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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하 사표 수리, MBC 떠나는 이유 보니 “쉬고 싶다” TV조선 이적설은?

    김주하 사표 수리, MBC 떠나는 이유 보니 “쉬고 싶다” TV조선 이적설은?

    김주하 사표 수리, MBC 떠나는 이유 보니 “쉬고 싶다” TV조선 이적설은? ‘김주하 사표 수리’ 김주하 MBC 전 앵커 겸 기자의 사표가 수리됐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MBC 관계자는 “최근 사의를 밝힌 김주하 전 앵커의 사표가 수리됐다. 6일자로 MBC에서 퇴사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김주하는 사표 수리와 관련해 “솔직한 마음으로는 사표 수리가 된 후 조금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다. 18년 동안 달려왔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199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로 이름을 알린 김주하 전 앵커는 2007년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여성 진행자 발탁되면서 MBC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김주하는 지난달 불거진 TV조선 이적설에 “아직 MBC 사표도 수리되지 않았고 마음의 결정도 못 내린 상황”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사진=MBC(김주하 사표 수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시장 ‘코드인사’ 줄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단체 출신을 중심으로 한 ‘코드 인사’에서 한발 물러섰다. 최측근인 비서실장은 행정직 공무원(3급)으로 바꾸고 정책수석실과 미디어수석실을 폐지했다. 이는 2020년까지 외부 전문가 비율을 약 2배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하고, 외부 출신의 실장을 늘려 온 그간의 기조와 상반된다는 비판도 있다. 김인철 시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열고 김원이 정무수석과 문호상 미디어수석이 사표를 제출해 박 시장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정책수석실과 미디어수석실은 폐지된다. 새 비서실장에는 행정직 공무원인 서정협 정책기획관이 내정됐고 천준호 비서실장은 정무수석 산하 정무보좌관, 추경민 정무보좌관은 비서실 산하 기획보좌관을 맡게 됐다. 서왕진 정책수석은 정책특보로 내정됐고 정무수석은 인선을 고민 중이다. 시 비서실은 정책수석, 정무수석, 비서실장, 미디어수석 등 4개의 틀을 유지했다.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시에 입성한 이들은 박 시장의 브레인이자 지원군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이들의 힘이 너무 커지면서 정작 실무 부서가 주요 이슈나 대형 사업에 나서기를 꺼리는 부작용도 있었다. 서울역 고가 보행로 조성 사업이나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통합 등에서 공무원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고위직에 전문가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자질이나 조직 장악력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비서실 권한 강화는 ‘코드 인사’, ‘낙하산’ 등 박 시장이 정치적으로 공격받는 빌미가 되기도 했다. 시 고위 관계자는 “미디어수석 등의 사의 표명은 몇 달 전 꾸준히 제기됐던 일”이라면서 “이제 박 시장이 20여명의 정무라인보다 4만 8000여명의 시 직원과 함께 서울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어제까지 공무원”… 법복 대신 수의 입은 사채왕 뇌물 판사

    “공무원이었습니다. 어제자로 퇴직한 것 같습니다.” 재판장이 직업을 묻자 답하는 목소리가 떨렸다. 얼마 전까지는 법대에 앉아 판결을 내리던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피고인석에서 형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 전직 판사 최민호(43·사법연수원 31기)씨. ‘명동 사채왕’으로 불리는 사채업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전날 대법원이 사표를 수리해 최씨는 전직 판사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씨는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피고인석에 들어서는 발걸음은 차분했지만,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 최씨는 재판장의 신원 확인 질문에 또박또박 답을 했지만 변호인은 그의 심리가 불안정하고 충분히 접견을 하지 못했다며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재판장이 “피고인 본인의 생각은 어떠냐”고 묻자 최씨는 “시간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주 정도 시간을 달라는 최씨 측 요청에 재판부는 더 이상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달 12일로 연기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사직서를 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를 바로 수리하지 않고 있다가 이달 9일 ‘정직 1년’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징계는 지난 24일 확정됐고, 대법원은 25일 사표를 수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통영함 납품비리 의혹 황기철 해참총장 교체

