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형선고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주빈 메타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통신 장애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스펙트럼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DMZ 평화공원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6
  • [사설] 중국의 일방적인 한국인 처형

    중국에서 한국인 1명이 마약범죄로 사형당하고,1명은 수감중 신병으로 숨졌다.1997년 9월 신모씨와 한국인 공범 3명이 중국 헤이룽장성 공안당국에 마약류 제조·운반·판매죄로 체포됐고,신씨는 1999년 8월 하얼빈 중급법원에서사형선고를 받은 뒤 지난 8월 중국 최고인민법원에서 사형이 최종 확정돼 지난달 25일 사형이 집행됐다고 한다.한국인이 외국에서 범죄혐의로 사형되기는 처음이다. 먼저 우리 정부가 재외국민이 사형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정부는 지난 6월 신씨 사건 진행과정을 중국측에문의했으나 대답을 듣지 못했고 최근 처형사실이 언론에보도되자 파악에 나서 중국으로부터 사형집행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한다.당국은 재판이 진행되던 4년동안 재외국민보호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않았던 셈이다. 마약범죄가 중죄이긴 하나 정부는 중국과 긴밀한 협의를갖고 최대한의 인권보장과 법적 보호조치를 취했어야 했다.정부가 뒤늦게 알았다면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이며,알고도 조치를 취하지못했다면 중국에 무시당했거나 해외영사기능이 마비된 것이다.외교부는 29일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를 불러 항의할 방침이라고 하지만 한국인이 이미 처형됐는데 총영사를 불러 항의한다는 것도 사후약방문 격이다.정부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여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중범죄자라고 할지라도 외국인을 해당 국적국인 우리측에 통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처형할 수가 있는 것인가. 한국정부나 대사관에 통보하고 변호 등 한국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 뒤 처리해도 될 일이 아닌가.우리는 중국의 이런 처사가 한·중 우호관계를해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중국 당국은 반드시 한국정부에 사건의 전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 탈레반, 佛기자 간첩혐의 기소

    [파리 AP 연합] 9일 파키스탄인 2명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으로 잠입하다 탈레반에 체포된 프랑스 주간 ‘파리-마치’특파원 미셸 페라르 기자가 10일 탈레반 당국에 의해 간첩혐의로 기소됐다고 아프간이슬람통신(AIP)이 보도했다. 프랑스 TF1-TV는 이는 이 세사람이 사형선고를 받을 수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탈레반 발표에 따르면 이 세사람은 10일 아침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시내 거리에서군중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했다. 탈레반측은 페라르 기자를 ‘기자가 아닌 스파이’로 보고있다.파키스탄에 본부를 둔 친 탈레반과 가까운 AIP는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페라르 기자가 “스파이 임무를 수행중이었으며 관용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페라르 기자가 “위성 전화,녹음기,기타 스파이 활동에 사용되는 장비들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탈레반은 이를 모두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2명의 파키스탄인 동반자들에 관해서는 “이들은 안내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 세사람은 모두 특별 재판소로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알랭 지네스타 ‘파리-마치' 편집장은 라디오를 통해 탈레반에게 페라르 기자가 기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의 석방을 호소했다.‘국경없는 기자회(RSF)' 주선으로 지네스타편집장은 프랑스 RF1 라디오에서 녹음을 마쳤다. 지네스타편집장의 메시지는 아랍어와 영어 및 아프가니스탄에서 통용되는 다른 언어들로 옮겨져 ‘라디오 프리 유럽' ‘보이스오브 아메리카(VOA)' ‘도이치 벨' 등의 전파를 타게된다. 앞서 전날 페라르 기자는 이슬람권 여성복장인 ‘부르카'를 입고 여성으로 위장한 채 파키스탄 안내인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체포됐다. 이들은오사마 빈 라덴의 영향권인 도시 잘랄라바드로 압송됐다. 페라르 기자는 이미 수주전 아프가니스탄에 잠입,현지 분위기를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앞서 영국 여기자 이본 리들리도 ‘부르카' 차림으로 잘랄라바드 근처에서 아프가니스탄 안내원들과 함께 체포됐다가 8일 석방됐다.
