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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숙환경장관 사표 수리…金明子숙대교수 임명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연극공연 격려금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손숙(孫淑)환경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후임에 김명자(金明子)숙명여대교수를임명했다.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철저한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여성배려 차원의 발탁인사”라고 설명했다. 박대변인은 손전장관의 사표수리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책임을 느끼고사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며 “공직기강을 강력하게 추진하려는 김대통령의 의지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신임 김장관의 임명은 김태정(金泰政)전법무부장관 후임으로 임명된 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에 이어 5·24 개각이후 두번째다. 이에 앞서 손장관은 오전 환경부 기자실에서 “어려운 시기에 물의를 빚어죄송하다”면서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더이상 어렵게 만들지 않기 위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장관은“아침 신문을 보고 장관직을 사퇴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면서“사퇴 결심은 전적으로 혼자 했다”고 덧붙였다. 양승현기자 yangbak@
  • ‘換亂사건’ 실형구형 안팎

    검찰이 21일 전경제부총리 강경식(姜慶植)피고인과 전청와대경제수석 김인호(金仁浩)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4년과 3년의 실형을 구형한 것은 고위공직자가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결과 유발된 국가적 고통을 국민들에게 떠넘기는 전례를 더는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고위공직자가 결정한 정책이 옳으냐,그르냐를 떠나 정책이 결정되기까지 최선을 다했는지를 따지겠다는 것이다. 이승구(李承玖)대검 중수1과장은 이날 논고문을 통해 정책 과오에 대한 형사처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수사과정에서 드러난 강·김피고인의잘못된 정책에 대해 기소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검찰은 그러면서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제시했다. 직무유기에 대해서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자료를 수집했는지,정책 결정자가쉽게 알아 듣도록 보고했는지,퇴임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 시점을 어디까지로 봐야 하는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직권남용은 형식적 직무와 실질적 직무로 세분했다. 검찰은 지난 97년 초부터 외환위기가 예견됐는데도 강·김피고인이 정치적야심이나 경제관료로서의 자존심 때문에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사실을 직무유기의 대표적인 사례로 적시했다. 또 피고인들이 김전대통령에게 이같은 상황을 보고했더라도 경제전문가가 아닌 대통령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할 ‘교육의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각료 직무기간에 대해서는 사표수리 통보를 받았더라도 후임 각료가 임명되는 순간까지는 직무를 성실히 다할 의무가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피고인들은 사표수리를 통보받은 이후 후임 경제부총리로 임명된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에게 ‘IMF행 결정’과 같은 업무를 제대로 인계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직권남용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는 직무를 벗어났다 하더라도 형식적으로직무권한에 포함된다면 직권남용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피고인이 경제부총리로서 특정 금융기관의 대출업무와 실질적 관계는 없더라도 시중은행장들에게 업무관련 지시를 하는 금융정책실장의 보고를 받는한 강피고인이 특정 금융기관에 대출을지시하는 것은 형식적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는 해석이다. 검찰의 이같은 판단이 법원에 의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오늘의 특별기고]국민이 심판할 것이다

