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회문제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어민 지원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돌봄인력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원생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정책 논쟁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92
  • 바람직한 음식문화/최성락(공직자의 소리)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과거 어느때보다 식생활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우리의 음식문화는 어느나라에 뒤지지 않을 만큼 푸짐하고 먹는데는 인색함이 없다. 하기야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넘어서고 선진국 문턱에 이르렀으니 당연히 풍족하게 먹고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우리가 그동안 땀흘려 일한 것도 따지고 보면 잘먹고 잘살아 보자는데 있다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먹다말고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가 전체 생활쓰레기의 30%를 넘고 한해 8조원에 이른다면 이는 분명 낭비적이고 무분별한 식생활이 아닐 수 없다.어디 그뿐인가 음식물쓰레기는 경제적 손실이 클 뿐만아니라 엄청난 환경공해의 주범이 된다.수질이 악화되고 토양오염이 증가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음식물쓰레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식생활 패턴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줄지않고 있다.가정이나 음식점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이러한 폐단을 바로잡고 바람직한 식생활 문화를 가꾸어 나가기위해서는 가정·학교·사회기관에서 올바른 식생활교육과 음식점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좋은식단제」의 확대보급이야 말로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식생활풍토를 바로잡고 바람직한 외식문화를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미덕으로 여겨져 왔던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던 습관을 버리고 아뜰하고 위생적이고 균형잡힌 「좋은식단」을 실천할 때 바람직한 음식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묘안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교포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는 바비큐 뷔페가 1인분에 11달러인데 음식을 남기는 경우 8달러를 더 받는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좋은식단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영업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무엇보다도 이용자인 국민들의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좋은식단을 적극 실천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바람직한 음식문화정착을 위해 모든 국민이 적극 동참하자.
  • 사회문제(몽골이 변한다:3)

    ◎「자본주의 악의 꽃」 매춘·술집 급증/시장경제 적응 못한 알콜중독자 속출/이혼·고아 늘어나 청소년 탈선 부채질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최근 「서울의 거리」가 만들어졌다.그 서울의 거리 근처의 3층건물.외부에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건물로 밖에는 어떤 간판도 없다.그러나 건물안 3층에는 화려한 조명이 번쩍인다.몽골에 새로 등장한 디스코텍 모양의 유흥업소다.서울의 강남이나 이태원의 디스코텍처럼 화려하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울란바토르의 유흥업소도 「밤의 열기」로 뜨겁다. 무대에서는 3인조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젊은 여자들과 손님들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춘다.자정이 지나자 손님들이 크게 늘어 60여석의 자리가 거의 찬다.음악도 더욱 빨라진다.새벽 1시.조명이 모두 꺼진다.잠시후 은은한 조명이 밝혀지며 「쇼걸」의 요염한 자태가 무대에 등장한다.한국 유흥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스트립 쇼」가 현란하게 펼쳐진다.시장경제 도입후 바뀐 울란바토르의 밤의 모습이다. 몽골에는 공산주의가 무너진후 갑자기많은 술집이 등장했다.몽골 사회연구원 통계에 의하면 60만 인구의 울란바토르에 9백개 이상의 각종 술집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그만 술집에서 호텔 바,디스코텍 등 다양하다.디스코텍과 유사한 고급술집이나 호텔 바 등에는 젊은 몽골 여인들이 많다.그들은 무대에 나와 멋진 춤을 춘다.그들중에는 춤 자체를 즐기기도 하지만 춤을 추며 손님을 유혹하는 여인들도 많다.손님들은 마음에 드는 여성들과 합석하여 술을 마시거나 하룻밤을 즐길 수도 있다.호텔 바나 고급 술집의 손님들은 대부분 외국 관광객들이다.그중에는 한국과 일본인들도 많다. 몽골에도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의 전환기와 마찬가지로 「자본주의의 악의 꽂」이 먼저 피고 있다.술집과 매춘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울란바토르에는 그러나 아직은 방콕이나 서울과 같은 화려한 유흥가는 없다.몽골에는 또 러시아 마피아 같은 조직 폭력조직도 없다고 간후야그 사회연구원 원장은 말한다.그러나 술집의 급증으로 청소년들의 탈선이라든가 알콜중독자의 증가 등 여러가지 사회문제가나타나고 있다. 알콜중독자의 증가는 몽골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몽골 사람들은 옛날에는 술을 그렇게 많이 먹지않았는데 소련의 영향으로 술을 많이 먹게 됐다』고 간후야그 원장은 말했다.시장경제도입후에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포자기하여 술로 세월을 보내다 알콜중독자가 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울란바토르 거리에서 알콜중독자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않다. 몽골정부에서는 알콜중독자치료센터를 만드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그러나 문제의 해결은 어려워 보인다.알콜중독자가 늘어나며 그 자체도 문제지만 그로인한 파생적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혼과 거리의 아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이혼의 사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남편이 술만 먹고 일을 하지않는 것도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라고 지난해 결혼한 울른바르트씨는 말한다.몽골에서는 여성들의 대부분이 일을 하고 있어 이혼후에도 「여성독립」이 가능한 사람들이 많다.남자들의 알콜중독과 이혼이 늘어나며 「고아」가 되는 어린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빈부의 격차와 실업자의 증가도 심각한 사회문제다.자본주의적 사고로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장사나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많은 돈을 벌어 새로운 부유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사회주의적 사고와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들이나 연금생활자들은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몽골에도 이같이 시장경제 도입후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새로운 사상이나 제도의 도입은 언제나 사회를 변화시킨다.몽골사회도 시장경제의 도입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시장경제의 도입은 몽골인들의 의식을 바꾸고 부분적으로 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오고 있다.그러나 과거 동유럽의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의 과도기와 마찬가지로 몽골에서도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의 부작용」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 마이클잭슨 공연허가의 득실/이헌숙 문화부장(데스크시각)

