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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대국민사과 성명 문구싸고 고심

    법무부와 검찰의 대다수의 직원들은 휴일인 31일에도 정상적으로 출근,1일 의 대전 법조비리 수사 결과 발표 및 2일의 검찰 인사·제도 개혁 방안 발표 문안을 정리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겉儺詐辱尹酉?이 지난 29일 朴相千 법무부장관을 불러 金泰政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개혁적인 인사를 지시함에 따라 법무부의 愼承男 검찰국장 의 방에는 인사 관련 서류를 든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朴장관은 “사표를 받은 검사들 가운데 억울한 사람이 없는지 직접 챙겨 보 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凱岵? 1일의 대국민 사과성명에 沈在淪대구고검장이 언급한 ‘정치검사’ 대목을 포함시킬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를 언급하면 자칫 검찰 스스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한 것을 인정하는 것으 로 비쳐질 수 있다”고 고민의 일단을 드러냈다. ?같凱? 관계자들은 金총장이 지난 29일 朴장관을 통해 金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됐다는 소식과 관련,“고검장이 항명했다고 총장을 바꿀 수 는 없지 않느냐”며 안도했다. ?객育渙卉떵晝? 사건 수사의 사령탑 역할을 맡았던 대검 金昇圭 감찰부장(55 )은 지난 30일 李宗基변호사 리스트에 거명된 지방청의 한 차장검사 얘기를 기자들이 꺼내자 갑자기 눈시울을 적셨다. 金부장은 “전셋집에 살면서 한달에 20일 이상 야근하고도 불평 한마디 않 는 후배검사들이 옷을 벗게 돼 마음이 아프다”면서 “감찰부장은 정말 못할 자리”라고 하소연했다. 金載千 patrick@ [金載千 patrick@]
  • 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 말한다-연출가 임진택씨

