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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차이나타운축제 3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

    부산 동구의 차이나타운 축제가 3년 연속 부산지역 최우수 축제로 뽑혔다. 부산시는 2017년 지정 축제 심사 결과 차이나타운 축제를 최우수 축제로, 서구 고등어축제와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축제를 각각 우수 축제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유망 축제에는 북구 낙동강구포나루축제, 사상구 사상강변축제, 기장군 기장멸치축제, 해운대구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 영도구 수국꽃문화축제를 각각 뽑았다. 부산시 지정축제는 ‘축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축제 전문가로 구성된 부산시 축제육성위원회가 전년 열린 지역 축제를 평가해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지정축제에 선정되면 최우수 4500만원, 우수 각 3000만원, 유망 각 2000만원을 홍보 마케팅 비용으로 지원한다. 올해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차이나타운축제는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과 차이나타운특구 일원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행사로 만들어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밤바다 상공에 ‘의문의 빛 기둥’ 문의 잇따라, 기상청은 어선불빛 반사라고

    부산 앞바다 상공에 최근 ‘빛 기둥’이 떠 있는 모습이 관찰돼 지자체와 기상청 등에 원인을 묻는 전화가 잇따랐다. 5일 부산시 사하구·서구·영도구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9시 사이 부산 앞바다 상공에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빛 기둥 여러 개가 세로로 길게 늘어서 반짝이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정체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이어졌다. 빛 기둥은 사하구 다대포와 남구 대연동·남천동, 해운대, 영도 앞바다 등 해안지역에서 관찰됐다. 한 주민은 “영도 앞바다 상공에 빛 기둥이 30분 넘게 떠 있어 지자체에 불꽃놀이 등 행사가 있었는지 문의했지만, 행사가 없었다는 대답을 듣고 정체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 사이에 “오로라다”, “UFO다”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바다에 떠 있는 오징어잡이 배 등 어선에서 나온 불빛이 구름에 반사돼 하늘에 비치는 일이 종종 있으며 이날 빛 기둥도 그런 현상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기상청은 빛 기둥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것을 보아 자연현상으로 보기 어려우며, 빛 기둥 아래 수면에 배로 추정되는 발광체가 보인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앞서 2015년 12월 9일 밤에도 부산·울산·포항 앞바다 상공에서 빛 기둥이 관찰됐다며 기상청에 문의 전화가 많았다. 당시 기상청은 해당 지역 바다는 흐린 날씨로 낮은 구름이 하늘을 덮었다고 확인했다. 또 2013년 10월 28일 밤에도 부산 사하구 감천항과 해운대 해안가 상공에서 빛 기둥 10여 개가 오후 7시 30분쯤부터 30여 분 동안 관찰돼 문의가 있었다. 당시 김재환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는 “빛을 방출하는 방출원이 있으며, 어떤 빛의 원천이 어디엔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밤하늘 “오로라? UFO?” 의문의 빛 기둥 정체는

    부산 밤하늘 “오로라? UFO?” 의문의 빛 기둥 정체는

    SNS에서 지난달 28일 부산 밤하늘에 여러 개의 은색 빛 기둥이 나타난 장면을 촬영한 사진들이 다수 올라오면서 빛 기둥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빛 기둥은 사하구 다대포와 남구 대연동·남천동,해운대 등 해안지역에서 주로 관찰됐으며, 이를 목격했다는 네티즌은 “빛 기둥이 30분 넘게 떠 있었다”고 말했다. “오로라 아니냐”, “UFO 아닐까?”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에도 관련 문의가급증했다. 기상청은 빛 기둥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것을 보아 자연현상으로 보기 힘들고, 빛 기둥 아래 수면 위에 배로 추정되는 발광체가 보인다는 점을 근거로 고기잡이 배에서 나온 불빛이 구름에 반사되며 빛 기둥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발장 된 실직자

    “도와주신 은혜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5시 부산사하경찰서 신평파출소. 배고픔을 참지 못해 막걸리 한 병을 훔치다 붙잡힌 청년 실직자 정모(26)씨가 눈물을 훔치며 자신에게 도움을 준 파출소 직원에게 연방 머리를 조아리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선소 일용직 일하다가 낙향 정씨는 27일 부산 사하구의 한 상점 밖에 쌓아 둔 막걸리 상자에서 1100원짜리 막걸리 한 병을 훔치다가 마트 주인 안모(45)씨에게 발각됐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돼 신평파출소로 연행됐다. 정씨는 범행 동기를 묻자 “너무 배가 고파서 막걸리를 훔쳤다”고 진술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부모가 부산에 살고 있지만 연락할 수 없는 사정인 데다 손을 벌릴 친척도 없다고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울산 군소 조선소 등에서 일용직으로 일했으나 불경기로 일자리를 잃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왔다. 이후 친구와 지인의 집을 전전하다가 최근 사하구 신평동에 방 한 칸을 얻었다. 그러나 수중에 가진 돈이 한 푼도 없어 이틀 동안 수돗물로 끼니를 때웠다. ●딱한 소식에 일자리 제안 줄이어 집을 나선 그에게 마트 밖에 쌓아 둔 막걸리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순간 배고픔을 참지 못한 정씨는 막걸리 한 병을 몰래 빼내다 가게 주인에게 들켰다. 딱한 사정을 안 마트 주인 안씨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정씨의 딱한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 20여곳에서 정씨에게 생필품을 주고 싶다는 연락이 쏟아지는 등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틀간 수돗물만 먹던 실직자가 마트에서 훔친 것은…

