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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이웃 흉기로 살해한 40대 검거

    한밤 아파트 출입구에서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이웃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이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2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출입구 앞 노상에서 A(31)씨의 오른쪽 옆구리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 져 수술을 받다 오전 6시쯤 숨졌다. 이 아파트 1층에 사는 이씨는 19층에 사는 A씨가 친구 2명과 함께 아파트 입구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다투다 집안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밤늦은 시간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집안으로 들어와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일행이 아파트 출입구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눈 시간은 5∼10분 정도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담배 왜 안 줘”…흉기로 후배 목 찌른 30대 구속

    “담배 왜 안 줘”…흉기로 후배 목 찌른 30대 구속

    담배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를 흉기로 찌른 남성이 구속됐다.부산 사하경찰서는 흉기로 후배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강도 살인)로 오모(36)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의 한 생활실에서 김모(28)씨의 목을 흉기로 1차례 찌른 뒤 7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씨가 휘두른 흉기로 인해 3개월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오씨의 도주로를 확인, 한 모텔에서 오씨를 검거하고 범행에 쓴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함께 숙식하는 선후배 관계라고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나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해 창업지원이나 직업훈련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곳이다. 오씨는 “김씨가 평소 생활관에서 담배를 주지 않아 살해하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기초생활수급자 숨진지 22일 만에 발견

    부산에서 혼자 살던 5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숨진 지 22일 만에 발견됐다. 19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한 아파트 거실에서 A(5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집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강제로 문을 개방해 들어갔다가 A씨를 발견했다. 검안의는 A씨가 간 질환과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해당 치료를 위해 입·퇴원을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A씨가 지난달 27일에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2년 전부터 혼자 살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됐다. 경찰은 A씨 유족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생활고로 1억원 넘는 금목걸이 100여점 훔쳐 달아난 30대 한달만에 자수

    경남 창원시 한 귀금속 상가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1억 2000여만원어치 상당의 금목걸이가 들어있는 목걸이 진열판을 통째로 갖고 달아났던 30대가 범행 한달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8일 창원시 성산구 한 금은방에서 지난달 8일 금목걸이 100여점이 들어있는 진열판을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최모(32·김해시 진영읍)씨를 붙잡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도난피해를 당한 금은방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최씨가 훔친 목걸이 진열판안에 있던 금목걸이는 총 무게 1500g(400돈)으로 금액은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최씨는 이날 오전 부산 사하구에 있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창원중부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불안한 심리상태를 내비치며 범행사실을 털어놓고 자수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산 사하경찰서와 공조해 사하구 한 공중전화 박스안에 있던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최씨는 “아기가 곧 태어날 예정인데 집에 돈이 없고 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했으며 훔친 금목걸이 가운데 일부는 인터넷을 통해 2000여만원을 받고 팔았고 나머지는 집에 보관해 놓았으며 판매대금은 한푼도 쓰지 않고 은행에 맡겨놓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을 하고 난 뒤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질렀다는 생각이 들어 금목걸이 판매 대금과 남은 금목걸이를 피해자에게 모두 돌려주기 위해 보관하고 있다”면서 뒤늦게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5일 한 금은방에서 반지를 사겠다며 계약을 한 뒤 3일 뒤인 지난달 8일 오후 3시 30분쯤 다시 이 금은방을 방문했다. 모자와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금은방을 방문한 최씨는 진열된 제품을 구경하다 계약금을 인출해 갖고 오겠다며 나갔다가 들어와 금목걸이가 진열돼 있는 판을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와 피해금액, 최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화번호 알고 싶어서” 여성에게 경찰관 사칭 30대 검거

