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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일대 학생들 전남 곡성에서 수해복구 활동

    경일대 학생들 전남 곡성에서 수해복구 활동

    경일대 재학생 30여 명이 수해를 입은 전라남도 곡성군을 지난 15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전라남도 곡성군 대평리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빗물과 토사가 들이쳐 엉망이 된 비닐하우스를 보수하고, 농작물을 복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일대 총학생회장 정경호(신재생에너지학부 4년)씨는 “50도가 넘는 찜통 같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을 하니 땀이 비 오듯 쏟아졌지만, 영·호남이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보람으로 힘든 줄 모르고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베 개헌 어려워지자… 안보 내세워 ‘선제공격’ 무기확보 승부수

    아베 개헌 어려워지자… 안보 내세워 ‘선제공격’ 무기확보 승부수

    집권 이후 끊임없이 군사력 증강과 군사활동 영역의 확대를 꾀해 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임기 만료를 1년여 앞두고 또 한번 자신만의 ‘레거시’(정치적 유산)를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이번에는 상대국이 일본을 공격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면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것을 허용하는 ‘적기지 공격능력’의 도입이다.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의 군사위협 고조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목표는 결국 ‘타국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의 대전환’이다. 코로나19 위기 와중에 느닷없이 들고 나온 도발적 선택에 한국 등 주변국은 물론이고 일본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적기지 공격능력 추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질문·답변 형식으로 알아본다. Q.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를 둘러싸고 아베 총리와 집권 자민당 사이에 기민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A. 방위상(한국의 국방장관) 출신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중의원 의원이 지난 4일 아베 총리를 방문해 적기지 공격무기의 보유를 골자로 한 전쟁 억지력 강화 방안을 자민당 제언 형식으로 전달했다. 핵심은 ‘상대 영역 내에서도 탄도미사일 등을 저지하는 능력’(적기지 공격능력)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아베 총리는 이에 “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새로운 방향을 도출, 신속히 실행해 나아가겠다”고 화답했다. 오는 9월 말까지 관련 논의를 매듭짓고 ‘국가안보전략’ 지침 및 내년도 예산안에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여당의 제언을 정부가 수용하는 모양새를 띠었지만, 아베 총리의 감독 아래 사전에 짜인 각본에 따라 일사천리로 움직이는 흐름이 분명했다. 적기지 공격능력 확보는 오래전부터 아베 총리를 포함한 당내 우익 강경파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Q. 어떤 계기로 갑자기 이 문제가 정권의 주요 과제로 등장한 것인가. A. 고노 다로 방위상이 지난 6월 지상배치형 미사일 요격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를 백지화한다고 발표한 게 도화선이 됐다. 일본 정부는 2017년 말부터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다며 이지스 어쇼어 배치를 추진해 왔으나 돌연 기술적, 경제적 문제 등을 들어 중단하기로 했다. 이후 일본 정부에서는 “그렇다면 새로운 방어체계는 무엇이 돼야 하는가”라는 논의가 시작됐고, 그 해답으로 적기지 공격능력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자민당에는 전직 방위상들을 중심으로 특별 검토팀이 구성됐고, 역대 방위상 중에서도 초강경파로 통하는 오노데라가 좌장을 맡았다. 아베 총리에 대한 그의 제언은 검토팀의 결과물이다. 이들은 “중국·러시아는 마하(음속) 5 이상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북한은 변칙적인 궤도를 그리는 신형 미사일을 각각 개발하는 등 주변국의 군사적 위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적기지 공격능력을 신속히 확보하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Q. 적기지 공격능력이란 게 결국 첨단무기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과 같은 얘기 아닌가. A. 그렇다. 적기지 공격을 실현하려면 상대방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신속하게 포착하고, 아군 미사일을 적기지로 정확히 날려 보내기 위한 무기체계가 필수다. 장거리 미사일과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 등은 기본이다. 상대방의 대공 레이더 등 아군에 대한 요격을 무력화시킬 고도의 전자전 장비도 필요하다. 상대방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려면 인공위성도 현재 일본이 갖고 있는 7개보다 훨씬 더 많아야 한다. Q. 전범국가로서 군대 보유가 금지돼 있는 일본이 이런 발상을 한다는 것도 위험하지만, 현실적으로도 걸림돌이 많을 것 같다. A. 자위대 간부가 마이니치신문에 “적기지 공격은 지금의 기술적인 상태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현실성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가 많다. 아무리 첨단장비를 갖춘다 해도 상대방이 이동식 발사대나 잠수함 등에서 미사일을 쏘면 사전에 공격징후를 파악하기가 극히 힘들기 때문이다. 상대가 공격을 시도하려고 했는지를 입증한다는 것 자체도 어렵다. 공격 의도가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타격을 하게 되면 국제법에 금하는 선제공격이 될 수밖에 없다. 막대한 예산도 문제다. 냉전 종식 후 감소해 오던 일본의 방위비 지출은 아베 총리의 재집권 이듬해인 2013년부터 플러스로 돌아서 2015년 이후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막대한 재정적자 속에 나타난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기준 -27.8%까지 떨어진 만큼 추가적인 방위예산 증액에는 여론과 야당의 큰 반발이 불 보듯 뻔하다. Q.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전수방위’ 원칙과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을 텐데. A. ‘상대방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에 한해 일본 영토·영해 내에서 최소한의 방위력만 행사한다’는 것이 일본 헌법에 따른 전수방위의 개념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모든 교전이 일본에서만 이뤄진다면 전쟁의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일본의 초토화는 막을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역대 정권은 상대의 공격이 있을 때 적기지에 대해 반격하는 것은 헌법 9조에서 인정하는 자위의 범위에 있다는 해석을 내려왔다. 가장 기본적인 지침으로 여겨져 온 것은 1956년 2월 하토야마 이치로 당시 총리의 국회 답변이다. 그는 “일본에 공격이 이뤄졌을 때 앉아서 자멸을 기다리는 것이 헌법의 취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수단이 없다고 인정될 경우 적의 유도탄 등 기지를 때리는 것은 법리적으로 자위의 범위에 포함되므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국의 공격 가능성을 이유로 선제적 타격을 입히거나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헌법의 취지와 어긋난다는 게 일반적인 논리였다. Q. 일본의 공격용 군사력 강화는 지역안보를 더욱 불안하게 하는 것 아닌가. A. 필연적으로 한국과 북한,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부를 수밖에 없다.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군비 확장 경쟁을 가속화시켜 전쟁 억지력을 도리어 약화시키는 안보 딜레마를 초래할 것이라는 견해가 일본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 ‘방패’(수비), 미국은 ‘창’(공격)이라는 미일 안전보장조약상의 역할 분담에 수정과 논란이 불가피하다. Q.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나 될까. A.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결정할 때에도 그랬듯이 늘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전면에 내세워 왔다. 적기지 공격능력 확보를 통해 북한이 일본으로 쏘는 미사일을 중간에 요격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쏘지도 못하게 만들겠다는 공격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려는 것인 만큼 한반도에는 안보불안 요소가 추가되는 셈이다. Q. 일본 내에도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다는데. A. “전수방위 차원에서 공격형 장비는 보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바꾸기 위해서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이와야 다케시 전 방위상) 등 자민당 내부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나오고 있다. 자민당과 연립여당을 구성하는 공명당은 ‘반대’로 당론을 정하고 정부와 자민당에 압력을 행사할 방침이다. 입헌민주당, 일본공산당 등 야당들은 “경솔한 논의는 그만두어야 한다”, “적기지 공격의 본질은 선제공격이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Q. 최종적으로 일본의 안보전략 원칙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나. A. 아베 총리는 지난 15일 전쟁 패망 75주년 기념 전몰자추도식에서 처음으로 ‘적극적 평화주의’를 언급했다. ‘안보는 자력으로 해결한다’는 개념의 이 말은 자위대의 근거 조항을 명기하는 내용의 개헌 및 군비확장과 연결돼 있다. 패전 기념행사에서 이 말을 꺼낸 것은 당면 현안인 적기지 공격능력 확보에 대한 의지의 표명인 셈이다. 자민당 내에서는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해 명실상부한 ‘군대’로 만들겠다는 개헌의 꿈이 사실상 무산된 상태에서 아베 총리가 적기지 공격능력 확보에 총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권 지지율이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침체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이어서 뜻대로 관철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이낙연 “광복회장, 그 정돈 말할 수 있어…통합당 ‘좌클릭’ 환영”