    이틀간 수돗물만 먹던 실직자가 마트에서 훔친 것은…

     배고픔에 시달리다 설 연휴에 마트에서 막걸리를 훔쳤다 붙잡힌 20대 실직자가 경찰의 도움으로 새 출발의 희망을 얻었다.  29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마트에서 정모(26)씨가 1100원짜리 막걸리 한 병을 훔쳤다가 마트 주인 안모(45) 씨에게 붙잡혔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돼 신평파출소에서 조사받는 과정에서 “너무 배가 고파서 막걸리를 훔쳤다”며 눈물을 쏟았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최근 울산의 한 조선소에서 실직한 뒤 부산으로 내려와 친구나 지인의 집을 전전하며 이틀간 수돗물로 끼니를 때웠다. 정씨에게는 부모가 있었지만,연락할 수 없는 사정인 데다 손을 벌릴 친척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트 주인 안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다시는 물건을 훔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정 씨를 훈방 조치했다. 경찰은 연휴 기간 정씨가 배고픔에 시달리지 않도록 쌀과 라면 등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하경찰서 신평파출소 관계자는 “배가 고파 설 명절에 막걸리를 훔쳤다는 사람을 처벌할 수 없어 훈방조치했다”며 “연휴 이후에 인근 신평공단 등에 일자리를 소개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설 연휴 수돗물로 연명한 20대 남성…막걸리 1병 훔치다 적발

    설 연휴 수돗물로 연명한 20대 남성…막걸리 1병 훔치다 적발

    설 연휴 기간에 먹을 게 없어 수돗물로 연명하던 20대 남성이 막걸리 1병을 훔치려고 하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정모(26)씨를 붙잡았다고 29일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에 있는 한 마트의 입구 바깥쪽에 쌓여있던 막걸리 상자에서 막걸리 1병을 몰래 가져가려다 주인에게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조선소에서 일하다 최근 실직했고, 설 연휴 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수돗물을 마시며 생활을 연명했다. 정씨는 “(설 연휴) 이틀 동안 수돗물만 마셨다”고 진술했다. 정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마트 주인은 선처를 원했다. 경찰은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정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설 연휴 기간 허기를 달랠 수 있도록 3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 신평공단에 있는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대신, 절도 행위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고 훈방조치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0대 여, 내시경 마취로 호흡곤란 겪다 숨져

    내시경 검사를 위해 수면마취제를 투여받은 50대 환자가 의사의 과실로 숨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3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의사 H(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8일 오전 부산 사하구의 한 병원 내시경실에서 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던 A(54·여)씨는 수면마취제가 투여된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숨졌다. 경찰은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조정위원회)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조사해 의사에게 과실이 있다는 소견을 제시하자 H씨를 사법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조정위원회는 H씨가 A씨에게 “마취가 잘되지 않는다”며 수면마취제인 미다졸람 3cc를 투약한 뒤 재차 프로포폴 3cc를 추가로 투여했다고 밝혔다. 조정위원회는 “미다졸람과 프로포폴을 정맥에 동시에 투여할 경우에는 호흡곤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큰데도 이런 조치를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조정위원회는 H씨가 제대로 된 응급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조정위원회는 “환자가 호흡곤란을 호소하자 산소호흡기의 산소 투여량만 늘렸을 뿐 기도를 열고 삽관하는 인공호흡(엠부배깅) 조치를 뒤늦게 했고, 기도가 확보되도록 똑바로 눕히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의료차트를 기록한 담당 간호사도 의료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의료차트에는 H씨가 A씨에게 한 기도삽관 등의 조치들이 무려 12분 정도 빨리 행한 것처럼 기록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간호사는 차트가 부실하게 기재된 것일 뿐 고의로 차트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주요 의료 조치사항이 12분이나 차이 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A씨 사망 직후 유가족들은 의료사고라며 병원 앞에서 집회를 열려고 했지만, 병원 측에서 집회 신고를 먼저 내는 바람에 유족들은 병원과 떨어진 곳에서 집회를 열었던 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현기환 창립 사하경제포럼 압수수색

