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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에 빛을”

    “히말라야에 빛을”

    ‘히말라야에 빛을….’ 네팔의 히말라야 해발 2880m 오지에 부산 봉사단체의 지원으로 건립된 ‘토토 하얀병원’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모금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단법인 ‘아름다운 사람들’은 지난해 10월 네팔 체블롱에 어렵사리 병원을 준공했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엑스레이 촬영기, 심전도기, 원심분리기 등 의료기기 대부분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19일 호소했다. 네팔은 전력난 탓에 도시 일부에만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병원 인근의 계곡에 작은 수력발전소를 건립해 전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2억 3000여만원은 기금을 통해 마련하기로 하고 최근 모금 운동에 나선 것이다. 소식을 접한 부산의 협성문화재단은 최근 2000만원을 흔쾌히 내놓았으며, 부산 지역 각계 사회단체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민들의 소액 기부도 받고 있다. 중견 동양화가 김인옥(52)씨는 21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 아트센터에서 ‘히말라야에 빛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작품 60여점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탁하기로 했다. 토토 하얀병원은 한국 산악인들에게 셰르파(가이드), 포터(짐꾼) 등으로 많은 도움을 준 네팔인들에게 진 빚을 갚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네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 건립됐다. 병원 건립비 2억 9000여만원은 아름다운 사람들과 스포츠토토, 자원봉사자 등의 지원으로 마련됐다.자세한 문의는 아름다운 사람들(051-805-7743)로 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위안부 소녀 형상화 ‘평화비’ 건립… 日, 사과없이 철거 요구

    위안부 소녀 형상화 ‘평화비’ 건립… 日, 사과없이 철거 요구

    14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고개를 숙인 채 다소곳이 앉은 소녀의 상이 세워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1000번째 수요시위를 맞아 시민사회단체가 모금을 통해 만든 ‘평화비’였다. 130㎝ 크기의 평화비는 한복 차림에 손을 무릎에 모은 채 작은 의자에 앉은 위안부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소녀 옆의 빈자리는 그를 위로하는 시민들의 ‘자리’로 남겨 뒀다. 의자 옆 돌바닥에는 ‘1992년 1월 8일부터 이곳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2011년 12월 14일 1000번째를 맞이함에 그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잇고자 이 평화비를 세운다.’라는 문구가 한국어와 영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새겨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최로 열린 이날의 1000번째 수요시위에는 길원옥(84)·김복동(85)·박옥선(87)·김순옥(90)·강일출(83) 등 5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한명숙 전 총리,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와 시민 등 3000여명(경찰 추산 1000명)이 참석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과거 잘못을 사죄하고 배상할 것은 배상하라고 말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일본은 이 늙은이들이 다 죽어 없어지기 전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우울하다. 저 일본인들이 사죄하지 않는데 1000회라고 해서 다를 게 뭐 있느냐.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 다시는 이 땅에서 나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를 맡은 배우 권해효씨는 “1000회를 맞는 이날까지 우리는 분노하고 있다. 소원이 있다면 다음 주에는 (시위를)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시민단체도 함께 시위에 참가했으며, 일본 NHK와 후지TV, 로이터 등 외국 언론사도 현장을 취재했다. 이날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등 8개국 42개 도시에서 똑같은 시위가 열렸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 9개 시·도 30개 지역에서 집회가 열렸다. 한편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통상부를 방문, 박석환 제1차관을 만나 항의의 뜻을 전하고 평화비 철거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일본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며, 우리 측이 요구한 한·일 양자 협의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김미경·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제주 ‘감귤아가씨’ 부활 논란

    제주 ‘감귤아가씨’ 부활 논란

    우근민 제주지사가 감귤아가씨 선발 대회 개최를 검토하자 지역 여성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서귀포여성회 등 제주 지역 9개 여성단체는 14일 제주도의 감귤아가씨 선발 대회 재개최 검토를 즉각 중단하라고 도에 요구했다. 우 지사는 지난 12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방문한 일본 아오모리현에 사과아가씨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국내에도 인삼아가씨, 고추아가씨 등이 있는데 왜 제주 감귤아가씨는 없어졌는지 모르겠다.”며 관련 부서에 대회 개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감귤아가씨 선발 대회는 KBS제주방송총국과 ㈔제주감귤협의회가 해마다 열어 오다 여성계의 반발 등 논란 끝에 2007년 폐지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모든 미인 선발 대회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고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근본이므로 철폐돼야 마땅하다.”면서 “제주 여성의 이미지를 획일화하는 감귤아가씨를 굳이 부활하려는 의도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또 “정말 도지사가 감귤산업의 부활을 꿈꾼다면 여성을 상품화하는 감귤아가씨 선발 대회로 민심을 어지럽힐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하루속히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 괴산군, 증평과 행정 통합 2년만에 재추진

