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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병원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단국대병원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단국대병원(병장 김재일)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완화의료병동을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다학제팀이 말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서비스다. 앞서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12월 10개 병상과 상담실,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완화의료병동을 개소했었다. 김재일 병원장은 “진료권역 내 말기 암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병동이 부족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아름다운 삶의 마지막을 위해서 체계적인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완화의료병동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눈] 이젠 정부가 울타리 만들어줄 때다/손지연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이젠 정부가 울타리 만들어줄 때다/손지연 사회부 기자

    “네가 준 건 안 먹어. 넌 손이 까맣잖아.” 보육원에서 자란 동준(11·가명)이는 어릴 때부터 따돌림의 대상이었다. 흑인 혼혈인 동준이는 11년 전 서울의 한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됐다. 동준이의 위탁엄마인 위윤미(53)씨는 지난해 동준이의 사연을 듣자마자 ‘내가 품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4년 전부터 맡아 돌보는 이든(4·가명)이도 흑인 혼혈이어서 유독 마음이 쓰였다. “가족의 품에서 자라는 게 이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해 9월부터 넉 달간 위씨처럼 핏줄이 섞이지 않은 아이들을 품은 부모들을 만났다. “가정위탁 제도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호소에 24명이 인터뷰에 응했다. 저마다의 이야기는 달랐지만, 위탁부모들은 자신의 수고를 전하기보다는 더 많은 이들이 아이들의 부모가 돼 주길 희망했다.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을 듣고자 했을 때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가정위탁이라는 제도를 아는 전문가가 드물어 적잖게 당황하기도 했다. 무관심과 무지는 오해를 낳았다. 위탁부모들은 ‘얼마 받고 하냐’는 질문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닌다고 했다. 도입 이후 21년이 지났지만 제도가 표류하는 배경에는 정부의 무관심이 있었다. 올해 보건복지부의 가정위탁 지원·운영 예산은 지난해 대비 19.5% 줄었다. 이미 가정위탁 제도가 자리잡은 해외 국가의 경우 정부 홈페이지에 ‘지원비 계산기’까지 마련돼 있었다. 각 가정의 상황과 아이의 상태 등을 입력하자 위탁부모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한눈에 정리됐다. “아동에 대한 치료비마저 지난 21년간 위탁부모들이 하나하나 요구해서 겨우 얻어낸 것”이라는 가정위탁지원센터 상담사의 한숨이 귓가에 맴돌았다. 형제가 된 동준·이든이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 형제들처럼 위탁가정의 품에 안기는 아이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이 중에서도 비혈연 위탁은 10%대에 그친다. “위탁은 행운이 따라야 가능한 일”이라고 사회복지사들은 말한다. 21년간 운이 좋은 아이들에게만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제공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새해에는 벗어나길 바란다. 이제 정부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다.
  • 관악구, 거동 불편한 어르신 위해 가정 방문 의료 서비스

