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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의 사고 내고 ‘억대 보험금’ 받은 형제...나란히 징역형

    고의 사고 내고 ‘억대 보험금’ 받은 형제...나란히 징역형

    청소년 자립지원 시설에서 만난 지인 등과 1년에 걸쳐 수십 차례 고의 사고를 낸 뒤 억대 보험금을 받아낸 20대 형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강순영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무면허운전 혐의 등을 받는 형 A(22)씨에게 도합 징역 1년 8개월을, 동생 B(21)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B씨 등과 함께 보험사기에 가담해 총 1억2000만원을 받아낸 C(22)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명령받았다. A, B씨 형제는 지난 2020년 4월쯤 지방의 한 청소년자립생활관에서 알게 된 공통 지인의 제안을 받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에는 실수로 난 것처럼 사고를 접수해 치료비나 합의금 등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인천에서 지인 4명과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 약 700만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까지 약 1년간 19회에 걸쳐 총 1억8300여만원의 보험금을 나눠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도 지난 2020년 7월 서울 서초구에서 지인 3명이 동승한 가운데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 1300만원을 받는 등 13회에 걸쳐 94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동생 B씨가 보험 사기를 위해 구입한 아우디 승용차를 지난해 7월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도 추가로 받게 됐다. B씨는 차량 제공을 대가로 전체 보험금의 40%를 분배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두 사람은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보험사기는 보험의 사회적 기능을 해쳐 죄책이 가볍지 않고, 신체 위협이 수반돼 일반 사기보다 더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들은 범행을 제안한 지인이 주도한 사기를 적극적으로 도운 것은 물론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도 범행을 이어갔다”고 질타했다. 한편, A씨와 함께 범행했던 다른 지인(24)은 지난달 같은 재판부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했다.
  • “왜 돈 안 줘” 70대 노모 폭행한 남성…20여회 폭력 전과에도 집행유예

    “왜 돈 안 줘” 70대 노모 폭행한 남성…20여회 폭력 전과에도 집행유예

    70대 노모가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조상민 판사는 술에 취한 상태로 70대 노모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폭행한 A씨에게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가게 앞에서 술에 만취해 노모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노모가 이를 거절하자 화가 난 A씨는 손에 들고 있던 옷으로 노모를 수차례 때려 바닥에 넘어지게 하고 노모의 머리카락을 잡고 손으로 폭행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았던 A씨는 근처에 있던 빈 유리병을 들고 돌아와 노모 앞에서 바닥에 힘껏 던져 깨뜨리며 소리를 지르고 협박했다. A씨는 이 사건 이전에도 폭력 범죄를 저질러 실형 1회와 집행유예 1회를 포함해 20여회 처벌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전에도 맥주병을 깨뜨리며 노모를 협박해 가정보호사건으로 송치된 적도 있었다. 재판부는 “이런 사정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다시 실형을 선고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에서부터 피고인을 감싸며 처벌불원의 뜻을 밝힌 피해자의 의사를 외면하기는 어렵다”고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우리 엄마 병원 원장인데”…학력·재력 속여 ‘결혼 사기’

    “우리 엄마 병원 원장인데”…학력·재력 속여 ‘결혼 사기’

    만나던 여성에게 자신의 직업과 학력, 재력 및 부모의 직업을 속여 결혼할 것처럼 행세해 1억 8000만원 가량의 ‘결혼 사기’를 벌인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박원규 부장판사는 지난달 15일 만나던 여성과 그 가족을 속여 결혼 비용 명목으로 약 1억 8600만원을 편취한(사기)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은 A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인의 소개를 만난 여성 B씨에게 자신이 명문대를 졸업했으며 어머니는 병원 원장, 큰아버지는 기업 임원이라고 속였다. 또 자신의 직업을 서울 양천구 소재의 학원 원장이라고 거짓말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B씨에게 청혼하면서 “양천구에 어머니 명의 집이 있으니 이 집을 신혼집으로 하고, 그 명의를 너에게 이전해주겠다. 일단 계좌에 있는 돈을 전부 내 계좌로 보내주면 결혼 비용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 소개한 것과 다른 대학을 졸업했으며 학원 원장이 아닌 학원 강사였고, 큰아버지는 일반 회사원이었다. 어머니 역시 병원 원장이 아닌데다가 양천구에 어머니 명의의 집이 있던 것도 거짓이었다. 별다른 재산도 없었던 A씨는 B씨와 결혼할 생각도 아니었다. A씨에게 속은 B씨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7600만원 가량을 송금했다. A씨는 B씨의 부모마저 속여 돈을 갈취했다. A씨는 지난해 2~3월 사이 B씨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큰아버지가 결혼 예단으로 1억 원을 주기로 했는데 명목상 5000만 원을 송금해주면 큰아버지에게 예단비를 받았다는 것만 보여주고 즉시 돌려주겠다”고 거짓말해 부모 각각에게 6000만원과 5000만원을 받았다. A씨는 과거 업무상횡령 혐의로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가난이 죄’ 벌금 못내 노역장行, 100만원 미만이 40%

