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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임 검찰총장 공직제한 위헌/헌재 결정/공무담임권 보장 위배

    검찰총장 퇴임후 2년간 공직취임 및 당적 보유를 금지한 검찰청법 12조 4항과 5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영모 재판관)는 16일 김기수 검찰총장 등 고등검사장 이상 검찰간부 8명이 낸 관련 조항에 대한 위헌확인 헌법소원 심판에서 “직업선택의 자유와 정치적 결사의 자유,참정권,공무담임권 등을 보장한 헌법에 위배된다“면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검찰총장은 퇴임후 바로 법무부장관 등 공직에 임명될 수 있게 됐다.그러나 검찰권 중립을 요구해온 야권과 재야법조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법무부장관직 뿐 아니라 국공립대학 교수 등 모든 공직에의 임명까지 금지하고 있는 공직임명제한 조항은 직업선택의 자유와 공무담임권을 필요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어 입법목적을 벗어나고 있다”면서 “검찰총장이라는 과거의 특정신분을 이유로 정당을 통한 정치적 의사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없도록 배제한 것은 다른 기본권 보다 우월적 지위를 갖는 결사의 자유권을 제한한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고등검사장 7명의 청구에 대해서는 “이 사건과 관련성이 없다”면서 각하했다.
  • 영 보수당 새당수 윌리엄 헤이그(뉴스의 인물)

    ◎옥스퍼드대 출신 36세… 유럽통합 회의적 지난 5월 총선에서 침몰한 영국 보수당호의 새 선장으로 윌리엄 헤이그가 선출됐다.보수당의 분열을 치료하고 개혁추진을 떠안는 중책을 맡은 그는 61년생으로 36세.그는 19일 3차 결선투표에서 케네스 클라크 전 재무장관을 누르고 존 메이저 전총리의 후임 당수로 뽑혔다. 44세의 노동당출신 총리 토니 블레어와 함께 「젊은 영국」의 한축을 이룬 그는 1783년 윌리엄 피트가 24세에 당수로 선출된 이후의 200여년 영국 보수당사에서 가장 젊은 당수로 기록되게 됐다. 북부 요크셔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 출신.13세때부터 자기 방에 대처의 사진을 걸어 뒀고,15세엔 보수당 정식당원이 될 정도로 어려서부터 정치적 포부를 키워왔다.옥스퍼드 재학시 정치학,철학,경제학에서 최고성적을 받았으며 졸업후 경영컨설턴트회사인 매킨지사 등에서 잠시 근무했다.87년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낙선했으나 27세 때인 89년 리치몬드에서 재기,초선의원이 됐다.94년에는 존 메이저 총리 내각에서 웨일스 지역담당장관으로 일했다.유럽통합및 유럽단일통화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정책에서는 온건한 보수파로,법·질서 문제에서는 사형 부활을 찬성하는 극우파로 분류된다.그러나 그는 동성간 결혼에 반대하지 않는다.트레킹,운동,여행,술을 즐기고 여성편력이 화려한 편.미혼으로 현재 웨일스장관 재직시 만난 공무원 피온 젠킨스와 약혼한 상태다.
  • 오클라호마 폭파범/맥베이 사형선고

    【덴버 AP DPA 연합】 지난 95년 4월 미국 오클라호마시 연방건물에 차량 폭탄 공격을 감행,1백68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범 티모시 맥베이에게 13일 사형이 선고됐다. 연방 배심은 11시간에 걸친 심리끝에 이같은 평결을 내렸다. 올해 29세로 걸프전 참전 군인인 맥베이는 연방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판사의 선고가 내려진뒤 항소할 수 있다. 재판동안 맥베이는 자신을 변호하는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았다. 이번 사형 평결에 따라 맥베이는 연방법에 따라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13번째 사형수가 됐다.
  • 미 사형제도­집행방법

    ◎63년 폐지·95년 재도입… 약물투여방식 채택 오클라호마시티 연방건물 폭파범 티모시 맥베이에 대해 연방배심에서 사형선고 평결이 내려지자 그에 대한 사형선고가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될지,사형이 확정되면 어떻게 집행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맥베이의 최종심이 끝날 때까지는 앞으로 3년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사형이 확정되면 형집행은 인디애너주에서 집행될 예정이다.그 이유는 바로 이곳에 미국내 유일한 연방 사형집행 시설을 갖춘 교도소가 있기 때문이다.멕베이는 개별적인 주의 법에 따라 기소된 죄인이 아니라 연방정부 차원의 죄인이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이름아래 형을 언도받는 것이다.사형집행은 사형의 부당성이 고조되면서 63년 한때 폐지됐었다.그러나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연방정부는 지난 95년 사형을 부활시켰다.텍사스등 일부주에서는 계속 사형을 집행해오고 있기도 하다. 연방정부는 사형집행을 위해 지난 95년 인디애너주 주도인 인디애너폴리스에서 104㎞ 떨어진 테그호테의 한적한 곳에 30만달러를 들여 「죽음의 방」과 모두 50개의 사형침대를 만들었다. 미국에서는 현재 모두 12명의 연방사형수가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데 법무성은 50개의 침대가 다 채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형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의 사형집행은 고통이 가장 적은 약물투여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집행시에는 강력하고 효과 빠른 펜토탈이란 마취제를 투여,정신을 잃게 한뒤 골격근 이완제인 판크로늄을 투여한다.그뒤 염소산칼륨이란 극약물질을 투여해 호흡과 심장의 박동을 정지시키게 된다.
  • 재야는 한총련 결별 철저히(사설)

