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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와 시민 정치의식」 국제세미나/각국 대표 주제발표

    ◎민주의식 향상이 정치발전 지름길/비판적 사고·공존의 가치 함양할 시민교육 중요 정무제1장관실(장관 김덕룡)은 19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주한영국대사관(대사 토머스 해리스) 및 주한 독일아데나워재단(대표 요르그 볼프),주한 미국공보원(원장 윌리엄 마우러) 등과 공동으로 「21세기와 시민정치의식」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4개국대표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한국:손봉호(서울대 교수)=한국시민의 정치의식 성숙방안 우리 국민들은 30년 이상 잘못된 정치를 보면서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있었으나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반성의 계기를 갖지 못했다. 시민들의 민주의식이 충분히 성숙되어 있으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를 통하여 가장 유능하고 공정한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뽑을 수 있고 그들로 하여금 공정한 법을 제정하고 공정하게 집행하도록 할 것이다. 현재 정부가 주도하는 세계화 정책과 시민들이 일으키는 자발적 시민운동이 합리적으로 추진되면 민주주의 시민의식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것이다. ▲독일:홀거 엠케(독일연방정치교육원 기획실장)=민주주의와 시민사회 사회의 구조는 궁극적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의지에 따라 결정되므로 민주정치의식이 함양되면 민주주의에 대한 위험은 언제든지 막을 수 있다.이것이 바로 정치교육이 중요시 돼야하는 근거다.정치교육이란 정부의 선동이나 선전이 아니라 정치정보의 전달과 정치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연습시키고,사회공동체의 공존을 위한 가치들을 함양시키는 것이다. 정치교육은 학교에서 시작돼야 하는데 다양한 기초지식과 체험(관용·타협 등)은 일찍부터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구동독은 개도국이 아니었으며 기아도 없었으나,남북한은 전쟁을 치르며 서로를 적대시하여 왔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미국:해리 보이트(미국미네소타대 시민의식연구소 소장)=공동체 기능으로서의 시민의식 미국은 사회적 문화적 분열 현상,점증하는 경제적 불균형,책임감이나 사회에 대한 기여없이 자신들의 권리만을 요구하는 집단이기주의 양상이 드세지고 있다.사람들은 정부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어내고 전문가들에게 어떤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하는 것만을 배워왔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새로운 시민의식과 공동체정신을 정립하기 위해서도 시민교육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민주주의 교육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것은 시민의 지식을 넓히고 도덕훈련을 강화하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사회봉사로서의 교육인 민주주의 교육은 대중에게 중요한 실제적인 일을 할 능력을 키우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시민기관,사회기관,공공기관 등은 다시 공적 사업의 현장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영국:T L 침(홍콩 샤우대학교 연구원)=정치의식 발전과 참여 지난 82년 중국이 97년 홍콩반환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면서 홍콩주민의 의식과 정부의 태도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즉,84년 영·중 공동선언문이 발표된 이후 홍콩은 가장 평범한 시민계층까지도 전례없이 빠르게 정치의식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97년의 홍콩영토반환이 다가오면서 그 이후의 전망이 점점 어두워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홍콩의 정치발전 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바로 연간 6만명 이상의 중산층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정리=임창용 기자〉
  • 경북 군위읍 팔공적라회(산하 파수꾼)

    ◎“우리동네 산과 강 우리가 깨끗이”/회원 23명 월 1회 환경캠페인 나서 지난해 11월 서울신문의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로 가입한 경북 군위군 군위읍 팔공적라회는 7년 역사를 지닌 친목단체다. 80년대 군위군봉사위원 50여명이 사회봉사활동을 펴오다 봉사실이 문을 닫으면서 해체됐다.그러나 30명의 위원은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계속 하기 위해 팔공적라회라는 이름의 친목회를 만들어 지난해까지 7년동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팔공적라회는 지난해까지 효자효부포상·모범군민포상·산불감시 등의 사업을 펼쳤다.그러다 지난해 서울신문이 펼치고 있는 환경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다채로운 자연보호캠페인을 벌이고 있다.현재의 회원수는 23명.그동안 5명이 작고했고 2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갔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첫 사업으로 군위읍에서 오물수거 및 자연보호캠페인을 했고 달마다 한차례씩 쓰레기치우기 등 환경정화은동을 해오고 있다.특히 지난 6일에는 군위여중생 10명과 함께 충혼탑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한편 화단을 가꾸기도 했다. 『우리의 활동을 지켜본 군위군 사회과 직원은 고맙다며 우리 모임의 뜻을 주변에 적극 알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윤달천 회장). 이들은 오는 7월6일과 8월6일 제2석굴암에서 환경미화작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9월6에는 팔공산에서 새집달기와 오물을 치우기로 일정을 잡았다. 『11월까지 한달에 한차례씩 행사를 벌이기로 했죠.내년부터는 군위남중고 학생의 협조를 받아 새마을협의회·부녀회등과 손을 잡고 좀더 규모가 큰 환경보호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윤달천회장은 팔공적라회의 목표가 깨끗한 산하지키기로 바뀌어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독립유공자 초청 보은행사/독립기념관,보훈의 달 맞아

