 나타나자 비참함에 눈물 짓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 유승호의 미래 모습으로 등장한 소지섭은 유승호에게 다가와 목을 조르는 ‘교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정신 이상자를 그리고 있는 설정으로 인해 교살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극적인 이 장면을 굳이 포함시켰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일각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앨범을 기획한 ㈜더박스의 한 관계자는 “오늘 공개된 본편 뮤직비디오 외의 19금 버전 뮤직비디오는 온라인에서 철저한 등급 분류가 돼 공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싱글 브랜드 ‘G’의 타이틀곡 ‘고독한 인생’은 화제를 불러 모을 수 있는 영상과 음악을 결합시켜 디지털 앨범 시장을 부흥 시키겠다는 프로젝트를 내걸고 있다. 사진 = 더 박스, ‘고독한 인생’ 뮤직비디오 장면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무대는 ‘UFO 모양’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 무대는 ‘UFO 모양’

    4년 6개월 만에 돌아오는 ‘왕의 귀환’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모였다.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는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를 보기위해 아침부터 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오후 5시 현재 무대를 중심으로 관객을 포함 약 1,000여명이 주변을 둘러서있다. 서태지는 벌써 10만장을 판매한 8집 첫 번째 싱글 앨범 ‘SEOTAIJI 8TH ATOMOS PART MOAI’를 발표, 팬들을 위해 이같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오늘(1일)은 부분일식(日蝕)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우주’ 등 미스터리 현상을 컴백 콘셉트로 내세운 이미지와 교묘하게 맞아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오늘 공연하는 무대는 UFO 세트와 ‘모아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나왔던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을 형상화했다. 무대설치 관계자는 “석상을 세우는데 있어 구내 허락을 받는데 힘들었다.”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서태지를 기다리는 여성 팬들은 “음악성, 사회성 그리고 억누른 무언가를 풀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조금 덥지만 이정도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지난달 28일 서해안에서 촬영된 서태지와 배우 이준기의 로드무비 인터뷰, 어제(31일) 컴백 무대와 함께 오는 6일 MBC에서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라는 제목으로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황금어장’이 방송되는 황금 시간대에 75분으로 파격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ETPFEST 2008’ 무대에 선다. 서태지 밴드는 서태지를 포함해 강준형(베이스), 탑(기타), 김석중(건반), 최현진(드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신문NTN 홍태은 기자 keash@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가요계에 ‘제2의 서태지’는 없는가?

