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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청탁 원천봉쇄… 청탁자에 경고 메시지 발송

    종로구는 학연·지연 등으로 얽힌 뿌리 깊은 청탁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 청탁 내용을 내부 시스템에 자율적으로 등록하면 시스템 운영자가 청탁자에게 경고 서한문을 보내는 ‘청탁등록시스템’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예를 들어 구 공무원 A씨가 청탁을 받은 뒤 그 내용을 내부 정보망에 등록했다면 구에서 직접 민원 청탁을 한 인사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청탁을 다시 할 수 없게 만드는 예방적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무원 입장에서는 청탁을 거부했다는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선의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청탁의 범위를 형사법적 범위보다 확대 해석해 ‘본인 또는 타인의 이익을 위해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이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탁 등 일체의 의사표시’로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다. 다만 일반 국민이나 상급자(동료)가 관련법에 의거해 공무원에게 정상적으로 질의·요청·진정·지시·추천 등을 하는 것은 청탁 행위로 보지 않는다. 청탁 등록 사항 열람은 감사담당관 담당자와 행동강령책임관만 가능하다. 청탁을 받은 담당자가 안심하고 자유롭게 청탁을 등록할 수 있도록 철저한 보안 속에 관리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주, 세계 첫 인권지표 개발 나서

    광주시가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인권 실현의 정도를 수치화한 인권지수 개발에 나서는 등 국제적 인권도시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5대 인권영역과 18대 실천과제를 담은 ‘광주인권 지표’를 토대로 100개의 인권지수를 개발해 인권상황 개선 정도를 매년 발표한다. 이를 위해 유엔최고인권대표사무소(OHCHR)의 자문과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5월 중 확정한다. 추상적이고 복잡한 ‘인권 상황’을 구체적인 수치로 계량화하는 인권지수 개발은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서, 이 때문에 시의 이번 인권지표 개발이 유엔과 세계적 인권단체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인권지표를 구성하는 5대 영역은 ▲자유권(사상과 의사표현의 자유,소통의 기회 보장 등) ▲사회경제권(노동자의 권익 보장 등) ▲연대권(성평등과 여성의 권익 보장 등) ▲안전권(쾌적한 환경을 공유할 수 있는 권리 보장 등) ▲문화권(창의적 학습권 실현 등) 등이다. 민주시민 의식 함양, 질병의 공포로부터 벗어난 건강한 생활 보장, 학대·폭력·방임이 없는 가정·학교·직장 실현 등 18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시가 개발한 100개의 인권지수는 헌혈 참여율, 자원봉사 등록자 수 및 참여율, 고용률, 실업률, 빈곤율, 결식아동지원율, 여성의 정치참여율, 보육시설지정비율, 교통사고율 등 각종 사회적지표를 계량화해 수치로 보여준다. 시는 인권지표를 바탕으로 인권 개선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등 목표관리제를 적용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인권지수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객관성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권도시 광주’의 모델을 국내외 도시 간 공유·전파·확산해 표준화된 인권지수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궁극적으로 유엔 인권도시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성북 “청탁 받으면 30분내 전산망에 신고하세요”

    성북 “청탁 받으면 30분내 전산망에 신고하세요”

    성북구는 공직자가 청탁을 받았을 경우 실명으로 청탁받은 사실과 청탁자를 내부 전산망에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청탁등록제’를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가 16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성북구 직원은 대면접촉이나 전화로 청탁을 받은 경우 이를 30분 이내에 주관적 판단 없이 육하원칙에 따라 내부 전산망에 등록해야 한다. ●금품·향응 제공 땐 형사고발 조치 구는 청탁받은 내용을 등록한 직원의 경우 청탁을 거부한 것으로 간주하는 반면, 청탁을 한 직원에게는 경고와 징계 조치를 내리게 된다. 만약 청탁자가 다른 기관의 공직자일 경우 청탁 사실을 해당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또 민간인의 청탁에 금품과 향응 제공이 수반되는 경우에는 관련자를 형사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담당자의 온정주의적 판단으로 등록 의지가 약화되거나 추가적인 청탁 압력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면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 수행이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의사표시 행위에 대해 신고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탁등록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시스템 이용 교육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청탁 압력 원천 방지에 노력 등록해야 하는 청탁의 범위는 ▲통상적인 행정절차를 벗어난 신속한 업무처리 요청 ▲과도한 특혜 요청 ▲과태료 부과 지연이나 면제 요청 ▲단속, 점검, 시정명령 완화 요청 ▲인사상 우대 요청 ▲상급기관의 특별한 업무처리 요청 등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이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체의 의사표시 행위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고교 교사가 친딸 18년간 성추행·폭행

    친딸을 18년 동안 성추행과 성폭행을 한 인면수심의 아버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례적으로 피해자인 딸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배준현)는 16일 성폭력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신상 정보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고교 교사인 김씨는 딸(28)이 10살 때부터 체벌을 하면서 일주일에 1회 이상 추행했다. 딸이 대학에 들어가자 집 근처 모텔로 불러내 강제로 성폭행했다. 김씨는 자녀 모두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공부를 못한다. 잠을 많이 잔다. 게으르다. 텔레비전을 본다.’는 이유로 수시로 때렸다. 하지만 자녀들은 김씨를 고교 교사로서 권위 있고 위엄 있는 아버지라고 생각, 저항을 하지 않았다. 김씨는 기소된 후에도 뻔뻔했다. 오히려 “딸이 외박할 때마다 혼나는 것을 무마하기 위해 성관계를 제의하거나 유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순순히 응할 수밖에 없는 ‘학대순응증후군’으로 인한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뉘우치고 있지 않다.”며 처벌불원 의사표시를 고려하지 않았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사설] 축산농 상경시위로는 민심 못 얻는다