    “전화번호 알고 싶어서” 여성에게 경찰관 사칭 30대 검거

    수상한 낌새에 경찰 신분증 제시하라는 여성과 실랑이 벌어지면서 덜미 마음에 드는 20대 여성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경찰관을 사칭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부산 사하경찰서는 28일 경찰관을 사칭하며 여성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혐의(공무원사칭)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6일 오전 1시 3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다세대 주택가에서 베트남 출신의 귀화 여성인 B(27)씨에게 “불법 체류자 아니냐”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경찰이 아닌 것으로 직감한 B씨가 오히려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며 실랑이가 벌어지자 이웃들이 몰려들었고 결국 출동한 경찰에 A씨는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마음에 들어서 전화번호를 받기 위해 따라가 경찰을 사칭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 3명 성추행 혐의 잇단 조사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 3명 성추행 혐의 잇단 조사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 3명의 성추행 혐의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서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부산 모 고등학교 교사 A(51)씨가 여학생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 교사는 지난달 길에서 처음 만난 16세 여학생의 팔을 잡아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에는 A교사가 성 매수를 시도한다는 취지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사는 경찰조사에서 “술 마시고 귀가하던 중 좌판에서 물건을 파는 청소년을 보고 격려하려고 악수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A 교사에 대한 수사 개시를 학교와 교육청에 통보했다. A씨는 현재 직무 배제된 상태다. 같은 고등학교 B(33) 교사도 최근 성추행 혐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거지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지난 7월에는 C(46) 교사가 여학생 4명에게 안마를 시키거나 손목을 잡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학교 측은 B 교사와 C 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직무배제는 학교장의 명령에 의한 임시조치이고 직위해제는 인사위원회나 징계위원회를 거친 처분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기우뚱 오피스텔’, 세입자들 대피…총체적 부실 의혹 경찰 수사

    부산 ‘기우뚱 오피스텔’, 세입자들 대피…총체적 부실 의혹 경찰 수사

    부산에서 한 오피스텔이 한쪽으로 크게 기울며 세입자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른바 ‘기우뚱 오피스텔’이다.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D오피스텔 건물 안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주변 공동주택 신축공사장 건축주 A씨에 대한 사하구청의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D오피스텔 주변 200세대 규모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의 건축주 A씨는 관할기초단체에 착공 신고도 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오피스텔 사고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지하수의 흐름 변화는 해당 신축공사 때문으로 알려진다. 사하구는 D오피스텔 시공사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파악한 뒤 혐의가 있으면 경찰에 수사 의뢰 한다는 방침이다. D오피스텔 시공사는 신축공사장 건축주 A씨 의뢰로 해당 신축공사도 맡아 진행하면서 지하수 차단 시설 설치 등 안전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주장이 나와 구청이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고발 내용을 토대로 D오피스텔과 관련된 부분을 계약부터 시공까지 꼼꼼히 들여다본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고파 경로당서 밥해먹다가 잡힌 30대 노숙자, 경찰 온정에 마침내 ‘자립’

    배고파 경로당서 밥해먹다가 잡힌 30대 노숙자, 경찰 온정에 마침내 ‘자립’

    “은혜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 경로당에서 밥을 훔쳐먹은 고아 출신 30대 절도범이 경찰의 도움으로 마침내 자립하게 됐다. 지난달 12일 오후 5시쯤 부산 사하경찰서 형사과 박영도 경위(49)에게 한 30대 남성이 찾아와 3만원을 불쑥 내놓았다. 돈을 건넨 남성은 다름 아닌 박 경위가 한 달 전 붙잡은 절도범 A(36)씨.A씨는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0시3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경로당에 침입해 냉장고에 있던 쌀로 밥을 해먹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 지난해 12월 6일부터 20일까지 사하구의 한 경로당에 밤마다 침입해 전기장판을 켜고 추위를 피한 뒤 쌀과 김치를 훔쳐 먹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대신 꼭 설거지와 청소를 하고 경로당을 빠져나왔다. 부모가 사망하고 친형과 둘이서 살던 어린 시절부터 3년 전 친형이 죽고 세상에 혼자 남기까지 살아온 인생을 털어놨다. 초등학교는 겨우 졸업했지만, 한글을 정확히 읽고 쓰지 못해 취업을 못 했고 어깨를 다쳐 막노동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나오고서 찜질방을 전전하던 A씨는 돈이 떨어졌다. 마침 경로당 부근을 배회하던 A씨는 날씨마저 추워진데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경로당에 들어가서 쌀과 김치를 훔치게 된 것. 박 경위는 A씨의 사연이 안타까워 밥이라도 사먹으라며 자신의 지갑에서 3만원을 꺼내 건넸다. 또 사하구에 있는 부산법무보호복지공단에 A씨와 함께 찾아가 숙식과 일자리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박 경위에게 A씨가 다시 찾아왔다. 깔끔한 차림으로 청과물시장 직원이 됐다며 자랑한 A씨는 땀 흘려 번 일당을 보여주며 그중 3만원을 박 경위에게 건넸다. 그러면서 박 경위가 베풀어준 온정을 가슴속에 간직하며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도 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경로당에서도 도움을 주고 나섰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A씨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고 A씨가 벌금을 내는데 보태쓰라며 십시일반 돈을 모금해 건네기도 했다. 박 경위는 “정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자립과 갱생을 결심하는 것은 아닌데, 죄짓지 않고 살겠다고 마음먹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찰이 건넨 밥값 취업해 갚은 절도범

