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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私學기부금 전액 소득공제

    내년부터 개인이 사립 초·중·고교 및 대학에 기부금을 내면 전액소득공제된다. 교육부는 21일 사학법인에 대한 세제지원 폭을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상속세,증여세법 등 관련세법을 개정키로 관련부처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개인이 사학에 기부금을 낼 경우,기부금의 10%에 해당하는 세금을 감면해주던 조항을 고쳐 국·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기부금 전액을 소득 공제해 주기로 했다. 또 학교법인이 토지 등 기본재산을 팔아 교육에 투자하면 세제혜택을 주던 특별부가세 면제시한도 3년간 연장하기로 했다.이와함께 법인의 사립학교 및 국립대 병원에 대한 기부금 손비처리 특례조항도 2003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학법인의 특정법인 주식 보유를 5%로 제한했던 규정도 삭제,재원확보를 위해 100% 출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사학법인의 재정확충에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학평가에 기업 만족도 반영

    앞으로 기업체들의 대학 만족도 평가가 대학평가에 반영된다.학생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사립대의 재정상태도 공개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신년사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선진국 수준의 대학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대졸자를 많이 채용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대학 만족도를 조사,대학평가에 포함시켜 대학들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을 짤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대입 정원이 고졸자보다 많아지는 오는 2003년부터는 정원 미달 등에 따른대학의 부실에 대비,지원자들을 위해 사립대의 경영·재정상태를 정밀 분석해 공개하는 ‘경영상태 예고제’를 도입한다.설립기준을 강화해 대학의 신설은 어렵게 한다. 또 사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가·보고·등록 업무,입학정원,등록금책정 등 각종 규제는 폐지된다.사학법인을 비영리법인에서 분리시켜 조세부담을 줄여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국립대에 대해서도 특별회계를 도입,예산운용 및 교수정원 책정 등의 자율성을 부여할 방침이다.국·공립대 이공계 교수의 1인당 학생수는 현재 35.8명에서 2005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5.2명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무분별하게 발간되는 학술지를 평가,A(국제학술지)-B(전국학술지)-C(미인정) 등급으로 나눈다.학술연구비 지원을 받고도 C·D등급의 부실한 연구물을제출하는 교수에 대해서는 연구비 지원대상에서 3∼5년간 제외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여야지도부 연말행보

    여야의 민심잡기 경쟁이 뜨겁다.내년 총선을 겨냥,서로가 앞다퉈 민생현장을 파고들고 있다.연말연시에 잡아주는 한손한손이 표로 연결된다는 절박감마저 엿보인다.‘밀레니엄 총선전’이 사실상 개막된 분위기다. 국민회의는 새해 첫날 IMF로 고통받은 각계 각층의 인사를 초청한다.‘민주신당’창당준비위 주최로 여의도공원에서 희망을 다지는 단배식을 계획중이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27일 서울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한다.지난 19일에는 구세군 아동복지관을 찾아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여권으로서는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는 정책으로도 표심(票心)에 접근하고 있다.민주신당 창당준비위는 국민의 정부 100대 공약을 재검토,신당의 공약으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24일 총재단회의에서 각종 정책과 관련해 정부측을 성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대행은 “새천년을 맞아 밀레니엄 사면을 건의했는데도 정부가 당의요구를 수용치 않고 연기시켰다”고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일부 그린벨트지역 해제를 총선 뒤로 미룬 것도 총선 전으로 바꾸도록 촉구했다. 자민련에서는 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가 이날 강원도 연천 육군 부대를 방문,장병들을 격려했다.전날 텃밭인 충남 공주에서 열린 국도 23호선개통식에 참석하고 지역 기관장과 주민들을 만났다.앞서 이날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원 50여명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박태준(朴泰俊)총재는 27일 김포 해병2사단을 방문한다.지난 22일에는 도봉동 인강원 재활시설을 찾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역시 일정이 빡빡하다.이총재는 이날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서울 관악구 봉천2동에 살고 있는 소녀가장 도소원(원당초등학교 4년)·소중( 〃 2년)양 자매에게 저금통장과 쌀을 전달하고계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또 박윤염씨(78.여)에게 금일봉과 쌀을 전달했다. MBC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생방송에도 참여했다. 이총재는 전날 전방 군부대를 방문,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또 20일 천안을 방문,충남지역 중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가졌다.또 오는 29일 일부 소속의원들과 서울 동대문 ‘밀레오레’상가를 둘러볼 예정이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새 私學法 사립대측 반발