    괴산군, 증평과 행정 통합 2년만에 재추진

    충북 괴산군이 증평군과의 통합을 추진하자 증평군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반발하는 등 두 지자체가 행정통합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괴산군은 최근 괴산사회단체협의회와 회의를 갖고 괴산·증평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괴산군과 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주민투표권자 총수 50분의1 이상인 649명의 서명을 받은 뒤 충북도를 경유해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2003년 8월 괴산군에 소속돼 있던 증평읍과 도안면이 떨어져 나가면서 증평군이 신설된 후 괴산군이 다시 통합을 추진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행정의 효율성과 예산의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애초에 하나였던 양 지자체의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또 전국적으로 군 단위 평균 인구가 6만 6000여명인데 괴산군과 증평군은 각각 4만명도 안 돼 군세가 약하고 교부세까지 적게 받는 등 결과적으로 분군된 것이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괴산군의 주장이다. 정영훈 괴산군 주무관은 “생활권이 같아서 지금도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 산림조합 등은 예전처럼 괴산과 증평을 통합해 한 곳씩만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행정구역만 분리된 것은 모순이 아니냐, 잘못된 것을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증평군의 생각은 다르다. 증평군은 이날 사회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단 성명서를 통해 통합 반대 입장을 밝힌 뒤 괴산군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증평군이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는 괴산군에 흡수되면 증평읍과 도안면이 괴산군 소재지인 괴산읍과 20㎞ 이상 떨어져 있어 각종 지역발전 정책에서 소외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역사적으로나 수계상으로 볼 때 괴산과 증평은 전혀 다른 지역이라고 증평군은 강조하고 있다. 연규봉 증평군 행정과장은 “1914년 이전에는 괴산과 증평이 서로 다른 군이었고, 증평은 금강수계, 괴산은 한강수계”라면서 “모래재라는 고개가 괴산읍과 증평읍을 가로막고 있어 지역정서도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3만명이 거주하는 증평읍 주민들이 괴산군청을 방문하기 위해 1만명이 사는 괴산읍을 찾아가야 하는 불합리성 때문에 의원입법으로 증평군이 신설된 것”이라면서 “괴산군은 통합만 주장하지 말고 증평읍을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 사리면과 청안면을 증평군에 넘겨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배 충북도 행정체제개편팀장은 “정부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자율통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통합 건의서가 제출되면 충북도는 양 지자체의 의사를 존중해 통합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 정도만 첨부해 정부에 통합 건의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2009년에도 통합을 추진했다가 증평군의 반대로 실패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김근태 고문 뇌정맥혈전증… 딸 결혼식 참석 못해