    관악구, 거동 불편한 어르신 위해 가정 방문 의료 서비스

    서울 관악구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 기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 돌봄 서비스인 ‘장기 요양 재택 의료 센터 2차 시범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 요양 수급 어르신이 지역 사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월 1회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집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번 시범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재택 의료 센터 2곳(정다운우리의원·연세가정의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가정 방문 시 사회복지사가 동행해 수급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돌봄 계획을 세우고, 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서울 지역 장기 요양 재택 의료 센터는 지난해 7곳에서 올해 19곳으로 확대됐다. 2차 시범 사업의 운영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美·英·캐나다 양육보조금 한국의 4~5배… 유럽은 휴가비, 日은 생활비 추가 지원[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단독] 美·英·캐나다 양육보조금 한국의 4~5배… 유럽은 휴가비, 日은 생활비 추가 지원[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우리나라는 가정위탁이 자리를 잡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양육비 지원에 유독 인색하다. 미국·영국·캐나다 등 해외 주요 국가들은 양육비뿐 아니라 위탁가정에 대한 교육이나 지원 등에서 우리나라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났다. 7일 서울신문이 주요 국가에서 위탁아동에게 지원되는 각종 지원금을 분석한 결과 많게는 우리나라보다 5배 정도 더 많은 금액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일반위탁가정은 월 1037달러(약 136만원), 전문위탁가정은 월 2706달러(355만원)를 양육보조금으로 받는다. 장애아동을 돌보는 경우에는 매달 356만~487만원을 지급받는다. 다만 미국에서는 아이를 맡기는 입장인 친부모에게 일부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경우 1~2년 뒤 원가정으로 돌아가는 아동이 많은 만큼 자녀가 위탁가정에 머물 때도 친부모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려는 취지다. 영국은 런던을 기준으로 위탁아동에게 일주일에 최소 179파운드(29만원)에서 270파운드(44만원)를 주고 있다. 영국이나 독일 등 유럽에서는 수학여행이나 휴가 등에 쓸 비용도 따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와 물가가 비슷한 일본은 일반위탁가정에는 월 8만 6000엔(80만원)을, 전문위탁가정에는 월 13만 7000엔(126만원)을 지급한다. 매달 생활비 5만엔(46만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일반위탁가정이 월 30만~50만원, 전문위탁가정은 월 100만원을 받는다. 위탁부모에 대한 교육이 1년 정도 이뤄지는 등 사전 준비가 철저하다는 점도 가정위탁이 자리잡은 국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친권이 없는 위탁부모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영국에서는 사전에 수술 등을 위탁부모가 결정할 수 있는지와 같은 권한 위임 여부도 알려 준다. 위탁이 시작되면 양육에 대해 조언해줄 담당자가 지정되고 사회복지사가 주기적으로 위탁가정을 방문 점검하기도 한다. 독일, 영국, 미국 대부분 주에선 결혼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가족이 돼 줄 수 있다면 위탁부모가 될 수 있다.
  • 백석예술대학교 보건복지학부, 대학연계 사업 활성화 평가회 장려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보건복지학부, 대학연계 사업 활성화 평가회 장려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보건복지학부 사회복지전공 1학년 학생들(김예진·마한결·윤은정·전민경)이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대학연계 사업 활성화 평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학연계사업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전국에 대학연계 프로그램 참여대학을 모집해 전공분야별 교과과정 중 대학생(팀)이 보장원의 주요사업을 지정하고 아동복지사업 활성화 방안 또는 홍보 전략 및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남서울대학교 외 7개 대학, 2개 전공(사회복지전공·고아고홍보전공) 3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복지전공학생들은 ‘대학생이 바라보는 자립준비청년지원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사회복지전공 임경선 교수는 “이제 막 사회복지공부를 시작한 1학년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아동복지정책의 핵심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 사업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고, 예비사회복지사들에게 좋은 학습기회가 됐으며, 보육원을 퇴소하고 외롭고 힘들게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양천구,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따뜻한 의식주’ 확대

    양천구,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따뜻한 의식주’ 확대

    서울 양천구가 새해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먹고 사는 걱정을 덜어주고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이른바 ‘따뜻한 의·식·주 지원사업’이다. 검증된 복지사업 중에서도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대하자는 것이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생각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 구청장은 민생 최일선에서 취약계층을 보듬는 사회복지사,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 등 돌봄 인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밑반찬 지원, 이불 세탁, 주거환경 개선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지원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는 장애 및 거동 불편으로 이불을 직접 빨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불, 커튼 등 대형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밑반찬 바우처 사업도 확대한다. 사회적 고립가구 가운데 결식 우려 대상 800가구에 월 3만원의 반찬가게 이용권을 지원한다. 구는 다음 달까지 관내 18개 동 반찬가게 가맹점을 선별해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1인 가구의 규칙적인 식사를 지원하고 대상자가 장기간 반찬가게에 오지 않으면 동 주민센터에 즉시 알려 안부를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주거약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아동,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을 사업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더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키기 위해 기초생활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합천군 ‘양수발전소’ 유치...2034년까지 1조 8000억원 투입