    ‘가난이 죄’ 벌금 못내 노역장行, 100만원 미만이 40%

    벌금을 내지 못해 ‘몸으로 때우는’ 경우 노역 대신 사회봉사를 하도록 하는 특례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를 활용한 경우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대부분은 소액의 벌금을 내지 못해 사실상 징역형과 마찬가지인 노역을 택한 것이다. 특히 매년 10명 중 4명가량은 100만원 미만의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으로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금 대신 노역 연간 4만~5만건 31일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벌금 미납에 따른 노역장 유치 건수는 2019년 4만 2877건, 2018년 4만 2978건, 2017년 4만 8045건, 2016년 5만 3703건 등으로 매년 4만~5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벌금 100만원 미만은 2019년 1만 7462건(40.7%), 2018년 1만 5931건(37.1%), 2017년 1만 8543건(38.6%), 2016년 1만 9279건(35.9%) 등이었다. 형법 45조와 68조는 벌금은 판결확정일로부터 30일 내에 납입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1일 이상 3년 이하 노역장에 머물며 작업에 복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납부자의 경제적 능력 등을 고려해서 벌금을 할부처럼 몇 차례 나눠 내거나 납부를 미루는 제도도 있지만 매년 상당한 규모의 인원이 어떤 방식으로든 벌금을 완납하기보다는 노역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형법 체계상 처벌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벌금형을 받고도 징역형과 마찬가지인 노역을 살게 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때문에 노역 대신 사회봉사를 하도록 하는 ‘벌금 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이 2009년부터 시행됐지만 지금까지도 제도 활동 실적인 저조한 상태다.대검찰청에 따르면 2019년 300만원 이하 벌금을 선고 받은 45만 8219건 중 사회봉사 허가를 받은 경우는 7413건으로 전체 1.6%에 불과하다. 2015년 1.4%, 2016년 1.4%, 2017년 1.6%, 2018년 1.5% 등 제도 시행 10년 동안 수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사회봉사 활동이 저조한 이유로는 신청 기준 등은 물론 제도 자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당사자들이 활용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이 지적된다. 2020년 1월부터는 적용 기준을 벌금형 500만원 이하로까지 상향한 상태다. 노역수형자 줄이고 벌금 집유 등 강화 법무부는 벌금·과태료 미납시 노역을 시키는 노역수형자를 꾸준히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판 단계에서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적극 구형하고 사회봉사 대체집행 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벌금 액수가 소액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약식기소에 따른 벌금형에도 집행유예를 가능하도록 하는 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벌금 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벌금 미납시 대체 사회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검사가 관련 제도를 당사자에게 고지하도록 하고 사회봉사 신청 요건을 하위법령에 위임하는 등 내용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벌금대신 노역을 택하는 노역수형자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하고 가족관계도 단절된 경우가 많다”면서 “노역 대체 방안을 적극 적용하고 취약 상태 노역수형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고교생 제자와 성관계한 교사 2심도 집행유예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해 성적 학대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한대균)는 28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전직 교사 A(46·여)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1심과 같이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이나 장애인 복지 시설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당시 교육자로서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을 했다”며 “계속 살아가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나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했다”면서도 “원심판결이 합리적인 양형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아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가 회복될 수 없는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해자의 부모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19∼2020년 인천 모 고등학교에서 담임교사로 재직할 당시 제자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해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 은수미 수사자료 넘기고 이권 챙긴 경찰관, 징역 8년 ‘중형’