    사람들이 창녀 한 사람을 잡아 길바닥에 팽개치듯 몰아세웠다.창녀는 이미모든 것을 포기한 채 무참하게 돌에 맞아 죽을 시간만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사실 따져보면 창녀로 살아가는 길이 이미 죽은 목숨과 다름없었을 것이다. 군중들 앞에 힘없이 무릎을 꿇고 있는 이 여인에게 예수는 너희 가운데 죄없는 사람이 있으면 이 사람을 돌로 치라고 소리쳤다.그때 그토록 서슬이 퍼렇게 소리지르던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를 피하기 시작하였다.돌로 치라고목청을 높이던 그들은 끝내 돌을 놓고 얼굴을 숨기고 말았다.마침내 그 자리에는 예수와 그 창녀만이 남았다. 1999년 4월 7일.이날은 우리 정치사에서 영원히 기록되어 정치가 과연 무엇인가를 교훈처럼 가르쳐줄 날로 기억될 것이다.어쩌면 위에서 인용한 성서의 이야기 한 토막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사건이 국회에서 벌어진 것이다.‘세풍(稅風)사건’과 관련하여 정부가 제안한 서상목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것이다. 지난 7개월동안 여야는 물론 정부의 모든 분야의 발목을 잡고 IMF 치하에서 국민들에게또다른 피해를 주었던 이 사건이 이렇게 끝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와 좌절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국민들은 이미 이 사건을 놓고 여야가 물고 물리는 숨가쁜 숨바꼭질을 하는 동안 정치혐오와환멸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법을 만들고 법을 지키며 국가의 최후 감사기관으로서 국민의 보루가 되어야 할 국회가 도대체 어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국회가 과연 무엇인가.앞으로 어디에서 법의 권위를 찾고 어디에서 국가의 위신을 볼 수 있을 것인가.물론 창녀를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그 여자에게 돌을 집어칠 수 없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국회의원들도 서상목의원에게 수갑을 채울 수 없을 만큼 ‘죄’의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세금포탈과 같은 죄보다도 훨씬 더 가증스러운 ‘정치적 세금 활용죄’를 덮어두고 지나가자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인 것이다.아니 그것은 근본적인 헌정질서에 대한 불법적인 도전이며 국가의 근본을 뒤흔드는 범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 이 일은 단순히누가 표결 과정에서 당론을 뒤엎고 변절했는가 여부를 따지는 옹졸함이나 지도부에 책임을 물어 몇몇의 사표를 수리하는 일로 끝날 일이 아니다.그리고 마치 승리자가 된 것처럼 우쭐거리는 야당은 이 사건이 이번 표결의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진실은 역사가 증언하고 심판하며 국민이 결코 이를 묵인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양비론(兩非論)에 너무나 시달려왔다.그것은 때로 진실을 은폐하고 무책임하게 그 자리를 모면하려는 의도로 사용되기도 했고 스스로는아무런 책임도 없는 것처럼 가장하는 무기로도 사용되어왔다.이제는 정말로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그리고 범죄에 대하여 엄격한 나라의 기본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국회를 더 이상 범죄자의 집단으로 만들거나 범죄자를 옹호하는 기구로 전락시켜서는 안된다.국회에 신성하고 치외법권적인 여러 권한과 혜택을 주는 것은 적어도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최후의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고 떠나는 사람도 국민 앞에한마디의 진솔한 사과도 없이 마치 권력에 의하여 희생당하는 의인(義人)처럼 당당하게나가는 상황에서 허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은 양심에 따르는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며,그것이야말로 국민이 바라는 최소의 기대인 것이다.국회를 정말로 바로 세우려면 지금이라도 창녀에게 돌을 들어 내려치지 못하고 떠난 군중처럼 범죄를 옹호하려는 비양심적인 의원들은 스스로 국회를 떠나야만 할 것이다. 그들 스스로 떠나지 않는다면 정의를 따르는 성난 국민들이 단연코 퇴출시킬 것이다.그들은 국민을 속이고 이용해왔지만 우리 국민은 결코 미욱하지않다. 이재정 성공회대 총장
  • 科技장관 서정욱씨-해양장관 정상천씨

    金大中대통령은 23일 한·일어업협정과 관련,물의를 빚은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을 경질하고,후임에 자민련 鄭相千의원(전국구)을 임명했다. 金대통령은 또 정치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姜昌熙 과학기술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徐廷旭 전SK텔레콤사장을 새 장관에 임명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朴대변인은 신임 徐과기부장관 임명 배경에 대해 “徐전사장은 정보통신분야의 권위자로,민간 전문경영인이자 과학기술처차관을 지낸 경험도 있기 때문에 과학기술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임 鄭해양부장관의 기용에 대해서는 “과거의 행정경험과 정치경력,그리고 부산출신이라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金대통령은 이날 오후임명장을 수여한 뒤 국정의 원활한 운영과 해당 부의 개혁에 최선의 노력을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梁承賢
  • 국민회의企調委長 鄭東采의원

    국민회의총재인 金大中대통령은 16일 내각제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사의를 표명한 薛勳기조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鄭東采의원을 임명했다.또 수석부대변인에 金忠一의원을 임명했다.
  • ‘떡값’판사 2명 사표 수리

    李宗基 변호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현직 판사 5명 가운데 梁三承 대법원장비서실장과 李貫珩 대전고법 부장판사의 사표가 수리됐다.나머지 3명의 판사에게는 구두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安龍得 법원행정처장은 19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梁비서실장과 李부장판사는 97∼98년 대전고법 재직때 李변호사로부터 명절 떡값 명목으로 각각 100만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대법원은 이들이 물의를 빚은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점을감안,사표를 수리하는 선에서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100만원 이하의 돈을 받은 대전지법 부장판사 2명과 대전고법 판사 1명에 대해서는 징계시효가 지난 점을 들어 자성촉구와 함께 구두경고 조치하기로 했다. 任炳先 bsnim@
  • 검찰개혁이 관건이다