    찬반양론이 끊이지 않았던 마이클 잭슨의 내한공연을 정부가 허용키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지금까지 많은 외국의 팝가수나 그룹들이 내한공연을 가졌지만 그의 공연 성사에 유독 여론이 크게 들끓었던 것은 그만큼 잭슨의 인기가 세계적이었기 때문이다. 흑인임에도 불구하고 거듭된 성형을 통해 만들어낸 백지장같은 특이한 얼굴,우주시대를 상징하는 기괴한 의상과 현란한 조명,수십명에 이르는 백댄서들과 헬기까지 동원되는 그로테스크한 무대. 잭슨의 공연은 이렇듯 현대 대중예술의 총화를 대표하기에 충분하다. 지난 수년간 세계의 젊은 세대들은 이같은 잭슨의 공연에 열광했다.그의 음악이 주체하기 힘든 젊은이들의 문화적 욕구와 갈증,정신적 방황을 달래주었기 때문이었다.뛰어난 음악성으로 30세 전후 청년층에게까지도 폭넓은 인기를 얻은 잭슨은 한때 분명한 전세계 대중의 우상이었다. 그의 내한공연은 지난 89년 모언론사의 첫 유치때부터 수차례 제동이 걸렸다. 모처럼 이뤄진 공연이기는 하나 요즘 우리 젊은 세대의 외국 팝문화 흡수속도에 비하면 늦은 감도 든다.우리의 신세대들은 미국에서도 이제 「한물 간」가수에 지나지 않는 마이클 잭슨보다는 「에이스 오브 베이스」 「보이즈 투멘」과 같은 요즘 미국 신세대그룹 공연을 더 반길지도 모른다. 어쨌든 잭슨은 한국에 오게 됐다.그리고 공연에 소요되는 엄청난 개런티와 추하게 거론됐던 그의 도덕성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젊은층 문화적욕구 해소 나라경제가 여러가지로 어려운 이 때에 2백20만달러(17억6천만원)의 외화를 들여 유치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이냐는 반발에,미성년자 성추행이 사회문제화 되고있는 시점에서 그의 등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또한 지난 92년 청소년들이 공연현장에서 엄청난 혼란과 사고를 일으킨 미국 그룹 「뉴키즈 온더 블록」 내한공연을 기억한다. 이렇듯 적지않은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그의 내한공연을 허용키로 한 이면에는 많은 고민이 따랐던 것 같다.문체부 당국자가 『공연을 불허할 경우,국제적으로 문화적 폐쇄성에 따른 외부의 비난과 무역마찰을 초래해 경제·외교·문화적 손실이 크다는 판단에 도달했다』고 밝힌 대목에서 읽을 수 있다. 체코와 러시아,일본과 대만,브루나이등 많은 나라에서 그의 공연이 성사되고 있는 터에 유독 우리나라만 허용되지 않는 것은 여러모로 어색할 수도 있다. 「문화개방」의 시대에 문닫아 걸고 「우리 것 찾기」만 주장할 것은 아니다.중요한 것은 잭슨의 프로페셔널한 공연을 제대로 평가해 주면서 그에 못지 않은 우리 것을 소중하게 일깨울 여유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청소년의 혼란을 우려하는 지금의 40대 엄마 아빠들 세대에도 「스타에의 열광」은 있었다. 그들은 이 사회를 이끄는 건실한 중견그룹이 됐다. 이를 감안하면 잭슨 공연은 열광하는 미국 대중문화의 실상과 진수를 제대로 접하면서 청소년들 스스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문화개방」 시대의 고민 그의 내한공연이 시기적으로 썩 적절하지는 않다.그러나 많은 돈을 들여 유치하게된 바에야 주최측의 철저한 준비와 수준있는 공연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 21세기 히트상품

    ◎살빼는 연고 “발라만 주세요”/외국인 만나면 자동 번역기로 “OK” □21세기 유망상품들 ·에이즈 치료약 ·음성인식 컴퓨터 ·다연료 승용차 ·대형 벽걸이 TV ·스마트 카드 ·자가 건강진단기 ·무인항법 자동차 ·두뇌·장기 강화 식품 ·건물 안전진단 물질 ·비난·노화방지 약 ·휴대용 자동번역기 인류의 역사를 분류하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예수의 탄생 이전과 이후에서 컴퓨터 이전(BC)과 이후(AC)로 나누어야 할 정도로 정보·통신의 발달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은 21세기에는 환경과 문화·건강·외식·패션·레저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산업이 정보통신산업과 함께 미래성장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국의 배틀연구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작성한 자료를 중심으로 21세기 히트상품을 살펴본다. ◇유전학 약품:에이즈와 골다공증,루게릭병 등 불치명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학적 치료약이 개발돼 가장 값비싸게 팔릴 것으로 보인다. ◇인간화 컴퓨터:인간의 목소리와 명령을 인식,요구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음성인식 컴퓨터.기능도 다양해져 간호등 인간이 기피하는 힘든 분야의 일을 전담하는 전문 로봇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연료 자동차:화학연료의 고갈과 자동차 공해가 주요 사회문제로 부각됐다.환경기준에 맞춰 휘발유와 전기,천연가스 등 여러 추진연료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자동차다. ◇차세대 TV:대형 평면 벽걸이 TV.기존의 TV기능에 컴퓨터 모니터와 화상회의에도 활용이 가능한 대화형 쌍방향 TV가 각광받는다. ◇전자화폐:하나의 기능에 현재의 화폐와 열쇠,의료기록,운전면허증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카드.일부에선 사용중이다. ◇가정건강모니터:호흡과 소변을 분석하고 콜레스테롤치와 당,중성지방 등을 측정,운동이나 다이어트를 권고하는 자가진단 장치.바이오센서를 통해 혈압,심장박동수 검사등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건강 화장실이 대표적인 예다.가정 뿐 아니라 종업원 후생차원에서 설치하는 기업들도 늘어난 전망이다. ◇스마트지도 및 추적장치,자동조종 자동차:길잃은 등산객의 길을 찾아주고 차량의 충돌을 사전에 예방해주는 장치.또 무인자동 항법장치에 행선지를 입력하면 자동차 스스로 목적지까지 최단거리로 찾아갈 수 있어 운전면허가 없어도 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물질:빌딩이나 교량에 내장돼 금속물질의 피로도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을 정비인력에게 사전경고해주는 물질이다. ◇기능향상 식품:두뇌향상,신체발육 증진,특정 장기 기능강화를 위한 식품으로 자녀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체중조절 및 노화방지 제품:수명이 길어지고 건강상태가 양호해짐에 따라 젊어지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주름과 흰머리를 손쉽게 줄이는 약품이 개발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체중증가를 방지하는 크림이나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을 제거하는 물리치료 기술도 등장한다. ◇휴대용 자동번역기:국제화 시대에 외국어를 몰라도 불편하지 않게 대화할 수 있게 된다.일본전기와 일본전신전화회사에서 개발중이며 전체 세계시장규모는 8백조원으로 추산된다.개발이 완성되면 학교에서외국어 교육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비소유제품:신기능과 신제품이 쏟아져나오는 상황에서 물건을 구입하기보다는 빌려쓰는 경향에 따른 컴퓨터와 온수기·에어콘등 리스대상 상품이다.〈김균미 기자〉
  • 박원경 해운항만청 해상안전관리관(폴리시 메이커)