    이낙연 “광복회장, 그 정돈 말할 수 있어…통합당 ‘좌클릭’ 환영”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김원웅 광복회장의 경축사 논란에 대해 17일 “광복회장으로서 그 정도 문제의식은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원웅 회장의 개개의 발언 내용에 대해선 논의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친일 잔재 청산을 충분히 못한 채로 지금까지 왔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것을 광복회장이 좀 더 강하게 말했다는 정도로, 차분하게 따져보지 않고 호들갑을 떠는 것은 또 웬일인가”라며 김원웅 회장의 경축사를 비판하고 나선 미래통합당의 태도를 지적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언급한 국립현충원 내 친일 인사 ‘파묘’와 관련해 국립묘지법 개정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대상 선정이나 접근 방식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통합당이 최근 정강·정책에 기본소득을 포함하고, 수해 복구 봉사활동 등을 계기로 호남 구애 행보를 강화하는 등 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이낙연 의원은 “그런 식으로 이른바 ‘좌클릭’하는 것은 저희로선 환영할 일”이라며 “진심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광화문 집회를 대하는 태도라든지 이런 것을 보면 어느 것이 진짜인지 의심스럽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후보는 최근 발표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을 역전한 것에 대해선 “정부·여당의 지지도 하락에서 제가 예외일 수 없는 존재”라며 “엎치락뒤치락은 병가지상사”라고 말했다. 당 대표가 될 경우 여야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거대 여당이 일방독주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있는 것을 잘 알지만, 그 이면에는 야당이 국회에서 발을 빼는 듯한, 일방독주 프레임을 짜놨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양쪽 다 그것을 거두고 21대 국회를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경, 日측량선에 조사활동 중단 요구…日 “한국 정부에 항의”

