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회단체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충주시장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화상회의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추진상황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준기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37
  • ‘낙동강 수계법’ 주민반발 확산

    낙동강수계 물관리법 제정 움직임에 대한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경북 북부 11개 시·군 지역주민 1,400여명이 상경,한나라당사를 항의 방문해 유인물을 뿌리고 법 제정의 부당성을 알렸다. 이에 앞서 안동지역 12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달 28일 ‘안동지역 생존권확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법 제정은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강하게반발하고 있다.지난달 25일에는 안동시 의회를 비롯해 의성·청송·영양군 등 4개 시·군의회가 낙동강 특별법 제정을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이 반발하는 것은 낙동강 수계법에만 하천 인접 지역에 농약과 비료사용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등 금강이나 섬진강,영산강 등의 수계법안에 비해 각종 규제가 심해서다. 또 하류지역 수질이 연중 2급수에 이를 때까지 도시개발사업,산업단지,관광지,일정 규모이상 건축물 등의 설치를 금지한 것은 안동·임하댐으로 그동안 피해를 입고 있는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것이다. 대책위 등은 낙동강 수계법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영천도수로 통수 중단,안동댐 방류중단,학생등교거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 “정당 국고보조금 516억 증빙서류 미비 부실 운영”

    지난해 각 정당이 국민의 혈세인 국고보조금을 부실하게운영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池河銀姬)’는 20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 정당이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2000년국고보조금 회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국민의 혈세인국고보조금 516억원을 사용하면서 증빙서류를 제대로 갖추지않는 등 부실하게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연대회의는 “회계보고 증빙서류 중 75.5%가 부실하다”며 “정당별 부실 비율은 한나라당 81.6%,민주당 73.7%,자민련 60.8%”라고 밝혔다.연대회의는 각 당이 ▲정책개발비 20% 사용 규정 불이행 ▲유급 사무원 150명 제한 규정위반 ▲사적 용도 사용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면서 국고보조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고보조금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례를 보면,민주당과 자민련은 당직자 소송비용으로 1,500만원,5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자민련은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휘호 제작비 등으로 8,000만원,화환대금으로 4,400만원을 사용했다. 연대회의는 또 지난 20년 동안 국고보조금으로 총 4,450억원이 지급됐음에도 불구,단 한번도 감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치자금 회계보고서에 대한 열람 제한 및복사금지 조항 폐지 ▲정치자금에 대한 철저한 회계감사와위법사항 처벌 ▲정치자금 수입내역 공개 ▲국고보조금의계상과 배분방식 개혁 등을 촉구했다. 한편 내년의 정당 지원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2.2배 인상된 1,139억원이 책정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언론사 세금 추징/ 국세청 발표 안팎

    국세청이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20일 전격 공개한 것은무엇보다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키 위한 것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국세기본법 등의 규정에 따라 개별 납세자의 과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 다만 탈세 혐의가 큰 조세범에 해당돼 검찰에 고발하는경우 예외적으로 공개해 왔다. 그러나 이번 언론사 세무조사는 조사 착수 단계부터 언론계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일반국민 등의 지대한관심사로 등장함으로써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됐다.이 때문에 실정법과 여론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한 국세청은 ‘총론 공개,각론 비공개’라는 묘수를 찾아냈다.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세무조사를 둘러싼 각종 유언 비어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조사의 당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했다고 손영래 서울청장은강조했다.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발표는 그동안 국세청 내부에서도찬반이 엇갈렸으나 정치적인 조율을 거쳐 일찌감치 공개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내놓은 자료는 조사착수및 중간 발표시와는 달리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그럼에도 국세청은 공개 범위에 대해서는 전체 탈세액과 추징세액,주요 탈세 유형과 추징세액만을 공개하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주요 탈세 사례에 대해서는 개별 납세자 과세 정보의 비공개 원칙에 따라 비실명으로 발표했다. 언론사별 탈세 규모와 추징세액에 대한 비공개도 같은 맥락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언론사 세금 추징/ 각계 반응