    경남 합천군 ‘양수발전소’ 유치...2034년까지 1조 8000억원 투입

    경남 합천군 묘산면 두무산 일대가 새 양수발전소 건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합천군은 이 사업 우선 사업자로 확정됐다. 31일 경남도와 합천군은 앞으로 11년 동안 국비 1조 8000억원을 들여 900㎿ 규모 친환경 양수발전소가 묘산면 두무산 일대에 건설될 예정이라 밝혔다. 묘산면 산제리 일원에는 상부저수지가, 반포리 일원에는 하부저수지가 들어선다. 양수발전소는 심야 등 전기가 남을 때 펌프를 가동해 물을 낮은 곳에서 산 중간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 하부로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증가 등으로 말미암은 발전량 간헐성(날씨 등 외부 요인으로 발전량에 달라지는 특성)과 변동성을 보완해주는 백업 설비이다.올 1월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고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1.75GW(기가와트) 규모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 발표 후 합천군은 양수발전소 유치 의사를 밝히고 주민 설명회·간담회, 선진지 견학, 유치 청원 동의서 서명 운동, 결의문 채택 등을 이어왔다. 경남도도 산업통상자원부 방문,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면담 등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정부는 합천군을 포함한 전국 6개(합천, 영양, 봉화, 구례, 곡성, 금산) 지역을 새 양수발전소 건설지로 선정했다. 이 중에서도 합천과 전남 구례는 우선 사업자로 선정됐다. 나머지 경북 영양, 경북 봉화, 전남 곡성, 충남 금산은 예비 사업자로 뽑혔다. 이들 지역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합천, 영양), 한국중부발전(구례, 봉화), 한국동서발전(곡성), 한국남동발전(금산)이 맡는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선 사업자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 3월까지 양수발전소를 건설한다. 예비 사업자들은 11차 전력기본수급계획(2024년∼2038년)에 따라 2035년부터 2038년까지 순차적으로 양수발전소를 건설을 목표로 한다.경남도와 합천군은 향후 건립될 양수발전소가 합천호·황매산·가야산·해인사·영상테마파크 등 기존 합천 문화관광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기대한다. 특히 양수발전소 건설 기간 동안 8000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효과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또 건설 기간(8년) 특별지원금 200억원, 가동 기간(60년) 기본지원금 450억원, 사업자 지원사업비 200억원 등 총 85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역 주민에게 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친환경에너지 양수발전소 유치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군민께 감사하다”며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를 시작으로 희망찬 합천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양수발전소는 소멸 고위험 지역인 합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군이 직면한 인구문제를 극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합천군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송파구-베스트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협약

    송파구-베스트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협약

    서울 송파구는 지난 29일 베스트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방문 진료·간호와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베스트의원은 1차의료 방문진료 수가시범사업 및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재택의료 노하우를 가진 의료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택의료센터 수행기관으로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재택의료팀의 진료 및 요양서비스 제공, 지역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돌봄 연계를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관, 동주민센터 등에 다방면의 홍보를 실시하고,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시 재택의료센터로 연계 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송파구에 거주하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품위 있는 노년을 지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재택의료와 돌봄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신설

    동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신설

    서울 동작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동작형 복지수당’을 새롭게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작형 복지수당은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43곳 종사자 55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5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구는 관련 내년 예산을 올해 대비 250% 늘어난 4억 8000만원을 배정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시 동작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이 같은 시설 종사자의 생활 안정과 사기진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구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국내 및 해외연수, 워크숍 지원사업을 확대해 선진 사회복지시설을 견학하고 전문성을 기를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민관협력 간담회를 통해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에 대한 논의를 계속 진행하며, 동작형 복지수당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강석주 서울시 보건복지위원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년의 밤’·‘제21회 대한노인회 업무성과 보고회’ 참석·유공자 격려

    강석주 서울시 보건복지위원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년의 밤’·‘제21회 대한노인회 업무성과 보고회’ 참석·유공자 격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21일 ‘2023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년의 밤’에 참석해 장애인직업재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종사자, 후원자, 시설 이용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서울시 의장상 표창자에게 수상했다. 2023년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년의 밤 행사는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회장 김영환)의 주관으로 1부에서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최종태 회장, 서울시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심정원 회장, 한성유엘산업(주) 이경수 대표가 참석하여 축하를 전하고, 장애인직업재활 관련 유공자 31명에게 포상 전달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홍보대사 강은탁 배우가 함께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와 참석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강 위원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지난 일 년 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현장에서 힘써 준 종사자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 서울특별시의회도 장애인들이 본인이 선택한 일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2일 ‘2023년 제21회 대한노인회 업무성과보고회’에 참석해 경로당 활성화·스마트 경로당 조성 등에 힘쓴 업무성과 유공자 에 대해 축하를 전하며, 관계자와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제21회 대한노인회 업무성과보고회는 (사)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회장 고광선)에서 주최·주관해 서울시연합회 임직원 및 25개 지회와 사회공헌클럽코치 및 자원봉사 어르신, 경로당복지파트너,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 위원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대한노인회에서는 서울 어르신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고령사회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계심에 감사드린다. 서울시의회에서도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 그리고 어르신들이 삶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아줌마? 보호사!”… 도봉, 자부심의 앞치마