    해경, 日측량선에 조사활동 중단 요구…日 “한국 정부에 항의”

    일본 해상보안청은 15일 “나가사키현 단조군도 메시마 서쪽의 동중국해 바다에서 일본 측량선을 향해 한국 해양경찰청 선박이 조사활동 중단을 요구해 왔다”고 발표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 해경 선박은 이날 오전 4시 20분 쯤 메시마 서쪽 약 141㎞ 해상에서 일본 측량선 ‘헤이요’에 무선을 통해 영어로 “한국 해역에서 조사활동을 하려면 동의가 필요하므로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헤이요는 이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있다”고 주장하며 조사 활동을 계속했고, 해경 측은 조사 중단 요구를 반복했다. 일본 측은 자국 EEZ 내에서의 정당한 활동이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EEZ는 자국 연안에서 200해리(약 370㎞)까지의 영역으로, 유엔 해양법에 근거해 자원의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인접국 간 수역이 겹칠 경우는 상호 협의로 정하게 된다. 이번에 한국 선박과 일본 선박이 대치한 곳은 각각의 두 나라 연안에서 200해리 범위 안에 있는 중첩 수역이다. 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은 측량선이 양국 중첩 수역의 일본 쪽에서 조사하고 있었다고 한다”면서 “이쪽 바다에서 한국 측이 조사 중단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취임 100일’ 주호영이 밝힌 ‘잘한 일, 아쉬운 일’

    ‘취임 100일’ 주호영이 밝힌 ‘잘한 일, 아쉬운 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당 운영 방안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취임 100일 당일인 전날엔 당 소속 의원·보좌관·당직자 등 300여명과 전북 남원 수해피해 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미룬 간담회였다. 주 원내대표는 100일 동안 가장 잘한 점을 묻는 질문에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의 원만한 통합은 잘됐다”면서 “통합이 안 된 채로 국회가 운영됐다면 훨씬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취임 직후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에 힘을 쏟았다.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원 구성 과정에서 (여당에) 힘으로 밀린 상황”이라면서 “그때 좀 더 강하게 투쟁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들이 있어 그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당과의 싸움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끝에 결국 상임위원장 모두를 내주는 전략을 택한 바 있다. 협상 도중 그는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하고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당이 176석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한, 힘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은 언제라도 되풀이될 수 있다”며 “국민만 믿고, 진실을 무기로 집권세력의 오만한 독주를 견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으로 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여론조사가 오차범위도 있고 방법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조사에서 저희가 민주당을 추월했다고 해서 환호작약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하니까 국민이 알아준다는 자신감, 안정감을 가지고 되고 더 열심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향후 원내 전략과 관련해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는 29일에 있고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아직 모르겠지만 상생·협치하겠다는 확실한 약속이 있으면 저희도 거기에 호응해서 변화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그러나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숫자로 밀어붙인다면 상임위원장을 받거나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종로구, 미아방지용 팔찌 만들며 사회문제에 관심을

    서울 종로구는 오는 19일 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 ‘2020 슬기로운 봉사생활’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청 다목적실에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5회 차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활동에 사회문제를 접목시켜 의미를 더했다. 미아방지용 구슬팔찌 만들기(안전분야), 천연 삼베수세미 만들기(환경분야),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공동체분야) 등이 진행된다. 평소 학업으로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웠던 청소년들이 방학기간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의 어려움에 공감함은 물론, 환경이나 미아예방과 같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아방지용 구슬팔찌 만들기’는 어린이집 전화번호가 새겨진 팔찌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아들이 외부활동 시 착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봉사자들이 직접 만들어 관내 어린이집에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 삼베수세미 만들기’는 환경보호를 위해 ‘지구시민운동연합’과 협업해 진행한다. 지구시민교육 진행 후 삼베수세미를 손수 만들고 관내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게 된다.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시각장애인용 정보화기기를 다뤄보고 보행 체험 등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들을 그림 또는 메시지로 작성해 SNS 등에 업로드한다. 이로써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비해 축소하여 진행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슬기로운 봉사생활’에 참여하며 청소년들이 구정 및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총리 “수도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검토”