  • 中 “안정 우선” 사상통제 강화

    중국 대륙에 ‘사상통제’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중국정부가 당내 보수파 활동을 원천봉쇄한데 이어 분신자살을기도한 파룬궁(法輪功)수련자들에 대해 중형을 선고하고,티베트 불교의 최대 강원(講院)인 세르타르사원에 머물고있는 승려와 비구니들에게 강제퇴거를 통보하는 등 사상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내년 제16차 당대회 때 장쩌민(江澤民) 주석의 ‘3개대표(三個代表)’이론을 당지도방침으로 격상시키기 위해서는 보수파 세력이 걸림돌인 만큼사전에 제거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을 앞두고 사회적 안정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당중앙 선전부는 최근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을비판한 당내 보수파 세력의 활동을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선전부는 ▲마르크스주의의 발전이론을 통한 장 주석의 ‘3개대표’이론 홍보 ▲지방 및 군부에 장 주석에 대한 지지 확보 ▲보수파 잡지 발행 정지 등 6개 항목의 지시를내렸다.이에따라 장 주석의 사영기업인 공산당 입당 허용방침을비판한 보수파 이론지 ‘진리의 추구(眞理的 追求)’와 ‘중류(中流)’가 정간당했다. 중국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류저우(柳州) 중급법원은 23일 살인죄로 기소된 파룬궁 수련자인 란윈창(蘭雲長)에 대해 사회교란과 치안문란,고의 살인죄 등을 적용해 사형선고를 내렸다. 베이징 중급 인민법원도 1월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집단분신자살을 기도한 파룬궁 수련자 4명에 대해서도 집단분신 모의와 선동, 방조함으로써 고의 살인죄를 저지른 사실을 인정해 무기징역과 징역 15년 등의 중형을 선고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중국 공산당 창당 80돌] (4) 부정·부패와의 전쟁

    창립 80돌을 맞는 중국 공산당의 최대 고민은 부정부패 만연을 뿌리뽑는 것.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시장경제체제로이행하는 과정에서 소득격차가 커지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열악한 수준의 월급으로 생활하는 권력층이 부패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내 이름이 역사책에 오르겠지요.1949년 중화인민공화국건설 이후 탐관오리로 사형당하는 최고급 간부이니까요”후장칭(胡長淸) 전 장시(江西)성 부성장이 지난해 3월8일사형 집행을 앞두고 침통한 목소리로 남긴 마지막 말이다. 후는 552만위안(8억8,320만원)의 뇌물수수와 정체불명의 재산 161만위안(2억5,760만원)을 모은 혐의로 기소돼 사형당했다. 그러나 후의 ‘최고위’ 기록은 곧바로 청커제(成克杰) 전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국회부의장격)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사형을 당해 깨진다.소수민족 장족(壯族)출신인 청은 국유지를 헐값에 넘기는 검은 돈거래 등을 통해 모은 4,109만위안(65억7,440만원)을 20년 연하의여성과 사랑놀음 등에 탕진하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두 사례는 단지 최고급 당 간부가 연루돼 드러난 것일 뿐공산당 부정부패사건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위안화그룹이 무려 530억위안(8조4,800억원) 상당의 석유·자동차·담배 등을 밀수하는 과정에서 당·정 간부들에게 거액의뇌물과 성상납을 일삼아 건국 이후 최대의 밀수사건으로 불리는 푸젠(福建)성 샤먼(厦門) 위안화(遠華)사건에서는 샤먼시 전 부시장 등 고급간부 14명이 사형선고를 받았고 12명은 무기징역,58명은 유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에 따르면 97년 이후 적발된 부정부패사건만도 10만건을 넘어선다.택시운전사 우무커(伍摸科·37)씨는 “고급 간부들의 자녀 대부분이 외국에 유학하고 있다”며 “부패하지 않고서는 어떻게 5,000위안(80만원)도 안되는 월급으로 유학을 보내겠느냐”고 반문한다. 중국 대륙에 부정부패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고도성장에따른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돈이면 최고’라는 물질만능주의가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특히 부정부패의 만연은 사회안정을 해치는 사회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 공산당의 최대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때문에 중국 공산당은 웨이젠싱(尉健行)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팀장으로 하는 부정부패 조사 4개팀을 편성,부정부패 다발지역에 급파하는 한편,고급 관리들의 부인에게 ‘청렴내조’의 사상재교육을 시키는 등 부패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특히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10발의 총알이주어진다면, 9발은 부패 관리들에게 쏘고 나머지 1발로 자살하겠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부패 척결의 의지를 다지고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38년만의 공개사형… 美 ‘들썩’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파범인 티모시 맥베이(33)가 1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9시)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입에 의해 처형된다. 맥베이는 1995년 차량폭탄으로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연방청사를 폭파해 168명을 숨지게 하고 수백명을 다치게 한혐의로 지난달 16일 사형에 처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 연방수사국(FBI)이 맥베이 사건 관련 자료를 사형집행 6일전에 제출,집행이 11일로 연기됐다.이후 맥베이측은 사형집행을 한번 더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6일 거부됐다.이에 맥베이는 모든 항소심을 포기하고 11일 사형당하겠다고 밝혔다. 사형집행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사형제도의 존폐 여부,공개처형 등에 대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사형 반대론자들은사형집행 당일 교도소 앞에서 대규모 항의시위를 열 계획이다. 미국은 선진국중 사형제도를 유지하는 몇 안되는 국가다.1972년 폐지된 사형제도는 1976년 41개주에서 부활,현재 37개주에서 실시되고 있다.특히 일부 주는 죄질이 나쁘면 미성년자도 사형에 처해 인권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다.지난해미국에서 사형된 사람은 총 85명.모두 주정부에 의한 것이고 연방정부에 의한 사형은 맥베이가 1963년 이후 처음이다. 사형 반대론의 제일 큰 원군은 과학기술의 발달이다.유전자 감정법으로 사형선고가 잇따라 취소되자 많은 미국인들이 재판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재작년에는 15년 동안 복역중이던 한 사형수가 결백이 입증돼풀려나기도 했다.