    ◎휴가철 해상 사고 방지에 긴장의 나날/“사업주도 자체 「안전시스템」 확립… 위기상황 대처를” 『해난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승무원은 물론 사업주·승객·정부 모두가 안전관리 의식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설마」와 「적당주의」는 결국 사고를 부르게 되지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운항만청의 박원경 해상안전관리관은 행여나 선박의 조난사고가 일어날까봐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안여객선의 사고예방,유조선 및 일반선박의 안전운항,항만시설물 보호 등이 그가 맡고 있는 업무다.때문에 일기가 고르지 않고 태풍이 잦은 여름과 초가을에는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 『위도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이후 과승 및 과적은 사라졌습니다.그러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승객들도 예약예매제를 적극 활용,공휴일 마지막 배에 몰리지 않도록 여유를 갖고 여행을 해야 합니다』 그는 이번 여름철 피서객 특별수송대책기간(7월20일∼8월11일)중 지난해보다 18%가 늘어난 1백74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예비 연안여객선 7척과3천5백여회의 증회운항을 통해 승객의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사업주들도 정부 주도의 안전관리에 끌려다닐 게 아니라 이제는 자율적인 안전관리체제를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조선 사고에 따른 해양오염방지도 그로서는 크게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기름이 일단 바다에 유출되면 수산업 피해와 해양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기 때문이다. 『원유유출 선박에 대해 강력히 제재하고 있으나 사전예방 차원에서 노후선박 교체와 정유사의 안전관리책임 강화,유조선 항행관제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8월부터 시행될 유조선 안전항로 설정도 이같은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바로 1년전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를 생각하면 실무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서·남해안은 연안에서 10∼25마일,동해안은 3마일 이내 지역에 대해 중유·경유 및 케미컬 1천5백㎘ 이상 적재운반선이 해난을 피하거나 인명·선박의 구조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항을 금지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위반시는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면허취소·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다.그는 그러나 『법적 제재가 무서워서라기 보다 유조선 운항 관련자들이 연안어장과 바다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박국장은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75년)를 나와 런던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84년)를 받았다.17회 행시(75년)에 합격했고 항무·진흥·내항과장을 지냈다.〈육철수 기자〉
  • 무가지 무차별 살포… 연 1천억 자원낭비

    ◎의원 질문서 드러난 신문 과당경쟁의 폐해 살인까지 부른 일부 재벌언론의 과당 판매경쟁과 몇몇 언론사간의 무분별한 무가지 살포가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집중적으로 성토되었다.언론사간의 과당경쟁문제는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부터 각 상위임에서도 「핫이슈」로 부상했다.여야의원들의 발언과 정부측의 답변을 통해 한국 재벌언론들의 현주소와 일부 언론사간의 판매경쟁의 고질적 병폐와 처방 등을 점검,진단해 본다.〈편집자 주〉 ◎의원 질문/ABC 공사 앞두고 부수 불리기 혈안/「재벌·족벌신문」 물량 공세… 판매질서 어지럽혀 여야의원들은 27일 폐회한 3주 회기의 이번 임시국회를 통해 한결같이 일부 언론사들의 과당경쟁이 언론자유를 해칠 정도로 한계상황에 다다랐음을 지적했다.의원들의 주요 질문을 과당 판매경쟁,ABC제도,재벌의 언론참여 폐해 등으로 나눠 요약 정리해 봤다. ○과당 판매경쟁 18일 경제분야 질문자인 장성원 의원(국민회의)은 『재벌언론 지국간 살인사건은 공정거래질서를 지극히 혼탁하게 만드는 불법행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의원들의 최대 비판은 역시 22일부터 시작된 해당 상위인 문체공위와 행정위의 상위활동에서 쏟아졌다.문체공위에서 지대섭 의원(자민련)은 『그간 재벌신문들이 선도해온 무차별경쟁으로 자원낭비 및 환경파괴,상업주의적인 언론환경 조성,그리고 물량위주의 경쟁을 펼침으로써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질타하면서 『조직폭력배들이 판촉을 맡고 신문사지국과 거래하고 있는 것은 전국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22일 행정위에서 이석현 의원(국민회의)도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 10개 중앙일간신문사에 부당한 소비자경품 제공행위,사원판매 행위,본사와 보급사간의 불공정 계약조항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 적이 있다』며 『그런데도 살인사건까지 났으니 과징금도 높이고 형사처벌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의원은 또 『신문사의 과당경쟁이 종이값 인상을 부추겼다』며 『중단된 「신문발행업의 공정거래에 관한 고시」 제정작업을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 제도의 정착 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은 『판촉을 둘러싸고 살인사건까지 서슴지않는 것은 ABC제도의 정착을 앞두고 부수를 부풀리려는 절박한 필요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정동채 의원(국민회의)도 『현 ABC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다』고 지적하고 『무조건 업계자율에 맡기기 보다는 공보처가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심도있게 논의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종웅 의원(신한국당)은 『선진국들은 ABC제도 적용부수 비율이 거의 90∼1백%로 언론에 관한 ABC 제도가 정착되지 않고서는 선진국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판매의 고질적 병폐 주로 이분야에 해박한 박종웅 의원(신한국당)이 포문을 열었다.박의원은 『전광판 사업을 위해서 A신문사에서는 취재팀,카메라팀,편집팀,아나운서,송출인력 등 25명의 영상제작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체 위성지구국을 개통,전국 20여 곳에 전광판 뉴스와 2000여곳의 은행에 뱅크비전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박의원은 『문제는 이들 신문사들이 전광판사업을 전광판광고로만 활용하려는 것이아니고 보도방송영역으로 사세를 확장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옥외전광판 가운데 불법설치된 게 많으며,전체 광고중 상업광고는 40%라는 제한규정도 지키지 않으면서 돈벌이 사업에만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나아가 『특정신문사의 전광판은 대우전자가 일본 미쓰비시사에서 수입한 1백억원대의 6백인치 대형전광판이며,또 다른 신문사는 LG전자와 협력해 도입한 1백억원 이상의 고가품인 일본산 아스트로 비전』이라며 『수입금지 품목인데도 불구,불법으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난했다. 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은 22일 문체공위에 재벌언론이 구독 대가로 제공한 위성방송수신안테나와 뻐꾸기 시계,가전제품을 증거물로 들고 나와 『과잉판촉을 위해 연간 1천억원이 넘는 무가지가 비닐로 포장된 채 폐지수집장으로 직송되는 등 자원낭비가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의 언론 장악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서 장성원 의원(국민회의)은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이 「재벌기업들의 언론장악과 패권주의적 시장독점경쟁은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자본논리를 앞세운 재벌의 언론장악 기도에 우려를 표시했다. 22일부터 열린 문공위에서도 지대섭 의원(자민련)은 『한 재벌신문은 신문매출액이 6백60억원인데 적자액은 7백96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재벌신문이 모기업으로부터 내부자거래를 통해 불법적인 자금을 조달받고 있다는 의혹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해당신문사의 사과와 공정거래위의 철저한 감독을 촉구했다. 길승흠·정동채 의원(이상 국민회의)도 『재벌신문이 무제한의 자금을 투입,물량위주의 경쟁을 벌임으로써 중소규모의 건강한 언론사들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재벌신문은 모기업의 이기주의적 관점을 갖고 올바른 국민여론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으로서의 가치중립성과 객관성을 잃고 있다』고 병폐를 지적했다.〈양승현·백문일 기자〉 ◎정부 답변/「언론 자율」 존중… 불법은 강력 규제/재벌신문 내부거래 조사… 편법지원 차단 이수성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여야의원의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언론의 과당경쟁은 공정거래질서를 해치고 낭비의 요소가 있음을 비춰볼 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이총리는 『정부는 관련법규에 따라 적절한 규제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검토,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 불공정함이 발견되면 처벌할 방침』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총리는 『언론계 스스로도 현명하게 자제하고 조정해나가는 능력을 발휘해줄 것』을 희망했다.아직은 정부정책이 「언론자율」이라는 큰 틀을 해치지 않되 불법에 대해서는 과감히 규제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혀 있음을 감지케 하는 대목이다. 정부의 구체적인 규제방향은 나웅배 경제부총리와 오인환 공보처 장관,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의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드러났다. 나경제부총리도 지난 18일 국회에서 『불공정거래행위가 발견되면 법에 의해 제재하겠다』고 말해 규제의지를 견지했다. 그러나 이때만 해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타율이 아닌 언론계 자율에 의한 해결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었다.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온건기조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강경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첫 징후는 김공정거래위원장의 22일 상임위 답변에서 나타났다.김위원장은 『신고가 들어오지 않는 한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는 당초방침에서 급선회,국내 30대재벌 소유의 신문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부당내부거래 유무를 조사해 차제에 재벌의 편법적인 지원을 차단하겠다는 초강경의지를 내비친 것이다.이는 일부 신문사의 공짜신문 살포,경품 제공,부수확장 격려금등은 모기업인 재벌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율처리」라는 원론적 수준에 머물던 오장관도 여야의원의 공세가 계속되자 『신문협회의 자체 논의가 있으니 지켜보면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는 처음 방침을 바꿔 적극 지원의 뜻을 피력한 것이다. 오장관은 『ABC에 참여하지 않는 신문사에 대해서는 정부 광고배정에서 배제하는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또 자율적인 해결기대라는 단서를 달았지만,신문업계의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과 기준등을 정한 「신문업고시」별도 제정의지를 천명함으로써 현재 자행되고 있는 재벌신문사간 불법을 수수방관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 24일 상임위/노동법개정안 올 정기국회 제출­진 노동(의정중계)

