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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총선 기선잡기’ 잰걸음

    민주당이 4·13총선을 50여일 앞두고 본격 총선체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있다. 공천 파문으로 우왕좌왕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한나라당 지지율이 당내 비주류간 연대를 계기로 급락(急落)하고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별 표심(票心)을 공략하기 위한 전열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당 지도부는 한나라당도 총선체제로 조기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당내 갈등으로 실질적인 총선활동은 늦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민주당이 정공법(正攻法)으로 ‘제 갈길만 가면’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는기대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빠르면 주말쯤 중앙선거대책위와 7개 권역별 선대위를발족키로 했다. 21일 당 6역회의에서는 권역별 지원유세단장도 확정했다.서울은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이 유세단을 지휘한다.인천·경기는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충청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직접 맡았다. 부산·울산·경남은 김기재(金杞載) 전 행자부장관,대구·경북은 김중권(金重權) 전 청와대비서실장이 진두지휘한다.광주·전남·북은 한화갑(韓和甲)지도위원,강원·제주는 장을병(張乙炳)지도위원이 유세단을 이끌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각 유세단장을 중심으로 권역별 특징을 살린 총선전략을 밀고나가면 득표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22일 부산 북·강서을지구당(위원장 盧武鉉)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지구당 개편대회와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세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서울 용산과 금천,경기 구리,인천 남동 등 10여곳의 공천자를22일 확정 발표하고,23일 여의도 당사에서 1,2차 공천자에게 조직책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총선 분위기를 띄운다는 방침이다.미공천 61개 지역 가운데나머지 선거구는 지역별 추가 영입작업 등을 고려,단계적으로 공천자를 확정키로 했다. ‘국민의 정부’ 출범 2주년인 오는 25일에는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이인제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총선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를 호소한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이날 당 6역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는 국민의 정부 2기 국정운영의 주체로서 당의 각오와 자세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기자회견 직후에는 국민의 소리를 수렴하는 현장탐방 계획도 세웠다. 박찬구기자 ckpark@
  • 총선연대 헌법소원 배경

    총선연대가 헌법소원을 청구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선거법) 제58조는 선거운동의 전반적인 개념을,59조는 선거운동기간을 규정하고 있다. 두 조항 모두 총선연대가 출범하면서부터 대표적인 독소 조항으로 규정하고개정을 요구했으나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 선거법에 반영되지 않았다. 총선연대 백승헌(白承憲)법률대변인은 “다른 독소 조항도 있지만 두 조항은정당·후보자들의 선거운동과 국민들의 유권자운동을 동일시하면서도 국민의정치참여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1966년 연방대법원이 투표 당일의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앨라배마주의 선거법까지 위헌·무효라고 판시,선거 운동에 대한 제한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의 폭넓은 선거 운동을 가능토록 했다.독일과 영국에서도 시민들의 유권자 운동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다. 숭실대 강경근(姜京根)교수는 “정당·후보자의 선거운동과 유권자운동을구분하는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그동안 판결과 유권해석을 볼 때 선거운동과 선거운동이 아닌 단순 의견 개진 사이의 구분이 불분명하고 추상적이어서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될 소지는 있다”고 말했다. 김석연(金石淵)변호사는 “법리로만 볼 때 국민의 참정권,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알권리를 과도하게 제약하는 것으로 보면 위헌이지만,선거의 과열·혼탁을 막기 위한 입법권자의 합리적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위헌이 아닌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총선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그러나 헌재가 두 달 안에 판단을 내린사례를 찾아 보기 힘든 만큼 자칫 선거가 끝난 뒤 결정이 나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될 가능성도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정통부, 벤처 이직 거센 바람

    정보통신 벤처기업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에 ‘벤처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다. 정통부 공종열(孔宗烈·44) 국제협력관은 17일 “인터넷 보안과 e비즈니스분야 벤처업체 창업을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면서 “올해 안에 5개 정도의벤처기업을 창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 협력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통부의 핵심인력이다.79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정책총괄과장,정보기반심의관,정보통신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때문에 그의 사표가 직원들에게 주는 충격이 적지않다. 정통부에 부는 ‘벤처열풍’은 뚜렷하다.지난 11일에는 최고참급인 강문석(姜雯錫·43) 지식정보산업과장이 삼보컴퓨터가 신설하는 벤처업체인 삼보차이나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28회 행시 행정직렬 수석합격한 강 전과장은 지난해 인터넷PC 정책을 주도하는 등 정통부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6급 등 하위직의 경우에도 벤처업체로의 전직 현상이 번질 조짐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미현 박지은 펄신등 7명 출사표