    한국 가요계에 ‘제2의 서태지’는 없는가?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컴백을 앞두고 대한민국 가요계는 그의 복귀에 한껏 들떠 있다. 서태지는 오는 29일 4년 6개월 만에 8집 앨범을 발매한 후, 다음달 6일 MBC를 통해 컴백 스페셜 방송 및 1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2008’를 통해 그 화려한 컴백을 알리게 된다.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4개의 앨범을 발매한 후 해체, 이후 3개의 솔로 앨범을 선보인 서태지는 한국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버린 인물로 2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그의 영향력은 전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최초로 ‘메틀’과 ‘랩’을 접목시킨 ‘난 알아요’로 순식간에 대중들을 사로잡은 서태지는 변방에 있던 ‘얼터너티브 락’, ‘갱스터 랩’, ‘하드코어’ 등을 순식간에 대중적인 음악으로 만들었으며 그가 쓰고 나온 선글라스 및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은 대중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남기에 충분했다. 21세기에도 대중들은 서태지의 컴백에 촉각을 기울이며 일거수 일투족에 환호하고 있다. 최근 서태지가 공개한 ‘강원도 흉가’영상과 ‘미스터리 서클’이 그랬다. ‘왕의 귀환’이 한국 대중문화에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이런 서태지의 컴백에 앞서 “한국 가요계에 ‘서태지’ 이후에 그를 대체할 만한 문화 아이콘이 존재했나?”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 # After 서태지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한 후 한국 가요계는 그야말로 다양한 장르의 각축장이 된다. 동시대에 활동한 듀스(이현도, 姑김성재)를 비롯해 수 많은 가수들이 서태지 이전까지 한국 가요계를 아우르고 있던 ‘발라드’, ‘트롯’, ‘댄스’를 탈피하기 시작했다. 서태지(서태지와 아이들 포함)가 락을 하면 락 그룹이 데뷔했고, 갱스터 랩을 하면 갱스터 랩을 하는 가수들이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서태지가 ‘교실이데아’를 통해 학원 문제를 꼬집고 ‘컴백홈’을 통해 가출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똑같이 ‘사회성’을 내세운 가수 집단이 나타날 정도였다. 이런 ‘서태지 따라하기’열풍은 대단했으며, 당시 데뷔한 대다수의 ‘기획형 가수’들은 서태지의 음악을 따라하기에 급급했다. 실로 한국 가요계는 서태지에 의해 장르의 굴레를 벗어났으며 가수들은 그 전까지 하지 못했던 사회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기 까지 했다. #거대 기획사의 대두와 ‘기획형 가수’의 득세 서태지의 활동 시기는 한국 가요계에서 거대 기획사의 태동시기와 맞물려있다. 레코드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몇몇 기획사 외에 신인발굴 및 육성, 음반 프로모션까지 모든 단계를 소화할 수 있는 거대 기획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거대 기획사들은 시대의 트랜드에 맞는 가수들을 육성,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서태지 같이 스스로 기획 및 곡을 만드는 가수들은 한국 가요계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21세기의 한국 가요계는 아이돌(Idol) 그룹 및 시대에 맞는 트랜디한 음악을 들고 나오는 기획형 가수만이 인기를 누리게 됐고 그 결과 90년대 중 후반 당시 입소문을 통해 큰 인기를 얻던 인디밴드들의 데뷔는 노브레인, 크라잉넛, 넬 이후로 그 계보가 끊기게 된다. #신인에게는 기회가 없다 신인가수를 기획하는 관계자를 만나면 가장 먼저 나오는 푸념이 있다. “방송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다. ‘별 따기’라는 말에 비유할 만큼 요즘 신인가수에게 방송의 문은 좁다. 공중파 3사 및 각종 케이블 채널의 가요 프로그램은 기존 가수 및 대형 기획사의 신인을 소화하기도 벅차다. 과거 MBC ‘쇼바이벌’이 신인에게 기회를 준다는 명목 하에 편성됐지만 시청률 저조로 결국 그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이와 함께 음반 시장의 몰락 또한 신인의 데뷔를 힘들게 했다. 과거 ‘신인이 음반만 내도 10만장은 판다’고 말할 만큼 한국 가요계에는 황금기가 있었다. 하지만 음반 시장의 몰락은 제작사들에게 신인발굴에 큰 부담을 갖게 했으며 그 결과 제작사들은 ‘돈 벌 수 있는’음반을 찾기에 급급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신인이 좋은 노래를 들고 제작사의 문을 두드려도 그것을 대중들에게 알리기는 힘든 현실이 ‘제 2의 서태지’의 등장을 막고 있는 것이다. # ‘제2의 서태지’를 만들 토양이 없다 그렇다면 왜 한국 가요계에는 서태지에 버금가는 뮤지션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 한 기획사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라고 말한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가수라는 직업이 곡을 쓰고 노래를 만드는 사람이었다. 당시 데뷔하던 가수들은 피아노 등 악기를 연주하는 건 당연했는데 요즘 가수 지망생들은 노래 보다는 춤 등 퍼포먼스 위주로 가고 있다.”며 현 세태를 꼬집었다. 이와 함께 90년대 중 후반 홍대를 주름잡던 인디밴드들의 쇠퇴 또한 그 시기를 같이 한다. 한 인디밴드 기획자는 “요즘 시대에는 서태지 같은 인물을 찾고자 해도 찾기가 힘들다. 음악 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해서 접촉을 하게 되면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고 그 반대의 경우 음악을 순수한 음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요즘 인디밴드들이 설 자리를 잃는 동시에 예전 인디 밴드들이 갖고 있던 실험정신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하소연을 한다. # 脫서태지를 기대해 본다 해외의 경우 수많은 장르에서 다양한 뮤지션들이 그들만의 음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의 록그룹 비틀즈가 전 세계 음악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지만 그들의 음악을 모방하기 보다 더 나아가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한국 가요계는 서태지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992년 데뷔한 서태지는 아직도 한국 가요계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2008년 서태지가 8집 앨범을 들고 다시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서태지의 컴백만큼 대중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열광하는 가수가 그 이후에 누가 있었나 생각해 본다. 서태지를 넘어서는 파괴력을 가진 ‘제 2의 서태지’의 등장을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서태지 컴퍼니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폐증 유발물질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자폐증 발병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작용 과정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정훈 교수팀은 ‘뉴로리긴’(neuroligin) 단백질이 작동하지 않으면 감정과 관련된 기억이 형성되지 않아 자폐증 증세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23일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 1만명당 10∼15명꼴로 발생하는 자폐증은 사회성이 결여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는 질환으로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 교수팀은 자폐증이 감정을 처리하는 대뇌의 편도체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살아 있는 동물의 대뇌 편도체 신경세포에서 뉴로리긴의 발현을 억제한 뒤 신경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수용체인 ‘AMPA’와 ‘NMDA’의 신경전달 변화를 관찰했다. 생쥐를 우리에 넣고 전기자극을 주기 전에 종소리를 울리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실험 결과, 정상 생쥐는 전기자극이 없어도 종소리에 공포를 느끼는 행동을 보였지만, 뉴로리긴 발현을 억제한 생쥐는 공포를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포에 대한 기억이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김 교수는 “뉴로리긴 발현이 억제된 동물은 감정과 관련된 기억 형성을 담당하는 NMDA에 의한 신호전달 강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NMDA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물질이 자폐증 치료나 증세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Seoul In] 방과후학교 ‘드림스타트’로 개명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희망스타트사업 명칭이 ‘드림스타트사업’으로 바뀌었다. 드림스타트사업은 12세 이하 저소득 아동의 보건·복지·교육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방과후 교실,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영어·수학), 연극·댄스 동아리 등도 구성해 활동한다. 영아 가정방문 교육·건강을 위해 동화구연, 놀이치료, 사회성 증진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드림스타트센터 490-3494.
  • 인터넷중독 치료학교 16일 문연다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위한 ‘기숙형 인터넷중독 치료학교’가 문을 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탈출을 돕기 위해 16일부터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고위험 중독군 남자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1기 치료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옛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시범 운영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기숙형 치료학교는 1∼3기로 나눠 11박12일 일정으로 3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수별로 20명씩 입소하며 각종 검사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된다. 참가자들은 심리검사와 개인상담, 분노조절 프로그램, 중독 개념교육, 취업·진로 교육, 수련활동, 자치활동 등을 통해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자제력과 조절능력, 사회성 등을 기르게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7월에 진행되는 2기 프로그램은 오는 13일까지,10월에 열리는 3기 프로그램은 9월 중에 각각 신청자를 접수한다. 한국청소년상담원(02-2250-3174)이나 leslie@yna.co.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재미도 질서교육도 없는 초등생 수업

