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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정치권 후임 하마평 불만?

    한덕수, 정치권 후임 하마평 불만?

    한덕수 주미 대사가 16일 청와대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둘러싸고 외교가가 뒤숭숭하다. 특히 오는 20일 시작하는 재외공관장회의를 앞두고 지난주 방한한 한 대사가 사표를 낸 뒤 공관장회의도 불참한 채 이날 이임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 뭔가 석연치 않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 대사가 보통 대사 임기인 3년간 일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마무리됐으니 자연스럽게 떠나는 것”이라며 “이미 청와대·외교부와 협의가 있었으니 돌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당국자는 “공관장회의를 계기로 다음 주 기자회견까지 잡혀 있었는데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갈 곳이 이미 정해졌거나 인사권자에게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 대사가 한·미 FTA가 마무리되면 그만두겠다고 말 해 왔다. 문제가 있거나 갈등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얼마 전부터 정치권 등에서 후임이 갈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고, 한 대사가 이 같은 상황에 불만을 갖고 돌연 사의 표명이라는 액션을 취한 것 같다.”며 “사공일 무역협회장과 자리를 맞바꾼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후임 주미 대사에 대한 인선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자 외교부 출신인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박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외시 출신이기 때문에 적합하다는 평가도 있다.”고 전했다. 외교가에서는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민동석 외교부 제2차관 등이 거론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새누리 공천신청 들여다보니

    새누리 공천신청 들여다보니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의 ‘공천 티켓’을 거머쥐려는 예비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명단 16일 새누리당이 발표한 전국 245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비공개 신청자 26명을 제외한 947명 중 여성은 8.1%인 77명에 불과했다. 당은 ‘30% 여성 공천’을 목표로 세웠으나 인물난으로 ‘립 서비스’에 그치게 됐다. 20·30세대 인재 영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대와 30대 공천 신청자는 각각 2명과 14명으로, 전체의 1.69%였다. 50대가 전체의 51%인 483명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229명(24.2%), 40대 219명(22.9%) 등이다. 최고령자는 이영곤(77·전북 전주 덕진)씨, 최연소자는 손수조(27·여·부산 사상)씨다. 전국 16개 시·도의 공천 신청 평균 경쟁률은 3.97대1이지만 지역구별 ‘쏠림 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구 달서을로, 12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에도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서초을과 대구 달서갑, 강원 원주, 경기 용인 처인 등에서도 각각 10명이 공천을 신청해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호남권 공천 신청자는 31개 지역구(광주 8곳, 전남 12곳, 전북 11곳) 중에서 24곳 36명으로 ‘불모지’임을 재확인했다. 비례대표 의원 상당수가 공천을 신청하면서 기존 지역구 의원과 진검 승부를 펼쳐야 하는 곳도 속출했다. 서울 강동을의 경우 윤석용 의원 외에 선거법 위반으로 원래 지역구(서울 강동갑) 출마가 금지되면서 옆 선거구로 옮긴 김충환 의원, 비례대표 정옥임 의원 등 무려 현역 의원 3명이 한꺼번에 도전장을 냈다. 강동갑에서는 비례대표 노철래·임동규 의원이 격돌한다. 서울 용산(진영·배은희 의원), 서울 중랑갑(유정현·김정 의원), 서울 중랑을(진성호·윤상일 의원), 서울 마포갑(강승규·김혜성 의원), 부산 중·동구(정의화·손숙미 의원), 경기 용인 기흥(박준선·이춘식 의원) 등에서도 ‘박힌 돌’(지역구 의원)과 ‘굴러온 돌’(비례대표 의원)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명단에는 ‘정치인 2세’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는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비례대표 김성동 의원은 서울 마포을에, 최형우 전 의원의 아들인 최제완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부산 연제에 각각 출마한다. 이색 신청자도 눈에 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김유동(인천 계양갑)씨, 1984년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부산 서구) 동아대 교수, 박성범 전 의원의 부인인 신은경(서울 중구) 전 KBS 앵커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도 부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FTA 혈투·낙동강 전투·동문 결투… 여야 격전 시작됐다

