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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대사에 ‘尹후원회장’ 황준국 유력

    유엔대사에 ‘尹후원회장’ 황준국 유력

    윤석열 정부의 초대 유엔대사에 황준국(62) 전 주영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후원회장이었던 황 전 대사가 유엔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대사는 외교부 내 대표적인 북핵통이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임명되면서 북핵 협상 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엔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회담 한국 수석 대표로 발탁됐다. 2016∼2018년 주영대사를 지낸 뒤 퇴임했다. 정부는 4강 대사를 빠르게 교체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조태용 의원이 초대 주미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주일대사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러시아대사에는 장호진 전 캄보디아대사가, 주중대사에는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외교부는 최근 재외공관장들에게 사표를 제출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통상 새 정부 출범 후 재외공관장들에게 일괄 사표를 내게 하고 재신임을 묻는 절차를 진행한다.
  • “한국 샹젤리제 조성… 재건축 추진 서두르겠다”[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한국 샹젤리제 조성… 재건축 추진 서두르겠다”[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이제는 행정도 전문경영인이 맡아야 합니다.”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는 33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송파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서 후보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잘할 수 있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도시행정과 조직경영”이라며 “송파의 시대정신은 이제 정치인 출신 구청장이 아닌 지방행정 전문경영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행정전문가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정치인 출신 구청장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서 후보는 “지난 16년 동안 정치인 구청장이 행정을 이끌면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선심성 행정으로 혈세 낭비 등 역기능도 많았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들에게 돌아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혈세를 가장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또 공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쓰도록 할 것”이라며 “신속, 친절,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공약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정부, 서울시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기존 재건축·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덜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재건축 안전진단, 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요건 완화를 꼽았다. 서 후보는 앞서 출사표를 던지며 ‘다시 뛰는 송파’를 내걸었다. 그는 “송파대로 상업지역 확대 등을 통해 명품거리를 조성해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자인도시 송파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도록 해 경제가 살아나도록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1700여 송파구 공무원들에게 신바람을 불러일으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서울시에서 재무국장, 성동구 부구청장 등을 지내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해 서 후보는 “오 시장과 서강석은 원팀으로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며 “폭넓은 업무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축적하고 있으며 여기에 중앙정부의 협조도 이끌어 낼 자신이 있다”고 했다.
  • 文 “외교 공백 안 돼” 당부… 정의용 장관 이임식 미뤄

    文 “외교 공백 안 돼” 당부… 정의용 장관 이임식 미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일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예정됐던 이임식을 연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국정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고 외교안보 부처들은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현직에 남아 있는 것이 도리라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생각이 확고하신 것 같다”며 이임식 일정을 미룬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이임식을 내일 모레쯤 급히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 후임(박진 후보자)은 11일이나 12일쯤 임명될 것 같다고 한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당초 이날 비공개 이임식을 가진 뒤 임기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문 전 대통령이 외교안보 부처에 대해서는 장관직 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판단함에 따라 1~2일가량 임기를 이어 가게 됐다. 이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 3명에 대해서는 사표가 수리됐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유 부총리 등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 [속보] 마지막 퇴근 文대통령, 유은혜·박범계·이인영 사표 수리

    [속보] 마지막 퇴근 文대통령, 유은혜·박범계·이인영 사표 수리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유은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유 부총리 등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출신 장관들은 일괄적으로 사표를 내고 장관직을 떠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청와대는 이들의 사표를 일괄해 수리하면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파행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수리를 미뤄왔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 7명을 포함해 최대 13명의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 부총리 등의 사의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에 맞춰 청와대에서 많은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마지막 퇴근길에 나섰다. 마중하는 청와대 직원 등 관계자들은 파란색 풍선을 흔들며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라고 적힌 손팻말 등으로 문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 ‘오락가락 민주공천’에 전북 무소속 바람 부나