    경찰이 건넨 밥값 취업해 갚은 절도범

    경찰관의 따뜻한 도움을 받은 남성이 3만원을 들고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관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 7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고아출신 A(36)씨는 지난해 12월 사하구의 한 경로당에 침입해 밥과 김치를 훔쳐 먹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그는 같은 수법으로 모두 13차례에 걸쳐 경로당의 밥과 김치를 훔쳐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절도죄로 부산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출소하고서 찜질방 생활을 해왔다. 그는 초등학교만 졸업한데다가 한글을 정확히 읽고 쓰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일자리도 얻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생활비가 떨어지자 A씨는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경로당에서 쌀과 김치를 훔쳤고, 미안한 마음에 청소와 설거지를 해놓고 도망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경찰에서 “출소 후 다시는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으려고 했지만 너무 춥고 배가 고파 이같은 일을 또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담당 형사인 사하경찰서 박영도 경위는 A씨가 지낼 곳이 마땅치 않아 경찰서를 나서면 다시 범죄를 저지를 수 있겠다는 생각에 A씨에게 밥은 먹고 다니라고 3만원을 건넸고, 부산법무보호복지공단을 찾아가 A씨의 숙식과 일자리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경위의 지원으로 A씨는 그 이후 청과물시장에서 일당 5만원을 받으며 일을 하게 됐다. A씨는 약 한 달이 지난 1월 12일 경찰서를 찾아 “이전에 빌린 돈을 갚으러 왔다”며 박 경위에게 3만원을 건넸다. 그가 직접 노동으로 일해 얻은 값진 돈이었다. 따뜻한 사연이 전해지자 경로당에서는 쌀과 김치 말고는 다른 피해가 없다며 A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은 해당 사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7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57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사진·영상=부산경찰/페이스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장발장 된 실직자

    “도와주신 은혜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5시 부산사하경찰서 신평파출소. 배고픔을 참지 못해 막걸리 한 병을 훔치다 붙잡힌 청년 실직자 정모(26)씨가 눈물을 훔치며 자신에게 도움을 준 파출소 직원에게 연방 머리를 조아리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선소 일용직 일하다가 낙향 정씨는 27일 부산 사하구의 한 상점 밖에 쌓아 둔 막걸리 상자에서 1100원짜리 막걸리 한 병을 훔치다가 마트 주인 안모(45)씨에게 발각됐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돼 신평파출소로 연행됐다. 정씨는 범행 동기를 묻자 “너무 배가 고파서 막걸리를 훔쳤다”고 진술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부모가 부산에 살고 있지만 연락할 수 없는 사정인 데다 손을 벌릴 친척도 없다고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울산 군소 조선소 등에서 일용직으로 일했으나 불경기로 일자리를 잃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왔다. 이후 친구와 지인의 집을 전전하다가 최근 사하구 신평동에 방 한 칸을 얻었다. 그러나 수중에 가진 돈이 한 푼도 없어 이틀 동안 수돗물로 끼니를 때웠다. ●딱한 소식에 일자리 제안 줄이어 집을 나선 그에게 마트 밖에 쌓아 둔 막걸리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순간 배고픔을 참지 못한 정씨는 막걸리 한 병을 몰래 빼내다 가게 주인에게 들켰다. 딱한 사정을 안 마트 주인 안씨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정씨의 딱한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 20여곳에서 정씨에게 생필품을 주고 싶다는 연락이 쏟아지는 등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틀간 수돗물만 먹던 실직자가 마트에서 훔친 것은…

