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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평 징검다리] 경마의 경쟁력

    [장태평 징검다리] 경마의 경쟁력

    경마하는 날 경마장엔 함성이 이어진다. 탄력이 넘치는 건강한 말들이 갈기를 휘날리며 달린다. 근육이 펄떡이는 움직임과 간발의 겨룸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경주를 하는 10여 마리의 말들이 함께 뭉쳐 질주하면서 뽀얀 먼지 구름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면 장관이다. 거기에 자기가 우승마로 지정한 말이 앞으로 차고 나온다면 감동적이다. 함성이 절로 나온다. 경마는 재미있는 레저스포츠이다. 경마가 사행산업의 일종으로 인식되어 눈총을 받지만, 다소 억울한 점이 있다. 경마가 돈을 걸어 흥미를 더하게 한 것은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말의 경주’가 뿌리이고, 돈을 거는 것은 곁가지이다. 축구시합에 돈을 거는 스포츠토토가 있다고 해서 축구가 사행산업이 아니듯 말이다. 경마는 스피드를 즐기는 스포츠이다. 현대를 스피드의 시대라고 하지만, 스피드는 옛날부터 인간이 좋아해온 속성이다. 개인의 일이나 사업은 물론이고, 국가의 운명도 스피드가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 몽골이 세계를 제패한 것도 말을 활용한 속도전에 근원이 있다. 자동차·기차·비행기가 나오면서 말은 무대의 뒤쪽으로 처지게 되었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말한 것처럼 그래도 우리 인간의 DNA 속에는 말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잠재되어 있다. 말의 경주를 보면 시원하다. 경쾌하다. 짜릿하다. 말이 빠를수록 흥미가 증폭된다. 말의 속도가 경마의 재미와 품질을 결정한다. 그러면, 우리 말은 얼마나 빠를까? 1600m를 경주한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말이라도 일반적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말들에 비해 50~60m는 떨어진다. 실력 면에서 엄청나게 뒤진다. 그래서 아직 우리 말은 국제대회에 나가기 어렵다. 그만큼 우리 경마는 수준이 낮다. 어떻게 해야 잘 뛰는 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우선 혈통이 좋아야 한다. 경주에서 많은 우승을 하면서 능력이 입증된 말들이 대를 거듭하면서 반복적으로 선별된 결과가 혈통이다. 그래서 좋은 종마는 수백억원을 넘는다. 또한 잘 키워져야 한다. 생산기술이 축적되어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 같이 말 생산기반도 내공이 있어야 한다. 또 좋은 조련사들에 의해 잘 훈련되어야 하고 이들이 정성을 다해 연구해야 한다. 매일매일 잘 보살펴서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근로자들도 있어야 한다. 말을 잘 부리는 우수한 기수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관련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 일례로 경주에서 우승하면 서울경마장은 전체 상금의 54%를 받고, 부산경남경마장은 57%를 받는다. 부산경남이 보다 경쟁적이다. 우승 상금을 높여야 당연히 경기가 치열해진다. 수입되는 말의 가격을 제한하여 좋은 말의 수입을 막고 있는데, 이것도 자율화해서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 말을 보살펴 주는 근로자도 협회에 소속되어 월급을 받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개별 조련사들에 고용되어 자기가 맡고 있는 말의 성적에 따라 수입이 좌우되는 방식도 있다. 후자의 근로자들은 좋은 말을 만들기 위해 한 번이라도 손길을 더 주고, 약재를 섞어 좋은 사료를 먹이려고 애를 쓰며, 퇴근시간도 넘기기 일쑤이다. 당연히 후자 방식의 말이 잘 달린다. 여기에도 어김없이 경쟁의 원리가 적용된다. 경쟁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된다. 경쟁은 싸우는 개념이 아니다. 강자와 약자의 편 가르기가 아니다. 경쟁은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정성과 노력을 더 하는 개념이다. 정성과 노력을 더한 사람은 그만큼 대접을 더 받아야 한다. 물론 경쟁에서 뒤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을 도우려면 별도의 지원정책을 써야 한다.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경쟁이 유지되어야 한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가 더 대접받도록 해야 산업이 발전하고 나라가 발전한다. 경쟁을 없애서 평균적으로 만들어서는 발전이 없다. 우승을 위해 말도, 말의 생산자도, 기수도, 말을 돌보는 근로자들도 땀을 흘리고 경쟁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해야 경마도 재미있고 국제화가 될 것이다.
  • ‘불법도박 감시·감독 강화’ 사감위에 신고센터 설립

    정부는 10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 불법 도박 감시·신고센터를 설립해 불법 도박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는 등 ‘도박중독 및 사행산업 건전화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신문 2월 8일 자 8면> 이날 김성이사감위 위원장은 경마, 카지노 등 사행산업 사업자는 순매출액의 0.5% 내에서 ‘도박중독예방 치유 부담금’ 납부를 의무화하고, 재단법인 ‘도박문제관리센터’를 설립해 연 300억원 이상의 부담금을 관리·운용하며 도박중독 치유 업무를 총괄하게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당초 정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사감위에 불법도박에 대한 자료제출 및 관계자 출두, 의견진술 요구권 등을 포함한 단속권한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법무부의 반대로 사감위의 감시·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선에서 조정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사감위 불법도박 감시센터 사업자에 ‘치유 부담금’ 징수