    FTA 혈투·낙동강 전투·동문 결투… 여야 격전 시작됐다

    민주통합당에 이어 새누리당이 4·11 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하면서 주요 격전지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각 당의 공천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가 가려져야 전선(戰線)이 확실해지겠지만 일단 공천 신청 현황만 놓고 보면 18대 공천 때와는 양상이 크게 다르다. 당시 호남에 집중됐던 민주당 예비 후보들이 이번에는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대거 진출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여야 간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총선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울은 종로·중구·성동을·광진갑·서대문갑·양천갑·동작을·강남을 등에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MB(이명박 대통령)의 아바타’라 불리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과 조윤선 의원이 새누리당 내 ‘예선’을 치러야 한다. 이곳엔 이미 민주당에서 정세균 전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중구에는 10·26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KBS 앵커와의 예선전 이후 호남 지역구를 버리고 상경한 민주당 유선호 의원의 빅매치가 예정돼 있다. 강남을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여야 대리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에서 전현희 의원과 한·미 FTA를 강력 반대해온 정동영 전 최고위원 등이 출마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허준영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여기에 ‘한·미 FTA 전도사’인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전략 공천설도 거론되고 있다. 성동을에선 새누리당 김동성 의원과 민주당 임종석 사무총장이, 동작을에선 6선의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와 4선의 민주당 천정배 의원의 대결이 예상된다. 서대문갑에는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새누리당 이성헌 의원,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이 4년 만에 ‘선후배’ 간 리턴매치를 펼친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 벨트’에서의 격전도 주목된다. 야권 대권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사상구에는 권철현 전 주일 대사와 ‘MB맨’인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등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곳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북·강서을에는 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3선인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 수성갑에는 민주당 김부겸 최고위원이 지역구인 경기 군포를 떠나 출사표를 낸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 3선인 이한구 의원 등 새누리당 예비 후보 8명이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불모지 광주 서구을에는 이정현 의원이 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야권 연대가 이뤄질 경우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의 지역구(경기 고양 덕양갑), 강기갑 의원의 지역구(경남 사천)에서의 격돌도 예상된다. 경남 사천에는 지난 총선에서 강 의원에게 참패한 이방호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재도전하고 고양 덕양갑에는 같은 당 손범규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이현정·허백윤기자 hjlee@seoul.co.kr
  • “김효재 일부 사실 인정”

    “김효재 일부 사실 인정”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2008년 7·3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15일 사건의 핵심인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오전 9시 20분부터 밤 12시까지 조사했다. 김 전 수석은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아 돈 봉투 살포를 기획·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지 5일 만인 이날 약 14시간 동안의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며 “검찰에서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말했다.”고 짧게 말했다. 돈 봉투 살포 지시와 박희태 국회의장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2008년 7월 2일 전당대회 직전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는지, 안병용(54·구속기소)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에게 구의원들에게 전달할 2000만원을 직접 건넸는지, 검찰의 수사 이후 캠프 직원들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박 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40)씨 등으로부터 김 전 수석이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또 박 의장이 전대 당시 뿌려진 자금의 조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캐물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수석은 돈 봉투를 돌려받았다는 고씨의 보고, 고 의원에게 전화한 사실 등 일부 사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돈 봉투 살포 지시 등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말쯤 박 의장을 불러 조사한 뒤 조정만(51) 수석비서관 등과 함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자발적 용퇴 대상 39명중 30명 신청… 새누리 공천 혈투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현역 국회의원의 90% 가까이가 4·11 총선에 도전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은 현역 의원 50% 정도에 대한 ‘인위적 물갈이’를 공언한 만큼 ‘공천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고 할 수 있다. ●현역 90% ‘티켓 전쟁’ 새누리당은 15일 공천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972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206명을 비롯해 부산 98명, 대구 79명, 인천 44명, 광주 5명, 경기 200명, 강원 33명, 충북 24명, 충남 25명, 전북 16명, 전남 16명, 경북 87명, 경남 88명 등이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가 6.5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경북(5.8대1), 부산(5.44대1), 경남(5.18대1) 등 텃밭 쏠림현상이 여전했다. 접수 결과는 2008년 18대 총선 공천 신청자 1171명보다 17% 줄었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많이 지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11일 공천 신청 작업을 마무리한 민주통합당은 713명이 접수했다. 새누리당의 공천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아진 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 안팎의 현역 의원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 6∼10일이던 공천 접수 기간을 이날까지 닷새 연장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발적 용퇴론’에 직면했던 3선 이상 현역 중진 의원 39명 중 76.9%인 30명이 대거 공천을 신청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또 중진 의원 9명을 비롯, 이날까지 총선 불출마나 공천권 위임 등 기득권 포기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당 소속 의원은 모두 20명이다. 전체 의원이 174명(지역구 144명, 비례대표 30명)인 점을 감안하면 90% 가까운 의원들이 공천 경쟁에 재도전한 셈이다. 친박(친박근혜)계 유승민 의원은 공천과 관련, “친박계 역차별이나 친이(친이명박)계 집중 배제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공천 과정에서의 내홍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달 25일께 경선실시지역 확정 당은 16일부터 공천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면접은 오는 22일부터 실시된다. 단수 후보 지역구 중 도덕성 등 결격 사유가 없거나 경쟁력 차가 분명한 곳은 조기에 공천을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25일쯤에는 ‘현역 지역구 의원 하위 25% 공천 배제’ 지역과 경선 실시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장세훈·이재연·허백윤기자 shjang@seoul.co.kr
  • 새누리 중진 77% 출사표… ‘정리해고’ 칼바람 부나