    김근태 고문 뇌정맥혈전증… 딸 결혼식 참석 못해

    ‘민주화 운동의 대부’ 김근태(64) 민주당 상임고문이 뇌정맥혈전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상임고문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반도재단은 8일 “김 이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서 뇌정맥혈전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이라면서 “빠르게 회복 중이며 예후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안정을 취하기 위해 면회는 사절하고 있다. 김 상임고문은 한 달 전 심하게 감기 몸살이 난 뒤 차도가 없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다가 뇌정맥혈전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몸 움직임이 다소 불편하지만 인지 능력은 정상”이라면서 “한 달 정도 입원 치료가 끝나면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10일 딸 병민씨의 결혼을 앞두고 불필요한 소문이 도는 것을 막기 위해 투병 사실을 알렸다고 한반도재단 측은 전했다. 한 시민사회단체에서 일하는 병민씨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하림각에서 박선숙 민주당 의원실의 비서로 일하는 김동규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경희대 동문이다. 주변에선 그의 투병이 민주화운동 당시 겪었던 고문의 후유증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전두환 정권 시절, 청년학생 운동조직인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의 초대 의장을 맡았던 그는 민청련이 이적단체로 규정된 뒤 1985년 9월 검거돼 23일 동안 하루 5~6시간씩 전기고문·물고문 등 살인적인 고문을 10차례 이상 받았다. 이후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 활발한 정치활동을 벌이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손이 떨리고 한여름에도 콧물 때문에 고생하는 등 심각한 고문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다 2007년 대선 직전엔 파킨슨병 진단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한 측근은 “지역(서울 도봉갑) 조기축구회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19대 총선 출마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최근엔 야권 통합에 주력하며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만나고, 올 초에는 당내 민주화 운동 출신 정치인과 486 인사들이 결합한 ‘진보개혁 모임’을 발족하며 대표로 활동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소양강댐 물값 공방 市·民 갈등 번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16년째 공방을 하고 있는 소양강댐 물값 문제가 슬그머니 시민단체와 지자체 간 갈등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6일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의 독촉에 따라 새해 예산에 물값 9억 1000여만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돌연 시민단체들이 반발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춘천시에 16년간 쓴 물값으로 요구한 돈은 총 137억원에 이른다. 체납액 중 단순 계산상으로 법률적 소멸시효 적용 여부에 따라 27억~45억원은 춘천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산금 20%까지 적용하면 최대 50억원 넘게 체납액을 내야 할 처지에 있다. 춘천시는 현재 소양강댐 하류에서 취수하는 하루 평균 7만t가량에서 댐 건설 이전에 취수한 2만t을 뺀 5만t가량의 물값으로 내년부터 해마다 9억원만 내겠다는 입장이다. 시가 물값을 시의회에 제출한 이유는 물값 논쟁과 관련해 유사한 사례인 서울시와 수자원공사의 법적 다툼에서 서울시가 패소한 사례를 들면서 소송으로 진행돼 패소하면 7만t의 사용료 13억원에 체납액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는 “시의회는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수자원공사는 소양강댐 하류 춘천시민에 대한 물값 요구를 철회하라”면서 “서울시와 수자원공사 물값 논쟁은 물 사용계약에서 취수지점 이외 지역 취수에 대한 계약 위반이 쟁점이었지만 춘천시는 수자원공사와 물 사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여서 계약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춘천시민과 수자원공사의 물값 다툼은 수리권 배분 문제, 대규모 댐건설로 인한 피해에 대한 지원, 지역정서 등과 연결된 총체적 문제로 수자원공사의 물 독점 구조에 기인한다.”며 “수자원공사가 주장하는 수리권의 하루 2만t 기준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비현실적 자료여서 수리권을 재정립하고 수리물량을 재배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춘천시민단체는 이날 시의회를 방문, 물값예산 전액 삭감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용수사용료가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 법적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년간 끌어온 물값 분쟁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하나·외환銀 독립 경영체제 유지”

    “하나·외환銀 독립 경영체제 유지”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 지주사 밑에 2개의 은행을 유지하는 더블 뱅크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하나금융의 인수에 강하게 저항해 온 외환은행 직원들과는 대화하겠다는 포용 의지도 밝혔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하나금융 아래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두 은행 체제로 독립 경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금융 인재가 많지 않은데, 외환은행 직원들의 업적과 해외에서 올린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권은 프라이빗뱅킹(PB) 등 소매금융이 강한 하나금융과 외환·기업 금융에 오랜 경험을 지닌 외환은행이 합쳐졌을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2004년 폐쇄된 외환은행 미국 지점을 재건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과 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김 회장의 귀국 직후 이뤄졌다. 그는 지난주 미국에서 론스타 관계자들과 만나 외환은행 지분 52.01%를 3조 915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최초 인수계약을 맺고 올해 두 번의 재계약을 하는 동안 거래가 깨져도 좋다는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안에 금융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론스타의 ‘세금 먹튀’ 우려에 대해서는 “매각 대금을 지불할 때 세금을 원천징수해 납부하거나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에 예치해 둘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인수로 인해 하나금융은 명실상부한 4대 금융지주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난 9월 말 현재 우리·KB·신한금융의 자산규모가 각각 300조원을 훌쩍 넘은 반면, 하나금융 자산규모는 236조 9000억원이었다. 외환은행 자산 129조 6000억원을 더하면 하나금융 자산규모는 366조 5000억원이 된다고 하나금융은 밝혔다. 하지만 하나금융의 인수에 강력히 반발 중인 외환은행 노조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장이정수 ‘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사무국장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 사람’에 뽑혀

    장이정수 ‘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사무국장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 사람’에 뽑혀