사형집행을 기다리다 무죄가 입증돼 풀려난 수감자는 총 95명에 달한다. CNN과 갤럽,USA투데이가 9일 발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67%는 사형제도를 지지하지만 25%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94년에는 지지율이 80%였다. 사형 반대론자들은 사형이 범죄율을 줄이는 효과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실제 지난달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발표한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과반수가 “사형제도가 범죄율을 줄이는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맥베이의 처형 과정도 논란이다.그의 처형은 1936년 흑인성폭행범이 2만명이 보는 앞에서 교수형을 당한이후 첫 공개처형이다. 미국은 범죄 희생자 유족에게 사형 참관권을 인정한다.이번 사건은 희생자가 168명이고 유족중 250명이 참관을 요구했다.연방정부는 유가족과 생존자 10명에게는 참관을 허용했고 나머지 가족들에게는 폐쇄회로로 집행장면을 중계한다. 취재진 10명도 참관이 허용됐다.교도소 인근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취재진과 구경꾼으로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명을 빼앗는 행위를 집단적으로 참관하게 됨에 따라 부도덕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크다. 맥베이의 행동도 논란거리다.사형제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사람들도 그의 사형에는 찬성할 정도다. 맥베이는 자신의 범행 동기를 알리려고 공개처형을 자청했었다.그는 죽음을 이틀 앞둔 9일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처음으로 용서를 구했으나 “책임은 시민을 억압한 미국 정부에있다”고 주장했다.“사형은 두렵지 않으며 지옥에 가면많은 친구들을 사귈 것”이라며 당당한 입장도 보였다. 특히 맥베이는 사형집행에 참관할 자신의 증인 5명에 자신에 관한 잡지기사를 쓸 유명작가도포함시켰다.맥베이에게는 사형도 하나의 선전도구가 된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세계 87개국이 사형제 유지.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사형제도를 아예 없앴거나 법은 있으나 실질적으로 중단한 나라가 108개국이다.사형제를 유지하는 국가는 87개국이다. 사형제도를 폐지한 국가중 이스라엘 등 13개국은 군법 위반자나 전시 등에만 사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놨다. 사형제는 대륙간 편차가 크다.아시아·아프리카·중동 국가들 가운데는 사형제를 유지하는 나라가 많다.유럽·오세아니아·중남미 국가들에서는 대부분 사라졌다.특히 베네수엘라나 코스타리카는 19세기에 사형제도를 없앴다. 유럽위원회 소속 국가에서는 지난 수년간 단 한건의 사형집행도 없었다.39개 회원국은 전시가 아닐 때는 사형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유럽인권조약에 관한 의정서’ 제6조를 받아들이고 있다.올 초 로마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전시의 공격행위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유럽 주요국중 최초로 사형제도를 폐지한나라는 영국으로1965년이다.당시 무고한 시민을 교수대에 매단 오심 사건이발생하면서 사형제도를 폐지하자는 여론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이후 유럽 국가에서는 좌파 정부들의 주도로 사형제도가 자취를 감췄다. 유럽측은 다른 나라의 사형제도의 폐지도 촉구하고 있다.지난 4월 유럽연합(EU)이 유엔인권위원회(UNHCHR)에 제출해 채택된 결의문은 ‘궁극적으로 사형제도를 폐지해 나간다는 관점에서 모든 나라가 사형제도를 유예할 것을 촉구한다’고밝혔다.이에 대해 중국이나 중동 국가들은 각 나라의 문화적·종교적 차별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했었다. 전경하기자
  • 권상능씨 “거물간첩 황태성 특수임무 띤 밀사”

    5·16직후 북에서 남파된 ‘거물간첩’ 황태성(黃泰成·전북한 무역상 부상)이 특수임무를 띤 ‘밀사’라는 주장이황태성의 조카사위에 의해 제기됐다. 당시 ‘황태성사건’에 연루돼 2년간 옥고를 치른 전 한국화랑협회장 권상능씨(67·조선화랑 대표)는 최근 월간 ‘민족21’과의 단독인터뷰에서 “황태성은 당시 쿠데타세력과모종의 담판을 위해 북측에서 남파된 밀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황씨의 임무는 크게 세가지였다고 밝혔다.황씨로부터 직접 들은 바에 따르면 ▲5·16직후 군사정권이 북으로 공작원을 파견한 진의 파악 ▲남쪽의 (남북협상회의)제안과 관련,외세간섭 없이 통일논의 개최 후 남북에 비밀무역대표부 설치 ▲박정희 당시 최고회의 의장에게 중대정보제공 등이었다는 것이다.황태성이 말한 ‘남북 비밀접촉’은 5·16 군사쿠데타 직후 서해 용매도 등지에서 8차에 걸친 남북 정보당국간 비밀접촉을 말한다. 당시 남측 수석대표였던 강성국씨(75·캐나다 거주)는 “1961년 9월말부터 이듬해 8월경까지 북측지역인 용매도, 불당포 등지에서8차례 비밀회담을 했다”고 밝혔다.당시 이 비밀접촉은 남측이 미군 몰래 추진한 것으로, 남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중단됐다. 한편 5·16직후인 61년 8월말경 남파된 황태성은 박정희,김종필 등 쿠데타 주체세력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황태성은 박정희의 중형(仲兄) 박상희와 조귀분(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장모)의 중매를 선 주인공으로 쿠데타 주체세력들과는 ‘인간적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과의 ‘공식만남’은 이뤄지지 않은 채 황태성은 정보기관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후 군법회의에 회부돼사형선고를 받고 63년말 처형됐다. 그동안 황씨가 조사과정에서 주체세력들과 ‘만남’을 가졌는지 여부가 논란이 돼왔는데 권씨는 “황씨가 ‘본인을 만나 할말을 다 했다’고말했다”면서 “(중앙)정보부장(김종필)을 지칭하는 것으로기억된다”고 밝혔다. 권씨는 황태성이 미군의 조사를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권씨는 “미군정보기관이 약 2주일에 걸쳐 박정희와의 관계에대해 물었다고 했다. 그 때 (조사받은 곳을)‘대방동’이라고 했는데 대방동에 있던 미군첩보부대를 지칭하는 것으로들었다”고 증언했다. 이밖에 권씨는 황태성의 ‘이북 생존설’과 관련,“박정희대통령의 취임(63.12.17) 3일전 인천 군부대에서 사형이 집행됐는데 시신은 총상으로 처참했다.홍제동 화장터에서 화장한 후 보문동 절에 잠시 안치했다가 이듬해 경북 상주 황씨의 선산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jwh59@
