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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간 민요, 국악 찬송… 어? 새롭네요”

    “오르간 민요, 국악 찬송… 어? 새롭네요”

    온통 회색빛으로 덮인 듯한 지난 한 해, 그보다 훨씬 나아질 거란 희망을 다채로운 파이프 오르간 선율로 꿈꾼다. 그 바탕엔 마음을 다스리는 듯 잔잔하고도 묵직한 국악기 소리가 깔려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내 대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연세대 교수는 오는 2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국악관현악시리즈Ⅲ ‘대립과 조화: 콘체르토’를 공연하며 동서양의 조화를 그려 낸다. 신 교수는 지난 6일 전화 인터뷰에서 “파이프 오르간과 한국 전통악기의 조화에 대해선 이미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5년 전쯤 러시아에서 동서양 파이프 악기인 오르간과 생황의 앙상블을 처음 시도하고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뒤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몇 차례 무대를 이어 가기도 했다. 이후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의 제안으로 지난해 1월 신년음악회에서 국악관현악과 첫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관현악곡에 오르간이 사용된 정도에 그치자 김 감독이 “내년에 다시 하자”고 한 농담이 실제 무대로 이뤄졌다. 국내에서 자주 접하기는 어려운 악기인 파이프 오르간은 악기 하나로 오케스트라 선율을 낼 수 있어 ‘악기의 왕’으로도 불린다. “많은 사람이 교회나 성당, 미디어에서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을 때는 주로 장엄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느끼지만 실제 파이프 오르간은 다른 솔로 악기가 낼 수 없는 훨씬 다양한 음량과 음색을 낸다”고 신 교수는 말했다. 이어 “국악기들은 서양악기에 비해선 발전이 더딘 면이 있어 국악관현악을 들으면 옛날의 향기가 그대로 짙게 남아 있는 듯하다”면서 “대위법과 화성을 구사할 수 있는 오르간과 호흡을 맞추면 동서양 색채를 적절하게 느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특히 이번 공연에선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작곡가 김성기에게 위촉한 ‘삽화 속에’를 초연한다. 우리 전통 민요와 그레고리안 성가, 찬송가 선율 등이 어우러져 있어 여러 가지 선율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신 교수도 “모든 목표를 잃은 듯했던” 지난해보다 나은 새해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안식년을 맞아 아프리카 의료 선교 활동에도 동참해 봉사활동을 하고 프랑스 파리에 둥지를 틀자마자 코로나19가 확산했다. 다시 짐을 챙겨 귀국한 그는 지난해 5월 28일 무관중 온라인 콘서트라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출연료도 받지 않았다. “그동안 음악활동을 하며 받은 게 많으니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오는 9월에는 한국에서 처음 국제오르간콩쿠르도 열린다. 일본 무사시노·도쿄 국제오르간콩쿠르, 상하이국제오르간콩쿠르 등처럼 우리도 세계적인 규모의 콩쿠르를 열 수 있는 무대를 갖췄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첫 대회가 1년 연기됐다. 14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4명이 한국인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신 교수는 “좋은 연주자들 페스티벌처럼 많은 사람이 오르간 연주를 듣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새해를 여는 파이프 오르간 선율… “동서양 조화로 더 다채롭게”

    새해를 여는 파이프 오르간 선율… “동서양 조화로 더 다채롭게”

    온통 회색빛으로 덮인 듯한 지난 한 해, 그보다 훨씬 나아질 거란 희망을 다채로운 파이프 오르간 선율로 꿈꾼다. 그 바탕엔 마음을 다스리는 듯 잔잔하고도 묵직한 국악기 소리가 깔려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내 대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연세대 교수는 오는 2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국악관현악시리즈Ⅲ ‘대립과 조화: 콘체르토’를 공연하며 동서양의 조화를 그려 낸다. 신 교수는 지난 6일 전화 인터뷰에서 “파이프 오르간과 한국 전통악기의 조화에 대해선 이미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5년 전쯤 러시아에서 동서양 파이프 악기인 오르간과 생황의 앙상블을 처음 시도하고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뒤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몇 차례 무대를 이어 가기도 했다. 이후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의 제안으로 지난해 1월 신년음악회에서 국악관현악과 첫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관현악곡에 오르간이 사용된 정도에 그치자 김 감독이 “내년에 다시 하자”고 한 농담이 실제 무대로 이뤄졌다. 국내에서 자주 접하기는 어려운 악기인 파이프 오르간은 악기 하나로 오케스트라 선율을 낼 수 있어 ‘악기의 왕’으로도 불린다. “많은 사람이 교회나 성당, 미디어에서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을 때는 주로 장엄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느끼지만 실제 파이프 오르간은 다른 솔로 악기가 낼 수 없는 훨씬 다양한 음량과 음색을 낸다”고 신 교수는 말했다. 이어 “국악기들은 서양악기에 비해선 발전이 더딘 면이 있어 국악관현악을 들으면 옛날의 향기가 그대로 짙게 남아 있는 듯하다”면서 “대위법과 화성을 구사할 수 있는 오르간과 호흡을 맞추면 동서양 색채를 적절하게 느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작곡가 김성기에게 위촉한 ‘삽화 속에‘를 초연한다. 우리 전통 민요와 그레고리안 성가, 찬송가 선율 등이 어우러져 있어 여러 가지 선율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신 교수도 “모든 목표를 잃은 듯했던” 지난해보다 나은 새해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안식년을 맞아 아프리카 의료 선교 활동에도 동참해 봉사활동을 하고 프랑스 파리에 둥지를 틀자마자 코로나19가 확산했다. 다시 짐을 챙겨 귀국한 그는 지난해 5월 28일 무관중 온라인 콘서트라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출연료도 받지 않았다. “그동안 음악활동을 하며 받은 게 많으니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오는 9월에는 한국에서 처음 국제오르간콩쿠르도 열린다. 일본 무사시노·도쿄 국제오르간콩쿠르, 상하이국제오르간콩쿠르 등처럼 우리도 세계적인 규모의 콩쿠르를 열 수 있는 무대를 갖췄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첫 대회가 1년 연기됐다. 14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4명이 한국인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신 교수는 “좋은 연주자들 페스티벌처럼 많은 사람이 오르간 연주를 듣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능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오르간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과 방법을 늘 고민한다”는 신 교수는 올해도 어린이 공연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무대와 공간에서 오르간 선율을 나눌 계획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유퀴즈‘ 과학고 출신 ‘6곳 합격’ 의대생 출연 논란에 사과