    한달 가까이 법조계를 뒤흔든 대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 결과가 발표됐다.李변호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판사 5명·검사 25명중 검사장 2명을 포함한 6명의 현직 검사들은 사표를 수리하고 7명의 검사는 징계에 회부하거나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나머지 12명은 경고조치하는 한편 판사들은 비위사실을 대법원에 통보,자체 처리토록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발표에 이어 법조비리 근절대책과 인사 및 제도개선방안을잇달아 발표하고 이번주중으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검찰이 이번 수사의 매듭을 통해 흐트러진 조직질서를 바로 잡고 국민앞에 다시 태어나는 검찰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일련의 개혁작업을 강구하는 것은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 수사결과를 보면 검찰직원 등 금품을 받은 전·현직 하위공무원 6명은 구속하여 형사처벌을 한데 비해 사법처리된 검사는 한 사람도 없다는 점에서 형평성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는 비등한 국민들의 법감정과도 유리되며 유권무죄(有權無罪)무권유죄(無權有罪)라는 사회 일각의냉소적 분위기도 떨쳐버리기 어려울 것이다.또한 검찰이 판사들에 대해서는사실상 수사도 하지 않고 대법원에 비위사실을 통보하는 것으로 끝낸 것도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제 국민의 최대 관심사는 이번 기회에 과연 검찰이 총체적인 개혁을 하느냐 못 하느냐로 집약되고 있다.검찰이 우선 소나기식 비난을 피해보자는 식으로 포장만 요란한 비리근절책을 내놓으면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다.97년의 의정부 변호사 사건이후 불과 1년여만에 또 터진 이번 사건으로 사건소개료,떡값,전별금 등의 비리가 비단 의정부,대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반화된 법조비리라고 보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검찰이 마련한 제도개혁안에는 사건 알선·소개를 금지한 수사 및 재판기관종사자의 범위에 관련 사건 취급자 외에 지휘감독자까지 포함시키도록 하는등의 변호사법 개정을 추진하고,검사가 동료출신 변호사의 수임사건을 맡지못하게 하는 ‘사건회피제도’와 연고지역 근무도 못 하게 하는 ‘향피(鄕避)제도’ 등의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이같은 제도적 장치들은 확실히 관행적 비리를 척결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고질적인 전관예우(前官禮遇)관행이 이같은 장치로 일거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좀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판·검사의 충원방식도 발상을일대 전환하여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방안을 모색할 때가 됐음을 덧붙인다.
  • 수임비리 판·검사 30명

    李宗基변호사 금품비리사건에 연루된 현직 판·검사는 모두 30명으로 밝혀졌다.판사는 5명,검사는 25명이다. 검찰은 연루 검사 가운데 검사장 2명을 포함,6명의 사표를 수리했다.사표가 수리된 검사는 崔炳國 전주지검장과 尹東旻 법무부 보호국장,李文載 대전지검 차장,李炳憲 부천지청 부장검사,崔宰源 서울고검 검사,鄭敎淳 대전고검검사 등이다.이들은 李변호사로부터 전별금 및 명절 떡값 명목으로 200만∼600만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李源性 대검차장은 1일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沈在淪 대구고검장과 지청 Y모 차장검사 등 2명은 징계위에 회부했으며 징계시효를 넘긴 諸葛隆佑 춘천지검장 등 5명은 경고 후 인사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표제출을 거부한 諸葛지검장은 93년 3월부터 6개월 동안 대전지검 차장으로재직하면서 휴가비 및 전별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았으며 대전지검이 수사중인 교통사고 사건을 李변호사에게 소개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들 외에 100만∼200만원을 받은 J모·K모 부장검사,L모·K모 검사 등 4명은총장 경고조치 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50만원 이하의금품을 받은 12명에게는 총장 경고조치만 내리고 징계나 인사상 불이익은 주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李宗基변호사와 金賢전사무장,전·현직 검찰직원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기소,1명을 약식기소하는 선에서 사법처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검찰이 지난달 30일 대법원에 통보한 사건 연루 판사는 Y모·L모 고법부장판사,지법 부장판사 2명,평판사 1명 등 모두 5명이다. 대법원은 이날 姜炳燮 인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구성,오는 19일까지 관련 판사들을 상대로 엄밀한 사실조사를 실시한 뒤 대법관과 각급 법원장으로 구성된 법관인사위원회에서 징계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무부는 2일 현직 검사의 사건소개 금지 등을 골자로 한 법조비리 근절대책과 검찰 인사 및 제도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법조비리 수사결과 오늘 발표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1일 오후 1시30분 수사결과 를 발표한다. 金泰政검찰총장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이어 수사를 총지휘해온 李源性대검 차장이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검찰은 검사장 2명을 포함한 검사 6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사표제출을 거부 한 沈在淪대구고검장 등 7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무부는 2일 오전 10시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법조비리 전반에 대한 근절대책과 검찰 인사·제도 개혁 방안을 발표한다. 법무부는 또 다음 주초에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를 시작으로 후속인사를 연이어 단행할 방침이다. 任炳先 bsnim@ [任炳先 bsnim@]
  • ‘항명사건’ 진정 국면

