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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주작’ 마재윤, 中게임대회 출전…왜 비난받나 보니

    ‘마주작’ 마재윤, 中게임대회 출전…왜 비난받나 보니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한 ‘한국 e스포츠계의 공적’ 마재윤이 중국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스타1)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마재윤은 지난 2010년 e스포츠 불법베팅 사이트를 중심으로 벌어진 승부조작에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해 징역 1년에 집형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충격적인 승부조작 스캔들로 인해 최전성기를 맞았던 e스포츠의 인기가 사그라드는데 원인을 제공한 마재윤은 이후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마모씨’(혐의 사실이 보도될 당시 실명 대신 마모씨로 보도된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름조차 부르기 싫다는 의미), ‘마주작’(조작 대신 사용된 표현)등 으로 불리며 공분을 샀다 하지만 마재윤은 지난 28일 출국, SCNTV 주최로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스타크래프트 아시안 오픈‘ 팀플레이 부문에 출전했다. 주최측의 초청으로 출전한 것으로 알려진 마재윤은 중국 선수와 팀을 이뤘고, 1일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마재윤이 출전한 팀플레이 우승 상금은 15만 위안(약 2600만원)이었다. 마재윤의 출전은 그 자체로 한국에서는 논란거리였다. 특히 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해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마재윤은 인터넷 개인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뒤 돈을 벌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마재윤이 해외 대회까지 출전하자 게임팬들은 줄지어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게임 전문지는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본 제보자의 말을 빌어 “마재윤은 한국에서 자신의 출전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중국 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 궁금해 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도 스타1 대회는 정기적으로 열리지 않고 있지만 이벤트 성격 경기가 간혹 열리기 때문에 마재윤의 중국 활동이 계속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스포츠협회 “마재윤 中대회 출전 유감…향후 출전 막을 것”

    e스포츠협회 “마재윤 中대회 출전 유감…향후 출전 막을 것”

    한국e스포츠협회가 승부조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영구제명 된 전직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중국 게임대회에 참가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마재윤은 지난 28일 중국 SCNTV에서 주최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대회에 출전해 중국 프로게이머와 한 팀을 이뤄 팀플레이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한국e스포츠협회는 진상 파악에 나섰고 블리자드와 제제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재윤은 지난 2010년 e스포츠 불법베팅 사이트를 중심으로 벌어진 승부조작에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해 징역 1년에 집형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게임팬들은 충격적인 승부조작 스캔들로 인해 최전성기를 맞았던 e스포츠의 인기가 사그라드는데 주된 역할을 한 인물로 마재윤을 지목했다. 특히 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해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마재윤은 인터넷 개인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뒤 돈을 벌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마재윤의 중국 대회 출전과 관련, 사태 파악에 나섰으며 스타크래프트 제작사인 블리자드에게 물의를 일으켰던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강력하게 막아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현지에서 열렸던 대회는 블리자드의 승인을 받지 않았던 대회였기 때문에 중국 블리자드 역시 마재윤이 참가하는 것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e스포츠협회 서형석 차장은 “한국에서는 블리자드 게임으로 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블리자드 코리아에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중국에서는 이런 과정이 생략된 채 너무나 많은 대회가 열려 일일이 제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던 마재윤이 프로게이머라는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블리자드에 강력한 제제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또 “향후 어떤 대회든 프로게이머 명예를 땅으로 떨어트린 선수가 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최대한 막을 것”이라며 “협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점]‘본좌’에서 ‘마주작’으로…왜 마재윤에게 돌을 던지나