    은수미 수사자료 넘기고 이권 챙긴 경찰관, 징역 8년 ‘중형’

    은수미 성남시장의 수사 자료를 건네주는 대가로 성남시에서 이권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이 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27일 공무상비밀누설, 수뢰후 부정처사,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7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판결에 따라 시장직 유지 및 박탈을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며 “피고인은 어느 사건보다 엄정한 자세로 수사를 해야 했음에도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수사 정보를 피의자 측에 제공하고, 이를 빌미로 이익을 취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행위로 은 시장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무너졌고, 이를 넘어 경찰에 대한 국민 불신을 초래했다”며 “수사 과정에서는 검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하는 등 경찰관으로서 보일 수 없는 태도로 일관해 죄질이 나쁘다”고 덧붙였다. 성남중원경찰서 소속이던 경찰관 A씨는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은 시장 측에 수사보고서를 보여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대가로 은 시장의 최측근이던 전 정책보좌관(4급 상당) 박모(구속 기소) 씨에게 성남시가 추진하던 4억5000만원 상당의 터널 가로등 교체사업을 특정업체가 맡게 해달라고 청탁을 해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업체 측으로부터 7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A씨는 지인의 성남시 6급 팀장 보직도 요구해 인사조처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성남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특정업체를 참여시켜 주면 20억원을 주겠다고 은 시장 비서관에게 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터널 가로등 교체사업 알선 대가로 합계 1억원을 수수해 그 중 7500만원을 A씨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성남시 6급 공무원 B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2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와 공모해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관련 뇌물공여 의사 표시 혐의로 기소된 업체 관계자 C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밖에 사건에 관여한 업체 관계자 D씨에게 징역 2년 6월과 5300여만원 추징, E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및 120시간 사회봉사와 1500만원 추징, F씨에게 징역 3년 6월에 1억9000여만원 추징을 각각 선고했다. 이로써 은 시장까지 총 10명이 기소(구속 6명,불구속 4명)된 이른바 ‘성남시 비리 사건’ 재판 5건 중 3건의 1심 선고가 마무리됐다. 남은 2건은 이번 사건의 가장 ‘윗선’이라고 할 수 있는 은 시장과 최측근인 박씨, A씨의 상관이던 전직 경찰관, 은 시장의 수행비서 등 4명에 대한 재판이다. 은 시장에 대한 속행 공판은 다음 달 25일 열린다. 은 시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 “왜 집앞까지 안 가?” 하이힐 벗어 택시기사 때린 승객

    “왜 집앞까지 안 가?” 하이힐 벗어 택시기사 때린 승객

    법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자신의 집 앞까지 운전하지 않았다며 택시 기사를 하이힐 등으로 폭행한 승객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진용)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40시간의 알코올 치료 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6일 0시 7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후문 앞 도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의 집 앞까지 운전하지 않았다며 운전석에 앉은 택시 기사의 머리를 지갑과 휴대전화로 때렸고, 신고 있던 하이힐까지 벗어 택시 기사의 팔을 수십 회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택시 기사는 2주간 치료받아야 하는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운전자 폭행 범죄는 도로 교통상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엄벌의 필요성이 크고,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음주운전하면 장례시설 청소…대만 가오슝 재발 방지 나섰다

    음주운전하면 장례시설 청소…대만 가오슝 재발 방지 나섰다

    대만 가오슝시가 음주운전자에게 장례시설을 청소하도록 했다. 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천치마이 가오슝시장은 지난해 12월 일가족 4명을 치어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동종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자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천 시장은 관련 부서를 소집해 음주운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고, 음주운전 적발자를 대상으로 기존 처벌 외에 장례시설 청소라는 사회봉사 활동을 추가하기로 했다. 죽음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게 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음주운전 재발을 막는 것이 목적이다.재발 방지책이 발효된 지난 18일 첫 음주운전 위반자 11명은 장례시설에서 장의사 등 관계자의 동행 아래 화장터와 영안실, 부검실, 시신 안치소 등을 청소했다. 11명 중에는 이번 조치의 발단이 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황지양(38)도 포함됐다. 4시간 동안 장례시설 청소 봉사활동을 한 한 위반자는 “영안실 냉동고 문을 닦을 때 그 안에 시신이 있다는 생각이 드니 끔찍했다. 이 정도로 죽음과 직면한 적이 없어 솔직히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시민은 음주운전 위반자에게 시신을 직접 닦게 해야 제대로 처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 당국은 고인과 유가족 존중 차원에서 장례시설을 청소하라는 수준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가스배관 열고 집행관 집행 방해한 50대 징역형