    시민사회단체 및 전문가들은 20일 23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우리 언론의 부끄러운 실상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면서 “세금 탈루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언론관련 단체들은 세무조사 결과의 철저한 공개를촉구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김주언(金周彦)사무총장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국세청은 언론사별 위법 사실을 공표해야 한다”면서 “국세기본법은 경영 비밀이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세무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지 탈법·탈루 사실 자체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발표하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쳐 정부가 추진해온 언론개혁도 공염불에그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최민희(崔敏姬)사무총장도 “구체적인 내용없이 추징 총액만 발표한 것은 발표하지 않은 것과다름없다”면서 “언론사들도 ‘언론 탄압’이라고 저항만할 게 아니라 진정 떳떳하다면 세무조사 결과를 스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언론사의 탈법 행태에 우려를 표시했다. 참여연대 납세자운동본부 하승수(河乘秀)실행위원장은 “언론사 대주주에 대한 추징세액이 전체 추징액의 3분의 1을 넘는다는 사실은 한마디로 충격”이라면서 “한국 언론의기형적인 소유 및 지배구조와 사주들의 도덕 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고계현(高桂鉉)시민입법국장은 “정치적으로 논란의 소지는 있었지만 검찰 고발 등 원칙대로 사후처리가 진행된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언론사별 탈루액공개가 불가능하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언론사가 스스로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윤기원(尹琪源)사무총장은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언론사주든 누구든 법에 따라 엄정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번 세무조사를 계기로 언론사도 기업으로서 공정한 법 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이필상(李弼商·경영학)교수는 “이번 세무조사는경영의 투명성 확보라는 언론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언론사들은 자사 이익과 권력만 염두에 둔 채 왜곡된 여론을 조성하는 구태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공회대 유철규(柳哲奎·사회과학부)교수는 “족벌 중심으로 운영돼온 언론사의 지배구조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면서 “세무조사 결과를 언론개혁의 불씨로 어떻게 연결시킬지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우 안동환 기자 anselmus@
  • 방효근 레미콘노조 부위원장 “”최소한의 삶 주장했는데...””

    “부당 노동행위를 일삼는 사용자에 대해서는 미온적으로 대응하고,노조인정을 바라는 조합원들은 강제진압하고…. ” 지난달 25일부터 여의도공원에서 농성을 벌이다 19일 강제 해산당한 민노총 전국건설운송노조 레미콘 노조원들은불만과 분노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다. 파업지도부 멤버인 경기북부지부 파업상황실장 방효근(方孝根·43)씨는 “106건에 이르는 사용자들의 부당 노동행위에는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불만스러워했다. 방씨는 “평균 연령이 43세인 레미콘 노조원들은 휴일도없이 하루 10시간의 노동에 월평균 90만원을 밑도는 수입으로 생활해 왔다”면서 “파업은 불평등 도급계약과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 수십대를 불법주차하고 신고없는 집회를 자주 열어 강제해산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권실천시민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회 등 18개인권·사회단체는 “권위주의 정권의 구태를 재현한 것으로 노동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원 가운데 파주지역 7개 레미콘회사 지입차주들로 구성된 노조원 110명은 지난 12일부터 농성장을 떠나 경찰의여의도 농성장 해산작전이 펼쳐지기 전날까지 매일 100여대의 레미콘차를 동원,극심한 가뭄을 겪은 파주 군내면·법원읍에 논물수송 봉사활동을 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강제해산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12월부터 벌이가 전혀 없이 힘겹게 살아온 레미콘 노조원들을 보는 파주시민들의 시선은 따뜻하다.파주시 인터넷홈페이지에는 20일 ‘cjstk’란 ID로 레미콘 노조원에 감사하는 글이 올랐다. ‘고향 이웃이 가뭄에 애태우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의 고통을 감춘 채 물을 실어나르는 당신들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기름 한 방울도 아끼려고 물 받을 때 시동을 끄고,한차례라도 더 물을 실어 나르려고 빵조각을 입에 문 채 차에 오르던 여러분은 천사였습니다.’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노동탄압 적극 대응”45개 시민단체 회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45개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서울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노동계에 대한 탄압은 정부가 내세운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라면서 “잘못된 정부정책에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노총 간부의 대거 검거 선풍이나 파업 사업장에 경찰 병력을 통한 강제 해산 등 강경 대응책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 시위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본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조합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1,000여명이 모이는 등 울산,안산,대전,광주,군산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건설운송노조원 강제진압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번호판 없는 美軍차량 ‘활개’

