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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노해피고 무기징역 선고/서울지법

    ◎“자유민주 부정,무장 봉기·체제 전복 기도”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동건부장판사」는 9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상임중앙위원으로 활동해온 혐의로 구속기소돼 사형을 구형받은 박기평피고인(34·필명 박노해)에게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구성등)죄를 적용,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피고인이 결성·주도한 「사노맹」은 우리 헌법의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사회주의혁명을 주장해온 점이 인정되며 70년대 「남민전」보다 규모가 크고 사법사상 최대의 조직을 갖춘 반국가단체』라고 중형을 선고하는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사노맹은 무장봉기로 체제를 전복할 것을 주장하면서 박피고인이 구속된 뒤에도 계속해서 활동하는등 사회주의가 몰락해가는 역사적 시점에서도 혁명노선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뒤 『그러나 법을 무시한 피고인도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하고 피고가 비교적 성실히 재판에 임하는 등을 참작,극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은 박피고인의 가족과 운동권대학생등 1백50여명이 지켜봤으며 법정소란행위는 없었다.
  • 가정파괴범 2명/사형 확정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28일 김모 피고인(19·무직)등 가정파괴범4명에 대한 특수강도강간 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김피고인과 배진순피고인(20·〃)에게 사형을,박영환(20·무직)김권석피고인(20·〃)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 소 쿠데타 주역 사형가능성/타스통신 전망

    ◎“비상위원등 11명… 반역죄 적용”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축출을 기도한 지난주 쿠데타의 주도자들이 「조국배반」죄목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들에 대한 기소는 러시아공화국 형법 64조에 의거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 쿠데타사건 수사를 총지휘하고 있는 스테판코프 러시아공화국 검찰총장은 27일 현재 투옥중인 사건 관련주모자는 파블로프 전총리,크류치코프 전KGB의장,야조프 전국방장관,세닌,티자코프 전국가비상위 위원,스타로드브체프 전국가비상위위원,바클라노프 전국가비상 위원,볼딘 대통령 비서실장,바레니코프 전지상군총사령관,플레하노프 전KGB경호국장,그루시코 KGB 제1부의장 등 모두 11명이라고 밝혔다. 스테판코프 검찰총장은 이들에 대한 심문이 진행중이며 조만간 사건전모를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모스크바 교외 삼림지대의 한 비밀가옥에 감금됐다가 26일 모두 감옥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감옥의 정확한위치는 확인되지않고 있다.
  • “형소법의 상고제한/평등권에 위배안돼”/대법원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 있어서 중대한 사실의 오인이 있어 판결에 영향을 미친때」에 한해 상고할 수 있도록한 형사소송법 제3백83조 4항은 헌법상 평등권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재성대법관)는 28일 폭력행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상용피고인(31·서울 송파구 석촌동 153의 1)이 낸 형사소송법 제3백83조 4항에 대한 위헌제청신청 사건에서 이같이 판시,정피고인의 신청을 기각했다. 정피고인은 지난해 10월 23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감금및 상해,공갈미수등) 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되자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상고하면서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 있어서 중대한 사실의 오인이 있는 경우」에 상고할 수 있도록한 문제의 규정에 따라 기각될 것이 확실시되자 위헌신청을 했었다.
  • 2년형미만 군전과 제대후 말소/군 형법 개정

    ◎내년부터 무단이탈·명령불복등 대상/항명죄도 「적법 명령」때만 인정 국방부는 20일 92년부터 현역병(사병·하사관·방위병포함)이 근무지이탈이나 명령불복종등 군형법위반범죄로 처벌을 받았더라도 남은 복무기간을 과오없이 마치고 제대하면 군대전과를 말소해주는 「특수전과말소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치 않을때 처벌토록한 군형법상항명죄의 구성요건을 「직무상 적법한 명령」으로 구체화하고 엄벌위주의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형량을 전반적으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비현실적인 조문도 대폭 정비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의 군형법개정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해 통과되는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군형법은 지난 62년 제정된 이후 여러차례 개정되기는 했으나 이번처럼 골격자체가 바뀌기는 29년만에 처음이다. 국방부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특수전과말소제도」는 현역병이 복무중 ▲군무이탈·초소이탈(미수포함) ▲초령(초령)위반및 군무기피 목적의 속임수 ▲항명·상관제지불복종·명령위반 ▲상관면전모욕·초병모욕 ▲과실에 의한 군용물손괴및 군용물분실 ▲초소침법·무단이탈·추행 등의 죄를 범해 2년미만의 실형을 선고받고 군교도소에서 복역했더라도 남은 복무기간을 마칠때에는 본인 또는 군검찰관의 신청에 의해 군사법원이 형의 실효를 선고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평시의 가벼운 군무이탈죄는 3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던 것을 10년이하의 징역으로 낮추고 과실로인해 군용물을 손괴했을 경우 7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던 것을 5년이하의 금고 또는 6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법정형을 낮추었다. 개정안은 가중처벌대상인 총포·탄약·폭발물 등과 관련된 군용범죄의 법정하한선도 현행 「10년이상」에서 「5년이상」으로 대폭 낮추고 총포·탄약·폭발물이외의 군용물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을 폐지토록 했다.