    “지역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 주부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이 2일 개최한 ‘2011 아름다운 사람들 공익시상’에서 풀뿌리활동가 부문의 수상자로 뽑힌 장이정수(44·여) ‘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사무국장은 ‘주부의 힘’을 들어 소감을 밝혔다. 장이 국장은 시민단체 활동이 전무했던 서울 중랑구 지역에서 유일한 시민사회단체인 초록상상을 세우고 지역 발전에 힘쓴 공로를 평가받았다. 고3 아들과 고2 딸을 둔 장이 국장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주부였다. “환경이 오염될수록 여성의 건강이 점점 나빠진다고 생각했다.”면서 “화장품에 성분 표시를 하도록 하는 등 여성을 위한 활동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1년 여성환경연대에 가입한 이유다. 장이 국장은 지역 풀뿌리 활동에 전념했다. 초록상상은 환경연대라는 명칭이 딱딱하다고 느껴져 초록세상을 상상한다는 의미를 담아 바꾼 이름이다. 주부들의 즐거운 참여를 위해 사무실도 카페 겸 사무 공간으로 꾸몄다. 의자며 테이블은 대부분 길에 버려진 것들을 재활용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세계개발원조총회] “원조 받았던 한국, 주기로 한 약속 잘 지켜야”

    [세계개발원조총회] “원조 받았던 한국, 주기로 한 약속 잘 지켜야”

    “우리나라가 개최한 세계개발원조총회를 통해 단순 원조에서 수원국의 실질적 개발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신흥공여국들의 참여를 유도한 것은 의미가 큽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뀐 우리나라가 총회 개최를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잘 주는 나라’로 평가받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구호 전도사’ 한비야씨는 1일 세계개발원조총회가 열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총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공여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산 총회가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씨는 개발원조 관련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인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소속으로 지난달 29일부터 부산 총회를 찾아 시민사회포럼 등 각종 행사에 참가했다. 그는 “재난구호 등 현장 경험에 비춰볼 때 개발원조가 너무 선진공여국 중심이었는데 수원국들의 개발에 실제 어떤 도움이 되고 지속가능한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다행스럽다.”며 “원조를 받은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가 필요한 것을 주는 것도 잘 알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을 따뜻하게 두 손으로 주고, 주기로 한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민사회단체와 민간 재단 등도 원조주체로 참여하고, 남남(신흥공여국-개도국)협력 등 파트너십이 강화되는 것도 개발효과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 뒤 “중국 등 신흥국들이 당장 규범을 지키겠다고 약속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공식 무대로 끌어들인 만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유엔 CERF 자문위원이 된 그는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경험했기 때문에 유엔 등 국제기구와 공여국, 수원국들 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진공여국 대열에 최근 합류한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중국·인도·브라질 등 신흥공여국, 개도국들을 중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씨는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2005년 ‘파리 선언’에서 약속한 구속성 원조 감축 등을 아직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고, 국내 관련 부처들 간 이견 등으로 원조의 분절성·중복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총리실을 중심으로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제적 규범에 맞춰 조율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부산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울플러스]

    7일 나루아트센터서 건강강좌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7일 오후 2시부터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공개 건강강좌를 연다. 심장질환 부문 권위자인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심장병에 대한 이해와 겨울철 건강관리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보건행정과 450-1924. ‘구정참여사업’ 비영리단체 공모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오는 27일까지 ‘2012년도 사회단체 구정참여사업’에 참여할 비영리 사회단체를 공모하고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이나 단체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하고 구성원 상호 간에 이익분배를 하지 않아야 한다. 자치행정과 330-1081. ‘부동산 최고경영자’ 수강생 모집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15일까지 ‘제3기 서초 부동산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총 6개월 과정으로 투기를 조장하는 내용은 제외하고 현 시장에 맞춘 부동산 경영 관련 이론과 실무를 교육한다. 부동산정보과 2155-6901.
  • 광주시민단체 10곳 갈곳 없어 발동동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한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는 광주지역 1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이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새 둥지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30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에 따르면 서구 화정동 종합터미널 인근 모 신문사 3층 건물이 다른 회사로 넘어가면서 새 주인으로부터 “오는 15일까지 사무실을 비워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현재 건물 1층에는 신문사와 민예총, 광주여성의전화, 장애인권익보호단체 등 일부 시민단체가 나눠 쓰고 있다. 나머지 2~3층에도 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우리민족사무실,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등 10여개의 시민단체가 사용하고 있다. 이들 시민단체는 지금까지 전 소유주인 K사가 임대료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이용토록 배려해 그동안 수도세·전기료 등 관리비만 물고 사용해 왔다. 단체들은 이런 이유로 유상 임대 전환을 새 건물주에게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정형편이 열악한 단체들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당장 이사할 곳을 마련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중동의 다이애나妃’ 라니아 왕비·힐러리 美국무·호주 외교장관 등 3000여명 총집합… ‘格’이 다른 총회