    허남식 前부산시장 등 고문 활동 이영복 회장 아들 참고인 소환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를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6일 오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운영하던 사하경제포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검찰수사관 8명을 보내 사하구 사하경제포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자료 복사 및 서류와 포럼관계자 1명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사하경제포럼은 현 전 수석이 20대 총선 출마를 겨냥해 2014년 11월 창립했다. 고문으로 허남식 전 부산시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틀째 현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 기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50억원의 성격 및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시공사 선정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대가로 이 회장에게 뭉칫돈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로비 자금 등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뭉칫돈이 오간 시점을 전후해 부산은행으로부터 3800억원의 대출이 승인된 점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현 전 수석에 이어 이 회장과 가까운 정·관계 인사들의 로비 의혹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과 친한 정·관계 인사들이 포스코의 엘시티 시공사 참여, 1조 7000억원대 대출 과정 등에서 현 전 수석과 함께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그러나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수사 도중 “(자해한 손목이) 아프다. 조사 그만 받고 쉬고 싶다”고 요청해 오후 4시쯤 구치소로 돌려보냈다. 한편 이 회장이 수배를 받고 잠적 중이던 지난 10월에 이 회장의 아들 이창환(44) 전 FX기어 대표가 서울의 한 행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환담하고 기념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씨는 정부의 창조경제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계속 진술을 거부하자 이씨를 여러 차례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이 회장의 비자금 실체와 사용처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검찰 현기환 운영 ‘사하경제포럼’ 압수 수색

    [단독] 검찰 현기환 운영 ‘사하경제포럼’ 압수 수색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를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6일 오전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구속된 현기환(57·구속)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운영하던 사하경제포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검찰수사관 8명을 부산 사하구 당리동 사하경제포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자료 복사 및 서류와 포럼관계자 1명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사하경제포험은 현 전 수석이 지난 20대 총선 출마를 겨냥해 2014년 11월 창립했다. 고문으로 허남식 전 부산시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틀째 현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 (66·구속 기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50억원의 성격 및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시공사 선정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대가로 이 회장에게 뭉칫돈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로비 자금 등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뭉칫돈이 오간 시점을 전후해 부산은행으로부터 3800억원 대출이 승인된 점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현 전 수석에 이어 이 회장과 가까운 정관계 인사들의 로비 의혹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과 친한 정관계 인사들이 포스코의 엘시티 시공사 참여, 1조 7000억원대 금융권 대출 과정 등에서 현 전 수석과 함께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그러나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수사 도중 “(자해한 손목이) 아프다.조사 그만 받고 쉬고 싶다”고 요청해 오후 4시쯤 구치소로 돌려보냈다. 한편 이 회장이 수배를 받고 잠적 중이던 지난 10월에 이 회장의 아들 이모(44) 전 FX기어 대표가 서울의 한 행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환담하고 기념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씨는 정부의 창조경제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4년 5월 설립된 이 회사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이씨는 최근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이 계속 진술을 거부하자 이씨를 여러 차례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이 회장의 비자금 실체와 사용처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장제원 의원 트위터 “이것도 삿대질인가요?” 질문 폭주