  • 민주화추세 반영 29년만에 손질/국방부 군형법 개정의 의미

    ◎죄질 가벼운 「15개 범죄」복역자 구제/일반형법과의 형량 균형화도 겨눠 국방부가 이번에 마련한 군 형법개정안은 군형법이 일반사회의 형법보다 죄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일반 법체계와 균형을 이루고 사회의 민주화·개방화 추세에 맞추어 군의 민주화·개방화를 이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형법은 지난 62년 1월에 제정된 이후 4차례에 걸쳐 개정되기는 했으나 법자체가 전근대적인 일본군국주의 형법을 모델로 한데다 6·25동란이후 전시영향까지 받아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 법조계의 의견이었다. 군형법개정안의 기본정신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려고 입대한 장정이 군대생활에서 저지른 사소한 잘못 때문에 전과자로 분류되어 제대후에도 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폐단을 없애고 군복무중 범한 가벼운 범죄의 전과를 제대시 말소해 줌으로써 정상적인 시민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개정안은 또 가중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군용물등 재산범죄중 총포·탄약·폭발물의 경우 「사형·무기·10년이상의 징역」등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있는 부분도 개정,「5년이상」으로 유기징역의 하한선을 대폭 낮추는 한편 이들 3개 재산범죄 외의 군용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을 폐지,법정형을 현실화함으로써 민주군대의 형법골격을 마련했다. 개정안이 오는 9월 정기국회를 통과하면 92년부터는 근무지이탈,항명,상관의 명령위반,군용물분실,무단이탈 등 모두 15개 유형의 범죄를 저지른 군인의 경우 일단 형을 살고난뒤 남은 복무기간동안 자격정지이상의 형을 선고 받지않고 제대할 경우 본인이나 군 검찰관의 신청에따라 전과를 말소시켜 군경력에 아무런 하자도 없이 전역할 수 있게된다. 개정안은 또 군인이 소속부대에서 무단이탈하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외출,외박한 뒤 귀대하지 않을 경우 적용되는 「군무이탈죄」의 법정형이 3년이상 사형까지 돼있어 경미한 이탈사건에도 현행군형법상 중한 처벌이 불가피한점을 감안,「3년이상」으로 되어있는 하한선을 없애 법정형량을 대폭 낮추었다. 또 과실로 인해 군용물을 불태우거나 파손시켰을 경우 법정형을 현재의 징역형에서 강제노역이 수반되지 않는 금고형으로바꾸고 벌금형도 선고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 사채업자 살해암장/30대 사형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 부장판사)는 27일 사채업자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이 업자를 집으로 유인,목졸라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권섭 피고인(37·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신탁주택 다동 302호)에게 강도 살인 및 사체유기죄를 적용해 사형을,공범 조방희 피고인(21·여·영등포구 도림1동)에게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 “강청은 허리띠로 목매 자살”/홍콩지,「당 내부문서」 인용보도

    ◎말년에 인후암 아닌 간경화증세로 고생/죽기 전날밤 “내일아침 6시에 깨워 달라” 모택동의 병약했던 말년에 그의 후광을 업고 4인봉을 구성,중국대륙을 마음대로 주름잡았던 모의 미망인 강청은 말년을 연금상태에서 병에 시달리며 어렵게 보내다 지난 5월14일 여성용 바지의 허리띠로 목매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홍콩의 성도일보가 최근 중국공산당이 발행한 「강청의 죽음에 관한 내부문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강은 또 죽기 얼마전에는 자신이 권좌에 있을 때 살았던 중남해 「중국고위층 거주지역」에 돌아갈 수 있도록 당중앙위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돼 있다. 강은 그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측근들에게 자신의 석방을 탄원토록 부탁했지만 이들은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면서 모두 외면했다는 것이다. 