    정총리 “수도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내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상황이 조금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민들께서는 이번 연휴 기간 방역수칙만은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수도권 집단 감염 대응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에 준하는 방역 대응조치를 신속히 검토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확진자가 집중된 기초지자체 차원에서도 행정명령 등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급증하는 등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충북 옥천에서 하려던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취소했다. 정 총리는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일일 국내 확진자 수가 어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대단히 높은 상황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휴기간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중대한 고비”라며 “방역당국과 관계부처는 수도권 방역관리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국민들도 좀 더 높은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광복절인 내일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에도 일부 단체가 집회를 강행하려 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서울시와 경찰에 엄정 대처를 주문했다.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집회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겠지만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관계장관회의에서도 “불법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광장] ‘호위무사’ 최재성, 협치에 사활 걸어라/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호위무사’ 최재성, 협치에 사활 걸어라/이종락 논설위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친노’도 아니고 ‘친문’도 아니었다. 굳이 계파를 따지면 ‘친정세균계’에 가까웠다. 2008년 민주당 정세균 대표 체제 때 대변인을 맡았고,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정세균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을 수행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 10일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 인사 발표에 최재성 정무수석이 임명되자 ‘이낙연 견제용’이라는 분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최 수석이 ‘친문’으로 불리게 된 계기는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대표가 최 수석을 네트워크 정당 추진단장에 임명하면서부터다. 이런 이유로 최 수석은 ‘친문’이라 하지 않고 ‘신친문’, ‘범친문’으로 곧잘 불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 수석의 정당 개혁 의지와 기획력을 높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정당 추진단장으로서 최 수석은 모바일 정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공천 등 공천·경선 제도를 혁신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체질을 바꿔 놨다. 정당 혁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 수석은 4개월 만에 당 사무총장을 맡았지만 비주류의 반발로 한 달도 안 돼 퇴임해야 했다. 문 대표에 대한 비주류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 내면서 “문 대표를 지키기 위해 사무총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발언한 뒤로 그는 ‘문재인 호위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최재성 사무총장의 퇴진을 아쉬워했던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정국에서도 인연을 이어 갔다. 정당 개혁 분야의 가정교사 같은 역할을 맡겼다. 최 수석은 문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8월에는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 혁신안을 마련했다. 오늘날 민주당의 당권·대권 룰, 혁신안 등이 이때 최 수석이 만든 작품이다. 일로 맺은 문 대통령과 최 수석의 인연은 ‘진성 친문’ 누구보다도 끈끈하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 9개월 동안 ‘호위무사’ 최 수석이 굳건히 지켜 주길 바라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문 대통령과 여권은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듯하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과 15% 포인트가량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4개월 만에 오히려 3.1% 포인트로 역전된 33.4%를 기록했다. 최근 민주당에 이탈한 지지율은 무당층으로 빠지지 않고 통합당으로 옮겨 간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한국갤럽의 최근 조사에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4%에 머물렀다. 지지율 하락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미온적인 태도, 부동산 정책 실정, 국회 18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승자독식’, 다수결을 내세운 여당의 ‘입법독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등이 원인이다. 특히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조세저항’ 조짐까지 표출되고 있다. 실패하다시피 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상황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조원 전 민정수석이 민심 이반에 불을 댕겼다. 이런 위기에서 최 수석은 무력과 완력의 상징인 ‘호위무사’를 자처할 게 아니라 중국 한나라 시조 유방(劉邦)의 책사(策士)였던 장량(張良)을 닮아야 한다. 장량은 유방과 항우(項羽)가 만난 ‘홍문의 회(會)’에서 기지를 발휘해 유방의 위기를 구한 인물이다. 그러려면 176석 ‘슈퍼여당’의 오만에서 벗어나 야당과의 협치를 이뤄야 한다. 제1야당인 통합당이 거부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소통에 물꼬를 트는 중개인이 돼야 한다. 야당을 윽박지르거나 무시한다면 문 대통령은 더 코너에 몰릴 것이다. 벌써 청와대에서는 4선 출신의 정무수석이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노 비서실장이 3선이고 부동산 문제로 상처가 난 상황에서 최 수석이 ‘구중궁궐’ 군기반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난무한다. 올 연말에 차기 비서실장으로 승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 수석은 동국대 재학 시절 학생운동을 할 때부터 시작해 졸업 이후에도 서민들의 삶에 더 가까이 가겠다는 일념에 단순 막노동부터 노점상, 공장 노동자, 배추장사, 신발장사, 포장마차 등 5년 동안 20여개의 일을 하며 바닥의 민심을 경험했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권력 서열 순위 3위인 최 수석으로선 바로 이런 대학생 때의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야당의 요구와 민심의 울분을 제대로 듣고 전해야 문 대통령의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을 최대한 막고 관리하는 비서로서의 역할을 무난히 수행해 낼 수 있을 것이다. jrlee@seoul.co.kr
  • 지역 어르신 생신 챙기기… 손 맞잡은 중랑 봉사단체