    ◎전국 1백93명 모여 「험난한 시절」 회고/목천·병천초등학생과 통일염원 타종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에 생존해있는 독립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보은행사가 12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에서 열렸다. 전국의 독립유공자 3백86명가운데 1백93명이 배우자와 함께 1박2일간 한자리에 초청돼 기념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립에서 통일로!」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이강훈·안춘생·박영준·서상교·이규창·김승곤·조인제·권쾌복선생 등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원로유공자,지부영·신순호여사 등 여성독립운동가 10여명과 황창평 보훈처장,이경문 문체부차관,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보은의 뜻과 함께 독립세대와 통일세대가 한 자리에서 만나 독립의 의의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인근 목천초등학교와 병천초등학교의 어린이 1백40여명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하오 1시부터 참석자들은 독립기념관 추모의 자리에서 육군본부 의장대의 도열과 진혼곡속에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 산화한 동지들과 순국선열 영령들에게 헌화를 하고 묵념을 했다.이어 겨레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식을 가진뒤 이강훈 선생(93)으로부터 독립운동당시의 회고담을 들었다. 목숨을 걸고 싸웠던 험난한 시절의 얘기를 손주에게 옛날얘기 들려주듯 자상하게 일러준 이옹은 『나라가 힘이 없으면 다른 나라의 업신여김을 받는다』며 『여러분이 훌륭히 자라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루고 나라를 튼튼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선생의 발표가 끝나자 또랑또랑한 눈으로 그를 지켜보던 어린이들이 기다렸다는듯 갖가지 궁금증을 쏟아놓았다.『일본인들이 독립운동가들에게 어떤 고문을 했나요』『독립운동할때 가장 힘든 점은 어떤 것이었나요』『그 당시 독립군가를 불러주세요』 정진영양(13·병천초등6)은 『우리나라를 찾기 위해 열심히 싸우신 할아버지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더욱더 나라를 사랑할 것을 다짐했다. 열띤 대화의 시간뒤에 이들은 한마음으로 통일염원의 종을 타종하고 이어 독립운동가들의 자취가 배어있는 전시관을 함께 관람하며 제2의 광복인민족통일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삼성그룹과 공동으로 이 행사를 주관한 박유철 독립기념관장은 『생존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육성녹취를 통해 미흡했던 독립운동사의 자료를 보완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천안=이순여 기자〉
  • 「한국판 이지메」에 중형선고/서울가정법원

    ◎심장급우 1년 괴롭힌 고교생 소년원 송치/단순가담도 보호관찰 처분 법원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급우를 1년여동안 괴롭힌 「한국판 이지메」 고교생들에게 이례적으로 소년원 송치처분이라는 중형을 내렸다. 서울가정법원 소년 1단독 이선희 판사는 30일 서울 A고교 B모군에게 소년법의 보호처분 7호(6개월∼2년)를,다른 3명에게는 보호처분 6호(6개월 미만)를 선고했다. 가담 정도가 약했던 D모군에 대해서는 보호관찰 처분을 선고했다. 일반 폭행사건과 관련된 소년들에 대해서는 사회봉사명령이나 보호관찰 처분을 내려오던 관행을 깨고 소년 강력범들과 마찬가지로 처벌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장난기로 시작한 사실은 인정되나 갈수록 범행의 양태가 흉폭해진데다 깊이 반성하는 기색이 없고 피해 학생이 앞으로 10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 등을 참작,이같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월 학원폭력에 경종을 울린다는 차원에서 폭력 학생 모두를 구속기소했었다. 재판과정에서는「콤파스로 손등 찍기」,「보온도시락으로 머리패기」 등 52가지의 「집단 괴롭힘」 수법이 밝혀졌고 피해 학생의 몸에 생긴 17군데의 상처가 공개되기도 했다.〈박상렬 기자〉
  • 미 전문직 종사자/FBI 지원 급증

    ◎“스릴있고 대민봉사 기회” 의사·교수 등 몰려 최근 미국에서 미 연방수사국(FBI)요원의 주가가 크게 치솟고 있다.젊은이들 뿐아니라 내로라하는 최고 직장의 전문종사자들도 거리낌없이 FBI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비록 박봉에 시달리고 몸도 고달픈 직업이지만 수사관 특유의 매력속에서 진짜 일하는 맛을 찾겠다고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문직 종사지망자들이 겉으로 내세우는 가장 큰 지망이유는 「사회봉사」.다른 직업이나 그동안 자신이 몸담아왔던 고리타분한 직업에서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스릴감과 대민봉사라는 심리적 보상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는 것이다.변화감 없는 일상의 지루한 업무에서 탈출하려는 미국직장인들의 새로운 풍속도로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다. 37세의 늦깎이로 올해 FBI 신입요원으로 선발된 에드워드 탬씨는 10년동안 뉴욕을 무대로 활동해온 베테랑 건축설계사였다.그는 FBI가 국가와 사회에 직접적으로 봉사할 수 있다고 믿고 몇년전부터 응시를 했다가 번번이 낙방한뒤 올해 처음 FBI와 인연을 맺어 새인생을 설계하는 인물이다. FBI는 수년동안 관련예산 부족으로 신입요원들을 선발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말 신규요원을 채용했는데 이때 전국에서 무려 4만5천여명이 지원,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예상보다 2∼3배가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1천2백명만이 신참요원으로 선발돼 현재 버지니아주에서 수사 기본훈련을 받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지원자중에는 전직 변호사 뿐아니라 영화배우,설계사,대학교수,비행기조종사,의사,언어학자등 고학력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수두룩하게 끼어있어 관계자들도 한동안 어안이 벙벙했을 정도였다는 것. 전문종사자들이 대거 FBI에 들어오면서 FBI내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일 조짐이다.이들은 훈련을 마치는대로 대부분 FBI내 중요부서에 배치돼 지금까지 FBI가 약했던 컴퓨터수사등 새로운 수사영역을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그동안 가라앉았던 조직의 활성화로 곧바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사법연수원 변호사양성 위주 개편/내년부터

    ◎대학원식 학점제도… 유급제 도입/대법원,개편안 확정 발표 사법연수원이 판사와 검사 등 관료양성 위주에서 시민사회를 이끌 법조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전면개편된다. 대법원은 15일 대학원운영방식의 도입과 함께 전문분야의 교육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법연수원발전위원회의 연수원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개편안은 내년부터 배출되는 5백명(현행 3백명)의 사법시험 합격자부터 적용된다.97년3월1일부터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3백27시간인 법원·검찰관련 강의시간을 2백40시간으로 대폭 줄이고 변호사관련 강의시간은 1백20시간에서 1백50시간으로 늘렸다. 전문분야의 교육을 위해 조세·지적재산권·국제거래·노동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개설,사법연수원의 총 45학점 가운데 3분의 1인 15학점을 따도록 했다.2개월의 전문분야 실습과정도 신설했으며 필요한 경우 8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법조윤리시간도 현행 20시간에서 45시간으로 확대,3학점을 배정하고 법조윤리 임상실습으로 2개월동안의 사회봉사연수와 온라인법률상담·국선변호를 필수과목으로 채택했다. 또 대학원운영방식으로 학기제 및 학점제를 도입,2년 연수과정을 기초·발전·임상·완성과정 등 4학기,45학점으로 편성했다. A·B·C… 등 학점의 등급을 비롯,F학점 과락제도도 도입해 성적이 나쁜 연수생은 수료하지 못하도록 유급제도를 두는 등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하도록 했다.〈박홍기 기자〉
  • 사법연수과정 4학기 2년제로/대법 「사법연수원 개편안」 주요내용