    ‘오락가락 민주공천’에 전북 무소속 바람 부나

    더불어민주당의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흔들리면서 무소속 출마 바람이 불고 있다. 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이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공천 이후 유력 주자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라 격전지가 늘어나는 추세다. 무소속 주자들은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차지했던 유력 주자들이어서 파괴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하순 민주당 전북도당의 단체장 공천 발표 이후 재심신청이 봇물처럼 터져나왔고 상당 지역은 후보가 뒤바뀌어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거세, 본선 결과 마저 위협한다는 여론이 높다.우선, 6.1지방선거는 전북지역 14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고창, 무주, 임실 등 현역 무소속 단체장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져 ‘무소속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와 황인홍 무주군수, 유기상 고창군수는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초·재선에 성공한 인물이어서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들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임실군의 경우 애초 한완수 도의원을 단수공천 했다가 한병락 후보측의 재심요구가 받아들여져 당내 경선을 실시했다. 경선 결과 한병락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어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심 민군수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장수군수 선거전은 현역 장영수 군수가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같은 상황에 민주당 1차 경선에서 최훈식 후보가 1위를 차지하자 2위를 한 양성빈 후보가 핸드폰 대리투표를 문제삼아 재심을 요구했다. 하지만 재경선도 최훈식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무소속 후보와 본선에서 싸워야 하는 전투력만 허비했다는 평가다. 완주군수 경선 역시 국영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상습도박 문제가 불거져 2위를 한 이돈승 후보와 3위 유희태, 4위 두세훈 후보가 7~8일 이틀 동안 재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상습도박건을 제보받고도 미리 걸러내지 못한 결과다. 이때문에 완주군수 선거전도 컷오프 된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과 1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공천이 박탈된 국영석 후보가 모두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어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형국이다. 국 후보는 “정당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합도심사와 공천심사의 엄격한 과정을 거쳤고, 군민과 당원들이 직접 참여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오른 후보를 특별한 설명도 없이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결정이다”고 반발하고 있다. 도의회 의장 시절 갑질 문제로 컷오프 된 송지용 전 전북도의장도 10일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폭력전과와 범죄단체 연루 의혹이 제기됐으나 재심청구가 기각된 김제선거 구도도 경선 컷오프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구형보 전 전북도청 국장과 김종회 전 의원 등이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정읍시장 예비후보 역시 민주당의 컷 오프에 반발, 불공정과 무원칙으로 얼룩진 전북도당을 성토하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무소속 출마을 선언했다. 순창군수 선거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하던 최영일 후보가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기환 후보와 결전을 벌일 예정이다. 남원시장 선거도 인지도가 높고 조직도 강한 윤승호 후보가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후보의 고전이 예상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공천파동이 역대 어느 선거 보다 커 반발 세력의 무소속 출마를 부채질 했다”면서 “2014년 7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던 돌풍이 8년 만에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항마’로 김부선 출마? 이준석 “李출마 맞먹는 공천 희화화”

    ‘이재명 대항마’로 김부선 출마? 이준석 “李출마 맞먹는 공천 희화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배우 김부선씨 공천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계양을 출사표를 던지며 정치권 일각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꼽히는 김부선씨를 대항마로 출마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지난 8일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김부선씨 공천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닐 뿐더러 그것은 이재명 후보의 명분없는 출마 못지 않은 공천의 희화화”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또한 김부선씨는 본인의 출마등에 대해서 당에 공식적인 경로로 문의하거나 소통한 바가 없으므로 김부선씨에게도 실례되는 일”이라면서 “당 관계자들이 이런 흥미위주의 이야기들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양구 주민들이 여당이 된 우리 당을 믿고 지역발전을 시키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진,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또 다른 글에서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은 상대 후보가 송영길이라는 중량급 정치인이었던 것도 있지만 꾸준히 도전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세운 원칙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에 계양을에서 도전하는 사람은 그게 누구더라도 1년 10개월 뒤에 치뤄지는 22대 총선에서도 뛸 때 동일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을 확답해야 한다”면서 “그것을 지역구민에게 서약할 수 있는 분들 중에서 공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1년 10개월 뒤에도 계양구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제 이름으로 공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아무리 어려워도 상계동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계속 도전한다. 마찬가지로 계양구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계양주민에 대한 국민의힘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상임고문의 맞상대로는 현재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윤 전 의원은 “지난주에 당이 부르시면 따르겠다고 얘기를 이미 했다. 이미 제 할 말을 했기 때문에 그냥 (공천 과정을) 보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 민주 텃밭 금천, 뽑던 대로 또? 정권 바꾼 김에 구청장도?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민주 텃밭 금천, 뽑던 대로 또? 정권 바꾼 김에 구청장도?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서남권 관문도시를 지향하는 금천구는 전통적으로 ‘야성’이 강한 지역이다. 지금까지 민선 구청장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쪽이 강세를 보였다. 지방자치가 실시된 뒤 배출한 7명의 민선 구청장 가운데 민주당 계열은 5명(민선 1·2·5·6·7기), 국민의힘 계열은 2명(민선 3·4기)이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10개 모든 동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한 뒤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컨벤션 효과’가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8기 선거전은 초선 현역인 유성훈(60) 민주당 후보의 재선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전국 5곳 중 현역 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후보로 확정될 정도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유 후보는 2012년 18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가 2018년 민선 7기 구청장에 당선돼 지난 4년간 구정을 이끌었다. 신안산선과 종합병원 조기 완공 등 숙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공약을 들고 나왔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오봉수(63)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 사회에서 크고 작은 단체 활동을 하다가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구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 변모했다. 이후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의원을 지내는 등 지역 정가에서 잔뼈가 굵었다. 7기 지방선거 때 민주당 경선에서 유 후보에게 석패했지만 이번엔 여당으로 당적을 바꿔 리턴매치를 벌인다.
  • 법무부 소속 검사, 법적으로 인사 검증할 수 있나