    사감위 불법도박 감시센터 사업자에 ‘치유 부담금’ 징수

    경마, 카지노 등 사행산업 사업자는 올해부터 순매출액의 0.5% 내에서 ‘도박중독예방 치유 부담금’을 내야 하고, 재단법인 ‘도박문제관리센터’가 설립돼 연 300억원 이상 규모의 부담금을 관리·운용하며 도박중독 치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 올 하반기 불법 도박 감시·신고센터를 설립해 불법 도박에 대한 감시·감독권한을 강화하게 되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현재 0.606%인 사행산업 매출액을 올해 0.593%, 2013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0.58% 이하 수준으로 낮춰 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도박중독 및 불법도박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 오는 10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발표한다.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다. 관련 부처들은 이날 결정된 내용을 시행·집행하기 위해 시행령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사행산업 사업자의 치유 부담금 의무 부과 등의 내용을 담은 사감위 개정법은 16일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이 법안은 여야 공감대 속에 이번 임시국회에서의 처리가 확실시된다. 사행산업 사업자는 지난해 26억원 등 해마다 20억원 남짓한 분담금을 내왔으나, 올해부터는 법적 부담금을 내게 됐다. 당초 사감위법 개정안은 불법도박에 대한 자료제출 및 관계자 출두 및 의견진술 요구권 등을 포함한 단속권한을 갖도록 하려 했으나 사법권 고유업무를 침해를 우려하는 법무부의 반대로 사감위가 감시·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선에서 조정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불법도박의 규모는 합법적인 사행산업의 3배 규모가 넘는 55조~56조원쯤으로 추정된다. 사행산업 이용자는 2002년 2400만명에서 2010년 3900만명으로, 매출액은 2011년 17조 3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증가해 왔다. 우리나라의 도박중독 유병률은 6.1%로 영국(1.9%), 호주(2.4%) 등 다른 나라에 비해 2~3배 높다. 국무총리 소속 사감위의 김욱환 기획총괄팀장은 종합대책 마련 및 사감위법 개정 등과 관련, “사행산업 사업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제도화하고, 사행산업 이용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범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종합대책은 사행산업 전체 매출액 등 총량 규제를 법에 근거해 보다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감위 감독 대상에 소싸움도 포함시켰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소싸움은 합법적 사행산업이지만 공공기관의 감시·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사감위는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복권,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 토토) 등 6개 사행산업에 대해서만 감독해 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재정부 “복권발행 2배로”

    기획재정부가 복권의 발행한도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감독통합위원회(사감위)는 현 수준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라 이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31일 “현재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 우리나라의 복권 발행 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로 내부 입장을 정했다.”며 “조만간 사감위와 공식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감위는 복권을 비롯해 경마, 경정 등 국내 6개 사행산업의 매출 총량을 매해 연초에 적정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지난해 사감위가 권고한 복권 발행한도는 2조 8000억원이었지만 연금복권의 인기 등으로 실제 3조 800억원어치가 팔려 나갔다. 당시 사감위가 판매 중단을 권고했지만 복권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세수부족 때문에… 도박도 OK

    미국 법무부가 오랫동안 견지해 오던 온라인 도박 반대입장을 뒤집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온라인 도박 합법화를 주장하던 일부 주정부들로서는 중요한 장애물이 없어진 셈이다. 전신을 이용해 국경이나 주 경계를 넘어 도박을 하는 것을 금지한 연방 통신법은 주 경계 안에서 인터넷으로 성인들에게 복권을 판매하는 것도 불허해 왔다. 이에 대해 뉴욕과 일리노이주가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상 온라인 도박을 허용하는 길을 터준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부채문제 해결을 명분으로 내건 아우성 앞에서는 법무부도 더 버티지 못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세금인상이 정치적인 난관에 부딪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결국 복권판매 수익이라는 ‘보이지 않는 세금’을 꼼수로 선택한 셈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많은 주정부가 온라인 도박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조세수입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유권해석이 나오자마자 뉴욕주는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복권사업에 잭팟게임 두 종류를 추가하기로 했다. 일리노이주는 내년 초 온라인 로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클 존스 일리노이 로또사업 감독관도 “이제는 신용카드로 로또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세입이 늘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워싱턴DC와 네바다주도 제한된 형태이긴 하지만 온라인 도박을 허용했다. 문제는 정부가 로또나 도박 등 사행산업을 장려하면서 내세우는 명분은 복지확대나 교육예산 확충이지만 정작 그 재원은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에게서 거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복권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한 데이비드 니버트 미국 위튼버그대 사회학과 교수는 손쉽게 세수를 충당할 목적으로 가난한 이들의 꿈에 고통 없는 세금을 부과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감사연구원장 문호승△금융·기금감사국장 신민철△건설·환경감사〃 김충환△행정·문화감사〃 이재덕△지방행정감사〃 정길영△감사청구조사국장(직무대리) 주승노△비서실장(직무대리) 최성호△공보관 유희상△전략과제감사단장 이익형△국방감사〃 김성홍△공공감사운영〃 현창부△감사품질관리관(직무대리) 남궁기정△감사원(파견 등) 김진해 손창동 정경순 박찬석 정상환 이해인 원성희◇고위감사공무원 승진△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장 김시관△감찰정보단장 직무대리 이병률△감사원 전광춘◇3급 전보△행정지원실장 김명운◇3급 승진△지방행정감사국 제5과장 조웅길△특별조사국 제3과장 정항면△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2과장 김경혜◇과장 신규보임(승진)△기획관리실 결산담당관 강성덕△심의실 법무담당관 강민호△심의실 재심의담당관 정태진△감사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유종남△감사원(파견) 백맹기 조승현 천광재◇과장 전보 <재정·경제감사국>△제1과장 김종호△제3과장 주영△제4과장 이관직<금융·기금감사국>△제1과장 조성은△제2과장 홍기업△제4과장 황규상<공공기관감사국>△제1과장 이상욱<전략과제감사단>△제2과장 최승기<사회·복지감사국>△제1과장 최채우<행정·문화감사국>△제2과장 한남희<지방행정감사국>△제2과장 최영진△제6과장 김순식<교육감사단>△제2과장 윤승기<국방감사단>△제2과장 이영하<지방건설감사단>△제1과장 정규섭<특별조사국>△제2과장 김상문△제4과장 이병식<감사원(파견)>△마광열 이영웅◇4급 승진 <재정·경제감사국>△제1과 박성대△제3과 양병구 우동호△제5과 오규정<금융·기금감사국>△제3과 김성택△제4과 조태건<사회·복지감사국>△제3과 성기제△제4과 엄상헌<지방행정감사국>△제4과 서호성<국방감사단>△제3과 류반규<지방건설감사단>△제2과 윤희면<특별조사국>△제4과 이갑재<공공감사운영단>△제1과 권기대<심의실>△심사1담당관실 배준환△재심의담당관실 권은정 김종성<감사품질관리관실>△조정1팀 조석훈 정연상<감사교육원>△교육운영부 교육운영1과 박춘용<감사원>△이지연 ◇4급 전보 <재정·경제감사국>△제2과 배재일△제4과 김성진 김용천△제5과 이동수<금융·기금감사국>△제1과 엄광섭△제2과 박시석 남가영△제3과 이시백<건설·환경감사국>△제1과 박준홍 이종섭△제2과 이상훈△제3과 조철환△제4과 이지웅<공공기관감사국>△제2과 이성훈△제3과 최현준<전략과제감사단>△제1과 홍순범 오준석△제2과 염호열<행정·문화감사국>△제1과 김동석△제3과 김용걸<지방행정감사국>△제5과 신상철<교육감사단>△제1과 박영철<국방감사단>△제1과 이우종 박용준 송영소(방산비리 TF)△제2과 김건유<지방건설감사단>△제2과 정인소<특별조사국>△총괄과 유흥수<감사청구조사국>△조사1과 이범 이진종△광주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정진석<감찰정보단>△제2과 이강민<공공감사운영단>△제2과 한재훈<기획관리실>△기획담당관실 이철수△결산담당관실 전영진 양은전(재정분석 TF)△성과·제도담당관실(전산운영팀) 박석구<심의실>△심사2담당관실 김용배<감사품질관리관실>△조정1팀 홍성모△조정2팀 강성수 신상모<행정지원실>△인사운영팀 이세열<감사연구원>△연구3팀 이정순 ■문화체육관광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무처 파견 김승규 ■문화재청 ◇승진 <부이사관>△기획재정담당관 이상걸△운영지원과장 김홍동△보존정책〃 김원기<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실 류근식△운영지원과 박한규 고기석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 이태균△강원〃 김재규 ■서울대 △연구부총장 임정기△연구처장 이준식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실장△기획조정 정국환△미래융합연구 최계영△통신전파연구 이종화△방송미디어연구 박동욱△국제협력연구 고상원◇연구소장△우정경영 정진하◇국장△사무 곽성근△감사심사 박중권◇그룹장△ICT산업 문성배△미래사회 이원태△통신정책 나성현△통신시장분석 변정욱△전파정책 여재현△미디어시장분석 이재영△방송제도 이종원△국제기구협력 남상열△국제개발협력 서보현◇센터장△ICT통계 김민철△방송통신통상 강하연◇팀장△기획예산 최병수△연구관리 이건주△정책홍보 김혜영△총무 최성재△재무 송병기△전산자료 고병철 ■건설근로자공제회 ◇지부장 △서울 박덕기△수원 신중철△원주 조용욱△부산 김윤식
  • [기고] 사행산업체 분담금 증액 마땅하다/김규호 목사 사행산업통합감독위 위원