    우리나라 초등생의 학교수업이 재미가 없고 질서나 배려 등 글로벌 에티켓교육도 바닥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어제 한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일본 등 4개국 초등생을 비교조사해 내놓은 ‘2007 국내외 교실학습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수업이 재미있다는 답변은 35.2%로 4개국 중 가장 낮았다. 질서준수나 남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항목도 각각 18.4%,15.9%로 꼴찌였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이러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야 할 세대들이 외톨이가 될까 우려스럽다. 우리 학교현장은 폭력이 난무하고 교사체벌이 사회문제가 될 만큼 황폐화돼 있다.‘왕따’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공교육의 출발단계인 초등학교부터 성적지상주의에 얽매이다 보니 인성교육, 공동체 교육, 개인의 특성을 살리는 교육이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 연구팀은 학부모들의 경쟁적인 선행교육과 사교육, 이기심, 교단에 팽배한 학력우선주의 등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러다 보면 대안학교가 초등학교에서도 생길지 모르겠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남과 함께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학업 성취도가 아니라 수업을 즐기고 몰두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교육의 방점이 주어져야 한다. 남을 무시하고 상처주어선 안 된다는 것을 어린 시절부터 익히도록 해야 한다. 학부모들도 경쟁에서 이기기만을 바라지 말고 사회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자녀들을 놓아주어야 한다. 교육당국은 예능과 체육도 공교육에서 수렴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17. 언어논리

    언어논리 시험은 2007년 시험부터 매우 ‘어려운’ 객관식 시험으로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먼저 행정안전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에 게재돼 있는 PSAT 안내서를 꼼꼼히 읽어본 후 지금까지 출제된 총 11회분의 기출문제를 반드시 시간을 재고 풀어봐야 한다. 이후 그 결과를 놓고 철저히 분석해 보길 권한다. ☞ [PSAT 실전강좌] 17.언어논리(글읽기의 일상화) 바로가기 실제 시험장에서 풀이가 용이한 문제부터 공략하는 시간조절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모의 기출문제 풀이는 이 시간조절의 훈련과정이 돼야 한다.‘글읽기의 일상화’를 권한다.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각각의 테마에 입각해 가장 흥미있고 쉽게 느껴지는 대학별 권장도서의 독서를 시작으로 관련 개념어를 익혀나가다 보면 어느덧 분석적·체계적인 독해가 가능해지고, 문제풀이도 수월해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예제>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보기 어려운 것은?(2008년 입법고시 기출) 현상학의 발견 가운데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초의 두 가지는 생활세계와 삶을 살아가는 육체이다. 그것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다 포함하는 사회문화적 현실 지평으로서의 생활세계는 체현된 주체에 서식했고 서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식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삶을 살아가는 육체는 사회성의 기본적인 문법이다. 육체가 우리를 다른 사람이나 사물들의 세계와 원초적으로 연결시키는 고리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것은 우리가 세계에서 능동적으로 존재하는 양식이라고 말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우리가 우리의 육체로 살아가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육체이다. 삶을 살아가는 육체가 없다면 인간은 영원히 수동적인 방관자, 인체해부용 모형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사회성은 결코 탈체현(脫體現)되고 비가시적인 마음이 만나는 장소가 아니라 무엇보다도 상호 육체적인, 즉 체현된 육체가 대결하는 곳이다. 마음은 독백적인 반면 육체는 필연적으로 대화적이다. 삶을 살아가는 육체 때문에 인간은 분리될 수 없도록 사회적인 존재가 된다. 달리 말하면, 육체의 죽음은 사실상 사회적인 것의 죽음이다. 삶을 살아가는 육체 혹은 주체로서의 몸은 푸코의 정치적 육체의 윤리학과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 이론에 대한 현상학적 응답이다. 한편으로 푸코의 철학적 공헌은 권력관계로서의 정치적 육체의 윤리학―의학적, 감금된, 그리고 성적 육체―에 대한 심오한 통찰에 있다. 그러나 정치적 육체에 대한 그의 계보학은 사회적 존재론의 중심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몸을 대체하거나 대신할 수 없다. 다른 한편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 이론은 절름발이이거나 혹은 기껏해야 우리를 구속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주체로서의 육체에 대한 개념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버마스가 철학적 근대성을 옹호하는 것은 사회적 존재론을 정당화할 수 없는 탈체현된 이성으로서의 마음, 즉 의사소통적 행위 이론을 옹호하는 것이다. 하버마스의 사회에 관한 이론은 여전히 탈체현된 이성이라는 계몽의 감옥에 사로잡혀 있다. 결국 육체 해석학 혹은 그 중심점이 삶을 살아가는 몸에 놓여 있는 정치적 육체의 현상학은 탈체현된 이성으로서의 근대적 마음을 위한 파르마콘, 즉 치료제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대화적, 의사소통적, 공동체적이다. 탈체현된 이성이 근대성에서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반면 육체 해석학은 하나의 탈근대적인 프로젝트이다. 그것은 탈체현된 이성을 해체한다. 탈체현된 이성의 종말은 근대성의 종말이며 탈근대성의 시작인 것이다. (1) 푸코와 하버마스는 자신의 철학적 체계를 세우는 데 바쁜 반면, 삶을 살아가는 몸의 현상학을 사회세계의 물질적 정박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 푸코와 하버마스는 사회성의 근본이념은 무엇보다도 먼저 상호 육체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 실패하고 만다. (3) 푸코는 평생 동안 정치적 육체(몸의 정치학)의 고고학과 계보학에 몰두했음에도 불구하고 얄궂게도 인간의 육체를 세계의 능동적 존재(체현)로 이해하는 데 실패했다. (4) 푸코와 하버마스는 사회존재론에 대한 현상학적 답변으로서, 몸 자체가 사회적 담론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어떤 종류의 사회존재론이든지간에 삶을 살아가는 몸의 현상학이 그것의 선결조건임을 보여주고 있다. (5) 하버마스는 후설의 생활세계에 관한 근본적 현상학을 기꺼이 재전유하고자 하며, 왜곡되지 않은 대화와 소통의 철학자로서 자기 자신을 옹호한다. 그러나 역시 상호 육체적인 소통 가능성뿐만 아니라 모든 의사소통 행위에 전제된 기초, 즉 삶을 살아가는 육체를 무시한다. 정답 : (4) 이승일 에듀PSAT 연구소 소장
  • 심야 케이블TV ‘안방의 독’