    정부가 축산농민들에게 서울 도심에서의 소값 파동 항의시위 자제를 촉구했으나 축산단체는 강행할 기세여서 충돌이 예상된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소값이 떨어졌다고 서울로 소를 끌고 와 시위하고 부당한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축산농의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한국낙농육우협회 소속 축산농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 여의도에서 예정대로 송아지 시위를 벌이겠다는 강경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우리는 축산농민들이 합당한 방법으로 의견을 제시할 것을 당부한다. 과격하고 극단적인 방법으로는 소비자인 국민들로부터 도리어 외면만 받게 될 것이다. 소값 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인한 축산농의 고충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럼에도 폭력적이고 자학적인 방식의 의사표현은 자제해야 한다고 본다. 얼마 전 발생한 전북 순창 축산농가의 소 아사 사건 이후 정부도 축산농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소값 파동은 정부의 정책 실패에도 원인이 있지만 축산농들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게 다수의 견해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암소 도태 등 사육 자제를 권고해 왔으나 영세농가와 고령층 농민들은 이에 귀 기울이지 않고 소 입식에 나서 공급 과잉을 자초했다. 또 요즘이 구제역 방역기간인 만큼 소의 자유로운 이동은 구제역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구제역으로 수많은 소와 돼지를 땅에 묻은 경험이 아직도 국민들의 뇌리에 생생하다. 만약 소값 파동을 항의하려다 또다시 구제역 파동이 재연된다면 국민의 신뢰를 송두리째 잃게 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여서 각종 이익단체의 요구사항이 봇물처럼 쏟아져 사회 혼란이 우려된다. 정부는 타당한 요구나 건의는 수용해야 하지만 표를 볼모로 한 떼쓰기 식의 집회나 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 “외환銀 인수 불발땐 김종열 복귀할 수도”

    “외환銀 인수 불발땐 김종열 복귀할 수도”

    김승유(69)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3일 외환은행 인수가 불발되면 김종열(60)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복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외환은행 인수가 안 되면 김 사장이 물러날 이유가 없지 않으냐.”면서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만큼 좀 더 두고 보자.”고 말했다. 김 사장이 원활한 인수작업 마무리를 위해 사퇴를 결심한 만큼 인수 자체가 무산되면 경영에 복귀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금융 당국의 외환은행 인수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김 사장의 사표도 수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환은행 인수 작업이 불발될 조짐을 보이자 김 회장과 김 사장이 사전 교감 아래 ‘사퇴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 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이 같은 ‘사전 교감설’을 부인했다. 그는 “금융 당국(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등의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금융 당국이 (사퇴) 압력을 넣었다든지, 후계 구도에서 밀려났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며 ‘금융 당국 외압설’과 내부 권력투쟁설을 부인했다. 김 회장은 “김 사장의 순수성을 매도하지 말라.”고 말했다.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연임 여부는 결정된 것이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홍명보의 아이들, 출격 앞으로!

    홍명보의 아이들, 출격 앞으로!

    “버리는 경기는 없습니다.”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15일 밤 9시(한국시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킹스컵 대회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참 처진 태국 A대표팀(122위)과 마주하면서도 이런 출사표를 던졌다. 대부분 시즌을 마친 뒤 쉬고 있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소집된 ‘홍명보의 아이들’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11일 방콕에 입성했다. 홍 감독은 킹스컵 대회 참가가 행운이라고 했다. 시즌 뒤라 우리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상대들(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은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라 실전 감각을 빨리 되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과의 첫 경기 이후 사흘 간격으로 덴마크, 노르웨이와 풀리그를 펼쳐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한국은 1968년부터 열린 이 대회에서 9차례 우승했으며 태국이 12차례로 최다 우승했다. 그동안 A대표팀과의 차출 갈등 때문에 제대로 모인 적이 없는 올림픽대표팀은 캡틴 홍정호(제주)를 비롯해 ‘리틀 박지성’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민우(사간 도스),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윤빛가람(성남) 등 정예 멤버가 모처럼 한데 뭉친다. 덴마크는 남아공월드컵에 나섰던 야콥 폴센(아르후스)과 미켈 베크만(랜더스)이 눈에 띄며, 노르웨이에선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모하메드 압둘라우에(하노버96), 타릭 엘리우누시(헤이렌베인) 등이 출전한다. 세 팀 모두 A대표팀이 출전하기 때문에 런던 입성을 노리는 홍명보호로선 예방주사를 확실히 맞는 셈이다. 한국은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2승1무(승점 7점)로 1위지만 다음 달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달 22일 오만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기획]최고경영자=⑥롯데그룹 신격호(辛格浩)씨

