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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ㆍ살인 30대/사형선고

    【청주】 청주지법 이우근부장판사는 16일 강도살인혐의로 기소된 김삼중피고(35ㆍ경기도 안성군 대덕면 건지리)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6월22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문곡리 360 김금순씨(61ㆍ여) 집에서 라면을 얻어먹은 뒤 음식물을 더 요구해 거절당하자 흉기로 김씨를 살해하고 이틀뒤 진천읍 연곡1구 안근씨(70ㆍ농업) 집에 들어가 안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9만원 등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사형을 구형받았었다.
  • 선배부인 살해/20대 사형선고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신성철부장판사)는 12일 빚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고향선배집에 찾아가 선배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주언피고인(24ㆍ무직)에게 강도살인죄를 적용,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 「영안실 살인범」 사형선고/하반신 찌른 행위 살인죄 적용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5일 서울강남병원 영안실 살인사건 선고공판에서 폭력조직인 전주 월드컵파 행동대장 김주영피고인(28)에게 살인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함께 구속기소된 유모피고인(19)과 김응규피고인(28)에게 징역15년과 징역3년씩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이 하반신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피고인에게 살인죄를 적용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조직폭력의 보복범죄에 대한 법원의 단호한 응징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살해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나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이미 흉기에 찔려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피해자를 뒤쫓아가 다시 흉기로 내리찍은 행위는 살해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살인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 가정파괴범에 사형선고/마산지법 판결

    【마산】 마산지방법원 형사합의부(부장 이정구판사)는 1일 상오 열린 박모피고인(19ㆍ마산시 양덕2동)에 대한 강간치상 및 살인사건 선고공판에서 살인 등의 죄를 적용,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사형이 선고된 박피고인은 지난 5월12일 상오1시쯤 마산시 양덕2동 다세대주택 공동화장실에서 같은동네 김모양(21)을 흉기로 위협,강제로 욕을 보이려다 김양의 아버지 김모씨(54)에게 발각되자 김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5월14일 구속기소 됐었다.
  • 여공폭행 방화살인/20대 사형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권택부장판사)는 31일 공장기숙사에 들어가 여공을 폭행한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기숙사에 불을 질러 여공을 숨지게 한 강순철피고인(22)에게 강도 살인 및 강도 강간죄 등 5개죄목을 적용해 사형을,공범인 최학규피고인(21)에게는 징역15년을 선고했다. 강피고인 등은 지난 5월7일 상오2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서계동의 한 봉제공장 기숙사에 들어가 여공 2명을 흉기로 위협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 정부와 짜고 남편을 독살/40대 사형선고

    【부산】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신영길부장판사)는 17일 열린 임영자피고인(41ㆍ여ㆍ부산시 해운대구 반송3동)과 한춘도피고인(39ㆍ운전사ㆍ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등 2명에 대한 살인사건 선고공판에서 임피고인에게 사형을,한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다. 1남1녀를 둔 주부 임피고인은 지난89년 4월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C산업에서 함께 근무하던 한피고인을 알게 돼 정을 통해오다 해외취업중이던 남편 이모씨(41)가 귀국하자 불륜관계를 계속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씨를 살해키로 공모한 뒤 지난 2월14일 하오8시쯤 이씨의 집 안방에서 한피고인이 구해준 극약을 임피고인이 초콜릿에 바른후 술깨는 약과 함께 먹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모두 사형을 구형 받았었다.
  • 교포간첩 서순택 사형선고/서울지법

    ◎“30여년 국내외 암약에 극형 마땅”/형 순은 피고엔 징역8년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권택부장판사)는 24일 30여년동안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간첩활동을 해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재일교포 서순택피고인(61ㆍ한국케라모스대표)에게 간첩죄 등을 적용,사형을 선고하고 서피고인의 형 순은피고인(67ㆍ전 관악컨트리클럽대표)에게는 징역8년에 자격정지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순택피고인은 공소시효기간중인 지난75년 이후의 범행을 모두 부인하고는 있으나 지난88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6개월동안 20여차례에 걸쳐 일본과 국내를 왕래하고 최근까지도 일본에 있는 북한의 대남공작원과 접선한 사실 등으로 미루어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히고 『서씨 형제가 30여년동안 국내에서 간첩활동을 해온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행위로 극형에 처해야 마땅하다』고 판결했다. 서순택피고인은 지난60년 대남공작원에게 포섭된뒤 북한노동당 입당,4차례에 걸쳐 북한에 다녀오고 지난70 국내에 들어와 형 순은씨를 포섭해 국내 지하당의 구축을 꾀했으며 정계ㆍ재계ㆍ군부의 고급정보를 빼내 북한에 보고해온 혐의로 지난2월 안기부에 구속됐었다. 두 피고인은 지난10월 사형 및 징역12년을 구형받았었다.