    진압중이던 의경을 죽게하고 무고한 시민을 린치하여 죽게하는 등 명백하게 한계를 드러내는 한총련의 극한적 운동방식에 이른바 「재야」들도 비판을 하기에 이르렀다.『한총련의 행태가 오죽하면 재야까지 나무라겠는가』하는 공감을 사회에 확대시킨 효과는 있었다. 그러나 「재야」의 이런 한총련 비판에 대해서 우리는 좀 무책임하고 다소 비겁하다는 생각을 금할수가 없다.어디 다른 혹성(혹성)에서 온 신인류처럼 당혹스럽고 잔인하고 무법적이고 막무가내인 그들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을 보고 그들과 동류로 분류되는 부담을 덜기 위해 황황히 그들과의 결별을 기도하는 듯한 인상을 받기때문이다. 지하철이건 철도건 닥치는대로 가로막고 시민의 생업은 물론 병원 환자들까지 예사로 괴롭히며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화염병투쟁으로 시민을 볼모로 삼고 아무 학교에나 쳐들어가 멋대로 「해방구」를 만들고 시민을 사형하여 죽이고 학원을 초토화시키는 한총련의 파괴행태는 무법 그자체다.그러나 한총련의 문제는 이같은 폭력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그보다더 근원적인 것은 그들이 학생운동의 미명아래 낡은 이념에 오염되어 특정 세력의 사주를 받고 그 대리전을 행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그들은 국체의 파괴를 공공연히 표방하고 있다. 「재야」는 이런 「한총련」과 오랫동안 행동을 함께 했었다.때로는 그들을 부추기고 그것에 얹혀 자신들의 투쟁에 힘을 싣기도 했다.그러므로 어린 그들의 극한적 행동과 노선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을 진작부터 했어야 한다. 그러다가 이제 세가 불리하니까 그들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듯한 인상을 금할수 없다.그들과의 결별을 꾀하려면 재야 스스로 지난날의 운동노선에 대한 전환의 고백이 있어야 한다.재야는 아직도 기회만 있으면 폭력운동권의 기능을 행사하여 모방의 기회를 제공한다.자신들의 운동양식이 당위성을 갖도록 하고 학생들을 진정으로 선도하는 노력을 함께 보여줬으면 더욱 좋겠다.
  • 한국의 도전과 선택/김호진 외(화제의 책)

    ◎전문학자 46명이 쓴 21C 국가경영론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전문학자 46명이 쓴 21세기 국가경영론.21세기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구조를 축소지향적으로 개편하고 정부를 기능적으로 재조정,주민참여를 골간으로 하는 자치원리를 효율적으로 가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또 부패문화를 청산하고 공직윤리를 확립해야 하며,행정도 최소비용으로 최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행정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견해도 밝힌다. 이 책은 역대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 특성을 분석하고 21세기에 걸맞는 지도자상을 모색한다.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가부장적 권위형,장면 총리는 민주적 표류형,박정희 대통령은 교조적 기업가형,전두환 대통령은 저돌적 해결사형,노태우 대통령은 소극적 상황적응형,김영삼 대통령은 공격적 승부사형이라는 것.21세기의 바람직한 국가 지도자상은 정치·행정개혁,국부축적,국민복지,통일실현,부패척결,국가경쟁력 강화 등의 정책과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능적 통합형」 인물이어야 한다는게 이 책의 결론이다.나남출판 2만8천원.
  • 오제도씨등 변호사 30여명/박홍 전 총장 무료변론 자청(조약돌)

    ○…오제도 변호사(80) 등 보수·원로 변호사 30여명이 「한국통신 노조에 친북 불순세력 개입」 발언으로 지난 2일 7천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의 항소심 공판의 무료변론을 자청하고 나서 눈길. 오변호사는 22일 『박 전 총장이 북한의 주체사상에 물든 학생들을 자유민주주의로 이끄는데 평소 공감해왔는데 이번에 억울한 피해를 당하게 돼 돕기로 했다』고 설명. 오변호사는 지난 56년 「진보당 사건」때 조봉암씨의 사형선고 확정판결을 받아내는 등 「반공검사」로 이름을 날렸으며,지난해 안기부법 개정논란때는 박 전 총장과 함께 안기부의 대공수사권 회복을 주장했었다.
  • 제15회 교정대상 수상… 보람과 영광의 얼굴들