    ‘유퀴즈‘ 과학고 출신 ‘6곳 합격’ 의대생 출연 논란에 사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이 과학고 출신 의대생 출연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제작진의 무지함으로 큰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11일 ‘유퀴즈’ 제작진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 방송은 각자 인생에서 가치 있는 무언가를 어떻게 담고 살아왔는지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일로 시청자분들은 물론 어렵게 출연을 결심해 준 출연자에게 좋지 못한 기억을 남기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것들을 뒤돌아보고 성찰하게 됐다. 앞으로도 시대 흐름과 보폭을 맞추고 시청자분들의 정서와 호흡하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유퀴즈’는 지난 6일 방송한 ‘담다’ 특집에서 경기과학고 출신으로 의대 6곳에 동시 합격한 출연자를 섭외했다.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인 이 출연자는 방송에서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215시간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며 고등학교 재학 당시 의대 지원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과학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세금으로 운영하는 과학고 졸업생이 의대 진학 노하우를 전달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앞서 교육부는 2016년 각 교육청에 영재고나 과학고 학생들의 의대 진학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고, 일부 과학고는 의학 계열 지원자에게 교육비를 받납하게 하는 등 불이익을 주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군대 갈래요” 코로나에 치솟는 군 입대 인기…모집병 지원율 또 경신

    “군대 갈래요” 코로나에 치솟는 군 입대 인기…모집병 지원율 또 경신

    공군 모집병 1534명 지원에 1만명 이상 지원…지원율 7.3대 1한 달 만에 기록 최고지원률 경신인기 많은 차량 운전은 9.2대 1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아이러니하게도 군 입대 경쟁을 낳고 있다. 비싼 학비를 내고 대학교 원격수업을 듣는 대신 훈련소 입영을 선택하는 청년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이 어려운 상황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4월 입영하는 공군 모집병(일반기술·전문기술병 분야)에는 1534명 선발에 1만 124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율은 7.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지원자 사이에 인기가 많은 직종인 일반과 차량운전은 각각 8.3대 1과 9.2대 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기술·전문기술병 지원율 4.9대 1과 비교했을 때 크게 상승한 것이다. 공군병은 지난달 모집(올해 3월 입영 예정)에도 1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화제가 됐었다. 당시 일반기술·전문기술병 지원율은 7.1대 1을 기록해 2017년 이후 가장 높았는데, 불과 한달 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해군·해병대 모집병 선발도 4대 1 넘어 지원율 2배 껑충 해군 및 해병대 모집병 선발에도 예년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입영하는 해군 일반기술·전문기술병은 지원율 4.4대 1을, 4월 입영하는 해병대 일반기술·전문기술병은 지원율 4.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3월 훈련소에 입영한 해군병(일반기술·전문기술병) 지원율이 2.3대 1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지원자가 2배 가까이 껑충 늘어난 셈이다. 육군 모집병 가운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기술행정병의 올해 4월 입영 지원율은 4.9대 1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지원율(3.8대 1)보다 높았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모집병 선발은 통상 제대 후 대학교에 바로 복학할 수 있는 1~4월 입영에 지원자가 몰리는 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높아진 입영 경쟁은 코로나19 재확산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에도 정상적인 학업·취업활동이 어려워 보이자 캠퍼스 생활 대신 입대를 선택한 청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헌혈·봉사활동, 가산점 얻으려 필수로 입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헌혈과 봉사활동은 지원자 사이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각군은 모집병 선발에 헌혈 회수, 봉사활동 시간 등을 가산점으로 배정하는데, 이 점수를 확보해야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서류전형에 합격하더라도 2차 면접전형이 기다리고 있다. 면접에서는 면접태도, 표현력, 정신력·의지력, 성품, 학교생활 등을 평가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극강의 섹시 산타’ 링걸 민한나

    [포토] ‘극강의 섹시 산타’ 링걸 민한나

    56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모델 민한나가 극강의 섹시 산타로 변신해 남심을 저격했다. 민한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산타클로스 컨셉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민한나는 초미 레드 비키니만 입고 촬영에 임해 수많은 남성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인기모델이자 격투기단체 더블지 FC의 링걸로 활동하고 있는 민한나는 56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파워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민한나는 한국 최고의 레이싱 대회인 CJ슈퍼레이스의 CJ제일제당 로지스틱스팀의 대표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 최우수 모델상’을 수상하며 패션모델로서 입지도 다지고 있다. 또한 더블지FC의 원년 링걸로서 수많은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회복지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 ‘2019 한국희망나눔협회 공식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 “뼈를 갈아 견뎠는데…한파·폭설에 배달마저 못해 죽을 맛”

    “뼈를 갈아 견뎠는데…한파·폭설에 배달마저 못해 죽을 맛”