    ◎경찰중립·학원폭력 대책싸고 설전­내무위/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 집중거론­환경노동위 상임위 활동 셋째날인 24일 국회는 14개 상위를 일제히 열어 각 상위별 현안에 여야의원들의 질의가 계속됐다.특히 여야의원들은 박일용 경찰청장의 「지휘서신」 문제를 비롯,근로자파견근무제와 정리해고제,군납비리문제에 대해 정부측을 집중 추궁했다. ▷내무위◁ 경찰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내무위에서는 경찰중립화 문제,성폭력 및 학교폭력 방지대책을 놓고 여야의원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특히 박청장의 「지휘서신」과 관련,정균환·김충조·채영석·김옥두·추미애·이기문(이상 국민회의),권수창 의원(자민련)등 야당의원들은 일제히 『국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몰아붙이며 박청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반면 이윤성·김학원·이국헌·원유철 의원(이상 신한국당)들은 『시기가 적절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자진사퇴및 해임에는 반대했다. 여야의원들은 그러나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성폭력문제에 대해서는 경찰의예방대책 부재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박청장은 지휘서신문제와 관련,『일선경찰관들이 개편 추이와 경찰청의 입장을 문의해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동안 경찰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에 관련된 자료를 일선 지휘관에게 교양자료로 보낸 것』이라고 답변했다.박청장은 또 『자치경찰제는 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허용과 치안환경,여건 등을 감안할 때 치안역량을 약화시키고 오히려 정치권의 영향을 받을 우려가 높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박청장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일선경찰서에 여경으로 구성한 상설수사팀을 배치하고 소녀가장등 우려되는 피해대상에 대해서는 정기방범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답변했다.〈양승현 기자〉 ▷통상위◁ 대한무역공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대전엑스포 기념재단 등 통산부의 8개산하 단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지원 내실화와 효율적인 해외진출 등이 집중 거론됐다. 신한국당 맹형규,국민회의 박광태 의원 등 여야의원들은 입을 모아 『WTO(세계무역기구)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선 무역진흥공사의 인력과 예산을 대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은상 무공사장은 『99년까지 현재 82개 무역관을 1백72개로 늘려 통상외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채재억 중진공이사장은 『해외채용박람회와 해외협력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오일만 기자〉 ▷환경노동위◁ 노동법개정안이 초미의 관심사였다.특히 근로자 파견근무제와 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노사간에 이견이 돌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합의로 노동법개정안을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정부측을 추궁했다.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은 『노사타협으로 노동법을 개정하려면 복수노조 허용,3자개입조항 삭제,노조의 정치활동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자민련 정우택 의원은 『정부가 정리해고제,파견근무제 등을 미리 밝힌 것은 노사개혁위의 존립근거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념 노동부 장관은 『오는 9월 노사개혁위에서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개혁시안을 마련할 예정이나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각계 공익대표들의 의견을 수렴,이번 정기국회에는 개정안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백문일 기자〉
  • 「지방권한 강화」 싸고 설전/내무위(정가 초점)