강은 또 오래전부터 알려진 것처럼 인후암을 앓은 게 아니라 간경화증세로 고생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서는 강이 왕홍문(전 당중앙위 부주석) 등과 4인방을 만들어 모의 사후 대권을 움켜쥐려 했으나 실패,81년 사형선고를 받은 뒤 3년 후인 84년5월 이후 북경교외 진성감옥 부근의 한 양옥집에서 간질환 등에 대한 치료를 계속 받아왔다고 밝히고 있다. 강은 이곳에서 5명의 감시원과 함께 지내 왔으며 당중앙위로부터 매달 2백50원(당시 환율기준 5만원)의 생활비를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내부문서에 따르면 강은 자살하기 하루 전인 지난 5월13일에도 보통때와 같은 태도로 지냈으며 저녁 무렵 한 감시원에게 『내일 아침 6시에 깨워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6시 강은 침대 위에서 목에 허리띠가 감겨 있는 자살시체로 발견됐다. 한편 최근 상해일보는 1915년 출생한 강청이 젊은시절 술주정뱅이인 부친을 피해 가출,상해에서 남빈이란 예명으로 배우노릇을 하다가 일본군의 점령으로 연안에 피신했으며 그곳에서 모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상해일보는 강이 모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항상 그의 주변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모의 세번째 부인이 되는데 성공했으며 당시 결혼은 주은래의 적극적인 주선에 의했던 것으로 밝혔다. 중국공산당의연안시절에는 혁명정신이 약화된다는 이유로 부부동거가 허용되지 않았으나 모·강의 경우 주은래가 『최고지도자 동지만은 예외로 하자』고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져 거처를 같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강이 모와 결혼했던 39년 중국공산당은 강이 정치에 관여치 않을 것을 전제로 둘의 결합을 허용했다. 강은 결혼 후 상당기간 정치의 표면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60년대에 들어와서는 과거의 배우답게 경극(북경오페라)의 혁명성을 강조하고 예술정책에 비판을 가하는 등 목소리를 높여가다가 60년대 중반 문화혁명을 계기로 정치일선에 등장,중앙정치국 위원 등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대권장악의 야망을 나타냈다. 그러나 모택동이 76년 사망하자 강도 몰락했다.
  • 구동독 치하 투옥인사 복권작업 활발/베를린=이기백(특파원코너)

    ◎군재등서 “유죄”… 15만명 억울한 옥살이/정부 명예회복 추진… 6만명 복권신청/연내 법개정… 보상금 인상 구동독 치하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투옥되었던 인사들에 대한 복권작업이 최근 들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소련 군사재판 또는 구동독 정권에 의해 부당하게 유죄선고를 받은 사람은 15만여 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2만7천여 명이 소련 군재에 의해 투옥됐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현재 복권신청중인 사람은 6만여 명. 독일정부는 올해 안에 이들에 대한 복권절차를 단순화해 명예회복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형편없이 낮은 보상금을 대폭 인상할 방침이다. 킨켈 법무장관은 독일 분단의 희생자인 이들에 대한 복권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통일 후 구동독지역 법원들이 겪고 있는 법관 부족사태 때문』이라고 밝히고 『구서독의 각주들은 법관들을 구동독지역으로 파견,이들의 복권수속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정부는 구동독 판사들이 이들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린만큼 복권업무에서 구동독 판사들을 배제시키고 구서독 판사들을 참여시켜 결정을 내리도록 했으나 구동독지역 법원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판사가 적어 복권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독일통일조약은 「정치적인 동기로 형을 선고받거나 합법적인 절차가 아닌 방법으로 투옥된 희생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통일 후 지체없이 법적 제도를 마련,소정의 절차를 밟아 복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복권과 동시에 이에 상응하는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통일조약 체결 직후 치러진 자유선거에 의해 구성된 구동독 의회는 복권법을 제정,형법에 의한 복권규정·연합군 점령시 투옥자에 대한 복권규정·부당한 법집행에 따라 전과자가 된 사람들에 대한 복권규정 등을 마련했다. 