    ◎총45학점중 15학점 전문화 과정 배정/성실도·봉사정신 등도 학점평가 반영 대법원이 15일 발표한 사법연수원의 개편안은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질 높은 법조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학원운영방식을 도입하고 윤리및 전문분야교육을 강화하며 연수생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교육방식을 통해 사법연수원을 실용 법학교육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내용이다. 다음은 개편안의 요지이다. ▷학기제 실시◁ 전체 연수과정을 4학기로 나누고 한 학기는 6개월로 한다.1학기는 기초과정으로 기초 실무교육및 전문분야교육을 비롯,법조윤리 임상실습을 위한 사회봉사 등에 중점을 둔다. 2학기는 기초단계를 넘은 발전과정이다.3학기는 임상과정으로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능력을 쌓고 전문분야에서의 현장체험을 목표로 한다. 4학기는 교육성과를 정리하고 진로선택을 위한 완성과정이다. ▷학점제 실시◁ 교과과정을 학점과목과 비학점과목으로 구분해 1학점의 이수단위는 1학기에 15시간이상으로 정했다. 연수원 수료에 필요한 총 이수학점은 45학점이고 현장실습을 하는 2년차 3학기를 제외한 나머지 학기에는 15학점씩 취득해야 한다. ▷교과과정 개편◁ 법원과 검찰실무에 대한 교육시간의 경우 연수원에서의 강의시간을 현행 3백27시간에서 2백40시간으로 87시간을 줄였다.실무교육도 10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했다.반면 변호사실무교육은 대폭 확대했다. 연수원의 강의는 현행 1백20시간에서 30시간을 늘린 1백50시간이다.실무수습의 비율도 16.7%에서 33.3%로 높였다. 실무교육은 판결문·공소장작성 위주가 아닌 종합적인 사안분석능력에 역점을 둔다.대화식 강의,세미나,모의재판 등을 새로 도입했다. ▷전문분야 교육강화◁ 전체 45학점의 3분의1인 15학점을 전문화과정에 배정했다.전문계열은 민사법·형사법·헌법·지적재산권·조세법·상사특별및 국제거래법·국제법·행정법·사회법및 노동법·경제법 등 10개이다. 특별한 경우 2개월의 전문분야 실무수습을 법원·검찰·변호사실무와 통합해 8개월까지 연장토록 한다. 전문화교육의 질적 강화를 위해 1∼2학기 통틀어 전문과목 9학점가운데 특정계열에서 6학점이상 취득하도록 규정,전문성을 높이도록 했다. 사회적 수요를 정확히 파악,교육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도록 교과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취업관리 및 자료수집 부서를 설치,대량으로 배출되는 연수원 수료생을 적재적소에 취업시키고 관리한다. ▷직업윤리교육의 강화◁ 법조윤리프로그램을 교과목으로 채택,현재 20시간인 이론교육시간을 45시간으로 늘리고 3학점을 부여했다.1학기 과정이다.교육방식도 이론 위주에서 실천을 통한 체득 위주로 바꿨다. 법조윤리 임상실습으로 사회봉사연수이외에 컴퓨터통신 등을 통한 법률상담과 국선변호를 필수교과목으로 채택했다. 사회봉사연수 2개월은 시청·구청·YMCA·등기소·법률구조공단·보호관찰소 등에서 하도록 했다. ▷외국법등에대한 교육◁ 영미법 등 외국법을 1학점 과목으로 정해 비중을 높였다.외국어강좌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자도서관을 설치한다. ▷평가제도◁ 점수제에 의한 획일적 평가제도를 폐지하고 「학점평가」와 성실도및 인성·봉사정신을 종합측정하는 「비학점평가」를 함께 실시한다. 특히 F학점제를 둬 과락이 생기면 유급시키고 재수습에서도 다시 유급하면 면직하는 등 학사관리를 강화했다.〈박홍기 기자〉 ◎「사법연수원 개편안」 의미/실용법학의 메카로 “자리매김” 포석/경제·언론·학계의 다양한 요구 반영 15일 대법원이 확정 발표한 「사법연수원 개편안」은 지난해 4월부터 파문을 일으켰던 법조개혁 논란의 완결판이다.대법원이 세계화추진위와의 줄다리기에서 판정승을 거둔뒤 최종안으로 제시한 법조개혁의 해법이다. 개편작업에는 법조계는 물론 재정경제원및 학계·언론계 등 비법조계 인사들도 상당수 참여했다.법조교육및 법률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이다. 개편안은 사법연수원을 실용법학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했다.판·검사를 배출하는 관료교육 위주에서 과감히 탈피,변호사관련 분야와 전문분야의 교육을 강화했다. 법조인의 사회봉사활동과 법률상담·국선변호 등을 필수과목으로 채택,법조인의 윤리의식을 높이려는 것도 특징이다. 법조인의 질 저하에도 신경을 썼다.지난해 4월 마련된 법조인증원방안에 따라 사법시험합격자는 기존 3백명에서 올해 5백명으로 늘어나고 97년부터는 해마다 1백명씩 증원,2000년까지 1천명 수준으로 늘어난다.법조계에서는 양적 증가로 질이 떨어질 것을 걱정한다. 개편안은 사법연수원의 운영을 대학원방식으로 대폭 전환,학기제와 학점제를 도입했다. A·B·C 등 학점으로 절대평가를 내린다.F학점도 둬 과락하면 유급시키고 또다시 유급하면 아예 면직시키도록 했다. 연수생의 성실도·인성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비학점평가제」도 도입했다.학과점수가 좋아도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사회적 법률수요와 연수생 개인의 관심분야를 결합시킨 전문분야교육의 강화도 특징이다.전체 45학점가운데 15학점을 전문화과정에 배정,최소 2개월동안 전문분야실무실습을 받도록 했다.연수생이 희망하면 8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기존의 교육방식으로는 각계의 법률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고 법조선진화라는 목표에도 미흡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박홍기 기자〉
  • 「슬롯머신 대부」 정덕일씨/석탄절 특사 청와대 탄원(조약돌)