    통영함 납품비리 의혹 황기철 해참총장 교체

    정부는 23일 수상함 구조함인 통영함의 납품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황기철(59) 해군참모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정호섭(57) 해군참모차장(중장)을 내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9일 황 총장이 감사원의 통영함 감사 결과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라면서 “지난 5일에도 재차 사의를 표명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당초 오는 4월 장성 정기 진급 인사 때 황 총장을 교체할 방침이었으나 통영함 납품비리 사건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교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장의 임기는 올 9월까지다. 신임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34기로 해군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해상작전분야 전문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의 두 달 만에 사표 수리한 軍… 제 식구 감쌌나 은폐 시도했나

    국방부가 23일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던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을 전격 교체한 것은 지난해 말 감사원 권고에 따른 예정된 수순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황 총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사의를 표명한 지 두 달 가까이 지난 뒤에야 사표를 수리했다는 점에서 ‘제 식구 감싸기’와 또 다른 은폐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남는다. 방사청은 2008년 9월부터 해군의 차기 수색구조함인 통영함의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 구매를 추진했다. 방사청은 이 과정에서 통영함에 당초 합동참모본부가 요구한 정확도 높은 최신형 음파탐지기 대신 1970년대 이전에 주로 사용했던 모델을 반영하도록 납품 희망업체들에 요청했다. 이는 당시 실무자들이 브로커를 통해 미국 H사가 공급하는 음파탐지기를 구매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H사는 단독입찰을 통해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황 총장은 당시 음파탐지기 구매 계약은 실무자 선에서 이뤄졌고 자신은 최종 결재만 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감사원은 합참이 요구한 작전요구성능(ROC)과 다른 제안서를 실무자들이 올렸는 데도 이를 황 총장이 그대로 결재한 점을 지적했다. 또 다른 책임은 H사가 계약에 필요한 성능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고도 그대로 납품을 진행시켰다는 점이다. 감사원은 2년 이상 지난 비위에 대해 파면이나 해임을 요구할 수 없어 인사조치를 통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방위사업비리합동수사단이 황 총장을 겨냥해 수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한다. 합수단 관계자는 “황 총장 소환조사를 검토한 적도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여전히 의혹은 남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후임자를 검토하고 이를 청와대에 추천하고 검증하는 작업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참모총장은 오는 4월에 있을 중장급 이하 장성급 인사의 추천권자라는 점에서 현재가 적절한 교체 시기라고 여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군 일부에서는 4월 장성 인사 때 대장급 인사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4월에 대장급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정호섭 해참총장 내정자는 폭넓은 군사적 식견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지휘와 반듯한 처신, 하급자를 배려하는 자세로 부하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정치학 박사로 미국 7함대와 해군작전사령부 사이의 이지스 구축함 작전과 관련한 협조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김기춘 실장 사표 수리 언제?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김기춘 실장 사표 수리 언제?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김기춘 실장 사표 수리 언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22일 오전 김종필(JP) 전 국무총리 부인인 박영옥씨 빈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다. 자신의 사의를 박 대통령이 지난 17일 수용했지만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김 실장이 기본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 실장의 사표는 후임이 결정되는 것과 동시에 수리될 전망이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박 씨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사모님은 건강하신 줄 알았습니다”라며 김 전 총리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김 실장 사의가 수용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을) 가끔 찾아뵙고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다 외로운 자리입니다”라면서 “모셔보니까 어떤 인격입니까”라고 물었다. 김 실장은 “제가 감히…잘 모시려고 마음을 다해…”라고 말한 뒤 “그 자체가 나라 생각밖에 없는 분”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전 총리는 박 대통령에 대해 “아버지, 어머니 성격 좋은 것을 반반씩 다 차지해서 결단력도 있고, 판단력도 있고”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조문을 마친 뒤에는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설연휴 기간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수석들에게 박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작별인사를 나눴다.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김 실장이 수석들에게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고 얘기했고, 회의가 끝날 때 참석자들과 악수를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김기춘 실장, 朴대통령 평가 부탁하자…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김기춘 실장, 朴대통령 평가 부탁하자…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김기춘 실장, 朴대통령 평가 부탁하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22일 오전 김종필(JP) 전 국무총리 부인인 박영옥씨 빈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다. 자신의 사의를 박 대통령이 지난 17일 수용했지만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김 실장이 기본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 실장의 사표는 후임이 결정되는 것과 동시에 수리될 전망이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박 씨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사모님은 건강하신 줄 알았습니다”라며 김 전 총리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김 실장 사의가 수용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을) 가끔 찾아뵙고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다 외로운 자리입니다”라면서 “모셔보니까 어떤 인격입니까”라고 물었다. 김 실장은 “제가 감히…잘 모시려고 마음을 다해…”라고 말한 뒤 “그 자체가 나라 생각밖에 없는 분”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전 총리는 박 대통령에 대해 “아버지, 어머니 성격 좋은 것을 반반씩 다 차지해서 결단력도 있고, 판단력도 있고”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조문을 마친 뒤에는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설연휴 기간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수석들에게 박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작별인사를 나눴다.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김 실장이 수석들에게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고 얘기했고, 회의가 끝날 때 참석자들과 악수를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대학사회 성범죄 근절, 이번이 기회다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대학사회 성범죄 근절, 이번이 기회다