    가스배관 열고 집행관 집행 방해한 50대 징역형

    법원 집행관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A(55)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가스방출죄 등을 적용. 이같이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20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당 장소가 큰길과 인접하고 주위에 교회와 요양병원 등 다중시설이 있어 피고인 범행으로 야기된 공공의 위험이 작지 않은 점과 생명이나 신체에 피해를 본 사람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6일 대구시내 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강제집행 신청에 따라 현장에 온 대구지법 소속 집행관 B씨와 노무 처리 위임을 받은 용역직원 등에게 LP가스 배출 밸브를 열어 가스를 누출하면서 접근을 막는 등 강제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정비사업조합이 법에 따라 손실보상을 마쳤는데도 보상금액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다들 농구 부흥 힘쓰는데… 음주운전 끼얹은 천기범

    다들 농구 부흥 힘쓰는데… 음주운전 끼얹은 천기범

    프로농구의 부흥은 언제나 모든 선수와 관계자가 고민하는 과제다. 그러나 아무리 구성원이 힘써도 사고가 터지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밖에 없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2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이 적발된 천기범(28·서울 삼성)에게 54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 사회봉사 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삼성은 지난해 4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김진영에 이어 또 선수단 내 음주운전이 발생한 책임을 물어 10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KBL은 “공적 인물인 프로 선수들의 윤리 문제, 특히 음주 운전, 약물 복용, 승부 조작, 폭력 등에는 철저히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런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천기범은 지난 19일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돼 입건됐다. 뿐만 아니라 경찰관에게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고 거짓말까지 해 논란이 더 커졌다. 재정위원회에 출석한 천기범은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교 시절 ‘천재 가드’로 불리던 천기범은 통산 196경기에 출전해 평균 4.1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역해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그는 본격 만개해야 할 시기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선수 생활이 기로에 놓였다. 천기범의 음주운전은 프로농구 전체 구성원의 노력을 허무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프로농구는 허웅(원주 DB), 허훈(수원 KT) 형제의 활약을 바탕으로 부흥을 위해 많은 선수가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천기범의 행동으로 팬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게 됐다. 엎친 데 덮친 삼성 역시 초상집 분위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삼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어렵게 맞이한 시즌에선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리그 최하위에 그쳐 있다. 이상민 감독으로서는 안 좋은 일만 겹치다 보니 안 그래도 어려운 시즌이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다.
  • “답안지 유출 맞다”···숙명여고 쌍둥이 2심도 집행유예