    삶이 뜻하지 않은 쪽으로 겉잡을 수 없이 흘러갈 때 ‘팔자’란 단어를 떠올린다.70년대 이후 줄곧 우리 놀이판을 지켜온 광대 임진택의 세상살이도이 ‘운명’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집안의 기대 속에 경기 중·고를 거쳐 서울대 문리대를 들어갔을 때만해도그저 수업시간에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거나 오락시간을 주도하던 괴짜 모범생에 불과했다.어디에서도 부당한 정치권력에 맞서 학생운동을 하다 감옥살이를 하거나 불법·불순(?)공연을 주도할 싹은 보이지 않았다. “인생항로를 바꾼 발단은 낭만과 저항이 함께 녹아있던 문리대 정신이었고 불씨를 지핀 건 유신정권때 반항의 요람이던 연극반이었죠”. 연극반 시절 ‘오적’의 김지하와 ‘빠리의 택시운전사’홍상화 등과 만나면서 임진택의 세계관은 현실로 내려온다.점화된 정치의식은 당국의 감시와싸우며 연극운동으로 이어진다.그러나 합법적인 장에선 대부분 불발되었다.공연의 자유가 보장되었던 제일교회(박형규·권호경목사가 주도)나 이화여대 큰 마당에서 현실을 풍자했다. “살벌한 분위기였죠.예를 들어 이근삼의 ‘대왕이 죽었다’라는 공연도 내용과는 상관없이 제목이 이상하다며 금지할 정도였으니까요”. 당국과 술래잡기 하듯 벌이던 연극은 마당극의 단초를 발견하면서 더 넓은판으로 도약한다.‘교내공연 X’판정을 받은 김지하의 두 단막극 ‘구리 이순신’‘나폴레옹 꼬냑’을 71년 교련반대시위 도중 밤샘농성장(강의실)에서 시험공연한 것.무대도 없고 설비도 없는 공간에서 관중과 호흡하고 교감하는 장면을 목도한 것이다. “연습 수준의 공연이었지만 일방적으로 감동을 주는 게 아니라 관객과 주고받으며 상승하는 역동성을 발견했죠.마당극의 단초를 보았습니다”. 얼핏 보인 가능성은 70년대 중반 활기를 띤 탈춤과 접목되면서 맘껏 꽃핀다.옛날 것이란 이유로 당국에서도 권장한 탈춤에서 임진택은 역설적으로 열린 공간과 기동성이란 장점을 보았던 것. “연극의 내용과 탈춤의 형식을 결합한 거죠.날카로운 주제를 무대·대사에 의존하는 연극 형식보다는 관중과 어우러지며 신명을 우려내는 마당판의 역동성이 더 진보적으로 다가왔죠”. 물을 만난 광대는 73년 원주에서 김지하가 추진하던 ‘농촌협업운동’홍보를 위해 탈춤과 판소리가 섞인 ‘진오귀’순회공연을 계획한다.운동의 무산으로 공연은 빛을 보지 못했으나 제일교회에서 ‘청산별곡(哭)’이란 제목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어 탈춤의 재창조에 나선다.74년 소리굿 ‘아구’를 국립극장 소극장에올렸다.‘이종구 신곡 발표회’라는 합법적 이름을 빌렸다.긴급조치1호 위반으로 도피중이던 김지하가 연습장에 몰래 찾아와 많은 도움을 주었다.이종구 이애주 김민기 김영동 채희완 김석만이 참가했다. “4월 긴급조치 2호 직전의 살벌한 상황에서 합법공간을 빌려 터트린 쾌거였습니다.공연이 시작된 뒤 지하형은 조명실에서 몰래 구경했죠”. 임진택은 가부키 분장으로 ‘마라데쓰’란 노래를 불러 화제를 일으켰다.이 곡은 이후 80년대 초반까지 대학가 탈춤공연의 단골노래로 자리잡았다. 숨가쁜 ‘금지 인생’에도 휴식기간이 있었다.긴급조치로 인한 감옥살이뒤홀어머니를 모신 ‘무능한 가장’은 교수추천으로 대한항공에 들어간 것.반골의 몸짓은 멈추지 않고 ‘유신헌법 찬반투표’에 대한 시민 불복종운동의한 방법으로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공연을 준비했다.공연 3일전 전원이 연행되면서 거사는 무산되었다.이 일로 당국의 눈총을 의식한 회사와 마찰을 빚고 6개월만에 사표를 던진다. 이어진 TBC의 PD생활에서도 한직으로 내몰리자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보성소리’ 승계자 정권진선생을 사사한 것도 이 무렵이다. 세번째 전환점인 판소리 시대를 열면서 ‘금지’행로는 되살아난다.85년 올린 ‘똥바다’는 공연윤리심의위원회의는 반대했지만 대학가에선 불티났다. “저지선을 뚫고 두루마기 입고 철조망을 넘어가 공연하면 1,000∼2,000명이 몰렸죠.민중성이란 알맹이를 대중화하는 길을 보았죠.소수의 강경노선 목소리만 크고 다수의 민주운동진영이 소진상태에 있던 터라 대중화가 시급했죠.예술적 흡인력으로 대중성이란 힘을 담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직생활에서 막혔던 ‘끼’를 본인의 말 그대로 ‘포효’하기 시작한 것이다.판소리의 자진모리 장단이 퍼붓는 통쾌함에 한국의 부패세력을 비꼬는 사설은 5공화국의 질식할듯한 시대상황을 배설해준 활로였다.빨라진 걸음은 90년 ‘5월광주’를 낳는다.광주민주화 항쟁 10주년 기념으로 항쟁의 상징인윤상원에 대한 기념비적 소리를 남기고 싶었다. “상원이완 이전에 두번 만난 적이 있어요.황석영 형의 제의로 광주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상원이가 독학한 저의 ‘소리내력’을 외워서 부르더라구요”.월계동 아파트에 칩거하면서 윤상원에 대한 기억을 보듬으며 연습에 몰두하던 시절을 “상원이가 나오는 마지막 날 밤 얘기를 푸는데 눈물이 줄줄 납디다”라고 회상한다.사회와 예술을 아우르는 행보는 93년 절창 ‘오적’으로이어진다.정권진선생을 찾아가 두루마리에 적힌 담시 ‘오적’을 보여주며‘선생님 이것을 소리로 한번 담고 싶습니다’라고 배움을 청했던 소망이 풀리던 순간이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전국민족극협의회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다가 97년,98년 ‘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임진택의 문화실천이 갖는 미덕은 과거의 공간에서 박제화되지 않고 현재형으로 살아있다는 데 있다.‘금지’와 친화력이 생긴걸까,최근엔 마당극잔치를 주관하려는 과천시의 ‘얼굴을 달리한 금지문화’와 싸우느라 바쁘다.李鍾壽 vielee@
  • 총체적 사법개혁 착수하자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던져준 沈在淪대구고검장 사건이 발빠르게 처리되고 있다.법무부는 29일자로 沈고검장에게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오는 2월3일 징계위를 열어 면직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상명하복(上命下服)의 검찰조직에서 ‘돌출 항명’으로 검사동일체원칙을 뿌리째 뒤흔든 沈고검장에 대한 엄중한 문책은 국가기강 확립 차원에서 마땅한 조처라고 생각한다.국가의 형벌권을 집행하는 검찰이야말로 조직기강이 바로 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검찰 수뇌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심을 확실히 잡아야 할 때다.발등에 떨어진 불인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을 국민들이 납득할 정도로 말끔하게 처리하고,검찰의 총체적 개혁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李변호사 사건에 연루된 검사 9명이 이미 사표를 냈고 2명이 사표를 거부하고 있다고 하나,징계나 인사조처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대법원도관련 판사들에 대해 검찰과 발빠르게 보조를 맞추기 바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제나기소법정주의,사인(私人)소추제,대배심제,검찰심사제 등 지금까지 거론됐던 제도들의 신속한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검찰이 정치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다는 비판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검찰이 정치권의 풍향과 무관하게 검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제도적 장치 없이는 정치권력은 검찰을 당파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 어렵고,검찰 또한 정치권력의 압력에 저항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대전 법조계 비리사건이 보여준 문제점은 판·검사들이 향응이나 떡값·전별금 등의 수수를 관행으로 여기고 문제가 된 판·검사들이 스스로를 희생양으로 착각하는 법적·도덕적 불감증이다.이같은 법적·도덕적 불감증은일시적인 집중수사나 일벌백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만큼 사법의 총체적 개혁이라는 큰 틀에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 밑그림은 정의와 형평성을 수호하는 검찰,시민의 권익과 편의에 봉사하는 법원,값싸고 질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호사,그리고 그 밑바탕이 되는 법학교육의 개혁 등이될 것이다. 법원·검찰과 재야법조는 눈앞에 닥친 문제들은 그것대로 처리하는 가운데학계·언론계·시민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차분하게 사법개혁 논의를 시작하기 바란다.대통령 직속으로 별도 기구를 구성해 사법개혁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와 있는 마당이다.적극적으로 검토해볼 만한 의견이라고 생각한다.‘서두르되 너무 서두르지 말라’는 독일 속담이 교훈이 될 듯하다.
  • ‘항명사건’ 진정 국면

    李宗基변호사의 수임비리 사건 수사가 29일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沈在淪대구고검장의 항명 파문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검 감찰부는 이날 李변호사에게서 금품 및 향응을 받은 현직 검사 14∼15명의 사표 수리 및 징계 문제를 30일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항명사건’을 일으킨 沈在淪대구고검장에게 직무집행정지명령 통보서와 다음달 3일 열릴 검사징계위원회의 출석요구장을 보냈다.沈고검장이 징계위의 출석 통보에 불응하면 궐석상태에서 징계를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은 이날 李宗基변호사(47)와 金賢 전 사무장(41)을 변호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沈在淪사건’ 검찰 표정