    지역 어르신 생신 챙기기… 손 맞잡은 중랑 봉사단체

    서울 중랑구 고등학생들로 이뤄진 봉사활동 동아리 ‘아는 손주’와 면목4동 ‘행복나누리협의체’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 챙기기에 나섰다. 중랑구는 면목4동 행복나누리협의체와 고등학생 아는 손주 봉사단 10명으로 구성된 생일잔치 지원팀이 매월 생활이 어려워 생신을 챙기지 못하는 어르신을 찾아뵙고 생신 선물과 생신상을 차려 드리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아는 손주 단원인 강현준 학생은 “저희의 방문이 어르신께 이렇게 큰 기쁨일 줄 몰랐다”면서 “친손주처럼 대해 주시니 제 할아버지·할머니 같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자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도 동행해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복지서비스도 연계해 주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산불 때 헌신 못 잊어 달려왔죠”… 철원 향한 속초의 보은

    “비가 또 오기 전에 하나라도 더 복구합시다.” 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은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와 정연리 마을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복구에 탄력이 붙고 있다. 13일까지 철원 수해지역에서는 개인과 단체 등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복구작업에 동참했다. 2225대의 장비와 1만 2800여명의 공무원이 동원돼 응급복구에 나섰다. 전국 각지에서 구호물품도 답지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동해안 대형 산불 진화의 도움을 잊지 못하고 속초시 자원봉사자 37명이 이길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주희 속초자원봉사센터장은 “지난해 동해안 주민들이 산불피해를 극복하는 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절대적이었다”며 “당시 철원에서도 도움을 줬기에 이번 집중호우로 철원에 침수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이 될까 싶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길리 마을 안 공동식당에서는 경기도안경사협회 회원 10여명이 이길리 주민들을 위한 안경제작 봉사활동을 하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해 동해안 산불 당시에도 지역을 찾아 어르신들의 돋보기 안경을 제작해 줬다. 이명석 안경사협회장은 “피해 주민들이 힘을 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안경사들이 가게 문을 닫고 왔다”며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서 봉사하며 느낀 따뜻한 마음을 이곳 주민들에게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4일부터 주말인 15일까지 영서지역에 또다시 50∼150㎜, 최고 200㎜의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응급복구 손길이 더 바빠졌다. 자원봉사에 나선 온미선(58)씨는 “수해를 입은 이길리에 와 보니 어느 하나 사람의 손길을 빌리지 않으면 복구가 불가능하다”며 “비가 또 내리기 전에 주민들이 거처하는 곳이라도 빨리 복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업에서는 코오롱그룹이 임시주택을 지어 주겠다는 의향을 보내왔다. 강원지역에서는 이번 폭우로 이재민이 216가구 422명 발생해 현재 136가구 288명의 피해 주민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임시 주거시설과 친인척 집 등에 분산돼 불편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이길리 농민 김광렬(51)씨는 “수확철 고추를 잃고 집이 폭우로 쑥대밭이 됐지만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도움을 줘 힘이 생긴다”고 반겼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상승세 탄 통합, 호남 민심 얻기 총력… 새 정강정책 1호 ‘기본소득’

    상승세 탄 통합, 호남 민심 얻기 총력… 새 정강정책 1호 ‘기본소득’

    10개 분야 정강정책 초안엔 ‘개혁·변화’경제혁신·부동산정책·정치개혁 등 담아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대결에서 약 4년 만에 역전에 성공한 미래통합당은 13일 전북 남원 수해복구 현장에 총출동해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새로 만든 정강·정책의 초안도 이날 선보이며 개혁과 변화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통합당 국회의원, 보좌진, 당원 등 300여명은 이날 남원 용전마을 등 수해 지역 봉사 활동에 나섰다.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지난해 8월 이맘때 ‘장외투쟁’에 당력을 집중했던 것과 달리 통합당은 각 지역 조직을 동원해 수해 봉사자를 대거 모았다. 이날 강대식·양금희 의원은 당원 각각 40여명, 이만희 의원은 지방의원 30여명, 김병욱·배현진·정운천 의원은 당원 20여명 등과 함께 남원을 찾았다. 특히 15일 취임 100일을 맞는 주호영 원내대표는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도 미루고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현장정치’에 집중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긴급재난구호기금보다 더 절박한 돈이 어디 있나”면서 “(재난지원금 상향을) 최소한 3~4배는 해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또한 수해 현장 일손 부족을 강조하며 “어려움이 생긴 지역에 우리 당이 조직적으로 자원봉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최근 연일 호남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10일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이 전남 구례를 방문한 이래 나흘 연속 이 지역을 찾았다. 통합당은 또 전북 전주 출신의 정운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국민통합특별위원회도 발족했다. 특위는 통합당 현역 의원들이 호남에 ‘제2의 지역구’를 두고 자매결연을 맺는 방식으로 ‘호남 명예의원제’를 도입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비대위는 이날 2개월간 준비한 새 정강정책 초안을 선보였다. 10개 분야로 꾸려진 정강정책의 첫 항목에는 김 위원장이 화두를 던진 ‘기본소득’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제 혁신을 위해서는 시대에 뒤처지는 법 제도를 적극 타파하고, 산업계의 요청이 신속하게 정부에 전달·심의되는 패스트트랙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국민이 살고 싶은 곳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고 금융규제를 완화해 누구나 노력하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치 개혁에는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지방의회 청년 의무공천, 피선거권 연령 인하 등이 담겼다. 김병민 정강정책특위 위원장은 “좌우이념에 치우친 정책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서 발전할 수 있는 과제를 적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공개한 초안을 바탕으로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안을 만든 뒤 다음달 2일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현장] “이런 적 처음” 기자회견 미루고 300명과 호남 찾은 주호영