    □본상 ◎면려상­김종도 부산구치소 교위/불우교도관 돕기 앞장 검도5단의 무인으로 29년 9개월동안 재직하면서 재소자의 교정·교화와 명랑한 수용시설 분위기 조성에 애썼다. 지난 84년 부산구치소 목공담당을 하면서 재소자들의 재활의지를 돕기 위해 인근 학교에서 활발한 목공용품 수주활동을 전개,4천2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92년에는 불우 교도관돕기 운동에 앞장서 모두 2천1백만원을 모금,동료 5명에게 전했다.경비 교도대를 위해 헌책 수집 운동에도 앞장서 정서함양과 사기진작에 기여했다. ◎창의상­문영환 충주소년원 생활지도주무 보도주사/퇴원생 532명에 일자리 수용시설내 교육환경개선과 기능인력양성,불우학생결연 및 취업알선 등의 활동을 펼쳤다. 85년 대전소년원에 재소자를 대상으로 권투부를 창설,5차례에 걸쳐 전국 아마추어 복싱대회를 종합우승으로 이끌었다. 89년 서울의 150개 중소기업체를 통해 소년원 퇴원생 532명의 취업을 알선,비행 방지에 힘썼다. 93년 대전엑스포 행사에 학생밴드 시범 및 농악놀이 공연을 주선했고남모르게 양로원과 장애자 수용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비상­이정연 광주교도소 종교위원/재소자 205명에 영치금 23년동안 해마다 5만5천여명의 재소자들을 설범을 통해 심성을 순화하여 갱생의지를 일깨웠다. 생활이 어려운 문제 재소자 205명에게 영치금을 지원,수용생활에 안정을 주었다. 8백50만원 상당의 시청각 기자재 5종,7백50만원 상당의 도서 1천800여권,불상,헬스기구 3종,부채 2천여개 등을 기증했다. 광주 향림사 주지로 향림·천운 어린이집을 운영,34명의 무의탁 부랑아 등을 학교에 보내면서 보호하고 있다. ◎교화상­신학운 천안소년교도소 교회관/656명 검정고시 합격도와 73년부터 대전·광주교도소에서 좌익수를 상담,모두 155명을 전향케 하는데 기여했다. 재소자들과 지역인사 및 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주선,수용시설의 환경개선에 노력했다. 86년 화가 4명에게 9천만원 상당의 서화 130여점을 기증받아 수용시설내에 비치했고 95년에는 출판사에서 지원한 3천6백만원 상당의 도서 5천800여권으로 도서실을 꾸몄다. 검정고시및 학사고시반을 운영,656명을 검정고시에 합격시키고 93·95년에는 수석합격자도 배출했다. 연극반과 농악대,악대부도 만들어 해마다 발표회를 가졌다. ◎자애상­임형락 부산구치소 종교위원/무연고출소자 거쳐 제공 부산 석포 천주교회의 30대 신부로 지난 91년 1월부터 사형수 25명에게 정기적인 상담과 수녀와의 자매결연을 주선,심신의 안정을 주었다.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형수에게 치료비 2백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96년 7월에는 재소자의 딸(9세)이 심장판막증으로 고통믈 받자 모금활동을 통해 수술비 1백60만원을 마련했다. 특히 95년 부산시 연제구 연산2동 등 2곳에 70평 규모의 「재소자의 집」을 마련,연고가 없는 출감 재소자에게 임시거처로 제공해 이들의 자립을 도왔다. ◎공로상­김상채 장흥교도소 교화위원/명절마다 재소자 위로 전남 장흥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지난 81년 2월부터 해마다 1만7천500여명에게 정신순화 강연을 가졌다.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는 떡과 과일 등을 들고 수용시설을 찾았고 재소자를 대상으로 체육대회와 가요경연대회를 개최,위로했다. 90년 6월 20여명의 무연고 출소자에게 자동차정비 학원비를 지원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까지 알선했다.96년 6월 교도소내 컴퓨터교육반에 컴퓨터 등을 기증했고 고령의 재소자 20명에게 안경을 마련해 주었다. ◎성실상­문기두 영등포구치소 교사/600여명 종교 귀의시켜 80년에 임용된 뒤 특히 무의탁 수용자 생활지원,벌금대납,출소자 출소자 취업알선 등에 앞장섰다. 91년 교무과 불교 담당 시절 264차례에 걸쳐 재소자 2만6천500여명에게 종교집회를 주선,600여명을 종교에 귀의토록 했다. 생활이 어려운 재소자를 위해 모금운동을 벌여 가족 30여명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7명의 불우수용자 가족에게 2백27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구치소내 쓰레기 분리 수거운동과 전기절약 운동을 전개,2천여만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해 화제를 낳았다. □특별상 ◎강정근 서울구치소 교위/강력사범 심성 순화 29년 11개월동안 장기근속하면서 취업알선,강력사범 심성순화,직장 새마을금고 육성,불우시설 지원 및 무의탁노인돕기 등에 기여했다. 사고를 당하거나 암으로 투병중인 동료를 위해 1천3백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사형수 순화 상담을 실시,10명을 종교에 귀의시키고 3명은 장기를 기증케 했다.승용차 함께타기,10부제 운용 등 생활개혁운동에도 앞장섰다. ◎윤기조 대구교도소 교위/정신질환자 치료 주선 85년부터 의료 업무를 맡아오면서 자비로 X선 촬용기술을 습득,2천8백여명에 대한 X선 촬영을 보조했다. 88년부터는 대구치과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2천214명이 무료보치 등 치료를 받도록 하고 정신과 질환을 앓는 130명의 상담 및 치료도 주선했다. 사형수 33명을 수시로 상담,심신의 안정을 주고 안구도 기증케 했다. ◎김정개 강릉교도소 종교위원/4백여 무의탁자 결연 임당동 천주교회신자로서 73년부터 513차례 천주교 집회를 열어 1만여명에게 신앙심을 고취시켰다.장애인의날,수용자체육대회 등 행사에 물품을 지원하고 가족이 없는 수용자가 출소하면 식사비와 여비등을 주며 격려했다. 지금까지 480여명의 무의탁자와 자매 결연을 맺어 수용 물품을 전달하고 사랑의 대화로 심성을 순화시켰다. ◎공영대 청송제2교도소 교위/불우감호자 가족 도와 87년부터 외부 강사를 20여차례 초청,특별강연을 실시하고 교정참여 인사의 도움을 얻어 215차례에 걸쳐 생일위로회를 열었다. 불우감호자 146명을 시·군·구·면의 협조를 얻어 영세민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도록 하는 등 가족돕기에 솔선했다.무연고·무의탁·생활곤란 수용자 458명을 종교·교화위원과 자매결연을 주선하여 수용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장혜명 대전교도소 종교위원/수용자 농악대 창설 혜명정사 주지로 80년부터 170여차례 5천950여명에게 불교신앙을 강연했다.사형수 3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공안사범과 전향자 상담및 지도에도 앞장섰다. 91년 9월 북·장고·징·괭과리 등 국악기 20여점과 농악대 의복 30벌을 기증,수용자 농악대를 만들어 특기 개발과 심성 순화에 힘썼다. ◎이희중 수원교도소 종교위원/1만7천명 신앙지도 수원 수성교회 목사로서 76년부터 121차례에 걸쳐 1만7천250명에게 신앙지도를 했다.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도서·의자·피아노등 교화기자재를 증정했다.수용자 생일교회,성년의 날,성탄절 등에 다과를 베풀었다. 84년부터 무연고 출소자 26명을 쇼핑센터 등에 취업시켜 자립 갱생과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김영현 마산교도소 교화위원/교화상담실 신축 지원 교도관으로 재직하다 85년부터 한일기업을 경영하면서 교화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다.불우수용자 돕기,에어로빅과 수용자 악대 연습실 등 특별활동반 활성화,교화기자재 기증,교화상당실 신축,교정공무원 주차장 증축 등에 기여했다. 3회에 걸쳐 연예인을 초청,위문공연과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모범 장기수 35명에게 1년에 두차례씩 위로회를 개최해주고 1백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백준성 청주여자교도소 교위/기능자격취득 지도 재소자 직업훈련,기능자격취득 지도,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썼다.89년 여자 수용자를 담당하면서 국악학원 원장을 초빙,악기 기증 및 지도를 통해 심성을 순화하고 92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악공연도 가졌다. 93년부터는 직원들의 모임인 「청명회」를 운영하면서 충북육아원,청주양로원,충북 희망원 등에 생활필수품과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 아가동산 교주 살인혐의 무죄/여주지원