    법무부 소속 검사, 법적으로 인사 검증할 수 있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사정 및 인사검증 기능을 법무부와 경찰로 넘기겠다고 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정부조직법을 살펴보면 법무부의 역할에 대해 ‘검찰·인권옹호·출입국관리 그 밖에 법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정의해 놨다. 개정된 검찰청법 역시 검사의 직무에 대해 범죄 수사, 공소제기,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감독, 법원에 대한 법령의 정당한 적용 청구 등을 명시했다. 미국의 경우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관계 당국이 인사검증을 맡고 있어 윤 당선인 측은 우리 역시 법무부와 경찰이 관련 기능을 수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현행법에는 이들의 인사검증과 관련한 내용이 명시적으로 담겨 있지 않다. 검사가 인사검증의 주체가 돼 참여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은 셈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8일 “법적으로 검사가 인사검증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선 좀더 따져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거 민정수석실에 파견된 검사가 검사직을 관두고 갔던 것도 검사의 직무가 법으로 명확하게 규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과거 청와대에 파견된 검사의 경우 이런 문제점을 인지해 사표를 내고 임용됐다. 이런 상황에서 법무부나 검찰·경찰이 인사검증 기능까지 맡게 되면 이들의 권한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수사기관에 밉보이게 되면 바로 인사 후보군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가 부처 위의 부처로 군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사혁신처에서 인사검증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원칙적으로는 법률을 개정한 다음에 인사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면서 “세평이나 전과기록을 공유하는 정도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인사검증을 하는 것은 막대한 권한을 주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 정도 업무 배분은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의 재량권으로 가능하지 않겠냐는 견해도 있었다.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누군가를 제재하는 행정을 할 때는 그 권한에 대해 명시적으로 규정해야 하는데 인사검증은 그런 사안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명시적으로 법에 인사검증을 하면 안 된다고 써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면서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추후에는 법 개정을 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장관 절반 공석에… 초유의 ‘차관내각’도 고려

    장관 절반 공석에… 초유의 ‘차관내각’도 고려

    文정부 국무위원과 동거 불가피尹측 “국정, 누수 있어선 안 된다”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및 장관직 절반이 공석인 상태로 1기 내각의 개문발차 가능성이 불가피해졌다.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들의 일괄 사표가 없다면 당분간 동거 내각 운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국정 연속성에 단 한 치도 누수가 있어선 안 된다는 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이 어렵다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대행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며 “필요하다면 빈 장관 자리를 대리해 차관 체제로 가는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초유의 차관 내각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총리 인준으로 여야 갈등을 빚은 것은 이번처럼 여소야대였던 1998년 김대중(DJ) 정부 때가 처음이다. 당시 김대중·김종필(DJP) 공동정부 합의로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야당 반대로 그해 8월까지 167일간 서리 딱지를 떼지 못했다. 당시 김종필 총리 서리는 장관 임명제청 등 사실상 총리 권한을 행사했는데, 그것이 위헌 논란을 부르는 등 진통을 겪었다.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초대 총리도 위장전입 의혹 등을 이유로 야당이 반대하며 정부 출범 21일 만에야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동안은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유일호 총리 직무대행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19일간 재임하며 외교부 장관 등 인사제청권을 대신 행사했다. 당시에도 새 정부 국무위원들로 완전히 채워지기까지 76일 동안 동거정부가 꾸려졌다.
  • ‘검수완박’ 막지 못하고 떠난 김오수…벌써 새 檢총장 하마평

