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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콘서트’ 23일 개최..김장훈·조문근밴드·가비엔제이 등 참여

    ‘착한콘서트’ 23일 개최..김장훈·조문근밴드·가비엔제이 등 참여

    착한콘서트가 시즌8을 마무리하며 NGO희망을파는사람들(대표채환)과 함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공연을 개최한다. 2019희망을파는 착한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 서울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MC 황보를 비롯해 가수 김장훈, 김종서, 가비엔제이, 조문근밴드, 공소원 등 20여명의 뮤지션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NGO희망을파는사람들이 준비한 자선바자회와 경매 등이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는 노원구 지역 복지센터를 통해 소외계층들을 초대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기부콘서트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혈액암 투병중인 지연씨와 정부의 지원을 못받는 베트남 산악마을 주민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2012년 국내외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나눔문화확산을 목표로 시작된 착한콘서트는 지난 8년동안 국내소아암, 탈북청소년, 독거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모금활동을 진행해왔으며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을 찾아 음악을 통한 봉사와 공연활동을 계속해왔다. ‘2019 희망을파는 착한콘서트’는 딜라이브 채널 1번을 통해 오는 12월 5일 오후 4시 착한콘서트 연말특집 편으로 방송된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고백 “포기하지 않고 버티겠다”[전문]

    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고백 “포기하지 않고 버티겠다”[전문]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48) 감독이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인천 구단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유상철 감독은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다”며 “지난달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스타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인 유상철 감독은 지난달 19일 성남FC전 이후 황달 증세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인천 구단은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는 유상철 감독을 힘들게 하는 것인 만큼 자제를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달 27일 수원 삼성과 경기부터 팀에 복귀했고, 강등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을 둘러싸고 여러 소문이 돌자 자신의 병을 직접 공개하게 된 것. 그는 “1차 치료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며 “병원에 있으면서 역시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1990년대 전반에 걸쳐 대한민국에 큰 영향을 준 선수 중 한 명으로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수비수까지 모두 뛸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2009년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의 감독직을 맡으면서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 5월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다음은 유상철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트 홈페이지에 남긴 편지 전문> 사랑하는 인천 팬 여러분, 한국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입니다. 먼저, 항상 저희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선수들에게 크나큰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올립니다. 제가 이렇게 팬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된 이유는,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였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게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곳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할 때 저는 인천 팬 여러분께 ‘반드시 K리그 1 무대에 잔류하겠다’라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성남원정을 마치고 병원으로 향하기 전 선수들에게 ‘빨리 치료를 마치고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저는 1차 치료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 역시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합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 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습니다.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인사말을 줄이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 드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췌장암 4기 유상철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

    췌장암 4기 유상철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4기 진단 사실을 밝혔다. 유 감독은 19일 인천 구단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지난달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다”라며 공개 이유를 말했다. 유 감독은 지난달 19일 성남 FC전 이후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로 인해 유 감독의 병명을 놓고 추측성 발언들이 쏟아졌다. 당시 인천 구단은 “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는 유 감독을 힘들게 하는 것인 만큼 자제를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인천이 강등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만큼 유상철 감독은 시즌 끝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유 감독은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유상철 감독의 전문 사랑하는 인천 팬 여러분, 한국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입니다. 먼저, 항상 저희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선수들에게 크나큰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올립니다. 제가 이렇게 팬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된 이유는,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였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게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곳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할 때 저는 인천 팬 여러분께 ‘반드시 K리그1 무대에 잔류하겠다’라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성남원정을 마치고 병원으로 향하기 전 선수들에게 ‘빨리 치료를 마치고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저는 1차 치료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 역시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합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습니다.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인사말을 줄이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 드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BTS, 병역면제 못 받지만 해외공연 더 한다

    BTS, 병역면제 못 받지만 해외공연 더 한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앞으로 해외 공연을 더 할 수 있게 됐다. 당장 불투명했던 내년 해외 활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런 내용은 국방부와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가 합동으로 꾸린 병역특례 태스크포스(TF) 이번 달 발표하는 제도 개선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BTS와 같은 예술인의 해외 공연 기간을 늘리겠다”며 “현재 27세 이하는 1회 6개월 해외 여행이 가능한데, 해외 공연 사유가 인정되면 3개월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5세 이상 군 미필자는 1년인 여권 유효 기간도 문체부 장관 추천을 받아 25∼27세는 3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예술인은 정부 지정 국제 콩쿠르 등에서 1~2등에 입상하거나 국악 등 국내대회 1위를 해야 병역을 면제받는다. 하지만, 예술 분야 대상자를 ‘순수 예술인’으로 한정한 것은 시대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 BTS와 같은 한류 연예인에게도 병역을 면제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졌다. BTS 맏이인 진(본명 김석진)은 오는 12월로 만 27세가 돼 의무 군 복무 나이 제한에 다다른다. 현행법대로라면 30세까지 군 복무를 연장할 수 있지만, 해외 여행 금지를 포함한 각종 처벌 탓에 활동에 제약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박 장관 말대로라면, 여권 유효기간이 늘어나고 해외 공연 기간도 3개월 늘어나면서 30세까지 좀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체육인 특례 수혜자의 봉사활동과 관련한 서류 조작 혐의가 드러난 뒤 관계 부처들로 TF를 구성해 제도를 손질해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류 주역인 BTS 병역 특례로 문제가 확산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지난달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TS와 같은 케이팝 스타들의 병역 특례 적용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예술분야도 순수 예술분야만 해야 하는지, 시대상황을 반영해야 하는지 종합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례 가능성이 나왔다. 그러나 TF 측은 이와 관련 “BTS 병역 면제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TF가 BTS의 병역 면제 대신 제약을 없애고 30세 전에 입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진중권 “조국 딸 표창장 문제 알면서 왜곡 인터뷰한 동양대 교수”

    진중권 “조국 딸 표창장 문제 알면서 왜곡 인터뷰한 동양대 교수”