    [기고] 사행산업체 분담금 증액 마땅하다/김규호 목사 사행산업통합감독위 위원

    우리나라의 합법 사행산업은 경마,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카지노, 복권, 소싸움 등 모두 일곱 가지다. 경북 청도 소싸움을 제외한 6대 사행산업은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감독을 받고 있으며 2010년 기준으로 총매출 17조 3270억원, 환급금을 제외한 순매출 7조 3629억원에 이르는 거대 산업이다. 그러나 사행산업의 성장만큼 우리 사회에는 도박 중독자들이 증가하고 그로 말미암은 가정파탄과 자살, 횡령, 절도, 강도 살인 등 강력 범죄와 불법 도박의 확산과 같은 부작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국민이 도박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은 사행산업을 허가해 준 정부와 사행산업을 운영하는 공기업 모두의 의무 사항이다. 그럼에도 사행산업 진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것에 비해 그 부작용인 도박 중독을 줄이는 일에는 매우 소극적이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도박 중독 유병률은 선진국의 2~3배인 약 6.1%로, 230만명이 상담과 치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감위법은 중독예방치유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50%, 사행산업체가 50%를 분담하도록 하고 있다. 1년에 사행산업체들이 분담하는 비용은 고작 26억원 정도로, 업체 자체의 예방 치유사업 예산을 포함해도 순매출의 0.2%에 불과하다. 순매출의 2~3%를 분담하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너무 적다. 시민단체들은 우리나라의 도박 유병률 수준을 참작해 순매출의 3~5% 분담금제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 소관 국회 문광위 의원 발의로 최소 1%를 부담하도록 하는 사감위법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그러나 사행산업체들의 반발과 로비 때문인지 심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 개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 4월 국회 종료로 자동 폐기될 운명에 처해 있다.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한편 사행산업체들은 도박 중독을 줄이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인 완전한 전자카드제를 자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는 모든 고객에게 의무적으로 신분 확인, 베팅 횟수, 베팅 금액 등 세 가지 사항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전자카드를 소지하고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행산업체들이 매출 감소를 이유로 이를 반대해 충전형 교통카드 수준의 불완전한 제도를 시범적으로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공기업인 사행산업체들이 진정으로 도박 중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면 법으로 강제하지 않더라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옳다. 국민에게 얻은 수익을 국민에게 돌리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마땅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익이 창출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이들을 전적으로 돌보고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참다운 공기업의 자세다. 그러므로 사감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오히려 모든 사행산업체들이 통과촉구 성명을 발표하거나 자발적으로 분담금제를 실시하는 등 전향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 진정성 확보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도박 중독의 예방, 중독자들의 치유와 자활은 더 미룰 수 없는 매우 시급한 국가 과제다. 사행산업체들의 긍정적인 정책 전환을 기대하며 사행산업체들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 [커버스토리-복권 열풍] ‘매진 행진’ 연금복권 왜 안 늘리나