    지난 93년 슬롯머신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덕일씨(47·전 뉴스타 관광호텔 사장)가 오는 24일 석가탄신일 특사로 사면해 달라는 탄원서를 5일 청와대에 제출했다. 정씨는 탄원서에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있을 뿐 아니라,54명의 고아들을 돌보는 「천사보육원」과 지난 94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뉴스타 사랑회」를 운영하면서 사회봉사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학은 리더십교육 강화할때/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시론)

    며칠전 앨라배마주 버밍햄시에서는 한국 대예술제가 열렸다.버밈행시에서는 1951년이래 매년 한 나라를 선정해 그 나라에 대한 예술,문화,교육,스포츠 등을 앨라배마 주민들에게 소개해 왔는데 올해는 「한국의 해」로 정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한국인과 재미교포들이 한국무용,판소리,태권도 시범을 공연하고 조각과 도예전시회를 개최하며 장식품들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서 내가 눈여겨 본 것은 앨라배마주를 세계화 하고자 하는 지역행사 프로그램에 대학과 대학인이 어느정도 어떻게 참여하고 관심을 보이느냐 였다. 요즈음 한국 대학들은 21세기에 세계 명문대학 대열에 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21세기의 특징인 세계화,정보화,개방화 시대에 알맞은 준비를 하느라고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각 대학별로 자체평가를 하고 교육개혁안을 만들며 교육 연구,사회봉사의 대학기능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힘들고 어려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부족한 시설과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모금을 하고 지도자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과과정을개편하며 연구업적을 평가하고 인사고과를 실시하는 등 그동안 대학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기업경영방법이 대학운영에 도입되어 변화와 개혁바람이 불고 있다.변화나 개혁은 기득권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야기시켜 구성원들의 인식과 양해 및 묵시적인 합의가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다.또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에 따라 그 성과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이번 버밍햄시 한국축제에서 대학과 대학인이 맡은 부분은 교육에 대한 강연시리즈였다.이 강연시리즈는 금년만이 아니라 매년 선정되는 나라에서 연사를 초청하는 행사였다.강연시리즈를 담당한 책임부서는 놀랍게도 샘포드대학교 총학생회 강연담당 위원회였다.학생임원들이 시정부,학교당국과 긴밀한 협조하에 강연주제와 연사를 선정하여 초청하고 강연회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책임지고 있었다. 강연 전날 가진 만찬석상에 강연시리즈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는 교무위원급 교수들과 학생대표들을 초대했는데 그중에 숙대졸업생 강사를 포함시켜 학생들이 만찬초대자까지얼마나 세심하게 신경을 썼는가를 알 수 있었다. 만찬중 자기소개를 하는데 인상깊었던 것은 어떤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몇 학년 누구인데 졸업후 무엇을 하려고 한다고 자기 비전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었다.총학생회장인 흑인남학생은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초대 미국 흑인대통령의 꿈을 갖고 있다며 스코틀랜드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아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자신있게 장래의 포부를 밝혔다.강연담당 위원장인 3학년 여학생은 영문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대학원에서는 법학을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어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강연회날 나눠준 팸플릿에는 연사의 이력이 위원장의 연사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자세히 기술되어 학생들이 연사에 대해 얼마나 철저하게 연구하고 준비했는지를 볼 수 있었다.그 준비성에 대해 칭찬을 해주었더니 몇년전 「러시아의 해」에 고르바초프를 연사로 초청했을 때도 똑같은 칭찬을 받았다고 자랑을 했다. 강연장에 들어가기 전 들어가는 순서를 미리 정해 맨 앞에 총학생회장이 서고 두번째는 강연담당위원장이 서고 연사는 세번째 입장하도록 하는 등 사소한 절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연장에는 교수,직원,학생,지역주민들이 골고루 초청되어 있었다.저녁 7시에 강연이 시작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것을 보고 약간 놀랐다.대낮에 유명한 강사를 초빙해 놓고도 강연장에 청중이 어느 정도 참석할지 걱정이 되어 애를 태우는 우리의 실정을 떠 올렸기 때문이다. 학생대표들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이 강연회는 우리에게 대학의 세계화와 개방화,리더십 훈련에 대해 한국대학들이 참고해야 할 몇가지 사항을 시사해 주었다. 첫째,우리는 차세대지도자 양성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리더십 훈련을 해야겠다.금년 봄학기 한국대학가의 풍경은 등록금 투쟁과 일부대학의 총장실 점거로 인한 학사마비 현상이었다.우리는 선진국 대학생대표들이 세계적인 리더들을 초빙해서 그들의 학식과 경험을 전수받고 자신들의 꿈을 키워가는 훈련을 받아 21세기의 세계주역으로서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겠다. 둘째,우리는 정부 및 학교당국과 학생들간에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대학생들을 21세기 지도자로서의 사명의식과 주도적인 책임감을 가지도록 교육시켜야 한다.샘포드대학교 부총장은 「학생대표들과 함께 학교는 학생을 위해,학생은 학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늘 대화하고 함께 노력하는 대화의 장을 가지려고 하는데 학생들이 공부시간을 너무 빼앗긴다고 만나는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들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하면서 「학생대표일수록 본분인 학업을 더 열심히 연마하는 성실함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개인당 국민소득이 만달러를 넘고 국민소득과 무역고가 전세계에서 12,13위를 차지한다고 자랑하지만 지식과 정보,문화의 세기라고 하는 21세기에 우리가 지식과 문화의 창출지인 대학의 선진화없이 과연 선진국대열에 설 수 있을 것인가? 대학의 선진화는 대학구성원들은 물론이고 국민전체가 관심을 갖고 대학을 세계화,정보화,개방화 할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기업체 헌혈운동 적극참여/인사고과 반영 등 장려