    “폭설에 배달이 안 돼 며칠 영업을 접었습니다.” 연초부터 폭설에 한파까지 겹쳐 배달이 안 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며칠간 계속된 폭설은 배달 전문 음식점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10일 “관악구 특성상 골목길과 언덕이 많아 배달대행업체에서 오늘까지 운행 정지라고 공지가 왔다”면서 “한파가 계속돼 내일은 서비스가 정상화될지도 미지수라 더 속이 탄다”고 털어놨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B씨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의 3분의 2를 배달에 의존해왔는데 주말 내내 배달이 안 돼서 아내와 둘이 직배(직접 배송)를 다니며 버텼다”면서 “뼈를 갈아 넣어서 버티는 기분”이라고 하소연했다. 배달 전문 음식점을 운영하는 C씨는 지난 6일 저녁부터 쏟아진 폭설로 도로가 꽁꽁 얼자 이튿날부터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게 문을 닫았다. C씨는 “근거리 배달만 가능한 데다 주문이 들어와도 배달이 지연돼 문제 생길 게 뻔해서 며칠 쉴 생각으로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매장 영업이 제한된 데 더해 배달까지 막혔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 운영사들은 기상 악화로 도로 여건이 좋지 않자 지난 6일 저녁부터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서비스를 범위를 축소했다. 10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배달기사를 대상으로 운행 거리 조정 안내를 공지했다. 현재 쿠팡이츠 배송기사는 1km 이하 주문 건에 대해서만 서행 배달을 하고 있다.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는 전국 배송 지역을 40%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배달업계는 도로 상황에 따라 차례로 배달 서비스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주말까지 한파가 지속될 예정이라 서비스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손님이 급감한 음식점들은 배달 중단 사태까지 지어지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식당의 영업이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을 제외하고 일제히 금지됐다. 특히 5인 이상 식사금지 등 강력한 지침이 끊임없이 추가되고 있는 데다, 거리두기 종료 여부 역시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업계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D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전까지는 배달 영업을 하고 있다”며 “빨리 배달이 정상화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 전주시에서 해장국집을 운영하는 강모(49)씨는 지난 6일 폭설로 접수된 배달을 모두 취소했다. 폭설로 배달대행업체가 서비스 중단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은 직접 걸어서 배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강씨는 “코로나19 이후 배달 장사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데,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원 원주에서 음식점을 하는 이모(55)씨도 “코로나 때문에 손님도 없고, 최근에는 배달에 사활을 걸고 운영하고 있는데 폭설로 이마저도 막혔다”고 토로했다. 택배 배송 업계도 폭설에 발이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택배 차량 운행이 쉽지 않아 새벽 배송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어디까지 되고 어디서부터 안되나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어디까지 되고 어디서부터 안되나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책으로 5명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4일 0시부터 오는 17일 자정까지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적용되는지, 어떨때 예외가 인정되는 지 등을 놓고 여전히 혼선이 일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료를 토대로 궁금증을 문답(Q&A)으로 정리했다. Q.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무엇을 말하나. A. 친목형성 등 사적 목적을 이유로 5명 이상이 사전에 합의·약속·공지된 일정에 따라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 모여 진행하는 일시적인 모임활동을 금지한다는 의미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직장회식(중식 포함), 계모임, 집들이, 신년회, 돌잔치, 회갑·칠순연,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 친목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모임과 행사를 금지한다. 다만, 5명의 범위에는 진행요원이나 시설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Q. 예외사항이 있나. A.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이나 지인 등이 모이는 경우, 거주공간이 같은 가족이 모이는 경우는 허용된다. 결혼식과 장례식, 설명회, 공청회 등은 수도권은 49명, 비수도권은 99명까지 가능하다. 기업 정기주총이나 국회 회의, 방송제작·송출 등 공적인 업무수행이나 기업의 필수경영활동도 적용에서 제외된다. Q. 적용지역 범위는. A. 전국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최대 4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허용한다. 예를 들면, 서울 거주자가 다른 지역에 가서 모임을 하는 경우에도 4명까지만 허용된다. Q. 영·유아도 모임인원을 산정할 때 포함되나. A. 모임인원 기준에 연령제한이 없으므로 영·유아도 포함된다. Q. 위반시 처벌은. A. 감염병 관련 법률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과태료는 중복 부과될 수 있으며, 확진자 발생시에는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Q. 세배, 차례, 제사 때는 5명 이상도 허용되나. A. 거주공간이 다른 가족이 모이는 경우 전체 4명까지만 가능하다. Q. 기업에서 직원 채용 면접이나 회의를 할 때는. A. 기업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인원제한 대상이 아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Q. 회사에서 직원 5명 이상이 점심식사를 하는 것은 가능한가. A. 직원들 간 점심식사도 사적모임에 해당하므로 5명부터는 함께 식사할 수 없다. Q. 식당 이외 다른 다중이용시설(영화관, 전시관 등)에서도 5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나. A. 실내·외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도 5명부터는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다만 다중이용시설의 진행요원과 종사자 등은 영업활동을 하는 자로 손님과 사적 모임을 가진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5명에 포함되지 않는다. 골프장의 경기보조원, 식당 종사자, 낚시배 선장·선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Q. 일반 학원의 경우도 강의실내 4명까지만 가능한가. A. 학원의 경우 친목 형성을 위한 모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이 아니다. Q. 이사할 때 친구나 친인척이 와서 도와주는 경우에도 4명까지만 허용되나. A. 이사의 경우 친목형성 목적이 아니므로 인원제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이사 후 식사 등 친목형성 목적의 모임이 이어지는 경우에는 4명까지만 가능하다. Q. 조기축구, 등산, 골프, 낚시 등 실외운동은. A. 친목 목적의 실외 운동시 4명까지 가능하다. 단, 프로선수 등 직업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예외다. 이 경우에도 식사 등 사적모임을 추가로 하는 것은 금지 대상이다. Q. 과외교사, 가정학습지 교사 등이 가정에 방문할 경우에 해당 교사도 5명에 포함되나. A. 직업 관련 영업활동에 해당되므로 모임 인원을 계산할 때 제외된다. Q. 스터디그룹은 어떤가. A.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적용돼 4명까지만 허용된다. Q. 공연 연습은 4명까지만 모여서 해야 하나. A. 뮤지컬 배우 등 직업상 공연을 하는 경우에는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개인이 취미 활동 등으로 연습을 하는 경우에는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 Q. 주택조합원 모임, 아파트 입주민 회의도 인원제한 대상인가. A. 사적 모임이 아닌 정기총회 등 법적인 활동인 경우에는 인원제한 대상이 아니다. Q. 자원봉사활동도 해당하나. A. 자원봉사활동은 사적 모임으로 보지 않는다. 다만 봉사활동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봉사활동 이후 식사 등 친목 활동은 사적모임에 해당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김인영·성수석 경기도의원,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8억원 확보 성과