    [커버스토리-복권 열풍] ‘매진 행진’ 연금복권 왜 안 늘리나

    지난 2일 제18차 추첨을 마친 연금복권520(이하 연금복권)은 출시 이후 매회 매진이다. 이른바 ‘대박 횡재’에 따른 후유증을 없애고 건전한 복권 문화 정착이라는 도입 취지를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동시에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는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당분간 연금복권 발행량을 늘릴 계획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여론을 의식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복권은 경마·경륜·경정·체육진흥투표권 등과 함께 사행산업으로 분류돼 총량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연금복권은 매회 630만장을 발행하고 있다. 기존의 주택복권인 ‘팝콘’ 복권을 대체하면서 그 복권의 발행한도를 그대로 가져왔다. 장당 1000원씩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매주 63억원의 매출을 올리지만 이는 주당 평균 500억원어치가 팔리는 로또와 비교하면 복권 중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 이에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공공부문이 관리하는 사행산업은 규제하면서 오히려 불법 사행산업은 부추긴다며 지난 2009년 9월 합법적인 사행산업에 대한 총량규제 규정 삭제를 골자로 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재 이 법안은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데스크 시각] ‘게임갑부’들이 달갑지 않은 이유/박상숙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게임갑부’들이 달갑지 않은 이유/박상숙 산업부 차장

    아직도 개천에서 용이 나오나 보다. 며칠 전 재벌닷컴은 1조원이 넘는 부자 25명 중 적수공권(赤手空拳)으로 거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6명이나 있다고 발표했다. 19명의 재벌 패밀리들 사이에서 자수성가형 부호들이 출현했다는 사실은 놀라움과 동시에 희망도 줬다. 특히 8위와 12위에 이름을 올린 김정주 엔엑스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게임갑부’들의 약진은 더 반가웠다. 오로지 상상력 하나만으로 용꿈을 이뤄낸 주인공들이니, 우리 사회가 그래도 열려 있다는 희망을 확인한 것 같아서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 두 ‘게임갑부’를 바라보는 심정이 그다지 편치 않다. ‘부자 하나가 나려면 세 동네가 망한다’는 속담처럼, 이들의 막대한 부에는 수많은 사람, 특히 청소년들에게 끼친 심각한 부작용이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 게임중독으로 상담을 받은 청소년이 10만 8774명으로 3년 새 32배나 급증했으며,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은 성인의 2배가 넘는 12.4%에 달한다.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은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이 약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게다가 게임을 말리는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은 늘어가고 심한 경우 부모를 살해하는 극단적 패륜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게임갑부들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청소년들이 게임의 부작용으로 희생되는 작금의 현실은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 특히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 낸 이들의 게임에 빠져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상상력을 죽이고 있으니 이보다 더한 아이러니가 있을까. 물론 쏟아지는 비난에 업계도 움찔하고 있긴 하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마련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건전한 오락거리를 제공한다며 프로야구 제9구단을 창설했다. 나쁘진 않지만 “왜 하필 야구단?”이란 의문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예방과 치료라는 부분에서 더 할 일이 많을 텐데 말이다. 게임중독으로 뭇매를 맞을 때마다 김택진 대표는 종종 “우리 게임의 주 이용자는 20~30대”, “PC방에 아이들을 방치하는 건 부모들도 책임”이라며 항변한다. 이런저런 사정을 다 참작하더라도, 게임 부작용으로 고통을 겪는 청소년들과 가정들을 배려하는 진지한 마음 씀씀이가 아쉽다. 게임은 지난해 8조원 규모에 육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했다. 수출 역군으로 인정받으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커진 몸집에 맞게 이제 사회를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때가 됐다. 복권, 카지노, 경마와 같은 사행산업 사업자는 중독예방·치유센터 운영비를 50% 범위에서 부담하게 돼 있다. 도박중독이라는 사회 문제를 유발하면서 돈을 벌기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다 큰 어른들을 대상으로도 이렇게까지 하는데, 감수성 예민하고 특별히 보호의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게임업체는 왜 두손 두발 놓고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다음 달부터 청소년들의 게임시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시행된다. 일각에서 효과가 없으리라는 무용론도 제기하지만, 문제는 이렇듯 업계가 먼저 나서지 않으면 갈수록 외부의 손길을 타게 되리라는 것이다. 한때 게임업계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미국 담배회사처럼 앞으로 온라인 게임업체들을 상대로 한 소송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임중독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책임을 게임업체에 묻는 사회적 압력이 가중될 것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자본주의 4.0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맹목적인 이윤 창출이 오히려 기업의 성장을 잡는 덫이 되고 있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대로 기업의 목적은 바로 기업이 속한 사회의 가치 창출에 있다. 게임산업도 어엿한 하나의 산업군이고 게임갑부의 영향력도 재벌급으로 커진 이상 할 일은 해야 한다. 큰 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alex@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 구본영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 차세현 ■문화체육관광부 △주 일본국대사관 공사참사관(문화원장 겸임) 심동섭△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박위진△국무총리실 파견 정상원△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사서교육문화과장 박광수△〃 자료관리부 주제정보과장 이경애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 최형기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강월구 ■서울시 △서대문구 부구청장 고홍석 ■대구시 △전국체육대회기획단장 정하진△공보관 서상우△전국체육대회기획단 총괄과장 정화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본부장 △기초·공공연구 안두현△혁신정책연구 이세준△산업혁신연구 하태정△글로벌정책 이명진△기획경영 배용호◇센터장△미래연구 박병원△인력정책 홍성민◇실장△감사 박평규 ■국방기술품질원 △기술기획본부 분석평가부장 홍현수<품질경영본부>△서울센터장 한홍조△대구〃 김중호△부산〃 유길상 ■한국일보 <독자마케팅국>△마케팅2부장 이현걸△부산지사장 우승필△대구〃 김근식△대전〃 이은우 ■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장 조원익 ■미래에셋증권 △IT기획본부장 김우정 ■모두투어 △전무이사 손호권 ■현대해상 ◇부장 △성동사업 신승림△서강사업 이병금△서초사업 김영천△안동사업 장영길△창원사업 유강호△중부사업 양채진△안양사업 김승호△장기손해사정 황병록△자동차업무 이성호△마케팅기획 박종필△영남BA영업 구본근△장기계약관리 오석주△평택사업 채홍진△서산사업 홍석길△마케팅지원 윤영수△강남본부지원 정성훈△수원중앙사업 박제원△부산사업 허대구△강동사업 김찬영◇센터장△전주보상서비스 배인석△UW 정철현△강남보상서비스 김용진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강도성△전파정책기획과 조관복△뉴미디어정책과 최은호△통신경쟁정책과 김남철△조사기획총괄과 박명진 정재훈 △네트워크기획과 최승만△운영지원과 유중환 임필교△감사담당관실 신진섭 ■법무부 ◇승진 △교정기획과장 최강주 ■농림수산식품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김인중<과장>△국제협력총괄 정복철△유통정책 남태헌△축산경영 노수현△소비안전정책 김응본△농어촌사회 박경아<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동식물위생연구부 연구기획과장 고경봉△영남검역검사소 축산물위생검역과장 김효룡△제주검역검사소장 김문갑△영남검역검사소 수산물안전과장 김종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기획조정과장 조백희<농수산식품연수원>△수산인력개발센터장 김동욱<국립종자원>△동부지원장 이호재△서부〃 정병우△종자유통과장 강귀순△경북지원장 최흥보<파견>△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이낙휘△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박승준◇전보△정책평가담당관 오병석△정보통계〃 김규진<과장>△농업정책 김종철△수산개발 서장우△농업금융정책 박범수△과학기술정책 심재규△종자생명산업 안영수△지역무역협정 김진진△원예산업 김완수△원예경영 이영식△안전위생 김승환△수산정책 김정희△어업정책 강인구△자원환경 김정욱△원양정책 신현석△국제기구 윤분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산지관리과장 신성암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강형신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 △금융시장분석과(행정인사과 지원근무) 이기헌
  • 레저세율 인하 움직임에 지자체 ‘발끈’