    장제원 의원 트위터 “이것도 삿대질인가요?” 질문 폭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표창원 의원이 제게 삿대질 하는 사진입니다”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장 의원이 “마치 일방적으로 제가 표 의원에게 막말하고 삿대질 한 것처럼 묘사돼 올린다”며 공개한 사진에서 표 의원은 모든 손가락을 편 채 팔을 뻗어 항의 표시를 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 게시물에 “(장 의원이) 삿대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면서 표 의원과 같은 손동작을 한 사진들을 올린 뒤 “이것도 삿대질인가요?”라고 묻고 있다. 장 의원과 표 의원의 손동작을 비교해 올리기도 했다. 오히려 표 의원의 ‘삿대질’ 사진에 감동받았다는 의견도 보였다. 한 시민은 “저렇게 격분한 와중에도 예의를 갖춘 것 같아서 다시 보인다. 팔목에 세월호 팔찌도 감동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가 새누리당 의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은 “동료 의원을 이렇게 한다는 것은 인격모독, 살인이다”라고 비난했다. 설전을 벌였던 장 의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표창원 의원이 제게 공식사과를 했다”며 “저 또한 격앙된 감정일 삭이지 못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표창원 의원이 SNS에 올린 명단은 삭제할 것을 충고한다. 누가 눈치를 봤는지, 누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되는 것을 반대했다. 표창원은 같은 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했다. 계속해서 명단을 업데이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표 의원이 지난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공개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대통령 탄핵 관련 입장. 박근혜 탄핵 반대(총 16명) 김상훈 (새누리, 대구서구) 김종태 (새누리,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진태 (새누리, 강원춘천) 민경욱 (새누리, 인천연수을) 서청원 (새누리, 경기화성갑) 윤상현 (새누리, 인천남구을) 이완영 (새누리, 경북고령성주군칠곡군) 이우현 (새누리, 경기용인갑) 이장우 (새누리, 대전동구) 이정현 (새누리, 전남순천) 정갑윤 (새누리, 울산중구) 정우택 (새누리, 충북상당) 정진석 (새누리, 충남공주부여청양) 조원진 (새누리, 대구달서병) 최경환 (새누리, 경북경산) 홍문종 (새누리, 경기 의정부을) 박근혜 탄핵 눈치보기/주저(총 110명) 김무성 (새누리, 부산중구영도구) 강효상 (새누리, 비례대표) 강석호 (새누리,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김명연 (새누리, 경기안산시단원구갑) 강길부 (새누리, 울산울주) 김규환 (새누리, 비례대표) 김석기 (새누리, 경북경주시) 김광림 (새누리, 경북 안동시) 곽상도 (새누리, 대구 중구남구) 권석창 (새누리, 충북 제천시단양군) 김도읍 (새누리, 부산북구강서구을) 김기선 (새누리, 강원원주갑) 권성동 (새누리, 강원강릉) 곽대훈 (새누리, 대구 달서갑) 강석진 (새누리, 경남산천함양합천) 경대수 (새누리,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김선동 (새누리, 서울 도봉구을) 김성원 (새누리, 경기동두천시연천군) 김성찬 (새누리, 경남 창원시진해구) 김성태 (새누리, 서울강서구을) 김성태 (새누리, 비례대표) 김세연 (새누리, 부산 금정구) 김순례 (새누리, 비례대표) 김승희 (새누리, 비례대표) 김영우 (새누리, 경기 포천시가평군) 김재경 (새누리, 경남 진주시을) 김정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북구) 김정훈 (새누리, 부산 남구갑) 김종석 (새누리, 비례대표) 김태흠 (새누리, 충남 보령시서천군) 김학용 (새누리, 경기 안성시) 김한표 (새누리, 경남 거제시) 김현아 (새누리, 비례대표) 나경원 (새누리, 서울 동작구을) 문진국 (새누리, 비례대표) 박대출 (새누리, 경남 진주시갑) 박덕흠 (새누리,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맹우 (새누리, 울산 남구을) 박명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박성중 (새누리, 서울 서초구을) 박순자 (새누리,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박완수 (새누리, 경남 창원시의창구) 박인숙 (새누리, 서울 송파구갑) 박찬우 (새누리, 충남 천안시갑) 배덕광 (새누리, 부산 해운대구을) 백승주 (새누리, 경북 구미시갑) 성일종 (새누리, 충남 서산시태안군) 송석준 (새누리, 경기 이천시) 송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신보라 (새누리, 비례대표) 신상진 (새누리, 경기 성남시중원구) 심재철 (새누리, 경기 안양시동인구을) 안상수 (새누리,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웅진군) 엄용수 (새누리,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인군창녕군) 여상규 (새누리,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염동열 (새누리,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오신환 (새누리, 서울 관악구을) 원유철 (새누리, 경기 평택시갑) 유기준 (새누리, 부산 서구동구) 유민봉 (새누리, 비례대표) 유승민 (새누리, 대구 동구을) 유의동 (새누리, 경기 평택시을) 유재중 (새누리, 부산 수영구) 윤상직 (새누리, 부산 기장군) 윤영석 (새누리, 경남 양산시갑) 윤재옥 (새누리, 대구 달서구을) 윤종필 (새누리, 비례대표) 윤한홍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이군현 (새누리, 경남 통영시고성군) 이만희 (새누리, 경북 영천시청도군) 이명수 (새누리, 충남 아산시갑) 이양수 (새누리,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이은권 (새누리, 대전 중구) 이은재 (새누리, 서울 강남구병) 이종구 (새누리, 서울 강남구갑) 이종명 (새누리, 비례대표) 이종배 (새누리, 충북 충주시) 이주영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이진복 (새누리, 부산 동래구) 이채익 (새누리, 울산 남구갑) 이철규 (새누리, 강원 동해시삼척시) 이철우 (새누리, 경북 김천시) 이학재 (새누리, 인천 서구갑) 이헌승 (새누리, 부산 부산진구을) 이현재 (새누리, 경기 하남시) 임이자 (새누리, 비례대표) 장석춘 (새누리, 경북 구미시을) 장제원 (새누리, 부산 사상구) 전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정병국 (새누리, 경기 여주시양평군) 정양석 (새누리, 서울 강북구갑) 정용기 (새누리, 대전 대덕구) 정운천 (새누리, 전북 전주시을) 정유섭 (새누리, 인천 부평구갑) 정종섭 (새누리, 대구 동구갑) 정태옥 (새누리, 대구 북구갑) 조경태 (새누리, 부산 사하구을) 조훈현 (새누리, 비례대표) 주광덕 (새누리, 경기 남양주시병) 주호영 (새누리, 대구 수성구을) 지상욱 (새누리, 서울 중구성동구을) 최교일 (새누리,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최연혜 (새누리, 비례대표) 추경호 (새누리, 대구 달성군) 한선교 (새누리, 경기 용인시병) 함진규 (새누리, 경기 시흥시갑) 홍문표 (새누리, 경기 의정부시을) 홍일표 (새누리, 인천 남구갑) 홍철호 (새누리, 경기 김포시을) 황영철 (새누리, 강원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해 화제가 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했다”면서 “계속해서 명단을 업데이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 전체적인 직무유기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어떤 국회의원이 탄핵에 찬성하고 반대하는지) 이 부분을 알리고 함께 탄핵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것이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의 제 소명과 사명, 의무”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탄핵에 대한 새누리당 비박계의 ‘변심’이 야권의 자중지란은 물론 국회가 대통령 탄핵을 주저하는 모습에 대해 “국회가 직무를 유기한 상태가 지금 지속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가, 저는 국회의원이 국민보다 뛰어나거나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전혀 가지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국회는 국민의 대표이자 심부름꾼으로서 헌법과 법률이 정해 준 대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일단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국가 위기 상황에서 범죄 피의자인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사유화했고요. 