    ◎횡령·탈세는 인정 징역4년 선고/신나라유통 대표엔 2년6월형 경기도 이천 아가동산 가족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사형이 구형된 아가동산 김기순(57·여)피고인에게 살인 혐의는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합의부(김선중 부장판사)는 19일 아가동산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김기순 피고인 등 6명에게 적용된 살인 및 사기,폭행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김피고인은 횡령과 조세포탈,농지법 위반 등으로 징역 4년에 벌금 60억원이,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53) 피고인은 징역 2년6월에 벌금 60억원이 각각 선고됐다. 또 신나라유통 부사장 정문교(45)·아가동산 관리인 김호웅(54)피고인은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이,경리담당 신옥희(51·여)·조재원(42·여) 피고인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원이 각각 선고됐다. 이밖에 정재각(46·여) 피고인에게는 의료법 위반죄를 적용 벌금 1백50만원을 선고하고,(주)신나라유통과 (주)킹레코드·(주)하나레코드·명반레코드 등 아가동산 계열사에게는 조세범 처벌법 위반죄로 5천만원∼3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 유엔,세계전범에 유죄평결/전후 처음/회교도 학살­고문 등 혐의

    【헤이그 AFP AP 연합】 유엔 옛유고전범재판소는 7일 전범 혐의로 기소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두산 타디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전범재판소 3인 재판부는 타디치에게 적용된 31개 기소항목 중 11개 항목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전범에 대한 유죄 평결은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내려진 것이다. 41세의 타디치는 지난 92년 5월부터 12월까지 세르비아계의 보스니아 회교도들에 대한 「인종 청소」 기간중 보스니아 북서부의 여러 수용소에서 회교도 13명을 학살하고 18명에게 고문을 가한 혐의로 94년 2월 뮌헨에서 체포돼 이듬해 4월 전범재판소에 인계됐었다. 재판부는 타디치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지 1주년이 되는 오는 7월1일 형량선고를 내릴 예정이나 선고 발표는 그에게 항소 기회를 주기 위해 30일간 연기될 전망이다. 전범재판소는 피고인에게 사형선고를 내리지 않고 있어 타디치는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 금융 지주회사 설립 허용/금개위 결정