    “아줌마? 보호사!”… 도봉, 자부심의 앞치마

    서울 도봉구가 장기 요양 요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호칭을 알리기 위해 홍보 앞치마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장기 요양 요원은 장기 요양 기관에서 어르신의 신체 활동이나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간호조무사)이다. 현재 도봉구에서 활동하는 장기 요양 요원은 총 6432명이다. 구 관계자는 “ 해당 업무의 중요성은 커졌지만 장기 요양 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낮다”며 앞치마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2018년 12월 ‘도봉구 장기 요양 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장기 요양 요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써 왔다. 2021년 ‘좋은 돌봄, YOU퀴즈’라는 이름의 인식 개선 영상을 제작한 것을 시작으로 3년째 장기 요양 요원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좋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장기 요양 요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는 장기 요양 요원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한파·대설 대비 취약 주민 보호 대책 추진

    도봉구, 한파·대설 대비 취약 주민 보호 대책 추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가 지역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기 위해 나섰다. 구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철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권역별 서비스 수행 기관을 통해 한파·대설 특보 발령 시 저소득·취약 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가정을 방문하고, 주 2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지만 한파·대설 특보 발령 시에는 격일로 안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기저 질환자나 고령자 등 한파에 취약한 대상자를 파악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수행 기관별로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통해 대상자에게 겨울철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한파 쉼터와 한파 대비 행동 요령도 교육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겨울철에는 어르신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기관이 어르신의 안전하게 겨울나기를 위해 철저히 안부 확인에 나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 영동에도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생긴다

    충북 영동에도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생긴다

    충북 영동군은 다음달 1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지상 3층 규모로 영동읍 설계리에 건립됐다. 치매어르신 70명과 주야간보호시설 입소 어르신 40명 등 총 110명이 생활할 수 있다. 치매전담실, 프로그램실, 1인실 8실, 3인실 7실, 4인실 11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을 갖췄다. 군은 건립 준공과 건축물 사용 승인이 완료돼 현재 내부 시설에 비치할 의료장비와 각종 비품 구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 시설을 2028년까지 사회복지법인 수가성재단에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개원하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위생원, 관리인, 조리원 등 총 62명이 어르신들을 돌볼 예정이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돼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 2등급~5등급 수급자가 입소 대상이다. 수탁자인 수가성재단에 사전 신청하면 개원과 동시에 입소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문을 열면 치매 어르신들의 맞춤형 보호와 치매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일대일 돌봄 10개월… “목공예 할래요” 소년, 말문도 마음도 열었다[94%의 기적, 나눔의 희망]

    일대일 돌봄 10개월… “목공예 할래요” 소년, 말문도 마음도 열었다[94%의 기적, 나눔의 희망]