    [기획]최고경영자=⑥롯데그룹 신격호(辛格浩)씨

     종양장(種羊場)의 양털깍이 소년이 맨주먹으로 현해탄을 건넌 지 30년- 지금은 부동산만 3천억「엔」(한화 4천억원)어치를 가진 대재벌로 자라났다. 4천억원이면 우리나라 1년 총예산의 절반. 지난 해 2천억원의 매상을 올린「롯데」의 신격호(辛格浩·53)씨는 이 어마어마한 부(富)가 오직『신용과 의리』로 쌓아올린 것이라 했다.  차분하게 외곬 파고들어…신용과 의리로 쌓아올려 『저는 운이라는 걸 믿지 않습니다. 벽돌을 쌓아 올리듯 신용과 의리로 하나하나 이루어나갈 뿐이죠』  「롯데」종업원들은 아직 신(辛) 사장이 웃거나 화내는 것을 본 일이 없다고 한다. 화가 나면 오히려 음성이 낮아지고 차분해지는 것이 신(辛) 사장의 성격. 이런 내성적인 성격이기에 오늘의「롯데」를 만드는 데도 다른 경영자들과는 달리 화려하게 남의 눈에 드러나는 일 없이 차분하게 외곬으로 파고 드는「인·파이팅」전번(戰法)을 써왔다.  재일교포 사회에선『관동(關東)에 롯데, 관서(關西)엔 판본(阪本)』이란 말이 자랑스럽게 쓰여지고 있다. 신격호(辛格浩)씨와 서갑호(徐甲虎)씨가 교포 중 가장 성공한 사람일뿐더러 일본의 어느 기업과 견주어도 결코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롯데」의 본거지인「도꾜·롯데」는 지난 해 제과부문에서 1천2백억「엔」,「레저」와 부동산부문에서 6백억「엔」을 벌어 들였다.「도꾜·롯데」는 모두 11개의 기업체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 중에는「검」「초컬리트」「캔디」「아이스크림」공장이 들어있으며「볼링」「골프」시설을 갖춘「레저·센터」인「롯데」회관,「프로」야구의「롯데·오리온즈」구단 등이 있다.「롯데」소유 부동산의 일본 은행 감정 가격은 총 3천억「엔」.  한편 12년 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롯데」는 지난 해 총 2백억원의 매상을 기록했다. 라면, 새우깡 등을 만들어내는「롯데」「검」「초컬리트」「캔디」공업이 90억원,「검」「캔디」의「롯데」제과가 45억원, 일본에 우리나라산 백삼(白蔘)을 독점 수출하고 있는「롯데」물산이 60억원어치를 팔았다. 다수 산매점 주의로 맞서…콧대센 일본 「하리스」눌러  「도꾜·롯데」에 비교하면 아직 한국「롯데」는 걸음마를 배우는 단계지만 어마어마한「도꾜·롯데」의 후광을 갖고 있는 한국「롯데」의 장래는 밝다.  「롯데」의 경영 방침은 간단하다. 첫째 질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낼 것, 둘째 제품이 많은 상점에 진열되어 있을 것, 세째(셋째) 선전에 힘쓸 것.  그러나 신(辛)사장의 경우는 보다 철저하다.  『평범한 속에 의외의「아이디어」가 있는 법입니다. 그「아이디어」를 찾아내고 한번 일에 손대면 철저히 하는 것-그게 성공의 비결이겠죠』  평범한 속에서 의외의「아이디어」를 찾아낸 대표적「케이스」가 바로「롯데·검」이다. 종전 직후 일본「긴자」뒷골목에서 GI들이 던져주는「검」을 줍는 일본 어린이들을 보고「힌트」를 받아「롯데·검」이 탄생된 것.  전후 일본엔 50여종의「검」이 생산되었으나「롯데」가 지금처럼 시장 점유율 65%를 자랑하는「톱·메이커」가 된 건 우수한 품질 때문이었다고 신(辛) 사장은 말한다.  또「롯데」의 평범한 경영 방침이 기업 경쟁에서 이긴 경우가 바로「하리스」와의 싸움이다.「롯데」와 함께 일본의「검」시장을 나누어 갖고 있는「하리스」는 당초엔「롯데」로선 쳐다보지도 못할 만큼 큰 기업이었다. 그러나 도매상 중심으로 콧대 센 장사를 하고 있는「하리스」에 비해「롯데」는 다수(多數) 산매점주의로 맞서 끝내 이기고 말았다.  가정 부인들을「세일즈」에 동원, 시장 개척을 한 것도「롯데」의 기발한 판매「아이디어」의 하나였다. 다음은 선전. 「하리스」가 TV에 30분짜리「프로」를 만들면「롯데」는 1시간짜리로 맞섰다.  지금도「롯데」는 한해에 65억「엔」을 선전비로 쓰고 있다. 결국「검」싸움에서「하리스」는 「롯데」의 평범한 경영 방침에 져 현재까지 주인이 3번이나 바뀌고 말았다.  『팔리는 건 제품이지만 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제 인사 관리는 간단해요. 일단「롯데」에 들어온 사람이면 스스로 사표를 내고 나가기 전엔 절대로 해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잘못이 있으면 감봉 처분이 고작이죠. 직장을 믿고 일할 수 있을 때 일이 제대로 되는 것 아닙니까?』  현재「도꾜·롯데」산하 기업체의 부사장 중 67살이 된 노인이 한분 있다. 하는 일이라곤 출근했다 퇴근하는 것뿐. 그리곤 부사장 월급을 타간다. 신(辛)씨가 종전 직후「크림」장사를 사작할 때 썼던 종업원 10명 중 유일하게「롯데」에 남아 있는 사람이란 이유 때문. 종업원은 해고 않고 전문분야 일만 시켜  한국「롯데」의 경우 이런 인사 방침은 마찬가지지만 또 하나 특징은 종사자의 업무를 바꾸지 않는다는 것. 이는 신(辛) 사장이『우리나라에선 전문 기술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신(辛)사장의 과거는 한마디로『배 고팠다』는 것.  언양(彦陽·현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몇 10리 들어간 경남(慶南) 울주(蔚州)군 삼남(三南)면이 신(辛) 사장의 고향. 바로 이웃 마을이 서갑호(徐甲虎)씨의 고향이다, 신(辛)씨는 울산농업실습학교를 졸업하고 곧 어느 종양장으로 양털깎이 소년으로 취직했다. 농사만 지어서 5남5녀의 10남매를 먹여 살리긴 힘든 일. 신(辛)씨는 장남으로 가장의 역할까지 겸해야 했다.  21살 되던 해『언제까지 양털만 깎고 살 수는 없지 않으냐?』는 각오로 집을 뛰쳐 나왔다. 일본의 종양장을 돌아 본다는 명목으로 현해탄을 건넜지만 신(辛) 청년의 뜻은『배고픔』을 면해 보자는 것이었다,  우유 배달을 하기도 하고 무거운 철판을 져 나르기도 했다, 그 돈으로「와세다」대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제2차대전으로 대학도 문을 닫자 어느 군수기름공장의 기술자로 취직했다가 동료의 모함으로 쫒겨났다. 신(辛)씨는「커팅·오일」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차렸다. 꼭 두번 납품하고 나자 공장이 미군기의 폭격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남은 건 빚 5만「엔」뿐.  종전이 됐다. 신(辛)씨는 폐허가 된 일본에서 이제 이길 것은『평화』뿐이라고 생각했다. 소위「평화산업」이란 화장품에 처음 손댄 것도 이 때문이다. 다시 빚을 얻어(어느 일본 의사였는데 오직 신(辛)씨만 믿고 돈을 대준 것. 그 뒤 신(辛)사장은 이 의사에게 병원「빌딩」을 지어 주어 은혜를 갚았다) 종업원 10명으로「크림」이며 머리기름을 만들어 냈다. 수익은「크림」이 2~3배, 머리기름은 10배가 남았다.  화장품으로 중소기업인이 된 신(辛)씨는 다시『평화산업』인「검」생산에 착수했고 오늘의「롯데」를 세워 놓았다. 50년대의 부동산「붐」에서 크게 한 몫을 잡은 것도「롯데」성장의 성장제 역을 했다.  1948년 자본금 1백만「엔」으로 시작한「롯데」가 지금은 그 3백배 이상으로 자라났고「롯데·검」은 6대주 어느 곳에도 수출되지 않는 곳이 없게 됐다.  한국에 금의환향한 것은 5·16 직후. 햇수로는 12년이 되지만 가정 분규로 신장개업을 한 지는 이제 5년째다. 그 5년 동안「롯데」경쟁 기업인 삼양(三養), 해태 등과 맞먹을 정도로 자라났다.  5형제 중 맏이자 총수인 신격호(辛格浩)씨는「롯데」의 회장. 4째인 선호(鮮浩·40)씨가 형님을 도와 일본에 있으며「도꾜·롯데」산하 공장의 전무·상무직을 맡고 있다. 한국「롯데」는 3째인 춘호(春浩·44)씨가「롯데」공업 사장, 막내인 준호(俊浩·33)씨가「롯데」제과 전무로 있으며 4째 매부인 최현열(崔鉉烈·전 부산(釜山)시장 최두열(崔斗烈)씨의 동생)씨가「롯데」물산의 전무로 있다.  시작은 화장품…부동산 투자로 한몫보고 한국「롯데」의 사장인 유창순(劉彰順)씨는 인척 관계는 없으나 유(劉)씨가 한국은행「도꾜」지점장으로 있던 시절부터 신(辛)사장과 막역하게 지내던 사이. 경영의 실무는 동생들에게 맡겨 놓고 있으나 신(辛) 사장은 유(劉)씨의 인품과 경영 수완을 높이 사고 있다고. 한때 말썽을 빚기도 했던 집안의 불화는 이제 말끔히 가시고 신(辛)씨가 한국에 나오면 형제가 모두 모여 술을 나누곤 한다.  『나이 드신 탓인지 요즘은 보다 많이 모국에 투자하고 싶어하십니다. 반도「호텔」애기도 그래서 나온 것 같아요』막내 준호(俊浩)씨가 전하는 말이다, 신(辛)씨는 완전히 기틀이 잡힌「도꾜·롯데」는「레저」산업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부동산을 처분해 한국에 투자할 생각. 반도「호텔」을 인수해 객실 1천개의「딜럭스·호텔」을 지을 단계에 와 있고 74년께는 제철제강 분야에도 손을 댈 생각으로 현재 수익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모리나가」「메이지」등 대「메이커」들과 과자 싸움을 벌일 땐 1주일에 겨우 하루 집에 들어 갈까 말까 였읍(습)니다. 한번 매달리면 철저한 게 제 성격이죠』  오랜 일본 생활로 일본 정계의「기시」(전 수상(首相))「후꾸다」(행정관리청 장관·전 대장성 장관)「오히라」씨(현 외상(外相)) 등 정객과도 교분이 두터워 이따금 한·일 정계의 막후에서 다리를 놓기도 한다.  술은 잘 하는 편이며 즐기는 것은 바둑. 우리나라「아마」2단의 실력으로 같은 급수인 막내 준호(俊浩)씨가 좋은 상대. 일본인 부인과 2남(男)1녀(女)를 두고 있다.  <김창웅(金昌雄) 기자> [선데이서울 73년 2월11일 제6권 5호 통권 제226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과 광고 카피 등 당시의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한권에 얼마냐고요? 50원이었습니다.
  • 지자체도 총선바람 행정공백 어쩌나…