    심야 케이블TV ‘안방의 독’

    아동과 청소년이 손쉽게 접하는 방송과 영화, 간행물 등의 선정성과 폭력성이 지나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이 청소년 시청용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14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시민언론단체에 의뢰해 내놓은 ‘2007년 오프라인 매체물 모니터링 종합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17일부터 8월6일 심야시간대(22∼24시)에 방송된 455개 프로그램 가운데 38.4%인 175개가 아동·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업 형태별로는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의 56.6%가 청소년 시청에 부적합해 지상파방송(21.4%)보다 수위가 높았다. 시청에 부적합한 이유로는 ‘선정성’,‘성 역할 왜곡’,‘반사회ㆍ비윤리성’,‘폭력ㆍ잔인성’ 등이 꼽혔다. 특히 케이블방송 O’live의 ‘판도라의 상자’,‘늑대들의 본능토크’와 M.net의 ‘Fantastic Hot Body’,YTNstar의 ‘무조건 기준, 그 속이 알고 싶다.’ 등은 선정성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받았다. 아울러 영화(2007년 6∼9월 상영) 66편과 비디오물(2007년 1∼9월 출시) 207편 등 영상물 273편 가운데 29.6%(81편)는 폭력, 선정성 등의 이유로 이용등급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복지부 아동청소년매체환경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도서와 만화 역시 청소년유해매체물 표시와 포장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등 관리가 부실하다.”면서 “방송의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 조정을 추진하고 엄격한 심의기준 적용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일본삼성 사회공헌 프로젝트 은둔형 외톨이 자립학교 오픈

    일본삼성 사회공헌 프로젝트 은둔형 외톨이 자립학교 오픈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삼성(사장 이창렬)이 일본 사회 문제 중 하나인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의 사회 적응 및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나섰다. 일본삼성은 8일 비영리법인인 일본보조견협회와 공동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버려진 애완견을 직접 사육, 훈련시키면서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꾸민 특수학교인 ‘야스나로학교’의 입학식을 가졌다. 야스나로는 ‘내일은 히노키(노송)가 되자.’라는 말로 청소년의 성장을 기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요코하마의 시내에 위치한 학교는 200㎡ 규모다. 일본삼성측은 “이같은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최초”라면서 “은둔형 외톨이인 입학생 3명은 애완견을 키우면서 6개월 동안 자연스럽게 사회적응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 전문가와 동물 애호센터, 청소년 자립시설, 아동 시설, 개훈련 전문학교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hkpark@seoul.co.kr
  • “깨~개갱” 자연번식犬