    레저세율 인하 움직임에 지자체 ‘발끈’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레저세 세율 인하 요구 움직임을 놓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발끈하고 있다. 경마·경정·경륜 등 승자투표권 발매 총액의 10%를 과세하는 레저세에는 지방교육세 4%, 농어촌특별세 2%가 부가되는 등 지방재정에 중요한 세원이기 때문이다. 김영록(민주당) 의원 등은 최근 경마에 부과되는 레저세율을 5%로 인하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 의원은 “경마를 즐기는 국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대신 늘어나는 수익금으로 농·축산 농가를 지원하겠다.”고 개정이유를 설명했다. 당연하지만 세율을 내리면 레저세에 부가되는 지방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도 함께 인하된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6일 “세율 인하는 지방교육세 감소로 이어져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계기가 된다.”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마산업은 사행산업으로 분류돼 기업이 부담하는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는 대신 레저세를 납부하고 있다. 따라서 사행산업에 대한 세율을 부가가치세 세율(10%)보다 낮추는 것은 세목 간 세율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논리를 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비롯해 레저세를 징수하고 있는 전국 10개 시·도의 세수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농어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재정도 함께 줄어들어 김 의원이 주장하고 있는 ‘농축산 농가 지원’의 논리도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에 레저세 인하 수용불가 견해를 밝히고, 레저세를 징수하고 있는 서울시, 경기·경남도 등 전국 10개 시도와 연계해 입법 관련 기관 등에 세율 인하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등 입법이 저지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마장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부산· 경남, 제주, 과천시 등이며 서울, 부산 경기 등 10개 시도에서 장외 경마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의 레저세 징수액은 총 1457억원이며, 이를 바탕으로 계산할 때 레저세가 인하되는 2012년에만 지방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를 합쳐 728억원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내년 4803억원, 2013년 5293억원, 2014년 5833억원, 2015년 6428억원, 5년 뒤인 2016년엔 70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부산을 비롯 각 지방자치단체는 재정 확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실에서 레저세 세율 인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살림살이를 더욱 어렵게 할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열린세상] ‘문화도 산업’ 후유증/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문화도 산업’ 후유증/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최근 출판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서 밝힌 3000억원 대선자금설로 새삼 주목을 받게 된 김영삼 대통령 시기인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문화도 산업이다’라는 슬로건이 갑자기 유행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산업진흥 차원의 문화정책을 전개하겠다는 당시 청와대와 문화관광부의 의지가 그 같은 슬로건으로 나타났을 게다. 언론들도 하루가 멀다 하고 문화산업 특집 기사로 맞장구를 치면서 “할리우드의 ‘쥐라기 공원’ 영화 수입이 현대차 100만대의 수출효과와 동일하다.”는 꽤 그럴싸한 ‘문화산업 스토리’를 퍼뜨리는 데 성공했다. 모든 문화산업이 그러하듯이 영화산업은 특히, 그간의 수많은 실패와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대박을 터뜨리는 한편의 성공작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과 단순비교하기가 곤란하다는 꽤 과학적인 반론이 있었지만, 문화산업론의 큰 물결과 바람은 잦아들 줄 몰랐다. ‘문화도 산업이다’ 슬로건은 2000년을 전후하여 국가경제의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국내외의 경제 위기가 몰아닥치면서 이제는 ‘문화는 산업이다’라는 명제로 굳어가고 있다. 문화는 자꾸만 산업 논리 속으로, 돈의 지배하에 들어가 탈출할 줄을 모른다. 문화는 이제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어 버린 경우가 많다. 한류가 지구촌 전역에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대견한 일이다. 우리의 문화를 수출까지 할 수 있다니 스스로 놀랍고 신기할 정도다. 그러나 우리의 어떤 가치, 어떤 문화가 지구촌 사람들에게 먹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한류 물결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한편으로 불안해하는 이유이다. ‘문화는 산업이다’라는 인식 전환과 진취적 자세가 오늘날 뜨거운 지구촌 한류 열풍을 가능하게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문화산업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곳은 연예 오락의 대중문화 분야에 국한되는 것은 아닐까. 다시 말해 돈이 안 되는 고급문화와 전통문화 등은 오히려 사람들의 외면을 받아 답보 또는 후퇴하고 있다. 공영방송에서조차 연예인의 신변잡기와 말장난으로 가득 찬 오락프로그램과 선정, 흥미 위주의 드라마가 지배하면서 좀 진지하다 싶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일부러 찾아 보기도 어렵다. 문화산업론의 더 큰 문제는 문화를 문화로 보지 못하게 만들어 문화를 망가뜨리는 데 있다. 문화가 망가지면 사람들의 정신과 영혼도 병이 들게 마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옛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가 합쳐져 정보기술(IT)과 산업정책도 관장하지만, 상당부분 국민의 가치와 문화에 직간접 영향을 주는 방송통신 문화 정책도 책임지고 있다. 이런 방통위가 방송산업계의 지속적인 요청 가운데 하나인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시청률 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와 디지털 전환 추가 비용으로 인한 방송사의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 해결해 주려는 ‘산업’정책적 발상이다. 그러나 이것은 문화적으로는 정신 나간 정책이다. 중간광고는 방송프로그램 중간에 살짝 끼워 넣는 광고가 아니다. 중간광고는 시민이 자유롭게 향유해야 할 방송문화의 파괴자이고 국민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전염병이다. 돈의 지배를 받는 미국의 상업방송에서는 중간광고를 한다. 문화적 우위의 유럽 공영방송은 아예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가뜩이나 상업적인 포털 공간은 말랑말랑한 연예 오락, 스포츠 뉴스가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고, 멀쩡한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에 가 보면 낯 뜨거운 성인광고가 떠다닌다. 문화부 장관은 사행산업인 카지노 활성화 정책을 언급했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산업의 광풍이 몰아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 공간이 어느새 거대한 황무지로 변해가고 있다. 개발시대에 ‘잘살아 보세’, 경제 강박에 ‘매춘도 수출산업이다’라는 정신 나간 소리도 나왔다. 물론 산업은 중요하다. 그러나 문화를 산업에 팔고 우리가 과연 잘살 수 있을까. 유행하는 경영서적들의 핵심은 돈을 벌기 위해 뛰는 기업은 망하고 의미와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은 흥한다는 것이다. 문화도 산업이 아니라, 산업도 문화이다.
  • [사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내국인 개방 안 된다