    최근 미군 용산기지 주변 도로에는 자동차 번호판이 없는 차량들이 자주 목격된다. 미군측이 부대 안에서만 운행토록 규정한 ‘무적(無籍)’차량이 버젓이 시내에서 활개치고 있는 것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등록이 안된 차량을 운행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형사 입건돼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2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특히무적 차량은 책임보험조차 가입되지 않아 사고 피해자는보험 혜택도 받지 못한다. 지난 14일 밤 9시쯤 서울 용산구 미8군사령부 정문 앞 도로.한국인 40여명과 미군 10여명이 번호판이 없는 승용차한대를 에워싸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승용차 운전자는 미8군 소속 여군이었다.한국인들은 ‘불평등한 SOFA(한·미행정협정) 개정과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폐기’ 등을 요구하며 지난 12일부터 근처에 천막을쳐놓고 철야 농성하던 시민단체 회원들이었다.시민단체 회원들은 철야농성 중 번호판 없는 차량들이 아무런 제지도받지 않은 채 부대 정문초소를 통과,서울 시내를 달리는것을 보고 증거 수집을위해 사진촬영에 나섰고 이를 막는미군들과 시비가 붙은 것이다. 가톨릭노동사목전국협의회 김미숙(金美淑·여·38) 사무국장은 “처음에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자세히보니까 불과 30여분 만에 앞뒤 번호판이 없는 자동차 10여대가 부대를 드나들었다”면서 “관할 용산경찰서에 수차례 신고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미군 차량을 세우고 항의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41명 전원이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연행됐다.김 사무국장은 “불법 사실을 지적한 한국인은 경찰에 붙잡혀가고 미국인 불법운전자는 유유히 차를 몰고 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미군측은 “부대 자동차등록과에 미처 등록되지 않은 차량 20여대가 영내용으로 있지만 부대 밖에서는 운행되지않는다”면서 “SOFA 규정에 따라 미군 영내에서는 무적차량이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 회원들은 13∼14일 이틀 동안 용산 일대에서 미군의 무적차량 12대를 촬영했다. ‘불평등한 SOFA 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인문정현(文正鉉) 신부는 “미군들이 SOFA를 핑계로 각종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경찰도 영내를 벗어나 불법운행되는 무적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해야 할 게 아니냐”고목청을 높였다. 한편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등 3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용산경찰서장,경비과장,교통과장 3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日 역사왜곡 규탄’南北 한마음

    [금강산 진경호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등 남북의 민간·사회단체 대표 640여명은 15일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발표 1돌기념 민족통일대토론회’를 열어 6·15 공동선언의 실천의지를 천명하는 한편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남북대표단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6·15 공동선언은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 선언이며 새 세기에 우리 민족이튼튼히 틀어쥐고 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공동강령,공동 이정표로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6·15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려는 확고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면서 “민족의 화해와 신뢰를 다져 나가기 위해 남북 사이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며 민족의 염원에 맞게 인도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어 공동성명을 통해 “일본 보수우익세력들의역사날조 책동을 온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며 “일본보수우익들의 허황한 망상을 부숴버리고 민족의 존엄을지키기 위한 공동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이라고강조했다. jade@
  • 이유진씨 26년만에 귀국/ “해외체류 민주인사 귀국 길 터야”

    지난 79년 북한 공작원이라는 누명을 쓰고 해외에서 떠돌던 이유진(李侑鎭·62)씨가 26년 만에 귀국했다. 최근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자서전 ‘나는 봄꽃과 다투지 않는 국화를 사랑한다’를 펴내 화제를 모았던 이씨는인천국제공항에서 “죽기전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비행기에서도 혹시 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씨는 공항에서 막바로 경기도 퇴계원에 있는 부친의 산소를 찾은 뒤 8순 노모(서울 도봉구 수유동)를 만났다.한달 동안 머물며 출판기념회,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씨는 63년 프랑스 소르본대학으로 유학을 가 프랑스 행정부에서 일했으나 79년 당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파리무역관 부관장인 한영길씨를 북한의 통상대표부로 납치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아 망명객 신세가 됐다.그러다 지난해 10월 정부로부터 조건없는 귀국 허가를 받았고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으로 귀국이 이뤄졌다. 이씨는 “해외에는 아직도 조국에 돌아올 수 없는 민주인사들이 있다”면서 “정부가 포용력을 발휘,문제 해결에 나서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모성보호법 조속 처리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모성보호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13일‘모성보호관련법 6월 국회통과를 바라는 3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종교계,학계,법조계,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인사가 모여 작성한 300인 선언에서 “모성보호법 개정은 여성의 건강권과 노동권 보장,건강한 노동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노동력의질을 담보하기 위한 기본과제를 확인한 것으로 더이상 늦춰져서는 안될 절박한 사안”이라면서 모성보호관련법을 즉시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연대회의측은 또 “정부는 수차례에 걸쳐서 출산휴가 90일확대 등 모성보호 확대를 천명했고 비용의 사회분담화를 위하여 국회에서는 일반회계에서 150억원의 예산을 통과시키기도 했다”면서 “국회는 생리휴가 폐지와 같은 여성노동자의 근로조건 후퇴없이 모성보호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
  • 프로농구 골드뱅크 시민구단 선언