    ◎야 “대폭 이양을” 여 “중앙 통제 필요” 맞서 국회내무위는 역시 쟁점 상위였다.지난 22일부터 이틀동안 모두 30명의 위원 가운데 위원장인 이택석 의원(신한국당)과 구속수감중인 허화평 의원(무소속)을 제외한 28명 의원 전원이 질문에 나섰다. 이번 내무위의 주요 쟁점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확대 및 지방재정 확충방안과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박일용 경찰청장의 「지휘서신」문제,그리고 사회문제로 대두된 성폭력방지대책 등으로 어느 상임위 보다 다양했다. 그러나 성폭력방지대책과 같은 일부 쟁점말고는 여야의원들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정균환·김옥두·이기문 의원(국민회의) 이양희 의원(자민련)등 야당의원들은 『박청장의 「지휘서신」은 묵과할 수 없다』면서 박청장의 해임 촉구와 인사와 재정에 대한 전반적 권한의 지방이양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신한국당의원들은 이에 직접 맞서기 보다는 서울시의 「시정백서」에 드러난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예산운용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를 촉구하고 나서는 맞불작전을 구사했다. 강성재·이윤성 의원(신한국당)은 『조순 시장의 지방공사,지방공단 설립인가권과 지방채 발행승인권는 권한 남용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강성재·김학원 의원(신한국당)은 『민선구청장들이 차기선거를 의식,인기위주의 선심성 행사에 많은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대비책을 촉구했다. 이에 맞서 유선호·추미애(국민회의)·이양희 의원 등은 『규정에 근거한 적법절차』라고 강조하며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대폭적인 권한이양을 주장했다.추 의원은 『대전 유성구청장의 학교급식비로의 예산전용은 규정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같은 일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과감한 권한이양을 하지 않은 결과』라고 다그쳤다. 이에 대해 김우석 내무부 장관은 『박경찰청장에 대해서는 미묘한 시기에 오해의 우려가 있는 문서를 작성한데 대해 주의를 준 상태』라고 해임등의 인사조치를 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또 『정부는 현재 올바른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인사,재정등 많은 부분에서 지방으로의 권한이양을 실시하고있다』고 야당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일부 국세의 지방이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양승현 기자〉
  • “시화호 물 정수후 방류”­정 환경(의정중계)

    ◎ABC제도 정착방안 밝히라­문체위/시화호 철거·매립 검토 용의는­환경위 상위활동 첫날인 22일 국회는 위원회별로 쟁점 현안을 놓고 여야간의 격론이 벌어지는등 활발한 모습이었다.문체위와 노동환경위의 내용을 요약한다. ▷문체위◁ 여야의원들은 공보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들은 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재벌의 언론 소유 억제방안과 신문발행부수공사(ABC) 제도의 정착,방송법 제정방향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강용식 의원(신한국당)은 단일방송법 추진 방향에 대해 물었고,박종웅의원(신한국당)은 『상당수 주요 신문사들이 특정재벌과 족벌에 의해 사실상 소유되고 있고 일부는 그 지분율이 90%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하고 재벌의 언론소유 대책을 따졌다. 최재승·정동채·길승흠 의원(국민회의)등은 일부 언론사의 판매사은품을 증거물로 공개하며 근절대책을 추궁했다. 지대섭 의원(자민련)은 공보처의 방송법 시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방송법 제정이 매우 시급하나 여야합의로 제정되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면서 『신문의 과당경쟁은 일단 시장경제원리에 따르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오장관은 『ABC공사제도의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양승현기자〉 ▷환경노동위◁ 시화호 오염에 초점이 맞춰졌다.신한국당 이강희의원은 『관련 부처간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시화호 오염을 방치한 것 아니냐』고 정책혼선을 나무랐으며 같은당의 조성준의원은 『시화호 방류로 인근 바닷물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기준치 1.2ppm의 3배인 3.59ppm으로 높아졌다』며 정부의 무책임한 방류를 지적했다.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은 『시화호 주변의 염색업체들이 지난 94∼95년간 매일 6천t씩의 폐수를 무단 방류했는데도 단속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으며 자민련 정우택의원은 『방조제를 철거하거나 완전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 적은 없느냐』고 대책을 물었다. 답변에서 정종택 환경부장관은 『앞으로 4천4백93억원을 투입,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주변 하천등 오염원을 정비하는 한편 정수후 방류등을 통해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백문일 기자〉
  • 30대 재벌 신문/내부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 그룹 소속 신문사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부당 내부거래조사에 착수한 뒤 30대 그룹 외에도 계열기업이 많은 신문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신문사간 과당경쟁과정에서 재벌의 계열 신문사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가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재벌그룹 위장계열사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문사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8월말이나 늦어도 9월중 조사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정리해고·노사협의제 내용과 쟁점

    ◎노동계,사용자 권한남용 제한 요구­정리해고제/참여 폭·결정사항 구속력 최대 쟁점­노사협의제 18일 노사관계 개혁위원회 주최로 열린 2차 공개토론회에서 쟁점으로 부각된 정리해고제와 노사협의회제도에 대한 각계의 입장과 외국의 입법례는 다음과 같다. ○정리해고제 정리해고란 경제적·산업구조적 또는 기술적 이유로 남아도는 근로자를 감축하거나 그 인원구성을 바꾸기 위해 행하는 해고다.정리해고의 정당성 여부는 근로기준법의 일반해고 요건인 「정당한 이유」를 근거로 법원이나 노동위원회가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89년 5월 삼익건설 사건 당시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이 있어야 하고 ▲해고회피를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선정하여 해고대상자를 선정하되 ▲노조나 근로자 대표와 성실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4가지 정리해고의 유효요건을 판례로 남겼다.그러나 91년 12월 동부화학 사건 때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 뿐 아니라 생산성의 향상,경쟁력의 회복 내지 증감을 위한 작업형태의 변경,신기술에 의한 기술적 이유와 그에 따른 산업의 구조적 변화 필요성에 의해서도 해고가 가능하다」고 판시,89년의 판례보다 정리해고의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노동부도 92년 1월 경제적인 이유외에 산업구조적·기술적인 요인도 정리해고의 요건이 된다며 91년의 대법원 판례와 동일한 행정지침을 시달했다. 경영계는 정리해고의 요건을 판례에 의존한 결과 해고를 둘러싸고 불필요한 마찰이 잦다며 91년의 판례내용을 근로기준법에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노동계는 정리해고의 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사용자의 해고권 남용이 우려된다며 89년의 판례 수준으로 정리해고의 제한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정리해고의 요건은 대체로 89년의 판례와 비슷하다. 미국은 사용자의 해고자유의 원칙을 존중했으나 대량해고에 따른 고용불안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88년 「고용조정 및 재훈련 사전통지법」을 제정,사용자의 해고권에 일정한 제한을 가하고 있다.영국도 60년대 중반까지는 적절한 절차만 거치면 수시해고가 가능했으나 78년 고용보호법 제정 이후 정리해고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프랑스도 정리해고의 기준을 「진실하고 중대한 이유」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으며,독일은 해고제한법으로 해고사유와 절차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입법 없이 판례에 의존하고 있으나 요건이 점차 완화되는 추세다. ○노사협의제 우리나라의 노사협의제는 50인 이상 사업장과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돼 있으며 생산성 향상,근로자 복지증진 등 단체교섭에서 다루지 않는 사항들을 협의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쟁점은 ▲단체교섭과 노사협의회의 기능 중복 ▲근로자의 실질적인 참가를 보장하기 위해 공동결정제 도입 ▲근로자 위원에 대한 대표성 부여문제 ▲경영참가의 한계 ▲결정사항의 구속력 여부 등이다. 외국의 경우 1차 세계대전 이후 이데올로기의 색채를 띤 노조의 공세로부터 기업을 방어하기 위해 「종업원에게 부분적으로 양보하면서 노사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사용자측이 조직했다.각국의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모법답안」을 꼽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득정 기자〉
  • 노인 단독가구/임영숙 논설위원(외언내언)

