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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시도지사, ‘메가 서울’ 입장 표명하라”

    “충청권 시도지사, ‘메가 서울’ 입장 표명하라”

    시민연대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과 상충”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에 참가하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에게 여권이 추진하는 ‘메가 서울’ 프로젝트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구축하는 충청권 특별지자체의 출범 의의와 상충한다는 것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 수도완성 시민연대’는 3일 성명을 통해 “김포시의 서울시로 편입 논란으로 촉발된 ‘메가 서울’에 대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서울 블랙홀 현상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시달리는 지역은 고사 위기에 처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퇴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청권 4개 시도는 초과밀과 초집중으로 거대화된 수도권에 대항과 국가균형발전 역할 수행을 위해 내년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지역 고사와 국가균형발전 역행 등의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자본과 사람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인구가 감소 이유도 높은 집값 때문.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논의할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했다.
  • 절임배추의 고장 괴산군은 다르다..김장 나누고 옥수수 김치도 개발

    절임배추의 고장 괴산군은 다르다..김장 나누고 옥수수 김치도 개발

    충북 괴산군이 절임배추의 고장 답게 소외 이웃들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표준 레시피와 옥수수김치도 개발한다. 괴산군은 11월 한달 동안 관내 사회단체 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를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불정면 적십자사 봉사회가 지난 1일 올해 첫 김장나눔 릴레이를 시작했다. 봉사회 회원 22명은 김장김치 1000㎏을 불정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봉사회 박경자 회장은 “괴산절임배추와 김장양념으로 손쉽게 김장을 할수 있었다”며 “뜻깊은 나눔에 동참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2일은 청천면 적십자사 봉사회, 3일은 괴산군청 6급이상 여성공무원 모임인 알파걸스가 릴레이에 참여했다. 앞으로 민주평통 괴산군협의회, 감물면 새마을회, 청안면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 사리면 새마을회,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괴산군 간호사회 등이 참여한다. 절임배추와 양념 등 김장 재료는 해당 단체들이 직접 마련한다. 이들이 만든 김장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총 134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은 단체들이 김장을 담아 전달할 10ℓ 크기 김치통 1345개를 지원했다. 괴산군은 지역맞춤형 김치 표준레시피도 개발했다. 이 레시피는 지난 3일 개막한 2023년 괴산김장축제에서 선을 보였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마을김장 추진위원회 13개 농가, 충북대학교 등과 함께 레시피 개발을 진행해왔다. 특징은 젓갈을 많이 쓰지 않고 시원한 맛이 강하다. 다른 김치보다 국물도 많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반 김치보다 젓갈을 30%가량 적게 써 비린맛을 없앴다”며 “이 레시피로 만든 김치에 대한 반응을 종합해 표준 레시피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역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첨가한 김치도 개발하고 있다. 찹쌀풀 대신 옥수수로 만든 풀을 써 김치의 단맛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괴산군은 1996년 전국 최초로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해 절임배추의 고장으로 불린다. 이후 전국 곳곳에서 절임배추가 생산되지만 괴산 절임배추는 최고로 평가받는다. 괴산지역이 고도가 높고 기온이 서늘해 배추생산의 최적지이어서다. 괴산군은 2019년부터 김장축제도 열고 있다.
  • YC 청년회의 충청 출범준비위, 대전현충원·독립기념관·JP 묘역 참배