    “답안지 유출 맞다”···숙명여고 쌍둥이 2심도 집행유예

    숙명여고 교무부장인 아버지가 유출한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쌍둥이 자매에게 2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이관형·최병률·원정숙)는 21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현모(21) 쌍둥이 자매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자매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쌍둥이 언니는 병원에 입원 중이라 이날 재판에는 동생만 참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숙명여고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그런데도 여전히 정기고사 성적은 자신의 실력으로 이룬 성적이라고 주장하며 전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보인 행동들로 형사 책임과는 별개로 국민적 비난을 받았고 학교에서 퇴학 처분을 받아 지금까지도 이 사건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정상적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양형 사정을 모두 종합해 형을 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씨 자매는 1심 재판부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자매가 시험지에 적은 풀이로는 답을 맞출 수 없는데도 정답을 맞힌 점 ▲정답이 정정된 대부분의 경우에서 다른 상위권 학생들과 달리 정정 전 답을 써낸 점 ▲유출한 답을 포스트잇에 메모한 점 등을 근거로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원심과 달리 쌍둥이 자매가 서로의 범죄에 대해서는 공동정범으로서 책임을 부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동생 현씨가 2017년 2학기 기말고사에서 응시하지 않은 음악과 생활 과목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자매의 변호인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자매의 성적표 및 휴대폰 압수수색 절차가 위법한 점 ▲공소장에 아버지 현씨의 시험 답안지 유출 범행이 불명확하게 기재된 점 ▲1심에서 국민참여재판 불회부 결정 과정이 위법한 점을 주장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압수수색 위법 주장과 관련해 재판부는 “2018년 주거지에서 압수된 성적통지표는 적법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로 보기 어렵다”면서도 “성적표는 서울시교육청과 숙명여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서도 수사기관이 확보했기 때문에 피고인들의 성적이 매우 이례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에 기초한 혐의 성립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교무실에서 이뤄진 휴대폰 압수수색은 보관자이자 공범관계인 아버지 현씨가 영장 집행에 참여했고 포렌식 절차 참여권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현씨 자매는 숙명여고에 재학하던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2018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러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자매는 2018년 10월 퇴학 처리됐다. 교무부장인 아버지 현씨는 2020년 3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 “짐승이나 하는 짓”…몽골 여중생 폭행 가해자들 호통 친 판사

    “짐승이나 하는 짓”…몽골 여중생 폭행 가해자들 호통 친 판사

    외국 국적의 여중생을 집단폭행한 가해 학생들이 법정에서 판사의 질타와 함께 소년원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7월 경남 양산에서 몽골 국적의 여중생을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4명이 최근 법정에 섰다. 손·다리 묶고 집단폭행…담배꽁초 먹이기도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에게 억지로 술을 먹였고, 속옷 차림으로 손과 다리를 묶은 뒤 돌아가면서 뺨을 때렸다. 심지어 담배꽁초도 억지로 먹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폭행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국적을 비하하는 표현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가해 학생 2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다른 2명은 울산지법 소년부로 넘겼다.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 큰 물의” 이례적 호통 이 사건 재판을 맡은 울산가정법원 소년재판부 이현정 판사는 법정에 출석한 가해 학생 4명을 큰소리로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 변호인에 따르면 이 판사는 가해 학생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때린 게 맞느냐”고 물었다.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하자 이 판사는 “그건 짐승이나 하는 짓이다”라며 호통을 쳤다. 또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 큰 물의를 일으켰다”며 재판 내내 학생들을 크게 꾸짖었다고 피해 학생 측 변호인은 전했다. 변호인은 “판사님이 이례적으로 크게 호통을 치면서 반성을 하라고 하셨고, 가해 학생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며 당시 법정 상황을 전했다. 이 판사는 가해 학생 4명 모두에게 최대 6개월의 소년원 단기 송치 처분을 내렸다. 피해학생 측 “판사님 호통과 공정한 판결에 감사” 피해 학생 측은 그동안 폭행 피해뿐만 아니라 학교 측의 대응도 불공정했다고 주장해왔다. 실제로 양산교육지원청 조사 결과 이 사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는 피해자 없이 가해 학생 측만 참석했다. 그 결과 가해 학생들에게 사회봉사에 해당하는 처분만 내려졌다. 약 10년 전 몽골에서 부모와 함께 한국으로 이민 온 피해 학생은 당시 학폭위가 열렸는지, 또 가해 학생들이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도 몰라 이의제기조차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사건을 맡은 수사관이 한달 만에 피해 학생 측의 진정서를 반려한 사실도 드러나 경찰의 초동 조치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재판을 지켜본 피해 학생 측은 가해 학생들을 향한 판사의 질타와 판결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여중생 집단 성폭행 장면 촬영 20대는 집행유예

    여중생 집단 성폭행 장면 촬영 20대는 집행유예

    여중생에게 술을 먹인 뒤 집단으로 성폭행한 10대와 2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성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20대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정성균)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1)씨와 B(22)씨에게 최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C(19)씨와 D(18)씨에게는 각각 징역 8년과 징역 장기 6년·단기 4년을 선고했다. 반면, 성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E(22)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5명 모두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함께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합동으로 피해자를 순차적으로 강간하고 나아가 카메라로 촬영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이로 인해 피해자는 쉽게 치유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주범격인 A씨와 B씨에 대해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주요 참고인을 회유하거나 다른 피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를 했고 범행도 부인해 피해자가 법원에서 피해 사실을 다시 진술해야 하는 ‘2차 피해’까지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1일 새벽 B씨의 집에서 벌칙으로 술을 먹는 게임을 해 중학생인 피해자를 만취하게 한 뒤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촬영까지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 창파연구원 지난해 6개 과제 성과