    15살 세운(가명)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학습 속도가 더디다. 수업 시간 발표는커녕 또래 아이들과 소소한 대화조차 하지 못했고, 종일 말 한마디 하지 않고 하교한 적도 있었다. 친구들의 옷차림은 계절마다 바뀌었지만 세운이는 늘 겨울용 후드티 차림이었다. 학교에선 모자를 푹 눌러써서 아무도 세운이의 정수리를 보지 못했다. 늘 그림자가 드리운 아이, 얼굴이 어깨에 닿을 정도로 삐딱한 자세로 다니는 아이, 뒤꿈치를 들고 종종걸음 치는 아이. 세운이는 지능지수(IQ)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이다.‘느린 학습자’라고도 하는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1~84에 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70 이하는 지적장애인으로 분류된다. 다만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5판)은 IQ수치를 제시하지 않고 ‘지적 기능이 개인의 처지나 예후에 영향을 줄 때’를 경계선 지능이라고 지칭한다. 의사소통 능력 등은 비장애인과 큰 차이가 없지만 또래보다 학습력과 사회 적응력이 떨어져 구직과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장애인이 아니어서 공적 지원은 없다시피 하다. 돌봄이 절실한데도 잊힌 존재. 세운이는 그런 아이였다. 세운이가 달라진 건 학교에서 파견 전문가에게 일대일 돌봄을 받고서부터다. 14일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만난 이순희 학교사회복지사는 “입을 열지 않던 아이가 ‘목공예가 하고 싶다’고 먼저 말을 꺼내기까지 반년, 후드 모자를 벗을 때까지 반년, 파견 전문가 선생님과 영화 관람을 하기까지 7~8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세운이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가 복권기금을 통해 마련한 경계선 지능 아동 사회 적응력 향상 지원사업 ‘나아가기’에 참여해 올 3월부터 10개월간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학교로 파견을 나온 사회복지 전문가 3명이 세운이를 비롯한 아이 6명을 2명씩 맡아 밀착 지도했다. 학습 수준에 맞는 교재를 따로 구입하거나 제작해 방과 후 인지 교육을 하고, 일주일에 한 시간 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했다. 전국 37개교 154명의 학생이 나아가기 사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느린 학습자를 위한 ‘나아가기’IQ 71~84 학습·사회 적응력 떨어져파견 전문가 전국 154명 학생 지원수준 맞는 교재·방과 후 인지 교육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참여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 형성건강하게 장기간 관계 맺음 ‘비결’가정 회복·가족들 교육 연결까지“고맙다고 말하는 아이 보며 전율공적 지원 있다면 인생 달라질 것”이 복지사는 “기존에도 학교에서 기초학력이 뒤처지는 아이들을 3~5명씩 모아 소그룹 학습 지원을 했지만 경계선 지능 아동들은 학습 능력 격차가 커 각각의 수준과 욕구를 맞추기가 어려웠다”며 “사랑의열매 나아가기 사업을 통해 파견 전문가가 일대일로 맞춤 수업을 하자 아이의 인지 능력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수업이 버거운 아이에게는 초등학교 3~4학년 과정을 가르쳤고, 독해 능력이 낮은 아이는 동화책부터 읽게 했다. 유부초밥·김밥 등 음식 만들기 활동, 자존감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보드게임,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역할극도 했다. 이 복지사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타인에게 이용당할 가능성이 매우 커 누군가 ‘만원만 줄 수 있냐’고 물었을 때 어떻게 거절하면 되는지 역할극을 통해 반복적으로 익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변화시킨 결정적 요소는 이런 커리큘럼이 아니었다. 이 복지사는 “이전에도 학교에서 경계선 지능 아동 학습 지원을 했지만 일대일 교육은 시도하지 못했다”며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해 본 적이 없는 아이가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와 일대일로 장기간 관계를 맺었던 것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강조했다.담임교사와 가정도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이 복지사는 “늘 담배 냄새를 풍기며 등교하는 아이가 있었다. 알고 보니 아이 본인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흡연을 했다”며 “가정을 방문해 ‘아이가 달라져도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나면 친구들이 다가오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니 가족들이 담배를 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아이의 긍정적 변화를 놓치지 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독려했다. 아이가 우울해 보이면 파견 전문가팀에게 미리 귀띔했다.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신혜경 팀장은 “소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펜 잡는 방법부터 가르친 아이가 있었는데 알아보니 어머니가 글을 못 읽어 아이도 어릴 적 소근육 발달 연습을 하지 못한 것이었다”며 “이 가정을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연결해 어머니도 글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가족이 모두 한집에 사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란 아이의 말을 듣고 아버지 직장 근처로 이사를 도와 분리된 가정을 회복시킨 사례도 있었다. 일대일 돌봄이 아니었다면 어려운 일이었다. “세운이는 고맙다는 말을 못 하는 아이였어요. 누가 먹을 걸 줘도 ‘고맙다’는 말이 나오지 않아 먹지 못하고 가 버리고는 했죠. 그랬던 아이가 얼마 전 붕어빵 굽기 수업 때 붕어빵을 가져다준 1학년 동생에게 ‘잘 먹을게. 고마워. 네가 붕어빵 어떻게 굽는지 보러 가도 되니?’라고 하는 거예요.” 이 복지사는 전율을 느꼈다고 했다. 이제 세운이는 후드티만 입지 않는다. 뒤꿈치를 들고 걷지도, 삐딱한 자세로 다니지도 않는다. 불안 지수가 높아 영화관에 들어가지도 못했던 아이가 2학기 때는 파견 전문가와 함께 20분간 영화를 봤다. 이 복지사는 “이제 학교 밖에서도 활동하고 선생님들에게 많이 조잘대는 수다스러운 아이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 지원이 이뤄져 학교에서 3년만이라도 아이들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돌볼 수 있다면 아이들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기획 사랑의열매
  • 단국대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우수성 입증

    단국대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우수성 입증

    피해아동 의료·심리지원 ‘우수기관’ 선정‘광역새싹지킴이병원’, 24시간 의료 지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개최한 ‘2023년 학대피해아동 의료·심리 지원사업 우수기관 성과보고회’에서 우수기관과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아동학대 보호체계의 의료분야(전담의료기관)와 심리분야(거점심리지원팀)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 운영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단국대병원은 이번 보고회에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에 이어 우수사례 공모전 의료지원 부문에서도 우수사례작으로 선정됐다. 두 분야 함께 선정된 병원은 단국대병원이 유일하다.앞서 충남지역을 대표해 2월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은 아동학대 사례를 진료·자문하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의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아동학대 사례를 발견하면 신속 대응을 위해 이미정 위원장을 중심으로 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관련 과 교수진·변호사·의료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응급콜 체계도 구축해 24시간 응급의료를 지원한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시도를 대표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학대피해아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피해아동의 신체적, 심리적 회복을 돕고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 느껴… 고립 청년에 꿈 주고파”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 느껴… 고립 청년에 꿈 주고파”

