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공사 상반기 90% 발주/건교부
◎8조8,880억 규모… 33만명 고용 창출
건설교통부는 13일 공공사업 발주를 통한 고용확대를 위해 올해 계획된 사회간접자본(SOC)시설과 주택,토지관련 공사의 90%를 상반기 중에 조기 발주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개 산하기관의 예정공사 813건(9조6천6백75억원) 가운데 728건(8조8천8백80억원)이 상반기에 발주된다.
건교부는 이같은 규모를 조기 발주할 경우 33만명의 고용을 3∼4개월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앞으로 가능한 SOC사업이나 공공투자 목적의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고용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조기발주 계획에 따라 주택공사는 53건(1조9천7백50억원)의 공사중 36건(1조6천3백32억원)을,수자원공사는 99건(1조2백83억원) 중 87건(8천8백80억원)을 각각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179건(2조4천8백94억원)중 152건(2조4천6백9억원),토지공사는 54건(5천9백75억원)중 25건(3천2백86억원)을 조기 발주한다.
신공항건설공단은 올해 예정된 19건(1조1천3백47억원),고속철도공단은40건(6천1백40억원)을 모두 상반기에 발주 끝낼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지방국토관리청(43건,2천3백99억원),원주청(30건,2천62억원),대전청(94건,4천2백54억원),익산청(76건,3천2백81억원),부산청(126건,5천7백63억원) 등도 올해 예정된 공사를 모두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