    사모아에서 미국문화에 이르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연구로 인류학과 사회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미국의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1901∼1978)는 「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한국을 꼽았다. 지난 60년대 한국을 찾은 그는 3세대가 함께 사는 우리의 전통적인 가족제도와 노인이 존경받는 사회풍토에 감명을 받았던 것이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이제 한국은 더 이상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니다.『늙은이가 되면 설치지 말고,미운 소리,우는 소리,헐뜯는 소리,그리고 군소릴랑 하지도 말고 그저 그저 남의 일에 칭찬만 하소.…정말로 돈을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남들에게 구두쇠라는 소리를 들을지언정.돈이 있으므로 나를 돌보고 모두가 받들어 모셔준다나.…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 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소.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갔으니…』라는 자조적인 「노인송」이 나돌 정도다. 통계청이 발표한 「95 인구 주택 총조사 2%표본 속보 집계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혼자 사는 노인단독가구가 무려 50만가구에 육박한다고 한다.지난 90년 27만7천가구던 것이 5년 사이 77.8%가 늘어나 49만2천가구가 됐다는 것이다. 이 노인들에겐 「노인송」도 사치스럽게 보일 수 있다.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 독신노인의 73.1%가 월 20만원 미만의 수입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독신노인 가구의 증가는 우리 사회에서 노인들이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조기정년 바람으로 「젊은 노인」들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노인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지 이미 오래건만 노인정책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다.오늘의 노인층은 전통적인 효의 미덕에도 기댈수 없고 사회보장제도의 혜택도 받지 못하는 불행한 세대다.그들을 등한시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미래를 등한시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노인을 위한 사회보장체계를 서둘러 마련해야 겠다.〈임영숙 논설위원〉
  • 중고교 중퇴청소년/새달까지 실태조사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의 해결을 위해 중·고교 중퇴 청소년들에 대한 전국 일제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내무부는 18일 시·도 청소년 담당계장 회의를 소집,학원폭력 근절 대책의 하나로 오는 8월말까지 지난 95년 이후 중·고교를 중퇴한 청소년들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함께 적절한 관리대책을 수립토록 지시했다.
  • 휴대용 쓰레기통 미 특허 획득

    ◎치과의사 양동봉씨 4년간 각고끝에 성공/물청소 필요없는 종이제품… 공해방지 도움 『남을 생각해야 바로 보입니다』 휴대용 쓰레기통을 발명,미국 환경특허를 2개나 획득한 양동봉씨(43·강원도 속초시 청학동 선치과의원 원장)는 자신이 만든 휴대용 쓰레기통 「푸른주머니」는 끽연보조기가 아님을 누누이 강조한다. 대만·일본·싱가포르 등지에서 시판중인 기존 제품은 크기가 작고 물청소를 해야하는 등의 불편이 있지만 푸른주머니는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다.현재 담배갑만한 크기의 휴대용은 시제품이 나와 있고 비치용은 설계 단계에 있다.불붙은 담배를 넣으면 자연적으로 꺼지게 돼있다.휴대용은 재질이 종이로,2차 오염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다 담배꽁초·껌·침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으며 물청소 등이 필요없다.비치용은 현재 전세계에 3백조∼5백조개의 재떨이가 있어 사업성도 충분하다는 견해다. 양원장이 푸른주머니를 개발한데는 그의 철학이 뒷받침됐다.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만인의 마음이 움직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감동」을 주는 게 필수적인데 감동을 「창조」하는 지름길이 바로 쓰레기 줍기라는게 그의 결론이었다.그때가 93년.그의 말을 빌리면 「개안」을 한뒤였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대전에다 「미래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철학·마케팅 등 5∼10개 분야 박사들이 머리를 맞대 시제품이 나오는데 4년이나 걸렸다.그간 수천건에 이르는 기존 기술을 검토했고 1백가지 점검항목을 만들어 일일이 검토했다.비용은 본인과 참여한 박사·독지가가 각각 분담했다. 량원장은 『푸른주머니는 남을 생각하는 인격과 명예심,죄의식을 자극해 담배꽁초 등을 함부로 버리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문화상품의 성격이 강해 환경공해방지와 후세교육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0392)635­2822.〈박희준 기자〉
  • 전국 경찰서마다 여성상담실 설치

    정부와 신한국당은 17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성폭력범죄 대책의 하나로 여성상담실 설치를 전국 경찰서로 확대하고 여경이 이를 담당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에 따라 현재 전국 지방경찰청 13곳과 일선 경찰서 1백44곳 등 모두 1백57개 관서에서 운영하는 여성상담실을 전국 경찰서로 확대하고 각 경찰서에 설치된 성폭력 상담전화(해당국번+0118) 전용회선을 오는 97년초까지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 “신문구독땐 아파트 곤돌라 우선사용”/임대입주자 울린「신문전쟁」

    ◎건설사서 지국에 사용권 넘겨/이삿짐 못옮긴 주민 거센 항의/제천 【제천=한만교 기자】 최근 무리한 신문부수확장과 관련,보급소 직원이 살해당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파트 건설업체로부터 이삿짐 운반용 승강기(곤돌라)의 사용권을 넘겨받은 신문사지국이 자사 신문 구독신청을 한 입주자들에게만 우선 사용토록 해 말썽을 빚고 있다. 중앙일보사 제천지국은 지난 15일 입주가 시작된 제천시 신백동 110 덕일 한마음 임대아파트 경비실에 지국장 조승덕씨(38)가 나와 곤돌라 사용신청을 접수,자사 신문 구독신청을 하는 입주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곤돌라를 사용토록 했다. 이날 이 아파트에는 입주자 1백여가구가 몰려 큰 혼잡을 빚었는데 사용신청을 먼저하고도 중앙일보 구독신청을 하지 않아 곤돌라를 사용하지 못한 입주들은 신문지국과 아파트회사측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를 건축한 덕일건설(대표 정홍희)측은 『중앙일보 지국에서 부족한 곤돌라 기사 10여명을 지원해 주겠다고 해 사용권을 넘겼다』고 말했다.한마음 아파트는 또 하수관을 하수종말처리장 차집관로와 연결시키지 않았고 현장에 폐건축자재와 흙더미 등을 방치,지난 12일 제천시로부터 사용승인 불허 처분을 받았으나 이날 불법입주를 강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천시는 16일 덕일건설을 주택건설촉진법위반(사전입주)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 서울시 「1구 1소각장」 건설 추진