    YC 청년회의 충청 출범준비위, 대전현충원·독립기념관·JP 묘역 참배

    ‘YC청년회의 충청’ 출범 준비위원회가 29일 대전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30일 밝혔다. YC청년회의 핵심회원 100여 명은 이날 대전국립현충원, 천안 독립기념관, 부여 운정 김종필 전 총리(JP) 묘역을 잇달아 참배했다. YC청년회의는 민심과 민생이 어우러진 시민생활운동 플랫폼이다. 이날 참배는 ‘YC청년회의 충청’의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충청의 뿌리에서 충청의 정신을 되살려 ‘충청중심 국가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핵심 관계자의 설명이다.YC청년회의는 대전현충원 참배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며, 숭고한 희생의 ‘맥’을 잇겠다고 다짐했다. 천안 독립기념관 참배는 국민 주권의 소중함을 복기하고, 다시는 과거로 회귀하지 않겠다는 결기를 다지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JP의 묘역 참배를 통해 충청 출신 선현의 ‘뜻’을 받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JP를 비롯해, 고(故) 이완구 전 총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심대평 전 지사 등의 뜻을 이어받아 ‘충청 중심의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다진 것이다. 행사를 주도한 윤경숙 YC청년회의 발기인 대표(자유연대 공동대표)는 “충청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언제나 큰 역할을 해왔다”며 “충청이 중심에 서서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하고, 충청인이 대접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YC청년회의 충청에는 대전·충청권 각급 지자체·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법조, 언론, 경제, 문화 등 각 분야 차세대 리더 202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2023명 발기인 대표인 윤경숙 자유연대 공동대표(윤석열 대선 캠프 중앙선거대책본부 교육정상화특별위원회 총괄부위원장,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여성본부 부본부장)가 단체를 이끌고 있다. 대전경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전제모 상임대표가 집행위원장을, 노용호 제18대 전국대학교학생관리자협의회 회장이 상무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 ‘헌재, 순천 쪼개기 선거구 합헌’ 판단에 지역민들 ‘부글부글’

    ‘헌재, 순천 쪼개기 선거구 합헌’ 판단에 지역민들 ‘부글부글’

    순천시 일부를 떼어내 광양시로 편입한 선거구 획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에 지역민들은 허탈해하면서도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6일 순천시민대책위원회 등이 ‘선거권과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공직선거법의 순천시 관련 일부 조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선거구 간 인구 편차를 줄이면서도 기존의 선거구 변동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기 위한 부득이한 결정이었다”며 “해룡면과 통합된 광양 등이 순천시와 생활환경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그 차이가 하나의 선거구를 형성하지 못할 정도로 현저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도시인 인구 28만여명의 순천시민들은 “위헌을 기대했는데 실망스런 판단이 나왔다”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 시민들은 “선거구 쪼개기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데도 예외로 순천에 허용한 것은 명백히 순천 시민들의 선거권과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순천 해룡면 청년회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순천시 해룡면 사회단체협의회’는 “헌재 판단에 상관 없이 내년 총선에서는 해룡면을 순천으로 원상 복구하고, 인구 상한선을 넘긴 순천을 2개로 분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해룡면 사회단체협의회장은 “며칠이 지났지만 주민들은 아직도 화가 많이 나 있다”며 “내년 선거를 보이콧하겠다는 반응들이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도 모두 헌재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해룡면 주민들이 실제 느끼는 고통은 심각한 수준으로 이번 헌재 결정은 지역민의 절규를 외면한 것이다”며 “헌재가 자치구·시·군 분할원칙을 위배한 선거구 획정을 법 해석의 문제에 불과하다고 본 것은 가당치 않은 억지 해석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소 의원은 “헌재의 기각 결정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제 국회에서 기형적 선거구 획정을 바로 잡아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당협위원장은 “이번 헌재 결정은 국회의 선거구 획정을 존중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누군가가 이번 헌재 결정에 관해 지금 선거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결정이라고 호도하는 일이 없도록 그 정확한 의미를 국민들께 알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인구 5만 7000명의 순천 신도시 해룡면을 게리맨더링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정치적으로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다”며 “순천이 분구 지역이 될수 있도록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당 대표 특보인 김문수 순천 총선 예비후보는 “해룡면 선거구가 광양시 등과 합쳐질 당시 순천지역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의원때 발생된 일이다”며 “자기 지역구를 지켜내지 못한 점에 대해 이 의원은 반성하고, 천하람 국민의힘 지역위원장은 자기당의 잘못에 대해 사과부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충남학생인권조례 운명은?…법원 제동에 국민의힘 도의원들 ‘직접 폐지’ 추진