  • 80년 사형수-구명자 첫 인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헬렌 클라크뉴질랜드 총리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세번째 만남을 가졌다.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사이의 우호협력방안과 경제·통상 현안,한반도 및 동북아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정상회담 및 만찬에서는 두 지도자의 오랜 인연이 단연 화제가 됐다.두 사람 모두 민주주의와 인권 신봉자라는공통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클라크 총리는 김 대통령이 80년 내란음모사건으로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구명운동을 펼치며 김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김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군사정권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클라크 총리가 구명운동에 앞장섰으며,어제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광주 5·18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며 거듭 사의를 표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김 대통령이 99년 뉴질랜드를국빈방문했을 때 비로소 이뤄졌다.당시 야당인 노동당 총재였던 클라크 총리는 “김 대통령의 민주화 투쟁경력에 대해대학생 때부터 감명을 받아왔다”며 김 대통령과의 면담을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지난해 11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두번째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클라크 총리는 16일 오전 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장재식(張在植)산자부장관을 각각 접견하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면담한 뒤 오후에 출국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내일 개봉 ‘인디안 썸머’

    노효정 감독의 데뷔작 ‘인디안 썸머’(제작 싸이더스·5일 개봉)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 하나.거짓말처럼 운명적인 사랑이 있다는 데 관객이 먼저 동의해야 한다.충무로 최고 여배우 반열에 오른 이미연이 주연한 영화는 얼핏 설득력이 모자라 보일만큼 극단적인 이야기구도를 지녔기 때문이다. 준하(박신양)는 첫눈에도 소탈한 변호사다.양복바지 밑에어울리지도 않는 운동화를 신고다니고,돈 안되는 국선변호를 번번이 자청하는 혈기가 그래보인다.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신영(이미연)을 만난 것도 그런 과정에서다.일체의 변호를 거부한 채 죽기만을 기다리는 신영을 그는 뭔가에 이끌린듯 끈질기게 변호한다. 앞길 창창한 젊은 변호사와 여자 사형수의 이룰 수 없는사랑.삶을 체념한 신영을 바라보는 준하의 애틋한 눈빛이처음부터 전형적인 멜로드라마의 냄새를 피운다. ‘인디안 썸머’는 늦가을에 문득 찾아오는 짧은 여름날을 뜻한다.낭만과 탄식이 반반씩 어울린,은유 가득한 제목이다.그러나 그를 받쳐줄만큼 드라마의 짜임새가 탄탄치 못한 게 아쉽다.카메라로 솜씨좋게 담아낸 실제 늦가을의 풍광과 광선은 복고풍인 듯하면서도 인상적이다.‘영원한 제국’‘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의 시나리오 작가였던감독이 각본을 직접 썼다.
  • 2001 길섶에서/ 매맞는 남편

    악처의 대명사로 알려진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는실제 악처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있다.평소 생활비 한푼 내놓지 않는 데 화가나 제자들과 함께 있던 남편에게 욕설을하고 물을 퍼부은 것이 악명을 얻는 계기가 됐지만, 진실로 남편을 사랑했다는 것이다.그녀는 사형선고를 받은 남편을 진정으로 위로했고,사형집행땐 누구보다 슬퍼하고 애도했다고 제자들은 전한다.욕설과 물세례를 받은뒤 “천둥·번개가 친뒤 비가 오는 것은 순리”라고 받아 넘긴 소크라테스의 유머속에도 아내에 대한 증오의 흔적은 없다. 몇년전 PC통신에 ‘맞사모’라는 모임이 등장했다.‘매맞고 사는 남편들의 모임’을 줄인 말이다.회원들은 “늘 아내에게 맞을 수 있다는 자세로 가정과 사회의 평화와 행복을 지켜가자”고 강조한다.페이소스가 느껴지지만,살벌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16년 동안 아내로부터 매맞고,정신병원에 강제입원까지 당했던 남편이 이혼소송에서 승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부부관계가 이렇게까지 일그러질 수있을까. 안타깝고 답답하다. 최태환 논설위원
  • 美 미시간주립대 신길만교수 경제학 책 조선대 기증

    미국 미시간 페리스주립대 교수인 신길만 박사가 30여년동안 소장해 온 경제학 관련 원서 2,700여권(시가 2억여원상당)을 조선대에 기증했다. 조선대는 30일 “지난해 1년동안 조선대 초빙교수로 왔던신 박사가 미시·거시경제,계량경제 등 경제학 관련 원서 2,751권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 출신인 신 박사는 일본 와세다대에서 정치경제학 석사와 재정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코네티컷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신 박사는 특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0년 당시 5·18과 관련해 사형선고를 받았던 것을 계기로 명저 ‘사형과범죄’를 집필했는데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내용의 이 책은미국 대학도서관 베스트 대출도서 100권중 하나다.조선대는내달 12일 신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며 기증받은책들을 신축중인 중앙도서관에 비치하기로 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함께 사는 지구촌] (2)세계식량계획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에 필요한 음식을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세계식량계획(WFP:World Food Program)은 ‘기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유엔 산하기구다. 1963년 출범했다.르완다,보스니아처럼 자연재해나 전쟁의 피해를 입은 나라의 희생자와 방글라데시,인도처럼 가난한 나라의 빈민자를 찾아가 식량을 지원해 왔다.배고픔과 가난을뿌리뽑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WFP는 95년부터 5년간 북한에 최대 규모의 식량지원을 해온 단체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다.한국,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북한에 기증된 식량의 67%가WFP를 통해 전달됐다. WFP는 북한 현지조사를 통해 극심한 가뭄,태풍,취약한 생산기반과 경제 문제 등으로 7년째 기근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참상을 세계에 알리고 도움을 호소했다.또 인터넷 홈페이지의 ‘북한 소식’란을 통해 북한의 상황을 꾸준하게 보고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원조를 다각도로 이끌어 내고 있다. WFP는 지난달 발표한 북한의 ‘긴급구호활동 보고서’에서“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280여차례 가정방문을 한 결과 신선한 음식은 거의 없었고 주민들은 여름부터 저장해 놓았던김치 등의 채소에만 의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또 “북한주민들은 50년만에 찾아온 1월 중순 강추위와 눈으로 기근과연료부족으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움을 낱낱이 세계에 알렸다. WFP는 보고와 함께 전 세계 각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적극적인 원조를 이끌어내 올해 81만t의 식량으로 북한 주민 760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장기 계획인 취로사업과 영양강화곡물,비스켓,국수 구매 등 특별구호에 쓰일 9,300만달러도추가로 모금 중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영양실조율을 보이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음식 공장도 세우고 있다.