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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 어디까지 봄?… 전시장에 똬리 튼 푸른 희망 에너지

    뱀, 어디까지 봄?… 전시장에 똬리 튼 푸른 희망 에너지

    을사년을 맞아 뱀과 관련한 다채로운 전시도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 각국 뱀 관련 유물전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3월 3일까지 특별전 ‘만사형통’(萬巳亨通)을 연다. 이 전시는 뱀에 대한 인간의 복합적인 인식이 담긴 전 세계의 민속문화를 소개한다.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아프리카 바가족의 신줏단지, 스리랑카 지역의 뱀 조각 가면, 멕시코 아스테카 문명의 캘린더 스톤 등 각국의 뱀 관련 민속 유물을 만날 수 있다. ‘1000개의 얼굴’을 가진 채 문화 상징으로 인간과 함께 살아온 뱀과 관련된 각종 유물들이 무척 흥미롭다. 십이지신 중 하나인 뱀의 모습이 담긴 그림, 우표, 공예품에서는 지혜를 상징했던 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어리석은 인간에게 경고하거나 벌을 주는 존재로서의 뱀도 똬리를 틀고 있다. ‘시왕도’(十王圖), ‘게발도’(揭鉢圖) 같은 그림에서는 뱀에게 심판받는 인간의 모습이 보인다. 향으로 뱀을 쫓았던 옛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향갑 노리개’, 불을 붙여 뱀을 쫓았던 ‘미심’ 등의 생활용품에서는 선조의 지혜도 엿볼 수 있다. 인간은 땅속과 땅 위를 오가는 뱀을 보며 이승과 저승의 서로 다른 두 세상을 오가는 신비로운 존재라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샤먼이 의례에 사용했던 숟가락, 북 손잡이, 지팡이 등에선 조각된 뱀을 찾을 수 있다. 한편으로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고, 한 번에 여러 개의 알을 낳는 뱀은 생명력과 풍요로움을 상징했다. 풍요 기원 의례에서 사용했던 가면, 공예품 등에서 뱀을 찾을 수 있는 이유다. ●전통 회화로 만나는 뱀의 ‘청사진’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학생 41명과 교수진이 전통 기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창조한 전통 회화를 선보인 기획전시 ‘청사진’(靑巳進)을 연다. 전통 놀이인 윷놀이를 푸른 뱀을 감은 현무와 전통 문양인 단청으로 장식한 이수영의 ‘보드게임’, 벚나무를 휘감고 있는 푸른 뱀과 나무의 조합으로 번영과 재생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하현주의 ‘청사초롱’, 서산 개심사 영산회괘불탱을 모사한 ‘영산회괘불도’, 탑을 돌던 뱀이 비구니에게 들켜 인간이 되지 못하자, 미안함을 느낀 비구니가 뱀을 돌보며 일생을 함께했다는 천년고찰 비암사의 설화를 재구성한 최지원의 ‘비암’ 등 50여점이 소개된다. ●8개국 63명 만화가들의 푸른뱀 카툰전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3월 2일까지 신년 카툰전 ‘청사(靑蛇), 초롱초롱’을 연다. 8개국 63명의 만화가가 참여해 생명력과 지혜,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을 주제로 희망찬 에너지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참여 작가들은 뱀의 매끄러운 곡선과 예리한 시선, 푸른 빛에서 느껴지는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작품에 담았다. 이미정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박물관팀장은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된 푸른 뱀 이야기를 통해 힘찬 기운을 느끼고 을사년 새해에는 초롱초롱 빛나는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허물 벗고 지혜로운 변혁… ‘청사, 초롱’의 기운 솟구쳐라

    허물 벗고 지혜로운 변혁… ‘청사, 초롱’의 기운 솟구쳐라

    만물이 이미 무성하단 의미의 ‘巳’ 불사와 영생, 풍요와 지혜의 상징성급하지만 분명하고 뒤끝이 없어뱀꿈, 재주 뛰어난 자손 얻는 ‘태몽’독 품어 퇴치할 존재로 여기면서도집과 재물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도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뱀 중에서도 ‘푸른 뱀의 해’다. 십간 중 두 번째인 ‘을’이 청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푸른 뱀은 새로운 시작,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의 의미로 해석된다. 뱀에 대한 한국인의 감정은 양가적이다. 독을 품고 있는 데다 길고 털이 없어 친근하게 여겨지지 않지만, 뱀은 불사와 영생, 풍요와 다산, 지혜를 상징한다. 그래서 한국인은 뱀을 퇴치하고자 하면서도 집과 재물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모시기도 했다. 뱀을 시간으로 따지면 오전 9~11시로 태양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정오 전, 만물이 한창 활동하는 시간이다. 사(巳)는 ‘이미 그렇다’는 의미로 만물이 이 시기에 이르러 이미 무성해진다는 뜻도 담고 있다. 달로는 음력 4월에 해당하는데, 뱀띠로 태어난 사람은 이미 양기가 가득한 뱀의 속성을 타고난다. 매우 분주하고 활동적이고 성급하지만 분명하고 뒤끝이 없다. 예로부터 뱀 꿈은 대부분 태몽과 관련됐다. 뱀 꿈을 꾸면 진취적이며 재주가 뛰어나고 지혜로운 자손을 얻게 된다고 알려졌다. 커다란 뱀을 보는 꿈은 이익을 남기는 사업을 하게 되고, 태몽이라면 효성이 지극한 자식을 낳게 될 것을 암시한다. 치마 속으로 붉은 뱀이 기어서 들어오는 꿈도 태몽으로, 장차 강인하고 정열적인 인물이 될 아이를 낳게 될 것으로 풀이된다. 뱀이 크면 구렁이가 되고 구렁이가 더 크면 이무기가 되며 이무기가 여의주를 얻거나 어떤 계기를 가지면 용으로 승격한다는 민속 체계가 있다. 따라서 뱀의 범주에는 뱀, 구렁이, 이무기가 다 포함된다. 구전으로 전승되는 전형적인 뱀 설화로는 상사뱀 설화, 뱀신랑 설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상사뱀 설화는 남녀 간의 정상적인 결합이 불가능한 상황의 설정과 더불어 어느 한쪽이 뱀이 돼 상대에게 접근하는 형태로 전개된다. 남자가 뱀이 되는 경우도 있고, 여자가 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연모하는 대상과의 신분적 거리로 인해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뱀으로 변신하는 욕망 변용의 방식을 통해 결합을 추구하는 내용이다. 뱀신랑 설화는 구렁덩덩 신선비 민담으로 한반도 전역에서 잘 알려졌다. 다른 딸들이 혐오하는 뱀을 신랑으로 맞이하는 막내가 신랑과 이별하고 재결합하는 내용이 담겼다. 뱀은 수수께끼나 속담에도 자주 등장한다. 수수께끼 중 ‘배로 걸어 다니는 것은?’ 또는 ‘다리 없이 배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은?’이라는 수수께끼의 답은 ‘뱀’이다. 관련 속담도 많은데 ‘구렁이 담 넘어가듯’은 깔끔하고 명료하기보다는 모호한 태도로 얼버무리는 것을 뜻한다. ‘구멍 속 뱀이 서 발인지 너 발인지’는 아직 밖으로 나타나지 않은 숨겨진 대상에 대해서 짐작할 수 없다는 뜻이며 ‘뱀을 그리고 발까지 단다’는 속담은 사족과 같은 말로 필요 없이 덧붙여서 오히려 일을 그르치는 것을 비유한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뱀은 다른 동물에 비해 친근하게 여겨지지 않지만, 총명함과 지혜를 상징하고 또 허물을 벗는 특성과 연관 지어 재생이나 환생, 영생의 의미를 갖는 아주 신비로운 동물”이라며 “을사년 새해에는 뱀의 총명함과 생명력이 가득한 기운을 받아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만사형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부터 강력 사건까지…새해 경남 정치·형사재판 줄 예고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부터 강력 사건까지…새해 경남 정치·형사재판 줄 예고