여전히 그 권력을 자신의 피의자로서의 방어에 사용하고 있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에서 물론 스스로가 즉각 자진사퇴, 하야 하면 좋겠지만 그럴 의사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고 그러면 국회는 바로 헌법이 정한 탄핵 절차에 돌입을 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그 직무를 유기한 상태가 지금 지속되고 있고요.” 표 의원의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로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당으로부터 ‘정치적 노림수’, ‘정치 테러’라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표 의원은 “(명단 공개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법적인 책임이 있으면 지겠다”면서도 “그러한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국민 알권리가 더 우선시되고 국회의 제기능은 밀실에서의 야합이 아니라 헌법기관 한 분, 한 분이 명확하게 ‘나는 이런 의견이고 이런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 제 뜻은 이겁니다. 그러니 여기에 대해서 명확히 아십시오’ 이게 옳은 태도라고 저는 본다”고 말했다. 아래는 표 의원이 지난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공개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대통령 탄핵 관련 입장. 박근혜 탄핵 반대(총 16명) 김상훈 (새누리, 대구서구) 김종태 (새누리,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진태 (새누리, 강원춘천) 민경욱 (새누리, 인천연수을) 서청원 (새누리, 경기화성갑) 윤상현 (새누리, 인천남구을) 이완영 (새누리, 경북고령성주군칠곡군) 이우현 (새누리, 경기용인갑) 이장우 (새누리, 대전동구) 이정현 (새누리, 전남순천) 정갑윤 (새누리, 울산중구) 정우택 (새누리, 충북상당) 정진석 (새누리, 충남공주부여청양) 조원진 (새누리, 대구달서병) 최경환 (새누리, 경북경산) 홍문종 (새누리, 경기 의정부을) 박근혜 탄핵 눈치보기/주저(총 110명) 김무성 (새누리, 부산중구영도구) 강효상 (새누리, 비례대표) 강석호 (새누리,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김명연 (새누리, 경기안산시단원구갑) 강길부 (새누리, 울산울주) 김규환 (새누리, 비례대표) 김석기 (새누리, 경북경주시) 김광림 (새누리, 경북 안동시) 곽상도 (새누리, 대구 중구남구) 권석창 (새누리, 충북 제천시단양군) 김도읍 (새누리, 부산북구강서구을) 김기선 (새누리, 강원원주갑) 권성동 (새누리, 강원강릉) 곽대훈 (새누리, 대구 달서갑) 강석진 (새누리, 경남산천함양합천) 경대수 (새누리,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김선동 (새누리, 서울 도봉구을) 김성원 (새누리, 경기동두천시연천군) 김성찬 (새누리, 경남 창원시진해구) 김성태 (새누리, 서울강서구을) 김성태 (새누리, 비례대표) 김세연 (새누리, 부산 금정구) 김순례 (새누리, 비례대표) 김승희 (새누리, 비례대표) 김영우 (새누리, 경기 포천시가평군) 김재경 (새누리, 경남 진주시을) 김정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북구) 김정훈 (새누리, 부산 남구갑) 김종석 (새누리, 비례대표) 김태흠 (새누리, 충남 보령시서천군) 김학용 (새누리, 경기 안성시) 김한표 (새누리, 경남 거제시) 김현아 (새누리, 비례대표) 나경원 (새누리, 서울 동작구을) 문진국 (새누리, 비례대표) 박대출 (새누리, 경남 진주시갑) 박덕흠 (새누리,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맹우 (새누리, 울산 남구을) 박명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박성중 (새누리, 서울 서초구을) 박순자 (새누리,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박완수 (새누리, 경남 창원시의창구) 박인숙 (새누리, 서울 송파구갑) 박찬우 (새누리, 충남 천안시갑) 배덕광 (새누리, 부산 해운대구을) 백승주 (새누리, 경북 구미시갑) 성일종 (새누리, 충남 서산시태안군) 송석준 (새누리, 경기 이천시) 송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신보라 (새누리, 비례대표) 신상진 (새누리, 경기 성남시중원구) 심재철 (새누리, 경기 안양시동인구을) 안상수 (새누리,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웅진군) 엄용수 (새누리,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인군창녕군) 여상규 (새누리,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염동열 (새누리,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오신환 (새누리, 서울 관악구을) 원유철 (새누리, 경기 평택시갑) 유기준 (새누리, 부산 서구동구) 유민봉 (새누리, 비례대표) 유승민 (새누리, 대구 동구을) 유의동 (새누리, 경기 평택시을) 유재중 (새누리, 부산 수영구) 윤상직 (새누리, 부산 기장군) 윤영석 (새누리, 경남 양산시갑) 윤재옥 (새누리, 대구 달서구을) 윤종필 (새누리, 비례대표) 윤한홍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이군현 (새누리, 경남 통영시고성군) 이만희 (새누리, 경북 영천시청도군) 이명수 (새누리, 충남 아산시갑) 이양수 (새누리,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이은권 (새누리, 대전 중구) 이은재 (새누리, 서울 강남구병) 이종구 (새누리, 서울 강남구갑) 이종명 (새누리, 비례대표) 이종배 (새누리, 충북 충주시) 이주영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이진복 (새누리, 부산 동래구) 이채익 (새누리, 울산 남구갑) 이철규 (새누리, 강원 동해시삼척시) 이철우 (새누리, 경북 김천시) 이학재 (새누리, 인천 서구갑) 이헌승 (새누리, 부산 부산진구을) 이현재 (새누리, 경기 하남시) 임이자 (새누리, 비례대표) 장석춘 (새누리, 경북 구미시을) 장제원 (새누리, 부산 사상구) 전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정병국 (새누리, 경기 여주시양평군) 정양석 (새누리, 서울 강북구갑) 정용기 (새누리, 대전 대덕구) 정운천 (새누리, 전북 전주시을) 정유섭 (새누리, 인천 부평구갑) 정종섭 (새누리, 대구 동구갑) 정태옥 (새누리, 대구 북구갑) 조경태 (새누리, 부산 사하구을) 조훈현 (새누리, 비례대표) 주광덕 (새누리, 경기 남양주시병) 주호영 (새누리, 대구 수성구을) 지상욱 (새누리, 서울 중구성동구을) 최교일 (새누리,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최연혜 (새누리, 비례대표) 추경호 (새누리, 대구 달성군) 한선교 (새누리, 경기 용인시병) 함진규 (새누리, 경기 시흥시갑) 홍문표 (새누리, 경기 의정부시을) 홍일표 (새누리, 인천 남구갑) 홍철호 (새누리, 경기 김포시을) 황영철 (새누리, 강원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두 살배기 던져 죽게 한 발달장애아 대법서도 무죄