    ‘첫승의 단 꿈을 하와이에서’ 미국 LPGA 무대에서 활약중인 한국 여전사들이 18일 하와이 카폴레이골프장(파72.6,100야드)에서 개막되는 컵누들스하와이언레이디스오픈(총상금 65만달러)에 출전,시즌 첫승에 재도전한다.출사표를 낸 선수는 ‘슈퍼땅콩’ 김미현(23·한별ㆍⓝ016)과 루키 박지은(21),박희정(19),펄신(33·랭스필드),98년 일본LPGA 신인왕 한희원(21),그리고 컨디셔널시드(조건부 출전권)를 가진 장정(20),권오연(25) 등 무려 7명. 지난해 2승을 올린 김미현은 올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지난주 LA여자챔피언십에서 7위에 오르는 등 전년보다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고 박지은과 한희원,펄 신 등도 우승결의를 야무지게 다지고 있어 우승전망을 밝게 한다. 경기는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우승상금은 9만7,500달러. 대회장소인 카폴레이코스는 전장 6,100야드로 짧은 편이지만 바람이 거센데다 홀마다 바람방향이 바뀌고 페어웨이 주변 러프와 그린주변의 하와이 토속잔디가 질긴 것으로 악명이 높아 이를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다.권오연이 소피 구스타프손,마리 맥케이와 18일 새벽 2시30분(이하 한국시간)인코스 에서 첫 티오프하고 박희정이 3시,펄신이 3시40분 각각 같은 홀에서 출발한다. 한희원은 로리 케인,제니스 무디와 묶여 오전 7시에,김미현은 지난해 신인왕경쟁을 펼친 후쿠시마 아키코,멕 말런과 7시30분에 플레이하며 박지은은 8시30분에 마지막조로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앨리스 니컬러스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베시 킹을 비롯,일본 LPGA투어 상위랭커인 히고 가오리,후도 유리 등이 출전한다. 박성수기자 songsu@
  • 박원순 총선연대 상임집행위장 “차라리 구속되고 싶다”

    “소환조사를 받고 그대로 구속돼 선거가 끝난 뒤 구치소에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낙천·낙선운동과 관련,피고소·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16일 오후 서울지검에 출두한 박원순(朴元淳) 총선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은 “지난 한달은 창살없는 감옥과 같은 것이었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놓았다. 검찰조사에 앞서 잠시 기자실을 찾은 그는 “낙천자 명단 발표 이후 온갖비난과 항변,음모론과 유착설 등에 시달려 왔다”며 “정치의 밖에서 정치를감시하고 비판하고 개혁하려던 우리도 어느새 흙탕물과 같은 정치의 한복판으로 들어섰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루에도 몇번씩 그만두고 싶었지만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과 지지가 우리들을 포박했다”며 “우리들의 행위는 공익적이고진실에 부합한 것이어서 정치인들의 고발에 기꺼이 응하고 성실히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정 선거법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박변호사는 “개정 선거법은여전히 국민의 참정권을 가로막고 의사표현의 자유를 옥죄고 있다”며“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합법적인 공간 안에서 유권자 운동을 펼 것이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선거법 조항을 지킬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또 “법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법이 지켜져야 한다면 시대착오적인법률이 영원히 우리를 속박할 것”이라며 “악법이 법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민운동가들이 자신의 활동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일이없어지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만을 간절히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9층 공안부 검사실로 발길을 옮겼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한매일을 읽고]

    ◆ 신입사원 나이제한 없애 취업폭 확대 기대. 정부와 재계가 기업체의 신입사원 모집 때 나이제한을 없애는 것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공동노력키로 했다(대한매일 12일자 2면)고 한다. 우리의 취업문화는 여러가지 제약요인 때문에 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한 적이 많았다.또래보다 학교를 늦게 졸업했거나 재수를한 사람들은 나이제한에 걸려 아예 취직시험조차 응시하지 못했고 전공분야에 채용인원이 없어 배운 지식이 사장되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특히 연령제한에 걸려 전공분야와 무관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큰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신입사원 연령제한 철폐로 전공과 적성분야를 고려해 직장을 택할 수있는 길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기업체로도 적재적소의 인력배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그동안 연령제한 때문에 원하던 직장과 전공분야에 응시할 수 없었던 점이 해소돼 다행이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총선 이용 민원 해결하려는 태도 버리자. 총선을 2개월여앞둔 시점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역민들의 민원에 시달린다고 한다(대한매일 14일자 29면). 총선을 앞두고 차기 선거를 의식,거절못하는 약점을 이용해 집회·시위에서 점거농성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를표출한다는 것이다. 최근 경기지역 한 시장의 집무실에서는 부도를 당한 택시회사 직원들이 분신을 기도하는 사건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 주민들의 이러한 의사표시는 자신만을 위한 이기주의에 의한 발상으로총선을 악용하는 것에 다를 바 없다.따라서 이러한 시기일수록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혹시라도 선거를 의식해 그릇된 것임에도허가를 하거나 일부 지역민의 이기주의적 발상에 대해 관용을 베푸는 오류는절대 발생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더욱 냉철한 판단으로 자치단체장들의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김성준[경남 김해시 안동공업지구]
  • 언개연, 정계진출 언론인 비판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상임대표 김중배)는 14일 제16대 총선에 출마하는 일부 언론인들이 공직자 사퇴시한 마지막날에 임박해서 소속사에 사표를제출한 것과 관련,성명을 내고 이들을 맹렬히 비난했다. 언개연은 성명에서 “공직자 사퇴시한 마지막날 사표를 제출한 일부 언론인의 행태는 변명하기 어렵다”면서 “정치권력과 언론의 바람직한 관계 설정을 위해 언론인의 확고한 직업윤리 확립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성명은 또 “현직 언론인의 정계 진출은 언론에 대한 불신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 러 大選후보 15명 난립

    오는 3월26일 치러질 러시아 대통령선거에 모두 15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던졌다. 러시아 중앙선관리위는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권한대행,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 등 15명의 후보가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또 22일까지 후보 출마 자격요건인 유권자 50만명 서명확보 등 출마자들의 신청서를 정밀 검토,자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출마 신청서를 낸 후보는 푸틴 권한대행과 주가노프 당수 외에 중도좌파인‘영적 유산당’의 알렉세이 포드베류즈킨 당수,개혁성향의 야블로코당 그레고리 야블린스키 당수,극우 민족주의 정당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당수 등이다. 96년 대선때 0.5%의 ‘치욕적인’지지율을 기록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대통령과 15%의 지지율을 얻었던 군사령관 출신의 알렉산더 레베드,예브게니프리마코프 전 총리, 모스크바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유리 루슈코프 모스크바시장 등은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후보 난립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은 푸틴과 공산당의 주가노프 당수,지리노프스키 당수,야블린스키 등 4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하지만 최대 라이벌로 떠올랐던 프리마코프 전 총리,루슈코프 시장과 레베드 주지사 등이 출마하지 않음으로써 체첸전쟁의 강경대응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푸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푸틴은 지금 곧바로 선거를 실시할 경우 50% 이상의 지지를 확보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4·13총선 테마 조명] 중진 對 신인(1)