    새누리 중진 77% 출사표… ‘정리해고’ 칼바람 부나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의 76.9%가 4·11 총선에 도전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한때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던 ‘자발적 용퇴론’은 15일 새누리당의 공천 신청 마감을 계기로 시효를 다한 셈이다. 대신 ‘정리 해고’의 칼바람이 몰아칠 것인지 주목된다. 3선 이상 중진 의원 39명 가운데 총선 불출마나 공천권 위임 등 기득권 포기 의사를 밝힌 의원은 전체의 23.1%인 9명이다. 6선 의원 3명은 서로 다른 길을 선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경북 포항남·울릉)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격인 홍사덕(대구 서구) 의원은 자신의 공천 문제를 당에 일임했다. 친이(친이명박)계 대선주자인 정몽준(서울 동작을) 전 대표는 공천을 신청했다. 당내 유일한 5선 의원인 김형오(부산 영도) 의원은 지난해 8월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 ●4선은 박근혜·이해봉 불출마 4선 의원 13명 중에서는 지역구 불출마를 결정한 박근혜(대구 달성) 비상대책위원장, 당에 공천을 위임한 홍준표(서울 동대문을) 전 대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이해봉(대구 달서을) 의원 등 3명이 용퇴론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친이계 이재오·안상수·김무성·정의화 의원, 친박계 박종근·이경재·이윤성·김영선 의원, 쇄신파 황우여·남경필 의원 등은 당에 공천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3선 의원 22명 중에서는 박진(서울 종로)·원희룡(서울 양천갑)·고흥길(경기 성남 분당갑) 의원이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 초·재선 의원 135명 중에서는 김성수(경기 양주·동두천)·안형환(서울 금천)·장제원(부산 사상)·현기환(부산 사하갑)·홍정욱(서울 노원병) 의원과 비례대표 강성천·김옥이·김장수·원희목·이두아·이애주 의원 등이 공천 신청을 포기했다. ●친이·친박 눈치보기 치열 공천 신청은 완료됐지만 앞으로도 중진 의원들을 겨냥한 불출마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홍원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도 “공천 신청 기간이 지나더라도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친박계는 ‘자기 희생론’을, 친이계는 ‘인위적 배제론’을 각각 경계하는 분위기여서 치열한 눈치보기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치적 고향” vs “세대교체”… 공천승부 1번지 된 종로

    “정치적 고향” vs “세대교체”… 공천승부 1번지 된 종로

    새누리당이 15일 공천 신청을 마감하면서 한바탕 ‘내부 전투’를 치러야 할 지역구들이 드러났다. 야당의 바람을 차단해야 하는 수도권의 빅 매치 지역은 단연 ‘정치 1번지’ 종로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조윤선 비례대표 의원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이 전 수석은 “이명박 정부의 자산과 부채를 걸고 싸울 정치적 고향”이라고 벼르고 있고, 조 의원은 “기득권 없는 비례대표 초선으로 세대를 교체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강남을은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 벨트 중에서도 유독 경쟁이 치열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이슈화되면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전략 공천을 타진하는 가운데 허준영 전 경찰청장,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이 ‘공정 경쟁’을 강력히 요구하는 중이다. 게다가 ‘FTA를 전선으로 삼을 것이냐.’의 문제도 아직 정리되지 않아 당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수수방관 중이다. 양천갑은 MB맨들끼리 격전을 치러야 하는 곳이다. 비례대표 정옥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김해진 전 특임차관,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 간 싸움이 예정돼 있다. 박성범 전 의원(17대)의 부인 신은경 전 KBS 앵커는 남편의 지역구였던 중구에 출사표를 던져 여성 후보 간 뜨거운 레이스가 예상된다. 새누리당과 합당한 미래희망연대 출신 의원들의 공략지도 관심거리다. 노철래 전 원내대표는 김충환 의원의 차기 출마가 불가능한 강동갑에서 함영준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과 겨루게 됐다. 김정 의원은 중랑갑에서 유정현 의원에게 도전한다. 4선 이재오 의원이 버티고 있는 은평을에는 당내 경쟁자가 없이 이 의원 혼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장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대구·경북(TK) 지역은 대구 중·남구가 관심거리다. 현 정권의 실세였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배영식 의원, ‘세대교체’를 내세운 도건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과 경쟁을 벌인다. 부산에서는 현역 의원과 현 정부 출신 인사 간 경쟁이 펼쳐진다. 진구을에선 현역 이종혁 의원과 이 지역 17대 의원이었던 이성권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연제구에선 ‘연제의 딸’을 자처하는 17대 의원 출신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대해 의원과 대결을 펼친다. 다만 민주당 바람이 거센 낙동강 벨트 3곳 중 사상과 북구·강서을은 뚜렷한 인물군이 없어 당이 고심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디도스(DDoS) 공격 사건으로 탈당한 최구식(무소속) 의원이 권토중래를 노리는 경남 진주갑도 혈전이 예상된다.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인 친박(친박근혜)계 박대출 후보를 비롯해 18대 총선 한나라당 후보였던 최진덕씨, 정인철 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등이 뛰고 있다. 예비후보 신청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던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도 어느 후보가 낙점될지 관심이 쏠린다. 강석호 의원과 전광삼 전 서울신문 기자, 이재춘 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등이 경쟁하고 있다. 충청권은 공주·연기에서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역구 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동관 “종로에 정치생명 걸겠다”… 총선 출사표