    ◎‘임원 33% 이상 외부인 임용’ 조항 또 다른 통제/교육부,“학사운영 투명성 위해 꼭 필요” 사립학교 재단이사회 임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외부 인사로 임용토록 한 교육부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사립대들이 자율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사립대에 30명 안팎의 ‘교무위원회’를 구성하되 위원의 절반은 평교수 가운데 뽑도록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다. 교육부는 3일 얼마전 국회에 제출한 두 가지 법률 개정안은 사학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통과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립대들은 일률적인 규정으로 사학을 통제하려는 발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일부 사립대의 재단비리를 막기 위해 사립대 전체를 같은 틀에 묶는 것은 교육부의 자율화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鄭喜卿 의원 등 여야의원 30명은 지난달 27일 재단이사장을 제외한 학교법인의 임용 선임을 승인제에서 보고제로,관할청의 임원승인 취소권을 임원개임(改任)요구권으로 각각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채택했다. 이화여대 張裳 총장은 “개정안의 기본 취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상당수 사학들이 이미 나름대로 교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법으로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학의 자율이 사학법인의 자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사학 법인과 학사운영의 투명성이 보장돼야 진정한 사학의 자율이 이뤄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 사립대/“세제 헤택 늘려주오”

    ◎손비인정 범위 낮추면 개정악화 초래/IMF 여파 대학 도산위기 감안해야 IMF 한파로 재정난에 허덕이는 대학들이 22일 정부가 세수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법인의 세제혜택 축소 방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 145개 사립대학 재단으로 구성된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이날 건의서를 통해 “재정경제원이 조세감면규제법 및 법인세법을 개정,학교법인 수익 가운데 교육목적사업 자금의 손비인정 범위를 100%에서 50%로 낮추려는 것은 대학의 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조치”라면서 철회를 요구했다. 대학마다 등록금 동결에다 물가상승,재학생의 10∼20% 대량 휴학,실험실습 기자재 및 대학병원 기기의 장기 리스에 따른 환차손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대학은 이 때문에 교수 및 직원들에게 급여마저 제대로 주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들 대학에서는 강의동·기숙사 등의 신축이나 교수 신규채용 등의 운영계획은 이미 뒷전으로 밀린지 오래다.한마디로 상당수 대학이 재무구조의 악화로 도산위기를 맞았다고 협의회 관계자는 강조했다. 협의회는 학교법인의 수익사업 및 이자소득에 대한 세제혜택이 축소되면 96년 결산 기준으로 사립학교 법인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금액이 9백30억원에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 정부예산의 감축으로 대학지원금의 축소가 확실한 상황에서 대학발전기금·병원수익·등록금이자 등의 교육목적사업 전출금은 지금처럼 100% 손비로 처리해 주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2학기에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올 교육예산의 삭감으로 대학지원금을 지난 해보다 15% 정도 줄일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사학법인들의 요구에 일리가 있다”면서도 “대학도 이번 기회에 구조조정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특성화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 3개대 세계 1백위권 육성/「21세기 교육구상」 주요내용

