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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휴일에 일해도 수당 못받는 노동자들 “차별없이 유급휴일 보장하라”

    공휴일에 일해도 수당 못받는 노동자들 “차별없이 유급휴일 보장하라”

    올해 1월부터 30인 이상 사업장에서도 관공서 공휴일(대체공휴일 포함)을 법정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하지만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이 관공서 공휴일에 근무해도 휴일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용자는 유급휴일에 근무를 한 노동자에게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한 휴일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8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가 3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재가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달 21일~30일 진행된 설문에서 현재 근무 중이라고 답한 요양보호사 111명 중 30인 이상 사업장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는 46명(41.4%)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관공서 공휴일에 근무한 요양보호사 13명 중 6명이 가산 휴일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남은 7명 중 3명은 통상임금의 30%만 가산된 휴일수당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13명 중 9명이 휴일수당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것이다. 또 관공서 공휴일에 쉰 나머지 요양보호사 33명 중 22명이 유급휴일에 당연히 지급돼야 하는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공운수노조가 지난달 22일~이달 3일 실시한 실태조사에 응한 장애인활동지원사 314명 중 관공서 공휴일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84.1%로 조사됐다. 공공운수노조는 “사업장에서 노동자와 근로계약서를 쓸 때 공휴일을 소정근로일에서 제외하는 불공정 계약을 강요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면서 “고용노동부가 나서서 재가요양센터와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의 관공서 공휴일 운영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영세사업장 소속 필수노동자도 공휴일에 차별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 인권위 “원주시 ‘집회 전면 금지’ 방역조치 과하다” 의견표명

    인권위 “원주시 ‘집회 전면 금지’ 방역조치 과하다” 의견표명

    강원 원주시가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측이 예고한 집회를 하루 앞둔 지난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하면서 집회에 대해서만 모든 집회를 금지하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적용한 것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중에 집회·시위에만 거리두기 4단계 방침을 적용하는 것은 집회·시위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조치라며 원주시장에게 집회·시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지 말라는 의견을 27일 표명했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을 건보공단이 직접고용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지난 23일 원주시 건보공단 앞에서 개최한다고 예고했었다. 이를 위해 노조는 건보공단 정문 앞 장소를 500m씩 거리를 둔 8곳으로 나눠 한 장소에 99명씩 참여하는 내용의 집회 신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노조가 경찰에 집회 신고를 할 때만 해도 원주시는 100인 미만 인원 집회가 가능한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이었다. 그런데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난 22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에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1인 시위만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50인 미만이 참여하는 집회가 가능하지만 예외적으로 집회를 아예 열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공공운수노조는 모든 집회를 금지한 원주시의 조치는 헌법상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라며 인권위에 긴급구체 신청을 했다.인권위는 이 사안이 생명권, 건강권 침해와 같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긴급구제 조치를 권고하지 않았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유엔의 판단을 근거로 원주시의 조치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헌재는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집회·시위를 금지 또는 제한하는 경우에도 이를 예외 없이 금지하는 것은 과도한 제한에 해당할 우려가 있다고 판시한 바 있다”면서도 “유엔도 각각의 사정에 대한 고려 없이 모든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전면적인 집회 금지는 비례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의견표명과 별도로 공공운수노조가 원주시의 조치로 인권을 침해당했다고 진정한 사건에 대해서는 별도로 조사해 심의할 예정이다.
  • 민주노총 “집회 통한 감염 없어…김부겸 총리 사과하라”

    민주노총 “집회 통한 감염 없어…김부겸 총리 사과하라”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 3명이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가 아니라 그 이후에 방문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민주노총이 김부겸 국무총리의 사과를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3 노동자대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 없었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노동자대회 집회 참가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중대본은 지난 3일 노동자대회 집회 참가자 중 확진자 3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코로나19 감염경로는 노동자대회 집회가 아니라 이들이 지난 7일 방문한 음식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3명이 속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소속 112명(노동자대회 참석자 포함)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추적 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고, 지난 3일 노동자대회 집회에 참여한 4701명의 조합원들 중에서도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3일 노동자대회 집회에 참가한 조합원은 기존에 알려진 8000여명이 아니라 실제로 4700여명”이라면서 “집회 참가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7일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노동자대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나온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공운수노조의 변희영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총리는 객관적 근거 없이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지난 3일 노동자대회와 연관시킨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공공운수노조와 조합원이 받은 모든 권리 침해와 피해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오는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을 건보공단이 직접고용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한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집회를 진행하지만 1인 시위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국에 있는 민주노총 조합원 1000여명이 각자의 위치에서 1인 시위를 여는 방식이다. 양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방역상황을 고려해서 이미 대의원대회와 각종 행사를 연기했다”면서 “민주노총이 방역을 위해 협조하고 노력하는 만큼 정부도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조합원인 건보공단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건보공단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지난 1일부터 파업을 하고 있다. 올해 2월과 지난달에 이어 올해로 3번째 파업이다.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객센터 상담사 1600명 중 1000여명이 민주노총 조합원이다. 고객센터는 건보공단의 전화 문의·상담 서비스를 대행하는 곳으로 건보공단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건보공단이 고객센터를 직접 운용하고 상담사들을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 위원장은 “건보공단이 협의 과정에서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직접고용과 관련하여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건보공단은 내부 구성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는데, 과거에 모든 구성원이 반대했던 성과연봉제, 임금피크제와 같은 제도들도 정부 정책으로 이행된 적이 있다.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대상인데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건보공단이 직접고용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열린 노동자대회 집회와 관련해서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경찰은 양 위원장이 3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양 위원장은 “다음달 초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경찰에 수차례 밝혔다. 경찰 조사를 회피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출석 일자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일방적으로 3차례 출석 통지서를 발부하고 체포영장 발부 검토를 운운하고 있다. 출석 조사에 응하겠다는 사람을 지금 악의적으로 매도하는 것인지 경찰에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 민주노총 ‘건보 상담사 직고용’ 집회 앞두고 원주시 “집회 금지”