아기를 위한 이유식 공장,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비스킷 공장,임신여성을 위한 영양국수공장 등이 그 것이다. 북한의 평양지부 이외에 세계 83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WFP는 다자 식량원조기구로는 세계 최대 규모.전 세계 식량원조의 36%를 제공한다.또 빈곤여성을 위한 개발사업,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대한 유엔체제의 지원과 환경보호 및 개선활동의 최대 지원자다. WFP는 아직도 세계 도처에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 증가하고있다고 말한다.지난해 가뭄으로 고통받은 나라는 모두 20여개국에 1억명을 넘었다.이 기구의 지원을 받는 연간 인구도1996년 300만명에서 지난해는 1,600만명으로 늘어났다. WFP는 ‘누군가가 굶주리고 있다면 지속적인 평화가 이뤄질수 없다’며 인터넷 홈페이지(www.wfp.org)를 통해 세계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진아기자 jlee@. *캐서린 베르티니 WFP사무국장. WFP의 캐서린 베르티니 사무국장은 ‘현대판 나이팅게일’로 불린다.굶주림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가 배고픈 사람들을 돌본다.그는 북한 구호의 주역이기도 하다. 베르티니 국장이 97년 2년 연속 수해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을 때 미국과 한국을제외한 다른 나라로부터는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다.그러나 당시 북한을 직접 방문하고 눈으로 확인한 주민들의 참상을 발표했을 때,국제사회는 서서히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 후 북한이 가뭄과 홍수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현지 조사를 벌이고 서방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여러외신들을 통해 북한의 실상이 호소력있게 전 세계로 전달됐음은 물론이다. 99년 북한이 미사일 문제로 국제사회의 외면을 받고 있을때도 기자회견을 통해 “미사일 때문에 북한에 대한 인도적지원을 줄이는 것은 북한 주민에게는 사형선고와 같다”며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그의 노력으로 북한에 대한 지원은 95년 50만명을 위한 2만t의 식량에서 99년 800만명을 위한 87만t의 지원으로 그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현재 식량지원 외 공장건설 등 북한의자급자족을 위한 기반마련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으로는 처음 지난 92년 WFP를 이끄는 핵심 인사가 됐다. 97년부터 5년 임기의 사무국장을 연임하고 있다.기아 구호와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함께 세움으로써 세계 오지나 낙후국가의 뿌리깊은 가난과 굶주림의 악순환을 극복하는데 크게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진아기자
  • 기업들 회계처리 비상

    기업들의 회계처리에 비상이 걸렸다.회계업계가 대우그룹과동아건설 분식회계사건을 계기로 투명한 감사에 나서면서기업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부적정 의견이나 의견거절을 내릴 경우,퇴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미경 감사. 올 1월말 현재 자산총액 70억원 이상으로 외부감사 대상기업은 모두 8,276개.이 가운데 12월말 결산법인은 상장 574사와 코스닥 등록 524사를 합쳐 전체의 88%인 7,300여사이다.이들은 일반적으로 주주총회 1주일전에 결산내역을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 공시해야 한다. 현재 이들 법인들은 회계법인들로부터 엄격한 감사를 받고있다.회계법인들은 리스크가 많은 기업에 인력을 과거보다 2배이상 투입하는 등 철저한 감사에 나서고 있다. 일부 회계법인은 경영진의 태도를 문제삼아 아예 감사를 거절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재규(柳在圭) 금감원 회계제도실장은 “99 회계년도에 570곳의 상장법인 가운데 의견거절이나 부적정의견을 받은 곳은 2.7%인 15곳”이었으나 “2000년에는 최소한 2배 이상인6∼7%의 기업들이 불량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견거절이나 부적정의견은 ‘사형선고’. 회계법인들로부터 의견거절이나 부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퇴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은행 등 금융권에서 자금을 지원해주지 않기때문이다. 이 탓인지 일부기업은 주총날짜를 연기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실례로 지난 98년 대농은 회계법인으로부터 ‘재고자산 2,000억원을 찾을 수 없다’며 부정적 의견이나 의견거절보다 한단계 낮은 한정의견을 받았으나 한달 뒤 결국 부도처리되고 말았다. 상장기업은 올해부터 의견거절이나 부적정 의견을 받으면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한번더 받으면 곧바로 상장이 폐지된다.종전에는 3년연속 이같은 의견을 받아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상시 구조조정 도모. 금감원은 회계법인의 엄격한 감사로상시 구조조정이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한다.유실장은 “회계법인의 투명한 감사의견은 시장에서 문제기업들을 정리하는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더기 불량선고가 나올 경우,시장의 불안요인이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자금시장 안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음악 인터넷 무료배포 사실상 금지

    인터넷을 통해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있게 한 냅스터사가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미 연방항소법원의판결에 따라 앞으로 인터넷 사용에 큰 파장이 불가피하게 됐다.이번 판결이 비록 저작권을 갖는 음악에 국한된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판결로 인해 영화나 서적 등 인터넷을 통해배포되는 다른 분야들에 있어서의 저작권 침해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은 냅스터사에 대해 사이트를 폐쇄하라는 명령까지 가지는 않았다.그러나 사실상 서비스가 불가능하므로 폐쇄명령이나 다를 바 없다는 냅스터사측의 반응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판결은 냅스터 뿐 아니라 음악을 무료 배포해온다른 음악파일 배포업체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를 바 없다. 