    진중권, ‘뉴스공장’ 인터뷰했던 교수 저격글“표창장 문제 있다고 함께 결론 내렸는데라디오 인터뷰에선 ‘문제 없다’고 주장”“봉사프로그램 열리지 않은 것도 알고 있어”“조국 아들, 정경심 ID로 내 강의감상문 올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관련된 동양대 다른 교수와 함께 자체적으로 진상을 알아봤고 그 결과 표창장이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던 한 교수가 정작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는 정반대로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진중권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은 지난 9월 초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언론에 “표창장을 준 적도, 주라고 허락해 준 적도 없다”고 밝히면서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진중권 교수는 이러한 진실 공방이 당시 정경심 교수를 옹호했던 동양대 교수 2명의 증언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규정했다. 진중권 교수는 표창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교수를 K,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성해 총장의 주장을 반박했던 교수를 J로 지칭했다. 진중권 교수는 “K 교수와 통화해 보니 진술이 바뀌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진중권 교수가 “(조 전 장관 딸이) 봉사활동한 것을 보지도 못하고 어떻게 표창을 추천할 수 있었느냐”고 묻자 K 교수는 “정경심 교수가 ‘우리 아이가 이번에 너무 고생을 했으니 표창이라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길래 ‘그럼 주자’라고 대꾸만 했을 뿐”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진중권 교수가 이 사실을 언론에 알려도 되느냐고 묻자 K 교수는 갑자기 “고생을 했다고 하니 ‘표창장이라도 주자’라고 내가 먼저 권한 것으로 해두자”면서 발언을 번복했다고 진중권 교수는 전했다. 진중권 교수는 K 교수의 경우 ‘순진해서’ 그쪽(정경심 교수)에 말려든 것 같다고 했다. 대신 J 교수에 대해서는 “MBC ‘PD수첩’과 tbs ‘뉴스공장’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교수가 가리키는 J 교수는 지난 9월 10일과 11일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성해 총장의 주장을 반박한 장경욱 교양학부 교수다. ●진중권 “J 교수, 총장 반박 인터뷰하려다 찜찜하다면서 취소” 장경욱 교수는 ‘뉴스공장’에서 “조 전 장관 딸이 봉사활동을 한 곳은 영어영재교육센터가 아니라 당시 교양학부에서 진행한 인문학 영재교육프로그램”이라면서 “조 전 장관 딸은 이 프로그램에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제 영어를 가르쳤고 총장 표창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교수는 “J 교수가 청문회 전후로 내게 전화를 걸어 ‘지금 총장님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제보(?)를 했다”면서 “그를 믿고 공론화를 위해 언론과 연결해 줬는데 다음날 ‘뭔가 찜찜하다’면서 인터뷰를 취소했다고 문자 메시지가 왔다”고 전했다. ‘찜찜한 게 뭐냐’고 묻자 J 교수는 “표창장 직인 모양이 이상하다”고 했고, 진중권 교수도 폰트와 레이아웃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복기했다. 이에 “표창장 원본을 제시하면 될 것 아니냐”고 하자 J 교수는 “그쪽에서 표창장 원본을 못 찾았다”고 전했고, 진중권 교수는 이 때 표창장이 위조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물론 잃어버릴 수 있지만 조국 전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원본은 딸이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던 것을 볼 때 앞뒤가 안 맞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래서 진중권 교수는 J 교수와 함께 그간의 과정을 복기했고, 그 결과 ‘표창장은 (조 전 장관 딸이 봉사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2012년이 아니라 2013년에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했다. 이렇게 사태가 정리되는 줄 알았는데 조 전 장관이 임명될 즈음 J 교수가 ‘뉴스공장’과 인터뷰하기로 했다고 해서 황당했다고 진중권 교수는 전했다. 진중권 교수는 “기를 쓰고 말렸는데 자기가 확실히 아는 것만 말하겠다고, 즉 ‘표창장 발급이 총장의 말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만 하겠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래서 말하려거든 나머지 절반의 진실도 같이 말하라고 했다. 사실의 절반만 얘기하는 것도 거짓말하는 방식이라고 했다”고 했다. 즉 최성해 총장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과 함께 ‘표창장이 2012년이 아닌 2013에 발급됐을 것’이라고 다다른 결론도 모두 말하라는 조언이었다. 진중권 교수는 “말리다가 안 돼서 ‘그러면 나도 방송에 나가 우리 둘이 나눴던 얘기를 폭로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면서 “잠시 후 내 말이 행여 ‘협박’으로 느껴질까봐 ‘내가 까발리는 일은 없을 테니 뜻대로 하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진중권 교수는 “그는 방송에 나갔고, 졸지에 동양대 유일의 ‘양심적 지식인’이라는 칭송을 받았다”면서 “나는 이 동양대의 ‘양심적 지식인’을 윤리적으로 몹시 비난한다. 모르고 한 일과 알고 한 일은 다르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진중권 교수는 두 교수 외에 조 전 장관 딸의 봉사활동을 목격했다는 ‘동양대 매점 직원’이 있지만, 그 역시 기억의 오류나 상황의 과장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의 딸이 참여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J 교수 주장대로 ‘영재교육센터’가 아닌 교양학부에서 개설한 프로그램이지만, 정작 그 프로그램도 실제로 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J 교수 자신이 ‘매우 특별한 경로’를 통해 확인한 바 있다고 진중권 교수는 덧붙였다. 진중권 교수는 최근 조 전 장관의 아들에 대해서도 “내 강의를 들었다고 감상문을 올렸는데, 올린 사람 아이디가 정경심 교수였다”면서 “감상문 내용을 보니 내가 그런 강의를 한 적이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동양대 인턴 프로그램은 서울에 접근하기 어려운 (동양대가 소재한)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학생들이 이것이라도 써 먹으라고 만든 건데, 정경심 교수가 서울에서 내려와 그것을 따먹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콩 거리 ‘청소’ 중국 쉐펑특전여단에 쏠리는 눈

    홍콩 거리 ‘청소’ 중국 쉐펑특전여단에 쏠리는 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시위대를 ‘폭력 분자’로 규정하며 사회 질서 회복을 경고한 지 이틀 만에 중국 인민해방군이 홍콩 거리로 투입된 가운데, 이들 중에 ‘쉐펑특전여단’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16일 홍콩 시위현장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병력 가운데 일부가 중국 최강의 대테러 부대인 ‘쉐펑여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군인이 입고 있던 반팔 셔츠에 ‘쉐펑특전여단’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들은 인민군 서부전구(신장위구르 자치구·시짱 자치구 등) 76집단군 소속으로 중국 내 최강의 대테러 부대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홍콩에 테러진압 부대를 배치한 것이다. 쉐펑특전여단은 중국 공산당의 항일투쟁 당시 용맹을 떨친 펑쉐펑(1907~1944) 장군이 창설한 부대다. 이후 펑더화이(1898~1974)의 지휘 하에 6·25전쟁에도 참가했다. 쉐펑특전여단은 2010년 아프가니스탄 국경과 가까운 파키스탄 북부 산악 지역에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남미와 유럽에서도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원들은 최루가스가 가득한 실내에서 방독면 없이 물건을 찾는 등 극한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쉐펑여단이 언제부터 홍콩에 주둔하기 시작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인민해방군이 지난 8월 정기 부대 교체를 단행했는데, 이 시기에 쉐펑여단이 홍콩 주둔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중국의 군사력 배치를 볼 때 홍콩에는 남부전구에서 차출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럼에도 중국 당국은 왜 홍콩에서 수천㎞ 떨어진 서부전구에서 테러부대를 차출했을까. 일부에서는 중국 당국의 1989년 베이징 텐안먼 사태 때 경험 때문으로 본다. 당시 중국군과 베이징대 학생들이 장시간 대치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신상을 파악하게 되면서 학연·지연 등 인정(人情)이 싹텄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시위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마카오에서 군사평론가로 활동하는 앤서니 웡은 “쉐펑여단 병사들이 16일 거리 청소를 한 것은 여러가지를 시사한다”면서 “최정예 대테러 부대가 홍콩에 주둔하고 있다는 것은 유사시 홍콩 시위 현장에 투입될 수도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연탄으로 전한 사랑의 온기