    李宗基변호사의 수임비리 사건 수사가 29일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沈在淪대구고검장의 항명 파문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검 감찰부는 이날 李변호사에게서 금품 및 향응을 받은 현직 검사 14∼15명의 사표 수리 및 징계 문제를 30일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항명사건’을 일으킨 沈在淪대구고검장에게 직무집행정지명령 통보서와 다음달 3일 열릴 검사징계위원회의 출석요구장을 보냈다.沈고검장이 징계위의 출석 통보에 불응하면 궐석상태에서 징계를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은 이날 李宗基변호사(47)와 金賢 전 사무장(41)을 변호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새 情通장관 오늘 임명

    金大中 대통령은 5대 그룹 빅딜 관련 발언과 관련해 사표를 수리한 裵洵勳 전 정보통신부장관의 후임을 21일 오전 임명할 방침이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19일 “金대통령이 현재 3∼4명의 후보를 놓고 마지막 검토중”이라고 전하고 “21일 오전 金鍾泌 국무총리의 주례보고때 제청을 받아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임장관에는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朴成得 한국전산원장,鄭善鍾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金孝錫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 줄잇는 ‘빅딜 烹’/裵 장관이어 산자부 국장·대우전자 사장 경질

    ◎빅딜 잡음 문책… 반도체 통합 표류에 경고 메시지 잇단 ‘빅딜 팽(烹)’­. 삼성과 대우의 빅딜(사업 맞교환) 협상이 차질을 빚으면서 정부와 재계의 문책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裵洵勳 정보통신부장관 경질에 이어 20일엔 주무국장인 산업자원부 林來圭 자본재산업국장이 무역조사실장으로 전보됐다. 앞서 19일에는 빅딜에 반대해 온 대우전자 全周範 사장이 전격 경질됐다. 산자부 林국장의 전보조치는 지난 17일 삼성­대우간 합의문 파동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알려졌다. 양측의 물밑협상 과정에서 고용승계와 삼성차 생산문제 등에 대해 양측이 미처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합의된 것처럼 언론에 알려 협상을 더욱 난관에 빠뜨렸다는 지적이다. 朴泰榮 산자부장관은 파문이 확대되자 林국장 등 관계자들을 집무실로 불러 장시간 질책한 뒤 이날 전격 인사조치했다. 대우는 “빅딜 문제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낸 全사장의 사표를 지체없이 수리한 뒤 곧바로 전임 대우전자 사장이었던 梁在烈 대우 멕시코법인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재기용했다. 빅딜문제에 관한 金宇中 회장의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全사장은 지난해 말 그룹 정기인사에서 발탁된 40대 엘리트 그러나 지난 9일 사내 메일을 통해 “삼성자동차와의 맞교환 대상으로 대우전자가 거론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우리끼리 똘똘 뭉치면 자체적으로 독립볍인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우전자와 삼성차의 맞교환에 강력히 반발했다. 全사장의 전격 경질은 책임경영 주체 선정문제로 표류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 통합협상 당사자들에 대한 전경련회장차원의 경고 메시지로도 해석되고 있다.
  • 裵洵勳 정통부장관 사표 수리