    ‘검수완박’ 막지 못하고 떠난 김오수…벌써 새 檢총장 하마평

    임기제 도입 후 임기 지킨 檢총장 ‘8명’ 불과윤 정부 출범 후 고위급 검찰 인사 정비할 듯 김오수 총장 퇴임식 없이 “죄송하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14일 만에 수용한 가운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막지 못한 김 총장은 퇴임식도 없이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청사를 떠났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새 검찰총장 지명과 함께 고위급 검찰 인사가 발 빠르게 정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1988년 검찰총장 임기제 도입 이후 법이 보장하는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15번째 검찰총장이 됐다. 임기제 도입 후 첫 총장이었던 22대 김기춘 전 총장부터 김 총장까지 임기를 지킨 경우는 8명에 불과하다. 애초부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 총장의 ‘불편한 동거’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예기치 못한 검수완박이 김 총장의 이른 사퇴의 계기가 됐다.김 총장의 퇴임으로 당분간 박성진 대검 차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검찰을 끌어갈 예정이다. 앞서 박 차장을 포함한 전국 고검장 등 다른 간부 8명은 검수완박 입법에 반대하며 사표를 제출했지만 문 대통령이 반려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시 사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 지휘부 공백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검찰 안팎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새 검찰총장 지명과 함께 검찰 인사를 통한 정비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는 검수완박 법안 저지에 앞장섰던 여환섭 대전고검장, 김후곤 대구지검장 등이 거론된다.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에서 윤 당선인을 보좌했던 이두봉 인천지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 이원석 제주지검장 등도 후보군에 속한다. 검찰 외부에서는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 대검 형사부장을 지낸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대부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보다 기수가 높아 기수 역전 인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지역의 한 검찰 간부는 “한 후보자가 실력과 평판으로 장관 후보자로 깜짝 발탁된 만큼 기수는 문제가 될 부분이 아니다”라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위급 검찰 인사는 빠르게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법무부 소속 검사가 인사검증?… “근거규정 있어야”

    법무부 소속 검사가 인사검증?… “근거규정 있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사정 및 인사검증 기능을 법무부와 경찰로 넘기겠다고 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정부조직법을 살펴보면 법무부의 역할에 대해 ‘검찰·인권옹호·출입국관리 그 밖에 법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정의해놨다. 개정된 검찰청법 역시 검사의 직무에 대해 범죄 수사, 공소제기,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감독, 법원에 대한 법령의 정당한 적용 청구 등을 명시했다. 미국의 경우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관계 당국이 인사검증을 맡고 있어 윤 당선인 측은 우리 역시 법무부와 경찰이 관련 기능을 수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현행법은 이들의 인사검증과 관련한 내용이 명시적으로 담겨있지 않다. 검사가 인사검증의 주체가 돼 참여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은 셈이다.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8일 “법적으로 검사가 인사 검증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선 좀더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거 민정수석실에 파견된 검사가 검사직을 관두고 갔던 것도 검사의 직무가 법으로 명확하게 규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과거 청와대에 파견갔던 검사의 경우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사표를 내고 임용됐다. 이런 상황에서 법무부나 검찰·경찰이 인사 검증 기능까지 맡게 되면 이들의 권한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수사기관에 밉보이게 되면 바로 인사 후보군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가 부처 위의 부처로 군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인사혁신처에서 이러한 인사 검증 기능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도 있다.익명을 요구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원칙적으로는 법률을 개정한 다음에 인사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면서 “세평이나 전과기록을 공유하는 정도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인사 검증을 하는 것은 막대한 권한을 주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 정도 업무배분은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의 재량권으로 가능하지 않겠냐는 견해도 있었다.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누군가를 제재하는 행정을 할 때는 그 권한에 대해 명시적으로 규정해야 하는데 인사 검증은 그런 사안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명시적으로 법에 인사검증을 하면 안 된다고 써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면서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추후에는 법 개정을 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민주당 군산 공천탈락 후보들 “지역위원장이 특정 후보 밀어” 불공정 주장