    송아량 서울시의원, 연탄으로 전한 사랑의 온기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입동이 지나고 일부 지역이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간 16일 상계 3,4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25가구에 총 5,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 해로 6회째를 맞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청년네트워크인 ㈜워밍코리아가 주관하며 독거노인 어르신에게 각각 2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이 연탄은 가장 추운 두 달을 버틸 수 있는 양이다. 송아량 의원은 도시가스가 일반화된 시대에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이웃들이 아직 많이 있다며 연탄 한 장 평균가격은 700원 정도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이마저도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청소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평소에는 작은 티끌만 묻어도 씻어내기 바쁜 요즘 아이들도 이 날 만큼은 얼굴에 연탄재를 묻히고도 밝은 얼굴로 웃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며 이들이 이끌어 갈 우리 사회의 미래도 밝게 느껴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20년도 복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를 편성하여 청년지원과 신혼부부 주거 지원 등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나 송 의원은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에도 소홀해선 안된다고 언급하며 “주민등록상 자녀세대와 함께 등록되어 있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하다. 어신을 포함한 소외된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제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봉사를 마친 후 “주변 이웃들이 연탄으로 전한 사랑의 온기를 통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의 마음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훈련 연기에도…金 “전쟁준비 향상” 낙하산 훈련 지도

    한미훈련 연기에도…金 “전쟁준비 향상” 낙하산 훈련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저격병들의 낙하산 침투훈련을 직접 지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미 국방당국이 이달로 예정된 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한 이후 이뤄진 군사 행보여서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18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저격병구분대들의 강하훈련을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김 위원장의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 2019’ 참관 보도에 이어 이틀 만에 나온 군 관련 행보 보도다. 통신은 이번 훈련에 대해 “저격병들이 생소한 지대에 고공 침투하여 전투조 단위별로 정확한 점목표에 투하하여 습격전투 행동에로 이전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정확히 갖추었는가를 판정하는 데 목적을 두고 경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고 소개했다.이는 저격병들이 낙하산을 타고 임의의 장소에 투하해 군사활동을 하는 훈련이라는 점에서 대미, 대남 압박용 시도로 보인다. 통신은 “저격병들을 태운 수송기들이 훈련장 상공을 덮으며 날아들고 전투원들이 우박처럼 쏟아져 내렸다” “지정된 강하지점에 정확히 착지했다”며 전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저격병들이 강하를 정말 잘한다”며 “불의에 떨어진 전투명령을 받고 생소한 지대에서 여단장, 정치위원들이 직접 전투원들을 이끌고 능숙한 전투 동작들을 펼치는데 정말 볼멋이 있다(흥미롭다). 용맹스럽고 미더운 진짜배기 싸움꾼들”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훈련과 판정을 해도 이처럼 불의에, 규정과 틀에만 매여달리지 말고 실전과 같은 여러 가지 극악한 환경 속에서 진행하여 실지 인민군 부대들의 전쟁준비 능력을 향상시키고 검열 단련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유사시 싸움마당이 훈련장과 같은 공간과 환경에서만 진행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전투원들이 언제 어떤 정황이 조성되어도 맡겨진 전투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준비시키는 데 중심을 두고 훈련 조직과 지도를 실속있게 진행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를 백전백승의 군대로 육성하자면 훈련 혁명의 기치를 계속 높이 추켜들고 나가며 한 가지 훈련을 해도 전쟁 환경을 그대로 설정하고 여러 가지 불의적인 정황들을 수시로 조성하면서, 실용적이며 참신한 실동 훈련을 강도 높이 벌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낙하산 부대원을 끌어안고 기념촬영도 했다.김 위원장의 강하훈련 지도가 공개된 것은 2017년 4월 이후 2년 7개월여 만이다. 그는 당시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타격경기대회’를 지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했다. 현장에서는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항공군대장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 정치위원 항공군소장 석상원이 자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리는 덕후다…고로 기부한다

    우리는 덕후다…고로 기부한다

    헌혈증·생리대 나눔부터… 유기견 보호소 봉사까지 유노윤호 팬들 쌀 32.5t 기부 최고 기록 쌀·연탄→봉사활동… 기부 문화 달라져 NCT 팬들 보육원에 신발 20켤레 보내 BTS 정국 생일엔 전 세계서 길거리 청소 나무심기·저소득층에 댄스 교육 등 다양 “팬심서 시작했지만 기부 뿌듯함이 더 커” 아이유 등 팬들 이름으로 역기부하기도아이돌그룹 NCT의 팬인 김주현(26·가명)씨는 지난 8월 멤버 재민의 생일을 맞아 보육원에 신발 20켤레를 기부했다. 김씨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생일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싶었다”면서 “재민이가 한 방송에서 생계 때문에 학업을 포기한 인도네시아 아이에게 신발을 선물한 적이 있다. 그 모습이 떠올라 처음으로 기부란 걸 해봤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일이나 데뷔일 등 특별한 날에 팬들이 연예인 이름으로 기부하는 일은 하나의 문화가 됐다. 과거에는 연예인에게 직접 화환이나 도시락 등을 전달하는 ‘조공’이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팬들이 연예인을 대신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저소득층에게 쌀이나 연탄을 지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생리대 기부,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등까지 내용도 방법도 다양해졌다.●소비량 줄어든 쌀 대신 반려동물 사료 기부 팬들이 연예인 이름으로 기부하는 문화는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다. 가장 흔한 방식 중 하나인 쌀 기부는 2007년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인 신혜성의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이 260㎏ 쌀 화환을 보낸 게 시초로 꼽힌다. 이후 팬클럽이 연예인의 생일이나 콘서트, 드라마 제작 발표회 등을 기념해 모금하고, 저소득층이나 결식 아동에게 쌀을 기부하는 문화가 급속히 퍼졌다. 쌀 기부의 역대 최고 기록은 2014년 MBC 드라마 ‘야경꾼일지’ 제작 발표회에서 가수 유노윤호의 이름으로 팬클럽이 기부한 쌀 32.5t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카타르, 말레이시아, 페루 등 23개국의 팬들이 기부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겨울철에 연탄 수백장을 후원하거나, 팬들이 릴레이 헌혈을 하고 헌혈증을 기부하는 것도 전통적인 기부 방식으로 손꼽힌다. 아이돌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의 팬클럽은 지난 1일 솔로 데뷔 100일 기념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28장과 후원금 961만 2100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의 생일(1996년 12월 10일)에 맞춘 액수다. 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뤄진 기부 문화는 2010년대부터 품목도 후원 단체도 늘어났다. 한 아이돌 팬은 “한국도 쌀 소비량이 줄어서인지 쌀 기부는 점점 안 하는 추세”라면서 “기부에도 흐름이 있다. 최근 트렌드가 ‘반려동물’이라서 사료 기부를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생일을 맞아 지난해부터 기부 모금을 하는 박유정(30·가명)씨는 “지난해에는 팬 160여명과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 600만원어치를 전달했다”면서 “올해는 동물보호 단체에 반려동물 사료를 기부하고,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모금하고 기부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팬으로서 기부한다는 데서 오는 보람이 더 컸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이돌 이름도 알리고, 실제 긍정적인 변화도 줄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10대 팬들, 돈 기부보단 SNS ‘헌혈 인증샷’ 기부에 참여하는 팬 중에는 경제활동을 하는 30대 이상뿐 아니라 10~20대도 많다. 큰 금액을 기부하기보다는 헌혈 릴레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다수다. 올해 방탄소년단 멤버 생일 때마다 기부에 참여한 이채은(17)양은 “학생이라 큰 금액을 기부할 수는 없지만, 적게나마 아이돌 이름으로 기념해 후원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돈을 기부하는 대신 헌혈 릴레이에도 동참했다”고 말했다. 특정 기간 헌혈을 하고, 팬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식이다. 아이돌과 케이팝 문화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기부와 캠페인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연예인의 관심사에 맞춰 특이한 단체에 기부하는 경우도 있고, 더 나은 아이돌의 이미지를 위해 전 세계에서 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하는 일도 있다. BTS 멤버 정국의 생일에는 전 세계 팬들이 ‘#CleanupforJK’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길거리 쓰레기를 청소하는 환경 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같은 그룹의 멤버 진의 생일에는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댄스 교육이나 수술비를 지원하고,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하거나 학교에 체육관을 기부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팬심’으로 난생처음 시작한 기부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원우의 생일을 맞아 생리대(중형 1996개, 대형 717개)를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기부한 유진영(31·가명)씨는 “원래 남에게 도움주는 데 익숙하지 않은데,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기부하는 것을 보고 저도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아이돌 덕분에 기부에서 오는 기쁨과 뿌듯함이 뭔지 느꼈다. 도움받는 청소년 중에도 분명히 아이돌 팬이 있을 텐데, 그들에게도 이런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종 단체에서도 팬들의 기부는 익숙한 기쁨이 됐다. 한국소아암재단 이지혜 사회복지사는 “연예인 팬들의 기부 금액은 재단 전체 기부 금액 규모의 작은 부분이지만, 개별적으로 따져 보면 연간 1000만~1500만원 선으로 결코 적지 않다”면서 “과거에는 팬들이 단순히 한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그쳤다면, 이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타에 대한 마음을 더 사회적으로 의미 있게 보여 준다는 점에서 성숙한 팬 문화가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예인이 팬덤을 대신해 ‘역기부’하는 기부의 선순환 사례도 생겨났다. 가수 아이유는 지난 9월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클럽 이름으로 청각장애인 지원 단체 등에 1억원을 쾌척했다. ‘BTS와 아미 컬처’를 쓴 문화연구자 이지행씨는 이런 현상에 대해 “개인이 선행이나 자선을 마음먹고 실행하려면 많은 장애물이 있지만, 특정 대상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조직(팬덤) 안에서는 그 과정이 훨씬 쉽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의 이미지를 높이고, 세상을 위해 더 나은 행위를 한다는 대의도 얻을 수 있어 복합적인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3040까지 확장… 더이상 배타적 팬덤 아냐” 이씨는 “과거에는 아이돌 팬덤 문화에 대해 배타적이고 맹목적이라는 평가가 강했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면서 “10대 청소년은 예전보다 훨씬 빨리 정보를 습득하고, 아이돌 팬덤에 30~40대도 포진하는 등 과거와는 양상이 다르다. 더이상 일부의 극성스런 문화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달동네에 기름보일러는 사치”… 하루 연탄 4장에 기댄 10만가구