    대학교수가 연루된 성범죄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대학 사회는 이러한 국민적 관심을 대학 내 성범죄 근절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덕성여대에서는 총장직무대행이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수를 경찰에 직접 고발했다. 문제의 교수는 진로지도 등을 이유로 가까이 지내던 제자에게 대학원 장학금 지급 등을 내세우며 학생 거부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희롱을 했다고 한다. 총장직대는 해당 교수가 이를 부인하는 가운데 다른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직접 고발했단다. 대체로 교수에 의한 성추문 의혹은 학교 측에서 쉬쉬하기 마련인데 총장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 준다. 서울대 교수들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말 한 교수는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구속까지 된 상태다. 그런데도 최근 또 다른 교수 2명이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말 고려대는 여성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교수가 낸 사표를 수리,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과거와 바뀐 점이라면 학생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인식변화가 빠르다는 점이다. A교수는 “과거 가부장적 사회에서 선생들이 자연스럽게 했던 말과 행동들도 학생들에게 성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사건을 통해 불거졌지 않느냐”면서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예전보다 선생들이 더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B교수는 “자기 권리, 인권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더이상 학생들이 침묵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학생의 인식 변화와 달리 대학사회의 성 문제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성추문 가해 교수들의 반응이 이를 대변한다. “그런 적 없다”, “학생 지도를 하려고 했던 것” 등 궤변을 늘어놓는다. 폭로가 잇따르면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내고 학교는 이를 슬그머니 받아들인다. 교수에 의한 성범죄 사건은 교수·학생 간 권력 관계에서 생기는 부산물이다. 사제지간은 수직관계일 수밖에 없다. 매개체는 학점, 장학금, 진로지도 등이다. 학생은 학업지도를 해 주겠다는 교수님의 선의를 ‘늑대 교수’의 흑심으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졸업이나 진로 등에서 생길 불이익을 감수한다는 결심을 굳히지 않는 한 피해 사실을 드러내기 어렵다. 서울대 학생들이 성범죄 피해 사실을 1년이 지나서야 털어놓았다는 점은 성범죄를 바라보는 대학사회의 시선이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보여 준다. 대학사회의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도 성범죄 보도는 이어질 것이다. 대학사회의 변화는 대학 스스로 주도해야 한다. 교수 등 대학 구성원에 의한 성범죄가 생기면 신속한 사실관계 파악 및 가해자에 대한 합당한 징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성범죄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학교의 방침을 이메일이나 학교 소식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이 주창해 온 대학 자율을 실천하는 길이기도 하다. 교수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정례적으로 하는 성범죄 예방 프로그램에 ‘잠재적 가해자’로서 마지못해 참여하기보다 피해 학생에 대한 ‘상담자’로서, 추가 피해를 방지할 도우미로서 적극 동참해야 한다. 교수가 존경받는 길은 ‘지성의 전당’ 지킴이로서 제자를 지도할 때일 것이다. 교육부 또한 바뀌어야 한다. 대학가의 성폭력 실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정책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성범죄로 교원이 소청심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징계수위 조절에 앞서 피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한 번 더 듣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정부가 성범죄를 일으킨 교수를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로 만든다는 비아냥을 듣지 않을 것이다. eagleduo@seoul.co.kr
  •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왜?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왜?