    김인영·성수석 경기도의원,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8억원 확보 성과

    경기도의회 김인영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천2)과 성수석 의원(민주당·이천1)은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8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교부금은 ▲이천시 백사면 생활환경개선사업 5억 원 ▲대월면 다목적회관 건립 3억 원으로 지역 내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백사면 생활환경개선사업은 이천시 백사면 청백리로 393번길과 현방리 일원을 대상으로 시도3호선 확포장 도로에 왕복 4.6㎢ 구간 가로수식재, 상가 50개소 간판정비, 경관조명1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농촌 환경개선 및 골목상권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예상된다. 대월면 다목적회관 건립 사업은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일원에 근린생활시설 2층건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기존 건물이 대월면 행정청사 주차장 공사로 인해 철거됨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소통과 여가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며, 저소득층 사랑의 밑반찬 사업 등 각종 봉사활동 추진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김인영 도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시의 예산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하여 도민의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한편, 성수석 도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이천시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와 열망이 높은 생활복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지아 첫 흑인·최연소 상원의원… 美민주 ‘블루 웨이브’ 현실화

    조지아 첫 흑인·최연소 상원의원… 美민주 ‘블루 웨이브’ 현실화

    워녹, 레플러 의원 제치고 당선 확정오소프도 퍼듀에 앞서자 승리 선언 의장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6년 만에 주도권… 정권 초 정책 탄력미국 상원 과반을 결정하는 조지아주 결선투표(2곳)에서 6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를 확정지었다. 민주당은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싹쓸이하는 소위 ‘블루 웨이브’를 달성하게 됐다. 곧 출범할 조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줄 의회까지 우군 삼아 정권 초반 정책 추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전날 치른 결선투표 개표 결과 침례교회 목사인 라파엘 워녹(52) 후보가 98% 개표 상황에서 득표율 50.6%를 확보하면서 켈리 레플러(51) 의원을 1.2%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상원 자리를 꿰찬 건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워녹 후보는 조지아주 최초 흑인 상원의원이자, 남부 지역을 통틀어 민주당 소속 첫 흑인 상원의원이라는 역사를 썼다. 사업가 출신으로 2019년 사퇴한 조지 아이작슨 상원의원 후임으로 지명돼 잔여 임기를 채웠던 레플러 의원은 철저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편에 섰다가 거센 흑인 표심 앞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CNN은 전날 출구조사 결과 흑인 투표율이 대선 때와 같은 29%로 워녹 후보 당선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워녹 후보는 화상으로 진행된 조기 승리선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오늘 밤에 우리는 희망·노력·주변 사람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대결에선 존 오소프(33) 후보가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72) 상원의원을 상대로 초박빙 승부를 펼치다 개표율 99% 상태에서 1만 6000표 이상 앞서 승리 선언을 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오소프 후보는 1973년 30세에 상원에 입성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당선인 이후 최연소로 상원의원이 됐다. 양쪽 대결 모두 개표 직후부터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거듭됐고, 초반 앞서던 민주당 후보들은 개표 중반 역전을 당했다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재 상원 100석 중 공화당이 50석, 민주당·무소속이 48석인 상황이다. 민주당이 2곳 모두 이겨 동석이 되면 캐스팅보트를 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이 돼 민주당은 6년 만에 상원 주도권을 갖게 된다. 공화당으로서는 상원 수성이 절실한 이유다. 이 때문에 양당 지지자들도 사활을 건 한 표를 행사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이날 CNN에 “투표자 수는 약 460만명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00만명에 달하는 이번 대선에는 못 미치지만 2016년 대선이나 2018년 주지사 선거보다는 높은 수치다. 이날 결선투표는 지난해 11월 3일 대선과 함께 열린 선거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치른 것이다. 다만 박빙 승부가 이어지면서 조지아주 정부가 완전한 표결 결과를 내놓기까지는 며칠이 걸리거나 법정 공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번 대선 때 재검표까지 갔던 조지아주는 1차 개표 완료만 열흘가량이 걸린 바 있다. 퍼듀 의원 선거캠프는 이날 성명에서 “(박빙인 만큼) 가능한 법적 자원을 사용해 합법적인 모든 투표가 제대로 집계되도록 할 것”이라며 소송전을 염두에 둔 듯한 언급을 내놓기도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지방대 수시 빈자리 속출… 정시 합격선 떨어질 듯