    “달동네에 기름보일러는 사치”… 하루 연탄 4장에 기댄 10만가구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4일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이처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걱정부터 앞서는 이들이 있다. 혼자 사는 노인들과 저소득층에게 겨울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계절이다. 무더운 여름은 선풍기 하나를 부여잡고 버티면 되지만 겨울은 전기장판, 전기담요에 보일러까지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생산량이 줄면서 곧 사라질 제품이 된 연탄이 그나마 생존수단으로 허락된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 빈곤층이 생존에 대한 두려움 없이 겨울을 나려면 효율성 낮은 연탄에 의존하게 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주거, 에너지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당장 사라져서는 안 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라져야 할 존재인 연탄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의 겨울을 미리 들여다봤다.입동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서울에 단 두 개 남은 연탄공장 중 하나인 ‘고명산업’은 분주했다. 성수기를 맞아 연탄을 찍어내는 쌍탄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도매업자는 연탄을 가져가기 위해 수시로 공장을 드나들었다. 공장 한 켠을 불도저 한 대가 오가며 수북이 쌓여 있던 석탄가루를 쌍탄기로 밀어넣었다. 그러자 무게 3.6㎏, 지름 15㎝에 22개의 구멍이 뚫린 가정용 연탄이 금세 찍혀 나왔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연탄은 서울의 쪽방촌과 강남 지역, 경기 전 지역, 충청 일부에 배달된다. 쪽방촌으로 향하는 연탄은 겨울을 보내기 위한 생존수단으로 사용되고, 강남으로 가는 연탄은 주로 고깃집 불판 아래에 놓여진다. 이 공장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성수기가 되면 하루 17시간 이상 가동하며 하루 평균 30만장의 연탄을 토해냈다. 요즘은 성수기에도 오전 7시에 시작해 오후 4시가 넘으면 공장이 멈춰 선다. 생산하는 연탄은 하루 평균 10만장 정도다. 신희철(66) 고명산업 전무는 “무엇보다 연탄 수요가 자연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겨울철 필수 품목이었던 연탄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석유와 도시가스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대한석탄협회에 따르면 1986년 2425만 1000t이었던 석탄 소비량(산업용·군수용 제외)은 1993년 774만 7000t으로 줄었고, 해마다 감소해 2018년에는 91만 3000t이 됐다. 같은 시기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의 비율도 72.0%에서 0.5%로 감소했다. 불과 35년 만에 가장 빈번하게 사용됐던 연료에 대한 수요가 사실상 사라져 버린 셈이다.꺼져 가는 연탄 산업의 영향으로 고명산업도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1980년대 80명이던 직원은 현재 15명으로 줄었다. 내년이면 연탄 한 장을 만들 때마다 지급되던 정부 지원 보조금(올해 기준 341원)도 폐지된다. 1978년부터 이곳에서 40년 넘게 일한 신 전무는 “저물어 가는 사업이지만 서민들의 애환과 함께 해 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탄 소비는 가파르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10만 가구가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저소득층, 노인가구 등 소외계층이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연탄은행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연탄을 사용하는 10만 347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형편이 어려워 연탄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8만 5000가구에 달한다.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가구가 4만 2621가구로 가장 많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3만 1043가구, 차상위계층은 1만 2208가구로 집계됐다. 이예린 사회복지사는 “연탄을 사용하는 분들은 월세방을 전전해 온 처지가 대부분”이라며 “고령에 각종 질환으로 생계 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연탄은 아직도 필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연탄 공장이 9월이면 성수기를 맞는 것도 연탄의 주 소비층인 에너지 빈곤층의 사정과 맞닿아 있다. 에너지 빈곤은 인간답게 살기 위해 사회적·물질적으로 필수적인 수준의 에너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가처분 소득의 10% 이상을 냉난방 등 에너지 이용에 지출하는 가구는 에너지 빈곤층으로 분류된다. 소득이 적은 가구가 여기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에너지총조사에 따르면 소득구간별 주요 에너지 비중에서 연탄 소비 비중이 가장 높은 가정은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다. 이들이 소비하는 전체 에너지 규모 가운데 연탄 소비 비중은 6.1%였지만, 한 달에 600만원 이상을 버는 가구는 연탄을 단 하나도 소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탄의 주요 소비층이 저소득층이자 에너지 빈곤층이라는 점은 주거 빈곤과도 직결된다. 낮은 소득으로 인해 열악한 주거 환경은 개선되지 않고, 도시가스 등 효율성이 높은 난방수단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현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포럼 연구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빈곤의 다양한 원인을 감안하면 단순히 에너지를 구입하는 비용뿐 아니라 비효율적인 에너지원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주거 형태도 봐야 한다”며 “에너지 빈곤에 대응하기 위해선 에너지, 빈곤, 주거 등 다양한 정책을 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3년 서울연구원의 연탄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심층 방문면접 조사한 196가구 중 162가구(82.9%)는 무허가 건물이었다. 또 외풍이 심한 곳이 70.4%, 온수기가 없는 가구가 76.5%로 조사됐다. 외풍이 심해 단열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 연탄을 땐다 해도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만큼 따뜻해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러한 환경 탓에 에너지 빈곤층의 겨울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일찍 찾아와 더 늦게 끝난다.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낮고 가성비가 떨어지는 연탄이 여전히 사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는 “한 달 50만원 정도의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다른 난방 수단보다는 그나마 연탄의 부담이 가장 덜하다”며 “에너지 빈곤층이 곧 주거 빈곤층이기 때문에 난방 시설을 고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지난 13일 찾은 서울 불암산 자락의 백사마을에는 이미 겨울이 찾아와 있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은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다. 이 마을에서 37년째 살고 있는 김정례(75) 할머니의 단칸방은 한기가 돌았다. 김 할머니는 “겨울철에는 연탄난로를 틀고 아무리 껴입어도 춥다”며 “연탄마저 없으면 버티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척추관(허리) 협착증을 앓고 있는 김 할머니는 10년 넘게 연탄난로와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고 있다. 해마다 거세지는 한파를 이겨내야 하는 겨울이 두렵지만, 도시가스는 동네에 관이 깔리지 않아 언감생심이고 기름보일러로 바꿀 형편도 되지 않는다. 월세 12만원에 협착증 치료를 위해 매달 지출하는 10만원까지 내고 나면 30만원 조금 넘는 돈이 남는다. 그나마 연탄은 봉사활동을 온 단체나 매달 40만원 상당의 쿠폰(바우처)을 통해 겨울 내내 꾸준히 집 안팎에 쌓여 있다. 하루 연탄 네 장 정도가 생명줄이다. 김 할머니는 “저거(연탄)라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했다. 밤에도 16.5㎡(약 5평)가 채 되지 않는 집의 불을 모두 꺼 놓고 있던 박해숙(85) 할머니는 “추워지면 연탄과 전기요금까지 감당하기가 어렵다”며 “조금이라도 아껴야 한다”고 했다. 박 할머니도 김 할머니와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기장판과 연탄난로가 겨울을 버티는 유일한 수단이었고, 보일러 교체는 엄두조차 내기 어려웠다. 문지희 사회복지사는 “이곳에 사는 어르신들은 여름보다 겨울이 더 힘들다고 한다”면서 “여름에는 선풍기를 틀고 있으면 그만이지만, 겨울에는 ‘연탄이 한밤중에 꺼지면 얼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빈곤연대가 2018년 에너지 빈곤층 506가구를 실태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들의 한 달 평균 수입은 51만 8000원, 난방비는 6만 4000원이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전체 10분위 가운데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월평균 연료비 지출은 6만 1576원으로 전체 소득의 11.5%를 차지했지만, 4분위 이상의 월평균 연료비 지출은 7만 3399원으로 전체 소득의 2.0%였다. 두 할머니와 같은 저소득층에게 난방비가 얼마나 큰 부담인지 추정할 수 있다. 이처럼 형편이 녹록지 않은 저소득층에게 연탄은 여전히 소중한 존재다. 2015년까지만 해도 한 장에 500원이었던 연탄은 한 달에 10만원 내외로 겨울을 날 수 있는 난방수단이다. 2015년 이후 해마다 100원씩 가격이 오르면서 지금은 한 장에 800원이 됐지만, 사정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연탄 배달 봉사활동은 여전히 많고, 정부의 에너지 빈곤 정책도 연탄 쿠폰 지급 비중이 크다. 저소득층에게 유독 연탄이 중요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연탄은 세밀한 온도 조절이 어렵고, 효율성이 높지 않다. 에너지 빈곤층의 연탄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다. 연탄 쿠폰 지원보다는 도시가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항문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에너지 빈곤층은 대부분 무허가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빈곤층”이라며 “연탄 쿠폰 등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결국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임대주택 이주, 생활 여건 개선 등 다각적 복지가 필요하다”며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에너지 빈곤 지역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가옥 구조를 바꾸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150만 돌파 흥행 영화 ‘귀수’, 2주차 바람몰이 나선다