    ◎부지선정 애로·운송비 부담 커 매립엔 한계/2001년까지 쓰레기 발생량 37% 처리 목표 해마다 늘어나는 쓰레기의 운송비,매립비,매립지 건설비 부담이 자치단체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매립에만 의존하는 쓰레기 처리방식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특히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은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01년까지 하루 발생 쓰레기 1만3천t 가운데 37.3%인 4천8백50만t을 소각하기로 결정,각 구마다 1곳씩 소각장들을 건설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에는 쓰레기 소각장이 목동 한곳에만 있으며 상계동과 일원동 2곳은 건설중이다. 중구와 같이 소각장을 만들 땅이 없는 구는 부지확보가 가능한 이웃의 구와 협의,광역시설로 소각장을 건설하되 소각처리 반입료를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소각장 주변에는 녹지를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다목적 체육관,독서실 등 주민편의 시설도 함께 세우기로 했다. 탁병오 서울시 환경관리실장은 『가장 우려되는 것은 대기오염 문제』라고 지적하고『반드시 최신의 시설로 소각장을 건설해 분진이나 산성가스는 물론 다이옥신까지도 거의 완벽하게 제거 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울시가 소각장 부지를 직접 선정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왔다.그러나 앞으로는 구청이 주관이 되어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부지를 마련케 할 계획이다. 탁실장은 『소각장이 완공된 뒤에는 배출가스 현황을 전광판을 통해 24시간 주민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주민대표들로 주민협의체를 구성,시설관리와 운영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이처럼 소각장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수도권 매립지 사용기간이 20년밖에 남지 않은데다 매립지에서 나오는 침출수와 각종 유해 가스 등으로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쓰레기를 대량으로 소각하는 기술이 발달,수분이 많은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스틱류를 완전 연소시킬 수 있게 됐고 소각할 때 나오는 가스를 정화하는 기술도 천연가스를 태울 때와 같은 수준에 이르렀다.그 실례는 지난 93년 6월 완공된 하루 4백t 처리 규모의 목동쓰레기소각장을 들 수 있다.벨기에와 미국의 기술제휴로 최신 대기오염 방지시설로 건설된 이 소각장은 배출가스 다이옥신 농도를 일본,미국,독일 등 3개국의 기술진이 측정한 결과,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독일의 기준치보다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탁실장은 『소각기술의 발달로 매립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소각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신문보급 과당경쟁 중단을/시장독점다툼 새 사회문제”

    ◎「바른언론 시민연합」 등 성명 한국신문협회,전국 언론노동조합연맹,바른 언론을 위한 시민연합 등 언론 관련 단체들은 16일 살인극까지 부른 일부 언론사의 무리한 보급확장 경쟁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관련기사 21·22·23면〉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집행위원장 이영우)은 성명에서 『전쟁을 방불케하는 신문 확장 경쟁은 보급대상인 시민들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하는 폭력으로 등장한지 오래됐다』고 지적하고 『살인적 보급경쟁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재벌기업의 언론장악과 패권주의적 시장 독점경쟁은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들은 가스레인지·에어컨·선풍기·위성TV안테나 등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며 기존의 신문판도를 억지로 바꾸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언론노동조합연맹(언노련·위원장 이형모)도 성명을 내고 『경기도 고양시의 신문보급소 살인극은 신문의 무한경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경품 공세,구독 강요 등 일부 신문사의 확장경쟁을 강력히 비난했다. 언노련은 『신문사들의 과당경쟁 때문에 신문의 질 저하,용지난 및 지대폭등,폐지 증가 및 공해 유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각 신문사는 무분별한 판촉행위를 즉각 중단하고,정부는 공정거래법을 엄격히 적용해 과당경쟁을 규제하라』고 촉구했다.〈김태균 기자〉
  • 돈받고 중 교포여성과 위장결혼/내국인 2명 무죄 선고/서울지법