    [초점]‘본좌’에서 ‘마주작’으로…왜 마재윤에게 돌을 던지나

    1일 중국 SCNTV에서 주최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스타1) 대회에 출전, 팀플레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전직 프로게이머 마재윤은 지난 2010년 e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고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하는 등 ‘한국 e스포츠계의 공적’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최연성 등 스타 프로게이머를 줄줄이 배출하고 각종 세계대회를 휩쓰는 등 한국 스타1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 혜성같이 등장한 마재윤은 이른바 ‘3해처리 빌드’를 통한 안정적인 운영으로 저그 종족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주최하는 스타1 개인 대회를 휩쓴 마재윤은 이른바 ‘본좌’라고 불리며 수많은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정점에 섰었다. 또 반듯한 외모와 압도적인 게임 실력으로 게임팬들 사이에서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의 뒤를 잇는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그랬던 마재윤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것은 지난 2010년 5월 e스포츠계 최악의 스캔들로 불리는 승부조작 사건에 깊숙히 관련되면서부터다. 프로게이머를 매수해 불법 e스포츠 베팅 사이트에서 승부를 조작해 배당금을 챙긴 이 사건에서 마재윤은 넓은 인맥을 이용, 승부조작할 게이머를 소개하고 200만원을 중간에서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특히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게임에만 관여한 것에 비해 마재윤은 다른 프로게이머 원종서와 함께 브로커 역할을 했기 때문에 게임팬들 사이에서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혔다. 팬들 사이에서 ‘마모씨’(혐의 사실이 공표될 당시 실명 대신 ‘마모씨’로 보도된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름조차 부르기 싫다는 의미), ‘마주작’(조작 대신 사용된 표현)등 으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마재윤은 징역 1년에 집형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는가 하면 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해 한국에서 더 이상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본좌’의 처참한 추락이었다. 추락은 마재윤 개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프로게이머 개인 팬클럽까지 만들어지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e스포츠는 승부조작 사건 이후 급속히 위축되기 시작했다. 이미지 하락을 우려한 대기업 등 스폰서들이 투자를 망설이는가하면 게임팬들의 시선도 싸늘해졌다. 이른바 ‘양대 리그’를 운영하던 방송사 MBC게임이 문을 닫기도 했다. 이후‘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를 통해 부활할때 까지 e스포츠는 침체기를 겪었다. 이 모든 것이 마재윤 한 명의 책임은 아니었지만 큰 원인을 제공한 것은 사실이었다. 갈 곳을 잃은 마재윤은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난 2011년 6월 인터넷 방송 사이트 ‘아프리카 TV’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개인방송을 통해 시청자로부터 제공받은 ‘별풍선’을 현찰로 바꾸는 등 영리활동이 가능한 아프리카 TV활동에 게임팬들은 또 다시 분노했다. 자숙이 필요한 집행유예 기간에 벌어진 일이다. 지난 8월 “꼭 한 번 게임팬들에게 사죄를 하고 싶었다”면서 3년만에 게임 전문지에 인터뷰를 자처한 전직 프로게이머 진영수와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두 번의 승부조작을 한 진영수는 추징금 600만원과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은 뒤 군에 입대, 현재는 게임과 상관이 없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팬들은 마재윤의 방송에 찾아가 “부끄럽지도 않느냐”는 식의 댓글을 잇달아 올렸다. 하지만 마재윤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에 ‘댓글 차단’, ‘강제 퇴장’으로 맞대응했다. 물론 마재윤에 대한 인신공격성 댓글도 줄을 이었다. 마재윤은 이 역시 ‘고소’로 맞받아쳤다. 이후에도 인터넷 방송 BJ(방송자키)와 삭발을 내기로 한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던 마재윤은 지난달 28일 결국 협회의 입김이 닿지 않는 중국 대회에 출전하기까지 했다. 한 게임 전문지는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본 제보자의 말을 빌어 “마재윤은 한국에서 자신의 출전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중국 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 궁금해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후에도 중국 대회에 출전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볼 때 이번 대회 참가가 일회성은 아니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중국의 게임실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마재윤의 입지는 더 넓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협회 측이 마재윤의 해외진출에 대한 제재에 나서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협회 측은 스타1 대회를 주관하는 제작사 블라지드와 협의를 거쳐 마재윤의 대회 출전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향후 어떤 대회든 프로게이머 명예를 땅으로 떨어트린 선수가 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최대한 막을 것”이라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락으로 떨어진 ‘본좌’가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인가, 마재윤의 행보와 협회의 움직임에 게임 팬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女 치맛속 몰카는 징역, 다리 촬영은 벌금