    지자체도 총선바람 행정공백 어쩌나…

    지방자치단체가 4·11 총선 소용돌이로 들썩이고 있다. 총선 출마를 위해 단체장 직을 사퇴하면서 행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다 지방의원들도 대거 현직을 버리고 있어 보궐선거를 비롯한 선거 도미노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신현국(59) 전 경북 문경시장이 지난해 12월 12일 총선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사퇴했다. 신 전 시장은 시장 당선 이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 형을 선고받고 2심에서 선고유예를 받은 후 총선 출마를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내 물놀이공원과 콘도 추진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대구시 최장수 경제국장을 지낸 김상훈(49) 전 국장도 지난해 12월 대구 서구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부산시의 경우 부시장 2명을 포함해 3명의 고위직이 사퇴를 해 행정 공백이 심각하다. 이기우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창원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1월 사퇴했고 고윤환 전 행정부시장은 문경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퇴했다. 또 허범도 전 부산시 정무특보는 경남 양산 출마를 위해 지난 9일 퇴임했다. 강병기(52)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진주을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일 사퇴했다. 홍순우(56) 전 정무특보는 고향인 경남 통영·고성에, 임근재(46) 전 정책특보는 경기 의정부을에 각각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퇴임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수행비서로 근무했던 심용혁(36)씨는 진해에서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퇴했다. 전북은 이명로 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이 사표를 내고 무주·진안·장수·임실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만금 내부개발과 기업유치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 제주에서는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29일 사퇴,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제주도는 공모를 통해 김재봉씨를 서귀포시장으로 임명했다. 전남에서는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황주홍 전 강진군수,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지난해 12월 총선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모두 현역 국회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재선 이상 단체장을 지내면서 오랫동안 주민과 스킨십을 해 와 일부 여론조사 결과 인지도와 지지도 면에서 현역 국회의원에 버금가거나 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덕수 전 인천 강화군수도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히고 지난해 12월 사퇴했다. 서울시 윤영석(47) 전 마케팅과장이 경남 양산에 출마할 뜻을 품고 사직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에게서 지역구를 물려주겠다는 언질을 받은 상태라는 전언이다. 도이환 대구시의회 의장과 양영모 대구시의원 등 대구시의원 2명과 김호서 전북도의회 의장 등 경북도의원 3명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해 의회 분위기도 술렁이고 있다. 이 같은 단체장 등의 중도사퇴에 대해 지역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비판과 반발이 거세다. 김세영(42) 경북 문경YMCA 사무총장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지역 현안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단체장직을 버리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보궐선거 비용과 행정공백 등은 모두 주민들에게 전가되게 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전국종합 cghan@seoul.co.kr
  • “李대통령, 노무현 따라해놓고 최초라고 주장”