    150만 돌파 흥행 영화 ‘귀수’, 2주차 바람몰이 나선다

    통쾌한 범죄액션으로 흥행 중인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개봉 2주차 바람몰이에 나선다. ‘귀수’는 11월이 극장가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 영화는 일명 도장깨기 액션으로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배우들의 권상우, 우도환, 김희원, 김성균, 정인겸 등 배우들의 구멍 없는 명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귀수’팀은 이번 주말 수능을 마친 수험행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는 물론 지방 무대 인사로 관객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흥행에 중요한 개봉 2주차에 돌입해 수험생 응원을 위해 수능주 특별 극장 현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 이벤트는 수험생 대상 선착순 팝콘 100원 구매 이벤트로 CGV 전국 극장 매점 키오스크에서 ‘수험생 응원 팝콘’ 제품을 구매한 후 매점 직원에게 ‘신의 한 수:귀수편’ 예매권과 본인의 수험표를 인증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2019년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을 위해 진행될 이번 이벤트는 17일까지 총 1만 5000개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CGV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우들은 15일 CGV 홍대점에서 일일 미소지기로 나서 깜짝 티켓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말 대대적인 지방 무대 인사에 나선다. 16일 진행될 부산 무대인사에는 권상우, 김희원,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하여 롯데시네마 광복, 메가박스 부산극장,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롯데시네마 서면, CGV 서면,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을 찾는다.   17일 대구 무대인사에는 ‘귀수’의 스승 ‘허일도’역의 김성균까지 합류하여 함께 CGV대구아카데미, CGV대구한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CGV대구, 메가박스 대구, 메가박스 대구신세계를 찾아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바둑액션을 전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신의 한수: 귀수편’ 강렬 비주얼 비결은 “전국 도장깨기 로케이션”

    ‘신의 한수: 귀수편’ 강렬 비주얼 비결은 “전국 도장깨기 로케이션”