    충남학생인권조례 운명은?…법원 제동에 국민의힘 도의원들 ‘직접 폐지’ 추진

    국민의힘 도의원들 ‘조례 폐지안’ 발의“권리만 부각, 학습권과 교권 침해”시민사회단체 “폐지 자체 위법성” 반발 충남도의회 국민희힘 소속 의원들이 법원 판단으로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처리에 제동이 걸리자 직접 폐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법원 결정으로 주민 청구된 폐지안 처분 효력이 정지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폐지안을 직접 발의한 것이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박정식(아산3) 의원 등 국민의힘 도의원 25명은 지난 25일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학생인권조례가 권리만 부각하고 책임을 외면해 다수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을 침해하고 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앞서 폐지 서명을 주도한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 단체들은 지난 3월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잘못된 인권 개념이 담겨 있다’며 도의회에 2만 963명의 서명부를 전달했고, 도의회는 이를 수리·발의했다. 이에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조례 폐지 청구에 절차적·법적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폐지안 수리 및 발의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사건의 판결 확정까지 조례안 수리 및 발의 처분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대전지법은 11월 중순까지 폐지안 수리·발의 처분 효력을 정지한 상태다. 위기충남공동행동은 관계자는 “절차적 하자뿐만 아니라 폐지 자체 위법성에 대해서도 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무리하게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학생인권조례는 오는 11월 6일 시작하는 제348회 정례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보수성향의 도의원이 다수였던 2018년 5월 폐지됐던 ‘충남 인권 증진조례’는 그해 10월 진보성향의 도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충남 인권 기본조례’로 변경돼 다시 제정됐다. 2020년 7월에는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됐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ESG서울포럼 참석…서울시 ESG 경영 활성화 방안 논의

    김혜영 서울시의원, ESG서울포럼 참석…서울시 ESG 경영 활성화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의회의원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ESG경영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와의 민관 거버넌스 포럼을 통해 교통,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수도권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가 주최,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사장 김영배)과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대표 박환희, 서울시의원)가 주관했으며 국제협력기구인 세계스마트시티기구 WEGO가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의원 및 시 산하기관과 국제기구, 학계, 기업인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한덕수 국무총리, 권영세 의원(전 통일부장관)의 축사에 이어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 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윤병훈 이로운넷 대표이사가 담당했고, 토론자로는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광진4), 김지향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영등포4), 이순학 인천시의회 의원, 강유진 강동구의회 의원, 이호석 도봉구의회 의원, 하재찬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가 나섰다. 김 의원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서울시의 ESG 경영’을 중심으로 토론에 참여했으며 “ESG 경영은 기업의 평가지표의 하나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로도 그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서울시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ESG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가 추진할 수 있는 공공 부문부터 ESG를 적극 도입하는 동시에,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SG경영 관련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시 차원의 관련 조례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미 저는 지난 5월 30일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에 ESG 경영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서울시 이에스지(ESG) 경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ESG경영을 도입하고 실천하는 것을 서울시가 지원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현재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기후변화기금, 도시재생기금 등 ESG경영 요소 중 사회, 환경과 관련된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관련 법령, 조례 등 개정을 통해 이러한 개별 기금들을 ESG도입 및 실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금 활용처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오늘 포럼의 취지대로, 앞으로 수도권 2천만 시민의 지속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수도권 3개 자치단체(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시민사회단체와의 ESG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수도권 현안과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도 맡은 바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 새만금 예산 복원하라…전북도의원·새만금 비상회의 침묵 시위

    새만금 예산 복원하라…전북도의원·새만금 비상회의 침묵 시위

    전북도의원들과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가 24일 전북도 국정감사를 위해 방문한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침묵시위를 진행했다.전북도의원들은 이날 전북도청 4층에 마련된 국정감사장 앞에서 ‘새만금을 살려내라’, ‘전북홀대 규탄한다’는 내용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벌였다. 전북지역 10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새만금 비상회의도 도청사 정문 앞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상징하는 33.9m의 현수막을 들고 새만금 예산 삭감의 부당함과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 새만금 비상회의는 오는 11월 7일 국회 앞에서 전북도민 4000여명과 함께 새만금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범도민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 경찰병원 분원 축소 절대 불가…시민단체 삭발