    沈在淪 대구고검장의 항명사건으로 충격에 빠졌던 검찰은 지도부가 ‘집안단속’에 적극 나서면서 급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 검찰은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인사를 초순으로 앞당겨 단행,분위기를일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검의 한 관계자는 29일 “이번 인사는 개혁에 걸맞게 대폭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李源性 대검차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출근,“늦어도 30일까지 대전 법조비리에 연루된 검사들의 사표를 모두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朴舜用 서울지검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아침 간부회의에서 검사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각 부장검사들은 부서별로 모임을 갖고 “조직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독거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날자로 직무집행이 정지된 沈고검장은 29일 오전 9시쯤 평상시처럼 출근,기자들의 질문공세를 물리친 채 3층 집무실로 향했다.沈고검장은 “아직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통보받지 못했다”는 말로 ‘출근투쟁’의 이유를 대신했다. 이날 오전 10시쯤에는 姜信旭 대구지검장 등 대구지검 간부 3명이 고검장실을 찾았다.沈고검장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이들을 부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대구고·지검 일부 검사들은 沈고검장의 직무집행정지 명령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대검은 일부 검사들이 沈고검장의 주장에 동조하는 등 동요 조짐을 보이자 전국 검찰에 沈고검장의 비위사실을 적시한 공문을 발송,모든 직원들에게널리 알리도록 지시했다.‘沈고검장 비리 의혹내용’이란 제목의 이 공문은沈고검장의 술버릇과 전별금 수수사실 등을 자세히 적시하고 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응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대검의 한 관계자는 “沈고검장의 항명배경에 대해 오해가 많은 것 같아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공문을 내려보낸 것으로 안다”면서 “沈고검장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조직 안정을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任炳先 bsnim@
  • 수임비리수사 마무리 수순

    沈在淪 대구고검장의 ‘항명사건’까지 몰고온 대전 李宗基변호사의 수임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검찰 수뇌부는 29일 “수사결과를 예정대로 다음 달 1일 발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수사는 항명사건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만큼 지장이 없다는 얘기다. 검찰은 지난 7일 李변호사의 ‘비밀장부’가 金賢 전 사무장(41)을 통해 공개되면서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다.검찰·법원직원,경찰관,교도관 등 379명이 李변호사에게 직·간접적으로 사건을 소개하고 32.2%인 122명이 소개비를챙긴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현직 고검장·검사장을 비롯해 검사 29명,전직 검사 3명,현직 판사 8명이 포함된 사실도 밝혀냈다. 대검 李源性차장은 사건 발생 사흘만인 10일 수사를 총괄지휘하고 나섰다.수사의 무게중심도 대전지검에서 대검으로 옮겨졌다. 조사방법도 현·전직 검사들에 대한 ‘선별 소환’에서 ‘전원 소환’으로선회했다.여론이 악화되자 정면돌파로 전환한 것이다. 검찰은 13일 李변호사와 金 전 사무장을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20일에는 대전지검 공안과장 裵洙滿씨(52) 등 사건을 소개하고 금품을 받은 전·현직 검찰직원 4명을 구속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8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13일부터 엿새 동안 전·현직 검사 32명을 줄줄이 불러 조사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검사들이 반발하는 등 진통도 적지 않았다. 검찰은 징계시효나 사안의 내용 등을 감안할 때 현직 검사의 사법처리는 물론 징계도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자 李변호사 금융계좌에 대한 조사 및 유흥가 탐문수사 등을 통해 수사의 초점을 향응과 떡값으로 바뀌었다.그 결과10여명의 판·검사 명단이 확보됐다.하지만 대가성 등의 혐의는 찾아내지는못했다.결국 징계 및 사표쪽으로 처리 방향을 선회했다. 검찰은 25일 관련 검사들을 재소환함과 동시에 사표를 종용,29일까지 검사장급 3명 등 모두 10명의 사표를 받았다. 수사의 방향이 수시로 바뀐 것 만큼 우여곡절도 적지 않았다.대전의 수사를 지휘하던 李文載 대전지검 차장이 李변호사로부터 향응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사표를 제출했고,27일에는 사퇴 압력을 받던 沈고검장의 ‘항명사건’도 일어났다. 검찰과 법무부는 다음 달 1일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관련자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법조계 정화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朴弘基 hkpark@
  • 검찰위상 재정립 계기로

    대전 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에 연루돼 사표 제출을 종용받았던 沈在淪대구고검장이 검찰 수뇌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와 검찰 안팎으로 큰 충격파를 일으키고 있다.이번 ‘폭탄발언’은 상명하복(上命下服)을 생명처럼 여기는 검찰 역사상 초유의 항명(抗命)사건이라는 점에서 과거 사법파동 이상의 검찰파동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없지 않아 우려된다. 이번 항명사건과 관련,우리는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강조하고자 한다.첫째,대전 수임비리 사건은 이번 항명파문과는 별개로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검찰 수뇌부는 대전사건에 대한 빗발치는 여론과 내부 반발 사이에서 운신의 폭이 좁겠으나 원칙대로 수사를 하고 조속히 마무리지어야 한다.이번폭탄발언으로 대전 수임비리사건 수사가 가려지거나 흐지부지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 둘째,대전수임비리 사건이나 이번 항명사건도 따지고 보면 변호사와 검사의 뿌리깊은 유착관계,이른바 떡값·전별금·수사비 등 관행화된 금품수수 비리와 전관예우(前官禮遇) 등이 원인이었다.따라서 차제에 법조비리를근원적으로 척결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변호사법 등관계법 개정을 통해 갖가지 사건 알선 비리는 물론 전관예우 등 잘못된 관행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대가성 여부가 입증돼야 뇌물죄가 성립되는 관계법을 보완해 떡값 명목의 뇌물이 더는 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검찰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화하고 총체적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받는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내부의 모든 문제를 공개해 국민의 참여 속에 개선책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치부를 감춘 채 미봉으로끝내면 이같은 파동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검찰은 과거 ‘정치권력의시녀’로 전락했다고 지탄받았던 과오를 자성해야 한다.그리고 비록 沈고검장의 처신은 잘못됐다고 하더라도 “권력이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권력의시녀가 되기를 자처해 왔다”는 그의 언급은 되씹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거니와 이번 항명사건으로 검찰 내부가 동요해서는 안된다.검찰 스스로 흐트러진 조직 질서를 바로잡고국가형벌권 행사의 주체로서 체통을 지켜야 한다.그런 점에서 이번 항명사건의 장본인은 소정의 책임을면할 길이 없을 것이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부 일선 검사들이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법 집행의 보루인 일선 검사들이 이러한돌출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는 것은 바람직한 처신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 [경제청문회] 金善弘 前기아그룹회장 신문 답변