    4·13총선전이 13일로 공직자 사퇴시한(총선일 60일 전)을 넘기고 각 당 공천 윤곽이 드러나면서 지역구별로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이번 총선은 젊은 신인 대(對) 중진간 대결,성(性)대결,문중대결,소지역주의,지역구 통폐합에 따른 현역의원간 대결 등 여러 각도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관심을 끄는 지역구를 선정,테마별로 집중 조명한다. ●서울 양천乙. 민주당 새 피가 한나라당 중진을 겨냥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에서 양천을은 거꾸로 민주당 중진이 젊은 피의 도전을 받는 몇 안되는 지역 중 하나다.민주당 김영배(金令培)고문과 운동권 출신인 한나라당 오경훈(吳慶勳)씨의 대결이 예상된다. 지역의 당 지지도는 두 당이 엇비슷하지만 후보 인지도나 지지도에서는 6선에 도전하는 김고문이 객관적으로 유리하지 않겠냐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 김고문은 민주당의 중진 물갈이 와중에서 지역구를 지킴에 따라 오히려 선거를 치르기가 수월해졌다며 고무된 분위기다.다선 경력을 통해 인맥관리가튼튼하다고 내세운다. 한나라당은 세대교체 바람에 희망을 걸고 있다.김고문을 다섯차례나 뽑아줬으니 이제는 젊은 세대에게 맡겨보자는 모토를 내걸 계획이다. 오씨는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인 미래연대가 구상중인 수도권 ‘청년벨트’의 한 축으로 추천을 받았다.영등포,양천,강서,부천 등으로 이어지는 젊은피의 바람몰이를 통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특히 김고문이 5선에도 불구,조직관리가 그다지 튼튼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오씨가 김고문의 상대로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내일신문 기자 출신이지만 젊은 피로서의 경력은 일반의 기대에 못미친다는 것이다. 게다가 오씨를 정치신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의원 비서관 등으로오랫동안 정치권에 발을 담가 ‘중고 신인’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또 과거 국민회의 의원 보좌관을 지낸 경력이 선거전에서 핸디캡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서울 성동. 서울 성동이 ‘정치 신예와 중진 대결’의 최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386세대’의 기수 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이 민주당 간판을 달고 5선을 향해 뛰는 야당 중진 이세기(李世基)의원에게 도전한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임 전의장은 임수경씨 방북을 주도하는 등 운동권의 지평을 ‘민주화’에서 ‘남북통일’로 확대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평가받고 있다.그는 민주당 창당 작업에 참여,영입 386세대 중에서 가장 먼저 지역구에 터전을 마련했으나 김한길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성동에 공천을 신청하는 바람에 한때 혼선이 일기도 했다.그러다 김 전수석이 총선기획단장을 맡아 비례대표로 돌면서 다시 표밭갈이에만 열중하고 있다. 임씨측은 “정치권 물갈이와 맞물려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지명도에서는 이의원에게 뒤떨어질지 모르나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차지하는 20∼30대의 투표참여율이 과거보다 다소 높아진다면 좋은 결과가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의원은 선거법 개정으로 성동 갑·을이 통합된 것을 오히려 다행이라고 보고 있다.지역구가 넓을수록 중진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다.13대때 불의의 패배를 당했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지난 4년간 지역관리를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자민련에서는 개그맨 김형곤(金亨坤)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15대 총선에서는 갑지역의 경우 이세기의원이 43.2%,국민회의 나병선(羅柄扇)후보가 35.3%를 얻었다.반면 1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대중(金大中)후보47.1%,이회창(李會昌)후보 38.3%,이인제(李仁濟)후보 13.2%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정보통신부·업계 ‘동반 인사 바람’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인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안병엽(安炳燁) 장관과 김동선(金東善) 차관의 동반승진에 이어 기획관리실장도 자체 승진이 예상된다.통신업계도 이상철(李相哲) 한통프리텔 사장의 총선출마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에 따른 변수 등으로 인사태풍이 불 조짐이다. ■정통부 후속인사 정통부는 잔치집 분위기다.안 장관은 “연쇄이동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후속인사를 매듭짓겠다”고 밝혀 후속 인사구도가 매듭지어진 인상이다. 서열상으로 1급인 변재일(卞在一·행시16회)정보화기획실장과 이교용(李敎鎔·행시16회)우정사업본부 설치추진단장의 수평이동이 전망된다.그러나 신임 장관의 인사방침이나 정보화 정책의 중요성,국회 등 대외관계 등을 고려하면 업무처리와 조직장악 능력이 중요 인선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승진기용의 경우 김창곤(金彰坤·기술고시 12회) 정책국장이 가장 유력하다.요직을 대부분 거친 데다 추진력도 뛰어나 ‘디지털 시대’에 적임자란 평가다.옛 기획원 출신인 손홍(孫弘·행시15회)전파방송관리국장도 유력한 후보다.구영보(具永甫·행시19회)정보통신공무원 교육원장도 거론된다. ■업계에도 인사바람 민주당 후보로 경기 성남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상철한통프리텔 사장은 오는 17일쯤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 참여 등을 감안,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김홍구(金弘久)한국통신 경기본부장(기술고시 11회)의 이름이 오르내린다.여당공천 낙천자 가운데 경영능력이 있는 인사가 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통부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이계철(李啓徹)한국통신 사장의 거취도 조심스럽게 논의된다.이 사장은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태지만 3년 이상 재임했다.물밑에서 성영소(成榮紹)부사장 등 후임자가 거론된다. 데이콤은 새달 주총에서 대주주인 LG측이 박운서(朴雲緖)전 통산부차관의부회장 입성가능성이 점쳐진다.이럴 경우 정규석(丁奎錫)사장과 ‘더블 포스트’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구속된 조익성(趙益成)전무의 후속인사도 예정돼있어 인사폭이 커질 전망이다. 공정위의 기업인수 판정결과에 따라신세기통신에는 인사폭풍이 불 조짐이다.인수가 확정되면 부사장을 맡고 있는 유승렬(劉承烈)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인수가 무산되면 SK측 임원이 전원 철수,포철이 다시 판을 짜야하는 정반대 국면을 맞게 된다. 조명환기자 river@
  • 여야 공천 매듭 국면