    ◎교사 1명에 학생 초등 25·중등 20명으로/평생교육 기회 제공… 「에듀토피아」 지향/전문대 직업교육 중심기관 육성… 재택학습 일반화 21세기 장기구상의 교육부문 개혁안은 궁극적으로 교육복지국가(Edutopia)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복지국가란 모든 사람이 양질의 교육을 언제라도 받을 수 있는 「열린 평생 학습사회」를 말한다.우리 교육의 당면과제인 21세기형 인간의 양성과 국가 교육력의 선진국화를 향한 청사진이다. 다음은 개혁방안 요지. ▷한국 교육의 현 위치와 발전 목표◁ 현재 우리 교육의 토대는 전체적으로 교육 선진국들에 비해 손색이 없지만 교사 1인당 학생수,학생 1인당 공교육비 등 제반 교육여건은 매우 열악하다. 2000년까지 고등학교 취학률 1백%를 달성하고 장애아의 완전 취학률도 보장한다.영세가정에는 대규모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교사 1인당 학생수는 초등 25명,중등 20명으로,학급당 학생수도 초등 35명,중등 46명으로 개선된다. 2020년까지는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초등 20명,중등 15명으로,학급당 학생수는 초등 24명,중등 28명으로 더욱 줄어든다. 2000년까지 우리 대학 가운데 1개는 세계 1백위권에,2개 대학이 5백위권에 든다.2020년에는 세계 10위권에 1개 대학,1백위권에 3개 대학,5백위권에 5개의 대학이 진입,세계수준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1세기 열린평생학습사회◁ 누구나 평생동안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통로를 제공받는다.중등교육 과정은 부문간에 다양한 특성을 지니게 된다.생산현장이 곧 학습의 장이 되고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은 서로 보완적 관계로 발전한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보급으로 누구나 세계 각국에서 제공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교는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관리하는 학습센터의 기능으로 바뀐다. 대학교육의 위상은 높아지고 한국의 독창적인 이론이 국제무대에서 비중있게 논의된다.우리의 선진 학문을 배우기 위해 각국에서 유학생이 몰려온다. ▷주요 발전방향과 정책과제◁ ▲세계화 교육=단기과제로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하기 위해 다원화된 단계별,능력별 교육과정이 정착된다.국정교과서의 비중을 크게 낮춘다.조기 영어교육을 위해 교사를 확보한다.대중매체를 통한 외국어 교육도 강화한다.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장기과제로 학교교육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한다.학교 도서관을 지역사회의 「학습클리닉」으로 개방한다.재택학습이나 개별학습이 일반화된다. ▲정보화 교육=초등학교에서는 컴퓨터통신 등을 통해 정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과정과 자료변형 기초과정을 가르친다.중학교에서는 컴퓨터 자료·정보 교환과정을,고등학교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그래픽·디자인 등 정보공학 응용과정을 개설한다. 화상학습·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을 이용한 학습방법을 개발하고 평가법도 갖춘다.학생 1명당 컴퓨터 1대를 기준으로 실습실을 갖춘다.정보교육을 담당할 교원양성을 위해 현재 교양과목인 「컴퓨터교과」를 「정보교육」으로 개편,교직필수 과목으로 한다. 장기적으로 모든 학교에 교육통계 교육행정 학술연구 직업기술교육 정보 등이 총망라되는 「교육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운용한다.학생과 교사,각종 교육정보 기관간의 네트워크를 구축,상호응답식 학습이 가능한 재택·개별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강화=국가기술 자격제도를 고졸 수준의 기능사,전문대졸 수준의 산업기사,대졸 수준의 기사,대학원 수준의 기술사로 등급을 단순화한다.응시자격의 학력제한도 철폐한다. 일에 대한 수행능력을 검증해주는 「직업능력 인증제」를 도입하고 직업기술 교육의 지원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촉진법」을 제정한다.일반계와 실업계 교육과정을 합친 통합학교를 운영하고 여자 상업계 고교를 컴퓨터·정보통신 관련 학교로 바꾼다. 직종분화에 따라 1∼2개 학과로 구성된 소규모 특성화대학을 설치하고 현장중심의 신대학을 운영한다. 장기과제로 전문대학은 직업교육의 중심기관이 되도록 집중육성하고 수업연한의 제한도 폐지토록 한다.국립개방대학은 독립법인화를 유도한다. ▲대학교육 경쟁력 강화=단기과제로 대학설립 준칙주의를 정착시키고 정원자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2000년 이후에 본격화한다. 대학의 조직과 운영,학생선발 등 학사운영을 완전 자율화한다.효과적인 대학평가 인정제를 위해 단과대학,학과 단위의 수준까지 평가한다. 교수간 경쟁체제 확립을 위해 정년보장제에서 연구실적에 따른 계약제를 도입한다.동문 위주의 교수채용,여성 교수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교수평가제를 엄격하게 운영한다. 일부 국립대학은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점진적으로 공립화 또는 민영화한다.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을 통합하고 대학원 중심 대학을,경쟁을 통해 집중 육성한다. ▲교육 행·재정 체제의 개편=교육부나 지방교육 행정기관이 관장하는 교육행정업무 가운데 대부분을 민간기구나 지방자치단체에 넘긴다. 사학법인의 전입금 규모를 확대하고 재정여건이 좋은 우수기업이 부실사학을 인수,경영토록 한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교육·훈련·인적자원 개발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조정·총괄할 수 있도록 교육 부총리제를 신설한다.
  • 특감대상교 공개로 사립학교 명예실추/사학법인협 주장