    이틀간 수돗물만 먹던 실직자가 마트에서 훔친 것은…

     배고픔에 시달리다 설 연휴에 마트에서 막걸리를 훔쳤다 붙잡힌 20대 실직자가 경찰의 도움으로 새 출발의 희망을 얻었다.  29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마트에서 정모(26)씨가 1100원짜리 막걸리 한 병을 훔쳤다가 마트 주인 안모(45) 씨에게 붙잡혔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돼 신평파출소에서 조사받는 과정에서 “너무 배가 고파서 막걸리를 훔쳤다”며 눈물을 쏟았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최근 울산의 한 조선소에서 실직한 뒤 부산으로 내려와 친구나 지인의 집을 전전하며 이틀간 수돗물로 끼니를 때웠다. 정씨에게는 부모가 있었지만,연락할 수 없는 사정인 데다 손을 벌릴 친척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트 주인 안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다시는 물건을 훔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정 씨를 훈방 조치했다. 경찰은 연휴 기간 정씨가 배고픔에 시달리지 않도록 쌀과 라면 등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하경찰서 신평파출소 관계자는 “배가 고파 설 명절에 막걸리를 훔쳤다는 사람을 처벌할 수 없어 훈방조치했다”며 “연휴 이후에 인근 신평공단 등에 일자리를 소개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설 연휴 수돗물로 연명한 20대 남성…막걸리 1병 훔치다 적발

    설 연휴 수돗물로 연명한 20대 남성…막걸리 1병 훔치다 적발

    설 연휴 기간에 먹을 게 없어 수돗물로 연명하던 20대 남성이 막걸리 1병을 훔치려고 하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정모(26)씨를 붙잡았다고 29일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에 있는 한 마트의 입구 바깥쪽에 쌓여있던 막걸리 상자에서 막걸리 1병을 몰래 가져가려다 주인에게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조선소에서 일하다 최근 실직했고, 설 연휴 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수돗물을 마시며 생활을 연명했다. 정씨는 “(설 연휴) 이틀 동안 수돗물만 마셨다”고 진술했다. 정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마트 주인은 선처를 원했다. 경찰은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정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설 연휴 기간 허기를 달랠 수 있도록 3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 신평공단에 있는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대신, 절도 행위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고 훈방조치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0대 여, 내시경 마취로 호흡곤란 겪다 숨져