    여야 각 정당의 공천작업이 매듭단계에 접어들고 있다.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천 대상자를 단수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특히 공직자 사퇴시한이 13일로 다가옴에 따라 공천이 확정된 공직자나 언론인 등에게 비공개로 개별통보를 했거나 하고 있다. 민주당은 거의 전 지역구에 대한 공천 윤곽을 잡았으나 현재 진행 중인 여론조사결과가 12일 집계되는 대로 정밀심사를 해 오는 15일쯤 공천자를 확정,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최대격전지인 수도권 선거를 위해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장관을용인,이상용(李相龍)노동장관을 춘천,한석룡(韓錫龍)전강원도지사를 홍천·횡성에 출마시키기로 했다고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민주당은 충청권에 연고를 둔 유력인사들의 공천도 적극 검토 중이다.1인1표제 유지로 연합공천이 무산된 데 따라 충청지역에서도 가급적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려는 공세적 공천전략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공천 윤곽이 드러나면서 정한용(鄭漢溶·구로갑)의원이 탈락에 반발,탈당하고 공천탈락설이 나도는 김상현(金相賢·서대문갑)고문이 기자간담회를 자청,“청와대와 당 일부에서 특정인을 제거하려는 조직적인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공천 후유증도 나타나고 있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하지만 “음모론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고위 당직자는 “여성이 비례대표의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하기위해 윗순위부터 3명에 1명꼴로 여성을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시민단체의 공천부적격자 명단은 공천에 60∼70% 가량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전했다. 자민련은 이번주 안에 공천심사위를 구성,다음주 중 경합이 치열하지 않은영남권과 수도권지역부터 1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자민련은 이날 사표를 제출한 조병세(趙炳世)보훈처차장을 대전지역에 출마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다음주 초까지는 대부분 지역의 공천자를 결정할 방침이다.서울 등 수도권은 현역의원 지역 및 강세지역을 중심으로 80% 가까이 후보자를내정했으나 통합선거구가 많아 현역간 경합이 치열한 부산·경남등 영남권은 교통정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공천탈락 현역의원은 정계은퇴와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 및 선거구 통합에 따른 자연 감소분 등을 포함하면 2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중견 판·검사 줄줄이 떠난다

    2월말 법조계 정기인사를 앞두고 중견급 판·검사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수사·재판 등 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인사에 이어 18일 지방법원 부장판사급 이하 인사를 단행하는 법원에서는 40여명의 판사가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명예퇴직 신청자 명단에는 서울지법의 윤여헌(尹汝憲·사시 11회),박준수(朴峻秀·〃 13회),이두환(李斗煥·〃),강민형(姜敏馨·〃16회),김택수(金澤秀·〃 19회),윤진영(尹珍榮.〃),소순무(蘇淳茂.〃 20회) 부장판사와 서울행정법원의 임승순(任勝淳·〃19회) 부장판사 등 재경(在京) 부장판사8명을 비롯,상당수 중견 부장급 판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1일 정기인사를 앞둔 검찰에서도 고조흥(高照興·사시 20회) 서울북부지청 형사1부장,박광빈(朴光彬·〃 22회) 대검 마약과장,박정규(朴正圭·〃 22회) 서울동부지청 형사3부장,김승대(金昇大·〃 23회) 서울남부지청 형사6부장,노성수(魯成洙·〃 22회) 수원지검 형사2부장,한희원(韓禧源·〃 24회) 광주고검 검사 등 부장급 검사 6명과 평검사 16명 등 모두 22명의 검사가 사표를 제출했다.사의를 표명한 판·검사들은 대부분 법무법인으로 가거나 개업변호사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판·검사들의 ‘사표 러시’는 곧바로 담당업무의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대법원은 이번 인사부터 ‘지방법원 부장급 이상 법관은 2년간 한 재판부를 맡아 심리의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원칙을 마련했지만 상당수 부장판사들이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연쇄 인사이동이 불가피해졌다.재판부의 인사이동으로 일부 재판은 재판기일이 한달 이상 연기되는 등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인천지검도 강력부 이평근(李平根·사시 34회) 검사를 비롯,형사2부 하형인(河형引·〃 38회)·조용호(趙容浩·〃) 검사와 형사3부 엄재민(嚴在民·〃)검사 등 소장파 검사 4명이 한꺼번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법조계는 판·검사에 대한 현실적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모은다.서울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판·검사들이 ‘품위유지’를 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지 못한 현실에서 물질적 풍요를 보장하는로펌 등의 유혹을뿌리치기는 쉽지 않다”면서 “과중한 업무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법조비리·옷로비 사건 등으로 판·검사의 명예가 실추된 것도 집단 사표제출의 한 원인”이라면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사기진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미리보는 4·13총선](8)정치신인(하)수도권 및 기타지방