    “李대통령, 노무현 따라해놓고 최초라고 주장”

    “내가 남편에게 야단칠 일을 가지고 국가가 왜 나서서 야단인지 모르겠다.” 2007년 ‘신정아 사건’으로 세인들 입에 오르내린 변양균(63)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한 아내의 반응이다. 사건 이후 침묵했던 변 전 실장이 ‘노무현의 따뜻한 경제학’(바다출판사 펴냄)을 내놨다. 여기서 신정아 사건에 대해 처음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변 전 실장은 신정아 사건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거나 변명하지는 않는다. 다만 “나의 불찰이고 뼈아픈 잘못이었지만, 그 결과가 그리 참혹할 줄 몰랐다는 것이 더 큰 불찰이고 잘못이었다.”면서 “그런데 대통령과 내가 몸 담았던 참여정부에 그토록 큰 치명타가 될 줄은 몰랐다.”고 언급했다. “정치적 사건으로 그처럼 악용될 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란 주장이다.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에 대한 강한 불만도 드러냈다. 검찰이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아내와 아들까지 소환”했을 뿐 아니라 “여든 넘은 집안 할머니도 불렀다.”고 했다. 또 수십 명의 검사와 수사관이 투입된 것을 두고 “국가 반역죄라 해도 그렇게 많이 동원될까.”라고 물었다. 권력을 남용하고 뇌물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소설”이라 일축했다. “법원에서 신정아씨와 관련된 문제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고, 의혹은 “누명과 억측”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책을 쓴 이유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참회다. 변 전 실장이 사표를 내던 날, 정치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노 전 대통령이, 다음날 권양숙 여사가 아내를 따로 불러 따뜻하게 위로해준 사실도 밝혔다. 서민과 경호원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서민 배려 쇼’를 절대 거부하고, 헬기를 이용하고, 지하주차장을 이용했던 모습도 그렸다. 또 국무회의 때 직접 커피를 타 마시며 주변 사람들과 친근하게 소통했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도 전했다. “나중에 이명박 대통령이 똑같이 따라하면서, 역대 대통령 중 처음이라고 홍보한 걸 봤다.”는 언급과 함께. 그랬던 노 전 대통령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내에게야 평생 사랑으로 대신할 길이 있겠지만, 먼저 가신 노무현 대통령께는 참회할 방법이 없게 됐다.”고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열린세상] 연예인과 정치인/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연예인과 정치인/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연예인과 정치인을 비교하던 철 지난 농담이 있다. 둘 사이에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첫째, 실력이 없어도 인기만 있으면 일단 성공할 수 있다. 둘째, 결국은 실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셋째, 인기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물론 차이점도 있다. 인기를 얻으면 연예인은 돈을 벌지만 정치인은 권력을 얻고 돈을 받는다(?). 연예인은 국민을 즐겁게 하는 반면 정치인은 국민을 실망시킨다. 과장된 면이 있지만 뒷맛이 씁쓰레한 우스개다. 얼마 전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여당 쇄신 프로젝트의 방향타를 잡은 박 위원장의 출연 자체가 뉴스거리였다. 특히 평소 말을 아끼던 박 위원장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예능 출연이라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박 위원장은 인간미 넘치는 보통사람으로서 국민에게 다가가고 싶었을 게다. 차기 대선 후보로 한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아성이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으로 인해 흔들리니 맘이 급해졌다. 냉철한 이미지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예능프로그램이라는 회심의 일수를 두었는지도 모른다. 인기하락의 충격이 크긴 큰가 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자라는 별명을 제일 좋아한다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연이어 출연했다. 지나간 삶 속에 묻어나는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었다. 정치 출사표를 던지듯 기왓장을 격파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1년 반 전에 어느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를 통해 안철수 원장을 새롭게 본 젊은이들이 많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하여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정치인들의 노력이 예사롭지 않다.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과 정치인이 역시 닮은꼴일까. 미국에서도 정치인들이 간혹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토크쇼가 주요 무대가 된다. 이를 통해 정치인들은 인간승리의 삶과 보통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감성을 통로로 국민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다. 대선을 앞둔 클린턴 전 대통령은 야간 토크쇼에서 색소폰을 불었다. 말 잘하는 차가운 변호사 출신 정치인 이미지를 걷어내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후에도 유명 토크쇼에 4차례나 출연했다고 한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국민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픈 마음은 마찬가지다. 정치인들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단골로 조롱과 농담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지난 해 미국의 텔레비전 주요 심야토크쇼에 등장한 정치인들과 관련된 농담을 분석한 한 연구결과가 이를 증명해 준다. 물론 1위는 오바마 대통령이 차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심야토크쇼에서 1년 동안 무려 342차례나 농담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하루에 한 번꼴이다. 2위는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결국 의원직에서 사퇴한 민주당의 앤서니 위너 전 의원(220회)이었다. 오바마의 대항마로서 유력한 공화당 대선후보로 떠오르다 성추문으로 인해 낙마한 ‘갓파더스 피자’의 흑인 최고경영자였던 허먼 케인(191회)이 3위에 올랐다. 연예인이나 정치인은 항상 인기에 목말라 있다. 순위에 민감하고 지지율에 예민하다. 인기(人氣)는 말 그대로 사람의 기개(氣槪)다. 기개는 얼굴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기개는 사람의 힘이요 기운이다. 실력이 기개를 만들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만든다. 이미지에 매달리는 것은 꼼수요, 실력이 정답이다. 결국에는 실력과 진정한 마음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한국 정치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각종 바람 때문에 정치 풍향계는 쉬지 않고 돌아간다. 한마디로 예측불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불기 시작한 안풍이 박풍(朴風)을 매섭게 맞받아쳤다. 김정일 사망으로 인한 북풍이 안풍의 오름세를 살짝 꺾었지만 여전히 매섭다. 갑작스레 불거진 돈 봉투 논란으로 몰아친 돈풍에 여야가 모두 얼굴가리기에 급하다. 국민 경선을 위한 모바일 투표가 도입되면서 엄지투표가 정치지형을 결정짓는 엄풍의 위력도 만만치 않다. 인기에 목마른 정치인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실력으로 내공을 쌓을 때다.
  • 손학규 접전지 출마설 총선 판도 요동치나