  • 구로동 「샛별 룸살롱 살해」/범인 2명 사형 선고

    서울 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정극수부장판사)는 18일 서울 구로동 샛별룸살롱 집단살인사건 등의 범인으로 구속 기소된 조경수(24)ㆍ김태화피고인(22)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각각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피고인들이 구속된 뒤 기독교에 귀의하고 자신들의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는 있으나 20여차례에 걸친 미용실 강도와 강도ㆍ강간 등을 계속해서 저지르고 무고한 5명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것은 용서받을수 없다』고 사형선고이유를 밝혔다. 조피고인 등은 지난1월 서울 구로구 구로동 샛별룸살롱에서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남녀종업원 4명을 살해하는 등 모두 5명을 살해하고 25차례에 걸쳐 미용실 강도 등을 해온 혐의로 구속기소돼 사형을 구형받은바 있다.
  • 북한,정치범 수만명 수용소 억류/국제사면위,남ㆍ북한 인권상황보고

    ◎작년 실정 비판한 교수등 40여명 체포/한국선 분규ㆍ대북접촉 등으로 8백여명 구금 런던에 본부를 둔 앰네스티 인터내셔널(국제사면위원회)은 11일 세계 각국의 인권현황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나타난 남북한의 인권현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북한◁ 일부 소식통들은 북한의 정치범이 수천명에 이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 관한 인권정보를 얻기란 극도로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전문을 확인할 길이 없다. 북한당국은 엄격한 검열을 계속하고 있으며 당국이나 뉴스 미디어는 구속이나 정치사건 재판,사형선고 등에 관해서 보도를 제공하는 일이 거의 없다. 비공식적 보고에 따르면 북한도 가입한 바 있는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상의 집회 및 표현의 자유를 빼앗기 위해 투옥행위가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다. 김일성이나 그의 아들을 비판하는 사람은 장기간 감옥살이를 해야 한다. 지난 88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내붙인 사건과 관련하여 평양 김책공업대학의 교직원과 학생 40여명이 체포된 것으로 보도됐는데 그후 이들이 석방됐는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 지난 88년 본위원회가 북한 방문객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기초로 하여 만든 88년도의 권위있는 보고서에 따르면 87년 4월 현재 수만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전국 각지의 강제노동 수용소에 갇혀있었는데 청평회녕 온성 사리원 영변 영양 등에 산재한 이들 강제수용소의 수감자들에 관해서 더 이상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다. 본위원회의 대표들은 작년 7월 평양에서 열린 「청년학생축전」에 초청을 받긴 했으나 북한당국이 제때에 비자를 내주지 않아 입국하지 못했다. 그 행사의 개막식때 일부 대표들이 본 위원회를 지지하는 깃발을 들고 가다가 보안요원들에게 얻어맞았으며 그들은 그 깃발을 나꿔채갔다. 그러나 북한과 중국에서 인권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다른 플래카드들은 무사했다. ▷남한◁ 약 1백명의 양심수를 비롯하여 8백여명이 반정부 활동 때문에 투옥되어 있다. 또한 수천명이상의 인사가 노조활동ㆍ가두데모나 북한에 대해 동정적인 태도를 갖고 접촉하려 했다는 이유로 잠시나마 구금됐었다. 외부와의 연락을 금지한 상태에서 구금이나 고문으로부터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들이 지난 수년간 마련되기는 했으나 때때로 무시되었으며 일부 정치인ㆍ수감자들은 고문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정부채널을 벗어난 반정부 인사들의 대북한접촉 기도와 주요 산업에서의 노동쟁의,재야단체의 노태우대통령 사퇴운동 등에 뒤이어 정치적인 체포선풍이 일어났다. 경찰ㆍ검찰ㆍ안기부ㆍ보안사로 구성된 공안합동수사본부가 89년 4월3일 설치되었으며 그해 6월19일 해체될 때까지 3백17명이 정치적 혐의로 체포되었다. 주요 정당들이 지난 88년 국가보안법 개정에 합의했으나 그 법은 아직도 막강한 채로 남아 있으며 군보안기관이나 민간인들로 구성된괸 보안기관이 정치사건 수사에서 행사하는 역할은 감소되지 않고 있다. 비공식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체포된 사람은 근로자 3백여명,학생 2백70명,교사 60명이며 반정부 정치단체 멤버와 출판인ㆍ예술가,그리고 강제철거를 거부한 행상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북한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5명이 국가보안법에 따라 재판을 받았고 이밖에 10여명은 북한과의 직접접촉을 주창,또는 기도했으나 그러한 행위를 고지하지 않은 죄로 입건되었다. 5월중순부터 8월 사이에는 수천명의 교사들이 교원노조설립을 위한 평화적인 집회와 기타 지원행위로 말미암아 체포되었다.