    女 치맛속 몰카는 징역, 다리 촬영은 벌금

    여성의 치맛속을 촬영한 피고인에게는 징역형이, 다리 부분을 촬영한 피고인에게는 벌금형이 각각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 김태규 판사는 여성의 치맛속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오모(33)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범죄의 재범 예방교육 40시간, 사회봉사 40시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8월 1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광장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A(25·여)씨에게 다가가 가방 안에 넣은 휴대폰을 A씨의 치마 밑에 들이밀어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지하철과 버스 정류소 등에서 불특정 여성들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PC방에서 자신의 자리 맞은편에서 게임을 하던 B(27·여)씨의 다리 부분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무단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26)씨에 대해서는 벌금 100만원과 성폭력범죄 재범예방 교육 40시간을 선고해 형량을 차별적으로 적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여자대학교, 지역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 및 연탄나눔 봉사 시행

    수원여자대학교, 지역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 및 연탄나눔 봉사 시행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정기언, www.swc.ac.kr)는 지난 11월 23일 화성시 장안여중에서 ‘2013 사랑의 김장 및 연탄나눔’ 봉사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서청원 국회의원, 정기언 수원여대 총장, 금종례 도의원, 김정상 우정읍장 등의 내빈과 함께 수원여대, 사랑한모금회, 기아자동차 3공장, 조암 새마을금고, 삼괴고 등에서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만든 김장 4,500kg과 연탄 7천장은 화성시 거주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되었다. 본 봉사는 지난 2006년 수원여대가 화성시 우정읍과 1촌-1교 자매마을 협약을 맺은 이래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취약계층 주민 가사봉사, 밑반찬 지원, 이미용봉사 등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작년부터는 이 지역 농촌청소년들을 다양한 내용의 직업체험봉사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서청원 국회의원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기언 수원여대 총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수원여대 박복희 사회봉사단장과 임승규 부단장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수원여대는 관공서, 기업, 주민단체 등 지역 내 여러 기관들과 봉사협약을 체결하여 협력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1촌-1교 농촌봉사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 대상 ‘어린이 대학’, 이동세탁봉사, 진로체험봉사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공헌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정기언 총장은 “수원여대는 성실•박애•봉사의 건학이념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비전으로 ‘사회공헌대학’을 선포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학교, 주민단체 등과 연계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리온, 필리핀에 10만달러 상당 구호품

    오리온, 필리핀에 10만달러 상당 구호품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 제품과 자원봉사 인력을 보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초코파이 등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다. 또한 오리온그룹의 계열사인 스포츠토토도 사회공헌팀과 사회봉사단 직원들을 피해 지역에 장기간 수해복구 요원으로 보낼 계획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개신교 “교파 초월 필리핀 구호”… 화합 디딤돌 놓나