    창파연구원 지난해 6개 과제 성과

    대구대 창파연구원이 지난 해 3월 시작된 과제 공모 중 융복합 연구, 사회봉사 및 평전 저술 등 3개 분야에서 지정된6개 연구과제에 대한 성과 발표를 했다. 변찬석(초등특수교육과)·강선철(생명공학과) 교수의 연구 결과는 SCOPUS급 이상의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송병섭(재활공학과)·서병부(동물자원학과)·이미순(교직부) 교수는 다양한 사회봉사 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근민 재활공학과 교수는 초대 총장을 역임한 고 창파 이태영 박사의 연구로 ‘창파 이태영 박사의 생애와 개척자 정신’이란 제목으로 평전을 출간해 대학의 건학이념을 부각했다. 향후, 창파연구원은 단계적으로 연구원 내 학문 분야별 연구소를 설치하고 융복합 연구가 가능한 연구 전담 교원의 충원과 재정 규모를 증대해 연구·사회봉사 시스템을 갖춰 건학이념 계승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식 창파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사회봉사 및 건학정신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해 우수한 연구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백신 접종 안 한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호주에서 추방

    백신 접종 안 한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호주에서 추방

    호주 연방법원 만장일치 “항소 기각”호주오픈 10번째 우승 도전 결국 무산조코비치 “실망스럽지만 수용하겠다”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결국 호주에서 추방된다. 이에 따라 그의 호주오픈 10번째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16일 연방 법원 재판부는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제임스 올솝 대법원장은 “이민부 장관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재판관 3명의 만장일치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며 로이터통신 및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추방된다. 조코비치는 지난 10일 호주 법원으로부터 비자 취소 효력 정지 처분을 받아 석방됐지만, 지난 14일 호주 이민부에서 다시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금요일 조코비치는 다시 구금됐고 이날 두 번 째 심리가 열렸다. 이날 호주 재판부의 결정으로 조코비치는 당장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워졌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인 21번째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또 앞선 20번의 우승 가운데 9번을 호주오픈에서 이뤄냈다. 하지만 올해 35세인 조코비치로서는 사실상 앞으로 호주오픈에 서기 어려울 수 있다. 조코비치는 성명을 통해 “법원의 판결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는 더 이상 호주에 머물면서 호주오픈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법원 심리 결과를 존중하며 출국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관과 협조하겠다”며 “향후 휴식을 취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방돼 세르비아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 조코비치는 법적 문제에 처하게 될 수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복수의 세르비아 변호사들은 조코비치의 코로나19 방역 위반 문제에 대해 “형법 제 248조에 따른 위반”이며 “통상 사회봉사 활동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3년 이하의 벌금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코비치는 코로나19 양성판정 이후에도 외부 일정을 소화했다. 세르비아의 코로나19 규정상 양성판정을 받으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때까지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윤연정 기자
  • 입장료 받고 채팅방에서 불법촬영물 상영한 40대 집행유예

    입장료 받고 채팅방에서 불법촬영물 상영한 40대 집행유예

    입장료를 받고 비밀채팅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상영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염경호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6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1만~3만원 상당의 입장료를 낸 사람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밀채팅방에 불러 모은 뒤,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물을 상영했다. 재판부는 “영리를 목적으로 피해자의 신체 촬영물을 공공연하게 상영하고, 다수의 음란물을 전시한 피고인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직접 촬영한 영상이 아닌, 내려받아 소지하던 영상을 전시했으며 불법 촬영물임을 알고도 전시했다고 볼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야구방망이로 후배 폭행하고 기절놀이까지...2심도 실형