    프로농구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구단 명칭을 ‘코리아텐더’로 바꾸고 국내 첫 시민구단을 선언했다. 골드뱅크는 12일 회사의 주력 사업인 코리아텐더로 팀 명칭을 바꾸는 한편 구단의 주식 20%(약 10억원)를 연고지인여수 시민들에게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팀의 새 마스코트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구단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158개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향후 ‘농구단주식 1주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지난 99년 7월 나산 플라망스를 인수한 골드뱅크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침체로 최근까지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며매각설에 시달려 왔다. 코리아텐더 이형석 사장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뒤 영국의 일부 프로축구단처럼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창원 공무원대회 참석자 실정법 위반… 징계 착수”

    정부는 10일 전날 경남 창원시에서 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이 주최한 ‘공직사회개혁,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공무원기본권 쟁취 전국 결의대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에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행정자치부 남효채(南孝彩) 복무감사관은 “공무원들의 집단행동은 법으로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면서 “이번 집회에 참석한 공무원은 실정법 위반인 만큼 이들에 대한 징계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소속기관인 경남도와 11일 협의를 갖고 징계 범위와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전공련이 주최한 지난 9일 대회에선 전국 공무원직장협의회 소속 공무원과 49개 시민·사회단체에서 참석한 시민 등 4,000여명(경찰추산)이 참가,“공무원의 개혁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공무원노조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사설] 공무원노조 밀어붙이기 안된다

    전국 6급이하 공무원들의 모임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이 9일 경남 창원에서 공무원 노동기본법 제정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정부가 집회 참석 공무원들을 파면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해 파문이예상된다. 행자부는 이번 집회가 표면상으로는 민노총과 전교조 등 48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대위’가 주최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참가자들과 집회개최 및 진행 등이 전공련 주축으로 이뤄지고있어 사실상 전국단위 공무원집회로 보고 있다. 따라서 창원집회는 집단행동 금지,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의 연대를 금지한 직장협의회법 시행령에위반되기 때문에 징계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공련은 사회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업무 시간이 끝난후 일반시민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공무원법을 적용할수 없고, 직장협의회법 시행령은 모법의 한계를 벗어나 위헌 소지가 있어 이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반발한다. 우리는 공무원들과 정부의갈등이 자칫 제2의 전교조 사태를 불러오지 않을까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정부와 공무원들간의 이같은 갈등은 공무원노조 결성이 그 핵심이라고 본다.전공련은 이번 집회를 통해 공무원노조의 필요성을부각시킬 계획이고, 이같은 의도를 파악한 행자부는 이 집회에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것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사회 전반의 민주화 추세에 비춰 언젠가는 공무원노조가 탄생하겠지만 공무원노조결성은 아직은 이르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공무원노조 결성을 위해서는 사회적 여론 환기와 입법 청원 등 평화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다.그럼에도 대규모 집회를 통해 밀어붙이기를 하는 것은 잘못이다.정부와 정면충돌로 제2의전교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정부는 물론 전공련에게도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사설] 가뭄극복 함께 나서자