    2025년 새해 첫 달부터 경남지역 정치, 범죄 사건 등을 둘러싼 재판이 줄줄이 열린다. 31일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다음 달 1일 20일 오후 3시에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 관련 사건의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이 피고인 주 혐의점과 관련한 쟁점을 정리하고 공판을 어떻게 진행할지 조율하는 자리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 공천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명씨는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거래에 연루된 배모씨·이모씨와 명씨가 사실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명씨 측은 김 전 국회의원과의 금전 거래는 ‘정치 자금’이 아니라는 주장을 재차 내놨다. 명씨 측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2022년 8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급여”라면서 “그 이후에 받은 돈은 선거 비용 대납금을 상환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정치자금법에서 해당하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또 명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22년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배모씨·이모씨에게 돈을 받은 적도, (공천을) 공모한 적도 없다며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추후 이어질 공판에서 검찰 측은 ‘명씨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맞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배모씨·이모씨가 명씨 측에 2억 4000만원가량을 전달했다는 장소를 특정할 것으로 보인다. 증인 신문도 이어질 전망이다. 같은 달 10일 오전 11시 10분에는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 허양윤) 심리로 천영기 통영시장의 항소심 첫 재판이 진행된다. 천 시장은 지난해 8월 지역 한 축제장에서 22대 총선 출마 예정자였던 지역구 의원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올 11월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하면서 재판을 이어가게 됐다. 천 시장은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행사장에서 같은 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과 함께 축제 부스를 돌며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누굴 도와줘야 하죠”라고 물은 뒤 시민들이 “정점식”이라고 외치자 “목소리 봐라.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했다. 1월 14일 오후 2시에는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 심리로 하영제 전 국회의원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하 전 의원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회의원 선거 비용과 지역 사무소 운영 경비, 도의원 후보 추천 등 명목으로 송도근 전 시장 등에게 총 1억 635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하 전 의원은 지난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억 635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다만 항소심 과정에서 보석 허가 결정이 나 지난 11월 풀려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하 전 의원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구형했다. 1월 16일 오후 1시 50분에는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피의자 3명의 선고 재판이 열린다. 이들 공범 3명은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2명에게는 사형을, 나머지 1명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2일 오전 10시 20분에는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 심리로 ‘거제 교제폭력 사건’ 피의자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A씨는 지난 4월 거제시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 외 홍남표 창원시장은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지난 18일 홍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홍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한다. 홍 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A씨와 함께 같은 당인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던 지역 정치인 B씨를 만나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캠프에 합류하면 창원시 경제특보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을 보면 A씨가 이런 제안을 했고, 홍 시장은 “응”이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1심은 A씨의 제안이 실제로 있었고, 후보자 매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도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홍 시장이 A씨와 공모했고, 진지한 제안이었다고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무죄 판결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홍 시장이 당시 여론조사에서 3위, 1위, 2위를 기록하면서 변동이 심했고, 주요 지지층 연령대가 높아 B씨를 캠프에 합류시켜 청년 지지율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2021년 기자간담회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직 유지가 가능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오태완 의령군수도 대법원 법리 검토가 진행 중이다. 앞서 오 군수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오 군수는 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무고·명예훼손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로도 재판받고 있다.
  • 38년 딸 간병하다 살해, “나쁜 엄마 맞다” 했지만…법원도, 검찰도 선처[전국부 사건창고]

    38년 딸 간병하다 살해, “나쁜 엄마 맞다” 했지만…법원도, 검찰도 선처[전국부 사건창고]