  • 물가ㆍ세금 급등 복지혜택은 늘어/동독인 생활 어떻게 변할까

    ◎공중전화ㆍ우표 교체… 택시비는 2배 올라/실업 대량양산,91년말엔 3백만명 추산 경제통합으로 서쪽에는 큰변화가 없지만 동쪽에는 일상생활에서부터 교육 소유권 문제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분야에 걸쳐 변화가 일어난다. 외신이 단편적으로 전하는 예상 변화상을 종합해 본다. ▷일상생활◁ 동독인들은 명목상의 차이없이 동독마르크로 지급 받던 것과 똑같은 액수의 임금을 서독마르크로 받는다. 그러나 평균임금은 서독인들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또 서독인들과 같은 세율의 세금을 내야한다. 연금은 45년간 일한후 퇴직한 근로자의 경우 최종임금의 70%를 지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연금생활자들은 적게는 20마르크에서 많게는 3백마르크까지 더 받게된다. 주택임대료는 지금과 똑같은 명목상의 액수를 내야 하지만 과도기적 조치로 연말까지 현재의 평균 54마르크인 정부보조금이 계속 지급된다. 정부보조금이 폐지되면 2백90마르크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동서독 통합은 동독의 교육에도 커다란 영향을미친다. 지금까지 국민학교ㆍ중학교 과정에서 가르치던 「공민」이 「공동생활」로 바뀐다. 바뀐 과정을 통해 동독학생들은 공산주의 학습 대신 자기신뢰,개인적 가치관 형성 등을 배우게 된다. 또 지금까지 금지돼온 종교에 대한 교육이 자유롭게 실행될 수 있게 된다. 러시아어는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바뀌며 대신 영어과 지원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요금◁ 대부분의 공공요금도 대폭 인상된다. 한달 전화기본요금이 9마르크에서 27마르크로,한통화 요금은 0.15마르크에서 0.23마르크로 각각 오른다. 전기료와 가스료도 내년부터 정부보조금이 끊어지면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일부터 동독에서 새로 발매되는 우표에는 「DDR」(동독)대신 「독일우체국」이라는 발행처가 새로 표시된다. 동독 전역의 공중전화는 서독동전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교체되며 이중 일부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당분간 동서독 동전겸용으로 남게 된다. 택시요금은 2배정도 오른다. 그러나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수단에 대해서는 금년말까지 현행대로 유지한다. ▷소유권◁ 동베를린에 사는 루돌프 무슈씨는 지난 11년간 자신의 모든 정열과 저축을 들여 현재 살고 있는 월세집에 살 권리를 얻었다. 그러나 서독 킬시에 사는 원소유자 힐마 슈나이더씨가 나타나는 바람에 곧 쫓겨날 입장이다. 무슈씨는 원소유주에게 집을 돌려줘야 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무슈씨의 경우는 부동산 소유권을 둘러싼 수많은 케이스의 전형적 예다. 부동산 외에도 동독정부에 몰수된 기업 경영권의 문제도 심각하다. 2차대전전 동독에서 기업을 경영하다 포기하고 서독으로 피신했던 경영자들이 자신의 기업을 되돌려 달라는 탄원을 5만건이나 제출해 놓고 있다. ▷실업우려◁ 동서독 경제ㆍ사회통합을 앞둔 지난날 29일 동베를린 시청앞에서는 1백여명의 동독 청소부들이 경제통합에 따른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예상되는 물가인상등에 대한 서민들의 불안ㆍ불만을 대변하기도. 이들은 50여대의 쓰레기ㆍ분뇨 수거차 등을 동원하는 실력행사에 들어가 임금인상 쓰레기 수거장비의 현대화 등을 주장. 한편 경쟁력 부족으로 기업의 도산과 이에 따른 실업이 심각한 문제점으로 동독인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는데 경제분석가들은 현재 10만명 수준의 실업인구가 오는 91년말에는 동독 노동인구의 10∼30%에 달하는 1백만∼3백만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베를린의 경제연구소(DIW)는 동독 경제보고서에서 동독 기업중 30%만 기사회생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40%는 관찰대상이다. 즉 인력을 줄이고 경영합리화를 단행해 의욕을 보이면 서방으로부터 차관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나머지 30%는 벌써 사형선고를 받은 상태.
  • 10대살인·강도/사형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는 13일 강도·살인혐의등으로 구속 기소된 강모 피고인(19·영등포구신길동)등 3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살인·강도죄를 적용,강피고인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이모 피고인(19·동작구사당2동)등 2명에게는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했다.