    민주노총 ‘건보 상담사 직고용’ 집회 앞두고 원주시 “집회 금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강원 원주시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원주시는 민주노총의 집회를 막으려고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경찰은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집회 전면 금지가 부당한 조치라며 어떤 형태로든 집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건보공단이 대화 거부…집회 불가피” 22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에 따르면 공공운수노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을 건보공단이 직접고용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23일 열 예정이다. 노조는 원주에 있는 건보공단 정문 앞 장소를 8곳으로 나눠 한 장소에 99명씩 참여하겠다고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신고지 8곳이 서로 500m 간격을 유지하고 99명 안에서도 조합원들이 최소 1m 이상의 거리두기 간격을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겠다는 내용도 신고서에 포함했다. 노조가 경찰에 집회 신고를 할 때만 해도 원주시는 100인 미만 인원 집회가 가능한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이었다. 박준선 공공운수노조 조직쟁의부실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서 조합원들끼리 충분한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와 얼굴가리개 착용, 손세정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라면서 “조합원들 중에 발열 증상이 있는 조합원들은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고 이미 공지했다”고 했다. 민주노총 조합원인 건보공단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건보공단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지난 1일부터 파업을 하고 있다. 올해 2월과 지난달에 이어 올해로 3번째 파업이다.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객센터 상담사 1600명 중 1000여명이 민주노총 조합원이다.고객센터는 건보공단의 전화 문의·상담 서비스를 대행하는 곳으로 건보공단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건보공단이 고객센터를 직접 운용하고 상담사들을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보공단과 같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은 2019년 1월 콜센터 상담원 387명을 직접고용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지난 4월 고객센터 노동자 51명을 직접고용하고 지난 13년 동안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한 고객센터를 지난달 1일부터 직접 운영하고 있다. 박 실장은 “건보공단이 정규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고, 지난 2차 파업 때 건보공단 이사장이 약속한 성실한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19일 건보공단에 대화를 제안했는데 건보공단이 이를 거절했다. 쟁의행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원주시 거리두기 상향…집회는 전면 금지 그런데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집회의 자유보다 국민 안전과 생명을 우선해야 하는 멈춤이 필요한 시기”라며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에 모든 집회에 대해서는 1인 시위만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50인 미만이 참여하는 집회가 가능하지만 예외적으로 집회를 아예 열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노조는 “부당한 집회 금지 조치를 철회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공성식 공공운수노조 정책기획실장은 “집회에 대해서도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적용해 50인 미만 참여 집회만 가능하도록 했다면 그 조치에 맞게 집회를 진행할 의사가 있다. 그런데 실외 행사는 그대로 허용하면서 집회만 따로 원천 봉쇄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면서 “방역을 빌미로 우리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에서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진서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집회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여러 사람이 한 군데에 모이면 아무리 실외하고 해도 감염 위험성은 그만큼 높아진다”면서 “지금은 대규모 집회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집단해고된 카트 노동자들 “인천공항공사, 고용보장 약속 지켜라”

    집단해고된 카트 노동자들 “인천공항공사, 고용보장 약속 지켜라”

    인천국제공항에서 수하물 카트 업무를 하다 해고된 노동자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약속했던 고용 승계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공사는 ‘카트 노동자 전원 고용 승계’라는 약속을 지키고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카트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해고된 카트 노동자들은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카트 운영사업을 수탁한 회사 ‘전홍’과 용역계약을 체결한 회사 ‘ASC’ 소속이었다. 이후 ‘스마트인포’라는 회사가 새 카트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는데 이 과정에서 20명의 카트 노동자가 해고 통보를 받았다. 노조는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달 30일 노조와의 면담에서 “카트 노동자의 고용 불안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오태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카트분회장은 “카트 노동자들의 집단 해고에도 인천공항공사는 묵묵부답으로 사태를 방임하고 있다”면서 “최저시급을 받으며 수십년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일한 카트 노동자들이 한순간에 해고자가 됐다”고 밝혔다. 해고자 중 한 명인 김화복 카트분회 사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업체 변경 과정 속에서도 휴직을 수용하고 3개월 초단기 계약까지 감내하며 지난 1년 6개월을 버텨온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를 선포한 인천공항에서 카트 노동자만 정규직 전환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새 용역회사에서 노동자들에게 제시한 새로운 근로계약 내용도 고용 불안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스마트인포가 제시한 노동자들의 근로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 회사는 또 시급을 올리는 대신 기존 식대와 교통비 등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월 급여를 평균 40만원가량 줄였다. 김 사무장은 이어 “지난 7년 동안 식사시간이 부족해서 삶은 달걀 2개, 200㎖ 우유 하나로 끼니를 때우며 인천공항을 세계 1위 공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은 한 푼의 임금 삭감도 없이 1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으면서 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에게 가차없는 해고와 임금 삭감을 내미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공공기관 모범 사용자로서 인천공항공사와 김경욱 사장은 고용 보장 약속을 지키고 노동자와 상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 측은 노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는 고용 승계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기존 카트 운영 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했다”면서 “임금 삭감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이전 업체에서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을 지키지 않아 이번에 노동자들 임금을 평균화하며 오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질병청 “집회 감염 가능성 배제 못해” 민주노총 “사실관계 왜곡”(종합)