    개신교 “교파 초월 필리핀 구호”… 화합 디딤돌 놓나

    한국 개신교계가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고통받는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위해 초교파 연대 구호사역에 나서 주목된다. 특히 연합기관과 단체들이 연합활동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아 갈라진 개신교계가 화합과 연합의 시동을 건 게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개신교계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교회 필리핀 재해구호연합’(재해구호연합)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필리핀 이재민 구호활동에 돌입했다. 재해구호연합은 20일 최대 피해지역인 필리핀 타클로반 현지에 긴급조사·구호단을 파견했으며 닷새 동안의 현지 조사를 통해 필리핀교회협의회와 협력하는 구호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주택 및 교회 재건, 이재민 수용소 환경개선, 전염병 예방을 포함해 NGO 등과 함께 인프라 재건사업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재해구호연합 발족이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연대 활동의 성격과 규모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두 개의 연합기관과 예장통합·백석·감리교·기장·기하성 등 42개 교단, 한국교회희망봉사단·기독교사회봉사회·기독교연합봉사회 등 3개 봉사단체가 연합해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한데 뭉친 것이다. 규모만 본다면 한국 개신교 사상 최대의 연합 구호기구를 태동시킨 셈이다. 더욱 주목받는 점은 구호연합이 비단 필리핀 이재민 돕기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발족식 당일 각 연합기관과 단체 대표들이 남긴 말을 보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과 ‘섬김’‘겸손’의 당부로 가득하다. “재해구호 연합을 한국교회가 결성한 것은 봉사와 섬김의 영역에 있어서 아름다운 연합과 일치의 전통을 살리는 뜻깊은 일이 될 것”(NCCK 국제위원장 이태근 목사), “마음을 낮춰 한국교회 이름으로 함께 도움을 준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한국 개신교계가 해외 구호활동에 연대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한국교회 아이티 연합’을 발족해 120억원의 헌금을 모아 긴급구호와 중장기 지원사업을 벌였고, 이듬해인 2011년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돕기 위해 ‘한국교회 일본재해 공동대책 협의회’를 결성해 36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개신교계는 이번 움직임이 이 같은 연대와는 양상이 다르다고 본다. 세계 기독교계의 UN이라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가 막 끝난 시점에서 그동안 비난받아온 한국 개신교계의 분열과 혼란을 정리할 단초로 삼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적지않다. 따라서 연말쯤 이웃돕기와 관련한 개신교계의 구체적인 연합과 일치의 가시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로 재해구호연합의 총무 단체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김종생 사무총장은 “WCC 총회가 끝난 지금 한국 교회가 보다 성숙한 연합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는 기회”라며 “NCCK 가맹교단, 한교연 가맹교단, 관련단체 등으로 이뤄진 한국교회 연합팀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 개신교계는 ‘한국교회 온 성도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 “재난당한 이웃을 돕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선택이 아닌 필수이어야 한다”면서 기도와 모금 동참을 요청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학부모들 집유 확정

    허위 국적을 취득해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킨 학부모들에게 집행유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외국인학교의 입학사정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서모(42·여)씨 등 학부모 3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160시간을 각각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학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입학 관련 서류를 위조해 준 허위 국적취득 알선 브로커 조모(56)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업무방해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서씨 등 학부모들은 2009∼2012년 조씨 등에게 수천만원을 주고 도미니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해외 국적을 취득한 뒤 외국인학교에 위조된 여권사본을 제출해 입학허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위조 입학 서류를 이용해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학부모 47명을 기소하고 이 중 32명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기소된 학부모들은 재벌가와 상장사 대표 및 임원, 중견기업체 대표, 의사 등 부유층이 대부분이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톈안먼 차량 돌진’ 3주 만에… 신장 경찰서 피습

    ‘톈안먼 차량 돌진’ 3주 만에… 신장 경찰서 피습

    중국에서 ‘10·28 톈안먼(天安門)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3주 만에 신장(新疆)위구르인들에 의한 국가 기관 습격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경찰 2명이 사망하면서 테러 비상이 걸렸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최근 공산당 18기 3중전회(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자국 내 빈번한 테러를 겨냥해 대내외 안전기구인 국가안전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17일 관영 신화통신 계열의 신화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쯤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스(喀什·카슈가르)지구 바추(巴楚)현 써리부야(色力布亞)마을에서 아블라 에헷(위구르족) 등 괴한 9명이 칼과 도끼를 휘두르며 이 지역 경찰서를 공격해 경찰관 2명이 피살되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괴한 9명은 그 자리에서 총살됐다. 홍콩 명보는 사고가 난 경찰서가 지난 4월 23일에도 습격을 당해 21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고 적시한 뒤 이번 사건은 당국이 당시 테러·분열·극단주의를 경계하겠다며 일부 민족적 종교 활동을 대대적으로 금지해 온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4·23 사건’ 당시 현장에서 혐의자 6명이 총살되고 8명이 체포됐으며, 경찰관과 지역 사회봉사자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신문은 당국이 위구르족들에게 고유 사찰 출입을 금지하는 등 종교 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남성이 수염을 기르고 여성이 머리에 히잡을 쓰는 고유 민족 풍습까지 금지시키고 있다고 전한 뒤 이 같은 강압 통치가 사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위구르인대회 대변인 딜리샤는 사건 직후 BBC 중문망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테러 습격이 아니라 정부의 반민족 정책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이던 중 공안들이 전기봉으로 위구르인 시위대를 구타하면서 관·민 간 충돌이 일어난 것”이라며 당국을 비판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시짱(西藏·티베트), 네이멍구(內蒙古)와 함께 민족 분쟁 화약고로 불린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상당수 20대 아이 낳고 싶어해 변화 기대”