    [현장] “이런 적 처음” 기자회견 미루고 300명과 호남 찾은 주호영

    취임 100일 기자회견 미루고 전북 남원 찾아정운천 “12년간 보수정당 이렇게 한 적 없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3일 전북 남원 수해 상황을 둘러본 뒤 “재난지원금을 적어도 3~4배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은혜 대변인, 최형두 원내대변인 등 소속 의원 27명, 보좌진, 당원 등 약 300명과 함께 이곳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통합당은 지난 10일부터 나흘째 호남에서 수해복구 활동, 피해지원 관련 간담회를 하며 전력을 쏟고 있다. 15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주 원내대표는 당초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이를 14일로 미루고 봉사활동을 했다.주 원내대표가 호남지역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것은 지난 10~11일 전남 구례에서 1박 2일간 봉사활동을 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봉사자들은 30도가 넘는 기온에 습한 날씨 속에서 골목에 나와 있는 잔해들을 치우고 가재도구 등을 닦는 등 집안 정리를 도왔다. ●“재난지원금 턱없이 부족…더 많이 지원해야” 전북 전주 출신의 정운천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때부터 12년간 있으면서 이런 위기가 있을 때 (보수정당이) 호남에서 이렇게까지 참여하는 모습은 한 번도 없었다.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정이 재난지원금액을 2배로 올렸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이 위기를 겪을 때 돕는 것이고, 재난을 당하신 분에게는 국가가 훨씬 더 많이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겨우 200만원밖에 안 주는 틀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국회가 열리는 대로 이 틀을 바꾸는 것부터 제일 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가 수해 지원과 관련한 예산이 확보돼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가 이번 수해 규모를 5000억원 정도로 잡고 있는데 너무 낮게 잡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해와 4대강 사업의 연관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는 데 대해서는 “논쟁거리가 안된다”며 “정권마다 정권의 시각으로 보니까 자꾸 그쪽에 유리한 해석을 한다. 수질 과학자들이 보면 저절로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력한 만큼 국민들이 알아주시는구나 생각”그는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우리 조사에서는 많이 뒤처져 있는 것도 있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노력한 만큼 국민들이 알아주시는구나라는 믿음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결산국회, 정기국회에서 법안이든 예산이든 정책이든 국민이 아쉬워하고 필요한 것을 여당보다 더 정교하게 잘 만들어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황전·구례 수해지역 방문 위문품 전달

    허석 순천시장, 황전·구례 수해지역 방문 위문품 전달

    허석 순천시장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지원을 위해 13일 황전면과 구례군을 방문했다. 허 시장은 황전면 용림마을과 구례군청을 방문, 침구세트 각 30채와 100채를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구례읍 5일시장 일대와 마산면 냉천마을과 황전 용림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허 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상심이 큰 피해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시 직원, 유관기관과 자원봉사단체의 역량을 결집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침구세트 130채는 순천시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300만원으로 마련했다. 허 시장은 황전면이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2일 구례군 피해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군 단위 여건이 안되면 읍·면·동 단위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고무장갑 김정숙vs하이힐 멜라니아…노웅래 “클래스가 달라“

    고무장갑 김정숙vs하이힐 멜라니아…노웅래 “클래스가 달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재난 패션’을 비교했다. 노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의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노 의원은 “수해 봉사 패션, 클래스가 다르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수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을 비공개로 방문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노 의원은 이 사실을 언급하면서 “2017년 8월 텍사스 허리케인 하비가 왔을 당시 하이힐 선글라스 패션으로 방문한 멜라니아 영부인이 떠오른다”고 했다.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를 대비시키면서, 김 여사의 ‘진짜 봉사’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숙 여사는 앞서 12일 수해 피해 지역인 강원도 철원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김 여사의 철원 방문은 비공개 일정이었으나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김 여사의 봉사활동 내용과 사진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집중호우에 물에 잠긴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예고 없이 찾았다. 김 여사는 오전 8시 40분부터 편안한 복장으로 수해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침수 피해를 본 집의 가재도구를 씻고, 흙이 묻은 옷을 빨고, 널브러진 나뭇가지 등을 날랐다. 점심시간에는 배식 봉사활동도 하고 오후 2시쯤 상경했다. 한편 노 의원은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대간 생생 탐사대원으로 활동해 보세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대간 생생 탐사대원으로 활동해 보세요.”