    이동관 “종로에 정치생명 걸겠다”… 총선 출사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13일 4·11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수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위키트리’의 생방송 프로그램 ‘소셜 뉴스’에 출연해 “대한민국의 중심,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제 정치 생명을 걸고 당당히 승부하려 한다.”면서 “이곳에서 정치를 시작해서 이곳에서 정치를 끝맺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이어 청와대 앞마당인 종로까지 내준다면, 다가올 대선에서 청와대 안방까지 내주는 참담한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면서 “정권 재창출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각오와 신념으로 반드시 종로를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다. 종로는 현역인 새누리당 박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됐다. 그러나 새누리당에서는 비례대표인 조윤선 의원이 도전장을 냈고, 민주통합당에서는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대표가 지역을 누비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檢, 김효재 前수석 15일 소환

    지난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의 ‘윗선’으로 지목된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는 15일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12일 김 전 수석에게 15일 오전 9시 30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 대해 “피의자성 참고인 신분”이라며 사실상 피의자로 규정했다. 김 전 수석의 소환은 이명박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한 지 나흘 만이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직후 출석을 요구했지만 변호인 측이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소환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40)씨와 새누리당 서울지역 구의원으로부터 “당시 캠프 상황실장이었던 김 전 수석이 돈 봉투 살포 지시, 회수 과정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이 부하 직원들에게 검찰에 허위진술을 강요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실에 현금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돌린 ‘검은 안경테를 쓴 30대 남성’이 박 의장 캠프 공보담당인 이봉건(50) 정무수석비서관의 전략기획팀 소속 곽모(34)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학 중인 곽씨는 검찰과의 전화 조사에서 “(문제의 남성이) 내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없다.”면서 “캠프 재정 담당인 조정만(51) 비서관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아 옮겼으며, 책상 아래에서 다른 봉투들도 봤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곽씨에게 귀국토록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주말쯤 박 의장을 조사한 뒤 김 전 수석과 조 비서관 등 관련자의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김태영 농협 대표 전격 사의 표명

    김태영 농협 대표 전격 사의 표명

    김태영 농협신용 대표가 오는 3월 1일까지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대표 직무대행직을 수행하고 물러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새로운 농협이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경영진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김대표가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농협은 인사추천위원회를 꾸려 차기 임원진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는 21일 농협중앙회 총회에서 인선이 확정될 예정이다. 농협의 신용·경제부문 분리를 골자로 한 사업구조개편이 단행되는 다음 달 2일 이전에 김 대표는 앞서 사임한 4명의 임원과 행보를 같이한다는 뜻에서 사의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이덕수 농업경제 대표,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 신충식 전무이사, 서인석 조합감사위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김 대표는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金 vs 鄭 강남을 ‘한·미FTA 결투’?

    金 vs 鄭 강남을 ‘한·미FTA 결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존폐 문제가 4·11 총선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서울 강남을에서 ‘한·미 FTA 빅매치’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한·미 FTA 비준에 강력하게 반대했던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강남을에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후보로 ‘한·미 FTA 전도사’로 불리는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동기·허준영과 예선 거쳐야 새누리당 한 핵심 당직자는 12일 “한·미 FTA 논쟁이 총선 이슈가 된다면 정 의원의 대척점에 서 있는 김 전 본부장을 강남을에 출마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다른 핵심 관계자도 “야당이 한·미 FTA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김 전 본부장은 한때 고향인 대구 지역 출마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40여년 동안 서울에서 살아온 인연으로 서울 지역구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본부장은 정 의원과의 맞대결에 대해 “한·미 FTA와 관련해 국민의 의사를 다시 물어본다면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강남을 출마설’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정 의원과 김 전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이뤄진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앞서 격한 설전을 반복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인 정 의원은 김 전 본부장에게 “한국인의 영혼이 없다.” “옷만 입은 이완용인지 모르겠다.”며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김 전 본부장은 “(정 의원이) 정부에 계실 때, 제가 협상할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 늦었지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 의원의 이중적 태도를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FTA 프레임 안돼” 당내 반대도 다만 김 전 본부장이 강남을에서 공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감사원장 후보로 지명된 바 있는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허준영 전 경찰청장,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등이 이미 새누리당 강남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만큼 치열한 내부 경쟁부터 거쳐야 한다. 김 전 본부장에 대한 전략 공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번 총선이 한·미 FTA 프레임에 갇히는 상황을 우려하는 당내 비판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 한편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4월 한·미 FTA 협상 수석대표를 맡아 2007년 4월 극적 타결을 이끌어 냈던 김 전 본부장은 비준안 국회 통과 직후 “쉬고 싶다.”며 공직에서 물러난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코너 몰린 MB 흔들리는 국정