    “상당수 20대 아이 낳고 싶어해 변화 기대”

    “요즘 주변의 젊은 친구들은 여건만 된다면 결혼해 아이를 낳고 살고 싶다고 종종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홍콩 내 노동·교육·종교 등 사회복지사업의 90%를 제공하는 400여 단체 연합회인 사회봉사위원회 앤서니 웡 정책연구부장을 지난달 23일 완차이 사회복지빌딩에서 만났다. 그는 위원회가 연령별, 분야별 사회복지사업을 담당하는 연합체인 만큼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정책도 시급하게 다루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40대 기혼이라고 밝힌 웡 부장은 “현 상황에서 엄두가 나지 않아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그러나 주변의 상당수 20대들은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을 생각을 한다고 말하길래 상황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인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이 젊은이들의 긍정적 태도에 의한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는 홍콩의 미래가 지금보다 더 안정되고 나아질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웡 부장은 “홍콩인들의 출산율은 낮은 반면 중국 본토에서 온 사람들의 출산율은 높아 신생아의 40%를 차지하고 한때 홍콩인 신생아의 2배가 돼 지난해부터 이들의 홍콩 내 출산을 막았다”며 “홍콩에서 태어난 중국 부부의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병원 서비스를 받거나 유치원 등록을 위한 서류를 받을 때 줄을 오래 서야 하는 불편이 야기되자 중국 부부와 홍콩 부부 간 갈등도 발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노동력 확보를 위해 중국 등에서 이민자를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저출산 상황에서 양측이 갈등을 빚는 것은 홍콩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웡 부장은 “저출산 문제는 홍콩인들의 미래와 직결된 이슈”라며 “의료·세금·보육·주거 혜택 등 어떤 정책이 출산율 제고로 이어질 것인지 면밀하게 따져보고, 고령화 등 전체적 인구정책과 균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콩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용만·토니안·이수근·탁재훈·붐 등 8명 불법도박 ‘43억’ 베팅

    김용만·토니안·이수근·탁재훈·붐 등 8명 불법도박 ‘43억’ 베팅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 프로 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군복무를 하면서 도박에 발을 들여 놓았고 개인별로 최대 17억9천만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연예인 등 도박참가자 21명을 적발해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39억원에서 143억원 규모로 도박장을 꾸린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 및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1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개그맨 김용만(집행유예 확정)과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가수 탁재훈과 HOT 출신 토니안(안승호), 신화 출신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 김용만은 축구 동우회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동우회 회원 한모(37), 김모(37)씨의 권유로 도박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과 앤디, 붐, 양세형은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근무하며 휴가 중 알게 된 김씨의 권유로 영외 행사 시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도박에 쏟아부은 자금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십수억원에 달했다. 공기탁은 2008년 1월부터 도박을 시작해 2011년 3월까지 17억 9000만원을 쏟아부었고 김용만도 비슷한 시기 13억 3500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은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모두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 7000만원과 2억 9000만원을 베팅했다. 앤디와 붐, 양세형도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참가해 각 4400만원, 3300만원, 2600만원 상당을 걸었다. 이들이 빠져든 ‘맞대기’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베팅한 후 그 승패 결과에 따라 배당금과 베팅금을 따가는 도박이다. 도박개장자가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당 스포츠 경기를 지정하고 베팅을 권유하는 문자를 보내면 도박참가자들은 경기 시작 전까지 승리예상팀에 일정 금을 베팅한다고 답문을 보낸다. 승패 결과에 따라 예상이 적중하면 베팅금에서 수수로 10%를 공제한 다음 배당금을 도박참가자 관리 계좌로 송금한다. 예상이 틀리면 참가자들이 베팅금을 도박개장자 관리 계좌로 송금하는 식이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 김용만은 지난 6월에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베팅한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 검찰은 아울러 이수근의 전 매니저 김모(32)씨도 이씨의 상습 도박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갈곳 없는 이의 벗’ 곽병은 원장, 아산상 대상