    “고통 덜할 것 같아” 수면제 먹여집행유예 “개인의 잘못만 아니다”검찰·시민위원회 ‘항소 포기’ 확정“버틸 힘이 없었고, 60년 살았으면 많이 살았으니 내가 죽으면 딸은 누가 돌볼까 걱정돼 여기서 끝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중증 장애 딸을 38년간 간병하다 살해한 엄마 이모(당시 64세)씨는 2022년 12월 8일 결심공판에서 “이 나이에 무슨 부귀와 행복을 누리겠다고 딸을 죽였겠느냐. 같이 갔어야 했는데 혼자 살아남아 정말 미안하다. 나쁜 엄마가 맞다”고 오열했다. 딸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다 혼자 살아남은 것을 한탄했다. 이듬해 1월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해 실형을 면제했다. 재판부는 “장애로 인해 엄마에게 전적으로 의지했던 딸은 한순간에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 아무리 어머니라고 해도 딸의 생명을 결정할 권리는 없다”면서도 중증 장애인 가족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국가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한 뒤 “이씨의 잘못만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이씨는 딸에게 최선을 다했고, 큰 죄책감 속에서 삶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선처한 이유를 밝혔다. 징역 12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항소를 포기했다. 인천지검은 1심 선고 후 “재판이 끝나기도 전에 선처를 요청하는 경우 유사 사건에서 선처를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어 중형을 구형했다”면서 “이씨가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이유에는 교수, 주부 등 10명으로 구성된 검찰시민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항소 부제기’ 의견을 낸 것도 작용했다. 이씨는 2022년 5월 23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 연수구에 있는 아파트 자택에서 딸 박모(당시 38세)씨에게 수면제를 건네 잠들자 베개 등으로 호흡기를 눌러 살해했다. 자신도 목숨을 끊기 위해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집에 찾아온 아들에게 6시간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미수에 그쳤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잠들었을 때 죽게 하는 게 가장 고통이 덜할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는 살인을 저지른 이 여인에게 어느 누구 하나 함부로 돌을 던질 수 없었던 것은 딸에 대한 헌신과 사랑, 눈물이 뒤섞인 그녀의 모진 삶에 모두가 공감했기 때문이다. 딸 낳은 26세부터 없는 엄마의 삶나빠질까 ‘간병일지’ 쓰며 조바심딸 대장암 3기에 “버틸 힘 없다”딸은 1984년 첫돌 무렵부터 뇌병변에 지적장애 1급 진단을 받았다. 의사소통은커녕 대소변도 누군가가 대신 처리해야 할 만큼 거동이 불편해 누워 지냈다. 하루 24시간 꼬박 누군가 돌봐야 했다. 그 몫은 엄마 이씨였다. 남편은 전국의 건설 현장을 돌며 일해 집에 자주 오지 못했고, 아들은 결혼해 분가했다. 이씨는 딸을 낳은, 그 26세 때부터 자기 삶이 없었다. 항상 딸과 함께 있었다. 밥해 먹이고, 대소변 받아주고, 옷 갈아입히고, 이상 증세를 보이면 병원에 데려가거나 약을 타오는 등 한시도 떨어질 수 없었다. 그녀의 ‘간병일지’에는 매일매일 극단적 상황으로 내몰렸던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담겼다. 딸의 약 용량이 바뀐 뒤 ‘2019년 12월-짧은 경기 10번, 힘 빠지는 경기 6번’, ‘‘2020년 5월-날밤 새고, 낮에도 안 잠’ 등 수시로 변하는 딸의 건강 상태를 펜으로 꾹꾹 눌러 적으며 더 나빠지지 않을까 내내 조바심쳤다. 이씨의 아들(숨진 박씨의 남동생)은 결심공판에서 “엄마는 (의사에게) 효과가 있는 약을 가져다 보이고, 효과가 없는 거는 빼거나 줄이면서 누나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며 “엄마는 의사소통이 안 되는 누나한테서 대소변 냄새가 날까 봐 매일 깨끗이 닦아줬다. 다른 엄마들처럼 옷도 예쁘게 입혀줬다”고 말했다. 이씨는 인기척을 느낄 수 있도록 딸 침대 옆에 간이침대를 만들어 곁에서 잠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범행 4개월 전인 2022년 1월 이씨는 끝내 무너졌다. 딸이 4기에 가까운 3기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에도 꿋꿋하게 버티던 그녀는 수시로 고통을 토해내는 딸을 보면서 요동쳤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혈소판 감소 증세가 나타나 항암 치료를 중단해야 했다. 딸의 고통은 극심했고 온몸에 멍이 드는 증세도 나타났다. 이를 보며 딸 곁을 지키던 이씨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불안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다 딸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지 넉 달 만에 결국 병원에서 심각한 우울증 진단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 가족, 이 정도면 행복하지”“38년 감옥 삶” 선처 요청 봇물‘간병살인’ 예방, 국가 제도 필요그녀는 재판부에 “불쌍한 제 딸을 죽인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적은 반성문을 냈고, 변호인은 “범행 당시 이씨는 오랜 병구완으로 중증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부득이 심신 미약을 주장하고자 한다”고 했다. 아들은 물론 남편, 며느리, 사돈 등 이씨의 온 가족이 재판부에 손으로 직접 쓴 탄원서를 보냈다. 이들은 이씨를 “이런 와중에도 평소 ‘우리 가족, 이 정도면 행복하지’라고 자주 말할 정도로 긍정적인 사람이었다”고 했다. 아들은 “부모님은 ‘우리가 먼저 죽으면 누나를 좋은 시설에 보내달라’고 했고, 저는 남한테 누나를 맡길 수 없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존경하는 재판장님, 40년 가까운 세월 누나를 돌보며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혀 살아오신 어머니를 다시 감옥에 보내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이씨의 시누이는 “자신은 제대로 여행 한 번 못 가면서 다른 가족들이 불편해할까 봐 ‘딸은 내가 돌볼 테니 가족 여행 다녀오라’고 하는 사람이었다”고 썼다. 며느리는 “기회를 주시면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를 평생 모시고 살면서 여태까지 고생하고 망가진 몸과 마음을 치료해 주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씨 측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비판의 목소리를 좀체 찾아보기 어려운 판결로 선처했다. 1심 선고 직후 아들과 함께 법정 밖으로 나온 이씨는 한참 동안 소리를 내며 오열했다. 검찰시민위원회가 의견을 구한 전문가들은 “이씨의 행위는 형법상 살인이 분명하지만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극단적 고통과 상황에서 벌인 행위로 1심 판결은 타당하다. 다만 ‘가족의 간병 살인은 실형으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으로 왜곡돼서는 안 된다”며 “장기 간병의 고통을 개인과 가족에만 떠넘겨 생기는 간병살인을 예방하려면 사회적 도움과 구제로 가는 국가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소주 7병에 17년 흡연”…기안84, 건강검진 충격적 결과

    “소주 7병에 17년 흡연”…기안84, 건강검진 충격적 결과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건강검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27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이시언 건강검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배우 이시언과 함께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 전 문진표를 작성하던 중, 기안84는 음주와 흡연에 관한 질문에 “담배는 스무 살 때부터 피웠으니 17년째 피우고 있다”며 “음주는 일주일에 7번”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시언은 “너는 내가 봤을 때 사형 선고다. 살아있는 게 신기하다”고 놀라워했다. 기안84는 하루 최대 음주량에 대해 “7병 정도”라고 적으며 “하루 최대치보다 하루 평균 2~3병씩 마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술을 계속 마시다 보니 우울감도 오고 컨디션 난조도 생긴다”며 “삶의 질이 떨어지고 모든 문제가 술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흡연과 관련해선 “하루에 반 갑에서 한 갑 정도를 피운다”고 답했으며, 이시언 역시 “20년째 흡연 중”이라고 밝혔다. 기안84는 최근 느낀 건강 이상에 대해 “술을 365일 중 360일 마신다”며 “간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이시언은 “요즘 소화가 잘 안되고, 담낭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검진 과정에서 두 사람은 청력, 시력, 폐 CT, 뇌 MRI, 심전도, 복부 및 경동맥 초음파, 위와 대장 내시경 등을 받았다. 간 초음파를 받던 기안84는 “내 불쌍한 간이 매일 술 해독하느라 고생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며칠 뒤 건강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은 두 사람. 의사는 기안84에게 “간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보다 2~3배 높고 혈당이 약간 높은 상태”라며 “술을 끊으면 모든 수치가 좋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시언은 “담낭 벽이 많이 변형되어 기능이 없어진 상태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며 전문병원에서의 치료를 권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8일