    여의도 의사당을 향한 30·40대 젊은 기수들의 세(勢)는 전국적으로 퍼져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수도권에 운동권출신 전문가 그룹을 상당수 전진배치했다.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386세대’의 리더격인 송영길(宋永吉)변호사가인천 계양에서 안상수(安相洙)의원을 상대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여성평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총무를 맡는 등 여성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는 이종걸(李鍾杰)변호사는 안양만안에 공천신청을 냈다.이승엽(李承燁·안양 동안) 당 부대변인은 삼환컨설팅 대표,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금융전문가다.선거구 통합으로 최희준(崔喜準)·이석현(李錫玄) 두 현역의원과 공천경쟁을 하고 있다.동두천 양주에서 표밭을 갈고 있는 정성호(鄭成湖)변호사는 경기북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등 탄탄한 기반으로한나라당 목요상(睦堯相)의원을 위협하고 있다.고양 일산을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최인호(崔仁虎)국제변호사는 김덕배(金德培) 전 위원장과 공천경쟁을하고 있다.이혼소송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여주에 출사표를 낸 조성우(趙成禹) 여주 경제연구소장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본선무대에 오르면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의원과 맞붙는다. 호남지역에서도 신예들의 도전이 뜨겁다.전북 전주 완산에는 김현미(金賢美) 당 부대변인과 청와대 비서 출신인 김득회(金得會)씨,정치부기자 출신으로 청와대 비서를 지낸 김현종(金鉉宗)씨가 공천경쟁을 하고 있다.이밖에 광양·구례의목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신홍섭(辛泓燮) 전 도의원,춘천에 공천을 신청한이용범(李鎔範) 전 민주노총 대외협력국장,서귀포·제주에 공천을 낸 양윤녕(梁允寧) 당 대변인실 국장도 눈여겨 볼만한 신인들이다. 한나라당은 민중당 정책위원 출신인 안영근(安泳根)위원장이 인천 남을에공천을 신청,민주당 이강희(李康熙)의원에 도전장을 냈다.80년 서울의 봄때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심재철(沈在哲)위원장은 안양동안에서 민주당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민주당의 이승엽부대변인이 본선에 오를 경우 안양동안은 정치신예간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유신반대 투쟁과 민주화 운동으로 구속과 제적을 거듭한김부겸(金富謙)위원장은 군포에서 민주당 유선호(柳宣浩)의원에 도전한다.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용철(金容哲) 전 청와대 공보수석 비서관은 부산 연제에 공천신청했다. 자민련의 정치신인으로는 부천 오정구의 이재옥(李載玉)위원장,공주·연기에 공천신청을 한 한국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정진석(鄭鎭碩)위원장,서울대국문학과 출신으로 신문사 사장·호텔경영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경기 파주의 김윤수(金允秀)위원장을 꼽을 수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집중조명] 부천 소사 민주당의 신예 양재원(梁在源)정치개혁개미군단 대표와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간 양당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두 사람은 왕성한 사회운동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양대표는 민청련 기획부장과 전민련 기획실 차장,전국연합 사무처장 등을지냈다.동대문을에 공천 신청을 할 예정이었으나 “당의 명예를 걸고 부천소사에서 총선에 임하라”는 임무를 받고 부천 소사로 옮겼다.당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싸움이라는 것이다. 지난 대선때 국민회의 대선선기획본부 전략기획팀 간사를 맡기도 해 선거전략에 자신있다는 주장이다.이후 국정원과 청와대에서 근무했으며,현재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 전문위원,‘21세기 사이버소비자연대 대표’를 겸하고있다.‘핸드폰 사용료 인하운동’을 주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김명원(金明源) 노사정위 간사 등과 공천 경쟁을 하고 있지만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김문수의원은 설명이 필요없는 노동운동가 출신 초선의원이다.한일도루코노조위원장,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한나라당의 대여 강경투쟁을 주도하기도 했다.그는 “지난 4년동안 텃밭을 열심히 가꿨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쉽게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15대 총선에서는 김의원이 39.2%,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이 37.3%의 득표율을 보였다.그러나 15대 대통령선거때는 김대중(金大中)후보가 43.9%를 얻어 이회창(李會昌·35.2%)후보에 8.7% 포인트 앞섰다. 강동형기자 *[초점 인물] 김한길 민주당 총선기획단장 ‘아이디어 뱅크’로 통하는 김한길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10일 민주당의 4·13총선전략 실무를 총괄하는 총선기획단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당초 지역구 출마(서울 성동)를 희망했으나,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그 뜻을접고 ‘총선 지원반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15대 대선 당시 TV대책반장을맡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이미지 메이킹에 적극 공헌했고,국민의 정부들어와서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서 이미 능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물론 김대중대통령의 신임도 두텁다.당지도부는 김단장을 전국구로 배려할 방침이다. 김단장은 중책을 맡자마자 곧바로 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을 찾아가깍듯이 예우를 차렸다.이어 기자실에 내려와 인사를 했다.그는 정국안정이이번 총선에서의 화두라는 점을 강조했다.경제개혁 등을 차질없이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안정의석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논리다. 김단장은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은 상태에서치러지는 첫 총선이라는 것”이라면서 “새천년 3년이 혼란 속에 답보할지일사불란하게 도약을 실현할지 여부가 총선 결과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단장은 지역구를 포기한데 대한 아쉬움도 느끼는 것 같았다.특히 부인인탤런트 최명길(崔明吉)씨가 무척 섭섭해했다고 털어놨다. 주현진기자 jhj@
  • 박주선 前비서관 총선출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퇴