    복지공동체 ‘갈거리 사랑촌’의 곽병은(60) 원장이 제25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3일 “반평생 장애인과 독거노인, 노숙자를 위해 헌신해 온 곽 원장은 복지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먼저 찾아 시설이나 제도를 만드는 ‘맞춤형 복지’의 모범을 보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곽 원장은 1991년 강원 원주시 흥업면의 갈거리 마을에 농가 3채를 사들여 숙소로 개조하고 이곳을 갈 곳 없는 장애인과 노인들의 쉼터로 만들었다. 1997년에는 원주시에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십시일반’을 세워 매일같이 찾아오는 노숙인 120여명에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지금까지 두 곳을 거쳐 간 노숙인만 누적연인원 140여만명에 달한다. 곽 원장은 2004년 은행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는 노숙인들을 위해 ‘갈거리협동조합’을 설립해 월세 보증금, 자녀 학자금 등이 필요한 노숙인들에게 200만원 내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해 주고 있다. 곽 원장은 “봉사의 꿈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지원과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곽 원장은 1996년 갈거리 사랑촌의 모든 재산을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에 기증하고 이후 운영에만 힘쓰고 있다. 재단은 또 의료봉사상에 실명 가능성이 큰 환자들에게 안과 수술로 시력을 되찾아준 국제실명구호단체 ‘비전케어’, 사회봉사상에 23년간 외국인 노동자와 한센인 등의 복지와 인권을 위해 힘써온 이정호 성공회 신부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공기탁·이수근·붐 등 도박 판돈 대부분 잃어”

    “공기탁·이수근·붐 등 도박 판돈 대부분 잃어”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군복무를 하면서 도박에 발을 들였고 개인별로 최대 17억 9000만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 연예인 등 도박참가자 21명을 적발해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39억원에서 143억원 규모로 도박장을 꾸린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 및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1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개그맨 김용만(집행유예 확정)과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가수 탁재훈과 HOT 출신 토니안(안승호), 신화 출신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 김용만은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동호회 회원 한모(37), 김모(37)씨의 권유로 도박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과 앤디, 붐, 양세형은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근무하며 휴가 중 알게 된 김씨의 권유로 도박에 빠졌다. 휴가 때에는 자신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하고 영외 행사 시에는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을 했다. 이들은 주로 박지성 선수가 출전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베팅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들 연예인이 도박에 쏟아부은 자금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십수억원에 달했다. 공기탁은 2008년 1월부터 도박을 시작해 2011년 3월까지 17억 9000만원을 쏟아부었고 김용만도 비슷한 시기 13억 3500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은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모두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 7000만원과 2억 9000만원을 베팅했다. 앤디와 붐, 양세형도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참가해 각 4400만원, 3300만원, 2600만원 상당을 걸었다. 이들은 1회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베팅했으나 대부분 돈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베팅금 거래는 매니저나 지인 등 주변인들 명의의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붐은 타인 명의의 통장 2개를 직접 소유하고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빠져든 ‘맞대기’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 팀에 돈을 베팅한 후 그 승패 결과에 따라 배당금과 베팅금을 따가는 도박이다. 도박개장자가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당 스포츠 경기를 지정하고 베팅을 권유하는 문자를 보내면 도박참가자들은 경기 시작 전까지 승리예상팀에 일정 금을 베팅한다고 답문을 보낸다. 승패 결과에 따라 예상이 적중하면 베팅금에서 수수료 10%를 공제한 다음 배당금을 도박참가자 관리 계좌로 송금한다. 예상이 틀리면 참가자들이 베팅금을 도박개장자 관리 계좌로 송금하는 식이다. 1회 베팅금(10만원)과 1일 베팅횟수(6회)가 제한되는 합법 스포츠토토와 달리 베팅금과 횟수에 제한이 없다. 또 도박 자금이 없더라도 일단 베팅할 수 있는 후불 방식이라 사람들이 쉽게 도박에 빠져들 수 있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 김용만은 지난 6월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베팅한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 이들 연예인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수근에게 계좌를 빌려주거나 이수근의 지시에 따라 대신 베팅을 한 전 매니저 김모(32)씨도 도박방조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용필·구봉서·안성기·패티김 은관훈장 받는다