이번 판결로 음반업계는 400억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 반면 음악파일 배포업체들은 큰 타격을 받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음반업계와 냅스터가 법정 밖에서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가장 큰이유는 냅스터를 고소했던독일 BMG의 모회사인 베르텔스만이 지난해 말 5,000만달러를 투자해 냅스터사의 일정 지분을사들인데다 냅스터사가 무료서비스를 유료로 바꾼다면 소송을 취하할 방침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 샌프란시스코주 레드우드시티 소재 냅스터는 올 하반기부터 유료서비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상당수 음반업체들도 냅스터가 유료서비스로 전환하면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사실상 사이트를 폐쇄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인 위기에 처한 냅스터로서는 무료서비스를 유료서비스로 바꾸라는 음반업계의 요구를 거부할 처지가 못된다.음반업계로서도 이미 5,7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냅스터의 막대한회원 수를 고려할 때 이들로부터 한달에 5달러의 회비만 받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올 수 있다. 사실 99년 냅스터가 창립되기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을 통해음악을 다운로드받아 이를 상용화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했었다.그러던 것이 냅스터의 등장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새상품이 등장한 것이다.따라서 음반업계로서도 냅스터의 음악배포를 전면 중단시켜 많은 냅스터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기보다는 냅스터와 손잡고 음악파일 배포를 유료화하는 것이 새수익 창출에 유리하다는 측면도 있는 것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냅스터 소송관련 일지. ■1999년 5월 음악파일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 냅스터 설립■02월7일 미음반업협회(RIAA),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에 냅스터를 저작권 위반 혐의로 제소■2000년 4월13일 록 그룹 메탈리카 냅스터를 저작권 침해혐의로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에 제소■4월5일 연방지법 메릴린 패틀 판사, 냅스터는 저작권법의예외가 될 수 없다고 판결■6월26일 패틀 판사,냅스터 사이트 잠정 폐쇄 명령■6월28일 제9연방항소법원,사이트 폐쇄 명령 집행 유보■10월31일 냅스터,저작권료 지불하는 회원제 음악파일 배포사이트를 개발 위해 독 미디어그룹 베르텔스만과 제휴. 베르텔스만,냅스터 지분 참여와 동시에 저작권 소송 취하
  • 분식결산·부실감사 회계사·법인 과징금 최고 5억원

    빠르면 4월부터 분식회계와 부실감사를 한 회계사나 회계법인은 최고 5억원의 과징금을 물린다.그동안에는 분식회계가적발되면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만 등록취소·업무정지 조치를 내렸을 뿐 과징금을 물리지는 않았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8일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객관성을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외부감사법과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을 심의했다.국회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 사무처의 고위관계자는 “공인회계사법 등은 22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복수단체 허용등의 규제개혁 내용은 삭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회에서 공인회계사법 등이 통과되는 대로 시행령개정안을 마련해 4월부터 시행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업무정지는 사실상 사형선고와 같아서 분식회계를 적발하고도 처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처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징금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시행령에서 회계법인이 적립하는 손해배상 공동기금의 적립한도를 감사보수총액의 100분의 3에서 100분의 4로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손해배상보험 한도는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프로야구 선수협, 시민단체와 연대 투쟁

    프로야구 선수협의회(회장 송진우)가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법적 투쟁을 펼치기로 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선수협은 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회의실에서 경실련 등14개 시민단체와의 연석회의에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협 간부6명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을 상대로강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민주노총 등 시민단체들은 “선수협 간부에 대한 자유계약선수 공시는 헌법에 보장된 결사의 자유와 야구팬들에 대한 도전”이라며 “선수협을 지지하는 시민 모임을 결성해 KBO와 구단의 횡포에 적극 맞서겠다”고 밝혔다. 소장파 국회의원들도 22일 선수협 대표자와 간담회를 가진 뒤 지지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파문은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송진우 회장은 “박용오 KBO 총재와의 22일 면담을 요청했다”며 “수용되면 대화로 원만히 사태를 해결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선수협 선수들에 대한 방출은 반민주적 사형선고”라면서 “일부구단에서 선수협 비가입 선수들의 동조 움직임이 있다”면서 비가입 선수들과의 연대 가능성도내비쳤다. 송 회장은 또 “총회 참석을 막기 위해 자행된 구단들의 협박과 회유에 대한 녹취록 등 구체적인 증거를 필요할 경우 공개하겠다”며“선수 생명을걸고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22일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열고 선수협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金대통령 ‘오슬로 구상’ 뭘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슬로 구상’을 언제쯤 풀어놓을까. 김 대통령은 오슬로나 스톡홀름 방문 중 국내문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박준영(朴晙瑩)대변인 등 청와대 참모들도 “대통령이귀국하면 각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 뒤 국정개혁을 단행할 것”이라는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김 대통령이 지난 8일 출국할 때 “밖에서도 국정의 중요 사항은 차질 없이 챙기고,귀국 후 여러분이 바라는 국정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말해 ‘밑그림’을 대강 그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방문 중에도 김 대통령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국내 경제문제였다.