    ‘중동의 다이애나妃’ 라니아 왕비·힐러리 美국무·호주 외교장관 등 3000여명 총집합… ‘格’이 다른 총회

    29일 개막된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는 전체회의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이날 오후 부대행사 중 하나로 미국 국제개발협력처(USAID)와 함께 ‘아프리카의 개발리더십’을 주제로 회의를 개최, 원조효과 제고를 위한 아프리카 정부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블레어 총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정부에 원조사업의 실행을 담보할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아프리카 지역의 기반시설 구축에 세계은행보다 많은 재원을 투입해 왔다.”면서 “중국은 앞으로 아프리카 개발원조 분야의 주요 주체가 될 것인 만큼 국제사회가 중국과의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공여국들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국제 체제 안에서 원조 활동을 벌이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부산 총회가 그 첫 번째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신흥국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중동의 다이애나비(妃)’로 불리는 알압둘라 라니아 요르단 왕비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라니아 왕비의 방한은 1999년 이후 12년 만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교육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교육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개최한 국제교육 공적개발원조(ODA)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30일 오전 총회 개회식에서 개발원조의 영향력과 가치를 높여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적극 지원하자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교육대학을 찾아 총장을 접견하고 부설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민국 국회와 국제의원연맹(IPU), 아프리카를 위한 유럽의회연합(AWEPA)이 오후 공동으로 개최한 의회포럼도 처음으로 열렸다. ‘개발효과성 강화를 위한 의회의 주요 역할 인식’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각국 의원 80여명은 개발협력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입법 활동 등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함께 유엔개발개획(UNDP)과 아프리카개발은행,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투명성기구, 대한적십자사, 액션에이드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지식공유 워크숍 및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저녁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30일 오전 개회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민주 ‘先통합·後경선’ 합의

    민주당이 ‘선(先) 통합, 후(後) 지도부 경선’에 어렵사리 합의하면서 통합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정장선 민주당 사무총장은 28일 “야권 각 세력별로 별도의 전당대회를 열어 통합을 결의하고 그 뒤에 통합 정당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데 당내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민주당 내 합의는 전날 밤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심야 회동이 결정타가 됐다. 손 대표는 17일 일괄 통합을, 박 전 원내대표는 ‘선 민주 전대, 후 통합’을 주장했었다. 그러나 통합이라는 대승적 입장에 동의하면서 두 사람은 결국 한 발씩 물러났다. 배석했던 정 사무총장은 “29일 의총 등을 거쳐 민주당 전당대회를 되도록 새달 11일에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 원외위원장들이 대의원 5478명의 서명을 받아 다음 달 11일 독자 전대 개최를 요구하는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당내 정치적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제안 자체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이에 따라 범야권 통합 정당이 연내 출범할 전망에 힘이 실리지만 그렇다고 탄탄대로는 아니다. 통합수임기구 구성이 1차 관건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혁신과 통합’(혁통), 시민사회단체들이 각각 통합을 결의하면, 각 세력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통합수임기구가 경선 룰, 당헌·당규 제정 등 통합 실무를 추진하는 중책을 맡는다. 무엇보다 이 수임기구에 각 세력별로 몇 명이 참여하게 되느냐, 즉 수임기구 구성비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이 수임기구 구성 문제는 손 대표와 박 전 원내대표 간 협상의 최우선 조건이 될 정도였다고 한다. 양측에 따르면 “손 대표가 박 전 원내대표의 요구(수임기구에 박 전 원내대표 측 인사 포함)를 수용한 것이 ‘협상 타결’의 동력이었다.”고 전했다. 통합수임기구 못지않게 통합정당의 지도부를 선출할 선거인단 구성도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를 뽑는 선거인 만큼 당원 중심의 선거인단을 주장한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를 “당원주권제가 관철돼야 한다.”고 할 정도다. 그래서 시민이 참여하더라도 선거인단에 당원으로 등록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혁통 등 비민주당 세력은 시민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완전 국민참여경선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강원 지자체들 행정구역통합 논의 활발