    “8년간 고립·은둔 생활을 하다 보니 공부, 운동, 일, 노는 것 모두 다 혼자 하는 것에 익숙했는데 다른 청년들과 공동생활을 하면서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싶어요. 그래서 사회복지사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강박장애와 우울증으로 고립·은둔 생활을 한 용모(29)씨는 한 교회를 통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 사업 수행 기관이자 고립·은둔 청년 지원 기관인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의 공동생활 숙소에 들어가게 된 그는 다른 청년과 함께 생활하면서 극적으로 회복하게 됐다. 용씨처럼 타인이나 사회와의 교류를 단절하거나 차단한 고립·은둔 청년들이 자신의 회복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가 11일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한 ‘서울 고립·은둔 청년 성과 공유회’다.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와 부모, 사업 수행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올해를 되돌아봤다. 시는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고립감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557명이다. 이들은 직무 훈련부터 식습관 개선 등 자기 관리, 수상 스포츠, 미술 치료 등 40개 이상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가 추진한 리커버리 야구단 활동이 청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야구단에서 청년들과 5년간 함께 한 이만수 감독은 “청년들이 야구를 하면서 즐겁게 웃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모습을 보면서 야구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사업 내용을 한층 보강할 계획이다. 우선 고립·은둔 청년을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센터를 구축하고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나 지인 등 주변 사람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에는 더욱 알찬 계획을 세워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청년들이 밝은 세상에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태림 경북도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앞장서

    최태림 경북도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앞장서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의성)은 경북도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사회복지사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경북도 내년 본 예산이 전체적으로 볼 때 긴축재정으로 삭감되었으나 도민의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예산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했다. 따라서 경북도는 내년부터 전체 사회복지시설 1360개소에서 근무하는 1만 4393명의 종사자에게 총 14억 400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게 된다.최 위원장은 도민과 사회복지사 모두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여러 동료위원과 함께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한 예산 반영 의지를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 수익금·보조금 횡령 등 사회복지법인 4곳 11명 적발

    경기도, 수익금·보조금 횡령 등 사회복지법인 4곳 11명 적발

    사회복지법인의 수익금으로 골프 접대를 하거나 자신의 딸을 사업장 업무를 시키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회복지법인의 전·현직 대표, 사회복지시설장 등 11명이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됐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 비리사항 제보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에 대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회복지법인·시설 등 4곳의 법인대표, 시설장 등 11명을 적발해 5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형사입건한 나머지 6명도 금주 내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보조금을 횡령하거나 부당이득으로 편취한 금액은 총 7억933만원이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의 목적사업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고, 수익사업에서 생긴 수익금은 법인의 운영에 관해서만 사용해야 한다. 저소득층 아동 학자금 보조 등의 목적으로 설립된 A사회복지법인은 사회복지법인이 직접 용역을 수행하는 경우 수의계약 특혜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전국 시군 및 공공기관과 각종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해 2019~2021년 442억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하지만 목적 사업인 학자금 지급은 수익금의 0.35%에 해당하는 1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이 과정에서 상임이사 B씨는 용역의 직접 수행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개인사업자가 사회복지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처럼 ‘현장대리인계’ 재직증명서를 위조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A법인은 도내에서만 17개 시군과 211억원의 부당 계약을 했으며, 실제 용역을 수행하는 업자에게는 계약대금의 3%(7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렇게 얻은 법인수익금으로 동료와 지인에게 골프 라운드나 골프 장비로 접대하며 1억774만원을 목적사업 외로 지출했고, 4억6000만원은 주식 매수, 불법 대여, 현금 인출 등을 통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법인은 수익사업에 필요한 자격증 대여 대가로 허위 종사자를 등록해 인건비 3000만원을 지급하고, 기본재산을 도지사 허가 없이 임대해 128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이 목적사업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데, 수익사업에서 생긴 수익금은 법인의 운영에 관해서만 사용해야 한다. C사회복지법인 산하 2곳의 시설장들도 보조금 횡령 혐의로 적발됐다. C법인 산하 D시설장은 지난해 6월~올해 5월 인건비로 지급되는 보조금 중 5173만원을 목적 외 용도로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E시설장은 본인 대신 같은 법인 F시설장에게 지문인식기를 등록하게 한 후 출퇴근 시간을 허위로 조작해 시간외 수당 보조금 625만원을 횡령했다. 법인 기본재산을 허가 없이 처분한 사회복지법인도 적발됐다. G사회복지법인 대표는 법인 정기예금 3억7000만원을 외화와 주식으로 바꾼 사실이 밝혀졌다. 사회복지법인은 목적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재산을 처분하고자 할 때는 사전에 시도지사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광덕 단장은 “법인의 목적사업은 뒷전으로 하고 법인의 사적 이익 창출에만 골몰하거나 방만하게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의 위법행위들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것”이라며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의 위법행위를 엄단하고 복지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시력 잃고 포기했던 사회복지사 꿈, 10년 만에 이뤘죠”