    쥐 48년생 : 기쁜 일 생기겠다. 60년생 : 속단하지 마라. 72년생 : 과거는 잊고 새로 시작하라. 84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96년생 : 오해 살 일 생긴다. 소 49년생 : 위축되기 쉬운 하루다. 61년생 : 공과 사를 확실히 하라. 73년생 : 친구로 인해 다툼 생기겠다. 85년생 : 시비에 휘말릴 수 있으니 조심하라. 97년생 : 우연히 만난 사람이 도움 준다. 호랑이 50년생 : 일이 성사되며 재물 들어온다. 62년생 : 어려운 일 잘 해결된다. 74년생 : 고전이 연속으로 있겠다. 86년생 : 재물 들어오나 쉽게 나간다. 98년생 : 뜻밖의 귀인을 만나겠다. 토끼 51년생 : 대인관계에 문제 있다. 63년생 : 큰 일의 추진은 미루어라. 75년생 : 실수로 오해사기 쉽다. 87년생 : 윗사람의 말 새겨들어라. 99년생 : 새로운 인연을 주의하라. 용 52년생 : 가정화목에 힘쓰지 않으면 불화. 64년생 : 윗사람의 조언을 참고하라. 76년생 : 돈을 빌리면 나중에 갚기 어렵다. 88년생 : 지출을 줄이고 절약하라. 00년생 : 재물이 생기면 주변을 도와라. 뱀 53년생 : 만사형통하리라. 65년생 : 친구 말에 현혹되지 마라. 77년생 : 경건하게 하루를 보내라. 89년생 :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01년생 : 서두르지 마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말 54년생 : 잃는 것 많지만 얻음도 있다. 66년생 : 끝마무리에 신경 써야 한다. 78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구나. 90년생 : 평가가 좋아져 칭찬 받는다. 02년생 : 가족에게 애정을 표시하라. 양 43년생 : 뜻밖의 재난 만나겠다. 55년생 : 큰 욕심 부리다 얻는 것 하나 없다. 67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79년생 : 남의 재물에 욕심 부리지 마라. 91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 얻는다. 원숭이 44년생 : 밤늦게 외출하는 것 위험하다. 56년생 : 수입이 짭짤한 날이다. 68년생 : 일이 틀어질 수 있으니 신중 하라. 80년생 : 의욕이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92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잇따른다. 닭 45년생 : 믿는 사람의 도움 받겠다. 57년생 : 위험이 따르니 매사 신중요망. 69년생 : 집안이 화목하고 운수가 태평하구나. 81년생 : 소망하던 일 이루어진다. 93년생 : 분수를 지키고 마음을 비워라. 개 46년생 : 허전한 마음을 느끼는 날이다. 58년생 : 문서, 금전 잃어버리기 쉽다. 70년생 : 저녁에 약속이 밀린다. 82년생 : 바쁘게 뛴 만큼 소득 있다. 94년생 :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돼지 47년생 : 지출을 줄이고 검소해야 할 때. 59년생 :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일이 해결된다. 71년생 : 몸과 마음이 건강하니 기쁘다. 83년생 : 건강 상태 꼼꼼하게 살펴라. 95년생 : 성실함이 길하다.
  • ‘하루에 4억’ 국유자산 횡령한 中간부…형장의 이슬로 [여기는 중국]

    ‘하루에 4억’ 국유자산 횡령한 中간부…형장의 이슬로 [여기는 중국]

    거액을 횡령한 중국 지역 당서기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이 간부는 권력을 쥐고 가위바위보로 자리를 나눠주는가 하면 2년 사이 3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착복하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다 결국 사형 선고를 받았다. 중국 현지 언론 지무신문(极目新闻)은 최근 사형당한 내몽고자치구 후허하오터시 경제기술개발구 당서기인 리젠핑(64)의 횡령 행각을 조명했다. 그는 1996년 3월부터 후허하오터시의 절수팀 주임으로 공직을 시작해 수도 시스템을 익히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현지 수도국 당서기, 국장, 춘화수도공사 사장까지 역임하며 관련 분야에서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었다. 2011년에는 경제기술개발구 당공위서기(党工委书记)를 맡으며 당 공작위원회의 최고 지도자가 됐다. 승승장구하던 그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린 건 2018년 9월이었다. 현지 기율검사위원회와 감찰위원회는 “리젠핑은 이상 신념을 완전히 상실하고 당의 원칙에 어긋난 행동을 일삼아 중앙정부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회사를 설립한 뒤 국유자산을 빼돌리는 데 이용했다. 계열사 차량을 오랜 기간 소유하면서도 제대로 소속 기관에 보고하지 않았고 별도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여러 차례 해외를 오갔다. 하청업체 관계자들은 자신의 ‘현금 인출기’로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국유자금으로 자신의 주택을 구매했고, 불법적으로 축적한 자금으로 해외 원정 도박에 쓰는 등 위법 행위를 이어갔다. 자신이 실소유주로 있는 회사에선 직원 3명에게 가위바위보를 시켜 이기는 순서대로 사장, 이사, 감사를 나눠줬다. 리젠핑이 이렇게 불법으로 횡령한 국유 자금은 14억 3700만 위안(약 2882억 3346만 원)에 달한다. 2016년부터 2년 사이에 벌인 일로, 하루 평균 200만 위안(약 4억 원)을 빼돌린 셈이다. 이 외에도 불법으로 자금을 축적하는 데에는 흑사회(黑社会)라는 범죄조직까지 동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총 횡령 규모는 31억 위안에 육박한다. 한화로는 6000억원을 훌쩍 넘는 액수다. 2022년 9월 내몽고자치구 중급법원은 리젠핑에게 공금 횡령, 뇌물 수수, 흑사회 범죄조직과 연루 등을 이유로 사형을 선고하고, 자산 전부와 정치적인 권리를 몰수했다. 리젠핑은 항소했지만 2024년 8월 고등법원은 이를 기각해 원심을 유지했고, 사형 집행에 대해 최고 인민법원 승인을 요청해 지난 17일 집행됐다.
  • ‘연인 폭행’ 황철순 “접견 온 아내에 눈물 쏟아” 옥중편지 공개

    ‘연인 폭행’ 황철순 “접견 온 아내에 눈물 쏟아” 옥중편지 공개

    “처음 입소 후 23㎏ 빠져…운동금지 ‘사형선고’”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징을 치는 ‘징맨’으로 이름을 알린 보디빌더 황철순(40)이 옥중 편지를 통해 수감 중 근황을 전했다. 황철순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선 징역 1년, 2심에선 징역 9개월이 선고됐고 황철순의 상고 포기로 형이 확정됐다. 황철순은 편지에서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성인 남성 7명과 피부를 맞대어 혹독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는 기록적인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서 멘탈을 바로 잡고자 하루 두 번 이상 냉수 샤워와 함께 속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6개월 동안 술과 담배를 금하면서 많은 건강을 되찾았다. 혈압과 간 수치, 신장 수치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고 불면증마저 사라졌다”며 “흡연은 제 인생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며 음주는 혹시 모를 특별한 업무 시에만 절주를, 그 외에는 금주를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황철순은 “20년 가까이 불면증에 시달리며 폭음을 했지만 이곳에서 얻은 또 다른 깨달음 중 하나가 불면증의 원인은 술이 아닌 휴대전화였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다시 이뤄야 할 것들이 많아 초심으로 돌아가 절제의 삶을 사는 수도승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철순은 그러면서도 보디빌더로서 수감생활을 하는 고충을 언급했다. 그는 “40대가 돼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꾸준해야 할 시기에 장시간 신체 관리를 못하게 되면서 하루하루 망가지는 제 모습이 절망감을 느꼈다”면서 “수감 생활을 하면서 이 안에서 은퇴를 할 수밖에 없는 참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 모멸감과 허탈감마저 들어 우울증과 함께 깊은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고 했다. 황철순은 그러면서도 “실력으로 복귀하길 원하고 기다려준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출소 후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워 성실함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곳 서울구치소에는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흉악범부터 연예인, 정치인, 기업회장, 경제사범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용자들이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모든 게 제 행동에서 나온 업보라 생각했고 수개월째 구치소에서 잠을 설치며 평생의 눈물을 이 안에서 다 흘리는 거 같다”고 반성했다. 황철순은 특히 운동을 하지 못해 겪은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그는 “처음 입소 후 저는 23㎏ 넘게 체중이 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며 “이곳은 맨몸운동조차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보디빌더가 맨몸운동조차 못 한다는 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초코파이 한 상자와 미숫가루 15포, 율무차 10포를 섭취하며 겨우 8㎏ 체중을 늘렸다. 단백질은 하루 한 끼만 먹을 수 있는 참치 한 팩이 전부라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제 몸은 팔다리는 앙상하고 배만 볼록 나온 거미형이 됐다”고 전했다. 황철순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아침 일찍부터 아내가 접견을 왔다”며 “한여름에도 춥다고 난리를 치는 아내의 입에서 ‘춥지 않냐’는 말에 작고 소소한 감동이 느껴졌고, ‘몸에 열이 많은 나조차도 춥다고 느껴지는데 당신은 어느 정도겠냐’는 답변과 함께 눈물이 쏟아졌다”고 했다. 황철순은 “수감생활 중 우연히 보게 된 60대 수용자의 편지글 머리에는 ‘사랑하는 자기에게’라는 문장이 있었다”며 “이곳에선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 하나같이 가족을 그리워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해준 시간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며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아내와 두 아이를 어떻게 안아줄까 상상하며 오늘도 열심히 버티고 성찰한다”고 덧붙였다.
  • 바이든, 사형수 37명 ‘감형’… 트럼프 측 “혐오스러운 결정”