    한국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회장 홍성대)는 23일 상오 서울 여의도 협의회사무실에서 사립고교 특별감사와 관련,시·도회장단회의를 갖고 『비리의혹이 있다는 것만으로 특별감사대상학교를 언론에 공개한 교육부의 경솔한 처사에 엄중히 항의한다』며 『성실한 사학이 비리의혹이 있는 학교처럼 보도됨으로써 명예가 실추되면 교육부는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대 교수재임용제 악용 우려/심사 기준·기간 재단에 일임

    ◎90년 시행/탈락 19명 모두 학내분규 관련 사립대 교수들의 「재임용」기간이 국·공립대와는 달리 학교법인의 재량에 맡겨있어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공립대 교수들은 교육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직급별로 조교는 1년,전임강사는 2년,조교수는 4년,부교수는 6∼10년등을 주기로 재임용심사를 거쳐 재임용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사립대학 교수들에게 교육공무원법등 보다 우선해서 적용되는 사립학교법은 「학교법인의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기간을 정해 임면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전문대학을 비롯,심지어 4년제 사립대학들조차도 교수들의 재임용주기를 단축해서 운용하면서 당초 목적과는 달리 교수들에 대한 재단의 통제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실제로 사립학교법의 관계규정이 신설된 90년 4월이후 현재까지 재임용에서 탈락된 4년제 대학교수 19명은 사학비리등으로 학내분규를 빚어온 사립대학 교수들이다. 교수 재임용에서는 ▲기본적 자질 ▲학문연구능력과 실적 ▲교수능력과 성과 ▲학생지도능력과 실적등 6개항에 대해 재임용심사를 받도록 되어 있으나 사립대학 재단들은 판단기준이 주관적이고 애매모호한 교수로서의 자질과 학생지도능력등을 문제삼아 이 제도를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수 재임용제도는 대학 교수들의 연구의욕과 학생들에 대한 교수역량을 북돋우기 위해 지난 71년 처음 도입된 이래 75년,76년 두차례에 걸쳐 손질을 거쳐 지난 90년 지금의 틀을 갖추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사립대학들이 재임용 기간을 단축하는 등 이 제도를 교수통제수단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는게 사실』이라며 『사학법인의 성관승인과정에서 재임용 심사주기를 단축하는 사례를 사전에 막겠다』고 말했다.
  • 사립교원 퇴직수당/국고에서 11억 지원/각의의결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10월이후 퇴직하는 사립학교 교직원도 공무원과 똑같이 퇴직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사립학교교원연금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립학교 교직원은 지금까지 지급되던 퇴직급여가산금보다 평균 17% 인상된 퇴직수당을 받게됐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0월부터 92년말까지 퇴직이 예상되는 사립학교교직원 1만1천6백37명에게 지급되는 4백63억원의 퇴직수당을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 3백11억원 ▲국고지원 11억원 ▲사학법인 91억원씩 분담하도록 했다. 그러나 사학법인연합회(회장 유제연)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퇴직수당을 모두 국고에서 부담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 마찰이 예상된다.
  • 사립교원 퇴직수당 전액 국고 부담/국회 교청위

    ◎이달부터 적용/내년 예산 1백68억 증액 처리 사립학교 교사들에게 지급되는 퇴직수당도 국공립학교처럼 모두 국고에서 나가게 된다. 국회 교육체육청소년분과위원회는 25일 교육부예산을 심의,사립학교교원의 퇴직수당을 국고에서 전액부담토록 1백68억3천6백만원의 사립학교교원퇴직수당을 증액해 통과시켰다. 이는 당초 교육부가 사립학교교원퇴직수당명목으로 올린 예산액보다 1백7억1천4백만원 늘어난 것이며 증액된 예산안에는 10월부터 올 연말까지의 예상지출분도 포함돼 있어 이달부터 퇴직수당은 모두 국고에서 나가게 된다. 이에 따라 사립교원들도 공립교원과 마찬가지로 이달부터 월보수액의 10∼60%를 퇴직수당으로 지급받는다. 교육부는 사립학교교원퇴직수당가운데 55분의 35를 사학법인에게 부담시키겠다고 밝혀 그동안 사학법인연합회측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왔다. 교육부는 또 이날 누락경력인정,교직수당가산금인상,주임교사수당신설등에 드는 64억2천2백만원의 예산도 확보,내년부터 교직수당이 월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되고 주임교사들에게는 월3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 사립교원에도 퇴직수당 지급/각의 의결