    카지노 논쟁이 또다시 불거졌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 및 카지노 확대 문제는 정권이,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바뀔 때마다 민간에서 제기한 과제다. 그런데 이번엔 민간 쪽이 아닌 정병국 문화부 장관이 앞장서서 불을 지폈다. 정 장관은 어제 간담회를 자청해 “카지노를 포함해 관광산업정책에 대한 접근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취임한 지 5개월 동안 업무를 파악한 결과 카지노가 관광산업의 견인차라고 판단했는지, 평소 소신을 정책화하려는 의도인지 알 수는 없지만 발상 자체가 황당하다. 정 장관은 “내국인 출입은 안 되고 외국인은 출입해도 된다는 생각은 도덕적으로 볼 때 문제가 있다.”는 희한하고도 얼토당토않은 논리를 댔다. 정책이 잘못됐다는 얘기다. 국내 카지노 17곳 가운데 내국인은 2000년 10월 개장한 강원랜드에만 드나들 수 있다. 나머지는 외국인 전용이다. 그만큼 폐해가 큰 탓이다. 2006년 게임도박 ‘바다이야기’는 전국 곳곳에서 엄청난 폐해를 낳았다. 지금도 온갖 사행산업이 독버섯처럼 사회를 좀먹고 있다. 오죽하면 ‘도박공화국’이라는 말까지 나돌까. 정 장관은 이런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정 장관은 미국의 카지노정책 현주소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는 세수 증대, 고용 창출이라는 말에 솔깃해 추진하려던 카지노 단지 건설계획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정 파탄, 사회 혼란 등 정신적·경제적 해악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강원랜드에서 309만명이 도박한 금액이 1조 2568억원에 달한다는 통계만 봐도 정 장관이 내세우는 ‘한국 사회의 자정 능력’은 근거가 미약하기 짝이 없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내국인 허용은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훨씬 크다. 정 장관은 공연히 분란만 키울 수 있는 카지노 논쟁을 스스로 정리하기 바란다.
  • 지자체 사행사업 ‘눈독’ 도박중독 치료엔 ‘뒷짐’

    지자체 사행사업 ‘눈독’ 도박중독 치료엔 ‘뒷짐’

    경마·경륜·경정 등 사행성 사업을 통해 상당한 세 수익을 올리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정작 도박 중독 예방 및 치료 사업에는 관심을 쏟지 않아 비판받고 있다. 이들 사업의 주체이자 공공기관인 한국마사회나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도박 중독 예방과 치료 등의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가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稅源 확보에만 열올려 10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에 따르면 공단 측은 경기 광명에서 경륜장을 운영하면서 매출액의 10%를 레저세로, 4%를 교육세로 광명시에 내고 있다. 해당 세 수익은 2009년 2060억원, 2010년 2260억원에 이른다. 경기 하남 미사리에 있는 경정장에서도 같은 비율의 레저세(10%)와 교육세(4%)를 하남시에 물고 있다. 이에 따른 수익이 2009년에 580억원, 2010년 520억원이었다. 한국마사회 역시 과천에서 경마장을 운영하면서 2009년 4368억원, 지난해 4270억원의 레저·교육세를 과천시에 냈다. ●과천·광명·하 남 치료 센터 0개 그러나 이들 지자체는 세수 확보에만 열을 올릴 뿐 사업이 잘될수록 늘기 마련인 도박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과천시와 광명시, 하남시가 운영하는 도박치료센터는 단 한 곳도 없으며, 도박 중독 치유와 관련된 프로그램조차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한국마사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도박 중독 클리닉센터가 경마·경륜·경정장에 각각 있지만 지자체는 존재 유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장외 발매소가 있는 자치단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인천에는 경마 장외 발매소 4곳과 경륜·경정 장외 발매소가 각각 1곳이 자리잡아 한국마사회 등으로부터 연간 190억원의 레저세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도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박치료센터는 한 곳도 없다. 마사회 도박치료센터가 있지만 여기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해 3명에 그쳤다. 한 달에 10여 통 정도의 전화 문의가 있지만 치료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중독 완치 없어… 시스템 중요” 이들 자치단체는 경마·경륜·경정 등이 정부가 인정한 사행성 사업이고, 이를 즐기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기 때문에 지자체가 도박 중독을 예방·치료하는 데 나설 의무는 없다고 강조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도 도박 중독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다.”면서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담당해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전체 인구의 5∼6%, 마사회는 2∼3%가 도박 중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원준 정신과 전문의는 “사회적으로 도박 중독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며 “도박 중독은 치료가 쉽지 않고 완치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회적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담배·술·사행산업 조세 더 확대하라”