    제8회 지방선거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공천이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 예비후보들이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성지인 호남에서 허술하고 부실한 경선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는 의원직을 사직한 나기학 전 전북도의원과 신영자, 김종식, 김진, 전기수, 송정이, 한상돈, 조경수, 배형원, 노정훈, 김형기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나 전 의원은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권리는 오직 당원과 시민에게 있음에도 지역위원장의 전횡이 불거졌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전략공천과 시장 예비후보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기들끼리 밀어주고 상부상조하며 기득권을 지키는 동안 민주당은 뿌리까지 썩어버렸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정치를 사익의 수단으로 삼아 민주당 얼굴에 먹칠하는 정치인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산시 라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던 조경수 예비후보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한 번도 지역위원회에 줄을 선 적이 없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다”며 “전략적으로 한 사람을 밀어주고 표를 쪼개 가산점 없는 사람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개탄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민주당 군산지역 위원회가 자정 능력을 잃은 만큼 이번 지방선거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직접 관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시장 예비후보가 특정 후보를 지원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과 문자메시지 등을 갖고 있다”며 “일련의 과정을 철저히 감사해 법적 조처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도박 의혹을 받던 국영석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의 자격이 박탈돼 재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국 후보의 공천을 무효시켰다. 국 후보는 지난달 말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직후 수년 전 거액을 걸고 도박하는 사진이 공개돼 구설에 올랐다. 이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재심을 신청했다. 이돈승, 유희태, 두세훈 예비후보들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재경선을 치른다.
  • 문 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사의 수용…檢간부들 사표는 반려

    문 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사의 수용…檢간부들 사표는 반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발하며 사표를 제출했던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한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인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된 지 3일 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의 사표를 한 차례 반려했으나,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재차 사의를 밝혀왔고, 이제는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사의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은 김 총장 외에 다른 간부들의 사표는 검찰 사무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우려해 반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대검 차장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책무를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에 반발해 지난달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이를 반려하며 임기를 채울 것을 주문했지만 민주당이 입법을 강행하자 22일 두 번째 사표를 내고 무기한 연가에 들어갔다. 검수완박 논의가 본격화하자 검찰에서는 김 총장에 이어 고검장급인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도 법무부에 사표를 낸 바 있다.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등 현직 고검장 6명도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고, 고검장급인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역시 사의를 표했다.
  • 한동훈 “검수완박 무리한 입법… 동의 못 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가능한 대응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검수완박을 둘러싼 갈등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실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무리한 검수완박 입법 추진으로 범죄자들은 죄를 짓고도 처벌받지 않고 힘없는 국민만 피해를 볼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이 있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수완박법 시행으로 검찰의 수사 역량을 활용할 수 없게 되면 피해가 일반 시민에게 전가될 것이란 취지다. 한 후보자는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는 물론 국민께 검수완박의 문제점과 실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실무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가능한 수단을 신중히 검토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검찰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에도 반대했다. 한 후보자는 향후 법적 다툼도 불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대검찰청이 추진 중인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등에도 적극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변호사협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 수사권의 대폭 축소와 제한에 따른 수사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입법됐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수완박 재논의를 촉구했다. 한편 검찰 내부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퇴임식 문제를 놓고 잡음이 일었다. 최근 대검찰청이 김 총장의 요청에 따라 6일 퇴임식을 여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고 한다. 수도권 지역의 한 평검사는 “검수완박으로 검찰 모두가 참담한 현 상황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대검은 “김 총장의 퇴임식은 열리지 않으며 그 외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달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여야가 받아들이기로 하자 첫 사표가 반려된 지 나흘 만에 다시 사직서를 제출했고 연가를 써 왔다.
  • 한동훈 “검수완박, 동의할 수 없다”…김오수 퇴임식 논란 ‘내부 비판’

    한동훈 “검수완박, 동의할 수 없다”…김오수 퇴임식 논란 ‘내부 비판’

    한동훈 “가능한 수단을 검토해 대응할 것”새 정부 출범 후 ‘검수완박’ 갈등 지속할 듯 김오수 퇴임식 논란에 내부 비판 이어져“모두가 참담한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어”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가능한 대응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검수완박을 둘러싼 갈등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양향자의원실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무리한 검수완박 입법 추진으로 범죄자들은 죄를 짓고도 처벌받지 않고 힘없는 국민만 피해를 볼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이 있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수완박법 시행으로 검찰의 수사 역량을 활용할 수 없게 되면 피해가 일반 시민에게 전가될 것이란 취지다. 한 후보자는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는 물론 국민께 검수완박의 문제점과 실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실무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가능한 수단을 신중히 검토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검찰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에도 반대했다. 한 후보자는 향후 법적 다툼도 불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대검찰청이 추진 중인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등에도 적극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변호사협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 수사권의 대폭 축소와 제한에 따른 수사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입법됐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수완박 재논의를 촉구했다.한편 검찰 내부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퇴임식 문제를 놓고 잡음이 일었다. 최근 대검찰청이 김 총장의 요청에 따라 6일 퇴임식을 여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고 한다. 수도권 지역의 한 평검사는 “검수완박으로 검찰 모두가 참담한 현 상황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대검은 “김 총장의 퇴임식은 열리지 않으며 그 외 내용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여야가 받아들이기로 하자 첫 사표가 반려된 지 나흘 만에 다시 사직서를 제출했고 연가를 써왔다.
  • [길섶에서] 마스크 해방/오일만 논설위원