    질병청 “집회 감염 가능성 배제 못해” 민주노총 “사실관계 왜곡”(종합)

    3일 대규모 집회 참석자 중 3명 확진질병청 “집회 감염 가능성 높진 않아최장 잠복기 고려하면 배제할 순 없어”민주노총 “같은 부서 동료들 확진집회 감염 판단할 근거 전혀 없어” 최근 민주노총의 서울도심 집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집회를 비롯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노총 측은 사실관계 왜곡과 부당한 비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질병관리청은 18일 민주노총 관련 확진자들에 대해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아직 감염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며 “집회 또는 집회 이외의 공통 폭로(노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후 확진된 환자 3명은 지난 3일 집회에 참석했고, 증상 발생일은 14~16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은 “집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증상 발생일을 고려할 때 높지는 않으나 최장 잠복기 즉, 14일 범위 이내에 있어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앞서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당시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집회 예정지였던 여의도 일대를 봉쇄했지만, 민주노총은 장소를 바꿔 집회를 강행했다. 이후 집회 참가자 중 현재까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질병청은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관계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민주노총 측은 현재 확진자들과 집회 참석 간 명확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부당한 비방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이날 “질병청은 전날 역학조사 결과 3명이 지난 3일 민주노총 집회에 참석했다며 집회 참석자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3명의 확진이 집회 참석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노조를 비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초 확진자 A는 지난 15일 검사 후 1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와 C는 A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동료로 점심 식사를 같이한 것이 확인돼 16일 오후 선제적 검사를 받았으며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3명이 지난 3일 집회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집회에서 감염이 됐다고 판단할 근거는 전혀 없다”며 “집회에서 감염이 됐다면 잠복기가 2주 가까이 된다는 것인데 기존 조사 연구 결과를 볼 때 이러한 확률은 매우 낮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3일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회원 8000명 전원의 형사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 민주노총 “확진자 3명, 집회서 감염확률 낮아…사실 왜곡”

    민주노총 “확진자 3명, 집회서 감염확률 낮아…사실 왜곡”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18일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집회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낮다”며 사실관계 왜곡과 부당한 비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질병관리청은 전날 역학조사 결과 3명이 7월 3일 민주노총 집회에 참석했다며 집회 참석자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며 “3명의 확진이 집회 참석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노조를 비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초 확진자 A는 지난 15일 검사 후 1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B와 C는 A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동료로 점심 식사를 같이한 것이 확인돼 16일 오후 선제적 검사를 받았으며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확진자 3명이 7월 3일 집회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집회에서 감염이 됐다고 판단할 근거는 전혀 없다”며 “집회에서 감염이 됐다면 잠복기가 2주 가까이 된다는 것인데 기존 조사 연구 결과를 볼 때 이러한 확률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집회 참가자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지난 3일 민주노총 서울 도심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회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000여명(주최 측 추산)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개최 금지를 통보하고 집회 예정지였던 여의도 일대를 봉쇄했지만, 민주노총은 장소를 바꿔 집회를 강행한 바 있다. 한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7월 3일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회원 8000명 전원의 형사처벌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이 단체는 “경찰 처벌이 민주노총 수뇌부에만 그치면 참가자들에 대한 별도의 고발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 [인터뷰] 윤호중 “최재형, 감사원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