    내시경 검사를 위해 수면마취제를 투여받은 50대 환자가 의사의 과실로 숨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3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의사 H(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8일 오전 부산 사하구의 한 병원 내시경실에서 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던 A(54·여)씨는 수면마취제가 투여된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숨졌다. 경찰은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조정위원회)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조사해 의사에게 과실이 있다는 소견을 제시하자 H씨를 사법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조정위원회는 H씨가 A씨에게 “마취가 잘되지 않는다”며 수면마취제인 미다졸람 3cc를 투약한 뒤 재차 프로포폴 3cc를 추가로 투여했다고 밝혔다. 조정위원회는 “미다졸람과 프로포폴을 정맥에 동시에 투여할 경우에는 호흡곤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큰데도 이런 조치를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조정위원회는 H씨가 제대로 된 응급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조정위원회는 “환자가 호흡곤란을 호소하자 산소호흡기의 산소 투여량만 늘렸을 뿐 기도를 열고 삽관하는 인공호흡(엠부배깅) 조치를 뒤늦게 했고, 기도가 확보되도록 똑바로 눕히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의료차트를 기록한 담당 간호사도 의료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의료차트에는 H씨가 A씨에게 한 기도삽관 등의 조치들이 무려 12분 정도 빨리 행한 것처럼 기록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간호사는 차트가 부실하게 기재된 것일 뿐 고의로 차트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주요 의료 조치사항이 12분이나 차이 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A씨 사망 직후 유가족들은 의료사고라며 병원 앞에서 집회를 열려고 했지만, 병원 측에서 집회 신고를 먼저 내는 바람에 유족들은 병원과 떨어진 곳에서 집회를 열었던 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고생 성관계’ 학교전담경찰관 봐주나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던 부산의 학교전담경찰관 2명 중 1명이 무혐의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사건 은폐 의혹이 제기되자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1명도 엄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용두사미식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비판마저 제기된다. 부산경찰청은 사하경찰서 김모(33) 전 경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연제경찰서 정모(31) 전 경장에 대해 불기소(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전 경장은 지난 5∼6월 선도 대상 여고생인 A(17)양을 강제추행하고 성관계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김 전 경장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여고생의 심리 상태를 악용했다고 판단했다. 또 김 전 경장은 사표 제출 전 A양 가족에게 1000만원을 건넨 사실도 드러나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보강수사 지휘를 한 데 이어 구속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전 경장은 올해 3∼5월 여고생 B(17)양에게 2만 차례에 이르는 전화·문자 메시지로 호감을 표시하며 수차례 성관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것이 위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당시 불구속 입건했으나 결국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여고생과 보호자 모두 끝까지 피해 진술을 거부했고 정 전 경장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7살 아동 뺑소니 사고 40대 운전자 구속

    7살 아동 뺑소니 사고 40대 운전자 구속

    부산 을숙도공원에서 7살 어린이를 차량으로 치고 아무런 조처 없이 달아나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김모(4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쯤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 앞 편도 4차로에서 4차선에 서 있는 A(7)군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고 현장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5일 만에 공개 수사로 전환, 범인을 추적하던 중 지난 18일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세 뺑소니’ 공개 수배 검거…운전자 “사람 친 줄 몰랐다”

    부산 을숙도공원에서 7세 아동을 차량으로 친 뒤 달아나 공개 수배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로 김모(43)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쯤 을숙도공원 앞 편도 4차선에서 은색 그랜저 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에 서 있던 김모군을 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사고 당시 김군은 돌봄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공원을 산책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지만 야간인 데다 화질이 좋지 않아 가해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진 휠가이드 부품으로 가해 차량이 2006년식 그랜저 TG인 것을 확인하고 해당 차종 500여대를 대상으로 일일이 확인 조사하던 중 휠가이드가 떨어진 김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검거했다. 김씨는 “퇴근길 운행 중 차량이 덜컹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사람을 친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7살 어린이 숨지게 한 뺑소니 그랜저 운전자 검거

    7살 어린이 숨지게 한 뺑소니 그랜저 운전자 검거

    부산 을숙도공원에서 7세 아동을 차량으로 친 뒤 달아나 공개수배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로 김모(43)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쯤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 앞 편도 4차선에서 은색 그랜저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에 서 있던 김모군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사고 당시 김군은 돌봄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중이었으며 이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도로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지만, 야간이고 화질이 좋지 않아 가해 차량의 정확한 번호판을 식별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던 가해 차량의 휠가이드 부품을 통해 이 차량이 2006년식 그랜저 TG인 것을 확인하고 범인 추적에 나섰다. 또 사건 수사 닷새 만에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서부산과 경남 일부 9개 구·군에 등록된 해당 차종 500여대를 대상으로 일일이 확인조사를 하던 중 휠가이드가 떨어진 김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 차량 하부에서 김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김씨는 “퇴근길 운행 중 차량이 덜컹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뺑소니 사고 차량 공개수배 “7세 아이 치고 달아난 그랜저 찾습니다”

    부산 뺑소니 사고 차량 공개수배 “7세 아이 치고 달아난 그랜저 찾습니다”

