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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탄핵의 두 얼굴… 자기 보호와 공익 침해

    [서울광장] 탄핵의 두 얼굴… 자기 보호와 공익 침해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고 행동한다. 이런 자기 보호 행태는 어두운 골목길 피하기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생존을 위한 극단적 선택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표출된다. 눈 덮인 안데스산맥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살아남은 승객들은 극한의 환경에서 동료의 시신을 섭취하기도 했다. 이러한 자기 보호 본능은 정치적 위기나 재판 같은 사법 리스크 상황에서도 작동한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과 국회 내란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군 장성들의 태도 변화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신념, 태도, 가치관 사이에 충돌이 있을 때 겪게 되는 심리적 불편함인 인지부조화 현상을 보였다. 계엄 선포 직후 담화문에 담지 않았던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이후 대국민 담화나 탄핵심판에서 제기한 것은 자신의 지위나 권한이 위협받게 되면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자기 합리화’였다. 또 대통령 직무 정지 상태에서 “끝까지 싸우자”며 현실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인식하는 ‘자기기만’이라는 심리도 드러냈다. 군 장성들도 인지부조화 현상을 보였다.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헌재 탄핵심판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답변이 제한된다”라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상관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신념과 ‘불법적인 행위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 사이의 갈등을 줄이려는 태도 변화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마찬가지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주장했다가 정작 자신이 체포될 위기에 놓이자 동료 의원들에게 ‘부결’을 호소하는 자기기만 행태를 보였다. 공직선거법 2심 선고를 앞두고 공선법 위반 사건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것도 법치주의 수호라는 정치인의 기본적 책무와 법적 처벌을 피하려는 심리적 갈등을 줄이려는 자기 보호 전략이다. 이 대표는 공선법 항소심에서 유죄 확정 시 ‘대선 출마 불가’라는 정치인으로서의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정책 방향을 평소 중시하던 기본소득 같은 배분 정책에서 성장을 우선하는 정책으로 ‘우클릭’하는 것 또한 ‘이념적 정체성’과 ‘정치적 실용주의’ 사이의 인지부조화를 해소하려는 대응이다. 자기 보호에 급급한 정치인들과 군 장성들의 이런 행태를 다시 보게 되는 국민으로서는 씁쓸하기만 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부인하며 자신의 행위를 ‘구국의 결단’으로 포장했다. 당시 발포 명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거나 “부하들이 한 일”이라며 자기 보호 전략을 구사했다.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자신을 정당화하려 했다. 공직자의 일관성 있는 윤리의식과 책무감은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다. 특히 고위직일수록 개인적 이해관계를 넘어 진실과 정의를 추구해야 할 책임이 크다. 어부들은 여름철 한반도를 강타하는 태풍으로 인한 집채만 한 파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선박을 동아줄로 결속한다. 방파제 보강 등 항구 안전대책도 세운다. 이처럼 자연재해에 대비하듯 권력자의 자기보호 본능이 민주주의를 위협하지 않도록 할 대책이 필요하다. 정치인의 언행 불일치는 강도 높게 감시해야 한다. 공직자의 사적 이익추구 등 행동규범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 등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강화도 마찬가지다. 정치인의 공적 책무성을 강화할 청문회 제도도 보완해야 한다. 위원회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 여야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 현시점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탄핵심판과 내란재판은 공정성 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탄핵 찬반을 둘러싼 여론 선동을 경계해야 한다. 다수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정치적 선동과 갈등 조장이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협이다. 나아가 탄핵과 같은 정치적 혼란을 반복하지 않도록 대통령에게 쏠린 권력구조 개편 같은 제도 개선도 해야 한다. 박현갑 논설위원
  • “정신 상태 감안해도…” ‘일본도 살인사건’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정신 상태 감안해도…” ‘일본도 살인사건’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일면식도 없는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37)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권성수)는 이날 살인과 총포화약법 위반, 모욕 혐의로 기소된 백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당시 망상 장애로 인한 비정상 정신 상태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면서도 “살인은 사람의 생명이라는 고귀하고 존엄한 가치를 고의로 해한 중대 범죄”라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의 정신 상태를 감안한다고 해도 그 죄질이 불량하고 피고인의 책임은 엄중하다”면서 “유족들은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아들을 잃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비통함 속에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백씨는 지난해 7월 29일 오후 11시 22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이 102㎝의 일본도로 피해자 김모(43)씨의 얼굴과 어깨 등을 향해 10여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백씨는 재직 중이던 회사에서 3년 전 퇴사한 뒤 정치·경제 기사를 접하다 “중국 스파이가 한국에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망상에 빠졌고, 아파트 단지에서 마주친 피해자를 ‘자신을 감시하는 중국 스파이’라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백씨를 구속기소하면서 백씨가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점, ‘일본도’, ‘용무늬검, 검도검, 장검’, ‘살인사건’ 등을 검색하기도 한 점 등을 들어 “망상이 범행동기로 작용했을 뿐 행위의 내용과 결과, 그에 따른 책임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씨는 구속 전 피의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시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다”면서 “피해자가 미행한다고 생각했다. 마약 검사를 거부한 건 비밀 스파이 때문”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 또 재판 과정에서는 “김건희, 한동훈, CJ가 지난 3년 동안 저를 죽이려 위협해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백씨 측은 정신감정을 요청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아냈지만, 검찰은 지난달 21일 결심공판에서 백씨에게 사형을 내릴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9일