    박주선(朴柱宣)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총선 출마자공직사퇴 시한(13일)을 앞두고 10일 사표를 제출했다.박 전 비서관은 이번총선에서 보성·화순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선거법 처리 청와대 반응

    청와대는 여야간 표결로 처리된 선거법이 정치개혁의 가장 큰 기둥인 지역감정 해소 의지를 전혀 담지못했다고 평가하고 유감을 표명했다.특히 자민련의 반대로 1인2표제 정당명부제가 부결된 데 대해 “연합공천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의원정수 감축도 국민여론에 밀려 선거구획정위를 통해 처리했고,획정 내용도 일부 지역에서는 게리맨더링이 있었다”면서 “전체적으로 볼 때 국민여망을 거스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1인2표제 정당명부제 도입 무산에 강한 아쉬움을 토로했다.남궁 수석은 “위헌소지가 있는 1인1표제를 그대로 처리함으로써 국민 의사표현의 한부분을 사장시킨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자민련이 단순계산으로 현행 비례대표 배분방식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으나 머지않아 판단착오라는 게 입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심지어 “야당인 한나라당은 역사에 중대한 과오를 범했다”고 말해 자민련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도 서슴치 않았다. 박준영(朴晙瑩) 대변인 역시 “정당은 의석수를 따지지만 국민은 정치의 국가발전 기여도를 먼저 따진다”면서 “국민들이 여망해온 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데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다만 비례대표여성 30% 할당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게 평가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민주당, 총선전략 새로짜기

    민주당이 4·13총선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1인2표제의 도입 무산이직접적인 동인(動因)이다. 지역감정 해소와 전국정당화를 위한 정치개혁의 상징처럼 여겼던 1인2표제가 끝내 빛을 보지 못한 데 대한 충격도 크다.자민련에 대한 섭섭함도 상당하다.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우선 연합공천은 아예 머리 속에서 지우기로 했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9일 “자민련이 위헌 소지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을 지지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연합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태도”라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도 ‘연합공천을 안하겠다는 의사표시’라고 가세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가급적 227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자민련과의 연합공천 여부로 몸조심했던 충청권에도 인물론으로 승부를걸겠다는 복안이다. 당지도부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의 논산·금산 출마를 긍정검토하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위원장의 출마가 수도권의충청표 몰이에 도움을 주리라는 판단에 기인한다. 또 이번 총선이 ‘1여2야’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호남과 수도권 현역의원들의 대폭적인 물갈이를 야당보다 한발 앞서 단행함으로써 정치개혁과 세대교체를 화두로 선거전을 주도해나간다는 복안이다. 386세대를 비롯한 정치신인들의 대거 투입으로 경쟁력을 높여 야권표 분산과 함께 여권표를 결집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때문에 현역 물갈이는 선거법 처리 이후 그 비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선거법 처리과정에서 지역구 26개 감축,인구상하한선 9만∼35만 안을 일관되게 주장,이를 관철시킨 ‘개혁의지’도 적극 활용할 심산이다. 나아가 ‘안정속의 개혁론’을 바탕으로 안정의석 확보에 보다 체중을 실을생각이다. 1인2표제가 무산된 것 자체가 소수여당의 한계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적시하며,지속적인 정치·경제개혁을 위해서는 집권여당이 독자적으로 안정의석을 얻어야만 하는 당위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부장급 6명포함 검사22명 사표

    법무부는 오는 21일자로 단행되는 검찰 정기인사를 앞두고 부장급 검사 6명과 평검사 16명 등 22명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98년과 99년 정기인사 때는 각각 20명과 26명의 검사가 사표를 냈었다 사표를 낸 부장급 검사는 고조흥(高照興·사시 20회) 서울북부지청 형사1부장,박광빈(朴光彬·22회) 대검 마약과장,박정규(朴正圭·22회) 서울동부지청형사3부장, 김승대(金昇大·23회) 서울남부지청 형사6부장,노성수(魯成洙·22회) 수원지검형사2부장,한희원(韓禧源·24회) 광주고검 검사이다. 이 가운데 고 부장검사는 경기도 포천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올 4월 총선에 출마하고,김 부장검사는 서울대 법대 교수에 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총리실도 총선바람 비서관들 잇단사표

    국무총리실에도 총선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총리비서실의 정두언(鄭斗彦)공보비서관(2급)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7일 사표를 제출했다.정씨는 한나라당 후보로 서대문 을선거구에 출마,새천년민주당의 장재식(張在植)의원과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난 94년 총리로 재임할 당시 정무비서실 과장을 지냈다.이 총재는 경기고등학교 후배인 정씨를 무척 아꼈던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4일 이 총재가 직접 전화를 걸어 출마를 제의했다”고 밝혔다.정씨는 광주 출신으로 6선을 지낸 정성태 전 국회부의장의 조카이다. 이에 앞서 민정비서실의 정홍교(鄭泓敎)민원비서관(2급)도 지난주 사직서를냈다.정씨는 경북 경주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정씨는 오래 전부터 정치에 뜻을 두고 경주 지역구를 닦아 왔다고 동료들은 말했다.정씨는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했으나 여의치 않자 무소속 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에서는 고위 간부인 두 정씨가 야당인 한나라당 후보나무소속으로출마하는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치적 선택은 본인 자유”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청와대 보기가 민망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또 일부에서는 총리실 내부의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그러나 총리실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기본적인 도의는알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씨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정해주(鄭海주)전 국무조정실장도 자민련에입당,경남 통영·고성에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갈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미리보는 4·13총선] (6) 性의 벽을 넘는다