    국회 ‘IMF 환란조사특위’의 신문활동 나흘째인 28일에는 기아사태가 도마에 올랐다.金善弘전기아그룹회장과 都載榮전부회장·李起鎬전종합조정실장등 증인 5명과 洪鍾萬삼성자동차사장,韓丞濬전기아그룹부회장 등 참고인 2명이 나왔다.다음은 신문 요지.▒(자민련 李健介의원)97년 7월18일 불명예보다 죽음을 택하겠다고 말한 이유는. 외압에 의해 부도유예협약 적용을 받았다고 생각해 그랬다.▒林昌烈통산장관으로부터 퇴진을 촉구받자 불응하고 만난 사실도 없다고 왜 주장했나. 만난 것을 비밀로 해달라는 전화가 왔다고 부회장이 말했다.▒사퇴했으면 환란을 막고,IMF도 유리한 조건으로 가지 않았을까. 당시 환란은 상상도 안했다.▒화의신청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게 아니냐. 회사를 지키는 것과 경영권 집착이 혼돈되는 게 곤혹스럽다.▒한국의 아이아코카로 존경받았는데 증인석에 선 게 억울한 생각이 안드나. 우리는 단순처리한 데 울분을 느낀다.어떤 나라의 자동차산업도 대통령이관여,협의해 문제를 끌고 나가는데 만나주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처리했다.▒97년 10월20일 기아차판매의 金광호 상무를 퇴임시킨 것은 회사를 독점하려고 한 게 아닌가. 그 회사 사장이 처리한 것이다.▒姜慶植전경제부총리와 삼성의 밀접한 관계가 증인 인식에 작용했나. 그것도 하나라고 생각한다.▒(국민회의 李允洙의원)회계장부를 허위로 조작해 적자를 흑자로 둔갑시키고 재무제표 조작으로 신용대출받지 않았나. 변칙결산에 대해 할 말이 없다.▒96년 4·11 총선 전 吳正昭안기부1차장을 만났나.그 뒤 李信行기산부사장에게 16억원을 지원해 주었다는데. 만나지는 않았다.‘이신행 후보를 잘 밀어주는 게 좋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그만큼 지원해준 것 같다.▒‘김선홍리스트’에 대해 진술하라. 모른다.▒10여년 동안 1,000억원 이상의 정치자금을 살포했다는데,말할 용의가 없나. 최소한도의 인사치레는 좀 했다.▒구체적인 액수는. 떡값으로 준 정도다 액수는 너무 적어 말씀드릴 수 없다.▒5·6공 때 민정계에 450억원,문민정부 때 민주계에 600억원을 제공했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수사기관을 통해 이런 사실이 입증된다면. 책임지겠다.▒(자민련 金七煥의원)기아 부도 이유를 두 가지만 들라. 단자사 부채와 재고증가로 캐시플로가 나빴다.▒삼성음모설에도 원인이 있다고 보나. 목이 떨어져도 그건 옳다고 생각한다.당시 음모설에 의해 5,500억원을 자금회수당했다.▒삼성음모설만 없었다면 재기할 수 있었다는 얘기인가. 삼성의 기아 흔들기가 원인이 됐다고만 말하겠다.▒(국민회의 千正培의원)4조5,000억원 이상을 분식 결산한 것이 사실이냐. 그렇다.▒95년 9월 결성된 경영발전위원회는 증인이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만든조직이 아닌가. 회사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국민회의 秋美愛의원)경영 잘못이 아닌 삼성음모 때문에 적자가 발생했다고 보나.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적자에 책임은 있다.▒삼성관련 종금사들이 어음을 돌렸나. 그런 것 같다.▒왜 정부나 은행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 것처럼 돌아다녔나. 그렇지 않다.부도유예협약 이후 조용히 있었다.▒경영권포기각서면 됐지 사표를 내라고 하느냐고 했나. 그런 말은 한적이 있다.▒사표를 안내겠다고 한 것은상당히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 당시에는 옳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잘못했다고 생각했다.▒화의신청이 올바른 선택이었나. 그렇다▒대출받은 금융기관은 몇개인가. 143개다.▒시간을 끌면 어떻게 되지 않겠느냐고 버텨 기아가 죽고 온 나라를 죽이려고 했고. 그런 문제는 이미 생각했다.화의신청할 때는 된다는 계산이 있었다.제가 경영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李會昌 당시 대선후보는 퇴출시켜야 할 기업을 살리겠다고 했는데 순수한의도라고 보느냐.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다.▒(자민련 魚浚善의원)기아노조가 강성이었습니까. 강성인 것만은 틀림없다.▒왜 강성이었겠는가.경영진 부정이 많기 때문 아닌가.분식결산의 약점을 알았다든지. 그런 루머가 돌아다녔지만 노조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노조의 요구는 생산성과 관계없이 이뤄졌다.파업일이 3개 자동차 회사중 가장 많다.▒약점이 있는 전문경영인이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 약점이 잡힌 것은 아니다.▒(국민회의 金永煥의원)회계법인과 짜고 분식결산을 했나. 모르겠다.▒(자민련 鄭宇澤의원)7년동안 허위 재무제표를 만든 이유는 대출금 회수때문이 아닌가.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지만.▒허위재무제표 작성을 지시한 적이 있나. 책임자로서 했다고 할 수도 없고,안했다고 할 수도 없다.그러나 제가 책임자다.▒언제부터 분식결산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나.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17년 동안 장기집권을 하면서 주위 아첨꾼들만 몰려들어 기아를 망쳤다는평가가 있는데. 망한 집안에 말도 많은 법이다.죽은 동물도 해부해 보면 엄청난 병이 있는것처럼 문제가 많은 것이다.회사가 100배 늘어나는 동안에 엄청난 고생들을많이 했다.▒만약 크게 늘려놓으면 삼성도 떼어 버릴 수 있고,설마 정부가 망가뜨리겠느냐는 대마불사라는 생각 때문이 아닌가. 삼성이라는 침입자가 들어와 설비투자가 늘어났다.
  • 沈在淪고검장 검사직 박탈될듯