    코너 몰린 MB 흔들리는 국정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이 사면초가(四面楚歌)에 휩싸였다.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카드도 마땅치 않은 탓에 한숨만 커져가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터키와 중동 3개국을 돌면서 원유의 안정적인 지원 약속을 받아내는 등 ‘비즈니스 외교’에 있어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국내 정치 상황은 갈수록 이 대통령을 코너로 몰아가고만 있다. 당장 2008년 옛 한나라당 전당대회때 돈 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효재 정무수석은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귀국 당일인 지난 11일 사표를 곧바로 수리했다. 현 정권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는 점을 줄곧 강조해왔던 이 대통령에게는 직접적인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해 9월 부산저축은행 비리로 구속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때도 그랬지만,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은 비리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혐의 전면 부인→법적 대응 시사→추가 의혹제기→결정적 증거 공개→사퇴→검찰소환→구속’의 수순을 밟아왔다는 점에서 국민이 등을 돌렸고 정국 운영의 추동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박근혜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한 여당이 본격적으로 ‘MB정부와 선긋기’에 나서면서 당·청 관계는 사실상 와해된 상태다. 실제로 이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정부의 국방개혁안과 약사법 개정안은 총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한 여당의 협력을 얻지 못해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 어렵게 국회를 통과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도 민주통합당은 재협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권 후 폐기하겠다는 서한을 미국에 발송하며 이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0일에는 이 대통령이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낙동강 사업에 대해 법원의 위법판결까지 나왔다. 임기 1년을 앞둔 이 대통령으로서는 정신없이 터지는 악재에 악전고투를 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청와대는 김효재 전 수석 후임을 전·현직 의원 중에서 발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무수석은 국회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국회 경험이 있는 사람 가운데 19대 총선에 출마할 사람은 현실적으로 안 되고,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예전에 의원직을 했던 사람이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친노진영 대대적 출사표… 공천신청 713명중 131명

    친노진영 대대적 출사표… 공천신청 713명중 131명

    민주통합당의 4월 경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4년 전 폐족(廢族·조상이 큰 죄를 지어 벼슬을 할 수 없게 된 자손)으로까지 몰렸던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대대적인 부상이 두드러진다. 713명의 후보 중 대표경력으로 ‘노무현’과 ‘참여정부’를 앞세운 인사가 131명에 이른다. 친노 인사들 가운데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들은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상임고문 말고도 유인태 전 정무수석, 이해성 전 홍보수석, 박남춘 전 인사수석, 전해철 전 민정수석, 박재호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 김인회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최인호 전 청와대 비서관 등 10여명에 이른다. 참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인사들도 10명을 웃돈다.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이상수 전 노동, 이치범 전 환경,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등이 대표적이다. 장하진 전 장관은 특히 국무조정실장 출신의 현역인 조영택 의원과 광주 서갑에서 일전을 치르게 됐다. 현역의원들의 빅매치도 적지 않은 곳에서 벌어진다. 특히 총선 승부를 가를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에선 보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별하기 위한 치열한 공천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공성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강남을에는 현역 의원인 정동영·전현희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북을에선 당 지도부 경선에 출마했던 진보신당 부대표 출신 박용진 전 시민통합당 지도위원과 최규식 의원이 맞붙는다. 당 대표 경선 경험과 시민사회계 프리미엄으로 현역 의원인 최 의원과 승부를 벌이게 된다. 마포을에선 원내대변인인 김유정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이 경쟁한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의 15% 여성의무할당공천 방침에 강력 반발하며 남성 후보를 규합하고 있어 성별 대결이 주목된다. 금천구는 이목희 전 의원과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낸 정두환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한인수 전 금천구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동작을은 이 지역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계안 전 의원에게 민주당 동작을지역위원장인 허동준씨가 참신성을 무기로 도전한다. 경기 의왕·과천에서는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김진숙씨와 민주당 의왕·과천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승채씨,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을 역임했던 송호창 변호사 등이 출사표를 냈다.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지역구였던 서울 도봉갑은 부인 인재근씨가 출마할 예정이다. 당초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정면 대결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던 중진 천정배 전 최고위원 등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아 민주당 당세가 약한 지역에 전략 공천 1순위로 섭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명숙 대표는 지역구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비례대표로 등록할 전망이다. 15명의 비례대표 의원들 중 신낙균, 김충조, 박선숙, 최영희, 송민순, 서종표, 박은수, 이성남 의원 등 8명은 지역구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후보 1명이 단독 신청한 곳은 서울 서대문갑(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 등 51곳이며, 여성은 45개 지역구에 49명이 등록했다. 30대 후보 등록은 3.7%(27명)에 그쳤으며, 최연소 후보자는 33세 최승원(인천 남구을)씨, 최고령 신청자는 경남 산청·함양·거창의 정막선(80세)씨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19대 향해 뛰는 여성들