    두 살배기 던져 죽게 한 발달장애아 대법서도 무죄

    2014년 2살 아기를 3층 건물 비상계단 난간에서 던져 죽게 한 발달장애아에게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은 살임 혐의로 기소된 이모(당시 18세·발달장애 1급)군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재범의 위험성이 있고 사회 방위에 필요하다”는 항소심의 판단을 받아들여 치료 감호 명령을 내렸다. 이군은 2014년 12월 3일 오후 4시 6분쯤 부산 사하구에 있는 사회복지원 3층 복도에서 만난 두 살배기 아기를 비상계단 난간으로 데려가 9.2m 아래로 던져 숨지게 했다. 1심에서는 “살해 행위가 충분히 인정되지만 발달 장애 1급인 이군은 심한 자폐 증세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했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2심 재판부에서도 무죄 판결을 냈으나 재범 우려로 검찰의 치료 감호 청구만 받아들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0억 횡령’ 이영복 엘시티 회장 자수

    ‘500억 횡령’ 이영복 엘시티 회장 자수

    최순실씨와 고액 친목계 참여 입 무거운 큰 손… 마당발 통해 로비 의혹에 정관계 바짝 긴장 석 달째 도피 중이던 이영복(66)거엘시티 시행사 회장이 긴급체포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10일 이씨를 서울에서 붙잡아 부산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엘시티는 해운대에 관광리조트를 세우는 1조 7800억원 규모의 부산 최대 주거복합 건설사업이다. 그는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씨와 매월 1000만원 이상 붓는 고액의 친목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씨는 오후 9시 10분쯤 서울에서 자수하는 형식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공개수배 중이던 이씨는 변호사를 통해 애초 이 사건을 수사했던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자수서를 제출했고, 그의 가족이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경제2팀 경찰관 2명이 서울 모 호텔 앞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이씨를 체포했으며, 체포 당시 저항은 없었다. 이씨는 10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체포됨에 따라 비자금 사건이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씨가 비자금을 정관계에 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엘시티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맞닿은 요지에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비주거 시설 등을 2019년까지 세우는 것으로, 제2롯데월드 다음 가는 101층 높이에 단일 주거복합 건물로는 가장 넓은 연면적 66만 1134㎡(약 20만 평)에 평당 7200만원에 이르는 고분양가로 화제를 모았다. 10년전 시작된 엘시티 사업은 초기부터 특혜란 의혹이 제기됐는데, 일부 건설사가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포기했지만 부산시는 아파트는 물론이고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으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지난 8일 엘시티 분양대행사 대표 최모(50)씨를 분양률 조작,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이씨는 업계에서 ‘씀씀이가 큰 마당발’로 통한다. 입이 무겁기로 소문난 그는 1990년대 후반 전국을 강타한 부산 다대·만덕지구 택지전환 특혜의혹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동방주택 사장이던 이씨는 1993~1996년 부산 사하구 다대동 임야 42만여㎡를 사들였다. 이 땅을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일반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하면서 10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겼다. 당시 부산시가 임야 원형을 보존하기로 했던 다대지구를 택지난 해소 명목으로 일반주거용지로 용도 변환해주자 정관계 로비설과 압력설이 난무했다. 1999년 수배령이 떨어지자 도피했고, 2년여 만에 자수했다. 부산시 고위 관료와 정치권 인사들이 이씨에게서 금품을 받고 용도변경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얘기가 파다했지만, 그는 수사기관에서 입을 끝까지 다물었다. 배임과 횡령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상당수 혐의가 무죄 판결을 받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풀려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조원대 프로젝트’ 서부산권 균형개발 가시화