    “시력 잃고 포기했던 사회복지사 꿈, 10년 만에 이뤘죠”

    강영준(37)씨의 꿈은 사회복지사였다. 대학 졸업 후 녹내장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까진 그랬다. 일반 복지관에는 시각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시피 했다. 슈퍼맨처럼 운전, 행정업무, 상담 등 모든 일을 다해야 하는데 눈이 보이지 않아 업무 제약이 컸다. 막막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건 점역·교정사 자격증이었다.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점역·교정사’ 시험에 도전해 3급 자격증을 따고 지난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아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시각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온라인 점자 강의 ‘브레일 아카데미’를 활용해 1급 자격증을 얻었다. 지난 3월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인턴사원으로 취직했다. 10년을 돌고 돌아 결국 사회복지사가 됐다. 그는 “점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뒤늦게 꿈을 이뤘다”고 7일 말했다.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이 촉각으로 문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일반 문자를 시각장애인들의 언어인 점자로 번역하고 오류를 교정하는 직업이다. 점자 번역을 하는 ‘점역사’는 주로 비장애인 자격증 소지자가, 점자로 번역된 문서를 형식에 맞춰 다듬고 오류를 잡아내는 ‘교정사’는 시각장애인 자격증 소지자가 담당한다. 시각장애인이 음성 도서를 듣고 점역과 교정을 동시에 하기도 한다.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 주는 기술이 나온 뒤로 점자 도서가 점점 외면받고 있지만 점역·교정사는 학습 교재 분야에선 여전히 없어선 안 되는 존재다. 강씨는 “소설이나 시 등은 음성 도서로도 읽을 수 있지만, 대학 교재로 사용되는 전문 서적이나 외국어 교재, 전문 용어와 수식이 잔뜩 든 수학·컴퓨터 서적은 듣는 것만으로는 학습하기가 어렵다”며 “점자책은 시각장애인들의 행복 추구권과도 직결된 도구”라고 강조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전국의 점역·교정사는 1526명이다. 74%(1129명)가 기초 과정인 국어 점역·교정사이고 수학·과학(컴퓨터), 음악, 일본어 등 심화 과정의 점역·교정사 자격증 보유자는 많지 않다. 강씨는 “시각장애인이 됐다고 국가에서 알아서 재활 기회를 알려 주진 않는다.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지방에 사는 시각장애인들은 정보나 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강씨는 “저도 취직한 뒤로는 낮시간대에 점역·교정사 시험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러 가기 어려웠다. 특히 1급 자격증을 위한 수학·과학 점자 교육은 찾기가 더 어려워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올해 ‘브레일 아카데미’ 수학·과학 점자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근무 외 시간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어 점역·교정도 공부해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본어 교재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 그가 교정한 일본어 교재 세 권이 나온다. 강씨는 “책에 교정사로 이름이 찍혀 나올 걸 생각하면 벌써 뿌듯하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JPT 등 자격시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일본어 점자 교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점역·교정사 시험을 준비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일본어 교육을 하는 것도 꿈이다. 강씨는 “일본어를 배워 점자와 같이 가르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일본 문화와 관련된 점자 도서도 내고 싶다”고 말했다.
  • 가난과 불안에 마음 챙기는 건 사치… 다 부서져도 알아채지 못한다[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가난과 불안에 마음 챙기는 건 사치… 다 부서져도 알아채지 못한다[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서울 양천구 목4동에 사는 이희정(32·이하 가명)씨는 살면서 행복이나 안정감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눈치 보고 불안에 떨며 살아남기 위해 애쓴 시간뿐이었다.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없었다. 엄마 얼굴도 보지 못했다. 외조부모 손에 맡겨진 희정씨는 폭언과 폭행 등 정서적 학대를 당하며 자랐다. 한동네에 살던 이모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희정씨와 여동생을 성추행했다.