    이정렬 전 판사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왜? 이정렬(46)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악성 댓글로 물의를 일으킨 A 전 부장판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장판사는 A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를 통해 고소를 제기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페이스북에서 “비겁하게 익명으로 숨어서 저열한 언어로 나를 비방·모욕한 점, 부도덕에는 눈을 감고 오히려 약자를 짓밟은 점 등 그분의 언사가 나를 무척 불쾌하게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 전 부장판사는 또 “나는 대법원을 상대로 싸움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씨가 부장판사로 있던 형사합의부는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곳”이라며 “그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저급한 언어로 타인을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근무시간에도 댓글을 달았다는데 이는 국가공무원법상 직무전념의무나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대법원은 ‘직무상 위법행위라 단정할 수 없다’는 애매모호한 말을 남기고 그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변호사 등록을 가능하게 해) A씨의 장래와 노후를 보장해줬다”고 비판했다. 또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A씨의 직무상 위법행위가 드러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부장판사는 2011년 ‘가카새끼 짬뽕’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게재해 서면 경고를 받았다. 법원 내부통신망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판결 합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직 6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 법복을 벗은 그는 대한변협에서 변호사 등록이 거부된 뒤 법무법인 동안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법원은 전날 A 전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그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아이디를 바꿔가며 포털사이트 기사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 수천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그의 댓글 중에는 이 전 부장판사에 대한 비방글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가결 반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충격’