    ◎빅딜 반대의견 물의… 후임 오늘 임명 金大中 대통령은 최근 5대재벌 빅딜에 반대의견을 개진해 물의를 빚은 裵洵勳 정보통신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19일 金鍾泌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후임장관을 임명할 예정이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18일 “裵장관이 이날 오후 사표를 제출했으며,金대통령은 이를 수리했다”면서 “후임장관은 법절차에 따라 19일쯤 임명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후임장관에는 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과 金孝錫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朴成得 한국전산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 정부들어 도중하차한 각료는 朱良子 전 보건복지부 장관,朴定洙 전 외교통상부 장관에 이어 裵장관이 3번째다.
  • 裵洵勳 정통부장관 사표수리 배경

    ◎정부 빅딜방침 배치 발언 ‘불씨’/“국정개혁 철저히” 내각에 경고 의미도 金大中 대통령이 18일 裵洵勳 정보통신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책임행정’의 발로로 볼 수 있다. 裵장관이 사의를 표명하자 지체없이 수리한데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출범초 한때 삐걱거렸던 내각이 이제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裵장관의 의견개진이 내각의 불협화로 비춰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취임이후 金대통령이 총력을 쏟아온,나아가 국민과 세계가 국정개혁의 ‘바로미터’로 여겨온 5대그룹의 빅딜에 대해 裵장관이 정부의 방침과 배치되는 입장을 표명한데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사표수리 형식이나 내용은 경질의 성격이 크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제출된 사표는 수리될 것”이라고 발표한 데서도 감지된다. ‘한번 맡기면 믿고 쓰는’,그리고 신중을 기하는 金대통령의 인사스타일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청와대 한 고위당국자도 “裵장관의 사표수리는 내각에 대한 ‘경고의미’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裵장관의 후임으로는 옛 체신부 차관 출신인 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과 金孝錫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총리에 전화로 사의 표명 ●裵장관은 이날 오후 전화로 金鍾泌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뒤 업무를 정리하고 정보통신부 기자단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모 음식점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식사 도중 ‘정보통신부 장관 전격경질’ 소식이 저녁 TV뉴스에 보도됐다고 전하자 裵장관은 “빠르네”라면서 “지난 16일 전경련서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5대그룹 빅딜에 대해 사견을 개진한 것이 언론에 강력 반대한 것으로 보도된 이후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裵장관은 곧바로 전화를 받는다는 핑계를 대고 자리를 떠났다. 裵장관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외자유치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7개월째 표류하고,자신의 사견이 부정적으로 과장돼 보도되는 것 등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해 왔다. ○‘텃세’ 심한 관료들과 불화 ●청와대관계자는 裵장관의 사표수리 배경에 대해 “빅딜관련 발언에 대한 본인의 해명이 있었으나 불충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정통부 주변에서는 그가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텃세가 심한 관료사회에 자신의 능력을 접목시키는 데 실패한 것이 조기하차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裵장관이 취임이후 재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관료사회에 접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변화를 거부하는 관료사회의 두터운 벽에 부딪치자 상심해왔다”고 말했다.
  • 魏 조흥은행장 퇴진/정상화계획 이행 실패… 상무 2명과 함께

    魏聖復 조흥은행장이 27일 구조조정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은행장의 문책성 사퇴는 처음으로,금융 구조조정의 강도가 재벌개혁과 맞물려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흥은행은 28일부터 은행 직무대행 체제로 바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조건부 승인을 받은 뒤 정상화 이행계획을 지키지 못한 조흥은행에 임원진 교체와 자회사 정리 등 경영개선조치를 요구했다. 魏 행장은 금감위가 경영개선조치를 결정하기 직전 宋承孝·邊炳周 상무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조흥은행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魏 행장과 두 상무의 사표를 수리하고 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금감위는 조흥은행이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감독원의 경영실태 평가결과 종합평가등급이 4등급으로 나타나 지난 8월20일 주총에서 처음 선임된 임원을 제외하고는 전원 교체할 것을 요구하는 경영개선조치를 내렸다. 조흥은행 임원은 감사를 포함해 9명이며 魏 행장 등 3명만이 8월 이전에 임원이 됐었다.금감위는 조흥증권 등 국내 5개 계열사와 뉴욕조흥은행 등 해외 6개법인등 자회사를 정리하도록 요구했다. 합병이나 외국자본과의 합작 등 새로운 증자 계획과 획기적인 경영개선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서를 1개월 이내에 내도록 했다. 금감위는 조흥은행이 낸 계획서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감자(減資)나 강제 합병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다.한편 조흥은행은 충북·강원은행과의 합병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은행권 또 인사태풍 덮친다