    조용필·구봉서·안성기·패티김 은관훈장 받는다

    ‘가왕’(歌王) 조용필(왼쪽·63), ‘희극계 대부’ 구봉서(가운데·87), ‘국민 배우’ 안성기(61), ‘한국 최고의 디바’ 패티김(오른쪽·75) 등이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조용필 등 은관문화훈장 수훈자 4명과 드라마 작가 김정수, 성우 이혜경 등 보관문화훈장 수훈자 2명 등 총 6명을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여행을 떠나요’ 등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발표한 조용필은 올해 19집 ‘헬로’를 통해 전 세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올해 코미디언 인생 60년을 맞이한 구봉서는 ‘웃으면 복이 와요’ 등에서 활약하며 1960~70년대 코미디 황금기를 이끌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배우 안성기는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등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굿 다운로더 캠페인 위원장,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을 하며 사회봉사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 은퇴 공연으로 55년간의 음악 인생을 마무리한 패티김은 1958년 미 8군 무대로 데뷔한 뒤 1960~7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에 팝 장르를 뿌리내리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인 김정수 작가는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를 22년간 집필했으며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등으로 한국 가족 드라마 장르를 개척했다. 한국 성우 역사의 산증인으로 통하는 성우 이혜경은 ‘잘못 걸렸습니다’, ‘똘똘이의 모험’ 등 다수의 라디오 드라마와 영화에 목소리 배우로 출연하며 65년간 활발하게 성우 활동을 이어왔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극동대,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

    극동대,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

    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는 2012학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은 장애인 고등교육지원확대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과 장애인에 대한 미래비전 공유를 통해 사회통합 구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애학생 도우미 학생은 대학 내의 장애학생의 이동 및 일상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강의와 시험대필 등의 장애 학생의 학습을 돕는 일을 한다. 극동대에 따르면 장애대학생 도우미 활동에 대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해 사회봉사 학점 인정과 우수도우미 포상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동대 관계자는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으로 장애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여건과 미래비전에 도움을 줌으로써 장애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장애학생도우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전문 인력 보급으로 맞춤형 도움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악 통한 공감과 소통 그리고 희망”

    “음악 통한 공감과 소통 그리고 희망”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친구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어린이 합창 공연을 기획했죠.” 조재현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눔계층 어린이 600명이 참여하는 경기-삼성 드림(Dream) 어린이 합창단 공연을 준비한 취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음악을 통해 변화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어린 단원들에 대한 교육을 유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오후 5시 경기 문화의 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주인공들은 방과 후 공부방에 다니거나 시설에서 생활하는 경기 지역 어린이 639명이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골고루 선발됐다. 단일 합창단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이번 무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7개월에 걸쳐 땀흘려 준비했다. 합창단 이름에 삼성이 들어간 것은 경기도, 삼성전자, 경기 문화의 전당이 함께 추진한 사회공헌사업의 결실이기 때문이라고 조 이사장은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에서 지난 4월 경기도에 전달한 희망나눔성금으로 문화나눔계층 어린이 가운데 합창을 좋아하거나 음악에 소질을 가진 어린이들로 합창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도내 6개 권역별 6개 합창팀이 나와 ‘꿈을 이루기 위한 6가지 지혜’를 주제로 노래 12곡을 들려 준다. 조 이사장은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사회공헌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하는 합창 교육이니만큼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해 음악을 통한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11년 8월 다문화가정 자녀 및 새터민, 소년소녀가장 등 어린이들에게 예술 재능을 기부하는 ‘오케스트라 꿈 나누기’를 위해 사재를 털어 3000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증하기도 했다. 조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주인공인 어린이는 물론 관객들도 자신감과 꿈을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열정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예술교육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길 바란다”며 웃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고향 강원도 발전 위해 더욱 노력”