    이완구 가결 반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충격’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실시,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명으로 동의안을 가결했다. 가결 요건인 출석 의원 과반(141표)에서 불과 7표를 더 얻은 것이다. 야당이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는 가정 하에 새누리당에서 7표의 반란표가 나왔다는 계산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누가 이탈표를 던졌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적으로 이 총리 인준 반대 입장을 수차례 밝혔던 이재오 의원만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때 여의도 정가에선 이재오 의원을 비롯한 중진 의원 5명을 ‘반대파’로 지목한 명단마저 돌았다.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의(大義)와 소리(小利)가 충돌할 때는 군자(君子)는 대의를 택하고, 소인(小人)은 소리를 택한다”고 적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철저하게 표 단속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적잖은 반대표가 나옴에 따라 내부 통합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구 국회 통과. 그런데 새누리 155명 출석에 찬성 148, 무효 5이면 배신 내지 모자란 사람이 최소 7명?”이라고 반대표를 찍은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도 안도의 한 숨을 내쉬면서도 예상과 달리 여당의 ‘이탈표’가 적지않게 나온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쨌든 여야 간에 합의한 의사일정이 잘 지켜진 데 대해 다행”이라며 “이완구 총리가 좀 더 많은 표를 얻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통과된 걸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당에서 최소 7표 이상 이탈표가 나온 것과 관련, “무효표 다섯 표 중 세 표가 ‘가(可)표’였다고 한다”며 “(실질적인) 이탈표가 4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의원 개인의 소신이 발휘된 것이 민주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 찬성을 하셨든 안 하셨든 간에 의원들이 표결결과를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인 것 같다”며 “여야 모두 아주 어려운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야당에서 내부적으로 굉장히 치열한 토론 끝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표결에 참석해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윤근 원내대표와 야당 지도부에 고맙다”고 말했다. 또 이탈표 발생에 대해선 “이번에 당론이 없었고 자유투표에 맡겼는데 일부 극소수 이탈표가 있는 것은 당이 건강하다는 증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에서 찬성표를 던진 이탈표가 있다고 한다면 새누리당내 반대표는 더 많았을 수 있다. 새정치연합은 표결 참석 인원보다 더 많은 반대표가 나와 고무된 분위기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당의 124명 참석 의원은 1표의 이탈 없이 국민의 뜻을 받들었고, 여당 일부 의원도 (반대투표에) 함께 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 총리에 대해 “국민 부적격이라는 의견이 많아 식물총리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면서 “이는 청와대 인사검증 실패와 후보자 본인의 책임임을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총리는 통합을 지상과제로 삼아 박근혜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대통합을 위해 열배, 백배의 노력을 해달라”며 “청와대에 쓴소리를 할 책임총리의 모습을 보여야 할 책무가 무거워졌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청와대를 향해 “충실한 인사 시스템을 만들어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인사가 발탁되길 국민은 원하고 있다”며 “부도덕성, 자질 논란 속에 임명된 인사는 이번 총리가 마지막이길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이완구 신임 총리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오후 5시 40분쯤 이 총리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 신임 총리는 박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 시점부터 공식적으로 총리직 수행을 시작하게 됐다. 박 대통령은 이 신임 총리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정홍원 전 총리의 사표도 함께 수리했다. 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10시 이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애초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는 1시간 미뤄진 11시부터 청와대에서 진행된다. 이 신임 총리는 임명장을 받은 뒤 첫 국무회의에 참석해 부의장 자격으로 회의 안건 심의·의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임 총리의 취임식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총리는 국회의 총리인준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청와대로 들어가 임명장을 받고, 정부 서울청사에서 오후 6시20분 취임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임명장 수여일정이 바뀌면서 취임식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약 2년 만에 제2대 국무총리가 국정 전면에 나서게 됐다. 여권 입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11일 만인 지난해 4월27일 정 총리가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후 ‘삼수(三修)’ 만에 가까스로 후임 총리 선임에 성공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 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했지만, 두 후보자 모두 각각 신상과 이념 논란에 휘말리면서 청문회도 해보지 못하고 낙마한 바 있다.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는 인준안 가결 귀갓길에 기자들을 만나 ”아주 낮은 자세로 국민을 잘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러가지로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또 “국정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야당을 존중하고 국민 말씀을 잘 경청해서 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일단 이날은 추가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겠다는 뜻을 밝힌 뒤 집으로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이유는?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이유는?

    이정렬 전 판사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이유는? 이정렬(46)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악성 댓글로 물의를 일으킨 A 전 부장판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장판사는 A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를 통해 고소를 제기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페이스북에서 “비겁하게 익명으로 숨어서 저열한 언어로 나를 비방·모욕한 점, 부도덕에는 눈을 감고 오히려 약자를 짓밟은 점 등 그분의 언사가 나를 무척 불쾌하게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 전 부장판사는 또 “나는 대법원을 상대로 싸움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씨가 부장판사로 있던 형사합의부는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곳”이라며 “그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저급한 언어로 타인을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근무시간에도 댓글을 달았다는데 이는 국가공무원법상 직무전념의무나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대법원은 ‘직무상 위법행위라 단정할 수 없다’는 애매모호한 말을 남기고 그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변호사 등록을 가능하게 해) A씨의 장래와 노후를 보장해줬다”고 비판했다. 또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A씨의 직무상 위법행위가 드러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부장판사는 2011년 ‘가카새끼 짬뽕’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게재해 서면 경고를 받았다. 법원 내부통신망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판결 합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직 6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 법복을 벗은 그는 대한변협에서 변호사 등록이 거부된 뒤 법무법인 동안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법원은 전날 A 전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그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아이디를 바꿔가며 포털사이트 기사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 수천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그의 댓글 중에는 이 전 부장판사에 대한 비방글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명예훼손 고소” 도대체 왜?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명예훼손 고소” 도대체 왜?