    ◎형식적 혼인신고 인정… 대법판례와 달라 파문 국내에 영구 체류하려는 중국 교포 여성들로부터 돈을 받고 거짓으로 혼인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내국인 남자들에게 2심에서 무죄가 선고돼 파문이 일고 있다.이 판결대로라면 앞으로 위장결혼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법조계 안팎의 우려이다.결혼 목적을 벗어난 혼인신고는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례와도 배치된다. 서울지법 형사 항소7부(재판장 정덕흥 부장판사)는 15일 중국교포와 위장결혼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양삼회(27·노동)·김명돈 피고인(36·노동) 등 2명에 대한 공정증서 부실기재 사건 항소심에서 『법률상으로는 당사자간의 합의에 의한 혼인 신고가 인정된다』며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중국교포와 실질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사가 없었더라도 부부관계를 설정하려는 의사가 합치돼 혼인신고를 했으므로 법리상 허위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 피고인은 함께 기소됐던 주범 장영석피고인 등이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데 반해 누범,또는 집행유예 기간 중이라는 이유로 징역 4개월과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었다. 대법원은 지난 85년 해외이주 등의 목적으로 혼인신고를 했다면 참다운 부부관계라고 할 수 없으므로 공정증서 부실기재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었다. 검찰은 이번 판결과 관련,『중국교포들의 위장 결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2심에서 위장결혼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 상고키로 결정했다.〈박홍기 기자〉
  • “민생개혁에 역점… 새로운 도약 부축”/이 총리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답변 □질문 ­과열선거 막게 중·대선거구 전환 용의는 ­DJ 「20억+알파 수수설」 수사결과 뭔가 □답변 ­북송 쌀 군량미 전용 안되게 감시강화 ­중앙정부업무 지방이양 지속적 추진 ○대정부 질문 ▲박관용 의원(신한국당)=21세기를 앞두고 밝은 전망 뿐 아니라 어두운 그림자도 깔려 있다.정신적으로 국민을 총합해 낼 국민운동이 절실하다.월드컵대회를 관변운동이 아닌 자발적 시민운동 차원에서 범국민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대북정책과 관련,북한의 권력당국은 단호히 대처하되 북한주민들에게는 민족애가 흐를 골을 만들어야 한다. ▲한화갑 의원(국민회의)=정부가 지금까지 내세워 온 개혁과 역사바로세우기 등에서 성공적인 사례는 무엇인가.대북문제에 있어서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비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대북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여권이 공천을 않으면 될 일을 굳이 획일적으로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거국내각 구성만이 여야,국민 모두가 성공하는길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부의 견해는. ▲한영수 의원(자민련)=국가경영능력이 한계를 드러낸 것은 인사정책이 특정지역과 특정학교 출신들에 편중됐기 때문다.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국민통합을 하려면 내각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총리의 생각은.경찰청장이 최근 경찰중립화에 반대되는 태도를 취한 것은 내무부장관의 지휘·감독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검찰 중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견해는. ▲이해귀 의원(신한국당)=북한의 굶주린 동포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것은 인도주의 이전에 동포애적인 입장이나 북한의 도발예방 차원에서 국민은 이해하고 있다.추가로 제공하는 쌀과 식량이 군량미로 쓰이지 않도록 할 대책은 무엇인가.민주주의의 참된 실현을 위해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지닌 양심적 개발세력과 민주화과정의 정당성을 지닌 합리적 민주세력이 새로운 정치지도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한 총리의 생각은. ▲김경 의원(국민회의)=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선자금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가벼운 형이나 은닉재산 일부에 대해 봐주기로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정부의 견해는.소위 김대중총재의 「20억원+알파 수수설」에 대한 검찰의 조사결과를 밝히라.지난 1년의 지방자치에 대한 정부의 평가와 자치단체장의 인사권 보장방안은. ▲박철언 의원(자민련)=정치가 국민의 혐오를 받고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른 것은 대통령의 통치철학 빈곤과 독선적 권력행사 때문아니냐.국회의원을 거수기로 만드는 「당정협의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교차투표제」를 보장할 용의는.북한과 미국·일본간의 수교를 지원하고 서방국가와 북한의 경제협력을 촉진시킬 계획은 없는지,또 내각제 개헌을 위해 대통령에게 직언할 생각은 없는지 총리의 의견은. ▲유흥수 의원(신한국당)=지역주의 타파와 선거과열 방지를 위해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할 용의는.자치단체간 갈등과 대립을 줄이기 위해 「광역행정조정법」을 제정할 의향은.검찰권과 경찰권은 국가공권력의 상징으로서 정치적 논리를 앞세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경찰청장 지휘서신의 진상은 무엇이고 경찰청장의 임기를보장할 용의는 없는가. ▲김민석 의원(국민회의)=현정권의 PK(부산·경남) 편중인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야당 소속 민선구청장에 대해 검찰이 적용불가능한 법조항까지 동원하고 있다.야당단체장 죽이기와 지방자치 무력화라는 정치적 저의가 있는 것 아닌가.문제가 되고 있는 공기업의 신임 이사장 인사를 백지화하고,공기업 임원진 중의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를 전면 재검토할 용의는. ▲이재명 의원(신한국당)=각종 부실공사,불량식품,환경오염,부당거래,부정과 비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규제와 단속이라는 행정조치로는 처리될 수 없는 상황으로 보는데 대책은.과소비풍조는 일시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다.미성년자 학대와 성범죄,근친살인등 사회문제가 빈발하고 있다. ▲이신범 의원(신한국당)=야당이 총선참패를 호도하기 위해 발간한 「부정선거백서」의 작성경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역사바로세우기와 관련,정부는 전두환씨 등의 인권유린행위를 널리 홍보,전씨등이 법정에서 보이고 있는 태도의 부당성을 알려야한다.오는 8·15광복절을 기해 민주화 운동으로 부당하게 전과자가 된 인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나. ○정부측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성범죄와 환경오염 증가는 성장제일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 천민적 자본주의가 만연한 때문이다.이제 국민들은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스스로 사회와 이웃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할 때다. 지속적인 개혁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생존전략이다.앞으로 민생개혁에 역점을 두겠다.일부 정책이 혼선을 빚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국민들에게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정부의 정책조정과정에서 확정되지 않은 일부 시안이 공개되면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착오가 없도록 하겠다.남북대화는 앞으로도 책임있는 당국자를 통해 추진할 것이며 비밀접촉은 없을 것이다. 4·11총선 결과는 현정부의 개혁작업에 대한 기대와 충고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국회차원의 선거부정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사법처리하겠다.정부가 DMZ사태를 선거에 이용했다는 주장은 국민의 의식수준이나 우리나라의 대외적 위상을 볼 때 추호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내가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권오기 통일부총리=앞으로 북한에 보낸 쌀이 군량미로 전용되지 않도록 지난 6월 유엔기구를 통해 분배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감시키로 했다.또 3백만달러 어치의 식량추가 지원분도 아동용 식품에 한정키로 합의했다.북한이 식량난과 주민들의 이탈로 사회적 불안요인이 증가되고 있으나 폐쇄적이고 강한 통제력 때문에 급격한 상황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북한도 위기국면 타개를 위해 김정일을 중심으로 군부위기 관리체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부분적인 정책변화가 예측된다. ▲김우석 내무부 장관=4·11총선은 국민의식의 성숙등에 힘입어 역대 선거에 비해 관권이 개입할 수 없었던 공정한 선거였다.지방자치제도연구회를 구성,시·군·구등 지자체별로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할 수 있는 사무를 파악하도록 요청하는 등 중앙정부 업무의 지방정부 이양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국가공무원의 인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도 확대하는 중이다.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로 전환하는 문제는 정치·경제·문화등의 요인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경찰의 중립성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박일용 경찰청장의 지휘서신 하달은 일선경찰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조처였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검찰은 노태우 전 대통령 부정축재의혹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드러난 범법사실은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다.검찰은 모든 선거사범에 대해 의도적인 편파수사 없이 공정한 검찰권 행사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다만 노씨가 대선자금 사용내용에 대해선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동작구청장을 주민등록법으로 구속한 것은 검찰의 업무상 착오다.그러나 명예훼손 부분은 공소시효가 남았고 무고죄는 엄하게 처리하는 분위기다.송파갑 부정선거 고발사건과 관련,수사가 진행중이라 상세한 말은 할 수 없다.김대중 총재의 「20억+알파」설과 관련,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 고소사건에 대해선김총재에게 노씨 자금이 유입됐다는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국민은 방송시청자인 동시에 감시자다.현 상황에서 정부가 방송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란 매우 어렵다.지난 총선때 공영방송의 선거보도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데서 알 수 있듯 우리 방송은 공정성을 확보했다.21세기는 영상산업의 시대로서 소프트웨어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진경호·백문일·오일만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