    쥐 48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기쁨 있다. 60년생 : 주관대로 밀고 나가면 대길. 72년생 : 지나친 기대는 삼가라. 84년생 : 재물이 들어온다. 96년생 : 웃어른의 의견에 따르라. 소 49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가 좋다. 61년생 : 문서 때문에 이익 생길 듯. 73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85년생 : 성공을 향해 힘껏 달려라. 87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다. 호랑이 50년생 : 먼 곳의 여행은 되도록 삼가라. 62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 대통이라. 74년생 : 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86년생 : 성공운이 있으니 이름이 사방에 떨친다. 98년생 : 욕심이 화를 자초하는구나. 토끼 51년생 : 조바심을 버려라. 63년생 : 소소하게 실속 있는 하루. 75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면 좋지 않다. 87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99년생 : 분수 지켜야 희망 있다. 용 52년생 : 공연한 일에 휘말리지 말라. 64년생 : 차분히 일을 처리하라. 76년생 : 금전 관계 다툼 조심하라. 88년생 : 새로운 일을 도모해도 좋다. 00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뱀 53년생 : 일이 순조롭다. 65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 기대 어렵다. 77년생 : 운수가 아주 좋은 날. 89년생 : 자신감을 가져라. 01년생 : 가족 중에 기쁜 일 생긴다. 말 54년생 : 좋은 일만 넘쳐나겠다. 66년생 : 어려움 닥쳐도 큰 걱정 없다. 78년생 : 작은 이득이 있겠다. 90년생 : 일은 직접 처리하라. 02년생 : 능력을 인정받는다. 양 43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는구나. 55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 67년생 : 허풍은 나중에 큰 곤란을 겪는다. 79년생 : 소리내어 일하면 소득 없다. 91년생 : 오늘은 모든 운이 좋다. 원숭이 44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56년생 : 대길하니 만사형통. 68년생 : 매매는 지연되겠다. 80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좋은 날. 92년생 : 느긋한 마음은 행운을 가져다준다. 닭 45년생 : 친절을 베풀면 운이 상승한다. 57년생 : 운기가 순조로운 날. 69년생 : 손실은 곧 보충하게 된다. 81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93년생 : 중심을 잃지 않으면 운수 대통. 개 46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58년생 : 순서에 따라 진행시켜라. 70년생 : 갈팡질팡 어지러운 하루. 82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94년생 : 자존심 버리고 도움 받아라. 돼지 47년생 : 부와 명예가 함께 한다. 59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71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83년생 :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95년생 : 도전하면 성공이 보인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6일

    쥐 48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60년생 : 움직임에 행운 있다. 72년생 : 분수 지켜야 희망 있다. 84년생 : 기쁜 일이 연달아 생기겠다. 96년생 : 이동에 행운 따른다. 소 49년생 : 놀랄 일 있으나 안심하라. 61년생 : 좋은 기운이 있다. 73년생 : 선심을 쓰면 얻음이 크겠다. 85년생 : 노력해 온 일에 성과 보인다. 97년생 : 작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호랑이 50년생 : 질병에 각별히 주의해라. 62년생 : 행운이 넘친다. 74년생 : 고집을 부리면 손해다. 86년생 : 심신이 피곤한 하루이다. 98년생 : 모든 일이 마음대로 이루어진다. 토끼 51년생 : 상황에 만족하면 즐거운 하루. 63년생 : 뜻밖의 반가운 손님을 만난다. 75년생 : 만사가 형통한다. 87년생 : 은인의 도움 있겠다. 99년생 :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용 52년생 : 마음이 편치 않겠다. 64년생 : 소득이 좋아져 주머니가 두둑하다. 76년생 : 어려움이 있으나 쉽게 해결될 듯. 88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함께 하라. 00년생 :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뱀 53년생 : 타인과의 거래 조심하라. 65년생 : 기다리던 때가 왔다. 77년생 : 인간관계에 신중하라. 89년생 : 힘을 내어 추진하라. 01년생 : 친구 간에 말조심하라. 말 54년생 : 좋은 뜻을 가지고 베풀어라. 66년생 : 시작이 반이다. 78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90년생 :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해라. 02년생 : 마음이 굳세게 먹어라. 양 43년생 : 만사형통하니 재물 넘친다. 55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치겠구나. 67년생 : 행운이 들어온다. 79년생 : 많은 일에 힘든 하루. 91년생 : 매사 일이 잘 풀린다. 원숭이 44년생 : 여유를 가지고 건강을 유지하라. 56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기쁜 일 듣는다. 68년생 : 분수 지켜야 희망 있다. 80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겠구나. 92년생 : 계획대로 얻겠다. 닭 45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할 것. 57년생 : 심신이 불안하구나. 69년생 : 문서 금전 관계를 조심하라. 81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93년생 : 경쟁자가 나타나니 신중히 처신하라. 개 46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다. 58년생 : 기다리는 게 상책이다. 70년생 : 방해로 성사되지 않는다. 82년생 : 마음과 몸이 안정된다. 94년생 : 어려운 부탁을 받는다. 돼지 47년생 : 운이 좋으니 마음껏 행동하라. 59년생 : 부지런하게 움직여라. 71년생 : 너무 큰일은 꾸미지 마라. 83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 95년생 : 성공이 눈앞에 보인다.
  • 하마스, ‘남성 포로 강간’ 감춘 이유…“내부에 동성애자 있어” 비밀문서 공개 [포착]