    경찰병원 분원 축소 절대 불가…시민단체 삭발

    아산 경찰병원 건립 예타 면제 해야시민단체, 예타면제 촉구 삭발식 충남 아산시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 사업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삭발까지 하며 ‘규모 축소 절대 반대와 예타면제’를 촉구했다. 아산지역 주민자치회 등 시민사회단체 50여 개로 구성됐다고 밝힌 ‘경찰병원 건립 범시민 추진협의회’는 23일 도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병원 건립의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아산시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아산시 초사동 일대에 추진 중인 경찰병원 분원은 총면적 8만 1118㎡ 규모로 건강증진센터와 응급의학센터, 23개 진료과목의 재난 전문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그러나 협의회는 경찰병원 건립이 아산으로 확정 후 건립 검토 과정에서 병상 규모가 기재부 예타 제도 적용 시 애초 550병상에서 300병상 이하로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이날 200여명의 추진협 회원들은 ‘경찰복지법 즉각 개정’과 ‘경찰병원 예타 즉시 면제’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내걸고 국회에 발의된 ‘경찰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홍성학 추진협 공동회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여성 위원 등 10여명은 자발적으로 삭발식에 참여해 경찰병원 예타면제 의지를 보였다. 홍성학 공동회장은 “국립경찰병원이 중부권 거점 재난 전문병원 역할을 하려면 550병상 규모의 원안대로 설립돼야 하고 이를 위해 예타면제는 필수 사항”이라며 “김태흠 충남지사의 지역 최우선 현안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협은 오는 11월 10일까지 경찰병원 예타면제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경찰청의 예타면제 신청 시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산시 역시 추진협과 함께 예타면제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오는 26일에서 29일까지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되는 온천산업박람회에도 부스를 마련해 예타면제 여론전에 나설 계획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027년까지 수도권에는 500병상 이상 민간대학병원 신설계획이 9개나 이르지만, 충남은 하나도 없다”며 “시민들도 가덕도 신공항이나 용인 국가산단은 예타가 면제되고 국립경찰병원은 안된다는 건 불합리하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기 지역에 병상이 없어 울산까지 헬기로 이송해 분만한 시민이 있었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라며 “550병상 규모 경찰병원 건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역 내 공공의료는 인구 1만 명당 전문의 수 12.1명으로 전국 평균 17.2명에 비해 약 5명이 부족할 정도로 열악하다.
  • 대구 군위 주민, “도심 군부대 이전에 적극 협조하겠다”

    대구 군위 주민, “도심 군부대 이전에 적극 협조하겠다”

    대구 군위 주민들이 도심 군부대 유치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대구시가 군위군으로 군부대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서다. 군위 우보면사회단체연합은 지난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을 환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우보면사회단체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대구 도심의 군부대 이전을 군위군 우보면으로 유치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 우보면민들은 군부대 이전사업에 적극 협조해 군부대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군부대 유치단체가 아닌 이전 후보지역 주민이 직접 군부대 유치에 나서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군위군이 유일하다. 앞서 우보면사회단체연합은 지난 3월 군부대유치궐기대회를 열고 시가행진을 진행한 바 있다. 임길야(우보면 노인회장) 우보면사회단체연합 대표는 “이웃으로 지낼 군부대를 적극 환영하며 우보면 주민들은 군부대를 맞을 모든 준비를 마쳤고, 군부대가 새로운 보금자리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해 말 우보면 달산·나호리 일대에 대구 도심 군부대를 유치키로 하고 신청서를 냈었다. 앞서 대구시는 도심 군부대인 육군2작전사령부·5군수지원사령부·50사단·공군 방공포병학교 등 국군 4개 부대와 캠프워커·헨리·조지 등 3개 미군 부대의 외곽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경북 칠곡과 영천, 상주, 의성 등 4개 지자체 등이 유치전에 나섰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0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군 부대 이전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점을 고려해 경북 지역 시·군의 유치 신청 접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지난 13일 군위군민체육대회 축사를 통해 “군부대는 군위로 이전토록 하고, 민군이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국군종합병원, 문화·체육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을 둘러싸고 의성군의 반발이 거세게 일자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은 “대구시가 통제 가능한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 완도군,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 시범 운영