    [길섶에서] 마스크 해방/오일만 논설위원

    요즘엔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이 신발 대신 마스크를 흔들며 ‘밖으로 나가자’는 의사표시를 한다고 한다. 코로나 시대 아이들의 놀라운 적응력을 보는 것 같아 미소를 짓게 된다. 언어 이전의 세상, 갓난아이들은 사물을 분간하는 시기부터 엄마와 눈을 맞추고 엄마의 미세한 표정 변화를 읽으려고 애쓴다. 말 대신 웃고, 찌푸리고, 인상 쓰고, 화난 표정을 보면서 소통의 능력을 키운다. 무리사회를 이루는 인간 세상에서 공감의 사회성을 키우지 못하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는 점에서 본능적 행위로 볼 수 있다. 코로나 시대, 안타깝게도 유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스크에 가린 반쪽짜리 얼굴에 익숙하다. 표정을 보면서 인지 능력을 습득해야 하는 인생 초창기부터 시련(?)이 닥친 셈이다. 진화의 메커니즘에서 보면 일종의 ‘버그’에 해당된다. 다행히 부분적이나마 마스크를 벗게 됐다. 아이들이 온전한 얼굴을 보면서 공감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일상의 복귀가 반갑기 그지없다.
  • 안승남 구리시장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안승남 구리시장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재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차종회 부시장이 선거일까지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구리시를 이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안 시장과 박석윤 시의원 등 2명을 구리시장 경선 후보로 정했다. 이들 가운데 승자가 백경현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 “철학 완성할 기회달라” 백군기 용인시장 재선 출사표

    “철학 완성할 기회달라” 백군기 용인시장 재선 출사표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2일 6·1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용인 첫 재선 시장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백 시장은 “민선 7기 4년간 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중단없는 용인 발전을 위해 시민 앞에 다시 나섰다”며 “지금의 철학과 가치를 이어 완성해 낼 수 있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민선 7기 시장을 역임하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유치, 플랫폼시티 조성 추진, 어울림파크 추진 등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용인시장 선거에서는 백 시장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이상일 전 국회의원을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 “민생·미래 잡겠다” 임병택 시흥시장 재선 도전 선언

    “민생·미래 잡겠다” 임병택 시흥시장 재선 도전 선언

    임병택 시흥시장은 2일 “‘민생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나가는 민선 8기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임 시장은 이날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6·1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코로나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시흥시의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노력했는데, 다시 한번 맡겨 주시면 한결같이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시장은 서울대병원 유치 확정, 시화호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개장, 장애학생 위한 특수학교 설립 부지 확정, 신천역·대야역 전철노선 국가철도계획망에 반영,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초 1위 등을 시장 재임 기간의 성과로 꼽았다. 임 시장은 이어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의료 첨단산업 유치, 물왕호수 공원화 사업 완성, 광역급행철도(GTX-C) 오이도역 연결, 시흥법원 유치와 시청 앞 행정타운 완성 등을 재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 시장이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직무가 정지됐고, 이소춘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한다.
  • ‘탁구 전설’ 유남규, 승부욕에 데스노트 작성…“선배 이름 쓰고 ‘죽인다’ 적어”

    ‘탁구 전설’ 유남규, 승부욕에 데스노트 작성…“선배 이름 쓰고 ‘죽인다’ 적어”

    탁구 레전드 유남규가 선수 시절 데스노트를 쓴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다이빙 삼형제 김영남, 김영택, 김영호의 국가대표 선발전이 그려졌다. 이날 유일하게 대표팀 소속이 아닌 막내 김영호는 감독‧형제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내년에는 무조건 들어가겠다. 내년부터는 절실하게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형들 주종목인 플랫폼을 이기기는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서 스프링보드부터 다음에는 제대로 이기려고 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남규는 “저는 이기고 싶은 선배로 김완, 김기택, 안재형이 있었다. 이 형들을 이겨야 제가 국내 1위, 세계 챔피언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름을 적고 화살표를 그어 ‘죽인다’를 적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승부욕이 강했는데 형들이 ‘남규한테 이름 적히면 다 죽는단다’고 말을 했었다”고 선수 시절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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