    하마스, ‘남성 포로 강간’ 감춘 이유…“내부에 동성애자 있어” 비밀문서 공개 [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조직 내 동성애자 조직원들을 고문하고 처형했다는 내용을 담은 비밀문서가 공개됐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하마스는 동성애 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 조직 내 테러리스트들을 고문·처형했으며,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당시 포로로 잡힌 일부 이스라엘 남성들을 강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입수한 하마스의 비밀문서에 따르면, 하마스는 동성애 관계로 하마스의 ‘도덕성 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한 조직원들의 명단을 꾸준히 작성해 왔으며 결국 대가를 치르도록 했다. 이 문서에는 하마스 조직원 94명이 저지른 ‘범죄’ 목록이 적혀 있는데, 여기에는 ‘동성애적 대화’, ‘접적 관계가 없는 여성과의 밀회’, ‘남성 간 성적 행위’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 동성애 등 ‘범죄’를 저지른 하마스 조직원 대부분은 새로 조직에 들어온 신병이었고, 이들 중 일부는 어린아이를 상대로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하마스는 이러한 조직원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이들이 저지른 ‘범죄’를 매우 상세히 기록한 비밀문서를 작성했다. 이 비밀문서에는 범죄를 저지른 조직원의 이름과 함께 “그는 도덕적·육체적으로 일탈했다. 신에게 기도도 하지 않는다” 등의 상세한 죄목이 적혀 있다. 뉴욕포스트는 “하마스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직원으로 지목한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불분명하지만, 팔레스타인에서 동성애는 불법이며 징역형이나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6년 하마스의 전 사령관인 마흐무드 이슈티위는 동성애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처형됐다. 이 일과 관련한 하마스의 문서에는 “게이는 최소한 돌로 쳐 죽이는 처벌을 받는다”면서 “이슈티위는 여성 두 명과 결혼한 상태에서 동성애 범죄를 저질렀다. 이는 간통보다 사악하다”고 적시돼 있다. 이슈티위 전 사령관과 관련한 하마스의 비밀문서에는 하마스가 약 1년 동안 그를 감금하고 고문한 뒤 가슴에 총 3발을 쏴 처형했으며, 이슈티위는 가자지구의 감옥에서 사지를 공중에 매다는 고문을 받기도 했다. “하마스, 포로로 잡은 이스라엘 남성들 강간”동성애를 극악한 범죄로 치부하는 하마스가 포로로 잡은 이스라엘 남성들을 잔혹하게 강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스라엘 의회의 한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뒤 포로로 데려간 이스라엘 남성들이 하마스 남성 조직원들에 의해 강간당한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그들의 종교에 크게 어긋나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 하마스에게도 매우 큰 수치를 안겨준다”면서 “이런 이유로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기습 공격 당시 조직원들에게 내려진 (남성 포로를 남성 조직원이 강간하라는) 임무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 경찰 소속 정보전 부대인 ‘라하브 433’도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생존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당시 하마스 대원들의 범법행위를 조사하던 중, 끔찍한 성폭행이 자행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라하브 433 수사관들은 한 여성 목격자로부터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여성 한 명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 이 목격자는 “군복을 입은 하마스 무장괴한들을 피해 숨어 있다가 충격적인 장면들을 보게 되었다”면서 “하마스 괴한들이 피해 여성의 머리를 잡아당긴 채 집단 성폭행하는 모습들을 숨어서 지켜봐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 성폭행이 끝나갈 즈음 하마스 괴한이 총으로 피해 여성의 머리를 쏴 살해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들에게서도 유사한 증언이 나왔다. 시신을 회수하고 식별하는 역할을 도왔던 현지 자원봉사단체 자카의 대원들은 “성폭행을 포함한 수많은 잔혹 행위가 벌어진 현장을 직접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보기의 책보기] 법관의 법과 양심과 기개에 대하여

    [최보기의 책보기] 법관의 법과 양심과 기개에 대하여

    1974년 7월 9일, 국방부 영내 육군본부에 마련된 비상보통군법회의 법정에서 ‘민청학련’ 사건 결심공판이 있었는데 김병곤, 김지하, 나병식, 여정남, 유인태, 이철, 이현배 등 7명에게 사형이 구형되었고 이듬해 대법원의 원심 확정 후 18시간 만에 일부의 사형이 집행되었다고 한다. 군인도 아닌 민간인 학생을 군법회의에서 재판하고 사형했다는 것인데 무슨 이런 시대가 있었는지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하다. 군사독재의 한복판에 용기 있게 나서서 이들을 변호했던 변호사는 그날 법정의 판검사에게 “악법은 지키지 않아도 좋다. 저항할 수 있다. 변호인으로서 차라리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것만 못한 심정이다”라며 저항의 변론을 했다가 그 역시 감옥에 가야 했다. ‘1세대 인권변호사 고(故) 강신옥’의 육성회고록 『영원히 정의의 편에』에 나오는 내용이다. 책의 서문에는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의 시 <불굴 Invictus>의 전문이 인용됐는데 마지막 부분은 이렇다. 문이 아무리 좁고(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죄악의 기록이 아무리 가득 차 있어도(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고(I am the master oh my fate),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다(I am the captain of my soul). 1936년 출생한 강신옥은 서울법대를 졸업, 사법고시에 합격해 1962년 판사가 됐지만 1년 3개월 만에 스스로 사표를 던지고 변호사가 됐다. 독재에 고분고분하면 어마어마한 권력이 주어졌던 판사의 자리를 걷어찬 것도, 젊은 나이에 전업 변호사로 나선 것도 당시에는 극히 이례적이었다. <불굴>과 정확히 맥락이 통한다. 독재정권의 부당함에 항의해 판사복을 벗어 던질 때 그는 “자유는 마음껏 즐겨보는 대신, 그 결과는 운명으로 감수하고 책임질 각오나 단단히 가져야겠다”고 다짐했고, 나중에는 ‘운명은 결과론적 개념이다. 나는 운명에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상황 논리에 소극적으로 순응하는 삶은 살아오지 않았다.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인생의 진로를 담대하게 개척해 왔다고 자부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와 같은 기개가 요구되는 때에 종종 직면하기 마련이다. 법조인은 이러한 기개에 더하여 양심 또한 필요한 직업일 것이다’라며 자기 자신을 확인했다. 그가 1979년 ‘10.26 김재규’의 변호를 맡아 진심을 다했던 ‘기개와 양심’의 배경은 이토록 역사가 깊었다.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이 한 명만 있었어도 불벼락을 피할 수 있었을 터, 대한민국에는 억압과 야만의 시대에 다행히 강신옥 변호사가 있었다. 진심으로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애국청년이라면, 현직 법조인이거나 예비 법조인이라면 『영원히 정의의 편에』를 한 번은 정독하는 양심과 성의를 기대한다. 기개는 각자의 몫일지라도.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3일