    손학규 접전지 출마설 총선 판도 요동치나

    전 민주당 대표였던 손학규(얼굴)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오는 4·11 총선에서 서울의 접전지역에 출마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그가 한나라당의 텃밭인 강남 지역에 출마, 한나라당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경기도의 강남’이라 불리는 성남시 분당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를 누르고 4선 의원직을 거머쥐었던 손 전 대표가 서울 어느 지역에 출사표를 던지느냐에 따라 총선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손 전 대표 핵심 측근은 서울 강남 출마설과 관련, 9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분당에 나갈 가능성은 없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남에 출마하려면 이 지역에만 사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수도권을 비롯해 다른 지역을 지원하기 힘들다는 점이 고민”이라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다른 후보 지원을 하는 게 나은지, 강남에 나가 치열하게 싸우는 게 나은지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전 대표가 서울의 접전지역에 나설 경우 종로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상임고문과 부산 사상에 출마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북 전주 덕진에 출마하는 정동영 전 최고위원과 함께 ‘3각 편대’를 이뤄 전국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손 전 대표가 강남 출마의 뜻을 굳힌다면 지역구는 공성진 전 의원이 빠진 강남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 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나성린 의원과 이은재·원희목·이정선 의원,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후보 자리를 노리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한나라당의 또 다른 텃밭인 서초구에 당 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의원이 출마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에는 서초갑에 이혜훈 의원, 서초을에 고승덕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이 밖에 중랑을 지역은 친이(친이명박) 대 친노(친노무현)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친이계로 조선일보 출신이자 친노에 대립각을 세웠던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에게 친노 핵심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도전장을 냈다. 친이 실세인 이재오 의원의 오랜 지역구인 은평을에서는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천호선 진보통합당 대변인이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 물론 이들 모두 당내 공천과정에서 살아남은 뒤에야 가능한 맞대결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금배지 도전’ 러시 술렁이는 관가

    ‘금배지 도전’ 러시 술렁이는 관가

    4·11 총선을 앞두고 일부 부처 출신 인사들의 무더기 출마가 도마에 올랐다. 차관급은 물론 과장급 인사들의 출사표까지 잇따르면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업무 경력이 자칫 개인 선거용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가장 이목이 집중된 곳은 국토해양부다. 이미 관련 인사 7명이 출사표를 던져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오는 13일까지 출마자 수가 ‘7+α’가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 7일 김희국 2차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갑작스럽게 사의를 나타내면서 혼란에 빠졌다. 김 전 차관은 사의 표명 이틀 전 가진 확대 간부회의에서는 “주위에서 이런저런 소문이 돌지만 차관직을 끝까지 수행하겠다.”면서 출마설을 일축했다. 출마설 외에도 공석인 코레일 사장 내정설이 돌던 상태였다. 경북 의성, 경북대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지연이 있는 의성이나 학연이 얽힌 대구에서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내 공천이 확정되면 ‘개발’과 관련된 공약을 내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마 예정지가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전략공천을 장담할 수 없어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 초대 2차관을 지낸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도 10일 부산 영도구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총선 행보에 가세한다. 부산지방해양청장 등을 지낸 해양·해운 전문가로 지역 현안 해소에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익산·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지낸 이명노 전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장도 지난 7일 전북 진안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총선행을 결정했다.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지역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토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박성표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도 지난달 경남 밀양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준비 중이다. 황해성 전 건설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 부단장은 경기 구리 출마를 위해 뛰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출신인 조현용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한나라당으로 경남 의령·함안·합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토부 출신은 아니지만 산하 코레일 수장을 지낸 허준영 전 사장은 이미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강남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총선은 아니더라도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인 이춘희 전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3일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초대 세종시장 당선을 위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다른 부처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적게는 서너 명에서 많게는 10명 가까운 출신 인사들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선 류성걸 전 차관이 회자된다.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주변에선 출마를 권유 중이다. 재정부는 과장급인 성희엽 홍보전문관이 앞서 부산 남구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 역시 과장급인 엄대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도 경남 창원시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사표를 냈다.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9일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양천갑에 출마할 생각”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청와대 대변인까지 지낸 박 전 차관은 11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밖에 윤영선 전 관세청장은 충남 보령·서천 출마를 위해 10일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33년간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국세청, 관세청 등을 거친 조세 전문가다. 산업자원부와 지식경제부를 거친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도 강원도 원주 출마를 위해 같은 날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오상도기자·부처종합 sdoh@seoul.co.kr
  •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에 사상 첫 레즈비언 출사표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에 사상 첫 레즈비언 출사표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레즈비언 후보자가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60년의 역사를 가진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여성은 UCLA에 재학중인 몰리 토마스(19). 토마스는 웨스트 할리우드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했으며 400명의 다른 여성들과 함께 왕관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과거 한번도 미인 대회에 참여한 바 없는 토마스가 대회에 참가한 것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다. 토마스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들을 대표해 이자리에 섰다.” 며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또 “대회 관계자나 다른 경쟁자들이 나를 받아들일지 혹은 외면할지 처음에는 알 수 없었다.” 면서 “그러나 대회에 참여해 관용과 평등의 메시지를 널리 퍼뜨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18세에서 27세 사이의 여성이 참여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기준을 가진 이 대회에는 결혼, 이혼, 아이를 출산한 여성은 참가할 수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최시중위원장 관련 의혹 낱낱이 밝혀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최측근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관이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으로부터 EBS 이사 선임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씨는 정권 핵심실세로 꼽혀온 최 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가면서 직제에 없는 자리까지 만들어 데리고 갈 만큼 각별히 챙긴 인물로 ‘양아들’로 통한다. 이런 정씨는 방송·통신업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정씨에 대한 계좌추적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만큼 비리 내용이 확인되겠지만 정작 관심사는 이 검은돈이 최 위원장에게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다. 최 위원장은 8일로 예정된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미국 출장도 가지 않기로 하는 등 국내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방통위는 “국회 일정과 몸살 때문이지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많지 않다. 사실 정씨는 최 위원장과 닿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줄이다. 방송·통신 관련 민원이 대부분 정씨를 통했다는 게 정설이다. 정씨 사건이 알려지자 “터질 게 터졌다.”는 말이 나온 것도 그의 영향력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대기업들의 이름도 나돌고 있다. 문제는 그가 받은 돈의 향방이다. 검찰이 이제부터 하나하나 밝혀내야 할 일이다. 검찰은 국민이 이번 사건을 김 이사장과 정씨 간의 단순 뇌물사건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을 특별히 명심해야 한다. 몸통은 숨고 깃털만 날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 위원장이 정권의 핵심실세인 만큼 그와 관련된 의혹에는 한 점의 찜찜함도 남겨서는 안 된다.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 지난해 사표를 내고 해외에 체류 중인 정씨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밖에 나가 부인한다고 해서 끝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하루빨리 스스로 귀국해 검찰 수사에 응해야 한다. 최측근이 비리에 연루된 만큼 최 위원장도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진실이 가려지도록 해야 한다.
  • “가슴도 없는 게” 성희롱 당한 女소방관, 도리어...