    내년 6월 정부의 행정구역개편안 확정을 앞두고 강원지역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강원도는 28일 행정구역통합 건의서 제출 시한이 연말까지 정해지고 내년 상반기 개편안이 확정된다는 소식에 강릉·속초·삼척 등 강원지역 시·군들 사이에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속초지역 사회단체가 설악권 4개 시·군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설악권 시·군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속초를 중심으로 인근의 인제·고성·양양의 행정구역을 통합해 강원 영북지역의 관광자원 등을 활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는 것이 취지다. 하지만 속초를 제외한 3곳 지자체 주민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통합논의는 지역 간 이익이 수반돼야 하는데 현재 논의 방향은 속초지역 도심 팽창에 대한 흡수일 뿐, 주변 지자체들은 상생의 의미가 희박하다는 논리다. 특히 양양군은 역사와 문화 등 지리적 여건과 전통성, 공항·고속도로·항만·로프웨이 등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통합 건의 결과도 지난 1994년도 도·농통합 때와 다를 바가 없다고 강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있다. 이들 지자체 주민들은 ‘통합 결사반대 투쟁위원회’까지 구성, 맞설 기세다. 삼척시를 중심으로 한 통합논의도 활발하다. 삼척시는 최근 삼척지역 현안 대책위원회와 행정구역개편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사회단체 중심으로 역사·지리적 동질성이 있는 동해, 태백, 경북 울진 등 4개 시·군 통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해안 에너지 중심도시들을 묶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오는 2030년 삼척을 중심으로 한 인구 100만 도시 건설도 꿈꾸고 있다. 강릉시도 시의회를 중심으로 통합 논의가 시작됐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강릉·동해·삼척)이나 지난 9월 광역상수도를 통합 운영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도시(강릉·속초·삼척·고성·양양) 간 통합 방안 이외에 광역상수도 통합 운영 도시에 평창을 합쳐 6개 시·군이 통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철원군은 지리적 여건 등을 들어 아예 강원도를 벗어나 경기도 편입을 시도하고 있다. 행정구역개편추진위는 최근 주민 서명작업을 펼치는 등 경기도 편입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추진위는 ▲지역 경쟁력 강화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 ▲자본·인구·기술 유입으로 인한 인구증가 ▲사회간접자본 확충 및 지원 확대 ▲교육여건 개선 등의 이유로 의정부·포천·연천과의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6월까지 개편안을 확정하고, 2014년 6월까지 행정체제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외곽고속도 요금 인하를” 경기도의회 촉구 결의안 채택

    대형 건설업체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 구간(일산~퇴계원)의 지분 전체를 매각하면서 80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얻었다는 지적에 따라 경기도의회와 시민단체가 이익금 반환 청구 및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김문수 지사에 공약이행 촉구 도의회는 또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통행료 인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문수 지사에게 공약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2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서울고속도로에 지분 참여한 건설업체들이 출자금 4600억원보다 2.76배 높은 가격에 지분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매각할 수 있었던 것은 통행료 수익으로 그만큼을 충당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평가됐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그동안 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은 거짓이었음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준 대변인은 “법원도 ‘통행료 인하를 위해 노력하라’는 화해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면서 “이번에 막대한 이익을 실현한 건설사들은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초과이익을 국고에 귀속시키고, 지분을 인수한 국민연금 측은 통행료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신현석 대변인도 “한국도로공사 관리 구간보다 통행료가 2.5배 비싼 민자 구간의 요금이 내려질 수 있도록 다른 교섭단체들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자구간 인상은 민심 외면 처사” 이와 함께 고양시와 의정부 지역 시민단체들도 “통행료를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오는 28일부터 오히려 민자 구간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민심을 외면한 처사”라면서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강도 높은 인하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와 관련, “문제의 민자 구간은 2007년 개통할 때 협약요금이 5100원이었으나 이미 4800원으로 내렸고, 이 가운데 500원을 정부가 부담하면서 실제는 4300원만 징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인구100만 새만금·금강권 통합 논의 ‘물꼬’