    “백두대간 생물을 탐사할 멋진 기회를 가져 보세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생생탐사대 제4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자세한 안내와 모집요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http://www.bdn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되면 식물, 곤충, 버섯을 주제로 구성된 야외 강연과 탐사활동을 8~10월에 걸쳐 총 3회에 걸쳐 수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일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료 대원에는 각 탐사대 뱃지와 함께 생생탐사대원 수료증이 주어진다. 백두대간 생생탐사대는 다양한 동식물을 집중 탐사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전국 초등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산림생물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일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림청 산림교육인증, 환경부 환경교육 인증, 교육 기부 진로체험기관 교육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靑 “문의 많아 알려드린다” 김정숙 여사 ‘몰래 봉사’ 사진 공개(종합)

    靑 “문의 많아 알려드린다” 김정숙 여사 ‘몰래 봉사’ 사진 공개(종합)

    비공개로 철원서 수해복구 지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수해 피해 지역인 강원도 철원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김 여사의 철원 방문은 비공개 일정이었으나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김 여사의 봉사활동 내용과 사진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집중호우에 물에 잠긴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예고 없이 찾았다. 김 여사는 오전 8시 40분부터 편안한 복장으로 수해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침수 피해를 본 집의 가재도구를 씻고, 흙이 묻은 옷을 빨고, 널브러진 나뭇가지 등을 날랐다. 점심시간에는 배식 봉사활동도 하고 오후 2시쯤 상경했다. 2부속실 직원과 윤재관 부대변인만 김 여사를 수행했다. 수행 인원이 많을 경우 현장 복구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김 여사는 향후 철원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방문해 피해 복구를 돕는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연 이길리 이장은 “수해 복구하느라 경황이 없어 주민들이 처음엔 영부인이 왔는지 몰랐다. 침수 피해를 본 주택에서 청소를 돕고 돌아갈 때 주민들에게 힘내시라고 인사를 하고 갔다. 영부인이 마을을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 주민들이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가 수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7년 7월 충북 청주 상당구의 한 마을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운 적이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수해에 與 전대 차질… 마음 급한 김부겸, 토론회 취소에 반발

    수해에 與 전대 차질… 마음 급한 김부겸, 토론회 취소에 반발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가 코로나19에 이어 기록적인 수해 피해까지 겹치면서 정상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예정됐던 지역 연설회와 TV 토론 취소 등에 따라 후발주자들의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과격한 ‘친문(친문재인) 충성 경쟁’도 논란으로 떠올랐다. 김부겸 후보는 12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호남·충청 지역 연설회와 토론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한 결정에 공식 항의했다. 김 후보 캠프는 “당의 뿌리이자 매 선거 민주당에 승리를 가져다준 호남과 충청 지역의 중요성에 비추어 합동연설회를 전면 취소하는 것은 호남과 충청의 대의원, 당원분께는 매우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수해 복구 마무리 이후로 연기를 요구했다. 하지만 전준위는 일정을 모두 미룰 수는 없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안규백 전준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 통화에서 “현재 코로나19와 설상가상 폭우 피해까지 겹친 상황에 사회 분위기와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천재지변에 준하는 상황이라 당원과 국민도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의 한 의원도 “수해 복구에 당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복구의 가닥이 잡히면 정상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뿐 아니라 박주민 후보도 마음이 급하긴 마찬가지다. 최근 수해 복구 현장에서는 ‘국난극복’ 이미지가 강한 이낙연 후보가 자연스럽게 주목받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당 지도부가 충북 음성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을 때도 이 후보가 소속 의원들에게 전직 국무총리로서 재해 복구 관련 강의를 하는 등 후보로서는 ‘특별 대우’를 받았다. 이날 3인의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함께 나선 전북 남원 수해복구 봉사활동에서도 이 후보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코로나19에 폭우 피해까지 더해지면서 혁신 경쟁이 사라지고 친문 경쟁만 남아 전당대회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최고위원 후보들 간에는 극렬 친문 지지자들을 향한 구애 경쟁이 도를 지나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과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인 이원욱·신동근 최고위원 후보를 향해 “좌토커 우토커(왼쪽 스토커, 오른쪽 스토커)”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른바 ‘친조국’(전 법무부 장관) 대표 주자인 초선의 김남국 의원을 극찬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이는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컷오프당한 이재정 의원을 지지했던 친조국 표심을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통합당, 호남 끌어안기 총력전