    바이든, 사형수 37명 ‘감형’… 트럼프 측 “혐오스러운 결정”

    임기 만료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형수 40명 가운데 37명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해 찬반 논쟁이 커지고 있다. 사형 찬성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20일 취임하기 전 이들을 살리고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느냐’를 두고 민주당에서도 회의론이 대두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나는 살인범을 규탄하고 그들의 극악무도한 행위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한다”면서도 “내 양심과 대통령으로서의 경험에 따라 사형제 중단에 확신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새 행정부가 사형 집행을 재개하도록 물러서 있을 순 없었다”며 연방법원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집행을 기다리는 사형수 37명에게 사형 면제 특사를 베풀었다. 감형받지 못한 3명은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31) 등 대규모 인명 피해 범죄를 계획한 이들이다. 이번 결정은 사형제도에 비판적인 민주당 성향과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적 신념이 맞물려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39명을 사면하고 약 1500명을 감형했다. 단일 사면·감형 사례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거세게 반발했다. 이날 백악관 공보국장 내정자인 스티븐 청 대선캠프 대변인은 “세계 최악의 살인범들에게 내려진 바이든의 혐오스러운 결정은 피해자와 가족, 피해자를 사랑하는 이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은 다시 한번 피해자보다 범죄자를 편들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때 20년 가까이 중단된 사형 집행을 재개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그에게 권력을 넘기기 전 선제적 사면에 나서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서도 이번 결정에 대한 여론이 좋지만은 않다. 지난 1일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약속을 깨고 불법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뒤 사법처리를 기다리던 차남 헌터를 사면한 전례와 겹치며 ‘임기 막판 사면권을 남용한다’는 비판이 대두된다. 민주당 소속 마이크 퀴글리 하원의원은 CNN 방송에서 “법 위에 있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며 “법원 판결을 행정부가 손쉽게 뒤집는 것은 분명 문제”라고 말했다.
  • 미국 보험 CEO 살해범, 첫 재판서 여유만만 미소

    미국 보험 CEO 살해범, 첫 재판서 여유만만 미소

    미국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루이지 만조니(26)가 미소 띤 얼굴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만조니가 이날 뉴욕주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피고인 변호를 맡은 캐런 프리드먼 애그니필로는 살인 및 테러 혐의에 대해 “의뢰인은 모두 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사건이 정치화되면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점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뉴욕주로 이송되는 만지오네를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세운 뒤 “뉴욕 시민이 사랑하는 이 도시에서 그가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대해 애그니필로 변호사는 “이는(포토라인에 세운 일) 해서는 안될 일로 완전히 정치적”이라면서 “애덤스 시장은 누구보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잘 알고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애덤스 시장 역시 뇌물 혐의 등으로 현직 뉴욕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법원 안과 밖에서는 피고인 만조니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눈길을 끌었다. 법정에는 최소 20여 명의 여성들이 만조니를 보기위해 모여들었고, 밖에서도 수십 여명의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무죄라며 구호를 외쳤다. 만조니 역시 매우 여유로운 모습으로 재판에 나섰는데, 호송 과정과 법정 안에서 자주 웃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톰슨 CEO는 4일 오전 6시 46분쯤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 호텔 부근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만조니의 총격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특히 범행동기가 보험금 지급 거부와 관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그를 ‘영웅’으로 추앙받기 시작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보험금 거부가 관행처럼 자리 잡아 건강보험 제도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상당히 많다. 이번 사건은 미국 연방 검찰과 뉴욕주 검찰에 의해 별도 기소돼 병행 심리될 예정으로, 유죄일 경우 각각 최고 사형과 최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 [포착] “나는 무죄다”…‘씩’ 미소짓는 美 보험 CEO 살인 용의자

    [포착] “나는 무죄다”…‘씩’ 미소짓는 美 보험 CEO 살인 용의자

    미국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루이지 만조니(26)가 미소 띤 얼굴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만조니가 이날 뉴욕주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피고인 변호를 맡은 캐런 프리드먼 애그니필로는 살인 및 테러 혐의에 대해 “의뢰인은 모두 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사건이 정치화되면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점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뉴욕주로 이송되는 만지오네를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세운 뒤 “뉴욕 시민이 사랑하는 이 도시에서 그가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대해 애그니필로 변호사는 “이는(포토라인에 세운 일) 해서는 안될 일로 완전히 정치적”이라면서 “애덤스 시장은 누구보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잘 알고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애덤스 시장 역시 뇌물 혐의 등으로 현직 뉴욕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법원 안과 밖에서는 피고인 만조니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눈길을 끌었다. 법정에는 최소 20여 명의 여성들이 만조니를 보기위해 모여들었고, 밖에서도 수십 여명의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무죄라며 구호를 외쳤다. 만조니 역시 매우 여유로운 모습으로 재판에 나섰는데, 호송 과정과 법정 안에서 자주 웃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톰슨 CEO는 4일 오전 6시 46분쯤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 호텔 부근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만조니의 총격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특히 범행동기가 보험금 지급 거부와 관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그를 ‘영웅’으로 추앙받기 시작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보험금 거부가 관행처럼 자리 잡아 건강보험 제도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상당히 많다. 이번 사건은 미국 연방 검찰과 뉴욕주 검찰에 의해 별도 기소돼 병행 심리될 예정으로, 유죄일 경우 각각 최고 사형과 최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4일