    이정렬 전 판사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명예훼손 고소” 도대체 왜? 이정렬(46)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악성 댓글로 물의를 일으킨 A 전 부장판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장판사는 A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를 통해 고소를 제기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페이스북에서 “비겁하게 익명으로 숨어서 저열한 언어로 나를 비방·모욕한 점, 부도덕에는 눈을 감고 오히려 약자를 짓밟은 점 등 그분의 언사가 나를 무척 불쾌하게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분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제는 거대 권력자가 아닌 자연인이 될 사람에 대한 고소 제기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 잠깐 주저했다”며 “대법원이 A씨의 순조로운 변호사 등록을 돕기 위해 그분의 사직서를 즉각 수리해 버린 한심한 행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A씨의 직무상 위법행위가 드러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부장판사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게재해 서면 경고를 받았다. 법원 내부통신망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판결 합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직 6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 법복을 벗은 그는 대한변협에서 변호사 등록이 거부된 뒤 법무법인 동안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법원은 전날 A 전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그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아이디를 바꿔가며 포털사이트 기사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 수천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명동 사채왕’ 뒷돈 받은 판사 정직 1년

    사채업자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민호(43·사법연수원 31기) 판사가 9일 역대 최고 수위인 정직 1년의 중징계를 받게 됐다. 법관징계위원회(위원장 민일영 대법관)는 이날 이같이 결정했다. 징계위는 최 판사가 2010~2011년 ‘명동 사채왕’이라 불리는 최모씨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1억 1000만원을 받은 혐의와 관련,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경우”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법원은 징계 절차를 위해 최 판사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지 않기로 했다. 최 판사는 이번 징계와 별도로 형사재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면직 처리된다.
  • 하나은행장 김병호·함영주·황종섭 압축

    하나은행이 차기 행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하나·외환은행의 합병을 주도한 핵심 임원 3명은 퇴진했다. 하나금융은 6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과 함영주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 황종섭 영남사업본부장(부행장) 등 차기 행장 후보 3명을 추렸다. 하나은행은 다음주 2차 임추위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바로 단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김종준 전 행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면서 행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 4일 법원이 하나·외환은행 조기 통합에 제동을 걸면서 그동안 미뤄 뒀던 행장 선출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하나·외환은행 통합 작업을 위한 ‘새판 짜기’도 이뤄졌다. 하나금융은 이날 하나·외환은행 합병을 주도한 핵심 임원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물러난 임원은 이우공(통합추진단장) 부사장, 주재중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 담당 전무, 정진용 준법담당 상무다. 이들은 최근 법원 결정에 대한 대응이 미비했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형식으로 퇴임했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것이 금융권의 시각이다. 그동안 하나금융은 합병 기일을 애초 2월 1일에서 3월 1일로, 또 4월 1일로 이미 두 차례 미룬 데 이어 이번 법원 결정으로 연내 합병도 장담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하나금융은 후임 전략담당임원(CSO)과 준법감시인에 각각 박성호 전무와 권길주 전무를 선임했다. 아울러 곽철승 상무를 재무담당임원(CFO)으로 앉히면서 합병 추진 업무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골프접대 받은 靑행정관 적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골프접대’를 받았다가 청와대 내부 감찰에 적발돼 사표를 냈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민정수석실 소속 민정비서관실의 A행정관은 최근 한 민간업체 간부의 초청으로 함께 골프를 쳤으며 A행정관의 골프 비용까지 이 간부가 부담한 사실이 최근 감찰팀에 적발됐다. A행정관은 새누리당 중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에 들어왔다. 골프를 함께 친 민간업체 간부는 해당 의원과 잘 아는 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A행정관의 사표는 조만간 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탈 난 문체부