    인구100만 새만금·금강권 통합 논의 ‘물꼬’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을 아우르는 새만금권과 충남 서천군 통합을 위한 민간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와 서천군 민간단체들이 최근 통합건의안 서명부를 두 자치단체에 잇따라 제출해 통합논의가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군산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금강권통합추진위원회’는 새만금과 금강권을 하나로 묶는 ‘3(전북 군산·김제·부안)+1(충남 서천) 통합건의안 서명부’를 군산시에 제출했다. 건의안에는 법적 요건(유권자의 50분의1)인 4000명보다 훨씬 많은 군산시민 6867명이 서명했다. 통추위는 또 23일 시청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과 금강권은 같은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이 달라 불편이 크고 지역 이기주의와 중복투자로 지역 균형발전이 뒤떨어졌다.”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행정구역과 생활권을 일치시켜 인구 100만명의 광역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시는 주민열람과 이의신청, 서류검토 등의 절차를 밟아 연말 이전에 전북도를 거쳐 ‘지방행정개편 추진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충남 서천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서천군산 통합촉구 시민모임’도 지난 17일 통합건의안 서명부를 서천군에 제출했다. 이 서명부에는 서천군 유권자(약 5만명)의 50분의1(1000명)이 넘는 1602명이 서명했다. 서천군도 주민 열람과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충남도에 제출하고, 도는 이에 대한 의견서를 붙여 올해 말까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에 보낼 계획이다. 위원회는 내년 6월 30일까지 개편안을 마련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고, 행정안전부장관은 지방의회에 의견을 묻거나 주민투표를 시행하는 방법으로 최종 통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자치단체마다 통합을 둘러싼 시각차가 커 적잖은 진통이 우려된다. 군산시는 서해안과 연결된 군산, 김제, 부안, 서천이 통합되면 소모적인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새만금 개발에 따른 경제권역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통합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반면 서천군과 군의회는 반대 입장이 분명하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최근 “서천군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종속적인 통합논의는 지역주민들 사이에 반목과 갈등을 조장할 뿐, 두 지자체의 통합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군의회도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군산시와 서천군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서천군의회는 또 “서천과 군산은 통합보다는 서로 발전을 위해 금강권 공동조업구역 설정과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와 부안군도 새만금의 적절한 지분 배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지역에서 통합을 주장하고 나서자 냉소적인 분위기다. 이에 따라 군산시와 서천군에서 청원이 이뤄졌다 해도 서천군, 김제시, 부안군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데다 전북과 충남 광역단체장 간의 협의, 주민투표 등 산적한 문제가 많아 ‘통합’까지는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구호품 첫 도착 부산서 “한국, 돕는 나라” 선포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함께 개최하는 개발협력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개발원조총회가 오는 29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총회는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개발원조총회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세계개발원조총회는 어떤 회의인가. -미국·영국 등 원조를 주는 나라와 동남아·아프리카 등 원조를 받는 나라의 개발원조 분야 최고위급 각료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과적인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최대,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다.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서 개최국을 결정하며, 2003년 로마 총회를 시작으로 2005년 파리, 2008년 가나 아크라에서 열렸다. →언제 어디서 열리나. -29일 오전부터 12월 1일 오후까지 2박 3일 동안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왜 부산인가. -2009년 3월 한국이 4차 총회 개최국으로 결정됐고, 한국 정부는 지난해 4월 부산을 개최도시로 결정했다. 정부는 부산이 6·25 전쟁 후 원조물자가 가장 먼저 들어왔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지역 균형을 고려, 선정했다. →부산 총회의 의의는 무엇인가. -한국이 2009년 11월 OECD DAC에 가입하는 등 오랜 기간 도움을 받다가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 원조를 받아 성공한 본보기인 만큼, 수원국들에게 희망을 주고 원조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바람직한 개발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부산 총회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누가 참석하나.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정상급 인사 및 장관급(외교장관 및 개발협력부처 장관) 정부대표, 70여개 국제기구 대표, 의회, 시민사회, 학계 등 2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인사로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 주제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이다. →구체적 일정은. -본회의와 부대행사로 나뉜다. 29일 본회의에서는 지난 총회 이후 진전상황을 평가하고 10개 주제별 토의가 진행된다. 30일 오전 개회식에서 이 대통령과 반 사무총장, 클린턴 장관 등이 기조연설을 하며 전체회의가 열린다. 12월 1일에는 마지막 전체회의 후 폐회식에서 결과문서가 발표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29일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주재하는 포럼 등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도하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 총회의 새로운 점은. -클린턴 장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양성평등 특별세션’이 30일 처음으로 열려, 원조 효과 증대를 위한 여성의 역할에 대해 조망한다. 대한민국 국회와 국제의원연맹(IPU) 등이 ‘개발효과성 강화를 위한 의회의 주요 역할 인식’을 주제로 공동 개최하는 의회포럼도 29일 처음 선보인다. →총회 결과는 어떻게 나오나. -‘지속 가능한 개발 결과’라는 목표 아래 4대 원칙과 5개 행동계획으로 구성된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에 관한 부산선언’이 채택된다. 원조 효과성에서 개발 효과성으로의 협력 분야 확대 등이 골자로 담길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경남도 연합고사 부활 찬·반 논란 팽팽