    완도군,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 시범 운영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시범 운영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총 320억 원을 투입하여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건립되었으며,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과 명상 풀, 해조류 거품, 머드 테라피실, 해수 미스트실 등 16개의 요법 시설로 구성됐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을 앞두고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치유시설과 운영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9월 말부터 군청 직원들을 시작으로 관내 사회단체 관계자와 해양치유 해설가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16일부터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치유센터 시범 운영을 체험한 주민들은 “해양 치유센터의 규모와 다양한 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며 “치유센터의 다양한 시설과 테라피 제품의 우수한 효용을 체험한 만큼 지인들에게 홍보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공식 개관 전까지 해양치유센터 홍보와 상품 판매를 위해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여행사, 각종 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체험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시범 운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군민이 제안한 의견과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 요금과 운영 매뉴얼 등을 보완하고 11월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전남도사회단체협의회, 국립의대 신설 촉구

    전남도사회단체협의회, 국립의대 신설 촉구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가 18일 전남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에서 전남권 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 30명은 건의문을 통해 전남지역은 세종시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가 없다며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특히 의과대학이 없어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지방의료원 등의 의료인력 구인난이 심하고, 공중보건의 병역자원이 급감해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응급의료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은 매년 70여만 명의 도민이 타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고 있어 이에 따른 전남지역 의료비 유출은 연간 1조 5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동결된 의대 정원 확대는 환영할 일이지만 의대 정원이 늘더라도 지역에 의과대학이 신설되지 않으면 지역민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했다. 주상윤 회장은 “그동안 200만 전남도민은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도민의 생명권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해 왔으나 지금껏 반영되지 않아 열악한 진료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의과대 신설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정원 확대와 함께 국립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 ‘순천시민의 상’에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 선정

    ‘순천시민의 상’에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 선정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가 올해 ‘순천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시민의 날 행사추진위원회가 추천 후보자 4명을 심사해 이중 황 대표를 선정, 시장에게 보고했고 시장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황금영 순천시민의 상 수상자는 양돈업 50년을 통한 축산업 복합 경영 모델 실현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모범을 제시하며 지역축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사회 저탄소 운동을 위한 산림자원 육성으로 축사 주변 89.3㏊임야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지역사회 산소 배출량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또 순천시새마을회장, 숲속의 전남 회장, 전남사회단체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 순천대학교 발전지원재단과 지역 취약계층 정기 후원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발전 기금 기부를 통해 물심양면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순천시는 제29회 순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오는 15일 오후 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시민 350여명이 참석해 ‘시민의 상’ 시상과 기념사, 퍼포먼스, 시립합창단 축하공연으로 시민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간소하게 진행한다. 서길원 시민의 날 행사추진위원장은 “황금영 순천시민의 상 수상자는 추진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할 정도로 지역 사회의 훌륭한 어른이시다”며 “오는 3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되는 시민의 날 축하행사는 시민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대화합행사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찰병원 분원 축소?, 충남 아산 민심 ‘부글부글’

    경찰병원 분원 축소?, 충남 아산 민심 ‘부글부글’