    지방대 수시 빈자리 속출… 정시 합격선 떨어질 듯

    전북대, 1년 새 수시 이월 342명→490명부산 주요 사립대 수시 등록 3~5% 감소 충남대 “올 1등급에 2억 지급” 등록 유혹“아이폰 제공” “기숙사 무료” 홍보 일색 서울·연세·고려대는 되레 이월 인원 줄어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지방대학들의 신입생 충원에 비상이 걸렸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상당수의 지방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해 정시모집으로 선발인원을 대거 이월하고 있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7일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각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이 포함된 최종 선발인원을 발표한 가운데 상당수 지방대학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이 전년 대비 늘어났다. 전북대는 당초 정시모집에서 1395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수시모집에서 490명이 이월돼 총 1885명을 선발한다. 정시 선발인원이 모집요강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이월인원은 지난해(342명)보다 늘었다. 강원대(춘천)는 수시모집에서 195명이 이월돼 총 1183명을 모집한다. 이 대학은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124명이 이월됐는데 이보다 71명이 늘었다. 정시 이월인원이 늘어난 것은 수시 합격자의 등록률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한남대는 수시모집 합격자 중 92.04%가 등록해 전년도(95%) 대비 3% 포인트가량 하락했다. 부산 지역의 주요 사립대학들도 수시 등록률이 3~5%가량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올해부터 “대입 모집 정원보다 지원자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16.37대1로 지난해(17.83대1)보다 낮아졌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일부 지방대학은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대거 정시로 이월돼 사실상 ‘무늬만 수시’가 되고 정시 합격선이 대폭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충남대는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신입생에게 박사과정까지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 등 1인당 총 2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장학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광주 호남대는 수시모집에 등록한 모든 수험생에게 아이폰 또는 에어팟을 지급한다고 홍보해 화제가 됐다. 지방대학들은 1학기 등록금 면제나 100만원 안팎의 장학금, 기숙사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내걸고, 최초 합격자는 물론 추가 합격자에게까지 혜택을 주고 있다. 서울권 주요 대학 중에서는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줄어든 대학도 많았다. 높아진 수능 결시율(14.7%)로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이 속출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서울대는 47명이 이월돼 전년도(177명) 대비 크게 줄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적용하는 고려대는 140명,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연세대는 192명이 이월됐는데 두 대학 모두 이월인원이 전년 대비 줄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 수 자체가 줄어든 데다 코로나19로 정시에 불안감을 느낀 수험생이 대거 수시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건국대와 홍익대, 숙명여대, 서울시립대 등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블루 웨이브’ 노리는 민주, 美 조지아 상원 1곳 승리 확정

    ‘블루 웨이브’ 노리는 민주, 美 조지아 상원 1곳 승리 확정

    미국 상원 과반을 결정하는 조지아주 결선투표(2곳)에서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52) 후보가 먼저 승리를 확정했다.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같은 당 존 오소프(24) 후보까지 당선된다면 민주당은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싹쓸이하는 소위 ‘블루 웨이브’를 달성하게 된다.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들은 전날 치른 결선투표에서 침례교회 목사인 워녹 후보가 조지아주 최초 흑인 상원의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건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워녹 후보는 남부 지역 통틀어 민주당 소속 첫 흑인 상원의원이라는 역사도 썼다. 사업가 출신으로 2019년 사퇴한 조지 아이작슨 상원의원 후임으로 지명돼 잔여 임기를 채웠던 켈리 레플러(51) 의원은 철저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편에 섰지만 거센 흑인 표심 앞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CNN은 전날 출구조사 결과 흑인 투표율이 대선 때와 같은 29%로 워녹 후보 당선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워녹 후보는 화상으로 진행된 조기 승리선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오늘 밤에 우리는 희망·노력·주변 사람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결에선 오소프 후보가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72) 상원의원을 상대로 초박빙 승부를 펼쳤다. 양쪽 대결 모두 개표 직후부터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거듭됐고, 초반 앞서던 민주당 후보들은 개표 중반 역전을 당했으나 후반 들어 뒷심을 발휘해 역전극을 이뤄 냈다. 98% 개표 상황에서 워녹 후보는 50.6%로 레플러(49.4%) 의원을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오소프 후보도 50.2%로 퍼듀(49.8%) 의원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데 민주당이 강세인 도시 지역의 개표가 남아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오소프 후보가 당선되면 40년 만에 최연소 상원의원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현재 상원 100석 중 공화당이 50석, 민주당·무소속이 48석인 상황이다. 민주당이 2곳 모두 이겨 동석이 되면 캐스팅보트를 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이 돼 민주당은 6년 만에 상원 주도권을 갖게 된다. 곧 들어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증세 등 진보적 정책 추진이 가능해져 초반 국정 운영이 수월해진다. 공화당으로서는 상원 수성이 절실한 이유다. 이 때문에 양당 지지자들도 사활을 건 한 표를 행사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이날 CNN에 “투표자 수는 약 460만명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00만명에 달하는 이번 대선에는 못 미치지만 2016년 대선이나 2018년 주지사 선거보다는 높은 수치다. 이날 결선투표는 지난해 11월 3일 대선과 함께 열린 선거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치른 것이다. 다만 박빙 승부가 이어지면서 조지아주 정부가 완전한 표결 결과를 내놓기까지는 며칠이 걸리거나 법정 공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번 대선 때 재검표까지 갔던 조지아주는 1차 개표 완료만 열흘가량이 걸린 바 있다. 퍼듀 의원 선거캠프는 이날 성명에서 “(박빙인 만큼) 가능한 법적 자원을 사용해 합법적인 모든 투표가 제대로 집계되도록 할 것”이라며 소송전을 염두에 둔 듯한 언급을 내놓기도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취약층엔 한끼·영세식당엔 온기… SK의 ‘溫택트 나눔’