    쥐 48년생 : 도와줄 사람 나타난다. 60년생 : 뜻한바 반드시 이루어진다. 72년생 : 부부간에 사랑 확인하라. 84년생 : 자식으로 인한 행복 있겠다. 96년생 :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잘 구분하라. 소 49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 61년생 : 곤란한 일 생기겠으니 근신하라. 73년생 : 사람과의 관계를 조심하라. 85년생 : 오해나 구설수 조심하라. 97년생 : 바쁜 만큼 실익은 없구나. 호랑이 50년생 : 구두 약속은 믿지 말라. 62년생 : 어려움이 해결된다. 74년생 : 가정에 우울한 일 생길 수 있다. 86년생 : 움츠리지 말고 정정당당히 나서라. 98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토끼 51년생 : 분위기에 동요되지 마라. 63년생 : 처음에는 흉하나 나중에 길하다. 75년생 : 가까운 사람을 경계함이 좋다. 87년생 : 맘먹은 대로 되고 기쁨 크다. 99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용 52년생 : 경망스럽게 행동하지 마라. 64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이득 있겠다. 76년생 : 먼 곳에서 연락이 있다. 88년생 : 이동 이사에 행운 따른다. 00년생 : 사람 사귀기에 성심성의 다하라. 뱀 53년생 :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65년생 : 사소한 말 한마디로 어려움 있겠다. 77년생 : 계획에 따라 일 처리한다. 89년생 : 걱정스러운 일 해결된다. 01년생 : 일을 추진하면 결과가 크겠다. 말 54년생 : 신체리듬을 잘 조절하라. 66년생 : 주변 사람에게 베풀어라. 78년생 :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 마라. 90년생 : 거래가 확실하니 수익 좋다. 02년생 : 사업이나 직장에서 성과 있다. 양 43년생 : 재물은 동쪽에 있구나. 55년생 : 생각했던 일들이 서서히 이루어진다. 67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지는구나. 79년생 : 방법을 바꾸어 보는 것이 좋겠다. 91년생 : 모든 일이 마음 먹은 대로 된다. 원숭이 44년생 : 구설 두려우니 함부로 말하지 마라. 56년생 : 재성이 붙으니 이득이 높다. 68년생 : 꾸미지 말고 현실에 충실. 80년생 : 주위 사람은 가려 사귀어라. 92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닭 45년생 : 운이 좋으나 행동을 조심하라. 57년생 : 재충전의 기회가 온다. 69년생 : 좋은 운이 다가온다. 81년생 : 순탄한 하루이다. 93년생 : 일이 지연되나 해결된다. 개 46년생 : 여러 사람과 상의하라. 58년생 : 과욕을 부리다 큰 화 입겠다. 70년생 : 오후부터 서서히 좋아지겠다. 82년생 : 서서히 복이 찾아온다. 94년생 : 다툴 일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돼지 47년생 : 빈틈이 생겨나니 힘든 하루. 59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희망찬 소식 들려온다. 71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3년생 :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95년생 : 문서로 득이 있겠구나.
  • 명태균 석방 기로…검찰-변호인 ‘증거 인멸·진술 조작’ 여부 시각차 뚜렷

    명태균 석방 기로…검찰-변호인 ‘증거 인멸·진술 조작’ 여부 시각차 뚜렷

    정치자금법 위반·증거은닉 교사 혐의로 구속 중인 명태균(54)씨가 석방 갈림길에 섰다. 창원지방법원 형사4부(부장 김인택)는 23일 명씨에 대한 보석 심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명씨는 지난달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검찰은 명씨를 이달 3일 구속기소 했다. 검찰 기소 후 이틀 뒤인 5일 명씨 측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명씨 측은 ▲명씨가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지 않았고 증거 인멸·도주 염려가 없는 점 ▲누범이나 상습범인 죄를 범하지 않았다는 점 ▲주거가 분명하나 점 ▲범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가지 않았고 그럴 염려도 없는 점 ▲이 사건 재판에 연관된 이나 그 가족의 생명·재산에 해를 가하거나 가할 염려가 없는 점 등을 들어 필요적 보석 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문에서도 명씨 측은 같은 주장을 펼쳤다. 명씨 측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법원 심문 후 기자들과 만나 “필요적 보석 사유와 관련한 내용들을 주장했고, 필요적 보석 사유가 없더라도 (명씨) 건강이 몹시 나쁘기 때문에 보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이어 “이 사건 핵심 증거는 휴대폰 3대와 USB였다. 이것이 검찰에 제출된 마당에 무슨 증거 인멸 우려가 있을 것이며, 세간 주목을 받는 명씨가 (사건 관련자들과) 어떻게 접촉해서 그들을 협박하겠느냐”며 “특히 얼마 전 강혜경씨 측이 명씨에게 ‘서로 오해되는 부분을 만나서 풀자’라고 제안했지만 진술 조정이나 증거 인멸 염려를 받을 것을 우려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 변호사는 “보석으로 석방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길어도 주중에는 보석 허가에 관한 결정이 나지 않겠나 이렇게 본다”고 주장했다. 명씨 측 주장에 검찰은 증거 인멸 등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와 USB를 제출했다 하더라도, 관련자들과 진술을 맞추거나 그들을 협박해서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명씨가 구속되기 전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서, 현재는 변호인을 통해 언론에 여러 의견을 내고 있다며 석방되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는 이날 이른바 ‘황금폰’은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자리에 계속 뒀기에 ‘증거은닉, 증거은닉 교사’ 혐의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남 변호사는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게 증거 은닉인지 법리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검찰 공소장에 ‘남명학사 주차장에 은닉했다’는 내용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검찰이 잘못 수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확보한 휴대전화 등 포렌식을 진행했고 명씨 측 입회하에 선별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검찰은 2022년 지방·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공천 개입 의혹 수사는 물론 서울시장 관련 여론조사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獨 차량테러 200여명 사상… 용의자는 ‘反이슬람’ 사우디 난민

    獨 차량테러 200여명 사상… 용의자는 ‘反이슬람’ 사우디 난민

    성탄마켓 돌진, 9세 포함 5명 사망정신과 의사 활동… 이민정책 비판“큰일 벌어질 것” SNS에 예고글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이 돌진해 2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2016년 베를린 차량 테러 이후 8년 만에 반복된 참사에 독일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작센안할트주 당국은 21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7시쯤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인파 속으로 돌진해 5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41명은 중상이며 사망자 중에는 9세 어린이도 포함됐다. 용의자 탈렙 자와드 알 압둘모센(50)을 현장 인근 트램 정류장에서 체포한 경찰은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용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문의 수련을 받다가 2006년 독일로 이주한 뒤 2016년 영주권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 심리치료 전문 정신과 의사로 활동한 그는 무신론자임을 공개 선언한 뒤 ‘반이슬람 활동’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용의자는 5년 전부터 독일 당국이 이슬람의 박해를 받는 여성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독일과 독일 이민정책에 공공연한 반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에는 엑스(X·옛 트위터)에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유럽을 이슬람화하려는 비밀 계획을 갖고 있다. 사형제가 부활되면 메르켈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썼다. 심지어 그는 사건 이전부터 소셜미디어(SNS)에 “뭔가 큰일이 벌어질 것이다”, “독일인을 무차별 살해하지 않고 정의를 구현할 방법이 있느냐. 누구라도 좀 알려 달라”고 적는 등 범행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도 용의자가 X에 올린 극단주의적 주장을 분석해 독일 정보당국에 경고했지만 독일 측은 ‘(사우디 정부에)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조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당국이 테러 징후에 대한 사전 경고를 받고도 막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독일에서는 2016년 12월 19일에도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트럭이 돌진, 13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튀니지 출신 아니스 암리(당시 24세)로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였다. 그는 범행 나흘 뒤 이탈리아에서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 “집안 수준 안 맞아” 반대해놓고 아들 전 여친과 결혼…中은행가의 최후