    ◎별도법인 세워 은행·보험·증권 등 자회사형태 보유/연내 특별법 제정… 내년부터 가능할듯 현재 법적으로 금지돼 있는 금융 지주회사 설립이 허용된다.이를 위해 공정거래법 및 상법의 예외 또는 특례를 인정받는 금융지주회사 설립 관련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돼 내년부터는 금융 지주회사가 나올 전망이다. 금융개혁위원회(김개위)는 7일 제19차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산업 개편 및 금융기관 경영 효율화를 촉진하기 위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할 금융개혁 중·장기 과제에 포함시켰다. 금융 지주회사는 금융기관을 지배할 목적으로 설립되는 별도의 회사로,그 회사 밑에 은행이나 보험 및 증권사 등의 금융기관을 자회사 형태로 거느릴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재벌그룹 등은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그 법인의 자회사인 금융기관 운영에 따른 책임을 지도록 함으로써 금융기관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개의치 않고 기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또 재벌로 하여금 자회사인 금융기관끼리의 합병을 적극 유도하게 하는 효과도 얻을수 있게 된다. 지금은 지주회사 설립 자체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재벌그룹들은 별도의 금융 지주회사 없이 법에 정해져 있는 1인당 지분한도내에서 은행 등의 금융기관 주식만 갖고 있다. 그러나 금융 지주회사가 도입되더라도 지주회사가 지닐수 있는 금융기관 지분한도는 현행 1인당 소유지분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제조업이나 유통업과 같은 비금융 자회사 설립은 금지되며 자회사인 금융기관에의 출자는 전액 지주회사의 자기자금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편 금개위는 이날 회의에서 은행의 소유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산업자본의 은행지배 방지를 위해 시중은행의 1인당 소유지분한도를 지금처럼 4%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은행의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8∼10%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 아가동산 교주 사형 구형/관련자 9명 징역15년∼7년 중형/검찰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28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합의부(주심 김영성 판사) 심리로 열린 아가동산 사건 구형공판에서 교주 김기순(57·여)피고인에게 살인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 등을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씨의 지시로 신도 살인과 시신 암매장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웅(53),정재각(45),최경란(50·여),김정순 피고인(47·여)과 아가동산 회계책임자 정문교 피고인(44)에 대해 각각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밖에 (주)신나라유통 대표이사 강활모 피고인(52) 등 나머지 4명의 피고인에게도 징역 7∼10년씩이 구형됐으며 조세범 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신나라유통 등 4개 법인체와 아가동산 간부 5명에게 모두 8백40여억원의 벌금이 구형됐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교주 김씨는 개인왕국을 유지하기 위해 신도들에게 가혹한 체형을 가하고,살인까지 자행했음에도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을 뿐아니라 세상에 나갈 경우 보복에 나설 것이 확실하다』며 극형을 구형했다.
  • 신강 유혈폭동 재발/20여명 사상

    ◎2월폭동 주동자 사형선고 항의 【홍콩=연합】 중국의 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 최근 중국의 통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유혈폭동이 재발,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날 홍콩에서 입수된 26일자 관영 신강일보에 따르면 지난 2월 이 자치구 이령시에서 발생한 유혈 폭동 주동자 선고 공판일인 지난 24일 공판장인 시내 체육관에 모인 5천여 주민중 1천여명의 청년들이 피의자 호송차량을 습격,무장경찰과 충돌을 일으켜 사상자가 발생했다. 위구르 현지 청년 1천여 명은 이날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3명과 무기형 등 중형이 선고된 27명을 탈출시키기 위해 공판 후 도로를 점거하고 이들을 호송하던 차량 탈취를 시도했다. 중국 무장경찰 2백여명은 폭동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이 않자 이들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했다.이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실제론 사상자가 20여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 스타없는 한보특위 위원 평가서

    ◎애걸… 호소… 호통… 「모르쇠」에 속수무책/애걸형­박주천/호소형­조순형/호통형­이인구·이상만·이규정/변호사형­이국헌·김호일/체면유지­맹형규·김민석·김경재 국회 한보청문회가 마무리 접어들었건만 이렇다할 「스타」가 눈에 띄질 않는다.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신문과 증거제시로 실체 파악에 접근하려는 특위위원을 찾아보기 힘들다. 수사권이 없는 청문회의 한계에다 증인들의 함구와 부인,특위위원들의 준비소홀과 미숙한 신문 기법 등이 빚어낸 결과로 여겨진다.이런 스타부재는 한보사태의 진실에 목말라하는 국민들에게 갑갑증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몇몇 위원들은 부인과 함구로 일관하는 증인들의 「모르쇠」 전략에 전전긍긍,답변을 애걸하거나 아예 증인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보여 국민들의 호된 질타를 받기도 했다. 대표적인 「애걸형」은 신한국당 박주천 의원(서울 마포을).김종국 전 한보재정본부장 등 몇몇 증인들이 함구로 일관하자 『한마디라도 해달라』고 진땀을 흘리며 읍소,『누가 증인이냐』는 비아냥을 샀다. 박의원은 특히 박경식 G남성클리닉 원장 신문 때는 흥분,의원과 증인의 신분을 잊고 격렬한 설전을 벌여 많은 점수를 잃었다.박원장의 안하무인격 공세로 되려 수세에 몰리는듯한 모습을 연출,비판을 받기도 했다. 국민회의 조순형(서울 강북을) 의원도 호소형에 가까왔다. 신한국당 이국헌 의원(경기 고양덕양)과 뒤늦게 특위에 합류한 김호일 의원(경남 마산합포)은 맥없는 질문과 증인을 감싸는 자세로 「변호사형」으로 꼽혀 눈총을 받았다. 질문보다는 만담조에 훈계에 비중을 둔 젊잖은 「호통형」도 있다.자민련 이인구(대전 대덕)·이상만(충남 아산),민주당 이규정(경남 울산남을) 의원 등이다.이들은 『진실을 밝혀주세요.다 나와있는데 숨긴다고 될 일이 아니여요』라며 장광설에다 호통에 가까운 신문을 해댔다. 착실한 준비로 초반 호평을 받았던 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은 25일 김현철씨 신문에서 점수를 다 까먹었다.다른 증인들에게는 사진까지 내보이며 김씨의 당진제철소 방문을 강도높게 추궁했다.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김씨에게는 당진방문여부를 일체 묻지 않아 그동안 펴온 주장의 신뢰성에 흠이 갔다. 국민회의 이상수(서울 중랑갑) 의원은 독특한 신문 방식으로 눈길을 끈 경우.이의원은 신문때마다 『증인,증거가 있어요.진실을 말하세요』를 반복,고유상표화 했다.간혹 신문 말미에 세익스피어의 「베니스 상인」 등을 인용,「문자속」을 과시하기도 했다. 전체적인 부진속에서도 신한국당 맹형규(서울 송파을)·국민회의 김민석(서울 영등포을)·김경재(전남 순천갑) 의원 등이 그나마 체면을 유지한 의원들로 꼽힌다.이사철의원은 김현철씨로부터 공천개입 사실들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맹·김민석 의원은 뚜렷이 밝혀낸 진실은 없지만 차분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질문으로 호평을 얻었다. 김경재 의원은 충실한 준비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 12·12 5·18­비자금 최종판결까지