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희정씨는 고3 때까지 여러 번 자해를 반복했고, 두 번은 목숨을 끊으려 했다. 스물한 살 때 만난 남편은 그를 더 깊은 나락으로 끌어내렸다. 가정을 돌보지 않고 언어폭력과 도박을 일삼던 남편과 헤어진 희정씨는 어린 딸을 홀로 키웠다.미혼모가 된 우울증 환자 희정씨는 일도 가정도, 무엇보다 마음도 제대로 돌보기 어려웠다. 사무보조로 취직했지만 공황장애로 발작 증세가 나타나자 권고 사직을 당했다. 집 안은 강아지 배설물과 먹다 남은 음식 쓰레기로 뒤덮였고 악취가 코를 찔렀다. 아토피가 심한 초등학교 3학년 딸은 피가 나도록 온몸을 긁어 상처투성이 상태였고, 잦은 결석과 지각으로 유급될 위기였다. 먹고사는 것만도 벅찬 취약계층에 정신건강 관리는 사치에 가까웠다. 서울신문이 서울 25개 자치구 복지정책과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한 결과다. 경제적 여건이 열악하고 가족 관계가 불분명한 취약계층 중에서는 정신적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는 이들이 유독 많았다. 인지하더라도 치료할 의지가 없거나 치료 방법을 몰라서 또는 비용이 부담돼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강서구에 사는 다문화가정 자녀 김영식(17)군은 지난 6월 자살을 시도했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생계 때문에 지방에 내려간 부모는 영식군을 그룹홈에 맡겼다. 아들의 자살 시도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마음이 약해 바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영식군을 탓했다. 부모는 치료비가 없다며 보호 의무를 포기했고, 영식군은 행정입원으로 2주간 치료받은 뒤 정신과 상담을 시작했다. 3개월간 항우울·항불안제를 처방받아 복용하자 영식군의 상태는 급격히 호전됐다. 지금은 약을 끊고 주 1회 상담만 받고 있다. 진작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면 삶을 등지려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게 정신과 의사의 진단이었다. 배성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나 새터민 가정의 경우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치료 대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에 돈을 쓰기가 부담스러운 차상위계층과 저소득층이 정신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의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통해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을 돌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심리지원뿐만 아니라 재정자립, 가족돌봄, 주거 환경 개선 등 복합적으로 얽힌 문제를 동시다발적으로 해결하는 통합 관리 방식으로 접근해야 건강 회복과 사회 적응에 효과적이어서다. 희정씨는 지난 7월 양천구 희망돌봄팀의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돼 지역사회의 돌봄을 받기 시작했다. 사회복지사는 무료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쓰레기 가득한 집을 치운 뒤 도배장판을 교체했다. 희정씨의 딸은 아토피 치료와 놀이 치료를 병행하며 학교에 열심히 다닌다. 희정씨도 학력 인정 학교와 간호학원을 다니며 간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송파구 거여동에 사는 50대 후반 박민철씨는 사업 실패 후 20년 가까이 은둔생활을 해 왔다. 다세대주택 반지하 단칸방에 홀로 살았는데 공과금 낼 돈이 없어 가스와 전기가 끊긴 지 오래였다. 대인기피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민철씨는 동주민센터에 발굴돼 식사와 정신과 치료 등을 지원받고 있다. 같은 동네 주민인 70대 초반 강기수씨는 하루 5병의 소주를 마시는 중증 알코올중독자다. ‘우리동네돌봄단’ 관리 대상인 기수씨는 정신과 진료와 투약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통장이 수시로 찾아가 금주와 상담을 권하고 있다. 이민선 중랑구보건소 정신건강임상심리사는 “무료 정신건강 관리 대상의 80% 이상은 근로소득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증 정신질환자 상당수는 방치된 취약계층”이라며 “지역사회의 보살핌과 관심은 심리적 위축감을 극복하고 경제 활동에 대한 의지를 자극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치료 접근성을 개선해 취약계층의 정신질환이 중증으로 악화하기 전에 사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현진희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장(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하나씩 지어 놓고 우울, 중독, 자살 등 정신건강 관리의 모든 것을 떠맡기는 것은 효과가 떨어진다”며 “국가 자격인 정신건강전문요원의 활동 영역을 넓혀 정신 상담 인프라를 확대하고, 선진국처럼 지역사회 정신건강 상담 비용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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