    “9일 밤 부산 을숙도공원 앞에서 7세 아이를 치고 달아난 그랜저 차량을 찾습니다.” 부산경찰청은 14일 사망사고를 낸 뺑소니 차량 모습을 공개하며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8시쯤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 앞 도로에서 A(7)군은 은색 그랜저TG 차량에 치여 숨졌다. 그랜저 차량은 아이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도주하는 차량이 인근 CCTV에 찍혔지만, 야간이고 화질이 좋지 않아 번호판 식별이 쉽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를 낸 그랜저 차량을 보거나 비슷한 시간 인근을 지나간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가진 시민 제보를 부탁했다. 부산 사하경찰서 교통조사계(051-290-2354)로 연락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청소년·성인의 사랑, 착취냐 자유냐

    현재 성관계 법적 처벌 힘들어 “미성년 연령 13세→16세로” 부산 학교전담경찰관(SPO) 2명이 청소년을 강간한 혐의로 입건됐지만 강제성·대가성이 없어 경찰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13세 미만 아동·청소년과의 성관계만 강간죄로 다루는 ‘의제강간’의 연령 기준을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에 잇따라 발의되면서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2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은 지난달 의제강간 연령을 13세 미만에서 16세 미만으로 올리는 내용으로 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단, 청소년 간 이성 교제를 예외적 범주로 두기 위해 피의자가 19세 이상인 경우에만 의제강간죄를 적용하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도 이달 초 청소년을 지도·감독하는 종사자가 청소년과 성관계를 가질 경우 강간죄로 처벌하는 성범죄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교사, 학교전담경찰관, 청소년 상담사 등이 13세 이상인 청소년과 성관계를 맺으면 처벌하게 했다. 이런 법안은 자신이 맡은 학교의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부산 사하경찰서 김모(33) 경장과 연제경찰서 정모(31) 경장에 대한 법적 처벌이 현실상 힘들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김 경장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두 차례나 보완 수사 지시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정 경장과 관련한 피해자가 진술을 거부해 수사가 쉽지 않다”며 “9월 말이나 돼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 경장에 대해 ‘위력에 의한 간음’, 정 경장에 대해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를 적용했지만 법조계는 의제강간 연령이 13세 미만인 만큼 강제성과 대가성이 없는 성관계를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천정아 한국여성변호사회 상임이사(변호사)는 “친밀한 관계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만 있어도 협박이나 폭행 없는 위계와 위력은 입증하기 어렵다”며 “의제강간 연령을 상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청소년이 성인과의 관계에서 어느 정도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지 의문”이라며 “청소년은 법적 권한이나 선거권이 없는 만큼 성적 착취나 매수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의제강간 연령 상한이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반론도 있다. 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의 활동가 쥬리는 “의제강간 연령이 상향되면 성인과 연애하거나 성관계하는 청소년을 불법으로 규정짓게 돼 오히려 그런 관계가 더 음성화될 것”이라며 “청소년을 논의에서 배제한 채 청소년의 주체성과 성적 자기결정권을 부정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고생과 성관계’ 부산 학교전담경찰관 2명 파면

    경찰청은 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담당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부산 사하경찰서 김모(33) 경장과 연제경찰서 정모(31) 경장 등 학교전담경찰관(SPO) 2명을 파면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관할 경찰서장 등 사건에 연루된 경찰 간부 9명도 징계를 받았다. 연제경찰서장과 사하경찰서장은 이들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의원면직(사직) 절차를 부당하게 처리해 사건을 덮은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정직을 의결했다. 이들 경찰서의 과장(경정) 5명은 의원면직 처리 과정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감봉 처분됐고 부산지방경찰청 계장(경정) 2명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 이 밖에 이상식 부산청장 등 부산청 지휘부 4명, 경찰관 비위 문제를 담당하는 본청의 당시 감찰담당관(총경), 현 감찰기획계장(경정) 등 6명은 징계위 회부 없이 ‘서면 경고’로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사건 은폐나 묵인 등의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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