    19대 향해 뛰는 여성들

    정치권이 19대 총선에서 쇄신 공천의 일환으로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위한 장치들을 경쟁적으로 마련하면서 출사표를 던지는 여성 후보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 후보 명부를 살펴본 결과 10일 현재까지 후보 등록을 완료한 여성 후보는 총 132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54.5%(72명)는 당선 가능성이 큰 서울과 경기 지역에 몰렸다. 서울 지역 여성 예비 후보 가운데 새누리당은 11명, 민주통합당은 16명이었고, 경기도에선 새누리당 12명, 민주당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외의 지역에선 0~7명 정도의 여성들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전국 여성 예비 후보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40명으로 동수였다. 새누리당에선 현역 여성 의원 가운데 서울에 나경원(중구)·배은희(용산)·김혜성(마포갑)·정옥임(양천구갑)·김을동(송파구병) 의원이, 그리고 경기에 전재희(광명시을)·박순자(안산시단원구을)·이은재(용인시 처인구) 의원, 부산에 손숙미(중·동구) 의원 등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비례대표인 이두아·송영선 의원 등은 대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새 얼굴로는 신은경 전 KBS 앵커가 눈에 띈다. 박성범 전 의원의 부인인 신 전 앵커는 나경원 의원과 함께 중구에 나란히 출사표를 냈다. ‘탈북 여성박사 1호’인 이애란(48)씨도 인재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씨는 1997년 탈북해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북한전통음식연구원장으로 탈북자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있다. 영화 ‘완득이’에서 ‘완득이 엄마’로 출연한 필리핀 귀화 여성 이자스민(35)씨도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그는 필리핀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인과 결혼해 이주여성 봉사단체를 이끌고 있다. 민주당에선 이미경(서울 은평을)·김유정(서울 마포을)·추미애(서울광진을)·김상희(경기 부천소사)·조배숙(전북 익산을) 의원 등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에 비해 현역 의원 비율이 적고 전 국회의원이나 정당인, 정치 신인이 많은 점이 특징이다. 민주당은 4·11 총선에서 지역구 15% 이상을 여성 후보로 공천키로 하는 등 여성 의원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총선 지역구 245곳에 모두 후보를 배출할 경우 37곳 이상에서 여성 후보를 내야 한다.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2008년 18대 총선 때 8%였던 여성 후보 공천 비율을 2배 가까이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남성 후보들은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한명숙 대표와 공천심사위원회는 요지부동이다. 민주당은 앞서 지역구 후보 공천 경선 때 해당 지역구 여성 의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되 비례대표 여성 의원은 10%, 출마 경험이 없는 여성 후보에게는 20%의 가산점을 본인의 득표수에 더해 주기로 하는 공천 방식도 마련했다. 새누리당은 여성 정치 신인에게 가산점 20%를 주기로 결정했다. 여성 정치 신인들에게 정치 참여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다른 방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전문성을 갖춘 여성 후보들을 최대한 영입해 여성 표심은 물론 세심한 정치를 앞세워 싸늘해진 민심을 돌릴 계획이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서울광장] 박근혜 지역구 불출마 대단한 건가/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박근혜 지역구 불출마 대단한 건가/곽태헌 논설위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대구 달성군)에 출마하지 않기로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구민 여러분의 뜻을 따라서 더 큰 정치에 몸을 던지도록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간담회를 하는 동안 감정이 북받쳐 목이 메었고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고 한다. 박 위원장은 1998년 4·2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대구 달성 주민들의 압도적인 성원에 힘입어 4선(選) 의원이 됐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 반열에 올랐다. 달성은 박 위원장을 정치에 입문하게 해준 정치적 고향이나 다름없다. 그런 점에서 박 위원장이 14년간 정들었던 달성을 떠나게 돼 목도 메고 눈물도 나온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하지만 ‘결단’이라고 할 만큼 달성에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한 게 그리 대단한 것인가. 적지 않은 언론들은 ‘결단’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기자가 과문(寡聞)한 탓인지 박 위원장의 지역구 불출마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텃밭으로는 대구·경북(TK)과 서울 강남권이 꼽힌다. 이곳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나서더라도 ‘땅 짚고 헤엄치기식’으로 쉽게 당선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곳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것을 놓고 ‘결단’이라고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대통령의 꿈을 꾸고 있는 상황에서 보면 ‘희생’도 아니다. 박 위원장이 당을 위해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에 출사표를 던지는 자기희생적인 선택을 했으면 진짜 ‘결단’이라고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저는 정치를 안 하면 안 했지 (지역구를 옮기는) 그런 식으로는 안 한다.”고 당내 일각의 수도권 출마 요구를 일축했다. 이게 박 위원장의 ‘소신’이고 ‘원칙’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선을 앞두고 당선이 확실하지 않은 수도권에 출마하는 모험을 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원론적으로 보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유력한 대선 주자가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 낙선된 뒤 국회의원직을 유지한다는 것도 보기에 좋지 않다. 어떤 경우든 그만둔다면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 세금만 낭비하는 꼴이 된다. 대선에서 낙선한 뒤에도 금배지를 단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와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도 있지만, 이게 정상은 아니다. 과거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 김종필(JP) 전 총재도 대선에서 떨어진 뒤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정상은 아니었다. 그래도 3김은 다른 정치인들보다 특별대우는 받을 만했다. 이제 대선에 출마해 떨어졌으면 조용히 원로로 남는 게 맞다. 전면에 계속 나서는 것은 추(醜)하다. 대통령 5년 단임제처럼 대통령 본선 출마도 한번으로 제한할 필요도 있다. 정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도 됐다. 대 선주자가 비례대표 의원이 되는 것은 지역구 출마보다는 문제가 적다. 국회의원을 내놓으면 다음 순위에 있는 후보자가 자연스럽게 승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의 일부 측근들은 지역구를 포기했으니 비례대표 1번을 비롯한 상위 순번을 박 위원장에게 추천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본인은 물론 새누리당을 살리려면,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비례대표를 한다면 배수진을 친다는 각오로, 당선이 불확실한 20번 이후를 선택해야 한다. 확실한 대선주자인데 4선이면 어떻고 5선이면 어떤가. 박 위원장이 당선이 불투명한 번호를 받으면 그를 아끼는 많은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설 것이다. DJ는 1996년 4·11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비례대표 14번으로 출마했다. 지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었고 나름대로 성공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는 비례대표 12번 출마를 공언했다. 20%의 지지율이 있어야 당선될 수 있는 쉽지 않은 순번이다. 박 위원장은 큰 꿈을 이루려면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 tiger@seoul.co.kr
  • 전관예우 해소 긍정적 효과 기대