    쥐 48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60년생 : 금전 문제가 생긴다. 72년생 :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이 나타난다. 84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96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소 49년생 : 재운이 강하니 복록이 넘친다. 61년생 : 운이 좋아지니 현상 유지는 되겠다. 73년생 : 진퇴양난이니 근신하라. 85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 97년생 : 계획했던 일 취소될 수 있다. 호랑이 50년생 : 말조심 몸조심해야겠다. 62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74년생 : 불필요한 말이 후회를 남긴다. 86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98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토끼 51년생 : 이동운은 별로. 63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쁘다. 75년생 : 귀인의 도움 많이 받겠다. 87년생 : 일의 능률이 향상되겠다. 99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다. 용 52년생 : 기쁜 일 생긴다. 64년생 :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76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88년생 : 바쁘게 뛰지만 어렵겠구나. 00년생 : 모든 일에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 뱀 53년생 : 물건이나 금전 잃어버리기 쉽다. 65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조심하라. 77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 89년생 : 일을 벌이면 길하나, 중단하면 손해. 01년생 : 몸과 마음이 편하구나. 말 54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66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78년생 : 베푼 만큼 소득이 돌아온다. 90년생 : 재물과 복이 다가온다. 02년생 : 의욕이 넘치지만 잠시 휴식해야 한다. 양 43년생 :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야. 55년생 : 융통성을 발휘하라. 67년생 : 일이 그런대로 진행 되어간다. 79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91년생 :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소망한 일 잘 이루어지겠다. 56년생 : 축하 받을 일 생긴다. 68년생 : 사람 사귀는 일은 신중하라. 80년생 :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어라. 92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 닭 45년생 :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57년생 : 대인관계 매끈하게 하라. 69년생 : 가족 중에 좋은 일 있다. 81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해결된다. 93년생 : 노고가 많다. 곧 풀릴 것이다. 개 46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기쁜 하루. 58년생 : 큰 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70년생 : 억지로 밀어붙이면 실패. 82년생 : 자신감만 있으면 반드시 성공. 94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돼지 47년생 : 남의 의견을 존중하라. 59년생 : 때만 기다리면 된다. 71년생 : 처음은 곤란하나 나중엔 풀린다. 83년생 : 계획된 일 지연되겠다. 95년생 : 만사형통하고 탄탄하다.
  • 백악관 “아동포르노 소지 불법체류 한국인 임모씨 체포” …얼굴 공개

    백악관 “아동포르노 소지 불법체류 한국인 임모씨 체포” …얼굴 공개

    미국 백악관은 미성년자 성착취물 소지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불법체류자 신분의 한국인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용감한 ICE 요원들은 미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더 많이, 계속 체포하고 있다”며 그 사례 중 하나로 한국인 임모씨를 언급했다. 레빗 대변인은 “1월 28일 애틀랜타ICE가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적 묘사한 자료를 소지하는 등 9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한국 국적자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언급된 한국인은 임모씨로, 해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5년에 보호관찰 20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X(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서도 해당 사실을 밝히며 임씨의 사진을 게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임씨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형을 받았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추정되는 임씨는 구금시설에 머물다 조만간 한국으로 추방될 전망이다. 일단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임씨가 영사 조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미국 우선주의’ 일환으로 불법이민자에 대한 사상 최대 추방 작전을 공약했다. 특히 불법체류 범죄자를 우선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과 동시에 서명한 46건의 행정조치에도 이같은 의지가 담겼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MAKE AMERICA SAFE AGAIN) ▲경제적 여유와 에너지 우위를 갖춘 미국으로(MAKE AMERICA AFFORDABLE AND ENERGY DOMINANT AGAIN) ▲적폐 청산(DRAIN THE SWAMP) ▲미국의 가치 복원(BRING BACK AMERICAN VALUES) 등 4가지 의제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정책에는 ▲바이든 정부의 불법이민자 ‘체포 후 석방’ 정책 폐기 ▲이민 희망자들의 멕시코 잔류 정책(멕시코 대기 정책, Remain in Mexico) 재시행 ▲난민 정착 프로그램 중단 ▲범죄 카르텔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 ▲살인 등 중범죄를 저지른 불법이민자 등에 대한 사형 등이 포함됐다.
  • 윤봉길 의사 일본 순국지에 추모관 생긴다

    윤봉길 의사 일본 순국지에 추모관 생긴다

    광복 80주년인 올해 윤봉길(1908~1932) 의사가 순국한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윤 의사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관이 개관한다. 30일 윤봉길 추모관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추모관은 윤 의사가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군을 향해 폭탄을 던진 4월 29일에 맞춰 개장할 예정이다. 재원 문제로 좌초 위기도 있었지만 재일교포들의 도움으로 지난해 9월 가나자와 시내 중심가에 있는 전체 면적 약 291㎡의 3층 건물을 매입했다. 추모관에는 윤 의사가 가나자와시에서 보낸 생애 마지막 순간과 관련한 자료가 전시된다.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을 맞아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 경축식에서 단상 위로 폭탄을 던진 윤 의사는 그해 5월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같은 해 11월 일본 오사카로 호송돼 12월 18일 가나자와의 육군형무소로 왔고 이튿날인 19일 일본군 공병 작업장에서 총살형으로 순국했다. 그가 총살된 순국지는 현재 가나자와시의 일본 자위대 기지 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뇌, 어디까지 혁신할거니?

    뇌, 어디까지 혁신할거니?