    통합당, 호남 끌어안기 총력전

    미래통합당이 연일 호남 끌어안기에 몰두하고 있다. 수해 복구 봉사활동,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 참배 등 일정을 연달아 소화한다. ‘호남 명예의원’ 제도도 검토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통합당 의원들은 12일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하동을 차례로 방문하고 각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수해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당은 지난 10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구례 지역을 깜짝 방문한 뒤 사흘 연속 이 지역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보다 한 발 빠른 행보였다. 13일에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필두로 당 소속 의원·보좌관·당직자 등 250명이 남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주 원내대표는 당초 국회에서 열기로 했던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도 미루고 수해 복구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통합당은 또 전북 전주 출신의 정운천 의원을 위원장을 한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특위는 지역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총선에서 (호남) 후보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 전국정당으로서 미흡했던 점을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이 저를 국민통합특별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그동안 홀대받은 호남을 챙기고 극심해진 지역장벽을 해소해 국민통합에 앞장서라는 의미”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위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호남에 ‘제2의 지역구’를 두고 자매결연을 맺는 방식으로 ‘호남 명예의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의석이 1석도 없는 호남에서 차근차근 뿌리를 내려 진정한 의미의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비례대표 공천에서 호남 출신 인사를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하도록 하는 비례할당제를 당헌당규에 담는 방안도 거론된다. 19일에는 당 지도부의 5·18 묘역 참배가 예정돼 있다. 김 위원장 등은 묘역 참배 후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만나는 등 지역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여러 차례 비공개 회의에서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수감과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또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난 총선 패인 중 하나로 지목한 ‘총선 백서’ 초안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도 같은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북부 주요 침수피해 현장점검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북부 주요 침수피해 현장점검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도의원들과 함께 경기북부 주요 침수피해 지역을 집중점검하며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현장점검은 침수지역 현장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장현국 의장이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장현국 의장 등 의원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천 군남홍수조절지’, ‘포천 화적연 일원 캠핑장’, ‘가평 산사태 주택 매몰지’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먼저 이날 오전 10시쯤 연천 군남홍수조절지에 집결해 권재욱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장에게 군남댐 운영과 홍수조절 상황보고를 받고 군남댐 수위 현황을 살펴봤다. 군남댐은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홍수조절 전용댐으로, 지난 5일 기록적 폭우로 계획홍수위인 40m에 도달했으나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위 28.06m로 안정세에 들어섰다. 이와 관련, 의원들은 기상이변으로 기후예측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관계자들에 당부했다. 장현국 의장은 “댐 방류량 조절 실패 시 즉각 수해가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류량과 시기를 치밀하게 조절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권재욱 지사장은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북한 황강댐의 방류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군남댐과 한탄강댐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군남댐 직하류 제방을 보강해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의원들은 포천 화적연 일원 캠핌장 등 침수현장을 방문했다. 화적연은 한탄강지질공원 지질명소 중 한 곳으로 이번 호우로 캠핑장 면적 전체가 물에 잠기고 천변 모래사장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의원들은 토사물이 30cm 안팎으로 쌓인 탐방안내소와 안전난간 등을 둘러본 뒤 긴급복구 현황을 청취하며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주택이 매몰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평 산사태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가평군 및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현황보고를 청취하고 사고현장을 면밀히 살펴봤다. 특히, 현장에서 만난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군 관계자 등에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방문을 마친 장현국 의장은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을 철두철미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수해현장에서 파악한 재난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실시할 수 있는 현실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는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부의장 등 의장단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포4),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더불어민주당·안양1)이 동행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구 의원인 유상호(더불어민주당·연천)·김우석(더불어민주당·포천1)·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김경호(더민주, 가평) 의원이 함께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번 장마기간 중 ▲평택공장 매몰사고 현장 점검(8월5일) ▲침수지역 봉사활동 실시(8월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집중호우 대응상황 파악(8월11일) 등 수해극복을 위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향심있는 광명 시민감사관 모집합니다”

    “애향심있는 광명 시민감사관 모집합니다”

    경기 광명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자 10일부터 24일까지 일반분야 시민감사관 36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면 된다. 실제 감사활동에 참여가 가능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시정 개혁의지와 애향심이 강한 광명시민이 대상이다. 시는 자체심사를 거쳐 9월 중 시민감사관을 선정해 위촉할 예정이다. 광명시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 시민감사관과 일반분야 시민감사관으로 구분되어 있다. 시민감사관은 공익제보와 불합리한 제도 관행 개선 건의, 분야별 현장 확인 및 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종 감사활동 참여시 소정의 수당을 지급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광명시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chaos96@korea.kr), 팩스(02-2680-2603),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광명시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시민의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www.gm.go.kr)에서 확인하거나 감사담당관(02-2680-20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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