    담배·주류 및 사행산업 분야의 조세를 늘려 복지재원을 조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수익자 부담원칙 하에 4대 보험 등 사회보장기여금 수준을 높이되 추가적인 세원 확보 수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도 중장기적으로 주류세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병목 한국조세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8일 서울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세미나에서 “(복지 지출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자연세수를 최대한 활용하되 담배, 주류, 사행산업 등 외부성 교정차원의 세목들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세원 확보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류세와 담배세는 부과되고 있고, 사행산업은 부분적으로 조세를 부과하고 있다. 주류세는 탁주가 5%, 과실주 30%, 맥주·소주·위스키는 72% 수준이며 지난해 세수 규모는 2조 8783억원이었다. 담배는 전체 가격을 2500원으로 가정할 때 부가가치세 227원, 담배소비세 641원, 지방교육세 320원 등이다. 담배소비세의 세수 규모는 2009년 3조원이었다. 사행산업은 경륜·경마·경정이 매출액의 16%, 카지노는 3.5%를 세금으로 거두고 있으며 복권의 세금은 없다. 정부는 현재 이 중 중장기적으로 주류세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관계자는 “선진국에 비해 주류세가 낮다는 판단 하에 인상을 고민 중”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복권 등에 세금을 거두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보건사회연구원 이삼식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장은 “기존 저출산 정책들은 취약계층 위주의 복지정책 틀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중산층이나 맞벌이가정 등은 대부분의 저출산 정책 수혜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출산 정책을 소비나 복지로 인식해 예산 투입의 제약과 그로 인한 정책의 영세성 등으로 국민의 호응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승부조작 땐 경기단체 문 닫는다

    승부조작 땐 경기단체 문 닫는다

    앞으로 승부 조작이 발생할 경우 해당 스포츠 경기 단체는 문을 닫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 있다. 실효성은 의문이지만 승부 조작을 뿌리 뽑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프로축구에서 비롯된 스포츠 경기에서의 승부 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이달 중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부가 마련한 시행령 개정안은 승부 조작 경기를 주최한 단체에 대한 제재가 핵심이다. 스포츠 단체의 역할과 책임을 보다 강조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승부 조작이 드러날 경우 스포츠토토 수익금을 받는 해당 단체는 자격 정지, 지정 취소, 지원금 지급 중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받게 된다. 자격 정지 처분을 받는 경기 단체는 제재 기간 토토 수익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또 지정 취소 처분까지 내려지면 그 단체는 영원히 수익금 혜택을 누리지 못해 폐쇄가 불가피해진다. 이번 시행령은 축구 단체뿐만 아니라 야구, 농구 등 모든 스포츠 단체에 적용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불법 사설 스포츠 도박에 대한 단속과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관련 법이 통과되면 사감위도 불법 스포츠 도박에 대한 단속권을 갖게 된다. 처벌 수위도 현행 3년 이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정부는 또 불법 사이트 제작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 밖에 스포츠토토 상품을 취급하는 판매점이 구매 상한액(1인 1회 10만원)을 초과해 판매하면 계약을 해지토록 했다. 은행권 및 경찰 등과 협력해 매출 급등과 같은 이상 징후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이날 승부 조작이 발생한 프로축구 러시앤캐시컵 대회와 관련, 잔여 발행분 3회와 FA컵 4회분 발행을 중단했다. 박선규 2차관은 “어떤 아픔이 따르더라도 이번 기회에 승부 조작을 뿌리 뽑겠다.”면서도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성실하게 경기를 뛴 선수인 만큼 팬들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프로야구 등 인기 종목의 경우 승부 조작이 드러난다 해도 경기를 중단시키고 단체를 폐쇄하는 조치를 강행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박 차관은 “이번 대책이 완전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대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돈벌이 급급 마사회 ‘말로만 公益’

    돈벌이 급급 마사회 ‘말로만 公益’