이 복권규정에 따르면 1945년부터 55년 사이에 소련 군재에 의해 형을 선고받은 독일인들은 복권대상에서 제외토록 되어 있다. 이는 소련 군사재판에 의해 결정된 판결을 독일 법정에서 다시 다룰 경우 소련의 주권이 손상당할 소지가 있다는 모스크바측의 주장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 규정으로 인해 소련군이 동독을 통치했던 45년부터 50년까지 소련군에 의해 검거돼 소련 수용소에서 옥살이를 했거나 사망한 사람과 후에 재판도 받지 않고 석방된 사람들은 복권대상에서 제외되게 됐다. 45년 소련군은 동독 진주와 함께 비밀경찰을 동원,나치군대에 복무했던 군인들과 정치인,12세 이상의 독일인 가운데 소위 위험인물들을 가려내 나치가 사용했던 전쟁포로수용소와 집단수용소에 감금했다. 많은 사람들이 수용소에서 죽었으며 이들 가운데는 억울하게 끌려온 사람들도 많았다. 구동독 정부가 들어선 1년 후인 50년 소련군의 수용소는 폐쇄되고 생존자들은 재판도 받지 않은 채 석방되었다. 점령군의 지위에서 소련군은 독일인들에 대한 재판권을 55년까지 행사했으며 군재에 의해 대지주·기업가·공무원·각종 자영업자들이 유죄판결을 받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당했다. 소련측의 집계에 따르면 45년부터 50년까지 이들 수용소에 억류되었던 독일인들은 모두 12만2천6백7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만5천2백62명이 석방되고 1만4천2백2명이 동독정부에 인계되었으며 1만2천7백70명이 소련으로 이송되었다. 또 4만2천8백89명이 수용소 생활중 사망했으며 7백56명이 군사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구동독이 마련한 복권법에서는 복권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앞으로 구조방법을 놓고 격론이 일 것으로 보아진다. 그러나 소련군이 수용소를 폐쇄하면서 50년 켐닛츠시 지방법원에 인계해 발트하임수용소에서 재판을 받은 3천5백여 명은 독일법정에서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수용자들과는 대조적으로 복권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발트하임 법정」으로 알려진 판결과정에서 피고인 한명당 재판시간은 불과 몇분에 지나지 않았으며 이같은 속성판결에서 수백명이 10∼25년의 징역형을,32명이 사형을 선고받아 이 중 26명이 교수형에 처해졌다. 이같은 이유로 같은 무렵에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일지라도 어떤 사람은 복권이 되고 어떤 사람은 복권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형평성을 잃고 있어 킨켈 법무장관은 올해 안에 복권법의 불합리한 점을 개정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분단의 희생자들에 대한 복권방법과 함께 이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액수와 보상방법 등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복권법에는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복권된 사람들에게 형기가 2년 미만일 때는 한달에 80마르크(3만3천6백원)씩,2년 이상인 때는 한달에 2백70마르크(11만3천4백원)씩 환산해 보상하도록 되어 있어 2년 복역자의 경우 1천9백20마르크밖에 안 된다. 이 때문에 독일정부는 복권법을 개정,보상금 액수를 현재보다 4∼5배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복권대상자 보상의 경우 수용소에서 석방된 뒤 구 동독지역에서 살아온 사람과 구 서독으로 넘어와 생활한 사람들을 구별해야 한다고 킨켈 법무장관이 최근 시사해 관심을 끌고 있다. 킨켈 장관의 주장에 따르면 출소 후 서독으로 넘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사람과 계속 구 동독에 머물러 있으면서 억압을 받아왔던 사람과는 엄연히 차등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 동독의 과도의회가 마련한 보상법이 획일성을 띠고 있는반면 킨켈 장관의 주장은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상방법을 놓고 사회주의적인 방법과 민주주의적인 방법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것 같아 그 결과가 주목된다.