    법무부와 검찰은 28일 항명 파문을 일으킨 沈在淪대구고검장을 면직시킨다는 방침 아래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면직은 검사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으로검사징계법이 규정한 징계 가운데 가장 무겁다. 법무부는 이르면 29일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다.징계위원장인 朴相千법무부장관은 징계에 앞서 직권으로 沈고검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거나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직 고검장이 검사직을 박탈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금명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에 연루된 검사장급 4명 등 현직검사 13∼14명의 사표를 모두 받기로 했다.또 예정대로 다음달 1일 李변호사 사건 수사 결과와 더불어 법조계 정화대책을 발표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沈고검장의 행위가 근무지 이탈,검사의 체면과 위신을 손상시키는 행위에 해당돼 검사징계법의 가장 무거운 징계인 면직으로 가닥이잡히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沈고검장은 이날 金泰政총장 등 검찰 수뇌부의 퇴진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그는 明魯昇 대구고검 차장검사를 통해 “수뇌부가 사퇴하지 않으면나도 사퇴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대전지검은 李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하고 대가를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金모씨(검찰 일반직 7급) 등 전·현직 검찰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韓모씨(전 검찰직원)를 약식기소키로 했다.
  • 판사 4~5명 사표권유

    李宗基변호사로부터 명절 떡값이나 전별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검사장급 간부 4명을 포함 현직 검사 8∼9명이 27일 사표를 제출하거나 사의를 표명한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6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李文載 대전지검 차장검사 등 3∼4명을 포함하면 이날까지 사표를 제출하거나 사의를 표명한 검사는 모두 11∼12명으로 늘었다.대검은 28일까지 나머지 검사 3∼4명을 소환,조사한뒤 추가로 사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감찰부(金昇圭 검사장)는 李차장검사를 26일 밤 대검으로 소환해 조사한데 이어 李변호사와 술자리를 함께 한 법무부 소속 모 검사장을 이날 조사했다. 李차장검사는 27일 오후 지검의 사무실에 들러 개인비품을 모두 정리한 뒤휴가원을 내고 청사를 떠났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검사가 사표제출을 거부하며 반발하고 있지만 수뇌부가 다각도로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대법원도 李변호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판사 4∼5명에 대한 조사결과를28일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이들 판사들에게 사표를 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지검(宋寅準 검사장)은 이날 李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해 주고 700만∼1,700만원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裵洙滿 대전지검 공안과장(52) 등 전·현직 검찰직원 6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대전지검 논산지청 朴商政수사계장(41)은 자신이 수사하던 사건을소개한 것으로 드러나 뇌물수수 혐의를 추가했다.李변호사(47)와 金賢 전 사무장(41)은 29일 뇌물공여 및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任
  • ‘떡값’ 검사 10여명 해임 방침

    金泰政 검찰총장은 26일 李宗基변호사로부터 떡값이나 전별금을 받은 검사10여명 전원에 대해 사표를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金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변호사들로부터 금품이나 부임 술자리를 갖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의혹을 사고 있는 검사들에게 사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현재 조사대상에 오른 검사는 10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확인됐다. 金총장은 또 “계좌추적 등 광범위한 조사를 지시해 진행중이며 직무 관련성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해 새달 1일로 예정된 수사결과발표가 다소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대검은 현지수사를 지휘해온 대전지검 고위 간부가 李변호사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팀에서 배제하고 宋寅準 대전지검장이 직접 지휘토록 했다. 이 고위 간부는 이날 “지난해 5월쯤 李변호사의 초청으로 고시동기 3∼4명과 함께 식사를 같이 하고 李변호사와 단둘이 사우나를 한 적은 있으나 술자리를 한 적은 없다”면서 “더 이상의 잘못이 있으면 사표를 내겠다”고 말했다.대검 감찰부(金昇圭 검사장)는 떡값 또는 향응을 받은 현직검사 3∼4명을 25일 밤 비공개 소환한 데 이어 이날 검사장급 간부 1명을 포함한 4∼5명을불러 조사했으며 27일까지 검사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 자민련 ‘YS 직접증언’ 철회?