    ◎주택銀 이달초 2,200명 희망퇴직 신청 받아/지난달 대규모 명퇴 뒤이어 내년초까지 추가 정리/조흥·국민銀도 합병 앞두고 재감축 불가피 대규모 인원정리의 태풍이 이번주부터 은행권에 다시 휘몰아친다.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은행과 제일 서울 등 9개 은행이 지난달 31일자로 9,000여명을 퇴직시키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던 은행권의 인원정리 작업이 주택은행을 필두로 내년 초까지 이어진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金正泰 행장의 취임 이후 경영혁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주택은행은 전체 인원(1만970명)의 20%에 해당하는 2,200여명을 이번주 한꺼번에 정리한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흑자를 내고 있지만 우량은행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인원을 대폭 줄이는 일이 불가피하다는 행장의 방침에 따라 지난 3∼5일 전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며 “이 기간 중 2,200여명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주택은행은 이들의 사표를 이번주에 모두 수리하고 후속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1∼3급에겐 월 평균 임금의 11개월분,4급 이하에겐 10∼13개월분의 특별 퇴직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난달 2,450명을 정리한 조흥은행도 강원은행 등 지방은행과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추가 인원정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합병에 대비한 증자지원을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는 복안이어서 조흥은행은 물론,합병 대상은행의 추가 인원감축도 불가피해진다. 조흥은행은 충북은행의 홀로서기 선언에도 불구,대주주들을 설득시켜 이번주 지방은행과의 합병계획을 금융감독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장기신용은행과 합병하는 국민은행도 연말 또는 연초에 인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1만2,000명의 인원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보고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장기신용은행도 이번주 금감위로부터 부실경영에 따른 경영개선권고를 받게 돼 연내 대폭적인 인원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 은행街는 지금 ‘시련의 계절’/減員 낙엽지고 人事 태풍불고

    ◎사상 최대 1만여명 퇴직/32% 감축목표 ‘초과달성’/상위직은 미달… 선별 진통/업무공백 방지 인사 봇물 은행 사상 최대 규모인 1만명에 가까운 은행원들이 이번 주말 은행 문을 떠난다.은행권에는 대규모 인원정리에 따른 후속인사 태풍이 불고 있다.‘화이트 칼러’의 상징으로 여겨왔던 은행원들은 대량 실직사태라는 최대의 시련기를 맞고 있다. ■목표 초과달성=조흥은행을 비롯한 7개 조건부 승인 은행과 해외매각 대상인 제일·서울은행 등 9개 은행에서 옷을 벗는 은행원들은 9,500여명 이상될 것으로 보인다.9개 은행 중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평화은행과 목표대비 16명이 모자란 상태인 외환은행을 제외하고는 7개 은행 모두 지난해 말 대비 32%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조흥은행은 2,207명을 정리할 계획이었으나 2,400∼2,5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제일은행은 524명을 퇴직시킬 계획이었으나 퇴직 신청자는 갑절에 가까운 1,063이나 됐다.제일은행은 지난 26일 이들이 낸 사표를 모두 수리했으며 후속인사도 단행했다. 서울은행도 목표(859명)를 웃도는 1,100명이 퇴직신청을 했다.후속인사까지 단행한 제일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들은 오는 31일자로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업무공백 방지 위해 계약직 채용=은행들은 대규모 인원을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는 반면 영업점은 고객의 편의를 감안,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때문에 점포축소를 매듭지을 때까지는 퇴직자들을 계약직으로 고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조흥은행은 퇴직신청서에 희망사항을 적어 내게 한 결과 신청자의 70∼80%가 계약직 채용을 원했다.이 은행은 희망자의 대부분을 연체관리나 상담역 등으로 임시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은행은 4급(대리) 이하 퇴직자들에 한해 원할 경우 2개월간 채권관리부문 계약직으로 채용키로 했으며,제일은행은 여직원을 대상으로 창구에서 일할 계약직 근무 신청을 받고 있다. ■대리이상은 반(半)강제적,하위직은 호기(好機)로 활용=은행들은 4급(대리) 이상은 희망퇴직 신청자가 직급별 목표치에 미달해 신청기간을 연장했던 은행들이 많았던 반면 여자행원을 중심으로 한하위직은 희망퇴직을 선호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한다. 실제 조흥은행을 비롯한 몇몇 은행들은 전체 인원은 목표를 달성했지만 4급 이상의 경우 희망퇴직 신청을 연장해 직급별 목표를 채웠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상위직은 나이나 인사고과,은행에의 기여도,부양가족 등을 고려해 퇴직을 통보하는 식이었던 반면 근무연수가 짧은 하위직은 12개월분의 퇴직금을 추가로 받는데다 시간제근무 등으로 재취업이 가능해서인지 근무성적이 좋고 일을 잘하는 여자행원들에겐 퇴직신청을 반려한 예도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도 목표치에 미달하는 상위직 16명은 인사고과 자료 등을 토대로 ‘부적격자’를 가려내 대기발령(조사역)을 내는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 공정거래위원회 ‘이상한 인사’