    [인터뷰] 윤호중 “최재형, 감사원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에 난색을 표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련해 “국회의 논의를 잘 따라오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홍 부총리도 정부가 힘들게 편성한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집행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선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사직하고 정치에 투신한 것은 우리 감사원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민주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확대에 반대하고 있는데. “기재부가 여당이 결정한 당론을 바로 수용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다만 여당의 당론에 기초해 국회가 추경안 수정을 결정하면 수용할 것으로 본다. 홍 부총리와 김부겸 국무총리 모두 국회의 논의 결과를 잘 따를 것으로 본다.” -야당의 반대도 만만치 않은데, 추경안 단독 처리 가능성은. “여야 단일 수정안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끝내 단일안을 만들지 못하면 협상 결과를 봐 가면서 결정하겠다.” -‘탈영병’으로 표현했던 최 전 원장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그렇게 정치적인 욕심이 있는 분이었으면 감사원장직을 스스로 사양했어야 옳다. 본인이 그 자리에 있을 때는 정치적 중립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자기 입으로 말했다. 감사원장의 정치중립을 외치던 야당이 그런 분이 당에 들어온다고 덥석 받아들인 것도 참 볼썽사나운 일이다.” -앞서 정치 참여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는. “최 전 원장과는 다른 행보를 하려는 것 같다. 과거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경선 검증 과열을 봐 왔기 때문에 호랑이 입에 머리를 집어넣는 데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검증을 꺼리는 것 아닌가. 최 전 원장은 그런 윤 전 총장이 당으로 선뜻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을 이용해 재빨리 입당했다고 본다.” -당 일각에서 발의된 이른바 ‘윤석열·최재형 방지법’(사정기관 고위공무원 출마금지)이 필요한가. “헌법은 정치참여 자유를 보장하고 있어 법률로 성립될 수 있을지는 우려가 된다. 다만 선거 출마 또는 출마 준비 등의 정치참여를 위해 사정기관장이 임기 중 이탈하는 것을 막는 방안은 고려해 볼 수 있다.”-의석수 우위로 법안을 선택적으로 강행 처리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안 논의 절차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다수당이 알아서 하라는 것은 소수당의 의무 방기이자 의회주의 파괴다. 야당의 반대에도 처리한 법안들은 모두 장기간 국회 논의가 진행된 것들이다.” -후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계획은. “야당이 협의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어 이제는 여야 협상 의제로 올라오지도 않는다. 원내대표 취임 100일(24일)이 지나기 전에 상임위원장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원내대표 취임 3개월, 만족한 성과와 아쉬운 부분은.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 대체공휴일법도 입법성과로 뽑는다. 또 국회 운영에 입법청문회 제도를 활성화해 국회의원이 아닌 이해관계자들도 국회에 나와 의견을 듣는 장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우리 당의 입장을 결정하는 중의를 모아온 것도 의미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개혁법 반대 의견을 어떻게 수렴할 것인가. “매우 무책임한 언론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 또 포털의 ‘제목장사’를 통해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제목의 기사 로 명예훼손이나 기타 피해를 보는 국민이 발생한다. 언론의 자유만큼 책임성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는 차원이다. 언론 검열이나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오는데, 검열은 사전에 하는 것이고 해당 법안들은 추후 검증과 피해구제다. 언론탄압이 전혀 아니다.” -7월 임시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는. “가짜뉴스 피해구제법, 사회서비스원법,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법. K뉴딜 관련 법안 중 데이터기본법과 탄소중립기본법을 7월 중에 처리하겠다.” -여야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손질에 합의했다. 지난해 총선 당시 사무총장으로 직접 비례위성장당을 만들었는데. “그 당시도 국민들께 백배사죄했고, 상대 정당의 편법을 좌시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우리도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는 데 사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현행 선거법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제도로서 심각한 허점이 확인돼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충분히 논의하겠다.”
  • 김영해 경기도의원, 경기도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실과 개선방향 토론회 개최