    ◎14명에 유죄선고… 544일만에 대단원/28차례 공판… 전직대통령 3명 법정에 95년 10월1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당시 민주당 박계동 의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 보유설」을 폭로하면서 시작된 비자금 사건과 12·12 및 5·18 사건이 17일 544일만에 대장정을 마쳤다. 검찰은 그동안 전직대통령 비자금 4천1백억원을 밝혀내고 12·12 및 5·18사건과 관련한 14명의 피고인에 대해 유죄판결을 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박의원 폭로 하루뒤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그 해 11월1일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함으로써 오랜 「성역」을 깨뜨렸다.이후 대그룹 총수 36명이 줄줄이 소환되고 급기야 「노 전 대통령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비극」이 이어졌다. 전직대통령에 대한 빗발치는 비난 여론에 힘입어 김영삼 대통령은 「역사 바로 세우기」를 천명하며 11월24일 5·18특별법 제정을 지시,역사의 물줄기를 틀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공소권 없음」이라는 종전의 결정을 번복,11월30일 특별수사본부를 발족시키고 「골목 성명」까지 내며 반발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을 경남 합천에서 연행,구속시켰다. 5·18특별법이 공소시효 등을 무시한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으나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2월16일 합헌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수사 석달만인 지난해 2월28일 수사를 종결하고 전·노 전대통령등 신군부 핵심 16명을 기소했다. 3월11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심리로 1심 첫 공판이 시작됐다.이후 168일 동안 28차례 공판을 열어 전전대통령에게는 사형,노 전 대통령에게는 징역 22년6월을 선고했다.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33명 가운데 사공일 피고인 등 7명은 항소를 포기했다. 이어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항소심에서 전씨는 무기징역으로,노씨는 17년으로 감형됐다.박준병 피고인에게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선고됐다. 1·2심을 합쳐 174명의 증인이 참여했으며 특히 2심에서는 최규하 전 대통령까지 증인으로 채택돼 전직대통령 3명이 법정에 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동료 셋 총기살해 사병에 사형선고/고등군사법원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재판장 김창해 대령)은 15일 지난해 동해안 침투 무장공비 소탕작전 기간중 동료병사 3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육군 모부대소속 김용식 상병(22)에게 초병살해와 상관살해미수죄 등을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 국제·첨단기능 육성에 초점/제2차 수도권 정비계획에 담긴 뜻