    “집안 수준 안 맞아” 반대해놓고 아들 전 여친과 결혼…中은행가의 최후

    20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중국은행 전직 고위 관리의 엽색 행각이 뒤늦게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류롄거 전 중국은행 당위원회 서기 겸 회장의 문란한 결혼 생활을 보도했다. 류 전 회장은 2010~2023년 중국수출입은행과 중국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재직하면서 1억 2100만 위안(약 223억원)의 뇌물을 받고 대출 요건이 안 되는 기업에 33억 2000만 위안(약 6386억원)을 대출해 1억 9070만 위안(약 367억원) 이상의 원금 손실을 초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월 1심에서 사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형의 집행유예는 집행을 2년간 유예한 뒤 수형 태도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으로 감형하는 중국의 사법 제도다. 1961년생인 류 전 회장은 지린성 출신으로 인민은행에서 약 20년간 근무했으며 중국 수출입은행 부행장과 행장, 중국은행장을 거쳐 2019년부터 중국은행 이사회 회장 겸 당위원회 서기로 있다가 비리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지난해 3월 낙마했다. 2019년 중국은행 회장으로 승진했을 당시 ‘빅4’ 국책은행 중 최연소 회장으로 주목을 받았던 류 전 회장은 극적인 추락 이후 오랜 세월 자행해 온 엽색 행각이 하나둘 드러났다. 그의 남다른 승승가도는 사실 고위층의 자제인 첫 번째 부인 덕분이었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수많은 여성과 내연 관계를 맺었으며 결혼도 여러 차례 반복했다. 류 전 회장은 은행 고위직 재임 당시 늦은 밤 여성 부하직원을 사무실로 부르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그는 총 네 번 결혼했는데, 결혼할 때마다 새로운 부인들은 점점 더 젊어지고 아름다워졌다. 그중 가장 충격적인 결혼은 바로 네 번째 결혼이었다. 류 전 회장의 네 번째 결혼 전 그의 아들은 어느 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데려와 가족들에게 소개했다. 그러나 류 전 회장은 ‘여자 쪽 집안 수준이 우리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고, 두 사람에게 헤어질 것을 강요했다. 아버지의 강경한 반대에 부닥친 아들은 결국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됐다. 그런데 6개월 후 아들은 큰 충격을 받게 됐다. 아버지의 네 번째 결혼 상대가 바로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진 전 여자친구였기 때문이다. 아들은 이 일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며느리 양귀비를 황후로 맞아들인 당 현종의 사례를 언급하며 “류 전 회장은 역사에서 영감을 얻었나 보다”라고 꼬집으며 “그의 네 번째 부인은 ‘아들’과 화해할 수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 명태균 23일 보석심문…공천 개입·정치권 겨냥 폭로 불붙나

    명태균 23일 보석심문…공천 개입·정치권 겨냥 폭로 불붙나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54·구속)씨를 보석으로 풀어줄지를 판단하는 법원 심문이 오는 23일 열린다. 명씨 측 법률 대리인이 보석 허가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가운데 명씨가 풀려나면 어떤 발언들을 쏟아낼 것인지 주목된다. 21일 법조계 설명을 종합하면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는 23일 오후 3시 315호 법정에서 명씨 보석 심문을 진행한다. 명씨는 지난달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검찰은 명씨를 이달 3일 구속기소 했다. 당시 검찰은 명씨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외에도 증가은닉교사 혐의를 추가했다. 명씨가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용했던 자신의 휴대전화 3대와 USB메모리 1개를 돌연 숨겨서다. 휴대전화 사용 기간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당선된 창원 의창구 보궐선거가 치러진 시기와 맞물린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 등이 담긴 이 휴대전화들은 일명 ‘황금폰’으로 불렸는데, 명씨는 검찰 조사에서 황금폰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자기 처남을 통해 버렸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명씨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지난 9월 처남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그 행방을 계속 쫓았다. 검찰 기소 후 이틀 뒤인 5일 명씨 측은 건강상 이유 등을 들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명씨 측은 ▲명씨가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지 않았고 증거 인멸·도주 염려가 없는 점 ▲누범이나 상습범인 죄를 범하지 않았다는 점 ▲주거가 분명하나 점 ▲범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가지 않았고 그럴 염려도 없는 점 ▲이 사건 재판에 연관된 이나 그 가족의 생명·재산에 해를 가하거나 가할 염려가 없는 점 등을 들어 필요적 보석 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명씨 측은 특히 명씨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강조했다. 명씨 측은 “명씨는 양측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져 수술한 뒤 통원 치료를 받다 구속된 이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몸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운 너비 80㎝ 되는 독방에서 힘들게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수술한 다리가 굳어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무릎에 영구적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때까지 보석 허가 가능성은 작다는 시각이 많았다. 법원이 명씨 건강 문제를 인정하더라도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남아 있어서다. 증거 인멸·인멸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보석을 허가하지 않는 것이 원칙인 데다, 명씨 황금폰을 찾으려는 검찰 등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어서였다. 그러다 이달 12일 명씨 측이 휴대전화 3대와 휴대용 저장장치(USB) 1개를 검찰에 제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증거은닉 교사 혐의’ 적용 명분이 떨어진 것이다. 이를 두고는 명씨가 석방을 위해 증거물을 제출했다는 분석도 있다. 검찰, 명씨 사용 휴대전화 등 포렌식김건희 여사와 명씨 통화 녹취 등 확보수감 중 변호인 통해 입장 전달 명씨보석 허가되면 폭로 이어갈지 관심검찰은 확보한 휴대전화 등 포렌식을 진행했고 명씨 측 입회하에 선별작업을 잇고 있다. 휴대전화 1대에만 파일 15만 500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화번호만 8만 8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포렌식을 마친 휴대전화 안에서 명씨와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5월 9일에 나눈 통화 녹음 파일도 발견했다. 이날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창원의창) 국민의힘 공천 후보(김영선 전 의원)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이자 윤 대통령 취임 전날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공개한 녹취 파일을 보면 이날 윤 대통령은 명씨와 통화에서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 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명씨는 같은 날 김 여사와도 통화했다고 지인에게 말한 바 있다. 당시 명씨는 지인에게 윤 대통령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바로 끊자마자 마누라(김 여사)한테 전화 왔어. ‘선생님, 윤상현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꼭 오십시오.’ 이래 가지고 전화 끊은 거야”라고 말했다. 혹 명씨가 풀려난다면 황금폰 속 녹취 내용에 더해 새로운 의혹 제기, 보충 설명 등이 이어질 수 있다. 집·병원·법원·검찰 등으로 이동이 제한되고 기타 관련자들과 통화·문자·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연락하거나 제3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촉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고 해도, 명씨를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명씨는 이미 수감 중에도 변호인을 통해 여러 차례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그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으면 정치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나 자꾸 나불거리면 끝장을 내겠다”거나, 황금폰 제출 이유로 “지난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제일 먼저 총살당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을 고소한 일과 관련해서는 “(검찰에) 증거 자료를 다 제출했다. 오 시장은 간이 작아서, 쫄아서(겁나서), 헛발질을 한 것 같다”고 변호인단에 전했다. 이어 “자업자득으로, 안타깝다”며 “오 시장의 정치생명은 험난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에게는 “단단한 콘크리트는 질 좋은 시멘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난 자갈과 거친 모래를 각종 상황에 따라 비율대로 잘 섞어야 만들어진다. 그게 바로 국정운영”이라며 옥중 메시지를 냈다. 검찰이 한기호 의원 등 2022년 지방·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공천 개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교도소에서 나온 명씨가 폭로를 이어간다면 계엄령 사태로 잠시 가라앉았던 ‘명태균 게이트’가 다시 수면 위로 오를 전망이다.
  •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1심 징역 26년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무참히…”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1심 징역 26년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무참히…”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2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을 신뢰하고 의지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피고인은 범행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무방비 상태로 있던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피해자의 지인들은 이 사건으로 다시는 피해자를 볼 수 없게 돼 충격과 상실감, 정신적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칼을 미리 준비하고 청테이프까지 구입해 피해자를 여러 번 찌른 점 등에 비춰 살해 고의는 확정적으로 보인다”며 “범행 방법도 잔혹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질타했다. 다만 재판부는 검찰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 보호관찰 요청에 대해서는 “동종 범행을 저지를 개연성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정의의 이름으로 극형 선택이 불가피하고, 비록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도 사형수로서 평생 참회하는 게 마땅하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의 선고를 들은 피해자 A씨의 유가족은 방청석에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최씨는 지난 5월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씨는 중학교 동창인 A씨와 교제하다 지난 4월 A씨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이를 알게 된 A씨 부모가 혼인무효 소송을 추진했고, 최씨는 A씨와 결별 문제 등으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 최씨 측은 심신장애를 주장하며 “정신과 진단으로 복용한 약품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하기 위해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씨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기준점을 밑도는 10.5로 나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PCL-R는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로, 국내에선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0일