    취약층엔 한끼·영세식당엔 온기… SK의 ‘溫택트 나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등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무너뜨린다. 우리 역량을 활용해 당장 실행 가능한 일을 찾아보자.” 새해 벽두부터 SK그룹이 도시락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선 이유는 지난 1일 최태원 회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서신에서 이렇게 제안했기 때문이다. SK는 새해 초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매출이 급감하며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영세한 식당에는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고 이 도시락을 최근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워진 노숙자, 독거노인 등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상생을 도모하는 게 이 프로젝트의 모델이다. 이런 방법 외에도 무료 급식소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3개월을 ‘긴급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무료 급식이 중단되며 생존이 위협받는 취약계층에게 40여만 끼니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사태로 열리지 않은 올해 그룹 신년회 비용도 여기에 투입한다.SK는 당장 이달부터 서울 중구 명동과 회현동에 있는 중소 음식점에 도시락을 주문해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공급한다. 도시락비는 SK가 지원하며 명동밥집에서 하루 500여명의 끼니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회현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윤남순 남촌상인회장은 “최근 매출이 절반가량 줄어 막막했는데 생계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SK 주요 관계사가 있는 사업장 주변의 무료 급식소 운영도 정상화한다. 대면 배식을 중단한 곳에는 배송비를 지원하며 도시락 설비가 미흡한 지역엔 SK가 후원 중인 ‘행복도시락 센터’와 연계해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결식인구가 크게 늘며 부족한 재원 탓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기 성남의 ‘안나의 집’ 등에 매일 도시락 200여개를 공급할 예산도 지원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최 회장이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안전망’ 구축의 연장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환경, 사회적 가치, 지배구조(ESG) 경영 등을 앞세우며 구성원의 행복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경영의 방점을 찍은 최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는 얘기다. SK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겪는 고통 중 당장 생명과 직결된 결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5년간 회사가 진행한 ‘행복도시락’ 사업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팬데믹은 약한 곳부터 무너뜨려”…새해 도시락 확보 사활 건 SK

    “팬데믹은 약한 곳부터 무너뜨려”…새해 도시락 확보 사활 건 SK

    SK그룹은 새해 초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매출이 급감하며 위기에 내몰린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한끼 나눔’ 프로젝트는 영세한 식당들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이외에도 무료 급식소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일단 앞으로 3개월을 ‘긴급 지원기간’으로 정한 뒤 독거노인 등에 40여만 끼니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열지 않은 그룹 신년회 비용을 이 프로젝트 예산에 투입한다. 우선 이달부터 서울 중구 명동·회현동 중소 음식점에 도시락을 주문한 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에 공급하는 ‘소상공인 온기 배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시락비는 SK가 지원하며 명동밥집을 통해 하루 500여명의 노숙인, 결식노인 등에게 끼니가 제공된다. 이 사업에는 SK 외에도 명동·회현동 1구역 상가연합, 골목상점 연합체인 남촌상인회 등도 참여한다. 아울러 이달 중 SK 주요 관계사를 시작으로 사업장 주변 무료 급식소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코로나19로 대면 배식을 중단한 급식소들이 도시락 배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급식 예산과 배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락 설비가 미흡한 지역은 SK가 후원 중인 ‘행복도시락 센터’와 연계해 지원하거나 인근 음식점에 도시락을 발주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행복도시락 협동조합은 현재 전국 29개 행복도시락 센터에서 연간 350만개의 도시락을 결식우려 어린이 등에게 배달하고 있다. 아울러 재원이 부족해 무료급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경기 성남의 ‘안나의 집’에 매일 도시락 200여개를 더 공급할 수 있는 예산도 지원한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부터 강조한 ‘안전망’ 구축의 연장선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가장 절박한 결식문제부터 해결해보자는 취지다. 최 회장은 지난 1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무너뜨린다”면서 “우리 역량을 활용해 결식 문제 해결 등 당장 실행 가능한 일부터 시작해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기고] 우리 민족의 특별한 유전자, 적십자회비/김태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기고] 우리 민족의 특별한 유전자, 적십자회비/김태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모두들 정말 어렵고 힘든 시기라고 한다. 그렇다고 이렇게 넋 놓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삶이 우리 앞에 어지럽게 널려 있다. 이 같은 혼란 속에서 들려오는 몇몇 이야기들은 ‘그래도 아직은 살 만한 세상’임을 깨닫게 한다. 연말이면 우리 앞에 나타나는 ‘키다리 아저씨’의 선행과 고사리손 아이들의 돼지저금통, 폐지 줍는 할머니의 손에 쥐어진 구겨진 돈,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몸 바쳐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들을 위한 응원물품, 그리고 기업들의 사회공헌 참여로 이어지는 훈훈한 미담들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자아낸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으로 대단한 일이지만 또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유전자일 수 있겠다. 우리 사회가 가진 나눔 문화는 농경사회의 품앗이와 두레에서 전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고, 암울했던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의 씨앗이 됐던 국민성금 창구인 ‘적십자회비’ 참여도 이에 기반을 뒀을 것이다. 독립운동단체인 애국부인회와 대한외교청년단 회원으로 구성된 적십자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일제 경찰은 적십자 활동을 하거나 적십자회비를 내는 것이 발각되면 최소 1년 이상 감옥에 가두어 온갖 고문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탄압 속에서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러시아에서 그리고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우리 동포들이 피땀 흘려 받은 임금의 일부인 10전, 20전으로 모아진 적십자회비. 품앗이의 정신이 ‘십시일반 나눔’으로 큰 물결이 됐으니 가히 대단한 민족이다. 대한민국의 116년 역사를 함께 지내 온 적십자회비는 해방 후 근현대까지 이어져 오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소중한 나눔의 불씨가 돼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가까이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감염병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적십자봉사원 2만 8000여명이 있었다. 그리고 이보다 10배 많은 30만명의 적십자봉사원이 아직도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역사회 곳곳에 방역물품과 구호품을 전달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생명을 살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사라질 때까지 적십자 봉사는 계속될 것이다. 지금 세상은 과거 세대의 나눔 덕분에 훨씬 나은 곳이 됐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새해에는 우리 국민이 가진 ‘함께 나누고 베푸는 유전자’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적십자회비 참여가 그 시작임을 강조하면서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일상이 되기를 소망한다.
  • 핀테크 위협 느낀 ‘빅5’ 신년사… 회장님들 ‘플랫폼’ 24번 말했다