    ◎회장이 단체헌혈때 수차례 시범도 헌혈운동에 기업체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헌혈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각종 장려책을 내놓는다.일반 헌혈자에게 줄 기념품을 적십자사에 기증하기도 한다. LG정보통신은 헌혈하는 사원에게 「사랑의 헌혈삐삐」라는 호출기를 선물한다.LG화학은 가정에서 필요한 구급함 세트를 준다. 조흥은행 직원들은 헌혈할 때마다 행장이 직접 서명한 수필집과 시계 등 기념품을 받는다.대우에서는 전화카드를 나눠준다. 삼성 LG 이랜드 등에 입사하려면 입사지원서에 헌혈한 횟수를 써야 한다.물론 면접성적에 반영된다. 기업의 대표들도 적극적이다.이랜드의 박성수회장은 단체헌혈 때 4차례나 직접 모범을 보였다.삼성테이터시스템의 남궁석사장,LG화학 최영재사장 등도 직원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한다. 삼성은 전 계열사에서 헌혈한 사원에게 사회봉사 분야에 가산점을 줘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일반 헌혈인들은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제일기획에서는 음악CD 7천장과 카세트테이프 8만개를 적십자사에 기증했다.LG는 RH마이너스형 피를 헌혈하는 사람에게 주라며 호출기 8백대를 내놓았다.일양약품은 건강음료를 제공한다. 기업의 단체헌혈 실적은 지난 해 93개 업체에 1만1천5백45명에 이른다.30∼40대 직장인들의 헌혈 참가도 94년 1만9천여명에서 95년 2만6천여명으로 늘었다. 전체 헌혈자 수는 94년 1백67만5천여명에서 95년 2백4만6천여명으로 22.1%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전체 국민의 4.5%로 선진국 수준(8%)에 훨씬 못 미친다.아직도 50만㎖의 혈액을 수입하는 실정이다.〈조현석·전경하 기자〉
  • 삼지회/「스카우트 정신」 살려 자연사랑 실천(산하 파수꾼)

    ◎용산공고 출신 모임/등산로 청소… 산불예방 등 앞장 「우리의 자연환경 소중하게 보존하여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 줍시다」후배사랑에서 자연사랑으로 기수를 돌렸다는 삼지회(회장 김종서)의 캐치프레이즈다. 다양한 분야의 지성인 모임인 이단체는 상하의 위계질서가 뚜렷한 것이 자랑.그래서 환경운동을 시작한 기간은 짧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는 학창시절 봉사활동에 앞장섰던 동지들입니다.그같은 정신을 살려 날로 황폐화 되어가는 국토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김회장은 지난 94년 7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의 취지에 감명을 받아 감시위원으로 동참하면서 유명산과 유원지·하천등지를 찾아 자연사랑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설명한다. 삼지회는 올해들어 지난 2월25일 북한산성 등산로 입구에서 백운산장까지 오물수거와 함께 등산객들에게 국토청결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깨끗한 산하지키기에 나섰다. 이들은 이달말 신입회원 선서식 자리에서 「자연사랑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오는 5월 가족과 함께 야유회를 겸한 유원지 정화에 나선다.또 8월과 10월에 대대적인 환경캠페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삼지회는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 보이스카우트 출신의 친목 및 사회봉사모임.지난 87년 11월 15명으로 발족해 92년 한국 보이스카우트 서울북부연맹에 지도자로 등록했으며 현재의 회원은 27명으로 늘어났다. 대학교수·교사·공무원·사업가등 직업이 다양한 이들은 투철한 스카우트정신으로 선·후배간에 뚜렷한 위계질서가 확립돼 있어 환경운동에도 1당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정성과 사랑의 정신을 집약시킨 현장활동은 지난해 관악산·우이동·북한산등지에서 4회에 걸쳐 환경캠페인을 벌여 등산및 행락객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천혜의 아름다운 국토를 기름지게 가꾸는 데 선봉이 되겠다』며 의욕에 넘쳐있는 이들은 금년의 활동계획을 세우느라 바쁘다.
  • 퇴직 고급인력 체계적 재활용/노동부/7월부터 인력정보 종합관리

    ◎중기 자문활동 등 참여 지원/40∼50대 중견엔 재취업 알선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임원,군 장성,국장급 이상 공무원 등으로 퇴직한 고급인력을 체계적으로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이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각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고 퇴직한 고급인력을 재활용하는 「고급인력 풀(Pool)」제를 오는 7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민간기업이나 정부투자기관 등에서 퇴직한 고급 인력에 관한 각종 정보를 종합 관리하는 「고급인력 정보센터」를 설치,운영한다. 공무원 국장급,군 장성,금융기관과 대기업의 임원급으로 퇴직한 고급인력들은 금융 세무 창업 등 각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로 「전문인사 클럽」으로 분류,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초청강연 등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사무관급,중령 이상 영관급,기업체 부장 등으로 조기 퇴직한 40∼50대 초반의 중견 경력인력에게는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취업 알선을 지원한다.이밖에 국제협력단(Koica)및 해외공관을 통해 후발 개도국에 전문가로 파견함으로써 경영·기술지도 등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우득정 기자〉
  • 하벨 체코 대통령 “전재산 헌납”