    범죄액션 장르에 신의 한 수를 예고하고 있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만화를 찢고 나온 듯 강렬한 영화적 색채를 위해 전국에 걸쳐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 ‘귀수’와 ‘부산잡초’의 사활을 건 바둑 대국의 배경! 김해 레일 바이크 먼저 ‘귀수’와 ‘부산잡초’의 목숨을 건 대국 장소는 밟혀도 끈질기게 자라나는 잡초 같은 근성을 지닌 부산 잡초의 극한에 처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리 위 기찻길이라는 폐쇄적인 배경을 필요로 했다. ‘귀수’(권상우)와 ‘똥선생’(김희원)이 전국의 바둑 고수들을 찾아 한 판, 한 판 도장깨기 했듯이, 이를 위해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진들은 완벽한 촬영 장소를 위해 전국의 기찻길을 찾아 나섰다. 이 같은 각고의 노력 끝에, 예전에 실제 기찻길로 운영되다가 현재는 레일 바이크 체험 장소로 탈바꿈한 김해 기찻길을 찾아내 대국의 팽팽한 긴장감을 현실감 있게 탄생시켰다. 칼바람이 부는 상당한 높이의 촬영장소를 와이어 촬영까지 불사하며 여러 차례 오르내렸던 배우들의 연기 투혼과 장소가 잘 어우러져 긴장감 있는 기찻길 장면을 연출해 낼 수 있었다. # 실제 부산 주물공장에서 촬영한 ‘귀수’ VS ‘외톨이’ 주물공장 액션신 이와 함께 ‘귀수’와 ‘외톨이’의 치열한 액션이 담긴 주물공장 액션의 배경은 전작 ‘신의 한 수’ 냉동창고 액션과 대비되는 아주 뜨거운 액션이 돋보여야 했다. 특히 주물공장은 액션만 펼쳐지는 공간이 아니라 귀수와 외톨이의 드라마도 드러나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제작진은 헌팅에 많은 공을 들였고, 부산의 실제 주물공장을 찾아 만화 같은 ‘귀수’와 ‘외톨이’의 액션에 현실감을 부여했다. 이처럼 김해와 부산을 오가는 제작진의 끈질긴 노력은 영화 속 강렬함을 주는 시그니처 장면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 ‘귀수’의 치열한 액션 담은 대구의 좁은 골목길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진은 김해의 레일 바이크, 부산의 주물공장 외에도 영화의 완벽한 배경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 ‘귀수’의 사활을 건 액션이 담긴 ‘골목길 액션’에 최적화된 이상적인 골목길 구조를 찾아낸 제작진은 대구의 좁은 골목길을 배경으로 ‘부산잡초’를 피해 ‘어린 귀수’가 목숨 걸고 도망가는 장면은 물론, ‘신의 한 수: 귀수편’의 3대 액션 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어른 귀수’의 치열한 ‘골목길 액션’을 촬영해 영화의 쫀쫀한 긴장감을 더할 수 있었다. 이처럼 독특한 ‘신의 한 수: 귀수편’만의 비주얼의 비결에는 제작진의 치열한 사전 조사를 배경으로 영화의 현실성을 뒷받침한 완벽 로케이션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 전국 방방곡곡 실제 촬영 장소를 공개하며 독특한 색채의 비결을 밝힌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석예술대, ‘서초구 사랑의 김장 나누기’ 참여

    백석예술대, ‘서초구 사랑의 김장 나누기’ 참여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는 지난 13일 서초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2019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복지학부와 백석봉사센터 학생들의 김장봉사 뿐 만 아니라 재료 등을 후원하며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초구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새마을부녀회원, 협의회원과 백석예술대학교 재학생, 서초구 관내 CJ건설 직원, 코스트코 직원 등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함께했다.자원봉사자들은 쌀쌀한 이른 아침부터 모여 훈훈한 분위기속에 3,000포기의 배추와 양념으로 김장을 담았다. 본 행사로 마련된 김장김치는 300여 가구의 저소득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 내 복지시설 9곳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백석예술대 학생은 “김장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소외 이웃들을 생각하며 봉사를 하고 나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석예술대학교는 ‘이웃과 함께 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올해로 2년째 서초구 사랑의 김장 나누기 활동참여를 이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억원 걸렸다… ‘문화도시’ 선정 사활 건 지자체

    100억원 걸렸다… ‘문화도시’ 선정 사활 건 지자체

    새달 19일 발표… 고득점 받기 총력전 청주, 충북과 업무협약… 협의체 가동 김해 100인 토론·포항 시민축제 고삐 자치단체들이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문화도시는 고유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국가사업이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지자체는 지방비 100억원을 더해 총 200억원으로 문화사업을 펼친다. 문체부는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된 대구시와 충북 청주시,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 경북 포항시 등 10곳을 대상으로 자체 발굴한 문화사업 등을 심사해 다음달 19일쯤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몇 곳을 선정할지 심사 결과를 봐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13일 충북도와 문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가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도가 총사업비의 15%인 30억원을 5년간 나눠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협의체도 가동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심사항목 가운데 하나인 행·재정적 지원방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조치”라며 “다음달 4일 예정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리허설을 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막바지 자체 사업 추진도 한창이다. 김해시는 오는 20일 ‘말하는 김해, 듣는 김해’를 주제로 100인 토론회를 갖는다.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의 하나로 열린다. 김해시는 그동안 와야문화축제, 문화공존페스티벌, 미래하우스 오픈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포항시는 16~17일 이틀간 문화도시 시민축제를 연다. 문 닫은 수협 냉동창고(연면적 2556㎡)가 메인무대다. 올해 추진했던 문화사업 참여 작가들의 작품 소개, 지진으로 인한 상처 회복을 위한 재난활동가들의 극복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 도시를 인문학적으로 풀기 위한 문화사업과 도시재활을 위한 아픔과 치유의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며 “올해 20억원가량을 투입해 문화도시 선정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내년에도 추가로 문화도시를 지정하며 2022년까지 총 25~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美국방 “北과 대화 증진 위해 韓군사훈련 조정 가능”

    美국방 “北과 대화 증진 위해 韓군사훈련 조정 가능”

    지소미아, 美측 우려 표시…유지 입장 재확인김정은 직속 北 국무위 “더이상 인내 못한다”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에서 시행하는 한미 군사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서울로 이동하던 도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군사활동을 조정할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군사 연습이나 훈련의 어떤 변화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와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이 조정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 태세를 더 크게 혹은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주는 모든 것들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협상에 대한 접근법을 변경하라며 미국에 올해 말을 시한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 긴장의 역사를 감안할 때 외교가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 한국측 카운터파트와 회의 때 미국측 우려를 표시할 것이라며 지소미아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인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속 기관인 국무위원회 대변인 명의로 처음 담화를 내고 이달 중순 진행될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우리가 더이상의 인내를 발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비난했다. 또 “미국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무위 대변인은 담화에서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남한) 측이 가장 예민한 시기에 반공화국 적대적 군사연습을 강행하기로 한 결정은 우리 인민의 분노를 더더욱 크게 증폭시키고 지금까지 발휘해 온 인내력을 더는 유지할 수 없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담화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새로운 해법으로 다룰 것이라고 했으나 기존 방식을 고집했고 한미가 올해 동맹 19, 전시작전권전환점검훈련 등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을 비난했다. 이어 “대화 상대인 우리 공화국을 과녁으로 삼고 연합공중훈련까지 강행하며 사태 발전을 악화일로로 몰아넣은 미국의 분별없는 행태에 대하여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공식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에스퍼 美국방 “北과 외교적 협상 위해 한·미 군사훈련 조정 가능”