    핀테크 위협 느낀 ‘빅5’ 신년사… 회장님들 ‘플랫폼’ 24번 말했다

    ‘이자 수익에 의존해 편히 돈 벌던 시대는 지났다.’ ●금융업 포화에 기술기업 성장 ‘이중고’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국내 금융지주들이 올해는 더 치열한 생존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자칫 기술기업들이 깔아 놓은 판(플랫폼)에 금융상품을 대주는 공급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새 경쟁자인 핀테크(기술 기반 금융업) 기업들이 비대면 시대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데다 국내 금융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 금융지주들이 처한 상황이 녹록지는 않다. 서울신문이 4일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회장의 신년사를 분석해 많이 쓴 단어를 추려내 보니 네 가지 공통 키워드가 발견됐다. ‘플랫폼’과 ‘글로벌’,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리스크’다. 구체적으로 보면 회장들의 신년사에는 ▲디지털(27회) ▲글로벌(27회) ▲플랫폼(24회) ▲환경(19회) ▲리스크(12회) ▲ESG(11회) ▲친환경(4회) 등이 연이어 등장한다. ●포털사이트 같은 금융서비스로 도약 금융지주들은 디지털 전략의 핵심으로 ‘금융 플랫폼’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금융계에서 포털사이트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얘기다. 포털에서 정보 검색은 물론 뉴스·웹툰·동영상 같은 콘텐츠 소비, 쇼핑 등 많은 업무를 한 공간에서 하듯 한 금융사의 온라인 서비스에서 모든 금융 업무를 쉽게 처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오픈 뱅킹’(금융사 한 곳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 조회, 결제, 송금 등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이 도입되면서 기반은 갖춰졌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신년사에서 “우리가 플랫폼 사업자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기 전에 주도적으로 생활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빅테크(거대 기술기업)·핀테크 기업과 협력하고 우수한 기술력의 디지털 기업에 과감히 투자하자”고 말했다. ●글로벌·ESG 새 시장으로 ‘눈길’ 국경을 넘어 새 고객을 찾아보려는 것도 금융지주 회장들의 새해 목표다. 김 회장은 “선진 금융회사들은 글로벌 비중이 50%에 육박하지만 하나금융은 20% 초반 수준”이라면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지주들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 등 해외 금융사를 직접 인수하거나 협력하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하고 있다. 신년사에는 ESG에 대한 금융지주들의 관심도 담겼다.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이며 지배구조가 탄탄해 지속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려는 게 세계적 흐름이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전사적으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탄소배출 감축 등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SG 관련 펀드가 더 많이 출시되는 등 금융상품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모펀드 사태로 소비자 신뢰를 잃은 금융사들은 리스크 관리에 더 신경쓰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특히 오는 3월부터는 소비자 권리를 대폭 강화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소비자 보호는 영업을 위한 필수 선행 조건으로 인식하고 전 그룹사가 완벽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대문 ‘자원봉사자 명예의전당’ 설치 동대문구는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누적 봉사 시간 5000시간 이상인 봉사자들을 위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봉사자의 수고와 보람을 지역 주민에게 알려 봉사활동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서다. 돈의문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5027시간 이상 체험 안내 봉사를 해 온 이민산씨를 비롯해 2019년 봉사왕으로 선정된 8명과 지난해 봉사왕 4명 등 모두 12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용산, 방역 업무 일자리 13일까지 모집 용산구는 오는 13일까지 방역 관련 일자리에 참여할 44명을 모집한다.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발열체크, 거리두기 안내, 소독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근무 기간은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이다. 모집 대상은 현재 만 18세 이상 용산구민 중 코로나19로 인해 실업이나 폐업 등을 경험한 자다. 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 구직등록필증,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등을 가지고 관할 동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 성동, 마장역세권·금남시장 개발 본궤도 성동구는 ‘마장역세권 지구단위 계획’과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 계획’이 서울시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17년 계획수립 용역 착수 이후 4년 만이다. 구는 2017년 성동구에서도 다소 낙후됐던 마장 역세권과 금남시장 일대의 전면적인 도시계획의 청사진을 새로 그렸다. 두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은 오는 14일까지 주민 재열람 기간을 마치고 이달 말쯤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강남,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접종 강남구는 보건소에서만 접종하던 65세 이상 노인 대상 폐렴구균(PPSV23) 무료 예방접종을 지역의 128개 민간 병·의원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노인으로 신분증만 지참하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강북, 어린이구역에 미끄럼방지 공사 강북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미끄럼방지 포장공사를 했다. 또한 최근 2년간 약 250곳에 1000개가량의 ‘노란 발자국’을 그려 놓았다. ‘노란 발자국’은 어린이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차도로부터 1m가량 떨어져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설치물이다. 성북구청장, 선별검사소 찾아 직원 격려 성북구 이승로 구청장이 지난 1~2일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구청장은 신년 연휴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지원관계자에게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성북구는 서울시 민방위교육장, 성북구청바람마당에 선별검사소 2곳을 설치했으며 오는 1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 “우리도 백신 주세요” 北, 국제단체 통해 코로나19 백신 요청