    ◎다핵구조 전환… 수도권 집중 억제/국가경쟁력 강화 여건·토대 구축 제2차 수도권정비계획은 오는 2011년까지 15년간 시행할 정비방향과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수도권의 흡인력이 아직은 강하기 때문에 지방의 성장기반이 조성될 때까지 수도권 집중억제 기조를 유지하고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첨단기능의 육성과 지방분산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수도권 집중억제 및 국제·첨단기능의 확충을 위해 과밀억제권역(서울·인천 등),성장관리권역(서울외곽),자연보전권역(한강수계) 등 수도권의 3개 권역을 특성에 맞게 정비키로 했다.특히 수도권에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되 미래·첨단산업의 입지규제를 개선한 것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로 보인다. 서울 중심의 단핵구조를 다핵분산형 공간구조로 바꾸고 수도권 외곽지역의 기존도시를 중심으로 자족적 거점지역 개발,광역 연계교통망의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서울 이외의 수도권지역의 획기적인 개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비계획 주요내용/안산∼아산만 물류 유통거점지역 조성/외곽지역 연결 고속국도 520.5㎞ 건설/인천신공항 동북아 교류 중심지 육성 건설교통부가 11일 발표한 제2차 수도권정비계획안은 수도권의 인구유입과 산업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따라 시행하도록 돼 있는 장기 법정계획이다.주요내용을 부문별로 정리한다. ▷공간구조 개편◁ ▲서울∼인천축=국제교류 및 국제업무 중심축으로 개발한다.동북아 중심지로서의 국제금융,첨단정보 및 통신 등의 국제기능을 강화한다.대형 컨벤션센터,전시장 등 국제업무시설을 확충한다.인천국제공항 주변을 국제금융·교류·유통·관광 등의 복합기능을 수용하는 「국제업무도시」로 조성한다.인천공항·항만을 중심으로 국제교역 및 물류수송기반을 강화하고 서울 주변 도시와의 연계기능을 강화한다. ▲안산∼아산만축=아산만권 광역개발사업을 본격 추진,수도권 필수산업의 입지를 유도한다.아산신항과 인천항간 물류연계망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간 연계물류유통거점 지역으로 조성한다.기존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배후농촌과 조화를 이루는 정주공간을 구축,자족적이고 쾌적한 지역생활권을 형성한다. ▲파주∼포천축=남북교류 및 경제협력 거점으로 관리한다.남북간 인적·물적 교류에 대비,경제협력단지 조성을 추진한다.접경지역의 자연생태공간과 유적지 등을 연계하는 광역관광권을 조성한다.중소공간,출판문화,관광 등의 전문단지를 조성,자족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간 연결을 위한 광역교통망 및 남북교류교통망을 정비한다. ▲이천∼가평축=자족적 전원도시 및 관광지대로 관리한다.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전원주거도시로 개발하고 실버촌·휴양촌·주말농원 등을 확대한다.무공해,첨단 소규모 공업단지 등을 조성,자족기반을 확충한다.한강변과 댐을 이용,종합 휴양관광지를 조성하고 농업특화단지,도예산업 등을 육성한다. ▷권역별 정비◁ ▲과밀억제권역=과밀화 규제 도시문제 해소에 역점을 둔다.공장·대학·공공청사·연수시설 등 인구집중 유발시설을 규제하고 복지·체육·문화·역사시설 등 여가 및 문화공간을 확충한다.공업지역의 재정비계획을 통해 이용효율을 높이고 미래 첨단업종단지를 조성한다. ▲성장관리권역=이전기능을 수용하고 자족기반 확충에 역점을 둔다.수도권 입지의 필수시설을 배치하고 지역중심지의 자족기능을 확충,다핵분산형 공간구조를 형성한다.2001년까지 총 25.5㎢의 공업단지 및 공업지역을 지정한다.이전공장을 우선 수용하고 미래 첨단산업단지도 제한적으로 들어선다. ▲자연보전권역=한강수계 보전과 주민생활 불편해소에 역점을 둔다.상수원 보호를 위해 수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과 일반 지역을 차등 규제하고 수도권 주민의 여가활동을 위해 관광지를 개발한다.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자족적 중소도시를 육성,인구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기반구축을 위해 도시형 산업단지,연구단지를 조성한다.배후 농촌지역은 주변도시와 연계,도농복합형으로 개발한다.대규모 택지 및 산업용지의 개발은 금지되고 공해유발공장의 신증축도 규제한다. ▷교통시설 확충◁ ▲철도망=2001년까지는 이미 확정된 노선 및 서울 중심의 방사형 철도망을 구축한다.2001년 이후에는 서울 우회선 위주의 철도망을 확충한다.도로의존형 교통체계를 저비용·고효율의 철도수송체계로 개선한다.도시철도를 지속적으로 확충,철도수송분담률을 28%(94년 기준)에서 2001년에는 50%로 높인다.이를 위해 7개 노선(인천국제공항선·분당선연장·여주선·동남부외곽순환선 등 4개선 신설,경원·경인·경의선 2복선화) 228.8㎞를 확충한다.수도권 외곽지점을 연결하는 광역순환선과 지역간 연결 전철망(13개 노선 569㎞)을 확충한다. ▲도로망=교통밀집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하고 수도권의 다핵분산형 공간구조를 촉진할 수 있도록 외곽지역간 연결 고속국도망 8개 노선 520.5㎞를 건설한다.고속국도의 연계·대체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간선도로망 12개 노선 478.5㎞를 확충한다.지역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격자형 간선노선망을 구축하고 장래 개발잠재력이 높은 지역 및 교통수요가 집중될 지역은 지방도·군도를 중심으로 한 보조노선을 구상한다.국가·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급한 교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민자유치를 통한 도로건설사업을 확대한다.▲공항=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의 인적·물적교류 및 정보·기술의 중심지로 육성한다.김포공항은 관제시설 개량 등으로 항공처리능력을 확충하고 인천국제공항 개항후 적정 역할을 분담토록 한다. ▲항만=아산신항을 아산공단 지원 및 인천항의 기능을 분담하는 수도권의 거점항만으로 개발한다.인천항을 정비,연안화물,수출입화물 및 컨테이너를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복합항만기능을 강화한다.인천북항을 민자로 개발한다.
  • 막가파 두목 사형선고/조직원 8명은 무기∼집유/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최세모 부장판사)는 10일 술집 여주인을 납치·생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막가파」 두목 최정수 피고인(21)에 대해 강도살인죄 등을 적용,사형을 선고했다.부두목 박지원 피고인(21) 등 2명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김진오 피고인(21) 등 조직원 6명에 대해서는 강도상해죄 등을 적용,징역 7년에서부터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까지를 선고했다.
  • 사무관이 세야 나라 잘된다/정신모 논설위원(서울논단)