    중국 인공지능(AI) 신생 기업인 딥시크가 최근 내놓은 AI 모델 ‘딥시크 R1’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저성능 반도체 칩을 사용하고도 현존 최고로 평가받는 챗GPT에 필적하는 모델을 짧은 시간에 만들어 내면서 AI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AI 기술이 점차 대중화하고 있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리 뇌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AI 회사 알비의 설립자인 저자는 인간의 뇌가 모두 5차례의 혁신을 거쳤다고 설명한다. 최초의 혁신은 대략 5억 5000만년 전쯤으로 뇌를 갖춘 좌우 대칭 동물이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말미잘과 같은 방사형 대칭 동물과 달리 (1)좌우 대칭 동물은 뇌가 생겨나면서 먹이에 가까이 다가가고 포식자로부터 멀어질 수 있도록 몸을 ‘조종’할 수 있었다. 이어 5000만년이 더 지나 물고기처럼 생긴 (2)척추동물은 학습을 통해 뇌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 두 번째 혁신으로 뇌에 호기심이라는 게 생겨났으며 패턴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해 보는 능력이 생겼다. (3)초기 포유류는 뇌의 새겉질(신피질)이 생겨나며 세 번째 혁신을 맞는다. 바깥세상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지면서 대리 시행착오, 반사실적 학습, 일화 기억 등의 능력이 생겨났다. 네 번째 혁신은 (4)초기 영장류에게서 발생한 ‘정신화’이다. 타인의 행동을 예측하는 마음 이론, 모방 학습, 미래 예측 등 능력으로 영장류는 과일을 채집하고 정치 공작도 벌일 수 있게 됐다. (5)초기 인류는 아프리카 사바나 숲이 사라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를 돌파하고자 도구를 쓰게 됐고 그 사용법을 정확하게 전파하고자 ‘언어’를 만들었다. 언어는 다섯 번째 혁신이자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 되도록 만든 강력한 무기이기도 했다. 저자는 AI 업계에서 일하는 이들을 이해시키고자 책을 썼다고 밝혔다. 대칭형 동물에서 생겨난 최초의 뇌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를 따라간 저자는 지금 우리의 뇌가 치열한 진화의 산물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뇌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진화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이에 따른 뇌의 발달 과정을 차근차근 밟지 않고 AI에 접근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인다. AI를 만든 뒤 인간의 고유 능력인 추론 능력, 언어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논리력 등을 학습시키는 방식보다는 간단한 뇌에서 시작해 점점 복잡성을 키워 가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더 뛰어난 AI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여섯 번째 혁신은 AI를 넘어서는 ‘인공초지능’이 될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도 흥미롭다. 지금의 생물학적 뇌는 디지털 매체로 전환되면서 인지 용량을 필요한 만큼 무한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AI가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복제하고 재구성할 수 있게 되면서 개체성의 경계도 불분명해진다는 것이다. 뇌의 진화를 차근차근 읽으면 우리의 뇌가 앞으로도 무한히 진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법하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8일

    쥐 48년생 : 기쁜 일 생기겠다. 60년생 : 속단하지 마라. 72년생 : 과거는 잊고 새로 시작하라. 84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96년생 : 오해 살 일 생긴다. 소 49년생 : 위축되기 쉬운 하루. 61년생 : 공과 사를 확실히 하라. 73년생 : 친구로 인해 다툼 생기겠다. 85년생 : 시비에 휘말릴 수 있으니 조심하라. 97년생 : 우연히 만난 사람이 도움 준다. 호랑이 50년생 : 일이 성사되며 재물 들어온다. 62년생 : 어려운 일 잘 해결된다. 74년생 : 신경 쓸 일 많아진다. 86년생 : 재물 들어오나 쉽게 나간다. 98년생 :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토끼 51년생 : 대인관계에 문제 있다. 63년생 : 큰일의 추진은 미루어라. 75년생 : 실수로 오해 사기 쉽다. 87년생 : 윗사람의 말 새겨들어라. 99년생 : 새로운 이성과의 교제는 이롭지 않다. 용 52년생 : 지출을 줄이고 절약하라. 64년생 : 재물이 생기면 주변을 도와라. 76년생 : 돈을 빌리면 나중에 갚기 어렵다. 88년생 : 가정 화목에 힘쓰지 않으면 불화. 00년생 : 윗사람의 조언을 참고하라. 뱀 53년생 : 만사형통하리라. 65년생 :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마라. 77년생 : 경건하게 하루를 보내라. 89년생 :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01년생 :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말 54년생 : 잃는 것 많지만 얻음도 있다. 66년생 : 끝마무리에 신경 써야 한다. 78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구나. 90년생 : 평가가 좋아져 인정받는다. 02년생 : 가족에게 애정을 표시하라. 양 43년생 : 뜻밖의 재난 만나겠다. 55년생 : 큰 욕심 부리면 얻는 것 하나 없다. 67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79년생 : 남의 재물에 욕심부리지 마라. 91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 얻는다. 원숭이 44년생 : 밤늦게 외출하는 것 위험하다. 56년생 : 수입이 짭짤한 날이다. 68년생 : 일이 틀어질 수 있으니 신중하라. 80년생 : 의욕이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92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잇따른다. 닭 45년생 : 믿는 사람의 도움 받겠다. 57년생 : 위험이 따르니 매사 신중하라. 69년생 : 뜻대로 되지 않으니 마음 괴롭다. 81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93년생 : 분수를 지키고 마음을 비워라. 개 46년생 : 걱정도 적당히 해야 한다. 58년생 : 문서, 금전 잃어버리기 쉽다. 70년생 : 막힐수록 서두르지 마라. 82년생 : 바쁘게 뛴 만큼 소득 있다. 94년생 :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돼지 47년생 : 결단을 내려야 될 일 생긴다. 59년생 : 다른 것에 마음 뺏기지 마라. 71년생 : 몸과 마음이 건강하니 기쁘다. 83년생 : 검소하게 지내라. 95년생 : 양보하면 행운 있다.
  • “먼저 간 남편에게 인사 가는 날 됐죠”… ‘일본도 살인사건’ 유족의 슬픈 설날