    “가슴도 없는 게” 성희롱 당한 女소방관, 도리어...

    “네가 예쁜 줄 아냐. 여자가 가슴도 없는 게.” 회식 자리에서 소방서장이 여성 소방관에게 한 발언이다. 5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서장으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한 이모(30·여) 소방사가 지난달 29일 1년여 동안 몸담았던 소방직을 떠났다. 이씨는 2010년 11월 전남도소방본부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에서 구급대원으로 소방관 생활에 첫발을 내디뎠다. 각종 사건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관 업무에 매료돼 간호직을 포기하고 구급대원 자격시험을 거쳐 소방직에 투신했다. 하지만 잘못된 조직 내 음주문화 때문에 그의 꿈은 산산조각 나 버렸다. 지난해 1월 말 센터장의 권유로 참석한 소방서장과의 회식 자리가 문제였다. 소방서장이 권하는 폭탄주를 사양하자 성희롱 발언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네가 못 마시면 어쩔 건데. 내 말 안 들으면 (다른 근무지로) 보내 버린다.” 등 견디기 힘든 발언이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첫 술자리 이후 소방서장이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술자리 참석을 강요했고 이씨가 이를 거부하자 명령 불복종이라며 “사표를 가지고 오라.”고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씨는 이후 다른 119센터장으로부터도 술자리에 나올 것을 수차례 강요당했고 이를 거부하자 사표를 요구받는 등 시달리다 다른 지역으로 전보됐다. 그러다 소방서장의 성희롱 사실 등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주위의 시선 탓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겼고 결국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조직을 위한다는 이유로 개인의 고통을 아무렇지도 않게 폄훼하는 소방 조직에 이제는 미련이 없다.”면서 “소방 조직이 사회적 존경을 받으려면 내부 변화부터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를 성희롱했던 소방서장은 지난해 11월 해임됐으며 술자리를 강요했던 센터장은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한편 소방방재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선량한 소방직 공무원들의 분노를 전하기로 한 듯 “직장 내 성희롱, 추행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 비판 글들이 올라와 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총선 나갑니다” 고위공직자 줄사퇴