    16대 총선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여성 바람’이 드세다.비례대표 30%할당제 추진과 함께 지역구를 노리는 여성 인사 숫자도 여야 모두 과거보다훨씬 많다. 여성계는 “깨끗하고 참신한 여성정치인을 원하는 게 시대의 흐름”이라고주장한다.시민단체의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여성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것도그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프랑스에서 하원의원 선거시 남녀를 같은 비율로 지역구에 공천하도록 규정한 선거법이 확정된 것에 고무돼있다.이같은 ‘쾌거’가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며 민주당과 한나라당 여성 출마희망자들은 7일 각각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갖고 당지도부에 ‘지역구 공천시 여성후보를 최우선 배려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는 여성 인사가 가장 많은 당은 새천년민주당이다.간판급인 장영신(張英信)지도위원은 서울 구로을 출마가 확실시된다.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전주 완산,소설가 유시춘(柳時春)씨는 경기 고양 덕양,조배숙(趙培淑)변호사는 전북 익산 조직책을 희망하고 있다. 김희선(金希宣)당무위원은 서울 동대문갑,김방림(金芳林)연수원부원장은 서대문을,유승희(兪承希)여성국장은 경기 광명갑을 타진하고 있다.이영성(李英成)경기도의회 부의장은 경기 성남분당,안상현(安相賢)강원도의원은 강원 원주,오정례(吳正禮)전주시의원은 전주 덕진에 도전중이다.한명숙(韓明淑)당무위원은 비례대표에 배려될 전망이다. 현역의원의 재도전도 만만치 않다.추미애(秋美愛)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지역구 재선을 노리고 있다.전국구 신낙균(申樂均)의원은 경기 남양주에서,한영애(韓英愛)의원은 전남 보성 화순에서,곧 입당할 예정인 이미경(李美卿)의원은 경기 부천 오정에서 각각 표밭을 다지고 있다. 자민련에서는 황산성(黃山城)전환경부장관,김모임(金慕妊)전복지부장관,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이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다.순천향대 교수 출신인 신은숙(申銀淑)부총재는 서울 서초갑,탤런트 김을동(金乙東)씨는 서울 종로 출마를 준비중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朴槿惠·대구 달성)부총재가 탄탄한 지역기반으로재선이 무난하다는 평이다.역시 재선 도전장을 낸 임진출(林鎭出·경주을)의원은 선거구 통합으로 김일윤(金一潤·경주갑)의원과 공천싸움부터 먼저 통과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양경자(梁慶子·서울 도봉갑)전의원도 원내재입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새 얼굴’로는 동대문 갑에 공천 신청을 한 미스코리아 출신 한승민(韓承珉)씨와 강남 갑을 희망하는 한의사 정지행(鄭智行)씨가 눈에 띈다.평범한전업주부 오춘자(吳春子)씨는 경북 의성,홍사임(洪思妊)국책자문위원은 서울동대문갑에 도전장을 냈다. 전국구 김영선(金映宣)의원은 서울 양천갑에,오양순(吳陽順)의원은 고양 일산에 출사표를 냈다.김정숙(金貞淑)의원은 전국구 3선을 노리고 있고 정무차관 출신인 김영순(金榮順)부대변인도 비례대표 공천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최광숙기자 bori@ *역대선거 여성진출 현황 최초의 여성의원은 중앙대의 전신인 중앙여대를 설립한 고(故) 임영신(任永信)씨였다.초대 상공부장관을 지낸 임씨는 1949년 경북 안동을 보궐선거에서 조선여자국민당 후보로 당선,제헌의회 홍일점으로 등장했다.여성의 정치참여가 어려웠던 시절인데도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될 만큼 성의 장벽을 뛰어넘은 선두주자로 회자된다. 고(故) 박순천(朴順天)씨는 5선의 관록으로 60년대 야당 대표까지 맡았던대표적 여성 정치인이다. 8대 때 공화당 전국구의원을 지낸 여류시인 고(故)모윤숙(毛允淑)씨도 눈에 띈다. 9대 국회는 최다 여성의원을 배출했다.평균 서너명 남짓이던 관례를 깨고 12명이 원내에 진출했다.전국구 10석이 대한매일의 전신인 서울신문 출신 김옥자(金玉子)씨 등 여성에게 배려됐다. 자민련 부총재인 김모임(金慕姙)전 복지부장관과 황산성(黃山城) 전 환경부장관은 11대 때 민정당과 민한당 전국구 의원으로 나란히 정계에 입문했다. 11대 전국구의원과 12대 지역구 의원을 지낸 김정례(金正禮) 전의원과 14대 전국구의원 출신인 주양자(朱良子)전 의원은 모두 복지부(보사부)장관을 지냈다.14대 때 국민당 전국구를 지낸 탤런트 강부자(姜富子)씨도 이채롭다.민주당 권정달(權正達)의원의 부인 도영심(都英心)씨는 13대 전국구의원을 지냈고 자민련 박철언(朴哲彦)부총재의 부인 현경자(玄慶子)씨는 14대 때 남편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었다. 주현진기자 jhj@ *[집중조명] 서울 구로을 여성 출마자 가운데 ‘거물급’ 정치신인을 꼽자면 민주당 장영신(張英信)지도위원을 빼놓을 수 없다.애경그룹회장으로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까지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여권 신당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을 맡아화려하게 정치에 입문했다. 7일 당지도부에 ‘우선 공천’를 촉구하는 지역구 여성출마 희망자들의 기자회견도 주도했다.장씨는 한때 비례대표에 뜻을 두며 지역구 출마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기자회견으로 지역구 출마가 기정사실화됐다. 지역구는 한광옥(韓光玉)청와대 비서실장이 맡았던 서울 구로을을 물려받을예정이다. 지역구 공천을 받을 경우 당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되므로 조직정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게다가 구로을 지역은 공단이 위치,기업인 출신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장씨측은 “기업 경영을 하듯 지역구 경영을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이며 표밭갈이에 착수했다. 한나라당은 이신행(李信行)전의원의 부인 조은희(趙恩姬)씨가 지역구를 맡았다가 올해 초 법학박사인 이승철(李承哲·37)노무사로 조직책을 바꿨다.젊은 근로자들이 많은 지역 정서에 발맞춰 젊고 참신한 ‘386’세대를 내세워장씨와 맞대결시킨다는 방침이다. 공단지역의 표심(票心)이 기업가 출신의 ‘거물’을 택할지,아니면 노무사출신 ‘신예’를 택할지 주목된다. 이곳에선 김병오(金炳午)전의원도 사면복권 후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를 강력 희망하고 있다.자민련에서는 이홍배(李洪培)전의원이 출마채비를 갖추고있다. 최광숙기자
  • 거스를수 없는 세대교체 중심지는 ‘텃밭’