    “먼저 간 남편에게 인사 가는 날 됐죠”… ‘일본도 살인사건’ 유족의 슬픈 설날

    “이제 설날은 온 가족이 모여 웃고 떠드는 날이 아니라 먼저 간 남편에게 인사하러 가는 날이 됐어요.” 지난해 7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이 휘두른 일본도에 목숨을 잃은 피해자의 아내 김모(40)씨는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처음으로 아빠 없는 설을 보내게 됐다”고 했다. 매년 설 명절 연휴 찾아가던 시댁에도 올해는 가지 않기로 했다. 시댁 식구들의 얼굴을 마주하면 남편 생각이 커질 것 같아서다. 김씨는 이번 연휴 때는 남편이 묻힌 곳에 가서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올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해 설까지만 해도 남편과 전을 부치면서 서로 ‘내가 더 잘한다’며 장난치던 게 기억난다”며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가족이 함께 한, 평범했던 일상은 이제 사라졌다”고 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김씨는 여전히 현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사건 이후 김씨는 칼이 두려워 요리조차 하지 못했고, 첫째 아이는 불안이 커져 홀로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한다. 김씨는 “남편이 쓰러진 모습이 보였던 창문을 가리기 위해 지금도 매일 커튼을 쳐놓고 산다”고 전했다. 김씨의 남편은 지난해 7월 약 102㎝의 일본도를 골프 가방에 넣어 다니던 이웃 주민 백모(38)씨에 의해 살해당했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 스파이가 대한민국에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백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남편을 죽인 백씨에게 아직 사과 한마디조차 듣지 못한 게 가장 억울하다고 했다. 김씨는 “백씨가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까 봐 두렵다”고 했다. 김씨 가족은 조만간 이사를 할 계획이다. 김씨는 “신혼 때부터 열심히 일해 어렵게 마련했던 가족 보금자리지만 남은 추억이 너무 아파 떠나려 한다”며 “남편을 아프게 보내서 미안하고 남편 몫까지 아이들을 지키며 씩씩하게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
  • [단독]“먼저 간 남편에게 인사가는 날”…일본도 살인사건 유족의 슬픈 설날

    [단독]“먼저 간 남편에게 인사가는 날”…일본도 살인사건 유족의 슬픈 설날

    “이제 설날은 온 가족이 모여 웃고 떠드는 날이 아니라 먼저 간 남편에게 인사하러 가는 날이 됐어요.” 지난해 7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이 휘두른 일본도에 목숨을 잃은 피해자의 아내 김모(40)씨는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처음으로 아빠 없는 설을 보내게 됐다”고 했다. 매년 설 명절 연휴 찾아가던 시댁에도 올해는 가지 않기로 했다. 시댁 식구들의 얼굴을 마주하면 남편 생각이 커질 것 같아서다. 이번 연휴에는 남편이 묻힌 곳에 가서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올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해 설까지만 해도 남편과 전을 부치면서 서로 ‘내가 더 잘한다’며 장난치던 게 기억난다”며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가족이 함께한, 평범했던 일상은 이제 사라졌다”고 했다. 자기 전이면 담배를 피우는 신랑은 그날도 “다녀올게”라며 나갔다. 그때 본 뒷모습이 남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깨질듯한 구급차 소리에 베란다를 내다본 건 불과 몇 분 후였다. 어떤 남자가 쓰러져 있길래 문득 남편이 떠올라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전화 버튼을 연신 눌렀다. ‘제발 받아라.’ 그 순간 낯선 남자가 전화를 받곤 말했다. “남편 많이 다쳤어요. 빨리 내려오세요.” 구급대원 뒤로 신발도 신지 않은 다리가 보였다. “제 남편 아니에요. 남편은 신발 신고 나갔어요.” 구급대원은 남편이 피를 많이 흘려 구급차는 따로 타야 한다며 아내를 차에 태웠다. 김씨는 지금도 당시를 후회한다. “마지막으로 얼굴이라도 볼 걸 그랬어요. 같이 있어 줄 걸.” 남편의 유일한 낙인 담배를 차마 끊으라고 하지 못한 자신도 원망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김씨는 여전히 현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사건 이후 김씨는 칼이 두려워 요리조차 하지 못했고, 첫째 아이는 불안이 커져 홀로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한다. 김씨는 “남편이 쓰러진 모습이 보였던 창문을 가리기 위해 지금도 매일 커튼을 쳐놓고 산다”고 전했다. 김씨의 남편은 지난해 7월 약 102㎝의 일본도를 골프 가방에 넣어 다니던 이웃 주민 백모(38)씨에 의해 살해당했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 스파이가 대한민국에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백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남편을 죽인 백씨에게 아직 사과 한마디조차 듣지 못한 게 가장 억울하다고 했다. 김씨는 “백씨가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까 봐 두렵다”고 했다. 이어 “그날 그곳에 다른 주민이 있었다면 그 사람이 희생당했을 거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꼭 사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편이 쓰러진 그 장면이 보이는 집은 부부가 마련한 ‘첫 집’이었다. 둘째도 그 집에서 찾아왔다. 가족은 곧 그곳을 떠난다. 김씨는 “신혼 때부터 열심히 일해 어렵게 마련했던 가족 보금자리지만 남은 추억이 너무 아파 떠나려 한다”고 했다. 남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한참을 침묵하던 김씨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 “사랑하는 남편, 아프게 보내서 미안해. 당신 몫까지 아이들 더 많이 사랑하면서 씩씩하게 살게. 하늘에서 우리 아이들 꼭 지켜줘. 사랑해.”
  • “제놈이 저지른 망동 정당화하려 횡설수설”…북한, 尹 탄핵심판 보도

    “제놈이 저지른 망동 정당화하려 횡설수설”…북한, 尹 탄핵심판 보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뒤이은 혼란한 정국을 연일 비난해 온 북한이 지난 23일 진행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제놈이 저지른 망동”, “호송차에 끌려갔다”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괴뢰한국에서 내란우두머리 윤석열괴뢰 서울구치소에 구속, 탄핵심판 본격화’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날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 및 증인신문 소식을 전했다. 이 기사는 북한 주민이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국제면에도 실렸다. 통신은 “윤석열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무장한 계엄군을 투입하여 국회를 봉쇄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하는 등 폭동을 일으킨 범죄혐의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돼 집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체포’를 운운하며 체포의 적법성여부에 대한 심사를 요구하면서 궁지에서 헤어나 보려고 시도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으며, 이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보도했다. “‘불법체포’ 운운하며 궁지에서 헤어나려”통신은 “윤석열 괴뢰는 비상계엄사태를 일으킨 지 47일, 국회에서 탄핵되여 직무가 정지된지 36일 만에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신분으로 죄수복에 수인번호 ‘0010’을 달고 독감방에 갇혀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해 변론한 사실도 전하며 “거짓 진술”, “횡설수설” 등 거친 표현을 썼다. 통신은 “비상계엄사태와 관련한 모든 범죄혐의들을 전면부인하면서 어떻게 해서라도 제놈이 저지른 망동을 정당화해보려고 횡설수설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초췌한 모습으로 호송차에 실려 끌려갔다”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가 인정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국내 언론의 분석을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8일간 침묵을 유지하다 지난달 11일 처음 관련 보도를 내놨다. 통신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광적인 행위”라고 비난했고, 노동신문은 윤 정권을 “파시스트 독재 정권”에 비유했다. 또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이달 3일에는 “괴뢰 한국에서 12.3 비상계엄사태 이후 사상 초유의 탄핵 사태가 연발하고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급되면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정치적 혼란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 외국인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토론회 열려