    김영해 경기도의원, 경기도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실과 개선방향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주최한 ‘경기도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실과 개선방향 토론회’가 지난 3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대규모 거주시설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인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공동생활가정의 필요성과 효용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황과 특성,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추후 개선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장일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천영미 안전행정위원회 의원이 참석했으며,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발제를 맡은 인천대 전지혜 교수는 우선 전국 공동생활가정 344곳에서 응답한 설문을 기초로 현황과 특성, 운영과 인력 상의 문제점을 파악한 결과를 정리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동생활가정의 기능 개편 방안과 운영지원의 개선 방향, 모형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는 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커뮤니티케어 계획에 공동생활가정을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경기도 복지국 장애인복지과 허성철 과장은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이 직원 인건비 및 운영형태에 있어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대체인력 주말근무 등을 위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협의하여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번째로 토론에 나선 김수진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소장은 법적 근거가 미흡하여 오히려 시범사업 이전 수준으로 퇴보하고 있는 공동생활가정 제도를 지적하며, 법 개정 사항 및 거주기능 강화와 유형 다변화 등 공동생활가정의 역할 변화에 대해 제안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황유신 빛과둥지 공동생활가정 시설장은 공동생활가정 차원의 협의체가 부재하여 목소리를 전달할 창구가 없는 점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장애인과 돌봄인력이 1대1로 매칭되고 있는 영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상시근로자가 최소 2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안산지부의 김선경 부회장은 중증장애자녀를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본 공동생활가정의 현실을 조명했다. 부모가 하나의 자녀를 돌보기도 어려운데 공동생활가정에서 거주하는 4명의 장애인에 대한 전담인력이 한명 뿐이라는 점은 무리라고 지적하는 한편, 시·군의 의지에 따라 공동생활가정의 개소 수가 천차만별이라 의지에 따라 입소할 수 없는 현실을 꼬집었다. 좌장을 맡은 김영해(더불어민주당·평택3) 의원은 “최근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이 공급자 위주의 복지가 아니라 수요자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이용자 중심의 복지로 변화함에 있어서 공동생활가정이 커뮤니티케어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생활가정의 종사자에 대해 업무의 강도와 숙련도에 걸맞는 처우가 이뤄지고, 공동생활가정이 탈시설 장애인들을 위한 안정적 주거지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전담기관과 관련 예산이 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미래교육, 송파쌤이 답이다/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자치광장] 미래교육, 송파쌤이 답이다/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코로나19가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교육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유네스코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90% 이상의 학습자가 교육권을 침해받았다고 한다.  얼마 전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63개 회원도시와 미래교육의 길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학습결손과 기초학습저하 문제는 학교나 개별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종합적 대안이 필요한데, 바로 이 지점에서 지방정부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송파구는 교육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무엇보다 생애 전반에 걸친 평생학습과 미래교육 환경을 만들고 있다. ‘송파형 교육모델 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은 배움의 의지만 있다면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사회구성원 모두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삶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첫걸음으로 관내 흩어져 있던 55개 교육 콘텐츠를 하나로 모은 ‘송파쌤 온라인 교육포털’과, 경험과 지혜가 풍부한 명사 등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지식을 공유하는 ‘인물도서관’을 통해 비대면 교육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송파구민이라면 1인 1악기는 부담 없이 다룰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를 선보였다.  준비된 자에게 위기는 기회다. 코로나19는 송파구 미래교육의 기회가 됐다. 송파쌤을 통해 초등학교 때부터 사이버 강의를 듣고, AI스피커와 대화하고, 행글라이더 대신 드론을 날리는 아이들이 주도해 나갈 세상을 상상해 보자. 10년 뒤 학교와 교실의 경계가 허물어져 마을 전체가 학교가 될 때 우리가 꿈꾸는 미래교육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공교육은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할 때다. 학교 단위를 넘어 모든 생애단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적 교육체계가 필요하다. 중앙정부가 학교 안 교육에 초점을 둔다면 지자체는 학교 밖 학교, 교실 밖 교실로 교육의 영역을 확대하고, 공교육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과감한 협치와 소통으로 교육하기 좋은 송파,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송파구를 만들어 가겠다.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남양주시 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와 소통의 자리 가져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남양주시 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와 소통의 자리 가져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남양주시 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 등과 장기요양 관련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회에서는 요양원 및 주간보호차량도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 가능하도록 개선해 줄 것과 “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운영위에 사용자도 참여 가능해야 하며,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비 조정으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경희 부의장은 “산업화의 영향으로 핵가족화와 여성 인력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어르신들에 대한 가족부양능력이 악화됐다. 이로 인해 요양기관의 사회적인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회복지서비스가 구성원 모두에게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의 장기요양기관의 운영자, 종사자 그리고 돌봄어르신들을 포함한 이용자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늘 관심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 15% 코로나 이후 건강 더 나빠졌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건강 악화와 돌봄서비스 중단, 불안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립재활원에서 발표한 ‘장애인의 코로나19 경험과 문제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가운데 14.7%는 코로나19 이후 건강 문제가 발생하거나 더 나빠졌다. 코로나19 전후 삶의 만족도가 떨어졌다는 장애인은 44.0%나 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장애인의 건강,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장애인 2454명과 비장애인 999명을 조사한 뒤 분석한 것이다. 새로 발생했거나 악화한 건강 문제로는 근골격계 증상 및 질환이 36.6%로 가장 많았고 우울증 등 정신질환은 27.3%였다. 당뇨병도 10.1%나 됐다. 