    쥐 48년생 : 큰 욕심은 금물이다. 60년생 : 먼 외출은 삼가라. 72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84년생 : 만사형통이다. 96년생 : 뜻밖의 소식을 듣겠다. 소 49년생 : 어려운 일도 쉽게 해결. 61년생 : 생각보다 고전한다. 73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걱정할 것 없다. 85년생 : 동업은 불리하니 신중하게 대처하라. 97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기쁨이 찾아온다. 호랑이 50년생 :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때. 62년생 :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여라. 74년생 : 생각한 일이 뜻대로 되니 기쁘구나. 86년생 : 일 크게 벌이면 손해만 본다. 98년생 : 일이 꼬일 수가 있다. 토끼 51년생 : 방심은 금물임을 명심하라. 63년생 : 대인관계가 순조롭다. 75년생 : 오해가 풀려 신뢰를 회복. 87년생 : 시작하기 전에 사전 검토. 99년생 : 하는 일마다 막힘이 없다. 용 52년생 : 생각한 일이 뜻대로 되니 기쁘구나. 64년생 : 복권을 사보는 것도 괜찮다. 76년생 : 욕심 때문에 큰 낭패 있다. 88년생 : 가족과 즐거운 시간 가져라. 00년생 :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 뱀 53년생 : 맞상대하지 말고 자리를 피하라. 65년생 : 안정된 생활이 좋다. 77년생 : 순리에 따르면 큰 위험 없다. 89년생 : 자존심만 내세우다가 손실이 크다. 01년생 : 이동이나 변동 있을 듯. 말 54년생 : 남과의 충돌을 피하라. 66년생 : 관망하면 유리하다. 78년생 : 많은 사람 모인 곳 피하라. 90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02년생 : 겸손한 마음을 지녀라. 양 43년생 : 희망찬 결과가 곧 나타난다. 55년생 : 이웃이나 가족과 함께 하라. 67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 하겠다. 79년생 : 새로운 만큼 어려움도 따른다. 91년생 : 한눈팔지 않으면 구설수 없다. 원숭이 44년생 : 가까운 사람 너무 믿지 마라. 56년생 : 미루었던 계획들을 추진하라. 68년생 : 어려움이 곧 사라진다. 80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 있겠다. 92년생 : 새로운 일 시작해도 좋겠다. 닭 45년생 : 기분이 우울한 날. 57년생 : 외출 시 행운이 따른다. 69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기쁜 일. 81년생 : 목표 없는 행동은 낭비에 불과하다. 93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친다. 개 46년생 : 어려울 때 이웃이 큰 도움. 58년생 : 주변의 방해로 성사되지 않는다. 70년생 : 웃어른께 조언을 청하라. 82년생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94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돼지 47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다. 59년생 : 작은 소망은 이루겠다. 71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 83년생 : 무리한 확장은 오히려 해가 된다. 95년생 : 만족할 만한 결과 나온다.
  • 일제에 ‘폭탄’…윤봉길 의사 순국 92주기 추념식 열려

    일제에 ‘폭탄’…윤봉길 의사 순국 92주기 추념식 열려

    ‘훙커우 공원 의거’로 조선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매헌 윤봉길(1908~1932) 의사 순국 92주기 추념식이 19일 고인의 묘소가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렸다고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와 약전봉독, 어록낭독, 추념식사 및 추념사, 헌화·분향, 윤봉길의사의 노래 및 추모가, 묵념, 유족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 의사는 190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1918년 덕산공립보통학교에 입학 후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학교를 자퇴하고 오치서숙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1928년에는 부흥야학원을 세워 농민 자녀를 교육했고 이듬해 ‘월진회’를 조직해 농촌운동을 전개하던 중 일제의 압박에 따라 1930년 중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1931년 4월 26일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이 이끌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했고 사흘 뒤인 4월 29일 중국 상하이 소재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 경축식 단상에 폭탄을 던졌다. 이 의거로 시라가와 대장과 카와바다 거류민단장이 사망했고 노무라 중장과 시게미쓰 주중공사 등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던진 폭탄은 물통 폭탄이었지만 일반적으로는 도시락 폭탄을 썼다고 알려져있다. 윤 의사는 의거 직후 현장에서 체포돼 일본 헌병대에서 고문과 취조를 받았고 같은 해 5월 상하이 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아 12월 19일 순국했다. 그의 나이 25세였다. 윤 의사 유해는 이후 백범 선생 요청에 따라 1946년 이봉창·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국내로 봉환돼 효창공원에 안장됐다. 정부는 윤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윤 의사의 의거는 온 겨레에 독립의 희망을 안겨줬고 일제에 항거했던 애국 청년들에게는 독립운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라며 “광복 8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우리 국민, 특히 미래 세대들에게 독립유공자들이 일군 자랑스러운 역사와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검찰,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 피의자 3명에 사형·무기징역 구형

    검찰,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 피의자 3명에 사형·무기징역 구형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 3명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창원지검은 17일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와 30대 B씨에게 각각 사형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 15년, 보호관찰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20대 C씨에게는 무기징역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 15년 및 보호관찰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숨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기에 피고인들 행위에 상응하는 엄중한 죄책을 물어야 한다”며 “강도살인은 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만 규정돼 있다”라고 구형의 이유를 밝혔다. 이들 공범 3명은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인 30대 D씨를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의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6일 오후 창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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