    경제청문회가 무르익으면서 증인신문 강도 등을 둘러싸고 공동 여당간의 의견조율도 한창이다.金鍾泌총리는 26일 오전 金大中대통령과 독대를 한뒤 자민련 당사를 찾았다.새해들어 처음이다.金총리는 당사에서 朴泰俊총재와 金龍煥수석부총재를 15분동안 만났다. ‘청문회’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다음달 2일 중동방문에 앞서 인사차 들른 의미도 있다고 했다. 청문회와 관련해 핵심은 金泳三전대통령이다.金龍煥수석부총재는 “YS증언문제를 상의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민회의보다 자민련이 강경하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덧붙였다.직접증언 방침을 철회했다는 해석을 낳게 한다.비디오증언 또는 방문조사 등 간접방식으로 바뀌는 분위기다.차남 賢哲씨에대한 3·1절 사면설도 주목된다. 또 다른 유추가 가능하다.전날 林昌烈경기도지사는 ‘국회 IMF환란조사특위’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자민련 의원들은 맹공을 가했다.두 여(與)간 마찰로 비쳐졌다.金大中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을 가능성을 읽게 해준다.자민련쪽에는 자제 당부로 이어진다. 이런 해석을 뒷받침하는 언급이 둘 있다.朴泰俊총재는 이날 “흥분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李完九대변인은 “金총리가 실질적으로 유효한 청문회가 되도록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JP의 ‘행차’를 놓고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내각제 연기론’ ‘합당론’과 연결짓는 관측들이 나돈다.이날 金대통령으로부터 모종의 제의를 받았거나,그에 대한 의사표시가 아니냐는 해석들이다.하지만 이런 가능성은 별로크지 않다.朴총재는 이 부분에서 ‘JP의 파트너’가 아니기 때문이다.朴大出 dcpark@
  • 검사장급 1~2명 포함 판·검사 10여명 공개소환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검사들이 李변호사로부터떡값이나 향응을 받은 92년부터 97년까지 대전고·지검장을 역임한 고위간부들에게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징계나 문책인사를 하기로 했다. 대검 감찰부(金昇圭 검사장)와 대전지검(宋寅準 검사장)은 24일 떡값이나향응을 받은 검사장급 1∼2명을 포함한 검사 7∼8명과 판사 2∼3명을 이르면 26일부터 공개소환,조사한 뒤 징계수위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해당 판사들은 李변호사의 수임장부에 거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응 및 떡값의 규모가 크고 사건소개까지 한 검사 4∼5명으로부터는 사표를 받되 나머지 검사들에게는 정직·감봉 등 중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같은 검찰의 조치는 사법처리 대상 판·검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여론이 악화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직 판·검사 1∼2명은 향응 및 떡값 규모가 5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검의 한 관계자는 “李변호사 수임장부에 오른 현직 판사 8명은 소명자료의 진위여부 등을 정밀 검토한 결과 별다른 의혹이 없어 1명도 소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직 수사 대상자 가운데 불구속 입건 대상자는 구속자(8명)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본다”면서 “혐의가 가벼운 일반직원들은 해당기관에명단을 통보하고 일반인들은 약식기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개비·접대받은 검사 퇴출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1일 李변호사로부터 향응과 떡값을 제공받고 사건 소개까지 한 검사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표를 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李변호사의 진술을 통해 관련 검사들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현재 대전지검에 대한 특별 사무감사를 통해 직무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대전지검(검사장 宋寅準)은 21일 李변호사에게 45건의 사건을 소개하고 소개비 1,010만원을 챙긴 전 대전지검 직원 金賢福씨(43·법무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이날 소환된 朴京和씨(41·대전지검 기능직원)와 경찰관 2명에대해서는 각각 변호사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22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방침이다.李변호사 사건 관련 구속자는 8명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처리기준에는 미달되더라도 현직 공무원인 경우 불구속 입건이나 최소한 징계처분은 가능하다”고 밝혔다.任炳先 대전l崔容圭 bsnim@
  • ■수임 비리 수사 이모저모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에 연루된 차장검사 등 현직 검사 6명이 한꺼번에 소환된 13일,대검 청사는 초상집 같은 분위기 속에 긴박감이 감돌았다.●대검 감찰부는 출두 검사들을 어디서 조사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장소가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 반문하면서 소환자들과 조사 내용 등에 대한보안에 몹시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청사안 곳곳에서는 사진기자 등의 출입을 둘러싸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金昇圭감찰부장은 “소환은 비공개로 하되 조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거듭 언론의 보도자제를 당부했다.이날 출두한 검사들은 모두 1시간 정도씩 예상보다 짧은 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다른 간부는 “아는 사람에게서 소개를 부탁받았거나 이름이 팔린 억울한 이들이 많을 것”이라는 발언을 해 ‘집안 감싸기’에 급급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검사장 등을 지낸 고위 간부 출신들에 대해 의뢰인부터 조사하기로 한 검찰의 결정은 당사자들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한 검사장 출신 인사는 “내가 기억이 잘나지 않으니 사건 의뢰인부터 조사해 주었으면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그는 또 “전직 검사장들은 본인의 양해를 얻어야만 소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컴퓨터 파일 분석을 위해 지난 10일 대전지검에 파견된 대검 정보범죄대책본부 소속 컴퓨터 수사관들이 짧은 시간에 李변호사의 컴퓨터에서 수임 내역을 출력해 내는 실력을 과시했다. 李변호사가 폐기했다고 진술했던 파일은 다른 디렉토리명으로 입력돼 쉽사리 찾을 수 없게 감추어져 있어 대검의 컴퓨터 수사능력이 입증된 셈이다.●대전지검의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李文載차장검사는 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金賢씨가 이날 사건 내용에 대해 자백을 했다는 주임검사의 보고를 받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李차장은 비밀장부라는 명백한 물증이 있는데도사건을 제대로 파헤치지 못한다면 자신은 물론 부장검사들도 사표를 낼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 盧昌憙씨 전경련상임고문 취임