    “깨~개갱” 자연번식犬

    똑같은 피를 물려받았다. 대한민국 으뜸 마약탐지견으로 꼽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체이스’의 피다. 하지만 ‘과학의 힘’으로 DNA를 복제한 7마리와 자연번식종의 운명은 엇갈렸다. 복제견들은 마약탐지견훈련에서 100%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자연번식종들의 합격률은 겨우 30% 정도다. 시험에서 떨어진 70%는 비록 마약탐지견으로는 부족하지만 일반인에겐 최고의 인기견이다. 때문에 돈벌이에 이용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거세’당한 뒤 군 부대나 경찰서, 동물보호단체로 분양된다. 27일 인천 영종도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내 탐지견훈련센터. 김락승(35) 교관이 태어난지 두 달밖에 안된 유견(幼犬) 훈련과정의 자연번식종 두 마리에게 손을 내밀자 이들은 별 앙탈 없이 쏙 품에 안긴다.“애완견으로선 온순함이 큰 덕목인데, 마약탐지견으로선 미흡하죠. 이 나이 땐 한창 까불고 명랑해야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반면 태어난지 여섯 달된 자견(子犬) 훈련과정의 복제견은 김 교관의 품을 연신 파고들며 경쟁적으로 몸을 밀어붙인다. 손짓 하나로 명령하면 바람같이 훈련장을 가로지르다 휘파람 소리에 즉각 되돌아오기도 한다.“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도 점잖은 모습을 함께 보이는 등 복제로 태어난 일곱 마리 모두 나이에 걸맞은 뛰어난 자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약탐지견은 유견 3개월, 자견 9개월, 성견(成犬) 4개월 등 모두 1년 4개월의 훈련과정을 거친다. 유견·자견 과정은 야생의 습속을 가진 개의 본성을 인간 생활환경에 적응시키는 단계다. 핸들러(handler·탐지견 운영요원)와 함께 박자 맞춰 걷기, 건물과 자동차 속에 들어가보기, 던져진 공이나 타월 뭉치 물어오기 등의 훈련을 통해 의지와 적응력을 함께 평가한다. 이때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느리거나, 부잡스러운 행동을 하면 낙제다. 성견 과정에선 본격적으로 마약탐지 훈련에 들어간다. 평소 훈련견이 좋아하는 보상물에 마약 냄새를 배게 한 뒤 2∼3주간 함께 놀게 해준다. 그 뒤 강한 냄새에서 점점 약한 냄새로, 최종적으론 무색무취의 마약까지 난이도를 높여가며 가방과 자동차, 화물과 컨베이어 벨트 등 공항과 비슷한 환경의 물체에다 묻혀두고 탐지케 한다. 이때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명령을 내려도 먼 산을 본다든지, 보상물에 관심을 두지 않고 밖으로 가져나간다든지 하는 산만한 행동을 보이면 눈물을 머금고 탈락시킨다. 최동권(47) 교관은 “유견·자견 과정에서 훌륭했지만 성견 과정에서 불합격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훈련시키지만 결국 따라오지 못하는 녀석들을 보면 속이 쓰리다.”고 말했다. 결국 인간의 공간에서 거부반응 없이 적극적으로 극복하는지를 보는 ‘우성 선별’, 여러 마리 풀어놨을 때 다른 개들을 선동하는지를 보는 ‘리더 선별’,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두려워하는지 혹은 노려보며 공격성을 띠는지 등을 보는 ‘사회성 테스트’ 등 최종선발 테스트를 마치면, 탈락한 자연번식종들과는 이별하게 된다. “복제견 자체는 우리에겐 희망입니다. 하지만 수차례 재교육시키며 더 애착을 가졌던 탈락견들을 보면 ‘너희는 뭐하러 힘들게 탐지견이 됐냐. 이쁨 받는 애완견으로 살았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을….’이란 아쉬움이 크죠. 더 이상 아픔을 겪지 않으려면 차라리 복제견만 훈련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글 사진 영종도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깔깔깔]

    ●천당에도, 지옥에도 한국여자만? 천당에 갔더니 한국 여자들만 길게 줄을 서 있다. 하도 얼굴을 뜯어고쳐서 ‘원본 대조’ 하느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란다. 지옥에 가도 한국 여자들만 줄 서 있다. 찜질방 불가마에 익숙해 있어 지옥을 더 뜨겁게 리모델링하느라 기다리는 줄이라나?●직원평가 속내 사회성이 좋음:술을 잘 마심. 열정적 태도:자기주장이 심함. 두뇌 회전이 빠름:잘못에 대해 그럴듯한 변명을 늘어놓음. 지시를 무시함:상사보다 아는 게 많음. 오랜 시간 일에 매달림:가정생활이 별로 없음.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최선을 다함:개인주의 성향이 큼. 진지하고 신중함:겁이 많음.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함:목소리가 큼. 애사심이 대단함:오갈 데가 없음. 야근을 불사하며 일을 함:가정에 문제가 있음.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교육개혁은 공교육 투자부터

    학교를 개방하여 경쟁에 나서게 하겠다는 정부의 교육 혁신 정책들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전문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학교가 변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방식인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었다. 새 정부의 교육 정책 입안자들이 이 의견 속에 집약된 국민의 마음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있는지 물어 보고 싶다. ‘학교는 변해야 한다.’는 국민의 말 속에 담긴 불신의 화살이 입시에 무기력한 공교육만을 겨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불안한 입시제도의 틈을 비집고 잇속을 챙기는 사교육에 대해서도 불만의 화살은 당겨져 있다. 이 화살이 공교육만을 겨냥하고 있다고 교육부가 착각할 때, 학교와 학원을 경쟁하도록 하겠다는 무리한 해법이 나오고 ‘과연 이런 방식인가.’라는 탄식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서 흘러 나온다. 정말 공교육과 사교육이 경쟁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학원은 돈을 벌기 위해 반드시 성적을 만들어 낸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강사들에게 투자하고 시설을 개선하고 끝없이 교재를 바꾸고 새벽까지 가르친다. 그곳에 인성이나 사회성 함양 같은 소중한 사회교육적 가치는 없다. 지금과 같은 취약한 학교환경과 오로지 점수라는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입시제도에서 경쟁은 정말 무의미한 것이 된다. 사교육과 공교육을 경쟁의 시장에 내다 놓으면 보이지 않는 손이 알아서 처리해 주리라는 정부의 희망이 결국 학생에게는 더 많은 학습 부담을, 학부모에게는 더 많은 희생을, 교사들에게는 더 큰 자괴감을 주리라는 것을 국민 모두 경험을 통해 충분히, 정말 충분히 알고 있다. 교육관련 주식의 가격이 바로 올라가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경쟁을 시키기 전에 공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투자 없는 경쟁 논리만으로는 더 급속한 공교육의 붕괴만 초래하게 된다. 새 정부에 국민이 무언가 속 시원한 해법을 바랄 때, 손뼉을 쳐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더욱 진지하게 국민의 마음을 읽고 과정과 절차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 학교가 입시학원이 되는 것, 교사들이 학원 강사처럼 되는 것, 학부모와 학생들이 그걸 바라는 것은 아니다. 대치동 김영준 국어논술전문학원장·EBS 언어논술강사
  • 서초 ‘영·유아 플라자’ 개장