    외국인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토론회 열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을 위해 힘썼던 외국인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이들을 위한 서훈 확대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을)은 ‘외국인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종수 코리안헤리티지연구소 이사, 김주용 원광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전병무 강릉원주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각각 미국과 중국, 일본 출신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했다. 김 교수는 ‘중국지역 독립운동가 재조명 및 발굴’에서 두쥔훼이, 왕계현 등 중국인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들을 기억하고 후세에 전달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식민지배를 받았던 동북아시아 국가들과의 역사⋅문화적 교류를 확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일본인으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가네코 후미코와 후세 다쓰지를 소개하며 “이들은 일본인으로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어떤 면에선 가장 어려운 활동을 했던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네코는 사형 판결을 받은 뒤 감옥에서 의문스런 죽음을 맞았고, 후세는 하나뿐인 아들이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사하는 등 엄청난 희생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한 이사는 3·1운동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했던 미국인 발렌타인 맥클래치와 앨버트 테일러를 소개했다. 그는 “맥클래치와 테일러 사례에서 보듯 독립운동가로서 높이 평가받아 마땅한데도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이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온 김은지 전 독립기념관 자료발굴TF팀장은 “신문보도 등을 통해 인명을 추출하고 자료수집과 발굴을 거쳐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독립운동 활동에 참여한 306명을 새롭게 발굴해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천했다”고 소개했다. 류동연 보훈부 학예연구관은 “사료발굴, 언어, 연구 기반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발굴작업부터 포상까지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소통기획관은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우가 너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기 위한 활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4일

    쥐 48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구나. 60년생 : 뜻한바 반드시 이루어진다. 72년생 : 부부 간에 사랑 확인하라. 84년생 : 컨디션이 저조하니 휴식 취해야. 96년생 :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잘 구분하라. 소 49년생 : 오해나 구설수 조심하라. 61년생 : 곤란한 일 생기겠으니 근신하라. 73년생 : 사람과의 관계를 조심하라. 85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 하는구나. 97년생 : 바쁜 만큼 실익은 없구나. 호랑이 50년생 : 구두 약속은 믿지 말라. 62년생 : 어려움이 해결된다. 74년생 : 가정에 우울한 일 생길 수 있다. 86년생 : 움츠리지 말고 당당히 나서라. 98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토끼 51년생 : 분위기에 동요되지 마라. 63년생 : 어려운 만큼 보람도 크다. 75년생 : 가까운 사람을 경계함이 좋다. 87년생 : 맘먹은 대로 되고 기쁨 크다. 99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용 52년생 : 먼 곳에서 연락이 있다. 64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이득 있겠다. 76년생 : 사람 사귀기에 성심성의 다하라. 88년생 : 이동, 이사에 행운 따른다. 00년생 : 경망스럽게 행동하지 마라. 뱀 53년생 : 매사 순조롭다. 65년생 : 사소한 말 한마디로 어려움 있겠다. 77년생 : 계획에 따라 일 처리한다. 89년생 : 걱정스러운 일 해결된다. 01년생 : 일을 추진하면 결과가 크겠다. 말 54년생 : 거래가 확실하니 수익 좋다. 66년생 : 주변 사람에게 베풀어라. 78년생 :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 마라. 90년생 : 신체리듬을 잘 조절하라. 02년생 : 기회 포착을 잘해 보아라. 양 43년생 : 재물 욕심 부리지 마라. 55년생 : 생각했던 일들이 서서히 이루어진다. 67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지는구나. 79년생 : 방법을 바꾸어 보는 것이 좋겠다. 91년생 : 모든 일이 마음 먹은 대로 된다. 원숭이 44년생 : 구설 두려우니 함부로 말하지 마라. 56년생 :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68년생 : 남과 자기를 비교하지 마라. 80년생 : 주위 사람은 가려 사귀어라. 92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닭 45년생 : 장거리 외출은 불리하다. 57년생 : 재충전의 기회가 온다. 69년생 : 좋은 운이 다가온다. 81년생 : 순탄한 하루. 93년생 : 일이 지연되나 해결된다. 개 46년생 : 여러 사람과 상의하라. 58년생 : 과욕을 부리다 큰 화 입겠다. 70년생 : 오후부터 서서히 좋아지겠다. 82년생 : 서서히 복이 찾아온다. 94년생 : 다툴 일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돼지 47년생 : 빈틈이 생겨나니 힘든 하루. 59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희망찬 소식 들려온다. 71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3년생 :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95년생 : 문서로 득이 있겠구나.
  • ‘혈액암’ 조지호 경찰청장, 구속 보름 만에 석방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구속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구속된 지 보름 만에 석방됐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조 청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할 것 ▲보증금 1억원 납부 등을 보석 조건으로 내걸었다. 조 청장은 지난해 1월 혈액암 2기 진단을 받았다. 구속 후 혈액암이 악화해 경찰병원에 입원했던 만큼 구속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거부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재판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보석 청구 사건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공소 제기된 범죄 사실의 법정형이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 초과의 징역이나 금고의 죄에 해당하고 증거인멸 또는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 ‘혼저옵서’… 할인·할인·할인 “제주 설 잔치 햄수다”

    ‘혼저옵서’… 할인·할인·할인 “제주 설 잔치 햄수다”