    한보 청문회가 진실 규명은 커녕 오히려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청문회의 한계가 이런 것이겠지만 하루종일 TV를 통해 중계된 신문과 답변은 국민들의 불쾌지수를 한껏 높였다.울화통을 참지 못해 TV를 창문 밖으로 내던지는 만화가 두개 신문에 동시에 실릴 정도였다.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은 득의만면했을 것이다.부정한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했음에도 자신의 방어는 물론 공격에도 성공했다.불리한 신문은 거의 완벽하게 피했고 때때로 시도한 역습도 성공적이었다.자료도 제대로 없고,신문기법에 익숙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이 증인을 몰아세우는 것은 질책뿐이었다.엉뚱한 답변을 추궁하기에는 더더욱 역부족이었다.많은 국민들이 코미디라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을 것이다. 한보가 잘 나갈 때부터 시중에는 소문이 많았다.특히 돈줄이 누구냐는 것이 가장 큰 의문이었다.노태우씨 돈을 쓴다는 당시의 소문은 뒤늦게 재판에서 확인됐다.30년 이상 상당한 기술을 축적한 포항제철조차 어려움을 겪던 코레스공법을 한보가 감히 도입한 것도 선뜻 수긍이 가지 않았다.경제부 기자들 사이에서는 언젠가 엄청난 부실기업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진작부터 오갔다. 정씨가 금융기관의 대출은 사업주와 사업성,담보만 있으면 이뤄진다고 주장한 것은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이 정당했음을 강변하려 한 것이지만 오히려 부당했음을 자인한 것이다.수서사건을 통해 이미 부패 기업인으로 낙인찍혔고 투자계획 역시 황당무계했기 때문이다.정상적이라면 삼척동자라도 대출을 안 해 주었겠지만 실제 상황은 거꾸로였다. ○원칙고수는 실무자부터 이 지경이 되기까지 정부와 각종 감독기관,또 은행들은 무엇을 했을까.어느 한 곳이라도 원칙대로 처리했다면 한보에 대한 대출은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다.그 이유는 상의하달만 있고 하의상달은 어려운 우리 풍토탓이다. 2차 오일쇼크의 와중인 지난 80년,당시 동력자원부 장관인 량윤세씨는 청탁이 제대로 통하지 않은 어느 국회의원으로부터 야유를 받았다.『사무관의 반대로 안 됐다는데,동자부 사무관은 장관보다 더 셉니까』라고 빈정거렸다.량장관은 『맞습니다.어떤 일이든 사무관이 안 된다고 하면 장관도 못 합니다.사무관이 세야 정부 일이 제대로 됩니다』라고 대답했다.정치적 입김에 약한 고위직과 달리 실무자들은 철저히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교훈이다. 다른 일화도 있다.수출입국의 깃발이 힘차게 나부끼던 70년대 중반,상공부의 수입과장은 요직이었다.물자가 부족하던 시절이라 수입허가를 받으면 떼돈을 벌었다.당시 최창락 과장(나중 한은 총재와 동자부 장관을 거쳤음)은 상관으로부터 특정 업체의 수입을 허가해 주라는 지시를 받자 도장을 갖고 사흘동안 잠적,부당한 명령을 거역했다. 모두들 지금보다 더 부패했다고 여기는 옛날에도 이처럼 소신과 용기를 지닌 관리들이 있었다.이에 비하면 오늘날 소신있는 은행원은 하나도 없는 셈이다.거대한 공장을 지을 경우 완공되면 그 제품을 살 업체의 구매의사까지 확인하는 곳이 은행이다.「어떤 규격의 제품을 생산하면 얼마큼 사겠다」는 내용이다.그러나 누가봐도 경제성이 없는 투자에 엄청난 돈이 나가는데도 은행에는 온통 예스맨뿐이었다. ○부당지시 NO 할수있어야신용평가기관의 평가서도 무용지물이었다.한보의 투자가 빚으로만 이뤄져 엄청난 이자때문에 도저히 정상경영이 불가능하다는 중립적인 평가기관의 평가서는 쓰레기로 취급받았다.반면 대출을 주도한 은행의 자회사가 만든,모은행의 대출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평가서만 인정받았다. 우리 경제의 어려움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 때문이다.금리가 높고 땅값과 인건비가 비싸고,규제가 너무 많다.그러나 한보사태가 말해주듯 또 다른 요인도 있다.되는 일도 없고,안 되는 일도 없는 사회구조가 그것이다.지연이 안 되면 학연으로,그래도 안 되면 뇌물로 만사형통이다.한보처럼 권력을 이용하는 길도 있다. 이를 막으려면 정부든 민간 기업이든 상사의 부당한 지시나 명령에 「노」라고 말할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누가 어떤 자리에 있든 자기 직분에 충실하면 가능한 일이다.그러면 효율은 저절로 높아지고 비용은 낮아진다.그리고 경제도 살아난다.
  • “작년 사형수 4천명 처형”/국제사면위원회

    【제네바 AFP 연합】 작년 한해는 세계도처에서 7천여명이 사형선고를 받고 이중 4천여명이 처형을 당하는 등 인권차원에서 최악의 해였다고 국제사면위원회가 4일 발표했다. 국제사면위는 작년 한해 전세계 76개국에서 7천17명이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이중 39개국에서 최소한 4천2백72명이 처형당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중국에서만 3천5백명이 처형당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같은 수치는 재작년에 사형선고를 받은 4천1백65명중 3천2백76명이 실제 처형됐던 것과 비교해 볼때 30% 증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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