    서초 ‘영·유아 플라자’ 개장

    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영·유아 전문 종합보육시설인 ‘서초 영·유아 플라자’가 11일 서초2동 1360의 26에 문을 연다. 10일 서초구에 따르면 영·유아플라자는 지상5층 지하 2층 연면적 2350㎡의 공간에 층별로 구 어린이집, 감각체험실, 놀이치료실, 장난감도서관, 정보교류실 등 보육시설을 한데 묶은 종합보육시스템 건물이다. 플라자 내엔 ‘시간제 보육실’을 마련해 누구나,4시간 미만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띈다. 일반 어린이집 등에선 급한 사정이 있어 아이를 맡기려 해도 4시간 미만의 시간제로는 받아 주지 않아 곤란을 겪는 부모들이 많았다.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장난감 도서관’은 1년에 연회비로 1만원만 내면 일주일 동안 장난감 2개를 빌려 준다. 보육교사나 부모가 읽을 만한 아동 전문도서 등을 대여해 주는 ‘정보교류실’도 연회비 1만원만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힘들고 정서 및 발달장애 등을 겪는 아이와 그 부모를 위한 ‘영유아 전문 상담실’도 운영한다. 취학 전 아동을 위한 전문 심리검사부터 놀이치료까지 담당한다.2만원을 내면 다면적 인성검사(MMPI)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사회성숙도 검사(SMS)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외 놀이치료(3만원)나 지능검사(5만원)도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검사 비용보다 저렴하다.‘감각체험실’에선 아이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거나 안대를 쓰고 다녀 보는 등 장애 체험도 진행한다.2시간 과정으로 단체는 1500원, 개인은 2000원을 내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전 7시30분∼오후 3시 이용할 수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40) 수면과 학습의 상관관계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40) 수면과 학습의 상관관계

    요즘 학생들은 매우 바쁩니다. 똑똑한 학생이 되기 위해 공부는 기본으로 해야 하고,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또래 활동도 해야 합니다. 잘하는 운동이나 악기도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하루가 48시간이면 좋겠습니다. 부모로서는 시키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은데 시간은 늘 부족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시간을 만들어야겠지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24시간을 늘일 수는 없고 아이의 24시간 중에 줄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을 없애야 합니다. 잠은 덜 자도 괜찮다는 부모의 생각이 아이에게 저녁 늦게까지 학습지를 하게 하거나 오밤중에도 학원을 다니게 합니다. 정말 잠은 덜 자도 괜찮은 걸까요? 부모 스스로의 경험을 살펴보면 별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식사는 두세 끼만 굶어도 ‘3일 굶은 성자 없다.’는 속담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잠은 상황에 따라 더 자기도 덜 자기도 할 수 있었고, 좀 더 잔다고 과식했을 때처럼 탈이 나는 것도 아니고 좀 덜 잤다고 해서 일하는 데 큰 지장이 있었던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런 경험이 적게 자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21세기 같은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덜 자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합니다. 적게 자도 되는 잠을 왜 사람은 굳이 자고 있는 것일까요? 사람만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지구상의 다양한 동물이 잠을 잡니다. 잠을 자는 이유는 같습니다. 생존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먼 옛날부터 사람은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는 일을 반복해 왔습니다. 빛이 있어야만 사물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밤에 돌아다니면 절벽에서 추락하거나 맹수에게 잡아먹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원시 인류의 잠은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라 해가 지면 동굴에서 그냥 가만히 있는 형태였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항온동물인 사람은 신체의 모든 기관이 가급적이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화기관, 호흡기관을 포함해 학습기관인 뇌까지도 활동량을 줄여야만 합니다. 그러나 현생 인류의 뇌는 전체 몸무게의 2% 안팎에 불과하지만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20%나 됩니다. 뇌에서 이토록 높은 비율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른 동물이 생존 도구로 날카로운 발톱이나 빠른 속도를 선택했을 때 인간은 뇌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생존도구를 잘 사용할수록 생존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에 인간은 학습기관인 뇌를 잘 사용하도록 진화해왔습니다. 수면 중에도 뇌의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두뇌 학습 용량의 한계 때문입니다. 최고의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입력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억하고 조직화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뇌에 한꺼번에 입력되는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억하고 체계화하기에는 뇌의 용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시간을 내버려야 할 정보와 기억해야 할 정보를 구분하고 기억할 정보 역시 중요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해야만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밤에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생존도구인 뇌의 활용도를 최대화하기 위해 에너지 보충과 휴식 그리고 정보의 저장 및 정리를 함께하는 방법을 사람은 개발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잠을 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면 중에는 뇌를 뺀 모든 신체는 에너지 소비를 극소화하는 휴식상태로 전환되고, 뇌는 낮에 경험했던 정보들을 기억하고 재편성하는 작업을 합니다. 잠을 적절하게 자지 못하게 되면 신체적으로는 휴식이 되질 않고 심리적으로는 기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한국연극 100주년 좋거나&나쁘거나