    ◎수백만불 호가 부동산 등 재산정리 착수/신탁기금 조성… 이익금 사회사업 사용 바츨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이 전재산을 헌납,자선사업 등 사회를 위해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20일 알려져 전직대통령 등 정치지도자들의 비리·부정 뉴스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하벨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전재산을 헌납해 신탁기금을 조성,사회봉사 활동을 위해 사용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벨 대통령은 대대로 물려받은 프라하 요처의 부동산을 곧 처분키로 하는 등 재산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나라에 귀속됐다 민주화 개혁 이후 소유권을 되찾은 부동산은 현시가로 따져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벨 대통령 부부의 이름을 따 만들어질 이 신탁기금의 이익과 운용수익은 전액 자선사업 등 사회의 그늘진 구석을 어루만지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하벨 대통령이 이같은 결심을 한 것은 올초 부인 올가 여사가 오랜 투병끝에 암으로 타계한데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슬하에 자녀도 없는 그는 부인과 사별 후 자신의 여생 및 거취문제를 깊이 숙고한 끝에 평소 생각해온 바를 행동에 옮기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 비행학생 「사회봉사제」 이달부터/병원·고아원·양로원등서 활동

    ◎유기정학 이상 징계학생 대상/학부모 동의받아 교장이 결정 폭력과 기타 비행으로 유기정학이상의 징계를 받은 중·고등학교 학생은 이번 학기부터 병원·장애자수용시설·고아원·양로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서울시교육청은 14일 비행학생이 징계를 받은 기간에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하며 반성의 기회를 갖는 「사회봉사선도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날 서울고 강당에서 중·고교 교감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이 담긴 96학년도 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을 시달했다. 대상학생은 학교선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학생 및 그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학교장이 정한다.학교는 봉사의 내용과 방법 및 기간 등 필요한 사항을 봉사활동대상기관과 미리 협의해야 한다.봉사활동은 지도교사가 인솔해 지도한다. 교육청의 관계자는 『결코 강제적이 아니고 선도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며 『각 학교는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에게 소감문을 쓰게 하는 등 사후지도를 철저히 하고 봉사활동을 잘한 학생에게는 징계기간을 단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말했다.
  • 사회분야(4당공약 비교:3)

    ◎산재 등 사회보장제 강화 역점­신한국당/노동관련법 국제적 수준으로 개정­국민회의/복지예산 2천년 GNP 5% 확보­민주당/중학 의무교육·교원 안식년제 도입­자민련 ▷복지◁ 여야는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의 진입에 따라 「삶의 질」이 강조되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복지분야의 정책개발에 역점을 뒀다.다만 신한국당은 정부예산 등을 감안한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한 반면 야3당의 일부 공약은 지나치게 파격적이어서 선심성 공약의 인상이 짙다. 신한국당은 노령·질병·실업·산업재해 등에 대한 4대 사회보험체계를 완성,사회보장제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모든 신생아의 선천성대사이상검사를 국고로 부담한다는 방침이다.국민회의는 식품·의약품청 설치를,민주당은 사회복지예산을 오는 2000년까지 GNP의 5%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자민련은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육◁ 여야 모두 조기교육 강화와 대학운영의 자율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급증하는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대책을 앞다퉈 제시했다.야3당은 중학교 의무교육을 내걸었다. 신한국당은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교과과정에 도덕교육과 경로효친의 정신을 강화하기로 했다.유치원 종일반을 확대운영하고,방학 없는 유치원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사회봉사선도제를 도입,상습 폭력학생에게 사회봉사활동을 시키는 방안도 내놓았다. 대학설립과 정원책정을 자율화한다는 방침도 주목된다. 국민회의는 원하는 모든 지원자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을 내걸어 눈길을 모았다.시설이나 교원의 수 등 현재의 교육여건을 감안할 때 장기과제라고 할 수 있다.민주당은 「21세기를 준비하는 교육」을 모토로 공교육체제 강화를 교육정책의 골간으로 삼고 있다.모든 채용시험에 학력제를 폐지한다는 방침.자민련은 지방교육자치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문화◁ 도시와 농촌간 문화수준의 차이를 줄이는 데 각당 공약의 초점이 모아진다.그러나 여야 모두 문화수준의 질적 향상보다는 양적 팽창에 치우친 인상이 짙다. 신한국당은 읍·면·동의 기초자치단체에 도서관과 영상및 음악감상실 기능을 구비한 「문화의 집」설치를 유도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농촌과 도서벽지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을 확산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공보처와 한국방송광고공사의 폐지를 강도높게 주장했다.방송법과 종합유선방송법을 통합하고 방송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공통점이다.국민회의는 영상예술의 사전심의제 폐지를,민주당은 남북한 방송교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자민련은 전통문화예술의 발굴·육성과 「고운 우리말쓰기」운동을 편다는 방침이다. ▷여성◁ 공기업 취업문호 개방과 탁아시설 확대 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여야 공약이 대동소이하다.다만 가족법의 동성동본 불혼규정과 관련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현행 고수방침을,신한국당과 민주당은 대폭적인 범위축소를 주장해 대조를 이룬다.신한국당은 여성발전기금을 설치,여성관련 재정과 복지예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시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국민회의는 각종 선거 비례대표 배분에서 여성에게 반드시 25%를 할당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환경◁ 여야 모두 맑은 물 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소음과 진동 등에 대한 규제조치를 강화하고 나선 점이 과거 공약과 다른 점이다.신한국당은 상수원보호구역에 환경친화적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상수원보호구역 주민과 수혜지역 주민과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혜자분담원칙을 새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국민회의와 민주당은 수자원관리기구를 단일화하는 안을,자민련은 농어촌 지역의 간이상수도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동◁ 당의 이념에 따라 여야 4당의 시각차가 두드러지는 부문이다.신한국당은 노사관계증진을 위해 노사협력 우수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기획단」설치와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복지카드 도입을 약속했다.국민회의는 노조활동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동관련법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민주당도 노동3권을 제약하는 조항을 개정하는 한편 노사관계개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자민련은 노동위원회 독립을 내걸었다.
  • 「청소년 보호특별법 제정」 추진/“폭력·음란물 제작­유통 중벌”