    올해 설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제주로 예술여행 떠나봐요. 설 황금 연휴를 맞아 제주지역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할인 이벤트와 함께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본태박물관은 ‘만사형통, 설날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민속놀이체험프로그램, 제주도민 40%할인, 구정 당일 어린이 무료 입장, 한라산등정인증서 30%할인을 제공하며, 이벤트로 ‘굿바이, 춘식이’ 프로모션을 통해 춘식이 굿즈 할인도 진행된다. 특히 디아넥스 온천, 싱잉볼명상, 본태우동패키지 등 가족과 함께 힐링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패키지를 선보인다. 유대석 본태박물관 실장은 “제주를 찾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한 디아넥스온천패키지, 본태우동패키지 등을 통해 황금연휴기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존 20명이상 적용되던 단체할인을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5인이상 20% 할인으로 제공해 제주여행부담을 줄이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성산 ‘빛의 벙커’도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부터 2월 2일까지 뱀띠 고객은 무료 관람 가능하며, 동반 3인까지 10% 할인된다. 또한 빛의 벙커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4일까지 입장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은 관람 당일 빛의 벙커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하며,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현재 ‘빛의 시어터’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전과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전을 진행 중이다. ‘빛의 벙커’에서는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展과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을 운영 중이다.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예술 세계를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오는 3월 3일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그동안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거나 재방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번 설 연휴를 통해 샤갈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예술 세계를 깊이 감상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월 16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등지에서 열린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를 아직까지 관람하지 못했다면 이번 설 연휴가 마지막 찬스다. 14개국 40팀, 8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제주비엔날레는 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제주아트플랫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도내 5곳에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700년 전 침몰된 신안보물선의 재현을 선보였고 뼈가 발견된 거대 고래의 형상을 재현해 보여준다. 30일에는 민속놀이, 레트로놀이존 등 설민속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목관아에서 오는 30일 전통민속놀이마당 10종, 체험마당 등 설민속한마당이, 에코랜드에서는 25일부터 30일까지 오징어게임 관련 게임과 민속 전통놀이행사가 열린다.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설맞이 특별공연부터 제주 고유 민속놀이 체험, 명절음식과 막걸리 만들기 등 풍성한 이벤트 ‘설 잔치 햄수다’가 마련된다. 27일 신화스퀘어에서는 제주 귤나무 밑에서 펼쳐졌던 풍악놀이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공연 귤림풍악, 랜딩컨벤션센터에서는 머들 크레용 컬러링 월 체험, 27~29일에는 모다드렁 대형 넉둥베기 윷놀이 한판, 전통공예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 ‘尹 지지’ 배우 차강석, ‘헌법재판관 경고’ 광고에 “좋네요”

    ‘尹 지지’ 배우 차강석, ‘헌법재판관 경고’ 광고에 “좋네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해온 배우 차강석이 헌법재판관들을 위협하는 내용의 신문 전면광고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차강석은 지난 22일 SNS에 “조선일보 전면광고 좋네요”라고 적고 조선일보의 전면광고를 올렸다. 이날 조선일보는 ‘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정형식, 김복형, 정계선, 조한창 재판관 등 8인 헌법재판관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는 표제의 전면광고를 지면에 실었다. 해당 광고의 게시자는 자유민주 세력 연합, 자유민주 총연합, 자유대한민국 모임 전국 300개와 자유 애국단체 300만 회원 일동으로 적혀 있다. 이 광고 게시자는 “대통령 탄핵 재판이라는 국민적 중대 재판이다. 만에 하나 졸속 재판이나 편파적 재판 운영으로, 불법적 탄핵 인용을 결정하는 경우에는, 무서운 국민 저항으로 엄중한 단죄와 처벌이 내려질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고 했다.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고 적었다. 같은 달 6일 차강석은 계엄 환영 발언 후 해고당했다고 털어놨다. 본인 소셜미디어에 “최근 계약직으로 강사를 하던 곳에서 오늘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내가 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고, 그것은 내 잘못이기 때문이다. 응당 내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후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그는 보수단체 집회에도 참석했다. 차강석은 지난달 28일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서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해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에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고 정권 찬탈을 하려고 하는 저들이 내란이다”고 말했다. 차강석은 뮤지컬·공연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하트시그널’, ‘로미오와 줄리엣’, ‘죽여주는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 국민의힘 김상욱, 尹 대통령 겨냥 “내란수괴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

    국민의힘 김상욱, 尹 대통령 겨냥 “내란수괴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해서 한 발언에 대해 “앞뒤가 안 맞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계엄) 당일인 12월 3일 국회에 실제 무장군인들이 들어왔다”며 “(윤 대통령의) ‘계엄 집행 의사가 없었다’는 취지의 말을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겠나”고 했다. 그는 “천만다행으로 계엄이 빨리 해제됐으니 망정”이라며 “저도 그날 국회 본관에서 일을 겪었지만 150명 정족수가 찼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는 계엄군들이 아주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계엄을 해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무장군인을 투입한 사실은 지금도 여러 사람의 진술, 증거 등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다”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말도 나왔고 헌법기관의 기능을 못 하게 막으려고 했다. 또 국회를 해산하고 헌법에 없는 새로운 입법 기구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죄 우두머리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다.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모 아니면 도’”라며 “또 사람이라는 것이 심각한 위기에 빠지면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기방어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방어 방법으로 택한 것이 법리적인 방어라기보다는 여론을 동원한 정치적인 방어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론전을 통해서 본인 지지세를 확장해 힘으로 (처벌을) 막아보려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 따르면 잘못하면 (내란) 우두머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될 수도 있다”며 “김 전 국방부 장관이 내란 우두머리가 되고 싶겠나. 아마 서로 간에 말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예상했다. 여권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성에 적극적이었던 김 의원은 최근 원내지도부로부터 탈당 권고 등 압박을 받고 있다. 애초 그는 국회 상임위가 행정안전위원회었지만, 이만희 의원과 교체됐고 설 이후에는 현재 맡고 있는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도 곧 물러날 것이란 얘기가 들린다. 김 의원이 여전히 당론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지도부와 김 의원 관계가 껄끄럽다는 얘기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지도부와 김 의원) 사이가 좋을 수 없고, 완전히 갈라서지는 않겠지만, 현재 분위기가 어두운 것은 사실”이라며 “계속 이렇게 평행선을 달린다면 양단간에 결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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