    ‘1조원대 프로젝트’ 서부산권 균형개발 가시화

    서병수 시장 “사업비 확보 집중” 서부산권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산 균형 발전과 관련한 주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 시장은 “사상스마트시티에 1조 499억원을 투입해 서부산 청사를 건립하고 대형의료시설이 없는 사하구에는 신평 역세권에 제2부산의료원(600억원)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어 “서부산청사에는 서부산개발본부를 비롯해 10여개의 현장 지원기관과 인근에 행복주택 지식산업센터, 상업 및 연구시설도 함께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사업은 서부산권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다. 또 서 시장은 “사상구는 서부산청사 건립과 위생사업소 현대화 등 3개 사업을, 사하구는 서부산의료원 건립과 신평·장림산업단지 혁신형 도시산단 조성 등 2개 사업 그리고 강서구는 대저 역세권 개발, 서부산권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4개 사업을 각각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부산권개발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서부산권 4개 자치구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자치구별 숙원사업이나 혁신적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서부산 균형 발전의 기반이 될 대저·엄궁·사상 등 3대 교량 건설, 도시철도 가덕선 건설, 도시철도 강서선 트램 건설 등 서부산권 자치구에 대한 접근성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서부산권 균형 발전 주요 프로젝트의 실천을 위해 추진사항을 수시로 확인 점검하는 등 특별 관리해 나가고 국비 및 민자 유치를 통한 사업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 사상구에 서부산청사 건립…서부산 변화 물결

    부산시 사상구에 서부산청사 건립…서부산 변화 물결

    부산 서부산권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산 균형 발전과 관련한 주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 시장은 “사상스마트시티에 1조 499억원을 투입해 서부산 청사를 건립하고 대형의료시설이 없는 사하구에는 신평 역세권에 제2부산의료원(600억원)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어 “서부산청사에는 서부산개발본부를 비롯해 10여개의 현장 지원기관과 인근에 행복주택 지식산업센터, 상업 및 연구시설도 함께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사업은 서부산권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다. 또 서 시장은 “사상구는 서부산청사 건립, 위생사업소 현대화 등 3개 사업을 사하구는 서부산의료원 건립, 신평·장림산업단지 혁신형 도시산단 조성 등 2개 사업 그리고 강서구는 대저 역세권 개발, 서부산권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4개 사업 등을 각각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부산권개발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서부산권 4개 자치구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고자 자치구별 숙원사업이나 혁신적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서부산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대저·엄궁·사상 등 3대 교량 건설, 도시철도 가덕선 건설, 도시철도 강서선 트램 건설 등 서부산권 자치구에 대한 접근성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서부산권 균형발전 주요 프로젝트의 실천을 위해 추진사항을 수시로 확인 점검하는 등 특별 관리해 나가고 국비 및 민자유치를 통한 사업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500억 비자금 조성 의혹 받는 엘시티 이영복, 은신처가 서울 강남?

    500억 비자금 조성 의혹 받는 엘시티 이영복, 은신처가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의 이영복(66) 회장이 5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지명수배된 가운데, 현재 서울 강남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검찰과 경찰은 이 회장이 올해 8월 초 잠적하고서 서울 강남에 머물렀다는 첩보를 확보하고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은신처와 차량을 수시로 바꾸고, 대포폰(차명전화) 수십 대를 쓰면서 도피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경은 통신수사 등을 토대로 이 회장의 현재 은신처가 서울 강남일 개연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이 회장은 엘시티 사업 과정에서 허위 용역으로 금융기관을 속여 대출을 받고, 직원으로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임금을 챙겼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5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핵심 피의자로 지목됐다. 이 회장은 대지 확보와 인허가 과정 등에서 정치권 실세들에게 거액의 금품 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그런데도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이 회장이 검찰과 국정원 고위 간부까지 매수했다는 의혹마저 일었다. 이 회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수사를 본격화한 약 3개월 전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했다. 검찰은 이 회장 검거 전담반을 꾸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다 서울 강남에 머문다는 첩보를 확보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서울권 형사들을 검거 지원반으로 투입하고, 일선 경찰관서에도 수배 전단을 배포해 검거에 협조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과거 1990년대 후반 전국을 강타한 부산 사하구 다대·만덕지구 택지전환 특혜 의혹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 6만5934㎡ 부지에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높이 411.6m)과 85층 주거 타워 2개 동(A동 높이 339.1m, B동 높이 333.1m)으로 건설된다. 2019년 11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산·제주·경주 등 6곳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18호 태풍 ‘차바’로 큰 피해가 난 경남 양산·거제·통영시와 제주도, 부산 사하구, 경북 경주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1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10일 울산 북구와 울주군에 이어 추가됐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태풍 피해를 당한 지자체에 파견해 확인한 결과 6개 지자체의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75억원을 초과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이란 대규모 재난으로 공공시설 피해를 당한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비로 부담해야 할 금액의 50∼80%를 국비로 추가 지원한다. 또 피해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30∼50%, 통신요금 1만 2500원, 주택용 전기료 100%, 도시가스 1개월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복구에 필요한 자금 융자도 연리 1.5%로 지원받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바다-낙동강 조망...‘부산 하단권’ 신주거지로 급부상