    올 가뭄이 6월로 접어들며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 농사는 이미 많은 곳에서 위기를 맞았고 식수난에 공업용수 공급마저 위협받기 시작했다.채소값이 폭등하고 모내기를못해 애태우던 50대 농민이 농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발생했다.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지는 오래됐고 11개 다목적댐의 저수율마저 35.4%로 자꾸 내려가고 있다. 하늘만 쳐다보아야 하는 이번 가뭄이 예사롭지가 않다.3월이후 강수량이 예년의 30%를 약간 웃도는 정도라고 한다.전국 72곳 가운데 48곳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비가적었다는 것이다.문제는 올 여름에는 장마마저 실종돼 앞으로 흡족한 비를 기대할 수 없다는 데 있다.벌써부터 사상최악의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가뭄대책에 345억원에 이어 1,184억원을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아직 물기가 있는 하천이나 저수지 바닥을 굴착하고 관정을 뚫거나 양수장비를 확충한다는 것이다.뒤늦게나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 같아 다행스럽다.그러나 여기서 그쳐서는 안된다.눈덩이처럼 불어난 영농비를 감당해야 하는 농민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지방세를감면해주는 세제 지원이나 영농자금의 저리융자와 같은 제도가 이른 시일내 시행돼야 한다. 나아가 재해극복 체제를 정부 차원에서 범국민적 차원으로 확대,운영할 것을 제안한다.민·관·군이 총동원될 수 있는 장치가 만들져야 할 것이다.물을 나를 수만 있다면 심지어 레미콘차량까지 모든 수단이 즉각 가동돼야 한다.군장비도 여유있는 대로 곧바로 투입해 지하수 개발작업도 밀도있게 진척시켜야 할 것이다.자연재해는 어떤 형태든 전국민의 참여없이는 극복이 어렵다는 게 경험칙이다. 많은 사회단체들도 가뭄극복 노력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가뭄 현장에서는 일손도 크게 부족하기 마련이다.물을 대느라 밤을 지새워야하는 형편이고 보면 극심한 일손부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도시민들이 주말이나 휴일 등을 이용해 노력봉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보다 더 혹독했던 자연재해도 힘을 합쳐 이겨낸 저력이 있다.당국도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알려 국민적동참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나아가 항구적인 대책도 세워야 한다.가뭄 때마다 비슷한 시책들을 전시용으로 내놓았다가 슬그머니 사장시키곤 했던 안일한 관행에 분노를 느낀다.2006년이면 우리는 물부족 국가가 된다.경기도 동두천시의전면 단수사태에 이은 이번 재난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공무원 창원집회 참가자 징계”

    정부가 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대규모 공무원집회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무원 전원을 파면,검찰고발 등징계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 정해 반발이 예상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6일 “6급 이하 공무원 모임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이 사회단체와 연대해 개최하는 창원집회는 집단행동 금지,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의 연대를 금지한 직장협의회법에 위반된다”면서 “명백한 불법행위가 되는 만큼 집회에 참가한 공무원에 대한 징계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집회 참가자 중 이미 검찰에 고발된 전공련 간부12명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를 내리고 집회 주동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번 집회가 표면상으로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48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참가자들과 집회개최 및 진행 등이 전공련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어 사실상 전국단위 공무원집회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전공련은 사회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업무시간이 끝난 후 일반시민의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공무원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공련측은 “정부가 전공련을 탄압하기 위해 공무원법을확대 해석하고 있다”면서 “직장협의회법이 위헌소지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도 이를 근거로 공무원들을 탄압한다면 법적으로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단위직장협의회간 연대를 금지하는 ‘직장협의회법 시행령’은 공무원들간의 모임을 허용하는 모법인 ‘직장협의회법’의 한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위헌소지가 있어 이를 적용할수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공련은 이번 집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공직사회 개혁과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공무원 연금법 재개정,성과상여금제 폐지,공무원 노조 설립 허용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남북 ‘금강산 토론회’ 15일 개최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의 ‘민족통일대토론회’가 오는 15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민간단체인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지난 4∼5일 금강산에서 북측 대표단과 실무접촉을 갖고 15일 금강산에서 민족통일대토론회와 합동 산행,교예단 공연 등의 행사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토론회의 주제는 ‘6·15 공동선언과 민족의 과제’로 정했으며,남북에서 각각 200명씩 400명이 토론회에 참석하되 남측에서 참관단 200명을 더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정당과 사회단체,종교단체들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공직 e메일/ 공교육 위기 해결의 열쇠