하지만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은 의료 접근권에서 크게 불리했다. 비장애인 중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은 9.9%로 장애인보다 4.8% 포인트 낮았지만 실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비율은 장애인(36.8%)보다 비장애인(52.5%)이 15.7% 포인트 높았다. 돌봄 서비스를 받는 장애인 중 18.2%는 코로나19 이후 돌봄 서비스가 중단된 적이 있었다. 서비스 중단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 불안감’(44.1%),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워서 기피’(21.0%),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휴원’(18.2%) 등이었다. 중단 후 ‘가족 돌봄 부담이 늘어났다’는 응답은 58.7%나 됐다. ‘외출 어려움’(36.4%), ‘식사 준비 어려움’(25.9%) 등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도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 이후 외출할 때 위험을 느낀다는 응답도 81.3%였으며, 이 중 매우 위험하다는 응답이 35.6%나 됐다. 연구를 총괄한 호승희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건강보건연구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장애인은 건강문제 악화, 외로움, 불안, 우울감, 돌봄 서비스 중단, 정보 습득의 어려움 등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고통을 겪으며 삶의 만족도가 크게 감소했다”며 “위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가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보건의료정책 논의 구조 정상화해야/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보건의료정책 논의 구조 정상화해야/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얼마 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가 공공의료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중기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논의해서 결정했다는 사실은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이 보정심을 공공의료를 제대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지는 또 다른 문제다. 보정심은 모든 보건의료정책을 심의하는 기구이지만 실제 위원 면면을 보면 의료기기, 제약업체, 보건의료공급자와 이들의 대변인인 전문가들이 대다수다. 전체 위원 25명 가운데 가입자위원으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들은 4명뿐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위원회에서 ‘공공’ 보건의료 정책까지 의결했다는 점이다. 제약업체, 의료기기업체 대표들이 공공 보건의료정책을 논의하는 선진국은 없다. 이들 업체가 영리기업이란 점을 생각하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다. 제대로 된 공공의료정책이 나올 리가 없으니 한국의 공공의료가 보건산업의 부속물로 전락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가입자 몫으로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대표가 참석하는 것도 선뜻 이해가 안 된다. 최근 들어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구색을 맞추려 의료소비자를 대변하는 대표들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운동의 긍정적 취지와 달리 보건의료는 결코 소비자 중심이 될 수 없다. 의료서비스는 환자 개개인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 ‘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환자가 원한다고 각종 약물과 검사를 남발하는 게 좋은 의료도 아닐뿐더러, 다른 사회복지체계의 문제와 연관된 입원기간, 환자의 상태에 대한 소견 등은 사실 객관적이고 공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일반 상품시장처럼 소비자들의 권익을 중시한다고 결과가 좋지도 않고, 거꾸로 정보불균형으로 인해 왜곡까지 발생한다. 주요 선진국에서 보건의료정책 논의 구조에 환자 및 소비자대표를 넣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건의료정책의 공공성을 유지하는 대표 사례인 영국 국가보건체계에선 보건의료를 공익을 위한 필수 사회서비스로 본다. 따라서 지역위원회에선 공익적이고 공공적인 기구의 대표자 및 추천받은 이들이 위원 다수를 차지한다. 예를 들면 지역의 공립학교와 소방서, 노동조합 등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소방서장이 응급환자와 관련된 논의를 대변하고, 학교 대표는 학생들의 공중보건 관련 논의를 한다. 공공노조 대표들은 노동자의 건강권과 이를 연결한다. 제약업체 대표와 소비자운동으로 포장된 특정 환자군의 대변인이 이런 공공적이고 공익적인 논의에 참여한다고 하면 아마도 영국 보건의료서비스 당국은 실소를 금치 못할 것이다. 거버넌스란 구색을 맞춰 여러 사람을 모은다고 되는 게 아니다. 보건의료 부문을 시장서비스로 만들어 공급자와 소비자 구조의 이분법으로 만든다고 해결될 일은 더더구나 아니다. 범죄자 수사를 소방서에 맡기는 식의 요식행위를 이젠 중단할 때다. 의료는 상품이 아니라 필수 공익서비스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0년 예산 집행 적절성 심의 및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0년 예산 집행 적절성 심의 및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16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제1차 회의에서 조례안 및 민간위탁동의안 총 3건을 심사했다. 또한 복지정책실 및 복지정책실 산하 기관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2020회계연도 결산 및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서울특별시 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 민간위탁 동의안’과 ‘서울특별시 마포실버케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총 3건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서울특별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2021년 4월 1일)에 따라 고독사 위험자 및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조기발견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사항으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위험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에 대한 조기발견 사항을 시장의 책무로 규정 ▲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가구 예방 및 지원사업에 실태조사에 근거한 조기 발견 사업을 신설했다. ‘서울특별시 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 민간위탁 동의안’은 서비스 제공기관 영세성으로 인한 운영 역량 부족으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기관 및 인력양성을 위해 관리 역량 보완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한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지원단 운영이 필요함에 따라 이를 전문단체에 위탁‧운영 하도록 의결했다. 또 ‘서울특별시 마포실버케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은 고령화 및 치매 어르신 증가 등으로 요양시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요양시설은 부족해 실버케어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전문단체에 위탁‧운영 하도록 의결했다. 한편, 이어진 복지정책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유사·중복사업을 구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통장 및 돌봄사업 등 비슷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일선 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행정인력과 복지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동일한 사업이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14세 미만 장애인의 경우에는 바우처카드 발급이 되지 않아 장애인바우처택시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장애인 이동권 보호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어르신 돌봄종사자 처우 개선,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강화를 위해 추가예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서는 증액조치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기존 사업계획의 대상자 기준을 유지하면서, 지원자 수를 7000명으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청년들과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장기휴관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수립한 각종 사업과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복지 서비스 제공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젠더연구소]가사노동자법 통과, 그 이후는?