  • 내연의 처 토막살해/50대 사형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13일 서울 관악산 토막살인사건과 관련,살인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형피고인(52·관악구봉천6동1676의5)에게 살인및 사체유기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 국익차원서 「구명의 대도」선택/김현희 특사의 배경

    ◎북한만행의 유일한 증인ㆍ전향 참작/2년4개월만에 자유시민으로 새삶 대한항공 858편 여객기 폭파범 김현희(28)에 대한 특별사면단행은 국익차원에서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 1백15명의 인명을 희생시킨 항공기폭파범에 대한 사형집행과 사면의 효과를 저울질한 결과 구명의 방법을 택함으로써 김현희를 최대한 활용,「실익」을 찾자는 것이 특별사면을 단행한 정부의 입장이다. 지난달 27일 대법원이 김에대해 사형확정 판결을 내린뒤 정부는 특별사면의 적절한 시기를 모색한 끝에 사면시기가 빠를수록 좋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형사소송법에는 「사형집행 명령은 판결확정일로부터 6개월이내로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이 규정이 강제규정이 아닌 훈시규정이고 재심청구의 방법도 있어 김의 사면결정은 훨씬 더 늦출수도 있었으나 정부는 더이상 사법적 절차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사면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지난 87년 11월29일 버마(미얀마르) 안다만해역 상공에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김에 대한 사법적 절차는 2년4개월여만에 완전 마무리 되었으며 김은 사형수에서 자유인이 돼 대한민국의 한 시민으로 새생활을 갖게 됐다. 김에 대한 사면은 당초 검찰이 불구속기소할 때부터 예상된 일이었다. 87년12월1일 김이 바레인에서 검거돼 한국측에 신병이 인도된뒤 14개월만인 89년2월3일에 서울지검이 김을 기소하면서 불구속상태로 처리했고 1ㆍ2심과 대법원상고심 사형선고 이후에도 구치소에 수감하지 않고 계속 불구속상태로 안전가옥에 수용,사형확정 이후의 특별사면을 기정사실화 시켰다. 정부가 김을 특별사면키로 방침을 세운 것은 ▲김이 이 사건의 유일한 역사적 증인으로 북한의 대남적화야욕과 극악한 테러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수 있다는 점 ▲모든 범행을 자백하고 북한의 만행을 폭로했다는 점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고 전향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사형을 집행하기 보다는 구명을 통해 김을 계속 활용하는 편이 국익을 위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68년 「1ㆍ21 청와대기습 기도사건」의 생존자 김신조씨의 경우와 같은것으로서 사상 전향자의 경우 우리의 품안으로 받아들인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김신조씨의 경우는 검찰의 「공소보류」로 아예 법원에 기소조차 하지 않았지만 김현희의 경우는 항공기범죄는 엄벌토록 한다는 「몬트리올협약」등 국제법과 희생자 유가족의 감정,국민의 법감정 등이 크게 작용,사형 확정뒤 특별사면의 조치를 취한 점이 다르다. 김은 그동안 안전가옥에서 여자수사관들의 철저한 감시를 받으며 생활해 왔는데 앞으로 당분간은 이같은 생활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 최근 안기부가 마련해준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수사관과 함께 기거하면서 자신의 성장과정ㆍ범행경위ㆍ북한의 실상 등을 담은 수기를 집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구명하는것이 실익”사면 확실/사법처리 끝난 김현희 어떻게 되나