    “경찰병원 아산분원 예타면제해야”경제적 편익보다 공공 지역의료 확충해야 충남 아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지역 내 추진하는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 사업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임에도 돌연 공모로 전환됐고, 확정되고도 규모 축소 움직임이 보인다는 점에서다. 아산지역 주민자치회 등 시민사회단체 50여 개로 구성됐다고 밝힌 ‘경찰병원 건립 범시민 추진협의회’는 12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병원 건립의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경찰병원 건립이 아산으로 확정 후 건립 검토 과정에서 병상 규모가 기재부 예타 제도 적용 시 애초 550병상에서 300병상 이하로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협의회는 “경찰병원 분원 건립은 지역의 감염병·응급·중증외상·분만·소아진료 등 필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것”이라며 “기재부 장관은 예타제도를 이유로 경찰병원 건립사업 규모를 축소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14조원 규모의 가덕신공항이나 11조원 규모의 대구·경북 신공항의 예타는 면제하면서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공공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엄격히 예타의 잣대를 대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병원을 경제적 편익으로 따지는 수도권 민간 사업가 자세로는 지역의 공공 기반 시설을 건립할 수 없다”며 “정부가 경찰병원 건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다시는 ‘지역소멸’과 ‘지역균형발전’ 등의 지역 정책으로 시민들을 희망 고문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역 내 공공의료는 인구 1만 명당 전문의 수 12.1명으로 전국 평균 17.2명에 비해 약 5명이 부족할 정도로 열악하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확정한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입지는 아산시 초사동 일원으로, 건립 규모는 6개 센터, 23개 진료과목, 550병상의 재난 전문 종합병원이다.
  • 화순군 택시 기본요금 내달 1000원 인상

    화순군 택시 기본요금 내달 1000원 인상

    전남 화순군 택시 기본요금이 11월 9일부터 1000원 오른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물가 대책위원회에서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물가 대책위원회는 위원장인 구복규 화순군수가 박웅 화순경찰서장, 조영래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 군의원, 사회단체장 등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화순군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기본 운임(2㎞까지)을 기존 4000원에서 1000원 인상하되 이후 책정되는 거리·시간 병산 운임은 현행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이는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지난 8월 심의 의결한 ‘전라남도 택시 운임·요금 요율 적용 기준’에 따라 인상률 19.95% 범위에서 조정한 것이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다음 달 9일부터 적용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유가 상승과 인건비 상승, 승객 감소 등으로 택시업계 경영 수지가 악화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물가 안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첫 추진 ‘3대 공익수당’ 일부 연내 도입 ‘불투명’

    광주시 첫 추진 ‘3대 공익수당’ 일부 연내 도입 ‘불투명’

    민선8기들어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공익가치 3대 수당’이 조금씩 구체화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남았다는 지적이다. 3대 수당 가운데 농민수당은 지난 9월부터 지급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구체화됐다. 하지만 내년부터 시범사업이 시작될 예정인 참여수당은 지급대상이 크게 확대된데다 재정난까지 겹치면서 1인당 지급 한도액이 연간 10만원대의 소액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가사수당 역시 공론화에 난항을 겪으면서 내년에도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한 농민공익수당이 지난달 26일까지 지급된데 이어 이달 20일까지 미지급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접수를 받는다.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지급되는 농민수당은 신청연도 직전 1년 이상 광주 거주·소재 농업경영체 가운데 전년도 기본직접지불금지원 농가 경영주 또는 가축·곤충농가 경영주 등 6905가구가 받는다. 이들에게는 선불카드 형태로 각 농가 당 연간 60만원 씩 총 41억4300만원이 지급된다. 또다른 공익가치 수당인 가사수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사노동의 대가 지급’이라는 명목아래 가사수당을 도입하기 위해 공론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려했지만 ‘공감대가 부족하고 지급대상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올들어서는 여성가족재단과 협업해 추진방안과 지원대상, 지급기준 등을 결정하려했지만 이마저도 전문가와 단체간 서로 의견이 엇갈리면서 구체적인 결과를 내지 못한 상태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내년까지 추가로 공론화 과정을 이어간 뒤 이르면 내후년부터 가사수당 지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올해 말로 예정했던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도 내년으로 미뤘다.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기 위한 가사수당은 청소와 세탁, 음식준비 등 일반적인 가사노동에 대해 지자체가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 시민활동을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한 시민참여수당의 경우 광주시는 일단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3억원을 반영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지자체의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실제 반영 여부는 미지수다. 특히, 공론화 과정에서 지급대상을 몇몇 시민·사회단체로 제한하기 보다는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지급액을 ‘1년간 1인당 10만원 한도’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처음 참여수당 설계 당시에는 공익활동 참여시간에 따라 시간 당 1만1930원씩 최대 5개월 이내로 매월 최고 95만여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됐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사수당의 경우 내년까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복지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라며 “당초보다 도입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디. 이 관계자는 이어 “수당을 비롯한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예산 자체가 줄면서 지자체의 재정 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 특별시’ 이끈 박준희 관악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 부문 수상