    ”중학교 교육 내실화와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고입선발시험이 부활돼야 한다.”(경남도교육청) “고입선발시험 부활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는 무관하다.”(시민사회단체) 경남도교육청이 고입전형 선발시험 부활을 추진하고 나서자 전교조 경남지부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부활 시도 폐기를 요구하며 선발시험 반대 여론 확산에 나서는 등 갈등이 깊어가고 있다. ●시험방식·명칭 내년 2월 확정 경남도교육청은 22일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현행 고입전형 방식을 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5학년도 부터 내신성적과 선발시험을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으로 지난 10일 공청회를 연 데 이어 권역별(21일 창원·23일 김해·25일 진주)로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새로운 선발시험방식과 시험명칭 등은 빠르면 올해안에,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확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 고입전형안은 적용 대상인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중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확정해 교육과정 운영에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남지역 2002학년도 고입전형부터 연합고사가 폐지된 뒤 고등학교 교장 등으로 부터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져 연합고사를 부활해야 한다는 건의가 많아 지난해 12월 대학연구기관에 고입 전형방법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도내 86개교의 학부모와 학생, 교사 5233명 중 68.2%가 연합고사 부활에 찬성해 도교육청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고입전형방법 개선 연구 TF팀을 구성해 2015학년도 선발시험 실시를 내용으로 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전국 9개 도 단위 지자체 중 고입 선발시험은 경남 한 곳만 실시하지 않고 있다. 그러자 전교조 경남지부와 경남지역 시민단체, 정당 등으로 구성된 ‘경남연합고사 부활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부활시도 폐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대책위 “부활하면 교육과정 파행” 대책위는 수능성적 지역별 표준 점수 비교·분석 자료 등에 따르면 연합고사 부활과 학생들의 성적 향상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연합고사가 부활되면 시험과목 위주의 수업이 진행돼 기타 과목 수업은 부실해지는 등 학교 교육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책위는 연합고사 도입 시나리오를 폐기하고 평준화지역 전형방법을 포함한 고교입시 개선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연합고사 부활 반대 여론 확산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고입연학고사 반대 논평 시리즈’를 내고 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연합고사 부활을 반박하고 교육 정상화 대안을 제시하는 논평을 2~3일에 한 차례씩 모두 12번에 걸쳐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손학규 민주당 대표, 무기력 대응으로 리더십 상처 反MB 대오로 야권통합 기회

    손학규 민주당 대표, 무기력 대응으로 리더십 상처 反MB 대오로 야권통합 기회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강행 처리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에 적지 않은 흠집을 남겼다. 경위야 어찌됐든 여야가 명운을 걸고 대치했던 현안을 막지 못했다. FTA 비준 문제에 “몸싸움을 해서라도 막겠다.”고 했지만 무기력하게 대응했다. 그동안 당내 강경파와 협상파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끌려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야권 통합 국면은 손 대표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범야권과 시민사회 진영이 순식간에 반(反)이명박 대오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대통합을 마뜩잖아했던 민주노동당도 장외 투쟁을 불사한 대국민 여론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는 무효 투쟁에 가세할 뿐 아니라 FTA 비준에 찬성한 의원들을 심판하겠다며 ‘반이명박’ 전선에 가담했다. 까닭에 ‘포스트 FTA’ 정국은 손 대표의 시험대가 될 것 같다. FTA가 지금까진 정책적 사안이었지만 지금부턴 범보수·범진보의 진영 대결을 이끄는 정무적 사안이 됐기 때문이다. 손 대표도 선도 높은 강경책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야 진영 싸움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방관자로 만들 수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2022 아시안게임은 울산서” 20개 시민단체 유치준비委 발족

    전국에서 처음으로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서 실행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2022 울산아시아경기대회 유치 범시민 추진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울산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준비위원회(위원장 서동우)를 발족했다. 준비위는 연내 2~3차례 추가 회의를 거쳐 내년 초 ‘2022 울산아시아경기대회 추진위’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1차 회의를 통해 “울산은 다른 광역시에 비해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게 사실인 만큼 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준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8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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