    주(駐)영국대사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8월 은퇴한 盧昌憙씨(61)가 전경련 상임고문으로 취임,외교관에서 경제인으로 변신했다. 盧 전대사는 지난해 10월 金宇中 전경련 회장의 요청으로 신설된 ‘국제담당 상임고문’직에 취임했다.金회장과 盧 전대사는 각각 경기중 52회와 53회로 선후배 사이.盧 전대사는“국제담당 상임고문으로 매일 전경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면서 “전경련의 대외업무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고 金회장의 업무를 대행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盧 전대사는 본부대사 임기를 7개월 남긴 상태에서 “후배에게 길을 터주겠다”면서 사표를 제출했었다.秋承鎬 chu@
  • 은감원퇴직자 집단소송 움직임

    구랍 30일 단행된 금융감독원 인사에서 보직 등을 받지 못해 사직한 전 은 행감독원 1,2급 간부급 직원들이 인사조치를 승복할 수 없다며 인사권자인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금융감독원장 겸임)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4개 감독기관이 통합해 지난 4일 공식 출범한 금융감독원 첫 인사 의 후유증이다. 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출범 이전인 지난 해 말 전 은감원 등 4개 감독기관에서 명예퇴직 또는 사표를 내 퇴직한 36명 중 은감원 출신은 22명 에 이른다. 이들은 전 은감원 보직국장 2명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대부분 선 임 검사역급들이다. [吳承鎬 osh@]
  • 유로-달러 양극체제 세계경제회생 호기

    ■통화전쟁 판세 전망과 대책 연초부터 세계 기축통화의 주도권을 둘러싼 샅바싸움이 치열하다.유럽 11개 국은 1일부터 유럽을 하나의 통화권으로 통일하고 단일 통화인 유로를 출범 시켰고 아시아에선 일본의 엔 국제화가 지지기반을 확대할 조짐이다.유로와 달러의 치열한 패권싸움의 틈바구니에서 아시아 등 다른 지역통화는 약세를 지속,통상마찰도 초래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유로의 출범은 세계 경제전쟁의 서곡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전받는 달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12월 22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열었지 만 금리를 현수준인 연간 4.7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유로 출범을 앞두고 통화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에 금리인하 압력을 완화시키고 유로로의 순조로운 이행을 돕기 위한 조치였다. 미 노던 트러스트의 한 분석가는 “FRB가 금리를 인하하면 유로의 상대적인 절상이 예상되는 만큼 ECB는 곧바로 금리를 내려야 하는 압력에 직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유럽은 유로의 평가절상으로수출상품의 가격경쟁 력이 손상을 입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은 유로 출범에 맞춰 유럽 통화당국에 아주 실용적인 선물을 선사한 셈 이다. 사실 미국의 통화당국자들에게 있어 ‘유로’는 중요한 고려대상이 못된다. 국내 경기침체를 막고 경제를 연착륙시키는 게 급선무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도 “유로는 미국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단언한 바 있다. 유로가 출범하기 전부터 미 달러는 유럽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여왔다.지난 해 12월 18일 달러는 마르크화에 대해 1.659로,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나 프랑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유로가 출범할 경우 유로권 국가들이 보유 달러를 매각함으로써 달러 가 넘쳐나 달러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시장이 이를 반영한 탓이었다. 유로 출범 첫해인 올해 달러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 은 입을 모은다.금리인하가 주된 원인이다.올해 미국은 경기연착륙 유도를 위해 0.5∼0.7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점쳐지고 있고 그만큼 달러가치는 하락 할 것이다. 신흥시장의 금융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경제적 불확실성의 증가에 따른 소비 지출의 위축,주가하락,클린턴 대통령 탄핵 여부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그렇다고 해서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위력이 줄어들거나 미국의 ‘권위’가 손상되지는 않을 것이다.미국인들은 최소한 40년 정도는 걸려야 유로가 달러 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미국은 여전히 달러 발권력을 보유하고 있고 정치 안보 측면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화의 야심] 유로(EURO)시대가 개막됐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통화동맹(EMU) 가입 11개국은 1일부터 단일 통화인 유 로를 출범시켰다. 이들 11개국은 우선 크레딧 카드 사용 등 신용거래에 유로를 사용하고 2002 년 7월부터는 모든 분야에서 유로를 통용시킬 예정이다. 유로의 출범은 단순한 통화 통합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유럽이 품어온 정 치적 경제적 야심의 상징물이다.달러와 미국의 지배력에 유럽이 더이상 가위 눌림 당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유럽은 규모의 경제,즉 개별 국가로서 싸우기보다는 힘을모으 기로 했고 통화통합은 가장 용이하고 효과적인 1단계 수단으로 선택됐다는 설명이다. 유로 11개국은 총인구 2억9,000만명,국내총생산(GDP) 합산액 6조3,000억달 러로 미국(2억7,000만명,7조8,000억달러)에 필적할 힘을 갖췄다.교역규모에 있어도 전세계의 20%를 차지, 미국을 앞서고 있다. 이때문에 유럽 각국이 유로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계의 지도자들은 빠르면 10년,늦어도 20년 안에 유로는 ‘외환보유고’ 통화로서 달러를 제압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펴고 있다. 당장 이같은 기대가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다.다만 유럽 각국과 시민들은 개별 통화 사용에 따른 환전비용 등 기회비용이 없어지는 혜택을 누릴 것이 다. 유로는 유럽의 국제금융시장에서도 거래통화의 90%를 차지하는 달러를 점차 대체할 뿐 아니라 국제교역의 결제수단으로서도 달러를 대체할 것이기 때문 에 유럽으로서는 달러에 버금가는 기축통화를 갖게 되는 셈이다. 미국이 달러의 발행과 대여로 누려온 막대한 차익(세뇨리지)도 누리게 될 것이며 이는 곧미합중국 중심축의 세계사를 유럽합중국(The United States of Europe)으로 이전시킨다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도 된다. 그러나 유로 출범에도 불구,미국과 그 영향권의 많은 국가들은 여전히 달러 를 사용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따라서 유로의 성공은 세계 교역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아시아권의 향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무엇보다 각국이 정도의 차이를 극복하고 금융·제조부문의 구조개혁을 달 성할 수 있을지와 공공부채 감소,재정적자 축소 등의 EMU 출범 목표를 달성 하는지에도 크게 좌우될 것이다. [국제화 노리는 엔] ‘세계 2위의 경제력에 걸맞는 엔화의 힘을 키우자’.을묘(乙卯)년 새해가 밝으면서 일본이 달러화 및 새로 출범한 유로화를 상대로 통화전쟁을 선포하 며 출사표를 던졌다. 출사표의 핵심은 엔화의 국제화.국제 금융에서 엔화의 유통을 활성화시켜 달러화 및 유로화에 버금가는 세계 기축통화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이다. 엔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경제위기로 금융의 낙후성을 드러내며 최대의 채무국 달러화에 최대의 채권국 엔화의 자존심이 여지없이 짓밟혔기 때 문.1조달러에 이르는 대외채권을 가진 경제대국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채무대 국 미국 달러화의 통제를 받아야 하느냐는 항변인 셈이다. 사실 일본은 이미 몇년 전부터 달러와 유로를 상대로 일전을 벼르며 준비를 해왔다.일본이 공식적으로 엔화의 국제화 의지를 표명한 것은 지난 97년 5 월말.당시 마쓰나가 히카루 대장상은 “9,500억달러의 순채권을 가진 나라가 매년 1,00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미국의 통화에 따라 움직이는 일 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해 9월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1,000억달러의 아시아통화기금(AIMF) 창 설을 제안한 것도 엔화의 국제화를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아시아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미국과 대동아공영권의 부 활이라고 보는 중국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98년들어 아시아 위기가 심화되자 일본은 엔화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했다.1 0월 경제위기를 겪는 아시아국가들에 300억달러의 지원을 하겠다는 ‘미야자 와플랜’을 발표했다. 24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1조엔을 아시아 경제지원에 돌리겠 다고 약속했다. 오구라 가즈오 주한 일본대사는 역내 관세철폐와 무역장벽 해소를 통해 교역 을 증대하려는 한·일 자유무역지대 구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의 이같은 노력에도 엔화의 국제화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미국 이 국제 신용평가기관을 앞세워 일본의 신용등급을 조정하는 ‘딴죽’을 거 는 데다,아시아 국가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일도 그리 쉽지 않은 탓이다.
  • 포커스 투데이-베냐민 베긴