    전관예우 해소 긍정적 효과 기대

    7일 단행된 전국 법원장급 및 차관급 예우를 받는 고등법원 부장급 승진인사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첫 인사실험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양 대법원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평생 법관제 안착을 위해 법원장들이 재판부로 복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06년 최병학 수원지방법원장이 서울고법으로 발령난 이후 처음이다. 이후 법원장의 재판부 복귀가 없다가 6년 만에 조용호 광주고법원장과 박삼봉 서울북부지법원장, 최우식 대구지법원장, 윤인태 울산지법원장, 방극성 제주지법원장 등 5명이 동시에 법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동안 재판과 사법행정의 경륜을 두루 갖춘 법원장들의 중도 사퇴는 사법부의 큰 손실로 받아들여졌고, 이들이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전관예우’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들이 법원에 남음으로써 평생 법관제 정착의 실마리가 풀린 셈이다. 대법원은 “이들은 1년 이상 법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지만, 이번 법원장 순환보직제 시행과 함께 예정보다 빨리 재판부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은수(9기) 특허법원장 등 4명이 퇴직해 예년의 정기인사나 대법원장의 첫 인사치고는 많지 않은 편이다. 앞서 대법원 인사제도개선위원회는 법원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는 순환보직제와 임기제를 채택해 양 대법원장에게 건의했다. 1차로 보직 법원장으로 2년 근무하면 재판부에 복귀해 일정 기간을 근무하고, 다시 2차로 법원장으로 근무한 뒤 또다시 재판부로 돌아가 근무하게 되는 순환구조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원장 다수가 동시에 재판부에 복귀하는 것은 사법부 역사상 처음”이라며 “법원장의 원숙한 재판을 통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가 더욱 충실하게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들 법원장이 사법부에 그대로 남음으로써 고법부장 승진의 길이 다소 막힌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인사 대상이 된 법원장 17명 중 10명은 신규로 보임됐다. 사법연수원 12기와 13기가 각각 5명씩이다. 법원행정처에서는 임시규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이 사법연수원 수석교수로 자리를 옮기고, 이경춘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을 맡게 됐다. 신임 고법 부장판사는 16기 지법 부장판사 1명, 17기 지법 부장판사 1명 등 모두 13명이다. 지난해 10명이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해 이번이 사실상의 마지막 승진 기회였던 18기는 9명이, 이번에 처음으로 보임된 19기는 2명 등이다.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지낸 문형배(18기) 창원지법원 진주지원장이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보임된 것도 눈길을 끈다. 한편 유승정(11기) 서울남부지법원장 등 32명이 퇴직했다. 21기 선두주자였던 안정호 법원행정처 등기국장도 사직했다. 법원행정처 간부의 사표는 극히 이례적이다. 안석·이민영기자 ccto@seoul.co.kr
  • “정책에 맞서는 것은 잘못된 일”

    “정책에 맞서는 것은 잘못된 일”

    “정책에 대해 맞서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논쟁에 감정이 섞여서는 안 된다.” 신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속철도 민간개방과 관련 “(기관별)진단이 다를 뿐이지 병명은 ‘국민의 편익’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코레일의 민간 개방 강력 반대에 대해서는 “정책결정 기관이 아니기에 추측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정책 결정과정에서 문제점 등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취임식에서도 “(민간개방에 대해)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정리하겠다.”면서 “절제되지 않는 산발적인 의사표현은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정 사장에 대한 코레일 내부의 기대와 평가는 엇갈렸다. 한 간부는 “정 사장이 감사원에서 철도 감사를 경험했기에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거수기’ 노릇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면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낙하산 인사, 철도 문외한인 정창영 사장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는 “정 사장은 공기업 선진화를 위해 공기업 단체협약을 난도질하고 노사관계의 파탄을 일으킨 행위의 주역 중 한 명”이라며 KTX 민영화 및 철도 시설과 운영 통합 등을 공개질의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새누리 10대 ‘죽음의 조’ 어디 어디