이기호(李起浩)청와대경제수석 등으로부터 매일 국내 상황을 보고받고지시사항을 꼼꼼히 챙겼다는 전언이다. 진념 재경부장관을 비롯한 경제팀 교체 여부와 관련해 주목되는 대목이다. 어쨌든 김 대통령의 구상은 연말쯤 당정개편으로 이어질 것 같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3일 “김 대통령이 출국 인사말에서 ‘여러분이바라는 국정개혁’을 강조한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개혁’에는 ‘쇄신’보다 더 강한 메시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고 말해 김 대통령이 모종의 결단을 준비 중임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오슬로 구상’을 풀어놓기 앞서 각계 인사들을 두루접촉할 계획이다.김 대통령은 출국 전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만났을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도 만나 의견을 들은 뒤 최종 결심을 할 것으로예상된다. 그러나 시기는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여권 핵심 관계자는 “임시국회 상황에 따라 국정개혁 단행 일정은 유동적일수밖에 없다”며 당정의 면모 일신을 위한 개편이 내년 초로 미뤄질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또 “내각 개편은 당과 청와대 보좌진 개편 후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단계적 개편 가능성을 시사하기도했다. 스톡홀름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金대통령 행보 결산. [스톡홀름 오풍연특파원] 스웨덴을 방문 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노벨재단 방문,팔메 전 총리 부인 접견 등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다. [방문 성과]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가져올 유·무형의 파급효가는 예상보다 훨씬 클 것 같다.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성과 가운데 국가 이미지의 국제화를 첫번째로 꼽을 수 있다”면서“앞으로 대외관계에서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초청 인사로 동행한 손병두(孫炳斗)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우리기업들이 노벨상 이미지를 상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벨재단 및 국왕 방문] 김 대통령은 오전(이하 현지시각) 노벨재단을 방문,올해 노벨상 수상자 12명과 환담했다. 김 대통령은 마이클 솔맨 노벨재단 사무총장에게 ‘노벨상 100주년기념전시회’에 출품할 ‘옥중 서신’ 원본과 수의(囚衣) 등을 전달했다. [팔메 여사 접견]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오후 숙소인 그랜드호텔에서 고(故) 올로프 팔메 전 총리의 부인 리스벳 팔메여사와 그 가족을 만났다. 김 대통령은 89년 스웨덴을 방문했을 때 팔메 여사를 만나 80년 구명운동에 대해 뒤늦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팔메 여사는 94년 아·태재단 창설때 방한했다. 팔메 여사는 99년 ‘옥중 서신’ 스웨덴판(版)의 서문을 썼으며,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결정된 뒤 축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스웨덴 복지정책의 ‘대부’격인 팔메 전 총리는 73년 김 대통령의도쿄(東京) 납치사건때와 김 대통령이 80년 내란음모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구명운동에 적극 나서는 등 김 대통령에게 각별한 관심을 표명해 왔다.김 대통령과 팔메 전 총리의 인연은 팔메 총리가 86년 2월 영화 관람을 마치고 귀가하다 암살당할 때까지 돈독하게 이어졌다.
  • [사설] 金대통령의 ‘평화 메시지’

    노벨 평화상 수상식 참석을 위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를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낮 현지의 한 소년으로부터 ‘평화의 횃불’을 증정받았다.수상식 공식 행사의 한 순서였다.김대통령은 소년에게서 받은 그 횃불을 높이 치켜들었다.그 순간 김대통령의 가슴 속에 온갖 감회가 오고 갔을 것이다. 그는 교통사고를 가장한 살해 미수,납치·살해 위기,사형선고 등 다섯번씩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6년의 감옥생활,10년이 넘는 망명과연금의 고통을 딛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됐다.민주주의와 인권,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40년 동안 줄기차게 쏟아온 노력이 마침내 전세계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마당에 어찌 감회가 없었겠는가.김대통령이시상식 연설에서 “한국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민족의 통일을위해 기꺼이 희생한 수많은 동지들과 국민들을 생각할 때 오늘의 영광은 제가 차지할 것이 아니라 그분들에게 바쳐져야 마땅하다”고 말한 것도,그런 절절한 감회의 결정(結晶)일 것이다. 노벨위원회 베르게 위원장은 “김대중씨는 한국의 전면적인개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햇볕정책’을 통해 북한과적극적인 협조관계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마지막 냉전적 잔재를 녹이는 과정에서 그보다 더 많은 기여를 한 분은 없다”고선정이유를 밝혔다. 김대통령의 정치적 지지자는 물론 반대자라 할지라도 위원회의 결정에 더이상 보탤 말이 없을 것이다.굳이 덧붙이자면 한국과 세계의 인권과 평화 그리고 우리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남은 인생을 헌신하겠다는 그의 굳건한 결의와 ‘평화의 메시지’에 다 함께 힘을 보태주자는 말밖에 더 있겠는가. 김대통령은 인권 존중과 사회정의 구현에 있어 민주주의가 지닌 힘을 강조하고,그가 국정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과 ‘생산적 복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국민들은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라는 현지의 ‘대서특필’을 감격 속에 받아들이면서도,한편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상황에 곤혹감을 느낄 것이다.세계적인 정치지도자의 발목을 계속 잡아서 무슨이득이 있는가, 여야할 것 없이 국민 모두가 깊이 자성해 볼 필요가있다고 본다. 김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은 수상이유에 대한 앞으로의 헌신이 의무로 발생한다”고 선언하고,그가 상을 받은 이유를 위해 헌신할 것을거듭 다짐했다.그러면서 그는 아웅산 수치 여사가 지도하는 미얀마의민주화 운동과 동 티모르의 독립에 대한 전인류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역설했다.평화의 사람 김대중,그가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는전세계에 큰 울림을 일으키고 있다.