    ◎이달부터 월급의 10∼60% 수준/소요비용 정부·사학공단·재단 공동부담 사립 초·중·고·대학의 교직원도 이달부터 퇴직시 공무원과 동일하게 퇴직수당을 받게된다. 교육부는 10일 사립학교 교직원에게도 퇴직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사립학교 교원연금법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 이 개정안을 제출,통과되는대로 실시키로 했다. 개정안은 지난 1월 공무원연금법개정에 따라 10월부터 국·공립교원들에게 연금이외에 퇴직수당을 지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립학교교직원에게도 보수월액(본봉 기말수당 정근수당 장기근속수당 직무수당 총액의 월평균액)의 10∼60%에 재직기간연수를 곱한 금액의 퇴직수당을 지급토록 했다. 퇴직수당 지급률은 ▲1년이상∼5년미만 10% ▲5년이상∼10년미만 35% ▲10년이상∼15년미만 45% ▲15년이상∼20년미만 50% ▲20년이상 60%이다. 퇴직수당은 지금까지의 퇴직급여가산금을 대체한 것으로 퇴직급여가산금보다 평균 17%정도 많다. 퇴직수당지급 소요비용은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이 절반가량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와 사학법인이 부담한다.
  • “기여입학제 대학자율에 맡겨야”/경인지역 사대

    ◎“입학·졸업 정원도 총장에 일임”/사립고 공납금 자유화 촉구/공·사립 불균형… 재정지원 절실/중고 교장회의 서울·경인지구사립종합대학 기획처장협의회(회장 이재창고려대교수)는 25일 저녁 연세대 중앙대등 20개대학 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인촌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는 기여입학제는 정부가 대학에 자율권을 부여해 대학 스스로 도입여부를 결정하도록 해야할 것』등 3개항을 결의했다. 협의회는 『정부는 대학의 고유권한인 입학과 졸업정원 학과신설 등을 대학총장에 일임,자율적 운영을 하게해야 한다』면서 『3백여억원 정도로 알려진 대학의 국고지원을 과감히 확대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이같은 결의사항을 26일 교육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대한사립중·고등학교 교장회(회장 김영실)는 26일 광주 중앙여고에서 전국 사립중·고교교장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학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학교운영의 자율화및 사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동국대 배종근교육대학원장은 「지방자치와 사학재정」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공납금중 입학금과 육성회비는 기부금의 일종인데도 정부에서 책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적어도 비평준화지역의 사립고 공납금을 학교의 자율에 맡겨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숭문고 서연호교장은 『지난 20여년간 사립학교를 공립학교와 같이 육성·지원하지 않아 사립·공립학교간에 불균형상태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학법인이 교육의 공공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학교경영을 할 수 있도록 사학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석교장들은 이밖에 『국민의 세금인 교육비에 있어 사립은 공립에 비해 엄청난 차별을 받고 있어 사립학교학생들이 본의아니게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정부의 제도적인 개선책을 촉구했다.
  • 교원징계 재심위원/비상임 3명을 위촉

    정부는 8일 교육부에 설치된 「교원징계재심위원회」의 비상임위원으로 최승린 춘천고교장(62)·서연호 한국사학법인연합회이사(54)·하죽봉변호사(46)등 3명을 위촉,임명했다. 교원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교원들의 징계등에 관한 재심을 맡아보기 위해 설치된 이 위원회는 위원장 1명,상임위원 1명,비상임위원 3명 등 5명으로 구성된다.
  • 교총 「교육재정」 세미나 지상중계