    [젠더연구소]가사노동자법 통과, 그 이후는?

    지난 16일은 제10회 국제 가사노동자의 날이었습니다. 1953년 근로기준법 제11조에서 ‘가사 사용인’을 적용 제외한 지 68년 만에 특별법 형태로 제정된 ‘가사노동자 고용개선법’이 공포된 바로 다음 날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일 ‘이슬기 기자의 대담한 언니들’에서는 법 제정에 앞장섰던 두 언니,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와 안창숙 사회적기업 행복한돌봄 이사장을 만났는데요. 정부 인증을 받은 가사노동 제공기관이 노동자를 고용하도록 하고, 퇴직금·4대 보험·유급 휴일·연차 유급휴가 등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인 이 법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는 한국가사관리사협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주최한 기념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가사노동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법의 의의와 한계, 전망을 짚었습니다. 가사노동자법은 중개 업체와 관련 기관 3000여곳 중 향후 인증을 받은 기관 소속 노동자들에게만 적용되기에, 직업소개소나 인증기관이 아닌 플랫폼, 개인 간 계약으로 가사노동을 하는 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한계를 지닙니다. 아니나 다를까, 토론회에서는 근본적으로 근로기준법상의 ‘가사 사용인 적용 제외’ 조항을 폐지하지 않는 한 가사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법 제정으로 인증기관에 소속된 가사노동자만 근로기준법에 준하는 법익을 보호받고 다른 계약 형태로 일하는 노동자는 보호받지 못하는 형평의 문제가 함께 언급됐습니다 발제에 나선 표대중 노무사는 “현재 노동계에서 근로기준법 적용 범위를 노동자 1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확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아직은 5인에 멈춰 있다”며 “근기법이 1인 이상으로 적용된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는 ‘가사 사용인’ 적용 제외를 삭제하는 게 유용하지만 현행 체제에서는 삭제하더라도 그 혜택을 바로 볼 수 있는 가사노동자가 제한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0년부터 발의된 가사노동자법은 근기법 11조를 없애는 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다 이용자 개인에게 사용자 책임을 모두 지우기는 어렵다는 판단하에 특별법 형태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4대 보험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안고 현행 가사서비스 시장이 정부 인증 기관으로 편입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물론 제공기관이 서비스의 질을 담보하고 이용자와 노동자 간 갈등을 중재하는 일을 맡는 등 순기능이 있을테지만 워낙 이 시장이 오랜 시간 고착화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는 입법 과정에서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안이 누락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애초 정부 안에 있던 가사서비스 구매권(바우처) 제도와 관련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던 공익적 제공기관 육성 내용도 최종 안에서는 빠졌습니다. 이에 정부가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인증기관들을 지원하고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으로 부족한 입법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토론에 참가한 이영희 노무사는 해외 사례로 영국과 이탈리아, 미국 등의 가사서비스 또는 돌봄 협동조합 사례를 들며 이들이 육성될 수 있었던 데는 정부 지원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중앙 정부로부터 지역사회 돌봄 보조금을 받거나, 지방 정부 사회서비스국과 안정적으로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해 시장에 안착했다는 것입니다. 당사자 단체인 한국가정관리사협회의 김재순 협회장은 “유예기간 동안 시행령뿐 아니라 제공기관 인사노무 매뉴얼 제작, 시범사업 실시, 가사근로자를 위한 산업안전교육 및 직업훈련과정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제공기관을 선택하지 않고 근무하고 있는 가사노동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제공기관에 들어 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사노동자법은 분명 지금껏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있었던 호출형 근로, 플랫폼 노동을 법망 안으로 소환하는 긍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법이 서비스 제공기관의 시장 안착, 가사노동자들의 제공 기관 유입까지 가져올 수 있을지는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이날 민길수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그런 걱정을 충분히 인식하고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세제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등 재정지원 방안을 기재부와 협의 중이다”라며 “제도 초기에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근기법 제정 후 68년 동안 방기한 가사노동자들의 권익을 찾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 알지 못했던 40만 노동자를, 정부는 늦게나마 서둘러 챙겨야 할 것입니다. 이슬기 젠더연구소 기자 seulgi@seoul.co.kr
  • 코로나 시대 보건의료서비스 70% ‘스톱’ “기관 간 공조로 신속 대응·서비스 제공을”