    ‘아버지의 영광을 잇겠다’.이집트와의 평화협정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고 (故)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의 아들 베냐민 베긴 전 과학부장관(56)이 2 8일 소속 리쿠드당을 탈당,총리직 도전의 출사표를 던졌다. 부친 베긴 총리는 77년 리쿠드당을 창당한 인물.부친이 만든 리쿠드당에 탈당계를 던짐으로써 베냐민 전 장관은 당내 분파에 시달려온 현 네타냐후 총리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베긴 전 장관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팔레스타인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다 며 극렬히 비난하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출현을 저지할 진정한 우익정당 결 성이 목표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질학자 출신의 베긴 전 장관은 리쿠드당내 최고의 이론가로 꼽혀온 대표 적인 강경파.지난 96년 5월 네타냐후 정권 창출의 1등공신으로 과학부장관이 된 그는 지난해 1월 네타냐후 총리의 요르단강 서안의 철군 결정을 ‘굴복 에 의한 평화’라며 반발,장관직을 내놓았다. 부자(父子) 총리의 탄생 여부와 함께 중동평화의 장래가 맞물려 있어 그의 행보는 새해 이스라엘 정국의 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겉桔?煥 khkim@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교원노조’ 통과 이모저모

    전교조가 지난 89년 창립된 지 10년만에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29일 ‘교 원노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통과되자 회의장 밖 복도에서 표결 결과를 기다리던 전교조 간부 10여명은 일제히 박수를 치 며 환호했다.찬성표를 던진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전교조 합법화 ’의 의미를 되새겼다. 반면 ‘반대’당론을 고수한 한나라당은 “운영위가 교육위·환노위 합동 회의를 통해 소관 상임위를 결정토록 시간을 준데다 법안심사소위의 심사 절 차도 끝나지 않았다”며 “여당이 법안을 날치기로 기습 처리했다”고 절차 상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날 기립 표결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일사천리로 이뤄졌다.金範明위원장 (자민련)이 표결처리를 강행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지연전 술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특히 상임위 표결을 30일로 예상했던 한나라당은 허를 찔린 듯 우왕좌왕했 다.환노위 소속인 朴熺太총무는 당사에 머무르다 표결강행 사실을 전해듣고 허겁지겁 회의장으로 달려왔다.徐勳·權哲賢의원은 당사 총재실에서 전교조 관계자들과 면담을 나누느라 아예 표결에 참석하지 못했다.朴총무가 표결 직 전 정회를 요구하며 시간을 끌었으나 金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표결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 의원 9명은 ‘전원 참석,전원 찬성 ’으로 똘똘 뭉쳤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8명 가운데 徐·權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李壽仁의원이 소신대로 찬성표를 던지는 등 자중지란의 모습 을 보였다.한나라당 朴熺太 金文洙 李富榮 李壽仁의원 등 4명은 의사진행에 이의를 제기하다 기권 처리됐고 유일하게 朴源弘의원만 기립 반대했다.무소 속 姜慶植의원도 의사표시를 하지 않아 기권 처리됐다.李美卿의원은 “소신 대로 찬성의사를 표시하려고 반쯤 일어서려는데 기권처리됐다”며 항의했다. 한나라당 朴源弘의원은 표결직후 李壽仁의원에게 “당론을 따른 적이 있느 냐.전국구 배지를 왜 달고 있느냐”고 따졌다.이에 李의원은 “그건 자네의 천박한 생각”이라며 어깨를 다독이자 朴의원은 “자네라니…”라며 대드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겠澹必? ckpar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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