    새누리 10대 ‘죽음의 조’ 어디 어디

    새누리당이 6일부터 닷새간 19대 총선후보 공천 접수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까지 중앙선관위의 전국 245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살펴본 결과, 620명이 등록해 2.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직 단 한 명의 예비후보도 등록하지 않은 곳도 있지만 현직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예비후보자가 몰리거나 거물급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져 ‘죽음의 조’로 거론되는 지역구도 적지 않다. 서울 지역구 48곳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8명이 공천을 신청한 ‘강북의 강남’ 용산구다. 지역구를 맡고 있는 진영 의원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비례대표 배은희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여당의 전통 텃밭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양천갑도 주목을 모으는 곳이다. 3선인 원희룡 현 의원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여권 인사 간 불꽃 튀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김해진 전 특임차관과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이 동시에 공천신청을 낼 예정이어서 MB정권 인사끼리 맞붙게 됐다. 여기에 원내대변인을 지낸 비례대표 정옥임 의원도 깃발을 꽂겠다며 벼르고 있다. ‘정치 1번지 종로’는 박진 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데다 민주통합당 정세균 전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낸 만큼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다. 비례대표 조윤선 의원이 이미 출마 선언을 했고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등판이 변수로 꼽힌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는 야당의 바람몰이를 차단하기 위한 새 인물 영입에 고심해야 하는 지역. 고흥길 특임장관 내정자의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 안상수 전 대표 텃밭인 과천·의왕 등이 관심 대상이다. TK(대구·경북) 지역에선 4선 이해봉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대구 달서을에 7명이 출사표를 던져 수성갑과 함께 최고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대구 중·남구에는 MB 정권 실세였던 ‘왕차관’ 박영준 전 지경부 제2차관이 출사표를 던졌다. 초선 배영식 의원 지역구인 이곳은 ‘젊은 피’ 도건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우경식 전 새누리당 보좌관 등이 도전장을 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지역구인 달성군은 구자춘 전 서울시장의 아들 구성재(전 언론인)씨만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경쟁률 순으로는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이 예비후보만 10명으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신문 정치부 차장 출신인 전광삼 예비후보, 이재춘 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등이 경쟁하고 있다. 강석호 현 의원도 공천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선관위 디도스(DDoS) 공격 사건으로 탈당한 최구식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진주갑도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최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예정인 가운데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인 박대출 예비후보를 비롯해 18대 총선 한나라당 후보였던 최진덕씨, 정인철 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등이 뛰고 있다. 디도스 사태로 여당 비판 여론이 고조된 점을 감안하면 공천심사위원회가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4년 전 자살한 남자, 밀린 세금때문에 발견

    4년 전 자살한 남자, 밀린 세금때문에 발견

    미국의 한 남자가 자살한 지 4년 만에 자택에서 발견됐다. 자살한 남자를 발견한 건 밀린 세금 때문에 그를 찾아간 당국자였다. 이웃들은 남자가 하루아침에 모습을 감췄지만 자살한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센티넬 저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위스콘신 주의 웨스트 앨리스에서 최근 발생했다. 잔뜩 밀린 세금 문제로 남자를 찾아간 당국이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남자의 가슴에는 총이 놓여져 있었다. 부검 결과 데이빗 카터라는 이 남자는 머리에 총을 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한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신의 부패상태를 볼 때 남자는 최소한 4년 전 생을 마감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웃주민들은 남자가 갑자기 종적을 감췄지만(?) 전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 못했다. 남자가 자살 전 이웃들에게 “이사를 가겠다.”고 말한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목숨을 끊기 전 “뉴멕시코로 이사를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시작한 건 그런 말을 한 지 얼마 뒤였다. 수사당국은 남자가 이사를 가겠다고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권총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직장에서도 남자의 행방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자살 전 그가 사표를 내고 깔끔하게 물러났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자살의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세금이 아니었으면 남자가 자살한 사실조차 계속 묻혀 있을 뻔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가카 빅엿’ 서기호 “판사 길들이기 심사 말라”

    ‘가카 빅엿’ 서기호 “판사 길들이기 심사 말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정치적 견해가 담긴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서울북부지법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 판사가 자신이 재임용 심사에서 부적격 대상이 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글을 6일 올렸다. 서 판사는 법원 내부게시판 ‘코트넷’에 지난 3일 통보받은 10년간의 근무성적 평정을 공개하며 “(법원)행정처가 제시한 근무평정결과 외에 구체적인 추가사유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근무성적 평정에 따르면 서 판사는 하 5회, 중 2회, B 1회, C 2회를 받았다. 현행 평정방식으로 환산하면 하 5회, 중 5회에 해당한다. 서 판사는 “10회 모두 또는 8~9회 하를 받을 정도로 근무성적이 현저히 불량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근무평정은 직접적인 연임심사 자료가 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SNS에 글을 올린 자신의 사적 행동으로 인한 ‘판사 길들이기식’ 심사라면 이번 재임용 심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서 판사는 “(재임용 심사가) 스스로 사표를 쓰게 하거나, 소신발언을 자제하도록 하는 판사 길들이기의 의도로 행사돼서도 안 된다.”면서 “이럴 경우 대법원장의 의중이 아닌, 청와대나 특정언론 등 외부 압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 판사는 페이스북에 ‘가카의 빅엿’이라는 표현 등을 써 논란을 일으켰으며 최근 대법원 법관인사위원회의 재임용 심사에서 ‘연임부적격’ 대상자로 분류됐다. 그는 7일 인사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소명할 예정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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