    ◎“문교예산 해마다 30% 이상 늘려야/“교육정상화 재원 2001년까지 60조 필요/교육세를 영구세 전환… 독립회계로 운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형섭)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교육재정 확충과 교육세제의 개편방안」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갖고 교육의 질적향상과 학교교육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재정의 확충방안을 토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올해부터 앞으로 12년동안 모두 60조4천6백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문교예산을 해마다 30% 이상 확충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문교예산의 확충을 위해서는 정부가 교육세제를 개편,교육세를 영구세로 전환해 독립회계로 운영하는 방안과 함께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제도를 개편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론회 내용을 간추려 본다 ▷주제발표◁ ▲공은배(한국교육개발원 교육경제연구실장)=정부는 올해 전체예산의 22.3%인 5조6백24억원을 교육비로 투자하고 있고 이밖에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 등을 통해서도 교육비를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량(GNP)에 비해서는 공교육비의 비율은 캐나다의 7.4%,미국의 5.3%,일본의 5.1%는 물론 태국의 3.9%에도 못미치는 3.2%에 불과하다. 더구나 92%에 이르는 인건비의 압박속에 학교운영비는 7%에 불과해 최저한도로 확보되어야 할 운영비의 30%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모두 60조4천5백80억원이 필요하나 확보가 가능한 재정규모는 45조3천5백60억원에 불과해 1년에 1조2천6백억원이 부족하다. 최근 정부안대로 교육세의 규모를 확대해 영구세로 전환하면 1년에 8천6백억원이 추가로 확보되어 대단히 소망스럽지만 소요재원에는 그래도 연간 4천억원이 모자란다. 이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 특별교부금의 법정교부율을 지난 82년 이전 수준인 내국세의 1.18%로 부활하면 1년에 1천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토론◁ ▲김삼랑(서울면목중 교감)=정부는 교육예산을 전용 또는 유용하지 않도록 재정운영을 개혁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교육세의 세목과 세율을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업소나 품목에 집중부과하는 등 교육환경을 정화한다는 차원에서 정해야 한다. ▲서연호(서울숭문고 교장)=재정을 주로 납임금에 의존하고 있는 사학의 입장에서는 수업료와 육성회비의 인상과 함께 시설비로 쓰여질 입학금의 신설이 필요하다. 이밖에 사학법인에 방위세와 소득세,법인의 수익용 재산에 대한 각종 지방세를 면제하고 각종기부금이 양성화해야 공ㆍ사학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박종렬(경북대교수)=과거 엘리트중심의 고등교육에서와 같이 대학생만이 대학교육의 수혜자라는 원칙아래 수익자 부담의 원리를 적용,고등교육 재정을 모두 학생들에게 부담시키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허명화(인간교육실현을 위한 학부모 연대모임 상임의원)=교육재정이 확충되면 우선 시설과 환경개선에 비중을 두어 학생,교사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권영빈(중앙일보 논설위원)=교사의 처우개선도 중요하고 환경개선도 시급하지만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부문에 우선 투자되어야 한다. 현재 중학교의 한학급이 한달에 쓰는 실험실습비는 3만3천75원으로 실습교육이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김영출(서울상수국교 교사)=한여름에 아버지는 에어컨 밑에서 근무하는데 자녀는 선풍기 한대없는 찜통교실에서 공부하고,겨울이면 30년전과 같은 냄새나는 조개탄으로 겨우 난방을 하고 있다. ▲오연천(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교육재정의 확충은 궁극적으로 교육세등 목적세가 아닌 일반 조세부담의 증대에 기초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교육수혜자 또는 납세자들 사이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부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절실히 요망된다.
  • 춘천ㆍ원주지역 학생ㆍ학부모들/고교입시부활 반대 농성

    【춘천=정호성기자】 문교부가 91학년도부터 춘천ㆍ원주고교에 실시키로 한 입시부활에 반대하는 농성이 강원도내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31일 하오2시40분쯤 춘천시내 강원고와 성수고ㆍ유봉여고 어머니회원 3백여명은 강원도교육위원회에 몰려가 「고교경쟁입시 부활방침철회」를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춘천ㆍ원주지역에 거주하는 교육인구의 15%를 위한 고교입시 부활은 85%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열등감과 소외감을 조장시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강원도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29일에는 강원도 사립중ㆍ고등학교장회와 한국사학법인연합회ㆍ강원도회가 『입시부활은 강원교육을 후퇴시킨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평준화 폐지를 강력 반대한데 이어 30일에는 사립고교인 강원고생 1천2백여명이 운동장에 모여 「고교입시부활 절대반대」라는 리본을 달고 고교평준화 폐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 총장에 교수임면권/민자,사학법 개정추진

    민자당은 지난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개정사립학교법중 재단이사장에게 부여된 교수임면권을 다시 총장에게 돌려 주도록 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의 고위 관계자는 12일 『개정사립학교법은 재단이사장의 권한을 지나치게 강화해 비난여론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교수의 임면권을 총장에게 되돌려 주고 매학기ㆍ매학년 재임용할 수 있는 현행 교수재임용 방법을 고쳐 재임용 기간을 명시토록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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