    한국마사회가 정부 방침과 달리 마권 장외발매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지 않거나 구매상한액을 초과해 발매하는 등 경마산업을 무분별하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한국마사회 등을 대상으로 경마산업 관리 및 수익금 집행실태 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마사회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장외발매소 32곳의 매출액 비중이 2008년 68.8%에서 2009년 70.5%, 지난해 6월말 현재 72.1%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거나 통폐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심 건물을 매입하는 등 매출구조 개선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11월 사행산업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 위해 장외발매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거나 축소하고 2013년까지 장외발매소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지 않도록 하는 사행산업건전발전종합계획을 마련, 추진토록 했다. 하지만 감사결과 분당 장외발매소에서는 개선 지침에 따른 입장정원(4228명)보다 무려 1751명 많은 5979명을 실제 정원으로 책정해 운영하는 등 장외발매소 16곳에서 4686명을 과다 책정,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 발매소 21곳에 대한 마권 발매실태 표본 조사에서는 20곳이 구매상한액(10만원)을 초과해 발매했으며, 그중 서울경마장과 강남 장외발매소의 경우 구매상한액을 초과해 발행한 매출액(30억원)이 전체 매출액(61억원)의 절반을 차지했다. 감사원은 한국마사회장에게 장외발매소의 외곽이전 및 통폐합 등을 통해 매출구조를 개선하고 입장 정원과 마권 구매상한액 통제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이 밖에 감사원은 한국마사회가 2009년 마포 장외발매소 이전사업 추진시 사업부지 대금 669억원을 손실보전 방안 없이 선지급해 개발평가액과의 차액 103억원을 손실로 떠안을 우려가 있는 데다 신축건물 일부를 매도자에게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키로 해 41억원 상당의 특혜를 제공하게 된 것도 적발, 관련자 5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심동섭 ■소방방재청 ◇소방정 승진 △충남도 전출 김연상△경남도 〃 김오년△경기도 〃 배덕곤△소방정책국 구조구급과 변수남◇소방정 전보△소방정책국 화재조사감찰팀장 최재선△재난상황실 김홍필△소방정책국 소방정책과 이창섭△〃 소방제도과 이형철△〃 방호과 이선재△〃 소방산업과 김성연△충청소방학교장 백동승△중앙소방학교 행정지원과장 최태영△〃 교육기획〃 조종묵△〃 소방과학연구실장 이창화◇파견△인천광역시 소방학교 김충식△국무총리실 김일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이세구◇연구실장△도시경영 조권중△산업경제 윤형호△복지문화 김경혜△도시교통 윤혁렬△환경안전 유기영△주택도시설계 박현찬△도시계획 이주일◇센터장△도시정보 김순관◇국·단장△행정지원국 장기연△미래정책연구단 변미리◇기획조정본부△연구기획팀장 박광주△홍보협력〃 박홍순◇도시정보센터△서울경제연구팀장(도시자료분석팀장 겸임) 박희석△정보지원〃 강향숙◇행정지원국△총무팀장 이혜련△인사평가〃 박좌진△회계〃 김기정◇개원20주년준비반△반장 홍규찬 ■울산광역시 ◇전보 △복지여성국장 이진벽 ■경북관광개발공사 △감사 김종술 ■대한건설협회 ◇승진 △정책본부장 한창환△회원〃 사상섭◇신규 임용△산업본부장 김재서◇전보△경영지원종합센터장 강영길△건설단체총연합회 실장 진장욱△건설경제신문사 전략기획〃 박희정△서울시회 임성율<실장>△계약제도 최상근△건설환경 김근성△건설진흥 조준현△SOC·주택 강해성△건설정보 김관수△기획조정 안광섭△문화홍보 박흥순△운영지원 이재식△감사 이승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홍보실장 신형식△기념사업국장 박문숙△교육사업〃 이난현△사료관장 이인수 ■MBC <드라마1국>△드라마1부장 한희△드라마2〃 오경훈△드라마3〃 최용원 ■YTN 라디오 △상무이사 강철원 ■신영증권 ◇이동 <본부장>△리테일영업 및 멀티채널사업 신요환△파생상품 엄준흠<부문장>△기업금융 금정호△프로젝트금융 한승우<담당임원>△멀티채널사업 신우성△영업전략 황혁△송파지점 이영대△결제업무 이인수<실장>△감사 이상수<팀장>△영업정보 이민규△고객서비스지원 윤재평△경영지원 손민기△브랜드전략 김동준△경영정보 최승호△상품기획 정종희△고객자산운용 김창연<부장>△법인고객 노형식△WM 김응철△기업금융 명창길△구조화금융 배준성<지점장>△부천 이후철△분당 전익수△명동 김기민△서면 김상기△상인 김재형 ■이트레이드증권 ◇전무 승진 △트레이딩사업부 송맹근◇상무 승진△리테일사업부 정성근△IT지원본부 정훈기◇상무보 승진 <그룹장>△PB영업 김용두△리서치 김봉기△법인영업 여상용△Capital Market 이제원△Marketing 심기옥△자금/리스크 박경근△경영기획 김학훈 ■현대증권 ◇부장 승진 △강남지점 석상열△과천지점 박두현△광산지점 이홍규△무거동지점 고영수△부산지점 정성태△분당남지점 원철희△상주지점 박재철△신탁부 김현우△안산지점 정대모△영업부 윤성현△의정부지점 남현우△일산지점 허병태△재무관리부 이선근△청담지점 윤만철△퇴직연금운영부 박강현△PI부 조경훈△Structured Products부 신민호◇부장대우 승진△감사실 이길수△구로지점 이익우△구미지점 윤창환△구조화금융부 송원강△노동조합 심창기△마포지점 이철희△사당지점 박홍구△삼성역지점 장희열△선물영업부 정진표△시스템운영부 김윤상△쌍문지점 이진영△영통지점 안준수△자양동지점 정재호△주엽지점 성병한△통영지점 장현은△포항지점 김진수△프로젝트금융부 주용국△Equity파생부 이염무 ■대신정보통신 ◇상무이사 승진 △금융사업본부 박종철◇이사 승진△NI사업본부 황민◇이사대우△기획실 양동해△기획(유통)실 이형구△PDA사업본부 박충범△정보통신연구소 김국현 ■일진전기 ◇임원 △중공업사업본부 해외영업담당 신영순
  • [악마의 칩에 빠진 新도박족] 도박 예방·치료위한 전문가 제언

    [악마의 칩에 빠진 新도박족] 도박 예방·치료위한 전문가 제언

    ‘도박 중독자’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치료 대책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사행산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전문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사감위의 권한과 예산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사감위 초대위원이었던 이인혜 강원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감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직원들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이라면서 “직원들이 대부분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 파견 직원이라 1년만 일하고 자기 부처로 돌아가는데, 그 1년 동안 얼마나 전문성을 키울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현재 사감위는 마치 문화부의 하위부서처럼 돼 버렸다.”면서 “사행산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감위를 만들었으면 권한과 예산을 좀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 확대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센터 운영에 해마다 18억~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센터 1곳당 한 해 5억~6억원의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3곳을 유지하기도 벅찬 수준이다. 게다가 사행산업체도 해마다 정부와 비슷한 규모로 비용을 부담하는데 그치고 있다. 현행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따르면 중독예방·치유센터 설립에 필요한 비용은 정부와 사행산업사업자가 반반씩 부담하도록 돼 있다. 김교헌 충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전국 3곳에 불과한 중독예방·치유센터를 각 시·도 및 지역마다 설립해 도박중독에 노출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행산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상담소의 경우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요식행위에 그치는 상담이 많아 도박중독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종민 서울백병원 정신과 교수는 “우선 도박중독은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체적 변화를 동반하는 질병인 만큼 단순 상담이 아닌 약물요법 등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최두희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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