  • 외언내언

    20년 전쯤까지만 해도 불치의 병으로 쳤던 것이 백혈병. 그런만큼 소설이나 영화가 비극성을 강조하려면서 백혈병환자를 내세우기도 했다.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의 애절한 사랑같은 것. ◆하지만 의약은 발달한다. 그에 따라 백혈병도 지금은 불치병은 아닌 난치병. 고칠 수도 있는 것이다. 『꺼져가는 생명을 구해내자』는 어린 학생들의 호소가 가끔씩 신문에 실리는 것도 그 때문. 돈이 없고 혈액이 없어서 학우가 죽어가니 사회가 온정을 베풀어 달라는 뜻이다. 그런 어린이환자의 경우 대체로 급성. 그래도 제대로만 손을 쓰면 살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살리는 방법이 바로 골수이식수술. 우리의 의술도 발달하여 성공률은 선진국 수준인 7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수술하고 나서의 장기생존도 가능하게 되었고. 지난해 가을 소련의 두 백혈병환자 어린이가 우리나라에 온 것도 우리 의술이 믿을 만한 수준에 이른 때문. 8살난 사내아이는 불행히도 치료중에 죽고 6살난 계집아이는 경과가 좋아진 상태로 출국한 바 있다.어쨌든 옛날같이 「무서운 병」은 아닌 상황이다. ◆이 골수이식수술은 그 전까지의 항생제 요법보다 효과가 2배 이상. 하지만 이 골수이식에도 어려운 점은 있다. 골수 공여자가 있어야 하고 그것도 환자와 조직항원이 같아야 한다는 것이 그것. 지난해 미국의 한 부부는 골수 공여자를 찾지 못한 끝에 17살난 백혈병 딸을 구할 양으로 「골수공여할 아기」를 임신하여 화제가 된 일도 있다. 사회의 비난 여론이 일었으나 의료진이 딸이고 아기고 다 살릴 수 있다 하여 여론을 잠재웠다. ◆연세대 의대 이원영 교수가 백혈병 원인균을 발견해냈다고 한다. 그의 이론대로라면 항생제로의 치료가 가능하여지면서 어렵고 비용 많이 드는 수술을 안할 수도 있게 된다는 뜻. 하지만 학계에서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과연 손쉬운 치료가 현실화할 것인지 아닌지 지켜볼 대목이다.
  • 강청 “영욕의 77년”

    ◎무명배우서 모와 결혼 뒤 실력자 행세/문혁때 온건파 탄압… 끝내 자살로 마감 지난 5월14일 북경의 자택에서 자살한 것으로 5일 공식발표된 전 중국 지도자 모택동의 미망인 강청(77)은 무명 영화배우에서 중국 정계의 가장 강력한 실력자로 떠올랐다 침몰한 파란만장의 일대를 보낸 인물. 모와 결혼함으로써 힘을 움켜쥐게 된 강은 모가 쇠약해지자 그를 지배,정적들을 박해하고 사실상의 황후처럼 군림하려 했으나 지난 76년 9월 모가 사망하자 채 한 달이 못 돼 그가 이끌던 소위 사인방이라는 다른 3명의 추종자와 함께 몰락,「인민의 적」이라는 죄목으로 영어의 몸이 됐다. 강은 81년 1월25일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회개의 기회를 주기 위해 2년 동안 사형집행이 중지됐는데 끝내 회개를 거부,83년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채 형무소 생활을 하다 84년 5월 신병치료를 위해 풀려났다. 1914년 산동성의 한 작은 도시에서 한 지주와 그의 첩 사이에서 태어난 강은 주벽이 심한 부친이 모녀를 수시로 구타하는 바람에 함께 집을 뛰쳐나온 뒤 14세 때 한 유랑극단에 입단,5년 후 당시 중국의 예술중심지였던 상해에 진출해 보헤미아적인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으며 모와의 결혼 이전에 이미 두 차례나 결혼을 하기도 했다. 39년 북부 산악지대 연안에 있는 모의 게릴라본부에서 모와 결혼한 강은 그후 항일전쟁과 국부군과의 내전이 계속되는 동안,그리고 49년에 세워진 중화인민공화국의 초기까지는 모의 그늘에서 지냈다. 그러다 66년에 모의 문화혁명이 벌어지자 정치에 간섭하기 시작한 강은 극좌파와 결탁,국가 주석이던 유소기와 같은 원로급 온건파 지도자들을 상대로 정치싸움을 벌였으며 끝내는 그 싸움판에서 살아남은 등소평에 의해 쇠고랑을 차는 몸이 됐다. 성격이 과격했던 강은 정적들을 무자비하게 공격,당대의 칙천무후나 청대의 서태후로 비유되기도 했다.