    ◎대기발령자 하도급국장 발령과 동시 사표/주목받는 기관 ‘하루살이 보직국장’ 의아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사가 개운치 않은 인상이다. 본부에 대기발령중이던 權奇成 국장이 지난 23일자로 하도급국장으로 발령나면서 이상하게 돌아갔다. 趙彙甲 정책국장이 사무처장으로 영전한 뒤인 지난 달 17일 金炳日 경쟁국장이 정책국장으로,柳哲 하도급 국장이 경쟁국장으로 연쇄 이동하면서 인사요인이 생긴지 40일만에 이뤄진 만큼 잔뜩 관심이 쏠린 인사였다. 인사를 본 공정위 직원들 사이에서는 하도급국장 물망에 오르던 李漢億 공보관이 그대로 머물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T)에 파견나가 있는 朴東植 복수직 부이사관의 공보관 진입도 백지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나 의외로 權 국장은 인사와 동시에 사표를 냈다. 레미콘협회 상임 부회장 겸 감사로 자리를 옮긴다는 것이다. 결국 나가는 사람의 모양새를 갖춰 주기 위해 ‘하루살이’ 보직국장 발령을 낸 셈이다. 이미 李공보관이 하도급 국장으로,朴부이사관이 공보관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요즘 공정위는 금융감독위원회,기획예산위원회와 함께 국민과 재계의 주목을 받는 기관이다. 특히 하도급국은 공정위 처리사건의 40%가 몰려있는 주요 민원부서다. 權 국장의 사표가 수리돼 자리를 옮길 경우,하도급국은 불과 2개월 사이에 국장을 3명이나 바꾸게 된다. 공정위의 이상야릇한 인사의 ‘뒷맛’이 개운치 않은 이유다.
  • 伊 프로디 내각 총사퇴/정부 불신임안 1표차로 하원 통과

    【로마 AFP 연합】 오스카 루이지 스칼파로 이탈리아 대통령은 9일 의회의 불신임을 받은 로마노 프로디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그에게 과도정부를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이날 이탈리아 하원은 프로디 총리가 이끌던 중도좌파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13,반대 312의 단 1표차로 통과시켰다. 2차 대전 이후 두번째 최장기 집권기록을 세운 프로디 내각은 지난주 강경파 공산당 의원들이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불만으로 프로디 내각에 대한 지지를 철회,취임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었다.
  • 은감원 姜信景 부원장 뒷모습이 아름답다/임기 6개월 남기고 사임

    ◎5년 후배 이 금감위장에 ‘심리적 부담’덜어주려 따르던 부하직원들 숙연 은행감독원 姜信景 부원장이 임기(99년 3월)를 6개월 남겨놓고 사임했다. 1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姜부원장은 지난 주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감원장 겸임)에게 사표를 냈으며 1일 수리됐다. 姜부원장은 사표 제출 이유를 ‘일신상 부득이한 사유’라고 밝혔으나 서울법대 5년 후배인 李위원장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결단을 내렸다는 후문. 은감원의 한 간부는 “姜부원장은 ‘금감위원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왔다”며 “실무에 밝은데다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분으로,은감원 목소리를 계속해서 대변해 줄 수 없게 돼 아쉽다”고 했다. 금감위는 내년 1월 통합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이 출범하면 현재 4명(은감원 증감원 보감원 신용관리기금)인 부원장이 3명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후임은 내년 1월까지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물러난 姜부원장은 현재 성남병원에 입원해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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