    ◎특사상신 거쳐 새달중「자유의 몸」될듯/유족감정 고려,모양새 갖추기에 고심 대법원이 27일 대한항공858편 여객기 폭파범 김현희피고인에게 사형판결을 확정함으로써 사건발생 2년4개월만에 사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김피고인은 이에따라 사형이 집행되는 것이 원칙이나 당국은 김피고인이 이 사건의 유일한 증인인데다 수사과정 및 공판과정에서 범행을 낱낱히 자백한 점등을 감안하고 반공교육의 산 교본으로 삼는다는 국익차원에서 사면을 통해 은전을 베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특히 북한쪽에서 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획책한 것으로 밝혀져 그동안 나라 안팎의 관심을 끌었었다. 대법원은 이날 김피고인의 상고를 기각,원심대로 유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1백15명의 생명을 앗아간 여객기 폭파범에 대해 일단 단죄한 셈이다. 그러나 이 사건은 당초부터 개인의 범행이라기 보다는 북한의 계획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기 때문에 진상을 모두 밝혀낸뒤 김피고인에게는 최대한 관용을 베푼다는게 정부의 입장이었다. 정부는다만 피해자가족들의 김피고인에 대한 원한이 채가시지 않앗고 바로 사면을 할 경우 이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사면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면을 하더라도 신변의 안전등을 고려,신변안전장치를 미리 확보하는 것도 문제다. 사면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때는 유가족들을 달래기 위한 당국의 조치도 함께 나와야 한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 김에 대한 사면절차는 검찰총장의 신청에 의해 사형집행 명령권자인 법무부장관이 대통령에게 특별사면을 상신하고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어 이를 심의한뒤 결정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의 특별사면은 일반사면과 달라 국회의 동의 절차가 필요없다. 법무부의 관계자는 이날 「검찰에서 판결서의 등본 또는 초본등 관계서류를 보내 오는대로 김피고인의 특별사면을 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사형집행명령은 판결이 확정된 날로부터 6개월안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김피고인의 사면시기에 대해 「가능한 한 빠른시일안에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말해 빠르면 4월안에 사면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별사면은 형의 집행이 면제되는 것으로 이때부터 김피고인은 자유의 몸이 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김은 신변안전 때문에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고 판단될때 까지는 현재 머물고 있는 안전가옥이나 별도의 안전가옥에서 경호원의 경호아래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안당국자는 「앞으로 5∼10년동안은 이같은 보호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대한항공기 폭파만행은 최근 버마의 안다만 해역에서 이 비행기의 잔해가 틀림 없는 부유물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더욱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김피고인은 87년 11원29일 이 비행기를 폭파한 혐의로 바레인공항에서 체포된뒤 89년 2월3일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기소돼 1ㆍ2심에서 각각 사형을 선고 받았었다. 이날 상고심 선고공판이 끝난뒤 김피고인의 국선변호인인 안동일변호사는 「재심사유가 없어 재심을 신청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사형이 확정된 사람은 구치소 또는 미결수용실에 수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검찰은 김의 신변보호를 위해 당분간 안전 가옥에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다. 한편 김은 최근 어릴때부터 성장과정과 북한에서 받은 간첩교육,대한항공기폭파까지의 과정,북한의 실상등을 상세히 담은 수기를 집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AL기 폭파사건 일지 ▲87년11월29일=버마 안다만 해역상공에서 KAL기 858기 폭발 ▲12월1일=바레인 경찰,범인 김현희검거,주범 김승일자살 ▲12월15일=바레인측으로부터 김현희신병인도 ▲12월18일=안다만 해역에서 KAL기1차 잔해 검증 ▲12월19일=폭파주범 김승일사체부검 ▲12월23일=안기부,김현희를 국가보안법 위반등 혐의로 입건 ▲88년1월15일=안기부,수사결과 발표 ▲11월25일=서울지검에 김송치 ▲12월2일∼89년1월31일=서울지검,김현희에 대해 6차례조사 ▲2월3일=서울지검,김현희불구속기소 ▲4월25일=서울형사지법김에 사형선고 ▲7월22일=서울고법 김에 사형선고 ▲90년3월27일=대법원 사형확정