    ◎문제학생에 「사회봉사제」 시행/폭력막게 우범학생 명단 작성/총리실 「청소년 유해환경개선책」 마련 정부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폭력성과 선정성이 강한 인쇄및 영상물의 생산과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7일 총리공관에서 시민단체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재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국정좌담회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폭력물과 음란물 생산 및 유통을 막는 법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10세이전 어린이에게 음란물은 정신적 충격과 도덕성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대해 『어린이에게 음란 및 폭력물을 보여주는 사람에 대한 중벌은 법개정을 해서라도 실현하라』고 말했다. 총리실은 이와함께 이날 어린이가 차도를 횡단할 때 차량의 정지의무를 부여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고,청소년에 대한 사회봉사제와 봉사명령제를 실시하는 등 청소년 보호에 가능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총동원하는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추진대책」을 발표했다. 총리실은 학교폭력 근절책으로 이달안에 중·고교 우범학생을 학교별로 파악,검찰과 경찰에 명단을 통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학기를 맞아 경찰청은 오는 5월말까지 매주 1회 학교주변 폭력배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고,교육부는 등·하교길 학생보호활동을 위한 민간자원봉사조직 활성화를 위한 활동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초등학교와 유치원 반경 3백m 지역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계획을 앞당기고,이 구역에 대해 보행등의 녹색신호시간을 어린이 평균보행속도에 맞추기로 했다. 이밖에 해로운 식품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주변 식품업소와 고속도로 휴게소·유원지 등 전국 7천여곳에 주민신고엽서함을 설치,신고자에게는 10만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조치결과를 알려줄 계획이다.
  • 공무원 사회봉사 의무화/총무처 지침/교육·훈련과정에 일정시간 배정

    ◎러·중 포함 외국어교육 다변화 사회봉사활동이 전 공무원에게 의무화된다. 총무처는 각 행정기관에서 한달에 한번씩 실시하는 직장교육때 실·국 단위로 사회질서 캠페인이나 쓰레기 줍기,양로원과 고아원 방문 봉사등 사회활동을 하도록 공무원교육 훈련 지침을 통보했다. 지침은 중앙공무원교육원등 28개 공무원교육 훈련기관에서 운영하는 2주 이상의 모든 교육과정에도 일정비율의 사회봉사 활동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지침은 공무원의 국가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국기,국가,국화,국새(나라 도장)등 국가 상징에 대한 교육과 독도에 대한 영토권등 주권 교육도 강화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환경,쓰레기,공정거래업무등 공공특수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외국어 교육도 영어와 일어 중심에서 중국어,러시아어 등으로 다변화하도록 했다.
  • 유해업소 한달 10일 이상 단속/안전한 학교환경 조성대책 내용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 확충/불량식품 신고자에 보상금 지급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실장 강봉균)은 7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정좌담회에서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학교환경조성 추진대책」을 보고했다. 총리실은 추진상황을 한달에 한번 이상 점검·평가해 부족한 부분은 즉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중점과제별 추진대책은 다음과 같다. ▲학교주변 유해환경정화=경찰이 중심이 되어 유흥업소와 비디오방·숙박업소·전자유기장 등 학교주변 어린이대상 풍속사범을 집중단속한다.6월까지 집중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12월까지 매달 10일이상 집중단속한다.행정조치도 병행,1단계로 4월까지 정화구역내 유해업소에 대한 일체조사를 실시하고,2단계로 5월까지 명단을 인·허가기관에 통보한다.이전대상업소는 명의변경및 증·개축을 일체 금지한다. 정부뿐 아니라 민간의 감시역량도 총동원한다.이를 위해 청소년유해환경 민간감시단 활동을 활성화시키고,청소년유해환경 상설고발센터를 운영한다. ▲학교주변 교통안전대책=2000년에 끝마치기로 한 2천8백82개 학교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지정을 98년까지 앞당긴다.2천2백3개 유치원에 대해서도 2000년까지 지정한다.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도로표지와 안전표시등을 우선 설치하고,보행등의 녹색신호시간을 어린이 평균보행속도를 기준으로 늘린다.어린이와 장애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차도에서 어린이가 횡단할 때 제차정지의무화규정과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의 제차 일시정지의무화규정을 신설한다. ▲건전여가활용을 위한 어린이 체육시설확충=올해 유휴교실 6백48개에 탁구장과 기초체조장 등을 만들어 청소년수련장으로 사용한다.체욱관이 없는 지역에 학교와 주민이 함께 쓸 수 있는 실내체육시설을 올해부터 매년 60개씩 새로 짓는다.각급학교의 체육시설을 방과후에 적극 개방한다. ▲학교폭력근절방안=각 학교는 3월중 우범학생명단을 파악,검찰과 경찰에 자료를 협조한다.가벼운 우범학생은 학교 자체적으로 상담·선도하고 문제학생은 사회봉사활동을 명한다.우범정도가 심한 학생은 학교담당 지도검사나 전담검사 책임 아래 면담,선도하고 사회봉사명령이 필요한 학생은 법원소년부에 통고한다.학교주변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특히 등·하교시간대 순찰을 강화한다.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확보=학교주변 식품관련업소및 다중이용시설에 부정불량식품을 신고할 수 있는 주민신고엽서함을 비치,위반식품및 업소에 대한 사회적 통제를 강화한다.신고한 내용은 식품위생감시원이 현지조사,조치하며 신고자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조치결과를 알려준다.
  • 서울대·연세대 경영학과 일부항목 평점 15위권 밖으로

    ◎연구실적·학생지원 등 미흡/종합평가선 연·고대 등 23개대 “우수”/대학교육협 95년 학과평가 결과 서울대 경영학과는 교육과정 및 학생 지원 등에서 전국 94개 대학의 2백7개 경영 관련학과 가운데 15위권에도 들지 못한다.연세대 경영학과도 교수의 연구실적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 지원 등 두분야에서 전국 15위권 밖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전국 94개 대학의 경영·무역·회계 관련 2백7개 학과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29일 발표한 「95년 학과평가 판정결과」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 18개대의 경영관련 학과는 평가 항목에 대한 종합점수에서 상위 20% 안에 들어 「최우수 계열학과」로 선정됐다.부산대 경북대 숙명여대 울산대 등 23개대 경영관련 학과는 「우수 계열학과」로 판정받았다.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및 행정·재정 등 4개 항목으로 구분해 우수 계열학과를 선정한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가 의외로 2개항에서 15위권 밖으로 처졌다. 교육목표 개선노력 및 과목별 수강 학생수등을 평가한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항목에서 연세대와 고려대는 물론 지방의 대구대 대전대 수원대 등 15개대가 「우수」판정을 받았으나 서울대는 빠졌다. 학생의 장학금 수혜율 및 학생의 학술활동 지도 등을 평가한 「학생」항목에서도 서울대와 연세대는 15위권에 들지 못했다. 반면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 3개대는 4개 항목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으며 서강대 홍익대 한국항공대 등은 3개 항목에서 우수계열 학과에 선정됐다. 학과 평가와는 별도로 실시된 대학 종합평가에서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23개 대학(지방캠퍼스 5개대 포함)이 교육·연구·사회봉사·교수·시설·재정 등 6개 영역에서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다.
  • 서울 영등포을/부산 중·동(4·11총선/표밭 현장을 가다:5)