    “총선 나갑니다” 고위공직자 줄사퇴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의 고위 공직자들이 4·11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줄줄이 사퇴하면서 총선 열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총선 출마를 위해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3일 이전인 12일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하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사퇴 시한이 임박하자 사퇴서 제출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김해진 특임장관실 특임차관과 유성식 총리실 공보실장 등이 4월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 5일 사직서를 냈다. 이병훈 전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도 광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연말 명예퇴직했고, 안덕수 전 인천 강화군수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물러났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 신현국 전 문경시장, 황주홍 전 강진군수, 서삼석 전 무안군수도 역시 지난달 자리를 버리고 총선에 뛰어들었다. 허범도 부산시장 정무특보도 오는 9일 시를 떠나 경남 양산에 출마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엄승용 전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충남 보령·서천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고, 이개호 전 전남 행정부지사도 담양·곡성·구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해 10월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김해진 특임차관은 지난 연말부터 청와대에 사의를 전해오면서도 자리를 지키다가 ‘사퇴 데드라인’을 앞두고 사표를 냈다. 김 특임차관은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지난해 8월 사퇴한 뒤 4개월여 동안 특임장관 대행 역할을 해오며 후임자를 기다리다가 사퇴 시한을 앞두고 거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특임차관은 ‘이재오 없는 특임장관실’을 이끌며 대통령과 시민단체 사이에서 대야권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유성식 실장은 서울 지역 출마를 위해 전날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뜻을 밝히고 사의를 표했다. 2010년 10월부터 총리실 공보실장을 맡아 매끄러운 일솜씨로 김 총리 체제를 안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아온 유 실장의 사퇴는 일부에선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김 총리의 인정을 받아온 데다 임기도 사실상 상당기간 보장돼 있기 때문이다. 유 실장은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시민사회비서관 및 사회통합위원회 공동지원단장 등으로 일하며 새 정치와 소통의 정치를 주장해 왔다. 이번 4·11 총선은 정치권의 변화와 현역 국회의원 물갈이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고, 후보를 뽑는 경선방식이 개방 경선인 ‘오픈프라이머리’로 진행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새로운 인물들의 금배지 도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은 여야 할 것 없이 ‘유사 이래 가장 치열한 공천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직 사퇴 시한까지 며칠 더 남아 있어 또 다른 일부 정무직 공직자들의 줄 사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석우 선임기자·부처종합 jun88@seoul.co.kr
  • 최시중 前보좌관 금품수수 작년 청와대서 조사했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297억원의 교비 횡령 및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인(48)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한예진) 이사장을 3일 구속 수감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 이사장은 최근 3~4년간 한예진과 부설 한국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학비 등 진흥원 자금 240억원을 빼돌리고, 법인세 53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최시중(74)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정책보좌역을 지낸 정모(50)씨에게 각종 청탁 명목으로 2억원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돼 검찰이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 이사장이 정씨와 수백 차례 통화한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 출신인 정씨는 2008년부터 방통위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10월 계약이 해지되자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정씨가 출국한 배경에 대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태희 방통위 대변인은 “정씨는 오래전부터 사의를 표했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해 10월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정씨는 최 위원장의 ‘양아들’로 불릴 정도로 최측근 행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 위원장은 정씨의 이야기는 100% 다 들어줘서 그의 ‘장자방’이라는 이야기까지 나돌았다.”며 “방통위 국장들도 정씨의 눈치를 보며 꼼짝 못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정씨가 방통위 인사에 깊숙이 개입하고, 통신업체에서 3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 같은 의혹으로 지난해 청와대 등을 비롯한 사정 당국에서 별도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예진이 방송기술 전문 교육기관으로 방통위와 연관돼 있어 김 이사장이 각종 청탁의 대가로 돈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이사장이 EBS 이사 선임과 관련해 정씨에게 돈을 건네고, 정관계 고위층에도 별도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자금의 용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자료를 통해 “정 보좌관의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서 시비가 가려질 것”이라며 “EBS 이사 선임 의혹도 공모 절차를 통해 추천으로 선임된 만큼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최재헌·홍혜정기자 goseoul@seoul.co.kr
  • “설 선물 ‘네네치킨 상품권’ 으로 하세요”

    “설 선물 ‘네네치킨 상품권’ 으로 하세요”

    유재석과 시크릿의 광고로 유명한 네네치킨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 시키는 ‘네네치킨 상품권’을 출시했다. 네네치킨 상품권은 만오천원권 1종으로, 전국 1,064개의 네네치킨 매장에서 모든 메뉴를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으며 소량구매뿐 아니라 기업 판촉용 등 대량구매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본점 외환사업부 김지욱 차장은 “지점 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감사표시를 하기 위해 네네치킨 상품권을 대량구매했다”고 밝혔다. 네네치킨 상품권은 사용시 뒷면의 인증번호 스크래치가 벗겨져 있으면 사용할 수 없으므로 훼손에 주의해야 하며, 권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했을 경우 잔액을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구입문의는 네네치킨 본사 상품권 담당부서(02- 930-6665)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블랙 드래건/최용규 논설위원

    서양과 달리 동양 문화권에서 용(龍)은 성스럽고 신비로운 존재다. 구름과 바람을 만들고 그 속에서 뿜어내는 무궁무진한 조화는 봉황, 기린, 거북 등 4영(靈) 가운데 용만이 가진 신묘함이라 하겠다. 권위와 상서로움의 상징인 용은 쥐부터 돼지까지 12지(支) 중 유일하게 상상 속의 동물이다. 이에 명나라 이시진은 자신의 유명한 약학서 본초강목에서 용을 ‘비늘을 가진 것들의 우두머리’로 묘사했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이 서려 있기에 용은 군왕과 자연스럽게 결합된다. 임금의 얼굴을 용안, 임금이 정무를 볼 때 앉는 평상을 용상, 임금의 옷을 용포, 임금의 즉위를 용비라 칭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12년 임진년은 용의 해다. 그것도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黑龍)의 해다. 주역에서 말하는 10간(干) 중 임(壬)은 물(水)에 해당하고 성질은 진흙땅, 검은색에 해당한다. 12지 중 용(辰)과 결합해 임진년을 흑룡의 해라 하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황룡, 청룡, 백룡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용이 부정적인 의미로 등장하진 않는다. 그러나 흑룡에 대한 해석과 의미는 엇갈리기도 한다. 흑룡의 해는 길(吉)할까. 역사적으로 보면 큰 변란이 흑룡의 해에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420년 전인 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조선을 침략했다. 임란, 왜란으로도 불리는 임진왜란이 그것이다. 가깝게 1952년 흑룡의 해엔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한창이었다. 그럼 흑룡은 복(福)과 거리가 먼 것일까. 흑룡은 난세에 신묘한 조화를 부려 이순신 장군과 같은 성웅을 만들어냈다. 2012년 임진년은 어느 때보다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내에선 총선과 대선이 예정돼 있다. 김정은 체제로 개편된 북한을 비롯, 주변 국가들의 권력 변화도 점쳐진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의 둔화로 올해 우리 경제는 쉽지 않은 상황에 있다.”고 털어놓았다. 박희태 국회의장도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가 여전하고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위기를 기회와 재도약으로 승화시킨 민족의 저력을 끄집어 냈다. 박근혜, 안철수, 손학규, 문재인…. 그러나 이들은 아직 잠룡이다. 주역에 ‘잠룡(潛龍)이니 물용(勿用)이니라.’라고 했다.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므로 쓰지 말라는 뜻이다. 스스로를 연마한 잠룡들은 곧 세상에 나와 출사표를 던질 것(見龍在田)이다. 그럼 하늘에 있을, 하늘을 날 용(飛龍在天)은 누구일까.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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