    에스퍼 美국방 “北과 외교적 협상 위해 한·미 군사훈련 조정 가능”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에서 시행하는 군사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서울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군사활동을 조정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군사 연습이나 훈련의 어떤 변화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더 이상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의 조정이 고려되고 있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 태세를 더 크게 혹은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며 “우리는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주는 모든 것들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협상에 대한 접근법을 변경하라며 미국에 연말을 시한으로 제시한 데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 긴장의 역사를 감안할 때 외교가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에서 시행하는 군사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서울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군사활동을 조정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군사 연습이나 훈련의 어떤 변화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더 이상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의 조정이 고려되고 있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 태세를 더 크게 혹은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며 “우리는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주는 모든 것들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협상에 대한 접근법을 변경하라며 미국에 연말을 시한으로 제시한 데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 긴장의 역사를 감안할 때 외교가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일 권정근 외무성 순회대사 담화를 통해 “인내심이 한계점을 가까이하고 있다”고 반발한 데 이어 13일에는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 형태로 “미국의 분별없는 행태에 대해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다”며 미국이 ‘경솔한 행동’을 삼가지 않을 경우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했다. 북한이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6년 설립된 최고정책 지도기관인 국무위원회의 대변인 명의 담화를 발표한 것은 처음으로, 그만큼 대미 압박의 강도를 높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에스퍼 장관의 발언은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가 보도된 지 몇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 한국측 카운터파트와 회의 때 미국측 우려를 표시할 것이라며 지소미아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앞서 트윗을 통해 “내일 나는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발한다”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동맹국 및 파트너와 만나게 된다. 한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취임 이후 처음 13일 오후 한국을 방문해 이날 저녁 박한기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14일 서울 합참 청사에서 열리는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MCM 회의는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북한군 동향과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특히 지난 8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에서 시행한 전시작전통제권 기본운용능력(IOC) 검증 결과를 논의한다. 두 나라는 IOC 검증에서 전작권을 한국군이 행사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는데 두 나라 합참의장은 이런 평가 결과를 15일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보고할 예정이다. MCM 회의 결과를 보고 받은 SCM 회의에서는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훈련 시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추진 일정을 논의하게 된다. 미국은 이번 MCM 회의에서 오는 23일 0시 효력이 상실되는 지소미아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현대백화점,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백화점 부문 1위 달성

    현대백화점,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백화점 부문 1위 달성

    현대백화점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조사에서 백화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진정으로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 일처럼, 가족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청취하고 불만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업계 유일의 공개형 ‘고객의 의견(VOC)’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의 서비스 체험을 통해 고객이 제안하는 서비스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한 ‘서비스VOC위원회’와 실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한 ‘모바일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활용해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백화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을 운영하며 VR스토어를 업계 최초로 개설했다. AR서비스를 활용한 메이크업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등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온·오프라인 채널의 쇼핑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도록 AI스피커를 통한 ‘음성 쇼핑 정보 안내 서비스’로 쇼핑 편의를 개선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매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6년에 설립된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아동복지 프로그램 및 소외계층 지원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아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되는 최고경영층부터 신입사원까지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 시무식‘은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로 새해를 맞이하는 회사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대표적인 소비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인 ’라이프 리사이클‘ 또한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에게 기부받은 옷을 모아 재활용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특히 올해 11월부터는 기존 연 2회에 걸쳐 진행되던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이 현대백화점 서울 경인 지역 10개점에서 상시·확대 운영으로 전환된다. 현대백화점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 옷이 팔리는 수익금 전액에 별도의 기부금을 더해 청각장애아동 수술비 지원 및 소외계층 방한복 기부와 네팔 도서관 건립 등에 사용했다. 올해는 서울 금천구 가산초등학교 등 서울 시내 6개 초등학교 147개 학급에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식물 총 1470그루를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마련해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창용 칼럼] 병역면제가 포상인 대한민국의 후진성

    [임창용 칼럼] 병역면제가 포상인 대한민국의 후진성

    국방부와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가 합동으로 꾸린 병역특례 태스크포스(TF)가 이달 중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모양이다. TF는 지난해 특례 수혜자들의 봉사활동과 관련된 서류 조작 혐의가 드러난 뒤 구성돼 1년 넘게 부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다듬어 왔다. 한데 언론의 관심은 전 세계에서 케이팝 열풍을 몰고 다니는 방탄소년단(BTS)이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점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지난주 많은 매체는 TF가 대중예술인의 병역특례를 위한 항목을 신설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으며, 결국 BTS가 특례를 받을 수 없게 됐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와 관련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얼마 전 페이스북에 “병역특례에서 대중가수가 배제된다면 성악가도 똑같이 빠져야 한다. 그것이 공정한 것”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붙였다. 어차피 국위선양 명목으로 스포츠·예술인들에게 주는 병역특례인데 어느 누구보다 기여도가 높은 BTS를 배제한다면 공정과 형평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리다. 그동안 스포츠·예술인들의 병역특례와 관련한 갑론을박 상황을 돌이켜 보면 하 의원과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도 적지 않은 듯싶다. 병역특례에 공정과 형평의 원칙을 대입하다 보면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문다. ‘BTS를 특례 대상에 포함시키면 공정해질까? 왜 스포츠·예술인의 국위 선양만 특혜의 대상이 돼야 하는 걸까?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에게 특례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는 것인가? 국위를 선양했다고 병역을 면제받는 것은 과연 공정의 원칙에 맞기는 한 걸까?’ 등등. 징병제 국가에서 한국 남자는 헌법 제39조와 법률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진다. 한창 배우거나 사회활동을 시작할 시기에 18개월(육군 현역 기준)의 의무 복무를 강제하는 만큼 공정성이 생명이다. 국회 인사청문회 때마다 후보자들이 가장 곤욕을 치르는 것 중 하나가 자신이나 자녀의 병역특혜 문제인 것도 그 때문이다. 한데 공정과 형평성만 따진다면 병역특례 자체가 원칙에 어긋난다. ‘특례´라는 단어의 뜻이 이미 특혜라는 뜻을 함유하고 있으니 말이다. 병역특례를 허용하는 병역법이 공정성을 결여한다고도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병역법을 아무리 뒤져 봐도 ‘병역특례´란 단어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1973년 병역특례규제법이 처음 도입돼 시행되다가 1990년대에 폐지됐고, 관련 내용은 병역법 제33조와 하위 대통령령에 신설된 새 조항에 담겼다. 이 조항엔 국민적 거부감을 고려해선지 ‘특례’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특례란 단어는 빠졌지만, 그 내용은 법령의 여러 조항에 흩어져 살아 있다. 요지는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를 가진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시켜 4주 군사소집훈련만 마치면 병역을 면제해 주도록 한 것이다. 2년 2개월간의 의무복무 기간을 두고 봉사활동을 544시간 하는 조항을 뒀지만, 일부 수혜자들은 그마저도 이행하지 않고 서류 조작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한다. 징병제 국가 가운데 국위선양을 했다고 병역면제 포상을 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 13개 징병제 국가 중에선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종교나 신념에 의한 병역 거부는 상당수 국가가 인정하면서도 스포츠·예술인에게 ‘포상 개념’의 병역면제 혜택을 주지는 않는다. 대신 군입대 시기를 조절해 자기 분야의 전성기를 피해 군복무를 하게 하거나 대체복무를 적절히 활용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한다. 병역특례제는 우리나라가 최빈국으로 국제적 위상이 초라했던 1970년대 초 나라를 빛낸 스포츠 스타들을 예우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정성과 별개로 이미 도입 취지의 시효가 다한 셈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세계 어디를 가도 모르는 이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국위선양 명목으로 헌법에 명시된 국방의 의무를 면제해 주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징병제가 살아 있는 한 병역특례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다. BTS 같은 세계적 스타가 나올 때마다 공정성 논란이 일 게 뻔하다. 국민 여론에 떠밀려 잣대를 늘였다 줄였다 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이 같은 소모적 갈등을 없애기 위해서도 포상 개념의 병역특례제는 폐지하는 게 마땅하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가 공정성 아닌가. sdragon@seoul.co.kr
  • 국대급 전통시장 다 모인 중구 ‘스마트 마케팅’… 젊음이 돌아온다