  • 여성3명 성폭행 살해…항소심서도 사형선고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李興福)는 17일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된 황호진(23)피고인에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신 감정 결과 피고인은 심신 장애가 없는정상인”이라면서 “비록 사형제도에 대한 폐지 논의가 있지만 피고의 범행 동기나 경위,은폐 기도 등으로 볼 때 정상인으로 볼 수 없을만큼 죄질이 나빠 사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네티즌 이슈] 朴正熙 전대통령 평가

    *”혹평은 지나친 편견이다”. 역사의 전개는 결코 논리적이거나 인과적이지 못하다는 예를 본다.만주군관학교 출신·친일파라는 식으로 비판하며 박정희 흉상에 일장기를 씌우는 것은 국수주의 짓이고 철없는 행동에 불과하다.국수주의적인 관점과 민족주의적 관점의 싸움에서 어느 한쪽이 승리한다고 해서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상반된 관념이 싸우면 어느 한쪽이 이기기보다 엉뚱한 제3자가 득을 보기도 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박정희 출현은 단연 혁명에 가깝고,항일과 친일의이전투구 판을 종식시킬 수 없던 역량부재의 시대에 등장한 한국현대사의 ‘개척자’라는 점이다.그런데 먹고 살만해져서 인지 물질과 정신이라는 황당무계한 논리까지 들이밀면서 그를 혹평한다.일본제국주의니 미국제국주의니 하는 류는 식민주의사관의 연장에서 한치도벗어나지 못한 딸깍발이들에 다름아니다. 이런 목소리들은 엄청난 손해를 입히는 일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한국전쟁을 일으킨 북쪽 책임자의 거대한 동상들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그가 항일운동을 했다고 해서 그런가?역사적으로 기억하고 추억할만한 인물이라면 기념관이 무에 대수인가.국민 상당수 심지어 대학생들까지 손에 꼽는 지도자로 박정희가빠지지 않는다.반대 여론은 그야말로 소수의 운동권적 시각이라고 본다. 혁명은 그 자체로 한 시대를 바꾸어 놓은 일대 사건인 것이다.분단의 상처와 그로 인해 만연한 이데올로기 싸움도 박정희가 종지부를찍었다.그뿐인가.모두가 가난에 허덕일 때,뭔가 총체적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했던 시대에 그가 등장한 것이다. 사실 경제개발이다 뭐다 하는 건 박정희시대가 이룬 이념에 비춘다면 각론에 불과한 것이다.특히 유감인 것은 특정정파나 지역색마저 가미된 듯한 점이다.시대를 풍미한 인물이 일단의 시류에 휩쓸려 그 의미가 퇴색하는 것은보이지 않는 국가의 손실이다.이런 일들은 이제 멈춰야 할 것이다. 박종환 GTVnet이사. * “청산위한 행동 정당하다”. 박정희 전대통령은 훌륭한 지도자였는가?그는 권력유지를 위해 1970년대에만 국가보안법과 반공법으로 260여명,긴급조치9호위반으로만580명을 구속했다.‘인혁당 재건 주동자’라는 덫을 씌워 사형선고받은 양심수들을 다음날 바로 사형시켜 ‘(국제)사법사상 암흑의 날'이라는 오명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테러·납치도 서슴지 않았다.김대중대통령도 당시 목숨을 잃을 뻔하지 않았는가.중앙정보부로 대변되는 고문·공작 정치는 바로 그의 유산이다. 경제성장만큼은 이뤘지 않느냐며 칭송하는 사람이 있다.경제성장은가난한 노동자·빈민·농민의 뼈빠지는 노력이 이뤄낸 것이다.그럼에도 박정희는 성장의 과실을 국민에게 주지 않고 소수 자본가에게 나눠주었다.당시 100대 기업에는 세금으로 세운 공기업이 많았는데 이것이 몇사람에게 헐값으로 넘어가 오늘날 재벌이 성장한 것이다. 결국 박정희정권 말기 빈부격차는 사상최대에 이르렀다.이에 따라전태일의 분신으로 시작된 노동자의 생존권 저항은 점점 커져 79년저 유명한 YH사건으로 이어지며 박정희정권의 몰락을 가져왔다.경제성장에 성과가 있다 해도 권력유지를 위한 인권유린이 용서받을 수는없다. 70∼80년대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도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처벌을 요구받지 않은가. 우리는 단 한번 박정희의 인권유린을 평가하지 못했고 오히려 현정부는 박정희기념관을 지원하겠다고 한다.세금으로 ‘인권을 유린한 독재자기념관'을 지원하겠다니 당연히 항의해야 하는 것이다.이번 철거는 지역감정을 무마하려고 독재자 미화에 앞장서는 현정부를 규탄하는 성격도 매우 크다.더구나 흉상은 5·16쿠데타,즉 불법적 역사를찬양하는 기념물이다.이런 기념물을 철거하지 않는 것은 ‘쿠데타를하더라도 그 뒤 잘하면 그만'이라는 역사를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다. 흉상철거를 계기로 박정희시대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 오늘날겪는 고통을 극복하는 데 교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김종철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 정치 뉴스라인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발생 20주년을 맞아 당시사건에 연루되었던 재야·민주인사들이 5일 ‘김대중 내란음모의 진실’이라는 책을발간하고 당시 사건의 재조명에 나섰다.문이당이 펴낸 이 책에는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김옥두(金玉斗)총장·설훈(薛勳)의원,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한완상(韓完相) 전 부총리,김상현(金相賢) 전 의원,송건호(宋建鎬)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문영(李文永) 전아태평화재단 이사장 등 모두 18명의 체험담이 담겨 있다.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다시는 정치보복이 없어야 한다’는법정 최후진술은 물론 몇 번의 가택수사와 연금·유폐로 고통스러웠던 상황과 남편이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의 심정 등을 정리한 이희호(李姬鎬) 여사의 글 및 김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체험담도 포함돼 있다.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동지회가 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총회를 열어 집행부를 새로 구성한 뒤 동교동과 상도동의 화해와 협력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총회에는 민주당 박광태(朴光泰)·설훈(薛勳)의원과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이규택(李揆澤)의원 등당시 민추협 실무자 120여명이 참석했다.상임대표에는 박광태의원을선출했으며,한광옥(韓光玉)청와대 비서실장,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김덕룡(金德龍)의원등을 고문으로 각각 위촉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