    “고향 강원도 발전 위해 더욱 노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 제8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40여년간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신념으로 기업가의 외길을 걸으며 향토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동부는 강원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동곡상은 ▲지역발전 부문에 정갑철 화천군수 ▲문화예술 부문에 전상국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사회봉사 부문에 임기수 춘천시복지협의회장 ▲교육연구 부문에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가 받았다. 시상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지역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동곡상은 김 회장의 부친인 동곡(東谷) 김진만 전 국회 부의장이 1975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들을 찾아내 포상하고자 만들었다. 서울대 경제학과장으로 재직하던 조순 전 부총리가 1회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1979년 5회까지 이어졌으나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김 전 부의장의 장학재단이 강제 해체되면서 시상이 중단됐다. 그러다 김 전 부의장의 5주기를 맞은 2011년 동곡사회복지재단에 의해 32년 만에 부활했다. 김 회장은 강원 동해시 출신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음주폭행·거짓말 이천수, 자필 사과문 공개

    음주폭행·거짓말 이천수, 자필 사과문 공개

    음주 폭행과 거짓말로 물의를 일으킨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선수 이천수가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천수는 31일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모든 축구팬여러분들과 인천 시민여러분들과 서포터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면서 “다시 한 번 저를 안아준 인천 구단과 코칭스태프, 동고동락한 선수에게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밤 12시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 씨의 얼굴을 때리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천수는 당시 경찰 및 언론 인터뷰에서 “취객이 아내에게 자꾸 시비를 걸었다. 폭행은 없었다. 옆에 있던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술병을 깼을 뿐이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이천수의 아내는 폭행 사건이 벌어진 뒤 현장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고, 양측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한 결과 폭행, 재물손괴 등의 혐의가 인정돼 파문을 일으켰다. 폭행에 거짓말 논란까지 일어나자 구단은 지난 2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2013시즌 잔여 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2,000만원, 사회봉사명령 100시간, 재발방지 각서 및 사과문 게시 등의 징계를 내렸다. 이천수는 “스스로도 그날 일이 너무 당황스럽고 후회가 된다”면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맡은 바 본분을 지키며 성실하게 징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행·거짓말 이천수 출전정지 ‘중징계’…피해자 “억울한 심정 풀렸다”

    폭행·거짓말 이천수 출전정지 ‘중징계’…피해자 “억울한 심정 풀렸다”

    폭행시비와 거짓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이천수(32·인천)에 대한 구단의 징계가 확정됐다. 인천 구단은 25일 이천수에 대해 구단 자체적으로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인천 구단의 결정에 따라 이천수는 올 시즌 잔여경기 출전정지 벌금 2000만원 사회봉사 100시간의 징계를 받게됐다.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각서도 쓰도록 했다. 구단 상벌위원회는 “이천수는 구단의 핵심 전력이 분명하다. 하지만 공인으로서 음주폭행시비로 인해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 점은 강력하게 벌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피해자 측은 “술자리에서 단순 실랑이가 있었을 뿐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에 크게 부풀려지고 왜곡된 점이 많아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사건조사가 끝나고 억울했던 부분이 풀렸으니 크게 개의치 않는다. 나도 축구를 좋아하고, 선수로서의 이천수선수를 굉장히 좋아한다. 술자리에서의 단순 실랑이가 이천수 선수의 선수생활에 큰 영향이 미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말씀 드린다. 구단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웃과 함께 달리는 코레일

    코레일은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 분야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이 주관한다. 코레일은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란 슬로건 아래 코레일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철도와 연계된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여행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게 기차여행을 제공하는 ‘해피트레인’과 철도 주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아동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코레일빌리지’가 대표적이다.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과 철도체험학습장을 통한 교육기부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재능나눔, 지속가능, 지역공헌이라는 핵심 가치를 두고 철도에 특화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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