    “우리도 백신 주세요” 北, 국제단체 통해 코로나19 백신 요청

    “北, 유럽국가 대사관에 확보 방안 문의”“北, 세계백신면역연합에 백신 신청서 제출”북한이 비정부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론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WSJ은 이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몇 주 사이 몇몇 유럽국가 대사관에 백신 확보 방안을 문의했다고도 전했다. 가비 대변인은 북한의 백신 신청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각국의 백신 수요를 산출하고 있으며 곧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가비는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하기 위한 ‘코백스(COVAX)’ 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이 단체는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 대상인 92개 저소득 국가 중 86개국이 백신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었다.北, 1만명 이상 코로나 검사·수만명 격리 북한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지만 김정은 정권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국가 생존의 문제로 부를 정도로 코로나19 사태 대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북한은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고 국외 여행을 중단하는 등 특단의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영국발 변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29일 “어느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 된다”며 경계를 촉구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까지 북한에서는 1만 20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수만명이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확진자 없다”는 北에 전문가들 회의적“보건 열악, 제재로 의료장비 마련 장애”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과 외국 정부들은 북한에 확진자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WSJ은 전했다. 북한의 빈곤 수준과 열악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고려하면 북한 주민들이 특히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로 특정 의료장비 마련이 어렵다는 현실도 장애 요소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지난해 2월 구호단체들의 대북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신속 허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복수의 단체가 마스크, 진단검사 키트 등의 의료용품을 북한에 공급하겠다고 신청한 바 있다. 북한은 외부의 원조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상도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박기열 서울시의원, 상도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31일 상도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상도겨울나기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후원처 개발과 그동안 해온 자원봉사활동 등의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상도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상도겨울나기프로젝트 설 명절 나눔데이행사’에 참여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및 아동을 포함한 200명이 보다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체와 후원자를 연결하여 꼭 필요한 물품(쌀, 맛김세트, 의류, 치약, 라면, 화장품, 샴푸 등)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했고, 2020년 12월 한전KDN에서 상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순희)에 후원금을 전달하는데 동참했다. 후원금 전달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동작 이수진 국회의원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복지관 후원금이 감소하고 소외계층의 겨울나기가 어려워진 여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선으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감사패를 받고 “점차적으로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주민들이 상대적인 상실감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복지관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하고 많은 후원자가 필요한데 후원자 발굴과 연결을 위해 앞으로도 충실히 역할을 다하면서 자원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상도종합사회복지관은 1992년 개관해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으로 사례관리사업, 서비스지원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노인기능특화사업, 상도배움터사업을 하고 있으며 서비스지원사업은 지역 내 취약, 소외계층의 생애 주기별 발생하는 다양한 복지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무료급식 사업,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보건의료서비스,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한 영향력 직원에 칭찬을…서금원·신복위, 손길·새길상 수여

    선한 영향력 직원에 칭찬을…서금원·신복위, 손길·새길상 수여

    서민금융 발전 기여한 22명, 사내 추천으로 수상이계문 원장 “서민 아픔을 어루마지게 진심 다할 것”서민금융진흥원에서 맞춤대출 상담을 하는 이혜림 대리는 지난해 유독 마음이 가는 고객이 많았다. 코로나19 탓에 소득이 급감했는데 신용등급이 낮아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기도 힘든 이들이 유독 많이 상담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 대리는 “대출 중개업체에 속아 고금리 대출을 받고 코로나19로 소득마저 줄어 절망적 상황에 놓인 고객에게 7%대의 햇살론을 안내해 여유자금을 마련해드린 게 기억에 남는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지친 시기에 서민들이 다시 일어설 힘을 드리고 아픔을 토닥여줄 수 있는 ‘피로회복제’같은 상담사라 되고 싶다”말했다. 그는 친절한 상담 덕에 고객만족도 99점을 받아 손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대리 등 2020년 한해동안 어려운 서민을 위해 헌신한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직원 22명이 ‘손길상’과 ‘새길상’을 받았다. 2018년부터 매년 수여해 온 이 상은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손길’과 ‘서민 지원을 통한 재기의 새길’이라는 뜻을 담아 이름을 정했다. 손길상은 서금원 직원이, 새길상은 신복위 직원이 대상이다. 서금원은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추천 받은 직원들과 봉사활동 우수 참여직원, 고객 만족도 우수직원 등 총 12명을 손길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신복위는 직원들의 추천과 응원 댓글을 토대로 새길상 수상 직원 10명을 추렸다. 손길상 수상자로는 ▲전북 순창 수해복구 지원, 쪽방촌 도시락 배달 등 서금원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획조정부 문현재 대리 ▲온라인 일대일 상담 등으로 고객 소통에 기여한 이현경 과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새길상은 친절한 상담으로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 대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이다영 선임심사역과 천안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안미선 선임심사역 등이 받았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서민들이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임직원들의 헌신적 참여와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룬 한해였다”며 “서민금융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해진 만큼 서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서금원과 신복위 직원들은 항상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따뜻한 세상] 의료진 위한 선물…“목도리 뜨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따뜻한 세상] 의료진 위한 선물…“목도리 뜨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손수 뜬 목도리를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이하 어깨동무)는 지난 10월부터 ‘뜨개질 하는 밤’ 프로젝트 계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1, 2차에 걸쳐 각각 회원 및 일반인 모집 공고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8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어깨동무에서 마련한 뜨개질 키트를 받은 시민들은 각 가정에서 목도리를 떴습니다. 이들의 정성으로 완성한 1830개의 목도리는 지난 21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대전 유성구보건소에 이어 지난 23일 부산의료원, 마산의료원에 전달됐습니다.어깨동무 단체 이사장 김제동은 직접 병원을 찾아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한 뒤, 선물꾸러미를 전달했습니다. 시민들의 마음을 받은 의료진들은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승헌 사무국장은 “병원 관계자분들이 하나같이 환하게 맞아주셨다”며 “연말과 크리스마스는 의료진 입장에서 공포의 시간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감동 받았다는 메시지를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사무국장은 “봉사에 참여한 분들께서는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그간 뭐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목도리를 뜨는 내내 행복했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끝으로 이 사무국장은 “앞으로 배달로 고생하는 택배기사나 음식 배달 라이더 분들에게도 봉사자들이 뜬 목도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2015년 청년이 주축이 되어 만든 비영리단체로, 김제동과 함께 공익 강연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구지역 쪽방촌 코로나19 긴급구호 활동을 비롯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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