    코로나 시대 보건의료서비스 70% ‘스톱’ “기관 간 공조로 신속 대응·서비스 제공을”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 간병이나 방문 간호 등 보건의료서비스가 예년에 비해 70% 이상 가동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서비스와 돌봄 활동이 줄어들면서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이 기본 생활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적어도 내년 하반기까지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수 있어 비대면 사회서비스 체계를 보완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경기복지재단의 ‘위드코로나시대 경기도 사회복지현장의 쟁점과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복지관의 교육문화 서비스는 90% 이상 운영되지 못했다. 미실시 비율은 아동·청소년 사회교육이 91.8%, 성인 기능교실 93.2%, 노인 여가·문화 93.2%, 문화복지 90.5%로 나타났다. 자활지원을 위한 직업기능 훈련은 20% 정도만 이뤄졌고, 취업알선 지원도 비슷한 수준으로 축소됐다. 간병이나 방문간호, 영양서비스 등 보건의료서비스는 74% 정도 중단됐다.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최병근 입법조사관은 최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의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끊임없는 대면서비스가 필요한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서비스가 축소돼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더욱 빈곤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나라들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회서비스를 전달할 우회로를 찾으려고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보건부, 교육부, 사회가족개발부 등 관계부처와 병원이 협업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새로운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택원격수업의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노트북과 태블릿PC 1만 2500대와 인터넷 전자 기기 1200여개를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고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은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동·청소년 연령 범위를 기존 16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연장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게 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국제사회보장리뷰 2021 봄호’에 싱가포르 사례를 소개한 이정읍 싱가포르국립대 조교수는 “코로나19처럼 갑작스러운 국가 위기 상황에서는 기관 간 공조를 통한 신속 대응과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해서는 일회성 재난지원금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서비스를 지원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원격 정신건강 상담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울증 직전 단계인 ‘우울 위험군’이 22.8%로, 2018년 3.8%에 비해 6배나 늘었다. 어유경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호주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정신건강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원격의료를 공공의료보험에 포함시켰다”고 소개했다. 영국은 페이스북과 협조해 영상통화 장비를 병원과 거주시설 등에 2050대 이상 보급했다. 가족과 대면 면회를 못 하니 영상통화라도 자주 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국가가 지원을 책임진 것이다. 이동석 대구대 교수는 “(외부 접촉이 더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에게 정부가 모든 인터넷 요금을 지원하고 민간 통신회사가 데이터 사용료를 30% 정도 할인해 주는 정책 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 간병-돌봄 서비스 ‘빨간불’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 간병-돌봄 서비스 ‘빨간불’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 간병이나 방문 간호 등 보건의료서비스가 예년에 비해 70% 이상 가동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서비스와 돌봄 활동이 줄어들면서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이 기본 생활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적어도 내년 하반기까지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수 있어 비대면 사회서비스 체계를 보완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경기복지재단의 ‘위드코로나시대 경기도 사회복지현장의 쟁점과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복지관의 교육문화 서비스는 90% 이상 운영되지 못했다. 미실시 비율은 아동·청소년 사회교육이 91.8%, 성인 기능교실 93.2%, 노인 여가·문화 93.2%, 문화복지 90.5%로 나타났다. 자활지원을 위한 직업기능 훈련은 20% 정도만 이뤄졌고, 취업알선 지원도 비슷한 수준으로 축소됐다. 간병이나 방문간호, 영양서비스 등 보건의료서비스는 74% 정도 중단됐다.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최병근 입법조사관은 최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의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끊임없는 대면서비스가 필요한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서비스가 축소돼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더욱 빈곤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나라들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회서비스를 전달할 우회로를 찾으려고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보건부, 교육부, 사회가족개발부 등 관계부처와 병원이 협업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새로운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택원격수업의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노트북과 태블릿PC 1만 2500대와 인터넷 전자 기기 1200여개를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고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은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동·청소년 연령 범위를 기존 16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연장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게 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국제사회보장리뷰 2021 봄호’에 싱가포르 사례를 소개한 이정읍 싱가포르국립대 조교수는 “코로나19처럼 갑작스러운 국가 위기 상황에서는 기관 간 공조를 통한 신속 대응과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해서는 일회성 재난지원금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서비스를 지원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원격 정신건강 상담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울증 직전 단계인 ‘우울 위험군’이 22.8%로, 2018년 3.8%에 비해 6배나 늘었다. 어유경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호주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정신건강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원격의료를 공공의료보험에 포함시켰다”고 소개했다. 영국은 페이스북과 협조해 영상통화 장비를 병원과 거주시설 등에 2050대 이상 보급했다. 가족과 대면 면회를 못 하니 영상통화라도 자주 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국가가 지원을 책임진 것이다. 이동석 대구대 교수는 “(외부 접촉이 더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에게 정부가 모든 인터넷 요금을 지원하고 민간 통신회사가 데이터 사용료를 30% 정도 할인해 주는 정책 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경단녀 취업·위기청소년 지원…예비사회적기업 9곳 선정

    여성가족부는 여성·가족 친화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9개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여가부는 올해 2∼3월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통해 22개 기업의 신청을 받았으며,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기업은 자란다 사회적협동조합, 조이커뮤니티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이들 기업은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위기청소년과 가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이주민의 지역공동체 통합 및 문화 격차 해소 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정된 기업들은 각종 사회적경제 지원 신청 자격을 얻으며, 기업진단과 인증 전환 지원, 맞춤형 컨설팅 등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13일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어르신 돌봄에 종사하고 있는 요양요원들의 권익보호와 역량강화를 위해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문경희 부의장은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의 설치로 장기요양요원들에게 체감도 있는 권익증진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요양서비스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부의장은 2017년 제정된 ‘경기도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조례’를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책 마련을 요구하며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설치 시급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방재율 위원장, 이혜원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원기 의원, 이영봉 의원,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 요양보호사 등이 함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신중년 지원정책’ 추진...예산 20억 추경에 편성

    부산, ‘신중년 지원정책’ 추진...예산 20억 추경에 편성

    부산시가 신중년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부산시는 13일 코로나19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학 참여하는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신중년 맞춤형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 했다고밝혔다. 신중년층은 50세에서 64세까지를 일컫는다. 시는 이들은 정년퇴직하거나 일자리에 물러나야하는 시점이지만, 미래에 대한 준비는 충분하지 않고 복지혜택은 65세 이상에 집중돼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청 등 유관기관 및 단체, 채기업 대표 및 학계 등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다.시는 신중년 일자리 허브기능 구축, 신중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확충 등을 통한 사회참여 유도,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시·구군 일자리종합센터와 각 분야별 일자리 지원기관 등에 있는 일자리 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기구를 만들어 신중년 일자리 연결과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 관리문제, 기관별 지원 기능 중첩 등을 해소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추경을 통해 예산 2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20명(14억) ,시장형 일자리 80명(3억) ,취업알선형 일자리 200명(6000만원), 부산형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 100명(2억400만원) 등 700명의 신중년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또 전문대를 포함한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퇴직한 전문인력의 활용방안도 추진한다. 내년에는 7개 분야에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800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사업을 확대한다. 이와함께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과 ‘신중년 자원봉사 활동도 지원한다.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신중년에 대한 종합지원을 위해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도 추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 동안 부산시에서도 신중년층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정책들을 마련하고 진행하고있지만, 서울이나 경기도 등 다른 시·도에 비해서 부족한 실정”이라며“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로 신중년층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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