  • 일가 3명 살해/30대 사형선고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12일 강동구 성내동 박은락씨(35·여)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정호 피고인(31·무직)에게 강도살인죄를 적용,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 법정증인 살해주범/항소심도 사형 선고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임대화 부장판사)는 6일 법원 앞 증인살해사건과 관련,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변운연 피고인(25)에게 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과 관련,함께 구속된 폭력조직 「보량파」 두목 곡국경 피고인(32) 등 14명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 부분에 대해서는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만을 적용,징역 2∼5년을 각각 선고했다.
  • 이란 여인 살해혐의/50대 여인 무죄선고/살인미수는 인정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9일 남편을 찾아 한국에 온 이란인 본처를 호텔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구형받은 장모피고인(54·여·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에게 살인혐의 부분은 무죄를 선고하고 살인미수 혐의만을 인정,징역 3년을 선고했다.
  • 20대 가정파괴범/사형 선고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8일 대낮 가정집에 들어가 36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겁탈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현용피고인(26·노원구 상계1동 1006)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특수강도·강간)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 양평 일가 살해/3명 사형선고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유정주부장판사)는 5일 경기도 양평 일가족 4명 생매장 살해사건 선고공판에서 윤용필(32·전과6범) 오태환(32·전과5범) 심혜숙피고인(22·여·주범 이성준의 애인) 등 3명에게 강도살인·사체은닉·대마관리법 위반 등을 적용,모두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들이 저지른 살인행위와 강도짓은 물론 저항·신고능력도 없는 5살짜리 여자어린이와 70세의 노인들까지 야산에 생매장한 행위는 사회기강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극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샛별 룸살롱 살인범/대법서 사형 확정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한주대법관)는 26일 서울 구로동 샛별룸살롱 살인사건의 범인 조경수피고인(25)과 김태화피고인(23)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원심대로 사형을 확정했다. 조피고인 등은 지난해 1월29일 서울 구로동 샛별룸살롱에서 남녀종업원 4명을 살해하는 등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살인과 강도행위를 저질러 1심과 2심에서 사형이 선고됐었다.
  • 조카 유괴살해범 사형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강완구부장판사)는 22일 서일주피고인(24·회사원)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유괴살인)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서피고인은 지난해 8월6일 누나가 빌려준 2백만원을 갚으라고 독촉하는데 앙심을 품고 12살난 조카를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사형을 구형받았었다.
  • 비디오가게 모녀 살해혐의 10대/4백30일만에 석방

    ◎대법서 무죄 확정 대법원 형사3부는 22일 지난89년 11월 서울 구로구 오류동 비디오가게 모녀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구속기소된 진모군(19)에 대한 강도살인 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진군은 구속된지 4백30여일만에 풀려나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건현장에 현금과 패물이 그대로 있었고 피살자 상처의 크기와 증거로 제출된 과도의 너비가 일치하지 않는다』며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진군은 지난 89년 11월24일 구로구 오류동 소망비디오가게에서 이 가게주인 한모씨(당시 27세·여)와 딸(당시 4세)의 온몸을 흉기로 난자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사형을 구형받았으나 1,2심에서 모두 증거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었다.
  • 모녀추행범 둘 사형선고/한패 5명엔 무기∼15년형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강병섭 부장판사)는 11일 가정집과 찻집 등을 골라 17차례에 걸쳐 강도·강간을 일삼아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현택피고인(24) 등 일당 7명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강도·강간) 등을 적용,이피고인과 공돈희피고인(20) 등 2명에게 각각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함께 구속기소된 김범상피고인(20)에게 무기징역을,박재견피고인(20) 등 2명에게 징역 20년을,김경표피고인(21) 등 2명에게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미성년자뿐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뻘 되는 부녀자들까지 범행대상으로 삼아 범죄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흉폭할 뿐만 아니라 서로가 보는 앞에서 모녀를 한꺼번에 욕보여 피해자들로 하여금 정신이상을 일으키게 한 것은 살인 못지 않은 정신적 살인으로 볼 수 있으므로 사회에서 격리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중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피고인 등은 지난해 9월1일 상오1시30분쯤 구로구 시흥본동 S찻집에 들어가 방안에서 잠자고 있던 주인 주모씨(39·여) 등 5명을 흉기로위협,3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뒤 주씨와 주씨의 맏딸 정모양(19) 등 4명을 차례로 성폭행한 것을 비롯,같은해 4월부터 17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등을 일삼아온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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