    국대급 전통시장 다 모인 중구 ‘스마트 마케팅’… 젊음이 돌아온다

    “전통시장은 안전에 취약하고 아직도 젊은 소비자가 외면하는 등 풀어야 할 난제가 많습니다. 그동안 하드웨어 개선에만 집중한 나머지 살거리, 볼거리 등 콘텐츠 발굴은 등한시했던 게 사실입니다. 중구는 시장도 많지만 저마다 겹치는 것 없이 특성이 뚜렷하기에 상인들과 힘을 합쳐 철저히 파고들면 강력한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서 구청장은 12일 지난해 민선 7기 취임 이래 한결같이 “‘전통시장에 왜 가야 할까’하고 소비자 눈높이에서 고민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는 인구 감소로 구 소멸까지 걱정하는 구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하는 최우선 정책과제다. 서 구청장이 올해 2월부터 매일 새벽 중앙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의 상인들을 만나며 전통시장을 어떻게 살릴까 고민하는 이유다. 현재 중구에는 38곳의 전통시장이 있다. 올해 신당5동 백학시장과 신당동 ‘팀204’가 새로 등록되면서 38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시 자치구 중 단연 1위다. 국가대표 전통시장 남대문시장, 패션의 성지 동대문시장, 도심 최대 건어물 집결지 중부시장 등 알 만한 시장은 다 중구에 있다. 그러다 보니 전통시장 살리기는 중구 지역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두이자 역대 구정의 핵심과제였다. 하지만 민선 7기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다르게 접근하려고 노력 중이다. 구 관계자는 “사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에만 817억원이 들어갔지만 나아진 게 없다”고 했다. 구는 상인들의 변화 의지 부족과 시장 특성을 무시한 시설 위주의 천편일률적 사업을 원인으로 꼽았다. 남대문시장처럼 집합상가 형태든 중앙시장과 같은 단일 재래시장 형태든 똑같은 지원 방식을 적용하니 성과가 없다는 것이다. 사업들이 단발성으로 그친 것도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시장 상인들은 조금 다른 시각을 보였다. 구청 인력 부족과 예산 부족을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서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담당하는 1개 팀을 2개 팀으로 늘리고 3명을 추가로 뽑았지만 아직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김정안 신중부시장 상인회장은 “중구의 전통시장은 38개로 서울의 41%를 차지하는데 관리하는 인력과 예산이 여전히 부족한 게 문제”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도 “구에서 38개 전통시장 각각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면 빨리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실 구는 상인들이 느끼는 이런 문제점을 간파하고 맞춤형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는 38곳의 전통시장을 ▲중앙시장 권역 ▲남대문시장 권역 ▲동대문시장 권역 ▲을지로 권역 ▲대규모 점포의 5개 권역으로 나눴다. 지향점은 명확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다양하고 편리한 형태의 온라인 시장까지 있어도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 오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려면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창적 문화와 소비자 감성을 공략할 체험거리 발굴이 핵심이다. 상인들의 변화 의지를 이끌어 낼 동력 확보도 필요하다. 구는 지난 8월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구가 우선 주목하는 곳은 황학동 중앙시장이다. 1946년부터 형성된 중앙시장은 550여개 점포에서 양곡, 잡화, 농수산물, 정육, 식자재 등을 주로 취급한다. 한때 서울 3대 시장으로 꼽힐 만큼 번성했다. 구는 중앙시장을 먹거리 특화시장으로 육성해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시장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야시장으로 야간 동대문패션타운에 오는 방문객을 끌어와 시장에 활력을 주겠다는 포부다.을지로권역에는 중부시장과 방산시장이 있다. 중부시장은 건어물, 방산시장은 특수인쇄와 포장재가 특화된 곳으로 전문성과 인지도가 있다. 동일 상품에 대한 선택 기회가 많아 고객층이 다양한 게 장점이다. 구는 소비자 감성을 일깨울 콘텐츠를 지원해 젊은층 유입에 힘을 더해줄 예정이다. 중부시장에는 이미 좋은 본보기가 있다. 지난 9월 열린 건어물맥주축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축제는 건어물과 맥주의 조합을 바탕으로 시장 특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이벤트로 꾸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장 활성화의 우수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방산시장도 골목투어 ‘신을지유람’과 특화상품 전시판매전(포포남녀 박람회)을 통해 감성 마케팅을 이어간다.남대문시장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최대의 종합 전통시장으로 도소매 모두 활발하다. 집합상가별로 수입품, 카메라, 여성복,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다루고 있다. 그중에도 아동복과 액세서리에 강점이 있다. 구 관계자는 그러나 “상인들은 고령화되고 드넓은 시장에 비해 편의시설은 매우 부족해 젊은층은 외면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구는 정보통신(IT) 기술을 시장 곳곳에 접목해 ‘스마트 전통시장’을 구현하고 남산, 명동 등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된 콘텐츠를 만들어 젊은 소비층과 관광객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차공간, 화장실, 고객센터, 물품보관소 등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개선하도록 해 고객 불편을 해소한다. 아동복, 액세서리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은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으로 판로 개척을 돕는다. 중구는 그동안 시장 활성화 사업에서 관심받지 못했던 골목형 시장에도 팔을 걷었다. 인현시장, 백학시장 등을 대상으로 정해 정밀진단과 맞춤 전략 도출을 위한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특히 인현시장은 인근에 을지로 트윈타워가 들어서면서 젊은 직장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또 시장 맞은편에 향후 주상복합건물이 생길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돈다. 체계적인 전략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건 상인들의 의지와 역량이다. 구는 상인 조직 주도로 변화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상인 교육, 분야별 전문가 연계 등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내년 관련 예산 증액 등 상인 역량 강화 지원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시장이 생존하려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체험형 장소로 가야 한다”면서 “단순히 전통시장이 가장 많은 구에서 전통시장이 가장 잘되는 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병종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 ‘자랑스런 세계인상’ 수상

    박병종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 ‘자랑스런 세계인상’ 수상

    박병종(전 고흥군수)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제8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상’ 시상식에서 지역문화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7대 전남도의원과 4·5·6대 고흥군수를 지냈으며, 광주전남 유권자연합회 상임집행위원,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이사장, 광주전남연구원 이사, 중앙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자랑스런 세계인상은 재단법인 국제언론인클럽과 기부천사클럽이 주최하고, 자랑스런세계인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한국과 국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단체와 개인의 사회 기여도 및 공헌도,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자랑스런세계인상 조직위원회는 박 이사장이 미래해양수산포럼을 통해 도시민들이 해양수산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양생태계를 청정하게 하려는 운동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국가적인 드론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흥군의 발전과 대한민국 드론 혁명의 선두자 역할을 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고흥군수 시절 김황식 전 총리와 바티칸시국에서 프렌치스코 교황을 만나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40년간 봉사활동을 실천한 ‘소록도 천사’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사연을 전하는 등 두 사람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활동을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어촌 현대화 사업과 해양 생태계 청정화 사업 등 우리나라 미래 해양 수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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