    야구방망이로 후배 폭행하고 기절놀이까지...2심도 실형

    후배가 자신들의 돈을 몰래 썼다며 후배를 폭행하고 가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윤승은)는 감금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와 B(24)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에게은 사회봉사 120시간과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2월 23일 C(21)씨와 D(21)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C씨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C씨와 D씨를 인천의 한 공원으로 데려갔고, A씨는 C씨를 야구방망이로 약 100회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등에게는 다음날까지 C씨 등을 한 모텔에 가둔 혐의도 있다. 다른 모텔로 이동해 B씨가 일명 ‘기절놀이’를 제안하면서 C씨를 여러번 기절시킨 것으로도 파악됐다.  A씨 등은 C씨 계좌를 빌려 사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C씨가 계좌에 있던 약 600만원의 돈을 사용하면서 갈등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심은 “피고인들은 공동해 피해자들을 폭행·감금했을 뿐만 아니라 감금된 피해자들을 상대로 기절놀이를 강요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2심도 “B씨는 수고비를 주겠다며 A씨에게 C씨를 잡아오게 해 사실상 폭행을 사주한 것과 다름없다. C씨를 상대로 한 기절놀이는 B씨의 제안에 의해 이루어졌으므로 죄책을 가볍게 물을 수 없다”며 검찰과 A씨, B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 법무부 준법지원센터 2년차 새내기, 업무 과다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

    법무부 준법지원센터 2년차 새내기, 업무 과다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

    법무부 준법지원센터에서 사회봉사 명령 업무를 맡고 있던 2년차 새내기가 업무 과다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14분쯤 순천시 장천동 모 원룸에서 혼자 생활하던 순천준법지원센터 9급 직원 A(2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혼자 처리해야 할 일이 300건 이상 되는 등 평상시 과중한 업무를 호소해왔다. 그는 담당 계장과 단 둘이서 사회봉사 명령 집행을 맡으면서 업무 외에도 민원인들에게 시달림을 받는 등 주변에 자주 힘들다고 말 했던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해 10㎏ 넘게 살이 빠지고 흉통과 메스꺼움도 자주 느꼈다. 일과 목숨 중에서 하나를 시급히 선택한다. 보호직렬이 아닌 다른 직렬을 선택했다면?...엄마, 아빠 죄송합니다. 동생아 미안하다.’라는 유서를 남겼다. 그는 상관에 대한 서운함도 내비쳤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흔적 등 타살 정황이 없는 점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순천시 준법지원센터 집행과 근무중인 9급공무원 자살사건에 대해 ‘주무과장, 주무계장’의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국민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언제나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했던 제 친구로써 제가 힘들때도 전화로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던 제 친구였다”고 A씨를 소개했다. 청원인은 “업무가 많아 윗선에다 말을 해도 해결해주지 않아 직장 내 스트레스로 죽어버린 제 친구의 한을 풀어주시고 꼭 ‘순천시 준법지원센터 주무과장, 주무계장’에게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 “왜 나한테 일 안 줘” 조카 회사 불 지르려 한 50대

    “왜 나한테 일 안 줘” 조카 회사 불 지르려 한 50대

    자신한테 일을 맡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카들이 운영하는 회사를 찾아가 불을 지르려 한 5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현존 건조물 방화예비와 특수협박,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0)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1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했다. 일용직인 A씨는 지난해 7월 28일 조카 2명이 운영하는 회사를 찾아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일을 줬다는 이유로 미리 산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심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심각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범죄로 그에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계단서 아무 이유없이 6살 발로 걷어찬 20대 집행유예

    계단서 아무 이유없이 6살 발로 걷어찬 20대 집행유예

    계단에서 아무 이유도 없이 6살 아이의 등을 발로 차 머리를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이영훈 부장판사는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A(2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3년간 아동관련기관 등 취업제한, 각 40시간의 사회봉사·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일 오후 2시 46분쯤 서울의 한 사회복지관 계단을 내려가던 6세 아동의 등을 발로 찬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피해 아동은 복지관에서 교육을 받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A씨가 발로 찬 아동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혔고,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뇌진탕 등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아동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구속된 뒤에는 구치소에서 고함을 지르거나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규율 위반 행위를 하기도 했다. 다만 법원은 A씨가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과 폭력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판결은 검찰과 A씨 모두 항소하지 않아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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