  • 김현희피고 사형 확정/KAL기 폭파관련

    ◎대법원,상고기각… 원심대로 선고/정부,곧 대통령에 특사건의 대한항공 858편여객기 폭파범 김현희피고인(28)의 사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주한대법관)는 27일 하오 김피고인의 국가보안법위반사건 등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가담행위를 강요된 행위로 볼 수 없고 김승일과 공동정범으로 보아 마땅하며 원심의 양형이 부당하지 않다』고 상고기각 이유를 밝혔다. 김피고인에게는 국가보안법ㆍ항공법ㆍ항공기 운항안전법 등 모두 6개죄목이 적용됐다. 재판부는 『김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에 직접가담하여 실질적인 임무를 분담수행했을 뿐 아니라 「남조선 해방과 조국통일」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다수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한 국제민간항공기를 폭파시킨 비윤리적인 범행에 비추어 원심의 사형선고는 지나친 것으로 볼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러나 『김피고인이 북한의 지령에 따라 범행한 하수인에 불과하고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데다 역사적 사건의 유일한 증인 이어서 살려두는게 국익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빠른 시일안에 법무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김피고인을 구명할 방침이다. 김피고인에 대한 사면은 빠르면 4월안에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정에는 사고항공기의 희생자 유족들 모임인 「858 유족회」 회원30여명이 나와 재판과정을 지켜보다가 김피고인에게 사형이 선고되자 『김현희를 내놓으라』고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이들은 또 『특별사면이란 있을 수 없다』 『김현희를 극형에 처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 노리에가 마이애미로 압송/미,마약 밀매혐의로 오늘 전격재판

    ◎교황청 대사관서 나와 미군에 투항 【워싱턴 AP AFP UPI 연합】 실각한 파나마 실권자 마누엘 노리에가 장군이 3일밤(현지시간) 미군 당국에 투항,마약밀매혐의에 관한 재판을 받기위해 미국으로 압송됐다. 부시 미대통령은 이날 TV로 생방송된 연설을 통해 노리에가장군이 파나마정부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미당국에 투항했다고 밝히고 노리에가장군의 체포로 미국은 파나마내 미국인 인명 보호와 파나마 민주회복,파나마 협정수호 및 노리에가 체포등 구랍20일 감행한 대규모 군사개입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노리에가 장군이 교황청 대사관에서 파나마시티내 하워드 공군기지로 이송된뒤 미마약단속국요원에게 체포됐다고 밝히고 그는 지난 88년 자신을 마약거래 혐의로 수배한 마이애미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노리에가 장군에게 공정한 재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미국이 그를 체포,미국에 인도한다는 사실은 마약판매혐의자가 법망을 피할 수 없다는미국의 진지한 결의를 분명히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리에가 장군은 이날 하오8시50분(한국시간 4일 상오 10시50분) 9일간의 피신끝에 흰 옷차림으로 미군의 삼엄한 포위망이 펼쳐진 교황청에서 걸어나와 대기중이던 미군 헬리콥터에 탑승,하워드 공군기지로 향했는데 그의 이같은 투항은 그의 제3국 망명설과 석방에 관한 협상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마이애미ㆍ워싱턴 AP AFP UPI 연합】 미군의 침공작전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파나마의 실력자 노리에가장군이 미군에 투항,4일 새벽(현지시간)항공기편으로 미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로 이송됐으며 5일 상오6시(한국시간)에 마이애미의 연방지방법원에 출두해 심문을 받게될 것으로 전해졌다. 노리에가장군은 이날 새벽 2시45분(한국시간 하오 4시45분) 미군C130수송기에 태워진 채 마이애미 남방 40㎞지점에 위치한 홈스테드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도착한지 6분후에 모처로 옮겨졌으며 30여분뒤 4대의 리무진이 엄중한 경비망이 쳐진 마이애미 법원구내로 진입하는 것이 목격됐다. ◎제3국 망명 차단ㆍ국민들 시위겹쳐 굴복/미군철수 늦어지면 「주권침해」비난 재발(해설) 파나마주재 바티칸대사관에 피신,정치적 망명을 요구하던 파나마의 독재자 노리에가 마침내 미국에 투항,미군수송기편으로 미플로리다로 이송됨으로써 미국의 파나마침공작전은 일단락됐다. 