    한국연극 100주년 좋거나&나쁘거나

    올해는 연극이 지금의 형태를 갖춘 지 100년째 되는 해.1908년 11월 서울 종로 원각사극장에서 이인직의 ‘신세계’가 처음 신극(新劇)의 형태로 무대에 오른 것. 올해 연극계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공연·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연극협회는 연극 100주년 기념 공연 시리즈 첫 작품으로 ‘남사당의 하늘’(손진책 연출)을 택했다.27일부터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일 이 공연은 광대들의 한과 흥을 남사당의 여섯 놀이로 펼친 것으로, 극단 미추가 1993년 발표해 백상예술대상과 서울연극제 대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한국연극협회는 또 연말 우수 작품과 연극인들에게 수여하는 한국연극대상을 신설할 예정이다. 전국 15개 지역의 극단이 전국을 순회공연하는 소극장 네트워크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고양문화재단은 강부자의 ‘오구’(이윤택 작·연출)를 100주년 기념작으로 선정했다. 새달 4일부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장은 ‘한국연극 100주년, 축제는 계속된다’라는 이름으로 창작 대작 ‘야래자’(5월27일∼6월1일·해오름극장)를 선보인다. 오태석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삼국유사의 설화를 토대로 한국근현대사를 풀어낸다. 세종문화회관은 1940∼50년대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오른 재미교포 작가 김은국의 ‘순교자’(5월10일∼6월1일·세종M시어터)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극단이 공연할 ‘순교자’(연출 정진수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는 부조리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인간적인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정동극장에서도 원각사 설립 100주년을 맞아 11월 이인직의 신소설 ‘은세계’(손진책 연출)를 다시 올린다. 민간극장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산울림 소극장은 100주년 기념 ‘해외 문제작 시리즈’를 지난 2월부터 선보이고 있다.‘블라인드 터치’(연출 김광보)가 16일 막을 내리면 21일부터는 박정희 연출의 ‘애쉬즈 투 애쉬즈(Aches to aches)’가 공연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신극 100주년을 맞는 해이지만, 연극계는 뮤지컬·스타마케팅 중심의 기획 공연·개그쇼 등이 기세를 부리면서 양극화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돼 온 대학로 연극열전2의 경우,‘서툰 사람들’‘늘근 도둑 이야기’가 각각 1억여원의 순익을 내며 보조석까지 만들 정도로 인기이지만, 다른 중·소 연극들은 자리 수를 채우기도 힘든 실정이다. 소극장연대인 ‘세븐스타’의 박장렬 대표는“그나마 연극열전이라도 없다면 연극에 관객이 들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저예산 연극들은 관객이 없어 공연을 올릴 생각도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탄생 60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극단 신협의 전세권 대표는 1962년 구상한 희곡 ‘목이 길어 슬프다’를 올해 ‘워터링(watering)’이란 제목으로 개작해 발표할 생각이었지만 재정 문제에 봉착해 공연을 올릴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전 대표는 “한번 부딪쳐 봐야죠.”라는 말로 추진 의지를 내비쳤지만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짙었다. 공연 시장의 기호는 ‘정극’을 올리기도 주춤하게 만든다. 삼일로창고극장의 정대경 대표는 “상업적으로 흐르는 공연문화가 연극을 오락으로 희화화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출가 김광보씨는 “영국의 거장 연출가, 피터 브룩이 20세기 말이 되면 연극은 사양산업이 될 거라고 말한 것처럼 연극이 이제 사양산업이 된 건 분명하다.”며 “게다가 연극도 흥행 코드를 따라가 사회성이나 깊이 있는 작품을 택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연극 100주년이 연극정신 부활의 새로운 단초가 될까 하는 기대감도 없지 않다. 김 연출가는 “이런 현실 속에서도 초창기 연극이 시작될 때의 위상을 다시 생각해 보고 정석대로 작품을 만드는 것만이 연극이 살아남는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신극 100주년을 계기로 ‘공연 생태계의 종 다양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관객 동원력 없는 정극을 극장들이 담보해주지 못하는 만큼 신극 100주년을 맞아 영화계의 독립영화관처럼 정극전문극장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첫날 휴강 옛말… 교수들 달라졌다

    한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교수들의 강의평가 점수를 지난달에 완전 공개하고 새 학기를 맞은 동국대가 새로운 변화로 술렁이고 있다. 학생들은 이전보다 많아진 숙제와 시험을 걱정했지만 충실해진 교수들의 수업계획에 대체로 만족했다. 교수들은 평준화된 수업을 넘어 개인 교습까지 마다하지 않지만 아직은 평가점수 공개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교양과목 담당교수 특강 준비 학생들은 첫 강의 시간에 달라진 교수들을 보고 크게 놀랐다. 재학생 김모(21·여)씨는 “보통 교수님들이 첫 시간에는 휴강을 하거나 출석만 부르고 나갔지만 이번 학기에는 저마다 강의계획서를 나눠주고 이를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수업 진도 압박이 크지 않은 교양과목을 담당하는 한 교수는 ‘젊음아 도전하라.’를 주제로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하는 특강을 준비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임식 체육교육과 주임교수는 라틴댄스, 호신술, 태껸 등 18개 교양체육 강의 첫 시간마다 모두 들어가 학생들에게 강사를 직접 소개시켰고, 수업 내용도 설명했다. 임 교수는 “교양체육도 신체 단련 외에 사회성·리더십 등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면서 “수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학생들이 강의를 지루해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교수들의 강도 높은 수업에 학생들의 학습부담도 커졌다. 전자공학과 김모(24)씨는 “학생들은 좋은 학점이나 편한 수업보다 ‘수업의 질’이 우선이다.”면서 “이런 부담이라면 즐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김씨에 따르면 한 전공과목 교수는 ‘강의시간에는 평준화된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으니 수준 높은 강의를 원하는 학생은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 가르치겠다.’며 수준별 학습을 보장하기도 했다.‘전자회로’ 과목의 경우 한 학기 동안 5차례 리포트를 낼 때마다 학생들이 리포트를 통해 공부한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별도의 시험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교수들은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교수는 학생들에게 ‘강의평가 점수 깎지 말고 불만을 곧바로 말하라.’고 호소했다. ●평가 하위20% 교수들 6강좌 폐강 김모 교수는 “교수들의 느슨한 자세가 개선된 것은 맞지만 예전과 같이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로 지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대학 교수회는 10일 강의평가결과 공개에 대한 반대 입장을 성명서로 발표했다. 정재형 교수회장은 “불완전한 강의평가를 교수들의 동의 없이 공개한 것은 교수들의 사기와 의욕을 떨어뜨려 학교 발전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평가공개 결과 하위 20%인 교수들의 강좌 중 6개 강좌가 이번 학기에 학생수를 못 채워 폐강됐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여성의 날 100주년… 그녀들은 말한다