    교직 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중인 ‘교직발전종합방안(교종안)’에 대해 최근 교총·전교조 등 교원단체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30여개 추진 과제를 담은 ‘교종안’의 수립 배경은 무엇보다 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과 교원존중 풍토조성으로 교원의 사기를 높이는데 있다.또 교원 양성 연수의 강화와각종 사회체험 기회 확대로 전문성을 신장,교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한마디로 교직사회의 역량을 강화,공교육의 위기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종안은 그동안 교원을 비롯,각계각층의 다양한 건의 및 폭넓은 여론을 수렴한 끝에 마련됐다.따라서 어느 때보다 현장 적합성이 높기 때문에 교직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일부에서는 “알맹이가 없다”며 불만을 제기하지만 교종안은 다각적인 검토와 고뇌 끝에 내려진 방안임을 이해해줬으면 한다. 교총·전교조·한교조 등 교원단체간에 서로 의견차이가있는 수석교사제,교장과 교사간에 의견이 다른 교장연임제,교원 병역특례제 등에 대해서는 좀더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한 뒤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한 것은 이해 당사자간의 갈등과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처우개선 및 각종 복지사업과 관련,교원들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실현 가능성이없는 청사진만 제시할 경우,교원들을 기만하고 정부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키기 때문에 교직단체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수는 없었다. ‘교직개방’이라고 우려하는 전문직업인의 교직 입직 방안도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공인된 국제대회 입상자,기타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을 보유한 경력자 등에게 특기 적성이나 특별활동을 지도할 기회를 줌으로써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의도에서 도입했다. 어쨌든 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종합적인교직발전방안은 오늘의 공교육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고 본다.때문에 교종안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교육계와 사회단체 등 이해계층은 물론,초당적·범정부적으로 힘을 모아 성원해야 한다.이를 외면한 채 폄하만한다면 관련부처 등에서 협력과 지원을 망설일 것이다.그렇게 되면 교종안은 표류할 수밖에 없고 우리 공교육을 되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잃게 된다. △김석현 교육부 교원정책과장
  • 건보대책 시민단체 반응

    보건의료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31일 일제히 성명을 내고“정부가 내놓은 건강보험 대책안은 국민의 부담만 가중시킨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면서 “즉각 철회하고 대책안을 다시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17개 노동·농민·시민단체로 구성된 건강보험개혁 공동대책위는 “건강보험재정 악화의 근본 원인인 수가 인상과 부당·허위 청구에 대한 대책은 미흡한 반면 지난해 의약분업 과정에서 32%나 올린 본인부담금을 다시 올림으로써 국민의 부담만 가중시킨 땜질식 처방”이라고 비판했다. 공대위는 ▲본인부담 인상 계획 철회 ▲수가 인하 ▲부당·허위 청구 근절대책 마련 ▲재정 안정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 제시 등을 촉구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5개 단체로 이뤄진 보건의료단체연합도 “정부 대책안은 의사와 약사 등 의료 공급자에 대한 재정 지출 통제에서는 관대한 반면 외래 본인부담을 한꺼번에 40.6%나 올리는 등 국민의 직접 부담만 늘린꼴”이라면서 “정부의 장기 대책이란 것도 과잉 진료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 결여된 면피성 구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수가의 합리적 재조정 ▲주사제 분업 포함 ▲공공의료 강화 ▲누진보험료 제도 등 안정적 재정 조달대책 등을 요구했다. 경실련도 “건강보험재정 적자를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것은 안일한 발상”이라면서 “부당한 수가 인상이 건강보험재정 악화의 주범인 만큼 수가 인하 조치가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우석균 정책실장은 “대책안은 보험 혜택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짜여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세제 혜택까지 주면서 민간보험을 확대하겠다는 발상은공적 분담을 회피하려는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정부 대책이 100%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도 직장 가입자의 2002년 월평균 보험료는 현행 5만2,500원에서 46.3%가 인상된 7만6,826원이 될 것”이라면서“의약계에 대한 고통 분담 요구 수준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시민들 역시 정부 대책안에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이정화(李柾和·55·주부·서울 관악구 신림2동)씨는 “의약분업문제 해결방식이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것밖에없느냐”고 반문하면서 “국민을 봉으로 여기는 것 같아 매우 불쾌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사설] 남북 ‘6·15 한돌 행사’