    ‘청년 특별시’ 이끈 박준희 관악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 부문 수상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았다. 6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 공무원, 사회단체 등에 수여된다. 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에 달하는 전국 대표 청년 도시로서 지난해 11월 ‘청년문화국’을 신설하는 등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안정, 문화·여가 활동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치는 데 힘쓰고 있다. 2019년 청년 공간 ‘신림동 쓰리룸’을 조성해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2021년에는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도 조성했다. 올해 4월에는 청년 종합 활동 거점 공간인 ‘관악청년청’을 개관했다. 고용, 일자리, 복지, 종합 상담, 커뮤니티 등 청년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 방안 등을 직접 수립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구는 관악만의 특색 있는 청년 문화를 이끌기 위해 ‘청년상상주간’을 운영해 청년 축제와 토크쇼, 취업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거리 춤 경연 대회인 ‘그루브인 관악 페스티벌’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청년 면접 스튜디오와 청년 주택을 마련하는 등 청년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지속해 힘쓰고 있다.
  • 말만 무성한 캠프페이지 개발…이번엔 첫삽 뜨나

    말만 무성한 캠프페이지 개발…이번엔 첫삽 뜨나

    강원 춘천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옛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을 둘러싸고 지역사회가 또 시끌시끌하다. 민선 8기 춘천시가 내놓은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미군 떠난지 18년…여전히 허허벌판 캠프페이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3월 근화동에 들어섰고, 미군이 철수한 2005년 3월 폐쇄됐다. 2007년 캠프페이지 부지는 국방부에 반환됐고, 2009~2011년 부지 내 오염된 토양에 대한 환경정화작업이 진행됐다. 2013년 6월 마침내 축구장 71개에 맞먹는 51만㎡의 캠프페이지 부지는 시민에게 개방됐다. 2016년에는 시가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국방부로부터 캠프페이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미군이 떠난 지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뚜렷한 개발 방향은 잡히지 않고 있다. 그동안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 어김없이 개발 청사진은 다시 그려졌고, 그때마다 지역사회는 찬반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광준 시장 재임 시절인 2010년대 초반 시가 민간 사업자와 함께 추진한 빛 테마파크인 월드라이트 파크 조성은 사업자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흐지부지됐다. 2018년 1월에는 최동용 당시 시장이 수차례 설명회를 거쳐 시민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으나 같은 해 7월 취임한 이재수 전 시장은 창작종합지원센터를 추가하기로 해 다시 설계에 들어갔다. 2021년 말에는 도청 신청사 입지로도 거론됐으나 다음 해 백지화됐다. 게다가 2020년 또다시 오염된 토양이 발견돼 개발을 더욱 더디게 하고 있다.“문화·첨단 입힌 공원”…찬반 엇갈려 육동한 시장이 구상하는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은 전임 시장들이 계획했던 시민공원을 골격으로 하면서 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과 연계해 캠프페이지 부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선정, 문화재 조사, 인허가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2조원에 달하는 개발 비용은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투자회사를 만들어 조달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한류관광의 원조, 문화도시 춘천이라는 정체성을 근간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K-Culture 연관 산업을 핵심적으로 육성하겠다”며 “또 문화산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춘천이 지향하고 있는 데이터·바이오·의료 등 첨단산업을 담을 공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는 육 시장 계획이 “시정의 연속성을 부정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10여년이 넘는 동안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한 시민복합공원 조성 계획을 아무런 근거 없이 내팽개쳤다”며 “2조원이 넘는 부채가 투입되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의회에 설명이나 동의도 없었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근화동 통장협의회는 육 시장 계획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2007년 미군기지가 반환된 이후 뚜렷한 방법이 제시되지 못했는데 정부의 혁신지구 선정은 반가운 일이다”며 “주민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을 때 찬물을 끼얹는 (시민단체의)행보에 근화동 주민은 서운함을 넘어 분노마저 느낀다”고 전했다.
  • 감사원, 3주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감사 착수