노리에가가 제3국으로의 망명을 포기하고 미국에 투항키로 스스로 결정한 것은 지난 12월30일 교황청이 『노리에가는 정치 또는 외교적 망명을 요청한 신분이 아니라 범죄자로 기소된 신분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선언,제3국 망명에의 길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데 따른 때문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리에가에겐 ▲파나마국민들의 분노속에 무한정 바티칸대사관에 머무르는 길 ▲미국 또는 파나마정부에 투항하는 길외엔 달리 선택의 방안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황제로 자처해온 노리에가로선 바티칸대사관 인근에서 연일 계속되는 국민들의 시위를 견디기가 어려웠을 것이고 결국 투항의 길밖에 없다면 사형선고를 내릴지도 모르는 파나마 새 정부보다는 사형에는 처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미국을 선택하는게 낫지 않겠느냐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이 희망하는 대로 노리에가에 대한 재판이 열리기까지는 먼저 해결돼야 할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남아있고 설사 재판이 성공적으로 끝난다 하더라도 이번 미군의 파나마무력침공은 부시행정부와 엔다라 파나마정부 모두에 큰 부담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노리에가의 재판을 둘러싼 가장 큰 어려움은 이 재판이 과연 합법성을 가질 수 있느냐는 의문이다. 미국은 노리에가가 「미국과 전세계의 청소년들에게 해독을 끼친」중요한 범죄자로서 마땅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마르코스 전필리핀대통령의 경우애서 보듯 외국지도자를 미국내에서 재판에 회부한 선례가 있어 노리에가의 재판에 아무문제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파나마헌법이 범죄자의 외국인도를 금지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미국이 약속하고 있는 것처럼 노리에가에 대한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느냐도 문제다. 한편 부시 미대통령이 CIA국장으로 재임했던70년중반 CIA의 앞잡이로 활약했던 노리에가가 정치ㆍ외교적으로 민감한 극비정보를 재판과정에서 폭로할 우려가 있어 재판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견해도 있다. 이런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노리에가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면 노리에가는 최소1백10만달러의 벌금형에 최고 1백45년의 징역형에 처해지게 된다. 그러나 노리에가의 재판이 마약퇴치를 위한 미국의 단호한 의지를 과시하는 것은 되겠지만 마약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책은 될 수 없다는데서 미국의 파나마침공은 여전히 많은 문제점들을 남기고 있다. 먼저 지난 21년간 파나마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파나마군부가 민간정부아래서 정치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생기는 문제도 적지않다. 파나마군부는 그동안 노리에가의 사병처럼 돼와 엔다라정부에 대한 충성도는 여전히 의문시되는 상태다. 때문에 미군이 치안유지등 모든 역할을 담당해야 할 형편이다. 그러나 파나마주둔 미군의 철수가 늦어지면 새정부의 주권확보문제가 비난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고 중남미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에 대한미국의 영향력에 반발하는 상당수의 중남미국들은 엔다라 정부에 대한 승인을 미군철수와 연계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어 미군철수는 미국과 파나마 모두에 큰 짐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이 파나마침공에 대한 세계여론의 비난을 약화시킬 수 있는 길은 파나마에 진정한 민주정부가 뿌리를 내리고 파나마경제가 소생될 수 있도록 성의있는 지원을 아끼지않는 방법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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