    여성의 날 100주년… 그녀들은 말한다

    8일로 ‘세계여성의 날’이 100주년을 맞았다. 그간 여권(女權)은 분명 진척됐다. 그러나 ‘남녀가 평등하다.’는 인식은 아직 우리 의식 속에 완전히 뿌리 내리지 못했다. 여성이란 이유로 ‘이중차별’의 고통을 겪는 ‘여성 비정규직’과 ‘여성 장애인’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여성 비정규직의 ‘절규’ 여자로 태어난 게 죄였다.10년 가까이 몸담은 직장이었지만 한순간에 해고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남자 동료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3월 김모(35)씨에게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통보를 했다.‘가정을 가진 여성은 가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능률이 없다.’는 말과 함께…. 여성 비정규직의 삶은 아직 고단하다. 특히 지난 7월 비정규직법 시행은 ‘이랜드 비정규직 사태’에서 알 수 있듯 상황을 악화시켰다. 한국여성민우회의 ‘여성 고용상담 경향 분석 및 주요상담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고용상담 323건 가운데 비정규직 상담은 88건이었다. 직장내 해고, 성희롱 등이 주된 상담 사유였다. 이는 2006년 21건,2005년 31건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김씨의 사례처럼 ‘여성에겐 가정이 우선’이라는 회사의 인식은 여성 비정규직을 해고 대상 1순위로 만들었다.‘여자는 사회성이 없다.’,‘결혼하면 그만이라 여자는 잠깐만 일해도 된다.’는 식의 생각도 이들을 괴롭히는 말 가운데 하나다. ●여성 장애인 ‘나도 여자이고 싶다’ “어릴 적부터 집 밖에 나올 수 없었어요. 초등학교만 마친 뒤 집에서 살림을 도왔죠. 잠시 밖으로 나가려 하면 ‘장애를 가진 여자가 세상에 감히 얼굴을 내놓을 수 있겠냐.’는 핀잔만 들었습니다.” 선천성 척추장애인인 심모(43)씨는 학교를 계속 다니고 싶었지만 학교는커녕 외출 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심씨는 “여성 장애인들이 겪는 고통은 남성 장애인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실제 여성 장애인들의 교육수준은 남성에 비해 훨씬 낮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에 따르면 여성 장애인 가운데 3명 중에 2명꼴로 초등학교만 졸업했거나, 학교 문턱에도 가지 못했다. 여성 장애인에게 가장 뼈아픈 것은 ‘무성(無性)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성 장애인은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닌, 그저 ‘추하게 생긴’ 동정의 대상으로만 인식된다. 심지어 여성 장애인이 성폭력을 당하면 ‘어떻게 장애인을 보고 성욕이 생기냐.’는 식의 반응부터 나온다. 신의원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에 대한 제도적 차별은 사라졌지만 인식의 문제로 인해 기본권을 탄압받는 사례가 많았졌다.”면서 “여성 장애인들은 장애인이기 이전에 ‘여성’이란 사실을 사람들이 먼저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먹지 마세요”…자동차에 초콜릿을 ‘듬뿍’

    “먹지 마세요”…자동차에 초콜릿을 ‘듬뿍’

    이웃나라 일본에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한 의미있는 작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한 공업고등학교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경자동차에 대량의 초콜릿을 씌워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 것. 오늘(14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오사카(大阪)부 부립사노고교(府立佐野工科高校)의 학생 12명과 지도교사 마츠노 오시히코(松野良彦·43)는 초콜릿으로 경자동차 ‘스바루 360’(SUBARU 360)를 도포(塗布)했다. 이들은 총 3.4kg의 초콜릿을 사용, 굳어지기 쉬운 초콜릿을 분무기로 수시로 뿌려주며 초콜릿 자동차를 완성했다. 이벤트를 기획한 마츠노 교사는 “도포기술을 잘 가르치기 위해 지난해 학생들에게 제안했다.”며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 협동작업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고 싶었다.”고 제작배경을 밝혔다. 이어 “초콜릿과 자동차는 전혀 다른 것이지만 합치면 새로운 것이 된다는 발상을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스바루 360은 지난 1960년대에 제작된 일본 최초의 대중차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아사히신문 온라인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꿈이 크는 교실

    결혼이민자가정 자녀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이 가장 필요할까. 구로구는 13일 결혼이민자가정 자녀들이 언어 혼란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서 벗어나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꿈트리교실’을 개설했다. 꿈트리교실에서는 오는 3월부터 결혼이민자가정의 3∼6세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한국어와 사회성 발달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손석동 가정복지과장은 “결혼이민자가정의 아이들이 언어와 정체성에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따돌림을 당할 우려가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늘어가는 결혼이민자가족을 위해서 3월부터 한국어교실, 요리교실, 마음을 나누는 동아리, 한국문화체험&가족행복만들기, 함께 여는 아시아 등 한국의 문화를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꿈트리교실의 효과를 분석해 이민자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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