    남북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튼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회담’이 보름 남짓이면 한돌을 맞는다.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이산가족 상봉,경의선 복원 등 정상회담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평화와 통일의 싹들을 키워 왔다.북한이 28일 “남북한과 해외의 각 계층이 참가하는 ‘민족통일대토론회’를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다.남쪽의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고 정부도 지원 및 후속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남북이 함께하는 행사들이 민족의 성원 속에 치러질 것이다. 우리는 6·15 축하행사가 남북공동으로 추진되는 것을 환영한다.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으로 인한 북·미 갈등과 남북대화가 경색된 상황에서 축하행사를 계기로 당국간의 대화도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남한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7대 종단이 함께 만든 ‘공동행사 추진본부’가 이미 지난 23일 출범했고 정당과 사회단체들도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북한에도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결성돼 이제부터 남북 당국의 지원 아래 실무회담이 이어질 것이다. 6·15 남북공동선언은 남북이 함께 화해와 평화의 첫 걸음을 내디딘 역사적 사건이므로 이를 기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6·15 한돌 기념행사가 한반도의 평화정착 가능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했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행사의 성공을 위해 남북 당국과 사회단체들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남북 당국은 이번 행사에 정치적인 주장이나 고려가 끼어들지 않도록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북한이 공동행사를 제의하면서 ‘주적개념’이나 ‘외세와 결탁한 남한의 군사훈련’을거론한 것은 과거처럼 체제를 선전하는 정치집회로 열 생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점도 있다.남한의 일부정치권과 사회단체들이 ‘북한의 제의는 통일전선전술의 일환’이라고 구태의연한 발언을 하는 것 또한 자신감이 없기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남북 사회단체들도 정치적 주장이나 단체의 이해를 내세우는 ‘과시적 소영웅주의’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6·15 한돌 기념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가,아니면 해를 거듭하며 이어지는가는 전적으로 첫 단추를 잘끼우는 데 달렸다는 점을 당국과 사회단체들은 명심해야 한다.행사 장소를 북한이 제의한 금강산뿐만 아니라 남한의 한라산,해외까지 확대해 정례적으로 개최해 나가는 것도 6·15의 참 뜻을 기리는 일이 될 것이다.
  • 신승남 신임 검찰총장 문답

    “검찰 본연의 업무인 수사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 추진을 준비 중입니다.” 28일 검찰의 새 총수가 된 신승남(愼承男)총장은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8층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면서도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수사력 강화를 위한 인력·예산 확보와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검사들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정치권이나 시민·사회단체 등 외부 간섭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개인적으로는 기쁜 일이지만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검찰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책임감 또한 무겁다.그동안의 경험과 검찰 구성원의 뜻을 모아 올바른 검찰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검찰 조직 개편을 강조했는데=검찰의 신뢰 회복과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이라는 두가지에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을추진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필요 이상으로 행정분야에 지원되고 있는 인력과 예산을 과감하게 축소해 본연의 임무인 수사에 집중투입할 생각이다.계장-과장 등 상하 관계를 통해 보고하고지시받는 체계를 팀장 중심의 ‘팀 체제’로 바꿔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경미한 사건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대형비리 사건에는 검찰력을 집중해시간이 걸리더라도 충실하게 수사를 할 방침이다. ◇검찰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은데=검찰이 왜 신뢰를 받지못하는지를 정밀 분석해 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다.잘못한 것도 없이 괜히 오해를 받는 부분은 없는지도 살펴볼 것이다. 조직 개편과도 같은 맥락이지만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수사에 대한 검찰력 집중이 신뢰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조직 안정과 단합을 위한 묘안은=일방적인 지시와 간섭이 아닌 상하간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결론을 이끌어 내는‘민주적 리더십’이 절실하다.구성원들이 정치권이나 시민·사회단체,각종 이익단체 등 외부의 간섭 없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다.잘못한 일이 있으면 달게 비판을 수용하겠지만 잘못된 비난이나 편견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할것이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 확보 방안은=무엇보다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는 것이 급선무다.검찰의 중립을 훼손하는일부 법 제도나 예규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재임기간 중 관행과 제도 정비를 통해 구체적인 중립성 확보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다. ◇검찰의 신뢰가 왜 실추됐다고 보나=민원인들에게 사건 처리 결과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통해 납득시키는 정성이 부족한 것 같다.일부 정치적 사건의 경우는 오해도 꽤 많았던 것 같다. ◇‘7월 사정설’이 흘러나오는데=그런 것은 없다.검찰은기본적으로 1년 내내 지속적으로 수사를 하는 기관이지 특정 기간과 대상을 놓고 사정을 벌이지 않는다. ◇이번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자체 평가는=일부에서 지역안배에 초점을 맞추는데,검찰 인사는 능력과 실적을 종합해서 하는 것이지 지역을 고려해 하는 것은 아니다.처음부터지역안배를 염두에 두고 인사를 하지는 않는다. 이상록기자 myzoda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