    바다-낙동강 조망...‘부산 하단권’ 신주거지로 급부상

    부산 사하구는 바다와 낙동강이 만나는 경계에 위치해 서부산권의 중심부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은 낙동강과 바다 조망이 좋은 하단권이다. 사하구가 강과 바다에 접해 있지만, 워터프론트 조망이 가능한 지역은 하단동, 신평동, 다대동, 감천동 정도이다. 특히 하단동과 신평동의 하단권은 편리한 교통환경과 강,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을숙도대교 및 낙동강 하구둑의 경관조망이 뛰어나 주거지역으로 선호도가 높다. 하단권은 최근 강서구의 오션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에 입주가 가능해지면서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단동은 상권이 확대되면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도시철도 신평역과 동매산이있는 신평동은 주거지역으로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사하퀸즈타운W’가 들어서는 입지는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분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은 부산을 관통하는 경제와 인구 이동의 중심 노선이다. 1호선을 따라 남포동, 중앙동, 부산역, 서면, 동래에서 부산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진다. 사하구, 서구, 중구, 동구, 등 8개 구를 잇는 긴 노선이다. 부산해안순환로의 마지막 구간인 천마산 터널 개통과 장림지하차도 완공시에는 영도구 10분, 남구 15분, 해운대구는 20분만에 도달이 가능해진다. ‘사하퀸즈타운W’단지 입구에 위치한 탑마트, 주변에 3,500여세대의 대단지 타운이 동매산 부근에 자리잡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신남초등학교가 가까이 위치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단지 내에는 ‘영어도서관’이 있어 입주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에 들어서는 ‘퀸즈타운W사하’는 21층~27층, 5개동, 592세대로 이뤄진 대단지이다. 공급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84㎡A(97세대), 84㎡B(97세대), 79㎡C(152세대), 74㎡D(149세대), 66㎡E(97세대), 66㎡(1세대)로 중소형으로 구성되었다. 견본주택은 10월 말에 오픈 예정으로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정 양산 제주 부산 사하 특별재난지역 선포…울산 중구는 보류

    당정 양산 제주 부산 사하 특별재난지역 선포…울산 중구는 보류

    태풍 차바로 큰 재해를 입은 경남 양산시와 제주도, 부산 사하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다. 울산 중구의 경우 일단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보류됐지만 당정은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각종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휴일인 16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이들 3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금명간 선포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나 대형 사고 등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긴급 복구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대통령이 선포하는 지역이다. 지난달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와 차바 피해를 본 울산 북구와 울주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아울러 울산 중구 주민에게 특별재난지역과 마찬가지로 전기료를 감면해주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울산 중구 지역 유수 펌프장 개선 사업도 올해 안에 완료하기로 했다. 이밖에 당정은 이번 태풍으로 차량 침수 피해를 본 주민이 새 차를 구매할 때 취득세를 면제해주기로 한 정부 방침을 확정했다. 이정현 대표가 직접 주재한 이날 당정 협의회에는 당에서 이 대표 외에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박명재 사무총장 등이,지자체에서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 등이,중앙정부에서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주영섭 중소기업청장,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7개 주요 시설물 안전 ‘D등급’… 재난 무방비 노출

    군 부두를 비롯해 병원, 학교 등 정부가 지정한 전국 47개 주요 시설물이 안전진단 결과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남 창원 국군수송사령부의 진해1부두는 지난해 3월 ‘재난위험시설물’인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보강 공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사하구에 있는 3000가구 규모의 한 아파트는 D등급을 받았지만, 내년 8월까지 계측을 계속해야 한다는 이유로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는 상태다.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도 지난해 9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지만, 진료를 계속해 오고 있다. 국토부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매년 ‘주요안전시설물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A등급부터 E등급까지 5개 단계로 안전도가 평가되는데, ‘미흡’인 D등급은 ‘주요 부재에 노후화 또는 구조적 결함상태’로 인해 긴급 보수 또는 사용제한 조치가 필요한 상태다.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부산 아파트의 경우 한 개 동은 아예 기울어져 있는 상태로 이대로 간다면 주민 강제퇴거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측은 진해1부두에 대해 “올해 11월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국토부가 이와 별개로 지난해까지 2년간 소규모 취약시설에 대해 벌인 안전점검 결과에서도 전체 5559곳 중 752곳이 당장 긴급보수 혹은 강제퇴거가 필요한 D등급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어린이집, 종합사회복지관,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이 247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 172곳, 육교 26곳, 지하도 2곳도 포함됐다. 국토위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소재 학교 시설물과 민간건축물의 내진율은 각각 26.6%, 26.8%로 공공건축물(47.8%), 도시철도(74.8%), 도로시설물(82%)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용기 의원은 “불량 이하 등급이 나오면 즉시 보수 공사를 하든가 사용제한 조치를 해야 하는데, 제대로 이뤄지는 곳이 거의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어린이집, 요양원 등 신체적 약자 계층이 사용하는 건물은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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