    ◎서울 영등포을/탤런트·운동권·전직관료 대결장/최영한 의원­김민석씨 “안개속 접전” 서울 영등포을은 탤런트,운동권,공무원 등 출신을 달리 하는 「정치신인」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혼전지역이다.지난 개각에서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으로 옮겨간 나웅배의원이 14대 총선때 28세의 당시 민주당 김민석후보에게 불과 2백60여표차로 신승했을 만큼 대접전 지역이었다.중산층 밀집지역인 여의도동과 서민층의 신길·대림동 등 지역에 따른 유권자의 성향이 뚜렷이 구분되는 곳이기도 하다.때문에 이번 선거에 나선 각 당의 후보들도 지역에 따라 공략대상을 차별화하고 있다. 신한국당에선 최영한의원(예명 최불암·전국구)이 처음으로 지역구로 금뱃지에 도전한다.모든 연령층에 호감가는 탤런트 출신 현역의원으로서의 「프리미엄」을 기대했으나 공천이 확정된 뒤 예상 밖으로 주민들의 「거부감」에 고전했다는 후문이다.게다가 나의원이 일궈놓은 조직의 상당부분을 잃은 상태여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서민층과 50대 이상의 보수층을 집중공략하며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얼굴이 알려질 대로 알려진 만큼 다른 당 후보에게는 없는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최대한 부각시킨 「경험론」으로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보수층의 표를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국민회의의 김민석후보는 다른 당 후보들도 인정하듯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14대 때 관록의 나의원의 간담을 서늘케 한 신인으로 지난 4년간 착실하게 지역구를 다져놓았고 당시 패인으로 분석된 운동권의 이미지도 많이 탈색됐다고 보고 있다.20∼30대를 주 공략 연령층으로 보고 출근시간대 버스정류장이나 주택가에서 얼굴 알리기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취약지역인 여의도동과 신길6동 등에 신경을 쓰고 변화를 바라는 보수층의 표도 기대하고 있다.현 판세에선 가장 앞서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막판까지 이어질지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인동 위원장은 오랜 서울시 공무원 경력,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관료출신. 이번 선거를 국민회의 김위원장과의 2파전으로 보고 표밭 다지기에 분주하다.나의원의 조직을 상당부분 흡수한데다 시의원 선거때의 조직과 함께 교회(서울 광림교회)장로임을 내세워 세몰이를 한다는 전략.탤런트,운동권보다는 노련한 관료 출신이 정치에 나서야 한다는 「일꾼론」으로 40∼50대를 집중공략하고 있다. 자민련은 구창림 대변인이 영등포갑으로 옮겨간 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부산 중·동/신예 정태화씨­전·현의원 셋 각축/무소속 허삼수 의원 옥중출마 변수 부산 중·동구는 전현직 의원 3명이 신한국당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부산지역 최대 격전지다.단일 선거구이던 중구(인구 6만5천명)와 동구(15만3천명)가 합쳐지면서 부산 「정치1번지」로의 면모를 다시 갖췄다. 이곳은 상업에 종사하는 부산 토박이가 주류로 원래는 신한국당의 텃밭이다.그러나 신한국당 탈당에 이어 12·12 군사반란죄로 수감중인 허삼수의원과 공천탈락에 반발한 정상천의원이 무소속 출마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여기에 민주당 김정길 전 의원이 가세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4파전 양상이다. 신한국당 정의화씨(47)는 정상천의원을 제치고 신한국당 공천을 따낸 신예.40년 동안 토박이로 봉생병원을 경영하면서 지역의료사업과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벌여왔다. 정후보측은 『표밭갈이를 일찍부터 해온 다른 경쟁자보다 지명도가 낮은 점이 약점』이라고 시인한다.그래서 바쁜 일정에 아랑곳 않고 지역언론 등의 인터뷰 요청은 즉각 응하면서 얼굴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하지만 허의원과 정의원이 관리해온 공조직 인수에 애를 먹고 있다. 무소속 허의원은 옥중 출마를 선언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신한국당 정후보의 중앙국교,부산중·고 10년 선배로 출신교가 모두 지역구에 있어 동문 표를 놓고 치열한 접전중이다. 허의원측은 『총동창회장으로 있는 부산고 동문 1만2천명이 지원해주는 표,4년동안 갈아온 토대에 동정여론을 업으면 승산이 있다』고 장담한다.기본표가 3만2천∼3만8천표는 족히 된다는 점은 신한국당 정후보측도 인정한다. 민주당 김정길 전 의원은 중선거구제 시절인 11대부터 중·동·영도구에서 3번 연속출마,12대때는 신한국당 박찬종 전 의원을 2등으로밀어낼 만큼 중·동 양쪽에 연고를 갖고 있으나 14대때 영도,보궐선거때 사하로 옮긴 게 약점이다.하지만 여권 성향의 세 후보의 난전으로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아래 이들 후보의 득표활동에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정상천의원은 중구 출신으로 인구가 3.7배 많은 동구출신의 신한국당 정후보와 허의원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다.그러나 동구표의 분산,부산고와 함께 양대 명문인 경남고 동문표로써 동구를 상당부분 잠식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부산 관문인 중구가 선거구마저 없어졌다』며 중구 유권자의 섭섭함을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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