    탈 난 문체부

    ‘사표 제출→짐싸기→월요일 하루 병가→또 하루, 또 하루, 또…→금요일 정상 출근→공개 사표.’ 30일 오전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사표를 낸 지 9일 만에 정부세종청사로 다시 출근했다. 고위 공직자로서 소신을 갖고 다시 책임 있게 일하겠다는 의지의 발로가 아니다. 지난주 돌연 사표를 제출한 사실이 전날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자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조건부 출근’을 하기로 급히 내부 봉합한 결과다. 사표를 내기 하루 전인 지난 21일 김 차관은 언론사 문화부장들과 저녁자리를 만들어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나눴다. 문체부 산하기관의 인사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어떤 신변의 변화나 심경의 불안한 조짐도 감지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튿날 사표를 냈으니 그 배경에 대한 의구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9일 전 김 차관이 던진 사표가 여전히 임명권자인 대통령 또는 청와대 누군가의 손안에서 만지작거려지고 있는 탓이다. 문체부의 고위 관계자는 “차관이 사표를 제출한 뒤 장관이 곧바로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다시 출근한 뒤 언론사들에 “개인적인 역량의 부족으로 인해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표가 수리되는 순간까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공개 사표’를 보냈다. 김 차관의 사표 배경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문체부 내부에서는 일찍부터 “정통 관료 출신인 김 차관과 교수 출신인 김종덕 장관 사이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얘기가 돌았다. 벤처기업에도 몸담아 계량적 평가에 밝은 김 장관에게는 공보와 해외홍보 업무가 전문인 김 차관의 역할이 기대에 못 미쳤을 거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해 말 문체부 1·2차관 업무 조정 과정에서 상당한 권한이 2차관에게 넘어가자 김 차관이 소외감을 느껴 사이가 벌어졌다는 해설도 있다. 이유야 어찌 됐든 문제는 이번 사태가 문체부 내부의 단순 해프닝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표 들고 일하는 차관은 컨트롤타워 부재 정부의 축소판” “지휘 체계가 무너진 정부 조직의 닮은꼴” 등의 비판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한 문체부 내부 인사는 “김 차관이 9일 만에 출근해 사표 의지를 독자적으로 언론에 재확인한 것은 일종의 항변 아니겠느냐”면서 “그러고는 평상시처럼 보고도 받고 결재도 하는 등 업무를 진행했지만, 누가 봐도 반듯한 모양새는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정책 혼선으로 가뜩이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시점에 1차관의 사퇴 파동이 겹친 문체부는 거의 패닉 상태다. 지난해 7월에는 후임이 정해지기도 전에 유진룡 문체부 장관이 전격 경질돼 두 달의 업무 공백을 겪기도 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단독] 문체부 내부 갈등설… 김희범 차관 돌연 사표

    [단독] 문체부 내부 갈등설… 김희범 차관 돌연 사표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지난주 사표를 제출하고 병가를 낸 채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문체부는 이날 “김 차관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고 26일부터 나흘간 연가를 사용했다”면서 “30일부터 정상 출근해 새 차관 임명 때까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B 인수위에 “우린 영혼 없는 공무원” 발언 문체부에 따르면 김 1차관은 지난 22일쯤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날 현재까지 사표 수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공보 및 해외 홍보 업무로 잔뼈가 굵은 관료 출신인 김 1차관은 미국 애틀랜타총영사를 지내다 지난해 7월 문체부 1차관에 임명돼 당시 장관 부재 상황에서 장관권한대행을 맡는 등 6개월째 별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문체부가 지난해 유진룡 전 장관의 돌연 면직에 따른 인사 공백에 이어 최근 스포츠 4대악 척결 과정에서 빚어진 인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 노출로 홍역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부처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김 1차관은 우리는 영혼 없는 공무원이라는 말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김 1차관은 국정홍보처 정책홍보관리실장으로 있던 2008년 1월 3일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위원들에게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한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영혼 없는 공무원들”이라고 말해 비판 받았었다. 한 인수위원이 “취재 선진화 방안이 언론과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켰다. 청와대 지시에 따른 것이냐. 직업 공무원이라면 전문성을 갖춰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김 1차관이 “우리는 영혼 없는 공무원들”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당시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비참하다. 공무원은 신분이 보장된다. 창조적 대안을 마련하자는 것인데 그런 식으로 답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었다. ●김종 차관 국정홍보 관장후 존재감 미미… 사의설도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1차관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에 대해 국정 홍보 및 여론조사로 중앙부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문체부 1차관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과 맞물려 청와대가 홍보특보, 사회문화 특보를 신설하면서 언론계 출신 인사들이 포진된 데다 김종 2차관이 국정홍보를 관장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사의를 하게 된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와 문체부내 불화설을 뒷받침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김희범 문체부 1차관 “지난주 갑자기 사표” 도대체 왜?