    감사원, 3주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감사 착수

    감사원이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3주간 감사를 통해 MBC·KBS 등 주요 공영언론의 방송에 대해 방심위가 의도적으로 심의를 미뤘다는 의혹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지난 5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주요 공영언론에서 발생한 ‘불공정 방송 사례’를 적발해 방심위에 제재를 요청했으나 방심위가 심의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노골적으로 봐주기’ 심의했다고 주장하면서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방심위 고위관계자의 부적절한 업무 행태와 예산 집행, 모니터링 요원 채용과 관리의 적절성, 주요 직위자 근태 등도 감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언련 홈페이지에 따르면 공언련은 지난해 6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언론전문단체다. 현재 공언련에는 32개 언론사 노조와 관련단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언론계, 법조계, 학계 등 8개 분야 10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사회 원로가 함께하고 있다. 공언련은 지난 19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9월 둘째 주(9~15일) 모니터링 결과 ‘모두 52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20건, YTN 4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을 방심위에 고발하기로 했다.
  •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추진에 거세진 주민반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추진에 거세진 주민반발

    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1·2호기의 수명 연장 소식에 인근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원전 소재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종 지원금도 못 받은 전북지역에서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한빛원자력본부가 각 지자체에 보낸 ‘한빛원전 1·2호기 계속 운전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전북도가 “인근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설계수명이 다한 원자로의 계속 운전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사회 및 고창·부안 등 원전 인근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감만 증폭할 우려가 있다”며 “계속 운전에 따른 기기적·환경적 안전성 검증 내용을 먼저 설명하는 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회답했다. 이어 “이번에 추진하는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절차 이행은 원전 주변 지자체와 지역 사회단체 등 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사전 협의와 의견 수렴과 같은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고, 2021년부터 국회와 산자부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위한 특별법’이 4개가 발의돼 공론화 중임을 근거로 들었다. 또 지난 2015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됐음에도 원전 소재 지자체만 혜택이 있고, 전북 고창·부안 등 비상계획구역 지자체에는 재원 지원이 전무했다는 점도 발전소 가동 연장을 우려하는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실제 전북 고창과 부안은 한빛원전으로부터 30㎞인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되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원전 주변 기초 지자체 23곳과 원전동맹을 맺고, 교부세 재원을 내국세 총액의 19.24%에서 19.42%로 확대해 ‘원자력안전교부세’를 신설한 뒤 기초 지자체에 교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100만 서명 운동도 진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시 발생했던 협의회 파행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지역 주민, 시민단체와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함평군,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추진 속도

    함평군,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추진 속도

    전라남도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1조 7천억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함평군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이 지난 5일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발표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지난 19일 김상모 전국이통장연합회 함평군지회장 등 관내 사회단체 대표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회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비전 발표 경과와 내용을 비롯해 향후 계획을 설명했으며 함평의 미래 발전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함평군은 감담회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실현 TF’를 통해 정리해 사업별로 전라남도 협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9월 말까지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단체 대표들은 민관이 함께 함평의 미래를 고민하고 공동대응 할 수 있도록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함평 미래 비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함평군은 13일 4개 분과로 구성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실현 TF’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임만규 부군수는 “지금까지 함평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주신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이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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