    4·13총선의 화두는 ‘정치권의 세대교체’다.한마디로 현역의원의 물갈이를 뜻한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과 맞물려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으로 자리잡았다.여야는 설 연휴 동안에도 공천심사위를 가동,텃밭지역과 경합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천작업을 상당히 진척시켰다. 각 당의 공천기준을 감안하면 과거 통례(여당은 40% 가량)를 뛰어넘는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역에 따라 물갈이 대상과 폭이 다르다.수도권은 당선 가능성이먼저다.총선시민연대 등이 발표한 낙천대상자 명단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강북지역의 K·K의원,강남 지역의 K·J의원이 물갈이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경기·인천지역에서는 C·L·H·L·L의원 등이 공천이 끝날 때까지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원외위원장은 대부분 물갈이 대상들이다.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칼날’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관심의 초점은 호남권.60∼70%의 물갈이가 점쳐지기도 한다.당선 가능성보다는 참신성·전문성·개혁성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당 기여도와 지역 여론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전북에서는 K·P·C·J의원이 위험할 것이란소문이고,광주에서는 2∼3명을 뺀 모두가 교체대상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 전남에서는 그동안 여러차례 물의를 일으킨 K의원과 당 중진인 또다른 K의원,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J의원,지역민심이 좋지 않은 K의원,지역구가 없어지는 K·Y·B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그러나 호남의 현역의원 공천 탈락자 가운데 일부는 정부 산하단체장 등 주요 직책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영남권 등 취약지역에서는 인지도와 지지도가 공천의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이 때문에 이곳에서는 물갈이 폭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자민련=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착수해 이달 중순쯤 경합이 적은 지역의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1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공천작업은 3월 중순까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당 기여도,당선가능성,도덕성,전문성 및 참신성,급진좌경성향 배제 등 5가지가 공천기준이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당선가능성 위주로 공천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 상태다.다만 텃밭인 대전과 충남을 중심으로대폭적인 물갈이를 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대전에서는 4선의 강창희(姜昌熙·중구)의원과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을 빼고는 교체대상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다. 최환(崔桓) 전 부산고검장,이창섭(李昌燮) 전 SBS앵커 등 지명도 높은 영입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진 것도 이같은 물갈이 움직임과 연관이 있다. 충남에서는 의정활동이 미미한 L·B의원이,충북에서는 K의원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명되고 있다.통합대상 지역구에서도 물갈이가 예상된다.연기의 김고성(金高盛)의원과 공주의 정진석(鄭鎭碩)위원장은 선거법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충북 괴산의 김종호(金宗鎬)부총재와 진천·음성의 정우택(鄭宇澤)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나라당= 시민단체의 공천 부적격자 명단과는 별도로 ‘낙천자 명단’이나돈지 오래다.대대적인 물갈이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전국구를 포함,최소 30%의 현역의원들이 물갈이 대상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대구·경북지역은 S의원과 또다른 S의원,P의원,또다른 P의원,K의원 등이 대상으로 꼽힌다.S·P의원은 선거구 통합으로 공천이 힘들다는 것이고,또다른S의원은 유력 후보자의 ‘출현’과 ‘자질부족’으로 밀리고 있다. 부산지역은 3명의 K의원이 나란히 ‘단두대’에 오를 전망이다.수뢰혐의,지역구 통폐합 등이 이유다. 경남지역에서는 H·K·N의원이 교체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이들은 비리혐의 등으로 지역여론이 좋지 않다.H의원은 아예 공천신청도 하지 않아 낙천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다.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서정화(徐廷和·서울 용산)의원과 불출마를 선언한 심정구(沈晶求·인천 남갑)의원을 차치하더라도 지역여론이 좋지 않은 L의원과 P의원 등은 공천 얘기만나오면 사뭇 긴장한다. 강동형 최광숙 김성수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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