    김희범 문체부 1차관 “지난주 갑자기 사표” 도대체 왜?

    김희범 문체부 1차관 김희범 문체부 1차관 “지난주 갑자기 사표” 도대체 왜?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지난주 사표를 제출하고 병가를 낸 채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김 1차관은 지난 23일쯤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날 현재까지 사표 수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는 사표 제출 사유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장관과의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국내 공보 및 해외 홍보 업무로 잔뼈가 굵은 관료 출신인 김 1차관은 애틀랜타총영사를 지내다 지난해 7월 문체부 1차관에 임명돼 당시 장관 부재 상황에서 장관 권한대행을 맡는 등 6개월째 별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해왔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문체부가 지난해 유진룡 전 장관의 돌연 면직에 따른 인사 공백에 이어 최근 스포츠 4대악 척결 과정에서 빚어진 인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 노출로 홍역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부처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김종덕 장관 취임 후인 지난해 10월에도 문체부 내에선 1급 공무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중 3명이 옷을 벗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패닉’ 빠진 법원… 행사 취소 등 자중 분위기

    현직 최민호(43) 판사가 거액 뒷돈 수수로 전격 구속되자 법조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대법원도 부랴부랴 대국민 사과를 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동 사채왕’으로 알려진 사채업자 최모씨로부터 5억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구속된 최 판사 사건은 2006년 법조 브로커 김홍수씨에게서 1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상고심 끝에 유죄가 확정된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사건과 닮았다. 조 전 부장판사는 영장청구 직전 제출한 사표가 수리돼 전직 신분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반면 최 판사는 현직 신분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법원 내부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한 연유다. 서울의 한 지법 판사는 “법원 조직 전체가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며 “예정됐던 법원 내 몇몇 행사가 취소되는 등 자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향후 법원 인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한 판사는 “최 판사는 검사 출신으로 사채업자 최씨와 유착 관계를 형성한 것도 검찰에 몸담고 있을 때”라면서 “검찰 출신의 법관 임용을 꺼리는 분위기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법원 밖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그동안 법원은 아무런 징계도 하지 않았고, 검찰은 수사를 게을리해 법관에게 특혜를 줬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법관 임용 시 재산 관계 검증과 윤리감사실 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 판사에 대해서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 판사는 징계 절차와 별도로 형사 재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면직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채왕’에 수억 받은 현직판사 영장 청구

    금품수수 혐의로 현직 판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19일 밤늦게 이른바 ‘명동 사채왕’으로 불린 사채업자 최모(61·구속 기소)씨로부터 전세 자금 등의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수도권 소재 지방법원 소속 최모(43) 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관련자가 (최 판사의) 친·인척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으면 진술 번복 권유 등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고 (최 판사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최 판사는 지난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이튿날 다시 조사를 받고는 오후 3시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돈거래를 폭로한 최씨의 전 내연녀도 불러 최 판사와 대질했다. 최 판사는 2009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최씨로부터 전세 자금과 주식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해 4월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최 판사가 돈을 받은 대가로 최씨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던 A 검사에게 사건 관련 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 검사는 최 판사의 대학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동기다. 최 판사는 3억원을 빌렸다가 6개월 안에 모두 갚았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2008년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검사였던 동향 출신의 최 판사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사기도박단의 뒤를 봐주다 변호사법 위반, 마약 등의 혐의로 구속돼 2년 9개월째 추가 수사와 재판을 번갈아 가며 받고 있다. 최 판사는 지난 16일까지 재판 업무에 참여했으나 검찰에 거듭 소환되는 과정에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은 징계를 고려해 사표 수리를 일단 보류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사건의 심각성을 매우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법원을 아껴주신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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